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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올해 실적 전망 하향조정…주가 11% 폭락
  • BMW, 올해 실적 전망 하향조정…주가 11% 폭락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폭스바겐에 이어 독일의 또다른 대표 업체가 위기를 예고한 것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AFP)10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BMW는 이날 2024년 이자 및 세전 이익 마진이 6~7%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8~10% 전망치 대비 하향조정한 것이다. BMW는 자동차 및 오토바이 부문에 대한 회사의 자본이익률(ROCE) 전망도 15~20%에서 11~13%로 낮췄다. BMW는 부품 공급업체인 콘티넨탈(Continental)이 제공하는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IBS)과 관련된 배송 지연이 하반기 차량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콘티넨탈이 IBS와 관련해 보증 소송에 휘말렸는데, 이 때문에 부품을 제때 납품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전체적으로 3분기에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보증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에 따르면 IBS 관련 결함으로 150만대 이상의 차량이 영향을 받았다. 이 가운데 약 120만대는 이미 고객에게 인도돼 무선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격으로 오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나머지 32만대는 구매자들에게 인도할 수 없는 상태라고 BMW는 부연했다. 콘티넨탈은 별도 성명을 통해 “BMW에 생산·공급하는 브레이크 시스템 중 소수의 물량만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 부품은 부분적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또 최대 판매 시장인 중국에서의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향후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회사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심리는 여전히 약하다”고 토로했다. 폭스바겐의 독일 공장 폐쇄 검토 소식에 이어 독일을 대표하는 또다른 제조업체가 위기를 맞이한 것이다. 최근 중국의 저가 전기자동차가 유럽 시장에 대거 유입되고 있어 유럽 자동차 제조업계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BMW의 주가는 가이던스 하향조정 이후 11.43% 폭락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콘티넨탈의 주가는 10.57% 급락했고, 메르세데스-벤츠(-4.64%), 르노(-2.75%) 등 유럽 주식시장에 상장된 다른 자동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은행 씨티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투자 메모에서 “우리는 최근 유럽의 자동차 판매 성장이 약해지고 중국 (수요는)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약세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 유럽 업체들은 2분기에 이미 여러 차례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중국 업체들은 계속 강해지고 있고, BMW는 중국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다. BMW의 향후 실적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긴 어렵다”고 짚었다.
2024.09.11 I 방성훈 기자
근무력증 최초 경구약 3상 돌입...한올바이오도 ‘中·美·日’ 진출 총력
  • 근무력증 최초 경구약 3상 돌입...한올바이오도 ‘中·美·日’ 진출 총력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전신 중중 근무력증 치료 시장을 뒤엎을 독일 머크의 경구 신약 후보 ‘클라드리빈’이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네덜란드 아르겐엑스의 항체 기반 피하주사제 ‘바이브가트 하이트룰로’를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전신 근무력증 대상 항체 신약 후보 ’‘바토클리맙’을 앞세워 중국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무대 진출을 동시에 시도하고 있다. 독일 머크가 중증 근무력증 적응증 댇상 첫 경구용 신약 후보인 ‘클라드리빈’의 임상 3상에 돌입했다.(제공=머크)희귀 신경 근육 장애인 중증 근무력증은 신경 자극이 근육으로 전달되지 않아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안건하수와 안구운동 장애, 섭식 장애 등이 있다. 심해지면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호흡곤란으로도 이어진다. 치료제로는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항체 등 다양한 종류의 약물이 개발됐다.지난달 19일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중증 근무력증 치료 시장은 14억 달러였다. 해당 시장은 올해 약 15억 달러를 거쳐 매년 7.8%씩 성장해 2032년경 2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조68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바이브가트’ 대항마, ‘클라드리빈’ 주목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은 아르겐엑스로 바이브가트와 바이브가트 하이트룰로 등 2종의 제품으로만 지난해 합산 매출 12억 달러(한화 약 1조6500억원)를 기록했다. 아르겐엑스는 미국 할로자임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제형 변경 기술을 적용해 정맥주사(IV)제였던 ‘바이브가트’(성분명 에프가티지모드 알파)를 피하주사(SC)제인 ‘바이브가트 하이트룰로’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바이브가트 하이트룰로는 4주 동안 주1회씩 30~90초간 피하에 주입하는 편의성을 지녔다.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항체 양성 전신 중증 근무력증 치료제로 바이브가트 하이트룰로를 승인한 다음 시장 내 점유율을 빠르게 늘린 셈이다. 전체 전신 근무력증 환자 중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항체 양성 환자 비율은 85%로 알려졌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연내 바이브가트 하이트룰로를 승인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르겐엑스가 차지한 중증 근무력증 시장 진출을 노리는 약물은 독일 머크의 경구용 캡슐제제인 클라드리빈이다. 독일 머크가 2021년 스위스 코드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며 클라드리빈을 획득했다. 이 약물은 이미 2019년 미국에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현재 추가 적응증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클라드리빈의 전신 중증 근무력증 관련 글로벌 임상 3상의 첫 투약이 이뤄졌다. 경구약인 클라드리빈은 근육 사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B세포와 T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의 전신 중증 근무력증 관련 임상 3상은 총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차 종결 시점은 오는 2028년 4월이며, 2030~2031년 사이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잔 클라트 머크 신경 및 면역학 개발부분 책임은 “이미 다른 면역 관련 신경질환에서 사용되고 있는 클라드라빈이 중증 근무력증 시장에서 차별화된 잠재적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며 “임상 3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자신했다.◇中·美·日 동시 진입 노리는 한올바이오파마는?국내사 역시 이르면 2025~2026년경부터 늦어도 2030년 전후를 목표로 중증 근무력증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2017년 바토클리맙을 중국과 미국 내 파트너사에게 각각 기술수출해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가 지난 6월 바토클리맙(중국 물질명 HBM9161)의 중국 내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3월 해당 지역에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 바토클리맙이 1,2차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한 바 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중화권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 역시 지난 8월 바토클리맙의 미국 내 임상 3상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임상의 결과가 내년 상반기 중 도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뮤노반트는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IMVT-1402’에 대해서도 그레이브스병(2상) 및 CIPD(2b상), 갑상선 안병증(3상)등의 질환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수행하고 있다. IMVT-1402는 바토클리맙의 알부민 결합 부작용을 개선한 물질로 알려졌다.이외에도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22년 12월 일본에서 직접 중증 근무력증 대상 임상 3상을 승인받았고, 이뮤노반트와 공동으로 총 9개국 총 100명을 대상으로 국제 공동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중국과 미국 진출에 더해 일본에서 2027년 바토클리맙의 최종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에서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더 큰 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한올바이오파마가 항체 신약후보 ‘바토크리맙’으로 중국과 미국, 일본 등의 중증 근무력증 시장 진출을 동시에 시도하고 있다.한편 이밖에도 보툴리눔톡신 기반 주름개선제 전문 메디톡스(086900)의 중증 근무력증 대상 항체 신약 후보 ‘MT122’가 지난해 12월 정부사업과제 선정되는 등 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신경질환 신약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피하주사제인 바이브가트 하이트룰로가 선전하고 있다. 미래에는 클라드리빈이라는 경구약 등장 가능성도 있다”며 “국내사가 개발 중인 정맥주사 방식의 항체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얼마나 가져갈지는 두고 봐야한다”고 했다. 이어 “결국 가장 진도가 빠른 바토클리맙이 경쟁약물이 진출하지 않은 중국에서 성과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11 I 김진호 기자
㈜세아제강지주, 구조관 사업 재편...통합 시너지로 경쟁력 제고
  • ㈜세아제강지주, 구조관 사업 재편...통합 시너지로 경쟁력 제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그룹 내 구조관 사업 통합을 통해, 구조관 사업의 시장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세아제강지주는 구조관 사업 전문 유통법인 에스에스아이케이(SSIK) 및 구조관 제조법인 동아스틸을 세아제강으로 통합하는 구조관 사업 재편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금번 사업 재편은 세아제강지주의 에스에스아이케이 지분 100%를 세아제강이 약 834억원에 인수하며, 그룹 내 개별적으로 영위해오던 구조관 사업의 제조·유통·영업 부문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최근 중국산 구조관 제품의 대량 유입으로 시장 출혈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세아제강지주는 구조관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 수립을 위해 작년부터 ‘구조관 사업 TF’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 시너지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금번 세아제강으로의 구조관 사업 통합은 자체 구조관 사업 시너지 확대뿐만 아니라, 국내 구조관 업계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실제로 구조관 시장은 배관 및 에너지향 강관 대비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특성을 지니고 있어 제품의 구색 확보 및 신속한 물류,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이다. 세아제강지주는 금번 구조관 사업 재편을 통해 ‘중복되는 비효율 제거’, ‘물류체계 개선’을 통한 제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 판매 유통망 확보’, ‘폭넓은 강관 포트폴리오 제공’ 등 영업·마케팅 측면에서도 통합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금번 사업구조 재편은 그룹 내 분산되어 있던 구조관 사업의 통합 시너지 창출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국내 1위 강관사인 세아제강의 높은 고객 신뢰도를 바탕으로, 구조관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11 I 하지나 기자
SK하이닉스, SSD 신제품 개발…AI 데이터센터 공략 가속
  • SK하이닉스, SSD 신제품 개발…AI 데이터센터 공략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개발에 성공하면서 인공지능(AI) 메모리 공략에 속도를 낸다.SK하이닉스는 ‘PEB110 E1.S’(PEB110)’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SK하이닉스 데이터센터용 SSD ‘PEB110’. (사진=SK하이닉스)이 제품은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5세대 규격을 적용했다. PCIe는 디지털 기기의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는 직렬 구조의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5세대는 기존 4세대보다 대역폭이 2배 넓다. 이에 PEB110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이를 통해 PEB110은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2배 향상됐고 전력 효율도 30% 이상 개선됐다.SK하이닉스는 자사 데이터센터용 SSD 최초로 이번 제품에 정보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SPDM(Security Protocols and Data Model) 기술도 적용했다. 서버 시스템 보호에 특화한 핵심 보안 솔루션으로 서버의 안전한 인증과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최근 데이터센터에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신제품이 고객의 정보 보안 요구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SK하이닉스 데이터센터용 SSD ‘PEB110’.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신제품을 2TB(테라바이트), 4TB, 8TB 등 3가지 용량 버전으로 개발했다. 여러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 표준 협의체인 OCP 2.5 버전 규격을 지원한다.SK하이닉스는 PCIe 5세대 PS1010을 개발해 양산 중이다. 이번 신제품도 개발해 SSD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신제품은 데이터센터 고객사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증을 마치는 대로 내년 2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N-S Committee 담당)은 “이번 제품은 최고 성능을 입증한 당사 238단 4D 낸드를 기반으로 개발해 원가와 성능, 품질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객 인증과 양산을 순조롭게 진행해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에서도 글로벌 1위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1 I 김응열 기자
달러 강세·위안화 약세…환율 1344원 강보합 출발
  • 달러 강세·위안화 약세…환율 1344원 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44원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따라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3.7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75원 오른 1344.4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1344.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44.2원) 기준으로는 0.2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은행주가 급락했다. 대형 은행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 대비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저녁 8시 21분 기준 101.67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위안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관련 리스크가 재부상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엔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09.11 I 이정윤 기자
hy, 고혈압환자 위한 균형영양식 ‘케어온 혈압케어’ 선봬
  • hy, 고혈압환자 위한 균형영양식 ‘케어온 혈압케어’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hy가 고혈압환자를 위한 맞춤형 균형영양식 ‘케어온 혈압케어(혈압케어)’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 출시로 hy의 환자용 영양조제식품 라인업은 3종으로 늘어난다.hy, 고혈압환자를 위한 맞춤형 균형영양식 ‘케어온 혈압케어’ 출시 (사진=hy)혈압케어는 고혈압환자의 균형 있는 영양 보충을 위한 제품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개발한 ‘DASH 식단’을 반영해 설계했다. 칼슘, 마그네슘, 식이섬유, 칼륨 함유량은 높이고 나트륨과 당류, 포화지방은 낮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정한 고혈압환자용 영양조제식품 기준도 만족한다.부원료도 엄선했다. 아르기닌을 포함해 귀리식이섬유, 돼지감자, 호두농축액, MCT 오일 등 7가지를 함께 담았다. 곡물 맛으로, 균형영양식품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hy는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 수량에 따라 ‘케어온 이뮨워터 6병’, ‘뭴러스 오메가3’, ‘혈압케어 1박스’를 추가 증정한다. 제품 주문 시 프레시 매니저가 무료 배송한다.한편, hy는 20년 4월, 환자용 균형영양식 브랜드 ‘케어온’을 출시하며 케어푸드 시장에 진출했다. 브랜드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기준 1600만개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유기농 효소, 이온음료 등 일상 전반을 관리하는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2024.09.11 I 한전진 기자
코스닥, 개인·외국인 ‘사자’에 1%대 강세 출발
  • 코스닥, 개인·외국인 ‘사자’에 1%대 강세 출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0포인트(1.16%) 오른 714.4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74억원, 67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가 홀로 123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혼조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시장 전반에 확산했으나 기술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63포인트(0.23%) 내린 4만 736.96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7포인트(0.45%) 상승한 5495.52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28포인트(0.84%) 오른 1만 7025.88으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리스크 온(Risk-On) 보다는 리스크 오프(Risk-Off) 심리가 지배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날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과 함께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금융(1.70%), 일반전기전자(1.23%), 출판·매체복제(1.19%) 등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제약(1.10%), 화학(1.09%) 등의 업종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4400원(2.96%) 내린 15만 3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HLB(028300)와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0.35%, 3.17%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82%) 내린 30만 2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와 삼천당제약(000250)도 각각 0.81%, 0.31% 약세다. 이날 상장한 미래에셋비전스팩7호(482680)는 공모가(2000원) 대비 830원(41.50%) 오른 28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캐리(313760)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670원(12.38%) 오른 6080원을 가리키고 있다.
2024.09.11 I 박순엽 기자
HK이노엔, 화이자 신규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 체결
  • HK이노엔, 화이자 신규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 체결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오른쪽),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왼쪽)[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HK이노엔이 한국화이자제약과 신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10일 한국화이자제약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제이엔원주(단회용)’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HK이노엔 곽달원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협약에 기여한 양사 유관부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K이노엔(195940)은 이달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을 제외한 일반인 대상인 민간 공급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양사는 긴밀한 유통 협력을 통해 신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코로나19 JN.1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항원이 발현되도록 설계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다. 12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희석 없이 0.3ml를 1회 근육 주사로 투여한다. ‘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지난달 30일 식약처에서 허가 승인됐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백신 유통 관련 폭넓은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온 HK이노엔과 유통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 협력 통해 민간 유통 시장에도 원활하게 코로나 19백신이 공급되어 더 많은 환자가 적시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11 I 송영두 기자
'이탈리아 핸드메이드' 포르테포르테, 갤러리아百 국내 첫 매장
  • '이탈리아 핸드메이드' 포르테포르테, 갤러리아百 국내 첫 매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수입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는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본점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포르테포르테는 이탈리아 베네토 출신인 지아다 포르테(Giada Forte)와 파올로 포르테(Paolo Forte) 남매가 만든 핸드 메이드 티셔츠 컬렉션에서 시작됐으며 핸드 메이드 가치와 특색을 유지하는 장인 정신이 브랜드의 핵심 가치다. 최고급 이탈리안 소재, 핸드 메이드 디테일, 풍부한 색상을 앞세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고급 소재를 활용한다.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본점에 국내 첫 매장을 연 포르테포르테 모습. (사진=LF)포르테포르테가 매장을 꾸리는 것은 아시아에서 일본 도쿄에 이어 두 번째이자 세계적으론 11번째다. 55.96㎡ 크기의 매장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내고자 다양한 소재와 색상의 조합으로 꾸며졌다. 로베르타 베나글리아 포르테포르테 투자사 대표는 “포르테포르테의 이번 매장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LF는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에서 포르테포르테 컬렉션 일부를 국내 고객에게 소개했다. 포르테포르테는 지난 10년 동안 라움에서의 매출액이 10배 규모로 성장했고, 특히 지난해 라움에서 1위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최근 경기가 불황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를 찾아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려는 신명품 팬덤도 확고해지고 있다. LF 관계자는 “포르테포르테 매장은 한국의 첫 아이코닉한 공간이자 국내 확장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수입 패션에 대한 깊은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시하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해외 브랜드 마니아 고객을 공략하고자 LF는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해 촘촘하게 꾸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LF는 이자벨마랑, 빈스, 레오나드, 오피신 제네랄, 바버, 바쉬, 빠투에 이어 포르테포르테까지 들여오며 해외 현지에서 주목 받고 있는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를 잇따라 영입해 수입 패션 포트폴리오를 더욱 공고하게 정립해 간다는 전략이다.포르테포르테가 선보인 2024 가을·겨울(FW) 컬렉션 화보. (사진=LF)
2024.09.11 I 경계영 기자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나선다
  •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나선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첫 번째 사례로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일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약 105개 영업점을 보유한 키라보시 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 UI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이다.이번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은 많은 해외 금융회사들이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 분야 관련 노하우와 공유와 협업을 요청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왔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경험을 활용해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고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신한은행과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2023년 5월 파트너십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디지털·IT·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컨설팅 계약을 통해 키라보시 금융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디지털 기반 리테일금융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컨설팅 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의 디지털금융 컨설팅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한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컨설팅 사업 확대를 통해 해외 금융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I 정두리 기자
'항암 연구 권위자' 김규원 교수, 37년 쓴 삼성 전자레인지 기증
  • '항암 연구 권위자' 김규원 교수, 37년 쓴 삼성 전자레인지 기증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40년 동안 암 연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호암상을 수상하는데도 이 전자레인지가 큰 기여를 했습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자 김규원 서울대 약학과 명예교수가 1986년에 출시된 삼성전자(005930) 전자레인지를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에 기증했다. 그는 2005년 삼성호암재단에서 수여하는 호암상(의학분야)을 받은 항암 연구의 권위자다. 김 교수는 2006년 비강암 발병으로 투병하면서도 ‘미생물과 암 세포의 상호작용 관계’를 연구했다.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하는 김규원 교수.(사진=삼성전자)김 교수는 1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함으로써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느꼈다”며 “바쁜 나와 몸이 아픈 아내에게 이 전자레인지는 우리의 식사를 책임져주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다”고 회상했다.김 교수가 기증한 전자레인지는 삼성전자의 클래식 컬렉션 제품이다. 1986년에 수출형으로 만들어진 MW5500 모델로 그와 37년을 함께 했다. 우드 캐비닛 디자인으로 중후한 멋을 자랑하며 미국 시장에서 선호하던 버튼식 작동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각 트레이(플랫 베드 타입)를 사용해 넓은 면적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김 교수는 1986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마트에서 우연히 이 삼성전자 전자레인지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즉시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는 37년 동안 한 번도 고장이 안 날 만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전자레인지를 보며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가진 명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규원 교수가 37년간 고장 없이 사용해온 MW5500 모델.(사진=삼성전자)김 교수의 세심한 관리와 삼성전자의 뛰어난 품질이 시너지로 전자레인지 내부는 오랜 세월 속에서도 여전히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오랫동안 사용한 비결에 대해 “삼성전자의 신뢰할 수 있는 품질 덕분”이라며 “전자레인지를 단순한 가전제품 이상으로 여기며 마치 화초나 살아있는 생물을 다루듯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전자레인지를 기증하게 된 건 2022년 말 아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다. 김 교수는 “원래 아내와 함께 40년간 잘 사용하고 삼성전자에 기증하려 했는데 더 빨리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제품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는 김 교수는 삼성전자에 “점차 고령화되는 사회에 대비해 노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개발해야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미래의 희망을 만듭니다” 같은 슬로건을 내세워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4.09.11 I 조민정 기자
에스티젠바이오, “송도바이오공장 유럽 EMA 실사 통과”
  • 에스티젠바이오, “송도바이오공장 유럽 EMA 실사 통과”
  • (사진=에스티젠바이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에스티젠바이오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이 유럽의약품청(EMA)가 실시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실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동아에스티(170900)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개발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유럽 허가신청이 2023년 7월 완료되면서,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7월 EMA로부터 제조시설에 대한 실사를 받았다.이번 EMA 실사 통과로 송도바이오공장의 원료의약품(DS), 무균주사제(PFS) 제조시설 모두 EU-GMP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DMB-3115 상업화 생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체의약품, 재조합 단백질 등과 관련된 원료의약품과 무균주사제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9000L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2019년 동아에스티의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인 DA-3880 상업생산을 위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GMP 적합성 승인을 취득했으며, 2024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2024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식품의약국(SFDA) GMP 실사를 진행하고 현재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생산시설의 글로벌 인증을 추가하며 고품질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제조시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을 타깃으로 단계적으로 글로벌 트랙 레코드를 확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9.11 I 송영두 기자
코스피, 외국인 ‘팔자’ 속 약보합 출발
  • 코스피, 외국인 ‘팔자’ 속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1일 약보합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 2523.0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6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53억원 194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시장 전반에 확산했지만, 기술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63포인트(0.23%) 하락한 4만 736.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47포인트(0.45%) 뛴 5495.5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1.28포인트(0.84%) 오른 1만 7025.88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의 글로벌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년여 만에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란 석유수출기구(OPEC)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주가 회복력은 보여주지만 그 색깔이 그다지 명쾌하지는 않다”며 “매크로 상황은 심상치 않고 9월 FOMC까지 눈 앞에 다가오니, 단기 대응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는 연휴까지 3거래일 남으며 수급도 얇고 거래도 말라 붙은 시기”라며 “이런 시기에는 펀더멘털, 실적에 비해 주가가 과민하게 반응하곤 하지만 과민 반응의 시기는 역사적으로 오래가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1.59%), 전기가스업(1.63%), 기계(0.88%), 의료정밀(0.84%) 등이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00.29%), 비금속광물(-0.1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81% 하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0.77%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0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0%), 셀트리온(068270)(0.2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0.65%), 기아(000270)(-0.50%), KB금융(105560)(-1.09%), 신한지주(055550)(-0.8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미지=챗GPT)
2024.09.11 I 원다연 기자
시프트업, 서브컬쳐 게임 고성장 수혜 전망에 ↑
  • [특징주]시프트업, 서브컬쳐 게임 고성장 수혜 전망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시프트업(462870)이 강세를 보인다. 서브컬쳐 게임 시장 고성장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1%(1600원) 오른 5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시프트업에 대해 서브컬쳐 게임 시장 고성장의 최대 수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판호 획득, 니케 2주년 효과에 따른 실적 모멘텀을 강하게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라며 “국내 게임 업종 내 최상위 밸류에이션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게임사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시프트업의 강점으로 △국내 대부분의 상장 게임사와 달리 One IP 리스크를 해소한 점 △게임 산업 내 고성장 중인 서브컬쳐 게임에 대한 차별화된 개발력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으로 입증한 멀티플랫폼 개발력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Hit Ratio를 꼽았다. 임 연구원은 2018~2023년 게임 시장 성장률(CAGR)은 5.2%, 모바일 게임 성장률은 7.8%에 불과했으나 서브컬쳐 게임의 성장률은 16.7%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IP의 플랫폼 확장, 짧아지는 플레이타임, 높아지는 방치형 게임 인기 등을 고려하면 서브컬쳐 게임 성장률은 연 10%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성장률을 아웃퍼폼하리라고 내다봤다.
2024.09.11 I 박정수 기자
한화, 호주 방산 전시회 참가…종합 솔루션 제시
  • 한화, 호주 방산 전시회 참가…종합 솔루션 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1~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랜드포스 2024’에 참가해 약 20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Tigon), 다연장로켓 ‘천무’, ‘무인수색차량(UCV-L)’, 모듈화 장약(MCS),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C4I 전술통신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저궤도 위성통신과 5G를 기반으로 한 초연결 · 다계층 통신망인 ‘C4I 전술통신솔루션’을 선보인다. C4I는 지휘(Command)·통제(Control)·통신(Communication)·컴퓨터(Computer)·정보(Intelligence)를 말한다.한화시스템은 멜버른 전시장과 약 70km 떨어진 질롱시 레드백 생산공장에서 드론-차량-전시현장 간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을 펼친다. 달리는 차량에 이동형 5G 기지국을 탑재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수신하고, 해당 영상을 다시 저궤도 위성통신을 통해 전시장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이다. 전시 상황에서 지상 통신망 단절에 관계없이 원활한 작전 수행 능력을 선보이는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전시한다. 우주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 기간 중 현지 기관 및 기업들과 만나 향후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실물을 전시한다. 다양한 무장을 장착할 수 있고 지상은 물론 수상에서도 기동이 가능해 운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가 가능하다. 다연장로켓 천무 실물도 전시된다. 유도 미사일 3종과 함께 전시되는 천무는 다수의 유도 미사일로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AI 기반 원격 및 자율주행이 가능해 위험지역에 대한 수색·정찰·경계·교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수색차량’과 탄두를 밀어내는 장약을 원통형으로 모듈화해 목표 사거리에 따라 적정량의 화약을 장전할 수 있는 모듈화 장약(MCS)도 소개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9, 레드백 수출로 쌓은 신뢰 바탕으로 파이브 아이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로서 양국 간 방산·우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11~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랜드포스 2024’에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통합 부스 전경.(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4.09.11 I 김성진 기자
LS일렉트릭,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 참가…ESS 솔루션 공개
  • LS일렉트릭,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 참가…ESS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S일렉트릭은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 주제는 ‘LS일렉트릭,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 전력 에너지’다. LS일렉트릭은 15부스(135sqm) 규모의 전시 공간에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배전솔루션 △초고압변압기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부터 송전, ESS연계 배전에 이르는 전력 계통을 구현하고, 현지 고객들이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LS일렉트릭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전면에 배치했다. LS일렉트릭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속도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쌓아 온 세계 최고 수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와 해외 사업 역량을 앞세워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미국 ESS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ESS를 신규 설치한 기업은 비용의 30~4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ESS 신규 설치 규모가 총 4.2GWh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는 미국 내 ESS 누적 설치용량이 오는 2031년 600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기간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신규 구축은 태양광 12GW, 풍력 2.5GW 수준으로, 신재생 발전의 약점인 간헐성 보완에 핵심인 ESS 수요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ESS 설치 규모는 15GWh로 상반기보다 3배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ESS를 비롯한 AI(인공지능)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며 “현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전력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LS일렉트릭 관계자가 고객들에게 초고압 변압기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LS일렉트릭.)
2024.09.11 I 김성진 기자
‘美 대선 토론방’ 연 카카오페이증권…“이슈 중심 채널 제공”
  • ‘美 대선 토론방’ 연 카카오페이증권…“이슈 중심 채널 제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 대선 토론방’을 새로이 열었다. 미국 대선 TV 토론회를 앞둔 시점에 토론방을 개설한 만큼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미국 대선 토론방은 기존의 종목 토론방과는 달리 특정 ‘이슈’를 주제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일 종목에 국한된 토론이 아닌 미국 대선에 관련된 다양한 투자 정보와 시장 반응을 볼 수 있게 구성됐다. (사진=카카오페이증권)먼저 미국 대선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외신기사를 바탕으로 추린 각 후보 관련 섹터와 종목도 간단한 설명과 함께 한눈에 볼 수 있다. 해당 종목들은 토론방에서 직접 클릭해 사거나 팔 수도 있다. 미국 대선 토론방은 카카오페이앱의 ‘주식’ 탭에서 ‘발견 > 미국 대선’ 메뉴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기존 종목 중심 토론방과는 달리 특정 이슈 관련 동향을 한눈에 살필 수 있어 투자자들이 적절한 투자 모멘텀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나 편리하게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의 이슈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채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토론방’은 지난달 기준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는 등 자사 서비스의 개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어피치·라이언 등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로 프로필을 만드는 재미를 더했고, 비속어 필터링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건전하게 토론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평단가를 공개하는 ‘층수 인증’ 기능 등 시장 동향을 다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편도 제공하고 있다.
2024.09.11 I 박순엽 기자
삼성운용, 디폴트옵션용 자산배분펀드 3종…2년 수익률 1~3위 석권
  • 삼성운용, 디폴트옵션용 자산배분펀드 3종…2년 수익률 1~3위 석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용 상품인 자산배분펀드(BF)가 순위권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삼성EMP리얼리턴’,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가 2년 수익률에서 각각 전체 1위, 2위, 3위를 모두 차지했다. 또 다른 자산배분펀드인 삼성OCIO솔루션안정형은 5위를 기록했다.디폴트 옵션 도입 이후 9월10일 기준 2년 수익률이 10% 이상을 기록한 밸런스펀드는 전체 18개 중 12개에 달하며, 평균 수익률은 11.8%에 이른다. 이중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삼성EMP리얼리턴,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는 각각 22.6%, 16.9%, 16.2% 수익을 기록하며 전체 수익률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유형별로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들에 해당 상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저위험 포트폴리오 중 상반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삼성증권 저위험 포트폴리오2에는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가 편입되어 있고, 중위험 포트폴리오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삼성생명 중위험 BF2에는 삼성EMP리얼리턴 펀드가 편입되어 있다.삼성자산운용의 밸런스펀드들은 모두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간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동적 자산배분스타일의 상품이다. 수익률 22.6%로 1위를 차지한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글로벌 경기 국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며,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 펀드는 주식시장의 추세에 따라 반복 매매를 통해 수익을 쌓는다. 삼성EMP리얼리턴 펀드는 다양한 글로벌 자산 및 섹터, 테마 ETF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모델 등을 활용해 인플레이션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임병효 삼성자산운용 AI퀀트운용팀장은 “지난 2년간은 주식과 채권시장의 하락 및 상승 사이클을 모두 경험한 시기로 자산배분 펀드들의 성과 창출 및 위기관리 능력을 함께 시험해 볼 수 있는 무대였다”라며 “불확실한 시장 전망을 따르기보다는 정량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장기 성과를 쌓아가는 펀드의 운용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2024.09.11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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