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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CJ와 ‘오벤터스 7기’ 최종 데모데이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유망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 7기’ 데모데이를 오는 10월 24일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벤터스(O!VentUs) 7기 데모데이 포스터 ‘오벤터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CJ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피드앤케어 △CJ대한통운(물류/건설) △CJ ENM △CJ CGV 총 6개 계열사(7개 부문)가 참여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공동 사업화 지원부터 데모데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산업 및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고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6월 ‘오벤터스 7기’에 식품&바이오, 물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유망 기업으로 최종 선발된 8개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하고 매칭된 CJ 계열사와 사업검증(PoC) 결과를 공유, 투자 및 비즈니스 연계 기회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는 총 8개 팀의 피칭 이후, 오벤터스 4기 선정팀 우수 사례 토크쇼로 식신(안병익 대표, 모바일 식권 및 맛집 추천 서비스)과 CJ 프레시웨이 담당자가 함께하며, 사업 협력 진행 과정 및 경험, 관련 노하우 및 조언 등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데모데이 참가기업은 △니즈(대표 박상호)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 △시마트(대표 이주호) △ 오믈렛(대표 박진규) △일만백만(대표 김유석) △크로스빔(대표 최희정) △파이프트리 스마트팜(대표 장유창, 이병권) △프롬디(대표 한원) 총 8개사다. 본 행사는 10월 24일 14시부터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투자기관(AC/VC, CVC 등) 및 대·중견기업 관계자, 창업지원기관 유관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8개사와 참관객 간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 연계 및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벤터스 데모데이 참관을 희망하는 자는 이벤터스 전용 접수 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오벤터스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고, CJ와의 사업 협력 및 투자 연계를 통해 국내 대표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하반기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결성을 진행 중으로 오벤터스 7기 대상 자체 투자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 및 연계하는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오벤터스 7기’ 프로그램은 약 4개월간 CJ 계열사와 사업검증(PoC) 진행,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성장 단계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경영 및 사업 전략, IR 및 홍보 등 기업 운영 전반 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데모데이 이후에도 투자 검토 및 연계 등 지속적인 후속 지원이 진행될 계획이다.
- 법무법인 세종, 컴플라이언스 센터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세종 컴플라이언스 센터는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0월 한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컴플라이언스 센터 아카데미’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발표 중인 신영호 세종 고문. (사진=법무법인 세종)지난 6월 시행된 개정 공정거래법으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한층 더높아진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지식과 법률 규정의 전달을 넘어 기업들이 컴플라이언스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에 예방·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마련됐다.우선 지난 4일 진행된 첫번째 강의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과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신영호 고문(행정고시 35회)이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 그리고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관련 동향을 다뤘다. 이어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관련 다양한 사건 수행 경험이 있는 성승현(사법연수원 36기) 변호사가 ‘로펌의 시각에서 본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라는 주제로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 관련 실무 유의사항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중인 성승현 세종 변호사. (사진=세종)앞으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는 2회차에서 직장 갑질 방지를 비롯한 인사노무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강사로 손꼽히는 이세리(33기) 변호사,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 분야에서 기초부터 탄탄한 경험을 쌓은 송우용(40기) 변호사가 그 동안 수행했던 다양한 사건을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 관련 유의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다.3회차에서는 검사 재직 시절부터 특수수사, 화이트칼라 범죄, 디지털 포렌식 분야의 전문성을 쌓았고 현재 컴플라이언스 센터 부센터장을 담당하고 있는 최성진(23기) 변호사가가 반부패 분야를, 정보통신부와 방통위 출신으로 최근 쿠팡의 정보보호 법무책임자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역임했던 장준영(35기) 변호사가 개인정보보호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마지막 4회차에서는 공대 출신으로 변리사 경력을 통해 축적한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수많은 사건을 수행한 정창원 변호사(39기) 변호사가 영업비밀보호와 전직금지 분야를 다루고, 우리금융지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벤처투자 등 각종 기관에서 ESG 관련 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수영(39기) 변호사가 ESG 분야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담당한다. 컴플라이언스 센터를 이끌고 있는 문무일(18기) 대표변호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장의 요구에 선도적으로 부응하면서 기업 안팎의 여러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종 컴플라이언스 센터는 고도화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구축함과 동시에 일선 현장까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컴플라이언스센터의 부센터장으로 이번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석근배(34기) 변호사는 “인쇄된 강의자료가 아니라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노하우와 유의사항을 전달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강조했다.올해 초 출범한 세종 컴플라이언스 센터는 사업 특성에 따른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업이 맞춤형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발전시킬 수 있도록 센터 산하에 공정거래, 지배구조, 인사·노무, 환경, 중대재해, 반부패, 헬스케어, 개인정보·정보보안, 지적재산권·영업비밀, 디지털 포렌식, 해외규제 등 총 11개 분과를 두고 있으며, 그간의 업무 노하우를 집약해 컴플라이언스 진단용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대응에 필요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 [종목이슈] 한화인더, 탈중국 AI CCTV와 SK 등 HBM TC 본더 밴더 주목
-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이하 한화인더)가 탈중국 CCTV와 HBM 설비 확장(HBM TC 본더)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중국산 CCTV의 해킹 우려가 글로벌 시장에게 강하게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100% 자회사 한화비전은 글로벌 CCTV 시장에서 탈중국 현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또다른 100% 자회사 한화정밀기계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마이크론,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생산(위탁 포함) 업체들의 TSV TV 본더 장비 납품사 이원화 정책에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9월 2일(월) 더플라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안순홍 대표이사(좌측에서 세번째)와 기업 주요인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화인더)◇글로벌 5위 한화비전 ‘탈중국 CCTV 효과 직격’7일 글로벌 전문보안 업체 asmag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2023년 기준 글로벌 CCTV 및 물리적 보안 시장에서 8위에 올라 있으며, 중국 기업을 제외한 순위는 5위다. 중국 기업인 Hikvision, Dahua, Tiandy, Uniview 등이 시장에서 도태될수록 한회비전의 기회는 커진다. 한화비전은 미국의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NDAA) 시행 이후 중국산 CCTV 배제의 직접적인 반사 수혜를 받고 있다. 미국 정부기관은 2019년부터 중국산 CCTV 제품을 배제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 말에는 민간 부문까지 그 규제가 확대됐다. 이로 인해 서구권에서는 중국산 CCTV 제품이 퇴출되고, 대체 공급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화비전은 안정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며 성장 기회를 확보했다.영국, 호주, 유럽 등 주요 서구 국가들 역시 보안 우려와 해킹 위협으로 인해 중국산 CCTV를 배제하고 있다. 한화비전은 탈중국 흐름에 발맞추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접목한 감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비전의 성장 요인은 AI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과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의 확립에 있다. 기존에는 하드웨어인 CCTV 카메라 공급에 중점을 뒀지만, 현재는 AI 분석 기술을 통합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HW+SW) 솔루션을 제공하며 ASP(평균 판매 가격)를 높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카메라 공급을 넘어, 감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협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보안 강화와 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시장 변화와 대응은 한화비전의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2023년 한화비전은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1조538억 원, 영업이익 1371억 원을 달성했다. 2024년 1분기에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3100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0% 증가했다. 2분기에도 매출은 31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지만, 일시적인 고수익 제품의 판매 감소로 영업이익은 3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줄어들었다. 다만, AI 솔루션의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화정밀기계: 반도체 HBM TC 본더 장비로 시장 진입한화정밀기계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장비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TC 본더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의 협업을 통해 2024년 6월 TC 본더 장비 2대를 납품했으며, 연말까지 양산용 장비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TC 본더는 HBM 제조 공정에서 중요한 접합 공정 장비로, 기존에 한미반도체가 독점하던 시장에 한화정밀기계가 진입하게 되면서 경쟁 구도가 변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TC 본더의 다원화를 통해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화정밀기계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이크론(Micron), TSMC와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역시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 공급업체를 모색하고 있어, 한화정밀기계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화정밀기계는 HBM 장비 외에도 ALD 및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를 개발 중이다. 이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주요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증권사가 본 한화인더의 시장 가치하나증권은 현재 한화인더의 수가 수준을 보수적으로 적정 가격으로 평가(2025년 예상 실적 기준)했지만 앞으로 시장 가치의 증대 가능성을 두고 강한 가치 상승 잠재력을 점치고 있다.맥쿼리증권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의 미래가치를 가지고 저평가 영역에 놓여 있다고 평했다.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 “인적분할 시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것은 분할 기업(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의 가치”라며 “2025년 기준 한화비전은 매출 1조2622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이며 한화정밀기계는 매출 5499억원, 수익성 BEP 수준을 예상한다”며 “주가수익배율(PER) 10배 적용 시 약 1.3~1.4조원 수준의 가치가 도출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한화정밀기계의 TC-본더가 퀄 테스트를 통과, 2025년 공급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해당 장비에 대한 기대 가치 반영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며 “한미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554억원까지 증가하며 OPM 44.9%를 기록했고, 현 시점에서 12개월 예상 PER은 32배를 부여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정밀기계가 2025년 TC-본더를 본격 공급하는 경우 가파른 이익 증가와 높은 멀티플 동반되며 기업 가치 상승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제이든 손 맥쿼리증권 연구원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의 개별 기업가치를 각각 1.6조 원, 2.2조 원으로 산정했다”며 “이는 보수적인 평가 기준을 적용한 결과이며, 실제로 한화정밀기계가 HBM TC 본더 장비의 성공적인 양산에 돌입하고 추가적인 장비 수주를 확보한다면, 한미반도체의 기업가치(약 11조 원)의 20~50% 수준까지 평가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강조했다.현재 한화인더의 시가총액은 약 1.7조 원으로, 자회사의 실질적인 성과를 반영하지 못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것이 맥쿼리증권의 분석이다. 제이든 손 연구원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의 사업이 각각 AI CCTV와 HBM 본더 장비의 시장 확대 속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투자 의견 ‘아웃퍼폼(Outperform·시장 수익률 상회)’과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한편, 한화인더는 최근 기업 인적 분할 과정에서 40%에 달하던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지난달 27일 거래 재개 후 4일 마감 기준 23.2%까지 줄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화인더가 과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절 방산ETF 등을 통해 유입됐던 외국인 투자의 이탈로 대규모 오버행 이슈를 안고 있다”며 “(외국인 매도로 인해) 현재 주가가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 국면에 놓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수급 이슈가 마무리될 경우, 주가는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며 “CCTV라는 안정적인 캐쉬카우(현금창출원)에 더해 반도체 장비 부문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지나인, LG CNS와 ‘AI 기반 한국어 스피킹 앱’ 공동 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어 교육 전문 기업 (주)지나인(공동대표 선현우, 최경은)이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LG CNS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스피킹 앱 공동 제작에 나선다.이번에 개발되는 한국어 스피킹 앱은 일상 회화부터 비즈니스 한국어까지 다양한 상황과 수준에 맞는 학습 자료를 제공하며, 국내 거주 외국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전 세계 사용자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다. 특히, 양사는 한국어 교육의 글로벌 수요에 부응하고 보다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주)지나인의 대표 브랜드인 ‘톡투미 인 코리안(Talk To Me In Korean)’은 지난 10년간 40여 종의 한국어 학습 교재를 출간하고, 1,500개 이상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며 영어권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왔다.새롭게 선보일 한국어 스피킹 앱은 AI 기반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발음과 표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습자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 수준과 학습 목표에 맞춘 개인화된 학습 경험 또한 제공해 학습자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앱 개발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2025년 초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iOS와 Android 플랫폼 모두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LG CNS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AI 기술의 새로운 활용 사례를 창출하고, 보다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주)지나인의 최경은 공동대표는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몰입감 높은 한국어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앱이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한편, 지나인은 한국어 콘텐츠 제작 및 교육 활동으로 201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톡투미 인 코리안은 현재 전 세계 190여 개국 16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톡투미 인 코리안의 유튜브 채널은 182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서도 각각 24만 명, 12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어 교육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한국어 학습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끝)회사 소개 톡투미 인 코리안(Talk To Me In Korean)은 한국어 교육 전문 기업 (주)지나인이 운영하는 브랜드로, 전 세계 190여 개국 160만 명 이상의 회원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주)지나인은 지난 10년간 40여 종의 한국어 학습 교재를 출간하고, 1,500개 이상의 온라인 강의를 발행했으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영어권 학습자들이 쉽게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지나인은 201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한국어 교육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홍수 소마젠 대표 "올해 500억 수주? NIH 단골집 넘어 유전체분석 맛집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올해만 500억원 수주 비결이요? 미국국립보건원(NIH), 모더나, 마이클 J. 폭스재단의 단골집을 넘어 유전체분석 맛집이 됐습니다. 입소문이 비결입니다.”홍수 소마젠(950200) 대표의 첫 마디다. 소마젠은 올해만 500억원 규모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물량을 확보했다. 올해 아직 4분기가 남았음에도 지난해 매출 323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불과 수개월 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5% 줄어들었다고 공시하면서 체면을 구긴 것과는 정반대 흐름이다.홍수 소마젠 대표가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김지완 기자)이 같은 변화의 중심엔 미국의 생몰보안법이 있다. 생물보안법은 중국 바이오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이다. 생물보안법은 연초부터 중국 바이오 기업을 위축시켰고, 지난달 9일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데일리는 지난 27일 최근 잇따라 대규모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는 홍수 소마젠 대표와 단독 인터뷰했다. 생물보안법 수혜주로 분류되는 소마젠의 상황과 앞으로 전망을 살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NIH 100억원 공급계약은 단독 수주인가.단독 수주다. NIH 산하 ‘알츠하이머 및 치매센터’(CARD), 국립노화연구소(NIA), 국립신경장애 및 뇌졸중 연구소(NINDS) 간 협력으로 알츠하이머 연구를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소마젠은 작년에 1만명분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에 4년 100억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한 것이다.-NIH와 소마젠 관계가 돈독해 보이는데.소마젠이 NIH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소마젠이 NIH로부터 계속해 크고 작은 수주를 받는 것은 인맥이나 로비에 의한 결과가 아니다. 오랜기간 연구자 중심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NIH에 공을 많이 들인 건 사실이다.-NIH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는 건 어느 정도 수준인가.NIH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644개 기관에 32억달러(4조1830억원) 규모의 펀딩이 이뤄졌다. 이중 ‘라이도스 바이오메디컬 리서치’ 한 곳이 81개 프로젝트를 독식하며 전체 펀딩 자금의 27%인 8억8700만달러(1조1593억원)어치를 수주받았다. 이어 엠메스가 8700만달러(1137억원), 테크니컬 리소스 인터내셔널 6700만달러(875억원) 순이다. 500만달러(65억원) 이상 수주한 업체가 53개로 3%에 불과하다. 소마젠이 1~3위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상위권에 있단 의미다.※소마젠은 지난 8월 NIH로부터 750만달러(100억원) 규모의 1만 9000명의 알츠하이머 유전체분석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잇따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배경은.솔직히 경쟁사는 차고 넘친다. 소마젠은 파격적인 가격을 제공하면서도 확실한 기술우위를 확보했다. 최신장비나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이었고, 선제적 대응은 기술력과 분석능력 증대로 이어졌다. 가격과 속도를 고객에 맞춰 준다. 여기에 연구를 진행하다 보면 비표준적인 요구사항이 종종 있다. 이런 요구에 소마젠이 확실하게 대응한 부분이 주효했다. 결론적으로 경쟁사와 비교해 가격, 서비스, 분석속도·분석품질이 좋다.-최근 대규모 수주를 설명하긴 부족해 보이는데.모회사 마크로젠이 1997년 설립됐고, 2004년 설립된 소마젠은 마크로젠의 기술을 그대로 이식받으면서 탄생했다. 처음부터 어설픈 신생회사 모습이 없었다. 기술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였고 현재까지 그런 모습을 유지하면서 소위 말하는 ‘단골’이 생겨났다. 그 단골들이 입소문을 내면서 유전체 분석 맛집이 됐다. NIH, 마이클 J. 폭스 재단, 모더나 등이 모두 우리 고객인 이유다.※소마젠은 지난 3월 마이클 J. 폭스재단과 310억원 규모의 ‘글로벌 파킨슨병 프로젝트’(GP2)와 유전체분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마젠은 MOU 체결 이후 113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GP2 프로젝트는 세계 15만명의 파킨슨병 환자의 유전체 분석을 주요 골자로 한다. 소마젠은 이 중 절반이 넘는 8만명의 유전체 분석을 담당한다.-생물보안법이 통과됐다. 앞으로 전망은.바이오산업 중 유전체 분석 서비스가 가장 활발한 곳이 연구·임상 진단 분야다. 연구분야에서 미국 정부 연구 예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우선 연구분야에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당장 중국 바이오 업계의 저가 공세가 차단될 것이다. 아울러 미국에서 생명과학 및 유전자 분석 분야에서 안전, 보안등의 체계를 갖추지 못한 기업은 향후 사업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생물보안법 통과에 따른 소마젠 수혜는.생물보안법 영향으로 소마젠이 최근에 미국 정부로부터 대규모 정부 과제를 계속 수주하는 것이 이번 생물보안법과 관련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내 국가기관 및 대형 연구기관 등을 통한 대규모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확대 실시되고 있다. 아울러 보험 급여의 확대 적용 등을 통해 유전체 분석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확대 속 중국 업체 배제로 소마젠의 성장세가 가팔라 질 것으로 본다.-앞으로 비전은.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종류 및 범위 또한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데, 과거에는 유전체를 분석할 때 DNA만 보면 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DNA뿐만 아니라, RNA, 단백질체, 미생물 등의 다양한 생명 정보를 통합한 ‘멀티오믹스’를 활용하는 게 대세가 됐다.하지만 이 같은 멀티오믹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은 미국에서도 손가락에 꼽힌다. 소마젠은 현재 미국 내 유일하게 DNA, RNA, 단일 세포, 단백질체, 가정용 개인 유전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더 나아가 임상 유전자 변이 분석 보고서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다. 소마젠은 이러한 정밀의료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5년 내 연매출액 1000억원, 글로벌 유전체 분석시장 ‘톱10’을 이뤄내겠다.
- 라이머, 이혼 후 일상 "부모님 옆에서 펑펑 울어…안현모 잘 살았으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이머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6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6%,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3.7%을 기록했다.이날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모든 장르를 찰떡같이 소화하는 ‘매력 부자’ 배우 김정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출연 드라마 ‘철인왕후’의 OST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는 김정현은 母벤져스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다 가사를 잊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한 현빈에 대해 김정현은 “멋있다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직접 만나니까 다시 태어나는 게 아니면 (그 외모에) 범접하기 힘들겠다 생각했다. 사실 윤회사상을 믿진 않아서, 이렇게 생긴 얼굴로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라고 밝혔다.김정현은 “부모님이 제일 많이 하는 잔소리가 설탕, 밀가루, 나쁜 기름, 튀김을 절대 먹지 말라는 것이다. 햄버거를 시키면 어머니께서 ‘내가 먹어서 없애야겠다’라며 정말 맛있게 드신다. 효도와 불효를 동시에 하는 격”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일일드라마 황태자’ 1,2호를 다투는 이재황과 오창석이 ‘원조 황태자’ 김승수를 만났다. 황태자 3인방의 만남에 스튜디오는 기대감으로 술렁였다. 경동시장으로 향한 세 사람이이들을 알아본 상인들로부터 연신 서비스를 받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는 “양정아 씨랑 잘 되어가냐, 양정아 씨랑 결혼해라”라는 시민들의 덕담에 당황하면서도 즐거워했다.김승수는 “팬 연령대가 높다 보니 건강 관련 선물을 많이 받았다”라고 밝혔고 이재황 역시 “침구 세트도 받았다”며 맞장구쳤다. 이어 김승수는 “일본에서 ‘주몽’ 팬미팅을 했는데. 편지인 줄 알고 받았는데 오백만 엔이 들어 있었다. 한국 돈으로 오천만 원이다. 암 투병을 하던 팬분이 큰 힘을 받았다고 주신 거였다”라며 “내가 좀 그런 적이 있었다”라고 소소한 자랑을 늘어놓았다.오창석은 많은 등장인물이 사망 엔딩을 맞았던 ‘오로라 공주’에 출연하며 불안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세 명 정도 죽으니 기류가 좀 이상해지더라. 이건 누가 언제 어떻게 갈지 모른다. 우리는 회당 출연료를 받으니까 최대한 늦게 죽고 싶었다. 다행히 시체로 나온 한 회도 출연료를 받았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재황 역시 “전 감자전으로 싸대기를 맞아봤다. 생각보다 기름기가 있다. 너무 세게 맞아서 침대에 주저앉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돌싱 11개월 차’ 라이머가 이혼 이후의 ‘나 홀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서장훈은 “동상이몽에 나오다가 미우새에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라고 안타까움이 섞인 농담을 던졌다.라이머의 집을 찾은 이상민에게 집을 구경시켜 주던 라이머는 “혼자 살 때부터 있던 짐이다. (이혼했다고) 이걸 버리기도 그렇다. TV는 그 친구가 가지고 갔다”라고 머쓱하게 밝혔고, 이상민 역시 “서로 셈을 잘 했구나”라며 어색하게 대답했다.라이머는 “교회에서 찬송을 부르다가 옆에 부모님이 계신데 펑펑 울었다. 부모님이 보시면 마음 아파하실까봐 몰래 울었다. 교회 가서 제가 그렇게 펑펑 눈물 흘릴 줄 몰랐다”라고 이혼 후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상민은 “이혼 후 혼자 어디 가기가 너무 창피하지 않나. 상황도 안 좋고 사업도 망하고 이혼도 하고, 나도 교회에서 두 시간 오열했었다. 평일 저녁때 내가 힘들면 가서 울었다”라고 공감했다.라이머는 “마음 정리가 어느 정도 되었을 때 마무리 단계에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이혼 소식에) 많이 놀라시지 않고 ‘네가 더 행복하게 잘 사는게 중요하다’라고 응원해 주셨다”라고 털어놓았다.이상민은 “이혼 후 20년이 지났는데 (전처를) 한 번도 마주쳐 본 적이 없다. ‘아는 형님’ 녹화장에 인사하러 왔는데 내가 대기실에 없었다. ‘희한하다. 어떻게 이렇게 못 보지?’라고 생각했다”라며 “너도 언젠가 마주칠 수 있다”라고 말했고, 라이머는 “저는 그 친구가 지금껏 그래왔던 잘 살았으면 좋겠다. 마주쳐도 상관없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전신마비 판정 이후 투병 생활을 함께 하며 다시 걷는 기적을 만들어낸 벨과 배정남. 지난 8주년 특집에서 한결 나아진 벨의 상태를 알렸던 배정남이 절친 변요한과 함께 반려견을 동반한 촌캉스를 떠났다. 반려동물 동반 펜션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벨과 복자가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에 흐뭇해했다. 지난 방송 이후 더 좋아진 벨이 수영장에서 복자와 함께 개헤엄을 신나게 치는 장면은 15.8%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한편 변요한에게 대접하기 위해 살아있는 민물장어를 가져온 배정남. 장어들이 한꺼번에 탈출하는 비상상황에 당황하는가 하면, 장어를 만지고 질색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겁 많은 배정남을 대신해 장어를 손질하고 삼겹살을 굽다 연기 때문에 눈의 통증을 호소하던 변요한은 말만 앞서는 배정남의 지시에 결국 “그만해라 운다 지금!”이라며 폭발했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 변요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이어 배정남은 힘든 시기에 자신을 케어해줬던 변요한에게 진심에서 우러난 감사를 표했다. 변요한은 “내가 늘 이야기했잖아. 벨 반드시 일어날 거라고”라며 배정남을 격려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 “GTX 스치면 오른다”…GTX 지나는 신규 공급단지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는 GTX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의 집값 상승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양상이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으로는 올해 연말 GTX-A노선 수서~파주운정구간의 개통이 예정된 파주운정신도시가 있다. 실제 이곳에서는 주요 단지들이 전년 대비 수 천만이 오른 상승 거래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실제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운정역 주변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는 9월 7억2,=500만원에 거래가 됐는데, 이는 동일타입이 올해 1월 6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이 채 안돼 85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GTX노선 연장 및 신설 지역 역시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일례로 GTX-A·C노선의 연장이 예정된 평택지제역 주변의 ‘힐스테이트 지제역 퍼스티움’ 전용 84㎡는 7월 6억8000만원에 거래돼, 전년 동월 거래가인 4억원 대비 무려 2억8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업계관계자는 “수도권 외에도 GTX-D노선과 B노선의 신설이 발표된 원주시와 춘천시 역시 이에 따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원주시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아파트가격이 매월 올랐고, 춘천시 역시 같은 기간 4월 한달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상황이 이렇자, GTX 수혜지역은 분양시장의 활기도 계속되고 있다. 일례로 GTX-C노선 연장이 연장이 발표된 오산역 인근에서는 지난 5월 공급된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총 730가구가 계약 시작 6일 만에 100% 완판됐다.이런 가운데, 본격화된 가을 분양시장에서는 GTX 호재가 예상되는 새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을 알려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우미건설은 10월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다. GTX-C노선 연장이 예정된 오산역이 인접해 수혜가 예상되며, 인근에는 오산세교3지구 신규 택지 개발도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우미건설은 이에 앞서 GTX-D노선의 신설이 발표된 원주시에서도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남원주역세권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를 분양 중으로, 최고 42층, 5개동, 총 900가구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GS건설은 2일 견본주택을 열고 과천시에서 ‘프레스티어자이’의 분양을 본격화 했다. 지상 최고 35층 11개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87가구다. GTX-C노선이 예정된 정부과천청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는 10월 GTX-C노선의 연장이 발표된 아산시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63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975가구다. 또 한신공영은 경기 양주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총 724가구를 10월 말 분양 예정이다. 1호선 덕계역을 이용 가능하며, 덕정역에서 GTX-C(계획) 개통이 계획돼 환승이 편리하다
- 코스피, 약세 출발…삼성전자 장중 ‘5만전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있었던 미국 증시 반등 훈풍에도 불구하고 약세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5일 연속 하락하며 장중 5만원대로 떨어졌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3.63포인트) 내린 2566.08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증시를 압박 중이다. 외국인인 1143억원, 기관이 638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173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시장 예상대비 강했던 고용지표 발표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16포인트(0.81%) 오른 4만2352.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13포인트(0.90%) 뛴 5751.0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9.37포인트(1.22%) 상승한 1만8137.85에 장을 마쳤다.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는 등 중동이 불확실성에 휩싸이면서 유가는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67달러(0.91%) 오른 배럴당 74.38달러에 거래 마쳤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향해 유전 공습 외 대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유가는 상승폭을 낮췄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중동 불확실성에도, 9월 고용 서프라이즈 등으로 상승했다”며 “이번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중국 증시 개장 이후 아시아 지역의 수급 변화 등에 관심이 몰릴 전망”이라 내다봤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전기가스가 1%대 하락하는 가운데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 의료정밀, 서비스업, 건설업, 음식료업, 금융업, 화락, 유통업, 보험업 등은 약보합이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제조업, 의약품, 전기전자, 기계 등은 강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흐름이다. 삼성전자가 1%대 하락하며 장중 5만원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는 1%대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등은 약보합이다.종목별로 TCC스틸(002710)이 18%대 오르고 있으며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16%대, 동원시스템즈(014820)가 11%대 화신(010690)이 10%대, 인스코비(006490)가 8%대 강세다. 반면 HD현대미포(010620)와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5%대 하락 중이며 금호전기(001210)와 크래프톤(259960)이 4%대, 대구백화점(006370)이 3%대 하락 중이다.
- 프로티아, 공장 증설 완료...매출 더블업 간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티아(303360)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 연매출 첫 100억원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5년 내 1000억원 달성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사진=프로티아)◇GMP 인증 작업 돌입...수익성 개선 기대1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티아는 최근 서울 강서구 본사 내 공장 증설을 완료했으며, 품질관리 적합인정(GMP) 인증 작업에 들어갔다. 4분기 내 완료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프로티아는 지난해 6월 코스닥 상장 이후 중견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을 진행해왔다. 이번 공장 증설은 규모의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차원이다. 프로티아의 기존 생산규모는 매출 기준 150억원 수준이었다. 최근 약 50억원을 투자해 작업공간 확장과 라인 증설 등 진행했으며, 이를 완전가동하면 최대 500억원까지 생산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규 라인 가동률도 빠르게 오늘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이 방증한다. 프로티아는 2021년 매출 5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흑자전환도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매출을 82억원까지 끌어올렸다.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프로티아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4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상승했다. 업계 특성상 상반기보다 하반기 매출이 더 높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 첫 연매출 1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티아는 글로벌 진출 확대와 제품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4월 프로티아는 일본 반려동물 전문업체 어스펫과 손을 잡고 현지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기기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은 미국(2028년 기준 351억 달러)과 중국(120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체외진단 시장 규모가 큰 국가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일본 체외진단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8년 67억 달러(약 9조원)에 이른다. 현재 프로티아는 세계 5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연내 70개국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사진=프로티아)◇알레르기 진단키트 부동 1위...동물용 제품 등 먹거리 다양화자신감은 제품력에서 나온다. 프로티아의 주력 제품은 ‘프로티아 알러지Q’다. 한 번의 진단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초 50라인(50종)으로 시작해 64라인(60여종), 96라인(107종), 128라인(118종)으로 발전해왔다. 국내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매출 기준 약 45%)를 자랑한다. 프로티아는 올해 프로티아 알러지Q 등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의 ‘혁신 도약형 기업’ 인증도 받았다. 신제품도 속속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고 있다. 일례로 프로티아는 말의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는 다중진단 검사키트로 미국 프리미엄 진단키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말은 개나 고양이에 비해 사육 두수는 적으나 고가의 동물로 프리미엄 시장으로 꼽힌다. 세계 말의 사육 두수는 약 6000만 마리다. 이중 미국에 1000만 마리가 분포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규모다. 이어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자이온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말 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3조 5000억원에서 연평균 약 6.1% 성장해 2032년 6조원 규모로 커진다. 음식 과민성 질환 다중진단 검사키트 시장에도 진출한다. 이를 위해 프로티아는 지난 4월 음식 과민성 질환 다중진단 검사키트 ‘프로티아 푸드(Food) IgG 96’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음식 과민성 진단키트로는 국내 최초 허가다. 프로티아 푸드(Food) IgG 96은 소량의 혈청 또는 혈장만으로도 한 번에 최대 89종의 음식 과민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음식 항원을 동시에 검사하는 진단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대체 식품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식이 조절을 해 체내 적절한 영양소 공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생산시설 확장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왔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캐쉬카우(현금창출원)도 다양화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전약품, 올해도 최대 매출…원료 이어 신약 등 사업 다각화 속도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국전약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전약품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의약품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특히, 국전약품의 첫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이 순항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말 임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설립한 합작사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를 통한 항암제 제조 사업도 점차 구체화 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전약품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7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618억원 대비 18%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 1220억원의 60%에 해당하는 규모다.국전약품 실적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전약품 사업은 크게 의약품 부문과 소재 부문으로 구분되는데 아직까지 의약품 사업 비중이 97.6%(2023년 매출 기준)에 달하는 만큼 의약품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의약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4% 증가한 683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국전약품 관계자는 “최근 소재 부문 시설 및 설비에 투자하고 인력을 보충하면서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더 큰 성장을 위한 투자인 만큼 성장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령화 시대 맞춤 원료의약품국전약품 의약품 사업부 매출의 중심에는 원료의약품(API)이 있다. 원료의약품을 통한 매출은 2018년 649억원에서 2023년 1191억원까지 늘었다. 5년 연평균 성장률은 12.9%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원료의약품 예상 매출은 1260억원 가량이다.2023년 기준 국전약품은 순환기, 소화기, 비뇨생식기, 호르몬·대사, 정신·행동장애 치료 성분 등 약 350개의 원료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순환기계질환 원료며 약 22.9%를 기록했다.국전약품이 보유한 대표적인 순환기계 원료의약품에는 ‘에제티미브’가 있다. 에제티미브는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로,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고지혈증 치료제에 사용된다. 에제티미브 성분 의약품은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 계열 약물과 병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에제티미브 성분 포함 의약품 품목 수는 700여개 이상이다.아울러 당뇨병 환자 혈당 조절 및 치료에 사용되는 ‘시타글립틴염산염’과 만성신부전증에 대한 요독증 증상 개선에 사용되는 ‘구형흡착탄’ 등도 국전약품의 주요 원료의약품이다. 이처럼 국전약품은 고령화 및 말성 질환 치료제 중심의 원료의약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국내 원료의약품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2022년 기준 국내 원료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원료의약품 시장은 주로 중국과 인도 원료의약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자급율은 12% 수준에 그쳐있다. 하지만 국내 원료의약품은 선진국 수준의 품질 보증 및 관리 역량, 고난이도 합성 및 양산기술 구축, 선진국 수준의 GMP 인증 등으로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영역에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신약 임상, 항암제 제조도 순항원료의약품 외 국전약품의 첫 신약 파이프라인 ‘HY209’ 임상도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신약개발로의 사업 확장도 순항하고 있다. HY209는 국전약품이 2022년 샤페론으로부터 도입한 물질로 국내 개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9월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가 이뤄졌고 현재 파트1 용량 증대 레벨5까지 완료됐다. 내달에는 마지막 용량 증대인 레벨6가 실시된다.국전약품 관계자는 “현재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 및 약동학적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내년 말 임상을 종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전약품은 2025년 말 또는 늦어도 2026년 1분기 내 임상 끝내고 이후 3개월 내 PKAR(약동학분석보고서), CSR(임상시험결과보고서) 작성까지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항암치료제 제조를 통한 신사업도 기대된다. 지난해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세운 조인트벤처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 독일 항암제 전문회사인 아크비다와 항암제 유럽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2026년부터는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유럽 외 아시아 및 미국 판매를 위한 전략은 현재 약간의 수정을 거치는 중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올해 안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국전약품 관계자는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이후 일본과 미국 등의 순서로 진출을 준비 중에 있으며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다양한 요소를 고려 중”이라며 향후 계획이 확정되면 자금 사용 내역 등 변경을 위한 안내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