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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늘해진 전기차 수요…9월 수입 전기차 판매 '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9월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뒷걸음질쳤다. 지난 8월 발생한 인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전기차 무상 점검이 시작된 지난 8월 14일 서울의 한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한 직원이 전기차의 문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총 2만483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1% 늘었다. 지난 8월(2만2263대)과 비교하면 11.6% 증가했다.눈에 띄는 점은 전기차 인기가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수입 전기차 신규등록의 경우 2753대로 전체 대비 점유율 11.1%를 기록했고, 직전 달과 비교해도 신규 판매량이 17.6% 감소했다. 지난 8월 수입 전기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907대로 34.8% 줄어든 데 이어 하락 흐름이 뚜렷해진 셈이다.특히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를 제외할 경우 신규등록 대수가 1404대로, 전년 동월(3339대) 대비 58% 줄었다.브랜드별 전기차 판매량을 보면 전 모델이 전기차인 테슬라가 1349대로 가장 많았으나, 전월 대비 판매량이 3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신규등록 105대로, 전월 대비 21.1% 줄었다. 지난달 전기차 판매를 늘렸던 폭스바겐도 70.7% 감소한 267대의 전기차가 신규등록됐다.전기차 판매가 전월 대비 늘어난 브랜드도 있었지만 증가 폭이 크지는 않았다. BMW는 전월 대비 48대 많은 총 454대, 아우디는 23대 많은 348대, 볼보는 3대 많은 13대의 의 전기차 신규등록이 각각 나타났다. 포르쉐는 103대 늘어난 166대의 전기차가 신규 등록돼 가장 큰 폭의 전기차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반면 수입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강세가 이어졌다. 연료별 신규등록 대수를 보면 하이브리드 차가 1만5177대로 전체 수입 승용차 중 61.1%를 차지, 가장 많았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등록대수가 123.9% 늘며 인기를 이어갔다. 이어 가솔린이 5294대로 21.3%를 기록했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846대, 디젤(경유)이 769대 순이었다.완성차 업계는 지난 8월 발생한 인천 청라지구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 이후 소비자들의 전기차 수요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8월 초 발생한 화재 이후 전기차 수요 정체가 더욱 극심해졌고 이런 추이가 지난달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수입차 업계가 특히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전기차 판매에 나섰지만 정작 실구매로는 크게 이어지지 않은 듯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입차의 경우 다양한 전기차 신차를 출시하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보조금 고갈 등 전기차 판매 비수기인 4분기에 접어든 만큼 향후 추이를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수입차 브랜드별 9월 판매량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약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인기에 지난달 신규등록 8382대를 기록, 지난 6월 이후 3달 만에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르며 지난 전기차 화재 여파에도 인기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 '대학가요제' 측 "총상금 2억원…전국투어 콘서트도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캠퍼스의 추억과 낭만을 되살릴 ‘TV조선 대학가요제’가 ‘트롯 시리즈’ 못지않은 히트작이 될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1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오디션 명가 TV조선이 처음으로 내놓는 ‘대학생 전용 오디션’이다.‘TV조선 대학가요제’ 측은 첫 방송을 3일 앞두고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부터 예선 당락 기준, 본선 라운드별 진행 방식 등 제작의 모든 뒷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를 공개하며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제작진 일문일답 전문Q. ‘TV조선 대학가요제’ 프로그램 소개 부탁드립니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기존의 대학생 가요제들이 대부분 단발성 행사였던 것을 아크폼(시즌제)으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실력을 가진 무한 능력의 음악인을 발굴함과 동시에, 대학생들의 참신한 음악 세계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Q. TV조선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대학생 전용 오디션’으로 기대가 큽니다. 부담은 없으셨는지, 제작진으로서의 각오가 궁금합니다.- 세상에 부담 없는 프로그램이 어디 있겠습니까. 트롯이라는 장르가 TV조선에서 자리를 잘 잡은 것처럼, 대학생들의 끼가 충만한 무대들도 트롯 못지 않은 장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TV조선 대학가요제’도 시청자분들께 잘 안착하는 것이 저희 제작진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방송을 보는 많은 분들이 이번 ‘TV조선 대학가요제’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을 손자, 아들, 딸, 친구, 동기, 후배, 선배의 마음으로 애정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Q. 예선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본선 진출의 당락을 가른 결정적인 기준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약 1700여 팀의 실력 있는 참가팀들을 석 달 동안 거의 매일 오디션을 봤습니다. 그 중 5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능력을 다양하게 배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력이 뛰어난 참가자는 물론 개성이 더 돋보이거나 이력이 독특한 참가자들까지 골고루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보다는 시청자분들께 어필할 수 있는 스타가 탄생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Q. 본선 라운드별 진행 방식, 최종 수상자 베네핏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첫번째 라운드는 시청자분들께 좀 더 빠르게 참가자들의 캐릭터를 인지시키기 위해 비슷한 스타일의 참가자들을 함께 보여주는 매치 라운드가 진행되고요. 이후부터의 라운드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실력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기 위해 합숙, 전문가 1:1 트레이닝, 그리고 연합 미션과 각자의 선곡을 1:1로 바꿔서 새롭게 도전해보는 라운드까지 다양한 구성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총상금은 2억 원이고요. 기존 오디션이 우승자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저희는 수상자와 상금 분배도 차등 지급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음원발매, 전국 투어 콘서트, 협찬사 상품 지원 등 장학금보다 화려한 베네핏이 될 것입니다.Q. ‘TV조선 대학가요제’가 대중에게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이전 수많은 대학생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스타들이 현재도 음악 시장에서 레전드로 남아있는 것처럼, 이번 ‘TV조선 대학가요제’를 통해 배출된 스타들이 음악계의 새로운 판도를 만들어가는 가수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프로그램이 대중에게 오랫동안 기억되기보다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탄생된 스타가 더 오래 기억되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Q.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TV조선 대학가요제’만의 매력 어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대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참신한 무대들이 가득합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시청자 각자의 젊은 시절을 회상할 수 있을 것이며 김형석, 김현철, 윤상, 김태우, 하동균, 김이나, 임한별, 소유 심사위원들의 케미도 방송을 보는 좋은 감상의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97학번 MC 전현무의 노련한 진행도 깨알 재미입니다. 마지막으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무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마지막 결승 무대에 여러분이 상상 못한 레전드가 축하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TV조선 대학가요제’ 마지막 회까지 함께해 주세요.전 세계 대학생들의 끼와 재능이 폭발하는 ‘축제의 장’, ‘TV조선 대학가요제’는 10월 10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 '미래 먹거리' MLCC 잡아라…JY, '전장 사업' 현장 경영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전기차의 시장 성장성에 주목한 이 회장은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의 ‘기회 선점’을 강조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필리핀 사업장 방문…“기회 선점하라” 당부7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찾아 경영진들과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MLCC 공장을 직접 찾은 이 회장은 “인공지능(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하라”고 당부한 뒤 칼람바 생산법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삼성전기의 주력 사업이자 미래 먹거리다.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일종의 ‘댐’ 역할을 한다. 실제로는 쌀 한 톨(6㎜)의 15분의 1 크기로 마치 모래처럼 작은 부품이지만 300㎖ 와인 잔을 채운 양이 수 억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MLCC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디지털TV 등 모든 전자제품에 꼭 들어가는데 전기차, 로봇 등 미래 산업의 성장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IT용 MLCC가 1000개 정도인 반면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장용 MLCC는 3000~2만개다. 가격도 3배 이상 높아 업계에선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다. MLCC 시장은 2023년 4조원에서 오는 2028년 9조5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삼성전기 MLCC 제품군이 나열돼 있다. 와인잔과 모래시계 안에 들어있는 제품은 MLCC로 와인잔 500㏄ 분량의 MLCC는 약 3억원에 달한다.(사진=조민정 기자)삼성전기는 일찍이 전장용 MLC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전장용 MLCC의 경우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최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이 필수다.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차·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시장 성장에 발맞춰 매출 1조 달성 목표를 세웠다. 국내외로 사업장을 둔 삼성전기는 국내 수원·부산사업장은 연구개발 및 신기종·원료 생산을, 중국 텐진과 필리핀 생산법인을 대량 양산 기지로 운용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필리핀 생산법인은 2000년부터 IT용 MLCC, 인덕터 등을 생산해왔다. 이후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에는 288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는 등 부산, 톈진 생산법인과 함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했다. 삼성은 필리핀 생산법인의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6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찾아 MLCC 제품 생산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삼성)◇ ‘전장’ 힘주는 삼성…JY, 가치사슬 구축 주력전장 사업을 새 먹거리로 낙점한 이 회장은 초격차 경쟁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차량용 반도체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전장 사업을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밖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올리버 집세 BMW 회장 등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삼성이 전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인수합병한 ‘하만’은 2023년 영업이익 1조1737억원이라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만은 ‘디지털콕핏’(디지털 계기판)과 카오디오 분야 세계 시장 1위 기업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삼성전기(009150),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의 역량이 한데 모이면서 삼성은 전기차 부품 가치사슬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추세다.이 회장은 이번 필리핀 생산법인 방문을 비롯해 수시로 중국 톈진, 수원·부산사업장 등 삼성전기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부산사업장을 방문한 이 회장은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며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전기 MLCC 제품의 모형과 단면도.(사진=조민정 기자)
- [코스피 마감]‘리스크온’ 심리 타고 2600선 회복…삼성전자 진땀 반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락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하며 2600선을 회복했다.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005930)도 반등에 성공했다.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40.67포인트) 오른 2610.38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회복하며 마감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시에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123억원, 기관이 861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298억원어치 내다팔았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시장 예상대비 강했던 고용지표 발표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16포인트(0.81%) 오른 4만2352.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13포인트(0.90%) 뛴 5751.0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9.37포인트(1.22%) 상승한 1만8137.85에 장을 마쳤다.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는 등 중동이 불확실성에 휩싸이면서 유가는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67달러(0.91%) 오른 배럴당 74.38달러에 거래 마쳤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향해 유전 공습 외 대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유가는 상승폭을 낮췄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경기불확실성이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강세 및 채권금리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경제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양상”이라 진단했다.업종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기계가 3.32% 오른 가운데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화학이 2%대 올랐다. 제조업, 운수장비, 금융업, 음식료업, 보험업, 유통업, 의료정밀 등이 1%대 올랐으며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약세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반등에 성공하며 6만1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6.20% 오르며 강하게 튀어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4.09%, 현대차(005380)는 3.13%, 기아(000270)는 2.45%, KB금융(105560)은 5.69% 올랐다. 종목별로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TCC스틸(002710)이 24.54%, 씨아이테크(004920)가 16.76%, 백광산업(001340)이 14.86% 상승했다. 반면 더존비즈온(012510)은 10.78% 하락했으며 SH에너지화학(002360)이 6.67%, 금호전기(001210)가 5.32%, 사조산업(007160)이 4.97% 내렸다.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 3629만주, 거래대금은 10조 2239억원이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2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61개 종목이 하락했다. 5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법무법인 화우, 코스닥 대장기업 '알테오젠'과 업무협약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화우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바이오기업 알테오젠(196170)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왼쪽부터 강상우 알테오젠 전무,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이성호 화우 고문, 강남일 변호사, 권동주 바이오헬스센터장. (사진=법무법인 화우)지난 4일 화우는 알테오젠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셈타워 화우 제1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제형 의약품을 피하주사(SC)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하이브로자임 원천기술(ALT B4)을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SC제형 항체약물접합제(ADC)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 18조를 넘어서 코스닥 시총 1위 기업이 되었다.이번 협약으로 화우는 알테오젠의 지속형 바이오매터, 항체와 약물 접합치료제, 항체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지식재산, 기업자문, 금융, 인사?노동, 공정거래, 조세, 관세, 국제통상, 형사 등 전 분야에 대해 통합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우 바이오헬스센터는 특허법원,복지부, 식약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행정법원, 검찰, 경찰 등에서 근무하면서 높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쌓은 국내 최고의 변호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특허팀, 급여전략팀, 의약품 인허가 및 품질관리기준(GMP)팀, 규제쟁송자문팀, 형사대응팀 중심으로제약 바이오헬스 산업분야에 대한 원스탑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권동주 바이오헬스센터장은 “지금까지 반도체, 2차 전지 분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술이었다면 향후에는 바이오헬스 분야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화우는 바이오헬스센터를 중심으로 알테오젠이 글로벌 탑 티어 바이오기업으로 나아가는데 든든한 법적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日 호시노리조트, 여름에 한국인 138% 증가…“서비스 개선에 박차"
- 7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호시노리조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이사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호시노리조트는 한국을 해외 시장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28%가 한국인이었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도 여행을 많이 다니는 한국인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호시노 요시하루 대표이사는 7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호시노리조트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내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여행객들이 숙박시설 이상의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7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호시노리조트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호시노리조트 그룹 제공)올해 창립 110주년을 맞은 일본의 호시노리조트는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서비스 개선, 글로벌 확장 비전을 발표했다. 현재 호시노리조트는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하다’라는 기치 아래 일본 및 해외에서 68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최근 호시노리조트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신선하면서 꼭 가볼 만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6~7월 여름 성수기에 호시노리조트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38% 증가했다. 도심 외 소도시에 자리한 시설들의 예약률도 63% 늘었다. 호시노리조트 측은 “한국 여행객은 보통 3~4일 정도로 여행기간이 짧다 보니 숙소는 잠을 자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하는 경향이 강했다”면서 “그러나 팬데믹 이후 휴식을 위한 럭셔리한 여행, 특별한 경험을 위한 소도시 여행이 늘어나면서 일본 호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호시노리조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미야기현의 ‘카이 아키우’에서 제공하는 식사 (사진=호시노리조트 그룹 제공)호시노리조트는 현재 럭셔리 브랜드 ‘호시노야’를 비롯해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 가족 단위 여행객에 특화된 리조트 브랜드 ‘리조나레’, 부티크 호텔 브랜드 ‘오모‘,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호텔 ’베브‘ 등 모두 5개 브랜드를 갖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호시노 요시하루 호시노리조트 대표이사와 산하 계열 담당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 서비스 강화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호시노리조트 글로벌마케팅 유닛 담당은 ”과거 호시노리조트는 지방이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어 한국 여행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5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규슈, 오사카, 도쿄,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주요 지역에서 시설을 운영하며 한국인과의 접점이 크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호시노리조트는 일본 전역에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오모5 도쿄 고탄다 바이 호시노리조트’와 ‘카이 아키우’를 시작으로 5개의 신규 시설을 개장했다. 특히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도심 내 시설을 확장하고 있으며, 카이 운젠에는 공항과 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송영 서비스를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의 운카이 테라스 전경 (사진=호시노리조트 그룹 제공)현재 호시노리조트는 한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강화 및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대비 올해 한국인 직원 채용을 1.5배 늘렸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 팝업 스토어를 통해 홋카이도 토마무의 명물 ’운해 테라스‘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괌의 ’호시노리조트 리조나레‘는 프리미엄 아울렛과 협업해 가족 단위 여행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오는 17일부터는 일본항공(JAL)과 공동으로 일본의 지방으로 여행하는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할인 가격으로 항공과 숙박을 즐길 수 있는 다이나믹 패키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이사는 “한국 여행객들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각지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본의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호시노리조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이사 (사진=호시노리조트 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