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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뚫었다" 대화제약, 세계 최초 마시는 항암제 앞세워 실적 퀀텀점프
  • "中 뚫었다" 대화제약, 세계 최초 마시는 항암제 앞세워 실적 퀀텀점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화제약(067080)이 세계 최초 경구형 파클리탁셀 제제(마시는 항암제) 리포락셀액(리포락셀)의 중국 판매를 본격화한다. 대화제약은 중국을 비롯해 주변 아시아 국가 및 중동·유럽과 미주 대륙 등을 차례로 공략할 예정이다. 대화제약은 내수 매출 비중이 95% 수준인 만큼 리포락셀의 수출 확대를 통해 실적 퀀텀점프를 노린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中당국, 리포락셀 위암 치료 시판 허가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최근 리포락셀의 위암 치료에 대한 시판허가 승인을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MPA)으로부터 획득했다. 앞서 대화제약이 기술 수출한 중국 파트너기업 알엠엑스(RMX)바이오파마의 모회사인 하이흐바이오파마는 지난 2022년 9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에 시판허가를 신청했다. 리포락셀이란 전 세계 시장 규모 5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 파클리탁셀의 경구용 제제이자 개량신약을 말한다. 리포락셀은 대화제약의 대화 지질기반 자체유화 약물전달체계(DHLASE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난용성 약물인 파클리탁셀을 경구화한 첫 번째 결과물이기도 하다. 파클리탁셀은 글로벌 빅파마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개발·시판한 파클리탁셀 주사제(탁솔)를 필두로 30년 이상 꾸준히 사용됐다. 파클리탁셀은 정맥주사제 형태로 개발됐다. 리포락셀은 기존 파클리탁셀 주사제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클리탁셀은 난용성 약물로 기존 주사제의 경우 용해제(용액을 만들때 용질을 녹이는 액체)나 주입기 등 약제 복용의 보조기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하지만 리포락셀은 마시는 제제인 만큼 용해제와 보조기구가 전혀 필요 없다.아울러 리포락셀은 주사제 처치에 필요한 전처치(과민반응억제제 외 약제로 투약 하루 전 입원해 복용 필요)도 필요하지 않다. 리포락셀은 별도로 정맥주사를 통한 3시간 이상의 주입 시간도 필요 없이 간단하게 마시면 돼 복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대화제약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2011년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리포락셀이 중국당국의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화제약은 리포락셀의 중국 판매를 위해 리포락셀액 제조를 하이흐바이오파마로부터 요청받아 연내 첫 납품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시장조사기관 지연자순(Zhiyanzixun)에 따르면 중국의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 규모는 2022년도 87억 6000만위안(약 1조 7000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위안(약 1조 9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중국의 항암제 시장 규모(프로스트앤설리반 자료)는 지난해 2838억위안(약 53조 3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6094억위안(약 114조 4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중국 암 진단 시장의 발전과 확산을 통해 발견되는 암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암센터 통과에 따르면 중국에서 2022년 한 해 동안 약 482만 5000명이 신규 암환자로 진단받았다. 지난해 중국 신규 암환자는 약 490만명으로 추정된다. 대화제약은 중국 파클리탁셀 제제 전체 시장의 40%(위암 등 전체 적응증·약 8000억원)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이번 리포락셀의 중국 위암 시판 허가를 통해 국내 약가협상 문제로 시판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극복했다”며 “대화제약이 리포락셀로 세계 2위 제약시장인 중국에서 혁신성 및 가능성을 증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때 중국(Lvye) 기업에서 유사한 리피드 계열의 정맥주사 형태의 파클리탁셀 주사제 역복소(Lipusu)를 통해 중국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적이 있었다”며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리포락셀도 중국 시장을 석권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유방암으로 적응증 확대…연내 임상 3상 완료 예정대화제약은 중국을 비롯해 주변 아시아 국가 및 중동·유럽과 미주 대륙 등을 차례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화제약은 지난 2월 유럽의약품기구(EMA)로부터 리포락셀의 위암 치료에 대한 희귀의약품 인증(ODD)을 획득했다. 대화제약은 리포락셀의 적응증을 유방암으로 확대한다. 대화제약은 현재 유방암 임상 3상을 △한국 △중국 △불가리아 △헝가리 △세르비아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 규모(프리시전 리포트 자료)는 지난해 37억 9000만달러(약 5조원)에서 2032년 71억 3000만달러(약 9조 4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대화제약은 연내 유방암 임상 3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화제약은 내년 초 유방암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 완성과 품목허가 접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화제약의 리포락셀 중국 시판 승인에 대한 마일스톤(수수료)은 총 2500만달러(약 330억원)에 이른다. 대화제약은 현재까지 누적 기준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수령했다. 대화제약은 이달 중 300만달러(약 40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대화제약은 리포락셀 중국 판매와 관련해 별도 설정된 누적 판매액 돌파 기점마다 마일스톤으로 총 1200만달러(약 160억원)를 받게 된다. 대화제약은 하이흐바이오파마 판매액 기준으로 산출된 러닝 로열티(매출 등 실제 판매실적에 따라 정해진 로열티)도 추가로 받게 된다. 대화제약은 리포락셀 러닝 로열티를 시판 후 10년간 지급받는 만큼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적잖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대화제약은 지난해 매출 1414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나타냈다. 대화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 735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5% 줄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리포락셀은 위암뿐만 아니라 유방암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더욱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I 신민준 기자
삼성 전영현 "실적 부진 송구…지금 위기 꼭 반전시킬 것"(상보)
  • 삼성 전영현 "실적 부진 송구…지금 위기 꼭 반전시킬 것"(상보)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은 8일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저희에게 있다”고 말했다.전 부회장은 이날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메시지를 내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여러분께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이렇게 말했다.삼성전자(00593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10조7717억원으로 추정했다. (사진=삼성전자)전 부회장은 “많은 분들께서 삼성의 위기를 말씀하신다”며 “그러나 삼성은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든 도전과 혁신, 그리고 극복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지금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저희 경영진이 앞장서겠다”고 했다.전 부회장은 그러면서 “무엇보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다”며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고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이라고 했다. 그는 “단기적인 해결책 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더 나아가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전 부회장은 또 “미래를 보다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두려움 없이 미래를 개척하고 한 번 세운 목표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달성해내고야 마는 우리 고유의 열정에 다시 불을 붙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진 것을 지키려는 수성(守城) 마인드가 아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하겠다”고 강조했다.전 부회장은 아울러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을 다시 들여다 보고 고칠 것은 바로 고치겠다”며 “우리의 전통인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재건하겠다”고 했다. 또한 “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그대로 드러내 치열하게 토론해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투자자 여러분과는 기회가 될 때마다 활발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 부회장은 “치열하게 도전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새로운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10.08 I 김정남 기자
롯데웰푸드, 업계 최초 무설탕·무당류 ‘제로 초코파이’ 출시
  • 롯데웰푸드, 업계 최초 무설탕·무당류 ‘제로 초코파이’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웰푸드(280360)(옛 롯데제과)가 업계 최초 무설탕, 무당류 초코파이 제품인 ‘제로(ZERO) 초코파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제로는 설탕이나 당류 등 부담스러운 요소는 덜어내면서도 맛은 기존 제품만큼 맛있게 구현해 디저트의 즐거움과 행복함을 챙긴 헬스&웰니스 브랜드다. 제로 초코파이 패키지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소비자 조사에서 초코파이는 무설탕 제품으로 출시를 원하는 카테고리로 꾸준하게 높은 순위를 차지해왔다. 초코파이 속 마시멜로의 높은 당 함유와 칼로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이번에 출시한 제로 초코파이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최초의 무설탕, 무당류 초코파이다. 특히 무설탕 마시멜로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시멜로는 주 재료로 설탕을 사용하는데 설탕 없이도 기존의 맛과 식감을 내는것이 과제였다. 롯데웰푸드는 2년여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달콤하고 쫄깃한 마시멜로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이를 적용했다.설탕과 당류 없이도 초콜릿의 풍미가 살아있는 것도 특징이다. 진한 초코 코팅은 초코파이의 풍미를 살려주면서도 제로 초콜릿만의 깔끔한 맛을 전달한다. 한 봉에 110kcal 수준으로 열량을 저감해 더욱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022년 5월 론칭한 제로 브랜드는 MZ세대 및 당류 섭취를 신경쓰는 소비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헬스&웰니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 4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있다.제로는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론칭 후 매년 TV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모델로 ‘뉴진스(NewJeans)’를 발탁해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속적인 카테고리 확장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총 18종의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제로 초코파이,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쿠앤크 샌드,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시트러스 유자 젤리, △제로 마일드 초콜릿, △제로 크런치 초코볼, △제로 레몬민트 캔디, △제로 페퍼민트 캔디 등 건과 10종과 △제로 트리플 초콜릿 바, △제로 쿠키앤크림 바,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제로 쿠키앤크림 파인트, △제로 딥초콜릿 파인트 등 빙과 7종 그리고 △제로 플레인 요거트 등 유가공 1종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설탕과 당에 대한 걱정 없이 행복하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해 맛과 행복을 전달하는 헬스&웰니스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I 오희나 기자
솔리드아이오닉스, 강릉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확장 이전
  • 솔리드아이오닉스, 강릉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확장 이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양사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가 고체전해질 제조공장을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삼양사는 솔리드아이오닉스의 2대 주주다.확장 이전한 신공장은 강원도 강릉시에 있다. 대지면적 4955㎡, 연면적 1046㎡ 규모로 총 투자금액은 약 35억원이다. 신공장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생산하게 된다. 연간 생산규모는 고체전해질 소립자 기준 약 24톤(t)이다.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이차전지다. 기존 배터리에 비해 폭발과 화재 위험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및 발화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삼양사에 따르면 솔리드아이오닉스는 고체전해질 주원료인 황화리튬 제조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와 상업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삼양사는 2020년과 올해, 두 번에 걸쳐 총 59억원을 투자해 솔리드아이오닉스의 2대 주주가 됐다. 이번 신공장에는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AI) 생산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수율 향상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삼양사는 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는 전해액 첨가제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새로 개발하는 첨가제는 배터리의 성능최적화를 통해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옥수수 등 식물 자원을 가공해 만든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전해액 제조사와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배터리의 화재 발생을 낮추기 위한 난연 소재도 개발할 계획이다.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이차전지 소재를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핵심 소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유기합성 및 고분자 소재 기술 등 오랜 기간 축적한 연구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된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솔리드아이오닉스 고체전해질 공장.(사진=솔리드아이오닉스)
2024.10.08 I 김은경 기자
KB금융, 英 브랜드 파이낸스 선정 국내 금융사 1위 등극
  • KB금융, 英 브랜드 파이낸스 선정 국내 금융사 1위 등극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이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하는 ‘한국기업 150(KOREA 150)’에서 국내 최고의 금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시장 점유율,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한국기업150’을 통해 순위를 발표한다.최근 발간된 자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는 2023년 대비 16.7% 증가한 약 7.2조원(54억1000만 US달러)으로 평가됐으며, 이는 국내 기업 9위, 국내 금융사로는 1위이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KB금융그룹의 안정적인 경영 실적, 브랜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충성도(loyalty), 인지도(familiarity), 만족도(consideration)를 핵심 강점으로 언급했다.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 브랜드로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고객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지난 3월 전세계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발표됐던 ‘뱅킹500(Banking 500)’에서도 국내 1위, 전세계 63위 금융사로 선정됐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3조4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받으며 12년 연속으로 국내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4.10.08 I 정두리 기자
  • '피로스의 승리'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생생확대경]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피로스의 승리’ 많은 희생을 치른 승리를 말한다. 사실상 패배와 다름 없는 승리다. 고대 그리스 에피루스의 왕 피로스는 로마와 헤라클레아 전투, 아스클룸 전투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피해가 컸다. 로마군에 두번째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그는 “우리가 로마군과 한 번 더 싸워서 승리한다면 우리는 완전히 멸망할 것이다”라고 했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영풍그룹이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공개매수를 통한 경영권 인수 시도에 나서자 고려아연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양측이 경영권 다툼에 쏟아붓는 자금만 5조원이 넘는다. 아직 이들의 승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과연 이 싸움 끝에 웃음 짓는 승자는 있을까.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장기전 돌입MBK·영풍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가격인 83만원과 동일한 가격으로 재차 공매개수 가격을 상향하면서 고려아연이 또다시 자사주 매입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회사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회사 자금을 쏟아붓는 것이 적절한 것인가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경영권 방어 장치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이같은 결정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해외 주요국에 있는 ‘포이즌필(신주인수선택권)’이나 ‘차등의결권’ 등이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은 거의 유일한 경영권 방어 수단이다. 문제는 이번 경영권 분쟁이 단기간에 끝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다. MBK·영풍은 공개매수 최소 매수 여건인 ‘지분 7%(144만5036주)’을 삭제했다. 1주라도 공개매수에 응한다면 이를 매입하겠다는 것이다. 영풍그룹 및 장형진 등 장씨 일가 33.13%, 최윤범 등 최씨 일가 및 우호지분 32.04% 등 지분율 차이가 불과 1% 내외인 상황에서 장기전으로 끌고 가겠다는 심산이다. ◇기업가치 훼손, 경쟁력 약화 우려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이 과정에서 훼손될 고려아연의 기업가치다.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는 매년 64만톤 이상의 아연을 생산한다. 이는 단일제련소 기준으로 세계 최대 생산량이다. 지난 2분기 고려아연 매출액이 3조581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8%에 이를 정도로 우량한 회사다. 하지만 이미 상호 비방전으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진흙탕 싸움이 됐다. 특히 경영권 방어에 집중한 나머지 자금 여력이 줄어들고 재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자칫 투자 시기를 놓치거나 향후 투자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고려아연은 2033년까지 제련 사업에 5조원을 투자해 매출액을 13조원까지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신재생에너지·2차전지 소재·자원순환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신성장 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33년까지 12조원을 투자, 12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의 치킨게임으로 기업 본래 가치와 무관하게 시장도 크게 왜곡됐다. MBK가 공개매수를 공시한 전날인 지난달 12일 55만6000원이었던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 4일 77만6000원까지 상승했다. 불과 3주만에 40% 가량 상승한 것이다. 향후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과 주주들이 입게 될 피해는 불보듯 뻔하다. 장씨 일가나 최씨 일가 모두 50년간 키워온 고려아연이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누가 이기더라도 상처뿐인 승리가 자명하다면 싸우지 않고 모두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2024.10.08 I 하지나 기자
NDF, 1343.3원/1343.7원…0.65원 하락
  • NDF, 1343.3원/1343.7원…0.6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3.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43.3원, 1343.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6.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촉발된 유가 급등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7일(현지시간) 2.76달러(3.71%) 급등한 배럴당 77.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거래일간 상승률은 13.16%에 달했다. 5거래일간 상승률은 2년 만에 최대치다. 물가 우려가 되살아나며 미국 국채금리는 연일 오르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7bp(1bp=0.01%포인트) 오른 4.029%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웃돈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발표된 9월 미국 비농업 고용 ‘깜짝 상승’과 유가 급등으로 물가 불안도 확산되면서 11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는 전망은 증가했다. 달러화 강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전일 종가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7시 42분 기준 102.46을 기록하고 있다.
2024.10.08 I 이정윤 기자
에스트래픽 美 법인, LA메트로 '페어게이트 구축' 우선협상대상자
  • 에스트래픽 美 법인, LA메트로 '페어게이트 구축' 우선협상대상자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234300)은 자회사인 ‘에스트래픽 아메리카’가 350만달러 규모의 LA메트로 ‘뉴 페어게이트(Faregate) 파일럿’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역사에 설치된 뉴 페어게이트(New faregate). (사진=에스트래픽)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워싱턴교통공사(WMATA), 샌프란시스코교통공사(BART) 등에 ‘지하철 역무자동화설비’(AFC) 시스템 페어게이트를 공급한 이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에스트래픽 아메리카는 오는 11월까지 LA국제공항 환승센터에 18개의 새로운 페어게이트를 설치한다. 또 내년 개통 예정인 퍼플라인 연장 노선 1단계 사업의 3개 역사에도 21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LA 메트로 페어게이트 교체 프로젝트는 기존보다 더 높은 구조로 설계돼 부정승차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며 “페어게이트에 날개형 문을 추가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승객이 출구에서 교통카드를 태그해 출구를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승객의 이동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또 “LA 전체 역사의 페어게이트 교체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에스트래픽을 비롯한 K-교통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08 I 김응태 기자
치솟는 국제유가와 국채금리…환율 1340원대 레인지 지속
  • 치솟는 국제유가와 국채금리…환율 1340원대 레인지 지속[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 레인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리스크로 인해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유가 급등으로 물가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연일 오르고 있다. 이에 달러화 강세가 지지되면서 환율도 내려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6.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44.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46.8원)보다는 2.3원 내렸다.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촉발된 유가 급등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7일(현지시간) 2.76달러(3.71%) 급등한 배럴당 77.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거래일간 상승률은 13.16%에 달했다. 5거래일간 상승률은 2년 만에 최대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88달러(3.69%) 튀어 오른 배럴당 80.93달러에 마감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하며 시작된 가자 전쟁이 이날도 1년을 채운 가운데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은 오히려 격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이스라엘에 이란의 석유 시설을 타격해선 안 된다고 권고했지만, 이스라엘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유가 급등으로 물가 우려가 되살아나며 미국 국채금리가 연일 오르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7bp(1bp=0.01%포인트) 오른 4.029%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웃돈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한 달 전 3.58%까지 뚝 떨어졌던 10년물 금리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6.3bp 오르며 3.995%까지 올라갔다.지난주 발표된 9월 미국 비농업 고용 ‘깜짝 상승’과 유가 급등으로 물가 불안도 확산되면서 11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는 전망은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13.7%로 높여 잡았다. 지난 금요일 2.6%에 불과했던 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진 것이다. 25bp 인하 확률은 86.3%다. 달러화 강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전일 종가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 102.4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도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6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압력과 위험선호 둔화 분위기로 인해 이날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40원 후반대에서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소화될 경우에는 환율 상승 압력을 상쇄시킬 수 있다.
2024.10.08 I 이정윤 기자
고개 든 11월 동결론…4% 돌파한 미국채 금리
  • 고개 든 11월 동결론…4% 돌파한 미국채 금리[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사진=AFP간밤 글로벌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7bp(1bp=0.01%포인트) 오른 4.029%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채 2년물 금리도 6.3bp 올라 3.995%를 보였다. 2년물 금리는 장중 4.018%까지 오르기도 했다.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는 각각 지난 8월 8일, 23일 이후 처음으로 4% 선을 넘었다.미국채 금리가 4%를 넘어서며 심리적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따른다. 지난달 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과 함께 연말까지 최소 추가 50bp 인하가 남았다는 기대감으로 하락했던 국채금리가 9월 비농업 고용 ‘서프라이즈’로 브레이크가 걸린 것이다.이에 따라 시장에선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13.7%로 가리키고 있다. 지난 4일 2.6%로 처음으로 등장했던 동결 가능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급격하게 높아진 것이다.한편 개장 전 발표된 8월 경상수지는 6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월대비 흑자폭은 2개월째 축소되고 있다.전 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7bp에서 14.1bp로 축소됐고,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13.5bp에서 -15.9bp로 늘었다.이날 장 마감 후에 오후 9시 30분에는 미국 8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한글날인 9일 새벽 5시에는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도 발표된다.
2024.10.08 I 하상렬 기자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드립니다”
  •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드립니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식품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인 ‘NS 푸드페스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8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가공식품과 지역특산물 전시 부스와 시식코너 등에 이틀 간의 일정 동안 1일차 6700명, 2일차 7900명 등 총 1만 4600여명이 방문했다.지난달 26~27일 이틀간 전북 익산의 하림 퍼스트키틴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 개막식에 참석자들이 개막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남대현(왼쪽부터) 명장, 정헌율 익산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김경진 익산시의회의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사진= NS홈쇼핑)하림 퍼스트치킨은 하림이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 11만9008㎡(3만 6000평) 부지에 마련한 공유주방 개념의 종합식품 생산기지다, 이곳에서 밥, 국, 탕, 찌개류 등 다양한 가정식과 천연조미료, 라면 등을 생산, 제조, 유통하고 있다. 특히 ‘최고의 맛은 신선함에서 나온다’는 하림의 식품철학이 구현되는 현장이다.이번 행사에는 대(代)를 이어 오랜 시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12개 익산 대물림 맛집들이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고향의 손맛을 느끼게 했다. 또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하는 더미식, 푸디버디 제품들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등 글로벌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식품 계열사들이 참여한 부스들에도 관람객들의 줄이 이어졌다.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인사말에서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라며 “NS 푸드페스타가 식품산업과 식문화를 선도하며,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하는 역할을 이어가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6일 전북 익산의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2024 in 익산’의 요리경연 모습. (사진= NS홈쇼핑)개막식에 이어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에는 3개 분야에 총 100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가정간편식 부문에 참여한 60개 팀은 개막식 직후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맛’을 주제로 60분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올해로 17년의 역사를 이어간 요리경연에서는 ‘복분자 삼겹살과 건강식 리조또’의 이득연, 조은정씨 팀이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잘 살려 최고의 맛을 내는 레시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울러 행사장에서 다양한 전시·체험과 시식·판매에도 관람객의 참여가 이어졌다.전북 익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마켓을 운영하고 익산시 로컬 우수농산물을 판매하는 NS홈쇼핑의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선진포크 제품을 활용한 색다른 요리로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프레쉬 미식회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와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도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다이로움 성공취업박람회도 행사 양일간 진행했다. 다양한 식품기업과 구직자의 연결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축제가 열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식품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미식투어도 큰 관심을 받았다.회사 관계자는 “라면 공장을 시작으로 즉석밥 공장과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등 최신 시설을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즐겼다”며 “식품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최고의 맛이 어떻게 가정의 주방으로 전달되는지를 엿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참여 신청이 줄을 이었다”고 전했다.NS홈쇼핑은 “올해 NS 푸드페스타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식품문화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다”며 “번거롭고 불편함이 있었지만 환경 문제에 대한 관람객의 공감을 얻으며 친환경 행사에 한발 더 다가갔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7일 전북 익산의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2024 in 익산’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S홈쇼핑)
2024.10.08 I 박철근 기자
유빅스테라퓨틱스, J&J 지원사업 'JLABS' 선정
  • 유빅스테라퓨틱스, J&J 지원사업 'JLABS' 선정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표적 단백질 분해(TPD) 신약개발 기업 유빅스테라퓨틱스는 글로벌 기업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JLAB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JLABS는 존슨앤존슨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개방형 글로벌 네트워크다. 여기 선발된 기업에는 제약 및 의료 기술 분야를 포함한 헬스케어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경험 및 노하우, 파트너십, 벤처기업간 연계 등 다양한 측면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JLABS 회원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기술적 측면의 지원 외에도 국내의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을 글로벌 투자 시장에 소개하고, 해외 투자자와 국내 벤처 기업의 협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 대표는 “비임상 독성시험을 앞두고 있는 UBX-106을 비롯한 신규 파이프라인의 연구, 그리고 임상개발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개발에 JLABS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연구개발 가속화 및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빅스테라퓨틱스는 TPD 기술 기반의 B세포 림프종 후보물질 UBX-303-1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UBX-103을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2024.10.08 I 나은경 기자
美, 허리케인 밀턴 근접…발전기주 뛰고 보험주는 하락
  • 美, 허리케인 밀턴 근접…발전기주 뛰고 보험주는 하락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허리케인 ‘헬렌’의 피해를 수습하기도 전에 또다른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뉴욕 주식시장에선 발전기 제조업체 주가가 급등했고, 보험주 주가는 급락했다. (사진=AFP)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발전기 제조업체인 제너랙의 주가는 장중 175.69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4일 종가대비 9% 이상 급등한 가격이다. 이후 상승폭을 줄었으나 그럼에도 약 8.5% 오른 주당 173.82달러에 거래를 마쳐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허리케인 밀튼은 220명 이상이 사망하고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중심으로 남동부 전역에 파괴를 초래한 허리케인 헬렌에 이어 발생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오전 10시 55분(미 동부시간 기준) 밀턴이 가장 강력한 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했다면서, 플로리다 탬파에서 남서쪽으로 1150㎞ 떨어진 해역에서 플로리다 반도를 향해 시속 15㎞로 움직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날 밤부터 폭우에 따른 홍수 피해가 예상된다며 대비를 당부했다.밀턴은 8일 오후 8시경 플로리다 서부 해안에 근접하고 다음날인 9일 오전 8시께 플로리다 반도를 관통한 뒤 같은 날 오후 동쪽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밀턴의 최대 풍속은 현재 시속 250㎞에 달한다. 이에 보험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보험금 지급에 따른 잠재적 손실 우려 때문이다. 올스테이트, 트래블러스, 처브 등은 4% 이상, 프로그레시브, AIG 등은 3% 이상 각각 급락했다.밀턴이 상륙하는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 본사를 둔 유니버설 인슈어런스의 주가는 무려 20% 가량 폭락했다. 보험에 가입한 이 지역의 운송업체들이 허리케인 피해에 노출돼 있어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조슈아 샌커 애널리스트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밀튼으로 보험주가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회사들의 4분기 실적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0.08 I 방성훈 기자
파라다이스, 경쟁 격화로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가↓-현대차
  • 파라다이스, 경쟁 격화로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인스파이어 카지노 진입에 따른 시장 확대 효과보다 경쟁 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더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만 5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7%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 129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스파이어 카지노 진입으로 경쟁 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더 큰 상황인 점을 고려해 3분기와 앞으로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7%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표=현대차증권)김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62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4.7% 줄어든 43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각각 8.4%, 14% 밑도는 규모다.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952억원으로 3분기를 마감한 점이 역신장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봤다. 드롭액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3%로 전 분기에 이어 한자릿수에 머물렀고 홀드율도 장기 평균을 이탈하며 10.2%에 그쳤다. 반면,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 4.1% 감소에 그치며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콤프비용을 비롯한 마케팅비가 급증한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드롭액 전망치인 7조원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니지만,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7%의 성장률을 마크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3분기 홀드율은 10.2%로 전 분기 대비 1.7%p, 전년 동기 대비 2.6%p 감소하였는데 중국 VIP 고객들의 일시적인 승률 증가 때문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인스파이어 카지노와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3월 그랜드 오픈 이후 6개월이 지났는데, 매출액이 7월 약 200억원, 8월 약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P-시티 매출액은 동기간 각각 299억원, 427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인스파이어가 P-시티의 약 70%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스파이어 Capa는 현재 테이블 약 170개로 인가받은 스페이스의 70%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2024.10.08 I 박순엽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성장성 입증 시기... 헝가리 전지박 2공장 가동 현황은
  • [종목이슈] 솔루스첨단소재, 성장성 입증 시기... 헝가리 전지박 2공장 가동 현황은
  • 솔루스첨단소재 글로벌 공장 현황. 사진=솔루스첨단소재솔루스첨단소재의 분기 흑자전환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인 이슈 및 모멘텀이 아닌 개선된 실적 여부가 시장에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주요 성장 동력인 동박은 얇은 구리판을 의미한다. 솔루스첨단소재의 경우, 해당 제품을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에 공급할 때 전지박이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이 외에는 동박이라고 언급하고 있다.솔루스첨단소재는 △익명의 글로벌 전기차 기업으로부터의 전지박 수주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부터의 AI 가속기 관련 동박 수주 등 긍정적인 소식이 올해 초부터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선 일시적인 기업가치 상승만 발생시킬 뿐 꾸준한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8일 증권투자정보기업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실제 올해 상반기 기준 다수의 증권사는 오는 4분기 솔루스첨단소재의 흑자전환을 전망한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하반기 발간된 리포트 다수는 2025년 1분기 흑자전환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전지박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 사진=솔루스첨단소재◇ 흑자 턴의 핵심 전지박솔루스첨단소재가 흑자전환을 시현하고 실적 개선을 이어가기 위해선 빠르게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전지박 사업이 순항해야 한다. 기업의 사업부문은 전지박, 동박, OLED 등을 포함한 전자소재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전지박 사업만이 △2022년 매출 1127억원 △2023년 매출 1546억원을 기록하며 매해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은 3300억원에 이른다. 공장 증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전지박 사업 부문이 앞으로 성장 바로미터로 꼽힌다.반면 동박 사업은 △2022년 매출 1805억원 △2023년 163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자소재 부문은 △2022년 매출 1251억원 △2023년 매출 1112억원을 기록했다.전지박 사업 확대를 위해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3분기 IR자료를 통해 2023년 내로 헝가리 2공장 가동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1공장을 통해 연 1만5000t의 전지박을 생산하고 있었으며 2공장을 통해 추가로 연 2만3000t의 물량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었다.◇ 2025년 기대할 수 있는 전기차 모멘텀계획 실현을 늦춘 요인은 지난해 부터 시작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이다. 배터리 및 소재 업체들의 관련제품 공급량 또한 줄어들기 시작했고 여러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 및 신공장 증설 계획 또한 늦춰지기 시작했다. 솔루스첨단소재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ldquo;헝가리 2공장 건설은 마무리됐으나 여러 요건을 고려해 일부 설비만 가동하고 있다&rdquo;고 말했다.헝가리 전기료는 올해 들어서 안정화 되고 있다. 사진=코트라 / 자료=헝가리 에너지 및 공공 시설 규제국이어 그는 &ldquo;헝가리에서 지난 2022년 전기료가 급등했던 것과는 다르게 현재는 전기료가 안정화 된 상태&rdquo;라며 &ldquo;이에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데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며, 전기차 및 배터리 업황을 고려해 가동을 조절하고 있다&rdquo;고 설명했다.배터리업계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공장 확장 및 가동 규모를 결정한다.솔루스첨단소재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은 밝힌 바 있으나, 이 외에 추가적인 고객사 소식은 언급한 바 없다.한편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 IR자료를 통해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3개사로부터 AI 가속기에 사용되는 동박에 대한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공개했다. GPU 기업에 대한 사명은 공개한 바 없으며 구체적인 동박 양산일정 및 공급시기 또한 언급하지 않았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투어, 3분기 실적부진…신규 패키지로 수요 창출 전망-현대차
  • 하나투어, 3분기 실적부진…신규 패키지로 수요 창출 전망-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되나 신규 패키지 수요 창출로 향후 상승 동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10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3분기 매출액은 1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늘고,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보다 4.5% 감소하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23%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패키지 송출객수가 49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급증했으나 평균판매단가(ASP)가 감소하며 효과가 반감됐다. 3분기 패키지 평균판매단가는 애초 장거리 비중 확대로 직전 분기 대비 증가를 기대한 것과 다르게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07만원으로 추정됐다. 팬데믹 이전 대비 격상된 100만원대 평균판매단가가 유지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애초 3분기 기대치인 120만원 대비로는 약 10% 하회한 셈이다. 이는 티메프발 일본, 동남아 등 취소 물량과 일본 태풍, 지진 영향 취소분을 보완하기 위한 저가 경쟁 심화 탓으로 파악됐다. 10월부터는 9월 대비 모객 동향이 증가세이고, 평균판매단가도 3분기 평균 대비로는 높아 4분기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2025년 하나투어의 영업력은 하나팩 3.0과 FIT 대응 상품에 집중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하나팩 2.0은 패키지 유경험자들의 여행 경험을 쇼핑 제외, 자유 일정 증가, 숙박·식사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격상시킨 상품이다. 하나팩 3.0은 테마 중심의 패키지로 티베트나 사우디 등 새로운 여행지 발굴해 2030세대를 겨냥한 밍글링 투어를 주력으로 패키지 무경험자들을 패키지 시장으로 유입시키는 수요 창출 상품이다. 그리고 FIT 수요 대응 상품인 내 맘대로, 에어텔, 현지 투어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볼륨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김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패키지 시장에서의 확고한 1위 지위를 바탕으로 신규 패키지 수요 창출, FIT 강화라는 방향성을 성장 전략으로 채택했다”며 “이를 고려하면 목표주가까지의 상승 동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2024.10.08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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