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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세계 최대 비뇨기 학회 ISSM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 발표
  • 씨티씨바이오, 세계 최대 비뇨기 학회 ISSM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 발표
  • 씨티씨바이오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 &lsquo;제 25회 세계성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 ISSM)‘에서 원투정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가 &lsquo;제 25회 세계성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 ISSM)’에서 원투정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ISSM(International Society of Sexual Medicine)에서 개최하는 WMSM(World Meeting on Sexual Medicine)학회는 비뇨기 학회 중 가장 공신력 있는 전 세계 최대 학회로 이번 행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전 세계 비뇨기 분야의 저명한 의사들이 모인 이번 학회에서 원투정 임상 3상을 진행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문두건 교수는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원투정 임상 3상은 국내 22 개 대학병원에서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대상으로 컨덴시아정 단독 투여군, 비아그라정 단독 투여군, 원투정 단독 투여군까지 총 3개군으로 나누어 임상을 진행했다.임상 결과 각각의 단독 투여군 대비 원투정 단독 투여군에서 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IELT)의 연장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결과를 공개했다.김영덕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ldquo;원투정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조루약물 시장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rdquo;이라며 &ldquo;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 조루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rdquo;라고 말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알멕, 국내 유일 벤츠 공급 기술 보유...LG엔솔 수조원대 계약 직수혜 '강세'
  • [특징주] 알멕, 국내 유일 벤츠 공급 기술 보유...LG엔솔 수조원대 계약 직수혜 '강세'
  • 알멕이 강세다.LG에너지솔루션과 벤츠가 수조원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알멕이 배터리 모듈 케이스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팩 케이스를 메르세데스 벤츠에 공급하고 있는 사실이 부각하고 있다.알멕의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글로벌 물류공장. (사진=알맥)8일 오후 12시 38분 현재 알멕은 전일 대비 7.19% 오른 3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50.5GWh(기가와트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원통형 46파이(지름 46㎜) 신제품이다. 계약 금액은 경영상 비밀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수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EV 플랫폼 적용 알루미늄이 내연기관과 달리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소재가 매우 필요한 상황에서 알멕은 다임러벤츠사의 Crash (DBL 4919) 등급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소재 업체 중심 글로벌 경쟁 구조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랭크된 업체로 꼽힌다.특히 알멕은 앞서 두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전기차 프로젝트에 알루미늄 배터리팩 프레임을 공급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캐딜락 브랜드의 전기차 차종 리릭(LYRIQ)에 사용하는 전기차 플랫폼 파트 모두를 알멕에 발주했다.또한 알멕은 지난 2017년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 케이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년 뒤인 2019년 양산에 성공했다. 알멕과 벤츠로 연결되는 접점이 다양한 만큼 시장에선 알멕을 유력한 수혜 기업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환경부 장관 “헌법불합치 탄소중립법 합리적 대안 마련”
  • 환경부 장관 “헌법불합치 탄소중립법 합리적 대안 마련”[2024 국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 이행에 박차를 가하겠다. 기후 헌법소원 후속 조치를 위해 각계각층과 긴밀히 소통하며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 장관은 8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관련해서는 “2030 NDC 달성을 위해 부문별 감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합리적인 2035 NDC를 수립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글로벌 탄소무역 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기업의 감축설비와 혁신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배출권거래제 개선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거버넌스를 구축, 실효성 있는 4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8월 탄소중립기본법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2030 NDC’와 ‘2050년 탄소중립’ 사이 연도에 대해 대강의 정량적 감축목표도 설정하지 않은 것은 기본권을 침해한단 이유에서다.헌재 결정에 따라 환경부는 50명 안팎 전문가로 구성된 포럼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매달 2차례 회의를 진행해 2036~2049년 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또 “극한호우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대응댐 등 물관리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인공지능(AI) 홍수예보와 홍수경보 내비게이션 안내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가뭄과 지역·산업 물 수요에 대비해 물 공급망 확충과 대체 수자원 개발에 힘쓰고 녹조 관리 등 먹는 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녹색보증을 신설하고 녹색산업 수출펀드를 확대하는 등 녹색산업을 육성해 국내기업이 세계 녹색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하겠다”며 “획일적 환경규제를 유연하고 합리적인 규제로 개선해 새로운 시장과 서비스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8 I 박태진 기자
`국감 무용론` 만드는 국회·정부…"결과보고서 채택률 낮고, 시정도 안해"
  • `국감 무용론` 만드는 국회·정부…"결과보고서 채택률 낮고, 시정도 안해"
  •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국회 상임위원회도, 정부도 국정감사에 소극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상임위가 상당수이고, 채택된 결과보고서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국정감사 2022-2023 이행 현황과 2024 10대 의제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박동현 기자)경제실천을위한민주연합(경실련)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현 정부의 2년간 국정감사(국감) 결과보고서 이행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보고서는 국감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가 정책 방향에 있어 고쳐야 하는 점을 지적한 보고서다. 경실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감 이후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상임위원회(상임위)는 조사 대상인 16곳의 상임위 중 11곳에 달했다.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상임위는 △행정안전위원회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5곳에 불과했다.미채택 상임위 11곳 중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상임위는 △법제사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교육위원회로 총 4곳이었다.이에 대해 서휘원 경실련 정치입법팀장은 “2022년은 16곳 중 5곳의 상임위만 채택하지 않아 결과보고서 채택률이 68.8%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11곳이 거부해 31.1%로 급감했다”며 “정부 기관은 상임위에서 채택되지 않은 결과보고서에는 시정 내용을 따를 의무가 없어 국정감사 무용론이 나오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결과보고서가 채택됐음에도 시정 조치를 하지 않은 정부 기관도 절반이 넘었다. 경실련에 따르면 정부 부처가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개선 내용을 제출한 자료인 ‘시정 처리결과보고서’의 미제출률은 지난해 60%를 기록했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은 “시정 조치가 낮아지면 가장 큰 이익을 보는 사람들은 공무원이고 제일 큰 피해는 국민이 입는다”며 성실 이행을 촉구했다.아울러 경실련은 대통령실 민생토론회 개최 문제 등을 포함한 2024년 국정감사 10대 의제를 함께 발표했다. 박경준 경실련 정책위원장은 “국감이 국회의 3대 권한 중 하나로서 권한을 잘 행사해야 국정이 제대로 돌아간다”면서 “이를 위해 경실련에서 분야별 의제로 53개 선정해 그중 중요도에 따라 10대 의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경실련이 발표한 10대 의제에는 △대통령실 민생토론회 개최 문제 △공직자 주식백지신탁 부실 심사 및 고위공직자 불이행 문제 △재벌의 경제력 집중 억제 및 RE100 등 글로벌 기준 대응 △재벌·대기업 감세 철회 △식량안보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대책 △8.8 부동산 대책 전면 재검토 △전·월세 시장 정상화 △지역필수공공의료 부족과 불균형 해소 위한 의사 양성 문제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위한 연금개혁 추진 △층간소음 시공사 책임 및 관리감독 강화가 포함됐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준호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국 부국장은 “경실련에서 발표한 10대 의제 내용을 정책위에 잘 전달해 상임위별로 감사가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0.08 I 박동현 기자
유가·국채 급등에 지지되는 ‘강달러’…환율, 장중 1351원 터치
  • 유가·국채 급등에 지지되는 ‘강달러’…환율, 장중 1351원 터치[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대를 터치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지지되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환율이 지난 3거래일 동안 39원 급등하자,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소화되면서 큰 폭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석유 펌프잭이 작동하고 있다. (사진=AFP)◇글로벌 달러 강세+외국인 증시 순매도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6.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6원 오른 1347.4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 보합한 1346.8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44.5원) 기준으로는 2.3원 상승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서서히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 39분께는 1351.0원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6일(1365.1원) 이후 최고치다. 이후 환율은 1350원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촉발된 유가 급등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7일(현지시간) 2.76달러(3.71%) 급등한 배럴당 77.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거래일간 상승률은 13.16%에 달했다. 5거래일간 상승률은 2년 만에 최대치다. 물가 우려가 되살아나며 미국 국채금리는 연일 오르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7bp(1bp=0.01%포인트) 오른 4.029%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웃돈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달러화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9분 기준 102.38을 기록하며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6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하락에 국내 증시도 내림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팔고 있다. 다만 환율 상단에서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국내은행 딜러는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인해 빅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달러도 높은 수준에서 움직여, 원화가 강세로 가기에는 부담”이라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와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부담에 환율 상승 압력이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과 비슷하게 1340원 후반대에서 1350원대에서는 네고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글날 휴장…국제유가·미 국채금리 주목다음날 국내 외환시장은 한글날 연휴로 인해 휴장한다. 하지만 미국 시장은 열리는 만큼 국제유가 흐름과 미 국채 금리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국내은행 딜러는 “유가랑 국채 금리가 더 오른다면 이번주에 1350원 초반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내용이 이어지고 있어서 오후에는 위안화에 연동되서 환율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08 I 이정윤 기자
의정갈등 속 지쳐가는 병원 노동자들…“국립공공의대 설립해야”
  • 의정갈등 속 지쳐가는 병원 노동자들…“국립공공의대 설립해야”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병원 노동자들이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지난 2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으로 인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등 지쳐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 국립공공의대 설립 등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의료개혁을 완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의료대란 해결 위한 면담조차 거부하는 복지부, 교육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갈등 8개월째 무너져 가는 현장의 모습을 증언했다. 이들은 전공의가 맡았던 각종 업무를 간호사 등 병원 노동자들이 맡고 있으며 경영 악화 등으로 인력 감원으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황다은 의료연대본부 대구지부 경북대병원분회 정책부장은 “C라인 제거는 의사가 해야 하는 업무임에도 현장에서는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업무가 강제로 (간호사에게) 넘겨지고 있다”며 “C라인을 제거하다 색전증 등을 일으키는 경우 사망의 위험까지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이찬진 강원대병원분회 조직부장은 “교대근무에는 근무조당 인원이 줄어들어 각 직원의 부담이 더욱 커졌고 남은 직원들은 병가, 연차, 무급휴가 사용을 강요받고 있다”며 “교대 근무자들은 근무표 변경 가능성 때문에 개인적 약속을 잡기 힘들고 휴식 대신 대기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호소했다.이같은 의료현장의 상황에서 의료연대본부는 제대로 된 의료개혁을 완수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의 요구는 정부의 개혁안(의대 정원 증원)만으로는 의료개혁을 이룰 수 없으니 한국의료를 바로잡을 수 있는 안을 함께 만들자는 것”이라며 “그 방법은 국립공공의대를 설립해 지역, 필수의료에 배정할 수 있는 공공의사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특히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이 공공병원의 역할을 맡고 있는 국립대병원을 위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태석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장은 “최근 발표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은 건강보험 재정을 미끼로 공공병원을 축소시키고 민간병원 주도 의료시장을 강고히 하는 정책”이라며 “병상수 축소를 통한 구조전환은 국립대병원이 확대돼야 할 공공병상을 자기 손으로 축소시키는 믿기 힘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의료연대본부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오는 16일까지 의료개혁과 관련한 노정면담을 요구했다. 박경득 의료연대본부장은 “현장을 무시한 정책, 국민을 외면한 정부는 성공할 수 없다”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정치적 눈치보기와 탁상행정을 멈추고 병원 노동자들을 만나봐야 한다”고 호소했다.이들은 만약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파업을 포함한 집단행동을 이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서울 종각에서 투쟁의 포문을 연다”며 “상황을 파국으로 몰고가지 않으려면 즉각 우리의 (면담) 요구에 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약 16일까지 면담에 대한 응답이 오지 않을 경우 국립대병원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파업 가능성까지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2024.10.08 I 김형환 기자
펀블-리알토마켓, 토큰증권발행 솔루션 공동 개발 ‘맞손’
  • [마켓인]펀블-리알토마켓, 토큰증권발행 솔루션 공동 개발 ‘맞손’
  • 조찬식 펀블 대표(오른쪽)와 샤리 누난(Shari Noonan) Rialto Markets 공동 창업자 겸 CEO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펀블)[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토큰증권 플랫폼 운영사 펀블이 미국 증권형 토큰 거래 플랫폼 리알토마켓과 실물자산 토큰증권발행(STO)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펀블은 리알토마켓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실물 자산을 토큰증권으로 발행(Security Token Offering·STO)하고 거래 플랫폼에서 유통시켜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펀블과 리알토마켓의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29~30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 2024’에서 논의가 시작됐다. 펀블의 STO 전문성과 리알토 마켓의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및 선진 금융기법을 결합해 글로벌 투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는 데 큰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알토 마켓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기관(FINRA)에 등록된 브로커-딜러(Broker-dealer) 플랫폼이다. 투자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증권의 발행 및 디지털 자산의 2차 시장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펀블은 롯데월드타워와 해운대 엘시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자산들을 토큰화하고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성공적으로 유통시키고 있다. 펀블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랜드마크 자산 뿐만 아니라 K-Pop 및 K-웹툰과 같은 K-콘텐츠, IP 등 글로벌 강점을 지닌 한국의 우량 기초자산들을 토큰화하여 글로벌 투자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조찬식 펀블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펀블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샤리 누난(Shari Noonan) 리알토 마켓 CEO 대표는 “펀블과의 협력은 매우 기대되는 기회”라며 “두 회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결합되면 증권형 토큰의 발행과 글로벌 자산 유동성의 새로운 기회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리 누난 대표는 골드만 삭스 및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투자금융기관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투자금융 전문가로서, 리알토 마켓을 공동 설립하고 미국SEC 감독 하에 증권형 토큰 플랫폼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2024.10.08 I 김연서 기자
HL로보틱스, 스탠리 로보틱스 인수해 ‘실외 주차 로봇 시장’ 선점 박차
  • HL로보틱스, 스탠리 로보틱스 인수해 ‘실외 주차 로봇 시장’ 선점 박차
  • 발레파킹 중인 스탠리 로보틱스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Stan). 사진=HL그룹HL로보틱스가 세계 최초 실외 주차 로봇 상용 기업 ‘스탠리 로보틱스(Stanley Robotics)’를 인수해 &lsquo;실외 주차 로봇 시장&rsquo;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HL그룹은 9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주차 로봇 시장을 선점키 위해 지난달 6일 HL로보틱스 기업을 설립했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써 스탠리 로보틱스를 인수한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스탠리 로보틱스는 &lsquo;대중화&rsquo;, &lsquo;자율주행 기술&rsquo;, &lsquo;글로벌&rsquo; 등과 관련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 주차 로봇 상용화에 관련된 역량을 쌓아왔으며, 인수를 한 핵심 이유”라고 말했다.2018년 프랑스 리옹(Lyon) 국제공항에서 주차 로봇 상용화에 성공한 스탠리 로보틱스는 올해 9월 북미 3대 철도 물류 기업 &lsquo;캐나다 내셔널 철도(Canadian National Railway)&rsquo;와 주차 로봇 구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유지보수를 포함한 풀 패키지 사업 모델이 적용된 북미 첫 상용 모델이다.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다. 북미 철도 물류기업, 북미와 유럽에 펼쳐진 공항 등 차량 집중 스팟(장소)이 스탠리 로보틱스의 잠재 고객 대상이다.주력 제품 ‘스탠(Stan)’은 시공간 제약 없이 주차장을 누비는 자율주행 주차 로봇으로 알려졌다. 상용화 완성도는 관제 시스템(FMS)이 높였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이 적용된 &lsquo;FMS&rsquo;는 스탠의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원격 제어까지 가능하다. 모든 관제가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현실 세계의 다양한 요소를 가상 환경에 정교하게 모델링하는 기술을 의미한다.시장이 우려하는 &lsquo;전원 꺼짐&rsquo;은 제품 자체에서 해결했다. 스탠에 탑재된 &lsquo;지능형 자동 충전 기능&rsquo;이 해당 솔루션이다. HL그룹은 향후 주차 로봇 사업을 넘어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로봇 사업에 역점을 두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LG전자, 해상운임 폭등에 3Q 영업익 감소…매출은 분기 최대(종합)
  • LG전자, 해상운임 폭등에 3Q 영업익 감소…매출은 분기 최대(종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으나 잠정 실적은 751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해상운임 폭등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매출은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백색가전 일변도에서 탈피하며 체질 개선을 단행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노력의 결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하는 모습이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 해상운임·마케팅 비용 증가에 영업익 20% ↓8일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 1769억원, 영업이익 7511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줄어들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1조 62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25.35% 밑도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전망치는 21억 5759억원으로, 전망치를 2.78% 상회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LG전자의 실적은 상반기 우수하고 하반기 저조한 실적을 내는 ‘상고하저’ 구조를 보인다. 올해도 1,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실적을 낸 LG전자가 하반기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로만 보면 3분기 기준 최대치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든 것에 대해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영향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판단했다. 앞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LG전자는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LG전자는 전사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가전 등 수요 회복이 늦어지고 원재료비 인상, 해상운임 변동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4개 분기 연속해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LG전자가 가전사업에만 머물지 않고 체질을 개선하는 사업 모델을 변화하는 시도들을 이어간 결과다.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 차원의 노력이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며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체질 개선 통해 4개분기 연속 매출 상승실제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 확대 등 다양한 사업방식의 변화는 가전 등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던 주력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B2B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영업이익 기여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가전 구독사업은 성장세가 가파르다. LG전자는 “3분기는 해상운임 인상에 더불어 주요 시장의 수요회복 지연에 따른 판가 하락 요인이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끼쳤지만 지역별 제품·가격 커버리지 다변화, 온라인 사업 확대 등을 지속하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에서 LG전자 조주완 CEO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LG전자)전장 사업은 100조원 수준 수주 물량의 차질 없는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다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선방하고 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은 3분기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올레드 TV 수요가 점진 회복세를 보였으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원재료비 부담이 이어졌다. 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이자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고속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생태계 확대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 확대에 가속도를 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다양한 사업군 및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별 맞춤형 수주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AI PC, 게이밍모니터 등 프리미엄 IT 라인업을 확대하고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등 미래기술 확보도 지속한다. 로봇, 전기차 충전기 등 유망 신사업 분야 투자 또한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한다.
2024.10.08 I 김소연 기자
LG엔솔, 3분기 영업익 4483억…전기차 캐즘 속 ‘선방’(상보)
  • LG엔솔, 3분기 영업익 4483억…전기차 캐즘 속 ‘선방’(상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뚫고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의존도는 큰 폭으로 낮추면서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38.7%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 129.5% 증가하며 실적이 확연히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사진=LG에너지솔루션)이번 실적은 에프앤가이드 등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인 매출 6조7257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올해 들어 1000억원대로 내려앉았던 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회복했단 점도 주목한 만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1573억원, 1953억원의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3분기 IRA 세액공제 금액은 북미 완성차들의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전분기(4478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4660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177억원으로 전분기(2525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IRA 보조금 규모가 소폭 늘었음에도 적자 폭을 크게 줄여 보조금 의존도를 낮춘 것이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연 비전선포식에서 2028년까지 2023년(33조7455억원) 대비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고 IRA 세액 공제를 제외하고서도 10% 중반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달성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 상승은 유럽과 북미 지역 주요 완성차(OEM)향 전기차 파우치 공급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증가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이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주요 고객사들의 공급 물량 확대에 따라 가동률이 개선되고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완성차 업체와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소식을 알리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50.5GWh(기가와트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판매·공급 지역은 북미 및 기타 지역이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부터 10년간 총 50.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계약상 비밀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공급 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수조원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수주 물량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 신제품으로 기존 판매하던 제품들보다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46시리즈는 기존 2170(지름 21㎜·길이 70㎜)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이고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16% 늘린 것이 특징이다.
2024.10.08 I 김은경 기자
한동훈 오만찬 행보에…당내 중진“뒷말 많다” 비판
  • 한동훈 오만찬 행보에…당내 중진“뒷말 많다” 비판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지난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친한계 의원 20여명과 만찬을 가진 뒤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 회동을 하자 친윤계 의원들 사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선 중진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이를 두고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후 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권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 대표의 만찬 관련 보도를 공유했다. 당시 만찬에서 한 대표는 “물러나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권 의원은 “대동단결을 해도 부족한 지금 이런 계파 모임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썼다. 그는 “한 대표가 ‘자신을 믿고 따라달라’고 당부하며 당정 현안에 논의했다고 하는데, 10.16 재보궐 선거에 대한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재보궐 선거 등 주요 격전지에 위원장들을 투입한다는 내용에 대해 논의조차 없었다는 게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 대표는 6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친한계 의원과 당직자 20여명과 만찬을 가졌다. 이어 다음날인 7일에는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 같은 행보에 국민의힘 내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패거리를 지어 계파를 만드는 것은 국회의원 스스로를 비하하는 것”이라면서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정치 초년생 밑에서 무얼 하겠다고 무리지어 다니는가”라고 지적했다. 5선 중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뒷말이 많다”면서 한 대표를 겨냥한 말을 남겼다.
2024.10.08 I 김한영 기자
"중장년층 교육 프로그램, 70세 이하만?"…인권위, 차별 결정
  • "중장년층 교육 프로그램, 70세 이하만?"…인권위, 차별 결정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장년층을 위한 지자체 문화센터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을 일률적으로 70세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판단이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사진=인권위)인권위는 지난해 12월 부천시장에게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 나이 기준을 개선하라고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만 87세인 진정인은 지난해 5월 부천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 70세 이하만 들을 수 있는 것은 교육 기회에서의 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는 직장을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재취업 등 새로운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부천시가 지자체 최초로 설립한 문화센터이다.인권위는 진정인이 처음 신청했던 ‘셀프 인테리어 필름 과정’ 등 취업과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의 체력이나 활동 능력이 있어야 하므로 나이 제한이 부당하지 않다고 봤다. 하지만 요리 교실이나 웰다잉을 위한 인생 수업 등과 같이 생활과 관련된 교육활동에 대해서도 똑같이 나이 제한을 하는 것은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 행위라고 판단했다.부천시청은 지난 8월23일 부천시청은 ‘노후준비 특강’, ‘디지털 금융생활’ 등의 프로그램에서 만 70세 나이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권고 수용 의사를 밝혔다.
2024.10.08 I 김세연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시장 기대 배신한 中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시장 기대 배신한 中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규모 경기부양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됐던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기자회견이 시장이 예상했던 대규모 부양책이 나오지 않았다.NDRC는 8일 정산제 주임(장관급)과 류쑤서·자오천신·리춘린·정베이 부주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한 가운데, 2조~3조위안에 이르는 강력한 재정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정 주임은 일부 기업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중국의 경제 기본 원칙은 변함 없으며 5%라는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정 주임은 주요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초장기 국채를 발행하고, 내년도 예산에서 1000억위안을 우선 배정해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부주임은 NDRC가 지방정부에 10월 말까지 특별채권 발행한도를 채울 것을 요구했으며 9월 말 기준 발행한도의 90%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시장의 기대치에 턱없이 못미치는 내용이 나오면서 10.8%까지 올랐던 중국 CSI300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해 한때 2%대로 떨어졌으나 다시 4%대를 기록했다. 시장 기대 선반영 등으로 기자회견 전부터 5%대 하락을 기록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7%대 하락 중이 다.중국 경기 부양으로 강한 매수세가 기대됐던 원자재 가격 역시 방향을 봐꿔 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4% 가까이 하락했으며 구리·알루미늄 등 주요 금속 역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중동 정세로 3% 상승세를 기록하던 유가 역시 2%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2024.10.08 I 정다슬 기자
'허위사실 유포'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무효형 확정…직 상실
  • '허위사실 유포'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무효형 확정…직 상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쟁 후보를 상대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직을 잃게 됐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5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린 ‘제30회 아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산시청 제공.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8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의 재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파기환송심 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에 따른 허위사실공표죄의 성립, 공소사실의 특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박 시장의 상고를 기각했다.박 시장은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였던 오세현 전 아산시장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오 전 시장이 건물을 허위로 매각하고 재산을 은닉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담은 성명서 형식 보도자료 등을 기자들에게 배포하도록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 기자에게 “오 전 시장 관련 추가 의혹 보도자료 보내드렸습니다. 잘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발송했다. 이에 박 시장은 오 전 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2심에서 박 시장은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올해 1월 대법원이 ‘사선변호인에 대한 소송기록접수통지 누락’을 이유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했다. 당시 대법원은 박 시장의 유무죄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 이후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 7월 박 시장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환송 전 원심과 동일한 판단이다. 박 시장은 파기환송심에서 원심 재판부의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박 시장 측이 허위 매각이라고 판단한 근거가 오세현 후보가 건물을 매각한 후 당일 관리신탁 등기된 점, 매수인이 오 후보자의 배우자 성과 동일하다는 점뿐”이라며 “이런 루머만으로 허위 매각됐다는 결론이 도출되지 않는다. 관련 기사와 성명서는 객관적 증거 없이 건물 허위 매각 문제를 제기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당시 아산시장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상대 후보의 공직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허위 사실을 공표해 공정한 선거를 방해했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덧붙였다.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 방인권 기자)
2024.10.08 I 성주원 기자
“배민 수수료 인하해야”…오영주 장관 “상생안 도출할것”
  • “배민 수수료 인하해야”…오영주 장관 “상생안 도출할것”[2024국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영세 소상공인에 도움될 수 있는 상생방안이 도출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오영주(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오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배달앱 수수료 문제에 대한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를 듣고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배달앱) 중개 수수료, 광고료 포함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이번 국감에서는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에 대한 질타와 이로 인해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중기부의 대응책 등을 묻는 질의가 쏟아졌다. 서 의원은 “배달 플랫폼 시장 구조를 보면 (배달앱) 광고에 노출되지 않는 자영업자들은 영업하기 어렵다”며 “배달앱은 (입점업체가) 광고를 중복으로 이용하게 해 자영업자들의 과다출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서 의원은 “배달의민족(배민)의 경우 약관 변경이 빈번하다”며 “이제까지 총 14번의 약관을 변경했고 입점업체와 협상없이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오 장관은 “배민의 광고상품인 ‘우리가게클릭’ 등이 부당하다는 소상공인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며 “중기부는 상생협의체 내에서 이런 이야기를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배민의 잦은 약관 변경 등 갑질 행위를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배민의 판매자 이용약관 8조를 보면 회사는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아니하며 일체의 책임을 판매자가 부담하도록 규정해 갑질을 일삼고 있다”며 “표준계약서가 약관법 위반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또 김 의원은 “배민은 올해 8월 ‘가게 노출 여부의 선택에 관한 일체의 권한은 회사에 있다’는 내용으로 약관을 개정했다”며 “광고 노출 권한을 배민이 가져가면서 업주에게 불리한 내용을 상호 협의 없이, 의견 청취 없이 사전 공지만 한 채 변경했다”고 했다.이어 “가게 노출 순서는 소비자 선택과 직결돼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배민이 충분히 이해를 구하는 절차 없이 사전공지만 하면 변경 가능하도록 조항을 마련했는데 이게 심각한 갑질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쿠팡이츠에 대해서도 “판매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판매자 전용 시스템에 공지함으로써 개별 통지를 갈음한다”면서 “시장지배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중기부는 상생협의체에서 논의하겠다고 하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논의 테이블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상생협의체가 이제야 만들어진 것 역시 정부가 그동안 배민의 갑질 행위를 묵인해왔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에 오 장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문제를 다 챙기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는 질타는 받을 수 있다”면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보호·진흥하는 중기부의 역할을 방기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오 장관은 이어 “중기부가 법적으로 여러 권한을 갖지 못해 직접 개입할 수 없는 문제도 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입장을 잘 전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08 I 김경은 기자
'체질 변화' LG전자 3Q 최대 매출…4개 분기째 성장세(상보)
  • '체질 변화' LG전자 3Q 최대 매출…4개 분기째 성장세(상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가전 구독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물류비 급등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 경쟁비용 증가…영업익 전년比 20.9%↓LG전자(0665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2조1769억원, 영업이익 751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0.7% 늘었고 영업이익은 20.9% 줄었다. 특히 매출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영업이익은 하반기 들어 물류비가 급등하고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다만 LG전자는 전사 매출 규모는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 확대 등 다양한 사업방식의 변화로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던 가전 등 주력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B2B(기업간 거래)의 성장세 역시 꾸준하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영업이익 기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 구독 사업 ‘성장’ 거듭…웹OS 사업 가속도생활가전 사업은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3분기는 해상운임 인상에 더불어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판가 하락 요인이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끼쳤지만, 지역별 제품·가격 커버리지 다변화, 온라인 사업 확대 등을 지속하며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전장 사업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을 다소 받고 있지만, 100조 원 수준 수주 물량의 차질 없는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은 3분기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올레드 TV 수요가 점진 회복세를 보였지만 LCD 패널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원재료비 부담으로 이어졌다.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고속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생태계 확대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 확대에 가속도를 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다양한 사업군 및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버티컬(특정 고객군)별 맞춤형 수주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공지능(AI) PC, 게이밍 모니터 등 프리미엄 IT 라인업을 확대하고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등 미래기술 확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2024.10.08 I 조민정 기자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효과…내수 점유율 22개월 만에 4%대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효과…내수 점유율 22개월 만에 4%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 출시 첫 달인 9월에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 4.2%를 달성했다. 르노코리아의 4%대 점유율 회복은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고객 시승 행사 현장 사진.(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는 지난 9월 그랑 콜레오스 3900대, 아르카나 579대, QM6 468대 등 승용 모델 총 4980대를 판매했다(상용 모델인 마스터 30대는 미포함). 9월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승용 모델의 총 판매 대수는 11만7416대로 르노코리아는 이중 4.2%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에서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하이브리드가 4250대 판매되며 총 3만1738대 중 13.4%의 점유율을 보였다.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19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 리터(ℓ)당 15.7㎞의 공인 복합연비로 동급 최고 수준 연비 효율을 선사한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도 탁월한 실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RCTA) 등 첨단 주행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한다.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대중화 기여를 위해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의 10월 판매가격을 지난해 대비 테크노 290만원, 아이코닉 180만원 더 합리적으로 책정해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번달 구매 시 아이코닉 기준 최대 140만원의 추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2024.10.08 I 공지유 기자
 청담글로벌, 中 '경기회복 정책' 기대에 '강세'...징동닷컴 1차벤더 부각
  • [특징주] 청담글로벌, 中 '경기회복 정책' 기대에 '강세'...징동닷컴 1차벤더 부각
  • [이데일리TV IR팀]뷰티제품 유통기업인 청담글로벌(362320)이 오름세다. 중국 국경절 휴일을 마치고 8일 개장한 중국 증시가 폭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거시경제 주무 부처는 경기 회복 패키지 정책을 발표한다. 청담글로벌은 중국 징동닷컴의 1차 벤더사로 중국 소비재 관련주로 알려졌다.8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청담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5.56% 오른 7970원에 거래 중이다.오랜 국경절 휴일을 마치고 8일 개장한 중국 증시가 폭등했다. 중국 경기 부양정책 기대감 덕분이다.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9.65%, 11.32% 급등세로 출발했다. 중국 거시경제 주무 부처가 곧 경기 회복 패키지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일 신경보(新京報)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패키지 증량(增量) 정책의 이행, 경제 구조의 업그레이드 및 발전 추세 호전 지속 추진’ 관련 상황에 대해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증량 정책’이란 정부 투자와 국유기업 자금 운용 확대 등을 포함한 확장적 재정·금융 정책을 뜻한다.청담글로벌은 알리바바와 양대산맥으로 불리우는 중국의 징동닷컴 1차 벤더사로, 중국 소비 관련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청담글로벌은 뷰티&라이프 제품을 중국,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마케팅·브랜딩하며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E-커머스 업체다.
2024.10.08 I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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