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국제유가 4.6% 급락…"이-헤즈볼라 휴전 협상 여지 둬"(종합)
  • 국제유가 4.6% 급락…"이-헤즈볼라 휴전 협상 여지 둬"(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모처럼 4% 이상 급락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석유 펌프잭이 작동하고 있다. (사진=AFP)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57달러(4.63%) 급락한 배럴당 7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3.75달러(4.63%) 떨어진 배럴당 77.18달러에 마감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할 가능성에 유가가 치솟았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및 정보시설을 먼저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는 뉴욕타임즈 보도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나왔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에 여지를 두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중동 지역 확전 우려도 완화됐다. 헤즈볼라 2인자인 나임 카셈 사무차장은 이날 연설에서 나비 베리 레바논 의회 의장이 휴전이라는 명목으로 이끄는 정치 활동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활동을 멈추지 않겠다던 헤즈볼라의 기존 입장이 변한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휴전 협상에 여지를 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프라이스퓨처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소식이 이날 주목됐다”며 “중동 분쟁 소식에 따라 석유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4.10.09 I 김상윤 기자
국제유가 4% 급락에 투심 살아나…엔비디아 4.1%↑
  • 국제유가 4% 급락에 투심 살아나…엔비디아 4.1%↑[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5거래일 연속 치솟던 국제유가가 이날 4% 급락하면서 불안했던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난 분위기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4만2080.37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97% 오른 5751.1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45% 오른 1만8182.9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등했던 월가 공포지수 VIX지수도 5.39% 떨어진 21.42를 기록했다.◇이스라엘, 이란 군사·정보시설로 타깃 변경…국제유가 4.6% 급락중동 긴장감으로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모처럼 급락한 게 호재였다. 이날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57달러(4.63%) 급락한 배럴당 7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3.75달러(4.63%) 떨어진 배럴당 77.18달러에 마감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할 가능성에 유가가 치솟았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및 정보시설을 먼저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는 뉴욕타임즈 보도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나왔다. 유가 상승세가 꺾이자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4% 급등하며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5일간 상승률은 13.6%에 달한다. 테슬라(1.52%), 애플(1.83%), 마이크로소프트(1.26%), 메타(1.39%), 아마존(1.06%), 알파벳A(0.86%) 등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 주식도 일제히 상승했다.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그간 치솟았던 에너지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마라톤 페트롤리엄, 발레로 에너지가 각각 7.7%, 5.3% 떨어졌다.이날은 복수의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나왔지만 시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는 신중하고 데이터에 기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애틀랜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위험은 낮아졌지만 경제는 여전히 강하고 고용 시장에 대한 위협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애드리아나 쿠글러 연준이사는 일자리 둔화를 피하는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에 맞추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시장에서는 여전히 11월 금리가 25bp 인하될 가능성이 지배적이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금리가 현재보다 25bp 떨어질 확률은 86.7%다. 50bp인하될 가능성은 ‘제로’로 반영하고 있다.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50bp 떨어질 확률은 78.3%, 75bp 떨어질 가능성은 10.0%로 나타나고 있다.미 경제가 탄탄하다는 소식에 치솟았던 국채금리는 소폭 떨어졌다. CNBC에 따르면 이날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1.2bp(1bp=0.01%포인트) 빠진 4.014%를, 2년물 국채금리는 4.2bp 빠진 3.962%에 거래를 마쳤다.◇연준, 사실상 인플레전쟁서 승리 선언했지만…반등 가능성 주목투자자들은 이제 10일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1일 나올 9월 생산사물가지수(PPI)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전쟁에서 사실상 승리를 선언하고, 고용둔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관심이 과거보다 덜해졌지만, 최근 9월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고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속도가 가팔라지면서 다시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반등하게 된다면 증시에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 월가에서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3%, 전월대비 0.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월 각각 2.5%, 0.2% 기록한 것에 비하면 둔화된 수준이다. 반면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2%, 전월대비 0.2%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달러는 보합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102.48을 기록하고 있다.
2024.10.09 I 김상윤 기자
신규 투자금 4조 넘겨도 '벤처 없는 벤처투자'에 희비
  • [마켓인]신규 투자금 4조 넘겨도 '벤처 없는 벤처투자'에 희비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코로나19 이후 침체했던 벤처투자 시장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벤처 없는 벤처투자’라는 오명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신규 벤처투자가 증가하면서 후기 기업 투자 비율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진행된 신규 벤처투자는 4조85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556억원) 대비 25.5% 증가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투자를 집행한 투자사도 1649개로 전년동기 1576개사에 비해 늘었다. 신규투자는 지난 2021년 같은 기간 7조6802억원을 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3조원대를 기록한 뒤 올해 4조원대로 반등에 성공해 시장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사진=연합뉴스)신규투자가 증가하는 한편 후기 기업에 투자하는 비중도 급증했다. 업력별 신규투자 비중을 보면 후기 기업에 투자한 비중이 44.9%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 이후로는 중기가 35.4%, 초기가 19.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후기 기업 투자는 37.8%로 중기(37.6%)와 거의 비슷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지난 2020년부터 후기 기업에 대한 신규투자는 △2020년(29.2%) △2021년(30.5%) △2022년(30.0%) △2023년(37.8%) △2024년(44.9%)으로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동시에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동기 24.6%에서 올해 19.6%로 줄었다. 신규투자 금액으로 보면 올해 초기 기업에 대해 이뤄진 투자금은 8023억원으로, 2021년도 1조8598억원과 비교하면 약 57% 감소했다. 대개 스타트업 혹은 벤처기업은 창업 후 존속 기간에 따라 초기·중기·후기로 나뉘는데 초기 단계 기업은 창업 후 업력이 3년 미만인 기업이다. 중기는 3년 이상 7년 미만, 후기는 창업 후 7년 이상 된 기업이 해당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를 ‘다른 사람이 시도한 적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모험적인 사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안정적인 회수가 점쳐지는 후기 기업 위주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정작 투자금이 필요한 초기 기업은 투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던 기업들도 실적을 증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자 이미 검증된 실패 확률이 적은 후기 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으로 해석된다. 한 초기 스타트업 관계자는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감소 경향이 지속되면 벤처투자 시장이 회복됐을 때에는 투자할 기업이 없을 수도 있다”며 “이미 업계에서는 창업가 자체가 줄었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2024.10.09 I 송재민 기자
‘金배추’ 사태에 호텔김치도 여파…“품질 위해 생산량 감축”
  • ‘金배추’ 사태에 호텔김치도 여파…“품질 위해 생산량 감축”
  • [이데일리 김정유 경계영 기자] 최근 ‘금(金)배추’ 사태가 국내 호텔업계로까지 번졌다. 배추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호텔업계의 자체브랜드(PB) 포장김치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다보니 생산을 중단하거나 물량을 줄이는 등 자구책에 나선 상황이다.조선호텔 김치.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호텔 3사 “배추 수급난에 생산량 조정”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은 최근 배추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배추김치 생산량을 평소 대비 50% 수준까지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호텔은 현재 신세계(004170)백화점과 컬리 등에 공급하는 프리미엄 김치와 이마트, 홈쇼핑 등에 납품하는 일반 김치 등을 생산한다. 실제 일반 배추김치 제품들은 품절 상황이다. 다만 배추김치를 제외한 열무·총각김치 등은 문제없이 생산·판매 중이다. 워커힐호텔도 지난달 20일께부터 자체적으로 ‘워커힐호텔 김치’ 생산을 약 3주째 중단한 상태다. 워커힐 김치는 외부 협력공장을 통해 생산하고 있는 일반 라인 김치 브랜드다. 호텔 내부에서 직접 만드는 프리미엄 제품군 ‘수펙스 김치’도 최근 배추 수급난의 영향을 받았다. 수펙스 김치도 지난달 말 약 일주일간 생산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한 상태다. 지난해부터 포장김치 판매를 시작한 롯데호텔도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 중인 배추김치 일부가 품절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정 수량이나마 온라인몰을 통해 계속 판매 중이지만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로선 생산량을 늘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호텔업계의 이 같은 포장김치 생산 차질은 이례적인 일이다. 배추 수급난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포장김치 수요는 김장철 이전 여름께 본격적으로 늘어나는데 이번 배추 가격 급등으로 품질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호텔 PB 김치들은 더 기준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워커힐 호텔 김치. (사진=워커힐호텔)◇배추 가격 급등에…조리장 시장 발품 팔기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여름 고랭지 배추 소매가격은 이날 기준 포기당 8794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올랐다. 전월과 비교해도 28%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10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이 10㎏당 1만 5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 고랭지 배추는 강원 평창, 횡성 등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지난 8월 이후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고온과 폭염이 이어지면서 생육이 부진, 작황에 영향을 미쳤다. 김장김치용으로 쓰이는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이달 중순까지는 공급량이 부족할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특히 호텔 김치는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품질을 최우선 기준으로 내세우는 만큼 생산 회복이 쉽지 않다. 무작정 물량을 맞추기보단 품질 기준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김치도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평소 배추 수급량에 비해 다소 차질이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곳의 배추로 생산량을 맞추기보다는 생산량이 줄더라도 프리미엄 품질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주요 호텔들은 조리장이 직접 시장에 나가 발품을 파는 등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두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상품성 놓은 배추를 확보하기 위해 호텔 조리장이 직접 시장에 나가 발품을 팔고 재료 공급업체를 통해서도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배추 수급이 힘들더라도 품질과 타협하면 호텔김치의 기준 자체가 무너진다. 적극적인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09 I 김정유 기자
“아트테크가 대세”…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 러시
  • [마켓인]“아트테크가 대세”…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 러시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미술품 재테크를 뜻하는 이른바 ‘아트테크’(아트+재테크)가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제 전문 콜렉터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고가의 미술품을 조각투자로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다. 시장에서 아트테크가 주목받자 미술품 조각투자업계는 미술품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한 투자계약증권 발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투게더아트 내·외 가치평가 강화로 기초자산 신뢰 높여8일 미술품 조각투자업계에 따르면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는 지난 2일 11억7800만원 규모의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우환의 대형 작품인 1990년작 ‘With Winds’(바람과 함께)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투게더아트는 경매 회사 필립스에서 작품을 선매입해 취득한 뒤 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총 11만7800주를 모집하며 1주당 공모가액은 1만원이다. 증권신고서가 금융감독원 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NH투자증권에서 실명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투게더아트는 기초자산의 취득금액에 대해 내부평가와 외부평가기관의 검증을 거쳤다. 미술품의 공정한 가치 평가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동일 작가의 유사 작품 거래 사례 532점을 분석해 미술품의 내재가치를 추정했고, 외부평가 기관으로부터 객관적 검증을 거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구체적으로는 내부에서 △진위 및 상태 확인 △방법론 수립 및 거래사례 수집 △기초자산 시장성 분석 및 가치변동요인 분석 △비교그룹 선정 △내재가치와 취득금액 비교 △취득가액 적정성 판단 등 여섯 단계를 거쳤다. 객관적 검증을 위해 △제일감정평가법인 1차 외부평가 △한국기업평가 2차 외부평가 △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회 감정 등 외부 평가도 진행했다.◇ 열매컴퍼니·서울옥션블루도 발행 준비에 한창‘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 발행사’ 열매컴퍼니는 총 세 개 미술작품의 조각투자 공모를 연이어 준비 중이다. 열매컴퍼니는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 요시모토 나라의 작품들을 기초자산으로 한 총 7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열매컴퍼니의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말부터 △제3-1호 ‘요시모토 나라, 무제’ △제3-2호 ‘요시모토 나라, Dancing with myself‘ △제3-3호 ’요시모토 나라, Finding Hope‘ 등 총 세 개의 투자계약증권 공모 청약에 돌입한다. 모집금액은 각각 1억8000만원, 2억9000만원, 2억3000만원이다. 3-1호의 청약 기간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이며 3-2호(11월 7일~11월11일), 3-3호(11월 14일~11월 18일)도 이어 공모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는 시각도 나온다. 증권신고서 통과가 여전히 어렵고, 신고서 철회도 잇따르고 있어서다. 서울옥션블루는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 2호 투자계약증권의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당국 요청에 따라 증권신고서 정정 작업을 진행해왔으나 결국 신고서 철회를 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블루는 현재 새로운 미술품 기초자산으로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조각투자의 경우 미술품, 명품, 부동산 등 기초자산의 종류가 다양하고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각투자업계 관계자는 “안정적이면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투자 성향을 보유한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만 최근 아트테크를 빙자한 금융 사기 행각이 많아지고 있어 금융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조각투자 상품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0.09 I 김연서 기자
제타플렉스 잠실점, 냉동 간편식 특화매장 오픈
  • 제타플렉스 잠실점, 냉동 간편식 특화매장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이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솔루션’을 새로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사진=롯데마트데일리 밀 솔루션은 ‘끼니 고민 해결’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냉동밀키트 △냉동밥 △냉동면 △냉동 국/탕 △냉동 반찬 △냉동 안주 상품군 등 ‘주식류’ 냉동 상품으로 구성했다. 축산과 수산 매장에 분산돼 있던 냉동 간편요리 상품까지 한데 모았다.기존보다 품목 수도 70% 가량 확대했다. 특히 냉동 밀키트 상품군은 기존 20여개에서 70여개로 3배 이상 늘렸다.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 구축을 위한 30여개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더미식 곱창/부대/동태/소고기된장/얼큰만두 전골’ 5개 품목은 하림의 간편식 브랜드 ‘더미식’의 최초 냉동 밀키트 상품으로 대형마트에서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만 판매한다. 유명 맛집의 노하우를 담은 ‘마이셰프 하남돼지집 더 큰 돼지불백/새벽집 소고기 샤브전골/킹콩 오리지널 부대찌개’도 대표적인 단독 상품이다.향후 롯데마트는 데일리 밀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트렌드 상품 및 단독 상품을 적극 도입, 고객 반응이 우수한 품목을 엄선해 전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또한 다음달까지 운영한 실적을 토대로 롯데슈퍼 맞춤형 데일리 밀 솔루션 매장을 준비해 롯데슈퍼 프리미엄 도곡점에 도입할 계획이다.김태윤 롯데마트·슈퍼 가공식품부문장은 “데일리 밀 솔루션은 국내외 간편식 및 냉동식품 시장 트렌드를 철저히 고객의 관점으로 구현한 롯데마트 최초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이라며 “고객의 눈높이와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신상품을 적극 선보여, ‘데일리 밀 솔루션’만의 독보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I 김정유 기자
한국, 내년 11월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외국인투자 확대 기대(상보)
  • 한국, 내년 11월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외국인투자 확대 기대(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런던 증권거래소 산하 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8일(현지시간) FTSE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2025년 11월부터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FTSE 러셀은 이번 검토 결과 한국의 시장 접근성 수준이 1단계에서 2단계로 재분류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FTSE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 접근에 불편함에 있다는 이유로 1등급을 유지했는데, 이번에 2단계로 상향조정하면서 WGBI편입을 위한 조건이 모두 충족됐다. FTSE 러셀은 국채 발행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 접근성 등을 따져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한다. 구체적으로 △발행잔액 액면가 기준 500억달러 이상 △신용등급이 S&P기준 A-이상 △시장접근성 2단계 이상 등 요건이 만족해야 한다. 한국은 지난 2022년 9월 WGBI에 관찰대상국으로 이름을 올렸고, 이후 조기 편입을 기대했지만 세차례 불발된 이후 2년 만에 편입에 성공했다. 우리 정부는 시장 접근성 수준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시장 접근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제도 개선을 했다. 2023년 1월부터 외국인 국채 투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를 시행했고, 외국인투자자 등록제(IRC)도 지난해 12월 폐지했다.올해 7월에는 외국 금융기관(RFI)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 및 개장시장을 연장(09:00~15:30→09:00~익일 02:00)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단행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외국인투자자가 유로클리어와 클리어스트림을 통해 간편하게 국채 투자가 가능하도록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의 국채통합계좌를 개통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의 은행에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이 국채 거래를 할 수 있도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수 편입을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했고, WGBI에 편입이 가능해졌다.세계국채지수는 25개 주요국 국채들이 편입돼 있는 선진 채권지수로 자금 규모만 2조 5000억 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이다. 한국이 WGBI에 편입될 경우, WGBI 추종자금을 중심으로 90조원 가량이 외국인 국채 투자가 유입될 것이라고 기획재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2024.10.09 I 김상윤 기자
  • 맥도날드, 글로벌 확장 및 성장 가능성에 '매수'-아거스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아거스는 맥도날드(MCD)의 글로벌 확장과 지속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해 해당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4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7일(현지시간) 종가 300.85달러 대비 약 15%의 추가상승 여력을 의미한다.8일 마켓비트에 따르면 아거스의 분석가 존 스톨츠퍼스는 “맥도날드의 가성비 메뉴, 디지털 이니셔티브, 충성 고객 프로그램이 회사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드라이브스루, 테이크아웃, 배달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유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맥카페는 다양한 시간대에 고객 유입을 증가시키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해 고객 방문 증가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국제시장에서는 신규매장 개설과 기존매장 개선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회사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인상 정책이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아거스는 이러한 전략적 요인들이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11시28분 맥도날드 주가는 전일대비 0.02% 상승한 300.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4.10.09 I 김카니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반발 매수 유입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2% 상승한 42085선에서, S&P500지수는 0.44% 오른 5721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46% 상승한 1800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미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증시에 압박을 가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은 미국의 8월 무역수지를 비롯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오전에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가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완화된다면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시장은 물가지표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8일 펩시코를 시작으로 10일 델타 항공이 실적을 내놓으며, 11일에는 JP모건, 웰스파고, 블랙록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허니웰인터내셔널(HON)이 첨단 소재 사업 분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반면 펩시코(PEP)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매출과 연간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발표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2024.10.08 I 장예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