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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핸즈온 서비스 이벤트…5만원 상당 상품권 추첨 지급
  • 신협, 핸즈온 서비스 이벤트…5만원 상당 상품권 추첨 지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가 신협 바이오인증 ‘핸즈온(ON) 서비스’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핸즈온(ON) 서비스 신규가입 이벤트’는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약 7주간 진행되며, 신협 영업점에서 핸즈온(ON) 서비스에 가입한 후 공항 연계 서비스를 등록한 고객은 자동으로 경품 추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벤트 기간 신규 가입자 중 1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신협 핸즈온(ON) 서비스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바이오인증 서비스로, 2020년 9월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 25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해당 서비스는 사용자의 바이오 정보(장정맥)를 신협에 등록하면 전국 신협 영업점과 ATM에서 통장·인감·신분증 등 별도의 인증 매체 없이 간편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적금 출금·해지 △통장 재발행 △계좌 사고 신고 등의 업무를 영업점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바이오센서가 부착된 자동화기기(ATM)에서는 △계좌 입·출금·이체 △공제료 입금 등의 업무가 가능해 사용자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또한 2022년 11월부터는 바이오 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 연계 서비스를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 시 신협에 등록된 바이오 정보로 신속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협 핸즈온(ON)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 고객들이 신협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I 정두리 기자
NDF, 1346.2원/1346.6원…0.95원 하락
  • NDF, 1346.2원/1346.6원…0.9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6.4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46.2원, 1346.6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9.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9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발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선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여럿 확인돼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의사록에서 향후 금리인하 경로를 두고 일부 위원은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적게’ 내리는 위험이 있다고 본 반면, 다른 일부 위원은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많이’ 내릴 위험을 우려했다.이에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9.7%까지 올랐다. 빅컷 가능성은 여전히 0%다.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44분 기준 102.88을 기록하고 있다.
2024.10.10 I 이정윤 기자
한화 김승연 “최고 향한 집념으로 100년 새 역사 쓸 것”
  • 한화 김승연 “최고 향한 집념으로 100년 새 역사 쓸 것”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시류에 타협하지 않는 신념과 최고를 향한 끈질긴 집념으로 위기의 파고를 이겨내고 100년 한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입니다.”한화그룹이 지난 9일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김승연 회장은 휴일이었던 창립기념일 다음날인 10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은 각 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행사를 진행했고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정신을 되새기며 창립 72주년을 기념했다.약 6분 분량의 창립기념사 영상에는 김승연 회장이 전하는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가 담겼다. 김 회장은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나는 곳, 여러분 모두가 준비된 한화인”이라며 올해 진행했던 현장경영을 통해 만난 임직원들의 준비된 역량을 칭찬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은 이미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있다”는 말로 독려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한화그룹)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순간의 주저가 영원한 도태를 부르는 냉혹한 환경 속에 모든 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영환경을 진단했다. 그리고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성공 경험의 확산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시스템(272210) 등 방위산업에 대해서는 한화그룹의 방위산업을 향한 신념과 지난 도전의 역사를 빛나게 한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 회장은 성공의 경험을 일류 한화의 새 이정표로 삼자고 당부했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과거에 안주하지 않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위기 극복 방식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시장의 사이클과 같은 흐름이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우호적으로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더욱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는 석유화학과 에너지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작은 성공에 안주했던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돌아보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시장을 다시 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화그룹의 성장을 견인해왔던 주력 사업부문이기에 그만큼 더 큰 애정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방산 부문에 대해서는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일시적인 성공에 머물지 않도록 다시 처음부터 연구개발과 현지화 전략 등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한화오션(042660)과 한화엔진(082740) 등 지속적인 변화와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조선해양 부문에 대해서는 글로벌 해양사업 리더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더 큰 성공의 발자취를 남길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김 회장이 이번 창립기념사에서 특별히 강조한 것은 안전이었다. 한화그룹은 화약사업을 모태로 하기에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최우선의 가치라는 것이다.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고 역설한 김 회장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성공은 성공이 아니라는 말을 통해 대표이사에서부터 임직원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2024.10.10 I 김은경 기자
“과자에도 키덜트 열풍” 오리온, 1984년생 ‘초코송이’·‘고래밥’ 인기
  • “과자에도 키덜트 열풍” 오리온, 1984년생 ‘초코송이’·‘고래밥’ 인기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리온(271560)은 어른이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의 상품을 소비하는 키덜트족들이 늘면서 1984년 출시한 ‘초코송이’와 ‘고래밥’ 등 제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고래밥과 초고송이 (사진=오리온)이날 오리온에 따르면 초코송이는 출시 40년 만에 처음으로 월평균 매출 20억 원을 넘어섰다. 고래밥은 지난 1~9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20% 성장했다. 오리온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커뮤니티에서 ‘소풍간식 초코송이 추억 소환’, ‘추억 돋는 고래밥 이제는 딱 안주’ 등 키덜트족들의 구매 인증 후기가 올라오면서 재전성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초코송이와 고래밥은 국내 대표 펀(fun) 콘셉트 과자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다.초코송이는 달콤한 초콜릿과 고소한 비스킷의 조화와 함께 송이 버섯을 닮은 모양으로, 고래밥은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최근에는 해외시장에서도 ‘K스낵’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초코송이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고래밥은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오리온 관계자는 “키덜트족들이 늘어나며 아이들의 동심과 함께 성장해온 초코송이와 고래밥이 주목 받고 있다”며 “아이들에게는 먹는 즐거움과 더불어 색다를 재미를, 성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며 세대를 넘어 더욱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0 I 한전진 기자
미국채 약세에도 WGBI 호재에 국고채 강세 전망
  • 미국채 약세에도 WGBI 호재에 국고채 강세 전망[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에도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호재로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사진= 연합뉴스)간 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현지시간) 연준 의사록에서 복수의 위원들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1bp= 0.01%포인트) 인하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향후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3bp 오른 4.022%까지 올라섰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징후가 나오면서 10년물 국채금리도 상승 중이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4bp 오른 4.075%에서 거래를 마쳤다.이같은 미국채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고채 시장은 전날 새벽 발표된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호재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한국 국채를 내년 11월부터 WGBI에 편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선진국 국채클럽’인 WGBI 편입이 4번째 도전 끝에 성공한 것이다.당초 시장 전문가들과 참가자들 사이에선 일러야 내년 3월에 편입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만큼 예상치 못한 호재라는 분위기다. 바꿔 말하면 시장이 WGBI 편입을 충분히 선반영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전격적으로 이번에 편입이 결정됨에 따라 국내채권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대외금리 상승 시에도 약세가 제한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편입 확정 발표는 채권 시장 입장에서 서프라이즈”라며 “예산안 발표 때 금리 급등 폭을 감안하면 7~10bp 정도 일시 하락 룸(여지)이 있다고 판단하는데, 휴일을 앞둔 장 막판에 2bp가량 강세 전환 마감한 점을 감안하면 5~8bp 가량 강해질 수 있는 재료”라고 판단했다. 다만,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다는 점이나,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WGBI 편입 호재를 그대로 반영할 여지를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0월 첫째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미 9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월 CPI 상승률은 2.5%를 기록했다. 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 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2024.10.10 I 장영은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 비마약성 진통제로 신경병증 통증 치료 혁신 주도
  • 하이퍼코퍼레이션, 비마약성 진통제로 신경병증 통증 치료 혁신 주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은 비마약성 진통제 ‘MDR-652’를 개발하며 신경병증 통증 치료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MDR-652는 기존 신경병증 통증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TRPV1(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1) 효현성을 작용기전으로 하는 겔 타입의 비마약성 진통제로,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인 중독성과 인지기능 손상을 줄이기 위해 개발되면서 신경병증 통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TRPV1의 기반 약물들은 체온조절이 어려워 임상개발 단계에서 중단된 것과 달리, MDR-652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높은 진통효과를 보여주면서 대상포진 후 통증, 당뇨로 인한 신경통증, 수술 후 통증, 항암 치료로 인한 통증 등 다양한 신경병증 통증을 대상으로 한다.2020년 6월 식약처로부터 MDR-652의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아 2022년 5월 임상 시험을 개시, 2023년 3월 임상 1상 시험 보고서를 제출해 우수한 내약성과 인체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사명을 변경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인터비즈 2024에서 10개 이상의 국내 제약사와 기술이전 미팅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기술이전을 위한 협상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바이오·의약 전문 리서치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신경병증 통증 치료제 시장은 2026년까지 10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동사의 MDR-652는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강승진 하이퍼라이프케어 대표는 “MDR-652는 신경병증 통증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치매 조기 진단키트, 치매 치료물질과 더불어 비마약성 진통제를 상용화하며 바이오 제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서 3위로 밀려나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서 3위로 밀려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직장’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밀려난 것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지난 8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함께 50개국 이상 1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세계 6개 대륙 중 최소 2개 대륙에서 운영되는 다국적 기업 그룹에서 근무하는 30만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850곳의 순위를 발표했다.조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소속 회사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할지 여부와 급여, 인재 개발 및 원격 근무 여부 등과 같은 기준에 따라 회사를 평가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2위는 알파벳, 4위는 어도비, 5위는 BMW가 차지했다. 델타항공, 에어버스, 이케아, 레고그룹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지난해(23곳)과 비슷한 수준인 총 24곳이 선정됐다. 지난해 48위를 차지했던 KB금융그룹은 올해 11위에 올랐으며, 신한금융그룹도 9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기아(108위), IBK기업은행(123위), 현대차(137위), 네이버(148위), SK그룹(153위), LG(171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위기론 속에서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낮은 영업이익으로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일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밖에도 성과급에 대한 불만 등으로 지난 7월엔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내달 조직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24.10.10 I 김윤지 기자
美금리인하 경로 재조정…환율 1350원 고점 인식 지속
  • 美금리인하 경로 재조정…환율 1350원 고점 인식 지속[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0원 후반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금리 인하 경로가 ‘빅컷’(50bp 금리 인하)에서 동결로 재조정되면서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한국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어서 1350원대로 안착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6.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9.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9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9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46.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49.7원)보다는 3.7원 내렸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대기하면서 환율은 상승 폭을 줄였다. 간밤 발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선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여럿 확인돼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의사록에서 향후 금리인하 경로를 두고 일부 위원은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적게’ 내리는 위험이 있다고 본 반면, 다른 일부 위원은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많이’ 내릴 위험을 우려했다. 금리인하 속도를 두고 완전히 다른 두 견해가 제시된 것이다. 이는 금리 인하 경로가 예상보다 덜 매끄럽고 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통화정책을 너무 빨리 완화하면 전체적으로 과도한 수요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재촉발될 위험이 있다”고 경계했다.그는 “이러한 위험을 막기 위해 FOMC가 연방기준금리 목표를 ‘정상’ 또는 ‘중립’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서두르지 말고 금융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금리 인하 행보를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9월 회의에서 금리결정 투표권을 가진 12명 위원 중 유일하게 25bp 인하를 결정한 인사는 미셸 보먼 이사 1명이었다. 하지만 회의록에 따르면 복수의 이사들도 회의 중에는 25bp인하를 선호하고 지지를 보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롬 파월 의장이 결국 위원들을 설득시켜 ‘빅컷’ 결정을 이끌었음을 시사한다.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연준 의사록에서 복수의 위원들이 25bp 인하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연준의 큰 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점차 낮아진 탓이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3bp 오른 4.022%까지 올라섰다. 다시 4%대를 웃돈 것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bp 오른 4.075%에거 거래를 마쳤다.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9.7%까지 올랐다. 빅컷 가능성은 여전히 0%다. 중동 긴장감 고조에 치솟던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33달러(0.45%) 내린 배럴당 73.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 대신 군사 시설을 보복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점차 강화되면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29분 기준 102.8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강세아 아시아 통화 약세를 따라 환율은 상승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단기 고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1340원 후반대 환율에서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소화되며 환율 상단을 방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리나라가 WGBI 편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환율 하락 심리가 유입될 수 있다.
2024.10.10 I 이정윤 기자
"밸류업 역행"...케이뱅크, IPO전문가 80% "공모가 높다"
  • "밸류업 역행"...케이뱅크, IPO전문가 80% "공모가 높다"[직썰!IPO]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케이뱅크 상장 재도전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예측에 참여할 예정인 기관투자자들은 케이뱅크가 경쟁사보다 투자 매력도는 떨어짐에도 높은 기업가치를 산정했다고 평가한다. 상장을 앞두고 기록한 호실적에 대해서도 지속 가능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많다. 10일 이데일리TV가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 등 시장참여자 40명(유효응답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공개(IPO) 전문가 서베이’에서 응답자 10명 중 6명(58%)은 케이뱅크 IPO 흥행 가능성을 낮게 봤다.이유로는 ‘국내외 인터넷은행 시장에서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어려울 것’과 ‘자산건전성 악화가 예상된다’는 점이 각각 56%, 44%(복수응답)로 많았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추가 성장이 어려울 것’이란 응답도 31%(복수응답)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올해 반기말 기준 케이뱅크 여신 잔액 중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3.35%로, 가계대출은 케이뱅크의 주된 수입원이다.A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케이뱅크는 소호 대출 규모 등을 늘려 성장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소호 대출 시장 규모가 워낙 작은 데다 경쟁 강도도 심해질 것으로 보여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케이뱅크 희망 공모가(9500~1만2000원) 적정성과 비교기업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도 모두 부정 응답(각각 80%·52%)이 우세했다. 케이뱅크는 비교기업으로 국내 카카오뱅크(323410)와 일본 SBI스미신넷뱅크, 미국 뱅코프를 선정, 이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치인 2.56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출했다.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응답자 10명 중 7명(67%)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이유로는 ‘암호화폐 시장 시세 변동으로 인한 유동성 악화 예상’(59%·복수응답), ‘시장 내 우위 선점 어려움에 따른 추가 성장 제한’(47%·복수응답), ‘가상자산법 시행에 따른 수익성 악화 예상’(35%·복수응답) 순이었다.이는 카카오뱅크 PBR(1.62배)보다 높은 수준으로, 자산 등 외형 규모가 큰 카카오뱅크에 비해 과도한 가치를 매겼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와 가장 유사한 사업 모델을 갖춘 데다 코스피 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돼 있는 인터넷은행이어서 케이뱅크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로 꼽힌다.B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사업 구조 자체가 카카오뱅크보다 수익성이 높지도 않은 데다 시중 은행에 비해 투자 매력도가 높지도 않다”고 평가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총 5영업일간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업계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케이뱅크 공모 청약 주관사 소속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은 배제했다.
2024.10.10 I 심영주 기자
디어유 '더 버블', 미국 본격 진출… 빌보드도 주목
  • 디어유 '더 버블', 미국 본격 진출… 빌보드도 주목
  • 제이 발빈(왼쪽)과 페소 플루마[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디어유(376300)(대표 안종오)는 자회사인 디어유 인터내셔널(Dear U International)이 최근 론칭한 미국향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더 버블’이 빌보드, 빌보드 라틴, 버라이어티, 야후뉴스 등 외신의 주목을 받으며 흥행 몰이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디어유는 지난 5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미주 지역에서 활동중인 글로벌 아티스트와 팬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을 준비해 왔다. 제이 발빈(J Balvin), 페소 플루마(Peso Pluma) 등 현지 라틴 인기 아티스트를 앞세운 ’더 버블’은 미국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지 “팬 커뮤니케이션의 선구자인 디어유가 제이 발빈, 페소 플루마 등 라틴 음악 강자와 함께 메시징 플랫폼 버블을 서구권 시장에 선보인다”며 “디어유의 미국 버전 플랫폼은 이들을 통해 처음으로 아시아권 아티스트 외 서구권 아티스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소개했다.빌보드는 버블에 대해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의 지수와 리사 등 차트 1위 아티스트는 물론 한국의 배우, 스포츠 스타 및 콘텐츠 제작자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프라이빗 메시지, 음성메시지, 비디오 콘텐츠 및 무대 뒤 모습 등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며, 현재 이미 600명 이상의 아티스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200만 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 중 73% 이상이 해외 유저들인만큼 제이 발빈과 페소 플루마를 통한 서비스 제공은 버블의 성공적인 서구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버블 미국 서비스 론칭 멤버로 참여한 제이 발빈은 빌보드지를 통해 “나의 팬인 라 파밀리아(La Familia)와 소통하는 것은 내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 “나는 (팬들의) 댓글과 대화를 읽는 것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팬들의 모국어가 무엇이든 그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겁게 여기고, 그런 의미에서 버블은 완벽한 플랫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페소 플루마 역시 “처음부터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헌신적인 팬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페소 플루마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음악은 국경을 넘고 있으며, 이번 버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새로운 방법을 찾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안종오 디어유 대표는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버블’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 도입, 현지 아티스트와 팬들 간 소통을 통해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IT 플랫폼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팬덤 문화가 완전히 자리 잡은 한국에서 디어유는 이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환경에도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소통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디어유는 버블 미국 서비스의 성공적인 현지 연착륙을 위해 앞으로도 아티스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4.10.10 I 윤기백 기자
카카오, 단기 모멘텀 부족…10월 AI 사업 전략에 관심-NH
  • 카카오, 단기 모멘텀 부족…10월 AI 사업 전략에 관심-NH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오는 10월 공개될 인공지능(AI) 사업 전략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5만 1000원에서 4만 90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 70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와 커머스가 버티고 있지만, 자회사 콘텐츠 사업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5년 회복을 기대하나 단기 모멘텀은 부족한 상태로, 10월 공개될 AI 사업 전략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안 연구원은 이어 “쉽지 않은 국내 경기와 업황에도 연내 전면 광고(포커스 풀뷰)를 도입한다”며 “AI 서비스 공개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잘할 수 있는 비즈니스들을 조금씩 선보이면서 카카오를 둘러싼 여러 우려를 조금씩 헤쳐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카카오가 오는 10월 22일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인 ‘if(Kakao AI)2024’를 통해 AI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다만, 목표주가는 2024년 이후 실적 추정치와 상장 자회사의 주가 하락을 고려해 하향 조정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줄어든 2조 4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278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영업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규모다. 핵심 비즈니스인 광고와 커머스는 부진한 경기 상황에도 매출액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4.8% 늘리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반해, 자회사 중심의 콘텐츠 사업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신작이 없었던 게임, 전반적인 업황 부진과 신규 앨범 판매가 없었던 엔터, 성장세가 둔화한 웹툰, 얼어붙은 드라마 시장에 따라 부진한 미디어 사업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올 3분기 중 티몬 사태에 따른 충당금 300억원과 모빌리티 과징금 724억원이 영업외손실에 반영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부진하리라고 예상했다.
2024.10.10 I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 HBM3E 8단 인증 성공 여부가 변수-iM
  • 삼성전자, HBM3E 8단 인증 성공 여부가 변수-iM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iM증권은 1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3E 8단 인증 성공 여부가 단기 주가뿐 아니라 HBM 사업 부문의 본격 성장 여부에 핵심 변수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7만 7000원에서 7만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 300원이다. 손우성 iM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업계 공통 요인으로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고 메모리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 및 출하량이 당초 기대보다 부진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지만, 3조원에 이르는 특별상여금 충당금 및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점도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부문별 3분기 실적이 발표되어야 4분기 실적을 구체적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현재 상황에서 당사가 전망하고 있는 동사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77조 9000억원과 11조원”이라고 했다. 그는 “당초 9월 중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최대 GPU 업체향 HBM3E 8단의 인증이 10월 중으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며 동 인증의 성공적인 통과 여부는 삼성전자의 단기 주가뿐 아니라 내년 동사 HBM 사업 부문의 본격 성장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인증 성공 시에는 동사 HBM 부문의 시장 점유율 및 경쟁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반면 만약 실패할 경우에는 중국향 HBM 공급이 제한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사가 내년 HBM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올해 경쟁사 물량만으로 자사 소비량을 충족할 수 있었던 최대 GPU 업체가 내년 수요를 대비해야 하는 4분기에 삼성전자 HBM3E 8단에 대한 구매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경기 및 업황의 둔화가 확실해지는 최악의 경우 10% 수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5만원대 중반 수준의 주가는 장기 관점에서 매수가 유효한 가격대”라고 평가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0.10 I 원다연 기자
한 달간 25% 오른 엔비디아 주가…사상 최고치 근접
  • 한 달간 25% 오른 엔비디아 주가…사상 최고치 근접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한 달 동안 25% 오르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엔비디아 로고(사진=AFP)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0.18% 내린 132.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소폭 하락 마감으로 지난 2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는 그쳤지만, 한 달 전인 지난달 9일 종가(106.46달러) 대비 주가는 24.6% 급등했다.종가 기준 엔비디아 주가의 최고치는 지난 6월 18일 기록한 135.57달러로 현 주가와 2% 남짓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엔비디아는 최근 주가 상승세에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2위에 등극했다. 시총은 3253억 달러로 1위 애플 3489억 달러를 추격하고 있다.엔비디아 주가는 기술 실적 시즌을 앞두고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AI붐의 최대 수혜자였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작년에 3배 이상 오른 데 이어 올해 165% 이상 급등했다”며 “메타와 알파벳, MS, 오라클, 오픈AI와 같은 최고의 기술 기업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AI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고 있고, 이를 위해 엔비디아 칩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이달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대규모로 사들이는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의 3분기(7~9월)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기업들이 AI에 어느 정도 규모의 투자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 순이익은 166억 달러를 기록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3분기에도 예상보다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젠슨 황 CEO는 최신 AI 칩 블랙웰 수요에 대해 ‘미친 짓(insane)’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일 CNBC와 인터뷰에서 “블랙웰을 완전히 생산 중이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고 모두가 최대한 물량을 원하며 가장 먼저 받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대당 3만~4만 달러 사이인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은 4분기에 증가해 2026 회계연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CNBC는 전했다.일본 미즈호증권은 이날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용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한 칩 시장에서 약 95%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미즈호증권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140달러로 제시했다.아울러 CNBC는 황 CEO가 주식 매도 계획을 일찍 완료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또 다른 이유라고 짚었다.황 CEO는 엔비디아 주식을 일부 처분하기로 하고 지난 3월 매매 계획을 채택했다. 당초 매도 계획이 끝나는 시점은 내년 3월 말이었는데 6개월 앞서 마무리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3일 엔비디아 주가는 4% 상승했다.
2024.10.10 I 이소현 기자
S-Oil, 3Q 영업익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SK
  • S-Oil, 3Q 영업익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S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10일 S-Oil(010950)에 대해 유가와 정제마진 약세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4분기 추가적인 업황 둔화 가능성이 낮은 데다,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4.5%이며, 전날 종가는 6만3200원이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S-Oil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227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정유부문은 429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3분기 지속된 정제마진 조정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이 커진 탓이다. 석유화학부문은 휘발유 수요 부진 등에 따른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하락과 더불어 설비 가동 중단이 발생한 영향이 반영돼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67.2% 감소한 3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윤활부문은 유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2% 증가한 1664억원을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257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흑자로 다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 발생했던 재고 관련 손실이 축소하고 석유화학부문의 증익이 예상되면서다. 김 연구원은 “겨울철 난방유 재고비축 수요는 여전히 제한적인 흐름이 지속 중이지만 중국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및 통화정책은 연속성 있게 시행 중인 상황”이라며 “4분기 산업용 수요 개선 역시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 업황 개선을 고려하면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업황 개선의 가능성은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중이며 추가적인 둔화 역시 제한적”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점”이라고 말했다.
2024.10.10 I 김응태 기자
"中 증시, 아직은 테리이딩 전략 필요…12일 정책발표 주목"
  • "中 증시, 아직은 테리이딩 전략 필요…12일 정책발표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하 등 부양책을 내놓은 가운데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당분간 트레이딩(단기 매매)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0일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24일부터 급등하던 중화권 증시가 국경절 연휴 직후(8~9일) 기술적 조정을 받기 시작한 것은 정책 기대감 하나만으로는 증시 상승세가 무한히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특히 10월 8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정책 발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이 단적인 사례다”라고 말했다. 발개위는 내년 배정 예산 중 1000억위안(19조원)을 조기 투입해 도시의 가스, 배수, 난방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올 4분기에 착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대규모 재정확대 정책은 제시하지 않아 투자 심리가 약해졌다.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 8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부양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신화통신 제공]하지만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중국 정부가 재정정책 패키지 발표를 통해 센티먼트를 개선시킬 여지가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며 “12일에 열릴 중국 재정부의 정책 발표가 이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남은 10월에는 지수보다는 업종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선호 업종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가전제품, 증권/보험 섹터와 아직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은 중국 빅테크”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전보다 높아진 정책 기대감과 이익 추정치 개선을 반영해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밴드는 전월대비 상향 조정한다”면서 “10월 상하이종합지수 예상 밴드는 2680~2900에서 3000~3550으로 조정하고, 홍콩H지수의 밴드는 5900~6430에서 6800~8000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11월 미국 대선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는 정책 효과로 실물 지표가 개선되는지 여부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며 “10월에는 반도체와 중국 빅테크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4.10.10 I 김인경 기자
현대로템, 가파른 성장의 초입…목표가 12.9%↑-하나
  • 현대로템, 가파른 성장의 초입…목표가 12.9%↑-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10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가파른 성장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6만 2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 800원이다. 하나증권은 현대로템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1조 1763억원, 영업이익은 165.7% 증가한 10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위경재 연구원은 “다전 부문 성장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디펜스솔루션부문이 실적 성장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연구원은 “디펜스솔루션 부문은 폴란드향 K2 전차 인도 본격화 과정에서 외형 성장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부문 내 수출 비중도 74.0%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폴란드 K2 전차가 지난 2분기까지 총 46대 인도된 가운데 3분기 16대, 4분기 22대 추가 납품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없다”며 “다만 폴란드, 루마니아향 추가 수주가 언제 어느 정도 규모로 나오는지 기다릴 뿐”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폴란드 수주는 연내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오히려 계열 전차 등이 동시에 계약되며 수주 규모는 과거 대비 확대될 수 있다”며 “1차 계약이 약 4조 5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5조원이 넘는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봤다. 또 “루마니아 수주는 내년 상반기를 기대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추가 계약이 체결되더라도, 그 상세 내용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2026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2026년 연간 매출을 각각 4조 1993억원, 5조 7989억원, 4조5444억원으로 추정했다. 위 연구원은 “최근 한달간 주가가 23%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매수 접근 가능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2024.10.10 I 원다연 기자
KB금융, 실적·자본·주주환원에서의 우위 이어갈 것-NH
  • KB금융, 실적·자본·주주환원에서의 우위 이어갈 것-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NH투자증권은 KB금융(105560)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는 동시에,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으며 주주환원의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 5000원은 유지했다.10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도 양호할 예정인 가운데 10월 발표 예정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적극적인 자본 정책이 기대된다”면서 “실적, 자본, 주주환원에서의 우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업계 전반적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이자이익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상쇄할 비이자이익이 향후 실적을 결정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주요 금융지주 중 비이자이익의 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KB금융이 하반기 및 내년에도 실적, 자본비율 측면에서 은행주 대표 위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KB금융이 예상 외로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편입되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자본정책은 기존보다 더 분명하고 적극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다가오는 10월 실적발표일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발표할 예정인데 실제 발표 내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의 기준이 될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의 상향과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율 확대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3분기 KB금융이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1조 49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순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3조 1619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상반기보다 큰 폭의 대출성장이 예상되지만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며 이자 이익은 소폭 증가에 그칠 예정”이라고 말했다.다만 비이자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2.2% 증가한 1조 2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 증가, 보험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에 기반해 이익을 시현할 것”이라 기대했다. 아울러 충당금 부분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 적립률(CCR) 0.36%로 개선되는 가운데 별다른 추가 충당금은 없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0 I 김인경 기자
LG전자, 수요 둔화로 3Q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NH
  • LG전자, 수요 둔화로 3Q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주요 선진국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올해 하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중장기 수요 개선과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판단 아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9만8000원이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6% 감소한 7511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4분기 실적도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의 수요 부진과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추가 실적 하향 가능성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가전 부문의 경우 이머징 마켓 수요 개선세로 주요 시장 수요 둔화에도 선방했으나, TV와 IT 기기 등의 수요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전장 부문도 전기차 판매 약세로 성장성과 마진 모두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의 금리 인하 등 매크로 환경 개선을 고려했을 때 수요 추가 둔화보다는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낮은 밸류에이션과 하반기 발표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점쳤다.이 연구원은 또 “신규 사업인 가전 구독의 아시아 시장 확대와 전장으로 다변화하는 웹OS의 성장성도 중장기적으로 실적 상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0 I 김응태 기자
SOOP, 성장스토리에 대한 점검 필요…목표가 13.3%↓-상상인
  • SOOP, 성장스토리에 대한 점검 필요…목표가 13.3%↓-상상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상상인증권은 10일 SOOP(067160)에 대해 성장 스토리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 7000원이다. 상상인증권은 SOOP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96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최승호 연구원은 “일시적 비용이 크게 발생하고, 별풍선·광고에서 기대를 상회하는 성장이 없었던 것이 컨센서스 하회의 이유”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SOOP의 상반기 주가 성장은, 트위치 서비스 종료로 인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과 글로벌 진출 가시성, 그리고 높은 별풍선 매출 성장률에 있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 따라서 이 세가지의 투자포인트가 유지되고 있는지 면밀히 트래킹 할 필요가 있는데, 확인되는 시점이 멀어져 주가변동성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서비스는 망사용료,마케팅 비용들이 선투입되며 마진에 소폭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실제 성과여부는 정식오픈하는 내년 초에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시장 점유율은 치지직 스트리머들 계약종료되는 내년 초에 명확해질 가능성이 크고, 높은 별풍선 성장률 또한 장기적으로는 엑셀방송·리그와 같은 새로운 컨텐츠의 등장여부와 국내시장 점유율 변동에 달려있어 확언하기에 이르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SOOP 상표권 가처분신청이 기각되면서 SOOP 리브랜딩 출시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리브랜딩에 따른 지표변화에 주목하며 투자하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2024.10.10 I 원다연 기자
신한지주,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 예상-NH
  • 신한지주,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 예상-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신한지주(055550)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 중심으로 밸류업 계획을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 4000원은 유지했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지난 7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와 9월 밸류업 지수 편입으로 중장기 자본 정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해 왔다”면서 “이제부터는 발표한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일 차례”라고 말했다.그는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 확대”라며 “신한지주는 지금까지 분기별 약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했지만, 중장기 계획(2027년까지 주식 수 5000만주 감소 및 자기자본이익률 10% 달성)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주식 수, 잉여 자본 축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이에 “10월에 발표할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2000억원 이상(NH투자증권 추정 2500억원)이 될 전망이며, 2025년 이후에도 이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 규모의 자사주 정책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이어 3분기 신한지주의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0% 증가한 1조 3346억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정 연구원은 “순이자 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0.5% 줄어든 2조7491억원 수준을 예상한다”면서 “시장금리 하락, 주택담보 위주의 대출성장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하락해 이자이익 부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비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한 9165억원 수준으로 기대되는데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 보험과 카드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경상 충당금은 소폭 증가하겠으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기타 추가 충당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10.10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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