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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성수동 '스페이스 S1'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
  • 기아, 성수동 '스페이스 S1'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총 15일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S1’에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를 국내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아 전시장 작품.(사진=기아)기아는 지난 4월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여해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서로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단독전시를 진행했다. 7일간 열린 이 전시에는 약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기아는 해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문화예술 전시회를 국내 고객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에서 한 차례 더 진행한다.이를 위해 기아는 밀라노에서 전시한 작품을 기반으로 전시를 재구성하고, 여기에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공연을 마련해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전시장은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 별로 특색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관람객은 △기아의 문화적 활동을 발자취로 형상화한 복도 △지치지 않는 혁신가의 공간 △창의적 모험가의 공간 △문화의 선두주자로서 포용하며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의 다짐을 보여주는 공간을 순서대로 관람하며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또 전시기간 중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씨피카(CIFIKA), 오토랍(Otolab)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공연도 관람이 가능하다.전시장 운영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공연이 있는 금, 토요일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전시장 관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가능하지만, 아티스트 공연은 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무료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단순한 제품 디자인이 아닌 소통을 기반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임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이미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전시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I 공지유 기자
국회 법사위, 서울고검·수원지검 국감…김건희·이재명 공방
  • 국회 법사위, 서울고검·수원지검 국감…김건희·이재명 공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8일 국정감사도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용만(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와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김건희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이날 법사위에서는 서울고등검찰청, 수원고등검찰청, 수원지검을 상대로 한 감사를 한다. 서울중앙지검 국감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가담·방조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한 것을 놓고 공방을 벌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특혜 의혹 수사를 하고 있는 수원지검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도 여야 간 공방이 오간다. 여당은 이 대표의 여러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야당은 ‘무리한 꿰맞추기 수사’라고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관세청과 통계청을 상대로 국감을 한다. 경찰의 마약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을 놓고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하실험연구단, 천연물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국정 감사를 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를,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연금공단을, 국방위원회는 해군본부 등을 감사한다. 원외인사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호남 낙선 인사를 간다. 한 대표는 곡성 5일 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자당 후보의 낙선 인사를 하고 호남 민심을 청취한다. 보수당 대표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지난 16일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곡성군에 최봉의 후보를 공천했다. 최 후보는 3.48%라는 득표율로 낙선했다.
2024.10.18 I 김유성 기자
아파트 값 상승세 주도한 서울·경기에 올해 2만3000가구 온다
  • 아파트 값 상승세 주도한 서울·경기에 올해 2만3000가구 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3분기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1%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주도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연내 2만 3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입지와 미래가치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전망이다.18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9월)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0.86%(2084만→2102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3.04%(2136만→2073만원)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시장 분위기가 크게 반전됐음을 알 수 있다.같은 기간 지역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상승세를 주도한 서울 1.49%(4045만→4106만원) 을 비롯해 경기 1.06%(1859만→1879만원), 인천 0.37%(1354만→1359만원), 강원 0.27%(735만→737만원), 전북 0.13%(799만→800만원) 등 5개 지역의 매매가 상승이 이루어졌다. 반면 충남 -1.38%(880만868만원), 광주 -1.12%(906만896만원), 부산 -1.07%(1515만1499만원), 경남 -0.67%(904만898만원,대전 -0.46%(1302만1296만원), 경북 -0.43%(707만704만원), 세종 -0.23%(1759만1755만원), 충북 -0.12%(816만815만원), 울산 -0.1%(962만961만원) 등 지방 9개 지역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빠른 상승세와 더불어 분양시장까지 뜨거운 서울과 경기에서 2만5000여 가구의 신규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기대감이 높은 서울에서는 3개단지 3405가구가, 경기에서는 19개 단지 2만24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서울원 아이파크(투시도)’ 공동주택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금성백조건설은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 일원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에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22일 진행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시장회복세가 빠르게 이루어지며 이들 지역의 신규분양 시장 또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며 “여기에 미 연준의 빅컷,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계부채 감소 등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연내 수도권 중심의 시장회복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0.18 I 김아름 기자
비트코인 6만 8000달러 안착 실패…'美 증시' 관심 더 높아
  • 비트코인 6만 8000달러 안착 실패…'美 증시' 관심 더 높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 8000달러에 안착하지 못했다. 6만 7000만달러선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TSMC 등 반도체주의 실적 호조와 엔비디아 주가 상승 등에 맞물려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미국 증시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픽사베이)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24시간 전보다 0.08% 하락한 6만 73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6만 8000달러를 찍기도 했으나 추가 돌파하지 못한 채 내려 앉은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2602달러로 0.4% 가량 떨어졌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등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보다는 주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간밤 뉴욕증시는 비교적 호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4만3239.05에 거래됐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02%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04% 올랐다. 9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지난 주(10월 6일~12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4만 1000건을 기록했다. 예상치(25만 9000건)을 하회하면서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고함을 보여줬다. 기업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TSMC는 올 3분기 순이익이 3253억대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상치 3002억대만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140.8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나단 밀러 바클레이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야후파이낸스에 “소비자 지출, 순고용, 급여 소득은 자체 강화하는 선순환에 있다”며 “지출 증가는 일반적으로 기업 수익에 대한 순이익으로 간주돼 비트코인보다 주식 시장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리플(Ripple, 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전을 펼치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지만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IPO가 우선 순위를 아니라고 밝혔다. 리플은 SEC와의 소송전에서 승소했으나 SEC의 항소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시장에선 리플이 상장한다면 최대 3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리플 가격은 0.54달러 수준이다. 리플 CEO가 상장이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하면서 리플 가격은 0.4% 가량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리플 상장 이슈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을 또 다시 뛰게 할 이벤트이기 때문에 시장에선 계속해서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한편에선 비트코인이 우리나라에서 유독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사라졌다는 관측도 나왔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에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며 “오히려 비트코인이 한국 거래소에서 할인된 가격에 거래돼 역프리미엄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17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 대비 한국에서 약 70만원, 511.73달러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오히려 마이너스(-) 0.74% 하락해 거래된다. 한국에선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등 선호가 낮아진 반면 해외에선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역김치 프리미엄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가상자산에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논의되면서 국내 유동성이 개선될 경우 해외 시장과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I 최정희 기자
기재차관 "이달 중 김장대책…배출권 이월 한도, 순매도량의 5배로"
  • 기재차관 "이달 중 김장대책…배출권 이월 한도, 순매도량의 5배로"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배추를 일 최대 200t 수준 방출하고,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10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열린 ‘제46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6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역동경제 로드맵 이행점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녹색 선순환체계 구축방안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점검 등을 논의했다.김 차관은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 “ 9월 소비자물가가 1%대에 진입하여 하향 안정세가 자리잡는 모습”이라며 “10월 들어 농산물 수급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국내 석유류 가격도 안정 추세”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있고, 폭염으로 채소류 등 일부품목 가격이 여전히 높다”며 “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서 그는 “배추를 일 최대 200t 수준 방출하고 조기출하 유도, 신선배추 수입 등 공급을 늘리겠다”고 했다.배출권거래제 개선 및 기후대응기금 역할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배출권 이월 한도를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확대하는 등 기업의 자유로운 배출권 운용을 지원하겠다”며 “연기금·자산운용사 참여 허용, 위탁매매 도입 등 제도개선을 통해 시장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2030년 250만t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기금사업을 개편하고 기후대응기금의 규모를 지속 확대하는 등 기후대응기금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김 차관은 “지난 7월 초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과의 소통 강화 및 체계적인 공론화 등을 통해 구조개혁의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10.18 I 김은비 기자
타임폴리오운용, 액티브 ETF 5종…올해 수익률 상위 10위권 석권
  • 타임폴리오운용, 액티브 ETF 5종…올해 수익률 상위 10위권 석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액티브 ETF 수익률 상위 10개 중 5개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 가 연초 이후 4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로 집계됐다. 이어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가 42%,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 ETF’가 39%의 수익률로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는 39%,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30%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형 3종과 국내형 2종이 상위 10위권에 고르게 분포하며, 해외 및 국내 주식시장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액티브 ETF는 시장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면서,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을 발굴하여 절대성과와 초과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해외형 ETF는 특히 엔비디아, 버티브, 팔란티어 등 AI인공지능 관련 기업, 일라이 릴리와 노보노디스크 등 비만·당뇨치료제 관련 기업, 그리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비트코인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해 벤치마크지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조상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부장은 “순환매 장세에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ETF의 강점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우수한 매니저들의 철저한 분석과 전략 덕분에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I 이용성 기자
엔켐, 2500억 자금조달 추진…"북미·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 엔켐, 2500억 자금조달 추진…"북미·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348370)이 북미·유럽 지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제1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엔켐은 확보한 자금을 북미 4개주(미국 조지아 및 테네시, 텍사스, 캐나다 온타리오) 및 유럽 3개국(폴란드, 헝가리, 프랑스)에서의 전해액 생산시설 증설과 리튬염 등 원재료 매입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설 확장에 집중 투자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이번 발행에는 KB증권이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이 인수사로 참여한다. 증권사 2곳이 미달 물량에 대해 총액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보통주 전환가격은 20만4500원으로 공시됐으나, 최종 전환가격은 청약일 3거래일 전 시세(가중평균산술주가)와 비교해 낮은 금액으로 결정된다. CB 만기일은 오는 2029년 11월5일이며, 발행일로부터 1개월 뒤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청구를 진행하지 않고 CB로 보유하면 2년 이후 3개월마다 원리금에 대해 조기상환 청구가 가능하다. 표면 이자율 1.0%(3개월마다 후취), 만기 이자율은 3.0%로 설정됐다.엔켐 관계자는 “2차전지 시장의 숨 고르기 상황을 기회로 삼아, 과감한 선제 투자와 혁신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I 김응태 기자
NDF, 1368.9원/1369.3원…2.65원 상승
  • NDF, 1368.9원/1369.3원…2.6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1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68.9원, 1369.3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8.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0.3%)를 웃돈 결과로, 0.1% 늘어나는 데 그쳤던 8월에 비해 증가세가 강해졌다.지난 12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4만1000명으로, 한 주 전보다 1만9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급증세를 보인 뒤 한 주 만에 감소세로 방향을 튼 것이다.11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2.3%를 기록했다. 한 자릿수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화는 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44분 기준 103.8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50보다 상승한 것이자,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24.10.18 I 이정윤 기자
美 대선 불확실성·신와르 피살에…금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
  • 美 대선 불확실성·신와르 피살에…금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금값이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 분쟁이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한 탓이다.(사진=게티이미지)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월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 상승한 2707.5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오후 1시42분 기준 온스당 0.7% 오른 2690.6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금 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데 이어 중동지역의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해 들어 30% 이상 급등했다.중동 갈등 심화도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신와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했다. 신와르의 사망 소식에 중동지역은 또 다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오늘은 이스라엘과 미국, 그리고 전 세계에 좋은 날”이라면서 “이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중동지역 정세는 그야말로 안갯속이다.니테시 샤 위즈덤트리 원자재 전략가는 “중동 지역의 우려와 더불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 대선도 다가오고 있다”며 “이는 수많은 불확실성을 야기하며, 불확실성의 시기에 금은 좋은 투자처”라고 말했다.시장에선 금값 랠리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값은 향후 12개월 동안 온스당 294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최근 열린 영국 런던금시장협회의 (LBMA) 연례 모임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올레 한센 삭소은행 상품전략 책임자는 “이번 주 초 마이애미에서 발표된 LBMA 설문조사에서 금값은 향후 1년 내 3000달러에 근접하고 은값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본 전망이 나왔는데, 그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금리를 0.25%p 내리며 유로화가 하락한 점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10.18 I 양지윤 기자
포스코인터, 한국 IR대상 최우수상 수상
  • 포스코인터, 한국 IR대상 최우수상 수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7일 회사의 IR 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 한국 IR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24회째를 맞은 한국 IR대상은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한 해 동안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처음으로 IR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국내 상장사 최초 투자자를 위한 AI 기반 챗봇 도입 △선진 배당 정책 도입 △중기 주주친화정책 발표 등 주주를 향한 적극적인 IR 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상장사 최초 AI 기반 IR 챗봇 ‘PO-BOT(포봇)’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에게 더 신속하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봇은 데이터베이스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다. 누구나 쉽게 챗봇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개인 주주들도 회사의 전략과 전반적인 사업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정인철 포스코인터내셔널 IR 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주주친화적이고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회사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했다.이선규 포스코인터내셔널 재무IR 실장(오른쪽)이 지난 17일 ‘2024 한국 IR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4.10.18 I 김은경 기자
탄탄한 美경기, 그렇지 못한 유럽…환율 1370원대 진입
  • 탄탄한 美경기, 그렇지 못한 유럽…환율 1370원대 진입[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레벨을 또 다시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탄탄한 경기 상황을 드러내는데 반해, 유럽은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글로벌 달러 강세를 쫓아 환율은 1370원 중반대까지 상승이 예상된다. 사진=AFP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8.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72.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68.6원)보다는 4.1원 올랐다. 런던 장에서 1370원을 돌파한 뒤, 뉴욕 장에서 장중 1373.3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었다.간밤 발표된 미국 9월 소매판매는 호조를 보였지만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만한 수준이라는 인식이 있었다.지난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0.3%)를 웃돈 결과로, 0.1% 늘어나는 데 그쳤던 8월에 비해 증가세가 강해졌다.미국 경제의 핵심인 소비가 건강하다는 신호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뛰어올랐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한때 4.1%를 약간 웃돌기도 했다.미국의 주간 실업지표도 안도감을 제공하면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지난 12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4만1000명으로, 한 주 전보다 1만9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급증세를 보인 뒤 한 주 만에 감소세로 방향을 튼 것이다. 직전주 수치는 종전 25만8000명에서 26만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다.11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2.3%를 기록했다. 한 자리수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화는 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27분 기준 103.8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50보다 상승한 것이자,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유로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 강세에 일조했다. 유럽은 인하 이후 향후 정책에 대한 가이던스를 주지 않았지만, 시장에선 ECB가 오는 12월에 빅컷(50bp 금리 인하)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달러 강세 쇼크에 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150엔을 넘어섰다.연준의 11월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되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 충격에 환율은 상승 압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외국인의 증시 이탈까지 가세한다면 환율 상승 속도는 가팔라질 수 있다. 다만 환율이 보름여 만에 1370원까지 급등한 만큼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상단을 누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중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해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경제 지표가 발표되기에 이에 따른 위안화 변동성도 살펴봐야 한다.
2024.10.18 I 이정윤 기자
노벨상 받은 구글, 압도 자신하는 쓰리빌리언...AI희귀진단 분석 절대강자
  • 노벨상 받은 구글, 압도 자신하는 쓰리빌리언...AI희귀진단 분석 절대강자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가 9일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 회사와 AI로 경쟁하는 쓰리빌리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쓰리빌리언은 AI로 유전자 변이로 인한 희귀질환을 분석하는 기술(쓰리씨넷)을 개발했는데 희귀질환 분석 영역에서 딥마인드와 올 하반기 말 진검승부를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딥마인드가 희귀질환을 분석하는 AI인 알파미스센스를 개발했고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인데 과거 AI 대회에 나온 지표를 보면 쓰리빌리언이 앞서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10일 AI의료업계에 따르면 쓰리빌리언은 최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고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12월 경 AI 문제해결 국제 대회인 ‘케이지’에서 구글 딥마인드 알파미스센스와 대결을 펼친다.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쓰리씨넷(3cnet)은 2년 전 열린 AI 희귀질환 경진대회에서 딥마인드보다 앞선 성능을 보였다”며 “아직 희귀질환 분석 쪽에서는 구글 AI가 학습데이터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쓰리빌리언의 희귀진단 AI분석 성능은쓰리빌리언은 국내 최대 유전체 분석 회사인 마크로젠에서 임상유전학팀을 이끌던 금창원 대표가 2016년 스핀오프해 창업한 회사다. 희귀질병 수는 1만개 정도로 알려졌다. 그중에 80%가 유전질병이다. 즉 쓰리빌리언은 희귀질병 중에서 80% 차지하고 있는 전체 유전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을 가진 회사인 것이다. 금창원 대표는 일찌감치 희소병에 주목해 AI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구상했다. DNA는 아데닌(A), 시토신(C), 구아닌(G), 티민(T) 등 4가지 염기로 구성됐다. 염기 중 하나가 빠지거나 순서가 바뀌는 변이가 발생하면 세포 조직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염기의 잘못된 변화를 ‘미스센스 돌연변이’라고 한다. 쓰리빌리언 AI는 이런 변화를 포착해 질병을 진단해준다. (사진=팜이데일리 유튜브)쓰리빌리언의 희귀질환 AI 분석 기술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전 변이 해석 과정에서 10만개의 변이들이 실제 유전자의 증상을 망가뜨려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군 변이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시스템의 정확도가 99.4%에 달한다. 진단율 또한 미국 유전자 데이터 플랫폼기업 인비테와 독일 진단 기업 센토진보다 높았다. 쓰리빌리언의 진단율은 52.4%인데 비해 미국 인비테는 28.8%, 독일 센토진은 36% 수준에 각각 그쳤다. 또한 최근 거대언어모델( LLM )을 도입, 유전변이 해석 인공지능 성능이 향상됐다. 금 대표는 “희귀질환은 의사가 오진하는 비율인 오진율이 높은 편이다. 미국 기준 희귀질환 오진율은 의사 17명 중에 16명은 못 잡아내는 정도”라며 “이 때문에 희귀질환을 발견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의료사회적 비용은 미국 2019년 기준 약 1300조원에 달하는데 AI를 통해 상당부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딥마인드, AI 개발 현황은이번에 노벨 화학상을 받은 구글 딥마인드는 다양한 영역의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대회 수준의 코딩 능력을 보여주는 ‘알파코드’, △스스로 학습하여 바둑, 체스, 일본 장기(쇼기) 등의 게임에서 사람과 기존 AI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주는 알파고 후속작 ‘알파제로’,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특화된 AI 시스템인 ‘알파프루프’, △다양한 로봇 유형에 걸쳐 일반화된 학습이 가능한 로보틱스 AI 모델 ‘RT-X’, △1080p 해상도의 1분 이상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비디오 생성 모델 ‘베오(Veo)’ 등이다. 의료 분야에서도 3개 이상의 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 영상 분석과 질병 예측 등에 사용되는 ‘딥마인드 헬스’, 단백질 구조 예측에 특화된 AI 모델 ‘알파폴드’, 희귀질환을 분석하는 ‘알파미스센스’가 그것이다. 구글 딥마인드 알파미스센스 희귀질환 분석 방식 (사진=딥마인드)특히 알파미스센스는 DNA가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할지 예측하는 방식으로 질병 발생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 플랫폼은 알파폴드를 발전시킨 형태로 학습됐는데 단백질의 화학적 구성을 바탕으로 향후 단백질의 3D 구조를 예측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인간과 가까운 영장류의 DNA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미스센스 돌연변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지 학습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러한 알파미스센스의 예측 방식을 ‘단백질 언어를 해독한 것’이라고 빗댔다. 이 플랫폼은 프로그램의 정밀도를 90%로 설정했을 때 분석 대상 유전자 변이 중 57%는 무해하고 32%는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지만 나머지는 영향을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희귀질환 분석 영역에서는 아직 고도화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쓰리빌리언은 작년 미국에서 열린 AI 희귀질환 경진대회 ‘엑셀러레이트 레어’에서 우승했다. AI 희귀질환 성능 평가에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미스센스가 또 다른 AI ‘EVE’ 대비 3.1% 우위를 보인 반면 쓰리빌리언 ‘3cnet’이 17.5% 우위로 구글을 앞섰다. 동일 ‘test set’ 에 대한 비교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수치다. 금 대표는 “딥마인드가 단백질 분석 다음으로 뛰어든 것이 ‘알파미스센스’를 통한 병원성 유전변이 해석 문제”라며 “올해 구글 알파미스센스와 쓰리빌리언 AI의 성능이 비슷하거나 조금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2024.10.18 I 김승권 기자
견조한 미국 9월 소매판매…5000억원 규모 국고 50년물 입찰
  • 견조한 미국 9월 소매판매…5000억원 규모 국고 5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9월 소매판매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 미국 경기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인 만큼 시장 기대감은 기존의 추가 빅컷 인하에서 점차 멀어지며 실망감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이에 미국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서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10%대를 돌파해 주목된다. 장 중에는 5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bp(1bp=0.01%포인트) 오른 4.09%,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오른 3.97% 마감했다.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한 714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나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상승, 시장 예상치 0.3%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7.7%를 기록했고 동결은 8.6%에서 12.3%로 급등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추종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움직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는 가운데 5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이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2.8bp서 13.1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4bp서 마이너스 12.5bp로 확대됐다.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943억원 줄어든 122조2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3년 국고채의 대차가 825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50년 국고채 대차가 18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9월 주택착공건수 등이 발표된다. 오후 11시에는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도 대기 중이다.
2024.10.18 I 유준하 기자
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 코스닥 시장 데뷔
  • [오늘 상장]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 코스닥 시장 데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209640)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제이링크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와이제이링크는 2009년 설립된 SMT 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SMT 공정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스마트 장비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SMT 공정은 인쇄회로기판(PCB)에 SMT 부품 또는 표면실장소자(SMD) 부품 등을 부착해 PCB 조립품(PCB Assembly)을 만드는 방법이다.주력 제품은 SMT 스마트 공정 장비로 △PCB 이송장비와 추적장비 △SMT 후공정장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포함한 SMT 전 공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포함한다. 회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ASE 등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제품 공급 이력을 바탕으로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실제 와이제이링크는 테슬라와 협업하는 모든 전자제품 생산 전문기업(EMS) 업체에 SMT 라인 공급을 확대하며 현재까지 전장부품 SMT 라인의 20대 장비 중 75%인 15대를 공급한 이력을 갖고 있다.스페이스X에는 2010년부터 우주선과 인공위성 관련 장비를 제공 중이며, 세계적인 반도체 패키지 조립·테스트 업체인 ASE의 반도체 패키징 장비 7대 중 4대를 납품한 바 있다.이는 와이제이링크가 △스마트 공정 장비 △SMT 후공정 장비 △물류 공정 장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SMT 공정 풀 라인(Full Line)을 구축해 안정성과 가동률을 높였기 때문이다.와이제이링크의 전체 매출액 중 90% 이상이 수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또 베트남 등 현지 공장 생산을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매출 원가율을 개선 중이다. 베트남 외에도 멕시코, 인도, 유럽, 중국, 일본 등에 영업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와이제이링크는 2023년 매출액 약 485억원, 영업이익 약 9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8.2%, 29.5%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와이제이링크는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96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회사는 총 356만주의 공모주식수 중 25%에 해당하는 89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 26만 575건의 청약 신청을 통해 8억 5549만 1800주의 물량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5조 1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와이제이링크는 지난 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마련된 공모자금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및 본사 생산 능력 확대 등에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이사는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회사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SMT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8 I 박정수 기자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TSMC 호실적에 반도체주 상승
  •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TSMC 호실적에 반도체주 상승[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실적 호조에 미국 경제지표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반도체주들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면서 소폭 올랐다. 국내증시에서는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209640)와 보안 솔루션 기업 인스피언(465480)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또 경신-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4만3239.05에 장을 마감.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2% 빠진 5841.4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4% 오른 1만8373.61에 거래를 마쳐.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경제가 여전히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 TSMC ‘어닝 서프라이즈’…반도체주 일제히 상승-미국 증시에 상장한 TSMC ADR은 이날 9.79% 올라. TSMC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3253억대만달러(약 13조 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2110억대만달러·약 8조 9700억원) 대비 54.2% 증가했다고 전날 발표.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22명의 평균 전망치인 3002억대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 소식에 엔비디아는 장중 140.8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면서 0.89% 상승한 136.93달러에 마감. 브로드컴(2.65%), 마이크론테크놀로지(2.57%), AMD(0.08%)도 상승 마감.◇ 9월 소매판매 0.4%↑…탄탄한 美 경제-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한 7144억달러로 집계.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 0.3% 증가를 웃돌았고, 지난달(0.1%) 증가폭을 크게 웃돈 수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증가. 이는 8월(2.1%) 증가폭보다는 둔화된 수준이지만, 여전히 소비가 탄탄한 것으로.-매출 규모가 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5% 늘며, 예상치(0.1%)를 크게 웃돌아. 자동차와 주유소를 제외하면 0.7% 증가. 미국의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고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자 지출은 예상보다 견고하고,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탄탄한 상황.◇ 美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 예상치 밑돌아-지난주(10월 6∼12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4만1000건이 늘어. 이는 전주 26만건보다 1만9000건이 감소한 수치. 시장 예상치(25만9000건)를 크게 밑돈 수치.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는 프롤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의 영향으로 최근들어 급증했지만, 전주에는 예상밖에 감소. 경제학자들은 당분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 507만명↑-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입자 수는 전 세계에서 507만명 늘어 총 2억 8272만명을 기록. 월가 예상치 452만명을 뛰어넘는 실적.-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98억2500만달러를 기록. 주당 순이익(EPS)은 5.4달러. 이 역시 월가 예상치(매출 97억7000만달러, EPS 5.12달러)를 웃돈 수치.-넷플릭스는 신규회원 확대 및 가격인상으로 내년 매출은 11~13% 늘어난 430억~4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넷플릭스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고, 이번 분기말에는 브라질에서 저렴한 요금제 중 하나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에서 전거래일 대비 2.04% 내린 채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안팎으로 상승 중.◇ 프랑스 명품 그룹 LVMH 3분기 매출 감소 -프랑스의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그룹의 3분기 글로벌 매출은 3% 감소.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소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빗나가. LVMH의 글로벌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한 건 코로나19 위기 이후 처음. 올해 1, 2분기에는 각각 3%, 1% 성장을 기록. -LVMH의 주력 브랜드인 루이뷔통과 디올, 셀린느의 3분기 매출 감소가 그룹 전체의 매출 성적표에 영향. 이들 세 브랜드는 작년에만 862억 유로 상당의 매출을 올리며 LVMH 글로벌 매출의 절반, 영업이익의 4분의 3을 창출할 정도로 그룹 내 큰 비중을 차지. 올 3분기 이들의 매출은 5%나 감소해 1·2분기 각각 2%·1% 성장한 것과 대조.◇ 비트코인 6만 7000달러 유지18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7% 하락한 6만 7047달러를 기록.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했으나 6만 7000달러 선을 유지.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 7944달러, 최저 6만 6647달러 사이에서 거래.◇ 국제유가 닷새 만에 반등-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8달러(0.40%) 오른 배럴당 70.67달러에 거래를 마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3달러(0.31%) 오른 배럴당 74.45달러에 마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하긴 했지만, 이란 및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확전 등 중동의 긴장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 와이제이링크·인스피언 코스닥 상장 -국내증시에서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209640)와 보안 솔루션 기업 인스피언(465480)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 -와이제이링크는 2009년 설립된 SMT 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SMT 공정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스마트 장비를 개발, 제조 및 판매. 주력 제품은 SMT 스마트 공정 장비로 △PCB 이송장비와 추적장비 △SMT 후공정장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포함한 SMT 전 공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포함. 와이제이링크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인 8600~9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2000원으로 결정.-SAP 솔루션 전문기업 인스피언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의 구축 파트너로, SAP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국내 기업에 EAI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범위(8000원~1만원)를 넘어선 1만 2000원으로 확정.
2024.10.18 I 박정수 기자
"글로벌 증시 美 대선 이후는…변동성 축소하며 쉬어갈 듯"
  • "글로벌 증시 美 대선 이후는…변동성 축소하며 쉬어갈 듯"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내달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후에는 연말까지 변동성이 축소하면서 쉬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대신증권)18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기 시작할 10월 마지막째 주 전까지, 미국 주도의 글로벌 증시는 천천히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 상승장을 고려할 시 내달 미국 대선 이후 증시는 연말까지 쉬어갈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해 미국 대선의 관전 포인트는 누가 당선되는지 여부보다 상·하원을 어느 당이 가지고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문 연구원은 전했다. 내년 들어설 차기 행정부의 정책 추진과정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미국 대선은 증시 측면에서 중요한 변곡점에 해당한다고 문 연구원은 짚었다. 특시 대선 결과 확인 후 차기 행정부 정책 분석 기간이 필요하고, 3개월 임시 예산안으로 처리한 연방 정부 셧다운 리스크가 12월 20일이 가까워질수록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연말 쇼핑 시즌 효과 제한과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높아질수록 연준 통화정책 속도 조절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주시해야 하고, 내년 증시 도약을 위한 에너지 응집 기간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문 연구원은 “11월 변동성이 가장 크고 12월로 갈수록 변동성이 축소되는 흐름을 예상한다”며 “미국 대선 이후, 연말까지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될 수 있겠지만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2024.10.18 I 이용성 기자
KT&G, 공격적 경영 전략·강력한 주주환원 정책…목표가↑-신한
  • KT&G, 공격적 경영 전략·강력한 주주환원 정책…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KT&G(033780)에 대해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 등으로 저평가 받았으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선순환구조가 확립되며 주가가 양호하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1만 5000원에서 12만 5000원으로 9%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 75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현금 활용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낮은 ROE를 기록하며 저평가됐다”며 “앞으로 3대 핵심 성장 산업(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CapEx 집행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확립되며 주가가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표=신한투자증권)조 연구원은 KT&G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1조 6200억원, 영업잉익이 8.7% 줄어든 3714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규모다. 부동산 실적 공백을 본업(국내외 담배)이 방어했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해외는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경신할 것”이라며 “한국인삼공사는 해외 매출 증가에도 내수 소비 침체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수준에 그쳤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부동산도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에 따라 실적 공백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호한 본업의 성과가 이끄는 실적 추정치 상향 및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소비 경기나 대외 불확실성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기존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앞으로 3개년간 총 주주환원 금액 2조 8000억원, 자사주 매입 1조원+배당 1조 8000억원+15% 규모의 자사주 소각 등)에 주목했다. 지난 2월 기존 보유 자사주(2.6%) 소각했고, 하반기 매입한 자사주(2.8%)도 10월에 소각 완료했다.
2024.10.18 I 박순엽 기자
에코프로비엠, 수요 부진에 3Q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KB
  • 에코프로비엠, 수요 부진에 3Q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전방 시장 수요 부진 장기화로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연평균 성장률과 가동률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유럽연합(EU) 배기가스 배출 규제 강화로 전방 수요 개선 시 강한 실적 반등이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6만640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감소한 5561억원, 영업손실은 284어권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양극재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3% 하락, 판매량은 2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수요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주요 고객사 전반의 전기차향 수요가 줄어판매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SK온향 니켈·코발트·망간(NCM) 수요 회복 시기가 계속해서 지연하는 가운데, 선방 중이었던 삼성SDI향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이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 및 주요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들의 하이브리드(HEV) 및 플로그인하이브리드(PHEV) 비중 증가로 판매량이 급감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적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은 지난 9월 월말 환율 하락으로 미미할 것으로 봤다.에코프로비엠의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3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156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EU의 배기가스 배출 규제 강화로 올해 4분기부터 유럽 OEM향 NCA 및 NCM 판매 흐름이 개선되고, 미국 SK온-포드 합작법인 공장이 내년부터 가동흘 시장함에 따라 NCM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성장 속도는 기존 기대치 대비 더딜 것으로 전망하나 전방 수요 회복 시 강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18 I 김응태 기자
①‘호르몬·JAK약’이 장악한 탈모시장 뒤엎을 K바이오는
  • [불로장생이 뜬다-탈모]①‘호르몬·JAK약’이 장악한 탈모시장 뒤엎을 K바이오는
  • 전세계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안티에이징(항노화) 산업이 특수를 맞고 있다. 노화를 지연시키거나 멈추게 하는 개념으로,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과거 단순히 화장품 등 일부 분야에만 국한됐던 개념이 의약품, 의료기기까지 확장되면서 하나의 거대 산업화를 이루고 있다.의약품,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분야를 포함한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은 2022년 1조9674억 달러(약 2723조원)에서 2029년 2조8062억 달러(약 3885조원)로 반도체 시장(5330억 달러)보다 훨씬 크고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그만큼 블루오션 시장으로서 국내 기업에도 글로벌 도약의 기회가 있고, 한국이 확고한 경제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라도 안티에이징 시장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팜이데일리는 안티에이징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이 유력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성공 전략을 집중 분석해봤다.[편집자주](제공=AAD)[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남녀노소를 떠나 가장 두려운 안티에이징(항노화) 질환 중 하나가 탈모다. 수십년 전 등장한 호르몬 성분의 약물과 2020년 이후 등장한 2종의 야누스키나아제(JAK)억제제가 탈모 치료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충족수요가 커서 업체마다 신약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형국이다. 국내에서는 종근당(185750)과 에피바이오텍, 올릭스(226950), JW중외제약(001060)이 대표적이다.◇3종 호르몬제가 남성 및 여성형 탈모 시장 장악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는 세계 탈모치료제 시장은 2021년 약 8조원에서 연평균 8% 성장해 2028년 약 16조~18조원 규모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은 지난해 1024억 원 규모로 커졌다. 2028년에는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화이자는 197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혈압치료제로 ‘로니텐’(성분명 미녹시딜)을 허가받았다. 이어 화이자는 1988년 이 치료제를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 ‘로게인’이라는 이름으로 주요국에서 정식 승인받았다. 이 치료제가 최초의 탈모약이다. 미녹시딜 성분의 약물은 현재 확산형 탈모(헤어라인이 유지되면서 정수리나 가마 부위가 얇아지는 탈모) 증상을 보이는 여성에 주로 처방된다.현재 남성 환자위주의 탈모 치료 시장을 주도하는 약물은 미국 머크(MSD)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와 GSK의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다. 국내에서는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프로페시아의 제네릭(복제약) ‘헤어그로’를 출시했다.프로페시아는 1997년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승인돼 해당 질환분야 1위에 오른 약물이다. 아보다트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뒤 2009년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탈모 치료에 처방되고 있다. 이 두 약물은 모두 남성호르몬 중 테스토스테론의 전구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억제하는 호르몬 조절제이다. 이런 호르몬제는 6개월이상 매일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성기능 저하 및 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배정민 카톨릭대 피부과 교수는 “호르몬의 변화부터 유전적 요인,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탈모증상을 확실하게 고칠 약물 개발은 쉽지 않다”며 “현재 약물들은 모두 장단점이 분명하고, 증상 초기부터 병원을 찾아 최대한 관리를 받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젊은층 원형탈모 시장 노린 JAK 억제 신약 등장 이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 JAK 억제 기전을 가진 2종의 신약이다. 미국 일라이릴리의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와 화이자의 ‘리트풀로’(성분명 리틀레시티닙)가 그 주인공이다.지난 2022년 6월 FDA가 처음 성인 원형탈모증으로 승인한 올루미언트는 현재 EU와 한국등 50개국에서 팔리고 있다. 올루미언트의 매출은 지난해 9억2260만 달러(한화 약 1조 2700억원)에 달했다. 다만 올루미언트는 류머티스관절염, 코로나19치료제 등의 적응증을 추가로 가지고 있어, 이중 원형탈모증 관련 매출은 4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올루미언트보다 늦은 지난해 6월과 7월 각각 미국과 EU에서 12세 이상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차례로 승인된 약물이 리트풀로다. 올루미언트나 리트풀로는 투약 6개월 후 질환 부위의 80%가 모발로 덮이는 효능이 확인됐다.JAK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젊은 사람에서 스트레스 등 환경 요인 등에 의해 나타나는 원형탈모증 시장은 남성형탈모에 비해 시장이 작다”면서도 “그럼에도 JAK억제제가 원형탈모증 시장에 진출하며 전체 탈모 치료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종근당 필두 K-기업 4곳 탈모약 개발 삼매경국내는 종근당, 에피바이오텍, 올릭스 등이 탈모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JW중외제약도 전임상 단계의 물질 검증을 마친 단계이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7월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CKD-843’의 남성형 탈모 환자 대상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CKD-843은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주사제이며 3달에 1번 투약한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 3상에서 CKD-843이 경구제인 아보타트를 넘어서는 효능을 입증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이미 수십년간 입증된 성분이고, 결국 우리가 가진 제형 변경 기술을 검증하는 무대가 마련됐다”며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투약 편의성을 확보해 차별화된 탈모약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탈모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2015년에 출발한 에피바이오텍은 지난해 12월 탈모 신약 후보 ‘EPI-001’의 국내 임상 1/2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EPI-001은 자가유래 모유두세포로 구성한 세포치료제다. 남성 및 여성 모두에서 안드로겐성 탈모증을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 물질의 임상 1/2상을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올릭스는 리보핵산간섭(RNAi) 플랫폼으로 유전자 수준에서 탈모 원인 물질을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 ‘OLX104C’에 대한 호주 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세포 증식과 재생을 조절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 분화 및 증진시키는 혁신신약 ‘JW0061’을 개발 중이다.JW중외 관계자는 “JW0061은 탈모에서 ‘퍼스트 인 클래스’ 기전을 가진 약물이다”며 “한국과 호주, 중국 등에서 특허를 등록했고, 미국과 EU에서도 특허 심사를 진행하는 등 자산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물질의 임상 1상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8 I 김진호 기자
③넥스트젠, JAK억제제 누를 원형탈모 신약 승부수
  • [불로장생이 뜬다-탈모]③넥스트젠, JAK억제제 누를 원형탈모 신약 승부수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자가면역질환인 원형 탈모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선도 후보물질 ‘NXC736’의 임상 2상을 개시했다.내년 하반기까지 해당 임상을 완료하고 최대한 3상까지 직접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이와 동시에 전략적으로 기술수출을 통한 공동개발 파트너도 찾아 나설 것이다.”13일 난치성 섬유증 치료제 전문 기업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넥스트젠)의 이봉용 대표는 이데일리와 만나 “원형탈모 분야에서 최근 등장한 야누스키나아제(JAK) 억제제와 달리 부작용 위험이 없다. 그 효능을 입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봉용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대표.(제공=김진호 기자)그가 2018년에 설립한 넥스트젠은 신체나 장기에서 발생하는 각종 섬유증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원형탈모증 신약 후보물질 ‘NXC736’(국내 임상 2상 개시) △특발성 폐섬유증(IPF) 신약 후보물질 ‘NXC680’(국내 임상 1상 진입) △안과질환인 습성 황반변성 신약 후보물질 ‘NXC828’(전임상) 등의 연구 및 임상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신체나 장기 등 각 부위에서 상처나 염증이 발생하면, 우리 몸에서는 자가 회복을 위한 생체 기작이 작동한다. 그 회복 작용이 과하게 일어나고 축적됨에 따라 섬유화로 이어질 수 있다. 염증 등에 의해 나타나는 원형 탈모나 습성 황반변성도 증상이 심해지면 섬유화로 이어지게 된다.이 대표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남성(혹은 여성형)탈모와 다르게 원형탈모는 염증에 의해 발생한다”며 “원형탈모는 특히 소아부터 젊은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에서 특히 자존감 저하 등 심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치료가 필수다”고 설명했다.현재 미국 기준 원형탈모 적응증을 획득한 약물은 미국 일라이릴리의 ‘올루미언트’와 화이자의 ‘리트풀로’, 인도 선 파마의 ‘렉셀비’등 3종이다. 모두 JAK 억제제다. 동종 계열 중 최초로 원형탈모증 적응증을 획득한 올루미언트는 미국과 유럽연합(EU) 한국 등에서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이 대표는 “체내 전반적인 면역 및 염증 관련 기전에 작용할 수 있는 JAK 억제제는 혈전 등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크고, 관련 경고문도 제품에 붙어 있다”며 “이런 이유로 소아나 청소년 환자에게 쓸 수 없다. 우리는 모든 연령층이 쓸 수 있는 원형탈모증 신약으로 NXC736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넥스트젠에 따르면 NXC736은 ’스핑고신 1-파스페이트’(S1P) 수용체 억제 기전을 가졌다. 동종 약물 중 대표적인 것이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제포시아’다. 제포시아는 미국 기준 2020년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처음 승인됐다. 2021년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기도 했다.넥스트젠은 역시 NXC736의 첫 적응증인 원형탈모증을 우선 진행하면서, 궤양성 대장염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임상 개발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이 대표는 “체내에는 S1P 수용체가 5가지가 있다. 제포시아는 S1P수용체 1번과 5번등의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반면 NXC736은 S1P 1번 및 4번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도록 설계했다”고 했다.그는 이어 “S1P 4번 수용체를 건드리면 면역세포 중 원형탈모를 일으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수지상세포를 막을 수 있다. 우리가 첫 적응증을 원형탈모로 정한 이유다”며 “NXC736의 안전성은 1상에서도 충분히 검증됐고, 2상에서 JAK 억제제 대 효능적 비열등성을 입증한다면, 시장성 있는 신약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까지 넥스트젠은 시리즈A(2019년·60억원)부터 시리즈B(2020년·200억원), 전략적투자(2021년·50억원),시리즈B 브릿지(2022년·24억원), 전략적 투자 등을 포함해 약 4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이 대표는 “현재 자금적인 측면에서 3가지 주력 선도물질을 병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임상에 진입한 NXC736과 NXC680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두 물질과 관련한 기술수출 논의도 시작됐다. 우선 내년 중 NXC-736의 중간 효능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기술수출을 통한 개발 파트너를 찾는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넥스트젠은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내년에 기대되는 임상 결과와 기술수출 성과를 만들어 상장에 필요한 수기본 조건을 갖추겠다”며 “원형탈모를 포함한 각종 섬유증 질환 정복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대표는 경희대 약대 교수를 거쳐 유한양행(000100) 신약연구센터장,#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 #대웅제약 부사장 등을 지냈다. 넥스트젠은 이달 기준 전체 인원(19명) 중 90%(17명)가 박사급 이상 시니어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 중심 기업이다.
2024.10.18 I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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