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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센, 스파크랩 AIM AI펀드 1호 투자기업 선정…중동 공략 청신호
  • 웨이센, 스파크랩 AIM AI펀드 1호 투자기업 선정…중동 공략 청신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메드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및 벤처캐피탈(VC)을 운영하는 스파크랩그룹의 사우디펀드 국내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스파크랩그룹은 지난 9월 세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육성과 투자를 목적으로 5000만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스파크랩 AIM AI’ 펀드 결성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사우디 정부가 전액 출자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펀드에 투자를 유치하는 기업이 어디가 될지에 대해 펀드 결성 초기 단계부터 업계의 이목을 모았다.이번 투자는 웨이센의 인공지능 위·대장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기술력을 비롯 글로벌 사업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사우디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스파크랩그룹의 선택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센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의 중동 의료전문기업인 메가마인드와 전략적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 소재 대형병원들에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하며 활발하게 중동 시장을 공략 중이다.웨이센은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인공지능 내시경의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제품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기확보한 중동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중동시장 내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빠르게 확산하고, 스파크랩이 보유한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전수받아 중동시장을 교두보로 인공지능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의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이번 투자에 대해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펀드 결성 한 달만에 한국 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정도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에서 국내 AI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스파크랩그룹이 AI 스타트업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확장에 물꼬를 터주는 러닝메이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웨이메드 엔도는 위·대장 내시경 내시경 검사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 동남아시아를 비롯 중동 의료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에 힘입어 해외시장 연착륙하는 성공비즈니스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웨이센의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강릉아산병원, 일산병원, 중앙보훈병원, 전주예수병원 등에 공급되어 사용 중이며, 해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를 포함한 중동 및 동남아시아 6개 국가에 공급되고 있다.
2024.10.18 I 나은경 기자
장기물 금리 변동성 확대…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소화
  • 장기물 금리 변동성 확대…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소화[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추종하며 장기물 구간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를 보인다. 전날에 이어 장 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양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간밤 미국 9월 소매판매 지표 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장기물 구간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미국과 마찬가지로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소화…“한동안 스티프닝 지속”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26%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1bp 내린 4.097%를 기록하며 보합세다.국내 시장금리는 소매판매 지표 서프라이즈에 오른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장기물 구간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한 714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웃도는 수준으로 특히나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상승, 시장 예상치 0.3%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 경기가 여전히 견조하면서 시장 기대감을 되돌리는 상황”이라면서 “한동안 장기물 구간의 대외 변수 영향에 따른 약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장 중 50년물 입찰 수요는 양호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결과 총 응찰 금액은 8150억원이 몰려 응찰률 163.0%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500~2.920%로 집계, 최종 낙찰 금리는 2.830%를 기록했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9월 주택착공건수 등이 발표된다. 오후 11시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도 대기 중이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낮 12시18분 기준 2.930%, 2.907%로 각각 1.6bp, 0.9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9bp, 2.9bp 상승한 2.972%, 3.06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7bp, 2.8bp 상승한 2.979%, 2.93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5.9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1틱 내린 116.5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54틱 내린 140.60을 기록 중이나 10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42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682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417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803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한편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6거래일째 순매수 중이다.
2024.10.18 I 유준하 기자
아미코젠, 자회사 비욘드셀 지분 100% 확보…합병 본궤도
  • 아미코젠, 자회사 비욘드셀 지분 100% 확보…합병 본궤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 소재·의약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소재 아미코젠(092040)은 자회사 비욘드셀 지분을 100%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욘드셀은 아미코젠이 세포주 개발 및 맞춤형 배지 기술 도입을 위해 아티아바이오와 조인트벤처(JV)형태로 설립한 회사다.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4 CPHI 월드와이드’에 참석한 비욘드셀이 고객사와 상담하는 모습 (사진=아미코젠)아티아바이오는 세포주 개발 및 배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지난 2020년 아티아바이오의 핵심 기술도입을 위해 아티아바이오와 비욘드셀 합작 투자회사를 설립하였고 아티아바이오의 핵심 세포주 개발 및 배지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박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이번 지분 취득은 합병을 위해 진행했다. 아티아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을 완료한 만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합병 절차를 진행해 연내 합병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합병으로 영업, 기술 개발, 생산 부분에서 강력한 통합 시너지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되며, 신사업 확장과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미코젠은 아티아바이오와는 해외 고객사 확보, 영업 및 마케팅 부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아미코젠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본격 개화에 맞춰 배지 국산화를 위해 준비해 왔다. 인천 송도 공장 준공으로 대규모 생산 시설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생산 준비를 끝마치고 배지 국산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4.10.18 I 나은경 기자
‘탁구 요정’ 신유빈, 어려운 이웃 위해 1억원 상당 쌀 기부
  • ‘탁구 요정’ 신유빈, 어려운 이웃 위해 1억원 상당 쌀 기부
  • 왼쪽부터 신유빈, 오성환 당진시장 전달식(사진=매니지먼트 GNS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탁구요정’ 신유빈(20·대한항공)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쌀을 기부한다고 18일 매니지먼트사 GNS가 밝혔다.2024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신유빈은 “추워지는 날씨에 도움이 필요한 주위 이웃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햅쌀을 전달해 드리기로 했다”며 1억원 상당의 당진 해나루쌀 햅쌀을 구매해 당진시와 수원시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지난 9월 당진 해나루쌀 광고 모델로 발탁된 신유빈은 매년 쌀 소비가 감소되는 상황을 인지하고 “해나루쌀이 널리 알려져 쌀소비가 늘어나 우리나라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햅쌀 기부는 농업인과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생각한 신유빈의 뜻이라고 매니지먼트 GNS는 전했다. 신유빈은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억원 상당의 해나루쌀 구매 의사를 전달했다. 올해 햅쌀 출하 시기에 맞춰 당진시와 수원시에 기탁해 지역 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신유빈은 “쌀쌀해지는 날씨에 우리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행복이 전해지길 바라며, 맛 좋은 햅쌀로 따뜻한 식사를 드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신유빈은 보육원에 운동화 전달, 초등탁구연맹에 기부,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 기탁, 여성 청소년 위한 위생키트 지원, 제주도 내 한부모 및 다문화 가구 청소년 위한 상금 기탁, 수원시 독거노인 위한 기부, 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후원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신유빈은 지난 8월 파리올림픽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32년만에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탁구의 멀티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10.18 I 주미희 기자
"웰다잉 위해 필요한 이것"…英 200년 상조회사가 인수한 스타트업 보니
  • "웰다잉 위해 필요한 이것"…英 200년 상조회사가 인수한 스타트업 보니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죽음을 꼭 갑작스럽게만 맞이해야 할까요?”영국의 한 웰다잉(well-dying·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고령화 시대와 맞물려 세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산업) 스타트업 대표가 과거 외신 인터뷰에서 남긴 말이다. 원래 죽음이라는 것이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기는 하지만, 사는 동안 디지털 유언장을 작성해두거나 자산 정리, 보험 상품처럼 장례 플랜을 들어두는 식으로 미리 준비는 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해당 회사는 혁신기술을 토대로 한 웰다잉 서비스로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한 때 1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200년 전통의 영국 상조회사에 매각된 영국의 웰다잉 스타트업 ‘페어윌’의 이야기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인수·합병(M&A) 및 투자 활동이 늘어난 가운데 이뤄진 M&A지만, 자본시장과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가 페어윌의 기업가치 대비 한참 낮아 ‘헐값 매각’이나 다름없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사진=페어윌 홈페이지 갈무리)18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영국 상조회사 ‘디그니티’는 웰다잉 서비스 스타트업 ‘페어윌’을 1290만파운드(약 230억원)에 인수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디그니티는 규제 기관의 승인을 거쳐 연말 안으로 이번 거래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이번 거래를 주도한 디그니티는 1812년 설립돼 영국 전역에 80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상조회사로, 임종뿐 아니라 임종 전 준비 단계부터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 이번 M&A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글로벌 장례 서비스 시장이 10년 내 26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그 사이에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디그니티가 품은 페어윌은 글로벌 웰다잉 산업의 선두 주자중 하나로, 디지털 유언장 작성과 자산·유품 정리, 선불 장례식 플랜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회사는 어그멘텀핀테크와 하일랜드유럽, 킨벤처파트너스, 킨드레드캐피탈 등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약 1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자본시장에선 페어윌의 기업가치가 한때 1000억원을 넘겼던 만큼, 디그니티가 제시한 이번 인수가가 페어윌의 기존 기업가치 대비 한참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외신은 “지난 2월 기준 페어윌의 기업가치는 수백억원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으나, 이번 인수가는 이보다도 한참 낮은 수준”이라며 “운영상 수익을 내지 못함은 물론이고, 최근까지 손실을 낸 것이 화근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페어윌은 디그니티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디그니티 측은 “이번 페어윌 인수는 전통 기업이 추가 성장을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전형적인 M&A 사례”라며 “디그니티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I 김연지 기자
이창용,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서 '글로벌 부채문제' 등 논의
  • 이창용,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서 '글로벌 부채문제' 등 논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합동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0일 출국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공동취재단)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상황 △글로벌 부채문제 △지속가능금융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IMF 연차총회에서는 세계경제전망과 세계금융안정상황을 살펴보고 글로벌 정책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또 회의기간 중인 오는 22일에는 미국 외교협회초청으로 ‘한국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함의’ 등에 대해 대담을 가진다.아울러 24일에는 국제금융협회(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IIF) 컨퍼런스에 대담자로 참석해 ‘한국경제 전망과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등도 기조연설 및 대담자로 참석한다. 한편, 이수형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이번 회의기간 중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을 만나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선진국 여성 중앙은행 총재 및 금통위원들과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논의도 할 계획이다.
2024.10.18 I 장영은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 IPO, 최종 청약 2.37배 초과 달성…흥행 성공
  • 현대차 인도법인 IPO, 최종 청약 2.37배 초과 달성…흥행 성공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이 기업공개(IPO) 일반청약에서 두 배 넘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현지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인도 뭄바이에 있는 현대차 매장.(사진=로이터연합뉴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 주식배정 청약 마감 결과 2.37배의 초과 청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따르면 입찰 규모는 2억3630만주로 총 55억 1000만달러(약 7조56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청약 마지막 날 외국인과 기관 수요가 몰리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배정 물량 2830만주에 총 1억9720만주가 몰리며 6.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 청약률은 50.5%에 그쳤다.이에 따라 현대차 인도법인 최종 공모가는 희망 가격 최상단인 1960루피(약 3만1500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33억달러(약 4조520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현대차는 본사가 보유한 인도법인 지분 17.5%(1억4219만4700주)를 공개 매각하는 방식으로 IPO를 진행 중이다.일반청약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9억8940만달러(약 1조3550억원) 규모의 인도법인 주식을 공개 매각했다. 이에 싱가포르 정부와 블랙록이 7730만달러(약1060억원), 피델리티가 7650만달러(약 1048억원) 어치를 인수한 바 있다.현대차는 인도법인 IPO를 통해 조달한 금액을 현지 공장 생산능력 확대 등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22일(현지시간) BSE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4.10.18 I 이다원 기자
오세훈 "北, 서울 지도 펴들고 위협…핵 잠재력 높여야하는 이유"
  • 오세훈 "北, 서울 지도 펴들고 위협…핵 잠재력 높여야하는 이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협 언사와 관련, 평화를 얻으려면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방인권 기자)오 시장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을 수 없는 서울 위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이를 통해 “북한 김정은이 또다시 서울이 나온 지도를 펴들고 위협의 언사를 했다”며 “반복되는 저들의 서울 위협에 서울시장으로서, 또 서울에서 평생 살아온 한 명의 시민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북이 쓰레기 풍선을 수시로 날려 보내 곳곳에서 재산피해와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며 “얼마 전에는 우리 휴전선 바로 앞에서 경의선과 동해선을 폭파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북한이 저토록 기고만장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저들은 핵무기가 있고 우리는 없는 ‘핵 비대칭’ 상황 때문”이라며 “우리가 시급히 핵 잠재력을 높여야 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아울러 “더 큰 문제는 우리 내부에서 ‘거짓 평화론’이 확산되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는 식의 궤변을 말한 것이 대표적”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평화를 얻으려면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며 “무조건적인 ‘평화 지상론’은 ‘반(反)평화’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김정은의 협박이 아무리 거칠어져도, 서울은 동요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울의 방어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김 국무위원장은 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을 적국, 타국이라 부르며 “한국이 주권을 침해하면 물리력을 조건에 구애됨 없이, 거침없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작전지휘실로 추정되는 곳을 찾아 대형 지도를 책상 위에 펼쳐놓고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었는데, 이 지도에는 ‘서울시’ 등의 글씨가 쓰여 있는 걸로 포착됐다.
2024.10.18 I 함지현 기자
휴럼 “자회사 네이처가든, 환절기에 정원삼 판매 호조”
  • 휴럼 “자회사 네이처가든, 환절기에 정원삼 판매 호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홍삼 전문 온라인 건강식품 선도기업 휴럼(353190)의 자회사인 네이처가든은 기온차가 심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정원삼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처가든은 홍삼 주력 브랜드인 ‘정원삼’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뉴트리가든’을 통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이 지속 상승했다. 네이처가든은 연구개발(R&D)을 통해 홍삼의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여 제품의 최고의 품질과 효과를 보장하고 있다.급변하는 유통시장 속에서 네이처가든은 다양한 판매채널 확보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소셜 마켓플레이스(쿠팡 등), 오픈마켓(지마켓, 11번가 등), 모바일 및 폐쇄몰(중소기업 유통센터, 비즈마켓, 마켓컬리 등), 해외 온라인(알리바바, 쇼피 등)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 2022억원으로, 그 중 홍삼 시장은 1조 1675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18.8%를 차지했다. 국내판매와 수출판매가 균등하게 이루어졌으며, 온라인판매 비중이 50~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9월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등 미분류 조제식품 수출액은 5억 3228만달러(약 7100억원)로 전년 동기의 4억 8133만달러(약 6400억원)보다 11%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전 세계적으로 홍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원삼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과 인도네시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과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해 K-홍삼을 주력 수출 상품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김진석 휴럼 대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모든 연령층에서 높아지고 있다고”며 “홍삼은 노화, 대사질환, 운동부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혈관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중년층에게 좋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특히 기온차가 심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혈액순환과 전반적인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홍삼을 통해 환절기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기능적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혁신에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2024.10.18 I 박정수 기자
IMF 총재 "중국, 수출의존 탈피…소비 주도 성장 전환해야"
  • IMF 총재 "중국, 수출의존 탈피…소비 주도 성장 전환해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국이 무역 마찰을 유발하는 수출 의존형 성장 모델에서 내수 중심의 개인소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현재 경로를 유지할 경우 중기적으로 성장률이 4%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며 “그 수준은 중국에 매우 어려운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4~6월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에 그쳤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의 수출이 세계 무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무역 마찰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수출 주도형 모델을 유지할 수 있는 기적에 더 이상 의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미국은 중국 정부의 과도한 보조금을 배경으로 한 과잉생산으로 인해 부당하게 저렴한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다며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100%,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25%로 관세율을 높였다. 유럽연합(EU)도 중국산 전기차 대해 최대 45.3%까지 관세율을 높이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정책 추진 등 경기부양책을 강화할 방침을 밝히며 내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게오르기예바는 이러한 조치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이 최근 적극적인 재정정책 추진 등 경기부양책을 강화할 방침을 밝히며 내수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데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IMF 중국의 최근 조치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아직 평가 중이지만, 중국 경제를 소비 주도의 경제로 전환하려면 더 깊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가 산업 정책과 환율 정책에 대해 중국을 압박하는 데 있어 “너무 정중하다”는 미국 재무부 관리의 최근 발언에 대해선 반박했다. 그는 “IMF가 오랫동안 중국의 보조금 개혁과 국유 기업과 민간 기업을 동등한 위치에 놓아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이날 발언은 IMF와 세계은행 연례 회의를 앞두고 나와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수출 급증에 따른 무역 긴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18 I 양지윤 기자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연간 5% 목표 달성 ‘노란불’(상보)
  •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연간 5% 목표 달성 ‘노란불’(상보)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대 중반에 그치며 연간 5% 성장 목표 달성에 의문 부호가 달렸다. 중국 경제는 연초 호조를 보였으나 이후 내수 부진을 겪으며 디플레이션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국경절을 전후로 정부 차원에서 잇단 부양책을 발표한 만큼 4분기 경기 흐름이 관건으로 지목된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6%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예측한 4.5%보다는 소폭 높다. 다만 분기별 GDP 성장률을 보면 2023년 1분기 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5.3%, 2분기 4.7%에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올해 누적 GDP 성장률은 4.8%로 중국 정부가 연간 목표로 제시한 약 5%에 못 미쳤다.3분기 산업생산은 광공업(2.8%), 제조업(6.0%), 에너지(6.3%)가 두루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소매판매와 고정자산 투자는 같은기간 각각 3.3%, 3.4% 늘었다.위안화 기준 3분기 수출은 6.2%, 수입 4.1% 각각 늘었으며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상반기(0.2%)보다 소폭 높은 0.3%를 기록했다.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은 3만941위안(약 595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늘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실질 증가율은 4.9%다. 9월 경제 지표만 놓고 보면 긍정적인 흐름도 관측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6%와 전월 증가폭 4.5%를 웃도는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같은 기간 3.2% 늘어 역시 시장 예상치(2.5%)와 전월 증가폭(2.1%)을 상회했다.산업생산이 5%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은 7월(5.1%) 이후 2개월 만이다. 소매판매는 5월(3.7%) 이후 처음으로 3%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해 시장 예상치 3.3%를 웃돌았다. 1~8월 증가폭인 3.4%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중국은 연간 5% 안팎의 경제 성장률 달성을 위해 뒤늦게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3분기 경제 흐름이 둔화하는 것은 막지 못했다. 이에 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4분기 주요 경제 지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10월 국경절 연휴와 11월 최대 규모 쇼핑 축제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인상 등 대외 여건은 점점 더 불확실해지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부동산 침체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중국 국가통계국 “3분기 경제 운영은 대체로 안정적이고 정책 효과가 계속 나타났으며 주요 경제 지표는 최근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외부 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엄중해지고 있으며 경제 회복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4.10.18 I 이명철 기자
티메프 재발방지책에…벤처업계 “이커머스 줄도산” 반발
  • 티메프 재발방지책에…벤처업계 “이커머스 줄도산” 반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업계는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에 대해 “이커머스 업체들의 도산 및 폐업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반발했다.지난 9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재발 방지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공청회’에서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들이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관련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업계의 큰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정위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방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공정위의 규제 도입은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과는 무관한 섣부른 대응”이라며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은 물론이고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이커머스 산업에 진입하려는 벤처·스타트업의 혁신 의지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정위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중개수익 100억원 이상 또는 중개규모 1000억원 이상인 온라인 중개거래 사업자는 구매 확정일로부터 20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정산해야 하고 판매대금 50% 이상을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등 별도 관리해야 한다.이에 대해 협회는 “공정위는 관련 규제의 적용 대상을 중개거래수익 100억원 이상 또는 중개거래금액 1000억원 이상으로 정해 30~40개의 소수의 기업만 해당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번 규제의 여파는 그 수준에만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를 한정해 규제를 강화한다고 하더라도 중소 이커머스 기업 역시 강화된 규제의 잠재적인 대상”이라며 “관련 규제는 기업 성장의 한계로 작용하게 될 것이며 시장에 대한 투자 자체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산주기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등 업계 현황을 고려하지 않은 10일~20일 이내의 과도한 정산주기가 도입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은 정상적인 사업 확장과 혁신을 추진하기 어려워지고 결국 관련 산업 전체의 줄 폐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판매대금의 50% 별도 관리 의무화에 대해서는 “기업의 자율성을 정면으로 저해해 자금경색 및 유동성 악화를 유발할 것”이라며 “중국 C커머스 사업자의 국내 시장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사업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호소했다. 협회는 “섣부른 판단으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게 되면 자금경색 및 유동성 악화로 인해 이커머스 기업들은 당장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결국은 해당 산업의 황폐화 및 국가경쟁력 약화 등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피해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 연쇄적인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협회는 “공정위는 산업계와 소비자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섣부른 규제의 도입을 중단해야 한다”며 “업계의 현황과 실태파악을 기반으로 현재의 제도 내에서 제재수단을 마련하는 등 집행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4.10.18 I 김경은 기자
신축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저층 잔여세대 관심
  • 신축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저층 잔여세대 관심
  •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투시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과거 아파트 저층은 고층 대비 선호도가 떨어져 애물단지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저층 세대에 대한 인식이 변하며 수요가 늘고 있다. 과거 대부분의 아파트 주차장이 지상에 위치해 저층 세대는 소음과 매연,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를 겪었으나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는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해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특히, 1층의 경우 사회 문제로 떠오른 이웃 간의 층간소음의 걱정을 덜 수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선호하고 있다. 또 연세 있으신 노인분들이 거주하기에도 좋은데 이동과 출입이 편리하고, 엘리베이터 고장으로부터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부동산인포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8만 4393건으로 이중 저층(1~5층)이 31%(5만 6979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거래자 3명 중 1명이 저층 아파트를 구매한 셈이다.이렇듯 저층 세대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신축 분양 중인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의 저층 잔여 세대에 계약이 이어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오션시티 아이파크 단지내 조경도단지 중앙광장에 넓고 푸른 잔디와 수목, 파고라가 설치되고 광장 옆으로는 단지를 상징하는 마을 숲이 조성되며 강릉의 ‘송림’처럼 짙은 숲을 반영한 대형목 팽나무가 식재된다. 또한 단지 내 약 700m의 산책로가 조성돼 입주민들이 다양한 테마 공간과 조경 시설을 보며 산책 등 여가 활동을 즐기고 산책로를 따라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파크라운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 주거 쾌적함과 자부심도 느낄 것 같다. 해당 단지는 794가구, 15개 동 대규모 아이파크(I‘PARK) 브랜드 아파트로 안목·송정해변이 불과 130m로 가깝고 단지 앞으로 솔밭공원과 모래사장이 있고 인근에 남대천 산책로가 있어 건강하고 편리한 삶도 영위할 수 있다. 최근 인건비, 자잿값 인상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프리미엄 가치와 바닷가 희소성을 가진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현재보다 입주 후가 더 기대된다고 업체측은 전했다.
2024.10.18 I 이윤정 기자
프로메디우스, ARPA-H 투자자 촉진 허브 회원사 선정
  • 프로메디우스, ARPA-H 투자자 촉진 허브 회원사 선정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업체 프로메디우스는 알파-H(ARPA-H) ‘투자자 촉진 허브’(Investor Catalyst Hub)의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프로메디우스는 ARPA-H ‘투자자 촉진 허브’(Investor Catalyst Hub)의 회원사로 선정됐다. (사진=Investor Catalyst Hub)ARPA-H는 ‘Th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의 약자로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헬스케어 방식으로 도전적·혁신적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기관이다.ARPA-H가 지난 8월 27일 출범한 투자자 촉진 허브는 혁신적인 바이오·의료 솔루션의 미국 시장 진출과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 모델을 통해 헬스케어 기업, 투자사, 학술 연구기관, 비영리 단체, 미국 내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기관 간 협력을 장려하고 있다.프로메디우스는 근골격계 의료 AI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ARPA-H의 목표 설정과 운영 방향 수립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와 회원사들이 공유하는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잠재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포함해 미국 주정부 및 공공 기관에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납품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정성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 가능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ARPA-H와의 공동 목표 아래, 혁신적인 근골격계 AI 솔루션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한 노화를 실현하는 AI 기술을 미국 시장에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8 I 김새미 기자
인텔·AMD, 적과의 동맹에…엔비디아 젠슨 황이 반긴 이유
  • 인텔·AMD, 적과의 동맹에…엔비디아 젠슨 황이 반긴 이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 처리 장치(CPU) 반도체’의 앙숙인 인텔과 AMD가 동맹을 맺은 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텔과 AMD가 새롭게 결성한 ‘x86’ 연합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을 견제하자는 데 뜻을 함께하며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기로 선언한 것으로 이에 황 CEO는 엔비디아뿐 아니라 업계에 전반적으로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17일(현지시간) 미 IT전문 매체 CRN에 따르면 황 CEO는 “x86 아키텍처를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인텔과 AMD가 x86을 통합하려는 노력에 대해 지지의 입장을 밝혔다.황 CEO는 “x86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PC, 워크스테이션(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위해 설계된 컴퓨터), 데이터센터를 위해 x86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키텍처의 분열은 업계에 좋지 않기에 그들이 하는 일(인텔과 AMD의 동맹)이 마음에 든다”며 “x86을 하나로 모으고, x86이 계속 x86으로 남도록 보장하지 않으면 더 이상 x86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일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는 엔비디아가 x86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x86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호환성을 유지하는 게 엔비디아에도 도움이 되고 전체 반도체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x86 아키텍처의 지속성을 강조한 것은 ARM 아키텍처와의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 등 기술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현재 업계의 기술 표준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함께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미 IT 매체 더블유씨씨에프테크(Wccftech)는 “인텔과 AMD 연합이 엔비디아에는 AI 시장을 중점으로 두고 여러 기업이 협력해 경쟁에 직면하게 되는 일인데 황 CEO의 이러한 발언이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다.업계에선 엔비디아가 미디어텍과 협력해 ARM 아키텍처 기반 AI PC 칩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RM 아키텍처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엿보는 한편 x86 아키텍처는 여전히 많은 PC와 데이터센터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황 CEO는 두 아키텍처 모두를 지원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15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레노버 테크 월드 2024 행사에 참석한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왼쪽)와 리사 수 AMD CEO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팻 겔싱어 X)앞서 인텔과 AMD는 지난 15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레노버 테크월드 2024 콘퍼런스’에서 ‘x86 아키텍처 자문그룹’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인텔과 AMD는 자문그룹을 통해 x86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서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x86은 인텔이 1978년 개발한 반도체 설계 표준이며, AMD는 인텔로부터 x86 라이선스를 받아 반도체를 개발해 양사는 지난 40년간 CPU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다. 이에 x86은 PC 시장뿐 아니라 서버 시장에서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그러나 애플의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용 반도체 시장을 중심으로 저전력에 강점을 갖고 있는 ARM 설계 칩을 채택하는 회사가 늘어나며 x86의 지위가 위협받게 되자 협력에 나선 것이다.현재 배터리가 한정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은 ARM이 독식하면서 애플은 물론 퀄컴·삼성전자·미디어텍 등이 모두 ARM 방식으로 스마트폰 칩을 설계한다. 여기에 주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던 ARM 설계 방식의 CPU가 저전력을 앞세워 PC 시장을 침범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x86 기반 CPU 점유율은 2023년 68%에서 2026년 60%로 떨어지는 반면, ARM 기반 제품의 비율은 같은 기간 15%에서 25.3%로 성장할 전망이다. 펫 겔싱어 인텔 CEO는 이날 인텔과 AMD 동맹에 대해 “인텔과 AMD의 첫 번째 파트너십”이라며 “일각에서 ‘x86은 끝났나’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건재하며, x86은 번영하고 있다. 리사 수 AMD CEO도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18 I 이소현 기자
피아이이, 상장 예비심사 승인…공모 절차 본격화
  • 피아이이, 상장 예비심사 승인…공모 절차 본격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AI 비전 검사 및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피아이이가 코스닥 시장 직상장을 추진하는 상황에 지난 1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피아이이는 이번 승인 직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공모 절차를 본격화해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피아이이 CI (사진=피아이이)피아이이는 머신비전(Machine Vision), 영상처리(Image Processing),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 등을 기반으로 △AI 비전 검사 솔루션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AI 비전 검사는 복잡하고 정밀한 제조 공정에서 품질 안정 및 수율 극대화를 위해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영상처리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핵심이다. 피아이이는 자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검사 속도 및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조 현장의 이종 간 설비, 센서 등에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의 수집·분석·모니터링·예측을 통해 공정의 무중단 가동 및 생산효율 극대화를 가능케 하는 Manufacturing Intelligence 솔루션이다. 여기엔 AI 기반 공정 안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핵심이다. 피아이이는 이차전지 고객사별 공정에 따라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등 2차전지의 모든 폼팩터(타입)와 전(全) 공정에 적용 가능한 검사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8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피아이이는 최근 초음파·엑스레이(X-ray)·컴퓨터단층촬영(CT)과 같은 비파괴 검사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AI 비전검사가 제품의 외관검사에만 국한되었다면 비파괴 검사는 배터리 내부 검사까지 가능해 안전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반도체 등 다양한 전략 산업군으로 사업을 넓힐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이번 상장 예비심사를 통해 피아이이가 보유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다시금 입증됐다고 생각한다”며 “코스닥 직상장을 위한 순조로운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이후 공모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AI 비전검사 및 데이터기반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I 박순엽 기자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주식·채권에 기준 포트폴리오 적용 확대할 것"
  •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주식·채권에 기준 포트폴리오 적용 확대할 것"[2024국감]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대체자산 외에도 주식 및 채권자산으로도 기준 포트폴리오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작년 13.59%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9.71% 수익률을 시현했다”며 “적립금은 1147조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그는 “올해 5월 기준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도입해 대체자산 시장에 기금운용본부가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기준 포트폴리오를 시행하면 자산군 간 칸막이 제거로 중위험·중수익 투자 등으로 투자 역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주식 및 채권자산으로도 기준 포트폴리오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김 이사장은 “공단은 책임투자 관련해서 기금운용위원회에 탈석탄 논의를 요청하는 한편 국내 주식 위탁투자 지침 개선 및 지배구조 개선 자문위원회 운영 등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투자대상 기업과의 대화로 기업의 기후변화 대비와 산업안전 위험관리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의결권 행사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검토해 수익률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투자 다변화에 대응해서 리스크 관리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에 따라 위험한도 설정 배분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시장 및 재무정보 기반 위험지표, 센티멘트(심리) 지수 등을 활용해 국가 및 신용위험 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공단은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금운용 인프라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올해 운용전문 인력 50명을 증원했으나 주요 해외 연기금 대비 여전히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인력 증원과 보수 수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해외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해외사무소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한편 근무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4대 공적기금 간 세무업무 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조세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24시간 해외투자 운용 시스템 구축으로 기금 운용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8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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