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바클레이즈 "연준, 수 개월래 금리인상할 수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바클레이즈가 18일(현지시간) 지적했다.해당 투자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금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을 토대로 미국 경제는 회보력을 보이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결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필요성이 줄어 향후 수 개월내에 다시 인상 카드를 꺼낼 수 있다”고 예상한 것이다.지난 9월 연준은 고용시장 위축을 우려하며 50bp 금리인하를 단행했다.시장은 올해 남은 11월과 12월 정례회의에서 금리 추가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금주 공개된 소매판매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금리인하 속도가 시장 기대보다는 느릴 수 있는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최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사람들은 기준금리가 어느수준까지 내려올지 궁금해할 것”이라면서 “진실은 어느 시점에서 멈출지 해당 지점에서 아직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럼에도 바클레이즈는 최근 지표결과들을 근거로 데일리 연은 총재의 발언과 달리 “정책금리가 안정되어야할 곳에서 현재 시점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또한 “미국 대선 결과 이후 관세정책과 이민 정책 등의 방향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받게되면 이 역시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바클레이즈는 덧붙였다.
2024.10.19 I 이주영 기자
  • 국제유가, 한달래 최악 주간 성적…美원유, 70달러 내줘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추가하락이 이어지며 주간단위로 한달래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오전 11시2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2.11% 밀린 배럴당 69.19달러에서, 브렌트유 선물도 2.01% 나 빠지며 배럴당 72.9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금주 내내 글로벌 최대 원유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와 공급 완화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이번주 들어 원유 선물은 6% 넘게 하락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날 중국이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4.6%로 월가 전망치 4.5%를 소폭 밑돈데다 중국 정부 목표치 5%에도 못 미친 결과에 수요 위축 우려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이같은 부진은 지난 9월 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이후 주간기준 최대 하락폭이다.XTB 메나의 하니 아부글라 수석 마켓 연구원은 “긍정적인 미국 경제 지표들이 성장 우려를 일부 완화해줬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는 중국의 잠재적 수요 회복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하마스의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사망했다고 알려지며 중동 불안도 중요한 공급변수로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연구원은 “미국은 하마스 지도자의 사망으로 의미있고 평화적인 회담의 재개 기회를 예상하고 있겠지만 이는 현실적이기보다는 희망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4.10.19 I 이주영 기자
  • 국제유가, 한달래 최악 주간 성적…美원유, 70달러 내줘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추가하락이 이어지며 주간단위로 한달래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오전 11시2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2.11% 밀린 배럴당 69.19달러에서, 브렌트유 선물도 2.01% 나 빠지며 배럴당 72.9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금주 내내 글로벌 최대 원유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와 공급 완화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이번주 들어 원유 선물은 6% 넘게 하락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날 중국이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4.6%로 월가 전망치 4.5%를 소폭 밑돈데다 중국 정부 목표치 5%에도 못 미친 결과에 수요 위축 우려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이같은 부진은 지난 9월 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이후 주간기준 최대 하락폭이다.XTB 메나의 하니 아부글라 수석 마켓 연구원은 “긍정적인 미국 경제 지표들이 성장 우려를 일부 완화해줬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는 중국의 잠재적 수요 회복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하마스의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사망했다고 알려지며 중동 불안도 중요한 공급변수로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연구원은 “미국은 하마스 지도자의 사망으로 의미있고 평화적인 회담의 재개 기회를 예상하고 있겠지만 이는 현실적이기보다는 희망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4.10.19 I 이주영 기자
  • 금값, 다시 사상 최고치…2710달러도 넘겨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안전자산 수요가 더욱 커지며 금 현물가격도 온스당 2710달러를 돌파했다.금 현물 가격은 이번주에만 2% 넘게 오른 가운데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3분 금 현물 가격은 0.93% 상승한 온스당 2717.66달러까지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같은시각 미국의 금선물 가격도 0.84% 상승해 온스당 2731.40달러까지 치솟고 있다.스톤엑스의 로나 오코넬 연구원은 “시장이 계속 지정학적 이슈를 주시하고 있다”며 “밤사이 중동상황이 불확실성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미국 백악관은 하마스 수장이 사망했다고 밝히며 중동 국가간 휴전 가능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일부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CNBC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레바논의 헤즈볼라 무장단체는 여전히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재도 지난 17일 늦게 레바논과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처럼 지정학적 긴장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은 리스크 회피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월가의 로스 노먼 독립 연구원은 “금값이 아시아 마켓 중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 2700달러대는 심리적으로도 중요한 가격대”라고 평가했다.
2024.10.18 I 이주영 기자
주 7일 배송 선언한 CJ대한통운, 회사채 발행 서두를까
  • [마켓인]주 7일 배송 선언한 CJ대한통운, 회사채 발행 서두를까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주 7일 배송을 선언한 CJ대한통운(000120)이 회사채 발행 계획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 7일 배송 도입으로 시설 투자 등을 위한 자금조달이 불가피한 만큼 회사채 발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차입구조를 장기화하고 주 7일 배송 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CJ대한통운 기사가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 도입에 필요한 자금조달과 관련해 정책대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 7일 배송 도입을 위해선 각 물류 허브별 시설 투자와 추가 인건비 등 자금 소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앞서 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주 7일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배송서비스 ‘매일 오네(O-NE)’를 시작한다고 지난 8월 밝힌 바 있다. 이달 중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고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설명이다.시장에서는 CJ대한통운이 차입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회사채 발행을 계획보다 서두를 것으로 보고 있다. 주 7일 배송 도입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선 단기에 집중돼 있는 차입구조를 장기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자금조달 방안 상당수가 은행 대출 등 단기 차입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분기 이후 회사채 발행을 전혀 하지 않은 채 만기가 6개월 미만인 기업어음(CP)과 은행 한도 대출을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 여파로 CJ대한통운은 만기가 1년 이내인 단기차입금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추가적인 CP 발행과 은행 대출이 다소 부담스러운 이유다.CJ대한통운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차입금(단기+장기)은 총 2조1705억원으로 전년 말 1조8486억원 대비 17.4% 증가했다. 이 중 단기차입금은 1조1983억원으로 전체 차입금에서 55.2%를 차지하고 있다. 신용평가업계에서 적정 수준으로 판단하는 50%를 넘어선 것이다.기존에 발행한 사채도 상당수가 만기가 1년 미만인 단기사채로 신규 회사채 발행을 부추기고 있다. CJ대한통운이 발행한 사채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9400억원으로 이 중 29.8%인 2800억원이 만기가 1년도 남지 않았다.이 여파로 전반적인 유동성도 저하된 상태다. CJ대한통운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유동비율은 86.3%로 전년 말 94.9% 대비 8.6%포인트(p) 하락했다. 전년 동기(101%)와 비교하면 14.7%p 하락한 수치다. 유동비율은 단기 현금동원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상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판단할 때 150%를 적정 수준으로 본다.다만 CJ대한통운이 회사채를 발행하더라도 대규모로 수요예측을 진행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회사채 발행 시 부채비율이 상승해 재무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39.9%로 비교적 높지 않지만 내부에서 설정한 적정 수준인 150%에 근접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CJ대한통운의 회사채 발행 규모를 1000억~1500억원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이 공모채 주요 이슈어(issuer)인 만큼 시장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안다”며 “금리 상황도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발행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4.10.18 I 이건엄 기자
사모대출 급성장…소형 은행 공격적 확장에 신용리스크 켜지나
  • 사모대출 급성장…소형 은행 공격적 확장에 신용리스크 켜지나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글로벌 프라이빗 크레딧(사모대출)이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은행 대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소형 은행들이 적극적이어서 신용 리스크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세계 32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프라이빗 크레딧 기관에 대한 은행 대출이 연평균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은행의 총여신이 연평균 6% 늘어난 것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이다. 이는 같은 기간 프라이빗 크레딧 펀드의 자금조달 증가율은 19%를 기록했다. 프라이빗 크레딧 대출 약정은 총여신의 약 3.8%로 2021년 3.0%에 비해 늘었다. 주로 2021~2022년에 증가하다 2023년 미국 지방은행들의 자금조달 제약, 은행에 대한 글로벌 자본규제 강화 전망 등으로 주춤했다. 서베이에 참여한 특정 소규모 은행들이 프라이빗 크레딧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자신용도가 a등급 수준인 은행들의 프라이빗 크레딧 대출 약정이 총여신 대비 평균 3.0%였던 반면 신용도가 baa 등급 수준인 은행들의 경우 5%에 달했다. 무디스는 “이 은행들이 다각적인 시장에서 확립된 실적이 부족하거나 리스크 관리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견조하지 못한 경우 신용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라이빗 크레딧에 대한 은행 대출은 자산담보부대출(ABL)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담보부대출 46%와 웨어하우스(Warehouse·단기) 대출 20%를 합하면 66%에 달한다. 캐피탈콜 대출 및 서브라인 신용공여가 22%로 뒤를 이었고 기타 무담보 대출은 9%였다. 순자산가치(NAV) 대출은 서베이 대상 은행들의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로 낮았지만 2021~2023년 가장 크게 성장한 유형으로 꼽혔다. 무디스는 “순자산가치 대출은 일반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펀드의 지분을 담보로 하는데 상대적으로 높은 리스크를 반영해 담보인정비율(LTV)은 15~30%로 다른 유형의 대출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이러한 유형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4.10.18 I 권소현 기자
'제 2의 고려아연 사태' 주인공은 티웨이?…예고된 경영권 분쟁
  • [마켓인]'제 2의 고려아연 사태' 주인공은 티웨이?…예고된 경영권 분쟁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항공업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현재 2대주주로 있는 티웨이항공(091810)을 두고 경영권 분쟁이 예고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적극적인 지분 확보를 통해 최대주주와 지분차이를 좁혀나가면서 갈등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004870)·예림당(036000) 측(29.74%)과 대명소노그룹(26.77%)의 지분 격차는 약 3%포인트에 불과하다. 예림당과 나성훈 티웨이홀딩스 부회장 등이 티웨이홀딩스 지분 46.90%를 보유하고 있고,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이 각각 티웨이항공 지분 28.02%, 1.72%를 가지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을 두 차례에 걸쳐 사들이면서 2대 주주에 올랐다. 현재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지분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려면 약 24%의 지분을 더 확보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예림당은 학습만화 ‘WHY’ 시리즈로 유명한 아동 도서 전문 출판사로 시가총액 484억원 대의 규모다. 예림당은 출판사업만으로는 기업을 존속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지난 2013년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올해 반기 연결기준 예림당의 매출은 75억원, 영업손실은 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억원) 대비 영업손실을 키운 것으로 나타난다. 일각에서는 대명소노그룹이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추가 매입을 염두에 두고 있단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회사 측은 완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다만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011년에도 티웨이항공이 인수합병(M&A)시장 매물로 나오자 인수협상에 돌입했을 정도로 인수 의지가 강하다. 또한 티웨이항공 지분 확보는 회사의 본업인 숙박업과의 시너지를 위한 결정이라 밝힌 만큼 경영권 인수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개매수가 아니라면 장내 지분 매입 전략이 유력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대명소노그룹이 이사회 장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권 분쟁에 돌입한다면 자금 여력에서 예림당보다 유리한 대명소노그룹에 승기가 기울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반기말 기준 예림당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71억원에 불과하다. 자금조달력 측면에서는 대명소노그룹이 앞서지만, 예림당 또한 사모펀드나 기타 기관을 포섭해 공개매수에 대응할 수 있기에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증권가에서는 예림당 소유 성수동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기타 기관과 연합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제시한 바 있다. 해당 건물의 현재 가치는 800억~1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2024.10.18 I 송재민 기자
한동훈 "尹과 변화·쇄신 논의…배석 유무 중요하지 않아"
  • 한동훈 "尹과 변화·쇄신 논의…배석 유무 중요하지 않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 일정이 오는 21일로 정해진 것에 대해 “변화와 쇄신 필요성, 그리고 민생현안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 전통시장을 찾아 10·16 재보궐 선거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이같이 한 대표의 말을 전했다. 박 비서실장은 이어 독대 배석 여부 등에 대해 “한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대표해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이니, 배석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표를 면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현안을 논의하는 건 지난달 여당 지도부 만찬 이후 한 달 만이다.면담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지며 한 대표가 요구해 온 독대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한 대표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에 대한 해결책을 집중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전날 주재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김 여사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의혹 규명 절차 협조 등 3대 사항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그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과의 독대 일정을 묻는 질문에 “얼마 전에 날짜를 연락받은 건 있지만, 제가 미리 말씀드리진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가 선거 끝나자마자 싸움을 붙이냐고 반응했는데 대통령과 독대에 영향이 없겠나’라는 질문을 받고 “그런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정치를 위해 도움이 될까. 자기 이름 걸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친윤계 일부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 여사에 대해 피해자라고 한 데 대해선 “그런 부분은 제가 언급하지 않겠다”고도 밝혔다.한편 한 대표는 21일 윤 대통령과의 회동을 마치고 22일과 23일에 각각 인천 강화와 부산 금정을 방문해 당선 인사를 할 계획이다.
2024.10.18 I 최영지 기자
"미래 핵심분야 내놨다" 인텔, 경영난에 '알테라' 지분 매각 추진
  • "미래 핵심분야 내놨다" 인텔, 경영난에 '알테라' 지분 매각 추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인텔이 경영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주요 자회사인 알테라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인텔 본사 전경. (사진=이데일리DB)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은 알테라의 기업 가치를 약 170억달러로 평가하고 지분 매수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인텔은 이번주 여러 사모펀드 및 전략적 투자자들을 만나 알테라 지분 매수 제안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일부 투자자는 지분 절만을 인수할 수 있다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지난 2015년 알테라를 167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인텔이 알테라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최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시장 점유율 하락이 장기화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인텔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집적회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알테라를 기업의 미래 핵심 분야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매각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CNBC는 “이번 매각 절차는 알테라에 대한 인텔의 이전 언급에서 갑작스러운 변화를 나타낸다”고 짚었다. 인텔의 한 관계자는 알테라 지분 매각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CNBC는 전했다.한때 개인용컴퓨터(PC) 중앙처리장치(CPU) 중심으로 반도체 분야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인텔은 현재 경쟁력이 뒤처지며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인텔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인텔은 인공지능(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에 밀리고, 핵심 PC 및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점유율을 내주고 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렇다할 돌파구도 찾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쪼그라들어 주가가 연초 대비 50% 급락했다.
2024.10.18 I 양지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