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필립모리스, 수요 급증 ‘잇몸담배’ 뭐길래…“이제 성장주”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나 일정 등이 부재했던 만큼 방향성 없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또 상승하며 3개월 만에 4.2%대를 돌파했지만,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과잉 매수 영역에 진입하면서 부정적 뉴스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지 않은 것이나 선거 이후 등이 걱정스럽다는 설명이다. 한편 UBS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의 마크 하펠레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 경제의 무착륙 시나리오를 예측하면서 증시 전망을 종전 ‘중립’에서 ‘매력적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에 가까운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경제 성장이 견고해 증시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맥도날드(MCD, 314.69, -0.1%, -5.8*%)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운영 기업 맥도날드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이 하락했다. 특정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10개주에서 49건의 대장균 감염병이 발생, 10명이 입원하고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버거와 대장균 발병이 연관성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어떤 재료가 오염됐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현재 소고기 패티와 얇게 썬 양파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마감 직후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맥도날드 주가는 10%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많이 줄였다. ◇제너럴 모터스(GM, 53.73, 9.8%)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깜짝 실적 효과다. 이날 제너럴 모터스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487억6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447억4000만달러를 대폭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2.96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4달러를 상회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이어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가이던스를 당초 105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평균 이상의 판매가격과 우수한 재고관리, 평균 이하의 인센티브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미국 소매시장에서 점유율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기차 생산 및 수익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너럴 모터스는 올해 전기차 2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말 기준 총 판매량은 7만대 규모다. ◇필립모리스(PM, 131.41, 10.5%) 글로벌 담배 제조 기업 필립모리스 주가가 10.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필립모리스는 말보로와 전자담배 아이코스 등 제조사로 잘 알려졌다. 이날 주가 급등은 실적 호조와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99억1000만달러, 조정 EPS는 1.91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96억8000만달러, 1.82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도 20%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주목한 것은 2년전 인수한 잇몸담배 진(Zyn)의 성장성이다. 진은 구강 니코틴 파우치로 잇몸에 부착해 니코틴을 흡수하는 제품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3분기 누적기준 구강 제품 출하량이 전년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가에서도 Zyn이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 6.33~6.45달러에서 6.45~6.5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서울시 ‘지상철도 지하화’ 본격 추진…사업비 25조6000억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지상철도 전 구간의 지하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르면 2027년부터 서울 도심을 잇는 길이 약 68㎞, 면적 122만㎡에 달하는 선로부지에 대규모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면적 171.5만㎡의 역사부지는 업무·상업·문화 시설로 복합 개발할 계획이다.서울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계획 계획도 (그래픽=서울시)23일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지하화 대상지는 도심 중앙 ‘서빙고역’을 기준으로 경부선 일대, 경원선 일대 총 2개 구간 내 6개 노선과 총 39개 역사다. 구체적으로 경부선 일대는 △경부선(서울역~석수역) △경인선(구로역~오류동역) △경의선(가좌역~서울역) △경원선 일부(효창공원역~서빙고역) 노선이다.경원선 일대는 △경원선(서빙고역~도봉산역) △중앙선(청량리역~양원역) △경춘선(망우역~신내역) 이다. 경원선의 경우 일부 지역은 위치상 경부선 일대에 포함됐다. 우선 선형의 선로부지는 대규모 녹지네트워크를 조성한다. 아울러 역사부지는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개발로 도시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는 ‘신경제코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역사부지는 사업성 확보를 위해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지원방안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기술적 검토를 토대로 산출한 지하화 사업비는 총 25조 6000억원이며, 상부 공간 전체 개발이익은 3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간별로는 경부선 구간 약 22조 9000억원, 경원선 구간 약 8조 1000억원이다. 개발이익을 바탕으로 한 사업비 조달 비율은 121%로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사업이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 시내 철도 지상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다. 과거 철도는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었지만 지금은 공해 유발, 생활권 단절, 주변 지역 노후화 등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지적이다. 특히 철도 지상 구간은 서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권과 동북권을 관통해 균형발전을 위한 지하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올해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철도지하화 실현 여건이 마련됐다.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어 지자체가 ‘노선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사업시행자가 개별로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날 발표한 계획을 오는 25일 국토부에 제안할 예정이며, 각 지자체의 제안을 받은 국토부는 올해 말 선도사업지를 선정한다. 서울시는 선도사업지로 선정되면 2027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그 어느 지역보다 철도지하화에 대한 시민 염원이 크고, 지하화에 따른 변화와 발전으로 도시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도시”라며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 생활 개선은 물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이템스, 고성능 단열재 국내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이템스는 일본 이소라이트(ISOLITE) 및 유럽 제조사와 협력해 1400℃ 이상, 최대 1800℃까지 견딜 수 있는 고성능 단열재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ISOLITE 세라믹 보드 (사진=하이템스)초고온 단열재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하이템스는 현재 2차 전지, 소성로, 철강, 금속 가공, 유리 제조 등 많은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단열 성능을 제공한다.특히 ISOLITE의 세라믹 보드, 블랑켓, 블록 등은 1600℃, 1700℃, 1800℃의 극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내열·단열 성능을 발휘한다. 그 중 16D-BLOCK은 경량화된 구조와 뛰어난 단열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들은 화장로, 단조로, 열처리로, 유리 용해로, 반응기 등 다양한 고온 가마에서 에너지 효율성과 유지 관리의 용이성을 제공한다.하이템스 관계자는 “제품들은 일본에서 철저히 검증된 정품 신소재”라며, “여타 제품과 비교해 성능과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원료 순도가 높고, 균일한 밀도와 원료 분포로 크랙과 밴딩이 적어 열 유출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ISOLITE 단열재는 철강, 유리 제조, 세라믹 가공, 항공우주 산업 등에서 응용이 가능하며, 고온에서도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김포족 없을 것’…민당정 “김장재료 최대 50%↓, 배추 2.4만t 공급”(종합)
-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11월 초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등 주요 김장재료 가격이 치솟자 당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장재료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배추·무 등에 대한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 대비 10% 이상 늘려 공급을 확대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국회 본관에서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정부 비축 및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김장재료를 최대한 시장을 공급키로 했다. 핵심 김장재료인 배추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만4000톤(t)을 공급한다. 동시에 정부가 1천t 수준의 배추를 상시 비축,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하며 수급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무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9100t을 공급하고 전통시장과 마트 등 소비지에 직접 할인 공급(최대 30%)도 병행한다. 국산 마늘과 양파 각 500t은 도매시장에, 천일염 5000t은 전통시장과 마트 등 소비지에 직접 할인 공급한다. 당정은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활용, 최대 50%까지 김장재료 할인 지원 행사도 실시한다. 정부 지원과 업체 자체 할인이 더해 농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농산물은 대형·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 등 전국 1만8300개소에서 최대 40% 할인 판매를 하고, 수산물은‘코리아 수산페스타’를 통해 김장재료인 천일염, 젓갈류, 굴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당정은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김장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김장철 주요 할인 행사, 구매처 등 김장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김장재료 원산지 부정 유통 단속과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안전성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민당정 후 브리핑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말한 ‘김장포기족 늘어난다’는 것 이제 성립되지 않는다”며 “소비자분이 안심하고 마음껏 김장을 해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당정은 기후변화로 인해 반복되는 농수산물 수급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공감,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수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세부 과제 추진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1일 기준 배추 10㎏(3포기) 도매가격은 2만3560원으로 평년 도매가격(9534원)보다 2배 넘게 비싸다. 다다기오이(7만6480원, 100개 기준)와 무(1만5241원, 20㎏) 등도 평년 대비 각각 70% 이상 올랐다. 배추값의 강세는 지난달까지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배추 생육이 부진해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무도 작황 부진에 배추의 대체제로 수요가 늘면서 함께 가격이 급등했다. 이날 회의는 당과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까지 참석하는 ‘민당정’ 형태로 진행됐다. 여당에서는 한동훈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정부서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최병선 한국유통인연합회장, 이준연 대관령원예농업협조합장 등이 자리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송미령 농립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삼일PwC “韓美 상장제도 검토 후 적합한 상장 전략 세워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미국 증권시장 상장에 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 한국과 미국 상장제도·절차를 자세히 검토한 뒤 회사에 가장 적합한 상장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일PwC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한국인공지능협회 주관으로 열린 ‘국내 혁신 기술기업을 위한 미국진출 성공 IT 전략 세미나’에 삼일PwC 소속 글로벌 기업공개(IPO)팀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김기록 삼일PwC 글로벌 IPO팀 리더가 지난 22일 ‘국내 혁신 기술기업을 위한 미국진출 성공 IT 전략 세미나’에서 미국의 IPO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일PwC)이날 글로벌 IPO팀에 소속된 전문가들은 ‘US IPO Overview 및 해외 IPO 자문 서비스 소개’ 세션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상장제도 차이와 US IPO 프로세스와 기업의 사전 준비사항 등을 안내했다. 김기록 글로벌 IPO팀 리더(파트너)는 “내실 있고 성장 가능성 있는 혁신 기업이라면 미국 시장은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자본 시장”이라며 “한국과 미국 상장제도를 자세히 검토해 회사에 가장 적합한 상장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리더는 이어 “다만 한국과 미국 상장을 모두 검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국내 상장이 어려워 미국 상장을 검토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와 같은 성격의 적격성 심사를 하지 않는 대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신고서 등의 제출 서류가 투자자 관점에서 완전하고 충분하게 공시됐는지를 검토한다. 김 파트너는 “미국은 상장 이후 성과 및 주가, 준법감시, 상장폐지 리스크 등을 더 비중 있게 보는 편”이라며 “자금 조달의 지속 가능성도 미국 상장에서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IPO팀은 미국 상장의 장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동성에 따른 자금조달 유리 △기업가치 상승 △투명성과 인지도 증가 △글로벌 홍보 효과 등을 꼽았다. 반면, 고려 사항으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장 유지 비용 △소액주주 집단 소송 리스크 △높은 수준의 준법감시 부담 등을 언급했다. 김 파트너는 이에 대해 “미국은 상장사에 적용되는 감사 기준이 따로 있으며 이 기준이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고 복잡해 반드시 경험 많은 감사인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발표에선 일반적인 상장 방법과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 간 차이와 장단점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성공적인 미국 상장을 위해 IPO 태스크포스(TF)팀 구성을 시작으로 실사 및 회계감사, 증권신고서 초안 작성·제출, 감독기관 및 거래소 심사, 상장문서 확정 및 로드쇼 준비 등 회사가 준비할 사항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삼일PwC는 글로벌 IPO를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글로벌 IPO팀을 통해 상장 준비 과정에서 국내 기업이 겪는 문제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도신 파트너가 이끄는 유니콘지원센터에선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 투자유치, 인수합병(M&A) 및 국내외 상장까지 원스톱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 배추·무 계약재배 물량 10% 확대…김장재료 최대 40% 할인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11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가격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린다.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주요 재료를 최대 40% 할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장재료 수급 안정 방안 민당정 협의회. 왼쪽부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정부와 여당은 23일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배추·무 등 주요 김장재료 가격은 폭염·폭우 영향으로 급등한 상황이다. 다만 김장재료 수요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인 가구 기준 김장규모는 18.5포기로 전년(19.9포기)보다 7% 줄었다. 이에 따른 김장재료 수요도 지난해보다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정부는 계약재배 물량과 비축물량을 활용해 김장재료 공급을 최대로 늘린다. 배추·무 계약재배 물량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린 2만3000t·9500t으로, 성수기에 집중 공급한다. 배추에 대한 할당관세 0% 적용 기한도 연장한다. 기상악화 등으로 가격이 급등할 때 즉각 시장에 방출할 수 있는 비축물량 1000t도 항상 유지해 공급 불균형에도 미리 대비한다. 고추·마늘·양파·천일염 등도 정부 비축물량을 전통시장, 도매시장, 대형유통업체 등에 공급한다.농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50%까지 경감한다. 농산물은 오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형·중소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전국 1만8300개소에서 가격이 상승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수산물은 내달 20일부터 ‘코리아 수산페스타’를 통해 김장재료인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이밖에도 김장재료 원산지 표시 단속과 잔류농약 검사 등 안전성 관리도 강화한다. 김장재료 수급 관련 정보도 적기에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김장재료 공급여건이 대체로 양호하고, 배추는 여름철 폭염 등으로 수급 우려가 컸으나 농업인들의 적극적 생육 관리 노력으로 공급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하면서 “관계부처, 기관과 협조해 김장철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포티투마루, TAS 2024에서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사업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TAS(The AI Show) 2024에서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상담사 보조 서비스’ 개발 사업을 소개한다고 발표했다.포티투마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개발 사업에서 LG유플러스, 셀바스에이아이, 다인, 서울아산병원, 성신여자대학교, KAIST김재철AI대학원과 함께 전문가 보조 서비스 개발을 맡았다. 이 사업에서 국민체감형 서비스는 KT를 주관기관으로 셀렉트스타, 한양대산학협력단, 한양대 병원 등이 참여한다. 사진=포티투마루TAS 2024는 AI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며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조선미디어그룹의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와 ㈜첨단이 공동 주최하며, 7개 전문 전시회가 통합된 RAD KOREA라는 브랜드로 로봇, 인공지능, 드론 및 디지털 테크 분야의 대규모 전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AI 컨퍼런스 및 Good AI Awards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예정되어 있다.포티투마루는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초거대 AI관 입구에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여 ‘상담사 보조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초거대 AI를 활용해 심리 상담사의 업무를 경감하고, 마이데이터를 통해 내담자의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깊이 있는 대화를 지원한다. 이는 전 국민의 정신건강 개선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2027년 12월까지 3년 6개월간 총 사업비 112.9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포티투마루는 또한 각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설치형 경량형 언어 모델인 LLM42와 RAG42를 선보이며, 전문가 업무 지원 AI Agent인 ‘DocuAgent42’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 모델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를 활용해 완화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기업용 Private 모드를 지원하여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김동환 대표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TAS 2024에 참여하여 AI 기술, 특히 생성형 AI가 실생활에 적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대중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의 선도주자로서 기술 발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AX 혁신을 지원하며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