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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 장거리 라이다 신제품 11월 샘플 생산..에스엘 납품 계획
  • 에스오에스랩, 장거리 라이다 신제품 11월 샘플 생산..에스엘 납품 계획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장거리 라이다 ML-X, ML-A60, ML-A160, 단거리 라이다 GL5 시리즈, GL3 시리즈. 사진=남지완 기자라이다 전문업체 에스오에스랩이 장거리 라이다(거리측정장치) 신제품 2종과 단거리 라이다 1종 샘플을 곧 생산한다고 25일 밝혔다.에스오에스랩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lsquo;2024 로보월드&rsquo;에 참가해 새로운 라이다 기술력을 뽐냈다.이날 부스 관계자는 &ldquo;당사는 라이다를 활용해 오토모티브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항만, 공항 등 각종 인프라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rdquo;며 &ldquo;게다가 로봇시대가 성큼 다가온 만큼 중장기적으로 로봇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2024 로보월드를 비롯해 같은 날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lsquo;한국전자전&rsquo;,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lsquo;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rsquo;에도 참가해 기술력 어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dquo;고 강조했다.이번 전시회에서 에스오에스랩이 새롭게 공개한 제품은 ▲장거리 라이다 ML-A60, ML-A160 ▲단거리 라이다 GL5 시리즈다.ML-A60은 화각 60도 감지범위 200m 제품이며 ML-160은 화각 160도, 감지범위 40m 제품이다.장거리 라이다의 경우 3차원(3D)적인 라이다로써 활용된다.라이다를 장착한 차량의 경우 주변 차량과 함께 나무, 간판 등 여러 사물을 동시에 인식해야 한다. 3차원적인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고 이 분야서 장거리 라이다가 활용된다.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ldquo;장거리 라이다 신제품에 대한 개발이 대부분 마무리된 만큼 당사는 11월 해당 제품에 대한 샘플을 생산할 예정이다&rdquo;며 &ldquo;또한 이른 시일 내에 양산을 진행할 것이며 해당 제품은 완성차 부품업체 에스엘에 공급될 것&rdquo;이라고 설명했다.또 그는 &ldquo;에스오에스랩이 생산&middot;취급하는 제품은 하드웨어(HW)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SW)도 포함된다. 고객사에 HW&middot;SW를 공급한 다음 고객사의 제품에 최적화 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당사의 비즈니스 모델&rdquo;이라고 덧붙였다.GL5 시리즈는 시야각도 270도, 감지범위 9m의 제품으로 근거리 위주의 2차원 감지 역량이 뛰어난 제품이다. 단거리 라이다의 경우 주차장 차단기 및 로봇 제품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ldquo;새로운 단거리 라이다 제품은 2025년 샘플 생산 예정&rdquo;이라며 &ldquo;고객사의 필요에 따라 단거리 라이다와 장거리 라이다를 적절히 공급하고 있으며&rdquo;고 언급했다.한편 에스오에스랩은 지난해 5월 에스엘과 라이다 핵심 기술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루센트블록, BDX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 위한 협력 강화
  • 루센트블록, BDX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 위한 협력 강화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블록체인 산업 발전 및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블록체인 산업 및 거래소 인프라 확충 및 발전 △블록체인 기반 신규 디지털 자산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 모델 발굴 △일자리 창출 및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지역 사회 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루센트블록은 IT 솔루션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인프라 확장을 지원, 새로운 디지털 자산 상품 개발로 블록체인 및 STO 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 이를 통해 부산디지털거래소가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고 새로운 디지털 자산 시장을 개척하는 데 공조할 계획이다.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기술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루센트블록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며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과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등 STO 전문 거래소로의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4.10.25 I 김연서 기자
젬백스, GV1001 진행성핵상마비(PSP) 임상2a상 임상결과 분석하기
  • 젬백스, GV1001 진행성핵상마비(PSP) 임상2a상 임상결과 분석하기
  • 젬백스의 임상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오랜만의 임상결과 공시 분석이 되겠습니다. 자, 일단 젬백스의 보도자료부터 살펴볼까요? 아래와 같은 타이틀로 자료를 냈네요. 아래는 회사 측의 입장입니다. 젬백스, PSP 2a상 톱라인 수령 “치료제 가능성 확인&hellip;글로벌 3상 진입 예정”임상 결과 GV1001 0.56mg 투여군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진행성핵상마비 리차드슨 신드롬(PSP-RS) 유형 환자군에서 치료제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 GV1001의 모든 이전 임상에서와 같이 이번에도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GV1001 2a상 임상은 국내에서 PSP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위약(placebo), GV1001 0.56mg, 그리고 1.12mg을 각각 6개월간 투여했다. PSP등급척도의 총점 변화량과 다양한 생체지표(bio marker) 등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변수를 수집했다.1차평가 변수인 MMRM추정법을 이용한 최소자승평균(LS mean)으로 계산한 PSP 등급척도 점수 변화량은 6개월 동안 GV1001 0.56mg 투약군은 2.14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4.10점 악화돼,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48% 지연된 결과를 얻었다. 또한 사후분석(post-ad-hoc) 민감도 분석으로 시행한 단순평균 분석에서 GV1001 0.56mg 투약군은 1.35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4.36점 악화돼,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70% 지연됐다.보통 임상적으로 지칭하는 전형적인 PSP는 PSP-RS 유형으로, 전체 PSP 환자의 다수를 차지한다. 다른 PSP 유형에 비해 질병의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고, 평균 생존기간도 짧다.이번 임상시험에서 대상 환자를 PSP-RS 유형으로 범위를 좁혔을 때에는, 최소자승평균값이 GV1001 0.56mg 투약군은 1.88점 악화된다. 반면, 위약군은 4.45점 악화돼,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58% 지연된 결과를 얻었다. 또 사후분석 민감도 분석으로 시행한 단순평균값 분석에서 GV1001 0.56mg 투약군은 0.25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5.19점 악화돼,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95% 지연됐다.투약군에 속한 PSP-RS유형 환자의 경우 임상 기간 중 증상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호전된 경우도 많았다. 최초 투여 직전 측정한 PSP등급척도 점수 대비 6개월 치료 후의 점수가 개선 또는 유지된 환자의 비율로 계산한 반응률(responder rate)로 보았을 때, GV1001 0.56mg를 투여한 PSP-RS 환자군은 그 비율이 58.33%에 달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2a상 임상은 최적 용량 등을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현재 치료법이 없고 과거 PSP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서 경향성 조차 보이지 않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PSP 질환의 세계 최초 치료제로서 GV1001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해 준 것”이라며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의 중요한 근거와 성공적인 임상 디자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임상결과에서 취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과학자문단 및 PSP 전문가들과 상의해 향후 상용화를 위한 3상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위약군보다 GV1001 0.56mg 투여군이 더 적게 악화되고, 58%에서 막 최대 95%까지 질병진행이 지연됐답니다!! 대단한 결과로 엄청 좋아보이네요. 근데 왠지, 공시를 한번 봐야 할 것 같아요. [일차 목적] - 진행성 핵상 마비 환자에서 GV1001 0.56 mg/day 또는 1.12 mg/day를 24 주간 투여 시 질환의 중증도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하고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한다.[이차 목적] - 진행성 핵상 마비 환자에서 GV1001 0.56 mg/day 또는 1.12 mg/day 2 가지 용량의 투약 반응 및 안전성 정보와 연관된 임상 및 생체 지표를 분석해, 차기 개발 및 후속 임상시험으로의 진행 가능성을 판단하는 근거자료를 수집하고자 한다.- 목표 시험대상자수는 75명(군 당 25명)이나, 실제 모집된 대상자수는 78명 (시험 1군 (GV1001 0.56mg 투약군) : 25명, 시험 2군 (GV1001 1.12mg 투약군) : 28명, 대조군 (Placebo 투약군) : 25명)본 임상시험의 유효성 평가 분석은 Full Analysis Set (FAS)에 대한 분석을 주분석으로 한다.- Full Anaysis Set (FAS군, 전체 분석대상자군) : 70명 (GV1001 0.56mg 투약그룹 22명 / GV1001 1.12mg 투약 그룹 26명 / 위약그룹 (Placebo) 22명)베이스라인 대비 치료 후 24주 시점의 PSP-rating scale 총점의 평균 변화량(SD), 중앙값, 최솟값 및 최댓값은 GV1001 0.56mg군(N=20)에서 +1.35(6.56)점, 0.00점, -12.00점, +14.00점, GV1001 1.12mg군(N=25)에서 +5.44(9.64)점, +5.00점, -7.00점, +30.00점, 대조군(N=22)에서 +4.36(6.86)점, +2.50점, -8.00점, +17.00점이었다.베이스라인 대비 치료 후 24주 시점에서 PSP-rating scale 총점의 각 투여군 별 평균 변화량의 LS Mean(SE)은 GV1001 0.56mg 군에서 +2.14(1.78)점, GV1001 1.12mg군에서 +6.46(1.64)점, 대조군(Placebo)에서 +4.10(1.69)점이었다. 투여군간(GV1001 0.56mg - 대조군, GV1001 1.12mg - 대조군) PSP-rating scale 총점의 LS Mean Difference(SE) [95% CI]는 각 -1.96(2.44)점 [95% CI: -6.84, 2.92], +2.36(2.35)점 [95% CI: -2.33 7.06]으로, GV1001 0.56mg군에서만 대조군보다 더 감소하였으나, 투여군간 PSP-rating scale 총점의 평균 변화량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GV1001 0.56mg p=0.4254, GV1001 1.12mg p=0.3184).1차종결점으로 설정한 최소자승평균(LS mean)으로 계산한 PSP 등급척도 점수 변화량이 GV1001 0.56mg과 1.12mg 투여군과 위약군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으므로 임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1차종결점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해당 임상은 실패로 판단하는 것이 글로벌 스탠다드입니다. 이는 희귀질환도 마찬가지죠. 물론 회사측은 GV1001이 0.56mg을 투여했을 때 위약군보다 감소하는 경향을 봤다고 하며 임상3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사측 주장이죠. 다시 한번 위로 돌아가서, 회사의 보도자료에 대해 문단별 코멘트를 해보겠습니다. 이번 GV1001 2a상 임상은 국내에서 PSP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위약(placebo), GV1001 0.56mg, 그리고 1.12mg을 각각 6개월간 투여했다. PSP등급척도의 총점 변화량과 다양한 생체지표(bio marker) 등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변수를 수집했다.1차평가 변수인 MMRM추정법을 이용한 최소자승평균(LS mean)으로 계산한 PSP 등급척도 점수 변화량은 6개월 동안 GV1001 0.56mg 투약군은 2.14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4.10점 악화되어,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48% 지연된 결과를 얻었다. 또한 사후분석(post-ad-hoc) 민감도 분석으로 시행한 단순평균 분석에서 GV1001 0.56mg 투약군은 1.35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4.36점 악화되어,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70% 지연되었다.공시를 보면, 분석시점의 GV1001 0.56mg 투여군은 20명, 1.12mg 투여군은 25명, 위약군 22명입니다.질병진행이 48% 지연, 사후분석에서 70% 지연됐다고 하는데요. p값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으면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수치상으로는 차이가 있어보이지만, 오차범위가 커서 경향을 보였다고 할만한 p값이 아니에요. 실제 공시에서 제시된 데이터를 보면, GV1001 0.56mg 투여군에서 최소값과 최대값은 각각 -12점, +14점, 1.12mg 투여군에서 최소값과 최대값은 각각 -7점, +30점이고 위약군에서 최소값과 최대값은 각각 -8점, +17점입니다. 데이터의 오차범위가 크다는 의미로, 왜 p값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지 보여줍니다. 보통 임상적으로 지칭하는 전형적인 PSP의 경우는 PSP-RS 유형으로, 전체 PSP 환자의 다수를 차지한다. 다른 PSP 유형에 비해 질병의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고, 평균 생존기간도 짧다.이번 임상시험에서 대상 환자를 PSP-RS 유형으로 범위를 좁혔을 때에는, 최소자승평균값이 GV1001 0.56mg 투약군은 1.88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4.45점 악화돼,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58% 지연된 결과를 얻었다. 또 사후분석 민감도 분석으로 시행한 단순평균값 분석에서 GV1001 0.56mg 투약군은 0.25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5.19점 악화돼,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95% 지연됐다.보도자료 처음에 “진행성핵상마비 리차드슨 신드롬(PSP-RS) 유형 환자군에서 치료제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합니다. PSP의 하위유형으로 보이는데요, 전체 PSP 환자의 다수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PSP-RS 유형에서도 효과적인 결과를 보이며 더 효과적인 경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하고 싶었나 본데요. 공시에 공개되지 않은 하위군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고, 사측 주장대로라면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다수는 PSP-RS 유형군이었겠네요. n수가 없어서 몇 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수라고 하면 전체 데이터랑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공시에 공개하지 않은 하위군은 결국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하위군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데 공시에 빼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투약군에 속한 PSP-RS유형 환자의 경우 임상 기간 중 증상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호전된 경우도 많았다. 최초 투여 직전 측정한 PSP등급척도 점수 대비 6개월 치료 후의 점수가 개선 또는 유지된 환자의 비율로 계산한 반응률(responder rate)로 보았을 때, GV1001 0.56mg를 투여한 PSP-RS 환자군은 그 비율이 58.33%에 달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2a상 임상은 최적 용량 등을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현재 치료법이 없고 과거 PSP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서 경향성 조차 보이지 않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PSP 질환의 세계 최초 치료제로서 GV1001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해 준 것”이라며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의 중요한 근거와 성공적인 임상 디자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임상결과에서 취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과학자문단 및 PSP 전문가들과 상의하여 향후 상용화를 위한 3상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증상유지되거나 호전된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은, 임상결과를 설명하는 자료인데 데이터로 보여줘야죠. 몇 명인지도 안 밝히는데, 신뢰도가 좀 떨어지죠. 2a상은 최적용량을 탐색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위약군 넣었다는 것 자체가 효능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설계입니다. 희귀질환이고 적절한 치료옵션이 없는 상황인 만큼 결과 좋았으면 바로 조건부허가 신청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회사측은 이번 임상에서 확인된 GV1001 0.56mg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능성이 있고, 임상3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네요.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최종분석보고서(CSR)을 수령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결과가 탑라인 결과인 만큼 최종때 결과가 변화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탑라인 결과는 주요결과를 분석해 먼저 밝히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최종결과와 큰 차이 없습니다. 젬백스의 자료로, 시장에서는 임상성공으로 오해 및 후속 임상진행 기대감에 시세를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최근 텔레그램과 블로그 등을 통해 정보공유도 빠르게 이뤄지고, 공부를 많이 한 똑똑한 개인투자자들도 많아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파이낸스스코프 파이펫 기자 pipette@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업비트, 간편 주문취소·바로 주문취소 기능 추가
  • 업비트, 간편 주문취소·바로 주문취소 기능 추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업비트는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실험실‘에 주문취소 접수 기능 2종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두나무)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에 실험실 기능을 탑재,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새로운 기능들을 시범적으로 공개해 이용자들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비트 실험실은 업비트 ‘더보기’ 탭을 통해 접근 가능하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활성화할 수 있다.실험실에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간편 주문취소’와 ‘바로 주문취소’로 이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주문을 취소할 수 있도록 접수 절차를 대폭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먼저 ‘간편 주문취소’는 추가적 확인 과정 없이 바로 취소 접수를 할 수 있다. 별도의 창 이동 없이 취소 내용을 하단 토스트 메시지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바로 주문취소’는 매수·매도 주문 창에서 직전 주문을 빠르게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복잡한 확인 절차 없이 즉각적으로 취소 접수를 할 수 있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업비트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귀 기울인 결과, 주문취소 접수 간소화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실험실에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계속 추가하고 더욱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문취소 접수 기능은 업비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최신 버전 ‘실험실’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해 이용할 수 있다.
2024.10.25 I 김가은 기자
포스코, UAM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포스코, UAM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가 미래교통수단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Vertiport, 수직이착륙장)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포스코는 2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고양 드론 · 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 개막식에서 고양특례시,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대학교와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연균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최종진 LIG넥스원 부사장,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5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UAM 신기술 개발과 연계한 테스트베드 활용, 고양특례시 UAM 산업 확산 및 활성화, UAM 실증 · 시범운용구역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자문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포스코가 2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고양특례시,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대학교와 함께 ‘고양특례시 UAM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 송연균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이번 협력에서 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구조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시설로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성 · 경제성을 갖춘 버티포트 개발이 필수적이다. 포스코는 지난 2022년부터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철강 소재 및 강구조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포스코는 고성능 강재와 프리패브 공법을 적용해 도심지 설치에 적합한 버티포트를 개발하고, 고양시의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포스코 송연균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은 “버티포트는 항공기 이착륙 순간의 안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시설이라 UAM 상용화의 핵심 요건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포스코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스틸버티포트 모델을 개발해 UAM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이날 개최된 ‘고양 드론 · 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서 스틸 버티포트 프로토 타입을 전시했다. 포스코는 국내외 버티포트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해 실제 현장을 대상으로 버티포트의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0.25 I 하지나 기자
'美-中 쌍끌이' HK이노엔 케이캡…블록버스터 등극 예고
  • '美-中 쌍끌이' HK이노엔 케이캡…블록버스터 등극 예고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HK이노엔(195940)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케이캡’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진출 뿐 아니라 중국에서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높여가면서 블록버스터 등극에 속도를 내고 있다.의약품이 글로벌 매출 1조원이 넘어 가는 경우 ‘블록버스터’로 불리는데, 케이캡은 2027년 한국·미국·중국 시장 매출 합계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케이캡 진출 국가. (사진=HK이노엔)23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 등 총 46개 국가에 진출했고 이 중 9개 국가에서 출시돼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시장 규모 측면에서 봤을 때 미국과 중국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등에 따르면 글로벌 전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20조원 가량으로 추정되는데, 미국과 중국이 각각 약 20%씩 차지하고 있다 이미 케이캡은 중국에 진출해 있는 상태로 내후년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경우 총 8조원 시장을 타깃으로 성장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케이캡, 美 선두 보퀘즈나 대비 경쟁력 가져HK이노엔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케이캡 임상 3상은 최종 데이터 분석 과정에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비미란성 환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에 환자 투여가 완료됐으며 최종 데이터는 올해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제품 출시는 빠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시장에서는 다케다의 보퀘즈나(다케캡, 성분명 보노프라잔)가 P-CAB 기전 약물 선두 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경쟁이 불가피하다. 후발 주자인 케이캡은 가장 자신있는 ‘효과’를 바탕으로 보퀘즈나와 정면 대결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이뤄진 임상 및 연구 데이터를 살펴보면 케이캡은 보퀘즈나 대비 여러 측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먼저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치료제 투여 후 얼마나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는지가 중요하다. 약물 단회 투여 후 위 내 산도 pH4 이상 도달 시간을 측정했을 때 케이캡이 최단 1시간인 반면 보노프라잔은 4시간으로 케이캡이 복용 직후 더 빠르게 약효가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찬가지로 야간 산 억제 효과 측면에서도 위 내 산도 pH4 이상을 유지하는 환자의 비율이 케이캡은 66%, 보노프라잔은 61%로 케이캡의 야간 산 억제 효능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약물간 상호작용(DDI)에서도 케이캡은 선발 주자 보퀘즈나에 앞설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캡과 보노프라잔의 직접 비교(Head-to-Head) 임상 약물 상호작용 시험 결과,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에 대해 케이캡은 약물 상호작용이 없었으나 보퀘즈나는 약동학적 상호작용이 확인됐다. 함께 복용했을 때 효과 등의 측면에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대표적인 아토르바스타틴 성분 치료제로는 ‘리피토’가 있다. 리피토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와 심혈관질환서 대명사로 불릴 뿐 아니라 제네릭 제품이 100여개가 넘을 정도로 글로벌 무대에서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다. 따라서 보퀘즈나의 효과 및 처방 등에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는 셈이다.증권업계에서는 케이캡이 미국 출시 1년차가 되는 2027년 약 2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미국 출시 5년차에는 미국에서만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HK이노엔 관계자는 “보퀘즈나는 불순물 이슈로 FDA로부터 허가 승인이 지연된 바 있는데, 케이캡은 보퀘즈나와 화학물 구조가 달라 니트로사민 등의 불순물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中 매출 폭발적 성장 기대HK이노엔은 2015년 중국 제약사 뤄신에 케이캡의 중국 시장 권리를 95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2022년 중국에서 첫 출시된 케이캡은 2023년 3월부터 중국 의료보험에 등재됐으며 중국 700개 대형병원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중국에서 케이캡 매출은 별도로 공개가 되지 않지만 로열티를 통해 대략적인 매출을 확인할 수 있다. HK이노엔은 2015년 중국 제약사 뤄신에 9500만달러 규모로 케이캡을 기술수출했는데, 이후 발생하는 매출의 10% 가량을 로열티로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증권가에서는 올해 HK이노엔이 확보할 중국 시장 로열티 금액을 120억원 가량으로 추정 중인데, 이를 매출로 단순 환산하면 1200억원 가량이 되는 셈이다.특히, 뤄신은 3000명에 달하는 영업인력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000여명을 케이캡 판매에 투입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도 이어가고 있다.또 케이캡은 중국내 물질특허 뿐 아니라 결정형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어 제네릭 진입 방어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점을 바탕으로 뤄신은 2027년 케이캡 매출이 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미국과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최대 매출을 경신 중이다. 2019년 첫 출시된 케이캡은 불과 3년 뒤인 2021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연매출 2000억원의 벽마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미국, 중국, 한국의 매출을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2027년에는 케이캡의 글로벌 매출 1조원을 기록하면서 블록버스터 의약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HK이노엔 관계자는 “현재 보퀘즈나는 미란성·비미란성에 이어 헬리코박터 제균 등 3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케이캡은 현재 미란성·비미란성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 중으로, 향후 적응증 확대 등은 파트너사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I 김진수 기자
CJ프레시웨이, 무인 판매 플랫폼 기반 식자재 유통 확대…CRK와 업무협약
  • CJ프레시웨이, 무인 판매 플랫폼 기반 식자재 유통 확대…CRK와 업무협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지난해부터 무인 판매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코너’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코너’는 무인 결제가 가능한 냉장 및 냉동 쇼케이스를 설치하고, 사업장 특성에 맞는 상품들을 소싱 및 판매하는 사업을 일컫는다.CJ프레시웨이-CRK 스마트 코너 설치 (사진=CJ프레시웨이)‘스마트 코너’는 인건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많은 업체들의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매출(24년 1~9월)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했다. 주요 설치 사업장은 골프장, 관공서, 산업체, 오피스, 아파트 커뮤니티, 요양시설 등 다양하다. 일례로 한 아파트 커뮤니티는 다과와 음료가 갖춰진 ‘스마트 코너’를 도입해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CJ프레시웨이는 ‘스마트 코너’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4일, 상업용 냉동 및 냉장 리딩 기업 CRK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CJ프레시웨이 강연중 FD사업본부장, CRK 고종원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CRK는 우수한 냉장 및 냉동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무인 판매기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판매기는 AI 센싱 등 신기술을 통해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판매 및 재고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상품 운영도 가능하다.CJ프레시웨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술력 높은 무인 판매 플랫폼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무인 서비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 코너 사업을 본격화하고 고객사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며 “스마트 코너 사업과 CRK의 AI 무인 판매기 솔루션을 접목해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I 오희나 기자
올해 1.8GW 풍력 경쟁입찰…'부유식 입찰시장' 첫 도입
  • 올해 1.8GW 풍력 경쟁입찰…'부유식 입찰시장' 첫 도입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올해 약 1.8GW(기가와트) 규모의 풍력 경쟁입찰이 실시된다. 부유식 해상풍력 입찰시장도 신설된다.한국남동발전이 운영 중인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전경. (사진=남동발전)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풍력·태양광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25일 공고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그간 발전사업자, 제조기업, RE100 수요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5월),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8월)에 따라 공급망과 안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찰 방식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풍력 경쟁입찰은 1.8GW(육상 0.3GW, 해상 1.5GW)를 선정한다. 해상풍력 중 고정식이 1GW 내외이며, 올해 처음 도입되는 부유식은 500MW(메가와트) 내외로 공고한다. 로드맵에 따라 비가격평가 지표(배점 40점→50점)를 강화한 2단계 평가를 도입해 선정하며, 상한가격은 육상풍력은 16만5143원/MWh(메가와트시), 해상풍력은 17만6565원/MWh로 결정했다. 상한가격은 지난해(16만7778원/MWh)와 비교해 육상풍력은 낮아지고, 해상풍력은 높아졌다. 글로벌 균등화발전비용(LCOE) 추세, 해외사례 등을 고려했다는 것이 산업부 설명이다. 태양광 경쟁입찰은 1GW 이내로 선정한다. 상한가격은 최근 입찰 경쟁률, REC 현물시장과의 가격 격차 등을 감안해 전년(15만3494원/MWh) 대비 높아진 15만7307원/MWh로 결정했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저탄소 태양광 모듈 사용을 촉진 시키기 위해 우대가격을 처음 도입, 제품별 비용격차를 계약가격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RE100 수요기업의 최근 재생에너지 구매 수요를 고려해 자발적 민간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력구매계약(PPA) 중개시장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이번 태양광·육상풍력 경쟁입찰에 선정된 발전소를 대상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수요기업과의 매칭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시범사업은 1MW 이상 발전소와 RE100 가입 국내기업 36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향후 사업대상 및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산업부는 현재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를 변화하는 보급 환경에 부합하도록 경쟁입찰 중심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자세한 올해 입찰사항은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2024.10.25 I 윤종성 기자
HD현대일렉트릭, 3Q 영업익 1638억..전년비 91.8%↑
  • HD현대일렉트릭, 3Q 영업익 1638억..전년비 91.8%↑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3분기 매출액 7887억원, 영업이익 163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6%, 91.8% 증가한 수치다.글로벌 전력설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배전기기 및 회전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4.1%, 10.8%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력기기 부문 매출은 지난해 판매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4.1% 감소했지만, 북미, 유럽 등 주력 시장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수주 금액은 3분기 7억700만달러, 올해 누계 30억2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37억4300만달러의 80.8%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53억9900만 달러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날 별도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100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이 분기 배당에 나선 것은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초다.배당금 총액은 396억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0.34%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9월 3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11월 5일이다.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 및 데이터센터 증설 등 시장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선별 수주 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7월 미국 앨라배마 공장 증축과 울산 300kV 공장 레이아웃 변경 공사에 이어 최근 울산 변압기 철심공장 신축을 완료했다. 계획했던 변압기 생산시설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연간 2,200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0.25 I 하지나 기자
하늘길 넓히는 중국, 겨울·봄 시즌에 해외노선 늘린다
  • 하늘길 넓히는 중국, 겨울·봄 시즌에 해외노선 늘린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하늘길이 더 넓어진다. 중국은 무비자 확대 등을 통해 해외 국가들의 여행객을 늘려오고 있는데 항공편을 증편·신설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 항공사들은 앞으로 다가오는 겨울과 봄 항공편 계획에 해외 노선을 더 많이 고려하고 있으며 시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노선을 추가하고 항공편을 늘릴 것”이라고 25일 보도했다.중국 베이징 다싱 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AFP)베이징에 위치한 다싱 공항은 내년 3월 29일까지 계속되는 겨울·봄 시즌 동안 하루 평균 978회의 정기 항공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중 해외 항공편은 72편이다. 다싱 공항은 항공편과 관련해 이곳에서 운항하는 항공사들이 더 많은 해외 노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남방항공은 오는 12월 다싱에서 시드니와 멜버른으로 가는 항공편을 취항한다. 사우디아라비아항공은 오는 28일 다싱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으로 가는 신규 노선을 추가하고 싱가포르항공은 다음달 11일부터 다싱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노선을 하루 왕복 1회 운항한다. 모로코항공은 내년 1월 다싱~카사블랑카 노선 운항을 재개해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다싱 공항뿐 아니라 다른 공항들도 해외 노선을 늘린다. 중국동방항공은 우한~오사카, 칭다오~후쿠오카 노선을 신설하는 등 국제선을 추가로 취항·재개할 예정이다. 확장된 해외 노선은 주로 상하이의 푸동공항과 히드로, 시드니, 멜버른을 연결한다.중국동방항공의 경우 오세아니아, 중동, 동남아시아 등 최근 주당 평균 1373편의 해외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02% 수준이다.중국 공항에서 해외 운항이 늘어나는 이유는 중국의 개방 정책 때문이라고 GT는 전했다. 중국은 최근 관광 촉진을 위해 54개국에 대해 144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을 거쳐 제3국으로 환승할 경우에는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도 중국에서 최대 6일간 머무를 수 있는 것이다.또 24개국과는 전면적 상호 비자 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16개국은 일방적인 무비자 입국 정책을 적용 중이다.중국의 개방 확대는 일부 효과를 보고 있다. 국가이민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국의 입·출국 여행객은 1억60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했다. 이중 외국인은 1646만명이다.GT는 “중국 전문가들은 해외 노선 확장이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144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에 따른 것으로 중국으로 해외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보도했다.
2024.10.25 I 이명철 기자
KAMA·한국로봇산업협회 맞손…모빌리티·로봇 협력 강화
  • KAMA·한국로봇산업협회 맞손…모빌리티·로봇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로봇산업협회(KAR)는 24일, 로보월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고양 킨텍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이번 협약은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의 융합을 통해 기술 발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양 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 간 기술 융합 촉진 및 신기술 개발 지원 △양 산업 발전 정책 발굴 및 정부·관련 기관 건의 △업계 교류 활성화 위한 전시회·콘퍼런스 분야 상호 협력 △해외시장 진출 위한 국제 협력사업 활성화 △모빌리티·로봇 산업 관련 통계 및 자료 공유 등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서명식에는 강남훈 KAMA 회장, 김진오 KAR 회장,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정순백 삼광그룹 대표, 김진후 주원이엔에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강남훈 KAMA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과 로봇 산업은 센서, 모터, 제어 기술, 배터리, AI 등 많은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며 양 협회가 이를 공동으로 발전 시키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회장은 이어 “특히, 자동차 공장 등 제조 현장에서 자동화 로봇과 스마트 팩토링을 통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며 “두 산업 간 협력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혁신적인 해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양 협회는 모빌리티와 로봇 기술의 협력 확대로 양 산업이 상호 발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KAMA는 ‘2025서울모빌리티쇼’를 내년년 4월 3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로 위의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해상과 항공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며, 편리한 이동 생활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건설 및 농업용 모빌리티, 이동로봇, 물류 및 실내외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10.25 I 공지유 기자
 와이제이링크, 테슬라 급등에 '강세'…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
  • [특징주] 와이제이링크, 테슬라 급등에 '강세'…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
  • [이데일리TV IR팀]지난주 코스닥에 입성한 와이제이링크(209640)의 주가가 급등세다.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제이링크는 지난 2월 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2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와이제이링크는 전일보다 14.19% 오른 1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테슬라 주가는 24일(현지시간) 20% 넘게 폭등했다. 이날 하루 불어난 시가총액만 1100억달러가 넘는다.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됐고, 일론 머스트 CEO가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에는 더 낮은 가격의 차량과 자율주행의 도래로 20∼30%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이에 테슬라와 집접 공급 계약을 체결한 와이제이링크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와이제이링크는 지난 2월 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추가 발주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테슬라의 관계기업인 스페이스X가 회사에 직접 방문해 납품 예정에 있는 보트 로더와 언로더를 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2009년 설립된 와이제이링크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린다. 테슬라, 스페이스X, ASE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연평균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했고 최근 5년간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약 8.2%, 영업이익성장률 약 29.5%를 기록 중이다.
2024.10.25 I 김다운 기자
대동, 로드쇼&박람회 체험 마케팅으로 튀르키예 공략 강화
  • 대동, 로드쇼&박람회 체험 마케팅으로 튀르키예 공략 강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000490)은 카이오티 로드쇼 개최와 대형 농업 박람회 참가로 튀르키예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이오티 로드쇼는 지난 10월 4일과 5일 튀르키에 수도 앙카라와 농업 핵심도시 콘야 지역에서 카이오티 딜러 및 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동은 20마력에서 140마력까지 소형부터 대형 트랙터모델인 CK, DK, RX, HX 등 22대를 전시하고 주력 판매 모델 HX, RX의 제품 성능 입증을 위해 로터베이터, 쟁기 등 작업기를 부착해 작업 시연도 진행했다. 이틀 간의 행사 동안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제품을 경험하고 트랙터 80여대의 현장 주문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북미 티어1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주요 원동력인 체계적인 딜러 육성 및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튀르키예에서 연 1000대 이상의 트랙터 판매고를 올리는 메가딜러들을 발굴하고 후속작업까지 착수했다. 이어 지난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부르사 농업 박람회’(Bursa Agricultural Fair)에 참가해 HX,RX를 전시해 중대형 트랙터 세일즈를 본격화했다. 20만명이 관람한 해당 박람회는 카이오티를 포함해 존디어, 구보다 등 주요 글로벌 농기계 제조업체가 참여했다.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아다나 농업 박람회(Adana Agricultural Fair)도 참가한다. 튀르키예는 트랙터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4위 시장으로 20년 약 5만 4000대에서 22년 약 6만8000대로 약 25%가량 증가했다. 24년부터 30년까지 연평균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동은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3년말 튀르키예 아랄(Aral) 그룹과 24~28년까지 5년간에 약 3500억원 규모의 트랙터(20~140마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덕웅 대동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튀르키에 농기계 시장은 정부의 농촌 현대화 정책으로 노후화된 제품을 교체하기 위한 정부 보조금 지원과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잠재성이 큰 편”이라며 “카이오티의 제품 우수성 입증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세일즈 채널을 마련하고 현지시장에 특화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동은 내년 튀르키예에서 2차 로드쇼를 개최하고 3대 농업 박람회 콘야 전시회, 브루사 전시회, 아그로 엑스포 등을 다 참여해 3년 내 현지에 30~40개 딜러망 구축과 최소 3%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28년 트랙터 연간 판매 3000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2024.10.25 I 김영환 기자
‘다이브 인 양양’ 2기 예비 창업 교육생, 양양군 지역 상권 탐방 진행
  • ‘다이브 인 양양’ 2기 예비 창업 교육생, 양양군 지역 상권 탐방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대표기업 ㈜라온서피리조트)은 최근 양양에서 로컬 창업 교육 프로젝트 ‘다이브 인 양양’ 2기 교육생 18명과 함께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일대 상권 탐방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권 탐방은 ‘다이브 인 양양’으로 실시하는 현장 실무 교육의 일환으로,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일대의 상권을 중심으로 주요 로컬 상점과 지역 라이프스타일, 자원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지역 장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관광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나누었으며, 사업대상지인 하조대 상권의 명소로 알려진 서피비치, 싱글핀에일웍스, 리버티 등 장인기업뿐만 아니라 양양 전반의 다양한 장인기업들을 방문했다.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향후 교육생들이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 자원 등을 연결하여 지역의 고유성을 반영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아이디어를 시제품화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이브 인 양양’ 프로젝트는 39세 이하 청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1박 12일간 양양에 머물며 비지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발굴하는 실습·체험형 로컬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10월 1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진행되는 2기 프로그램은 관광 및 여행, 문화를 주제로 로컬 콘텐츠 기반 창업 교육 및 실험 창업 준비금 등을 지원한다. 교육은 브랜딩, 법률, 세무, 사업기획 등 다각적인 주제를 포함하여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앞서 9월 20일부터 진행된 1기 교육에서는 F&B를 주제로 20명의 예비 창업자가 수료하였다.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글로컬·로컬브랜드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다이브 인 양양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6월 공모를 통해 강원도 양양군을 대표하는 팀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현북면 일대의 골목 상권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고유 특성을 반영한 지역 브랜드를 구축 및 예비 창업자 교육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다이브 인 양양“’프로젝트에는 민간 및 기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예비 창업자를 위한 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전문가에는 서피비치를 운영하는 박준규 ㈜라온서피리조트 대표, 싱글핀에일웍스를 운영하는 이진도 ㈜레이백 공동대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박용민 팀장,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협력팀 김한울이 대리, 이윤승 ㈜프로젝트 집 대표, 힐러스를 운영하는 김수영 ㈜코즈 대표 등 다양한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다.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현장 탐방한 양양군의 현북면 일대 상권은 우수한 지역 관광 자원에도 불구하고 연결성이 부족하여 관광객이 유출되고 있으며, 활력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양양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로컬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0.25 I 이윤정 기자
LG전자, 4%대↓…3분기 실적 부진에 투심 위축
  • [특징주]LG전자, 4%대↓…3분기 실적 부진에 투심 위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LG전자(066570)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영업익이 줄어든 가운데 4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3% 하락한 9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3분기 경영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줄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와 운송비 상승 영향으로 4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미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기보유 자사주 소각 및 추가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과 2025년 수요 개선 가능성 고려 시 현재 주가는 적극 매수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장 및 IT기기 수요 둔화,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시장 예상치 하회했고, 4분기에도 가전 수요 부진 영향으로 기대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2025년에는 실적 개선 기대되고 최근 발표한 추가 주주 환원 정책 방향도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2024.10.25 I 이용성 기자
경기도, 반려동물 산업 육성해 경제활성화 방안 마련
  • 경기도, 반려동물 산업 육성해 경제활성화 방안 마련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략을 마련했다.이같은 전략에 발맞춰 경기도가 가진 선진 반려동물 문화의 글로벌 도약 역시 추진한다.경기도는 지난 24일 수원시 소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반려동물산업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대만 수의사회원들이 ‘반려마루 여주’를 방문해 견학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이번 용역은 지난해 10월 개정된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경기도 반려동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했다.용역에 따라 도는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도약하는 반려동물 산업의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와 사람·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한다.이를 위해 4대 추진전략과 12대 핵심과제를 도출했다.용역 결과가 제시한 4대 전략은 △경기도 제품 홍보 및 유통 활성화 △신기술 개발 지원 △반려동물 산업 인프라 강화 △글로벌한 반려동물 문화 구축이며 12대 핵심과제 중 4가지를 경기도형 특화사업이다.경기도형 특화사업으로는 반려동물 산업의 육성과 연관기업의 성장을 위해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경기도형 대형 전시회를 개최하고 이와 연계해 경기도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상시 온·오프라인 B2B 전용 전시관을 구축·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또 우수 제품 개발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전략을 내놨다.도는 2025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은경 반려동물과장은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와 반려동물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연구용역 결과보고회가 열린 당일 경기도를 대표하는 반려동물 시설인 ‘반려마루 여주’에는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FAVA)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대만 수의사회 회원 12명이 방문해 시설을 견학했다.이들은 반려마루 시설과 운영 현황을 견학하면서 대만의 반려동물 정책 사항을 공유했다.
2024.10.25 I 정재훈 기자
로보티즈, 실내 자율주행 역량으로 日 병원 수요 공략
  • 로보티즈, 실내 자율주행 역량으로 日 병원 수요 공략
  • 로보티즈의 실외 서비스 로봇(왼쪽 2개) 및 실내 서비스 로봇. 사진=남지완 기자실내&middot;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 기술이 있는 로보티즈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에 참석해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력하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25일 로보티즈 관계자는 &ldquo;국내 고객사 확대는 물론이고 일본, 괌 등 해외 시장 공략 또한 속도를 내고 있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특히 일본 병원에서 자율주행 배송로봇 수요가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dquo;며 &ldquo;국내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병원 근로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자율적으로 여러 의료기기를 운송할 수 있는 당사의 제품이 각광 받고 있는 것&rdquo;이라고 설명했다.로보티즈는 실내 서비스 로봇과 실외 서비스 로봇으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이날 부스 관계자는 &ldquo;두 제품 모두 물품 운송에 특화돼 있다고 볼 수 있다&rdquo;며 &ldquo;이를 활용해 호텔 어메니티 운송 등에 활용하면 호텔 서비스 로봇이 되는 것이고, 식음료 및 택배배송에 활용하면 아파트 단지 내 음식 배달 및 택배 운송 서비스를 담당하는 로봇이 되는 것이다&rdquo;고 말했다.또한 충전에 대한 문제가 없는 만큼 24시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ldquo;당사가 배송로봇을 판매할 때는 배송로봇과 함께 수시로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스테이션까지 함께 제공된다&rdquo;며 &ldquo;24시간 자동으로 물품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기술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rdquo;고 강조했다.한편 로보티즈는 지난 8월 일본 시장 공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트레이드' 유효하지만 레벨 부담에 1370원선 테스트
  • '트럼프 트레이드' 유효하지만 레벨 부담에 1370원선 테스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선을 두고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레벨이 높아지면서 최근 환율을 끌어올렸던 ‘강달러’ 압력이 다소 완화됐지만, 상승 요인이 여전해 쉽게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지 못하는 모양새다. (사진= 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0.2원, 오후 3시 30분 기준)과 같은 1380.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대비 0.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79.8원에 출발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77.45원) 기준으로는 2.35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79~1380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1370원대 안착을 타진하고 있다. 이날 국내 외환시장에는 상승, 하락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는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달러 강세 재료로 유효하지만, 1380원대로 진압히면서부터는 레벨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최근 약세를 보이던 유로, 엔, 위안 등 주요국 통화가치가 반등하면서 역외 달러 매수 심리가 다소 약화될 것이란 예상과, 1380원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수출업체가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소화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결제 및 해외주식투자 환전수요와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악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는 환율이 떨어지면 매수 대응에 즉각 나설 공산이 크고, 미국 주식투자를 위한 달러 환전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장 초반 환율은 1379원 후반에 진입했다가도 금새 1380원 초반으로 돌아오면서 매수, 매도 공방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팔자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8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8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10.25 I 장영은 기자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강보합…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강보합…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강보합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0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8틱 오른 116.6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0틱 오른 141.02를 기록, 8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52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031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7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86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4.2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8% 보합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8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47.5를 상회한 수치로 2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다.또한 서비스업 PMI는 55.3을 기록, 시장 예상치인 55.0을 웃돌았다.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7000건으로 지난주 대비 1만5000명 감소했지만 2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직전주대비 2만8000명 급증한 189만7000명을 기록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0.4%에서 95.5%로 상승, 동결은 9.6%서 4.5%로 하락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3bp 내린 2.89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2.87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2bp 내린 2.941%, 10년물은 1.2bp 내린 3.058%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1.5bp 내린 2.980%, 30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한 2.911%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76%, 레포(RP)금리는 3.26%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5 I 유준하 기자
토모큐브, 상장 2년 만 흑자 전환 자신하는 이유
  • 토모큐브, 상장 2년 만 흑자 전환 자신하는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생체현미경 기업 토모큐브가 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LED 광원 현미경으로 단 몇 초 만에 세포를 정확하게 분석해 기존 현미경으로 불가능하던 독성을 찾아내는 기술을 확보했다.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장비를 도입하는 등 국내외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6년 매출 100억원 돌파와 흑자 전환을 자신하고 있다.토모큐브는 세계 최초로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 graphy) 2세대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빛(LED)을 이용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미세화시켜 영상으로 세포를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현미경 기술로는 투명한 세포를 자세히 관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세포를 염색하거나 형광 단백질을 조작해야 관찰이 가능했다. 하지만 염색이나 형광 단백질을 조작하려면 2~3일이 소요되고, 조작된 세포를 다시 활용할 수 없다.세포 관찰 정확도도 떨어진다. 세포 내 모든 독성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고, 신약개발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인데 이를 해결해 주는 기술이 바로 홀로토모그래피다. 토모큐브 기술은 사람 세포나 인간화한 오가노이드에서 그동안 찾을 수 없었던 독성을 발견할 수 있게 했다. 정확도가 97%에 달한다. 신약개발에 꼭 필요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고, 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항암제를 찾아내는 동반진단에도 활용된다.코스닥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도 A, A 등급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상장 전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돈 버는 바이오 벤처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11월 상장 예정인데 이미 코스닥 상장 유지 조건 중 하나인 매출 30억원을 충족한 상태다. 토모큐브의 혁신적 기술에 글로벌 기업과 기관들의 토모큐브 장비 도입 사례가 증가하면서 실적 급등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자료=유진투자증권)◇2026년 매출 164억, 흑자전환 원년 유력토모큐브는 상장 후 2년 뒤인 2026년 흑자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올해 연매출 약 58억원, 영업적자 약 62억원을 기록한 뒤, 2025년 매출 약 86억원, 영업적자 약 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6년 매출은 약 164억원, 영업이익 약 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이 약 300억원 가까이 발생하고, 약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토모큐브의 이런 자신감은 해외 시장에서의 폭발적 성장에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5%,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51.9%에 달한다. 2023년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63.5%다. 전세계 30여 개국에 영업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고, 50개국 이상 200여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토모큐브는 그동안 홀로토모그래피 1세대 기술을 적용한 현미경 장비 ‘HT-2H’를 상용화해 판매해 왔고, 2022년에는 홀로토모그래피 2세대 기술을 적용한 ‘HT-X1’을 출시했다. 출시 첫해 4대를 팔았고, 2023년 14대, 올해 상반기까지 11대를 판매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다. 토모큐브 장비는 대당 3억원 수준이고, 여기에 소프트웨어도 소모품 방식으로 연간 구독 모델로 수익이 창출된다. 제품 수익률도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승세는 다양한 배경이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이 활용되는 3D 생물학, 재생의학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기가 도래했다. 3D 생물학과 재생의학은 살아있는 세포를 3D로 측정 및 분석하는 기술이 핵심”이라며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은 해당 분야에서 대체 불가한 핵심 기술이고, 토모큐브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홀로토모그래피 기술 개발 및 상용화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토모큐브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광학기기 현미경 시장 규모는 2022년 72억 달러(약 9조6000억원)에서 연평균 5.8% 성장해 2027년 약 95억 달러(약 12조 7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토모큐브 기술이 필요한 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글로벌 HCS 시장, 체외수정 시장까지 더하면 그 시장 규모는 2027년 약 12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는 “오가노이드와 세포치료제 시장까지 합치면 토모큐브의 잠재 시장은 훨씬 커진다”며 “2028년까지 1000억원 매출이 1차 목표”라고 자신감을 표했다.세계 최초 2세대 홀로토모그래피 제품인 ‘HT-X1’.(사진=토모큐브)◇왜 토모큐브인가...경쟁사 없는 독식 구조사실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한 곳은 스위스 나노라이브사다. 레이저를 활용한 기술로 현미경 내부가 복잡하고, 측정 단계가 여러 단계로 직관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두꺼운 오가노이드의 경우 촬영이 어렵다. 나노라이브사의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은 아직 1세대에 머물러 있다.반면 토모큐브는 1세대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고 정확도를 높인 2세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더 비싼 장비를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LED 기술을 활용했고, 버튼 클릭만으로 두꺼운 오가노이드 촬영과 분석이 가능하다. 현재 3D 이미징, 고해상도 영상, 다중 이미징, 두꺼운 시편, 비표지, 정량분석, AI 분석이 모두 가능한 2세대 제품은 토모큐브 밖에 없다. 특히 2세대 제품인 HT-X1 업그레이드 제품도 개발한 상태다.실제로 해외 연구기관에서는 나노라이브사 보다 비싼 토모큐브 장비를 도입하고 있고,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위암 연구에 토모큐브 장비가 사용되고 있다. 현재 캔서문샷 프로젝트 연구진은 토모큐브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매 절차를 밟고 있다. 토모큐브 관계자는 “미국 메이요 연구원들이 토모큐브 장비를 사용하고 있었고, 캔서문샷에도 데모 버전을 활용해 초기 연구를 진행했고, 장비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글로벌 기업들과도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토모큐브 기술이 미국 캔서문샷에 활용되는 성과는 진출한 지 1년 된 미국 시장에서도 상당한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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