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589건

온다매니지먼트, 호텔 컬리넌 왕십리점 9월부터 운영
  • 온다매니지먼트, 호텔 컬리넌 왕십리점 9월부터 운영
  • 온다매니지먼트가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호텔컬리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의 자회사인 온다매니지먼트가 생활형 숙박시설 운영에 이어 관광호텔 운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온다매니지먼트는 호텔컬리넌 왕십리와 운영 계약을 맺고 9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2013년 오픈된 ‘호텔 컬리넌’ 왕십리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 규모로 객실 70개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동북부 중심지에 있으며 청계천, 한강시민공원, 서울숲 등과 인접해 있다. 그래서 외국인의 방문이 잦고, 왕십리 곱창거리, 왕십리 먹자골목, 왕십리 여행자거리가 인접해 내국인이 항상 붐비는 지역에 위치한 호텔이다.온다매니지먼트는 호텔 컬리넌 왕십리점 운영을 통해 기존 생활형 숙박시설 운영에 머물러있던 사업영역을 관광호텔 운영으로 확대하게 됐다. 또 중소형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하는 부티크호텔 리브랜딩 사업을 시작으로 연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현재 ▲SOTA Collection 여수 ▲SOTA Collection 오시리아(부산) 등 위탁운영 브랜드 쏘다 컬렉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도를 대표하는 생활형 숙박시설 전문 운영사 와쏭과 함께 SOTA COLLECTION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윤명기 온다매니지먼트 대표는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 컬리넌 왕십리를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로 운영하겠다”며 “온다매니지먼트는 생활형 숙박시설 위탁운영과 함께 관광호텔 운영에서도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4 I 강경록 기자
‘우크라 침공 비판 앞장’ 바이든, 러 테러지원국 지정엔 "안돼"
  • ‘우크라 침공 비판 앞장’ 바이든, 러 테러지원국 지정엔 "안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의 테러지원국 지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테러지원국 지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AFP)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러시아가 테러지원국에 지정돼야 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략 행위를 앞장서서 비난하며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를 이끌어 냈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미국은 자국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국가들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화학 무기나 핵무기, 고도의 컴퓨터 해킹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로 국제적인 테러 행위에 직접 가담했거나 지원·방조한 혐의가 있는 국가가 대상이 된다. 현재 이란·수단·시리아·북한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돼 있다. 미국이 적대국에 가하는 일종의 독자 제재인 셈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에게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미국 의회에서도 러시아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 의원과 리처드 블루멘탈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은 같은달 행정부에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의회가 나서겠다고 전했다. 상원과 하원에는 러시아가 테러 행위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적시한 결의안 등이 제출돼 있다.하지만 현 시점에서 미국이 러시아를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리는 것은 양국 관계의 단절을 초래할 수 있는 결정인 만큼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경제적으로도 아직 대러 제재 품목이 아닌 러시아 물품이 미국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양국간 교역 중단을 가져올 수 있는 테러지원국 지정은 부담스럽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러시아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달 12일 미국이 자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면 미·러 관계가 단절될 것이라며, “미국은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는 데 따른 모든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2022.09.06 I 장영은 기자
서울시교육청, 시리아 난민 위해 튀르키예 서울중학교에 물품 지원
  • 서울시교육청, 시리아 난민 위해 튀르키예 서울중학교에 물품 지원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8월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해 튀르키예 남동부 샨르우르파 하란 지역에 설립한 서울중에 약 2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튀르키예 서울중 학생 모습(좌)과 튀르키예 서울중 도서관 현판.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튀르키예 서울중은 지난 3월 정부가 시리아 난민 학생 지원을 위해 설립한 학교로 학생수는 튀르키예 현지 학생과 시리아 난민을 포함해 257명이다. 설립된 기간이 짧은 탓에 도서·교육교구 등 각종 교육 자원이 부족한 상황으로 알려졌다.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주튀르키예한국대사관과 협의를 시작했고 필요물품을 파악했다. 필요물품을 파악한 서울시교육청은 튀르키예 서울중에 △도서 4025권 △체스 세트 등 놀이 교구 18종 △농구공 등 체육 물품 9종 △트라이앵글 등 음악 교구 15종 △한국문화 홍보용 청소년·어린이 한복 20벌 등을 지원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튀르키예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난민을 포함해 세계 난민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여 세계시민과 함께 공존하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9.04 I 김형환 기자
'목숨 건 비행' 언제까지 바라만 볼 건가
  • [목멱칼럼]'목숨 건 비행' 언제까지 바라만 볼 건가
  • [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지난 14일 공군 노후 전투기인 F-4E 전투기가 또 추락했다. 올해만 두 번째다. 지난 1월에도 F-5E 전투기가 추락했다. 안타깝게 당시 조종사는 탈출하지 못하고 순직했다. F-4E나 F-5E/F는 도입된 지 30~40년이 지난 노후 기종들이다. 2000년 이후 공군 추락 사고 38건 가운데 20건이 이들 기종에서 발생했다. 거의 일 년에 하나씩 떨어진 셈이다. 이 과정에 16명의 엘리트 조종사들이 귀한 목숨을 잃었다. 모든 사고가 기체 노후화로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이 기종을 몰아야 할 조종사들은 불안하기 마련이다. 조종사들이 “목숨 걸고 탄다”고 말할 정도다. 그런데도 공군은 아직 약 100대의 노후 기종을 유지하고 있다. 공군에게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주어진 임무 수행과 훈련을 위해 노후 전투기를 띄워야 하는 공군 지휘부의 고뇌가 느껴진다. 벌써 도태시켜야 할 노후 기종을 아직 운용하고 있는 이유는 신형 전투기가 제때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1년부터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KF-X)이 진행됐지만, 중간에 사업 추진이 불확실해졌다. 2007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부정적 보고서가 결정적이었다. 개발비용이 과다하여 직구매 대비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견해였다. 나중에 사업추진이 결정되었지만, 공급 일정이 10년 이상 미뤄졌다. 그 결과 젊은 조종사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비행이 그만큼 연장됐다. 현재 공군에서는 FA-50과 KF-21의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노후 전투기 교체 시기를 계획보다 3~5년 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원래 계획은 2032년까지 120대를 공급하는 것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해도 노후 기종을 도태시키는데 5년 이상이 소요된다. 현실적으로 더 걸릴 것이다. 문제는 5년 이상 걸릴 교체기의 위험부담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 하는 데 있다. 공군에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면서 조종사들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선, 노후 전투기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통해 사고위험이 있는 항공기부터 조기 도태시키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기계가 오래되었다고 못 쓰는 것은 아니다. 상태가 좋은 전투기는 계속 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전투기는 조기에 퇴역시키는 것은 공군의 사기와 조종사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그 물량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일부 노후 전투기가 비행에서 제외된다면, 그만큼 임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항공기가 줄어든 만큼 임무의 경감도 필요하다. 수원과 강릉에 집중 배치된 F-5나 F-4 전투기가 담당하는 임무와 횟수를 줄이는 것이다. 이들이 담당하는 임무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항공력의 수준이나 전력을 고려할 때, 다소 비행 횟수를 줄인다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남북관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지휘부의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다. 노후 전투기의 조기 퇴역으로 실질적인 전력 공백이 예상된다면, F-16과 같은 전투기를 임대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1996년에 시리아가 미국으로부터 16대의 F-16을 임대했고, 2000년에는 이탈리아가 34대의 F-16을 5년간 빌려 썼다. 2014년 우리 정부에서도 잠시 검토했던 적이 있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의지만 있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도 우리 젊은 조종사들은 조국의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노후 전투기에 몸을 싣고 있다. 그러나 더는 임무 수행의 이름으로 이들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이제 공군 지휘부가 나서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전쟁을 대비하는 군인으로서 언제든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해야 한다. 하지만 장병들의 목숨을 중시하지 않는 군대는 결코 훌륭한 군대라 할 수 없다. 그들의 목숨을 지키는 것이 공군 지휘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공군을 비롯한 군 지휘부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2.08.24 I 김관용 기자
시니어 레지던스 'VL 라우어'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 시니어 레지던스 'VL 라우어'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시니어 레지던스 VL 라우어가 잔여세대의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VL 라우어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실버타운)로 글로벌 호텔 그룹 롯데호텔이 운영 지원하는 고급 주거시설이다. VL의 첫 번째 레지던스인 VL 라우어는 지난 청약에서 최고 25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으며, 현재 잔여세대를 분양한다.단지는 4개 동 전용면적 47~180㎡으로 조성되며,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에 맞춘 고품격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24시간 응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주 2회 제공되는 하우스키핑 서비스 등으로 자녀와의 동거 대신 개인생활을 중요시하는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고려했다. 여기에 호텔 셰프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웰니스 퀴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세대 디자인과 서큘레이션 룸은 물론 전세대 광폭 테라스를 적용하였고 중앙공원 등 5000평에 달하는 조경공간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4,800평에 달하는 도서관, 수영장, 사우나, 당구장, 도서실, 영화관, 식당, GX룸, 원예실, 게임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취미 및 여가활동과 입주민들의 교류 활동에 편리함을 더했다.분양관계사 측에 따르면 VL 라우어 외에도 고급 헬스케어타운 라티브 408실을 비롯하여 250병상 규모의 한방병원, 메디컬콤플렉스, 일반상업시설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시니어 주거 복합단지가 조성되어 주거, 건강, 문화, 휴양을 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다.도보거리에 롯데테마파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등이 위치하며 부산울산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동해남부선, KTX-이음선(2024년 예정)으로 교통접근이 용이하다.한편 VL 라우어를 체험할 수 있는 라우어 갤러리는 부산시 기장군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2.08.23 I 이윤정 기자
시리아 북부서 포격…어린이 포함 민간인 13명 사망
  • 시리아 북부서 포격…어린이 포함 민간인 13명 사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튀르키예군과 시리아 정부군 측이 공격을 감행하면서 민간인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북부 알바브 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포격으로 흩어진 매대.(사진=연합뉴스)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이날 오전 북부 도시 알바브의 한 시장으로 로켓이 날아와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9명이 숨지고 최소 3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알바브는 알레포주에서 튀르키예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이 차지한 지역으로 알레포주의 다른 곳은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다.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발포가 시리아 정부군의 진지 방향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리아 정부 지원을 받는 쿠르드족 연합체 시리아 민주군(SDF)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이날 공격은 최근 튀르키예군 공격으로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족 무장대원 최소 11명이 사망한 이후 발생했다. 이 점을 들어 관측소는 시리아 정부군이 보복 차원에서 반군 장악 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또 이날 시리아 북동부의 북부 하사 케시 인근 지역에서도 튀르기예군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났다. 시리아 동북부의 쿠르드 자치정부는 간밤에 북부 하사케 지역 인근의 재활센터가 튀르키예군 공격을 받아 아이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튀르키예와 시리아 쿠르드족 사이의 폭력사태는 최근 쿠르드족의 총격에 대한 보복으로 튀르키예가 공격을 가해 쿠르드족 17명이 사망하면서 이뤄졌다. 이후 시리아 반군과 이를 지원하는 튀르키예군, 그리고 SDF와 이를 지원하는 시리아 정부군 간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2022.08.19 I 이용성 기자
"사진 속에 주소가"…러시아 비밀 용병기지, 폭격당했다
  • "사진 속에 주소가"…러시아 비밀 용병기지, 폭격당했다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러시아 비밀 용병조직 ‘와그너 그룹’이 러시아 기자가 촬영한 사진에 기지 주소가 노출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 기자가 촬영한 사진에 주소가 노출되면서 러시아 비밀 용병조직 ‘와그너 그룹’의 기지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 (사진=@13thGroupUA 트위터)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우크라이나 포병이 동부 루한스크주 포파스나에 잠입한 와그너 그룹의 사령부 기지를 폭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상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텔레그램에는 공격으로 파괴된 기지의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와그너 그룹은 2014년 결성된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PMC)으로, 수 년간 시리아와 말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에서 잔혹한 전쟁범죄를 저질러 지탄을 받았다.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그룹과의 연관성을 부정했으나, 지난 3월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와그너 용병 1000여명이 배치됐다고 밝혔다. 세르히 하이다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렘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정밀한 공격으로 와그너 그룹의 사령부를 파괴했다”며 “사령부의 위치는 러시아 기자들 덕분에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일간지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러시아 기자 세르게이 스레다가 지난 8일 와그너 사령부에 방문해 촬영한 사진을 텔레그램에 게시하면서, 사령부 위치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스레다가 와그너 용병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는 ‘포파스나 미로노브스카야 12번지’라는 주소가 그대로 노출됐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삭제됐지만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복사본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다른 러시아 기자 보엔코르 코테녹은 텔레그렘을 통해 와그너 그룹의 수장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번 공격으로 사망했다는 추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스레다가 지난주 올린 사진에는 프리고진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다만 그가 공격 당일 기지에 머물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우크라이나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와그너 그룹 기지. (사진=@GreyDynamics 트위터)
2022.08.16 I 이현정 기자
서방 "러, 제재 회피 통로로 튀르키예 활용 가능성"
  • 서방 "러, 제재 회피 통로로 튀르키예 활용 가능성"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서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튀르키예(터키)가 러시아의 제재 회피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현실화할 경우 튀르키예에도 제재를 부과해야 하지만, 유럽 사회와 경제적으로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제프 에도르안(왼쪽) 튀르키예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6명의 서방 국가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5일 러시아 소치에서 4시간 가량 진행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에도르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회담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 회담에서 서방의 대(對) 러시아 제재 회피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다. 푸틴 대통령과 에도르안 대통령은 회담 후 에너지와 무역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튀르키예 은행을 이용해 금융 제재를 회피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보국이 입수한 러시아 정부 자료에서도 러시아가 튀르키예 금융기관을 통해 서방 제재를 피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서방 국가는 에로드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지원할 경우, 자국 은행 및 기업에 튀르키예에서 철수할 것을 명령하는 등 보복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서방 국가의 정부 관계자는 “유럽연합(EU) 차원에서 튀르키예를 제재하려면 합의가 필요하지만, (개별 국가 차원에서) 우리 금융 기업에 튀르키예 기업과 거래를 줄일 것을 요청할 수 있다”며 “반드시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튀르키예에 대한 제재가 현실화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EU 회원국 정부 소식통 3명은 푸틴 대통령과 에도르안 대통령이 나눈 대화 내용에 제재 회피 건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들은 27개 회원국들의 입장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EU가 공식적으로 튀르키예를 제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튀르키예와 서방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 역시 제재 부과에는 걸림돌이다. 서방 금융 기업은 물론, 코카콜라에서 포드 등에 이르는 제조업체 입장에서 튀르키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튀르키예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제재를 부과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2일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 아래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 항구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에 합의했다. FT는 “튀르키예는 난민 이주와 관련해서도 유럽의 중요한 파트너다. 2016년 EU와 협정을 맺은 이후 약 370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해 왔다”고 전했다.
2022.08.08 I 고준혁 기자
WWE슈퍼스타 새미 제인, 직접 밝히는 캐릭터 변화 이유
  • WWE슈퍼스타 새미 제인, 직접 밝히는 캐릭터 변화 이유
  •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와 화상 인터뷰를 하는 WWE 슈퍼스타 새미 제인. 사진=IB스포츠IB스포츠 정승호 캐스터(왼쪽)가 WWE 슈퍼스타 새미 제인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IB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새미 제인(38·캐나다)은 미국 프로레슬링 최대 단체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에서 가장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보여준다.185cm 96kg로 프로레슬러로선 작은 체격인 새미 제인은 인디단체 시절 복면을 쓰고 화려한 공중기술을 자유자재로 펼치는 레슬러로 유명했다. 복면을 벗고 2013년 WWE에 데뷔한 이후에도 대표적인 선역이었다. 팬들에게 친화적이고 경기 스타일도 깔끔했다. 그가 등장할때면 관중석에선 마치 축구장처럼 ‘올레~ 올레올레올레’ 응원가가 흘러나왔다.하지만 새미 제인은 평면적이고 일차원적인 캐릭터에 만족하지 않았다. 승리를 위해 반칙과 속임수를 서슴치 않는 ‘전략의 귀재’로 성격을 바꿨다. 자신이 음모론의 피해자라며 팬들을 직접 비난하기도 했다.어느 날은 자기 자신을 ‘라커룸 리더’라고 주장하며 다른 이들을 괴롭히기도 했다. 심지어 팬들과 싸우기도 했다. 최근에는 사모아계 혈족으로 이뤄진 ‘블러드라인’이라는 팀에 자신이 명예회원이라고 주장하며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물하고 있다.새미 제인은 23일 오전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 ‘스맥다운’에서 방송되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그같은 캐릭터 변화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새미 제인은 IB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보여준 캐릭터들은 내 진짜 모습이 다 더해진 것이다”며 “최근 몇 년간 새미 제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줄 수 있었던 재밌는 경험이었다. 소소한 것들이 함께 더해지면서 내 캐릭터가 진화했다”고 말했다.새미 제인은 레슬러의 캐릭터 변화는 팬들과 나누는 교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캐릭터가 계속 발전하고 진화하는 과정은 정말 재밌다”면서 “선수의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바뀌면서 팬과 선수 사이 유대가 더욱 깊어진다”고 말했다.프로레슬링 세계관에선 때로는 코믹스럽고 비열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캐릭터를 벗은 새미 제인의 본래 모습은 진지함이 가득하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잊지 않는다.새미 제인이 2017년부터 직접 운영하는 ‘새미 포 시리아(Sami For Syria)’ 재단이 대표적이다. 새미 제인은 캐나다 국적이지만 부모님은 시리아 이민자들이다. 부모님 영향을 받아 그 역시 무슬림이다. 간단한 아랍어도 구사할 수 있다. 그는 WWE가 매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를 거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시리아 내전에 개입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새미 제인은 “전쟁 영향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리아인들에게 이동식 병원을 제공하기 위해 재단을 만들었다”며 “많은 분들이 기부를 해준 덕분에 5년 넘게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 이 시간에도 이동식 병원 2대가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새미 포 시리아’ 홈페이지를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는 새미 제인은 같은 아시아에 위치한 한국과 한국팬들에 대한 관심도 크다. 그는 “전세계를 돌면서 프로레슬링을 했지만 한국에선 아직 해보지 못해 아쉬웠다”며 “한국은 진심으로 내가 가고 싶은 나라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회가 된다면 하루빨리 한국을 방문해 팬들을 만나고 싶다”면서 “그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새미 제인의 화상인터뷰 전체 내용은 23일 오전 9시부터 IB스포츠에서 생방송되는 ‘스맥다운’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새미 제인. 사진=WWE 제공
2022.07.23 I 이석무 기자
남자농구 아시아컵 대한민국-뉴질랜드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 남자농구 아시아컵 대한민국-뉴질랜드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1일 오후 10시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2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대한민국-뉴질랜드전을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 58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가 올해 3월부터 투표권의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과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한 프로토 승부식의 ‘한경기구매’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다.이번 2022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대한민국-뉴질랜드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58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은 지난 7월 18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했으며, 경기 시간 10분 전인 21일 오후 9시 50분까지 게임 참여가 가능하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8강에서 뉴질랜드를 만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 대만, 바레인을 연파해 조별리그에서 B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반면, 뉴질랜드는 D조에서 2승1패로 조 2위를 기록한 후, 12강 토너먼트에서 시리아에게 97-58의 대승을 거두고 최종적으로 8강에 안착했다. 이번 추일승호는 목표로 4강을 바라보고 있다. 포워드 농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술 변화가 조별리그 3승이라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낳았다. 평균 시장이 196.3cm에 이를 정도로 12명의 체격 조건이 좋은 이번 대표팀의 장점은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들이 많다는 점이다. 최준용, 양홍석, 송교창 등이 공격 시 포지션과 관계없이 여러 위치를 공략할 수 있고, 수비시에도 미스매치가 쉽게 나지 않기 때문에 팀 전술과 시너지가 나고 있다. 더불어 이대성, 허훈 등 가드들의 외곽 지원도 순탄해 4강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추일승호다.다만, 한 가지 악재는 허웅의 공백이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전력에서 이탈한 허웅의 부재가 나머지 가드들에게 공격, 수비, 체력 등 경기 전반적으로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환경이 됐다. 다만,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뉴질랜드와 2017 아시아컵에서 2전 2승을을 거둔데 이어, 2019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1승1패의 대등한 성적을 보여주는 등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58회차 대한민국-뉴질랜드전 대상경기의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58회차 대한민국-뉴질랜드전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
2022.07.21 I 이윤정 기자
푸틴, 보란듯 이란과 반미연대…"서방 속임수 경계해야"
  • 푸틴, 보란듯 이란과 반미연대…"서방 속임수 경계해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등을 만나 ‘반(反) 미국 전선’을 강화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사진=AFP)1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TV에 따르면 이란 테헤란을 찾은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예방했다. 하메네이 지도자는 푸틴 대통령에게 양국이 ’서방의 속임수‘에 대한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양국의 장기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또한 하메네이 지도자는 “푸틴 대통령이 서방으로부터 러시아의 독립 유지를 보장하고 있다”며 “국가 간 교역시 미국 달러가 아닌 자국 통화가 기준이 돼야 하고, 이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하메네이 지도자는 “러시아는 대안이 거의 없었다”면서 “러시아가 전쟁의 주도권을 잡지 않았다면 서방이 전쟁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푸틴 대통령을 옹호했다.이번 푸틴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순방을 마친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이 옛 소련연방 지역이 아닌 국가를 찾은 것은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서방의 제재에 맞서 이란, 중국, 인도와 보다 긴밀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려는 러시아가 서방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풀이했다.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세예드 에브리함 라이시 이란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사진=AFP)이날 푸틴 대통령은 세예드 에브리함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회담도 진행했다. 회담 직후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과 러시아는 테러에 대항하는 좋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 안보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독립 국가인 양국의 관계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란 정부는 양국 정상이 에너지, 무역, 교통, 지역 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테헤란에 도착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해당 회담 이후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문제와 관련해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튀르키예의 중재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시리아 내전도 주요 현안이었다. 시리아는 2011년 이후 10년 넘게 내전을 겪고 있으며, 러시아와 이란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을, 튀르키예는 시리아 서북부를 기반으로 하는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말미에 “3명의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으며 시리아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2022.07.20 I 김윤지 기자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8강전 뉴질랜드와 맞대결
  •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8강전 뉴질랜드와 맞대결
  •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만전에 한국의 추일승 감독의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농구대표팀은 이날 중국에 이어 대만도 잡아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다음 상대가 오세아니아 강호 뉴질랜드로 결정됐다.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에서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앞서 조별리그 D조 2위였던 뉴질랜드는 지난 19일 C조 3위 시리아와의 대회 8강 진출 결정전에서 97-58로 승리했다. 이로써 B조 1위로 8강에 직행한 한국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FIBA 랭킹에선 뉴질랜드(27위)가 한국(30위)보다 앞선다. 최근 맞대결 전적은 한국이 우세하다. 2017년과 2018년 FIBA 월드컵 예선에선 1승1패를 기록했고, 2017년 아시아컵에선 한국이 모두 이겼다.다만 한국은 허웅(KCC)의 부재가 변수다. 허웅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평균 9.3득점 2.3어시스트를 기록한 주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과제로 남는다.
2022.07.20 I 이지은 기자
뉴욕 증시 호조…ECB, 11년만에 금리인상 임박
  • [뉴스새벽배송]뉴욕 증시 호조…ECB, 11년만에 금리인상 임박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넷플릭스는 예상보다 2분기 구독자 감소폭이 적어 시간 외 주가가 8%대 급등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21일 11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원유 가격 하락을 지적하며 휘발유값을 내려야 한다고 정유사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업 호실적에 뉴욕증시 호조…나스닥 3%↑-1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3% 상승한 3만1827.05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6% 오른 3936.69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1% 상승한 1만1713.15를 기록.◇넷플릭스 구독자 감소폭 예상보다 적어…시간외 주가 주가 8%↑-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OTT) 넷플릭스가 예상보다 적은 가입자 감소세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8% 넘게 급등.-넷플릭스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4분기 가입자가 97만명 감소했다고 밝혀. 2개 분기 연속 가입자 감소. -다만 고객 이탈 규모는 예상보다 적어. 넷플릭스는 당초 200만명 감소를 예상.-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입자 증가가 미국과 유럽의 가입자 손실을 부분적으로 상쇄. ◇유럽중앙은행 11년만에 금리인상 압박-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무리 지으면서 22년만에 처음으로 0.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 -첫 인상폭으로는 0.25%포인트가 예고됐지만, 물가가 예상보다 급등세를 보이면서 인상폭을 0.5%P로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ECB는 추가금리 인상은 점진적이고 지속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시사.-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2011년 7월 13일 이후 11년 만에 처음.◇바이든 “휘발유값 더내려야”…정유사 압박-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원유 가격이 하락한 것을 지적하면서 정유사에 소비자 가격을 더 내려야 한다고 압박.-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트위터에 잇따라 유가 문제에 대한 글을 올리고 “휘발유 가격이 34일간 연속으로 갤런(약 3.78L) 당 50센트(약 654원) 가량이 하락했다”면서 “이를 통해서 평균적인 운전자들은 월 25달러(3만2천725원)정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바이든 대통령은 또 “원유 가격은 6월에 기록했던 최고치에 비해 20%가량 하락했는데 주유구의 가격은 그 절반만 내렸다”면서 “이것은 수용하기 어렵다. 이제는 정유사가 소비자들에게 낮아진 가격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바이든, 이르면 이번주 기후비상사태 선포”-워싱턴포스트가 19일(현지시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천문학적 금액인 3천억 달러(390조 원)에 달하는기후변화 대응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하지만 민주당내에서 예산 처리에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쥔 조 맨친 민주당 상원 의원이 기후변화 예산 포함에 반대, 의회 입법을 통한 예산 확보에는 제동이 걸린 상황.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경우 의회의 도움 없이도 대통령의 권한만으로 관련 예산 조달이 가능. ◇푸틴, 이란 찾아 ‘반미 연대’ 과시…우크라·시리아 문제 논의-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과 3자 정상회담을 위해 이란을 방문.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하는 것이 이번이 두 번째-이란 정부는 양국 정상이 에너지, 무역, 교통, 지역 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 러시아·튀르키예·이란 정부는 테헤란에서의 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시리아 문제를 논의. -외신들은 미국과 서방의 제재를 받는 이란과 러시아가 ‘반미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 ◇美국무부, 한국 인신매매방지 등급 20년만에 하향-미 국무부의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인신매매 근절 노력에 대한 한국의 등급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20년만에 하향 조정. -한국은 2001년 처음 보고서 발간 당시 3등급을 받았으나 2002년부터 작년까지는 매년 1등급을 유지.-이번 보고서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인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실적을 반영.-보고서는 “2020년과 비교해 인신매매 관련한 기소가 줄었고, 외국인 인신매매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장기적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또 외국인 강제 노동을 이용한 어업활동 문제도 지적, 한국 정부가 이와 관련해 어떤 강제 노동도 규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 -북한은 20년째 ‘최악의 인신매매국’ 지위를 유지.◇인니서 한국산 군용기 추락…조종사 1명 숨져-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전술요격훈련을 수행하던 T-50i 군용기가 추락.-군 대변인은 “한국산 T-50i 골든이글이 18일 오후 동부 자바주 이스와주디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지 약 1시간 만에 중부 자바주의 블로라 지역에서 전술 요격 훈련 중이었다”고 밝혀. -당시 사고기에는 조종사 한 명만 탑승한 상태. 추락 원인은 미상. -골든이글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이 함께 개발한 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다. 이번에 사고가 난 훈련기는 인도네시아 공군이 2014년 들여온 16대 중 하나.
2022.07.20 I 김겨레 기자
장인남 대주교, 네덜란드 교황대사 임명
  • 장인남 대주교, 네덜란드 교황대사 임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인남(72) 바오로 대주교가 네덜란드 교황대사에 임명됐다. 교황청 기관지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장인남 대주교를 네덜란드 교황대사로 임명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장 대주교는 이미 지난 6월 말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 신임장)을 받은 바 있다.장인남 대주교(사진=천주교청주교구)장 대주교는 한국 천주교회 출신의 첫 교황대사다. 194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76년 청주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청주교구 교현동성당 보좌신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차장을 지낸 뒤 로마로 유학을 떠나 교황청 라테라노 대학 신학박사, 교황청 외교관학교 교회법석사 과정을 밟았다. 1985년 6월 4일 엘살바도르 교황대사관 2등 서기관(몬시뇰 직위)으로 교황청 외교관 직무를 시작한 뒤, 에티오피아 교황대사관 1등 서기관, 시리아 교황대사관 1등 서기관, 프랑스 교황대사관 2등 참사관, 그리스 교황대사관 1등 참사관, 벨기에 교황대사관 1등 참사관을 차례로 지냈다. 2002년 10월 19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그를 방글라데시 주재 교황대사와 아만치아 명의 대주교로 임명했다. 이후 장 대주교는 방글라데시 교황대사(2002~2007년), 우간다 교황대사(2007~2012년)를 거쳐 2012년 8월 태국, 캄보디아 교황대사와 미얀마, 라오스 교황사절로 임명됐다. 2017년 교황청과 미얀마가 정식 외교 관계를 맺기로 합의함에 따라 미얀마 교황대사를 겸직해 왔다.
2022.07.18 I 이윤정 기자
외교부, 이라크·우크라이나 등 여행 금지 6개월 연장
  • 외교부, 이라크·우크라이나 등 여행 금지 6개월 연장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라크, 우크라이나,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시리아, 리비아 등 7개국에 대한 여행금지가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 연장된다.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외교부가 주관한 제46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여권사용정책분과위는 현재 이달 31일까지 여행이 금지돼 있는 7개 국가 및 3개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지정기간을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7개 국가는 이라크, 우크라이나,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시리아, 리비아 등이다. 3개 지역은 필리핀 일부 지역(잠보앙가 반도, 술루·바실란·타위타위 군도), 러시아 일부 지역(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스크, 브랸스크 지역 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0km 구간), 벨라루스 일부 지역(브레스트, 고멜 지역 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0km 구간) 등이다. 위원회는 “상기 국가·지역의 정세 및 치안 불안, 테러 위험 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방문·체류를 계속해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여권법에 따르면, 외교부장관은 천재지변·전쟁·내란·폭동·테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외 위난상황으로 인하여 국민의 생명·신체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민이 특정 국가나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것을 중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해당 국가나 지역에서의 여권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방문·체류를 금지할 수 있다.
2022.07.18 I 이유림 기자
우크라, '친러 공화국 인정' 북한과 단교 선언
  • 우크라, '친러 공화국 인정' 북한과 단교 선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북한과 단교를 선언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상징이 전시된 건물(사진=AFP)올렉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는 오늘 북한과 외교적 관계를 끊는다”며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루한스크주(州)에서 일시적으로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의 소위 ‘독립’을 인정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이 도네쯔크(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루한스크)인민공화국 외무상들에게 전날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최선희 외무상이 편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도네쯔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통보했다”면서 “자주·평화·친선의 이념에 따라 이 나라들과 국가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로이터통신은 북한은 DPR과 LPR을 인정하는 러시아, 시리아에 이어 세 번째 국가가 됐다고 전했다. DPR과 LPR은 지난 2014년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공화국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 2월 21일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했다.
2022.07.14 I 김윤지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 새 역사 도전…16일 오전 2시 10분 예선
  • ‘스마일 점퍼’ 우상혁, 새 역사 도전…16일 오전 2시 10분 예선
  • 우상혁(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실외)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도전한다.2022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2시 10분 미국 오리건주의 유진 헤이월드필드에서 열린다.32명이 예선 2개 조로 나눠 경기를 펼치고, 결선 자동 출전 기록 2m31을 넘거나 조에 상관없이 12명 안에 들면 19일 오전 9시 45분에 열리는 결선에 진출한다.1997년 아테네 대회에서 2m 28을, 1999년 세비야 대회에서 2m29을 넘어 결선에 진출한 이진택 이후 결선에 오른 우리나라 선수는 없었다. 이진택이 달성한 6위는 실외 세계선수권 한국 높이뛰기 역대 최고 성적이다.세계육상연맹은 우상혁을 2022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했다.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2m35를 뛰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역대 최고인 4위에 오른 우상혁은 올해도 차례대로 새 역사를 쓰고 있다.지난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세계육상연맹 실내 대회에서 2m36으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고, 3월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는 2m34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도쿄올림픽 공동 1위 바심과 탬베리가 모두 출전한 5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실외)에서도 2m33을 넘어 우승을 거머쥐었다.이번 대회에서 실외 기록 기준 우상혁(2m35)보다 높은 개인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바심(2m43), 안드리 프로첸코(우크라이나·2m40), 탬베리(2m39), 도널드 토머스(바하마·2m37), 마즈디 가잘(시리아·2m36), 브랜던 스타크(호주·2m36), 주본 해리슨(미국·2m36) 등 7명이다.그러나 최근 기세가 가장 좋은 선수는 우상혁이다. 우상혁이 유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한 해에 실내·실외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우승한 역대 두 번째 높이뛰기 선수가 된다. 1993년 쿠바의 전설 하비에르 소토마요르 이후 29년 만이다.미국으로 출국한 우상혁은 “19일 오전 결선이 열린다. 예선을 통과해서 19일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가장 무거운 메달을 들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우상혁(사진=연합뉴스)
2022.07.14 I 주미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