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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승연례 작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금 월드비전에 기부
  • 이건용·승연례 작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금 월드비전에 기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원로미술가 이건용 작가와 승연례 작가가 이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아동들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월드비전)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기본적인 식수 및 위생/보건 사업, 식량과 생필품 지원, 임시대피소 지원, 아동보호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이건용 작가는 아내 승연례 작가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식수위생사업 지원 △학교 건축 지원 △긴급식량 지원 △국내 아동들을 위한 난방비 지원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데 앞장서왔다. 현재까지 월드비전에 5억 2000만 원을 기부하며 1억 원 이상의 고액 후원자 모임 밥피어스아너클럽에 위촉된 바 있다.이건용 작가는 한국 실험 미술의 거장이자 국내 1세대 행위 미술가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다. 특히 80세를 넘은 나이이지만 미술계의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에는 리안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현재는 파리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아내 승연례 작가 역시 지난해 갤러리조은에서 개인전을 개최, 오는 3월 8일부터 25일까지 호리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이 진행될 예정이다.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늘 전 세계 아동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시는 이건용·승연례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진정성과 순수한 마음이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월드비전은 현재 시리아와 튀르키예에서 긴급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피해 지역에 이미 연료와 난방용품을 배포해 아동과 주민이 외부의 추가적인 위협과 영하의 날씨로부터 보호받도록 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대지진 발원지)와 산리우르파 지역, 그리고 시리아 북부의 아자즈, 아프린, 이들립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한화 약 317억 원(2500만 달러)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월드비전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3.02.27 I 이윤정 기자
野 '이재명 1호 법안' 양곡관리법 강행…尹 '1호 거부권' 될까
  • 野 '이재명 1호 법안' 양곡관리법 강행…尹 '1호 거부권' 될까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27일 본회의 처리 방침을 밝혔다. ‘이재명 1호 법안’인 양곡관리법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연합뉴스)농식품부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 될 경우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민주당에서 지난 2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27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안 중 주요 부분을 수용해 (양곡관리법을) 27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그동안 의장 중재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고 정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양보했다. 끝까지 정부 여당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회의장 중재를 받아들여 정부의 남는 쌀 매입 의무화 기준을 ‘초과생산량 3~5% 이상’이거나 ‘가격이 5~8% 하락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개정안에 담겼던 ‘초과생산량 3% 이상’ ‘가격 5% 이상 하락’ 기준을 다소 완화했다.하지만 정부는 쌀 매입 의무 조항이 담긴 이상 중재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거듭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쌀을 (정부에서) 안정적으로 매입해 준다고 하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가 쉬운) 벼농사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결국 쌀이) 더 많이 남게 된다“면서 ”더 많이 남는 쌀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안 써도 될 많은 돈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국회 본회의에 법안이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정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을 건의할 생각인가’를 묻는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신중히 검토해야겠지만, (양곡관리법이) 법으로 통과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양곡관리법이 시행되면) 농업의 부장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제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로 이해해도 되냐”고 묻자 정 장관은 “그렇게 이해하셔도 된다”고도 했다.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 일정△26일(일)17:00 일일 가축질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27일(월)09:30 간부회의(장·차관, 세종)△28일(화)08:00 국무회의(장관, 세종)14:00 UAE 투자협력위원회 발족식(차관, 서울)△3월 1일(수)10:00 104주년 3.1절 기념식(장관, 서울)△2일(목)08:00 차관회의(차관, 서울)10:30 104주년 3.1절 기념식(장관, 세종)◇보도계획△26일(일)11:00 봄철 해외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 실시11:00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 실시11:00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개선 사항11:00 농촌공간계획 제도화의 첫걸음,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 제정11:00 현장 중심 종자유통 집중 조사 및 과수화상병 예찰 추진11:00 쇠고기 수출 검역 지원으로 수출 활로 확보△27일(월)11:00 제46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2023년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 신규사업자 선정 11:00 23년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 신규사업자 선정 농식품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 성금 전달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의결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입장△28일(화)06:00 논콩 전문생산단지 경영체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11:00 우리 농산물 20% 저렴하게 구매하세요11:00 2023년 친환경농업 직불 신청 안내정황근 농식품부장관, 물가안정을 위한 식품업계와의 간담회 개최농식품부, 제2차 규제혁신 전략회의 개최△2일(목)11:00 제1회 세계식물건강의 날 포스터 공모전 실시11:00 농촌에 ‘세컨하우스’ 마련하세요11:00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발표11:00 돼지머리 특수 부위도 구이로 맛있게 즐겨요 신지식농업인 장 수여식 개최△4일(토)FAO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2023.02.25 I 김은비 기자
튀르키예 대지진 사망자 5만명 넘어…이번 세기 6번째 인명 피해
  • 튀르키예 대지진 사망자 5만명 넘어…이번 세기 6번째 인명 피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숨을 거둔 사람이 5만명을 넘어섰다. (사진= AFP)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난 6일 대지진 발생 후 누적 사망자 수가 이날 밤 기준 4만42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당국이 최근 발표한 사망자 수는 5914명이다.양국의 총사망자 수는 5만132명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튀르키예 대지진은 21세기 들어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다. 내전 중인 시리아의 경우 이번 지진 피해 상황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어 실제 사망자 수는 밝혀진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새벽 4시를 조금 넘어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진도 7.8규모의 첫 지진이 발생한 이후 피해 지역에서는 9000여차례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규모 6 이상의 강진만 수십차례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는 약 53만명, 시리아에서는 1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튀르키예에서는 현재까지 16만채가 넘는 건물이 붕괴되거나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이번 지진으로 이재민 150만명이 발생했으며 새 집 50만채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한편, 튀르키예 정부는 주택 재건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기 계획에 따르면 최소 150억달러(약 19조8000억원)를 들여 아파트 20만채와 마을 주택 7만채를 지을 계획이다.
2023.02.25 I 장영은 기자
현대글로비스,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물품 무상운송 지원
  • 현대글로비스,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물품 무상운송 지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현지에 구호물품 무상 운송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현대글로비스CI현대글로비스는 40HQ(폭2.35m, 높이 2.7m, 길이 12.03m) 컨테이너를 제공해 200톤 규모의 구호물품을 운송한다. 이번엔 현대글로비스가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송 과정 전반을 책임진다.현대글로비스는 시민단체, 종교기관, 시민 개개인 등 국내 각처에서 기부한 의류와 핫팩, 위생용품, 칫솔과 치약 등 구호물품 중 일부를 운송할 예정이다. 구호물품은 현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마련한 인천의 한 물류창고에 보관돼 있다. 해당물류 창고에 구호물품이 지속적으로 적재되고 있어 지진 피해 현장으로 신속한 운송이 필요한 상황이다.현대글로비스는 구호물품을 컨테이너에 실어 소유하고 있는 부산 소재 컨테이너 화물 작업장(CFS)으로 옮긴 뒤 선적 시점에 맞춰 부산에서 튀르키예 메르신까지 운송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말할 수 없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구호물품인만큼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살려 지원 물자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4 I 박민 기자
유엔 사무총장 "우크라 침략, 집단적 양심에 대한 모욕"
  • 유엔 사무총장 "우크라 침략, 집단적 양심에 대한 모욕"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러시아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의 메시지를 발신했다. 유엔 회원국들도 전쟁 1년을 맞아 러시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 (사진=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그 침략은 우리의 집단적 양심에 대한 모욕”이라며 “지역 내 불안을 부채질하고 국제적 긴장과 분열을 부추기며 긴급한 국제문제와 다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관심과 자원을 분산시킨다”고 비판했다.그는 “전쟁은 해법이 아니다. 전쟁은 문제다”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민들, 그 뒤에 있는 사람들에겐 평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이어 최근 불거진 확전설에 대해선 “명백한 당면 위기”라고 우려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의회 국저연설에서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New START)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2010년 체결한 뉴스타트는 양국 핵탄두를 각각 1550개로 제한하고 상호 핵 시설 시찰을 허용하도록 한 군축 조약이다.유엔 회원국은 전쟁 발발 1년 전날인 23일 대러 규탄 결의안 채택 여부를 투표할 예정이다. 결의안은 “유엔 헌장 원칙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가능한 한 빨리 포괄적이고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에 도달해야 할 필요성”을 담고 있다. 193개 회원국 가운데 60개국이 이미 결의안에 찬성을 표명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2일 기자들에게 “침략자가 된 러시아는 유엔 헌장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다만, 유엔 결의안엔 구속력이 없어 러시아를 제어하기엔 역부족이다.러시아는 결의안 채택에 몽니를 부리고 있다. 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는 자신의 텔레그램 메신저 채널에서 이번 결의안이 “반(反) 러시아적”이라면서 “서방의 가혹한 압력 속에 개발도상국이 무엇을 할지 지켜 보겠다”며 반대표를 요구했다.유엔은 지난해 10월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일부를 불법 병합한 것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143개국 찬성으로 채택했다. 당시 반대표를 던진 나라는 러시아와 북한, 벨라루스, 시리아 등 4개국이었다.
2023.02.23 I 박종화 기자
DGB생명, 임직원들이 모은 구호물품 튀르키예 전달
  • DGB생명, 임직원들이 모은 구호물품 튀르키예 전달
  • 김성한 DGB생명 대표와 정명운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 사무국장, 이종원 DGB생명 노조위원장(이상 사진 오른쪽부터)이 지난 22일 DGB생명 임직원들이 기부한 구호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DGB생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DGB생명보험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중심으로 긴급 구호 물품 기부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DGB생명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지난 22일 임직원들이 마련한 긴급 구호 물품을 튀르키예에 전달했다. 구호 물품은 건물과 가옥이 붕괴돼 추위에 노출된 튀르키예 아이들과 이재민들에게 도움되도록 겨울 의류, 담요 등 방한용품을 위주로 구성했다.DGB생명 노동조합은 지난 14일부터 3일 동안 사내 각층별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와 신발 등 구호 물품을 지원받았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전 임직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전사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김 대표는 “튀르키예 지진이라는 지구촌의 큰 재난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기부를 진행한 DGB생명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의 뜻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맹자의 ‘측은지심(惻隱之心)’처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작은 기부가 선한 영향력이 돼 지진 피해자들과 형제의 나라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DGB생명은 연말 지역사회 요양시설에 김장 김치를 기부하고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전산기기 나눔 활동, 대안교육기관 해밀학교 대상 스마트재배기기 기증, 청소년 나눔아카데미 진행, 남산원 보육시설 삼계닭 나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3.02.23 I 이명철 기자
LG유플 “국제전화 002로 통화하고 에어팟 받으세요”
  • LG유플 “국제전화 002로 통화하고 에어팟 받으세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오는 3월 20일까지 국제전화 002로 통화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에어팟 등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국제전화 002 고객들이 해외에 있는 가족, 친구와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휴대폰(선불폰 제외)으로 국제전화 002를 이용해 2분 이상 통화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통화 시간이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간다.LG유플러스는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이어폰(1명) △LG퓨리케어미니 공기청정기(1명) △GS25 모바일 1만원 상품권(100명)을 지급한다. 아울러 국제전화 002로 통화한 사연을 SNS에 올리면 가장 좋은 사연을 공유한 5명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안마기를 선물한다. 당첨 여부는 이벤트 응모 시 입력한 휴대폰 번호로 3월 31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된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시리아 현지 교민들에게 원활한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체류중인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3월 한 달 간 국제전화 요금을 50% 할인한다. 할인 대상은 ‘002 표준요금(선불폰, 002 할인/정액요금제 제외)’이며, U+모바일 고객이 튀르키예·시리아(국가코드 90/963)로 전화를 걸면 할인이 적용된다.하동훈 LG유플러스 글로벌사업팀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국제전화 002를 통해 가족, 친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길 바라며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지진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23 I 정다슬 기자
새마을금고, 튀르키예·시리아에 지진 성금 30만 달러 기부
  • 새마을금고, 튀르키예·시리아에 지진 성금 30만 달러 기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30만 달러(약 3억 9000만원)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지난 2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희망브리지 김희년 구호모금본부장, 김정희 사무총장,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 황국현 지도이사. (사진=희망브리지 제공)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모금에 전국 1294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이 뜻을 모았다. 모여진 성금은 5만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지진피해 지역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과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전세계적인 구호 활동에 동참해 예상치 못한 강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재난 때마다 마음을 모아 주시는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에게 늘 감사하다”며 “의약품, 식량, 의류 등 구호물자 확보와 지역 재건에 성금을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2023.02.23 I 송승현 기자
고양시 공직자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2122만원 기부
  • 고양시 공직자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2122만원 기부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 공직사회가 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튀르키예 국민들을 지원한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지진 피해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구호를 위해 전 공무원이 자율 모금활동을 실시해 성금 2122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동환 시장(가운데)이 시 공직자를 대표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성금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모금을 진행했으며 총 2122만7000원을 모았다.고양시 공직자들이 기부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임시보호소 운영과 구호물품 지원, 의료지원, 구호식량 지원 등 인도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앞서 지난 16일 고양시는 시의회 협력해 예비비를 편성, 재난구호금 10만 달러(약1억3000만 원)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바 있다.이동환 시장은 “임직원들이 작은 정성과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튀르키예·시리아의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진피해가 멈추고 빠른 일상회복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규모 7.8 대지진으로 4만8000명이 넘는 사망자와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지진 발생 이후 2주가 지났지만 25차례 이상 계속된 여진으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2023.02.23 I 정재훈 기자
“생존자들에게 강한 울림”…지진 현장에 남겨진 동물들
  • “생존자들에게 강한 울림”…지진 현장에 남겨진 동물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가운데 극적으로 동물이 구조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진 피해 현장에서 개나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 등 거리를 배회하는 동물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10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주 안타키아 일대 건물에서 탈출하지 못한 고양이가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21일(현지시간) 국제동물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은 누리집을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서 절박함이 담긴 개와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HSI 소속으로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 파견된 한 관계자는 “우리 팀은 가장 취약한 지역에 있는 동물을 향해 간다”며 “타박상, 영양실조, 탈수 등 상태인 개와 고양이를 매일 구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튀르키예 생존자들은 현장에 남겨진 자신들의 반려동물을 걱정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붕괴 현장이 어디에 있든 남겨진 동물들을 찾아 나선다”고 설명했다. 또 구조 활동 이외에도 탈수 상태의 동물들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길마다 물그릇을 가져다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참사로 숨지거나 다친 동물의 수는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다면서도 “그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모든 것을 잃은 이곳 사람들은 반려동물이 안전하다는 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trtworld SNS 갈무리)실제로 현지 매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존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있거나 구조한 동물을 입양하는 등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국영방송인 TRT는 최근 SNS에 가지안테프의 한 임시 거주 시설에서 사람들이 토끼를 안고 있거나 앵무새를 돌보는 등의 사진을 올리며 “반려동물은 집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참사 생존자들에게 강한 울림을 준다”고 적었다. TRT는 알리 카카스(33)씨가 피해 현장에서 구조한 고양이를 입양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 고양이는 가지안테프의 무너진 아파트 잔해에서 지진 발생 129시간 만에 구조됐고, 튀르키예어로 ‘잔해’를 뜻하는 ‘엔카즈’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카카스씨는 엔카즈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입양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스씨는 구조 현장에서 약 400㎞ 떨어진 마르딘의 자택으로 엔카즈를 데려간 뒤 “엔카즈와 나는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서로 함께 보듬으면서 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집계된 사망자 수는 4만 7000여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 20일 규모 6.3의 지진이 다시 일어나며 사상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23.02.22 I 이재은 기자
'PD수첩', 화요일 오후 9시로 편성 변경…오승훈 아나운서 새 진행
  • 'PD수첩', 화요일 오후 9시로 편성 변경…오승훈 아나운서 새 진행
  • 오승훈 아나운서.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PD수첩’이 오는 28일 부터 기존보다 1시간 30분 당겨 매주 화요일 오후 9시마다 시청자들을 찾는다. MBC는 새롭고 젊어진 ‘PD수첩’을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핵심 시간대에 편성해, 공영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청자들과 더 폭넓게 소통할 방침이다.다음 주부터 방송 시간이 당겨짐에 따라 ‘뉴스데스크’가 끝난 후 바로 ‘PD수첩’을 방송한다. 이에따라 매주 화요일 밤 ‘뉴스데스크’, ‘PD수첩’으로 이어지는 공영존(zone)을 마련했다. ‘PD수첩’은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라는 초심을 이어가며, 한층 강화된 공영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력감시와 의제설정 그리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조명하면서, 제작진은 ‘PD수첩을 보면 세상이 보인다’는 말이 통하게 한다는 각오다. ‘PD수첩’은 국내 최장수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지난 33년간 각종 사회 이슈를 성역 없이 보도해왔다. 1990년 첫 방송 이후 한국의 권부 4부작, 미군 전차 여중생 사망사건, 황우석 논문 조작, 4대강의 비밀, 검찰개혁 시리즈, 인권과 환경, 부동산 이슈, 각종 종교 비리 등 대한민국 사회의 아픈 부분을 조명해왔다.한편 오는 28일부터는 오승훈 아나운서가 ‘PD수첩’의 진행을 맡는다. 오 아나운서는 ‘카이스트 박사(수료), 변호사, 아나운서’라는 3관왕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현직 아나운서 최초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됐다. 이어 6월에는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자신의 전문 영역을 살려 누리호 발사 생중계를 맡기도 했다. 이른바 ‘문·이과 통합인재’ 라 불리는 오 아나운서는 2011년 ‘우리들의 일밤, 신입사원’에서 1836:1의 경쟁률을 뚫고 MBC에 입사해 ‘그건 이렇습니다, 오승훈입니다’를 비롯해 ‘뉴스특보’, ‘통일전망대’ 등의 프로그램을 맡아 왔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아나운서대상 클럽상’을 수상했다. 새롭게 진행을 맡는 오승훈 아나운서는 ‘PD수첩’을 “인생을 바꾼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그전까지는 과학에만 몰두했다가, ‘PD수첩’의 ‘황우석 보도’를 계기로 언론인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PD수첩’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다른 프로그램은 새로 들어갈 때, 설렘보다는 ‘잘해야 한다’라는 부담이나 압박감이 더 컸거든요. 물론 지금도 잘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고요. 다만 ‘PD수첩’은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처음 겪는 설렘이 있습니다.”지난 1990년 5월 첫방송 이후 올해로 33년째를 맞는 MBC ‘PD수첩’은 새로운 진행자와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을 통해 더 젊고 풍성해진 취재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날(21일) 방송된 ‘긴급취재,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에 이어 오는 28일부터는 ‘가스라이팅의 포로들’, ‘나는 어떻게 아동학대 교사가 되었는가?’, ‘곽상도 50억 원 무죄 판결분석’ 등의 아이템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02.22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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