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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54건

한해 34兆 떼돈 번 애플 앱스토어…효자는 누구?
  • 한해 34兆 떼돈 번 애플 앱스토어…효자는 누구?
  • (이미지 출처= 애플 보도자료)[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 워치, 애플TV, 맥 등의 기기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애플사 앱스토어(App Store)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우리 돈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액도 한 해만에 40% 가량 늘어나면서 아이폰 판매 부진을 줄여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5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해 앱스토어 매출액이 40% 가량 급증한 285억달러(약 33조915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내 매출이 90%나 급증한 덕이 컸다. 앱스토어 매출을 개발자와 7대3으로 나눠 가지는 애플은 가만히 앉아 85억5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물론 앱 개발자들 몫으로도 200억달러나 돌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루 최대 매출 기록도 새로 썼다. 애플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하루동안 2억4000만달러(약 2856억원) 어치를 팔았다. 그렇다면 애플 앱스토어의 이같은 매출 호조를 이끈 효자 앱은 무엇이었을까? 무엇보다 지난해 열풍을 일으켰던 대표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고`와 `슈퍼마리오 런`이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닌텐도사의 새 게임인 `슈퍼마리오 런`은 지난해 12월15일 출시 이후 불과 나흘만에 4000만 이상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크리스마스부터 신년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에 등극했다. 인기가 다소 식긴했지만 `포켓몬고`는 연간 누적으로 최대 다운로드수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5위에 올랐다. 애플측은 일본 인기 스마트폰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와 `판타지 웨스트워드`, `클래시 로열` 등도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한 앱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넷플릭스와 판도라, 스포티파이, 훌루 등 스트리밍서비스는 물론이고 HBO Now, MLB.com At Bat 등 인기를 끄는 정기구독 앱 매출액도 74%나 급증해 27억달러에 이르렀다.
2017.01.06 I 이정훈 기자
삼성전자, loT 연결성 강화 및 생태계 조성
  • [CES2017]삼성전자, loT 연결성 강화 및 생태계 조성
  •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IoT 연결성 강화 및 새해 전략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열린 ‘CES 2017’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IoT(사물인터넷) 연결성 강화방안과 2017년형 전략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약 1500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팀 백스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일상에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2017년에는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주요 가전제품과 TV가 IoT에 연동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팀 백스터 부사장은 “이들 서비스는 단순히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오픈 API 등의 기술을 연동하고 통합된 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진정한 IoT 생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1억 5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삼성 넥스트 펀드’를 조성해 IoT·VR(가상현실)·AI(인공지능) 등 전 세계 유망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삼성은 향후 IoT 관련 업계의 생태계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앞서 발표한 2017년형 신제품인 ‘QLED TV’와 ‘패밀리허브 2.0’ 등 TV와 가전제품에 이어 ‘기어 S3’를 포함한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신규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특히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아릭 레비’(Arik Levy)와 협업해 ‘기어 S3 아릭 레비에디션’ 밴드를 선보였다.또 워치페이스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스포티파이’, 손목에서 자동차의 연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BMW 커넥티드’ 등의 애플리케이션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최고경영자 케빈 플랭크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 아머’와도 협력해 운동·영양·수면 등 피트니스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앱도 함께 소개했다.
2017.01.05 I 양희동 기자
조지 마이클 이어… '스타워즈' 개봉일에 비보 전한 캐리 피셔
  • 조지 마이클 이어… '스타워즈' 개봉일에 비보 전한 캐리 피셔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팝가수 조지 마이클에 이어 배우 캐리 피셔 마저 신작 개봉일에 비보를 전해 국내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캐리 피셔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심장마비를 호소해 귀국과 동시에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중 닷새 만에 숨을 거뒀다. 대변인은 피셔가 이날 오전 8시 55분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캐리 피셔의 죽음이 안타까운 것은 소식이 전해진 28일이 ‘스타워즈’ 새 시리즈 ‘스타워즈:로그원’이 국내서 개봉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은 영화 관련 페이지에서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네티즌 이모씨(leeh****)는 “또 하나의 영웅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썼다.캐리 피셔는 1977년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로 출연해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그는 1975년 영화 ‘샴푸’를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1987년 자신이 겪은 코카인 중독 경험을 담은 소설 ‘포스트카즈 프롬 더 에지’를 발표,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조지 루카스 감독은 캐리 피셔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가진 인터뷰에서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에서 우리의 영원한 레아 공주였다”며 “그녀의 가족, 지인, 그리고 팬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고 애도했다. ‘스타워즈’에 함께 출연한 해리슨 포드는 “그녀는 특별했고 용감한 인생을 살았다”며 회상했다.최근에는 조지 마이클이 크리스마스에 눈을 감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곡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수다. 팬들은 “크리스마스가 오면 꼭 찾아듣는 노래였다. 부른 이가 성탄절에 눈을 감았다고 하니 안타깝다”는 의견을 남겼다.조지 마이클이 사망한 후 그의 곡은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30배 넘게 더 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빌보드는 26일 “조지 마이클이 사망한 다음 날 스포티파이에서 재생된 관련 음악이 전날과 비교해 3158% 증가했다”며 “‘Last Christmas’ ‘Careless Whisper’ ‘Faith’ ‘Freedom’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보도했다. 국내 역시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멜론 등 음원사이트에서 조지 마이클의 이름이 인기검색어로 등장한 바 있다.
2016.12.28 I 이정현 기자
'라스트 크리스마스', 조지 마이클 사망 후 30배 더 재생
  • '라스트 크리스마스', 조지 마이클 사망 후 30배 더 재생
  • FILE PHOTO: George Michael performs in concert at the Forum during his “Live Global Tour” in Inglewood, California June 25, 2008. REUTERS/Mario Anzuoni/File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유명 팝가수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그의 음악을 찾는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미국의 빌보드는 26일 “조지 마이클이 사망한 다음 날 스포티파이에서 재생된 관련 음악이 전날과 비교해 3158% 증가했다”며 “‘Last Christmas’ ‘Careless Whisper’ ‘Faith’ ‘Freedom’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보도했다. 조지 마이클에 대한 관심은 국내서도 컸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국내 최대음원사이트 멜론 등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조지 마이클’과 ‘Last Christmas’ 등이 올라왔다. 음악으로 고인을 추모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조지 마이클은 25일 영국 옥스퍼드셔주에 있는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대변인은 “크리스마스에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 친구인 조지가 평화롭게 집에서 떠났다는 것을 알리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애도를 표했다.조지 마이클은 그리스계 영국인으로 본명은 게오르기오스 키리아코스 파나요투다. 1983년 그룹 왬으로 활동을 시작해 40년 동안 1억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곡 ‘라스트 크리스마스’ ‘클럽 트로피카나’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1980년대를 풍미했다. 영국 최고 권위의 브릿어워드에서 3회, 미국의 그래미어워드에서 두 차례 수상했다. 마이클 잭슨, 프린스, 마돈나 등과 함께 당시 음악계를 휘어잡은 수퍼스타다.조지 마이클은 1987년 이후에는 솔로로 활동했다. 솔로 데뷔앨범 ‘페이스’는 전세계에 2500만장 이상 판매됐다. 수록곡 중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곡만 네개에 이른다.전성기를 누리던 조지마이클은 1990년대 들어 음악 활동 부진과 공공장소에서의 동성애 음란행위 등으로 이미지가 악화됐다. 2003년 은퇴선언을 했다가 이듬해 컴백했다. 2012년 열린 런던 올림픽 폐막식 공연에 올라 전세계 시청자에 건재함을 알렸다. 가장 최근에 낸 앨범은 2014년 발매한 ‘심포니카’다.
2016.12.27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CES 2017’서 스마트 TV 맞춤형 콘텐츠 신규 서비스 공개
  • 삼성전자, ‘CES 2017’서 스마트 TV 맞춤형 콘텐츠 신규 서비스 공개
  • 삼성전자가 내년 1월 ‘CES 2017’에서 공개할 스마트TV 맞춤형 콘텐츠.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스마트 TV 주요 신규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스포츠 △뮤직 △TV 플러스는 TV 사용자의 행태를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다. 스포츠 서비스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팀의 라이브 경기를 놓치지 않도록 찾아서 알려준다. 라이브 방송 뿐만 아니라 스포츠앱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까지 통합해 볼 수 있다.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에서 스포츠 아이콘에 커서를 올리기만 하면 좋아하는 팀의 경기 현황과 연관 콘텐츠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종격투기(UFC)와 ‘NBC Sports’ 등 주요 스포츠 콘텐츠 파트너들과 협력을 지속 추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뮤직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TV를 통해 복수의 음악 서비스를 즐기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구독하는 서비스에 관계없이 쉽고 빠르게 스마트 TV의 첫 화면에서 찾아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시청 중인 방송의 배경음악을 스마트 TV의 뮤직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다시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를 비롯해, ‘아이하트 라디오’(iHeartRadio),‘냅스터’(Napster), ‘디저’(Deezer), ‘비보’(Vevo), ‘시리우스 엑스엠’(Sirius XM), ‘멜론’(Melon), ‘벅스’(Bugs) 등 국내·외 주요 음악 서비스 업체와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미국·한국·영국 등 주요 7개국에출시할 계획이다.한국과 태국, 베트남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TV 플러스는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이 광고 기반의 비디오(OTT·Over The Top) 콘텐츠를 주제별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채널형 서비스다.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미국·유럽향 TV 플러스를 공개하고 4K와 HDR과 같은 프리미엄 비디오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TV 사용자의 시청 형태를 분석해 새롭고 풍부한 스마트 TV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강력한 전염력 신종 슈퍼박테리아 환자 국내발견! 단일 치료제 개발 국내제약사는?!☞“배당 기준일 효과…韓 증시 긍정적 영향”☞기업공개 IPO...가치주! 급등주! 테마주! 이 곳에서 열어보자
2016.12.27 I 양희동 기자
레드벨벳 웬디, 리키 마틴과 콜래보
  • 레드벨벳 웬디, 리키 마틴과 콜래보
  • 레드벨벳 웬디와 리키 마틴(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레드벨벳 웬디가 세계적인 팝스타 리키 마틴(Ricky Martin)과 콜래보레이션 호흡을 맞췄다.웬디는 리키 마틴의 디지털 싱글 ‘VENTE PA‘CA’(벤떼 빠’까)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 노래는 오는 27일 낮 12시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등 국내 각 음원 사이트는 물론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등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VENTE PA‘CA’는 리키 마틴이 지난 9월 스페인어로 발표한 노래다. 팝과 레게가 어우러진 클럽 댄스 히트 트랙이다. 당시 콜럼비아의 아티스트 Maluma(말루마)의 보컬라인이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뛰어난 가창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웬디가 참여한 영어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원곡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VENTE PA’CA’는 발매 당시 총 18개 국가 아이튠즈 1위를 비롯해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에서 라디오 에어 플레이 차트 1위, 멕시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에서 스포티파이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음원 공개 첫 주에는 560만번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는 등 리키 마틴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레드벨벳 웬디는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을 통해 여러 뮤지션들과 콜래보레이션을 진행, 지난 3월 에릭남과 선보인 듀엣곡 ‘봄인가봐(Spring Love)’로 장기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얻었고 23일 0시 피아니스트 문정재, 스트링 편곡가 이나일과 함께 한 캐럴송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도 공개해 보컬리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리키마틴의 이번 싱글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으로 참여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우주소녀, 티저·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2016 K팝 결산]①''치얼업'' 트와이스 2016 최고 가수 ''우뚝''☞ [2016 K팝 결산]②키워드는 ''지각변동''…싹 바뀐 차트 톱10☞ [2016 K팝 결산]③정욱 대표 "트와이스 1위, JYP 성공적 변화 상징"☞ 임창정 ''또 다시 사랑'', 2016 멜론 최장기간 주간 톱100☞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2016 멜론 최다 ''좋아요'' 획득
2016.12.23 I 김은구 기자
뱅앤올룹슨, 럭셔리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2’ 출시
  • 뱅앤올룹슨, 럭셔리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2’ 출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세계적인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음악이 흐르는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럭셔리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2’(BeoSound 2)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베오사운드 2는 음악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고 비교적 작은 주거공간에서 오디오를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하려는 신혼부부나 셀프 인테리어족 등이 타깃이다. 색상은 실버 한 가지로 가격은 245만원이다.신제품은 뱅앤올룹슨이 지난달 출시한 ‘베오사운드 1’(BeoSound 1)의 형제 격인 스피커로 원뿔형의 외관은 매우 닮았지만, 사이즈는 전체적으로 약 30% 더 크고 중음역과 고음역대 사운드가 훨씬 풍부해졌다. 이 제품은 3/4인치 트위터 1개와 2인치 미드레인지 2개, 51/4인치 베이스 1개로 구성된 스피커 드라이버가 장착됐다. 또 40W 트위터 1개와 11W 미드레인지 2개, 20W 우퍼 2개로 이루어진 ‘Class D’ 앰프를 탑재했다. 총 출력은 102W다.덴마크의 유명 산업디자이너 톨슨 벨루어(Torsten Valuer)가 디자인했으며 가로 20cm, 세로 43cm, 무게 4.1kg이다. 스피커 캐비닛은 내구성이 좋은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을 사용해 외부충격에 강하다.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특유의 고급스럽고 은은한 광택으로 마감됐다. 스피커 상단에 파여 있는 홈 부분을 잡고 테이블, 바닥 등 집안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신제품은 뱅앤올룹슨의 고급 음향기술과 프리미엄 라인 ‘B&O PLAY’의 실용적인 작동법이 조화롭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럭셔리 라인에 적용되는 ‘어쿠스틱 렌즈 기술’(Acoustic Lens Technology)이 스피커 상단에 탑재돼 청취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음을 일관적·수평적으로 360도 방향으로 전달한다. 또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Adaptive Bass Linearisation) 기능은 사용 중 음량이 갑자기 커질 경우 저음 출력을 자동으로 줄여 음의 왜곡을 방지한다. 여기에 ‘열 보호’(Thermal Protection) 기능을 통해 앰프 과열 시 스스로 온도를 조절해 앰프 과열로 인한 드라이버 손상도 막는다.모바일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에어플레이와 구글캐스트, 블루투스 같은 스트리밍 포맷을 지원하며 스포티파이, 디저, 튠인 인터넷 라디오 같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아름다운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베오사운드 2는 풍성한 음악과 함께 집을 더욱더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뱅앤올룹슨의 무선 올인원 스피커 신제품 ‘베오사운드2’. [뱅앤올룹슨 제공]
2016.12.12 I 양희동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유럽 최대 스타트업쇼에 국내 스타트업 파견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유럽 최대 스타트업쇼에 국내 스타트업 파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창업 생태계 참여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1월30일~12월0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슬러시(SLUSH) 2016’에 국내 스타트업 참가를 지원했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번 컨퍼런스에 국내 8개의 스타트업을 선발, KOTRA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B2B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보안/인증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홍보 쇼케이스와 1:1 투자상담에 참여해 투자가 및 글로벌기업 경영진들로부터 해외 창업에 필요한 피드백을 제공받았다. 공식 창업경진대회인 ‘Slush pitching 100’에서 경기혁신센터 스타트업 해보라가 Top20에 올랐다. 해보라는 세계 최초로 이어폰안에 마이크를 내장시켜 입이 아닌 귀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통화상대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주변 소음을 최소화시킨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3월에는 세계적인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와 인디고고에서 약 130만불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해보라의 신용식 이사는 “핀란드 통신사 Elisa가 당사 제품에 관심을 보여 후속 논의를 기약할 만큼, 북유럽 지역에 당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간편한 스마트 배란 측정기를 개발한 바이탈스미스의 석준우 대표는 ”올해 봄에 핀란드의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스타트업사우나 참여를 통해 북유럽의 스타트업 문화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이 때 배운 노하우와 네트워킹을 토대로 슬러시에서 다양한 북유럽 관계자들과의 파트너쉽을 논의할 수 있었다“ 라고 밝혔다. 전세계 스타트업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창업세미나에는 500Startups의 설립자인 데이브 맥클레어, 클래시 오브 클랜을 제작한 슈퍼셀의 이카 파아나넨 CEO, 스포티파이의 다니엘 에크 CEO 등이 연사로 나와 세계 최고의 창업 관련 이슈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임덕래 센터장은 ”슬러쉬 행사는 국내의 유망스타트업들이 전 세계의 창업가들과 교류하고, 세계적인 투자자/멘토로부터 실질적인 조언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한편 핀란드의 슬러시는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및 유망 투자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2008년부터 매년 1만명의 참가자와 10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참가하고 있다.
2016.12.06 I 김현아 기자
무료 음원 '유튜브'는 되고, '비트'는 몰락한 이유..3중고의 함정
  • 무료 음원 '유튜브'는 되고, '비트'는 몰락한 이유..3중고의 함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광고기반 음원 스트리밍(실시간 감상) 서비스 ‘비트(BEAT)’가 11월 30일 서비스를 내렸다. 높은 비용(저작권료)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광고 부족), 메이저 유통 업체 입김 때문이라는 지적이다.▲500만곡 무료 음악앱 ‘비트’비트는 미투데이를 창업해 네이버에 매각한 박수만 대표가 설립한 비트패킹컴퍼니가 선보인 광고기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멜론’이나 ‘지니’처럼 매월 일정한 돈(6000원 내외)을 내지 않아도, 광고를 보면 무료로 음악을 즉시 들을 수 있어 실사용자가 1500만 명에 달할 만큼 인기였다. 2014년과 2015년 연속으로 구글코리아가 꼽은 ‘올해의 앱’에 선정되기도 했다.하지만 비트는 11월 30일 ‘서비스 종료 안내’ 공지를 통해 공식 서비스를 접었다.우리나라에선 광고를 보면 무료로 음악을 듣는 토종 플랫폼이 사라진 셈이다. 삼성전자의 ‘밀크’는 이미 유료로 전환했고, 인터넷라디오 딩가가 있지만 월 1700원의 돈을 받는다. 유튜브에선 광고만 보면 거의 모든 음악을 무료로 듣는데, 왜 국내 플랫폼인 비트는 망한 것일까.▲비트의 공지문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의 저작(인접)권 제도가 새롭고 혁신적인 음원 서비스를 뒷받침하지 못하고▲음원 유통을 겸하는 메이저 유통업체들의 입김으로 신규 모델이 출현하기 어려운데다▲유튜브에는 꼼짝 못하는 제작자들의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고 안타까워 했다.비트를 설립한 박수만 대표는 네이버에 미투데이를 판 뒤 ‘라인’ 기획에 참여할 만큼 인정받는 전문가다. 그가 설립한 비트패킹컴퍼니 역시 2013년 설립 직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네이버로부터 5억원을 투자 받았다. 2014년 7월에는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지난해 3월에는 13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설립한 지 3년도 안 돼 165억 원의 투자금을 모은 것이다.하지만 이런 대규모 자금 유치도 음원 서비스를 둘러싼 왜곡된 비용 구조를 넘어서지 못했다.비트는 올해 초 문체부의 ‘광고기반 스트리밍’ 저작권 징수규정 발표 이전까지 멜론(곡당 3.6원)보다 두 배 많은 회당 7.2원의 저작권료를 내왔다. 멜론은 소비자에게 월 6천원을 받고, 비트는 무료인데 저작권료는 더 많이 내야 했던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문체부는 ‘광고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사용료는 회당 4.56원 또는 매출액의 65%로 결정했지만, 이 역시 외국보다는 훨씬 비싼 수준이다. 유사서비스인 미국 스포티파이(Spotify)의 경우 저작권료를 회당 1.61원 정도 낸다.업계 전문가는 “비트의 액티브 유저는 150만 명인데 저작권료 4.56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만 해도 매달 9억~10억 원 가까이 비용이 발생한다”며 “이런 비용구조로는 버티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멜론(카카오(035720)), 지니(KT뮤직), 벅스(NHN엔터테인먼트(181710)), 엠넷닷컴(CJ E&M(130960)) 등 잘나가는 음원 서비스 업체들이 모두 음반 유통을 겸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사업자 배제’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키운다.멜론의 경우 문체부가 새로운 음악 서비스 모델 출현을 도와 결과적으로 저작권자들의 수입을 다변화하기 위해 마련하려 했던 ‘광고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징수 규정 제정 때 반대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메이저 음원서비스 회사들이 음반 유통까지 겸하면서 자신들의 BM가 다른 모델이 나오려 하면 막고 있다”며 “애플 아이튠즈가 국내에서 고전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는 로엔과 KT뮤직 등을 상대로 음원 공급 과정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밀크나 비트, 딩가라디오 같은 신규 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방해했다는 혐의(담합·시장지배력 남용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유튜브를 대하는 저작(인접)권자들의 특혜적 대우도 논란이다. 국내 플랫폼의 경우 징수 규정에 따라 저작권료를 내지만 유튜브는 ‘광고료(매출)의 몇 %’라는 애매한 규정으로 저작권료를 지급한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업계 관계자는 “제작자들이 유튜브에 올리면 음원 홍보 효과가 있다고 믿으면서 과거 음원들에 대해서도 매우 호혜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이런 사이에 국내 플랫폼들은 역차별을 받고 있다. 비트가 폐업하면서 당분간 디지털 음원 서비스에 투자하는 투자사들도 거의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2016.12.04 I 김현아 기자
  • 美웹호스팅업체 디도스 공격 당해…인터넷 절반 마비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의 주요 인터넷 사이트가 먹통이 되거나 서비스가 지연도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의 주요 인터넷 호스틍 서비스업체인 딘(Dyn)이 2차례 이상의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다.뉴햄프셔 주에 본사를 둔 딘은 “오늘 오전 7시 10분(동부시간) 도메인 네임 서비스(DNS)를 관리하는 메인 서버에 디도스(DDoS) 공격이 시작됐다”며 “2시간이 지난 9시 10분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버가 복구와 거의 동시에 또 다른 디도스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2차례 이상의 해킹으로 먹통이 된 사이트는 트위터,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레디트, 페이팔, 사운드 클라우드 등의 유명 웹사이트다. 아울러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언론사들도 영향을 받았다.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이날 오전까지 총 76개의 사이트에서 서비스 장애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신고됐다. 미국 인터넷의 절반가량이 마비됐다”고 전했다.이번 공격은 도메인을 실제 IP 주소로 바꿔주는 DNS 서버 관리회사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어서 피해 규모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받은 딘은 상당수 인기 웹사이트들의 도메인을 관리하는 회사다. 미국 정보당국과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업체 딘이 공격 경로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공격의 주체와 목적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를 봤다. 국토안보부가 관련 상황을 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는 누가 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지 밝힐 만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국토안보부의 질리언 크리스텐슨 대변인도 “잠재적인 모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2016.10.22 I 최선 기자
뱅앤올룹슨, 원뿔형 미니 무선스피커 '베오사운드 1' 출시.. 187만원
  • 뱅앤올룹슨, 원뿔형 미니 무선스피커 '베오사운드 1' 출시.. 187만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O)은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1(BeoSound 1)’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베오사운드 1’은 원뿔형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들을 응축한 무선 올인원 스피커다. 타깃은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 음악을 들으며, 단순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싱글족, 신혼부부, 미니멀리스트다. 색상은 실버 한가지로 가격은 187만원이다.덴마크의 산업디자이너 톨슨 벨루어(Torsten Valuer)가 디자인한 신제품은 회사의 럭셔리 라인 ‘뱅앤올룹슨’ 제품 중 가장 작고 이동성이 뛰어나다. 가로 16.2cm, 세로 32.7cm, 무게 3.5kg에 불과하다. 스피커 상단에 파여있는 홈을 잡고 선반, 바닥, 테이블 등 음악을 듣고 싶은 집안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스피커 캐비닛은 세련되고 견고하다.스피커 상단에는 ‘어쿠스틱 렌즈 기술(Acoustic Lens Technology)’을 적용, 청취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음을 일관적이고 수평적으로 전달한다. 신제품은 1.5인치 풀레인지 1개, 4인치 우퍼 1개로 구성된 스피커 드라이버와 40W 풀레인지 1개, 20W 우퍼 1개로 이뤄진 Class D 앰프가 장착돼 총 60W의 사운드 360도 방향으로 구현한다.‘베오사운드 1’은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디자인에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작동법을 더했다. 스피커 윗면 터치 휠을 톡톡 두드리고 돌리고 문지르면 볼륨조절, 트랙이동 등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스피커에 내장된 통합근접센서는 청취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청취자가 어디에서 접근하든지 관계없이 편리하게 터치 휠 조작이 가능하다.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애플 에어플레이, 구글캐스트,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DLNA-DMR, 스포티파이 커넥트 같은 스트리밍 포맷을 지원하며, 스포티파이, 디저, 튠인 인터넷 라디오 같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원 터치로 가정의 모든 뱅앤올룹슨 오디오 기기를 무선환경에서 자유롭게 연결 및 제어하는 ‘베오링크 멀티룸(BeoLink Multiroom)’을 지원한다. 뱅앤올룹슨의 다른 제품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집안 곳곳에서 뱅앤올룹슨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다.뱅앤올룹슨 관계자는 “1인 가구 시대를 맞아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작고 아름다운 스피커가 점점 각광받는 추세”라며 “베오사운드 1은 오래 쓸수록 멋과 품위가 느껴지는 미니멀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음악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기능들이 합쳐져 시간이 흐를수록 그 진가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1
2016.10.13 I 이진철 기자
재규어, 전기 레이싱카 I-타입 세계 첫 공개
  • [2016파리모터쇼]재규어, 전기 레이싱카 I-타입 세계 첫 공개
  • 재규어 최초 전기 레이싱카 I-타입.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재규어가 2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6 파리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전기 레이싱카 I-타입(TYPE)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재규어는 “I-타입은 퍼포먼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차”라고 설명하며 ‘레이싱을 통한 혁신’이라는 브랜드 목표를 강조했다.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팀은 I타입으로 다음달 열리는 포뮬러 E 챔피언십 3시즌에 출전하며 12년만에 레이싱에 복귀한다. 재규어는 레이싱 역사를 재현하고 첨단 자동차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변화된 현재와 혁신적인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저탄소 전략의 중심에 있는 차세대 인제니움 파워트레인도 공개했다. 저공해를 핵심으로 개발된 새로운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성능과 연료 효율성이 각각 최대 25%, 15% 향상됐다.랜드로버 브랜드는 프리미엄 패밀리 SUV ‘올 뉴 디스커버리’를 선보였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27년 동안 디스커버리가 쌓아온 혁신의 역사를 이어간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3열 좌석을 무선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Intelligent Seat Fold)’ 기능을 도입했다. 이밖에 USB포트 9개와 최대 8개 기계가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핫스팟, 글로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 어플리케이션 등을 탑재했다. 닥터 랄프 스페스 재규어 랜드로버 CEO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진보한 디자인을 갖춘 완벽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고 말했다.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2017 회계연도까지 제품 개발과 시설에 30억파운드(약 4조29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지난 6년간 투자한 자금은 120억파운드(약 17조1600억원) 이상으로 판매와 고용에서 두 배의 성장을 이뤄냈다. 올 뉴 디스커버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2016.09.30 I 신정은 기자
삼성전자, 미국서 '밀크뮤직' 서비스 9월 중단.."아시아는 유지"
  • 삼성전자, 미국서 '밀크뮤직' 서비스 9월 중단.."아시아는 유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음원서비스 ‘밀크 뮤직(Milk Music)’ 서비스가 미국에서 다음 달 종료된다. 다만 한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서비스를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 북미법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밀크 뮤직 서비스를 오는 9월22일부로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기에 걸맞는 최적의 통합 음원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파트너 모델에 투자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기기 판매를 향상시키며 고객들에게 놀랍도록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가 언급한 파트너는 ‘슬래커 라디오(Slacker Radio)’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슬래커 라디오는 밀크 뮤직과 직·간접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삼성전자는 밀크 뮤직 이용자를 슬래커 라디오 서비스로 이관할 계획이다.미국 내 밀크 서비스 중단은 지난 4월 말 호주와 뉴질랜드 서비스 중단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3월 미국 시장에 처음 밀크뮤직 서비스를 선보인 뒤 한국과 중국,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대했으나 서구권에서는 스포티파이(Spotify)와 판도라(Pandora) 등에 밀려 고전했다.다만 한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등 나머지 3개 아시아 국가에서는 서비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 지난달 20일 밀크 뮤직 서비스가 전면 유료화됐으며 이에 맞춰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밀크 뮤직 서비스 인기가 높은 편”이라면서 “이들 지역에서는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의 밀크뮤직 서비스 화면.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주간추천주]LGD·포스코 등 하반기 성장기대주 `러브콜`☞'사회문제 해결'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멘토링 워크숍 열려☞삼성전자, 'IoT 냉장고' 패밀리 허브 신제품 출시
2016.08.21 I 김혜미 기자
인터넷 라디오 '딩가', 30만 다운로드 돌파..저작권 문제 해결이후 급성장
  • 인터넷 라디오 '딩가', 30만 다운로드 돌파..저작권 문제 해결이후 급성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디어스코프가 개발한 한국판 판도라(PANDORA) 뮤직 ‘딩가(DINGA) 라디오’ 가 서비스 상용화 2개월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5월 서비스 상용화 이후 2개월 만에 총 3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25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것이다.이미 대형 온라인 음악 서비스들이 자리잡은 상황에서 국내 벤처기업이 출시한 음악 서비스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이례적이다.‘딩가 라디오’는 국내 최대 규모인 1만 여개의 음악 채널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음악 추천 엔진 ‘미어캣(Meerkat)’을 이용해 서비스 사용자의 음악 취향에 따라 일대일 맞춤 채널을 제공한다. 이러한 음악 추천 기술은 차세대 음악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미국의 판도라(PANDORA)와 스포티파이(Spotify) 등 글로벌 음악 서비스가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능이다.미디어스코프의 ‘미어캣’ 추천 엔진은 사람에 의존하는 판도라의 ‘뮤직게놈 프로젝트’와 달리 고도의 음악 성분 분석 기술과 감성 인식 기술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딥 러닝과 머신 러닝 같은 인공 지능 기술을 더하여,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수록 제공되는 음악 추천이 더욱 정교해지도록 개발되었다.‘딩가 라디오’의 수 많은 음악 채널이 이용자의 음악 성향과 매일 매일의 생활 특성에 적합하게 맞춤으로 제공되어 최신 음악 차트 위주의 이용 패턴을 보이는 일반적인 음악 서비스에 비해 다양한 음악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게 된다.딩가 라디오 사업을 총괄하는 조동춘 본부장은 “딩가 라디오의 TOP 10 채널에는 클래식, 뉴에이지 연주곡이 포함되어 있고, 태교 음악 등이 인기를 끄는 등 다양한 음악의 소비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 음악 큐레이터 참여를 확대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강화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딩가 라디오’는 18일 기존 서비스 UI를 전면 개편하며 서비스를 MY(나만의 음악채널 관리 공간), 4U(개인 맞춤형 추천영역), DMZ(딩가만의 큐레이션 서비스) 등 3개로 심플하게 구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서비스 개편 기념으로 마련한 경품 이벤트는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데, 이벤트 기간동안 나만의 채널을 만들어 호응을 얻은 인기 DJ에게는 아이패드(1명)와 헤드폰(3명), 커피 쿠폰(50명)을 제공하고 가장 출석일수가 많은 이용자 50명에게도 커피 쿠폰을 쏜다.
2016.07.19 I 김현아 기자
  • 유럽 IT 유니콘, 미국보다 적어도 내실은 튼튼(종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몸값 10억달러 넘기면서 소위 ‘유니콘’ 대열에 합류하는 정보기술(IT) 스타트업들이 유럽보다는 미국에 더 많지만 내실은 유럽 기업이 더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투자은행인 GP 불하우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증시에 상장하거나 매각되거나 벤처캐피탈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IT 스타트업은 1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년 13개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작년만 해도 유럽 유니콘이 1.7개월에 하나씩 탄생했는데 올들어서는 2.5개월이 소요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30개에 달해 유럽의 세배 수준이고 아시아에서도 19개의 유니콘이 탄생했다. 자금조달 규모에서도 미국의 IT 유니콘이 지난해 유럽에 비해 두 배 이상이었다. 이처럼 양적인 면에서는 미국이나 아시아에 밀렸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다르다고 GP 불하운드는 분석했다. 유럽 IT 유니콘의 평균 매출액은 연 3억1500만달러로 미국의 1억2900만달러에 비해 두 배를 웃돌았다. 매니시 매드바니 GP 불하운드 파트너는 “데이터를 보면 지속가능한 성장성 면에서 미국 스타트업은 과잉인 반면 (유럽은) 안정적이면서 성숙된 시장”이라고 말했다. 벤처캐피탈 업계 전반적으로 이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돼 있다. 팀 헤임스 영국사모펀드벤처캐피탈협회 이사는 “유럽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높긴 하지만 미국에 비해서는 아직 이성적이고 과도하게 오른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스타트업은 스웨덴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로 작년 85억달러로 평가받았다. 미국 최대 몸값을 자랑하는 우버가 680억달러인 것에 비하면 13% 수준이다. 2000년부터 작년까지 유럽에서는 47개의 IT 유니콘이 탄생했다. 유럽에서 유니콘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영국으로 18개를 기록했다. 스웨덴이 뒤를 이었고 독일과 프랑스가 3,4위에 올랐다. 지난해 새로 유니콘에 입성한 유럽 IT 스타트업으로는 영국의 증강현실 앱 개발업체인 블리파, 독일 식재료 배달 앱 업체인 헬로프레시, 스위스 증강현실 스타트업인 마인드메이즈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블리파는 지난 3월 스타트업 거품 논란이 한창일때 5400만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하면서 주목받았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해 현실에 디지털 이미지를 입히는 식의 증강현실 앱으로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유니콘에서 탈락한 스타트업도 있다. 영국의 모바일 쇼핑업체인 포와테크놀로지는 올해 기업가치가 급락하면서 10억달러 클럽에서 빠졌다. 포와는 한때 27억달러로 평가받으면서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꼽혔지만 직원 월급과 납품업체 대금지급을 제때 못할 정도로 경영이 악화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러시아의 지급결제 업체인 키위와 온라인 쇼핑몰 업체 울마트 역시 유니콘에서 제외됐다.
2016.06.20 I 권소현 기자
  • 유럽 IT 유니콘, 미국보다 적어도 내실은 튼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몸값 10억달러 넘기면서 소위 ‘유니콘’ 대열에 합류하는 정보기술(IT) 스타트업들이 유럽보다는 미국에 더 많지만 내실은 유럽 기업이 더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투자은행인 GP 불하우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증시에 상장하거나 매각되거나 벤처캐피탈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IT 스타트업은 1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년 13개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30개에 달해 유럽의 세배에 달했고 아시아에서도 19개였다. 자금조달 규모에서도 미국의 IT 유니콘이 지난해 유럽에 비해 두 배 이상이었다. 이처럼 양적인 면에서는 미국이나 아시아에 밀렸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다르다고 GP 불하운드는 분석했다. 유럽 IT 유니콘의 평균 매출액은 연 3억1500만달러로 미국의 1억2900만달러에 비해 두 배를 웃돌았다. 매니시 매드바니 GP 불하운드 파트너는 “데이터를 보면 지속가능한 성장성 면에서 미국 스타트업은 과잉인 반면 (유럽은) 안정적이면서 성숙된 시장”이라고 말했다. 2000년부터 작년까지 유럽에서는 47개의 IT 유니콘이 탄생했다. 유럽에서 유니콘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영국으로 18개를 기록했다. 스웨덴이 뒤를 이었고 독일과 프랑스가 3,4위에 올랐다. 유럽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스타트업은 스웨덴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다. 작년 기업가치를 85억달러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새로 유니콘에 입성한 유럽 IT 스타트업으로는 영국의 증강현실 앱 개발업체인 블리파, 독일 식재료 배달 앱 업체인 헬로프레시, 스위스 증강현실 스타트업인 마인드메이즈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면 영국의 모바일 쇼핑업체인 포와테크놀로지는 올해 기업가치가 급락하면서 10억달러 클럽에서 탈락했다. 포와는 한때 27억달러로 평가받으면서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꼽혔지만 직원 월급과 납품업체 대금지급을 제때 못할 정도로 경영이 악화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러시아의 지급결제 업체인 키위와 온라인 쇼핑몰 업체 울마트 역시 유니콘에서 탈락했다.
2016.06.20 I 권소현 기자
  • 경쟁에 내몰린 트위터, 스타트업 투자로 뚫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인 트위터가 온라인 음악 플랫폼인 사운드클라우드에 투자를 단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IT 전문지 리코드와 인터뷰에서 올 초 벤처캐피탈 부문인 트위터 벤처스를 통해 사운드클라우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규모와 조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트위터는 7000만달러(약 821억원)를 투자해 기업가치를 약 7억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트위터 벤처스 출범 이후 핀테크 스타트업인 베뉴넥스트, 모바일 컴퓨팅 업체인 사이아노젠,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스월 등에도 투자했다. 트위터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왔다. 당초 사운드클라우드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2014년 인수논의를 중단했고, 그 외에도 스포티파이 등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에 눈독을 들였다. 자체 서비스인 트위터 뮤직 서비스도 시작했다. 하지만 출시 1년 만에 서비스를 중단하고 관련 앱도 삭제했다. 트위터가 사운드클라우드 투자자로 나선 것은 좀 더 많은 창작물과 예술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랩, 스냅챗 등과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트위터뿐 아니라 6초간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앱 바인, 라이브스트리밍 앱 페리스코프 등에 더 많은 컨텐츠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운드클라우드는 독일 음악 스트리밍 업체로 사용자들이 음악 파일을 자유롭게 올리고 공유할 수 있다. 음악가들이 음반사와 계약하지 않고도 자신의 음악을 홍보하고 공유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2013년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와 체르닌그룹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몸값을 7억달러로 인정받았다. 2014년에 1억5000만달러 투자유치를 추진하면서 기업가치를 12억달러로 높이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올해 초 다시 사업 영위를 위해 자금조달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선보인 월 9.99달러짜리 음악 구독 서비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음반사들과 잇달아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금이 필요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2016.06.15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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