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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7억명 고객 보유한 '스포티파이'
  • [주목!e해외주식]전세계 2.7억명 고객 보유한 '스포티파이'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스트리밍(streaming)은 온라인에서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일을 말한다. 최근 들어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이른바 공룡 기업들이 나타나면서 스트리밍 시장이 21세기 자본시장의 큰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포티파이(Spotify)는 창립자 다니엘 에크(Daniel Ek)가 2008년 스웨덴을 시작으로 출범한 세계 최대 광고기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가입자는 2억7000만명으로 이 가운데 45%인 9600만명이 유료 가입자다. 특히 유료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35% 늘면서 성장세가 아직도 가파르다는 점을 증명했다. 4분기(10~12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5억 유로(한화 1조9191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400만 유로로 흑자 전환했다. 신규 가입자 내 가족·학생 요금제 비중이 늘면서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은 줄었다. 그러나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프리미엄 매출 성장(30%)을 이어갔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특히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35% 성장했는데 매출의 33%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이 41% 성장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매출총이익률(GPM)도 26.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일회성 요인(라이선스 비용 조정)을 제외한 GPM은 25.8%이라는 점은 참고할 부분이다올해 연간 가이던스 매출액은 21~32% 성장한 63억5000만 유로~68억 유로다. 올해 처음으로 진출하는 인도 시장과 팟캐스트가 올 한해 성장 동력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세계 음원 플랫폼 유료 구독자수(지난해 기준)가 2억3000만명 수준인 상황에서 스포티파이 매출 비중의 90%가 유료 사용자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음원 시장의 성장에 따른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3.01 I 김성훈 기자
제2의 ‘보헤미안 랩소디’는 어떤 작품이 차지할까
  • [피용익의 록코노믹스]제2의 ‘보헤미안 랩소디’는 어떤 작품이 차지할까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음악 차트에서 록을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다. ‘록은 죽었다’는 명제에 번번이 반론을 제기하기도 머쓱한 상황이다. 하지만 영화관에선 록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록 밴드 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지금까지 8억5400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이는 역대 음악 영화 사상 최고 매출이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이후 록 밴드와 뮤지션의 전기영화에 대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엘튼 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로켓맨’이 개봉한다. 극장용 영화는 아니지만, 머틀리 크루의 전기를 영화화한 ‘더 더트’는 3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데이빗 보위의 음악 인생을 그린 영화 ‘스타더스트’도 제작 중에 있다. 음악전기 영화의 흥행에 합류하기 위해 할리우드에 러브콜을 보내는 뮤지션들도 많다. 대표적인 인물은 쇼크록의 아이콘인 앨리스 쿠퍼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는 사람들이 전기영화에서 좋아하는 모든 요소가 있다”며 “초라한 시작, 혁신, 명성, 논란, 중독, 추락, 구원이 다 있다”고 강조했다.5월 개봉하는 엘튼 존의 전기영화 ‘로켓맨’과 3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머틀리 크루의 전기영화 ‘더 더트’ 영화포스터.과거에는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영화에 사용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데이빗 보위를 모델로 한 것으로 유명한 영화 ‘벨벳 골드마인’(1998)에 보위의 노래가 한 곡도 담기지 않은 것은 그가 자신의 음악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록 뮤지션들의 음반 판매 수입이 줄어들면서 영화는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다. 음악 사용에 대한 저작권료를 받는 것은 물론, 영화를 통해 신규 팬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화의 흥행은 음반 판매와 음원 스트리밍의 급속한 증가로 이어진다. 실제로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개봉과 함께 발매된 사운드트랙 음반은 빌보드 앨범 차트 3위까지 올랐다. 이는 퀸이 38년 만에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였다. 빌보드 록 앨범 차트에선 1위를 차지했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선 주간 단위로 통계를 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아티스트’에 꼽혔다. 사운드트랙 외에도 퀸의 베스트앨범 ‘Greatest Hits Vol I, II & III: The Platinum Collection’까지 덩달아 빌보드 앨범 차트 9위로 치솟았다.옵서버의 영화평론가 웬디 아이드는 “영화는 음악을 팔고, 음악은 영화의 마케팅 수단이 된다”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경우 퀸의 기존 팬층을 넘어서 새로운 관객들에게 노래를 소개하는 진열장이 됐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전기영화 개봉을 앞두고 음악을 먼저 홍보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최근에는 엘튼 존이 ‘로켓맨’ 주연을 맡은 배우 태런 에저튼의 노래 실력에 대해 “내 노래를 태런처럼 잘 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머틀리 크루는 아예 전기영화 ‘더 더트’ 공개에 맞춰 신곡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을 마지막으로 투어 활동을 종료한 머틀리 크루는 영화 사운드트랙을 작업하면서 “The Dirt (Est. 1981)”, “Ride with the Devil”, “Crash and Burn”, 그리고 마돈나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Like a Virgin” 등의 신곡을 녹음했다.머틀리 크루의 베이시스트인 니키 식스는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우리는 신이 나서 새로운 곡을 쓰고 싶어졌다”며 “신곡들은 전통적인 머틀리 크루 사운드와 비슷하다”고 홍보했다. 과연 올해 개봉하는 록 음악 전기영화 가운데 어떤 작품이 ‘제2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될 것인지 영화계는 물론 음악계도 주목하고 있다.
2019.02.23 I 피용익 기자
신동 + UV 뭉쳤다, ‘SUV’ 탄생…이번엔 치어리딩
  • 신동 + UV 뭉쳤다, ‘SUV’ 탄생…이번엔 치어리딩
  • 뮤지(왼쪽), 신동, 유세윤 (사진=SM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슈퍼주니어 신동과 UV(유세윤, 뮤지)가 만나 이색 트리오 ‘SUV (신동&UV)’를 결성했다.SUV는 SM ‘STATION’ 시즌 3의 일곱 번째 곡으로 신나는 응원송 ‘치어맨 (Cheer Man)’을 선보이며, 해당 음원은 오는 28일 낮 12시 멜론·플로·지니·아이튠즈·애플뮤직·스포티파이·QQ뮤직·쿠거우뮤직·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앞서 신동과 UV는 2017년 6월 SM ‘STATION’ 시즌 2 열 번째 곡으로 펑키 댄스 장르의 축하송 ‘메리맨 (Marry Man)’을 발매, “질문 한번 해볼까 결혼이란 뭔지”, “무엇이든 물어봐 솔직히 말해줄게 하지만 아주 조금 놀랄 거야” 등 통통 튀는 가사와 독특한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더불어 SUV는 어제(18일) SM ‘STATION’ 공식 SNS을 통해 “신동과 UV가 함께 다시 돌아왔습니다”라며 “이번에는 치어리딩 콘셉트 입니다. 응원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달려가 열심히 응원해 드릴게요.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라며 신곡 ‘치어맨’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 시즌 3는 격주 목요일마다 전 세계 다채로운 아티스트와 프로듀서, 작곡가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된 새로운 음원을 발표한다.
2019.02.19 I 박현택 기자
SM, 텐센트와 中 음악 유통 및 마케팅 등 파트너십 체결
  • SM, 텐센트와 中 음악 유통 및 마케팅 등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SM엔터(041510)테인먼트(공동대표 한세민, 남소영, 이하 SM)가 중국 대형 온라인 뮤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텐센트 뮤직)과 중국 시장에서의 음악 유통 및 마케팅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SM 소속 가수인 엑소,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레드벨벳, NCT 등의 음원, 뮤직비디오 등 음악 관련 콘텐츠가 텐센트 뮤직을 통해 중국 온라인 및 다양한 경로에서 유통 및 마케팅될 예정이다. 한세민 SM 대표는 “이번에 체결한 음원,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 공급계약을 통해 중국 음악시장에서의 전방위적인 콘텐츠 유통과 다양하고 강력한 마케팅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및 다양한 경로에서의 사업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자사의 중국 내 음악 콘텐츠 관련 수익의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텐센트 뮤직은 중국 온라인 음악 엔터테인먼트 선두기업으로 꼽힌다. 온라인 음악 및 음악을 중심으로 한 소셜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4대 모바일 뮤직 서비스(QQ Music, KUGOU Music, KUWO Music, Wesing)를 보유, 총 유료이용자수는 8억명을 초과한다. 텐센트 뮤직은 2018년 12월 12일 뉴욕증시에 상장,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마존 뮤직과 함께 세계 4대 음원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2019.01.30 I 김은구 기자
텐센트뮤직, 美상장 中기업중 수익성 `최고`
  • [주목! e해외주식]텐센트뮤직, 美상장 中기업중 수익성 `최고`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음원 사업자인 텐센트뮤직에 대해 연평균 33.4%의 고성장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03년부터 온라인 음원서비스를 제공한 텐센트뮤직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한국투자증권은 25일 텐센트뮤직은 중국 음원시장의 압도적 1위 사업자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생기긴 했지만, 글로벌 피어 스포티파이, 아이치이, 넷플릭스 대비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려할 때 관심을 가질만 하다는 분석이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에 상장된 중국 대표기업 3인방(아이치이, 핀퉈퉈, 텐센트뮤직)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는 기업”이라며 “소셜 엔터테인먼트 부문 사업 호조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71.5%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19.1%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음원 시장은 2018년부터 연평균 33.4% 성장해 2022년엔 1779억위안(29조6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텐센트뮤직의 온라인 가라오케 플랫폼 성장세가 가파른데, 텐센트뮤직이 2014년 론칭한 ‘위싱’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9년에도 위싱을 포함한 소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44.3% 증가하고 해당 부문 매출 비중도 74%로 상승하며 텐센트뮤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텐센트뮤직은 중국 음원시장의 압도적 1위 사업자”라며 “위싱을 제외한 텐센트뮤직의 순수 온라인 음원 플랫폼 합산 MAU(Monthly Active User)는 6억50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2000만개 이상 음원 라이선스를 보유해 콘텐츠에 강점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이용자 당 평균 매출(ARPPU)이 개선되고 MAU당 유료 가입자수 비중 상승 가능성이 높으며 △빠른 성장성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유한 텐센트뮤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생기긴 했지만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스포티파이, 아이치이, 넷플릭스대비 높은 수익성,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관심 가질만 하다는 분석이다.
2019.01.26 I 김재은 기자
  • 에스엠,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세 이어질 것-현대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대차증권은 25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터주들의 실적 쇼크 우려와 전반적인 엔터업종의 센티멘트 저하로 에스엠의 주가도 단기간에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4분기 호실적이 확인되고 올해 실적의 성장성이 재확인되면 동사의 주가는 빠른 속도로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2081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5.5%, 40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EXO 200만장, NCT 45만장 등 총 300만장의 음반 판매 및 메가엔진(유튜브, 아이튠즈, 스포티파이)관련 수익은 약 50억원으로 음반·음원 수익 호조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SM JAPAN은 동방신기 48만명 포함 총 75만명 인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SM C&C는 4분기 광고사업부 성수기 효과로 약 10~20억원의 영업흑자가 전망된다”며 “웨이션V 데뷔와 중국시장 개방 기대감으로 올해는 중국활동확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는 샤이니(키,민호)와 EXO(시우민) 멤버들의 군 입대가 예정돼 군입대전 대규모 투어가 예상되는 상황이고 SJ는 규현(올해 5월) 제대로 하반기부터 완전체 활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자회사 키이스트는 올해 김수현의 군 재대 및 SM그룹의 드라마 제작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올해는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의 본격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1.25 I 오희나 기자
  • 크리스마스시즌 전세계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톱 10
  •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스트리밍(실시간 재생)된 노래 10곡을 소개했다.19일 공개된 목록에 따르면 1위는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스포티파이는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이 곡이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전세계적으로 2억1천700만 회 이상 스트리밍 되면서 독보적 위상을 지켰다고 전했다. 2위는 영국 그룹 웸(Wham)의 1986년 앨범에 수록된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3위는 마이클 부블레의 ‘잇츠 비기닝 투 룩 어 랏 라이크 크리스마스’(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2011), 4위 저스틴 비버의 ’미슬토‘(Mistletoe·2011), 5위 아리아나 그란데의 ’산타 텔 미‘(Santa Tell Me·2013).6위 앤디 윌리엄스의 ’잇츠 더 모스트 원더풀 타임 오브 더 이어‘(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1963), 7위 밴드 에이드의 ‘두 데이 노우 잇츠 크리스마스?’(Do They Know It‘s Christmas?·1984 버전), 8위 포구스의 ’페어테일 오브 뉴욕‘(Fairytale of New York·크리스티 맥콜 듀엣·1987), 9위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10위 프랭크 시나트라의 ’렛 잇 스노우! 렛 잇 스노우! 렛 잇 스노우!(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 등이다.
알렌 워커 첫 내한공연…빅뱅 승리 "준비 됐어"
  • 알렌 워커 첫 내한공연…빅뱅 승리 "준비 됐어"
  • 알렌 워커(왼쪽)와 빅뱅 승리[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EDM 뮤지션 앨런 워커의 첫 단독 내한 공연에 빅뱅 승리가 함께했다.승리는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앨런 워커의 공연에서 지난 5월 함께 발표한 협업곡 ‘이그나이트’(Ignite)로 무대를 꾸몄다. 이번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한 승리는 “친해서 왔다”며 앨런 워커와 함께 “준비됐어”를 외치기도 했다.승리는 ‘이그나이트’에 이어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도 부른 뒤 무대를 내려왔다. 이날 승리를 초청한 앨런 워커는 노르웨이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국내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하기는 했지만 단독 공연은 처음이었다. 앨런 워커는 DJ 테이블 앞에서 공연을 이끌었다. 스탠딩 석의 1800명, 2층 지정석 200여명 등 2000명에 이르는 관객들은 손을 흔들고 자리에서 뛰어오르며 환호를 보냈다. 앨런 워커는 대표곡 ‘Alone’으로 공연을 시작해 ‘Faded’, ‘Sing Me To Slpeep’, ‘Diamond Heart’ 등 총 40여 곡으로 쉼 없는 질주를 했다.이날 공연장에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자리를 메워 앨런 워커 및 최근 유행 중인 ECM의 인기를 확인시켰다.앨런 워커는 검은 마스크와 검은 후드로 대표되는 정체성으로 익명을 추구하는 디지털화된 개인을 표방하는 뮤지션이다. 2014년 발표한 곡 ‘페이드’로 입소문을 받았고 2015년 이 곡에 노르웨이 출신 가수 이셀린 솔헤임의 보컬을 입힌 ‘페이디드’를 발표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페이디드’는 2016년 세계 최대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 기준 전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이 재생된 곡으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1억 뷰를 돌파했다.
2018.12.19 I 김은구 기자
中텐센트 뮤직, 공모가보다 8.5% 웃돌며 출발…시총 26조원
  • 中텐센트 뮤직, 공모가보다 8.5% 웃돌며 출발…시총 26조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술·게임업체 텐센트(騰迅·텅쉰)의 음악사업 부문인 텐센트 뮤직이 공모가(주당 13달러)를 8.5% 웃돌며 경쾌하게 출발했다. 텐센트뮤직은 외국인 투자자가 달러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을 뉴욕시장에 상장했다. 공모·매각을 통한 조달금액은 약 11억달러(1조 2000억원). 텐센트뮤직은 이날 14.1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 때 14.75달러까지 오른 후 14달러에 마감했다. 텐센트 뮤직은 당초 10월에 IPO를 계획했으나 미국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데다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상장을 두 달 연기했다. 최초가로 계단된 시가총액은 230억달러(26조원)으로 중국 전자상거래(EC) 업체 알리바바(약 3930억달러), 검색엔진업체 바이두(약 610억달러), 중국 EC2위 업체 장둥닷컴(약 300억달러)에 이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업체 중 4위를 차지했아. 텐센트뮤직은 홍콩에 상장된 모회사 텐센트와 연계해 이미 월간 이용자 8억명을 확보하고 있다. 동종업계로는 같은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와 비슷하다.로이터통신은 이날 텐센트 뮤직의 데뷔에 대해 “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음악 스트리밍 산업을 잡기 위해 최근의 시장 변동성을 가볍게 떨쳐냈다”면서 “텐센트 뮤직은 투자자들과 화음을 맞췄다”고 전했다.
2018.12.13 I 정다슬 기자
블록체인 뮤직 플랫폼 디오션,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체부 장관상 수상
  • 블록체인 뮤직 플랫폼 디오션,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체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블록체인 기반 뮤직 플랫폼 디오션(대표 김두환)이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분야의 공적을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4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는 국산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방송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은 유공자와 단체를 시상했다.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플랫폼 디오션(DIOCIAN)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한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 지사를 세워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디오션 플랫폼 내에선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음악을 공유하고 다른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음반을 발매할 수 있으며,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발매된 음원은 멜론,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등 전 세계에 유통된다. 저작권에 대한 기록을 블록체인에 등록해 권리자를 식별할 수 있는 영구적 기록을 남기며, 아티스트들에게 도네이션 하는 팬덤 관리 기능을 추가해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소통을 하는데 더 쉬운 연결고리로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오션 김두환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고 해외 진출을 위해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스타트업으로서의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그 노력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 한국의 좋은 콘텐츠를 해외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18.12.05 I 김현아 기자
NCT 127,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오늘 오후 6시 공개
  • NCT 127,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오늘 오후 6시 공개
  • NTC 127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NCT 127(엔시티 127,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NCT #127 Regulate’(엔시티 #127 레귤레이트)가 오늘(23일) 공개된다.NCT 127의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은 금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샤미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타이틀 곡 ‘Simon Says’(사이먼 세이즈), 신곡 ‘Welcome To My Playground’(웰컴 투 마이 플레이그라운드), 일본 데뷔 앨범 타이틀 곡 ‘Chain’(체인) 한국어 버전 등 3곡이 추가 수록되어 있어, NCT 127의 풍성한 음악 색깔을 만나기에 충분하다.또한 NCT 127은 오늘 방송되는 KBS2TV ‘뮤직뱅크’에 출연, 타이틀 곡 ‘Simon Says’의 컴백 무대를 첫 공개해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Simon Says’ 퍼포먼스는 슈퍼주니어-D&E ‘머리부터 발끝까지’, 엑소 ‘Ko Ko Bop’ 등을 작업한 유명 안무가 스캇 포사이스(Scott Forsyth)가 담당, 어깨를 튕기는 후렴구 안무부터 방아쇠를 당기는 동작, 공중 턴, 압도적 군무 등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이며, NCT 127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힙합 스웨그를 만끽할 수 있어 더욱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NCT 127의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NCT #127 Regulate’는 27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2018.11.23 I 박현택 기자
  • YG PLUS,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감 높다-KB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B증권은 23일 YG PLUS(037270)에 대해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77억원으로 전년대비 5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지난 6월 런칭한 VIBE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반 뮤직플랫폼)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모델, 외식사업 등 주요 종속회사의 고른 매출성장이 이익개선에 기여했다”며 “특히 적자 폭이 가장 컸던 화장품 사업이 고정비 감소효과 및 음악사업 수익 인식이 본격화되고 이익개선이 두드러지면서 올해 영업이익 기준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와 보유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 시도 · 사업 다각화가 긍정적”이라며 “또한 기존 MD사업과 모델 매니지먼트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네이버의 ‘바이브 (독점운영 대행)’가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음악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화장품사업의 국내 오프라인 유통채널 구조조정과 신제품 출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임 연구원은 또 “와이지 플러스는 성장을 위한 동력을 준비 중으로 현재 6개의 연결 자회사가 있는데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향후 실적개선 및 시너지 창출 여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18.11.23 I 오희나 기자
제니, 8일째 음원차트 1위 점령...'SOLO' MV 6000만뷰 육박
  • 제니, 8일째 음원차트 1위 점령...'SOLO' MV 6000만뷰 육박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제니가 8일째 국내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고공 행진 중이다.제니의 디지털 싱글 ’SOLO‘는 19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 올레, 벅스, 소리바다, 지니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2일 발매 이후 8일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놀라운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SOLO‘ 뮤직비디오는 6천만뷰를 목전에 두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OLO‘ 뮤직비디오는 공개 15시간 만에 1천만뷰 돌파한 데 이어 가파른 조회수 상승으로 지난 17일, 4일 14시간만에 5천만뷰를 달성하며 한국 여자 솔로가수로 최단 기간 돌파 기록을 거듭 경신했다. 다시 이틀 만에 1천만뷰를 더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안무 영상도 이틀만에 1천만뷰를 돌파하며 공식 뮤직비디오 못지 않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주말 음악방송 결방에 따라 특별히 지난 16일 공개한 안무 영상인 ’SOLO‘ 코레오그라피 언에디티드 버전(CHOREOGRAPHY UNEDITED VERSION)은 18일 1천만뷰를 돌파했다. 17일 오후 공개된 ’SOLO‘ 코레오그라피 얼터니트 에디티드 버전(CHOREOGRAPHY ALTERNATE EDITED VERSION) 역시 하루 만에 120만뷰를 달성했다. 두 영상은 현재 각각 1100만뷰, 130만뷰를 넘었다.제니의 ’SOLO‘ 음악방송 무대를 보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운 마음이 안무 영상의 폭발적인 조회수로 나타난 것. ’SOLO‘ 안무는 후렴구에 맞춰 검지를 어깨에 터치하며 “빛이 나는 SOLO”라고 외치거나 검지로 원을 그려 돌리는 등의 포인트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중독성 있는 동작들이 이어진다.’SOLO‘는 발매 직후 40개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한국 여자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차트 1위에 오르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를 제친 기록으로 의미를 더했다.’SOLO‘ 뮤직비디오는 2일 연속 전세계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아티스트 동영상으로 꼽히며 한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았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등 12곡의 신곡을 소개하면서 제니의 ’SOLO‘도 포함시켰다. 제니는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밀자마자 세계적인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SOLO‘는 스포티파이 주요 신곡 플레이 리스트인 ’New Music Friday‘와 애플뮤직의 ’Best Of the Week‘ 플레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아마존 뮤직의 신곡 플레이 리스트인 ’Brand New Music‘에 오른 데 이어 여자 뮤지션 플레이 리스트인 ’Girl Squad‘에는 제니 사진이 대표 이미지로 게재돼 제니의 영향력을 가늠케 했다.
2018.11.19 I 박현택 기자
구글, 클라우드사업 총괄 CEO 전격 교체
  • 구글, 클라우드사업 총괄 CEO 전격 교체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구글이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해온 다이앤 그린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후임에는 오라클 상품 개발 총괄 사장을 지낸 토머스 쿠리안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린 CEO는 내년 1월까지 직을 수행한다. 다만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이사직은 계속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린 CEO가 ‘경질’된 이유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메이븐 프로젝트’로 불리는 미국 국방부와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추진 계약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풀이했다.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부가 수집한 영상 정보의 해석 능력을 향상해 무인 항공기의 타격 목표를 고도화하는 이 프로젝트는 구글 직원들로부터 ‘AI를 전쟁 무기화하는 것’이라는 거센 반발에 부닥쳤다.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에게 ‘메이븐 철수를 공식 선언하라’는 서한에 4천여 명의 직원들이 서명했고, 10여 명의 AI 분야 엔지니어가 구글을 떠났다.피차이와 그린은 이 기술이 공격용 무기 개발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사내외 여론이 악화하자 지난 6월 결국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했다.하지만 CNBC 방송은 그린의 교체가 클라우드 사업 분야의 기대 이하 성적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놨다.VM웨어의 공동설립자인 그린은 ‘가상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선구자이자 대표적인 클라우드 전문가로 알려졌다.그녀가 3년 전 구글 클라우드 총괄을 맡게 됐을 때 실리콘밸리에서는 구글 클라우드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영역을 잠식하며 3강 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AI와 머신러닝의 엔지니어링 리소스에 중점을 둔 그린 CEO의 기업체 공략은 스포티파이나 스냅을 고객으로 유치하는 등 일정 부분 성과를 냈으나 시장 점유율은 6%대에 머물며 확장성에 한계를 드러냈다.아마존 웹 서비스는 여전히 점유율 34%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5%로 2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지만, 구글은 IBM(7%)에도 뒤진 4위에 머물렀다.그러나 그린은 사퇴를 발표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 여정을 처음 시작했을 때 어떤 사람들은 구글이 좋은 기술을 갖고 있지만, 기업 파트너들에게 믿음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지금 우리의 진지함과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또 “당초 구글에서 2년만 일할 생각이었는데 믿을 수 없을 만큼 활기차고 생산적인 3년을 보내게 됐다”면서 “이제 내가 그동안 간절히 바랐던 멘토링과 교육 분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1.17 I 장순원 기자
"알렉사·시리 뛰어넘을 AI플랫폼"..삼성, 빅스비 생태계 완전 개방
  • "알렉사·시리 뛰어넘을 AI플랫폼"..삼성, 빅스비 생태계 완전 개방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기조연설에서 들은 대로 빅스비 캡슐을 만들어보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쉽고 편리해요. 아직 학생이라 배우는 입장이지만 매우 흥미롭습니다.”7일(현지시간)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2018에서 만난 마이클 캐니프(20)는 어떤 신발을 살 때 가장 저렴한 쇼핑몰을 찾아 구매할 수 있는 간단한 빅스비 캡슐을 제작 중이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 한 켠에 빅스비 캡슐 제작 시연대를 마련해뒀는데, 거의 모든 자리가 계속 차있어 빅스비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을 나타냈다.삼성전자는 5년차를 맞은 이번 SDC에서 빅스비 개발도구인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공개하고 빅스비 생태계를 완전히 개방했다.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 씽스를 통해 더 많은 기기들을 연결시키고, 그 가운데 서 중요한 인텔리전트 엔진으로 빅스비가 작동할 수 있으려면 더 넓은 생태계 구현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빅스비 캡슐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빅스비 사용에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통합, 동작하게 하는 가상의 앱을 말한다. 스포티파이나 우버 같은 앱을 음성으로 작동시키는, 아마존 알렉사에 적용되는 ‘스킬’ 같은 개념이다. 빅스비 캡슐은 향후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빅스비가 향후 구글 어시스턴트와 애플 시리, 아마존 알렉사 등 경쟁 AI 플랫폼을 능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빅스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애덤 샤이어 비브랩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애플 시리는 말을 알아들기만 하는 정도이고, 아마존 알렉사는 특정 앱에서 정해진 지시를 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빅스비는 굉장히 정교한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자신했다.빅스비는 현재 한국어와 영어(미국식), 중국어 등 3가지 언어만 지원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언어를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수 주 내에 영어(영국식), 이태리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가 추가된다.삼성 개발자 콘퍼런스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한 참석자가 직접 빅스비 캡슐을 제작해보고 있다. 사진=김혜미 기자
2018.11.08 I 김혜미 기자
엑소 오늘(2일) 정규 5집 발매 '컴백'
  • 엑소 오늘(2일) 정규 5집 발매 '컴백'
  • 엑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엑소(EXO)의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가 2일 발매된다.엑소는 이날 오후 6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샤미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Tempo’(템포)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수록곡 9곡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엑소는 이날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한다. 타이틀곡 ‘Tempo’와 수록곡 ‘닿은 순간(Ooh La La La)’ 등 2곡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엑소는 오후 8시에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EXO COMEBACK SHOWCASE ‘TEMPO’’(엑소 컴백 쇼케이스 ‘템포’)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은 네이버 V LIVE의 SMTOWN 채널 및 EXO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이번 쇼케이스에서 엑소는 타이틀곡 ‘Tempo’를 비롯해 라틴 팝 장르의 ‘닿은 순간(Ooh La La La)’, 미디엄 템포 곡 ‘24/7’(투애니 포 세븐), R&B 발라드 곡 ‘여기 있을게(Smile On My Face) 등 총 4곡의 신곡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 앨범 제작기 및 비하인드 에피소드, 근황 토크 등도 준비했다.
2018.11.02 I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 "스티브 아오키와 첫 영어곡 발표.. 색다른 경험"
  • 방탄소년단 "스티브 아오키와 첫 영어곡 발표.. 색다른 경험"
  • 방탄소년단(BTS)X스티브 아오키 ‘Waste It On Me’ 사진=소니뮤직, 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스티브 아오키의 신곡 ‘웨이스트 잇 온 미(Waste It On Me)’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유명 프로듀서 겸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작업한 신곡 ‘웨이스트 잇 온 미’는 25일(한국시간) 밤 11시에 공개됐다. ‘Waste It On Me’은 26일 오후 2시 기준 미국, 그리스, 캐나다, 스페인, 칠레, 불가리아, 체코, 폴란드, 러시아 등 6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Top Songs)’ 차트 1위에 올랐다. 리릭비디오는 미국 유튜브에서 트렌딩 8위를 기록했다. 이번 신곡은 스티브 아오키의 새 정규앨범 ‘네온 퓨처 III(Neon Future III)’의 선공개 싱글이다.‘웨이스트 잇 온 미’는 청춘의 지치지 않는 사랑에 대한 곡으로, 사랑에 빠졌을 때 상대에게 모든 시간과 노력을 다하는 상황과 상대방도 나에게 똑같은 감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노래하고 있다.방탄소년단은 “뜻 깊고 진심 어린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노래가 너무 좋아서 즐기면서 작업했다. 이 곡은 모든 가사가 영어로 된 우리의 첫 번째 노래다. 색다른 경험이었고 즐겁게 녹음했다. 우리 팬들에게 이 노래가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티브 아오키는 “지난 몇 년 동안 만난 사람 중 가장 흥미로운 동시에 영감을 주는 그룹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되어 정말로 흥분된다”며 “방탄소년단과 또다시 작업하게 되어 정말로 큰 영광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방탄소년단과 스티브 아오키는 지난 2017년 ‘마이크 드롭(MIC Drop)’의 리믹스 작업을 하면서부터 음악적으로 인연을 맺어왔다. 그래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래퍼 디자이너(Desiigner)가 참여한 ‘마이크 드롭’은 1억2700만개 이상의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마이크 드롭’은 한국 그룹 최초이자 방탄소년단의 첫 미국 레코드산업협회 골드 인증을 기록한 곡이다. 한편 스티브 아오키의 새 싱글 ‘네온 퓨처 III’는 다가오는 11월 9일 발매 예정이다.
2018.10.26 I 정시내 기자
  • 美 포브스 '세계 100대 IT 기업'에 국내기업 5곳 선정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0대 IT 기업’에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한 국내 기업 5곳이 이름을 올렸다. 전반적으로는 반도체와 네트워크·보안, 미디어, 데이터 활용 소프트웨어 분야 등이 주를 이뤘다.25일 포브스가 공개한 리스트를 보면 1위는 아마존닷컴, 2위는 넷플릭스, 3위는 엔비디아가 각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위부터 14위까지 전부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전체적으로는 반도체 기업 비중이 높았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아날로그디바이스(7위), 브로드컴(11위), 온세미컨덕터(13위), 마이크론(19위), SK하이닉스(20위), 인피니언테크놀로지(32위), 램리서치(54위), 인텔(59위), TSMC(62위), 마이크로칩(76위), 난야(77위), NXP반도체(83위), ST마이크로(85위), AMD(86위), 미디어텍(90위), 퀄컴(93위) 등이 선정됐다.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론(28위), ASML홀딩스(29위),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75위), 라간프리시전(100위)도 역시 이름을 올렸다.반도체 업체는 아니지만 메모리 반도체를 이용해 서버와 대용량 저장장치(스토리지)를 만드는 업체들도 이름을 올렸다. 델 테크놀로지스(40위), 넷앱(91위), 씨게이트(95위), HP엔터프라이즈(99위) 등이 선정됐다.초연결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나 보안 분야 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아리스타(22위), VM웨어(36위), 노키아(41위),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97위), 시스코(98위) 등이 주요 업체로 꼽혔다.미디어 분야에서는 넷플릭스를 필두로 차터커뮤니케이션스(17위), 포커스미디어(31위), 디스커버리커뮤니케이션스(52위), 컴캐스트(57위), 스포티파이(71위), 월트디즈니(72위), 디시(DISH)네트워크(88위) 등을 선정했다.소프트웨어 세일즈포스닷컴(4위), 서비스나우(5위), 스퀘어(6위), 스플렁크(9위), 어도비(10위), 워크데이(16위), 다쏘시스템(30위), 월드페이(37위), 레드햇(48위), SAP(84위) 등 빅데이터 분석·활용이나 핀테크 등에 특화된 업체들이 주를 이뤘다.국내 업체로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네이버(035420)(34위), 넥슨(47위, 일본 기업으로 분류), 삼성SDS(018260)(49위), 삼성전자(005930)(94위)가 각각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중국 업체로는 텐센트(18위), 바이두(23위), 하이크비전(27위), 알리바바(42위), 서니옵티컬테크놀로지(43위), 징둥(JD)닷컴(46위), VIP숍(55위), BOE(67위), 샤오미(73위), TCL(79위) 등이 뽑혔다.애플은 38위,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51위, 마이크로소프트는 69위에 각각 올랐다.포브스는 17개국 주요 기업들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영업 실적부터 자산, 성장율, 주가 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리스트보기
2018.10.25 I 이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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