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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 키즈, 각종 글로벌 연말 차트서 존재감 뽐내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각종 글로벌 연말 결산 차트와 국내외 방송 프로그램에서 대세 존재감을 뽐내며 2022년 최고 성장세를 나타냈다.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스스로 만든 음악으로 전 세계 K팝 팬심을 제대로 사로잡으며 대세 인기의 이유를 보여줬다. 지난 3월과 10월 각 발매한 앨범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연속 1위를 기록했고 최근 빌보드가 발표한 2022년 연말 결산 차트에서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월드 앨범’, ’월드 앨범 아티스트‘ 등 5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연말 결산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최다 스트리밍 K팝 보이그룹‘ 2위,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 4위를 차지해 4세대 대표 그룹다운 명성을 빛냈고 ’전세계 기준 2022년 K팝 트랙 톱 50‘ 랭킹에서는 ’MANIAC‘(매니악)과 ’소리꾼‘이 각각 20위, 43위를 기록했다. 특히 ’MANIAC‘은 미국 유력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2022년 톱 100 베스트 송‘ 56위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타이달(TIDAL)이 꼽은 ’2022년 베스트 K팝‘ 4위에 올랐다.세계적인 플랫폼 텀블러가 한 해 동안의 사용 통계를 집계한 연간 리뷰(Year in Review) ’2022년 K팝 스타‘ 부문에는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멤버 전원이 이름을 수놓으며 스트레이 키즈를 향한 월드와이드 팬들의 열렬한 관심과 애정을 실감케 했다.최신작 ’MAXIDENT‘로 단일 앨범 기준 K팝 두 번째 ’트리플 밀리언셀러‘가 된 스트레이 키즈는 연말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일 일본 닛테레 ’베스트아티스트‘에 출연해 ’MANIAC‘ 일본어 버전 무대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은데 이어 14일 후지테레비 ’2022 FNS 가요제 제2의 밤‘, 24일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엠스테) 울트라 슈퍼 라이브 2022‘에 출격해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다.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에서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전 세계에 밝고 건강한 음악 에너지를 전하는 아티스트에게 주는 ’요기보 칠 아티스트‘, 2022년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최고의 그룹에게 수여하는 ’더 모스트 파퓰러 그룹‘ 부문까지 총 3관왕을 달성했다. 올 한 해 국내외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하고 폭발적 인기를 구가 중인 스트레이 키즈가 2023년 활약에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리더부터 막내까지…BTS, 흩어져도 강하다
- RM(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각개전투도 성공적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 활약세가 눈에 띈다. 각 멤버가 차례로 공개한 첫 공식 솔로작들이 국내외에서 호평받으며 음악 차트를 달구는 중이다. 멤버 7명 중 절반 이상인 4명이 솔로곡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파괴력이 방탄소년단 팀 활동 때만큼 강하진 않지만 각자의 개성을 담은 음악으로 인상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지난 2일에는 팀의 리더 RM이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발매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RM은 직접 작사, 작곡한 10곡을 앨범에 수록했다. 3년간 앨범을 준비했다는 RM은 언론에 공개한 앨범 소개 영상에서 “‘인디고’는 제가 느낀 정서, 감정, 고민을 담은 일종의 일기 같은 앨범”이라고 강조했다.각 곡이 지닌 색채가 다채로울뿐만 아니라 체리필터 조유진, 에리카 바두, 앤더슨 팩, 에픽하이 타블로, 김사월, 마할리아, 폴 블랑코, 콜드, 박지윤 등 국내외 다양한 뮤지션들을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시켰다는 점이 돋보인다. 첫 공식 솔로작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이다.조유진이 피처링한 타이틀곡 ‘들꽃놀이’를 향한 반응이 특히 후끈하다. 이 곡은 3일까지 총 88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공개 첫날 360만여건 스트리밍돼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3위에 올랐다.제이홉(사진=빅히트뮤직)진(사진=빅히트뮤직)한발 먼저 출사표를 낸 제이홉과 진의 솔로작도 호평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얻는 중이다. 첫 주자 제이홉이 지난 7월 발매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는 50만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 선정 올해의 앨범 명단에 오르며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다. 제이홉은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에서 앨범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홀로 무대를 꽉 채우기도 했다.군 입대를 앞둔 맏형 진이 2번째 주자로 출격해 지난 10월 발표한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도 국내외 차트 순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롱런 중이다. 진은 영국 출신 글로벌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으로 보컬 색깔을 확실히 알리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쳤다.이 가운데 팀의 막내 정국은 지난달 20일 발매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장했다. 월드컵 개막식에서 인상적인 단독 무대를 펼쳐 전 세계인의 눈에 들었고, 음원으로는 국내외 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인기 질주 중이다. 정국이 부른 ‘드리머스’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3일자)에서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빌보드 글로벌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는 각각 9위와 4위에 올랐다.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드리머스’는 월드컵 열기를 타고 서서히 순위가 오르더니 어느새 톱10 중 한 곡으로 자리 잡았다. 정국(사진=FIFA)이 같은 상황 속 향후 출격할 나머지 멤버들의 정식 솔로작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크게 부풀고 있다. 월드컵송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정국을 포함해 슈가, 지민, 뷔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정민재 평론가는 “슈가는 아이덴티티가 강한 래퍼이고 지민은 퍼포먼스인 부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부게 많다. 또 뷔의 경우 멤버 중 가장 개성 있는 목소리를, 정국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보여준 것처럼 화려한 팝스타와 같은 면모를 지녔다”며 “남아 있는 멤버들의 면면 또한 쟁쟁해 솔로작으로 펼칠 활약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내다봤다.
- 노형돈 신곡 ‘바보처럼’ 음원사이트 20위권 진입
- 싱어송라이터 노형돈.[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노형돈의 정규 앨범 3집 타이틀곡 ‘바보처럼’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노형돈은 지난달 27일 정규 앨범 3집 바보처럼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신곡 ‘바보처럼’과 ‘LOVING YOU(노래로 남기는 고백)’ 등 타이틀곡 2개와 최근 선발매한 ‘사실은 돌아가고 싶어서’ 등 기존 발매곡, 반주 음원 등 전체 10곡을 수록했다.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노래 ‘바보처럼’은 발매 하루 만에 음원사이트 멜론 ‘최신음악 1주 차트’에서 96위로 진입했고 4일 뒤 50위에 올랐다. 발매 1주일 만에 28위를 차지하며 네티즌의 인기를 모았다. 멜론에서 순위가 오르고 있는 인기노래 31곡을 실시간으로 선정하는 ‘라이징(Rising) 31’과 한 주간의 인기 발라드 50곡을 선정하는 ‘발라드 핫 트랙스’에 각각 2주 연속 포함됐다. 또 이 노래는 음원사이트 지니의 최신음악 1주 차트에서 45위에 오르기도 했다. 노형돈의 정규 앨범 3집.3집 바보처럼 제작에는 히트곡 메이커로 불리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 10cm의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 등 유명 발라드뿐만 아니라 ‘호텔 델루나’, ‘우리들의 블루스’, ‘도깨비’, ‘낭만닥터 김사부2’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해 ‘히트곡 메이커’로 알려진 작곡가·편곡가 최인환이 작사, 작곡, 편곡, 앨범 프로듀서로 참여했다.또 한동근의 ‘새벽에 걸려온 너의 전화는’, 길구봉구의 ‘이별’을 비롯해 임영웅, 다비치, 이해리, 벤 등의 곡을 연주한 은주현이 드러머로 함께했다.조정석의 ‘아로하’, 잔나비의 ‘새 어둠 새 눈’을 비롯해 NCT 해찬, 비비, 에일리, 휘인 등의 음원에서 믹스 엔지니어를 맡았던 최민성 음향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보너스 트랙을 제외한 3집 앨범 전곡의 믹스, 마스터링을 맡았다.‘이별을 통보받은 날’, ‘동암역 2번출구’ 등의 노래를 부르며 애절한 이별 발라드 가수로 알려진 노형돈은 이번 앨범에 사랑 고백부터 이별 후 남은 미련까지 연애의 과정을 담아냈다.노형돈은 “3집 앨범에는 상대방을 혼자 좋아했던 시기부터 달달한 연애의 시간, 만남 후 이별과 후회, 미련까지의 과정을 담았다”면서 “사랑하고 이별하는 연애의 과정을 떠올리며 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노형돈은 이번 신곡 앨범아트 배경에 청라 커낼웨이를 담았다. 앨범아트 배우로는 이민경, 정시언이 참여했다.신곡 바보처럼은 멜론, 지니, 바이브, 플로, 벅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와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 해외 음악서비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 '무너진 명가' 바르셀로나, 뮌헨에 완패...2년 연속 챔스 16강 좌절
- 유럽 챔피언스리그 두 시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축구명가 FC바르셀로나가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봤다.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홈 경기에서 0-3 완패했다.이로써 조별리그 성적 1승1무3패 승점 4에 머문 바르셀로나는 남은 한 경기를 이기더라도 승점 7에 머물러 조 2위까지 진출하는 16강에 올라갈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5전 전승 승점 15로 조 1위,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3승1무1패 승점 10으로 조 2위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에서 유럽 클럽대항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공교롭게도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0-3으로 패해 16강 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2년 연속 바이에른 뮌헨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바이에른 뮌헨은 10분 만에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이어 전반 31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도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추가 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 뱅자맹 파바드가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떨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다. 아울러 각 포지션에서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보강했다.자국 리그에선 9승1무1패 승점 28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UCL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지난달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완패한 데 이어 인터 밀란 원정에서도 0-1로 졌다. 지난 13일 인터 밀란과 홈경기에서도 3-3 무승부애 그쳤다. 최약체 빅토리아 플젠을 상대로 5-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조별리그 승리였다.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 후 “아직 이겨야 할 경기들이 남아 있다”며 “유로파리그에서 타이틀을 들어 올릴 수 있고 리그와 컵대회, UEFA 슈퍼컵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도 우리가 UCL에서 참여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것”이라며 “반성해야 하고, 이런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판했다.같은 날 열린 A조 경기에서는 리버풀(잉글랜드)이 아약스(네덜란드)와 원정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모하메드 살라(전반 42분), 다르윈 누녜스(후반 4분), 하비 엘리엇(후반 6분)이 연속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승리로 4승1패 승점 12를 기록한 리버풀은 나폴리(이탈리아)에 이어 조에서 두 번째로 16강행을 확정했다.B조에서는 FC포르투(포르투갈)가 클럽 브뤼헤(벨기에)f를 4-0으로 눌렀다. 돌풍의 주역인 클럽 브뤼헤는 이날 패했지만 3승1무1패 승점 10을 기록,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르투 역시 이날 승리로 3승2패 승점 9를 기록,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반면 스페인과 독일의 명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버쿠젠은 나란히 탈락했다. 아틀레티코는 1승2무2패 승점 5, 레버쿠젠은 1승1무3패 승점 4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