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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사피장' 하이키, 역주행 신화 쓰나
- 하이키(사진=GLG)[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하이키(H1-KEY)가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지난달 5일 첫 미니앨범 ‘로즈 블러썸’(Rose Blossom)을 발매한 하이키는 27일 오전 9시 기준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멜론 톱100 실시간 차트 54위에 안착했다.앞서 하이키는 지난 24일 멜론 톱100 일간차트에 98위로 진입하며 음원차트 상승세의 시작을 알렸다. 하이키는 멜론 톱100 차트 이외에도 다수의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지니 차트 22위, 벅스 차트 7위, 플로 차트 29위, 유튜브 뮤직 차트 78위에 안착하면서 하이키의 ‘커리어 하이’ 달성에 힘을 보탰다. 또한 애플 뮤직 56위, 스포티파이 156위, 샤잠(Shazam) 21위에도 등극하며 글로벌 K팝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뿐만 아니라 하이키는 지난 1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서 뉴진스, 블랙핑크에 이어 3위를 차지해 ‘4세대 아이돌 신흥 강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하이키는 한터차트가 제공하는 ‘리얼-타임 한터 차트’(Real-time Hanteo Chart)의 ‘피지컬 앨범 차트’(Physical Album Chart) 부문에서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이 아닌 발매 6주 차에 이례적으로 1위를 하며 ‘자체 최고 기록’ 경신을 이어 나갔다.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위로를 주는 아름다운 노랫말로 발매 직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휩쓸며 전 세계 K팝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었다. 이에 하이키는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주관하는 ‘KM차트’가 공개한 1월 차트에서 ROOKIE(신인) 차트 여자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로즈 블러썸’은 터키와 바레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이어 싱가포르, 멕시코, 호주, 태국 등 7개국 아이튠즈와 애플 뮤직 톱 앨범 상위권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더불어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지난 Mnet ‘엠카운트다운’ 7위, KBS2 ‘뮤직뱅크’ 13위, MBC ‘쇼! 음악중심’ 19위 등을 차지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하이키는 지난 2월 17일 ‘뮤직뱅크’를 마지막으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 '음중' 스테이씨 틴프레시 가득 컴백 무대…시은 스페셜 MC 활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싱그러운 틴프레시 에너지로 주말을 물들였다.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1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네 번째 싱글앨범 ‘Teddy Bear’의 동명의 타이틀곡 ‘Teddy Bear (테디베어)’ 무대와 ‘Poppy (파피)’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멤버 시은은 스페셜 MC로 출격해 상큼한 매력과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아티스트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상황극으로 NCT 127 정우와 케미스트리를 보였고, 기대를 높이는 표정과 정확한 딕션으로 아티스트와 곡을 소개했다.스페셜 MC 시은의 소개를 받고 인터뷰에 등장한 스테이씨는 “7개월 만에 컴백했다.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라서 더 신나는 것 같다. 스윗(팬클럽)들도 만나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테이씨는 ‘Teddy Bear’ 포인트 안무를 소개하며 컴백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먼저 ‘Poppy’ 무대로 포문을 연 스테이씨는 톡 쏘는 청량감으로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이지의 귀 모양을 표현한 듯한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멤버들의 다채로운 표정 변화가 몰입도를 높였다.이어 ‘Teddy Bear’ 무대로는 싱그러운 에너지를 전했다. 배를 쓰다듬은 뒤 곰돌이 인형의 귀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 ‘곰돌이 춤’이 미소와 강한 중독성을 유발했다. 다양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은 가창력은 물론, 키치하고 러블리한 분위기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스테이씨의 신곡 ‘Teddy Bear’는 스테이씨만의 싱그러운 에너지로 무장한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나만의 히어로가 되어준 든든한 테디베어처럼 희망과 위안을 주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발매 직후 멜론 TOP100에 진입한 데에 이어 멜론 최신 차트(1주 내) 1위를 차지했다.특히 스테이씨는 컴백과 동시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 (Spotify)의 대표 플레이리스트 중 ‘K-Pop ON!’ 커버로 선정됐으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3일 만에 25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스테이씨는 각종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Teddy Bear’ 활동을 이어간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어떻게 'BTS 후계자'가 됐나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탄수저는 옛말.”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K팝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매한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더블 밀리언 셀러(앨범 200만장 이상 판매)를 달성,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더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월 18일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3위에 랭크, 2주 연속 빌보드200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 차트에서 2주 연속 3위 안에 든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외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유일하다.◇TXT, 빌보드200 140위→1위가 되기까지TXT는 데뷔 초부터 ‘BTS 동생그룹’으로 불렸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전신)의 막강한 지원을 받으며 2019년 3월 가요계에 데뷔했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빌보드 양대 메인차트 정상을 밟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방탄소년단과 달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시작부터 꽃길이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 ‘방탄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싸늘한 시선을 받기도 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러한 편견을 이겨내고자 뚝심 있게 음악 행보를 걸었다. 소위 말하는 ‘선배님 찬스’도 없었다. 방탄소년단 RM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신곡 작업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함께 활동한다거나 대놓고 서포트를 받은 경우는 없었다. 대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자신들의 음악에만 온 역량을 집중했다. 팝, R&B, 록,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서서히 넓혔고, 다섯 멤버 모두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서사와 음악색을 공고히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빅히트 뮤직)그 결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곡 ‘슈가 러시 라이드’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톱100 차트에서 2위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발매 이후 현재까지도 멜론 일간차트 10위권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는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38위로 진입한 뒤 공개 6일 만에 1000만 재생 수를 돌파했다. 이 역시 자체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 차트에서는 계단식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첫 앨범 ‘꿈의 장: 스타’로 빌보드200 140위에 올랐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후 25위, 5위, 4위를 거쳐 마침내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데뷔 3년 11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제는 ‘BTS 후계자’란 말이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한 가요기획사 A&R 관계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딥하지 않고 대중성 있게 풀어낸다는 점이 국내외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비결로 꼽힌다”며 “특히 매 앨범 꾸준히 영어곡을 발표하고 있는데, 그 덕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음악 외적으로는 위버스와 틱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활발한 팬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활동기가 아닌 비활동기에도 공식 SNS 계정에 꾸준히 새로운 게시물을 업로드할 정도로 팬소통에 진심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타 아이돌의 댄스 챌린지도 적극 참여 중이다. 진심으로 춤을 즐기며 챌린지에 임하는 모습이 타 팬덤에게도 호감을 얻으며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 그 때문일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식 유튜브 계정은 지난해 12월 4세대 K팝 그룹 중 최단기간인 만 4년 만에 10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 공식 계정은 18일 기준 팔로워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들이 공개한 콘텐츠의 누적 ‘좋아요’ 수는 총 8억1300만개가 넘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틱톡 팔로워는 K팝 남성그룹 중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빅히트 뮤직)외신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BTS 후광’에 기대지 않고 자체적인 음악과 서사를 통해 스스로 성장을 이뤄낸 점을 주목했다. 미국 W매거진은 “지금까지 2장의 정규앨범과 5장의 미니앨범을 통해 이별의 슬픔에서 외로움에 이르기까지 청춘의 위태로움을 전했다”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변덕스러운 미성년의 감정과 청춘의 불안을 기발한 방식으로 마주하면서 세대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됐다”고 짚었다. 미국 음악 매거진 데이즈드 역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전 세계가 주목한 2019년 3월 데뷔 이후 단단하게 성장을 거듭해 세계 제패를 노리는 아티스트가 됐다”며 “이들이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활력과 젊음으로 이미 저 멀리 앞서 있다”라고 평가했다.이 밖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신보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이 차트에 7개 앨범을 연속으로 정상에 올려놓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형만 한 아우가 ‘있다’는 것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BTS 동생그룹으로 시작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제는 자신들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이같은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영국 오피셜 차트 등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뉴진스 'OMG',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송 14위…고공행진-ing
- (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순위를 또 한 번 끌어올리며 지칠 줄 모르는 인기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다. 스포티파이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2월 16일자)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싱글앨범 ‘OMG’와 동명의 타이틀곡 ‘OMG’는 글로벌 ‘주간 톱 송’ 14위를 기록했다.뉴진스의 ‘OMG’는 지난달 초 이 차트에 처음 진입한 이후 단 한 차례도 꺾임이 없었다. 95위(1월 5일 자), 30위(1월 12일 자), 30위(1월 19일 자), 24위(1월 26일 자), 21위(2월 2일 자), 16위(2월 9일 자), 14위(2월 16일 자) 순으로 7주 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특히 팝의 주류 시장인 미국에서의 인기 지표가 두드러진다. 국가 및 지역별로 살펴보면 ‘OMG’는 그동안 스포티파이 미국 ‘주간 톱 송’서 48위(1월 12일 자), 40위(1월 19일 자), 33위(1월 26일 자), 31위(2월 2일 자), 30위(2월 9일 자), 28위(2월 16일 자)를 기록하며 점차 순위를 높여왔다.실제로 ‘OMG’는 스포티파이에서 총 1억 1128만 회 재생(2월 10일 기준) 됐는데, 이 중 미국에서의 스트리밍 횟수가 2271만 회를 기록해 전체 대비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현지 활동이나 프로모션 이전임에도 오직 음악과 뮤직비디오만으로 입소문을 타며 ‘대중 픽(pick)’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앨범 수록곡 ‘Ditto’도 큰 폭의 변동 없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주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서 25위에 오른 ‘Ditto’는 이로써 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 타이틀곡 ‘OMG’와 쌍끌이 인기를 유지했다.한편 ‘OMG’와 ‘Ditto’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며 인기를 입증했다. ‘OMG’는 최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서 74위를 기록하며 뉴진스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Ditto’는 96위로 ‘핫 100’에 처음 진입한 후 소폭 순위 변동을 보이다가 최신 차트에서 82위로 8계단 반등했다.
- 삼성, ‘원 UI 5.1’ 업데이트 기존 갤럭시폰까지 확대
- 원 UI 5.1 날씨 위젯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최신 운영체제(OS) ‘원 UI 5.1’을 기존 갤럭시 모델에 16일부터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 S22’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Z 폴드4 및 플립4’, ‘갤럭시 S21’ 시리즈, ‘갤럭시 S20’ 시리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원 UI 5.1’은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시각적으로 보다 향상된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구현했고,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원 UI 5.1’ 업데이트는 갤럭시 사용자에게 최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라며 “‘갤럭시 S23’ 시리즈 공개 후 최대한 빠르게 최신 OS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력했다”고 말했다.이번 업데이트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최신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갤럭시 사용자는 ‘엑스퍼트 RAW’ 앱을 활용해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본 카메라에서 ‘더 보기’를 선택해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RAW 포맷의 고품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향상된 인공지능(AI) 기반 포토 리마스터 기능도 제공한다. 밝기 개선, 세부 정보 조정, 역광에서 촬영된 이미지의 노이즈 개선, 원치 않는 그림자와 반사 제거 등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인터페이스도 보다 편리해졌다. 갤러리 앱에서 보다 쉽게 사진을 탐색할 수 있고 가족 공유 앨범을 만들 수도 있다. 개인 맞춤 설정 기능도 강화됐는데, 이중 하나인 새로운 ‘날씨 위젯’은 사용자 위치의 기반으로 직관적인 일러스트를 통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모드와 루틴’ 기능은 사용자가 설정한 특정 행동에 맞춰 배경화면, 벨소리, 터치 감도, 폰트까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스마트 추천 위젯도 개선됐는데,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멤버십 이용자는 운전을 하거나 휴식 등을 취할 때 잘 어울리는 음악과 플레이리스트를 추천 받을 수 있다.삼성전자는 ‘원 UI’를 통해 갤럭시 기기간 에코시스템을 연결하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왔다. 갤럭시 사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폰과 ‘갤럭시 북’간 확장된 멀티 컨트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북의 마우스, 키보드, 트랙패드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폰의 삼성 인터넷에서 브라우징하던 페이지를 사용자 PC에서도 매끄럽게 이어보는 기능도 제공한다. 실제 이전 기기에서 보던 웹 페이지를 바로 볼 수 있어 일상의 편의성을 높여준다.한편, ‘원 UI 5.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이후 ‘갤럭시 Z 폴드3·플립3’, ‘갤럭시 탭 S8’ 등 추가 갤럭시 제품 대상으로도 다음달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어펌홀딩스, 실적 실망에 목표가 줄하향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긴축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나스닥지수는 하락한 반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6주만에 하락 전환한 가운데 2.4% 넘게 급락했다. 단기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조정도 크게 받는 모습이다. 1월 고용보고서 충격에서 시작된 긴축공포는 이날도 지속됐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을 보면 전월 3.9%보다 높은 4.2%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도 러시아의 감산 소식에 2% 넘게 올라 물가 우려를 부채질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금융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다양한 물가 반등 요인이 있어 추가적인 인플레 둔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도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출입물가 등 물가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CPI에 따라 이번주 증시 향방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어펌 홀딩스(AFRM, 12.52 ▼5.79%) 후불결제 서비스 제공기업 어펌 홀딩스 주가가 6% 가까이 급락했다. 부진한 실적에 따른 하락 압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어펌은 지난 8일 2023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4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1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4억1600만달러, -0.95달러를 밑돌았다. 여기에 3분기 매출 목표치를 3억6000만달러~3억8000만달러로 제시해 더 큰 실망감을 줬다. 시장에서는 4억18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펌은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의 19%를 감원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알렸다. 월가에서는 실적 우려를 반영하는 듯 목표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다. 며칠 새 10여곳에서 목표가를 낮췄다. 어펌 주가는 8일 이후 27% 급락했다. ◇익스피디아(EXPE, 107.64 ▼8.55%) 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 익스피디아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했다. 실적 부진 여파다. 익스피디아는 9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6억2000만달러, 조정EPS는 1.26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26억9000만달러, 1.71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이 기간 총예약금액도 205억1000만달러에 그치며 예상치 209억6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회사 측에서는 “11월 허리케인과 12월 폭설·폭풍 등 기상 악화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다만 연초 이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덱스컴(DXCM, 117.89 ▲9.93%) 혈당측정기 등 의료기 업체 덱스컴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성장모멘텀이 부각되며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덱스컴은 9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8억1500달러, EPS 0.3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8억800달러, 0.27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신제품 출시로 신규 고객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파이(SPOT, 125.16 ▲3.58%) 음악 스트리밍 회사 스포티파이 주가가 3.6% 상승으로 마감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메이슨 모르핏이 이끄는 밸류액트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스포티파이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메이슨 모르핏은 한 대학 행사의 강연 자리에서 스포티파이 투자 소식을 알리며 “수년간의 막대한 투자기간을 거쳐 비용 절감에 들어간 소프티파이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파이는 오디오 스트리밍(OTT) 서비스 시장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원뿐 아니라 팟캐스트 및 오디오북 등 사업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수년간 막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 뉴진스 '디토' 'OMG', 미국에서 가장 많이 들었다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서 ‘대중 픽’(Pick) 아티스트로 떠올랐다.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의 첫 싱글앨범 타이틀곡 ‘OMG’와 수록곡 ‘디토’를 가장 많이 들은 지역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OMG’는 10일(현지 시간) 기준 스포티파이에서 총 1억1128만회 재생됐다. 이 중 미국에서의 스트리밍 횟수가 2271만 회를 기록해 전체 대비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또 총 1억6489만회 재생된 ‘디토’는 미국에서 2872만회를 넘어서 약 17%의 점유율을 보여줬다. 음원 발매 당시 급상승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하향 곡선을 그리는 일반적인 양상과 달리, 뉴진스는 꾸준한 뒷심 이상의 인기 탄력을 받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실제로 뉴진스의 ‘OMG’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 차트에 95위로 첫 진입해 30위, 30위, 24위, 21위, 16위로 매주 순위를 끌어올렸다. ‘디토’ 역시 81위, 48위를 거쳐 21위, 11위로 껑충 뛰어오른 뒤 8주 연속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국내 음원 차트는 이미 점령했다. 뉴진스의 ‘디토’, ‘OMG’, ‘하입 보이’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2023년 1월 글로벌 K팝 부문 1~3위를 싹쓸이 했다. ‘하입 보이’ 외 또 다른 데뷔곡 ‘어텐션’도 7위를 기록해 신곡 외 전작의 곡들까지 수개월 째 차트 최상위권에 올려놓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어도어 측은 “뉴진스는 미국 현지 활동이나 프로모션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음악과 뮤직비디오만으로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미국 빌보드 핫100에 4주 연속 진입해 신드롬급 인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