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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독주 시대… 티빙, 웨이브 업고 튀어!
  • 넷플릭스 독주 시대… 티빙, 웨이브 업고 튀어!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비가 폭등함에 따라 국내 OTT·제작사의 투자 부담이 늘었고, 그 여파로 제작·편성이 줄어들면서 시장 규모도 줄어들었다.업계는 토종 OTT 대표주자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들이 힘을 합쳐 경쟁력을 높인다면 침체 위기인 국내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글로벌 OTT 쏠림 현상을 완화해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넷플릭스처럼 하나의 플랫폼이 독주하는 체제는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니”라며 “그런 구조를 깨는 부분이 중요한데, 합병을 통해서 이를 깨나간다면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짚었다.◇합병 땐 제작비 아끼고 효율성 극대화그간 국내 OTT들은 지속적인 적자와 낮은 효율성이라는 한계에 부딪혀왔다. 글로벌 OTT의 등장으로 제작비·출연료 등이 기존 시장 규모에 비해 커졌다. 이러한 자본 경쟁 속에서 새로운 신규 가입자 유입 또한 어려워졌다. 글로벌 OTT에 비해 자본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국내 이용자 위주의 ‘내수용’ 플랫폼이다 보니 확장성 면에서 한계가 극명한 것이다.만약 합병이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합병이 국내 OTT가 놓쳤던 효율성을 잡기 위한 최적의 전략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분산·이탈 우려가 있는 구독자를 한데 모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제작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티빙과 웨이브가 각각 선보이던 콘텐츠의 수를 줄이는 대신 퀄리티를 높인다면 작품에 대한 집중도와 화제성 역시 견인할 수 있다.왼쪽부터 ‘선재 업고 튀어’, ‘크라임씬 리턴즈’, ‘환승연애3’ 포스터.티빙은 3년 KBO(프로야구) 리그 생중계권과 VOD(주문형비디오) 스트리밍 권리를 확보하며 스포츠로 저변을 넓혔다. 또 신드롬급 인기를 끈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스트리밍을 독점 제공하면서 시너지를 냈다. 뿐만 아니라 ‘피라미드 게임’, ‘크라임씬’, ‘환승연애3’, ‘여고추리반3’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끄는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만들어냈다.웨이브는 JTBC와 합작한 예능 콘텐츠 ‘연애남매’로 역대 예능 중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연애 리얼리티의 주 소비층인 2030을 신규 가입자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지상파 3사의 과거 콘텐츠를 대량 보유한 것도 웨이브의 강점으로 꼽힌다. 웨이브 장기 가입자인 30대 회사원 장시진 씨는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예능 ‘무한도전’ 등 옛날 콘텐츠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웨이브에 이런 작품들이 많아서 구독을 끊을 수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티빙의 새로운 시도와 웨이브의 오리지널리티,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두 OTT의 강점이 맞물린다면 시너지가 확실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콘텐츠의 다변화, 이용자 집중, 수익의 안정성, 제작비 절감 등의 기대효과로 인해 합병이 국내 콘텐츠 시장 불황의 돌파구로 작용할 거란 기대도 크다. 그러나 티빙·웨이브는 합병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약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엔 합병 무산설까지 나왔다. 협상 결렬의 이유로 지목됐던 티빙의 주요 주주인 SLL(에스엘엘중앙)이 “향후에도 양사의 합병에 대해 원만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무산설’은 일단락됐다. 업계에선 오랜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합병은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토종 OTT 합병해 넷플과 건강한 경쟁 기대전문가들은 국내 대표 OTT가 합병으로 경쟁력을 갖춘다면, 넷플릭스도 그에 맞춘 대응 전략을 내면서 콘텐츠 시장의 건강한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한다. 콘텐츠 업계 한 관계자는 “이들이 해외시장 등 새로운 수익을 모색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난다면 사업 경쟁력 측면에서 넷플릭스와도 어느 정도 대등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합병 후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단순히 두 기업이 기존의 강점만 가지고 합병한다면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며 “해외 플랫폼들과 합작해 새 콘텐츠를 만들거나 글로벌 유통망과의 연계·확보 작업을 통해 해외 진출 방법을 모색한다면 넷플릭스만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넷플릭스는 콘텐츠와 요금제 투 트랙으로 토종 OTT와 격차 벌리기에 나선다. 올 상반기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가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하반기 ‘스위트홈3’, ‘오징어 게임2’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리지널 콘텐츠로 반등을 노린다. 국내 최초로 광고요금제(AVOD)를 도입한 넷플릭스의 실사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킬링 콘텐츠와 저렴한 광고요금제를 통해 이탈했던 구독자를 끌어들이고 광고 수익도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2024.07.18 I 최희재 기자
‘프로대회 환경 그대로’…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예선전 성료
  • ‘프로대회 환경 그대로’…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예선전 성료
  •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주식회사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이사 홍순성)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의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예선전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나의 한계를 넘어 프로의 무대로’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의 환경과 룰을 그대로 적용해 진정한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대회다. 빠른 그린 스피드, 풀백티에서의 티샷, 찌는 듯한 한여름의 강렬한 태양, 군산 앞바다의 강한 바람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는 높은 난이도의 KPGA 대회 코스 상태가 그대로 유지돼 참가자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가득했다.320명의 대회 참가자들은 아마추어 골프에서 쉽게 접하는 멀리건이나 컨시드가 허용되지 않는 어려운 규칙과 고난이도 코스로 인해 심리적인 압박감이 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정한 용기와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특히 예선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주목받은 서동재(17) 참가자는 최종 합계 75타를 기록하며 최저타를 기록했다.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한 서동재 참가자는 “투어 프로가 꿈인 저에게 TV 중계에서만 봤던 KPGA 프로들의 무대에서 좋은 경쟁자들과 투어 환경 그대로를 경험 할 수 있어 너무 값진 경험이었다. 특히 생소한 벙커 깊이나 빠른 그린 스피드의 코스 컨디션은 오히려 흥분되게 만드는 요소였고 앞으로도 도전을 망설이지 않는 나만의 골프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이사는 “예선을 통과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KPGA 프로와 동일한 여건 속에서 아마추어의 도전은 모든 방면에서 많이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야말로 스릭슨이 추구하는 도전과 성장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본선에서도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오는 9월에 대회 최종전인 본선을 앞두고 있다. 본선 대상자들에게는 총상금 3000만원을 시상한다. 또한 KPGA 프로 선발전에 도전하는 상위권자에게 스릭슨 클럽과 골프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7.17 I 주미희 기자
가상 생태계 힘주는 SOOP…버추얼 팬덤 커뮤니티 ‘팬덤 월드’ 만든다
  • 가상 생태계 힘주는 SOOP…버추얼 팬덤 커뮤니티 ‘팬덤 월드’ 만든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올 3분기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리브랜딩을 앞둔 SOOP(067160)(구 아프리카TV)이 버추얼(Virtual) 스트리머 지원을 통한 플랫폼 내 팬덤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버추얼 스트리머와 팬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콘텐츠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후원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오프라인 콘서트 티켓 매진버추얼 스트리머들은 SOOP의 온라인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팬들과 실시간으로 만나 대화하고 버추얼 e스포츠 대회, 글로벌 버추얼 토크쇼 등 게임과 예능 콘텐츠를 함께 즐긴다. 이 같은 팬덤 생태계의 강화는 오프라인 공간으로까지 확장해 버추얼 아이돌 그룹 팝업 스토어 오픈 런과 오프라인 콘서트 매진이라는 새로운 문화도 만들어 가고 있다.최근 SOOP이 후원한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LILPA)’의 첫 단독 오프라인 대형 콘서트는 불과 3분 만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현실 아이돌 못지않은 큰 인기를 증명했다.SOOP이 후원하는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7월 12일과 13일 열렸다(사진=SOOP)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린 버추얼 아티스트 릴파의 단독 콘서트 ‘LILPACON : Going Out - SOOPER CONCERT’는 이세계아이돌이 소속된 주식회사 패러블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SOOP이 공식 후원한 공연이다.이번 단독 콘서트는 앞서 오프라인 티켓 오픈 3분 만에 8000여개 현장 좌석이 모두 판매됐다. 또 CGV와 메가박스를 통해서도 전국 10개 상영관에서 라이브 뷰잉(동시 생중계)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약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팬덤 열기는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장까지 가득 메웠다. 릴파를 비롯한 이세계아이돌 멤버들은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소통 이벤트를 진행했다.◇‘프리블록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팬 미팅이 외에도 SOOP은 지난 6월부터 버추얼 스트리머에게 광학식 모션 캡쳐 스튜디오 대관을 지원하고 버추얼 스트리머를 위한 게임 대회나 e스포츠 리그 콘텐츠도 늘리고 있다. 현재 SOOP에서는 버추얼과 게임 콘텐츠를 좋아하는 팬들의 수많은 유저 클립이 생성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e스포츠 대회 ‘버종대(버추얼 종합 대회)’ 첫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는 이세계아이돌이 활약하는 ‘왁타버스(스트리머 ‘우왁굳’이 만든 버추얼 세계관)’, ‘포코톤(POCOTONE)’ ‘프리아(FRIA)’ 등 다양한 버추얼 크루 생태계가 존재하다. 또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스트리머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팬덤 커뮤니티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버추얼 스트리머 ‘미르’가 지난 4월 생일 기념 팬 미팅을 프리블록스에서 진행했다(사진=SOOP)SOOP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다양한 합동방송 콘텐츠 창작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Freeblox)’에서는 인기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팬 미팅과 팬 직관 미니 콘서트, 플레이월드 ‘숲퍼샷 팀 대항전’ 등 이용자 참여형 팬덤 콘텐츠가 기획·제작되고 있다.버추얼 스트리머 ‘미르’는 지난 4월 생일 기념 팬 미팅과 플레이월드 콘텐츠를 프리블록스에서 진행했다. 팬 미팅에서는 팬들이 아바타로 메타버스 행사장에 접속해 포토존에 줄을 서서 한 명씩 스트리머와 함께 사진을 찍고 화이트보드를 이용한 방명록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스트리머 관련 OX 퀴즈 대회 참여 등 스트리머와 팬들이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SOOP은 앞으로도 다양한 버추얼 크루들이 자유롭게 합동 방송 콘텐츠를 기획하고 팬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팬덤 월드’를 제작하는 등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의 프리블록스의 기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팬덤 월드에서는 팬들이 활동할 수 있는 모임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월드 내 퀘스트에 따른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부담 없이 콘서트나 쇼케이스, 팬 미팅 등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콘텐츠와 연계된 아이템과 굿즈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2024.07.17 I 김가은 기자
KT 지니 TV, 실시간 자막 몽골어·러시아어 등 확대
  • KT 지니 TV, 실시간 자막 몽골어·러시아어 등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는 15일, 지니 TV의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기존 10개 국어에서 몽골어와 러시아어를 추가해 총 12개 국어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모델이 KT 지니 TV의 실시간 채널 자막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 서비스’는 한국어로 방송되는 TV 채널에서 시청자가 원하는 언어로 실시간 자막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우즈벡어 10개 언어에서 몽골어와 러시아어가 추가됐다.이 서비스는 KBS1, KBS2, TV조선, JTBC, 채널A, MBN, 연합뉴스TV, tvN 등 19개 실시간 채널에서 제공된다. 자막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시청자는 지니 TV 리모컨의 채널 옵션 버튼을 눌러 자막 설정 메뉴에서 자막방송 On/Off를 선택하면 된다. 자막 언어와 글자 크기도 설정할 수 있다.KT는 다가오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 중계와 뉴스에서도 실시간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욱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법무부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단기 체류 외국인이 점차 증가하여 2023년 기준 250만 명에 이른다. 이 서비스는 국내 유학생, 국내 정착 외국인, 단기 체류 관광객,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대상에게 K-콘텐츠를 모국어로 이해할 수 있게 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와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IPTV 실시간 자막 기술을 더 많은 다문화 가정과 주한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2개 국어로 확장했다”며, “KT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유료 방송 1위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미디어 소외 계층의 편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5 I 김현아 기자
문체부, 야구장 찾는 시각장애인 위한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 시작
  • 문체부, 야구장 찾는 시각장애인 위한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 시작
  • 잠실야구장(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야구위원회(총재 허구연)와 함께 서울 잠실야구장, 부산 사직야구장,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 3개 구장에서 ‘2024년 시각장애인 현장 관람객 대상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12일부터 실시한다.장미란 제2차관은 올해 서비스 첫날인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시각장애인 야구 팬들과 함께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체험하고 운영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문체부는 차별 없는 관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구축해 3개 구장(잠실, 사직, 광주)에서 운영했다.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경기장에 비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텔레비전 중계 방송 음성을 청취하며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문체부는 올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야구위원회 및 구단들과 함께 누리소통망, 경기장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용 유선 번호를 통한 사전 예약과 경기 당일 현장 신청이 모두 가능하며 단말기를 좌석으로 배달해 달라고도 요청할 수 있다.장미란 차관은 “프로야구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접근성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스포츠 관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2 I 김현식 기자
다게스탄서 마카체프와 훈련한 박시원 "바위와 스파링 느낌"
  • 다게스탄서 마카체프와 훈련한 박시원 "바위와 스파링 느낌"
  • 러시아 타게스탄에서 이슬람 마카체프와 함께 훈련한 박시원.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다이아MMA)이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박시원은 지난달 27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다게스탄 공화국으로 출국했다. 현지에 도착한 뒤 매일 고강도 훈련을 소화했다. 다양한 선수들과 스파링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박시원은 “기본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터프하고 평균 레벨이 높다”며 “고산지대고, 매우 더워서 체력적인 부분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국보다 그래플링 비중이 높은 훈련이었다”면서 “UFC 탑급 선수들의 그래플링 레벨은 한국에서는 느끼기 힘든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박시원은 현지에서 다수의 UFC 및 타 해외 단체 챔피언을 만났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역시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였다. 마카체프와 레슬링 스파링을 경험한 박시원은 “바위와 스파링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한 뒤 껄껄 웃었다.박시원은 이번 전지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전지훈련에 대해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이다”며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여러 선수들과 훈련, 스파링함으로써 느끼는 것들이 많다”면서 “경험을 토대로 더 강해질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귀국한 박시원은 다시 국내에서 토너먼트 준비를 한다. 박시원의 올해 목표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열릴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이다.박시원은 지난해 열린 토너먼트에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박시원이 빠진 토너먼트에서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MFP)가 우승했다. 올해도 해외 강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가운데 박시원이 토너먼트에서 상대할 파이터는 추후 발표된다.한편, 로드FC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9를 개최하고 아프리카TV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8월 31일에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이 열린다.
2024.07.11 I 이석무 기자
T1 다음은 어디?…SOOP, 오버워치2 등 EWC 인기 종목 생중계
  • T1 다음은 어디?…SOOP, 오버워치2 등 EWC 인기 종목 생중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SOOP(구 아프리카TV, 숲)은 T1이 초대 우승자로 등극한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 이어 인기 종목들을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숲)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WC는 총상금 6000만 달러로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다. SOOP에서 생중계된 EWC 롤 결승전 경기는 새벽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동시 시청자 40만명을 기록했다.SOOP은 롤에 이어 오는 19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을 생중계한다. 생중계 일정과 종목은 △24일~25일 오버워치2 △8월 1일~4일 에이펙스 레전드 △8월 8일~11일 전략적 팀 전투(TFT)와 스트리트파이터6 △8월 14일~18일 스타크래프트2 △8월 21일~25일 철권8과 배틀그라운드 등의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공식 방송 외에도 SOOP의 인기 게임 스트리머들과 함께 한국팀을 응원하는 라이브 스트리밍도 준비돼 있다. EWC의 각 종목별 일정은 아프리카TV ‘e스포츠 월드컵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생중계를 놓친 유저들을 위한 VOD 및 하이라이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시보기, 하이라이트와 더불어 응원하는 재미를 더해줄 승부예측 이벤트는 ‘아프리카TV 스포츠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24.07.09 I 김가은 기자
아디다스, 손흥민·박재범·정호연 함께한 'F50' 발매 이벤트 성료
  • 아디다스, 손흥민·박재범·정호연 함께한 'F50' 발매 이벤트 성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코리아는 초경량 축구화 ‘F50 어드밴스먼트팩’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글로벌 파트너 손흥민, 정호연, 박재범과 함께한 ‘오직 스피드를 위해’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세계적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아디다스 행사에서 ‘찰칵 세리머니’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아디다스 코리아)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이번 이벤트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제품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열렸다. F50을 신고 스크린 풋볼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부터 F50 시리즈의 기능성과 히스토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존’, 손흥민 선수가 등장하는 ‘스페셜 포토부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특히 지난 6일에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와 배우 정호연, 가수 박재범이 토크쇼에 나서 영등포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행사는 손흥민의 깜짝 생일파티까지 더해져 수많은 국내 팬들의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토크쇼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장 애정하는 아이다스 아이템을 소개하는가 하면 힘들었던 순간과 극복 비결, 팬들에게 전하는 용기의 메시지 등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F50 시리즈를 애정템으로 꼽은 손흥민 선수는 “축구선수에게 속도는 생명과도 같은데 F50 시리즈는 가벼운 소재와 핏한 착용감, 깔끔한 디자인으로 안정된 스피드를 자랑해 평소에도 즐겨 착용한다”며 “이번 어드밴스먼트팩은 기술력이 더 향상됐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속도를 내거나 방향을 전환할 때 체감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손흥민 선수가 정호연, 박재범과 함께 미니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무대 화면에 생중계됐고 아디클럽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팬 사인회도 펼쳐졌다. 지난 6월 용산에 위치한 더베이스에서 진행된 풋살 매치 최종 우승팀에게 손흥민 선수가 직접 트로피를 시상하는 등 팬들에게 뜻 깊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CGV, 태민 팬미팅 생중계…포토카드 증정 이벤트까지
  • CGV, 태민 팬미팅 생중계…포토카드 증정 이벤트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GV가 오는 13일 서울 장충제육관에서 열릴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의 팬미팅 ‘2024 TAEMIN FANMEETING [Never-Never]’을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CGV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태민의 팬미팅 일정 중 13일 오후 7시 공연을 생중계한다. 이번 팬미팅은 태민이 팬클럼 ‘탬메이트(TAEMate)’ 1기와 처음 만나는 자리다. 지난달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3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태민의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와 토크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팬미팅 생중계는 CGV강남,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센텀시티,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등 6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CGV는 팬미팅 생중계를 기념해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태민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GV에서 생중계하는 ‘2024 TAEMIN FANMEETING [Never-Never]’ 예매는 5일 오후 2시부터 오픈한다. 생중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지난해 태민 콘서트 실황 상영에 이어 올해는 태민 팬미팅을 생중계한다”며 “태민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무대를 극장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CGV는 ICECON을 통해 공연 실황, 스포츠 및 게임 중계,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6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싸이코드 쇼케이스, 12~13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이 밖에도 배우 박은빈 팬 콘서트 실황, 영탁 콘서트 실황, 이준호 콘서트 실황 등을 개봉한다.
2024.07.05 I 김보영 기자
'소방관파이터' 신동국 "추성훈처럼 50살까지 선수하고 싶어"
  • '소방관파이터' 신동국 "추성훈처럼 50살까지 선수하고 싶어"
  • 로드FC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에서 활약 중인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3·로드FC 충주)이 추성훈처럼 50대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로드FC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동국의 일상을 담은 프로모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신동국은 오는 13일 ARC 009 대회에서 ‘전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킹덤MMA)과 맞붙는다.신동국은 현역 소방관으로 종합격투기 선수를 겸하고 있다. 2017년에 데뷔해 어느덧 7년이 넘게 프로 선수 생활을 해온 중견 파이터다. 4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소방관과 파이터 ‘투잡 생활’을 성실히 해내고 있다.신동국은 “격투기 선수 중에 최고령 선수가 추성훈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예전에 피지컬100 촬영할 때 본인은 50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나도 저렇게 나이 먹어서도 꺾이지 않고, 젊은 사람들과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도 추성훈 선수처럼 50살까지 선수 생활을 해봐야겠다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신동국은 쌍둥이 아들을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소방관 일을 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훈련하며 경기를 준비한다. 집에 있을 때는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작은 애(신다감)가 나랑 똑같다. (선수) 하고 싶다면 시켜야 한다”면서도 “근데 내 자식들은 힘든 운동 안 했으면 좋겠고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도 내 아들이 (케이지) 올라가서 때리고 맞고 이러면 못 볼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신동국이 이번에 맞붙는 박해진은 전 챔피언으로 지금까지 대결한 파이터 중 가장 강하다. 그는 “박해진 선수는 제 스승인 김수철 선수를 이긴 적도 있고, 페더급 챔피언도 지냈다”며 “내게는 이번 경기가 굉장히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떤 핑계도 대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경기가 1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신동국은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상대가 주짓수 블랙벨트로 극강의 그라운드 기술을 가졌기에 만만치는 않다.신동국은 “박해진 선수는 지금까지 내가 싸웠던 상대랑 다르게 극강의 주짓수 선수다. 파이터로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선수와 많이 싸워보고 싶다”며 “극강의 주짓수를 가진 선수와 싸웠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스스로 너무 궁금하다. 이변을 일으키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로드FC는 SOOP과 오는 13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9를 개최한다. 아프리카TV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8월 31일에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이 열린다. 지난해 우승자인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와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 등이 출전한다.
2024.07.04 I 이석무 기자
박은빈 첫 팬 콘서트 실황 영화, 7월 10일 CGV 단독 개봉
  • 박은빈 첫 팬 콘서트 실황 영화, 7월 10일 CGV 단독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은빈의 첫 팬 콘서트 실황 영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가 CGV에서 오는 7월 10일 단독 개봉한다.오는 7월 10일 CGV에서 개봉하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는 지난 1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24 박은빈 FAN CONCERT ‘은빈노트 : DIVA’’를 영상화했다. 이번 팬 콘서트 실황 영화에서는 박은빈이 직접 부른 ‘무인도의 디바’ OST를 포함해 총 14곡의 라이브와 댄스 퍼포먼스, 유쾌한 토크까지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CGV는 박은빈 팬 콘서트 실황 영화 개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봉 1주차에는 A3 스페셜 포스터를 증정하며, 이후 개봉 주차별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박은빈의 무대인사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뜨거운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는 전국 25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1일 오전 10시 박은빈의 인사 영상이 공개되고, 이날 오후 극장별로 순차적으로 예매 오픈 예정이다. 영화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배우 박은빈의 팬 콘서트 실황 영화는 배우의 공연을 영화로 상영하는 첫 사례다”며 “박은빈의 열정이 담긴 무대를 극장의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CGV는 ICECON을 통해 공연 실황, 스포츠 및 게임 중계,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6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싸이코드 쇼케이스, 12~13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KBO와 ‘2024 KBO 리그 CGV 극장 상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24.07.01 I 김보영 기자
SKT, 파리올림픽 '팀 SK'  출정식…4종목 7명 선수 후원
  • SKT, 파리올림픽 '팀 SK' 출정식…4종목 7명 선수 후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29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팀(Team) SK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오상욱, 구본길, 송세라, 윤지수(이상 펜싱), 강경민(핸드볼), 박혜정(역도), 황선우(수영) 등 총 7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왼쪽부터), 수영 황선우, 역도 박혜정, 펜싱 윤지수, 핸드볼 강경민, 펜싱 구본길, 펜싱 송세라, 펜싱 오상욱 선수, 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 담당이 T-성화 포토콜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사진=SKT)출정식 행사는 7명의 선수 입장 및 소개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선수들은 단체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 및 팬들과 기자단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성의 있게 답했다.펜싱의 구본길, 오상욱 선수는 “뉴 어펜져스는 이전 어펜져스에 대한 관심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과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고, 또 패기도 더해졌으니 많은 기대를 해주신다면 이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역도의 박혜정 선수는 중계진이 어떤 메달콜을 해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믿었던 박혜정, 일냈다!” 라는 콜을 수줍게 영상편지로 부탁하기도 했다.인터뷰 종료 후에는 팬들의 응원 열기와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디지털 성화를 채화하는 ‘T-성화 채화 포토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어서 파리에서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SKT의 자체 생성형 AI기술(A.X Diffusion)이 일부 접목된 팀 코리아 응원 영상을 상영하며 출정식 행사가 마무리됐다.해당 영상에 적용된 AI 기술은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AI포토에서 7월 올림픽 기간부터 이용해 볼 수 있다. AI포토 서비스는 2인 이상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얼굴 특징을 보존하는 기술로 AI 단체 프로필을 생성해주는 기능을 새롭게 제공하며, 국가대표 선수들과 커플·단체 프로필을 AI로 촬영하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출정식 행사에서 채화된 T-성화를 활용해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 인스타그램에서 대국민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목표를 향한 여러분들의 도전과 좌절, 땀과 눈물 등 모든 여정을 응원한다”며 “팀 SK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팀 코리아 선수단 모두의 여정들이 응원 받고 존중 받을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06.30 I 임유경 기자
프로농구 KBL. CJENM과 4년 계약...tvN스포츠-티빙서 중계
  • 프로농구 KBL. CJENM과 4년 계약...tvN스포츠-티빙서 중계
  • 중계 방송권 계약을 맺은 김희옥(왼쪽) KBL 총재와 구교은 CJ ENM 스포츠국장.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KBL이 CJ ENM과 손을 잡는다.KBL은 2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CJ ENM과 2024~25시즌부터 총 4시즌 프로농구 방송중계권 조인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CJ ENM은 오는 10월 개막 예정인 2024~25시즌부터 2027~28시즌까지 프로농구 주관방송사를 맡는다. KBL 주관 대회 중계방송권을 비롯해 영상사업권, 해외중계권 등에 대한 제반 권리(재판매권 포함)를 갖게 된다. 중계권료는 양측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CJ ENM은 자사 스포츠 전문 채널인 tvN SPORTS를 포함한 2개 채널 이상을 확보해 정규경기(270경기) 및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CJ ENM의 OTT 플랫폼인 티빙(TVING)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KBL은 “최근의 좋지 않은 경제 상황 속에서 지난 5일 이후 이뤄진 짧은 협상 기간에도 불구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뤄낸 것은 최근 세 시즌 동안 프로농구가 관중 동원, 입장 수입 등에서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리그를 완주한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관중 22%, 입장수입 33% 증가를 기록하는 등 중흥의 꿈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고 자평했다.KBL과 CJ ENM은 경기 중계뿐 아니라 프로농구 중흥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도 다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CJ ENM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AFC 아시안컵을 비롯 윔블던,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등 테니스, 유로2024 축구, UFC 종합격투기 등 국내외 주요 스포츠 대회를 중계하며 스포츠채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올시즌부터 OTT 티빙을 통해 국내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를 맡아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차별화된 중계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김희옥 KBL 총재는 “젊고 신선한 감각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CJ ENM과의 만남으로 보다 재미있고 역동적인 프로농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구교은 CJ ENM 스포츠국장은 “중흥기를 맞고 있는 프로농구 인기를 극대화하는데 CJ ENM과 티빙이 기여할 것”이라며 “팬들이 기대하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도전과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한편, KBL은 “지난 5시즌 동안 주관방송사를 맡은 에이클라와는 지난 3월 9일부터 약 3개월간 우선협상을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2024.06.27 I 이석무 기자
'KBS 올림픽 방송단 MC' 이현이·송해나 "우릴 데려가는 이유 있을 것"
  • 'KBS 올림픽 방송단 MC' 이현이·송해나 "우릴 데려가는 이유 있을 것"
  • 모델 이현이(왼쪽)와 송해나(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모델 이현이와 송해나가 KBS 올림픽 방송단에 MC로 합류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이현이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방송단 발대식에서 “저와 송해나 씨를 데려가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파리는 패션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곳이다. 최전선에서 (모델로) 오래 활동한 경험을 살려 올림픽 현장이 얼마나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시한 지에 관해 소개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송해나는 “KBS의 올림픽 중계 슬로건이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다. 그에 걸맞게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MC가 되겠다”고 말을 보탰다. 이어 “메달리스트 분들과 인터뷰를 할 땐 시청자분들이 어떤 점을 궁금해할 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질문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이현이와 송해나는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 출연해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현이는 “예전엔 스포츠를 결과 중심으로 봤는데 요즘은 과정이 보인다. 숨겨져 있는 피땀눈물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면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예뻐 보인다”면서 스포츠 분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공감을 고스란히 전하는 MC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송해나는 “저는 (‘골때녀’에서) 최악의 축구 선수였다”고 웃어 보인 뒤 “제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았다. 국민 여러분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도 응원과 격려로 많은 힘을 불어 넣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2024 파리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현지 시간 기준)까지 펼쳐진다.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함께 투게더 앙상블’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림픽 중계에 나선다.해설위원으로는 박세리(골프), 김준호, 김정환(이상 펜싱), 기보배(양궁), 이원희(유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캐스터로는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 등이 나선다. 역도 종목에는 방송인 전현무도 캐스터로 함께할 예정이다. 모델 송해나와 이현이는 홍주연 KBS 아나운서와 함께 중계 MC를 맡아 파리의 주요 명소를 누비며 생방송을 진행하고 화제의 선수들과도 직접 만나 인터뷰할 예정이다.
2024.06.26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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