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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A 팀리그 두 번째 시즌, 오는 6일 개막...9개월 장기레이스 돌입
- 지난 2020~21시즌 프로당구 PBA 팀리그 우승을 차지한 TS·JDX와 준우승을 이룬 웰컴저축은행.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두 번째 시즌이 오는 6일 개막해 약 9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PBA는 오는 6일 개막하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개막전에 나서는 각 팀의 선수명단을 3일 공개했다. PBA팀리그는 6일 개막전 웰컴저축은행-TS샴푸전을 시작으로 약 9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선다.개막전에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웰컴저축은행과 TS샴푸가 5개월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당시 TS샴푸가 정규리그 우승 팀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이번 대결에서 웰컴저축은행은 첫 세트 비롤 위마즈(터키)와 한지승을 내세운다. 반면 TS샴푸는 ‘뉴페이스’ 김종원과 한동우가 출전한다. 여성부의 차유람과 이미래도 개막전에사 만난다.개막 당일 가장 눈에 띄는 매치업은 바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히다 오리에(SK렌터카)의 맞대결이다. 둘은 나란히 세계 여자 3쿠션 최강 반열에 들어선 이후 프로행을 선택해 주목받았디.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1, 2순위로 블루원리조트, SK렌터카 유니폼을 입었다.이밖에 최근 마무리된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서 맞붙은 강동궁과 다비드 사파타의 리턴매치도 열린다.또한 김가영, 마민캄, 신정주 등이 나서는 신한금융투자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김세연, 오슬지가 나서는 신생팀 휴온스의 맞대결도 관심이 높다.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김재근, 강지은 등의 크라운해태와 ‘남녀 아마최강’ 출신 조재호, 김민아, 응우옌 후인 프엉 린(베트남) 전애린 등으로 구성된 NH농협카드의 대결도 흥미롭다.팀리그 새 시즌에는 조재호, 팔라존(스페인),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오태준 김세연 전애린 등 지난 시즌 활약하지 않았던 PBA투어 스타 선수들도 새로 합류한다. 이들은 NH농협카드와, 휴온스 두 개 신생 팀에 합류, 웰컴저축은행, 블루원리조트, 신한금융투자, SK렌터카, 크라운해태, TS샴푸와 대결한다.이번 시즌 팀리그 경기 수는 라운드 당 하루 4경기씩, 7일간 열린다. 지난 시즌보다 약 두 배(168경기)로 늘었다. 1~3라운드까지 전기리그, 4~6라운드를 후기리그로 나뉘어 진행한다. 전후기리그 성적에 따라 각각 우승, 준우승팀을 선정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전후기리그 MVP에 선정되는 선수는 300만원, 포스트시즌 MVP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이번 개막전은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PBA&GOLF, IB스포츠 등 TV 중계가 이뤄지고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티비에서 인터넷 생중계된다.PBA는 오는 5일 저녁 7시 팀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쿠드롱, 강동궁, 조재호, 히다 오리에, 스롱 피아비 등 8개 각 팀 남녀 선수 2명씩 참가, 권재일 캐스터와 함께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두 번째 시즌 타이틀스폰서
- 지난 시즌 PBA 팀리그 우승을 차지한 TS-JDX와 준우승팀 웰컴저축은행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내달 6일 개막하는 프로당구 PBA 팀리그 두 번째 시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PBA는 28일 오후 “웰컴저축은행이 2021~22시즌 팀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참가한다”면서 “이번 시즌 팀리그 대회명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지난해 출범한 PBA팀리그는 PBA-LPBA에서 활약중인 정상급 선수들이 팀을 이뤄 대결하는 무대다. 경기당 6세트(4선승제)로 경기하는 팀리그는 남녀 단식, 혼합 복식 등 진정한 팀 차원의 경기다. 개인 스포츠인 당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오는 7월 6일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두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리는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는 기존 6개 팀에서 2개 팀이 새롭게 합류, 총 8개 팀이 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경쟁한다.신생 팀은 NH농협카드(조재호, 김민아, 오태준, 전애린, 김현우, 프엉 린), 휴온스 글로벌(팔라존, 글렌 호프만, 김기혁, 김봉철, 김세연, 오슬지)이다. 8개 팀은 정규 6개 라운드와 포스트시즌을 거쳐 최종 우승팀(우승상금 1억원)을 가리게 된다.웰컴저축은행은 PBA투어 첫 시즌인 2019~20시즌 3차전, 7차전과 2020~21시즌 5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대회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팀리그 타이틀스폰서를 맡게 됐다. 웰컴저축은행은 PBA팀리그 첫 시즌부터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 팀을 창단,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차유람 서현민 등 PBA-LPBA 스타들을 영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웰뱅피닉스는 지난시즌 PBA 팀리그 정규리그 우승, 팀리그 파이널 준우승에 올랐다.PBA 팀리그가 8개팀 체제로 돌입함에 따라, 이번 시즌 팀리그 경기 수도 대폭 늘어나게 됐다. 지난시즌 총 90경기(라운드당 5일간 15경기)에서 이번 시즌에는 정규라운드만 총 168경기(7일간 28경기)로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이번 시즌 PBA팀리그는 PBA&GOLF,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IB스포츠(TV중계) 및 PBA TV(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될 예정이다.이번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는 “웰컴저축은행이 개인전인 PBA-LPBA 투어에 이어 이번 시즌 팀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올해도 우리 웰뱅피닉스 팀의 위대한 도전과 열정을 기대하며 팀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팀이 멋진 경기로 당구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국내 최초' 아마추어 야구 트래킹 데이터 중계 송출
-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국내 최초로 아마추어 야구 중계에 트래킹 데이터를 적용했다. 사진=U리그 왕중왕전 중계 캡처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 설치된 데이터 측정 장비. 사진=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또는 한국 프로야구에서나 볼 수 있었던 트래킹 데이터가 아마추어 대학야구에서도 활용돼 화제다.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1 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 U-리그 야구 왕중왕전은 성균관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의 특별한 점은 트래킹 데이터가 중계 화면에 송출됐다는 것이다. (주)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하 SDE)은 KUSF와 협력해 레이더 트래킹 장비인 플라이트 스코프를 통해 2021 KUSF U-리그 왕중왕전의 전경기 트래킹 데이터를 측정했다. 또한 중계화면을 통해 구속뿐만 아니라 투수의 스트라이크존, 익스텐션, 구종별 회전수, 타자의 타구속도, 타구 수직 발사각도, 비거리 등을 송출했다. 트래킹 데이터가 아마추어 야구대회에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야구만의 전유물로 느껴졌던 트래킹 데이터를 대학 스포츠에 적용해 중계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와 KUSF 공식 유튜브 채널로 송출된 중계 영상을 시청한 학부모, 대학야구 관계자, 구단 스카우트, 야구팬들에의 호평이 이어졌다.트래킹 데이터 실시간 중계 송출은 데이터 갈증에 시달렸던 아마추어 야구팬들의 니즈 역시 충족시켰다. 그동안 전무했던 아마추어 선수의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단순 시청에 그친 기존 아마추어 대회와 다르게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SDE의 향후 목표는 스포츠 빅데이터 저변 확대다. SDE는 “이번 왕중왕전 중계의 퀄리티 향상을 넘어 궁극적인 목표는 모두가 즐기는 빅데이터다”며 “트래킹 데이터 측정과 중계 송출은 우리가 목표로 했던 것 중 일부분이며 이후에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일반 학생, 엘리트 출신 학생 선수들에게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최근 프로 스포츠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빅데이터 시장의 인재를 양성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계를 통해 송출한 트래킹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플랫폼도 예고했다. 현재 SDE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육성을 위한 데이터 분석 제공 플랫폼 개발 역시 현재 고객 서비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SDE 관계자는 “중계를 통해 선수들의 트래킹 데이터를 노출하는 것 역시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프로 진출을 목표로 두는 선수에게 필요한 건 일회성 제공이 아닌 연도별, 대회별, 월별 성장추이를 파악하고 선수 개인별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면서 “아마추어 때부터 트래킹 데이터를 접하게 되면 트래킹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 육성과 전력 분석을 진행하는 프로 구단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LCK, CGV 11개관서 ‘롤 경기’ 본다
- CJ CGV 허민회 대표(왼쪽)와 LCK 오상헌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CK 제공)[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대표 오상헌)가 CJ CGV(대표 허민회)와 손잡고 전국 11개관에 LCK 브랜드 상영관을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의 왕십리와 용산, 송파, 강남, 영등포, 중계, 인천, 부산 서면, 천안 펜타포트, 대전, 울산 삼산 등 11곳이다. 롤(LoL)파크에 오지 못하는 팬들은 LCK 브랜드 상영관에서 중앙 화면에 경기를, 좌우 화면에 미니맵과 데이터를 각각 보여주는 스크린X를 활용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LCK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CGV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상헌 LCK 대표와 허민회 CJ CGV 대표를 비롯한 양사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CGV는 극장에서 e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을 위해 LCK가 국내 상영, 배급권을 갖고 있는 국내 경기는 물론, 월드 챔피언십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등 국제 대회를 LCK관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LCK 생중계는 물론, 국제 무대를 휩쓸고 있는 LCK 팀들의 경기를 주기적으로 CGV에서 상영한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CGV가 보유한 독자적인 상영 기술인 스크린X를 활용해 LCK와의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LCK 콘텐츠를 CGV에서 서비스함으로써 CGV와 LCK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LCK 오상헌 대표는 “전국에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는 CGV는 LCK와 수차례나 성공적으로 협업한 바 있다”라며 “전국 11개 지역에 스크린X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춘 LCK관을 마련함으로써 CGV에서 LCK 경기를 관람하시는 팬들은 마치 LoL 파크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호서예전, 제1회 고교피트니스 선수권 대회 성료
- 서울호서예전 ‘제1회 고교피트니스 선수권대회’ 그랑프리 이일석[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서울호서예전 캠퍼스에서 고등부 ‘제1회 고교피트니스 선수권대회’와 대학부 ‘제15회 HAC피트니스&보디빌딩 대회’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호서예전 스포츠건강관리계열에서 주최·주관하고, 맥스큐, 스포맥스, 머슬마니아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고등학생 1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서울호서예전 캠퍼스 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남균 학장과 참가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대회 종목은 스포츠 모델, 피지크, 보디빌딩, 대학부 순으로 진행됐다.서울호서예전 ‘제15회 HAC 보디빌딩&피트니스콘테스트’ 종합수상자들과 심사위원본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이원준(머슬마니아 세계챔피언), 최성조(방송인 겸 퍼스널트레이너), 정송영(내추럴 보디빌딩 챔피언) 등이 심사에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각 종목 1위 선수들끼리 경합을 벌인 종합 그랑프리는 이일석(광휘고) 학생이 수상했고, ‘제15회 HAC피트니스&보디빌딩 대회’ 종합 그랑프리는 최동혁(서울호서예전 스포츠건강관리계열) 학생이 수상했다.대회 운영위원장인 정구중 교수는 ‘이번 대회에 이렇게 훌륭한 고교 선수들이 참여할 줄 상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켜 나가면, 세계를 주름잡을 대한민국의 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아프리카TV, 22일부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에서 아시아 프로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21 AFC 챔피언스리그를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아프리카TV는 22일(화)부터 2021 AFC(Asian Football Confederation,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국가의 최정상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클럽대항전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아프리카TV는 동아시아 조별리그 G조 포항스틸러스 VS 랏차부리 경기 중계를 시작으로 K리그 팀인 울산, 전북, 포항, 대구가 속해있는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를 생중계할 예정이다.K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포함해 전북, 포항, 대구 모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했다. 특히, 지난 시즌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훌륭한 경기력으로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고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른 울산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K리그 팀들이 작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아시아 각 지역에서 맹활약중인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볼 수 있다는 것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리그의 울산, 전북, 포항, 대구뿐만 아니라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수호신 정성룡, 중국 베이징의 괴물 김민재 등이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1인 미디어로 즐기는 스포츠 중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TV 편파 중계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생중계도 진행된다.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약 중인 ‘축구 전문가’, ‘현직 해설 위원’, ‘인기 스포츠 중계 BJ’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중계가 예고되어 있어, 축구 팬들에게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아프리카TV에서 BJ들의 화려한 입담과 색다른 중계를 통해 아시아 국가 최정상 팀이 참가하는 클럽대항전 2021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아프리카TV 2021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다시보기 및 VOD는 아프리카TV 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챔스중립 공식 방송국에서 2021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일정과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 강동궁vs서현민-사파타vs마르티네스, 프로당구 PBA 4강 대결 압축
- 강동궁. 사진=PBA서현민. 사진=PBA다비드 마르티네스. 사진=PBA다비드 사파타. 사진=PBA[경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투어 개막전 4강이 강동궁(SK렌터카)대 서현민(웰컴저축은행),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대결로 압축됐다.20일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끝난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8강전 결승서 강동궁, 사파타, 서현민, 마르티네스는 김종원, 조재호(NH농협카드), 마민캄(신한금융투자), 에디 레펜스(SK렌터카)를 각각 누르고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헐크’ 강동궁은 ‘조용한 강자’ 김종원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12 15-13 15-8) 완승을 거뒀다. 강동궁은 정교한 뱅크샷을 앞세워 경기를 리드해 김종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지난 시즌 왕중왕전 4강전에서 4-0 완승을 거둔데 이어 이번에도 김종원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승리를 따냈다.강동궁은 “팔꿈치 부상 때문에 여태껏 참가한 대회 중 컨디션은 최악이지만 예선부터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려 경기력 만큼은 최고다”면서 “결승에는 친한 친구인 조재호 선수와 만나 재미있고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하지만 강동궁의 바람은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조재호는 사파타와 풀세트 접전 끝에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조재호는 이번 대회 내내 특유의 거침없는 공격으로 8강까지 승승장구했지만 4강 문턱에서 ‘월드챔프’ 사파타의 벽을 넘지 못했다.사파타는 조재호에 첫 세트를 2-15(5이닝)로 무기력하게 내줬지만 2, 3세트를 15-12(8이닝), 15-9(6이닝) 잇따라 이기면서 역전했다.조재호는 4세트에서 11-15(10이닝)로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웃은 쪽은 사파타였다. 사파타는 5이닝까지 3-6으로 수세에 몰렸지만 6이닝에서 행운의 뱅크샷 포함, 하이런 8점을 뽑으면서 11-7(6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사파타는 “조재호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이번 대회에서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많이 긴장했다”면서 “1세트를 패배했지만 내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게 통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앞서 열린 다른 8강전서 서현민이 ‘베트남 강호’ 마민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0-15 15-13 15-14 15-8)로 승리를 거뒀다. 서현민은 고비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대량득점을 뽑아 무서운 기세로 올라온 마민캄을 잠재웠다.서현민은 “마민캄 선수가 기세가 좋아 힘든 경기였다”며 “초반에 욕심 때문인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2세트부터 마음을 비웠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햤다.서현민은 “4강에는 누가 올라와도 까다롭지만 그래도 강동궁 선수는 피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 결과 서현민의 4강전 상대는 강동궁으로 결정됐다.마르티네스도 에디 레펜스와 풀세트 명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3-2(9-15 15-5 15-1 13-15 11-5)로 승리했다. 두 선수는 5개 세트를 마치는데 평균 5이닝이 채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월등한 기량을 보여줬다.레펜스는 첫 세트 5이닝 만에 15점을 뽑아냈다 그러자 마르티네스가 2, 3세트를 각각 5이닝, 3이닝 만에 마무리하며 역전을 이뤘다. 마르티네스는 여세를 몰아 4세트 첫 공격에서 무려 13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2이닝까지 13-2로 리드해 승리를 눈앞에 뒀다.하지만 마르티네스가 2, 3이닝을 공타로 놓친 사이 레펜스가 2, 3, 4이닝에 1-7-6점으로 맹추격했다. 결국 15-13으로 역전해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마르티네스는 마지막 5세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첫 공격을 5득점으로 마친 마르티네스는 2-1-2-1득점으로 11점을 채워 11-5 경기를 마무리했다.마르티네스는 “레펜스 선수의 경기력이 너무 좋아서 힘든 경기를 했다”며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또 한번 준결승에 진출해서 너무 기쁘고,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대회 4강전 및 결승전은 21일 오후 2시30분 강동궁-서현민의 4강 제1경기 이어 오후 5시 사파타-마르티네스 대결로 이어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밤 10시에 열린다..경기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와 유튜브(PBA TV) 인터넷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