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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N, 중계 논란에 "양궁선수단·시청자분들께 사과"
  • KBSN, 중계 논란에 "양궁선수단·시청자분들께 사과"
  • 안산(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N 측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를 맡은 캐스터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KBSN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KBSN 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된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 중 사용한 일부 부적절한 표현과 관련해 국가대표 양궁선수단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선수들의 노력을 존중하고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KBS 시청자권익센터 홈페이지에는 ‘KBSN 스포츠 남자 캐스터 선수들한테 사과하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캐스터가 혼성 경기를 중계하며 김우진 선수를 안산 선수를 끌어주는 오빠라고 표현했고 여자 개인전 중계에서는 안산 선수와 장민희 선수에게 선수 호칭을 뺀 채 안산과 장민희라고 반말로 해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도 모자라 7, 8점 점수를 쏜 선수에게 ‘최악이다’ ‘이게 뭐냐’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면서 “너무 무례하다. 선수들에게도,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해달라”라고 썼다.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 캐스터는 KBSN스포츠 이기호 아나운서가 맡았다. 해당 청원에는 28일 현재까지 3600여명이 동참했다.
2021.09.28 I 김현식 기자
안산 7점 쏘자 "최악"...이기호 아나 SNS에 비난 잇따라
  • 안산 7점 쏘자 "최악"...이기호 아나 SNS에 비난 잇따라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기호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2021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안산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최악이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안산 (사진=뉴시스)지난 27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KBS sports 양궁 세계선수권 남자 캐스터 선수들한테 사과하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인은 이날 새벽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리커브 여자 개인전을 해설한 이기호 아나운서의 발언들을 문제 삼았다. 그는 “혼성 경기에서는 김우진 선수와 안산 선수를 동등한 선수가 아닌 동생을 이끌어주는 ‘오빠’라고 표현하더니 여자 개인전 중계에서는 안산 선수와 장민희 선수에게 선수 호칭을 뺀 채 안산과 장민희라고 반말로 해설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것도 모자라 7, 8점 점수를 쏜 선수에게 ‘최악이다’ ‘이게 뭐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해설 자격이 전혀 없다. 선수들에게 너무 무례하다. 선수들에게도,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해달라”고 했다.KBS 신청자권익센터 캡처해당 청원은 28일 오전 9시 현재 3420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KBS 시청자청원은 청원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 한다. 최근 안산 선수는 한 방송에 출연해 “(8점을 쏘더라도) ‘8점 괜찮습니다’, ‘인간미가 느껴지네요’라고 표현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현재 이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에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한 누리꾼은 “7점을 맞춘 화살이 최악이였을까요 무례한 당신의 중계가 최악이였을까요”라며 이 아나운서에 발언에 대해 꼬집었다.또 다른 누리꾼은 “(아나운서님이)양궁 국대 금메달 출신인 줄 알았다”고 했다.이 외에도 온라인상에선 이 아나운서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안산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이루고도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선수다. ‘오빠’가 이끌어줘야 할 ‘여동생’이 아니다”고 말했다.다른 누리꾼도 “여성 선수들이 이보다 얼마나 더 좋은 성적을 내야 이런 수준 낮은 해설을 안 들을 수 있느냐”라면서 “쏘는 순서도 정해져 있지 않아 두 선수를 평등하게 보이게 하는 양궁 혼성경기의 의미마저 퇴색시켜버린 최악의 해설”이라고 적었다.이 가운데 이 아나운서는 현재까지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2021.09.28 I 송혜수 기자
이공계 최고 두뇌들의 '과학전쟁' 펼쳐진다
  • 이공계 최고 두뇌들의 '과학전쟁' 펼쳐진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학생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KAIST는 ‘제2회 사이버 이공계 학생교류전’이 비대면 온라인 교류전으로 2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두 학교는 2002년부터 대전과 포항을 오가며 종합 교류전을 펼쳐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작년부터 온라인 교류전으로 바꿔 실력을 겨루고 있다.‘제2회 사이버 이공계 학생교류전’ 로고.(자료=KAIST)올해는 해킹·인공지능 경연대회·과학퀴즈 등 3종목의 과학경기가 진행된다. 야구·축구·농구 등 대면 교류전에서 진행해오던 구기 종목을 대신해 리그 오브 레전드(공식전)와 카트라이더 등 e-스포츠 경기 2종목을 추가해 총 5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해킹 대회는 각 학교를 대표하는 7명의 선수단이 문제를 풀어 점수를 많이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AI 경연대회에는 양교 선수단이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코드가 사용되며, 주어진 지도 안에서 더 많은 지역을 차지한 프로그램이 승리한다.과학퀴즈 종목에는 학교별로 6인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양교 교수들이 직접 출제한 5개 분야의 퀴즈를 풀어 수식 타일을 획득한 뒤, 이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더 높은 점수를 얻어내는 방식이다.e-스포츠 종목에는 전직 프로게이머인 클라우드템플러(Cloudtemplar, 이현우)와 이중선이 각각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트라이더 종목의 해설을 맡아 전문성과 재미를 더한다.정식 경기에서 3종목 이상 승리한 대학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별도의 사이버 교류전으로 분류되어 기존의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의 공식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외부 해설진이 참여하는 e-스포츠 종목은 각 해설진의 개인 방송 채널에서 중계한다. 사전 경기인 피파온라인4와 스타크래프트는 KAIST 학내 e-스포츠 동아리인 옵티머스의 유튜브 채널에서, 그 외 다른 종목은 KAIST 방송국인 VOK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교류전을 준비한 안우근 학생(전기전자공학부)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교류전이지만 건전한 경쟁을 통해 양교 학생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공학도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24 I 강민구 기자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정상
  •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정상
  • 서채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서채현(18·신정고·노스페이스 에슬리트팀)이 2021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정상에 올랐다. 서채현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1 IFSC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완등에 성공하면서 나탈리아 그로스먼(미국), 라우라 로고라(이탈리아·이상 37홀드)를 제치고 우승했다. 서채현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누렸다. 더불어 서채현은 2014년 김자인(33)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종목에서 정상에 오른 두 번째 한국 여자 선수가 됐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모두 톱(TOP·최종 홀드)을 찍고 결승에 진출한 서채현은 함께 경쟁한 8명의 선수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나서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중계방송 해설자는 서채현이 37홀드를 넘어서며 금메달을 확정하는 순간 “믿을 수 없는 움직임”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트위터를 통해 서채현의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놀라운 등정 끝에 서채현은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유일하게 톱을 달성했다”며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서채현이 리드 종목의 새로운 세계 챔피언이 됐다”고 전했다.
2021.09.22 I 임정우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 vs '최연소 우승 노리는' 용현지, LPBA 결승
  •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 vs '최연소 우승 노리는' 용현지, LPBA 결승
  • 김세연. 사진=PBA 사무국용현지.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26·휴온스)냐, 최연소 우승에 도전하는 용현지(20)냐.김세연은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 LPBA 챔피언십’ 4강전서 각각 최혜미를 세트스코어 3-2(11-9 4-11 6-11 11-6 9-6)로 누르고 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또다른 4강전에선 용현지는 최지민을 세트스코어 3-1(10-11 11-5 11-10 11-5)로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지난 시즌 ‘TS샴푸 챔피언십’서 프로 첫 우승을 일군 김세연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또 한번 TS샴푸 챔피언십의 타이틀을 노린다. 또 지난시즌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 후 6개월만에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용현지는 만20세 5개월의 나이로 PBA 투어 전체 최연소 우승을 노린다. 이전 최연소 기록은 지난 시즌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자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의 21세 7개월이다.김세연은 최혜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진땀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11-9(11이닝)로 따냈지만 2, 3세트를 4-11(10이닝), 6-11(16이닝)으로 내줘 패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집중력을 되찾은 김세연은 4세트서 17이닝 장기전 끝에 11-6으로 이기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마지막 세트서 초구를 1득점으로 연결한 김세연은 3이닝째 3득점 등 득점을 차곡히 쌓아나갔다. 반면 최혜미는 ‘키스’ 불운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8-6 상황서 김세연이 12이닝째 남은 1득점을 채워 9-6으로 경기를 마쳤다.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경기서는 용현지가 최지민을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용현지는 첫 세트를 10-11(10이닝), 1점 차로 내주고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3세트를 11-5, 11-10, 11-5로 내리 따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김세연과 프로무대 첫 우승을 노리는 용현지의 LPBA 결승전은 21일 밤 9시 30분부터 열린다.‘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오는 22일까지 소노캄고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1.09.21 I 이석무 기자
'당구 유튜버' 해커, 쿠드롱 이어 김종원도 제압...PBA 8강 돌풍
  • '당구 유튜버' 해커, 쿠드롱 이어 김종원도 제압...PBA 8강 돌풍
  • 당구 유튜버 ‘해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 유튜버’ 해커가 프로당구 PBA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한 해커는 20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 PBA 16강 경기에서 김종원(TS샴푸)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전날 32강전에서 ‘세계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잠재운 해커는 김종원을 상대로 단 한 세트만 내주고 승리를 거뒀다.1세트는 김종원이 손쉽게 이겼다. 김종원은 먼저 1이닝에서 4득점을 낸 후 4이닝째 하이런 9점을 터트려 13-1까지 달아났다. 이후 6이닝에서 남은 2점을 추가해 15-1로 첫 세트를 따냈다.1세트까지만 하더라도 해커의 돌풍은 여기까지인 듯했다. 하지만 해커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첫 이닝 3득점 이후 2이닝에서 무려 하이런 10점을 올렸다. 3, 4이닝에서도 각 1득점을 추가, 15-2로 세트를 마무리짓고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3세트에선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해커가 먼저 5이닝째 하이런 9점으로 13점 고지에 올랐다. 김종원도 곧바로 하이런 8점으로 12-13까지 쫓아왔다. 6이닝서 나란히 1득점씩 올린 두 선수는 7이닝에서 나란히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해커는 8이닝에 남은 1득점을 추가해 15-13으로 3세트를 기져왔다.상승세를 탄 해커는 4세트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5-7로 밀리던 9이닝에서 뒤돌려치기로만 8득점을 뽑아내며 13-7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11이닝에서 남은 2득점을 마무리지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다른 16강전에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비롯해 응우옌 후인 프엉 린(베트남·NH농협카드) 김남수(TS샴푸) 오성욱(신한금융투자) 강승용 김동석 임준혁 등이 8강에 진출했다.반면 김남수에 패배한 강동궁(SK렌터카)을 비롯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엄상필(블루원리조트) 김현우(NH농협카드) 김재근(크라운해태) 등이16강서 대회를 마무리했다.PBA 8강전은 21일 낮 11시30분 응우옌-강승용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2시 김동석-마르티네스, 오후 4시30분 오성욱-임준혁, 저녁 7시 김남수-해커 경기로 나뉘어 진행된다.‘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오는 22일까지 소노캄고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1.09.21 I 이석무 기자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 사상 최고 시청률 경신
  •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 사상 최고 시청률 경신
  •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해외파 김효주(26ㆍ롯데)의 맹활약이 골프 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역대 대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회 평균 시청률은 0.560%(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2010년 대회 창설 이후 최고 기록이다. 김효주의 우승이 확정된 오후 3시 44분께는 순간 시청률이 1.418%까지 올라갔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11개월 만의 국내 대회 우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단독선두 이가영(22ㆍNH투자증권)에게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3라운드를 출발한 김효주는 2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으나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6번홀(파5)부터는 3홀 연속 버디를 만들어내며 이가영과 공동 선두가 됐고, 10번홀(파5)에에서는 2m 거리 버디 퍼트를 컵에 떨어트리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승리를 결정짓는 위닝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지난주 대회는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추석 전에 가족에게 좋은 선물을 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2주간의 국내 대회 일정을 소화한 김효주는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해 2개 대회에 출전한 뒤 다시 국내로 돌아와 10월 2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KLPGA 투어는 24일부터 사흘간 아일랜드CC 더 헤븐에서 신규대회 엘크루 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정규투어지만 프로와 아마추어(셀럽)가 함께 기량을 펼치는 이색적인 콘셉트다. 이승엽, 이동국, 허재, 탁재훈, 임창정 같은 스포츠 스타와 유명 연예인들이 참가해 보기드문 샷 대결을 펼친다.
2021.09.20 I 조원범 기자
김세연vs최혜미 용현지vs최지민, ‘TS샴푸 챔피언십’ LPBA 4강 압축
  • 김세연vs최혜미 용현지vs최지민, ‘TS샴푸 챔피언십’ LPBA 4강 압축
  • 김세연. 사진=PBA 사무국용현지. 사진=PBA 사무국최혜미. 사진=PBA 사무국최지민.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LPBA(여성부) 4강전이 김세연(휴온스)-최혜미, 용현지-최지민의 대결로 압축됐다. 김세연을 제외하고 3명이 첫 4강 진출이다.19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 LPBA 챔피언십’ 8강전서 김세연, 최혜미, 용현지, 최지민은 나란히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최연주, 이연주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김세연은 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두 세트를 11-3, 11-5로 간단히 이기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연패를 노렸던 스롱 피아비의 도전은 8강에서 마무리됐다.올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서 8강에 올랐던 최혜미는 이번 대회서 김가영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1-5 11-8)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첫 세트 2-5로 밀리던 최혜미는 5이닝째 하이런 9점을 터트리며 11-5 첫 세트를 잡았다. 여세를 몰아 2세트도 11-8 역전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용현지는 최연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1-8 11-7), 최지민도 이지연을 세트스코어 2-0(11-6 11-5)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용현지 최지민은 나란히 LPBA 진출 이후 첫 4강 무대를 밟게 됐다.김세연-최혜미, 용현지-최지민의 LPBA 4강전은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린다.‘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오는 22일까지 소노캄고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1.09.19 I 이석무 기자
강동궁 등 PBA 32강 합류...인플루언서 헤커, 쿠드롱과 맞대결
  • 강동궁 등 PBA 32강 합류...인플루언서 헤커, 쿠드롱과 맞대결
  •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가위 사나이’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이번 시즌 개막전 우승자 강동궁(SK렌터카) ‘베트남 강호’ 마민캄(베트남·신한금융투자)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등 PBA강호들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도 32강에 합류해 16강 길목에서 쿠드롱을 만나게 됐다. 추석 연휴에 열리는 프로당구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18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PBA 64강 경기를 마무리지었다.이날 경기서 쿠드롱은 정시용을 상대로 1세트 15-10(8이닝), 2세트 15-6(10이닝), 3세트 15-5(4이닝)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올랐다.강동궁은 2002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득희를 상대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따냈다. 1~2세트를 11-15, 3-15로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던 강동궁은 3, 4세트서 15-4, 15-3으로 승리, 승부를 승부치기로 끌고 갔다. 결국 승부치기에서 4-3으로 승리, 간신히 32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사파타는 선지훈을 상대로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스코어 3-0(15-5 15-9 15-5)로 승리했고 팔라존은 오태준(NH농협카드)과 승부치기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해 32강에 올랐다. ‘베트남 강호’ 마민캄도 박춘우를 승부치기 끝에 이기고 32강에 안착했다.PBA 팀리그 크라운해태팀의 ‘리더’ 김재근과 마르티네스는 각각 고준서와 최경준을 세트스코어 3-1로 나란히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응우옌 프엉 린(베트남·NH농협카드)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사와쉬 블루트(터키) 등도 64강을 통과했다.전날 PBA 첫 승을 거둔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는 전성일을 세트스코어 3-1(15-7 15-13 12-15 15-6)로 제압하고 32강에 올랐다. 해커는 20일 쿠드롱을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반면 조건휘(신한금융투자)는 박정근에 승부치기서 패배, 고배를 마셨다. 김봉철(휴온스)도 백찬현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 탈락했다.PBA 32강전은 낮 11시30분, 오후 2시, 저녁 7시, 밤 9시30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오는 22일까지 소노캄고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1.09.19 I 이석무 기자
김가영, 이미래 징크스 드디어 깼다...LPBA 8강 합류
  • 김가영, 이미래 징크스 드디어 깼다...LPBA 8강 합류
  • 김가영.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이미래 징크스’에서 드디어 탈출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는 단 30분 만에 경기를 끝내면서 애버리지 2.000으로 이번대회 최고 에버리지를 경신했다.김가영은 18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 챔피언십’ LPBA 16강 경기서 이미래(TS샴푸)에 세트스코어 2-1(11-7 8-11, 9-6)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스롱 피아비, 김세연(휴온스) 등 LPBA 강호들도 8강에 올랐다.김가영은 첫 세트서 1-5로 밀리다 4이닝에서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9-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5이닝에서 남은 2득점을 추가해 11-7로 첫 세트를 따냈다.2세트에서는 14이닝 장기전 끝에 이미래가 11-8로 이겨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세트에서 김가영이 초구를 5득점으로 연결한 데 이어 2이닝째 3득점, 7이닝째 남은 1득점을 마무리하며 9-6으로 승리, 8강에 올랐다.이로써 김가영은 지난 시즌 이미래전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최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16강전에 이어 최근 2연승으로 ‘이미래 징크스’를 완벽하게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경기서는 스롱 피아비가 김수연을 상대로 단 30분만에 세트스코어 2-0(15-2 15-2)으로 제압하면서 8강에 올랐다. 스롱은 이 경기서 애버리지 2.000을 기록하면서 이번 대회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종전 기록은 김가영이 64강서 세운 1.750이다.이밖에 김세연과 용현지도 김한길, 백민주를 풀세트 접전 끝에 나란히 2-1로 제압했다. 이지연 최지민 최혜미 최연주도 8강에 합류했다.LPBA 16강전 종료 후 발표된 8강 대진표에 따르면, 스롱 피아비-김세연, 김가영-최혜미, 최지민-이지연, 용현지-최연주 맞대결이 성사됐다. 8강전은 19일 오후 4시30분에 열리며 3전2선승 세트제(11-11-9)로 진행된다.‘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오는 22일까지 소노캄고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1.09.18 I 이석무 기자
팔라존 조건휘 호프만 등 '64강 합류'...PBA 128강 마무리
  • 팔라존 조건휘 호프만 등 '64강 합류'...PBA 128강 마무리
  • PBA 프로당구 128강에서 퍼펙트큐를 달성한 김종원.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PBA 챔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을 비롯해 조건휘(신한금융투자) 글렌 호프만(네덜란드·휴온스) 에디 레펜스(SK렌터카) 엄상필(블루원엔젤스) 등이 PBA 2차투어 64강에 합류했다.18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 PBA 128강 이튿날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64강에 진출자들이 모두 가려졌다.앞서 열린 128강 첫 날 경기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강동궁(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엔젤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64강에 선착한 가운데 이날 128강에선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오성욱 조건휘(이상 신한금융투자) 김종원(TS샴푸) 글렌 호프만(네덜란드·휴온스) 에디 레펜스(SK렌터카) 엄상필(블루원엔젤스) 등이 64강에 합류했다.이날 역시 이변이 속출했다. 서현민과 비롤 위마즈(이상 웰컴저축은행)는 나란히 승부치기의 희생양이 됐다. 김기혁(휴온스)도 대회 첫 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지난 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우승자 팔라존은 강동구를 상대로 첫 세트부터 하이런 12점을 몰아치는 등 빠르게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0(15-11 15-11 15-7) 승리를 거두고 64강 진출을 확정했다.지난 시즌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자 오성욱도 박광열을 상대로 2세트서 터진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15-10 15-6 15-5) 완승을 거뒀다. 2019~20시즌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최원준 역시 진이섭에 세트스코어 3-0(15-2 15-14 15-4) 완승을 거두고 순조롭게 출발했다.조건휘는 문성원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어려운 승리를 따냈다. 앞선 두 세트를 15-9, 15-4로 따내고도 3, 4세트를 모두 14-15로 내준 조건휘는 승부치기 선공에서 2점을 따냈고 상대 문성원이 1득점에 그쳐 가슴을 쓸어내리고 승리를 만끽했다.김종원은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를 상대로 3세트서 한 큐 15점을 뽑아내는 ‘퍼펙트 큐’를 달성하는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이밖에 호프만은 홍종명(SK렌터카)을,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은 이병진을 나란히 3-1로 꺾었다. ‘베트남 강호’ 마민캄(신한금융투자)과 ‘2002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득희는 나란히 프로 데뷔전을 치른 장대현과 모리 유스케(일본)을 각각 3-1, 2-2(승부치기 승)로 꺾었다. ‘블루원리조트’ 주장 엄상필, 정성윤 박한기(SK렌터카)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도 64강에 합류했다.반면 ‘팀 동료’ 서현민과 비롤 위마즈는 나란히 승부치기의 희생양이 됐다. 서현민은 ‘와일드카드’ 권대원과 세트스코어 2-2 이후 승부치기에 돌입, 선공을 놓치고 권대원이 점수를 내면서 0-2로 패배했다. 위마즈는 이호영과 승부치기서 1이닝 1-1, 2이닝서 이호영이 2점을 낸 후 1득점에 그쳐 패배의 쓴맛을 봤다.관심을 모았던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도 승부치기를 경험했다. 해커는 이상철과 경기서 1세트를 14-15 1점차로 패배한 후, 두 세트를 내리 15-13, 15-1로 따냈으나 4세트를 다시 5-15로 패배해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뱅킹서 승리해 선공을 얻은 이상철이 초구를 놓치는 실수로 기회는 해커에게 넘어갔고,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한 해커가 1-0으로 승리했다.64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PBA 64강전은 낮 12시, 오후 2시30분, 저녁 5시, 밤 10시30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진표에 따르면 강동궁은 황득희, 쿠드롱은 정시용, 김남수는 이영훈을 상대한다. 해커는 전성일을 상대로 내친김에 2승을 노린다.또 마민캄은 박춘우를,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최경준, 다비드 사파타는 선지훈(크라운해태)을 상대로 32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밖에 응우옌 프엉린(NH농협카드)-호프만, 김종원-쩐득민(베트남), 김재근(크라운해태)-고준서 등의 경기도 열린다.여자부 LPBA 16강전은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이미래(TS샴푸) 김가영(신한금융투자) 등이 LPBA 강호들이 출전한다.‘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오는 22일까지 소노캄고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1.09.18 I 이석무 기자
김종원, PBA프로당구서 한 큐 15득점 '퍼펙트큐' 달성
  • 김종원, PBA프로당구서 한 큐 15득점 '퍼펙트큐' 달성
  • 프로당구 PBA에서 한 큐에 15점을 몰아치는 ;퍼펙트큐‘를 달성한 김종원.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에서 한 큐에 15점을 몰아치는 ‘퍼펙트큐’가 나왔다. 주인공은 베테랑 김종원(46)이다.김종원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 PBA 128강 이튿난 경기에서 2021~22시즌 첫 ‘TS 샴푸 퍼펙트 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 1000만원도 함게 받게 됐다.김종원은 PBA 128강 제6턴 경기서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스(그리스)를 상대로 첫 세트에 15-13으로 이겼지만 2세트를 1-15로 내주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1-1로 맞선 3세트 첫 이닝에서 한 큐에 15득점을 뽑아 ‘TS샴푸 퍼펙트 큐’를 달성했다. 그 기세를 이어 4세트 마저 15-8로 내리 따내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64강에 안착했다.TS샴푸 퍼펙트 큐’는 세트제 경기(PBA 128강, LPBA 16강부터)에서 어떤 이닝에서든 한 큐에 15점(LPBA 11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 시상제도다. 지난 시즌부터 마지막 세트도 포함되어 PBA 11점, LPBA는 9점을 올리면 된다. 이를 달성한 김종원은 1000만 원 상금을 받는다.김종원은 “어머니께 용돈을 드릴 수 있어 마음이 후련하다”며 “우승을 목표로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TS샴푸팀 리더로 부담감이 컸고 떨렸다”며 “상대 선수가 잘 쳐서 질 거라고 예상했지만 빈 쿠션을 많이 득점하면서 경기력을 되찾았고 3세트에 몰아서 힘이 다 발휘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오는 22일까지 소노캄고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1.09.18 I 이석무 기자
91개→32개…뜨거웠던 美 ‘스팩’ 투자 바람 시들
  • 91개→32개…뜨거웠던 美 ‘스팩’ 투자 바람 시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투자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 금융당국이 강력한 제재를 예고한데다 스팩의 무분별한 합병으로 검증되지 않은 기업도 증시로 유입되고 있어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12명 이상의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가진 인터뷰와 시장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스팩 시장이 여름을 기점으로 급속히 악화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1분기 세계 기업 인수합병(M&A) 규모는 사상 최대치 수준이었는데 이는 미국 스팩이 주도한 측면이 있다. ◇ SEC에 상원까지 스팩 규제…투자자 관심 시들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 컴퍼니이다. 공모로 다수의 개인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은 뒤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 증시에 우회 상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코로나19로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났고, 기업도 비교적 손쉽게 증시에 입성할 수 있단 점에서 투자자와 기업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다.다만 ‘뜨거웠던’ 여름을 기점으로 스팩 투자에 대한 관심은 시들해지는 추세다. 최근 규제당국과 의회에서 스팩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상반기 스팩 투자의 급증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우려하여 스팩의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 상원에서도 스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 및 합병 이전 단계에서 스팩의 정보공개 수준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실제로 7월 증시에 상장된 스팩의 경우 거래 첫날 평균 주가 상승률은 1% 미만에 그쳤다. IPO로 증시에 입성한 기업이 평균 30%에 상승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낮은 수치다. 스팩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가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다. 스팩 투자자들은 기업 합병이 결정되더라도 과거처럼 주식을 지속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스팩이 기업 합병을 결정하면 투자자는 스팩 주식을 합병된 기업의 주식으로 바꾸거나 합병 종료전까지 스팩에 투자한 원금 및 이자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원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도 스팩 합병 상장 꺼려…스팩 합병 상장 횟수↓이에 따라 스팩 합병 상장을 하려는 기업의 수도 줄고 있다. 디지털 광고 플랫폼 ‘아웃브레인’과 할리우드 배우 마크 월버그가 투자한 피트니스 체인 ‘F45 트레이닝 홀딩스’는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한단 계획을 철회했다.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 또한 스팩 합병 대신 일반적인 IPO를 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7월 미국에서 스팩 합병으로 상장한 기업은 32개에 그쳤다. 올해 1월 91개의 기업이 스팩을 이용해 증시에 입성한 것에 비하면 수치가 확연히 낮아진 셈이다. 같은 기간 전통적인 기업공개(IPO) 방식을 택한 기업은 27개에서 57개로 2배 이상 늘었다. 현재 남아 있는 스팩은 438개로, 이곳에 몰린 자금만 1300억달러(약 152조7500억원)에 달한다.법무법인 스캐든압스의 크리스토퍼 발로우 파트너는 “스팩 시장은 분명히 변곡점에 다다랐고 시장이 둔화하는 것은 시간문제였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법무법인 엘레노프 그로스먼 앤 숄의 스팩 담당 변호사인 더글라스 엘레노프는 “스팩을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충분하지 않다”라면서 “파티는 끝났다”라고 단언했다.
2021.09.17 I 김무연 기자
대전을 '생활 e-스포츠'의 메카로 육성한다
  • 대전을 '생활 e-스포츠'의 메카로 육성한다
  • 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에 ‘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건립, 15일 개장식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 연면적 4595.7㎡,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갖춘 원형 경기장으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100억원(국비 30억, 시비 70억)이 투입됐다.상설경기장은 부산, 광주에 이어 중부권에서는 처음이다. 앞으로 지역 단위 생활 e-스포츠 기반 조성 및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경기장은 관람석 확장이 가능한 가변형 원형 경기장으로 최대 500개 좌석 중 어떤 자리에서도 4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장애물 없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선수대기실, 교육장 등의 시설도 갖춰 선수와 관람객 모두 최적의 상황에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대전시는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11~12일 대전시장배 ‘2021년 e-스포츠 한밭대전’ 결승전을 관람객 없이 개최했다. 유튜브 생중계 시청자가 200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대전시는 경기장을 거점으로 △지역 아마추어(학생·직장인) 상설리그 △충청권 아마추어 및 군장병 대회 △지역 PC방 클럽 대항전 등의 대회를 열어 e-스포츠를 생활문화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존 e-스포츠 생태계가 수도권 및 프로선수 중심으로 활성화됐다면 이제는 권역별 상설경기장을 거점으로 지역 단위 아마추어 및 동호인 중심의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체육뿐만 아니라 지역 내 취·창업까지 연계되고, 관광 및 도시마케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도 “우리지역 누구나 e-스포츠를 체험하고, 전문인재로 성장해 스타 탄생을 꿈꿀 수 있는 비전의 공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e-스포츠 경기장 운영 및 홍보 등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5 I 박진환 기자
스포티비, 10월 동남아 13개국 진출
  • 스포티비, 10월 동남아 13개국 진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스포티비’(SPOTV)를 운영하는 에이클라 미디어 그룹은 오는 10월1일부터 ‘SPOTV’와 ‘SPOTV2’ 채널을 동남아시아 13개국에 송출한다고 14일 밝혔다.진출 국가는 태국,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등이다. 스포티비 두 채널은 기존 국내 채널과는 별개로 동남아시아 인기 스포츠 및 ‘폭스 스포츠 아시아’의 주요 콘텐츠를 우선 편성할 계획이다. 1990년대 초부터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주요 스포츠를 중계해온 폭스 스포츠 아시아는 2019년 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인수 후 디즈니 계열로 흡수됐고, 디즈니 플러스의 글로벌 출시에 따라 이달 30일로 송출 중단을 예고했다.에이클라는 한국을 포함한 총 14개 국가에서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레이싱 스포츠인 MotoGP(이하 모토지피) 중계권도 확보했다. 모토지피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도 경기가 개최되는 동남아 최고 인기 스포츠 중의 하나다. 아울러 스포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역시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홍원의 에이클라 대표는 “스포티비를 6억5000만명이 넘는 동남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한국 방송 브랜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한국과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아우르는 스포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14 I 노재웅 기자
한중일 e스포츠 국가대항전 오늘 개막…네이버 중계
  • 한중일 e스포츠 국가대항전 오늘 개막…네이버 중계
  • ECEA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중일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CEA 2021, 이하 한중일 대회)’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대회 한국어 중계는 네이버 게임 e스포츠에서 단독 진행된다.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이날 오후 1시에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유진룡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들과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하며, 중국과 일본 선수단은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상호 간 페어 플레이 정신을 약속한다.대회 개막전은 같은 날 오전 10시 클래시 로얄 종목의 한국 대 일본전으로 진행되며, 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3일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배틀그라운드, 클래시 로얄, PES 2021(이상 정식 종목), 던전앤파이터(시범 종목)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12일 열리는 결선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돼 종목별 우승팀이 결정된다. 최종 우승국은 종목별 순위에 따라 차등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폐회식에서는 초대 우승국에 대회 트로피가 수여되며, 차기 개최국인 중국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된다.대회 주관사인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한중일 대회는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국가 간 우호를 증진하고자 기획됐다”며 “이 대회를 기점으로 3국이 매년 순환 개최해 동아시아가 국제 e스포츠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2021.09.10 I 노재웅 기자
실업지표 개선에도 델타변이 우려…美증시 `하락`
  • [뉴스새벽배송]실업지표 개선에도 델타변이 우려…美증시 `하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로나19 델타변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하는 등 실업지표가 개선됐음에도 델타변이 확산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애플,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이 사무실 출근 재개를 미루면서 식당, 술집 등 일자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으로 하락 마감했다.한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연방직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연방 직원, 연방정부와 거래하는 일반인 모두에게 백신 접종을 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기 검사를 받는 선택권을 줬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델타 변이 우려 커져…다우 3만5000선 아래 떨어져-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도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69포인트(0.43%) 하락한 3만4879.38로 장을 마쳐. 8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3만5000선 아래로 떨어져.-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79포인트(0.46%) 떨어진 4493.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38포인트(0.25%) 밀린 1만5248.25로 거래를 마쳐.-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떨어져.-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수준을 다시 경신.-미 노동부는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만5000명 감소한 31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시장에서는 오는 9월 21~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발표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매입 속도는 완화하기로.-ECB는 이전 두 개 분기에서보다 “적당히 더 느린 속도로(Moderately Lower Pace) 순자산 매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이전에는 “상당히 높은 속도로 진행할 것”이라고 한 표현에서 매입 속도를 늦춘 것.◇ 국제유가, 中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에 하락-유가는 중국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했다는 소식에 하락.-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6달러(1.67%) 하락한 배럴당 68.14달러로 마감.-중국이 원자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풀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와.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발표는 이미 지난 얘기일 수 있다”라며 “즉 비축유를 이미 방출하고 뒤늦게 발표했을 수 있으며, 이는 시장에 새로운 원유는 없을 수 있다는 얘기다”라고.◇ 美 연방 직원 백신접종 의무화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 직원 접종 의무화 대책을 발표-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대유행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앞으로 연방 직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 지금까지 연방정부 직원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정기 검사 등 선택권을 부여. - 이번 조치에는 연방 직원뿐 아니라 연방정부와 거래하는 모든 일반인도 포함. 이 조치는 연방 직원만 따지면 약 210만명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 군의 경우 이미 백신 접종이 의무화한 상태.- 바이든 대통령은 “대부분의 미국인은 접종하지 않은 8000만명 때문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접종하지 않는 소수의 미국인에게 책임이 있다. 그들은 국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해. ◇ 머스크 “테슬라 역사상 가장 큰 파고” 직원들 독려-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3분기 차량 인도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부품 수급난을 극복하고 전기차 생산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나서.-머스크는 9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그는 “이번 분기 초 극심한 부품 부족에 시달렸기 때문에 (차량용 반도체 부품난의) 파고가 이례적으로 높다”며 3분기말까지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는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음을 시사.-이어 반도체 부품 수급난 등은 “테슬라 역사상 가장 큰 파고이지만 우리는 끝까지 해내야 한다”며 “최대한도로 생산해 상당한 수준으로 3분기 차량 인도 숫자를 반드시 맞춰야 한다”고 당부.-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차량 인도 실적을 늘리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 세단을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해.-테슬라는 LFP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3’ 세단과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 중국 현지에서 판매하고 유럽 시장에 수출해와.◇ 브라질 8월 물가 20년만에 최고치…기준금리 추가 인상 유력-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9일(현지시간)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87% 상승했다고 밝혀. 8월 기준으로 20여 년 만에 최고치.-올해 1∼8월 브라질의 누적 물가 상승률은 5.67%, 지난달까지 최근 12개월 누적은 9.68%로 집계.-이에 따라 기준 금리도 인상될 가능성이 커져. 기준금리는 지난 3월 2.00%에서 네 차례 연속 인상되면서 현재 5.25%로 올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국민면접 이틀째…윤석열 등 면접 받아- 국민의힘은 10일 대선 경선 후보들에 대한 ‘국민 면접’ 이틀째 이어가 - 면접관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3명으로, 이날은 황교안 윤석열 박진 안상수 하태경 원희룡 후보(추첨 순) 등 6명이 면접을 받아. 면접은 후보자 1인당 22분씩 진행.- 서울 금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국민 시그널 면접’은 당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TV 등을 통해 생중계. 실시간 댓글로도 질문이 가능. - 이번 공개면접은 이날로 마무리.
2021.09.10 I 김소연 기자
웰컴저축은행, 프로당구 PBA팀리그 전반기 우승 '매직넘버 1'
  • 웰컴저축은행, 프로당구 PBA팀리그 전반기 우승 '매직넘버 1'
  • 웰컴저축은행 차유람.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전반기 리그 자력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둔 웰컴저축은행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정했다. 웰컴저축은행은 7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3라운드 4일차 경기서 블루원리조트를 4-1로 누르고 전반기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웰컴저축은행은 8일 열리는 3라운드 5일차 밤 11시 크라운해태를 상대해 승리하면 전반기 우승을 확정짓는다. 하지만 직접 승리하지 않고도, 이들을 추격 중인 2위 NH농협카드가 앞선 2경기(오후 3시30분)서 패한다면 자신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짓는다. NH농협카드가 무승부를 거둔다면, 웰뱅 역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우승이 가능하다.웰컴저축은행은 1세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비롤 위마즈(터키)가 엄상필-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에 첫 세트 5-15(5이닝)으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 여자단식에 나선 차유람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11-2(8이닝)로 꺾은 데 이어 3세트 남자단식에서 서현민이 엄상필을 5이닝만에 15-3(5이닝)으로 이겨 역전에 성공했다.4세트 혼성복식에서 쿠드롱-김예은이 홍진표-서한솔을 15-12(15이닝)으로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나간 웰컴저축은행은 5세트 남자단식에서 한지승이 사파타를 7이닝 만에 15-2로 꺾고 승부를 마무리했다.이로써 웰컴은 2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정했고, 자력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SK렌터카는 ‘팀 리더’ 강동궁의 활약에 힘입어 4경기만에 3라운드 첫 승리를 신고했다. SK렌터카는 신한금융투자에 세트스코어 4-0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 첫 승리를 신고했다.강동궁은 첫 세트 에디 레펜스(벨기에)와 호흡을 맞춘 남자 복식에서 6이닝만에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5-7로 승리한데 이어 3세트 남자단식에서도 조건휘를 12이닝만에 15-7로 제압하며 혼자 2승을 이끌었다.NH농협카드는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내리 네 세트를 따내며 TS샴푸를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크라운해태는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 4일차 경기 결과 승리를 거둔 웰컴저축은행(11승5무2패)이 승점 38점으로 1위, NH농협카드가 8승7무3패(승점31점)로 2위를 유지했다. 이어 크라운해태가 7승6무5패(승점27점)로 3위, 휴온스가 7승4무7패(승점25점)로 4위, 신한금융투자는 5승7무6패(승점22점)로 5위에 올랐다. SK렌터카(5승5무8패 승점20점) 6위, 블루원리조트(4승6무8패 18점) 7위, TS샴푸(3승4무11패 승점13점)이 8위를 달리고 있다.전반기 우승이 유력한 웰컴저축은행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한 장을 확정한데 이어,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 한 장을 위한 경쟁이 관심을 모은다.이번 시즌부터 PBA 팀리그는 전,후반기를 나누어 우승·준우승 각 2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리는데 현재 1위 웰컴저축은행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가졌다. 현재 2위 NH농협카드와 3위로 올라선 크라운해태, 4위 휴온스, 5위 신한금융투자, 6위 SK렌터카까지 경쟁 중이다.가장 앞서있는 NH농협카드가 두 번째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쥘 확률이 높지만, 2위부터 중위권까지 승점 차이가 촘촘해 남은 3경기 동안 언제든 뒤집 힐 수 있는 상황이다.팀리그 3라운드 5일 차에는 오후 12시30분 TS샴푸와 휴온스, 오후 3시30분 NH농협카드와 휴온스 저녁 6시30분 신한금융투자와 블루원리조트, 밤 11시 웰컴저축은행과 크라운해태 경기가 열린다. 이날 웰컴저축은행의 승리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웰컴저축은행의 전반기 우승이 확정된다.팀리그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2021.09.08 I 이석무 기자
문체부, '2021년 제1차 스포츠산업 콘퍼런스' 온라인 생중계
  • 문체부, '2021년 제1차 스포츠산업 콘퍼런스' 온라인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10일 오후 2시, ‘미래 디지털 시대 스포츠산업’을 주제로 2021년 ‘제1차 스포츠산업 콘퍼런스’를 국민체육진흥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화 등 다양한 환경 변화로 나타나는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알아보고, 미래 디지털 시대에 스포츠산업의 발전,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김범주 유니티 코리아 본부장이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스포츠산업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를 주제로 기조 발표한다. 이중식 리얼디자인테크 대표와 강백주 ㈜머스트게임즈 대표, 이승용 젠지(Gen.G) 이스포츠 이사, 김지은 신세계 대외협력본부 팀장이 소주제별로 발표를 이어간다.문체부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스포츠산업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2~3회에 걸쳐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스포츠산업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올해는 이번 1차 학술회의를 비롯해 10월에 ‘스포츠 소비 흐름 전망’, 12월에 ‘코로나19 이후 대형 스포츠 행사의 산업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1.09.0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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