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034건

아프리카TV,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생중계
  • 아프리카TV,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생중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지난 2010년, 2014년, 2018년에 이어 4회 연속으로 동계 올림픽을 생중계한다.아프리카TV는 오는 2월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되는 ‘제24회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생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총 15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를 비롯한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 선수와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대한민국 여자 컬링팀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초희)’,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대회 이후 끊긴 금빛 레이스를 16년 만에 다시 이어나가려는 쇼트트랙 남자 계주팀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아프리카TV는 이번 동계 올림픽 개막에 앞서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과 함께하는 ‘아프리카TV BJ컬링 대학대전’도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는 BJ컬링 대학대전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 ‘스타 대학대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염석대(BJ 염보성, 정윤종, 구보라, 럭뜨)’ 팀과 ‘학버드(BJ 이경민, 김학수, 보혜, 뿌리)’ 팀이 참여해 컬링으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공식 방송 시청 인증 이벤트, 대한민국 대표팀 올림픽 최종 순위 및 금메달 획득 개수 맞히기 등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또 아프리카TV에서 자기만의 개성으로 색다른 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인기 BJ들이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이용자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대한민국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는 중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민원 아프리카TV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선수들이 흘린 4년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프리카TV도 이용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응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1 I 노재웅 기자
지난해 K리그 스폰서십 경제효과, 약 3447억원 넘는다
  • 지난해 K리그 스폰서십 경제효과, 약 3447억원 넘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K리그 스폰서십의 경제적 효과 합계가 3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미디어 분석 전문 업체 더폴스타에 의뢰해 ‘하나원큐 K리그 2021’ 전 경기(K리그1 228경기, K리그2 180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 총 412경기)를 대상으로 K리그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경제적 효과 합계가 3447억521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스폰서십 효과분석은 TV와 신문 등 전통 미디어를 비롯해 온라인 포털사이트, SNS 등 뉴미디어와 경기장 현장 광고 등을 통한 브랜드 노출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다.2021시즌 K리그 후원사 중에서는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이 약 1969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현대오일뱅크’가 약 801억원, ‘게토레이’가 약 281억원 ▲‘희망의씨앗‘이 약 183억원, ’레모나‘가 약 85억원, ’EA스포츠‘가 약 43억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미디어별로는 TV 생중계를 통한 스폰서십 노출이 약 2628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TV 뉴스를 통한 노출은 약 327억원이고 TV 프로그램을 통한 노출은 약 280억원, 뉴미디어 생중계 및 영상클립을 통한 노출은 약 182억원,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를 통한 노출은 약 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연맹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스폰서십 효과분석을 토대로 2021시즌 K리그의 마케팅 성과를 분석해 미디어 시장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2.01.21 I 이석무 기자
실탄 장전 나선 PEF, 곳곳서 블라인드펀드 조성 박차
  • [마켓인]실탄 장전 나선 PEF, 곳곳서 블라인드펀드 조성 박차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임인년 새해를 맞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블라인드펀드(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성한 펀드) 결성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는데다 해외 기업투자도 느는 추세인 만큼 국내 PEF운용사들도 실탄을 마련하며 이에 대비하는 모양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KTB PE·SG PE, 빠른 소진에 새 펀드 결성 서둘러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프라이빗에쿼티(KTB PE)는 오는 3월까지 2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KTB PE는 해당 블라인드펀드로 해외 및 국내 소비재 기업을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KTB PE는 지난 2019년 말 오랜 공백을 깨고 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KTB PE가 펀드 결성을 마친 지 1년 남짓한 시점에서 새 펀드 조성에 착수한 까닭은 공격적인 투자로 이미 지난해 모든 자금을 소진한 탓이다. KTB PE는 지난해에만 미국 스킨 브랜드 업체 파머시, 포장지 회사 승명실업, 소스업체 엠지푸드솔루션 등에 투자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말 파머시 지분을 매각해 1년 만에 투자 회수에도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견 PEF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SG PE)도 올해 8000억원 규모의 4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나선다. 지난 2020년 초 조성한 3호 블라인드펀드를 2년 여만에 90%이상 소진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블라인드펀드는 기존 펀드의 70% 이상을 소진해야 결성 가능하다. SG PE는 3호 펀드에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투자를 단행했다. 반도체 후공정(OSAT) 기업 네패스라웨에 400억원, 스포츠 중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스포티비에 500억원, 골프 기업 마제스티 골프에 스마트스코어와 600억원을 공동 투자했다. ◇ 프리미어·크레센도, 뛰어난 투자성과에 펀드 규모 2배 ‘쑥’높은 수익률로 출자자(LP)로부터 인정받아 펀드 규모를 기존 대비 2배 가까이 키운 PEF운용사도 속속 나오고 있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가 7090억 규모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국민연금이 1500억원을 대며 주요 출자자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조성 예정인 펀드의 규모는 지난 2019년 결성된 펀드(3090억원)보다 2배 이상 크다.프리미어파트너스가 LP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까닭은 2020년 진행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 투자가 크게 성공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SKIET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참가, 3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 이후 지난해 지분 4%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해 4600억원을 벌어들이는 ‘잭팟’을 터뜨렸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또한 올초 세 번째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1조1000억원 수준으로 크레센도가 설립된 뒤 조성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2호 펀드가 450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직전 펀드 대비 2배 이상으로 덩치를 키운 셈이다.크레센도는 글로벌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의 창업자인 피터 틸이 출자해 설립한 PEF운용사로 유명하다. 2013년 한미반도체에 370억원을 투자해 1년 만에 40%의 수익을 올리며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고, 2016년에는 통신장비 업체 서진시스템에 200억원을 투입, 이후 상장에 성공하면서 투자원금 대비 2배 이상을 벌어들였다.◇ 대형 PEF 부재도 한 몫…LP, 특색 있는 PEF 선호블라인드펀드가 연달아 결성된 데에는 시중에 막대한 자금이 풀린 것도 한 몫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초 변화한 시장 분위기도 주효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LP들이 선호하는 대형 PEF들이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 펀드 조성에 뛰어들지 않으면서 중형 PEF에 기회가 많이 돌아갈 수 있었단 설명이다.또한, LP들이 안정적인 수익 대신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곳에 관심을 두면서 비교적 다양한 PEF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즉, 헬스케어나 정보기술 산업(IT), 콘텐츠 등 최근 각광받는 사업에 강점을 둔 PEF들이 LP 출자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단 분석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게 공급된데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LP들이 특정 투자 분야에 강점을 지닌 PEF들을 눈여겨 보면서 이에 특화한 곳이 펀드 설정에 성공한 듯 하다”라면서 “향후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기업 구조조정 수요가 높아지면 관련 전문 PEF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21 I 김무연 기자
'국대는 국대다' 전현무·배성재 MC 낙점…신선한 컬래버 성사
  • '국대는 국대다' 전현무·배성재 MC 낙점…신선한 컬래버 성사 [공식]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배성재가 MBN 신규 예능 ‘국대는 국대다’의 MC로 합류한다.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 MC들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 성사로 방영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MBN 새 스포츠 예능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세기의 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스포츠 레전드들이 현역 국가대표 선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게 되면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형식으로, 첫 주인공으로는 금메달만 무려 75개를 거머쥔 ‘탁구 여제’ 현정화가 출격해 무려 27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다.이와 함께 ‘국대는 국대다’의 메인 MC로 전현무와 배성재가 낙점돼, 스포츠-예능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더욱 북돋울 전망이다. 양대 지상파 방송사를 대표하던 아나운서에서 이제는 전천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맹활약 중인 두 사람은 이번 ‘국대는 국대다’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우선 전현무는 은퇴한 스포츠 레전드들의 완벽한 복귀를 위해 트레이닝 과정에서부터 페이스메이커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대망의 본 경기 진행까지 도맡는다. 배성재는 스포츠 전문 캐스터답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 중계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종 ‘스포츠 인맥’들을 총동원해 레전드의 훈련을 물심양면 지원할 예정이다.제작진은 “다른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전현무X배성재 ‘진행 천재’들의 조합이 ‘레전드’ 선수들의 마지막 승부에 더욱 강력한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첫 회 주인공으로 나서는 현정화 레전드와 2MC의 만남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돌아온 ‘레전드’의 마지막 승부로 스포츠 예능계에 새바람을 몰고 올 MBN ‘국대는 국대다’는 오는 2월 첫 방송한다.
2022.01.19 I 김보영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V리그 올스타전, 23일 광주서 개최
  • 3년 만에 돌아온 V리그 올스타전, 23일 광주서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23일 오후 2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3년만에 돌아온 이번 올스타전은 참가하는 팬과 선수 모두가 올스타라는 ‘WE, ALL★STARS’의 슬로건 하에 개최된다.이번 올스타전에는 두 번에 걸친 스타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첫 번째는 바로 올스타 선수들의 초등학교 유소년팀 방문이다. 올스타전이 펼쳐지기 하루 전인 22일, 선수들은 유소년 배구교실이 운영되는 페퍼스타디움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한다. 초등학교를 찾은 선수들은 락커룸을 비롯한 배구 시설들을 새단장하고 직접 포장한 선물 패키지를 전달한다.두 번째 서프라이즈는 바로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과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의 만남이다. ‘코트 위의 여우’로 불렸던 명세터 유경화, ‘날으는 작은 새’ 조혜정 등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던 대표팀 선수 7명이 후배 국가대표 선수들이 만나 올스타 유니폼과 꽃다발을 선물하며 응원과 격려를 전한다.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가기 전 장내에 모인 팬들을 위해 V-리그 올스타전의 대표 이벤트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가 진행된다.팬들의 소원을 사전 접수해 현장에서 선수들이 들어주는 이벤트인 ‘소원을 말해봐!’는 지난 1월 3일부터 7일까지 연맹 SNS을 통해 총 2658건의 소원이 접수됐다. 추운 날씨를 고려해 이벤트는 실내에서 진행되며 더 많은 팬들의 바람을 이뤄줄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오픈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원을 추가 선정한다.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선수들이 본인의 이름이 아닌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 담긴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전한다. 지난 달 29일부터 5일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총 4237건의 올스타 선수 네이밍이 공모됐다. 팬투표 1위를 차지한 김희진의 ‘곰돌희’, 군 전역 후 코트로 복귀한 서재덕의 ‘돌아온 덕큐리’ 등 유쾌하고 기발한 별명들이 선정됐다.그밖에도 2021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댄스 퍼포먼스 그룹 ‘홀리뱅’이 축하공연을 펼친다.본격적인 경기는 세트당 15점씩 총 3세트로 진행된다. 1세트는 여자부, 3세트는 남자부로 구성돼 있고, 2세트에선 K-스타와 V-스타 두 팀의 남녀 혼성 경기가 진행된다.\혼성 경기는 지난 2018~19시즌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V-리그를 대표하는 남녀 올스타 선수들이 한 코트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신선함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세트 사이사이에는 올스타전만의 특별한 시상도 준비돼있다. V-리그 타이틀스폰서인 도드람양돈농협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경기 시작 전 광주광역시에 전달한다.1세트 테크니컬 타임 때는 올스타 팬 투표 1위 시상이 있다. 남자부에선 한국전력 신영석이, 여자부에선 역대 최다 득표수로 전체 1위를 차지한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올스타 최다 팬 투표의 영예를 안았다.1세트를 마친 후엔 지난 시즌 우승팀인 대한항공과 GS칼텍스의 후원으로 초중등 학생 베스트6 선수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초등 선수와 중등 선수 각 1인이 대표로 수상한다. 장학증서는 대한항공 한선수, GS칼텍스 강소휘가 전달한다.3세트 경기 종류 후엔 우승팀과 남녀 세리머니상,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 남녀 MVP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V-리그 올스타전만의 오랜 전통인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는 1세트 종료 후 여자부, 2세트 종료 후 남자부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이번에는 색다른 볼거리를 위해 1대1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방식을 바꿔 열린다.스파이크 서브 퀸 최고기록은 2013~14시즌 외국인 선수 카리나(전 IBK기업은행)가 세운 100km다. 올 시즌 서브 2위를 달리는 모마(GS칼텍스)와 도쿄올림픽 4강 주역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등 각 팀을 대표하는 강서버들이 경쟁을 펼친다.스파이크 서브 킹은 올 시즌 서브 1위 케이타(KB손해보험)와 강서브의 대명사 러셀(삼성화재) 등이 출전해 문성민(현대캐피탈)이 2016~17시즌 세운 123km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이번 올스타전엔 올스타 엠블럼이 새겨진 후드집업과 머플러타월, 텀블러를 비롯 플레이어 액션 마킹키트와 키링 및 구단별 유니폼 등 다양한 기념상품이 준비돼 있다. 올스타전은 23일(일) 오후 2시부터 주관방송사인 KBSN스포츠와 SBS스포츠, 온라인 포탈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2022.01.17 I 이석무 기자
총상금 12억원 골프존 GTOUR..22일부터 2022시즌 개막
  • 총상금 12억원 골프존 GTOUR..22일부터 2022시즌 개막
  • 2021시즌 GTOUR 대상을 차지한 이성훈. (사진=골프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총상금 12억원.’올해로 11년째 맞는 골프존의 스크린골프투어 GTOUR(이하 지투어)가 총상금을 늘려 12억원으로 증액해 2022시즌에 돌입한다. 골프존은 “22일부터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리는 AIA 바이탈리티 GTOUR 남자대회 1차 결선을 시작으로 총상금 12억원 규모의 2022시즌 정규투어를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1년 시작한 지투어는 출전 프로 선수만 누적 2000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KPGA와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홍택, 박단유 등 스크린과 필드를 병행하는 선수도 점차 늘고 있다. 매년 규모를 키워온 지투어는 올 시즌부터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회차별 1, 2라운드 전 경기를 스크린골프존 채널 및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 유튜브 골프존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총상금 7000만원에 우승상금 1500만원을 걸려 있는 1차 결선에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60명이 참가해 새해 첫 우승자를 가린다. 관전 포인트로는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대상 포인트 1위의 자리를 두고 경쟁한 이성훈과 손동주의 대결이다. 또 2021년도 KPGA 투어 그린 적중률 1위,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00야드를 넘기는 장타자 김홍택, 지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수 등 스크린골프 강자들의 대결 또한 볼거리 중 하나다.
2022.01.17 I 주영로 기자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e스포츠대회 ‘로열 로더스’ 예선 접수
  •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e스포츠대회 ‘로열 로더스’ 예선 접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는 자사 대표 게임 ‘로스트아크’가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의 예선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총 128개팀을 모집하는 이번 대회의 예선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원정대내 전투 레벨 50 이상의 캐릭터가 있는 모험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명의 모험가가 1개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예선전은 다음달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각 조 최종 1위를 차지한 16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한다.경기 방식은 팀당 3명씩 6명의 참가자가 동시에 전투에 참가해 지정된 시간 동안 더욱 많은 킬 스코어를 기록한 팀이 승리하는 ‘섬멸전’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매 경기마다 각 참가자가 사전에 제출한 3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 대회보다 더 다양한 조합과 전략적인 승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종 우승팀에게는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준우승팀에는 200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 MVP와 경기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모험가를 위한 상금도 별도로 마련한다. 이에 따른 총 상금 규모는 1억원을 넘어선다.본선은 오는 다음달 19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3월19일로 예정된 결승전까지 약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본선의 모든 경기는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첫 대회 이후 오랜만에 다시 선보이게 된 이번 ‘2022 로열 로더스’에 로스트아크와 e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모험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상금 규모의 확대는 물론 e스포츠로서 더욱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만큼 재미있게 즐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1.13 I 김정유 기자
"내게도 섹시가 있다" 최강창민, 성숙미 녹인 신보로 컴백
  • "내게도 섹시가 있다" 최강창민, 성숙미 녹인 신보로 컴백[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제 안에도 섹시가 있습니다.” 듀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새 솔로 앨범의 콘셉트를 설명하며 꺼낸 말이다. 최강창민은 13일 오후 2시에 진행한 2번째 솔로 미니앨범 ‘데블’(Devil)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최대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 드리자는 생각이었다”며 “포장하거나 꾸며내지 않은 채 조금 더 보컬과 퍼포먼스적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안에 섹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웃으며 “성숙한 한 남자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농후해진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드리고자 했다. 앨범의 전반적인 콘셉트는 ‘쿨 앤드 섹시’(cool & sexy)“라고 설명했다.최강창민은 앨범에 총 6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으로 택한 곡은 앨범과 동명의 곡인 ‘데블’이다.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최강창민의 섬세한 보컬 테크닉이 돋보이는 슬로우 알앤비 곡이다. 스웨덴 출신 가수 겸 프로듀서 알렉스 루노가 지난해 발표한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기도 하다. 최강창민은 “저의 파워풀한 보컬을 곡에 스며들게 하면 좋은 곡이 탄생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좀 더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편곡 중점을 뒀고 디테일한 보컬 표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부르기 쉬운 곡이 아니었는데 굉장히 멋진 곡이 나올 거란 확신을 가지고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했다.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강렬한 퍼포먼스가 연상되면서도 곡 자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있었다. 듣는 분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노랫말은 다시 쓴 최강창민은 힘겨운 현실 속 악마의 속삭임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의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최강창민은 “코로나19라는 일련의 사태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악마라는 추상적인 생각을 해보면서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더불어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곡에 맞춰 웅장하고 쿨한 분위기로 촬영했다. 다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 인적 드문 숲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배경이 멋지게 나왔으니 기대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미디엄 팝 댄스 곡 ‘에일리언’(Alien), 록 사운드 기반 ‘매니악’(Maniac), 팝 댄스 곡 ‘피버’(Fever), 라틴 팝 댄스 곡 ‘더티 대싱’(Dirty Dancing), 이지리스닝 팝 곡 ‘에어플레인 모드’(Airplane Mode)을 앨범에 함께 실었다. 수록곡 중 ‘에일리언’도 직접 작사한 곡이다.어느덧 18년째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강창민은 “새해 첫날 내가 왜 지금까지 가수를 해왔고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봤다. 팬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가수를 하는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8년간 응원해주신, 앞으로도 응원해주실 전 세계 팬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콘텐츠와 퍼포먼스를 계속 열심히 선보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솔로 앨범 발매는 2020년 4월 첫 미니앨범 ‘초콜릿’(Chocolate)을 낸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14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간담회 말미에 최강창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중계를 즐겨 본다. 제 신곡이 스포츠 채널의 유럽 축구 중계 예고편에 실리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이자 꿈”이라는 독특한 소망을 드러냈다.
2022.01.13 I 김현식 기자
손흥민도 나올까…스포츠 패밀리 일상 대공개 '작전타임'
  • 손흥민도 나올까…스포츠 패밀리 일상 대공개 '작전타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스포츠 스타를 만들어낸 가족들의 뒷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 KBS2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이하 ‘작전타임’)을 통해서다. ‘작전타임’은 대를 이어 스포츠 스타를 배출해 낸 ‘스포츠 패밀리’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는 관찰예능 포맷이다. 같은 길을 걸어가는 부모와 자녀의 남다른 고충, 그 안에서 피어나는 진한 스포츠맨십 등 다채로운 내용을 펼쳐내겠다는 계획이다.연출을 맡은 박은희 PD는 6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스포츠는 도전과 열정, 집념의 집약체다. 그런 정글에서 살아남은, 살아가고 계시는 분들을 향한 시청자 호응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프로그램 메인 MC는 LPGA 최초 아시아 우승자인 골프계의 전설 박세리와 탁월한 스포츠 중계 실력을 자랑하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맡는다.박세리는 “타 종목 레전드 분들이 직접 자녀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후원하는 이야기가 궁금했던 찰나에 출연 제안을 받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MC가 박세리씨라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 꼭 한번 보필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박세리를 웃게 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 스타들이 방송에 나오실 때 기계적인 대답을 하는 편이지 않나.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땐 그와 다른 자연스러운 인간적 면모가 있을 텐데,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게 재미있을 것이란 생각도 있었다”고 했다. ‘스포츠 패밀리’ 라인업에는 이종범·이정후 부자(야구), 여홍철·여서정 부녀(체조), 유남규·유예린 부녀가 이름을 오렸다. 여홍철은 “딸 서정이가 나오고 싶어 했다. 개인적으로는 사생활을 노출하고 싶지 않아 하는 편인데 서정이가 기꺼이 출연 의사를 밝혀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그동안 알고 있던 여홍철씨가 딸을 자상하게 대하는 모습을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이어 “유남규씨도 예상 밖이었고, 이종범, 이정후 부자는 둘 만 있을 때의 어색함이 눈에 띄었다. 예상 밖의 쏠쏠한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작전타임’은 오는 19일 밤 9시 30분에 첫방송된다.박은희 PD는 “‘스포츠 패밀리’들이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10부작으로 시즌 1을 준비했다”며 “동계올림픽, 아시안게임, 카타르월드컵 등 3가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 해에 걸맞은 다른 출연진도 극비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성주는 손흥민, 허재, 이형택 가족을 언급하며 “출연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2.01.06 I 김현식 기자
'골때녀' 연출진 교체 후 첫방 8.9%…위기딛고 재도약할까
  • '골때녀' 연출진 교체 후 첫방 8.9%…위기딛고 재도약할까 [스타in포커스]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경기 순서 편집 조작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방송을 재개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제작진의 거듭 사과와 함께 쇄신안을 직접 공개하며 환골탈태를 약속했다. 거센 후폭풍 끝에 CP 및 연출자 교체를 겪은 ‘골때녀’가 이번 방송을 계기로 잃어버린 시청자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쏠린다. 6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방송한 ‘골때녀’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즌 2 자체 최고 시청률(9.5%)보단 낮은 수치지만, 논란으로 인한 역풍을 겪고 지난주 결방했음을 감안했을 때는 여전히 높은 기록이다. 지난해 6월 시작해 현재 시즌 2를 방송 중인 ‘골때녀’는 가수, 배우, 개그맨, 방송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셀렙들이 대한민국 전설의 축구 태극 전사들의 지도 아래 팀을 꾸려 여자 축구에 도전하는 과정과 성장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골때녀’는 앞서 지난달 휩싸인 편집 조작 논란으로 인해 지난 한 주 결방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은 논란 관련 CP, 연출자를 교체한 뒤 처음으로 베일을 벗은 방송이었다. 이날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지난 득점순서 조작 논란에 대한 사과 입장을 자막으로 거듭 전했다. 제작진은 “‘골때녀’를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득점 순서편집으로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예능답게 출연진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이와 함께 중계 해설위원인 배성재와 이수근은 향후 ‘골때녀’의 쇄신안 내용을 공개하며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먼저 “이번 일을 바탕으로 ‘골때녀’가 변할 것. 자정하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잘 새겨듣고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불미스러운 일을 발판 삼아 조금 더 발전할 계기가 되겠다”고 덧붙이며 쇄신안을 공개했다. ‘골때녀’는 향후 △촬영분 전후반 진영교체 △중앙 점수판 설치를 비롯해 △축구 경기 전문가인 경기 감독관 입회 하에 경기를 진행할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공정한 경기 진행을 더욱 강력하게 증명하고자 △경기내용과 경기 주요 기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임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실망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시청자, 축구팬들이 요청하는 개선사항을 잘 반영할 것이다. 믿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두 사람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매의 눈으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방송을 제작하도록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골때녀’)해당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도 비난의 눈초리보단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프로그램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디시인사이드 등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기 순서를 짜깁기하지 않으니 예전보다 루즈해진 감은 있지만 확실히 시청자 의견을 반영해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 것 같다”, “편집, 배경음악 등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출연진은 죄가 없으니 출연진 SNS에 일방적인 댓글 테러는 자제 부탁드린다” 등 댓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골때녀’ 경기 조작 논란은 지난 22일 방송된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경기 과정이 송출된 과정에서 불거졌다. 방송상에선 FC 구척장신과 FC 원더우먼이 3대 0에서 3대 2, 4대 2, 4대 3의 접전 끝에 FC 구척장신이 6대 3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방송 이후 득점을 표시한 상황판에 4대 0이 표시된 장면이 뒤늦게 포착되고, 해당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돼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FC 구척장신이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선전한 경기를 제작진이 예능의 재미를 위해 양 팀이 접전을 벌이는 것처럼 경기 순서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표했다. 또 전-후반전 관객석에 앉은 감독들의 위치가 뒤죽박죽 바뀌는 점,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이 마시는 물병 개수가 많아져야 하는데 오히려 줄어들다 늘어났다 하는 점 등을 지적하며 논란은 힘을 실었다.2차례의 사과문 발표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SBS는 지난달 27일 ‘환골탈태하겠다’며 편집 논란 관련자 교체 및 징계 절차 내용을 포함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SBS는 “편집 논란과 관련해 책임 프로듀서(CP) 및 연출자를 즉시 교체해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분 외 추가로 누리꾼들 사이에 제기됐던 시즌 1, 2의 회차 조작 의혹도 일부 인정하며 반성했다.
2022.01.06 I 김보영 기자
정부조직 개편, 담대한 혁신에 나서라
  • [이근면의 사람이야기]정부조직 개편, 담대한 혁신에 나서라
  • [이근면 초대인사혁신처장·성균관대 특임교수]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주요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공약을 쏟아내고 각 정당들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민의 눈과 귀엔 후보의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과 당내 권력투쟁과 같은 비본질적이고 비생산적인 뉴스들만 들어오고 있다. 언론은 스포츠 중계하듯 네거티브 공방전을 다룰 뿐 후보와 정당의 미래비전과 집권 후 국정철학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이번 대선은 역대 어느 대선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관심도가 떨어지고 주요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다. 국민들은 어떤 정당, 어떤 후보가 조금이나마 내 삶을 낫게 해주고 내가 바라는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어갈 것인지 고민하고 분석하고 판단하는데 정치권은 국민의 요구와 수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성찰해 봐야 한다. 차악이던, 차선이던 정부운영의 실력에 의해 우리들과 대한민국 내일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제발 실력 있기를…◇일 잘하는 정부로 어떻게 바꿀 것인가정책과 공약이 실종된 선거전이지만 그래도 다음 5년 동안 대한민국이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한 제언과 토론은 어떤 형태로든 계속되어야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 미중 갈등 심화를 비롯한 통상환경의 변화라는 불확실성이 가득한 격랑의 시기에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창조하기 위해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첫단추가 절실하다. 역대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당선 후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새로운 정부의 가치지향과 국정철학을 드러내왔지만 부처 몇 개 만드는 수준의 짜깁기 개편에 머물기엔 우리를 둘러싼 안팎의 환경 변화가 그리 녹록지 않다. 수십년 동안 유지되어 온 땜질조직의 틀을 완전히 분해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정부조직을 만들고 일하는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로 정부혁신 방안을 가다듬어야 한다.공무원들의 능률도 오르고 국가의 전체적인 역량도 성장할 수 있는 조직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까지의 정부조직 개편은 장기적인 국가과제와 비전을 고려한 통합적인 안목 하에 이루어지지 못했다. 누가 이번 대선에서 이기든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견지해야 할 몇 가지 원칙을 따른다면 공무원들의 능률도 오르고 국가의 전체적인 역량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정부혁신의 대원칙 중 가장 앞에 와야 할 것은 중장기적 국가과제를 특정 정권이 너무 쉽게 바꾸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너지 수급은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국방인력 충원은 어떻게 할 것인지, 국제적인 역학관계가 급변하는 가운데 주변국과의 관계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은 국민의 안위와 복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면서 향후 수십년 이상 파급력을 미치는 문제들이다. 5년간 일하는 대통령이 단기적 성과에 급급하거나 자기만의 신념에 사로잡혀 함부로 방향을 틀면 안 되는 사안들이다. 이러한 국가의 장기 전략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선 정권이 바뀌더라도 전임 정권의 결정을 존중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 원칙이 전제되지 않은 채 정부조직 개편이 이루어지면 일의 선후경중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대통령 치적쌓기용, 전임정권 지우기용 변화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국가 장기과제가 함부로 다루어질 우려가 있다. 두 번째 원칙은 책임있는 내각, ‘작은 청와대’ 이다. 공직사회가 청와대 입맛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임명한 정치인 출신 장관이 공직사회를 제대로 장악하지 못하거나 장관의 지나친 정무적 처신이 공무원들을 위축시켜 청와대 눈치만 보는 경우도 많다. 이참에 장관 휘하에 정치적 문제를 다루는 정무차관과 공무원 중심의 사무차관을 두어 공무원들이 정권의 외풍에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 부처 조직도 정책을 개발하는 정책부서와 실행하는 집행부서, 국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부서로 나뉘어 대국민 서비스의 개발과 생산, 공급이 체계화, 전문화 될 필요가 있다. 공무원들이 1,2년 단위로 모든 보직을 섭렵하는 순환보직제 하에서는 철밥통 오명을 벗어나기도 어려울뿐더러 체계적이고 일관된 대국민 서비스 제공은 힘들다.◇정부의 일하는 역량을 먼저 고려한 일 잘하는 정부조직 개편무엇보다 반드시 명심해야 할 원칙은 장관이 몇 명인지, 부처가 몇 개인지에 얽매이지 말고 정부의 일하는 역량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생산성만 올릴 수 있다면 장관이 20명이든 30명이든 문제 될 게 없다. 지금까진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새로운 조직을 출범시키는 데 주저해왔고 장관 숫자가 늘어날까 조바심 내며 소폭의 개편에 그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가 1년에 쓰는 예산 총액 안에서 필요하다면 부처를 신설해 권한을 부여하고 전문성을 키워주지 않으면 한 지붕 두 가족을 넘어 세 가족, 네 가족이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대표적인 예다. 연금 전문가가 의학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고 의사가 복잡한 복지체계를 섭렵하기 어렵다. 복지부와 보건부는 분리해 각 분야 전문가가 부처를 이끌어가야 한다. 고용 창출은 노동보다는 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고용노동부에서 고용분야는 산업부로 보내는 등 경제구조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당장 새로운 부처를 신설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 분야 TF를 먼저 출범시켜 가동하다가 정식부처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일자리, 저출산 고령화 같이 몇 개 부처가 합동으로 일해야 하는 거대과제를 통할할 분야별 부총리도 필요하면 3명 이상 둘 수 있게 법을 고쳐야 한다. 물론 2022년도 예산과 정원 범위 내에서 조정해야 한다. ◇공무원 감축, 생산성 20% 올릴 수 있는 정책수립과 시행 이루어져야공무원 조직도 필히 재정비 해야 한다. 공직 생산성은 이제 600조 정부의 과제이다. 잘 계획하고, 편성하고, 추진하고, 집행하고, 올바로 쓰여져야 한다. 혈세프로세스의 운전자들이기 때문이다. 공무원의 경쟁력은 미래 정부의 새로운 모습으로 제시 되어야 할 것이며, 공무원 조직의 내부혁신을 통해 과감하게 생산성을 약 20%정도 올릴 수 있는 정책수립과 시행이 필요하다. 이제 사회적 기여와 헌신 측면에서 결코 박봉이 아닌 공무원 사회 스스로의 각성과 헌신이 다시 한 번 요구된다. 자율적 혁신을 택하지 못한다면 국민적 요구에 의한 타율적 변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권력! 누구를 위한 권력인가? 주권재민인데현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가치관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지금이 격변기라는 점엔 누구도 이견을 달지 못하는 시기다. 큰 파고를 넘어서자면 조직에 낀 군살을 빼고 미래대비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개헌논란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단 법률 개정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하는게 낫다. 새로운 규제를 만들면 그 규제를 집행할 공무원 숫자만 늘고 경제의 활력은 떨어진다.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폐기하고 그와 관련된 공무원은 줄임으로써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정부와 공무원의 역량은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세계 각국 정부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면서 국민 개개인의 삶도 돌보는 유능한 국가의 첫걸음은 냉철한 조직진단과 개편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실행과 효율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안된다. 밀어부쳐서 될 일은 없고 부작용만 양산하는 실험실 정치가 된다. 여야 대선 주자들이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하려고 하나.
2022.01.06 I 송길호 기자
OTT seezn(시즌), 스페인 국왕컵 생중계
  • OTT seezn(시즌), 스페인 국왕컵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 소속 한국 축구선수 이강인의 스페인 국왕컵 출장경기를 OTT seezn(시즌)이 생중계한다.seezn은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스페인 국왕컵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며, 그 중 내일(6일) 0시(KST)에는 이강인의 소속팀인 레알 마요르카와 에이바르의 경기를 생중계해 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코파 델 레이(COPA DEL REY)로 불리는 스페인 국왕컵은 스페인의 프로, 아마추어 축구클럽이 참여하는 FA컵 대회이다. 우승팀에게는 ‘UEFA 유로파리그’ 본선과 스페인 슈퍼컵에 직행하는 자격이 주어진다.지난해 11월 1 라운드를 시작한 스페인 국왕컵은 오는 4월 말 결승까지 흥미진진한 32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이어진다. 이에 seezn에서는 이강인의 소속팀 레알 마요르카의 경기를 포함해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인기 팀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라 폭발적인 반응이 기대된다.통신사에서 서비스하는 OTT 중 seezn에서만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인 국왕컵 생중계는 실시간TV 메뉴에서 경기시간에 맞춰 시청 가능하며, 통신사 상관없이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OTT 플랫폼 seezn(시즌)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2022.01.05 I 김현아 기자
CJ ENM, 올해 축구·테니스·골프·수영 스포츠 중계
  • CJ ENM, 올해 축구·테니스·골프·수영 스포츠 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올해 CJ ENM이 한층 다양해진 스포츠 중계 라인업을 발표했다.CJ ENM은 지난해 본격적인 스포츠 중계를 시작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부터 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 유로 2020, 분데스리가 2021-22, 테니스 그랜드슬램 롤랑 가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정규대회 더 CJ 컵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스포츠 중계를 선보였다.최근 CJ ENM은 올해 작년보다 더욱 다양해진 스포츠 중계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축구에서는 오는 27일(목) 레바논전을 포함해 네 차례의 경기를 남겨둔 ▲2022 카타르월드컵최종예선, ▲분데스리가 2021-22시즌과 8월부터 시작되는 2022-23시즌중계를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 간 친선 경기(1/15 아이슬란드전, 1/21 몰도바전), 여자 축구 국가 대항전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여자 아시안컵(1/20 개최), 23세 이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대항전 ▲U-23 아시안컵(6/1 개최)을중계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에 속하는 ▲호주오픈(1/17 개최)과 ▲롤랑 가로스(5/22 개최), 2022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5/13 개최), 그리고미국프로골프 투어 정규대회 ▲더 CJ 컵(10월 개최) 등대규모 글로벌 스포츠 경기들도 중계를 앞두고 있다.당장 이번 1월에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과 분데스리가 외에 15일 토요일에는 아이슬란드, 21일 금요일에는 몰도바와의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tvN에서 중계된다. 또한 17일 월요일부터는 호주오픈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tvN, tvN SHOW, Olive에서 중계된다. 21일 금요일 오후 11시에는 여자 아시안컵 첫 상대인 베트남과의 경기가, 24일 월요일 오후 5시에는 미얀마전이 tvN SHOW를 통해 중계된다. 27일 목요일 오후 5시 일본전과 30일 일요일 8강전은 각각 tvN과 tvN SHOW에서 중계된다.tvN은 작년 10월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을 생중계하며 수도권 가구 평균 12.3%, 최고 16.5%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중계 역량을 쌓아온 만큼 올해도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경기 하이라이트 등 스포츠 영상들이 업로드된 tvN SPORTS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5월 개설된 이후 7개월여만에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CJ ENM의 스포츠 사업을 총괄하는 IP사업)스포츠국 구교은 국장은 “올해는 축구 남녀 A, U-23 대표팀 등 아시아 축구 연맹(AFC)에서 주관하는 대회들을 중심으로 축구뿐만 아니라 테니스, 골프, 수영까지 다양한 스포츠 라인업을 보강해 열기를 이어갈예정”이라며 “2022년에도 스포츠의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스포츠 경기들은 tvN, tvN SHOW, Olive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2.01.05 I 김가영 기자
‘적자 올림픽’의 저주…베이징은 시작 전 걸릴 판
  • [다시 뛰는 2022]‘적자 올림픽’의 저주…베이징은 시작 전 걸릴 판
  •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올림픽공원 냐오차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림픽은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다. 개최 국가와 도시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는 등 역량을 쏟아붓는다.올림픽 개최를 위해 쏟아부는 돈은 중계권료, 스폰서 계약, 관중 수익 등으로 만회한다. 개최국들은 대외적으로 박수를 받으면서 동시에 돈도 많이 버는 환상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막대한 개최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른바 ‘올림픽의 저주’다. 특히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에 비해 참가국 수가 적고 관심도가 떨어진다. 경기장 시설 등 개최 비용은 만만치 않다. 평창 동계올림픽만 놓고 보더라도 그렇다. 대회를 위해 지어진 썰매경기장 슬라이딩센터의 순수 건설비는 1140여억원이다. 관리 비용을 더하면 규모는 훨씬 늘어난다. 그런데 지금은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 상태다. 동계올림픽이 ‘돈 먹는 하마’라는 비아냥을 듣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실제로 최근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들은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다.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가 대표적이다. 인구 30만명의 소도시 나가노는 지역 발전을 목표로 의욕적으로 올림픽을 유치했다. 대회가 끝난 뒤 남은 것은 17조원이라는 엄청난 빚뿐이었다. 나가노시는 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도시는 급격히 쇠락했다. 세금을 견디지 못한 나가노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 나가노현은 2000년 이후 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도 적자 올림픽의 대명사다.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을 통해 막대한 부채를 떠안았던 캐나다는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밴쿠버시는 준비 과정부터 예산 부족으로 몸살을 앓았다. 선수촌을 고급 콘도로 개조해 매각하려던 계획이 실패하면서 큰 낭패를 봤다. 결국 100억달러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했다.500억달러라는 막대한 예산을 퍼부었던 2014년 러시아 소치 대회는 ‘가장 비싼 올림픽’이자 ‘가장 실패한 올림픽’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올림픽 개최를 위해 새로 지어진 시설물은 14개. 이 가운데 사후 활용되는 곳은 1~2개뿐이다. 나머지는 방치 상태다. 매년 2조원이 넘는 돈이 유지비로 날아가고 있다.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안타깝게도 시작도 하기 전에 ‘저주’에 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무관중으로 개최했던 도쿄올림픽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 베이징 올림픽공원 모습. 사진=연합뉴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은 인류가 처한 (코로나) 터널의 끝이자 빛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은 끝이 아니었다”며 “우리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 이벤트의 운명을 걱정했던 때와 같은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중국 당국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성공리에 개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큰소리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부에서도 기대했던 올림픽 열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올림픽이 열릴 베이징은 외부 인원 유입을 엄격히 차단하고 있다. 이달 말 춘제(중국의 설) 연휴기간을 앞두고 중국 전역에 이동 자제령이 내려진 상태다. 올림픽을 통한 흥행은 애초에 기대할 수 없다.중국 당국은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중국식 통제와 폐쇄 방역 정책을 똑같이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출전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백신 접종은 물론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기장과 선수촌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심지어 중국은 올림픽 관련 모든 이들에게 손톱만한 칩이 들어 있는 반창고를 붙여 일일이 실시간 추적 관리하기로 했다. 각국 참가 선수들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미국이 촉발한 ‘외교적 보이콧’도 큰 악재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11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공식대표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신장지역 인권 탄압이 명분이다. 이후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이 가세했다.외교적 보이콧이 올림픽 대회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해당 국가 선수들은 경기에 정상적으로 참가한다. 하지만 “전 세계에 멋진 올림픽을 선보이겠다”고 큰소리를 쳤던 중국의 자존심은 잔뜩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이래저래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와 운영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2022.01.05 I 이석무 기자
③젊은세대 열광…브레이크댄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 [다름이 답이다]③젊은세대 열광…브레이크댄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 2018년 부에노스 아이레스 유스올림픽 브레이킹 비걸(b-girl)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예리(오른쪽).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브레이크댄스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라고?”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황당한 농담처럼 들렸을지 모른다. 하지만 브레이크댄스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식 종목명은 ‘브레이킹(breaking)’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0년 12월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과 더불어 브레이킹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공식 승인했다. 브레이킹은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경쟁이 펼쳐진다.브레이킹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은 스포츠에 있어 ‘혁명’이다. 스포츠의 전통적인 개념과 정의를 내려놓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다름’을 인정한 결과다. 나와 다른 분야를 받아들이면서 새롭게 진화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브레이킹은 1970년대 미국 뉴욕의 클럽과 거리에서 시작된 댄스의 한 종류다. 힙합 음악의 브레이크, 즉 가사나 멜로디 없이 비트만 나오는 부분에서 댄서들이 춤을 추면서 시작됐다. 이후 브레이킹은 1990년대 유럽과 아시아로 퍼졌고 2000년대 이후 범세계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했다.스포츠의 대제전인 올림픽이 브레이킹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때부터다.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 하루 평균 3만명의 관중이 몰렸다. 10~20대 젊은 세대들은 일대일 댄스 배틀로 열리는 경기에 열광했다.올림픽을 시청하는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는 것은 IOC의 고민이었다. 미국 기준 2012년 런던 올림픽의 시청 중위 연령은 49.5세였고 2016년 리우 올림픽은 52.4세로 늘었다. 반면 18~34세 시청 인구는 30%나 줄었다. 브레이킹은 방송 중계권료에 의존하는 IOC에 하나의 돌파구를 제시했다.파리 올림픽의 브레이킹는 남녀부로 열린다. 남자부는 ‘비보이(B-boy)’, 여자부는 ‘비걸(B-girl)’로 불린다. 남녀 각각 상위 16명이 올림픽 본선에 나서 일대일 배틀 형식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건은 판정 방식이다. 객관성과 공정함이 중요하다. 세계댄스스포츠연맹은 새로운 판정 방식인 ‘트리비움 밸류 시스템(Trivium Value System)’을 도입했다. 신체적인 퀄러티(테크닉+다양성), 해석적인 퀄러티(수행성+음악성), 미적인 퀄러티(창의성+개인성) 등 세 가지 기준을 나눈다. 그 기준에는 각각 두 개의 하위 평판요소를 두고 있다.각 평판 요소별로 점수를 매긴 뒤 여기에 요소마다 따로 매겨진 가중치를 더해 최종 점수를 뽑아 승패를 가리게 된다. 마치 피겨스케이팅이나 리듬체조 등과 채점방식이 유사하다. 기존 예술 영역의 브레이킹이 기술의 난이도나 개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그런 만큼 스포츠 영역의 브레이킹은 종합적으로 다 잘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대한민국은 전통적인 브레이킹 강국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브레이킹팀인 ‘진조크루’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BOTY) 퍼포먼스 부분과 배틀 부문에서 모두 우승했다. 배틀 오브 더 이어는 1990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대회로 진조크루는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비보이 부문의 김종호(LEON)와 최승빈(Heady), 비걸 부문의 김예리(YELL)과 전지예(Freshbella)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예리는 최근 큰 인기를 모은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경기 모습. 사진=AFPBBNews대한민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아시안게임에서도 중국, 일본 팀과 더불어 금메달을 다툴 유력한 후보다. 아울러 2년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에서도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 만 하다.현재 브레이킹 종목을 관리하고 있는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도 파리올림픽을 대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며 “장소 문제만 해결된다면 선수촌에서 훈련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한국 브레이킹계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크다. 브레이킹이 파리 올림픽을 통해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 댄서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고 있다.한국 브레이킹의 레전드이자 현재 세계댄스스포츠협회에서도 핵심 역할인 디비전 멤버로 활약 중인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1980년대에도 브레이킹의 스포츠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반발이 심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지금은 그 당시 반대했던 이들도 지금의 스포츠화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비보이 문화가 단지 우리들만 향유하는 춤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며 “올림픽을 통해 스포츠와 예술로 구분돼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헌준 단장은 “한국 브레이킹은 젊은 후배들이 많이 나오지 않는 반면 중국이나 일본에선 어린 친구들이 굉장히 잘하고 있다”면서 “꼭 올림픽 메달에만 관심을 갖기보다는 생활스포츠나 취미로서도 더 많은 관심이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1.04 I 이석무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 차유람 꺾고 우승 도전...결승 상대는 강지은
  • '당구여제' 김가영, 차유람 꺾고 우승 도전...결승 상대는 강지은
  • 차유람을 이기고 통산 4번째 LPBA 결승에 진출한 김가영. 사진=PBA 제공프로당구 진출 이후 개인 최고 성적인 4강에 오른 차유람.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18개월만에 만난 ‘당구 여신’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을 꺾고 2년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김가영은 3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여성부) 준결승서 차유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이로써 김가영은 프로당구 첫 시즌인 2019~20시즌 ‘SK렌터카 챔피언십(6차전)’에서 우승컵을 든 이후 통산 4번째 결승에 올랐다.김가영은 첫 우승 이후 2020~21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이번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결승까지 올랐지만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김가영은 결승전에서 또 다른 4강전 승자인 강지은과 맞붙는다. 강지은은 4강전에서 이우경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물리치고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5전 3선승제로 진행된 준결승전. 초반 분위기는 뱅킹에 성공해 선공을 쥔 차유람이 이끌었다. 차유람은 초구 배치에서 3뱅크샷으로 2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뱅크샷 1개를 추가해 1이닝에만 무려 하이런 7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차유람은 이후 3이닝 1득점을 제외하고 12이닝까지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8득점에 머물렀다. 그 사이 김가영이 4~6이닝 동안 4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차유람은 오랜 침묵을 깨고 13이닝과 14이닝에서 1득점씩 추가해 10-7을 만들었다. 곧바로 후공 김가영도 2득점으로 맞서면서 10:9로 쫓았다. 15이닝과 16이닝에서 차유람이 공타에 그친 사이 김가영은 16이닝 후공에서 원뱅크 걸어치기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11-10 역전승을 일궈냈다.첫 세트를 짜릿한 뒤집기로 이긴 김가영은 두 번째 세트에서는 반대로 차유람에 쫓기는 상황을 맞이했다. 김가영은 8이닝까지 10-7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차유람이 10이닝 3득점을 추가하면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3득점 이후 승리에 1점을 남긴 차유람은 과감한 뒤돌리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키스가 나오는 바람에 득점에 실패했다.다시 기회를 잡은 김가영은 침착하게 뒤돌리기를 성공시켜 차유람의 추격을 뿌리치고 2세트도 11-10으로 승리했다.두 세트 연속 11-10, 1점 차 승리를 일궈낸 김가영은 여세를 몰아 3세트를 손쉽게 이겼다. 3이닝부터 2-1-3득점을 올리며 6-1로 딜아났다. 이어 7이닝에서 2득점, 9이닝 1득점을 추가한 뒤 14이닝에서 남은 2득점을 더해 11-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김가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도 실수가 많았고 에버리지도 낮아 만족할만한 경기는 아니었다”며 “매번 결승전에서 제대로 기량을 펼치지 못했지만 더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결승전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아울러 “차유람이 많이 성장해서 놀랐고 집중력과 정신력이 좋은 선수임을 또 한번 느꼈다”며 “저랑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둘 다 잘 이겨내고 있는 거 같고 4강까지 올라와서 뿌듯했다”고 상대 차유람을 칭찬했다.또다른 4강전에서 이긴 선수는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에 성공한 강지은. 강지은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지은은 이우경을 상대로 1, 2세트를 잇따라 8-11로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후 내리 3, 4, 5세트를 따내면서 대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김가영과 강지은이 맞붙는 LPBA 결승전은 4일 저녁 9시 30분에 진행되며 7전4선승제(마지막 세트 9점)으로 진행된다.한편, 이번 대회는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PBA 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 TV,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 된다.LPBA 결승전에서 김가영과 맞붙게 된 강지은. 사진=PBA 사무국
2022.01.03 I 이석무 기자
권오갑 K리그 총재 "튼튼한 뿌리, 지속가능한 리그 만들겠다"
  • 권오갑 K리그 총재 "튼튼한 뿌리, 지속가능한 리그 만들겠다"
  •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가 2022년 새해를 맞아 K리그 팬들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권오갑 총재는 3알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K리그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대한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오갑 총재는 ‘튼튼한 뿌리를 갖춘, 지속가능한 리그’를 K리그의 중장기 목표로 삼았다. 또한 올해의 중점 추진과제로 ‘리그 재정건전성 강화’, ‘미디어 환경 변화 ’, ‘축구팬 저변 확대’, ‘리그 토대 강화 지속’ 등을 제시했다.권오갑 총재는 “K리그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튼튼한 뿌리를 갖추고, 지속가능한 리그를 만들기 위해 2022년에는 네 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K리그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권오갑 총재는 “2022시즌에는 관중 증대와 마케팅 수익 확대를 위해 연맹을 비롯한 K리그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지혜를 모으겠습다”면서 “2023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비율형 샐러리캡’과 ‘로스터 제도’등 구단 경영 효율화 방안을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직접 관전을 하거나 TV중계를 시청하는 등 전통적인 방식을 넘어, 뉴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스포츠를 접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과 구단, 리그가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세련된 리그 이미지 구축,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 개발, 뉴미디어 채널 적극 활용 등으로 팬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최근 여자축구를 소재로 한 TV 예능프로그램의 큰 인기는 국민스포츠로서의 축구의 위상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친구와 연인, 가족 단위까지 축구팬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마지막으로 권오갑 총재는 “유소년 육성, 리그 구성원 교육, 지역밀착 마케팅, 사회공헌 등 리그의 토대를 다지는 사업들을 지속해나가겠다”면서 “K리그의 미래는‘인재 양성’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선수, 지도자, 구단 임직원 등 K리그 모든 구성원들을 위한 육성·교육 시스템을 세심하게 정비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목표를 내걸었다.
2022.01.03 I 이석무 기자
'여제' 김가영 vs '여신' 차유람, LPBA 4강서 맞대결 성사
  • '여제' 김가영 vs '여신' 차유람, LPBA 4강서 맞대결 성사
  • 김가영. 사진=PBA 제공차유람.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와 ‘당구 여신’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이 LPBA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2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8강 경기서 김가영과 차유람은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이마리를 각각 세트스코어 2-0(11-5 11-3), 2-1(10-11 11-3 9-8)으로 눌렀다.김가영은 사카이를 상대로 정확히 40분 만에 경기를 마쳤다. 첫 세트서 세 차례 뱅크샷을 앞세워 11-5(7이닝)로 승리한 김가영은 2세트에도 세 번의 뱅크샷으로 6이닝만에 11-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가영은 지난 6월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개막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차유람은 이마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LPBA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차유람은 첫 세트를 한 때 10-7로 리드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이후 3이닝간 공타에 그쳤고 이 틈을 틈타 이마리가 네 이닝 동안 4점을 몰아쳐 11-10 역전승을 거뒀다.첫 세트를 내준 차유람은 2세트도 9이닝까지 1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하지만 10이닝부터 집중력을 되찾았고 13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뽑아 11-3 승리를 따냈다. 자신감을 되찾은 차유람은 3세트도 11이닝만에 9-8,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경기 후 김가영은 “옆돌리기 등 잔실수가 있었는데 뱅크샷 감각이 워낙 좋아 승리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는 3전2선승으로 진행되는 16강전과 8강전이 가장 큰 고비다. 경기가 짧아 변수가 워낙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간 탈락했을 때 많이 아쉬웠고 한편으로는 허무했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4강부터는 세트가 늘어나기 때문에(4강전 5전3선승, 결승전 7전4선승) 최대한 내 실력을 발휘해서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차유람은 “그간 연습을 꾸준히 했는데 서바이벌에서 워낙 자주 탈락해서 ‘나는 아닌가보다’라고 생각을 했었다”며 “그런데 최근부터 ‘내가 못해서 탈락한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탈락할 수 있다. 괜찮다’고 마음을 다잡았더니 조금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여기(4강)까지 왔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김가영과 4강전 대결에 대해서는 “저는 늘 도전하는 입장이다”며 “냉정하게 경험이나 전력이나 모든 것이 제가 한 수 아래다”고 말했다.아울러 “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공은 최선을 다해서 치겠다”며 “경기를 지켜보시는 분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 있게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전에서는 강지은이 김예은을 세트스코어 2-1(11-7 9-11 9-3)로 눌렀다. 이우경은 오수정에 세트스코어 2-1(11-5 5-11 9-4)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PBA 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 TV,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 된다.
2022.01.03 I 이석무 기자
강동궁·서현민·강민구, PBA 32강 탈락 이변...사파타·쿠드롱 16강행
  • 강동궁·서현민·강민구, PBA 32강 탈락 이변...사파타·쿠드롱 16강행
  • 강동궁.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국내 강자’ 강동궁, 서현민, 강민구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반면 다비드 사파타, 하비에르 팔라존(이상 스페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등 해외 강자들은 무난히 16강을 통과했다.2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 경기서 강동궁, 서현민, 강민구 등 국내 강자들이 대거 탈락했다.PBA 32강전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랭킹 2위 강동궁은 이상용을 상대로 4세트까지 한 세트씩 주고 받으며 세트스코어 2-2 막상막하의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 8이닝 하이런 7점을 몰아친 이상용에 8-11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서현민 역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광열과 맞대결을 펼친 서현민은 초반 두 세트를 2-15(4이닝), 8-15(8이닝)으로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3세트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6이닝만에 15-11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4세트를 3-15(4이닝)으로 허무하게 내주면서 세트스코어 1-3으로 고배를 마셨다.강민구도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에 세트스코어 0-3(14-15 13-15 7-15)으로 패해 대회를 마쳤다. 사와쉬 불루트(터키)는 이병진에 세트스코어 2-3, 고상운과 오성욱은 각각 이종주와 남경훈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내주며 32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반면, 스페인 출신의 강자 사파타와 팔라존은 김임권, 이홍기를 상대로 나란히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특히 사파타는 평균 에버리지 3.000에 하이런 12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사파타는 첫 세트 1이닝 6득점, 2이닝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5이닝만에 15-7로 이겼다. 2세트도 첫 이닝 7득점을 몰아친 끝에 15-6(8이닝)으로 승리했다. 3세트마저 하이런 12점을 앞세워 2이닝만에 15-4로 이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조재호와 쿠드롱도 이변없이 16강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주시윤을 상대로 첫 세트를 9-15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쿠드롱은 정경섭과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간신히 살아남았다. PBA 16강전은 3일 낮 12시부터 제 1턴을 시작으로 오후 2시 30분, 저녁 7시 30분, 밤 10시에 나뉘어 열린다. 오후 5시부터는 LPBA 준결승전이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PBA 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 TV,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 된다.
2022.01.03 I 이석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