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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화 매출’ 컸네…미르M 기대 거는 위메이드(종합)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생중계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회사가 밝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 증가한 561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260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은 흑자전환했다.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524억원, 영업이익 2540억원, 당기순이익 4250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656% 올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58%, 2277% 폭증했다. 상승 지표가 놀라울 정도다.다만 이 같은 수치엔 암호화폐 위믹스 유동화 매출이 포함돼 있다. 주된 상승 요인이다. 작년 4분기 위믹스 유동화 매출만 2255억원 가량이다. 신규 매출로 분류됐다. 이를 제외한 게임 매출은 8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미르4 글로벌 성공이 이끈 게임 매출만 해도 큰 성장폭을 보였으나, 위믹스 유동화가 더해지면서 엄청난 지표 상승이 나타났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돈버는(P2E) 게임이 성공하면서 위믹스 가격이 덩달아 오른 선순환 효과로 볼 수 있다.위메이드 2021년 4분기 실적 자료 갈무리그러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 추가 성공 타이틀이 나오지 않고 시장의 기대감이 꺾인다면, 그 반작용으로 게임과 유동화 매출이 동시에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한껏 올려놓은 실적 지표를 유지 또는 우상향하기가 쉽지 않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할 ‘미르M’에 미르4보다 더 큰 기대를 걸었다.◇“미르M은 리니지 스타일”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르M은 미르4 대비해 리니지 스타일의 게임”이라며 “쿼터뷰(시점)이기도 하고 길막(길막기)이라고 전술적 플레이가 가능해 폭넓은 유저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르4 성공으로 배운 모든 노하우가 미르M에도 적용돼 잘 될 것으로 보고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매출 목표에 대해선 “스스로 숫자로 제한하지 않으려 한다”며 “정량적 숫자 목표를 세우지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답했다.상반기 중엔 ‘열혈강호’,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라이즈 오브 스타즈’, ‘다크에덴M’, ‘에브리타운’, ‘이카루스 온라인’,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등 블록체인 게임 20여종을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출시)할 예정이다.올해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할 게임은 100개 목표를 유지했다. 장 대표는 “100개 게임은 각각이 하나의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이루면서 동시에 거대한 인터(상호작용하는) 게임 이코노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타 회사 코인 발행? 위메이드에 도움될 것”이날 컨퍼런스콜에선 여러 게임사들이 자체 코인을 발행하고 경쟁이 이뤄지면 위메이드의 강점이 희석될 우려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장 대표는 “경쟁이라 하면 네거티브 이펙트(부정적 효과)를 끼쳐야 경쟁이라고 하는데, 오늘이 있기까지 저희한테 실질적으로 끼치는 네거티브 이펙트는 없다”며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영업에 도움이 되는 일이 실제 벌어지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덧붙여 그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이코노미와 게임, 디파이(금융)을 이미 하고 있고 확장 개선하면 되는 상태로 (경쟁사에) 역전당하는 걸 상상하긴 어렵다”며 “올해 말에 (타 기업들이) 각자 사업계획을 모두 달성해도 저희 플랫폼은 지배적인 위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저부터 위믹스로 월급받을 수 있어”지난달 위메이드가 위믹스 유동화로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위믹스를 대량 매도했을 때) 얼마나 파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따끔한 지적이 있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앞으로 유동화한다면 주식시장 자사주 매입 공시처럼 수량과 가격 또 얼마동안 유동화할 것인지 어느 투자에 쓸 것인지 공지하고 진행한다”고 공언했다.장 대표는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전부다. 법, 회계, 세무적 규제가 정립되면 저부터 위믹스로 급여를 받겠다”며 투명한 위믹스 운영을 에둘러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결국 효과적인 전략으로 드러날 것이다. 실행이 전부”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재차 의지를 보였다.
- (영상) '어디서 선배 노릇?' 안현수, 韓 대표팀 '쓰담쓰담'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를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모은다. 사진=SBS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의 선수 격려해 주는 빅토르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 중계 전 선수들이 몸을 푸는 장면이 나왔다. 이때 중국 국기가 박힌 마스크와 외투를 입은 빅토르 안이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선수 중 한 명의 머리를 쓰다듬고 격려하는 모습이 담겼다. 선수는 감사 인사를 하듯 목례를 하고 자리를 떴다. 빅토르 안과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 박장혁(스포츠토토), 이준서(한국체대) 선수 모두 한국체대 출신이다. 빅토르 안은 후배를 격려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해당 장면에 누리꾼들은 “어디서 선배 노릇 하려고”, “외국인 코치가 왜 우리나라 선수한테? 머리는 왜 만져”, “선배랍시고 으 후배들 보기 안 창피하냐. 하긴 창피한 걸 알면 그런 짓을 안 하지”, “왜 저래. 불편하게”, “중국 국기 달고 선배 행세하는 거야?”, “돈벌이는 딴 나라서 하고 싶고 근데 아직도 여기서 선배질은 하고 싶고”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빅토르 안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내가 처한 모든 상황이 과거의 선택이나 잘못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나는 어떤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라고 했다. 5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혼성계주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중국팀의 김선태 감독(왼쪽 첫 번째부터)과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코치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또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선수들에게 얼마나 간절하고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판정 이슈가 현장에서 지켜보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지도자로서 나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적었다.이어 “내가 관여할 수 없는 영역 밖의 일이나 사실이 아닌 기사로 가족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집값 안정 아닌 양극화…강남 불패 이어지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집값 안정 아닌 양극화…강남불패 이어지나 -고위험군 집중 관리, 나머지 셀프관리…학교 확진자 3% 이내땐 정상등교 -탈모 지원, 병사월급 200만원 포퓰리즘인가 생활정치인가 -도수치료 실손보험료 받기 어려워진다 -해외자원 개발, 경쟁국 뛰는데 우리는 왜 거꾸로 가나 -확진 100만명 돌파, 방역·의료 현장 혼선 빨리 수습해야 △종합 -제2군함도 막으려면…그간 역사왜곡 전세계 알려 日정부 압박해야 -“지우학 시즌2는 좀비 생존기…‘오겜’ 선한 영향력 잇고파” △2030 유혹하는 소확행 공약 -맞춤형 공약 솔깃하지만…“결국 다 우리 빚” 미래 걱정하는 MZ-‘소신있는 확실한 행동’…청년들이 원하는 소확행 -“실질적인 삶에 도움…실용적인 2030, 소확행에 주목한 이유”△종합-셀프 역학조사, 백신 안 맞은 가족도 약살땐 외출 허용…재택요양 방점 -국회 산자위, 추경안 25조 증액…정치권-정부 갈등 격화 예고 -윤석열 “4차 산업혁명엔 엄청난 전력 필요…RE100보다 원전 확대” -수탁위원들이 투자 평가?…‘연금사회주의’로 가는 길 △규제가 부른 부동산 양극화 -중계동 아파트값 3억 가까이 빠질 때…개포동에선 최고 6억원 껑충 -도곡동 전세 25억…전세시장도 양극화 -강남 매물에만 우르르…경매시장도 온도차 △대선 한달, 공약 검증 -“주식 양도세 없애면 대주주만 이득” vs “稅부담 줄여야 투자 늘어 주가부양”-李 핵잠수함 건조, 美협조 없이는 불가능…尹 사드 추가배치, 수도권 방어효과 의문 △정치 -‘尹-安 담판’ 톱다운 방식 부상…급물살 타는 야권 단일화-1위 후보 엎치락뒤차락 여론조사, 들쭉날쭉 결과에 유권자 ‘혼란’-이재명, 오늘 윤여준과 회동…김종인·이상돈 이어 외연확장 -野 “李, 업무추진비로 운전사 임금 지급” vs 輿 “허위사실” -4자 TV토론 11일…방송 6사 공동 중계△경제 -가계 대출 조일 때…기업은 돈 빌려 ‘상업용부동산’에 투자했다 -“학생 줄어도 계속 느는 교육교부금, 성과 검증 통해 재정효율성 높여야” -한은 2조 단순 매입에도…국고채금리 3년9개월만에 최고 △금융 -우리은행장 전략통 이원덕…디지털 전환 가속 -실손보험료 인상 주범 ‘비급여’…병원 소견 있어야 보험금 준다 -급증하던 전세대출 5년 만에 감소, 왜-유투브로 보험 쉽게 설명…MZ세대 눈높이 맞추는 생보협회 △Global-국경 봉쇄 딜레마 -“러 침공땐 민간인 5만명 사망”…우크라 외교적 해법 모색 잰걸음 -4월까지 ‘전세계 GDP 절반’ 국가들 기준금리 인상 예고 -‘여행보다 온라인쇼핑’ 中 춘제 지갑 열렸다 △산업 -새 합작사 앞세워…기아, 中서 재도약 시동 -SK텔레콤, 도심 하늘길 선점 나섰다 -철강 조선업계 상반기 ‘후판값 책정’ 줄다리기 -정지원 모라이 대표 “자율주행 상용화, 절반 이상 앞당길 것” -롯데케미칼, 대산석화단지에 6000억 투자 △바이오·기업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경영 일선 물러날 것” -주정값 인상…소주값도?-오스템임플란트 “4년 연속 판매량 세계 1위” -바이오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 美 당국 조사받는다 △증권 -증시 덮친 삼각파도에…코스피 반등 쉽지 않네 -인플레로 울상인데…조용히 웃는 음식료株-아셈스 따상 못했지만 공모가보다 69% 상승 △증권 -작년 IPO공모금액 19.7조 ‘역대 최대’…15개사가 ‘따상’ -퓨런티어 “자율주행차 눈 ‘센싱 카메라 장비’ 세계적 명가될 것” -부동산으로 영토 넓힌 PEF…짭짤한 재미에 ‘함박웃음’△문화 -뇌사상태서 LCD 수술로 회생…잠들었던 ‘다다익선’ 깨어나다 -겨우 회복세 돌아섰는데…공연계, 주요 배우 확진에 다시 침체기로 △스포츠 -배우보이 이상호 오늘 ‘금빛 도전’-4회전 점프 장착 완료…차준환, 오늘 ‘톱5 신화’ 도전 -필 미켈슨 “탐욕스런 PGA” 저격 역풍 -톰 호기, 데뷔 8년만에 PGA 첫승 -신지애 “포기하지 말자, 더 미쳐보자”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메타버스는 청년 일자리의 寶庫…자율규제로 세상에 없던 일 만들어야” -“임대차 3법 밀어붙인 당정…온플법까지 강행 땐 탈 날 수도”△피플 -‘中 한복’ 논란…정치인으로 참석했다면 적극 항의했을 것 -상장 앞둔 마켓컬리, 전직 관료 경영진으로 영입 -르노삼성 신임 중앙연구소장에 최성규 -세종문화회관, 산하 4개 예술단 단장 임명 △오피니언 -올해 경제정책 안정이 우선이다 -욕하면서 닮아가는 여야의 언론 비판 -대선 후보들 겉핥기식 전기차 공약 유감 △전국 -육사는 어디로, 우주청은 어디에…공약 남발에 불붙은 지역 갈등 -오세훈 서울시장 4선 도전 공식화…“새 정부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 -인천시 도시기본계획안 의결…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탄력 △사회 -“울산시장 선거 임박해지자…김기현 측근 수사 밀어붙이더라” -이름 어렵다며…“다문화 학생”이라 부르는 교사들 -오늘 낮부터 추위 풀려요…당분간 평년 기온 -화전대유서 11억 빌린 박영수 딸, 檢 ‘50억 클럽’ 수사 촉매제 되나 -부산대, 조민 입학취소 2차 청문회 시선집중
- 홈플러스, 겨울스포츠 `집관` 모음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홈플러스는 겨울 스포츠 경기를 각 가정에서 중계방송으로 시청하는 고객을 겨냥해 ‘집관 꿀템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치맥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카스(330ml) 6캔을 구매하면 국내산 계육으로 매장에서 직접 튀긴 ‘더 그린 치킨’을 10% 할인한다.홈플러스에서 선보이는 80여종의 다양한 세계맥주는 4캔(대) 구매 시 1만400원에, 12캔 구매 시에는 2만8500원에 판매한다. 밀러(500ml)는 4~9일 6캔 묶음 구매 시 9900원에 제공한다.맥주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안주로 ‘두마리 후라이드치킨’(1통)을 1만1990원에, ‘어포깡’(1통)은 4990원에 판매한다. ‘고시히카리 초밥세트’(30입)와 ‘프리미엄 생생초밥’(16입)도 각 1만2990원, 1만4990원에 선보인다.홈플러스의 프리미엄PB ‘홈플러스 시그니처’ 간편식도 다양하게 마련해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육포 3종(각 180g)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인 1만4320원(소고기안심육포), 1만1120원(오븐로스팅육포), 7190원(바른정육포)에 각각 선보인다.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피자 3종(머쉬룸, 포치즈, 모짜렐라)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해 각 4990원에 판매한다.풀무원 뽀글이 핫도그 2종(지츠, 점보소시지·각 360g)은 각 6490원에 판매하며, ‘HBAF 시즈닝아몬드’ 19종(각 7990원)을 대상으로 1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도 진행한다.홈플러스는 오는 11일까지 ‘3종경기에 도전하라’ 이벤트를 열고 마트직송 7%, 8% 할인쿠폰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즉시배송 무료배송, 3000원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 이벤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한번 더 진행한다.특정일자 특정시각에 모바일앱 푸시(알림)를 확인하고 가장 빠르게 모바일앱에 접속한 고객 중 선착순 총 3000명에게 와플메이커 등 상품 99% 할인 쿠폰(100명), 장바구니 12% 할인 쿠폰(2900명) 등을 랜덤 지급하는 ‘빠르게 쟁취하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 MBC, 2022 베이징 올림픽 '명품 조합' 해설·캐스터 라인업 공개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MBC가 화려한 중계진을 발표했다.먼저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에는 대한민국 역사상 첫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의 주인공! ‘모터범’ 모태범 해설위원과 MBC 스포츠의 대표 캐스터 김나진 아나운서가 낙점됐다. 이들 콤비는 매주 리허설을 진행하며 완벽한 방송 준비를 마쳤으며 중계 뿐 아니라 평소 생활에서도 찰떡 콤비가 되었다는 후문. 김나진-모태범 콤비가 들려줄 금빛 샤우팅에 시청자들의 기대치는 날로 커지고 있다.겨울올림픽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은 1998년 나가노 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리스트이자 해설로만 무려 3번의 올림픽에 나선 안상미 해설위원과 MBC 간판 허일후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지난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도 호평받은 ‘허일후-안상미’조합은 이번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도 변함없는 멋진 중계를 다짐하고 있다.겨울올림픽의 꽃인 피겨 스케이팅은 지난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함께한 김해진 해설위원과 피겨 스케이팅 중계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김초롱 아나운서 조합으로 확정되었다. 따뜻하고 친절한 해설의 김해진과 차분하고 노련한 김초롱 콤비가 전해주는 피겨의 매력에 빠져보자.평창 겨울올림픽을 통해 인기 종목으로 급부상한 컬링은 조리 있는 설명으로 컬링의 묘미를 알려준 신미성 해설위원, 2019년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의 주인공! 김민지 해설위원과 함께 MBC의 월드컵 중계를 책임지고 있는 김정근 아나운서의 3인 조합으로 결정되었다. 완벽한 신구조화가 기대되는 3명의 중계진이 전해줄 ‘팀 킴’의 금빛 레이스가 벌써부터 기대된다.평창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우리나라 역사상 썰매 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한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의 스켈레톤은 현역선수이자 윤성빈 선수의 동료인 김지수 해설위원, 봅슬레이의 무한도전은 평창에서 함께 은메달을 합작한 전정린 해설위원, 가장 빠른 썰매 종목인 루지는 여자 1호 국가대표 성은령 해설위원이 각각 정용검 캐스터와 함께 할 예정이다,0.01초 차의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배추보이’ 이상호의 질주는 스노보드 해설의 교본 김교진 해설위원이, 프리스타일 스키의 다양한 기술과 재미는 여자 모굴선수로는 첫 올림픽 결승 진출에 성공했던 서정화 해설위원이 각각 정병문 캐스터와 함께 전할 예정이다.또한 알파인 스키는 ‘전설’ 허승욱 해설위원과 이휘준 아나운서로 확정되었고, 국내에서 오직 한 명뿐인 노르딕 복합의 국가대표 박제언 선수의 경기는 아버지인 박기호 해설위원과 김수환 캐스터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그 밖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박성진 해설-정병문 캐스터, 크로스컨트리는 최종인·최용철 해설-김수환 캐스터, 아이스하키는 김정민 해설-김수환 캐스터, 바이애슬론은 최용철 해설-서인 아나운서, 스키점프는 강칠구 해설-서인 아나운서로 결정되었다.한편 MBC와 함께하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내일(4일) 오전 10시 45분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남자 쇼트 경기와 저녁 8시 20분 개회식 방송으로 시작된다.
- 베이징올림픽, 모바일로…네이버·웨이브·LGU+·아프리카TV 4색 중계
- 베이징 동계 올림픽 특집 페이지. 네이버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오는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국내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지상파 방송과 차별화된 이색 콘텐츠들로 스포츠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웨이브, LG유플러스, 아프리카TV 4사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 특별관을 운영한다.먼저 네이버 스포츠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생중계, 주요 경기 다시보기(VOD) 서비스 제공과 함께 특집 페이지를 운영한다. 특집페이지에선 주요 경기 소식과 종목별 이슈를 제공한다. 경기를 보면서 라이브톡 기능으로 실시간 응원도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영상, 사진, 정보 등을 담은 선수별 프로필창을 마련, 팬들이 좋아요와 댓글로 응원할 수 있는 서비스는 네이버 스포츠 특집 페이지만의 특색이다. 2일 오전 기준 대표팀 누적 응원은 1952만건에 달한다.웨이브는 올림픽 생중계 및 VOD 제공과 함께 올림픽과 스포츠 관련 작품을 한번에 모아볼 수 있는 코너를 신설해 차별화한다.코너별로 올림픽 출전 선수가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스포츠 영화 및 드라마, 예능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이 올림픽의 감동과 여운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에서 다양한 경품 이벤트로 시청자들을 공략한다.U+모바일tv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전자 수제 맥주 제조기, 백화점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한 고객에게는 LG전자 스탠바이미TV 등을, 유·무료 VOD를 시청하면 호랑이골드바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계획이다.웨이브 제공아프리카TV는 자기만의 개성으로 색다른 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인기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편파중계’가 볼거리다. 시청자들은 정제된 지상파 중계와 다른 편파중계와 함께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한편 이번 올림픽을 실시간으로 국내 지상파 3사에 전송하기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된 KT는 한국-베이징 간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거점시설(POP)을 활용해 주 경로에 장애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예비 경로로 즉시 우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다중화했다.홍성한 KT 서울국제통신센터 상무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주관통신사업자로서의 대회 운영 경험을 살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안정적인 방송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하는 모습을 생생히 전달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설 특집 방송가는 '올림픽'…파일럿·신규 스포츠 예능 쏟아진다
- (위에서부터)MBC 설 특집 파일럿 ‘컬링퀸즈’, tvN ‘올탁구나!’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활약상을 보인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의 전성기가 오는 2월 4일 개막을 앞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함께 상반기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22년 새해 첫 명절 연휴를 맞아 다양 신규 파일럿 예능들을 선보인 각 방송사들의 움직임에도 이는 포착된다. 동계 올림픽 특수를 노린 MBC ‘컬링퀸즈’부터 국내 최초 탁구를 주력 분야로 내세운 tvN ‘올 탁구나!’, JTBC ‘마녀체력 농구부’ KBS2 ‘설 특집 모던허재’ 등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스포츠 예능들이 대거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사진=KBS2 설 특집 ‘모던허재’ 예고편)◇‘컬링퀸즈’→‘모던허재’ 파일럿 봇물사실 스포츠 예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부터 붐을 이뤘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JTBC ‘뭉쳐야 찬다2’를 비롯해 골프를 주력으로 내세운 다양한 스포츠 버라이어티 예능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열기는 올해도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당장 오는 2월 4일 개막인 베이징 동계올림픽부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2022년 한 해 국가적인 스포츠 행사들이 잇달아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파일럿, 신규 예능 라인업을 발표한 방송사들의 퍼포먼스에서도 이는 관측된다. 먼저 MBC는 지난해 SBS ‘골때녀’의 흥행으로 입증된 여성 스포츠 열풍을 베이징 동계올림픽 종목인 컬링과 매치한 설 특집 예능을 선보인다. 오는 31일(월), 1일(화) 2부작 방송으로 기획된 ‘얼음과 돌의 노래 컬링 퀸즈(이하 ’컬링 퀸즈‘)’가 그 주인공이다. ‘컬링 퀸즈’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스타들이 컬링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의 주역이었던 컬링 부문 ‘팀 킴’의 열기를 예능에서도 느껴볼 수 있다. 출연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엄마들은 강하다를 보여주고자 뭉친 오현경, 조혜련, 정시아의 ‘맘마미아’ 팀을 비롯해 한유미, 신수지, 정유인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국수저’ 팀, 배지현, 박지영, 박연경 아나운서로 구성된 ‘아나더레벨’ 팀, 대세 댄스팀 ‘라치카’가 있는 ‘영앤치카’ 팀, 국내외 대회 상금만 합쳐도 무려 100억 원이 훌쩍 넘는 김하늘, 윤채영, 이정은5의 ‘스트릿 골프 파이터(스골파)’ 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스타들이 컬링에 도전한다. 여기에 MBC 스포츠 중계 간판을 맡은 김나진 아나운서와 남자 컬링 국가대표 전재익 선수가 해설진으로 경기 중계에 참여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컬링 선수들의 기대도 크다. ‘팀 킴’의 주장인 김은정 선수는 ‘컬링 퀸즈’에 대해 “컬링 단독으로 특집 방송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컬링 선수로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영석 PD의 예능 ‘신서유기’에서 차진 케미를 보여준 은지원과 강호동은 tvN을 통해 탁구에 도전한다. 설 연휴 중인 31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올! 탁구나’도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연예계 절친이자 탁구 고수로 꼽히는 두 사람은 연예계 숨은 탁구 고수들을 찾아내고 진짜 ‘탁구왕’을 가려내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감독으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KBS2는 같은 날 자사 인기 예능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스핀오프격으로 설 특집 방송 ‘모던허재’를 선보인다. 농구계의 스포테이너 허재가 농구의 부흥을 위해 99일간 열혈 도전에 나서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허재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인 ‘모던 허재’와도 일맥상통한다. 농구를 그만두고 방송인이 된 후에도 본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은 허재가 MZ세대에게 농구의 매력을 알리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사진=MBN)◇설 연휴 이후도 열기 계속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5일에는 MBN 신규 스포츠 예능 ‘국대는 국대다’를 선보인다. 스포츠 역사의 전설을 쓴 뒤 은퇴한 레전드가 다시 본업으로 복귀해 현역 활동 중인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첫 주인공으로 탁구 여제 현정화가 출격해 본업 복귀를 위해 60일간 트레이닝을 거치는 전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JTBC는 2월 15일 여성 스타들의 농구 도전을 그리는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이하 ‘마녀체력 농구부’)를 론칭한다. 갖가지 이유로 그간 운동을 멀리하던 ‘운동 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로, JTBC 인기 예능 ‘뭉쳐야 찬다’와 ‘뭉쳐야 쏜다’를 만든 제작진들이 다시 의기투합해 작심하고 만드는 여자 농구 버라이어티라 기대를 모은다.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 장도연, 허니제이, 옥자연, 임수향 등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연예계 대표 8인이 나섰다. 운동과는 담 쌓고 지낸 이들의 우여곡절 농구 도전 및 성장을 보는 게 재미 포인트다. 농구계의 전설적 스타인 문경은이 감독을 맡고 스포테이너 현주엽이 코치를 맡았다. ‘뭉쳐야 찬다’에서도 활약상을 보여준 정형돈이 팀 매니저를 맡았다. 정덕현 평론가는 “그간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스포츠 소재가 정말 많은 데다 ‘스포츠’란 소재 자체가 각본이 없는 생생한 드라마 그 자체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느끼는 매력도 크다”며 “특히 올해는 국가적인 중요한 스포츠 행사들이 잇달아 몰려 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수많은 예능들 사이에서 프로그램만의 정체성과 개성을 얼마나 드러내는지가 흥행의 관건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 SBS, 2022 베이징 올림픽 해설진 공개…'배갈콤비'의 귀환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단 8일 앞으로 다가왔다. SBS는 올림픽 중계 체제 돌입과 함께 27일 해설진과 캐스터를 공개했다. SBS는 동계올림픽인 2010 밴쿠버, 2014 소치, 2018 평창까지 20-49세 시청률 1위를 차지했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20-49세 방송 3사 시청률 경쟁에서 61전 56승(승률 92%)을 거둔 바 있다. SBS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발대식을 열고 화려한 스타 해설진과 캐스터를 시청자들에게 알렸다.특히, 눈에 띄는 해설진과 캐스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중계를 맡아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배갈콤비’의 귀환이다. 당시 제갈성렬은 “헛둘, 헛둘”이라는 구호로 ‘헛둘성렬’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뙇” 하는 그만의 특이한 추임새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이에 배갈콤비가 ‘SBS 베이징 2022’를 통해 또 어떤 화제성을 몰고 다닐지 벌써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이번 ‘SBS 베이징 2022’에서 쇼트트랙의 신병기인 ‘배박 콤비’도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배성재 캐스터와 쇼트트랙의 박성희 해설위원.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출격한 박승희는 여자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올림픽 전 종목 메달 기록을 보유한 ‘빙상 레전드’로 꼽히며, 남다른 입담과 전문성으로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이밖에도 피겨에는 ‘피겨 요정’ 이호정, 스노보드에는 ‘예언적중 해설’로 인기를 끈 박영남 해설위원이 나서고, 프리스타일 스키에는 국가대표팀 코치 출신의 황성태가, 컬링에는 올림픽 첫 출전 역사를 이룬 이슬비가 해설로 함께한다. 또한 알파인스키의 양우영, 스키점프의 김흥수, 썰매의 이세중 등 화려한 스타 해설위원이 출격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동계스포츠 중계 노하우로 무장한 ‘SBS 베이징 2022’는 2월 4일 올림픽 개막식을 시작으로 2월 20일까지 방송된다.
- 정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끌 비대면 창업기업 300개 찾는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정부가 12개부처 협업을 통해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특허청이 함께한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비대면 분야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부각됐지만, 디지털 첨단기술의 고도화 등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분야로서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 성장할 신산업 분야로 각광 받고 있다.이에 중기부는 지난해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전용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다양한 비대면 분야 소관부처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각 분야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사업화 지원을 추진해 왔다.올해 사업은 총 예산 450억원 규모로서, 비대면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총 300개사를 12개 부처가 협업을 통해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각 부처가 소관 분야 정책방향을 반영해 창업기업을 평가·선발하고,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기업당 최대 1억 5000만원)과 함께 분야별로 각 부처 전문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로 헙업이 이뤄진다.특히, 중기부와 각 협업부처는 올해 사업을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등 비대면과 관련한 신산업 흐름을 적극 고려해 혁신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먼저 복지부는 진단키트 등 의료기기에서부터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의료 교육·수련·임상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대면 의료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단계별 임상·인허가 컨설팅, 분야별 임상 의사와의 네트워킹 등 전문 프로그램을 중점 제공할 계획이다.식약처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T), 메타버스 등 관련 첨단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창업기업을 중점 선발하고 제품화 실무교육, 제품·서비스 인증획득 컨설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육부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공공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해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기여할 교육 콘텐츠, 플랫폼 관련 창업기업을 발굴해 교육현장에 사전 적용하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교육현장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산업부는 에듀테크와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메타버스 등)을 융합한 창업기업을 우대 선발하고, 전문교육, 멘토링, 투자자 매칭, 비2비(B2B) 네트워킹, 국내외 마케팅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농식품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작물 재배·공급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기술평가, 투자유치 프로그램, 창업 컨설팅 등을 돕는다. 국토부는 물류분야와 스마트도시 분야로 2개 분야를 담당한다. 물류분야에서는 스마트 자동화 및 솔루션 개발, 물류·유통 등 융복합 생활물류 서비스 창업기업을 선발해, 기술·인증 컨설팅 및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또한, 스마트도시 분야에서는 비대면 기술을 통해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창업기업들을 발굴하고, 사업모델의 시장검증 및 수요자(기업·지자체) 매칭, 스마트시티 비즈니스센터 입주 등의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해수부는 가상현실(VR) 기반 선박 건조 공정 시뮬레이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만자동화, 수산물 유통체계 개선 등 해운·수산과 관련된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업홍보 및 크라우드 펀딩 유치 등의 후속지원을 추진한다.환경부는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활용(업사이클)분야 비대면 서비스 등 다양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회계 등 창업 교육, 경영 진단과 같은 맞춤형 멘토링, 투자 유치를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문체부는 홈트레이닝, 초실감형 스포츠 중계 등 비대면 스포츠 체험과 관람을 위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멘토링,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기술 기업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가상현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제작 창업기업을 발굴해, 주요 지역의 스마트미디어센터와 연계한 전문가 멘토링, 투자 유치 컨설팅 제공 등 융합 미디어 서비스 개발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특허청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데이터 활용 등 기반기술 관련 유망 창업기업을 중점 발굴해, 클라우드를 비롯한 컴퓨팅 자원, 학습데이터, 전문가 컨설팅, 지식재산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중기부는 ’유레카 분야‘를 통해 특정 비대면 분야로 국한되지 않는 혁신적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범용기술(XR 디바이스, 메타버스 플렛폼), 원격 클라우드 서비스 등 비대면 관련 신기술을 활용한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비대면 분야는 다양한 첨단기술이 활발히 적용되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분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혁신적 창업기업이 많이 발굴되도록 협업부처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다.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대표자는 오는 2월 9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케이-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후에는 각 세부분야별 주관기관에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사업설명회는 2월 8일에 창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임형주,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서 애국가 독창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쯤되면 ‘애국가 전문가수’라 할만하다. 팝페라테너 임형주(36·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애국가를 또 한 번 불렀다. 그는 2003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당시 역대 최연소인 만 17세 나이로 애국가를 독창한 이후 굵직한 국가 주요 행사 및 기념식에서 수십 차례 애국가를 불러왔다.26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임형주는 지난 25일 오후 4시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승리의 메시지를 담아 애국가를 불렀다.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애국가를 독창하고 있는 팝페라테너 임형주(사진=MBC생중계 화면 캡쳐).이번 행사는 지상파 3사(KBS1·MBC·SBS)를 포함해 주요 방송채널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시청자 및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디지엔콤 측은 전했다.결단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체육계 관계자 및 출정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단, 감독, 코칭스태프 등은 물론 대선주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신 도종환 의원이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형주는 굵직한 국가 주요 행사에서 애국가를 불러왔던 만큼 ‘애국가 스타’, ‘애국가 전문가수’ 등의 애칭이 붙었다. 지난 2021년 7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은 물론, ‘2002한일월드컵’ 축하공연을 필두로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전야제 축하공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및 폐막식 전야음악회 축하공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 및 개막식 대회 독창,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캠페인송 ‘저 벽을 넘어서’(Beyond The Wall) 가창 등 대한민국 스포츠 이벤트 전면에서 활약해왔다.디지엔콤 측은 “임형주는 ‘만국 공용어’인 ‘음악’으로 오랜 기간 기여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체육회 창설 101주년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됨과 동시에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위원에 음악가로서는 유일하게 위촉됐다”고 말했다.25일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애국가를 독창하고 있는 팝페라테너 임형주(사진=MBC생중계 화면 캡쳐).
- 확진자 위치정보없이 접촉자 골라낸다..역학조사 새 방법 나왔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아가며 확진자 숫자도 늘고 있습니다. 위치정보 없이 접촉자를 골라낼 수 있는 이 기술을 쓰면 기존 역학조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이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자협회와 KIST가 개최한 연구성과 세미나에서 ‘코로나19 디지털 접촉자 관리 시스템’의 의의를 강조했다.현재 식당, 카페에 들어가려면 네이버나 카카오톡 앱에서 QR코드를 만들어 입장해야 한다. QR코드로 방문시간, 장소에 대한 기록이 이뤄진다. 이후 방문장소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역학조사가 짧게는 24시간, 길게는 1~2주가 걸린다.역학조사 과정에서 카드사용내역, CCTV, GPS를 통해 개인 정보를 열람해 동선 파악이 이뤄진다. GPS로는 실내 동선 파악이 어렵고, QR코드는 백화점과 같은 넓은 공간에 적용하기 어렵다. 동선 파악에만 긴 시간이 걸려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고, 위치·영상 자료를 쓰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누출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있다.이택진 KIST 박사가 개발한 시스템과 사원증과의 연계 가능성도 설명하고 있다.(사진=세미나 중계화면 갈무리)◆RF신호 이용해 분석..10분만에 확진자 선별KIST 연구진이 만든 시스템은 CCTV, GPS, QR코드 등 개인 위치정보를 사용하지 않고 실내공간을 포함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10분 내 확인할 수 있다. 동선을 찾기 보다 접촉 여부에 집중해 빠르게 접촉자를 골라내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30만개 데이터셋을 분석한 결과, 접촉 여부를 놓치지 않을 확률은 99% 이상으로 정확성이 높게 나타났다.스포츠 경기가 열린다고 가정하면 대회 관계자들이 연구원이 만든 앱을 설치해 로그인해야 한다. 이후 스마트폰이 LTE,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이용해 저절로 주고받는 RF(무선주파수)신호가 연구원들이 만든 서버에 전송돼 신호 세기를 비교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전파 특성을 비교해 확진자와 유사한 시공간 정보를 지닌 사용자 ID를 확인한뒤 검사가 필요한 사람과 불필요한 사람을 통보한다. 모든 과정은 10분안에 이뤄진다.다만, 전파를 방해하는 곳이나 백화점처럼 신호가 엉킬 수 있는 곳에는 3만원 수준의 핸드폰 충전기처럼 생긴 장치를 꽂아 반경 30~50m의 신호세기를 증폭해야 정확한 선별을 도울 수 있다.시스템의 현장 적용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연구소기업인 티제이랩스를 창업한 이택진 책임연구원은 서버 사용료 정도를 받고 국가 방역 체계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 질병관리청의 앱 등과 연계하면 방역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현재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사옥,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도 서비스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이택진 책임연구원은 “스포츠 경기장, 연구원에 시범 적용했고, 공장이나 물류센터, 업무공간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질병관리청 COOV앱과 연동하는 등 국가 방역체계에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디지털 접촉자 확인 시스템(CTS) 작동 구조.(자료=한국과학기술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