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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회사채 사줄 곳이 없다…기업들 자금조달 초비상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회사채 사줄 곳이 없다…기업들 자금조달 초비상-기아 공식 진출, SK도 진출 채비 대기업이 나서 중고차시장 키운다-UFC보다 격렬한 스포츠중계권 경쟁 CJ도 뛰어들어-[사설]여야 기초연금 인상 시동, 미래세대 부담 고민해봤나-[사설]격량 예고된 청문회, 공정·상식의 잣대가 최우선이다.△종합-文정부 임기 지나 답변 기한 도래 尹정부, 게시판 승계 가능성 낮죠-“30명 예약받았어요” 2년 만에 웃은 사장님△채권시장 패닉에 기업 자금조달 비상-비우량 회사채 기관투자 실종…A등급 이하 기업은 아예 발행 미루기도-시장 곡소리에도…당국 “개입 필요한 단계 아냐”-채권형 펀드 수익률도 줄줄이 마이너스…투자자들 발 동동△윤석열 인수위-숨가쁘게 달려온 인수위…부동산·연금개혁 등 민생정책은 속도 못내-“경제가 곧 안보, 안보가 곧 경제” 尹, 靑에 경제안보TF 설치 검토-일상회복에 불법위기 처한 비대면 진료…인수위 대책 주목-이영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우선 집중…중기부 해체 없어”△판 커지는 중고차시장-현대차그룹 ‘인증중고차→보상판매’ 큰그림…신차 시장까지 키운다-시장진출 최종관문만 남은 대기업 중고차업계와 ‘상생안’ 놓고 진통-“대기업 중고차시장 진출로 진단평가사 역할 확대”△종합-넓은 평수, 첨단 시스템, 최신 인테리어…서울형 임대주택 활 바뀐다-文정부도 손 못댔던 ‘포괄임금제’, 尹정부서 규제한다-코인베어스 투자받은 ‘가상자산 투자운용사’ 하이퍼리즘, 美 공략 시동-봉쇄 늪 빠진 中…해외 투자자 떠난다△정치-‘한식구’된 이준석·안철수…당직자 처우·지방선거 공천 문제는 과제-합당 반대 권은희 제명 절차 진행중-이낙연 서울시장 등판론 군불…송영길과 2파전 관측-‘5·18 사과’ 김진태 기사회생 국힘 강원시자 경선 치를 듯-경기지사 적합도…여야 통틀어 김은혜 27.6%로 가장 높아-‘정호영 불가론’ 정치권 확산 국힘 내부서도 우려 목소리△경제-고삐 풀린 소비, 고물가 부채질할라-자영업자 “온전한 손실보상은 언제”-‘하청업체 기술자료 中에 유출’ 삼성SDI 2.7억 과징금-취업 프로그램 이수하면 20만원 드려요△금융-은행 영업시간 ‘9 to 4’로 정상화돼도…점포 폐쇄는 멈추지 않는다-JC파트너스 행정소송 제기 MG손보 매각 차질 빚나-車보험 4년 만에 흑자 전환…코로나 덕봤다-은행들 가계대출 줄어도 여유만만한 까닭은…△Global-상환일마다 돈줄 막혀…러 디폴트 5월이 고비-머스크, 트위터에 ‘러브미 텐더’…왜?-美 뉴욕 증오범죄 작년보다 76% ↑-코로나 엎친데 우크라 덮쳐…신흥국 부채 위기 빨간불-“中 올해 첫 인구 감소”…고령화사회 진입△산업-LPG차 저공해차서 제외는 시기상조…부작용 감당할 대책 있습니까-LG에너지솔루션·CATL 印尼(인니) 배터리 광물 확보전-또 봉쇄 들어간 中 시안 삼성, 반도체 생산 우려-컨선 고운임 지속…HMM 상반기도 맑음-주성엔지니어링·에너지기술硏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MOU△제약·바이오-위탁생산 수주 2배 ‘훨훨’…바이넥스 “올해도 폭풍 성장할 것”-바이오리더스, 제뉴원과 임상용 코로나약 위탁 생산계약-제약강국 이루려면 지원도 ‘선택과 집중’ 필요-스탠다임, 각자대표로 전환…AI 신약개발 혁신 속도△증권-“풀메시대 돌아온다”…임박한 ‘노마스크’에 화장품株 날개-시총 한달새 13조 증발 카카오그룹 ‘85조대’ 뚝-‘곡창’ 러-우 전쟁 장기화에 국제 곡물가 급등…사료株 고공비행△증권-기업·개인 17만고객 확보…전자계약으로 사회변화 이끌 것-제약·바이오 뉴스 서비스 키움證 ‘팜이데일리’ 제공-싸늘한 IPO시장…기업들 “오버행 가능성 막아라”-합병은 독?…소액주주 반대에 상장사 주가 ‘흔들’△부동산-비수기인데 물건 동나…벌써부터 무서운 ‘여름 전세시장’-‘친환경 모델하우스’ 앞장 한화건설, 자재 등 재활용-속도내는 반포 미니재건축…신반포22차도 본격 이주-창원 스카이라인 바꾼다…‘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296실 분양△문화-“소장품 경매 더는 없다”…7년 만에 다시 간송미술관 보화각으로-화폭에 옮긴 불로장생의 염원…‘십장생도’를 만나다△스포츠-아들 보란 듯…스피스 ‘이글 이글’-지상파서 사라진 류현진·손흥민 스포츠 중계 유료화 시대 가속화-물오른 임성재·안병훈 한팀…“작년과는 다를 걸”-김효주 “이번엔 국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열네 살 신지아 ‘퀸’의 길을 걷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잃지 않는 게 투자 원칙’…변동성 장세서 로보어드바이저가 뜨는 이유죠-“불완전 판매 방지 위해…감독 체계 재정비해야”△피플-서울 ‘목란’ 영업 계속한다…단독주택 낙찰받았지만 최종결정은 아냐-‘삼성 청년SW아카데미’ 8기 1150명 모집-피아니스트 조재혁 “쇼팽 음악은 파고들수록 깊어져”-우크라-러 커플, 美·멕시코 국경서 결혼-이훈희 前 KBS 제작본부장 스타쉽엔터 대표이사 선임△오피니언-[목멱칼럼]공공기관 ‘알박기 인사’ 논란 없애려면-[e갤러리]오아 ‘긴 꿈이었을까’-[기자수첩] 네이버의 도전 DNA 웹툰에서도 빛 발하길-[생생확대경]‘검수완박’ 논란…검찰도 쇄신 필요해△전국-‘텃밭=당선’ 공식 안 통해…민생·현안 해결할 적임자 뽑을 것-아직 끝나지 않은 장애인이동권 논란-13개 지자체 “도시철도 재정위기…새 정부 결단해야”-[지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뉴홍콩시티, 한·중해저터널 등 인천을 초일류도시로 만들겠다”△사회-6시간 머리 맞댄 고검장들 “국회 설득 계속”…오늘 평검사회의 주목-“수사권에 정보수집권까지 독점 검수완박땐 ‘경찰 공화국’ 우려”-코로나 신규확진 줄었지만…“끝까지 방역 긴장 늦추면 안돼”-[사건프리즘]훔친 中 고서 사들인 뒤 ‘보물’ 등록한 父子
- CJ ENM, Olive 없애고 ‘tvN SPORTS’ 런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J ENM이 오는 5월에 스포츠전문 채널인 ‘tvN SPORTS’를 론칭하고 스포츠 중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CJ ENM은 “콘텐츠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확보와 차별화된 중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며 “5월 20일(금)에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스포츠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지난해 5월 열린 ‘비전스트림’ 행사에서 2025년까지 5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신, 라이프스타일 요리채널 Olive 없애기로 했다.새롭게 론칭될 tvN SPORTS에서는 기존에 CJ ENM에서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 AFC U-23 아시안컵(6/1 개최) ▲AFC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축구 ▲메이저 테니스 대회 뿐만 아니라, 새롭게 ▲UFC ▲ FINA 세계수영선수권 ▲Top Rank 월드 복싱 ▲ 국내 프로스포츠 등 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구교은 CJ ENM 스포츠국장은 ‘’tvN SPORTS는 스포츠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서,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각본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고품질의 중계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로서 CJ ENM은 tvN을 포함해 tvN DRAMA, tvN SHOW, tvN STORY, tvN SPORTS까지 tvN 패밀리 채널을 확장하게 됐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 방송 채널로 자리잡은 tvN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드라마, 예능, 라이프스토리,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군과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며 “OTT 티빙과의 공동 중계 방식의 플랫폼 확장을 통해 국내외 유명 스포츠 중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티알에이미디어, '세이브 우크라이나' 국내 최초 방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미디어 그룹 티알에이미디어(이하 TRA Media)가 오는 17일 TVasia Plus(티브이아시아플러스) 채널을 통해 ‘세이브 우크라이나’(Save Ukraine)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세이브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모금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8일 폴란드 국영 TV 채널인 TVP 를 통해 국제 자선 콘서트 형식으로 전세계 20여개국에 생중계됐다.스팅, 이매진 드래곤스, 팻보이 슬림, 위딘 템테이션, 바스티유, 서브모션 오케스트라, 브레인스톰, 베이소울 앤 아이니우스, 살바도르 소브랄, 네타, 타라카 등 유명 뮤지션과 밴드가 ‘세이브 우크라이나’에 출연했다. 우크라이나 출신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예술가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향한 도움을 호소했다.앞서 티알에이미디어는 TVasia Plus 채널을 통해 ‘러브인체인’ 시즌 1~3, ‘스니퍼’, ‘러브앤피플’ 등 다수의 우크라이나 드라마를 선보인 바 있다. 티알에이미디어 측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두 달 가까이 지속되는 상황 속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요청으로 ‘세이브 우크라이나’를 특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티알에이미디어는 TVasia Plus 채널뿐 아니라 Smile TV Plus와 계열사 채널인 WEE TV를 통해서도 ‘세이브 우크라이나’를 방송한다.
- '대한민국 성인축구의 뿌리' K5·6·7리그, 2022시즌 본격 개막
-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K5,6,7리그 2022시즌이 9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 성인 디비전 시스템의 뿌리인 K5,6,7리그가 9일 열리는 공식 개막전을 통해 2022시즌의 막을 올린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5 충북권역 리그 3경기를 올 시즌 공식 개막전으로 선정해 치른다고 8일 밝혔다.9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음성의 금왕FC와 충주의 에르마노FC 경기에 이어 오후 4시에는 제천의 FC기적과 청주쇼킹의 대결이 펼쳐진다. 오후 5시 30분 청주SMC엔지니어링과 청주청원FC가 맞붙는다. SMC엔지니어링은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K5리그 전국 챔피언에 오른 전통의 강호다. 세 경기 모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FC기적과 쇼킹의 경기는 10일 13시에 스카이스포츠TV를 통해 녹화중계될 예정이다.지난 2019년 출범해 4년째를 맞는 K5,6,7리그는 동호인 축구팀들이 벌이는 지역별 연중 리그다. 올해 K5리그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수원시티FC를 비롯해 13개 리그에서 83팀이 참가해 동호인 축구의 최강자를 노린다.K6리그는 32개 리그 196팀, K7리그는 194개 리그에서 1288팀이 출전한다. 총 239개 리그, 1567팀이 참가함으로써 지난해에 비해 리그는 4개, 팀수는 45팀이 늘어났다. 오는 10 ~11월까지 리그전을 치르고, K5리그는 챔피언십을 통해 전국 우승팀을 가린다.K5,6,7리그는 승강제도 시행하고 있다. 리그 성적에 따라 K5와 K6 사이에는 13팀이 승격·강등된다. K6와 K7는 연말에 31팀의 자리가 뒤바뀐다.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은 “전국의 동호인 축구팀이면 K7리그부터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며 “팀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고, 한 단계씩 승격할수 있는 매력 때문에 참가를 희망하는 팀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 대중음악 공연장 ‘서울아레나’ 카카오가 짓는다…6월 착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가 민간투자사업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건립·운영을 맡을 사업시행자로 (주)카카오를 지정하고 관련 세부 내용을 확정한다. 서울 아레나 위치도. (사진=서울시)오세훈 시장은 4일 사업시행자 (가칭)서울아레나㈜의 대표사인 ㈜카카오 남궁훈 대표이사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은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연면적 11만 9096㎡(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들어선다. 국내 최초 아레나급의 음악 전문 공연장(1만 8269석)과 중형공연장(2010석), 영화관(7개 관) 및 대중음악지원시설, 판매·업무시설 등 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을 민간투자로 조성한다. ‘서울아레나 공연장’은 최대 2만8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 아레나공연장, 중형공연장, 영화관, 판매·업무 시설 등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되며, K-POP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유치로 연간 180만명의 관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실시협약은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와 공공이 사업시행 조건 등에 대해 체결하는 계약으로, 민간투자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으로 실시계획 승인 및 건축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착공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카카오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가칭)서울아레나㈜다. 그동안 사업 협상대상자였던 (가칭)서울아레나㈜가 실시협약을 통해 사업시행자로 지정된다. (가칭)서울아레나㈜는 ㈜카카오, 아레나에이㈜ 2개 운영출자자로 구성된다. 서울시가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사업시행자가 자기자본 등으로 총 3120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투입해 설계·시공 등 건설을 완료한다. ㈜카카오는 준공 후 30년 간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는다. 서울시와 (가칭)서울아레나㈜는 실시협약을 통해서 총사업비, 사업수익률, 공연장 대관료, 초과수입 활용, 적용금리 등 사업 시행과 관련한 세부 내용도 확정했다. 공연 전문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운영단계에서는 AR·VR·홀로그램 등 IT 기술을 공연 연출·콘텐츠에 접목하고,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하여 공연 생중계, 구독·스트리밍 서비스 등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아레나 공연장에서는 대중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 스포츠 경기(농구, 테니스, 아이스링크 등)와 실내 서커스 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창동·상계 활성화사업의 씨드큐브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과 함께 창업과 문화의 콜라보, 新경제·문화 광역중심지로 조성되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 자산인 중랑천 수변공간과 서울아레나가 결합하는 수(水)세권 중심의 도시공간 재편으로 사람이 모이고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시민생활 중심의 휴식과 활력의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서울아레나와 중랑천변을 연결하는 수변 전망데크가 설치되며, 동부간선도로(지하차도) 상부에는 수변 문화공간과 중랑천 음악분수가 조성된다.시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실시협약 체결 전 설계와 교통·환경 영향평가, 건축심의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올 상반기에 실시계획 승인 및 건축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2015년 2월 사업계획을 발표한 이후 7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K-POP과 K컬처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선호하는 대중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지만, 그 위상에 걸맞는 음악전문 공연장이 없어서 체육시설을 빌려 쓰거나 공간 확보가 어려워서 대형콘서트나 해외 팝가수들의 내한공연이 무산되는 일도 발생하곤 했다”며 “2025년 ‘서울아레나’가 문을 열면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하는 만큼 문화도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개막전 역대 최강팀 어디?...KBO리그 개막 관전포인트
- 프로야구 2022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광주-KIA챔피언스 필드에서 푸드코트 관계자들이 야구팬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0주년을 맞는 KBO 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982시즌 개막전의 연장전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KBO 리그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 후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는 3년만에 100% 관중을 받으며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진다. 여전히 육성응원은 제한되지만 취식을 허용하며 단계적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다. 개막전은 4월 2일 오후 2시 잠실(한화-두산), 창원(SSG-NC), 수원(삼성-KT), 광주(LG-KIA), 고척(롯데-키움)에서 동시에 열리며 지상파 TV 3사와 케이블 스포츠채널 5개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추운 겨울을 지나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개막전에서 만들어졌던 기록과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눈 여겨 볼만한 기록들을 모아봤다. △개막전에 유독 강한 팀은 누구지난 2021시즌에는 우천 취소로 인해 개막전 경기가 1경기밖에 열리지 않았다(삼성-키움). 대부분의 팀들이 2년 만에 개막 당일 경기를 치른다.역대 개막전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은 NC다이노스다. NC는 개막전 승률 .833로 압도적인 1위다. 최근 5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 이번 시즌도 승리해 6연승에 성공한다면 역대 팀 개막전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역대 개막전 5연승을 달성한 팀은 두산(1983~1988/ 1986년 무승부, 2013~2017), 삼성(1990~1994, 2001~2005), 롯데(2011~2016/ 2014 개막전 우천취소) NC(2016~2020) 총 4팀이다.한편, 승리 수로 놓고 보면 두산이 개막전 최다 승리 1위다. OB시절부터 지금까지 총 37번의 개막전 경기를 치러 23승을 거뒀다. 승률도 .639로 20경기 이상 개막전을 치른 팀 가운데 가장 높다.△’2시간 6분’ 역대 개막전 최단 시간 기록을 깰 수 있을까역대 개막전 최단 경기 시간은 2시간 6분으로 2020 시즌에 열린 문학 한화-SK 경기였다. 당시 한화 외국인투수 서폴드가 완봉승을 거두며 기록을 세웠다.최장 시간 경기는 1997시즌 OB와 한화간의 개막전에서 나온 5시간 21분이었다. 두 팀은 개막전부터 13회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고 OB가 4-2로 승리했다.△이대호, 역대 개막전 최다 안타 신기록 도전은퇴를 앞둔 롯데 이대호는 안타 3개를 더하면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수립한다. 지금까지 개막전에서 18개 안타를 기록, 20개로 개막전 통산 안타 1위에 올라 있는 김광림(전 쌍방울), 김태균(전 한화), 정근우(전 LG)를 바짝 뒤쫓고 있다.△강백호 이을 신인 선수 개막전 홈런 주인공은역대 KBO 리그에서는 5명의 신인 선수만이 개막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1998년 OB 소속이었던 김동주의 개막전 2홈런은 유일한 신인 개막전 2홈런 기록으로 24년간 깨지지 않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2018년 KT 강백호가 KIA 헥터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시범경기에서 LG 송찬의, KIA 김도영 등 장타력을 겸비한 신인들이 등장했다. 이들이 개막전에서도 기세를 몰아 홈런을 기록할지 주목된다△12번의 개막전 끝내기…3차례 끝내기 홈런 KBO 리그에서는 역대 총 12번의 짜릿한 개막전 끝내기 경기가 있었다. 그 중 1982년 MBC 이종도, 2008년 SK 정상호, 2015년 넥센 서건창은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짜릿하게 만들었다.가장 최근 끝내기 경기는 2016년 4월 1일 잠실 LG와 한화의 개막전이었다. 연장 12회 말 양석환(2016 시즌 당시 LG)이 대타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정찬우 IB스포츠 캐스터 "레슬매니아란? 잊지 못할 평생의 기억이죠"(인터뷰)
- 정찬우 IB스포츠 캐스터. 사진=이석무 기자2019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슬매니아 대회에서 현장 중계를 했던 정찬우 캐스터. 사진=IB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레슬매니아요? 스포츠팬들 모두가 평생 간직할 멋진 기억이죠”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의 간판인 정찬우(42) 캐스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아나운서다. 2006년 6월 CJ미디어에 입사한 이래 17년째 마이크 앞에서 스포츠 현장의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프로농구, 프로축구, 종합격투기, 골프 등 대한민국에 소개되는 모든 스포츠를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지만 대한민국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정찬우 캐스터는 단연 독보적인 존재다.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한 2006년부터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WWE 중계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한민국에 스포츠 중계를 책임지는 여러 아나운서들이 있다. 하지만 가장 독특한 분야인 WWE 중계를 이처럼 오랫동안 맡았던 이는 정찬우 캐스터가 유일하다. 그에게 WWE는 아나운서 경력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다.“우선은 제가 속한 회사가 주요 콘텐츠로 WWE를 선택한 것이 저한테도 영향을 미쳤죠. 한편으로 2015년 미국 현지에서 열린 WWE 레슬매니아 출장을 다녀오면서 제 생각을 많이 바꿨습니다. 이 분야와 평생 함께 가도 괜찮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WWE가 얼마나 거대한 단체인지, 레슬러들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했죠. 그 이후 WWE에 더 집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실제 대한민국에서 정찬우 캐스터보다 더 많이 WWE 현장을 직접 경험한 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 방송인으로 최초로 WWE 최고 무대인 레슬매니아를 현지 생중계한 주인공도 바로 그다. 지금까지 두 번의 레슬매니아와 한 번의 섬머슬램을 현장에서 시청자에게 생생히 전달했다. WWE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그들의 프로페셔널함에 많이 놀라기도 했다.“다른 종목 현장 분위기는 조금 경직돼있다는 느낌을 주는데요. 아마 승부에 대한 긴장감 때문인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WWE 현장은 마치 록페스티벌을 보는 것처럼 축제 분위기입니다. 그 안에서 서로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있죠. 그래서 참으로 매력적인 비즈니스 세계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내 WWE 팬들도 정찬우 캐스터에게만큼은 열렬한 환호와 지지를 보낸다. 팬들은 그에게 ‘빛찬우’라는 재치있는 별명까지 선물했다.“팬들이 좋게 생각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WWE는 스포츠인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너무 진지하게 접근하기보다는 여러 쉬운 표현이나 재미있는 비유 같은 것을 섞어서 쓰려고 노력하는데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레슬링 팬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해주실 때마다 더욱 힘이 납니다”아나운서 초창기부터 10여년 넘게 레슬매니아를 중계한 정찬우 캐스터는 2022년에도 역시 시청자들과 함께 한다. 비록 코로나19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지는 못하지만 풍부한 현장 경험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경기장 감동을 생갱히 전달하려고 한다.올해 레슬매니아는 한국시간으로 4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AT&T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AT&T스타디움은 최대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개폐식 경기장이다. ‘프로레슬링의 슈퍼볼’이라 불리는 레슬매니아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벤트로 치러질 예정이다.“WWE가 코로나19 팬더믹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거대한 쇼를 만들겠다는 선언의 의미가 담긴 레슬매니아라는 생각이 들어요, 경쟁단체의 강력한 도전을 받는 상황에서 이런 거대한 쇼는 우리만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올해 레슬매니아는 WWE를 대표하는 선수인 로만 레인즈와 브록 레스너가 ‘지상 최대의 경기’라는 거대한 수식어를 달고 경기를 치른다. 최고의 UFC 여성 챔피언에서 현재 최강의 프로레슬러로 변신한 론다 로우지도 여성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WWE의 살아있는 전설인 언더테이커도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브록 레스너와 로만 레인즈는 제가 처음 미국 출장을 갔던 2015년에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그때와는 두 선수가 완전히 반대 입장이 됐죠.당시 브록 레스너의 카리스마는 누구도 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로만 레인즈는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동시에 많은 야유도 받고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로만 레인즈가 더 강력한 카리스마를 쌓으면서 WWE의 확실한 원탑으로 우뚝 섰구요. 반면 브록 레스너는 확실히 세월이 많이 지났다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합니다.7년 전과 같은 대결이지만 세대가 바뀌고 시대가 달라졌다는 것이 실감나는데요. 그런 변화들까지 염두에 두면서 이번 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보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론다 로우지 역시 출산을 한 뒤 3년 만에 링에 돌아왔는데요. 아이를 키우면서 복귀를 결정한 것을 보면 프로레슬링에 대한 애정이 확실히 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 정찬우 캐스터에게 ‘레슬매니아는 OOO이다’라는 간단하면서 어려운 질문을 던졌다. 그는 최고의 캐스터 답게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명쾌한 대답을 내놓았다.“레슬매니아란 우리 모두가 평생 간직할 기억이라고 생각합니다. WWE를 잘 모르는 분들도 헐크 호건이나 안드레 더 자이언트, 더 락, 언더테이커 같은 선수들의 이름은 들어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헐크 호건이 자이언트를 들어넘기는 장면은 모르는 분이 거의 없겠죠. 그밖에도 정말 수많은 명장면이 떠오릅니다. 그런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세월이 흘러도 모두가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죠”정찬우 캐스터는 올해 레슬매니아라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팬들에게 미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코로나19로 많이 힘드셨을텐데 WWE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수많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있지만 앞으로 WWE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선수들도 관심을 가진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같은 로만 레인즈라 하더라도 어떻게 캐릭터가 바뀌고, 선수가 성장하는지 지켜본다면 그만큼 흥미롭게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2018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WWE 서머슬램 현장 중계를 담당한 정찬우 캐스터. 사진=현장중계 화면 캡처2019년 레슬매니아 현장에서 전설적인 레슬러 커트 앵글과 인터뷰하는 정찬우 캐스터. 사진=IB스포츠
-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선 한국야구, 팬퍼스트 만이 살길
- 31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허구연 KBO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희망과 기대를 안고 시작해야 할 프로야구가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2022시즌 개막을 맞이한다.출범 40주년 ‘불혹’을 맞이하는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2일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144경기 대장정을 시작한다.개막전 대진은 2020년 성적을 기준으로 완성됐다.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 대 SSG랜더스의 경기가 공식 개막전이다. 아울러 두산베어스 대 한화이글스(잠실구장), 키움히어로즈 대 롯데자이언츠(고척스카이돔), KT위즈 대 삼성라이온즈(수원케이티위즈파크), KIA타이거즈 대 LG트윈스(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경기가 개막시리즈에 열린다.올해 프로야구는 등을 돌린 팬들을 다시 불러모아야 한다는 큰 숙제를 안고 시즌을 시작한다. 한국갤럽이 최근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44%가 ‘프로야구에 전혀 관심 없다’고 응답했다. ‘별로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국민도 23%나 됐다. ‘야구에 많이, 또는 조금이라도 관심 있다’고 답한 국민은 10명 중 단 3명에 불과했다. 특히 20대의 관심도는 2013년 44%에서 올해 18%까지 추락했다.관중 감소는 물론 프로야구 시청률도 바닥까지 떨어졌다. 프로야구를 중계하는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4사가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사상 초유의 일까지 일어났다.야구해설가로 40년 동안 야구팬들과 함께 한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역사’ 허구연 해설위원이 야구인으로는 최초로 KBO 총재를 맡게 된 것도 이같은 위기의식과 무관하지 않다. 허 총재는 31일 KBO 미디어데이에서 “지금 한국 프로야구가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서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허 총재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팬 퍼스트’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선수들이 음주운전, 승부조작, 방역지침 위반, 성범죄 등으로 팬들을 실망시킨 점을 언급하며 일탈행위에 대한 강한 제재를 약속했다. 잃어버린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우선 선수들의 행동부터 똑바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아울러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 약화를 지적하면서 야구인들이 자아도취에서 벗어나 현재 위기를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간판급 서수들로 구성된 도쿄올림픽 대표팀은 부진한 성적으로 몸살을 앓았다.사실 이번 시즌은 한국 프로야구가 다시 팬들의 사랑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일단 호재가 많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친 김광현(34·SSG)과 양현종(34·KIA 타이거즈)이 KBO리그에 복귀해 한국 프로야구 부활을 이끈다. 메이저리그 레전드 추신수(40·SSG)도 한국 프로야구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다. 메이저리그에서 거포로 이름을 날렸던 야시엘 푸이그(32·키움)도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역대급’이라고 불릴 정도로 활발했던 대어급 자유계약선수(FA)의 이적도 올 시즌 주목할 관전포인트다. 리그 최고의 좌타자 나성범은 6년 150억원을 받고 NC에서 고향팀 KIA로 옮겼다. 외야수 박건우(6년 100억원)와 손아섭(4년 64억원)도 오래 몸담았던 두산, 롯데를 떠나 NC에 새 둥지를 틀었다.호타준족 외야수 박해민은 4년 60억원에 삼성에서 LG로, 토종거포 박병호는 3년 30억원에 키움에서 KT로 이적하는 등 어느 때보다 거물급 선수들이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다.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불리는 ‘엘롯기 동맹’ LG트윈스·롯데자이언츠·KIA타이거즈가 시범경기 공동 1위(8승 2무 3패)를 차지한 것도 인기 부활을 기대케하는 긍정 요소다.KBO리그도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두드러진 스트라이크존이다. 그동안 프로야구는 스트라이크존이 국제룰에 비해 너무 좁고 빡빡하다 보니 볼넷이 많고 경기 시간이 늘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결국 KBO 심판위원회는 스트라이크존을 야구 규칙대로 ‘정상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스트라이크존은 올 시즌 상·하·좌·우 모두 넓어진다. 투수들은 도망가는 피칭 대신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전망이다. 반면 타자는 볼넷을 기다리기 보다 적극적인 스윙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허운 심판위원장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공에 대해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선언할 것”이라며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대해 선수가 반복해서 이의를 제기하면 가차없이 퇴장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프로야구의 흥행과 함께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