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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나서는 BMW 챔피언십…“LIV파 프로암·중계 금지”
  • 매킬로이 나서는 BMW 챔피언십…“LIV파 프로암·중계 금지”
  •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나서는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측이 리브(LIV) 골프 선수들에 강력한 제재를 걸었다.매킬로이는 다음달 8일(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 클럽에서 열리는 DP 월드투어의 메이저급 대회 BMW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매킬로이는 지난 29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뒤, 첫 대회로 BMW PGA 챔피언십을 선택했다.그는 강경한 PGA 투어 지지파로 LIV 골프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보여왔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 기자회견에서도 LIV 골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말 싫다”고 거듭해 말한 뒤 “BMW PGA 챔피언십에서 LIV 골프 선수 18명을 보는 게 참기 힘들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BMW PGA 챔피언십에는 매킬로이의 라이더컵 동료였던 LIV파 리 웨스트우드와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그레임 맥다월(잉글랜드),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이 출전한다. 또다른 LIV 골프 소속인 패트릭 리드, 케빈 나,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 등도 명단에 포함돼 있다.LIV 골프는 세계 랭킹 제도에 포함되지 않는 반면 BMW PGA 챔피언십에서는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LIV 골프 선수들에게는 이 대회가 중요하다. 4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 랭킹 상위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LIV 골프가 세계 랭킹 제도에 배제돼 있기 때문에 한때 세계 톱10에 올랐던 리드는 현재 50위까지 내려와 있다.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키스 펠리 DP 월드투어 CEO는 BMW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LIV 골프 선수들에 대한 강한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선수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LIV 골프 선수들은 프로암에서 제외되며 중계 조에도 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LIV 골프 로고도 노출해서는 안된다.PGA 투어는 LIV 골프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무기한 금지하고 있다. 반면 영국 스포츠 분쟁 조정위원회는 내년 2월 영국에서 열리는 청문회까지 LIV 골프 선수들이 DP 월드투어에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들은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 예선 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다. 내년 열리는 라이더컵 예선 절차는 BMW PGA 챔피언십부터 시작된다.BMW PGA 챔피언십에는 매킬로이를 비롯해 존 람(스페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BMW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LIV파 패트릭 리드(사진=AFPBBNews)
2022.08.31 I 주미희 기자
"가볍고 유연하게" 네이버 최수연의 차세대 커뮤니티 전략
  • "가볍고 유연하게" 네이버 최수연의 차세대 커뮤니티 전략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은마사거리 쪽입니다. 주차장까지 물 올라왔고 차 다 떠 다녀요” “대방역 1호선 운행해요”. 수도권에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8일. 네이버(035420) 모바일 웹·앱 첫 화면의 검색창 하단에는 날씨 ‘제보톡’이 만들어졌다. 날씨가 가장 큰 ‘관심사’였던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날씨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그 결과 8일 기상 특보가 발효된 이후 시작한 제보톡은 3일 만에 10만건을 돌파했다.검색을 중심으로 연결의 비즈니스를 중심에 뒀던 네이버가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카페·밴드와 같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새로 만드는 건 아니다. 네이버의 여러 주제형 서비스에 커뮤니티, 소통 기능을 보완해주는 형태로 ‘확장’하려는 것이다. 이런 행보는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사라진 뒤, 지금 이 순간의 느낌이나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실검은 사라졌지만…네이버 서비스에 소통 기능 보완네이버 한 임원은 “서비스 자체가 커뮤니티는 아니지만, 이 서비스에 모인 이용자 간의 소통을 보완해주고 싶은 니즈가 네이버 안팎에 많이 있다”며 “차세대 커뮤니티는 새로운 서비스라기보단 특정 서비스들이 커뮤니티 쪽으로 더 확장할 수 있도록 도구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날씨톡’에서 보듯 ‘검색’이 강점인 네이버 플랫폼에선 이미 다양한 이용자들이 관심사에 따라 모이고 소통하고 있다. 최근 이런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 톡’의 경우 올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리들의 블루스’ 등 인기 드라마 6개에 36만명(중복 포함)의 사용자가 몰렸다. 우영우에서만 61만개 톡이 오갔다. 방영 기간이 길었던 ‘신사와 아가씨’엔 200만개가 넘는 톡이 올라왔다고 한다.심지어 2020년 초 방영된 ‘미스터트롯’의 ‘톡’에는 최근까지 팬들이 찾아와 가수들의 소식을 올리거나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팬 보드’처럼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 스포츠의 프로야구 중계 경기별 동시접속자 수는 평균 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9% 증가한 가운데, ‘응원톡’에는 올해 기준 프로야구 경기당 평균 2만6000건이 채팅글이 올라왔다.◇기자톡 오픈…내년 상반기 블로그에 오픈채팅네이버는 차세대 커뮤니티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는 블로그에 오픈 채팅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도입하려 한다. 내년 출시 20주년을 맞는 네이버 블로그는 MZ세대 이용자가 70%에 이르는 등 다시 부흥기를 맞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9일 ‘기자홈’에 100자 가량의 취재 후기를 남기거나 구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자톡’ 기능도 신설했다. 기자와 독자가 더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네이버가 수익화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커뮤니티 기능 확장은 장기적으로 기존 커뮤니티 서비스는 물론 비(非)지인, 관심사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모이고 있는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의 수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채팅 기능이 활성화되면 이용자가 많아지고 더 오래 머물러 광고, 커머스와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카카오(035720)가 오픈 채팅을 별도 앱으로 내놓으려는 것과 같은 이유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이라는 국민 메신저를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이는 오픈채팅(커뮤니티) 서비스로 확장하려 한다면, 반대로 네이버는 이미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인 사용자들에게 메신저 같은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공하려는 게 접근 방향의 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국내외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커뮤니티 서비스를 확장해 가볍고 유연하게 온라인상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니즈에 대응하겠다”고 말한 것도 이런 취지로 해석된다.한편, 네이버 밴드는 최근 미국 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U)가 300만명을 넘어섰으며, 내년 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5년 내 1000만 이용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선 월 이용자 수가 19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2022.08.30 I 김국배 기자
'한가위 당구축제' TS샴푸·푸라닭 챔피언십, 내달 5일 개막
  • '한가위 당구축제' TS샴푸·푸라닭 챔피언십, 내달 5일 개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가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기간 2022~23시즌 3차 개인 투어인 ‘TS샴푸·푸라닭 챔피언십’을 개최한다.프로당구협회 PBA는 내달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TS샴푸·푸라닭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PBA는 매 시즌 추석 연휴 개인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TS샴푸는 첫 시즌부터 매년 추석 연휴 기간대회를 개최하며 ‘추석=TS샴푸 챔피언십’ 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푸라닭이 공동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TS샴푸는 이번 시즌부터 ‘TS샴푸·푸라닭 히어로즈’로 이름을 변경해 공동 체제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5일 오전 여자부 LPBA 128강으로 시작하는 ‘TS샴푸?푸라닭 챔피언십’은 6일 오후 3시 개막식 직후 남자부 PBA 128강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회에 돌입한다.이튿날인 7일까지 PBA 128강전이 이어지며 8일부터 PBA 64강(LPBA 16강), 9일 PBA 32강(LPBA 8강)전이 치러진다. 추석 당일인 10일에는 PBA 16강(LPBA 4강)이 진행되며 11일에는 PBA 8강(LPBA 결승),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PBA 4강 및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이번 대회에는 시즌 개막전 우승자 조재호(NH농협카드)와 2차투어에서 첫 정규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강동궁(SK렌터카) 등 PBA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등 LPBA 스타들도 총출동한다.이번 대회 중계는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 SPORTS+, SBS SPORTS, PBA&GOLF 채널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중계된다.PBA는 현장 관람을 위한 온라인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별도 현장 판매는 진행하지 않으며 티켓 종류는 1일권, LPBA 결승, PBA 준결승, 결승 티켓으로 나누어 판매할 예정이다.
2022.08.30 I 이석무 기자
선수 인생 마감 앞둔 윌리엄스, US오픈서 유종의 미 거둘까
  • 선수 인생 마감 앞둔 윌리엄스, US오픈서 유종의 미 거둘까
  •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대회를 통해 화려했던 선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이는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막을 올린다.올해 US오픈이 더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가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통산 23차례나 우승을 경험한 윌리엄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화려했던 선수인생을 마무리할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 고별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만 41세인 윌리엄스가 만약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보유한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윌리엄스가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출산 이전인 2017년 호주오픈 대회다. 마지막 결승에 오른 것은 출산을 하고 복귀한 2019년 US오픈 준우승이다.현실적으로 윌리엄스가 우승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 여자 단식 세계 랭킹 608위인 윌리엄스는 지난 6월 윔블던에서 1회전 탈락 쓴맛을 봤다. 이후 출전한 두 차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도 각각 2회전과 1회전에서 패했다.윌리엄스는 1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80위·몬테네그로)와 대결한다. 전성기 시절 윌리엄스라면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을 감안할때는 1회전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절대강자 윌리엄스가 정상에서 내려온 여자 테니스는 우승자를 점치기가 어렵다. 앞서 열린 3번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선수가 모두 달랐다.호주오픈 우승자 애슐리 바티(호주)는 시즌 도중 은퇴를 선언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유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지만 US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16강이었다.윔블던에서 정상에 오른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와 지난해 US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에마 라두카누(11위·영국)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남자 단식에서는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통산 23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남자 테니스 역사상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나달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US오픈에서도 2010, 2013, 2017, 2019년 등 4차례나 정상에 오른 바 있다.특히 메이저대회 통산 21번 우승을 차랑하는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불참해 나달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나달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다닐 메드베데프(1위·러시아)다. 카를로스 알카라스(4위·스페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 등이 나달을 견제할 후보다.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81위·당진시청)도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1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124위·스페인)와 맞붙는 권순우는 2020년 이후 2년 만에 US오픈 2회전 진출에 도전한다.권순우는 US오픈에 앞서 ATP시리즈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권순우의 2022 US오픈 첫 경기는 31일 새벽 약 2시경 스포티비와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2022 US오픈 테니스 대회는 우리시간으로 30일 새벽 막을 올린다. 본선 모든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TV채널 스포티비 온에서도 주요 경기를 만날 수 있다.
2022.08.29 I 이석무 기자
'MAMA', 'MAMA 어워즈'로 새 출발…11월 일본서 개최
  • 'MAMA', 'MAMA 어워즈'로 새 출발…11월 일본서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 주최 음악 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올해 일본에서 열린다. 명칭은 ‘MAMA 어워즈’로 바뀐다.CJ ENM은 “‘MAMA’를 ‘MAMA 어워즈’로 리브랜딩해 오는 11월 29~30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MAMA’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했고 2009년 ‘MAMA’로 탈바꿈한 뒤부터 홍콩,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각지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국내에서만 진행했다.리브랜딩 후 처음 열리는 시상식이 열리는 장소인 교세라 돔 오사카는 4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 경기장이다. CJ ENM은 유튜브 등 주요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통한 생중계를 진행해 시공간을 뛰어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시상식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CJ ENM 김현수 음악콘텐츠본부장은 “그동안 ‘MAMA’는 아시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해왔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무대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자부한다”며 “올해는 K팝 대표 시상식으로서의 정통성을 잇는 무대와 특별한 쇼를 통해 ‘마마 어워즈’가 전 세계에 K팝의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시상식임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2022.08.24 I 김현식 기자
아프리카TV, 스포츠 레슨 콘텐츠 ‘배드민턴 스쿨’ 진행
  • 아프리카TV, 스포츠 레슨 콘텐츠 ‘배드민턴 스쿨’ 진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가 BJ, 동호인들과 함께하는 스포츠 레슨 콘텐츠를 선보인다.오는 10월 7일(금)까지 약 2개월간, 배드민턴 전문 브랜드 테크니스트와 함께 레슨 콘텐츠 ‘배드민턴 스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드민턴 스쿨’은 맞춤형 레슨과 연습경기, 삼성생명 배드민턴 선수의 특별레슨 등을 통해 배드민턴을 배우고 실제 대회까지 참가하는 콘텐츠다.지난 8일(월)부터 17일(수)까지 진행된 참가자 모집을 통해 8명의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들과 유저들이 ‘배드민턴 스쿨’ 참가자로 선정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배드민턴복, 라켓, 백팩, 그립 등 약 100만 원 상당의 테크니스트 배드민턴 용품이 제공되며, 삼성생명 배드민턴 선수들의 특별한 레슨 기회도 주어진다.참가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이벤트 과제도 진행된다. 레슨에 빠짐없이 참여하거나, 연습경기에서 승리, 대회 예선 통과 등 다양한 이벤트 과제를 달성한 BJ와 동호인에게는 추가 배드민턴 용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배드민턴 스쿨’ 참가자 중 선발을 통해 오는 10월 8일(토)과 9일(일)에 진행되는 ‘아프리카TV & 테크니스트 전국 배드민턴 대회’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BJ와 동호인들은 대회에 출전해서 한 달여 간의 레슨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배드민턴 스쿨’ 참가자 및 배드민턴 레슨, 연습경기, 대회 출전 중계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아프리카TV 배드민턴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프리카TV는 국내 최대 생활체육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배드민턴’ 콘텐츠 진행으로, 앞으로도 많은 BJ와 동호인들이 배드민턴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2.08.23 I 김현아 기자
"식스팩 있어 괜찮다"...김하성, 몸 아끼지 않는 호수비 화제
  • "식스팩 있어 괜찮다"...김하성, 몸 아끼지 않는 호수비 화제
  • 좌측 내야 펜스에 부딪히면서 플라이볼 타구를 잡아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 사진=중계화면 캡처호수비 후 홈팬들의 기립박수에 손을 들어 답례하는 김하성. 사진=중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몸을 아끼지 않는 멋진 수비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뜨겁게 달궜다.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김하성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시즌 9번째 도루까지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251에서 .252(381타수 96안타)로 약간 올랐다.하지만 이날 김하성의 진가는 0-1로 뒤진 6회초 수비에서 발휘됐다.김하성은 1사 후 좌측 내야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알렉스 콜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3루수 매니 마차도와 좌익수 유릭슨 프로파르도 쫓아갔지만 일찌감치 잡는 것을 포기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관중석으로 점프하듯 뛰어들어 공을 낚아챘다. 공을 잡는 과정에서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몸이 심하게 꺾이는 모습도 나왔다.김하성은 고통스러운 듯 잠시 엎드려 있었다. 하지만 이내 잡은 공이 들어있는 글러브를 들어보였다. 김하성의 몸상태를 걱정하며 숨죽이던 홈팬들은 그가 일어나자 뒤늦게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미국 현지 중계진도 “펫코파크 모두가 김하성과 사랑에 빠졌다”며 김하성의 호수비를 극찬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경기 후 SNS에 김하성의 수비 장면을 소개하며 “김하성이니까 할 수 있는 플레이”라고 글을 올렸다.김하성의 호수비에 사기가 오른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6회말 공격 때 브랜던 드루리의 2루타와 조시 벨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역전에 성공 2-1 승리를 거뒀다.경기 후 김하성의 재치있는 인터뷰도 화제가 됐다. 김하성은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어디가 가장 아프냐’라는 질문에 “배가 강하게 펜스와 충돌했지만, 식스팩이 있어서 괜찮다”며 “처음에는 아팠지만 지금은 좋아졌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함께 타구를 쫓아가다 먼저 포기했던 3루수 마차도는 환하게 웃으며 김하성을 일으켜 세워줬다. 김하성은 “매니가 ‘자기 선 넘어오지 말라’고 하더라”고 둘 사이 주고받은 농담을 소개했다.경기 후 김하성에 대한 극찬이 멈출 줄 몰랐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의 몸이 반으로 잘려 나가는 줄 알았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린 뒤 환하게 웃었다.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린 벨은 “부상을 당할까 걱정부터 했는데 5∼6초가 지난 뒤 김하성이 글러브 안에 있는 공을 보여줬다”며 “김하성은 정말 특별한 재능을 갖춘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심지어 상대팀인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조차 극찬했다. 그는 “열심히 뛰는 김하성의 경기 방식을 나는 정말 좋아한다”며 “오늘 같은 수비는 모두의 마음을 빼앗는다”고 말했다현지언론에서도 김하성의 호수비는 화제의 중심이었다. NBC7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펜스를 향해 달려들어 엄청난 포구를 보여줬다”며 “펫코파크에 모인 샌디에이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의 새 유격수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MASN스포츠는 “김하성이 어려운 각도에서 담장 너머로 날아 아크로바틱 캐치를 보여줬다”고 소개했고 베이스볼아메리카는 “김하성은 정말 특출난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2022.08.22 I 이석무 기자
케이블TV 업계 "와이파이6E로 지역O2O 하겠다" 건의
  • 케이블TV 업계 "와이파이6E로 지역O2O 하겠다" 건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19일, 기술중립성 도입에 따른 첫 사례로 KCTV제주방송에서는 Wi-Fi 6E 시범사업과 IPTV방식의 서비스 시연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박윤규 과기부 2차관과 케이블TV 업계 대표단이 참석해, 시연회를 관람한 직후 업계현황을 듣는 정책간담회도 열렸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시연회 참석한 박윤규 과기부2차관, 케이블TV 대표단과 간담회 가져케이블TV 업계가 지역특화 ICT사업을 위한 규제 혁신안을 건의했다.지난 19일, 기술중립성 도입에 따른 첫 사례로 KCTV제주방송에서는 와이파이(Wi-Fi)6E 시범사업과 IPTV 방식의 서비스 시연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케이블TV 업계 대표단이 참석해, 시연회를 관람한 직후 업계현황을 듣는 간담회도 열렸다. 와이파이6E는 6㎓ 대역 비면허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진보된 와이파이 기술이다. 제주방송은 기존 인터넷 및 알뜰폰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와이파이 6E를 통해 도민, 소상공인, 관광객에게 5G급 속도, 끊김없는 로밍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와이파이6E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서비스 실증사업에 참여했다. 로밍존에서 와이파이6E로 자동연결, 도민·관광객 와이파이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구현,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와이파이6E를 결합한 실시간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실증사업으로 선보였다. 이날 케이블TV 대표들은 지역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5G 특화망 도입 방안과 헬스케어, 로컬O2O 서비스에 대한 사업성 검토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하는 플랫폼 공유를 목표로 한다는 점도 밝혔다. 특히, 와이파이 6E 및 플랫폼 도입에 대한 경과를 설명하고 지역 공공 와이파이 사업자에 기간통신사업자가 아니라 지역 SO를 우선 선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공대인 KCTV제주방송 대표는 “무선사업을 하는 이통사들이 결합상품을 밀고 들어오기 때문에 (케이블TV 사업을) 견딜 수 없었다”면서 “와이파이 사업이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업자들도 공공와이파이부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선선정해주는 방식 등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케이블TV CEO들은 우수 사례로 일본의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 구상 등 ICT민관협력 추진 동향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업계를 대표해 “기술중립성 등 규제 혁신을 추진한 정부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상품 자율성 확대, 방발기금 및 세제 지원을 통한 지역채널 지원 확대, 현금성 경품 금지 등을 도입해 유료방송 선순환 구조 마련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2022.08.21 I 김현아 기자
UFC 웰터급 챔피언 우스만 "나한테 챔피언벨트 뺏겠다고?"
  • UFC 웰터급 챔피언 우스만 "나한테 챔피언벨트 뺏겠다고?"
  • 카마루 우스만(왼쪽)과 리온 에드워즈가 공식계체를 마친 뒤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UF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누구한테 뭘 뺏겠다고?”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5·미국)이 20일(이하 한국시간) 77.1kg으로 웰터급 계체에 통과한 뒤 도전자 리온 에드워즈(30·영국)를 제대로 디스했다. 그는 “리온은 너무 말이 많다. 그리고 그걸 진짜로 믿는 거 같다”고 말했다.우스만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278: 우스만 vs 에드워즈 2’ 메인이벤트에서 에드워즈를 상대로 6차 방어전을 치른다.에드워즈는 앞서 77.1kg으로 계체에 통과한 뒤 “오랜 시간 끝에 타이틀전을 치르게 됐다”며 “내일 정말 우스만이 파운드 포 파운드 최강인지 시험해보겠다”고 도발했다.에드워즈는 UFC 신인 시절인 2015년 우스만에게 한 번 무릎 꿇었다. 우스만에게 6번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총 경기 시간의 3분의 2 이상인 10분 50초 동안 그라운드 컨트롤을 당했다. 그 이후 7년간 9연승을 거둔 에드워즈는 마침내 챔피언 우스만 앞에 다시 설 수 있게 됐다.에드워즈는 우스만이 지금 돈과 명성에 취해 있다고 생각한다. 우스만은 화려한 명품 옷을 몸에 두르고, 마블 스튜디오의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팬서 2’에 출연하는 등 화려한 삶을 살고 있다. 카넬로 알바레스와의 복싱 시합, 두 체급 위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 같은 이야기를 하며 웰터급 도전자들에 대해서는 별 신경쓰지 않고 있다.이번에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는 게 에드워즈의 생각이다. 에드워즈는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스만의 머릿속은 (돈과 명성에) 잠식됐다”며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그걸 증명하겠다”고 선공을 날렸다.우스만은 에드워즈 역시 지금 명품 옷을 입고 있고, 고가의 자동차를 운전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반격했다. 드는 “이번 경기를 거저먹는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에드워즈는 굉장히 터프한 파이터”고 경계심을 드러냈다.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루크 락홀드(37·미국)가 3년 만에 돌아와 파울로 코스타(31·브라질)과 격돌한다. 두 미남 파이터는 기자회견에서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락홀드는 “코스타는 처음부터 경기를 받고 싶어하지 않았다”며 “ UFC가 강하게 밀어붙이니까 2번이나 연기시켰다”고 코스타를 비난했다.이에 코스타는 “락홀드는 눈에 보일 정도로 불안해하고 있다. 왜냐면 괴물과 싸워야 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를 은퇴시키겠다”고 큰소리쳤다.전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5·브라질)는 밴텀급에서 신성 메랍 드발리쉬빌리(31·조지아)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에서 이길 경우 알도는 4연승으로 밴텀급 타이틀샷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알도는 “메랍을 굉장히 존중한다. 하지만 난 준비됐다”며 “이번 경기에서 내가 가진 모든 걸 보여주고, 다시 챔피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메랍 역시 “내 경기 스타일은 알도를 이기는 데 알맞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레전드고 파이터로서 그를 사랑하지만 내가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UFC 278: 우스만 vs 에드워즈 2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된다. 22일 오후 1시부터는 tvN 스포츠에서 재방송된다.
2022.08.20 I 이석무 기자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본선 돌입
  •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본선 돌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이(e)스포츠 대회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2’(이하 E7WC 2022) 본선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E7WC 2022’ 본선은 총 4일간 진행되며 결승전은 28일에 열린다. 본선에 진출한 전 세계 8명의 선수가 경기당 5라운드 3선승제의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을 치른다.‘듀얼 토너먼트’에서는 한 번 경기에서 패했더라도 ‘패자전’을 통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밴(BAN) 시스템’을 활용해 상대 선수의 핵심 영웅을 경기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견제할 수도 있다. 이번 본선에 출전하는 8명의 선수는 △한국 서버의 ‘DAMDAM’, ‘HWI’ 선수 △아시아 서버의 ‘DYR’, ‘TOHSAKARIN’ 선수 △글로벌 서버의 ‘Jintae’, ‘YunDuan’ 선수 △일본 서버의 ‘Phantom’ 선수 △유럽 서버의 ‘Yule’ 선수 등이다. ‘E7WC 2022’ 본선 전 경기는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4개 언어로 생중계 된다. 예선전 생중계에서도 최대 2만5000명이 넘는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만큼, 본선에서는 더욱 많은 팬들이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시청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선 생방송 도중 공개되는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모든 시청자들에게 ‘성약의 책갈피’ 50개를 지급하는 쿠폰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E7WC 2022 생중계 트위치 드롭스 이벤트’에서는 에픽세븐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제작자의 방송을 시청하면 ‘생명의 잎사귀’, ‘상급 만능 장비 강화석’, ‘상급 만능 장신구 강화석’을 비롯한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정재훈 스마일게이트 실장은 “생중계 언어를 확대하고 방송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모든 에픽세븐 팬 여러분을 위한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결승전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022.08.19 I 김정유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8월 15~19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8월 15~19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8월15일(월)-10:00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장관, 용산)△8월16일(화)-10:00 제37회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세종청사 국무회의실)-10:00 제37회 국무회의(2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8월18일(목)-08:30 제32회 차관회의 참석(1차관, 정부서울청사 19층 국무회의실)-17:00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면담(장관, 서울)-해외출장(18~20일) 제1차 APEC 관광장관회의 참석(2차관, 태국 방콕)△8월20일(토)-11:40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개회식(1차관,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주간 보도계획△8월16일(화)-한국 방문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 우리 옷 ‘한복’ 입는다-쉬운 우리말 쓰기 관련 어려운 외국어(신어) 대체어 발표△8월17일(수)-2022년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및 후원우수기관 인증 신청 안내-제11차 APEC 관광장관회의 참석-해외문화홍보원 ‘K-Culture 원정대’ 중미 4개국 한국문화 거리공연 온라인 생중계-용산시대 대국민 홍보 캠페인 ‘새 시대, 새 울림’△8월18일(목)-2022 미술주간 개최-DMZ평화의길 테마노선 프로그램 개방·운영 계획 발표-대학운동부 스포츠인권 가이드라인 마련 -반다비 체육센터(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1호 개관△8월19일(금)-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결선 개최-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면담
2022.08.13 I 김미경 기자
옥수수밭서 펼쳐진 감동 드라마...컵스, '꿈의 구장' 2탄서 승리
  • 옥수수밭서 펼쳐진 감동 드라마...컵스, '꿈의 구장' 2탄서 승리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89년 개봉한 인기 야구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을 현실로 재현한 ‘꿈의 구장’ 두 번째 경기가 야구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던 ‘꿈의 구장’ 경기는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 이어 올해는 시카고 컵스 대 신시내티 레즈의 대결로 치러졌다.마치 영화 ‘꿈의 구장’ 장면처럼 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 선수들이 옥수수밭을 통해 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AP PHOTO12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소도시인 다이어스빌의 옥수수밭에서 만들어진 8000석 규모의 작은 야구장에서 영화속 상상은 그대로 현실이 됐다.영화 ‘꿈의 구장’은 열렬한 야구팬으로 유명한 배우 겸 감독 케빈 코스트너가 직접 감독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승부조작 사건인 ‘블랙삭스 스캔들’을 소재로 했다.블랙삭스 스캔들은 1919년 월드시리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 선수들이 악덕 구단주에 대한 반발심 때문에 도박사들로부터 돈을 받고 상대 팀 신시내티에 고의로 패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대 최고 스타 중 한 명이었던 ‘맨발의’ 조 잭슨을 비롯해 선수 8명이 메이저리그에서 영구 제명됐다.MLB 사무국은 영화 ‘꿈의 구장’에서 재현된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정규시즌 경기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실제 영화 촬영지 부근 옥수수밭을 매입해 실제 경기가 가능한 야구장을 지었다. 그리고는 2021년 8월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정규시즌 경기를 열었다.반응은 뜨거웠다. 팬들은 마치 영화를 옮겨놓은 듯한 연출에 감동했다. 끝내기 홈런으로 화이트삭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명승부까지 펼쳐지자 경기가 끝난 뒤에도 그 후폭풍이 어마어마했다.폭스스포츠가 생중계한 지난해 ‘꿈의 구장’ 경기는 미국 전역에서 590만3000명이 시청했다. 이는 2005년 이후 최근 16년간 MLB 정규시즌 경기 중 최고 기록이다. 순간 최고 시청자 수는 609만4000명에 달했다.올해는 지난해 열린 첫 경기보다는 관심도가 떨어졌다. 경기에 나선 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현 시점에서 핫한 구단은 아니었다. 성적도 컵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그 3위, 신시내티는 5위에 머물러있다.하지만 경기 만큼은 지난해 만큼 볼거리가 많았다. 영화 ‘꿈의 구장’처럼 전설적인 홈런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함께 외야펜스 뒷쪽 옥수수밭을 뚫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피 주니어는 영화 속에서 케빈 코스트너가 아버지와 캐치볼을 한 것 처럼 아버지 그리피 시니어와 캐치볼을 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선수들은 마치 1910~20년대 스타일로 디자인된 유니폼을 입고 과거 추억을 되살렸다.경기는 컵스가 신시내티를 4-2로 눌렀다. 컵스는 1회초 2사 1루에서 스즈키 세이야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니코 호너의 좌전 적시타, 이언 햅의 2루타를 더해 3-0으로 달아났다.신시내티는 0-4로 뒤진 7회말 맷 레이놀즈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컵스는 실점 이후 브랜든 휴즈(2이닝 무실점)에 이어 마무리 로완 윅(1이닝 무실점)을 투입해 남은 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한편, 내년에는 ‘꿈의 구장’ 경기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현재 야구장 주변에 대대적인 공사가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꿈의 구장’ 촬영지 일대를 소유한 ‘GTD 베이스볼’은 영화 세트장과 야구장은 물론 주변 110만㎡ 부지에 8000만달러(약 1000억원)를 들여 9개 야구장과 소프트볼구장, 실내 연습장, 선수단 숙소, 호텔 등이 포함된 유소년 야구 복합단지를 짓는 공사를 이미 시작했다. ‘꿈의 구장’ 영화 세트장과 구장은 그대로 보존되지만 공사 관계로 내년에는 ‘꿈의 구장’ 경기가 열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꿈의 구장’ 경기에 참가한 신시내티 레즈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AP PHOTO
2022.08.12 I 이석무 기자
'UFC 경량급 레전드' 크루즈. 부상 악몽 이겨내고 부활할까
  • 'UFC 경량급 레전드' 크루즈. 부상 악몽 이겨내고 부활할까
  • UFC 전 밴텀급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오른쪽). 사진=UFCUFC 밴텀급 랭킹 5위 말론 베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긋지긋한 부상의 늪에서 벗어나 화려한 부활을 노리는 전 UFC 밴텀급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36·미국)가 다시 옥타곤 위에 오른다.UFC 밴텀급(61.2kg) 랭킹 8위 크루즈는 5위 말론 베라(29·에콰도르)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페창가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라 vs 크루즈’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크루즈는 2차례 UFC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레전드다. UFC 초대 밴텀급 챔피언으로 종합격투기밴텀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크루즈는 2010년 당시 경량급 최고의 단체였던 WEC에서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2011년 WEC가 UFC에 합병되면서 자동적으로 UFC 초대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하지만 타이틀 2차 방어 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 문제로 3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UFC는 결국 2014년 크루즈의 타이틀을 박탈했다. 하지만 크루즈는 다시 돌아와 2016년 T.J. 딜라쇼(36·미국)를 꺾고 다시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같은 해 코디 가브란트(31·미국)에게 타이틀을 뺏기고 다시 부상으로 3년 5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다.크루즈는 부상이 잦은 소위 유리몸을 가진 선수다. 현란한 스텝을 자랑하는 경기 스타일 때문인지 특히 무릎 부상이 잦았다. 국내 팬들은 군대에 다녀왔는데 아직도 크루즈가 복귀를 안 했다며 ‘도병장’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크루즈는 지난 11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베라를 꺾고 다시 밴텀급 챔피언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챔피언을 노리지 않는다면 내가 왜 이 경기를 하겠는가”라며 “모든 사람이 내가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지 않는다 해도 난 여전히 타이틀을 노린다”고 강조했다.부상에 대한 걱정은 여전하다. 하지만 크루즈는 지금이 최고 몸 상태라고 자신한다. 지난해에는 모처럼 한 해에 2경기를 뛰며 모두 승리를 거뒀다.크루즈는 “이렇게 건강한 상태로 경기에 나서는 건 거의 괴상할 지경”이라며 “건강한 상태에서 내 최고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고향 샌디에고 팬들에게 큰소리쳤다.상대는 결코 만만치 않다. 크루즈와 맞붙는 베라는 현재 3연승 중이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40·미국)를 KO로 이긴데 이어 현 밴텀급 랭킹 7위 롭 폰트(35·미국)를 3차례 다운시키며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이길 경우 4연승으로 타이틀 도전에 더욱 가까워진다.베라는 지금까지 크루즈가 자신과 대결을 3차례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상관하지 않는다”며 “그를 실제로 봤을 때 ‘네가 싸우고 싶으면 싸우자’고 도발했다”고 말했다.베라는 강력한 맷집과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터프한 스타일이다. 성격도 그에 못지 않게 터프하다. 크루즈의 고향에서 싸우지만 베라에겐 문제되지 않는다.베라는 “일단 케이지가 잠기면 나와 크루즈 둘만 남는다”며 야유든 응원이든 상관없다. 이건 싸움일 뿐”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베라 vs 크루즈’ 메인카드는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티빙(TVING)과 tvN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2022.08.12 I 이석무 기자
벤츠 코리아,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공식 후원
  • 벤츠 코리아,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공식 후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늘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인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울과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관광 축제 ‘서울 페스타 2022’의 일환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 E 챔피언십’의 올 시즌 마지막 대회 ‘2022 서울 E-프리(E-prix)’와 함께 진행된다.퍼포먼스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테마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브랜드 전용 부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의 AMG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벤츠 코리아는 이번 후원을 통해 뮤직 페스티벌을 즐기는 2030 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접점을 강화하고, AMG만의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에는 정통 오픈톱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 를 비롯해 △메르세데스-AMG의 첫 번째 4-도어 스포츠카인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CLS’ 차량이 전시돼 화려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서브 스테이지에는 다이내믹한 주행을 선사하는 콤팩트 쿠페 세단 ‘메르세데스-AMG CLA’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다.메르세데스-벤츠 부스에서는 오프로드의 아이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이 전시된 포토존을 운영한다. 메르세데스 미 케어 앱 아이디를 통해 벤츠 고객임을 인증하면 AMG 테마의 칵테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이와 함께 벤츠 코리아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잠실종합운동장 내 글로벌 E-빌리지(E-Village)에서 이날부터 14일까지 총 4일간 ‘EQ 하우스’를 운영한다.EQ 하우스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2022 서울 E-프리’ 경기를 생중계하고, 벤츠의 최상위 전기 세단 EQS의 내부 구조를 꿰뚫어 볼 수 있는 ‘EQS AR 스캐너 존’, E-레이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실버 애로우 게임,’ 메르세데스-EQ 퀴즈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현장을 찾은 포뮬러 E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08.11 I 송승현 기자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 넷플릭스 넘어서…가격 인상 예고
  •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 넷플릭스 넘어서…가격 인상 예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 수가 넷플릭스를 넘어섰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디즈니플러스(+) 로고(사진=AFP)이날 디즈니의 회계연도 3분기(4월2일~7월2일) 실적발표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해당 분기 가입자 수가 1440만명을 추가돼 스포츠 OTT인 ESPN+와 스트리밍 자회사 훌루(Hulu)까지 포함한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총 가입자 수는 2억21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지난달 기록한 총 가입자 수 2억1067만명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해당 분기 추가 가입자 수는 1000만명이었으나, 지난 5~6월 공개된 신규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 ‘미즈 마블’ 등이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베스팅닷컴의 수석 애널리스트 하리스 안와르는 “넷플릭스가 가입자 추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이 디즈니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면서 “디즈니는 서비스를 빠르게 전개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등 아직 성장할 여력이 더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디즈니는 이날 OTT 서비스의 가격 인상도 예고했다. 오는 12월 8일부터 현재 처럼 광고 없이 디즈니플러스 콘텐츠를 보고 싶은 고객은 종전 대비 38% 인상된 월 10.99달러(약 1만4000원)를 내야 한다. ‘광고 지원 버전’을 선택하면 현재와 같은 월 7.99달러(약 1만400원)에 볼 수 있다. 훌루 가격도 요금제에 따라 12월부터 월 1~2달러 인상된다.다만 가입자 수 전망은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인도에서 출시한 ‘디즈니 플러스 핫스타’의 크리켓 중계권 만료를 고려한 것이다. 크리켓의 종주국은 영국이지만, 식민 지배를 받았던 인도에서 큰 인기를 누르고 있다. 디즈니는 현재 2024년 9월 말까지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가 총 2억1500만~2억450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종전 2억3000만~2억6000만명 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크리스틴 매카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디즈니가 2024년 9월까지 ‘디즈니 플러스 핫스타’ 고객을 최대 8000만명, 그외 국가에서 1억3500만~1억6500만명까지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CFO는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부가 해당 분기 11억달러(약 1조4000억원)의 손실을 냈지만 2024회계연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디즈니의 이번 회계연도 3분기 주당순이익(EPS)는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09달러를 기록했다. 테마파크 방문객이 대폭 늘어난 덕분으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 96센트를 넘어섰다. 분기 매출은 215억400만달러(약 27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났다. 시장 전망치 209억6000만달러(약 27조2000억원)를 소폭 상회한다. 테마파크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어났으나 , 스트리밍 서비스의 영업손실로 인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3억81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디즈니 주가는 정규장에서 3.98% 상승 마감한 후 시간외거래에서 6.85% 올랐다.
2022.08.11 I 김윤지 기자
‘손흥민도 돈내고 봐라’…투자유치 이후 유료·수익화 '꿈틀'
  • [마켓인]‘손흥민도 돈내고 봐라’…투자유치 이후 유료·수익화 '꿈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공짜 점심은 없다’고 했던가. 최근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유치하거나 새 주인을 맞은 기업들이 속속 유료·수익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사용자 증가와 인지도 확보를 위해 ‘아낌없이 퍼주던 기간’이 사실상 종료를 고하기 시작한 것이다. 업계를 막론하고 수익화 움직임이 고개를 들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쉬움과 함께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 것이냐’는 차가운 시선도 없지 않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수익실현이라는 과제가 따라붙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베풀 수만은 없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한다.지난달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FC의 친선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투자유치에 수익·유료화 움직임 가속도 10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투자유치를 받거나 새 주인을 맞은 기업들의 수익화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된 것이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인 스포티비(SPOTV)다. 손흥민이 뛰는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EPL) 국내 중계권을 가진 스포티비는 다가오는 2022~2023시즌부터 월 1만원 안팎의 전면 유료화를 선언했다.스포티비는 그동안 손흥민이 출전하는 토트넘 경기만큼은 추가 지불 없이 경기를 중계했다. 국민적인 관심과 시청자들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서였다. 그런데 이번에 전면 유료화를 선언하면서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스포티비는 중계권료가 계속 치솟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장기간에 걸쳐 관철된 ‘음원의 유료화’ 과정처럼 스포츠 경기도 무료라는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포티비의 콘텐츠 유료화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스포티비 운영사인 에이클라미디어그룹은 지난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SG PE로부터 전환사채(CB) 취득 형태로 약 5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스포츠 콘텐츠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한 투자였다. PEF운용사가 자금을 베팅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해당 산업군의 성장세가 매력적임을 증명한 것이기 때문이다. 비어 있던 곳간에 거금을 채워 향후 사업을 전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자금을 집행한 대형 투자자의 등장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수익실현에 대한 고민의 시작과 맞닿아 있다. 공짜로 자금을 댄 투자자들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스포티비의 유료화 결정에도 이러한 고민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다. 전략적투자자(SI)나 재무적투자자(FI) 가리지 않고 펀딩(자금유치)에 나섰던 네이버 크림과 무신사 솔드아웃, 트렌비 등 국내 리셀 플랫폼도 거래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수익 개선에 나섰다. 이들 업체는 사업 초기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수수료와 배송·검수비를 받지 않는 정책을 장기간 시행했다. 명품이나 한정판을 좋아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사용이 급증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때마침 국내에 불어닥친 명품 리셀(되팔기) 열풍에 힘입어 인지도를 크게 쌓을 수 있었다.그런데 최근 들어 이들 업체들이 구매 또는 판매에 1~2% 수수료를 붙이거나 배송비를 받기 시작하면서 수익화 체질 개선에 나섰다. 무료 서비스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공교롭게도 이들 업체 모두 자본시장 내 투자자들로부터 속속 자금을 유치했다. 크림에 투자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와 솔드아웃에 투자한 두나무, 트렌비에 투자한 LB인베스트먼트 등이 대표적이다. 성장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감행했지만, 공짜 투자가 없다는 점을 떠올리면 수익화에 본격 나서야 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본색 드러 내기냐’ VS ‘자선 사업 아니다’2019년 PEF 운용사인 케이엘앤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은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매각 작업과 함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월 가격 인상에 이어 6개월 만에 추가 인상에 나선 것이다.일년에 두 차례나 이뤄진 가격 인상을 두고 업체 측은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성공적인 매각을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매각 작업이 한창 진행될 때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꺾이기라도 하면 협상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다.원하는 시기에 팔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재 M&A 시장에는 한국 맥도날드와 버거킹, KFC 등 경쟁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물들이 일제히 나와 있는 상황이다. 원하는 가격에 흡족하게 매각하기 수월하지 않은 환경임은 부정할 수 없다. 영원할 줄 알았던 프로모션(판촉활동)이 막을 내리고 수익화에 나선 기업들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그동안 받은 혜택이 당연한 게 아니었다’는 말도 나오지만, ‘이제 본색을 드러낸 것이냐’거나 ‘이번 기회에 서비스 이용을 줄이겠다’는 반응도 나온다. 반면 업계에서는 더는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업을 이어갈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익숙하던 서비스에 과금하거나 유료화 작업, 가격 인상 등에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는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이 늘고 수익화에 대한 고민이 본격적으로 생겨난 시기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투자금을 집행한 자본시장의 시선은 더 냉철하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등장으로 자금을 받은 기업들이 본격적인 수익실현에 나서야 하는 자본시장 논리로 보면 된다”며 “사업 경쟁력이 유효한지를 가늠할 하나의 단계로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2.08.10 I 김성훈 기자
'손흥민까지 돈내고 봐야 하나요' 불만 목소리 들어야
  • [생생확대경]'손흥민까지 돈내고 봐야 하나요' 불만 목소리 들어야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젠 손흥민 경기까지 돈 내고 봐야 하나요?”평소 손흥민 보는 낙에 산다는 30대 축구팬 김 모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석 달 전까지 추가 지불 없이 볼 수 있었던 손흥민 경기를 이젠 월 1만원 정도 내야 볼 수 있기 때문이다.단순히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중계권을 따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지불해 놓고 그 부담을 시청자에게 전가시키는 것이 일종의 갑질이자 횡포라고 생각해서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계권을 가진 스포티비는 지난 3일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경기를 프리미엄 스포츠 TV 채널인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온은 케이블TV 또는 IPTV 유료 가입자가 월 1만원 안팎을 추가로 내야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이다. OTT 스포티비나우는 월 구독료가 최대 1만4000원에 이른다. 이미 돈을 내고 TV를 보는 시청자들도 추가로 돈을 더 내야 손흥민 경기를 볼 수 있다.스포티비는 그동안 손흥민이 출전하는 토트넘 경기만큼은 추가 지불 없이 경기를 중계했다. 국민적인 관심을 충족시키고 시청자들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번에 그런 최소한의 배려마저 접고 전면 유료화를 선언했다.스포티비 측은 “광고 수익, 수신료 등 기존 수익은 한정적인데 반해, 프리미어리그 국내 중계권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이라며 “유료화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스포츠 콘텐츠가 유료 채널과 구독료 기반 OTT의 중요한 수익원이 된 지 이미 오래전이다. 스포츠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스포티비 외에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등 대형 OTT들도 막대한 돈을 들여 앞다퉈 중계권을 쓸어담고 있다.열정적인 스포츠 팬들은 유료화를 대세로 받아들이고 있다. 정보수집에 능한 시청자들은 손흥민 경기 유료화를 계기로 다양한 대안을 찾고 있다. ‘구독 공유’ 등을 통해 저렴하게 손흥민 경기를 시청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하지만 모든 이들이 온라인에 익숙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이나 유료결제가 낯선 이들이 많다. 아울러 월 1만원 수준의 유료결제는 누군가에겐 분명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있다.손흥민은 지난 6월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축구선수 최초로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6만여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손흥민에게 훈장을 수여했다.손흥민이 대한민국 사회에 끼친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그 정도로 국민적 영웅인 손흥민이 방송사 돈벌이의 중심이 된다는 것은 씁쓸한 일이다. 최근 OTT의 콘텐츠 독점으로 인해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보편적 시청권의 핵심은 정보 및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시청자들이 허탈감과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국가대표 경기도 아니고 EPL 경기에 보편적 시청권이 언급되는 것이 무리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콘텐츠를 국민들이 수월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
2022.08.09 I 이석무 기자
한국,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 진출...4년 만에 정상 도전
  • 한국,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 진출...4년 만에 정상 도전
  •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에 진출해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조규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리틀야구 인터미디에이트(13세 이하) 대표팀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의 맥스베어 파크에서 열린 2022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 그룹 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를 12-4로 누르고 인터내셔널(국제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월드시리즈 결승에 진출했다.한국은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중동 지역예선에서 전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한국은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호주, 유럽-아프리카, 푸에르토리코 등 6개팀과 인터내셔널 그룹 경기를 치르고 우승했다.한국은 캘리포니아, 동부, 중부, 남동부, 남서부, 서부 등 6개 팀이 출전한 미국 그룹 1위와 최종 우승을 다툰다. 미국 1위와 결승전은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열린다. 이 경기는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다.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1947년 시작됐다. 메이저 디비전(11~12세)과 인터미디에이트 디비전으로 나뉜다.한국은 메이저에서 1984년과 1985년 2년 연속 우승한데 이어 29년 만인 2014년 일본과 미국을 차례로 물리치고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올해 메이저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오는 17일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다.2013년부터 시작된 인터미디에이트 월드시리즈에서 한국은 2015년과 2018년,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투타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4년 만에 우승에 재도전한다. 한국은 승자 준결승 경기에 이은 푸에르토리코와 두 번째 경기에서 1회초 4번타자 한민용의 투런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3회초 공격에서 김진수의 우전안타에 이어 4번 한민용의 연타석 투런포가 터져 4-0으로 달아났다.한국은 2회까지 잘 던지던 선발 김찬우가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3회말 4실점,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5회초 1번 타자 볼넷과 도루, 상대 실책을 등에 업고 귀중한 결승점을 얻었다.한국은 5-4로 불안하게 앞선 가운데 6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오영찬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3점을 추가해 10-4로 달아난 한국은 7회초 한민용의 한 경기 세 번째 홈런과 우효준의 추가 홈런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2.08.07 I 이석무 기자
아프리카TV, 프랑스 축구 ‘리그 1(리그앙)’ 3시즌 연속 생중계
  • 아프리카TV, 프랑스 축구 ‘리그 1(리그앙)’ 3시즌 연속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에도 아프리카TV에서 프랑스 축구 리그를 볼 수 있게 됐다.아프리카TV는 오는 8월 6일(토)부터 유럽 축구 리그인 ‘2022~2023시즌 리그 1(리그앙)’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2020~2021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으로 리그 1 생중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유럽 축구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리그 1은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로,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 등이 활약하고 있는 유럽 대표 리그다. 또한, 지난 시즌까지 리그 1에서 맹활약한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또한 리그 1 소속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리그 1은 지난 시즌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리그 1 최다 우승’ 타이틀을 기록한 PSG의 독주 체재를 끊고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프리카TV 다양한 중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활약도 이어질 예정이다. 아프리카TV에는 정보와 재미를 다 잡을 축구 전문가, 현직 해설 위원, 인기 BJ 등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축구 중계가 진행되고 있다. BJ들은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유럽축구 팬들에게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경기 생중계를 보지 못한 유저들을 위한 VOD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프리카TV ‘2022~2023시즌 리그 1 생중계 및 다시보기 VOD는 아프리카TV 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리그 1 공식 방송국에선 매 라운드 경기 일정과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2022.08.05 I 김현아 기자
67년간 다저스 중계 맡았던 빈 스컬리, 94세 일기로 별세
  • 67년간 다저스 중계 맡았던 빈 스컬리, 94세 일기로 별세
  • 무려 67년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중계방송을 책임졌던 빈 스컬리가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방송인 빈 스컬리가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스탠 카스텐 LA다저스 구단 최고경영자(CEO)는 3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빈 스컬리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카스텐 CEO는 “우리는 아이콘을 잃었다. 빈 스컬리는 모든 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위대한 목소리를 낸 사람 중 한 명이었다”며 “방송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 훌륭한 인물이자 인도주의자였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야구와 다저스를 사랑했고 그의 가족을 사랑했다”며 “그의 목소리는 항상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영원히 들리고 새겨질 것이다”고 강조했다.스컬리는 다저스가 LA로 연고지를 옮기기 전인 1950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부터 시작해 2016년을 끝으로 은퇴하기까지 무려 67년 동안 다저스 전담 중계를 맡았다.스컬리는 당시 26살이던 1953년 최연소 나이로 월드시리즈 중계를 맡았다.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기존 중계진들이 서로 싸우면서 갑작스레 자리를 떠나버린 것. 본의 아니게 ‘초짜’였던 스컬리가 혼자 마이크를 잡게 됐고 이후 67년간 해설자 없이 1인 중계를 하는 그만의 방식을 유지했다.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스컬리는 평생 25번의 월드시리즈와 20번의 노히터 게임, 12번의 올스타 게임을 중계했다. 스컬리는 1982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후 2014년 커미셔너 특별상에 이어 2016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2017년 구단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다저스타디움은 2001년 스컬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구장 기자실을 ‘빈 스컬리 기자실’이라고 이름 지었다. 2016년 로스앤젤레스시는 다저스타디움앞 도로를 ‘빈 스컬리 애비뉴’로 바꾸기도 했다.
2022.08.0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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