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034건
- 2000억짜리 '롤드컵' 유치… S(스포츠)-마이스 판 키운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스위스 로잔·미국 라스베이거스·폴란드 카토비체·일본 오키나와. 이 네 도시의 공통점은 스포츠와 마이스를 결합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한 ‘스포츠 마이스’(S-마이스) 도시라는 점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등 20개가 넘는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본부가 있는 로잔은 1년 내내 크고 작은 스포츠 관련 국제회의가 끊이지 않는다. 라스베이거스는 2018년 T-모바일 아레나가 개장하기 한참 전부터 UFC(이종종합격투기) 대회와 연계해 매년 팬 엑스포를 열고 있다. 인구 30만의 작은 탄광촌이던 카토비체는 e스포츠 대회인 IEM(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를 매년 열어 연간 10만명 이상이 찾는 e스포츠 성지가 됐다. 오키나와는 국내외 스포츠 구단의 동계 훈련지로 인기를 끌면서 ‘스포츠 컨벤션의 섬’ 타이틀을 달았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전경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강원, 광주 이어 보령, 영광 ‘S-마이스’ 경쟁 가세스포츠 마이스는 각종 종목대회, 경기장 등 스포츠 콘텐츠와 인프라를 전시컨벤션 등 비즈니스 이벤트와 결합한 마이스 분야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국내에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2010년대 중반부터 스포츠 마이스에 주목하는 도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내년 청소년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 외에 자연환경을 이용한 트레일 종목으로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에 이어 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를 여는 광주광역시도 2년 전부터 스포츠 마이스를 목표시장으로 정하고 전략수립에 착수했다. 올해 12만㎡ 규모 다기능 스포츠파크가 개장하는 충남 보령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설립을 앞둔 강원 춘천시, 국가대표 제2선수촌 유치를 추진 중인 전남 영광군 등도 스포츠 마이스 도시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국내외 도시들이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일회성 스포츠 대회의 개최 효과를 키우고 경기장 등 시설 사후활용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국내 64조원(2021년 기준), 세계는 1600조원(2019년)으로 큰 데다가 종목별로 국내외에 조직화도 잘 돼 있어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스포츠 소비행태가 관람형에서 참여형으로 바뀌고 F1(포뮬러1), 롤, IEM(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스) 등 상업성을 강조한 대회들의 흥행도 스포츠 마이스 열풍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2008년부터 매년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 그랑프리’를 여는 싱가포르는 지난해 3년 만에 재개된 대회에 25건의 비즈니스 이벤트를 연계해 역대 최대인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희승 호남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지 않더라도 지역 스포츠 스타 등 휴먼웨어를 활용해서도 스포츠 마이스가 가능하다”며 “스포츠 마이스는 종목별로 전 세계에 선수와 팬층을 갖추고 있어 대도시는 물론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특정 종목으로 차별화된 특화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결승전에 오른 T1과 DRX를 응원하는 관람객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서울 ‘롤드컵’ 유치로 S-마이스 로드맵 가동스포츠 마이스 타이틀 경쟁은 최근 서울시가 가세하면서 판이 확 커졌다. 지난해 5월부터 국제 e스포츠 대회 유치에 나선 서울시는 최근 미국 게임개발 회사 라이엇 게임즈와 ‘2023 롤(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최에 합의했다. 지난해 11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개념과 영역을 e스포츠 대회 등 국제 이벤트로 확장하는 5개년(2023~2027년) 중기 발전계획 발표 이후 거둔 첫 번째 성과다. 관련 업계에선 서울시가 롤드컵 유치로 2030년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 개장, 2036년 세계 올림픽대회 유치로 이어지는 서울의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 로드맵의 첫발을 뗐다는 평가가 나온다.롤드컵은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해 전 세계 이용자가 1억 5200만명(2023년 2월 기준)에 달하는 멀티플레이 온라인 비디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종목대회다. 우승컵인 ‘소환사의 컵’을 놓고 대륙별 9개 지역리그를 대표하는 22개 팀이 10월 10일부터 6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서울시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11월 열리는 결승전 현장에 전 세계에서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롤 마니아 2만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TV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서도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e스포츠 팬들에게 스포츠 마이스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오는 10월 10일 종로 롤파크에서 시작하는 롤드컵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11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이다. 서울시와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T1과 DRX(한국), G2 e스포츠(독일), 프나틱(영국) 등 국적을 초월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팀과 담원 게이밍, EDG 등 중국팀이 결승에서 만나 대회 역사상 최고 흥행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은 1억5200만 전 세계 롤 이용자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오는 11월 19일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서울시 제공)◇마이스 범위 스포츠·엔터로 확대 “조례 개정 추진” e스포츠 등 관련 업계에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3 롤드컵 개최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최소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입국이 금지된 상황에서 국내 팬만 참여하는 롤드컵 결승전으로 단 하루에만 60억원이 넘는 직접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시는 e스포츠 문화투어, 팬 페스타, 거리응원 등 롤드컵 개최 효과를 배가하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 연령대가 향후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10~40대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e스포츠 문화투어는 이달 초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에서 진행해 사전 검증도 마친 상태다. 라이엇 게임즈와는 국내 중소 게임회사에 홍보 등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서울시는 롤드컵이 열리는 올해를 마이스의 영역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조수진 서울시 관광정책과 마이스정책팀장은 “롤드컵에 이어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 등 다양한 국제 메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기존 마이스의 범위를 메가 이벤트로 확대하기 위해 마이스산업 육성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전현무, 제35회 한국PD대상 TV 진행자상…"감개무량" 소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믿고보는 최고의 방송 진행자답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앞서 전현무는 지난해 ‘2022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전현무의 해’를 입증한 바 있다. 이처럼 예능계 핵심 MC로 자리 잡은 전현무가 녹화중계로 방송된 제35회 ‘한국PD대상’에서 깊이 있고 탄탄한 진행 실력을 인정받아 ‘TV 진행자상’을 수상하게 됐다.전현무는 방송가에서 입담, 센스, 트렌드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N SHOW ‘프리한19’, JTBC ‘톡파원 25시’ 등을 통해 수년째 출연자들과 함께 찰떡궁합을 보여주며 굳건한 활동을 쉼 없이 이어오고 있다.특히 ‘열일 아이콘’의 대표주자 전현무는 올해에도 JTBC ‘안방판사’,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KBS2 ‘노 머니 노아트’ 등 그동안 쉽게 볼수 없던 예능 소재에 풍부한 경험과 편안한 진행 실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트렌드를 리드하는 남자답게 ‘법률’, ‘썰 스포츠’, ‘미술’ 등 사회 전반적으로 핫한 키워드를 전현무만의 유쾌한 에너지와 특유의 밀당 매력을 더해 격변하는 예능 트렌드 속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전한 것.새로운 도전과 웃음에 대한 열정으로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임팩트를 전하고 있는 전현무는 ‘TV 남자 진행자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방송 활동을 오래 했지만, ‘한국PD대상’에서 상을 받은 건 처음입니다. ‘PD’라는 단어가 주는 위엄이 있는 거 같습니다. 이 상으로 인해 작은 발판이 하나 만들어진 거 같아 감개무량합니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이어, “무든램지, 무스키아 등등 앞으로 보여줄 부캐가 더 많습니다. 더 내려놓고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예능도 글로벌 팬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는 진행자가 되겠습니다.”라며 예능을 향한 애정과 포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지난해 연말 시상식의 영광에 이어 다시 한번 수상자로 호명되며 인정을 받게 된 전현무. ‘대장 팜유’, ‘무드로’, ‘율무케미’ 등 프로그램마다 찰떡같은 별명과 출연진들 간의 허물없는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생활 밀착형 찐 웃음, 그리고 명불허전 진행 실력을 바탕으로 2023년에도 계속 활약할 전망이다.
- 아프리카TV, 당구미디어社 ‘파이브앤식스’ 인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세계캐롬연맹(UMB) 대회의 미디어 권리를 보유한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1959년 출범한 UMB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하는 유일한 국제 캐롬당구 연맹이다. 3쿠션을 포함한 모든 캐롬 당구 경기를 총괄하는 글로벌 최상위 기관이다.이를 통해 아프리카TV는 △세계 3쿠션 대회 운영 및 중계권 판매 △당구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 및 유망주 발굴 △당구 용품 유통·판매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 다양한 스포츠 지식재산(IP) 확보와 산업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우선 아프리카TV는 UMB 3쿠션 당구 월드컵과 세계 선수권 대회의 중계 제작 및 글로벌 방송 채널 공급 확장 등 당구 중계권 사업에 나선다. 또 UMB와의 긴밀한 마케팅 협업을 통해 국내외 당구 이벤트 활성화 및 프리미엄화를 추진한다. UMB 선수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아프리카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선보여 당구 대중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더불어 아프리카TV는 체계적인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획, 국내외 세계 탑 랭커 선수를 지원하는 한편, 당구 유망주 발굴·지원에도 나선다.이 밖에도 아프리카TV는 다양한 당구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파이브앤식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당구 용품 판매 사업까지 확장해나갈 방침이다.파이브앤식스의 자회사 큐스코는 UMB와 대한당구연맹(KBF)의 3쿠션 당구 대회 공식 스코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당구 전문 커뮤니티 플랫폼 ‘큐니앱’을 활용해 당구 용품 쇼핑몰, 랭킹 시스템, 콘텐츠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다른 자회사 클라쏜은 당구대 천 전문 제작회사로, 지난해부터 4년간 UMB의 공인 당구대 천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KBF와 공식 당구공 공급 계약을 한 다이나스피어스도 보유하고 있다.이민원 아프리카TV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파이브앤식스가 보유한 당구 미디어,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프리카TV의 당구 스포츠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누구보다 당구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참여 인구 확장, 산업 발전, 종목의 글로벌화 등이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적 구조와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맨시티-AT마드리드, 오는 7월 한국 온다...쿠팡플레이 시리즈 맞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오는 7월 한국에 온다.쿠팡플레이는 “오는 7월에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팀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확정됐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두 팀은 각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쿠팡플레이는 작년 큰 화제를 모았던 ’쿠팡플레이 시리즈‘ 흥행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포부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 주관, 중계하는 스포츠 이벤트다. 지난해 손흥민 선수가 뛰는 토트넘이 방한하여 팀 K리그와 세비야 FC와 경기를 펼쳐 큰 볼거리를 선사한 바 있다.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은 “지난해 토트넘과 손흥민 선수의 방한으로 축구팬은 물론 쿠팡 와우회원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 역시 최고의 팀을 초청해 다시 한번 고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기회가 주어져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맨체스터 시티는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EPL에서만 우승컵을 4번이나 들어 올리며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소속 선수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프리미어리그 대표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 월드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오른 엘링 홀란을 비롯해 잭 그릴리쉬, 후벵 디아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한국 방문은 지난 1976년 이후 두 번째이다.시티 풋볼 그룹 최고 상업 책임자인 에스테브 칼자다는 “올여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맨체스터 시티는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열정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근 50년 만의 뜻깊은 방문을 통해 지금 세대 최고 선수들을 한국 축구팬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10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3회에 빛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팀이다.아르헨티나 출신의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2011년 지휘봉을 잡은 이래 안정된 수비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전술로 다수 트로피를 획득하며 구단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는 전세계 팬들에게도 친숙한 앙투안 그리즈만, 멤피스 데파이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주역 로드리고 데 파울, 앙헬 코레아, 나후엘 몰리나 등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가 포진돼 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었던 세르히오 레길론, 맷 도허티도 국내 팬들에게는 친숙한 이름들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한국 방문은 1903년 창단 이래 처음이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커머셜 디렉터 안도니 모레노는 “올여름 서울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다”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더할 수 없는 영광이며, 또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측면에서도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울러 “이번 방한을 통해 이미 수많은 상업적 제휴를 맺고 있는 한국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것은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시아 지역에서의 확장 전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한국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생생하게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다. 쿠팡플레이는 방한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직접 소감을 밝힌 영상을 담은 티저를 쿠팡플레이 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깜짝 공개했다. 곧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의 영상도 예고했다.
- 네이버, 골프 팬 커뮤니티로 진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골프 대회 생중계 시청, 선수별 오픈톡 응원, 스코어 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네이버가 골프 팬의 커뮤니티로 진화한다.네이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중계권을 획득해 올해 총 30개 대회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계 함께 보기를 지원하는 오픈톡, ▲국내 최초 골프 판타지게임 ‘픽N골프’ ▲공인핸디캡 서비스 ‘N Golf MY골프’ 등으로 스포츠 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지난 16일 기준 약 3,484개를 돌파한 네이버 스포츠 오픈톡 중 골프는 특히 선수 개인 팬층이 강한 종목으로, KLPGA 시즌 시작과 함께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KLPGA 중계권 확보 이후 오픈톡 내에서 ‘중계 같이 보기’ 기능을 활용해 좋아하는 선수를 함께 응원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또한 네이버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골프 팬들을 겨냥한 ‘공인핸디캡 서비스’를 지난 6일 출시했다.공인핸디캡은 대한골프협회(KGA), 미국골프협회(USGA), 영국왕립골프협회(R&A) 등 전 세계에서 인정되며 네이버는 대한골프협회, 스마트스코어와 지난 1월 ‘공인핸디캡 사업’ 업무 협약식을 맺었고 이를 바탕으로 ‘MY골프’를 선보였다.네이버 스포츠 이용자는 MY골프에서 스마트스코어 데이터 연동 후 간편하게 공인핸디캡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스코어, 평균 스코어, 성별/연령별/지역별 순위, 트로피 컬렉션 등을 통해 객관적 실력을 파악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울 수 있으며, 일부 공인핸디캡을 요구하는 해외 골프장, 대회에서 이를 증명할 수 있다.네이버는 ‘MY골프’ 공인핸디캡 발급자 전원에게 김캐디/말본 골프/불스원몰/보이스캐디/자이언트골프여행 등 골프 관련 다양한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한편 지난해 6월 시작해 누적 약 100만명이 참가한 국내 최초 골프 판타지게임 ‘픽N골프’ 역시 올해도 시즌2로 진행 중이다. 실제 경기 내용을 기반으로 사용자간 경쟁은 물론 경기 몰입도, 채팅 활성화도 높여 호평을 받았는데, 올해도 KLPGA 출선 선수 6명을 선발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네이버 스포츠 정현수 리더는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커뮤니티를 제공 중인 네이버는 경기 중계, 오픈톡을 비롯해 숏폼, 쇼핑라이브, 프로별/키워드별 레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시청하는 재미, 함께 응원하는 즐거움을 넘어 보다 다양한 유저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색다른 만족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 '불타는 트롯맨' 박현호,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불타는 트롯맨’ 박현호가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에서 활약한 박현호가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한식구가 됐다”라고 밝혔다.2013년 탑독 EP앨범 ‘Dogg’s Out Repackage’로 데뷔한 박현호는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 활동명 아임(I’M)과 본명인 박현호로 앨범을 발매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예능 MBC ‘편애중계’, KBS ‘트롯 전국체전’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또한 박현호는 최근 종영한 MBN ‘불타는 트롯맨’에 69번 출연자로 등장해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눈호강 비주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연예인 판정단과 안방극장을 열광하게 만들었고 최종 10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박현호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와 무대 매너는 프로그램의 시청률 상승과 화제성 견인에 단단한 한몫을 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김다령 스타잇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뛰어난 실력과 매력으로 남녀노소를 사로잡은 가수 박현호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박현호가 대중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박현호는 “가족 같은 회사를 만나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데, 앞으로 활발한 활동으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과 활동 포부를 전했다.한편,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박현호 전속 계약건과 관련해 트리거 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가동한다.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는 방송인 허재, 세븐, 박찬민, 지숙, 나르샤, 김효진, 김준희, 이정민, 박은지, 이유빈, 조수연, 곽민선, 한초임, 배우 선우은숙, 지수원, 한수연, 박민하, 임강성, 백승희, 김민영, 백서이, 박신우, 홍준기, 이금주, 이현아, 당구선수 한주희, 배구선수 김수지, 골프선수 조아란,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 셰프 서현명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