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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토토` 빠진 미성년자도…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 적발`(종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의 지시를 받아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 발신 번호를 ‘010’으로 조작하는 중계기 사무실 20여개를 운영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도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사무실 운영뿐만이 아니라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한 대포 유심 등도 유통하며 조직적으로 활동했으며, 불법 체류 태국인은 물론 17세 미성년자까지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미성년자 피의자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진 후 돈이 필요해지자 범행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서울동부지검)◇ 중계기 사무실 운영 일당 25명 재판行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은 범죄단체가입·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중계기 사무실 관리총책인 태국인 A(31)씨를 포함, 대포 유심을 유통하고 중계기를 관리했던 일당 총 25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중 A씨를 포함한 20명은 구속 상태로,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계기 사무실 26개를 관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바탕으로 중계기를 수령한 후, 이를 사무실로 배분해 운영 과정을 총괄했다. 경찰과 검찰이 중계기 621개를 압수해 분석한 결과, 총 73회의 보이스피싱에 이용돼 15억원의 사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계기 사무실을 통해 중국 조직은 자신들이 발신하는 ‘070’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으로 변조해 피해자들을 쉽게 속일 수 있었다. A씨 외에도 중계기에 필요한 무선 라우터를 유통한 총책 B(27)씨, 대포 유심 개통을 맡은 이동통신대리점 업주 C(38)씨 등도 범행에 가담했다. 또 A씨는 국내에 불법 체류중인 태국인들을 끌어들여 중계기 운영 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추적을 피하고, 조직적으로 부품 배송과 조립 등을 분담했다”며 “특히 C씨 같은 경우에는 불법 대포 유심을 개통하는 업무를 할 경우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스스로 문서 위조까지 하며 범행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일당 중 일부는 월급 계약을 체결해 1000만원~3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고, 총책이었던 B씨는 4000만원 가량을 얻었다. 특히 17세에 불과한 미성년자 D군 역시 중계기 부품을 받아 조립하고, 테스트를 하는 데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D군은 불법 도박에 빠져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액 단기 알바’라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이들 일당에 접근했고, 조직의 테스트를 통과해 중계기 조립 업무 등을 맡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현금으로 수백만원 가량을 받았고, 중간책까지 올라가기 직전 덜미를 잡혔다”고 말했다.◇ 마약·불법도박 홍보 등 다른 범죄까지…“추적 계속” 또한 검찰은 이들 중 일부가 마약 유통, 불법 스포츠 도박 홍보 등 다른 범죄에 연루된 사실도 밝혀냈다. 중계기 운반을 맡았던 D(42)씨는 지난 4월 중국 총책의 지시에 따라 중계기 부품과 함께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 4.8g을 매매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또 B씨는 사무실을 옮겨다니며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홍보까지 진행해 이 사무실에서 일했던 상담원 2명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중계기 중계기 621개를 포함, 대포 유심 2832개, 범행에 사용된 노트북과 PC 31개 등을 압수했다. 또 휴대전화 100개와 무선 라우터 682개, 대용량 배터리 36개 등도 압수했다. 이들이 사용한 중계기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신형으로, 기존 중계기의 4분의 1 크기에 불과한데다가 원격 조작이 가능해 수사를 피하기 용이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를 포함, 추가 유통을 막기 위해 경찰은 물론, 이동통신사 관계자들과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 조직을 관리했던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에 대해 국제형사사법공조를 통해 인적사항을 특정할 예정이다. 또 불법 체류중인 태국인들을 끌어들인 모집책 등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추적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은 물론, 연계 조직까지 끝까지 추적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국·태국인, 미성년자까지…국내 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 적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의 발신 번호를 ‘010’으로 조작하는 중계기 사무실 20여개를 운영해 보이스피싱을 도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의 중계기와 대포 유심 등 범행 도구를 압수하고,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통해 외국인 가담자들도 추적할 계획이다. 특히 태국인 피의자가 이 일당의 총책을 맡고 조직원엔 중국 국적자와 미성년자까지 구속되는 등 다양한 인물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서울동부지검)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은 범죄단체가입·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중계기 사무실 관리총책인 태국인 A(31)씨를 포함, 대포 유심을 유통하고 중계기를 관리했던 일당 총 25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중 A씨를 포함한 20명은 구속 상태로,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중계기 사무실 26개를 관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의 지시를 받아 중계기를 받은 후 이를 사무실로 배분하며 실질적 운영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A씨는 총 21명으로부터 약 3억5581만원을 빼돌렸다. 중계기 사무실을 통해 중국 조직은 자신들이 발신하는 ‘070’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으로 변조해 피해자들을 쉽게 속일 수 있었다. A씨 외에도 중계기에 필요한 무선 라우터를 유통한 총책 B(27)씨, 대포 유심 개통을 맡은 이동통신대리점 업주 C(38)씨 등도 범행에 가담했다. 특히 17세에 불과한 미성년자 D씨 역시 중계기 부품을 받아 조립하고, 테스트를 하는 데에 협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SNS를 통해 대포유심 유통과 돈세탁 등 역할을 분담할 조직원을 모집하고 개인정보 DB를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검찰은 이들 중 일부가 마약 유통, 불법 스포츠 도박 홍보 등 다른 범죄에 연루된 사실도 밝혀냈다. 중계기 운반을 맡았던 D(42)씨는 지난 4월 중국 총책의 지시에 따라 중계기 부품을 배달하면서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 4.8g을 매매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또 B씨는 사무실을 옮겨다니며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홍보까지 진행해 이 사무실에서 일했던 상담원 2명 역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중계기 사무실 26개를 압수수색해 중계기 621개를 포함, 대포 유심 2832개, 범행에 사용된 노트북과 PC 31개 등을 압수했다. 또 휴대전화 100개와 무선 라우터 682개, 대용량 배터리 36개 등도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사용한 신형 중계기는 은닉이 가능하고, 원격 조작이 가능해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며 “경찰청 및 통신사 보이스피싱 대응팀과 협력해 이를 회수해 추가 범죄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은 물론, 불법 체류하던 태국인들을 끌어들인 외국인 모집책 등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추적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은 물론, 연계 조직까지 끝까지 추적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엔여성기구-FIFA, 2023 女 월드컵서 맞손 이유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유엔여성기구(UN Women)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축구로 하나되는 세상(Football Unites the World)’ 캠페인을 진행한다.이 캠페인은 여자 축구팀과 선수들의 기술력과 성과를 축하하고, 축구계에서의 성평등을 증진하고, 경기장 안팎에서의 괴롭힘과 차별을 막자는 취지에서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열리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기간에 진행된다.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장들이 ‘축구로 하나 되는 세상(Football Unites the World)’ 완장을 차고 손을 모으고 있다.(사진=국제축구연맹 제공)전 세계적으로 여자 축구 선수들은 뛰어난 기량에 비해 프로 기회 및 스폰서 부족, 임금 격차, 적은 중계 시간, 열악한 경기 조건을 겪고 있다. 큰 성공을 거두더라도 온·오프라인에서 인신공격을 당하는 경우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고 축구계에서의 성평등을 증진하기 위해 FIFA는 2023년 월드컵 상금을 2019년의 3배에 해당하는 1억5000만달러로 인상하는 등 세 단계로 이루어진 성평등 계획을 시행했다. ‘축구로 하나되는 세상(Football Unites the World)’ 캠페인은 토너먼트 기간에 성평등 관련 주요 문제들을 강조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엔여성기구와 FIFA는 캠페인을 통해 두 가지 실천을 요청한다. 첫 번째는 ‘성평등으로 하나 되자(Unite for Gender Equality)’로,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성평등을 기본적 인권 문제로 중요시하자는 것이다. 두 번째는 ‘여성에 대한 폭력 종식을 위해 하나 되자(Unite for Ending Violence against Women)’로, 세계적으로 가장 만연한 인권 침해 현상인 여성과 여자아이들에 대한 폭력 종식을 촉구하는 것이다.두 가지 행동 요청은 팀 주장의 완장, 경기장의 전광판 화면과 대형 깃발, 스타디움의 대형 스크린,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보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3라운드에선 ‘성평등으로 하나 되자’가, 다음 달 16일 준결승에선 ‘여성에 대한 폭력 종식을 위해 하나 되자’가 주요 메시지로 제시된다. 시마 바후스(Sima Bahous) 유엔여성기구 총재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지구상 모든 소녀들의 롤 모델로 이들의 체력과 기술력은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너먼트 경기는 스포츠 세계에서 배제된 여성과 여자 아이들이 너무 많고 출전하는 선수들마저 자주 차별 대우를 받거나 심지어 괴롭힘까지 당한다는 점을 다시금 알린다”면서 “여성과 여자 아이들이 남자와 남자 아이들 만큼 동등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 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놓치는 것이 얼마나 많을지 이번 여자 월드컵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유네스코(UNESCO),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인권위원회(UN Human Rights Commission), 세계식량계획(WFP) 및 세계보건기구(WHO) 등 다른 5개 유엔 기구들도 ‘축구로 하나 되는 세상’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2023년 월드컵은 관중 규모가 여자 스포츠 사상 최대인 전 세계 20억명으로 추산된다. 한국 대표팀은 H조에 속해 콜롬비아와 25일, 모로코와 30일, 독일과 8월 3일 조별 리그를 치른다.
- 방어율 말고 ‘평균자책점’, 원정은 ‘방문경기’[반갑다 우리말]
- 언어(말)는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국민의 알 권리와 인권을 실현하는 연장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는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로 써야 합니다.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그 의미는 넘치지 않을 겁니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국어문화원연합회·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공공언어의 현 실태를 들여다보고, 총 20회에 걸쳐 ‘쉬운 공공언어 쓰기’를 제안하는 것이 이번 연재의 출발이자 목표입니다. <편집자주>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경기, LG 공격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5번타자 오지환이 1루타 후 사인을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재 팀 방어율이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군요.”, “이 팀의 경우 ‘원정경기’ 승률이 매우 높습니다.”, “홈런 줄었지만 타율·안타는 ‘커리어 하이’ 찍었네요.” 야구 중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해설위원의 발언이다. 언뜻 들으면 일반적인 스포츠용어 같지만, 너무 뿌리 깊게 박혀 대체하기 힘든 일본식 한자나 영어 표현이 수두룩하다. 야구를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해설의 의미를 단번에 이해하겠지만, 야구를 처음 보거나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용어의 뜻을 곱씹어봐야 한다.야구업계 내 우리말 대체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05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한국야구 1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야구용어위원회를 구성해 미국과 일본에서 건너와 혼용되고 있는 야구용어를 다듬는 작업을 펼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도 2020년 전문용어표준화협의회 전문소위원회를 꾸려 체육 분야에서 쓰이는 불필요한 외국어와 일본식 한자어 등을 정비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당시 야구용어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사항에 따르면 ‘방어율’은 ‘평균자책점’으로, ‘원정경기’는 ‘방문경기’로 순화해 써야 한다. 용병 같은 차별적인 단어는 ‘외국인 선수’처럼 중립적 표현으로 바꿨다.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은 해마다 봄철 팀 훈련(스프링 트레이닝)을 떠나는데 이때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 바로 ‘전지훈련’이다. 전지(轉地) 역시 일본어다. 예컨대 시합도 일본식 한자어에서 유래한 단어인 만큼 경기 또는 겨루기로, 계주는 이어달리기로 바꿨다. 일본식 영어에서 비롯된 핸들링은 손 반칙으로 대체했다. 특히 다이, 하꾸 등 일본식 표현 일색인 당구 용어의 개선을 위해 프로당구협회(PBA)는 지난해부터 국어문화연합회와 손잡고 우리말 용어 쓰기 확산 활동에 나섰다.국어 전문가들은 “운동 경기 용어는 스포츠 현장에서 올바르게 또 자주 쓰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단어 선택에 보수적인 언론과 방송해설자는 물론 선수와 동호인들의 호응이 관건이라는 얘기다. 국어 관련 관계자는 “말과 어휘라는 게 대중의 동의가 따라야 정착하기 쉽겠지만, 올바른 용어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하고 일본어 잔재가 담긴 용어들을 현장에서 먼저 걸러낸다면 이 같은 우리말쓰기 움직임은 더 확산할 수 있다”며 “어려운 경기 용어는 팬의 유입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용어의 우리말 쓰기는 체육 분야에도 이득일 것”이라고 했다.
- ‘K리그 빛낼 미래를 찾아라’,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개막
- K리그 미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개막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이 총출동해 자웅을 겨룬다.‘2023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그간 수많은 K리그 유망주를 배출했다.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엄지성(광주)부터, 고영준(포항), 이태석(서울)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고등부 대회인 K리그 18세 이하(U-18), U-17 챔피언십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총 14일간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24개 팀이 참가하는 18세 대회는 총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다. 16강 토너먼트 후 28일 오후 8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챔피언을 가른다.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에는 20팀이 참가한다. 6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르고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8일 오후 6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한편 지난해부터 U-18 챔피언십은 전년도 우승팀 유니폼에 황금 패치를 부착한다. 따라서 지난해 우승팀 서울 U-18(오산고)은 황금 패치를 가슴에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된다.중등부 대회인 K리그 U-15, U-14 챔피언십은 내달 9일부터 21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23개 팀이 참가하는 15세 대회는 총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8월 21일 오후 8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저학년 대상인 U-14 대회는 총 21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결승전은 8월 21일 오후 6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등부, 중등부 대회는 토너먼트부터 K리그 유스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며, 결승전은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TV로도 생중계된다.초등부 대회인 K리그 U-12, U-11 챔피언십은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총 7일간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다. U-12 대회는 총 24개 팀, U-11 대회는 총 23개 팀이 참가하여 조별리그 후 최종 라운드 1경기를 치르는 형태로 진행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다”고 설명했다.또한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를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2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은 지난해 1월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하고, 챔피언십을 포함해 스토브리그, 팝업 축구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 진행해왔다.
-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 8월 안양 실내체육관서 개최
-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4강에서 김수철은 브루노 아제베두(브라질)와 결승행을 다툰다. 사진=ROAD FC난딘 에르덴은 라이트급 4강에서 데바나 슈타로(일본)와 맞붙는다.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로드FC)의 글로벌 토너먼트 4강 장소가 정해졌다. 로드FC는 글로벌 토너먼트 4강 굽네 ROAD FC 065를 오는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2010년 출범한 로드FC 역사상 안양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홍준 대회장이 로드FC 안양 대회를 유치하며 처음으로 안양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로드FC와 최홍준 대회장은 지난 4월 안양 시청에서 최대호 안양 시장과 만나 대회 개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최대호 시장은 종합격투기에 관심을 보이며, 로드FC 안양 대회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도 약속했다.이번 대회의 핵심은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다.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아시아 최강’ 김수철(31, 로드FC 원주)과 ‘한국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6, 남양주 팀피니쉬)이 출전한다. 각 체급에서 유일하게 출전하는 한국인 선수들인 만큼 관심이 쏠린다.김수철의 상대는 브라질의 브루노 아제베두(33, PHUKET FIGHT CLUB)이며, 난딘에르덴의 상대는 일본의 데바나 슈타로(38, COBRA KAI)다.반대편 밴텀급 대진에서 일본의 하라구치 아키라(28, BRAVE GYM)가 키르기스스탄의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 LHLAS TEAM)와 대결한다. 라이트급에서는 카메룬의 맥스 더 바디(39, BRAVE GYM)가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 MFP)와 맞붙는다.토너먼트 4강전 이외의 대진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1부는 낮 12시, 2부는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TV 중계는 스포티비, 온라인에서는 다음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 예정이다.[굽네 ROAD FC 065 /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4강전][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하라구치 아키라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4강전][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맥스 더 바디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 CJ, 베트남 태권도 후원으로 K-콘텐츠 저변 넓힌다
- 왼쪽 부터 부 쑤언 타잉 베트남 체육총국 엘리트1팀 부팀장, 레 티 황 엔 베트남 체육총국 부국장, 김유상 CJ 스포츠마케팅 담당 상무(사진=CJ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실내 경기장에서 ‘2023 CJ 유스 내셔널 태권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3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대회 타이틀 후원을 하는 대회다. 지난 2012년부터 약 10년 동안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해온 CJ그룹은 2019년 ‘CJ 유스 내셔널 태권도 챔피언십’ 1회 대회부터 이 대회를 후원했다.올해 열리는 대회에는 베트남 국내 47개 성에서 모인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베트남 선수들의 뜨거운 한판 승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대회는 베트남의 OTT 서비스인 FTP Play3에서 전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CJ그룹은 지난 5일 하노이 체육총국에서 대회 미디어데이를 열고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본 대회는 겨루기, 품새 일반, 품새 자유형으로 이뤄진다. 겨루기는 남녀 20개 체급 개인 경기로 진행되며, 표준 및 창조적 태권도 품새 17개 항목이 있다. 대회 현장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CJ의 각 계열사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비비고, 미트마스터, 뚜레쥬르, CGV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대회를 통한 홍보 활동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베트남은 과거부터 상당한 태권도 강국으로 이름을 알렸다. CJ그룹이 베트남 태권도를 10년 넘게 후원하면서 베트남이 태권도 강국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태권도 전국 대회 후원 이전에 한국의 유명 감독을 베트남에 파견하였고,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내외 전지훈련 및 해외 대회 참가 지원을 통해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전반적인 기량 발전을 촉진해왔다. CJ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인 태권도를 통해 K-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는 기존의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는 한국 문화에 K-스포츠와 K-푸드 등을 더해 종합적인 K-콘텐츠를 통해 베트남과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CJ그룹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K-스포츠를 알리는 3번째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매년 대회의 성장과 함께 베트남 태권도의 발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대표적인 K-콘텐츠인 태권도의 정신과 우수성을 널리 전파함과 동시에 베트남의 태권도 발전과 한류 열풍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밤의 황제 칭호는 누구에게’ 인제 나이트 레이스, 오는 8일 개최
- 무더위를 날려줄 인제 나이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인제 나이트 레이스가 찾아온다.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오는 8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나이트 레이스는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코로나19로 개최가 무산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온 주요 이벤트다. 슈퍼레이스는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레이스”라며 “나이트 레이스 우승자에게는 ‘밤의 황제’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특별하다”라고 설명했다.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02년생’ 드라이버의 활약이다. 시즌 전부터 챔피언 후보로 꼽히며 슈퍼 6000 클래스 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대표적이다. 이찬준은 지난 2, 3라운드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연이은 우승으로 핸디캡 웨이트(100kg)가 얹어지는 게 부담이지만, 지난해 나이트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경험을 살리고자 한다.이찬준의 뒤를 동갑내기 드라이버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종합 2위)이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슈퍼 6000에 데뷔한 이창욱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아쉬움을 올 시즌 완벽히 털어내며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3라운드 예선에선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슈퍼 6000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면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지난 시즌 나이트 레이스에서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엿보였다.이외에도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종합 3위)의 활약 여부 역시 흥미로운 관전 요소다. 2022시즌 GT 클래스에서 나이트 레이스 우승한 경험이 있고, 지난 3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슈퍼 6000 클래스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친김에 두 시즌 연속 나이트 레이스 정상을 겨눈다.GT 클래스의 순위 싸움도 흥미진진하다. 1위부터 6위까지의 드라이버 포인트는 단 10점 차로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포인트 리더’ 정경훈(비트알앤디)의 질주를 주목해 볼 만하다. 6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고 있는 수준급의 드라이버지만, 아직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과 인연은 없다. 게다가 이번 라운드는 핸디캡 웨이트 부담도 없는 만큼 여러모로 첫 우승에 유리해 보인다.이 밖에도 M 클래스,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바이크 경기인 가와사키 닌자 컵까지 함께 열린다.이처럼 흥미로운 ‘인제 나이트 레이스’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는 물론,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디지털 중계는 오후 12시부터 슈퍼레이스 유튜브 채널에서, TV 생중계는 오후 8시 20분부터 채널A 플러스와 tvN SPORTS에서 볼 수 있다.
- 부산서 16년 만에 열리는 ‘KBO 올스타전', 팬서비스로 가득
- 2023 KBO 올스타전 엠블럼2023 KBO 올스타전 키비주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7월 14일과 15일 이틀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BO 리그의 최대 축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 KBO는 “팬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이번 올스타전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16년 만에 열리는 올스타전이다. 키 비주얼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와 사직야구장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두 장소를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오버랩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 행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올스타 전야제인 7월 14일(금)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6시부터 남부리그(상무, NC, 삼성, 롯데, KT, KIA)와 북부리그(한화, LG, 고양(히어로즈), SSG, 두산)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다. 미래의 KBO 리그 주역이 될 유망주들이 맞대결을 펼친다.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KBO 올스타 50명 전원이 그라운드에 나선다. 특히 10명의 거포가 출전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가 관심을 모은다. 홈런레이스는 개인전으로 진행됐던 작년과 달리 팀 간 대결로 구성에 변화를 줬다. 홈런레이스와 함께 진행되는 DJ 퍼포먼스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진행 방식도 지난 시즌 올스타전과 다르다. 각 팀 올스타 선수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20분간 홈런레이스를 진행해 가장 많은 홈런을 얻은 팀이 우승한다.KBO 리그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7월 15일(토)은 KBO 올스타 팬 사인회로 문을 연다. 이후 10개 구단 선수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이 함께하는 팀 릴레이 대결이 열린다. 올스타전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신한은행 SOL 썸머레이스’가 펼쳐진다.올스타전 본 게임에 앞서 공식행사로 부산해군작전사령부 사병 60명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태극기 세레모니가 펼쳐진다. 부산해군작전사령부 소속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제창하는 애국가 순서 이후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특별한 에어쇼가 진행된다. 블랙이글스는 국내외 에어쇼에서 수준 높은 공중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의 맞대결은 오후 6시부터 펼쳐진다. 선공인 드림 올스타가 1루 덕아웃을 사용한다.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경기 중 선수들의 기발한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KBO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올스타전 또한 사직야구장 외부 광장 공간에 특별한 ‘팬페스트존’을 마련해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풍성한 선물을 준비한다. 페스트존은 신한은행, 포카리스웨트 등 스폰서존을 비롯해 러닝, 피칭, 배팅 등 야구와 관련된 각종 체험이 가능한 플레이존과 다양한 포토존, 올스타전 굿즈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미니 야구장에서는 캐치볼 체험 및 러닝 LED 등 올스타 선수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은 SPOTV(제작)와, SPOTV2, 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등 스포츠 채널 및 네이버, Daum(카카오TV), TVING, Wavve, 스포키에서 생중계되며, 세부 행사와 시간 계획, 예매 안내 등은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14일(금)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사전 이벤트 경기로 미래의 KBO 리거인 리틀야구 선수들의 올스타전이 오후 2시 10분부터 2시간 동안 6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뒤이어 한국여자야구연맹 홈런레이스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