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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91건

  • ''타이거 우즈 대신 캐디''...윌리엄스, TV 해설가 데뷔
  • [노컷뉴스 제공] 재활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대신해 캐디가 나선다. 단 필드가 아닌 TV 해설가로 마이크를 잡는다.AP통신은 8일(한국시간) "우즈의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가 고향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키위 챌린지를 통해 TV 해설가로 데뷔한다"고 보도했다.키위 챌린지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뉴질랜드의 카우리 클리프 코스와 케이프 키드내퍼스 코스에서 열리며 11월 16일부터 NBC 스포츠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36홀 플레이로 펼쳐지는 키위 챌린지 우승자에게는 150만달러(총상금 26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고 참가자는 '라이언 킹' 앤서니 김과 아담 스콧(호주), 헌터 메이헌, 브랜드 스니데커(이상 미국) 등 4명으로 확정됐다.윌리엄스가 마이크를 잡은 이유는 고향 뉴질랜드의 홍보 때문. "해설자는 처음"이라는 윌리엄스는 "해설을 맡게 된 이유는 키위 챌린지가 뉴질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또한 뉴질랜드 사람들이 세계 최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들 4명을 한 번에 보는 것은 좀 처럼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1999년부터 우즈와 함께 일한 윌리엄스는 최고 스타의 캐디답게 이미 뉴질랜드 어린이들을 위한 '스티브 윌리엄스 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그리고 2007년에는 어린이 암환자들을 위해 오클랜드 스타십 병원에 100만달러를 쾌척하기도 했다.
  • 시속 300㎞ 달리며 ''독도는 한국 땅''
  • [조선일보 제공] 두두두둥…. 배기량 4500㏄, 600마력, 최고시속 300㎞를 거뜬히 넘는 페라리 엔진이 천천히 소리를 내뱉었다. 자국을 대표하는 형형색색의 차량들은 귀를 찢는 듯한 굉음을 내며 서킷(경주용 도로)을 질주했다. 흰색 바탕에 붉은색과 파란색이 들어간 차량도 힘차게 시동을 걸며 서킷에 진입했다. 머신 뒷날개 앞쪽엔 '독도는 한국 땅', '대한민국'이라는 한글이 선명했다. "코리아(Korea), 코리아 팀 스타트." 방송 중계 아나운서의 말이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21년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가진 한국이 세계 정상급 대회에 첫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모터스포츠의 월드컵' A1그랑프리 2008-2009 시즌이 네덜란드 잔트푸르트(Zandvoort)에서 4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했다. 한국 대표인 'A1팀코리아'는 이날 예선에서 17개국 중 15위로 호된 신고식을 치르며 5일 본선에 올랐지만 180㎞를 약 70분 동안 달리는 본선 피처레이스에서 8계단이나 껑충 뛴 7위를 기록했다. 대회 종합순위는 8위. 한국팀은 대회 첫 참가에서 포인트 4점과 상금 2만5000달러를 거머쥐는 이변을 일으켰다. 피처레이스 우승팀 프랑스는 포인트 15점과 우승상금 20만 달러를 받는다.1993년 파리-다카르 랠리에 출전했지만 완주에 실패했던 한국의 '1세대 드라이버' 황운기(57)의 아들인 A1팀코리아의 메인드라이버 황진우(25)는 아버지의 아쉬움을 푸는 겹경사도 누렸다.A1그랑프리는 유일하게 국가대항전으로 열리는 모터스포츠 대회. 4회째인 올 시즌엔 24개국이 참가했고, 잔트푸르트 대회엔 17개국이 출전했다. 매 대회마다 걸린 상금은 총 100만 달러. 내년 5월까지 10번의 대회가 예정돼 있다. 스프린트(24분 내 주행)와 피처(180㎞ 주행)가 치러진다.A1 팀코리아의 운영사인 ㈜굿이엠지의 이혁수 대표와 김정용 구단주는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씨의 도움을 받아 개막일에 한글 문양으로 유니폼·헬멧·차량 등을 꾸민 '한글패션'을 선보였다. 김 구단주는 "미국 유학 시절 한국 역사를 일본 책에서만 찾을 수 있었던 안타까움을 떠올리며 '독도는 한국땅' 퍼포먼스를 계획했다"고 했다.
MBC-SBS 올림픽 막말·반말 중계 '주의' 제재
  • MBC-SBS 올림픽 막말·반말 중계 '주의' 제재
  • ▲ 올림픽 중계에서 반말 해설을 했던 레슬링의 심권호와 유도의 추성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막말과 반말, 잘못된 해설로 비난을 받았던 MBC와 SBS의 2008 베이징 올림픽 관련 방송이 방송통심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의 ‘2008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과 경기중계인 ‘2008 베이징 올림픽’, SBS의 경기 중계인 ‘베이징 2008’에 각각 주의 제재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8월10일 ‘2008 베이징 올림픽’의 박태환 선수 수영 중계에 대해 박태환 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는 잘못된 해설과 유도경기에서 해설자의 반말, 탁구중계에서 전 경기인 야구 해설자와 캐스터의 사담 등을 방송한 것은 방송이 품위를 유지하며 반말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또 8월10일 SBS ‘베이징 2008’이 레슬링과 수영을 중계하면서 진행자가 경기흐름이나 기술에 대한 해설 없이 고함과 반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도 같은 규정을 적용받았다. 이와 함께 방통심의위는 MBC의 ‘2008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에 대해서는 개회식 입장 국가들에 대해 비하의 의미가 있거나 사실과 다른 자막과 발언을 방송한 것은 방송이 국제 친선과 이해 증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심의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방통심의위, SBS-MBC 올림픽 '막말 중계' 의견 청취 후 제재 결정☞[올림픽 그후③]비인기종목 외면해온 스포츠 중계, 변화 기반 마련☞[올림픽중계 결산④]올림픽 중계 '희로애락' 말말말 '베스트-워스트 5'☞[올림픽중계 결산③]올림픽 통해 '뜨고 진' 스타 해설가, 캐스터는?☞[올림픽중계 결산②]방송사 중계 경쟁 '金 KBS, 銀 MBC, 銅 SBS'
2008.09.24 I 김은구 기자
MBC 임경진 아나운서 “꿈을 찾아 떠납니다”
  • MBC 임경진 아나운서 “꿈을 찾아 떠납니다”
  • ▲ 최근 개인 사업을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MBC 임경진 아나운서.[노컷뉴스 제공] MBC 임경진 아나운서가 개인사업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15일, MBC 아나운서국에 따르면 임 아나운서의 사직서는 지난 12일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임 아나운서는 지난 2월 음주 방송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지속적으로 사직 의향을 내비쳤으나 스포츠 캐스터로서 그의 재능을 높이 산 회사 측이 이를 만류했다. 결국 베이징 올림픽이 마칠 때까지 회사에 몸담기로 합의하고 최근 사직서가 수리됐다. MBC 김창옥 아나운서 국장은 15일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방송 경력 10년 째인 임 아나운서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올해 우리나이로 38세인데 더 늦기 전에 사업이라는 영역에서 꿈을 펼쳐보이고 싶다고 하더라”고 그의 사직 배경을 전했다. 임 아나운서의 돌연 사직은 MBC 내부에서도 적지 않은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7년 김성주 아나운서의 프리 선언에 이어 핸드볼 중계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임 아나운서의 사직으로 아나운서국의 허리축을 형성하는 30대 남성 아나운서들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다. 김창옥 국장은 “임 아나운서의 사직은 우리로서도 큰 손실이다. 하지만 본인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고 싶다니 막을 수가 없었다. 다만 지난 2월에 불미스런 일도 있고 하니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명예회복을 한 뒤 그만두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방송과 상관없는 교육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아나운서국은 임 아나운서가 사무실을 개소하는 10월 께 임 아나운서의 공식 송별회를 열 예정이다.
KBS2TV '쇼! 신발장', SBS '매트릭스2' 외
  • [15일 프로그램 가이드]KBS2TV '쇼! 신발장', SBS '매트릭스2' 외
  • ▲ KBS 2TV '2008 스타와 춤을'◇'2008 스타와 춤을' KBS 2TV 오전 10시40분 추석을 위해 춤바람 난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연예인, 아나운서 등 스타들이 지난 두 달간 연습한 라틴, 탱고, 왈츠, 파소도블레 등 스포츠댄스를 펼치는 것. 김현정, 유채영, 라이언(파란), 자밀라, 성진우 등 출연. ◇'최고지존 달인을 찾아라' KBS 2TV 오전 11시50분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달인들이 모였다. 이마로 대리석 15장을 깨는 이마 격파의 달인, 타이어로 트로트에서 가곡까지 연주하는 타이어의 달인, 콧바람으로 사람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콧바람의 달인 등 대한민국 최고 달인들이 한판 대결을 펼친다. 남희석, 유채영, 이특(슈퍼주니어), KCM 진행. ▲ KBS 2TV '쇼! 신발장' ◇'쇼! 신발장' KBS 2TV 오후 4시5분 '신동 발견의 장'인 '신발장'이 설에 이어 추석에도 안방극장을 찾는다. 신동과 스타들의 대결로 신동들의 기량을 발견한다. 한석준 아나운서와 현영이 진행하며 김흥국, 홍록기, 변기수, 박현빈, 김지선, 신지, 민지영 등이 출연한다. ▲ KBS 2TV '친절한 외인숙'◇'친절한 외인숙' KBS 2TV 오후 8시40분 파일럿 프로그램. 한국의 전통 숙박 공간에서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체험시켜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혁재, 이수근, 김신영, 솔비가 외인숙 가족으로 출연하며 프랑스, 스페일, 케냐, 아이슬란드에서 온 외국인 4명이 초대된다.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KBS 2TV 오후 9시40분 자신이 납치됐다는 소식에도 무관심한 자식들에게 실망한 대박 국밥집 사장, 권순분 여사가 납치범들과 한 패가 돼 경찰, 언론, 가족을 상대로 펼치는 황당무계 코믹 범죄물. 나문희, 강성진, 유해진, 유건 등 출연. ◇ 한가위 특집 다큐멘터리 ‘글렌 씨와 두 남자’ MBC 오전 7시30분 신혼 2년 만에 중풍으로 쓰러진 장애남편을 돌보면서도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겠다는 글렌 씨의 삶을 통해 다문화가정 및 이민자 가족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함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다큐멘터리. 강릉 MBC에서 제작했고 지역사 우수 다큐로 뽑힌 작품이다. ◇ 한가위 특집 ‘2008 최강 외국인 며느리 열전’ MBC 오전 8시30분 명절에는 빠질 수 없는 외국인 특집 프로그램. 이제 우리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이 된 외국인 며느리들의 한국 사랑을 듣고 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지난해 추석 방영 당시 타사 아침 토크쇼와 대결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며느리 열정의 2탄이다. 외국인 며느리 50명의 앙케트 퀴즈 토크, 별난 외국인 며느리의 생활상 등이 공개된다. ◇ 특선영화 ‘두 얼굴의 여친’ MBC 오전 9시40분 ‘찌질한’ 인생의 대학 7학년 구창의 앞에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아니가 등장한다.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아니를 위로하던 구창이 자신의 생애 첫 키스의 꿈을 이루려는 순간 청순가련형이던 아니는 갑자기 구창의 혀를 깨물고 욕설을 퍼붓는다. 아니 속의 또 다른 인격 하니가 나타난 것. 궁상맞은 인생의 구창과 다중인격 아니의 코믹한 사랑이야기. 봉태규, 정려원 등 출연. 15세 관람가. ▲ MBC 특집 '스타 대 동물의 야생올림픽'◇ 한가위 특집 ‘스타 대 동물의 야생올림픽’ MBC 오후 4시55분 인간팀과 동물팀이 운동회를 벌이며 각종 대결을 펼친다. 해설자-캐스터의 스포츠 중계 방식을 동원해 오락적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는 스포츠 캐스터 석에 앉아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계를 하지 못한 한을 풀었다는 후문이다. 김경민, 최정원, 한영, 백보람, 쥬얼리의 김은정 등이 출연해 코끼리와 1대 11 줄다리기를 하고 생후 3주 된 아기타조와 달리기 대결을 벌인다. ◇ 한가위 특집 ‘신세대 스타 트로트 청백전’ MBC 오후 6시15분 신세대 가수들과 MBC 간판 아나운서들이 청백팀으로 나뉘어 트로트 실력을 뽐낸다. 라디오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었던 김태현, 김신영의 ‘뚱벌’과 빅뱅의 대성이 부른 ‘날봐 귀순’이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또 원더걸스는 ‘찰랑찰랑’을, SS501은 ‘샤방샤방’을, 오상진 아나운서는 ‘님과 함께’를 부를 예정이다. ▲ SBS 추석특집 '닥터 레옹의 초대장'◇ 추석특집 '닥터 레옹의 초대장' SBS 오후 5시 상상을 초월하는 마술사 닥터 레옹이 돌아온다. 닥터 레옹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기묘한 마술, 최초로 시도되는 일반인들의 냉혹한 마술평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닥터 레옹만의 시공을 초월하는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허를 찌르는 마지막 반전까지 경이로운 장면들이 연출될 예정이다.  ◇ 추석특집 '내가 진짜 스타' SBS 오후 6시30분 숨어있는 일반인들이 스타보다 더 스타 같은 무대를 꾸미는 SBS 추석특집 '내가 진짜 스타'. 이혁재, 송은이, 신봉선이 진행한다. 장영란, 안혜경, 유채영, 김나영, 백보람, 김신영,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조원석, 김새롬이 패널로 출연한다. 4살짜리 꼬마 송대관과 예순이 넘는 할머니 이효리, 그리고 이혁재, 신봉선, 송은이로 이어지는 최강 MC군단과 수많은 스타들이 벌이는 깜짝 무대까지, 기존의 닮은꼴 쇼를 뒤엎는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 추석특선외화 '매트릭스2' SBS 밤 1시20분 1편의 엔딩 크레딧과 함께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하늘로 날아오른 네오. '내일 이 전쟁이 끝난다면, 한번 싸워 볼만하지 않을까?' 모피어스와 트리니티가 전에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네오는 마침내 결정을 내린다. '진실을 찾아내어, 받아들이자', ''매트릭스'로부터 나의 정신을 해방시키자'. 시온이 컴퓨터 군단에게 장악될 위기에 처하면서, 네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갖게 되고 결국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몸을 던진다.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출연. 12세 관람가.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챔프 오전 7시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스페셜이 준비됐다. ‘엽기 꼬마’ 짱구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추석 특집으로 총 3편이 릴레이 방송된다.  이날에는 악당 ‘돼지 발굽’에게 납치 당한 짱구가 탈출을 위해 결투를 벌인다는 내용의 ‘돼지 발굽 대작전’과 짱구가 ‘미래맨’을 도와 괴물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부리부리 3분 대작전', 황금 온천탕을 지키는 짱구의 좌충우돌 스토리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 등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오만과 편견 다시쓰기’ 온스타일 낮 12시 30분  ‘오만과 편견 다시쓰기’는 영국 ITV에서 방송된 4부작 TV시리즈. 소설 ‘오만과 편견’의 ‘마크 다시’ 같은 멋진 남자와의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던 주인공 아만다가 어느 날 갑자기 200년을 거슬러 올라가 소설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겪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고전 소설 속으로 들어간 현대 여성이 겪는 에피소드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 영화나 원작 소설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 영화 '마파도 2'◇ 영화 ‘마파도 2’ 채널CGV 오후 3시 2005년 개봉돼 인기를 모은 ‘마파도’의 속편으로, 전편의 주역들인 여운계, 김을동, 김형자, 길혜연 등 엽기 할머니와 이들에게 혹독한 시련을 당했던 이문식이 다시 등장한다. 여전히 한탕주의를 꿈꾸며 건수를 찾아다니는 충수(이문식 분)는 재벌회장 박달구 (주현 분)의 첫사랑 '꽃님이 찾기' 라는 미션을 청탁받고 박달구의 고향인 동백섬으로 향한다. 같은 배를 타게된 꽃미남 기영(이규한 분)과 충수는 폭풍우에 휘말려 어느 외딴 섬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하필이면 또 마파도다. 마파도에는 여전히 ‘엽기 할머니’ 5총사가 사이좋게 살고 있고, 몇년만에 충수와 재회한 할매들은 간만에 찾아온 힘(?) 좋은 두 남자 부려먹기에 여념이 없다. ▶ 관련기사 ◀☞[추석특집①]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김제동, 한가위 입심대결 '후끈'☞[추석특집②]정려원 나문희 정진영, 1년 만에 안방서 '흥행 2라운드'☞[추석특집③]'스타vs스타', 추석특집 스타 기량 대결 '눈길 확~'☞[14일 프로그램 가이드]MBC '일밤-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KBS2TV '타짜' 외☞[13일 프로그램 가이드]SBS '동안선발대회', MBC '스개소' 외
2008.09.12 I 최은영 기자
전육 프로농구 총재 "2012년 올림픽에서는 야구처럼…"
  • 전육 프로농구 총재 "2012년 올림픽에서는 야구처럼…"
  • [노컷뉴스 제공]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야구처럼…” 전육 한국농구연맹(KBL) 제6대 총재가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전육 신임 총재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한국 농구 경쟁력을 위한 프로농구의 저변 확대와 아마 농구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약속했다. 전육 신임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의 금메달 획득은 한국 프로 스포츠의 위상과 잠재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역사적 사건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야구는 되는데 농구라고 안되는 법이 있느냐”며 한국 농구의 국가경쟁력을 위해 KBL 신임 총재로서 임기 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신체조건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농구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우리가 너무 일찍 목표를 낮춰 잡은 것은 아닌지 자문해봐야 한다”는 전 신임 총재는 “런던 올림픽에는 한국 남자 농구가 반드시 본선이 출전하고 세계 8강, 나아가 세계 4강의 꿈을 이루어보자”고 말했다, 일단 이를 위해 농구의 저변확대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전 신임 총재는 농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 경기 TV 중계와 공정한 게임운영을 통한 매력적인 경기를 당면 과제로 꼽았다. 또 프로농구 스타들을 이용한 적극적인 스타 마케팅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외국인선수 제도 역시 한국 선수의 기량이 발전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계획임도 덧붙였다. 한편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사, 중앙 방송 대표이사 등을 지낸 전육 신임 총재는 지난달 4일 임시총회에서 구단주들의 위임을 받은 10개 구단 단장들의 투표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 ''우생순'' 여자핸드볼대표팀 10억 후원 받는다
  • [노컷뉴스 제공]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보다 빛나는 동메달을 수확한 '우생순'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주식회사 NHN이 29일 대한핸드볼협회(회장 조일현)와 후원조인식을 갖고, 런던올림픽까지 향후 4년간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또 핸드볼협회의 온라인 공식후원사의 자격으로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통해 '핸드볼 큰잔치'를 생중계하여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또 스포츠 섹션에도 코너를 통해 핸드볼 관련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NHN 최휘영 대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핸드볼 대표팀의 투혼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줬다"며 "NHN의 이번 후원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핸드볼 대표팀이 좋은 경기를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국내 핸드볼종목의 발전에 네이버가 적극 앞장설 것이다"고 다짐했다.대한핸드볼협회 조일현 회장은 "핸드볼에 대한 NHN의 후원을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핸드볼협회는 국내 핸드볼 종목의 활성화와 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NHN, ''우생순'' 핸드볼 공식지원..인터넷서 경기중계도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NHN(035420)이 한국의 핸드볼을 공식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NHN은 인터넷을 통해 '핸드볼 큰잔치'를 생중계하기로 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핸드볼 경기를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NHN은 대한핸드볼협회와 후원조인식을 갖고, 런던올림픽까지 향후 4년간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기로 했다.NHN은 향후 핸드볼 종목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4년간 총 10억원을 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NHN은 핸드볼협회의 온라인 공식후원사로서,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통해 ‘핸드볼 큰잔치’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보다 많은 국민들이 핸드볼 경기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또 스포츠 섹션 코너를 통해 핸드볼 관련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네티즌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생각이다. 최휘영 NHN 대표는 "이번 후원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핸드볼 대표팀이 좋은 경기를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핸드볼종목의 발전에 네이버가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네이버 "혹시 모를 치우침까지 없앨게요"☞코스닥, 바이오株 급등·경협株 약세(마감)☞한게임, 기대작 `몬스터헌터` 15세 이용가 판정
2008.08.29 I 안승찬 기자
(올림픽결산:신인류 2.0이 온다) <끝> 다양성의 힘을 알리다
  • (올림픽결산:신인류 2.0이 온다) <끝> 다양성의 힘을 알리다
  • ▲ 박태환-장미란[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은 한국이 가장 많은 금메달(13개)을 딴 대회로 남게 됐다. 그러나 또 한가지 매우 의미있는 대회로 기억될 필요가 있다. 양궁, 유도 등 효자종목만이 아닌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대회 기간 내내 방송사의 횡포에 불만을 터트렸다. 금메달과 인기 종목 위주의 편성에 반기를 든 것이다. 일부 네티즌은 위성 방송등을 이용, 자발적으로 인터넷 중계에 나서기도 했다. 그들의 관심은 육상, 요트 등 다양한 종목으로 그 폭이 넓어졌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종목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땀에 조금씩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 시작은 비록 미미하지만 이번 올림픽을 통해 뿌려진 씨앗은 오래지 않아 큰 열매로 돌아올 수 있다. 박태환 학습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박태환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수영이 경영 결승에 진출한 것은 아테네 올림픽이 처음이었다. 여자 개인 혼영 남유선이 첫 스타트를 끊었고 박태환이 뒤를 이었다. 당시 남유선은 7위, 박태환은 부정 출발로 실격당했다. 그러나 만 열 다섯살의 박태환이 가르지 못한 올림픽의 물살은 4년 뒤 베이징에서 금빛이 돼 돌아왔다. 수영은 한국인이 밟아볼 수 없는 영역으로 여겨졌다. 일본의 기타지마가 영웅으로 떠오르는 모습을 그저 부러워만 했을 뿐이다. 그러나 박태환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놓았다. 단순히 기량이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다. '못할 건 또 뭐냐'는 자신감이 박태환을 불가능에 도전하게 만든 것이다. 박태환의 성공은 비단 수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와 별반 인연이 없을 것만 같은 종목들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줬다. 우리는 이제 불가능에 도전하는 선수가 생기고 또 그들에게 관심과 박수를 보낼 여유를 갖게 됐다. 한국야구의 사상 첫 금메달의 주역 정근우(SK)는 빠른 발이 장기다. 그의 발은 세계 무대에서도 통했다. 그런 그에게도 야구 외의 종목을 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초등학교시절 육상부 코치의 눈에 띄어 선수 제안을 받았던 것이다. 그러나 정근우는 야구를 택했다. 정근우는 "어렸을때라 돈이나 그런건 몰랐고 다만 인기도 좋고 화려해 보이는 야구가 좋았다"고 말했다. 정근우 뿐 아니라 축구나 야구에서 빠른 발로 한 몫 하고 있는 선수 대부분이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다. 반대로 육상이 화려해 보였다면? 한국 육상은 그 역사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베이징 올림픽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갖고 있다. 비 인기종목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육상 110m 허들에 출전, 24년만에 2회전 진출이란 기록을 남긴 이정준은 경기 후 당당하게 "류샹은 내 역할 모델이다. 그와 함께 뛰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류샹은 아테네 올림픽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의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 이정준의 아쉬움 속엔 '류샹이 했는데 나라고 못할 것 없다'는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는 이미 어느 누구 부럽지 않은 스타 대우를 받고 있다. 비록 첫 출전에서 결선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그 역시 언젠가는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줬다. 현재 한국의 리듬체조 선수는 채 100명이 되지 않는다. 그 속에서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다. 박태환을 포함해 한국 스포츠의 불모지에서 도전하고 있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지레 겁을 먹고 꼬리를 내릴 필요는 없다." 한국 사회가 보다 다양하고 건강하게 커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 것이다.▶ 관련기사 ◀☞윤석민 "퍼펙트 아쉽지만 최선다해준 이종범 선배께 감사"☞KIA 15안타 집중시키며 후반기 첫 승...윤석민 13승☞[베이스볼 테마록]윤석환 코치의 '공원이론'과 김선우의 부활☞[올림픽 결산:신인류 2.0이 온다]④솔직하게 욕심낸다☞[베이스볼 테마록]선두타자 고영민을 상대로 왜 이승호였을까
2008.08.29 I 정철우 기자
최경주, 필 미켈슨 등 `LG 스킨스게임` 출전
  • 최경주, 필 미켈슨 등 `LG 스킨스게임` 출전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는 29일 미국 PGA투어 스페셜 이벤트인 `LG스킨스게임`에 출전할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우승으로 `LG스킨스게임` 2연패를 거머쥔 스티븐 에임스(Stephen Ames, 캐나다), 메이저 대회 3회 우승 필 미켈슨(Phil Mickelson, 미국), US오픈 준우승 로코 미디에이트(Rocco Mediate, 미국), PGA 투어 5회 우승 최경주(K.J Choi, 한국) 등이 이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2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인 11월29~30일 이틀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 골프장의 셀러브러티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1983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총상금 100만 달러를 걸고 스타플레이어 4명을 초청해 벌이는 이벤트다. 특히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전체 상금의 20%인 20만 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해 추수감사절 주간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고 있다.LG전자는 2009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본부장 안명규 사장은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북미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회가 미국 A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고 미국에서만 약 2000만명이 시청해 최소 5000만달러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LG전자는 평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LG電-삼성테크윈-현대·기아차, 환율상승 최대수혜"☞삼성 `버블`·LG `스팀`..드럼세탁기 `맞대결`☞(IFA2008)LG전자 `스마트 테크`로 유럽 잡는다
2008.08.29 I 김상욱 기자
표도르 "알롭스키보다 조쉬 바넷이 더 강하다"
  • 표도르 "알롭스키보다 조쉬 바넷이 더 강하다"
  • [노컷뉴스 제공] '얼음 황제' 에멜리아넨코 표도르(32, 러시아)가 내년 1월 LA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대회 '어플릭션 3'에 참가한다.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격투기 국가대항전 M-1 챌린지 서울대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27일 방한한 표도르는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주 후 연말에 일본에 개최되는 격투기대회 참가여부가 확정된다. 만약 일본 대회에 불참하게 되면 내년 1월 '어플릭션 3'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표도르는 10월 11일로 예정된 '어플릭션 2'대회에는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7월 팀 실비아 전에서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발됐다. 표도르는 "'어플릭션 2'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29, 벨로루시)와 조쉬 바넷(30, 미국)이 격돌하고, 이 대결 승자와 내년 1월 '어플릭션 3'에서 대결한다"고 말했다. 표도르는 지난 7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M-1 어플릭션 밴드'에서 UFC 전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32, 미국)를 1라운드 36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목조르기) KO로 눌렀다. 종합격투기 전적 28승 1패. 표도르는 부상에 대해 "실비아 전에서 주먹으로 연타를 치면서 손가락을 다쳤다. 경기 끝나고 통증이 엄습했고, 두 달 후면 치료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선수 중 누가 더 어려운 상대인가'라는 질문에 표도르는 "두 선수 모두 경험이 풍부하고 강하다. 다만 알롭스키는 입식격투 기술 좋고, 바넷은 그래플링이 좋다. 개인적으론 바넷이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1 챌린지 대회는 8개국 10개팀이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펼치는 종합격투기대회. 러시아(레드데블), 프랑스, 한국, 미국, 핀란드가 A그룹, 러시아(리전), 네덜란드, 폴란드, 일본, 세계선발팀이 B그룹에 속해 경기를 치른다. M-1 챌린지 우승팀은 M-1 글로벌과 계약 체결 후 세계 정상급 대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일본과 세계선발팀, 한국과 미국 간 대결이 펼쳐진다. 70kg, 76kg, 84kg, 93kg, 93kg이상급 등 5체급으로 구분하여 각 체급별로 경기를 펼친다. 특히 국내 헤비급 차세대 파이터 이상수(24)와 러시아 '레드데빌' 소속 로만 젠소프(34, 러시아)와의 슈퍼파이트(93kg이상급)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표도르의 매니저를 겸임하는 M-1 글로벌 바딤 핀켈슈테인 회장은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에서 1년에 1~2번 꾸준히 대회를 열 생각이다. 참가팀 규모도 내년에는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도르는 직접 경기에 나서는 않지만 29일 대회 당일 슈퍼파이트 3경기를 해설한다. 또 대회 중간에는 직접 팬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M-1 챌린지(Challenge)' 서울 대회는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저녁 7시부터 생중계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 무에타이 마니아라는 연예인 이파니 씨가 표도르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대 소속사 "'좋은아침' 출연 먼저 결정...동시방송 '여유만만' 잘못"
  • 이용대 소속사 "'좋은아침' 출연 먼저 결정...동시방송 '여유만만' 잘못"
  • ▲ 이용대 선수[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 측이&nbsp;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이하 '좋은 아침')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의 동시 출연 논란에 대해 '여유만만'의 잘못을 지적했다.&nbsp;이용대 선수가 속한 삼성전기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nbsp;삼성전기&nbsp;측은 "26일 플라자 호텔에서 이용대 선수의 부모, 김중수 감독, 최지태 삼성전기 부단장, '좋은아침' 작가, '여유만만' 작가 등 총 6명이 만나 '좋은아침'은 27일, '여유만만'은 29일 방송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여유만만' 제작진은 만일 상호 합의 사항을 어길 경우 향후 어떤 조치라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KBS 담당 차장과 전화 통화로 그런 뜻을 재차 확인시켜줘 지금 같은 상황이 발생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측은 또, 이번 일과 관련해 '여유만만' 측이&nbsp;한 매체를 통해 밝힌 '이용대 선수의 출연이 베이징에 있을 때 논의됐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좋은아침' 측이 처음 출연을 의뢰한 건 8월10일 전후에 베이징 현지의 감독을 통해서였으며 감독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기로 하고 '좋은아침'과 세부적인 스케줄 조율하고 있을 무렵 '여유만만' 측 작가가 베이징에서 감독을 직접 만나 이용대 선수의 출연을 의뢰했으나&nbsp;당시 감독은 '여유만만' 측에 귀국 후 다시 얘기하자며 작가를 돌려보냈다는 것이다.&nbsp;그러면서 삼성전기 측은 '여유만만' 제작진이&nbsp;이용대 선수의 출연을 요청해온 것은 25일 올림픽 선수단의 귀국 직후라고 밝혔다. "이미 그 시점에 '좋은아침'과 26일 오전에 녹화를 진행하기로 합의가 된 상황이라 '여유만만' 측에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자 '여유만만' 팀은 26일 저녁에 녹화를 하자며 재차 요청했다"는 게 삼성전기 측 설명이다. 끝으로 삼성전기 측은 "이용대 선수의 부모를 비롯해 김중수 감독 등은 27일 오전 TV를 보고 KBS와 SBS가 동시 방송중임을 알고 당혹감과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원칙과 도의적인 책임을 준수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하기에 당사와 이용대 선수 가족 등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방송을 강행해야 했었는지 '여유만만' 책임자와 제작진에 묻고 싶다"고 유감을 표했다.▶ 관련기사 ◀☞방송사의 올림픽스타 섭외 경쟁...시청률 경쟁 희생양 전락 우려☞방통심의위, SBS-MBC 올림픽 '막말 중계' 의견 청취 후 제재 결정☞'올림픽 스타' 이용대-최민호, '좋은 아침'으로 방송 출연 스타트☞[올림픽 그후③]비인기종목 외면해온 스포츠 중계, 변화 기반 마련☞[올림픽 그후②]예능, 판도변화 뚜렷...올림픽 스타 잡기에 '사활'
2008.08.28 I 박미애 기자
  • 한국야구, 굴러들어온 500억
  • [조선일보 제공] 이번 한국 야구 금메달로 얻는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야구 금메달의 최대 수혜자는 선수들 자신이다. 대표팀은 KBO(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10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책정한 포상규정에 따라 총 10억4000만원을 별도로 받는다. 김경문 감독은 8000만원, 김광수 코치는 6000만원, 24명의 선수는 1인당 3750만원씩 받는다.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14명의 선수들은 2년 공백기간이 없어지면서 거액이 보장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시점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야구 금메달은 선수 개인뿐 아니라 프로야구 전체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 올 프로야구는 입장관중 목표를 500만 명으로 잡았다. 현재 정규리그의 80% 정도를 소화한 상태에서 420만 명 가까이 야구장을 찾았다. 이번 금메달이 흥행 바람몰이를 한다면 1995년 최다관중기록(540만6374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 만약 550만 명을 넘어서면 입장수익만도 목표보다 약 25억원 정도 늘어나게 된다. 보통 이때쯤 순위 레이스에서 밀려난 팀 구장은 한산하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로 인해 각 구장에 관중 증가요인이 생겼다. 팬들이 몰리면 야구장 주변 경제도 살아난다. 야구 붐이 조성되면 용품업계도 혜택을 입게 된다.이번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 시청률은 무려 52.6%. 결승전 경기에 광고를 집중한 기업이나 야구대표팀을 후원한 업체들도 유·무형의 광고효과를 누렸다. 이런 관심이 국내 프로야구 중계의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한 스포츠 케이블 채널은 금메달을 따낸 직후 예정에도 없던 26일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급히 편성했다.김종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이번 금메달이 올 시즌 프로야구에 만들어낼 경제적 효과는 8개 구단 합쳐 적어도 500억원은 될 것"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경제적 효과보다는 앞으로의 발전가치"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프로야구계 스스로 각 기업과 지역자치단체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소비자인 팬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야구를 하기 위해 확실한 미래 청사진을 갖고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KBO는 앞으로 건립될 야구박물관에 베이징올림픽 쿠바와의 결승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공을 영구 전시할 예정이다. KBO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당시 유니폼을 비롯해 프로 원년 각 팀의 유니폼, 팸플릿, 기념품 등도 함께 보관 중이다.
방통심의위, SBS-MBC 올림픽 '막말 중계' 의견 청취 후 제재 결정
  • 방통심의위, SBS-MBC 올림픽 '막말 중계' 의견 청취 후 제재 결정
  • ▲ 심권호 SBS 레슬링 해설위원과 MBC 유도 객원해설을 맡았던 추성훈(사진 왼쪽부터)&nbsp;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송심의위)가 2008 베이징 올림픽 ‘막말 중계’에 대해 의견 청취 결정을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26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MBC와 SBS의 일부 베이징 올림픽 중계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차기 회의에서 방송사별 당사자들의 의견 진술을 청취한 후 제재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이 같은 결정의 이유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제1항과 제51조(방송언어)제3항, 제7조(방송의 공적책임)제6항을 위반을 들었다. 올림픽 중계 중 심권호 SBS 레슬링 해설위원은 “야”, “바보야”, “아이씨” 등의 반말과 막말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또 MBC 유도 중계에 객원해설을 맡은 추성훈은 흥분해 “움직여, 움직여, 그렇지”, “어후 씨 허우” 등 방송에 적절하지 못한 반말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 관련기사 ◀☞방통심의위, 올림픽 '막말방송' '비하자막'에 옐로 카드☞올림픽 중계 또 '방송사고'...MBC, 야구중계 직후 사적 대화 '송출'☞'흥분'VS'진중', 베이징 올림픽서 생겨난 스포츠 중계의 딜레마☞'막말-고성'...올림픽 '상식 밖' 중계·해설에 시청자들 '뿔났다!'
2008.08.26 I 양승준 기자
비인기종목 외면해온 스포츠 중계, 변화 기반 마련
  • [올림픽 그후③]비인기종목 외면해온 스포츠 중계, 변화 기반 마련
  • ▲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팀[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지상파 방송사들의 스포츠 중계 행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nbsp;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가장 많은 13개의 금메달을&nbsp;획득한 이번 올림픽 이후 그동안 '비인기종목'으로 치부됐던 종목들에&nbsp;방송사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부풀리게 하고 있다.&nbsp;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올림픽에는 국내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nbsp;TV로 집중시켜 왔다.&nbsp;한국이 메달권에 있는&nbsp;종목이면 인기, 비인기를 가리지 않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 방송사들도 이 기간에는 종목의 인기도를 가리지 않고 한국 대표팀이 선전하는 경기들을 조명했다.&nbsp;그러나&nbsp;4년에 한번 올림픽이 열리는 보름 남짓한 기간에만 그랬을 뿐 나머지 3년 350일 가량은 빛을 보지 못하는 종목들이 허다했다. 핸드볼, 양궁, 배드민턴, 태권도 등 수많은 종목들이 올림픽 기간에는 사랑을 받지만 올림픽이 끝나면&nbsp;세계 선수권 대회라도 대중은 물론 TV에서도&nbsp;조명을 받지 못하는 일이 되풀이 돼 왔다.&nbsp;하지만 올해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어느 때보다 다양한 종목에서 선전을 하고 감동적인 명승부를 펼치면서 시청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비인기종목을 등한시한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시청자들은 특히 이번 올림픽 기간 중 인기종목이나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에만 중계가 집중되는 것에 강도 높게 비판을 했다.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 종목, 한국 선수의 메달 획득 장면만 연거푸 보여주는 방송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비인기종목에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는 방송만한 것이 없는데 정작 방송사는 시청률만 의식해 이를 외면한다는 것이다. 실제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인 이형택은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 출전이었으나 메달과 거리가 있는 그의 경기가 생중계되지는 않았다.&nbsp;방송사들도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분위기다.&nbsp;한 지상파 방송사 스포츠제작부 관계자는 “비인기종목과 아마추어 종목 경기에 대한 중계방송이 많지는 않더라도 꾸준히&nbsp;해왔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이들 종목의&nbsp;경기 중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편성 관계자들과 나눴다”고 전했다.&nbsp;하지만 방송사의&nbsp;변화만 있어서는 안된다. 시청자들도 스포츠 중계 행태의 문제점을 지적만 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줘야 변화는 정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nbsp;또 다른 방송사 관계자는 “TV 주 시청층인 40~50대 여성들이 드라마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프라임 시간대에 스포츠, 그것도 비인기종목을 중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 “평소 주목받지 못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한때 '반짝 인기'에 그치지 않기위해서는 체육계와 방송의 노력뿐 아니라 대중들의 지속적인 성원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nbsp;한편 뜨거웠던 올림픽 열기가 점차 식어가면서 올림픽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이 비인기종목 중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에 적절한 시기라는 견해도 있다.&nbsp;한동안 올림픽에서 선전한 대한민국&nbsp;선수들 덕분에 TV 중계를 보며 행복했지만 올림픽이 폐막하자 주변에서는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 하는 허무한 한숨도 심심치 않게 쏟아지는 이 때에 올림픽 당시 주목받은 종목들을 중계하면 관심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 관련기사 ◀☞[올림픽 그후②]예능, 판도변화 뚜렷...올림픽 스타 잡기에 '사활'☞[올림픽 그후①]드라마, 종영시점 뒤바뀌며 편성전쟁 '예고'☞[올림픽중계 결산④]올림픽 중계 '희로애락' 말말말 '베스트-워스트 5'☞[올림픽중계 결산③]올림픽 통해 '뜨고 진' 스타 해설가, 캐스터는?☞[올림픽중계 결산①]장미란 이용대, 눈도장 '콕'...시청률로 본 올림픽
2008.08.26 I 유숙 기자
예능, 판도변화 뚜렷...올림픽 스타 잡기에 '사활'
  • [올림픽 그후②]예능, 판도변화 뚜렷...올림픽 스타 잡기에 '사활'
  • ▲ 올림픽 중계방송에 도전했던 '무한도전' 멤버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지상파 방송3사의 예능프로그램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 가장 많은 판도변화가 일었다.뿐만 아니라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높은 상황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섭외 여부에 따라 프로그램의 판도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올림픽 후폭풍이 가장 거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먼저 선수를 치고 나온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은 올림픽 기간 중 실제 중계방송에 멤버들을 투입하며 인지도를 높였지만 본방송 시청률은 다소 주춤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올림픽 중계에 참여를 하며 스포츠와 연관성을 부각시킨&nbsp;'무한도전'은 올림픽 스타 섭외에 발빠르게 나섰다. '무한도전'은 윙크세리머니로&nbsp;'국민 남동생'으로 부상한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파트너인 이효정을 섭외해 28일 녹화를 할 예정이다. 스포츠 스타와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대결은 '무한도전'의 전매특허(?)였던 만큼 이용대와 이효정의 출연은 최근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무한도전'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역시 올림픽 스타 섭외에 성공했다. '무릎팍도사'는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빛 바벨을 들어올린 여자역도선수 장미란과 강호동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무릎팍도사' 또한 그동안 박세리와 추성훈, 이만기&nbsp;등 스포츠 스타 출연시 시청률이 높았던 만큼 장미란의 출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nbsp;KBS와 SBS의 몇몇 예능프로그램 제작진 역시 모든 채널을 동원해 올림픽 스타 섭외에 나섰다.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의 경우 프로그램&nbsp;제목이 올림픽 대표선수들의 산실인 태릉선수촌에서 모티브를 따온 만큼 올림픽 스타들의 출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능선수촌' 관계자는 "조만간 국민들의 큰 관심을 모은 올림픽 스타 출연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방송사의 예능국 PD는 "당분간 올림픽 스타들이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임 분명하다"며 " 게스트의 화제성에 따라 시청률이 좌우되는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올림픽 스타들은 현재로서는 가장 매력적인 출연자들이 될 수 밖에 없기에 섭외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예능프로그램의 강자로 부상한 SBS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 코너의 경우 올림픽 스타의 출연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코너 역시 구체적인 섭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여타 예능프로그램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올림픽 그후③]비인기종목 외면해온 스포츠 중계, 변화 기반 마련☞[올림픽 그후①]드라마, 종영시점 뒤바뀌며 편성전쟁 '예고'☞[올림픽중계 결산④]올림픽 중계 '희로애락' 말말말 '베스트-워스트 5'☞[올림픽중계 결산③]올림픽 통해 '뜨고 진' 스타 해설가, 캐스터는?☞[올림픽중계 결산①]장미란 이용대, 눈도장 '콕'...시청률로 본 올림픽
2008.08.26 I 김용운 기자
드라마, 종영시점 뒤바뀌며 편성전쟁 '예고'
  • [올림픽 그후①]드라마, 종영시점 뒤바뀌며 편성전쟁 '예고'
  • ▲ MBC '에덴의 동쪽'(사진 위)과 KBS 2TV&nbsp;'연애결혼'은 현재 월화드라마 시청률 선두를 달리고 있는 SBS '식객'이 올림픽 기간 중 2회&nbsp;결방으로 9월9일로 종영이&nbsp;늦춰지면서 예상보다 일주일 더 '식객'과 맞붙게 됐다.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8월8일 개막식 이후 17일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08 베이징 올림픽이 24일 막을 내렸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한국과 시차가 1시간 밖에 나지 않아 방송 3사의 드라마가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무더기 결방'됐다. 드라마의 결방여부는 결국 기존 드라마의 종영과 새 드라마의 시작 시점에 변화를 주는 만큼 하반기 방송가 판도에 여진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월화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SBS '식객'은 올림픽 기간 중 12일과 19일 2회를 결방했다. 24부로 예정된 '식객'은 이로 인해 종영이 1주일 늦춰져 9월9일 마지막 회를 방영하게 됐다. '식객'의 결방에 따라 경쟁작인 KBS 2TV '최강칠우'와 MBC '밤이면 밤마다'는 일정부분 반사이익을 얻은 듯 보였다. '식객'에 눌려있던 KBS 2TV '최강칠우'와 MBC '밤이면 밤마다'는 19일 '식객'이 결방된 틈에 방영된 최종회가 TNS미디어코리아(이하) 기준 각각 13.4%와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18일보다 각각 2.9%포인트와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최강칠우'의 경우 자체 최고시청률이었다. 그러나 '식객'의 올림픽 기간 중 결방은 후속 경쟁드라마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해 결과적으로 KBS 2TV와 MBC 두 채널에는 악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2회 결방에도 불구하고 ‘식객’은 25일 시청률 23.3%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절대강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새롭게 선보인 KBS 2TV '연애결혼'과 MBC 새 드라마 '에덴의 동쪽' 스페셜은 각각 한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다. 두 드라마는 올림픽 덕분에 '식객'과 일주일을 더 경쟁하게 된 만큼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올림픽 기간 중 수목드라마 판도에서는 한자릿수 시청률인 MBC '대한민국 변호사’를 제외하고 KBS 2TV '전설의 고향'과 SBS '워킹맘’이 선두권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 ‘전설의 고향’은 7월31일 27.3%의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한 '태양의 여자' 후속으로 6일 첫 방영했다. 방영 첫 회 20.1%의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정상을 차지한 '전설의 고향'은 단막극 형식임에도 불구하고 10%후반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일지매’ 후속으로 방영된 SBS '워킹맘'을 13일까지 앞섰다 그러나 14일 '워킹맘’이 ‘전설의 고향’을 누르고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어 20일 ‘전설의 고향’이 올림픽 중계로 결방해 ‘워킹맘’은 2주 연속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1일 방영된 ‘전설의 고향’은 16.8%의 시청률을 올려 ‘워킹맘’의 14.7%의 시청률을 앞섰다. MBC ‘대한민국 변호사’는 7.5% 시청률에 머물렀다. 올림픽 기간 중 드라마의 결방이 가장 잦았던 것은 주말이다. KBS 2TV ‘엄마가 뿔났다’는 2회, ‘대왕 세종’은 3회 결방됐으며 MBC '내 여자'는 무려 4회 결방됐다. SBS '행복합니다’는 2회, ‘조강지처클럽’은 1회 결방됐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후속으로 방영될 '유리의 성'의 첫 방송은 9월 6일로 1주일 연기됐다. 주말드라마의 경우 고정시청자 층이 두껍기 때문에 올림픽 이후 ‘조강지처클럽’과 ‘엄마가 뿔났다’가 주도하고 있는 시청률 선두 싸움에는 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게 방송사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한 방송사의 편성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중 드라마들의 판도 변화는 올림픽 중계와 경쟁 드라마의 결방 여부 등 단기적인 변수로 인해 일시적일 수도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제 한 뒤 “오히려 올림픽 기간 중 드라마의 결방은 결국 드라마의 종영시점을 뒤바뀌게 한 측면에서 또 다른 편성전쟁의 시작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올림픽 그후③]비인기종목 외면해온 스포츠 중계, 변화 기반 마련☞[올림픽 그후②]예능, 판도변화 뚜렷...올림픽 스타 잡기에 '사활'☞[올림픽중계 결산④]올림픽 중계 '희로애락' 말말말 '베스트-워스트 5'☞[올림픽중계 결산③]올림픽 통해 '뜨고 진' 스타 해설가, 캐스터는?☞[올림픽중계 결산①]장미란 이용대, 눈도장 '콕'...시청률로 본 올림픽
2008.08.26 I 김용운 기자
올림픽 중계 '희로애락' 말말말 '베스트-워스트 5'
  • [올림픽중계 결산④]올림픽 중계 '희로애락' 말말말 '베스트-워스트 5'
  • ▲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헝가리전 중계를 맡았던 MBC&nbsp;임오경&nbsp;해설 위원과 김완태 캐스터, 보조 해설자로 참여한 '무한도전' 노홍철(왼쪽)과 박태환의 수영 중계를 맡았던 SBS 배기완 캐스터와 김봉조 해설 위원.&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올림픽 방송이 끝나면 해설자와 아나운서의 어록이 남는다.'&nbsp;이번 2008 베이징 올림픽도 예년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와 마찬가지로 스타 해설자들의 입담이 빛을 발하며 수많은 어록을 남겼다. 반면에 막말 방송과 감정 해설로 인한 방송 불가용 해설도 남발했다. 지난 17일간&nbsp;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올림픽 중계 해설위원과 캐스터들의 '말말말' 베스트5와 워스트5를 각각 꼽아봤다. ◇ 베스트 5 "가제트 팔, 가제트 다리다"▲ 임오경 MBC 핸드볼 해설위원. 독일과의 여자 핸드볼 예선에서&nbsp;한국 선수들이 상대편 공격에 호수비를 벌이자 뻗기만 해도 다 닿는다며. 임오경 해설위원은 또 헝가리와의 여자 핸드볼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양팀의 접전이 계속되자 "한데볼이 아닌 핸드볼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내야 한다"는 재치있는 말도 했다."고마워요 사토" ▲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 한일전 8회 때 일본 좌익수 사토 타카히코가 고영민의 플라이볼을 놓치자. "오리발하고 닭발하고 싸우게 되는 거죠"▲ 안창남 KBS 수영 해설위원. 남자 자유형 200m결승에서 박태환의 발 사이즈가 275㎜인데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는 무려 350㎜라며. "아~ 정말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미꾸라지예요" ▲ 윤성원 KBS 핸드볼 해설위원. 여자 핸드볼 헝가리전에서 김온아가 수비수 사이를 잘 빠져나가며 득점을 하자."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 배기완 SBS 수영 캐스터.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박태환의 나이가 20살에 불과한 것을 언급하며. ◇ 워스트 5 "방심하면 안돼" "야,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잖아" "바보야" ▲ 심권호 SBS 레슬링 해설위원. 그레코로만형 55㎏급 박은철과 60㎏급 정지현의 경기가 잘 안풀리자. "펠프스 힘내라" ▲ 김봉조 SBS 수영 해설 위원. 남자&nbsp;자유형 200m 결승 경기에서 흥분한 나머지 박태환의 최대 라이벌이자 이 경기 우승자인 펠프스를 응원하는 해프닝."50미터 기록을 40초대에 끊으면 '안전빵'"▲ 안창남 KBS 수영 해설위원. 수영 400m 결승 경기에서&nbsp;박태환이 200m 지점부터&nbsp; 해켓을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가자 흥분을 누르지 못하고. "(박태환이)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박석기 MBC 수영 해설위원. 박태환이 수영 400m 에서 1위로 터치패트를&nbsp;찍자 감격에 겨워 실수. "우리 헝가리 선수"▲ MBC ‘무한도전’ 노홍철. 객원 해설자로 참여한&nbsp;여자 핸드볼 헝가리와의 예선 중계 도중 지나치게 흥분한 나머지 말실수를 연발하며. ▶ 관련기사 ◀☞[올림픽중계 결산③]올림픽 통해 '뜨고 진' 스타 해설가, 캐스터는?☞[올림픽중계 결산②]방송사 중계 경쟁 '金 KBS, 銀 MBC, 銅 SBS'☞[올림픽중계 결산①]장미란 이용대, 눈도장 '콕'...시청률로 본 올림픽☞방통심의위, 올림픽 '막말방송' '비하자막'에 옐로 카드☞'흥분'VS'진중', 베이징 올림픽서 생겨난 스포츠 중계의 딜레마
2008.08.25 I 양승준 기자
올림픽 통해 '뜨고 진' 스타 해설가, 캐스터는?
  • [올림픽중계 결산③]올림픽 통해 '뜨고 진' 스타 해설가, 캐스터는?
  • ▲ 허구연 임오경 이원희 최승돈 심권호 배기완(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4일 2008 베이징 올림픽 폐막과 동시에 올림픽 장외전이라 불리는 방송사의 중계 경쟁도 막을 내렸다. 지상파 방송 3사 KBS MBC SBS는 시청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올림픽 스타 해설가와 자사의 유명 아나운서를 내세워 시청자 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각 방송사가 준비한 올림픽 중계 비밀 병기에 대한 시청자들은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올림픽 중계를 통해 부각된 이들이 있는가 하면 낮은 성적표를 받아쥔 이들도 있다. 올림픽 중계로 뜨고 진 해설자와 캐스터를 살펴봤다. “고마워요 사토” 22일 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인 한국과 일본의경기 8회에 일본 좌익수 사토 타카히코가 고영민의 플라이볼을 놓치자 MBC 허구연 해설위원이 방송서 한 말이다. 허 위원은 한국과 대만 전 후 아나운서와 나운 사적인 대화가 방송을 타는 아찔한 사고로 홍역을 치르기는 했지만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인터넷에서는 '독도를 넘어 대마도까지 날아간 홈런' 등의 허 위원의 해설이 ‘어록’으로 떠돌고 있는 상태다. 허 위원은 무엇보다 연륜에서 비롯된 전문 지식과 선수들의 개인사까지 아우루는 풍부한 해설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허 위원은 한국과 쿠바의 결승전에서 투병 중인 아내를 두고 올림픽 출전 여부까지 고심한 김동주의 고군분투에 연방 격려를 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우생순’의 주인공 임오경도 감동의 해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임오경 MBC 핸드볼 해설 위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해설에 대한 불만이라면 모두 받아들이겠지만 고생 끝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선 선수들에 대한 비난은 절대 참지 못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 대한 애착이 컸다. 임 위원은 풍부한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관통하는 전문적 해설, 선수들과 현장에서 같이 호흡하는 듯한 생생한 중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헝가리를 꺾고 동메달을 확정지은 순간 임 위원은 “핸드볼 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무엇보다 소외 스포츠인 핸드볼에 열광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해설자 이기에 앞서 핸드볼인의 한 사람으로서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 중 격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며 울먹였던 임오경 위원의 해설은 자칫 감정적 해설로 비춰져 시청자들의 불만을 살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임 위원의 해설로 경기가 더 감동적이었다”며 그의 해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이 중론을 이루었다.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의 생동감과 전문성이 살아 있는 유도 해설도 시청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원희 KBS 유도해설 위원은 선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올림픽에 뛰고 있는 선수들이 위기의 순간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또 그 난관을 어떻게 풀어야할지를 비교적 차분하게 잘 풀어 중계의 맛을 살렸다. 또 부상으로 결승전에서 13초 만에 패한 왕기춘 선수에게는 그간 왕 선수가 선수촌에서 훈련해왔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패배로 침통해 있는 선수를 위로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최승돈 KBS 아나운서와 강재형 MBC 아나운서는 비교적 차분함을 잃지 않는 중계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랜 기간 구기 종목 중계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최 아나운서는 여자 핸드볼 상대 선수의 경기 스타일까지 설명해주는 전문 지식을 뽐냈다. 남현희 선수의 펜싱 경기 중계를 맡은 강 아나운서도 남 선수의 선전에 흥분을 감추지 목한 다른 방송사의 아나운서와는 달리 중계의 완급을 조절하며 경기 상황의 문제점 등을 집어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파문을 일으켜 한동안 방송에 나서지 못했던 임경진 MBC 아나운서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임오경 해설위원화 한국 대 헝가리의 여자 핸드볼 동메달 결정전 중계에서 시청자들의 감정을 울리는 중계를 하기도 했다. 특유의 넉살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심권호 SBS 레슬링 해설 위원은 이번 올림픽 중계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해설자 중 한 명이다. "심판이 못 볼 때는 반칙해도 괜찮다"는 유머러스함으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부터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까지 수많은 어록을 남긴 심 위원은이번 올림픽에서 막말 방송으로 추락의 길을 걸었다. 심 위원은 그레코로만형 55㎏급 박은철과 60㎏급 정지현의 경기를 해설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잖아", "야", "바보야" 등 지나친 반말과 고성을 쏟아 내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이날 심 위원의 해설을 지켜 본 시청자들은 SBS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백번 양보해 후배라서 반말 중계를 했다고 쳐도 방송에서 '아이씨' 같은 말을 하는 것은 너무 하지 않나?", "방송 보면서 화난 적은 처음이다" 등의 비판적인 글을 올렸다. 김봉조 SBS 수영 해설 위원도 방송 내내 흥분만 하고 해설이나 분석은 없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 위원은 박태환의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중계 해설에서 "태환아!"를 연발하며 제자인 박태환의 응원에만 그치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았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날 중계가 너무 흥분해서 말도 더듬고 해설이 하나도 없다며 일본판 중계 방송을 찾는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벌어지기도 했다. 수영 경기를 중계한 배기완 SBS 아나운서도 극도의 감정적 진행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뭇매를 피할 수 없었다. 배 아나운서의 중계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아~”라는 고성을 질러가며 경기 중계 보다는 응원에 치우쳤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선수 출신 해설자들의 정제되지 않은 언어 사용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또 좋은 경기 결과에 같은 운동 선수 출신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정이 벅차올라 방송 도중 감정의 균형을 잠시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올림픽 중계는 다양한 연령층과 전국민이 함께 보는 방송인 만큼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방송에 대한 책임감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관련기사 ◀☞[올림픽중계 결산④]올림픽 중계 '희로애락' 말말말 '베스트-워스트 5'☞[올림픽중계 결산②]방송사 중계 경쟁 '金 KBS, 銀 MBC, 銅 SBS'☞[올림픽중계 결산①]장미란 이용대, 눈도장 '콕'...시청률로 본 올림픽☞방통심의위, 올림픽 '막말방송' '비하자막'에 옐로 카드☞'흥분'VS'진중', 베이징 올림픽서 생겨난 스포츠 중계의 딜레마
2008.08.25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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