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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주' 한경, 베이징서 성화봉송..."내 생애 가장 특별한 순간"
- ▲ '슈퍼주니어' 한경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 한경은 지난 7일 오후 4시께(현지 시간) 베이징시 동북쪽 순의(Shun yi)구 구간에서 현지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성화 봉송을 무사히 마쳤다. 성화봉송 실황을 생중계한 BTV는 이날 한경의 성화봉송 장면을 방영하며 “아시아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며 “한경은 현재 중국 내 청소년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베이징 지역의 성화봉송 주자로는 스포츠 스타 야오밍, 중국 최초 우주인 양리웨이, 배우 천바오궈(陳寶國) 등 중국 각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선정된 만큼,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경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성화봉송을 마친 한경은 “생애 가장 특별한 순간이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해서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렇게 가슴 벅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한국,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팬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7년 베이징 올림픽 공식 후원업체인 코카콜라의 중국 사이트 (www.icoke.cn) 에서 진행된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선발 투표'에서 베이징 지역 1위를 차지한 한경은 아시아 전역에서 활약하면서 중국을 널리 알린 점을 인정받아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됐다. ▲ '슈퍼주니어' 한경(사진 왼쪽)이 성화를 건네 받고 있다.▶ 관련기사 ◀☞'슈퍼주니어-M' 한경, 스촨성 피해복구 성금 10억 기부☞'슈주' 한경, 中 최고 가수 100인 선정...'베이징올림픽' 전야제 빛낸다☞슈주 한경, 中 '가장 스타일리시한 남자 아티스트' 선정☞슈퍼주니어 한경,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뛴다☞'슈주' 한경-시원, 장리인 뮤비서 경극 배우 변신 '눈길'
- IOC, 유튜브 2008 베이징 올림픽 공식 채널 오픈
- [노컷뉴스 제공]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한국, 인도,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등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77개 지역에 2008 베이징 올림픽 온라인 중계 채널을 개설한다고 5일 발표했다.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는 오는 6일부터 2008 베이징 올림픽 경기 동영상을 각 지역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beijing2008) 을 통해 VOD (Video On Demand) 방식으로 방송할 예정이다.IOC 채널은 VOD 저작권이 팔리지 않은 지역이나 독점이 아니라 공유되는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또한 IOC자회사인 올림픽 브로드캐스트 서비스 (Olympic Broadcast Service, OBS)와 협력하여 정기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 하이라이트, 경기 뉴스, 그날의 주요 경기 영상 등이 제공되며17일간의 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제한적인 지역에서만 시청 가능했던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3개 지역에서만 시청 가능했던 토리노 올림픽과 달리 IOC 채널을 통해 직접적으로 전세계 디지털 매체로 올림픽 중계를 하는 것은 이번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처음이다.티모 룸(Timo Lumme) IOC 방송 및 마케팅 총괄 책임자(IOC Director of Television and Marketing Services)는”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환상적인 올림픽 경기와 경험하게 하고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통해 영감을 얻게 하는 것이다” 라며 “IOC 채널은 이미 전세계 젊은 스포츠 팬들이 익숙하게 즐기고 있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IOC 자체적인 글로벌한 방송 채널과 동영상 제작 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제휴를 맺은 미디어 플랫폼 파트너들과 함께 올림픽 방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IOC는 인터넷을 포함한 전세계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다양한 동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저작권 침해의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美 언론 "북한,12년만에 금메달 딸 듯"
- [노컷뉴스 제공] 북한은 다음 달 8일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딸 수 있으나 현재 목표로 하는 메달 10개 획득은 어려울 것이라고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들이 전망했다.미국의 스포츠 전문 격주간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8일 자 최신호에서, "북한 여자 유도 영웅, 계순희가 57킬로그램급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이며 은메달 후보로는 여자체조 도마의 송수정, 남자역도 62킬로그램 급의 임용수"를 지목했다.이 밖에 남자역도 67킬로그램급의 김철진, 여자역도 58킬로그램급의 오정애, 그리고 여자사격 트랩의 박영희를 동메달 후보로 꼽았다.미국 내 올림픽 독점 중계권을 갖고 있는 NBC 방송도 자체 올림픽 특집 웹사이트에서 "16살의 어린 나이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계순희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NBC는 "여자유도의 안금애, 여자체조의 홍수정, 남자체조의 리수광,권투의 김성국, 남자역도의 차금철 선수 등 5명이 북한에 메달을 안겨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북한이 금메달까지 바라보고 있는 여자축구는 북한과 같은 조에 속한 독일과 브라질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딸 것으로 예측했지만, 북한은 예선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밖에도 북한이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여자유도의 원옥임과 남자사격의 김정수, 여자역도의 박현숙 등도 메달 후보에 들지 못했다.북한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모두 10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첫 금메달 획득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북한의 윤용복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최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대 과제는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5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6위를 차지했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그러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 그리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에 그치면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한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종합메달 순위에서 미국이 총 1백21개의 메달로 개최국인 중국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중국과 러시아, 호주, 독일, 프랑스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금메달 수에서는 중국이 49개로 45개의 미국에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은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각각 7개 씩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박래휘소장의 성공노트) 고객의 이용목적을 파악하라! (아침시장)
- [이데일리 박래휘 칼럼니스트] 아침에 출근길에 깁밥집에 늘어서 있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을 종종 보게 된다. 또한, 지하철 입구, 출근에 위치하여 김밥과 떡,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광경은 당연한 거리의 풍경 중에 하나로 여겨지게 된다. 우리는 여기에서 잠시 고객의 이용목적에 따라 새로이 생겨나고 없어지는 것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출근길에 만나 볼 수 있는 것은 우선,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간단한 식사대용으로써 단시간에 구입이 가능하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저렴하며, 일단, 먹기에 간편하다는 것이다. 이에 맞추어 오피스가 근처의 패스트푸드점은 오전 일찍 점포의 문을 열어 손님을 맞이하며, 편의점의 경우는 역근처뿐만아니라 지하철옆 안에 까지 침투하여 다양하고 저렴한 먹을거리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이 점포 내에서 체류하는 동안의 주변상품의 배치를 통한 부가적 수익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가게는 어떤 동기와 이용목적으로 고객이 찾아오는 가를 한번쯤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이것은 비단, 외식뿐 만아니라 타 업종에서도 적용되는 것이니 잘 조사해 보면, 매출증가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 아울러, 경쟁업소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방법에 ‘함께온 고객의 수’와 ‘객단가’를 더불어 조사를 해둘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호프전문점이나 주점과 같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대개 4~6시 사이에 폐점을 하지만 시간을 2시간정도만 늘려서 간단한 스프나 죽을 판매하는 방법과 고기 집에 경우에는 점포만의 특제햄버거나 너비아니버거를 판매하여 매출증대와 그 맛을 본 고객이 퇴근 후, 재방문을 유도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처럼, 불경기가 장기간 진행되고 있고, 자고일어나면 가격이 뛰어오르는 고물가시대와 1인당 외식의 횟수가 줄어들고, 나날이 피를 말리는 업소간의 경쟁상황에서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업소의 전략을 기획하고 행하는 데, 기본이 된다는 점을 먼저 잊지 말기를 바란다. 그럼, 시간대적 동기가 아닌 그 외의 중요한 고객의 이용목적에는 ‘데이트하기 좋은 곳’ ‘여자 끼리와도 좋은 곳’ ‘접대장소로 좋은 곳’ ‘스포츠중계를 같이 볼 수 있는 곳’...등, 고객의 목적(이용 동기)에 맞게 분위기(조명의 밝기와 색의 배색)를 만들어 간다면 어려운 시기에서도 살아남고 매출을 증대시키는 점포로 키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참고] 음식점의 이용 동기의 보기(자기업소에 맞게 만들기를 바람) 1, 접대하기 좋은 곳 2. 방송,잡지등 매스컴의 맛있는 업소를 맛보기 위해 3. 기념일, 생일 등을 위해 4. 가격이 싸고 양도 푸짐해서 5. 시간이 어정정해서 현)F.D푸드컨셉연구소장주요경력국내1호남성푸드코디네이터외식컨설턴트한국외식산업경영학회이사공주대외식상품학과, 경영대학원강사역임부경대,대구카톨릭대 외식최고경영자과정강사
- 후반전 '싹둑'한 유로 2008 중계 방송, '폭풍우 때문에'
- [노컷뉴스 제공]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을 보기 위해 새벽 잠을 포기한 축구 팬들이 화났다. 2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에 시작된 독일-터키의 유로 2008 4강전 중계 방송(KBS)이 갑작스런 현지 송출 문제로 인해 후반전 40분 가량을 통째로 중계하지 못했기 때문. 결국 잠을 설치며 TV 앞에 앉아있던 축구팬들은 1-1 동점이던 후반 34분에 터진 독일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역전 헤딩슛도, 후반 41분 세미흐 센트루크(터키)의 동점골도 보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필리프 람의 결승골 직전에 다시 방송이 재개, 가까스로 독일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을 볼 수 있었지만, 중간 과정을 싹둑 잘라먹고 결과만 보게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독일-터키의 4강전을 중계한 KBS 스포츠 게시판에는 방송 직후 "그러도고 공영 방송이냐, 잠도 못자고 봤는데", "내가 재방송 보려고 잠도 안자고 이짓 하는 줄 압니까", "다음부터는 절대 축구 중계 하지 마세요", "다신 KBS 축구 보나 봐라" 등 비난의 글들이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날 방송 사고의 원인은 방송 송출을 책임지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의 IBC(국제방송센터) 정전사태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 파악에 나선 KBS는 이날 오전 자유게시판 공지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하며 "이번 사태는 대회 개막 이후 초유의 일이었다"며 "경기가 열린 스위스 바젤의 날씨는 괜찮았지만, 오스트리아 전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고 풍속이 60마일에 달하면서 전 세계 방송 송출을 책임지는 빈의 IBC(국제방송센터)가 정전사태로 인해 송신 장애를 겪었다"는 영국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전했다. 이어 "현지 주관방송사에서는 사태에 책임을 지고, 'Re-Feed'라는 이름으로 후반전을 전 세계로 재송출하였다"며 뒤늦게 송출받은 영상을 바탕으로, 이날 오후 2시 KBS 2 채널을 통해 독일-터키 4강전 재방송을 차질없이 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유로 2008은 8강전부터 KBS, MBC, SBS 방송 3사가 돌아가면서 중계하고 있으며 MBC-ESPN이 전 경기를 녹화중계 하고 있다.
- SKT, 장애청소년IT챌린지 대회 개최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중, 고교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2008 SK텔레콤 장애 청소년 IT챌린지' 대회가 16일부터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시작됐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만 14세~24세 장애 청소년들이 참가해 지적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등 4개 장애 영역별로 경쟁한다. 경쟁분야는 IT활용능력을 겨루는 e라이프 부문과 온라인게임 경연인 e스포츠 부문 두 가지로 나뉜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 26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선전을 치렀다. 본선에는 각 시도별 대표 260명이 출전했다.대회 참가 청소년들은 서울여대 박미영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출제위원단이 제시하는 20개 과제를 60분간 인터넷만을 이용해 해결해야 한다. 자동 컴퓨터 채점 시스템과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17일 오후 대회장에서 시상식이 열린다.각 장애영역별 우승자에게는 베스트 챌린저 상이, 준우승자에게는 엑설런트 첼린저 상이 각각 주어지며, 부상으로 해외연수의 기회와 장학금이 주어진다. 특히 매년 우수 입상자에게 주어져온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선진국의 장애인 관련 시스템을 돌아보고, 장애를 딛고 성공한 역할 모델과의 면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개발 의지를 북돋우는 내용으로 채워진다.이 밖에 온라인게임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한국 e스포츠 협회가 인정하는 명예 선수증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e 스포츠 부문 결승전에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의 전상욱, 권오혁 선수가 직접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경기내용을 대회장에서 실시간 중계하며, 그룹 에픽하이가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권오용 SK텔레콤 홍보실장은 “SK텔레콤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를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IT시대의 당당한 주역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바퀴' 김구라도 압도, 아줌마들의 거침없는 토크로 '인기몰이'
-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세바퀴' 코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보기 : ① 밴댕이 ② 열빙어 ③ 김구라. 질문 : 다음 중 밴댕이는? 정답을 맞힌 사람은 ‘똑순이’ 김민희 1명. 대부분이 2번을 답으로 썼고 조갑경과 송은이는 3번 김구라라고 대답했다. 독설로 유명한 김구라가 발끈했다. 그러나 ‘김구라’라는 답을 쓴 조갑경과 송은희는 오히려 태연했다. “난센스 퀴즈인 줄 알고 재미있게 하려고 그랬지.” 이어 양희은이 한마디 한다. “여기서 벌써 밴댕이인 게 드러난다.” 결국 김구라도 두 손을 들며 한탄을 한다. “이분들 정말 무서운 분들이야.” 새 코너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가 ‘아줌마 파워’를 앞세워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바퀴’는 아줌마 연예인들이 대거 패널로 출연해 토크를 하고 퀴즈를 푸는 형식의 코너다. 8일 방송에는 양희은, 엄앵란, 선우용녀, 이경실, 옥희, 오미연, 조은숙, 김민희, 조갑경, 이선진, 송은희, 이은하 등 총 14명의 여성 출연자가 패널로 출연했다. 남자 패널은 조형기와 김성주 2명뿐이었다. 아줌마들끼리 수다를 떨기 시작하자 만약 1~2명이 출연했다면 상상도 못했을 말들이 폭로에 가깝게 쏟아지고 있다. 8일 방송에서는 ‘과거에는 남녀가 뽀뽀도 못했다’던 선우용녀가 자신의 결혼 스토리에 대해 “애가 들어섰으니까 했지 뭐”라고 천연덕스럽게 밝혔고, 스포츠 캐스터 이은하도 주위의 채근에 못이기는 척 “월드컵 베이비를 갖고 임신 3개월째에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은하는 “월드컵을 보다가 그날 밤 어떻게…”라고 하더니 “당시 중계되던 게 무슨 경기였는지는 기억이 안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덕분에 제작진만 골머리를 썩는다. 제작진 한 관계자는 “방송인데 아줌마 패널들이 너무 가리지 않고 말을 한다. 현장 분위기가 재미는 있지만 편집하려면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줌마들은 퀴즈에 대해 엉뚱한 대답을 하면서도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한다. ‘세탁기 내 건조 금지’ 기호의 뜻을 묻는 질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세탁기에 들어가면 안된다’, ‘가스레인지 쓰면 안된다’ 등의 대답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일단 맞는지 틀리는지 보다 소위 ‘질러놓고 보자’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세바퀴’ 코너는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첫회인 1일 11.8%, 8일에는 13.8%로 2.0%포인트 상승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봄 개편을 맞아 1일 방송부터 1, 2부로 나뉘어 방송되고 있는데 1부는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 2부는 ‘고수가 왔다’와 ‘세바퀴’ 코너로 꾸며진다. 1부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인기를 끄는 데 맞춰 ‘세바퀴’가 2부의 인기를 주도하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쌍두마차로 떠오르고 있다. ▶ 관련기사 ◀☞'무한도전' 제친 '해피선데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고배☞'결혼했어요', 알렉스-신애 복귀 맞춰 시청률 상승...20% 육박
- 유로2008 개막! 세계 축구 팬들, 6월 한달 잠은 다 잤다
- [조선일보 제공]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미니 월드컵'인 유로(Euro)2008이 8일 오전 1시(한국시각) 스위스와 체코전을 시작으로 스위스-오스트리아의 8개 구장에서 2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유로2008은 유럽 최강팀들이 출동하는 국가대항전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없는 월드컵'으로 불리기도 한다. 자동 출전하는 개최국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2006월드컵 우승팀인 이탈리아와 준우승팀인 프랑스, FIFA 랭킹 4위 스페인, 전통의 강호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거스 히딩크 전 한국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 등 16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예선 탈락이 팬들에겐 아쉬운 부분이다. 16개팀은 4개팀씩 4개조로 나눠 19일까지 조별리그전을 벌인 뒤 각조 상위 2개팀이 8강전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3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다. 4개조 중에서도 C조가 '죽음의 조'로 지목되고 있다. C조는 이탈리아(3위) 프랑스(7위) 네덜란드(10위) 등 3개국이 FIFA 랭킹 톱10에 속해 있고, 루마니아는 지역 예선 G조에서 9승2무1패의 놀라운 성적으로 네덜란드(8승2무2패)를 2위로 밀어냈던 강팀이다. 이 대회는 프랑스축구협회 사무총장인 앙리 델라니의 주도로 1960년 '유럽 내이션스컵'으로 출범했고 1968년부터 유럽축구선수권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유로'라는 말에 개최연도를 붙여 부른다. 지금까지 독일이 3회(1996년, 80년, 72년)로 최다 우승을 기록했고 프랑스가 2회(2000년, 1984년)로 그 뒤를 잇는다. 이번 무대에서 뛸 스타들 6월 밤잠은 다 잤다. 유럽 축구의 수퍼 스타들이 한국 축구 팬들의 새벽을 깨운다. 8일 오전 1시 개막하는 이번 유로2008에선 어떤 빛나는 별들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MBC ESPN이 대회 조별 리그 전 경기를 생중계하는 등 공중파와 케이블이 모든 경기를 안방으로 전달한다. ◆ 별 중의 별 호날두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스물 세 살에 그는 모든 것을 거머쥐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더블(프리미어리그·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로 이끌며 프리미어리그(31골)와 챔피언스리그(8골)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엔 자국인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또 한번의 정상을 꿈꾼다. 18살 때 국가 대표에 데뷔해 벌써 20골(55경기). 이번 유로 예선에서만 8골(13경기)을 뽑아냈다. 루이스 피구와 후이 코스타 등 '황금세대'가 활약한 2000년과 2004년, 대회 4강과 준우승을 얻어낸 포르투갈의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호날두의 발 끝에 포르투갈의 운명이 달렸다. ◆ 토레스, 얼마나 빛날까 스페인의 '큰 별' 라울은 졌지만 '샛별' 페르난도 토레스가 힘차게 떠올랐다. 19살에 스페인 명문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장 완장을 찰 만큼 일찌감치 소질을 인정받았던 토레스는 올 시즌 성공적으로 리버풀에 안착했다.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과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등 뒷문이 든든한 스페인에 이번 시즌 33골을 뽑아낸 스트라이커 토레스의 활약은 우승으로 가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토레스와 공격에서 짝을 이룰 다비드 비야(예선 11경기 7골) 역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존재다. ◆ 독일의 수호신 발라크 1999년부터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발라크는 2002 월드컵 준우승, 2006 월드컵 3위 등 뚜렷한 성과를 남겼지만 우승엔 여전히 목마르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2006년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하며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올 시즌 다시 제 기량을 찾으며 첼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발라크는 미드필더임에도 A매치 35골(79경기)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한다. 발라크와 호흡을 맞출 독일의 공격 선봉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월드컵에서만 통산 10골을 기록하고 있는 '특급 공격수'다. ◆ 유로 무대를 누빌 '페라-리베리' 프랑스의 수많은 스타 중 가장 밝은 별은 프랑크 리베리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지네딘 지단과 티에리 앙리의 뒤를 받치는 매력적인 교체 자원이었던 리베리는 어느 새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가 됐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 놓았다. 얼굴의 흉터로 인해 '스카 페이스'란 별명이 있지만 최근엔 폭발적인 스피드가 스포츠카 페라리를 연상시킨다며 '페라-리베리(Ferra-Ribery)'라는 애칭으로 더 자주 불린다. 예선 11경기에서 6도움(1골)을 기록한 리베리는 프랑스 공격을 창조적으로 변화시켜 왔다. 그밖에도 이탈리아의 엔진 안드레아 피를로, '오렌지 군단'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로빈 판 페르시, '복병' 루마니아의 아드리안 무투도 대회 활약이 기대되는 스타들이다.
- '티켓 800만원 호가, 호외 발행'...'태왕' 배용준 행차에 일본 열도 후끈
- ▲ 1일 일본 오사카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에 참석한 배용준[오사카(일본)=이데일리 SPN 이유진통신원] '욘사마' 배용준이 직접 모습을 보인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의 티켓이 당초 알려진 40만엔(약 400만원)이 아닌, 무려 80만엔(약 800만원)이 넘는 고가에 거래되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의 티켓 판매가가 8,400엔(한화 약 8만5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약 800배에 육박하는 가격이다. 1일 오후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배용준 주연의 드라마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 현장에서 만난 한 일본 팬은 자신은 40만엔에 행사 티켓을 구입했는데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며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80만엔(한화 약 800만원)에 티켓을 사기도 했다"고 밝혔다. '겨울연가'를 보고 배용준에게 반했다는 이 일본 팬은 "배용준이 처음으로 일본을 찾은 사이타마 아레나 팬미팅 때에는 티켓가격이 무려 3백만엔(한화 3천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며 "돈이 문제가 아니다. 배용준을 직접 보는데 티켓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배용준의 일본 방문을 반겼다. 배용준의 직접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는 지난 4월25일 추첨을 통해 티켓 판매가 시작됐고, 3만5천장의 표가 18분만에 매진된 바 있다. 배용준의 소속사인 BOF 측은 이에 입장권을 미처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이번 행사의 일본 내 위성 생중계를 전격 결정, 행사 당일 도쿄 신주쿠 바르토9, 터조이 오이즈미, XYZ 시네마즈 소가, 티조이 니카타만요, 티조이 나가오카 등 일본 전역 13개 영화관에서 위성 생중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은 배용준의 식지 않은 일본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방증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배용준의 방일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가 예정된 1일 일본의 유력 스포츠지 '일간스포츠'는 4면 분량의 배용준 특집 호외보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배용준의 전면 사진에 '일본 가족과의 재회'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배용준 호외보'에는 배용준의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활동 내역과 함께 '태왕사신기'를 통한 활약상이 자세히 소개됐으며, 이 호외보는 제작 부수의 100%가 완판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관련기사 ◀☞배용준 직격 인터뷰, "이제는 한류 아닌 아시아류 만들 때"☞박성웅, 신은정과 '열애' 당당 고백...'달비, 지금은 내 여자"☞배용준 "차기작 日 만화 원작 드라마 출연 검토 중"☞1일 오사카는 '욘사마'의 날...日 '태사기 이벤트' 3만5천여팬 '열광'☞'배용준을 잡아라!'...日 취재진, '번호표 받는 수고 쯤이야'
- [기획 1]자생력 없는 K리그 문제는?
- ▲ 관중들로 가득찬 경기장, 그러나 각 구단들은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언제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있었습니까.” 최근 한 프로축구 구단 관계자가 K리그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다 불쑥 던진 말이다. 지난 1983년 출범, 벌써 25번째 시즌을 치르는 K리그지만 이렇게 현장에 종사하는 이들은 아직도 불안해하는 구석이 있다. 팀 수는 6개에서 시작, 14개로 늘어났고 내년에는 16개 구단 체제 구축까지 기대되는 등 양적으로는 팽창했으나 질적으로도 과연 상응하는 정도의 발전을 이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스럽기 때문이다. 특히 재정에 관한한 흑자를 이뤘다고 밝히는 구단이 1~2개에 불과할 만큼 걱정스러운 수준이다. 일부 구단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정도다. 이데일리 SPN은 재정적으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리그 시장의 현실을 짚어보고 비교적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평가되는 FC 서울과 코스닥 상장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본다. 과도한 인건비 등 지출 문제 보다는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에 주목한다. ▲ 안종복 인천 사장▲K리그의 현실은...자생력없는 구단들 현재 K리그에서 모기업(또는 지자체)의 지원없이 흑자를 내는 구단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지금까지 흑자가 났다고 공식 발표한 구단은 인천이 유일하다. 대부분 자생력이 없다는 이야기다. 이유가 뭘까. 우선은 구단이 돈을 벌 수 있는 환경과 구조가 갖춰지지 않은 탓이 크다. 한국 프로축구 연맹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다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유럽이나 미국과 차이가 있어 특히 축구가 하나의 산업이자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영국 등과 단순 비교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부터 했다. 물론 구단의 마케팅에 대한 인식과 노력 부족, 팬들을 위한 경기가 아닌 감독 선수, 그리고 팀만을 위한 경기가 펼쳐지는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프로축구 시장이 클 수 있는 여건과 문화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인천의 안종복 사장은 “프로축구 비즈니스가 활성화하기 위해선 리그를 1, 2부로 나누어 치를 수 있도록 36개 팀 정도가 있어야 한다, K리그 시장 자체가 작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한국 프로 구단이 안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도 지적하고 있다. “대부분의 프로 구단은 모기업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창단, 운영했던 게 현실이다. 이러다보니 구단의 재정 자립이 아닌 모기업 홍보와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을 주 목표로 했다. 때문에 마케팅 전문가가 구단 책임자로 오기 보다 홍보를 잘하던가 성적을 우선시하는 인사가 구단을 맡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에게는 흑자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수익 구조의 한계...입장, 중계권 수익 미미 K리그 재정 문제가 제기될 때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리그와 곧잘 비교된다. 매출 구조에서 K리그의 한계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세계 상위 20위 클럽에 속하는 프리미어리그 8개 구단의 평균 수익 구조는 입장권 35%, 중계권 36% 광고 수익 29%인데 반해 인천의 경우 광고 수익 75.2%, 선수 트레이드 수익 15.6% 등 두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90.8%나 됐다. 특히 K리그 구단은 입장권 수익이 1~13%에 불과하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 입장료는 모든 프로 스포츠 구단의 기본적인 수익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입장 수익이 늘었다는 것은 관중이 많이 왔다는 것이고 이와 관련 각종 광고료, 매점 임대료 상승 등 부가가치도 증대하기 마련이다. 일본 J리그의 인기 구단 우라와 레즈의 입장 수익이 34%선에 이른다는 점을 참고할 만하다. 중계권 수익 또한 큰 차이점이다. 유럽 빅리그의 경우 구단 수익의 30%이상을 중계권에서 얻는 반면 K리그 구단은 재무제표에서 중계 수입 항목 자체가 빠져 있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한국은 개별 구단이 아닌 프로축구연맹이 방송사와 계약, 중계권료를 받아 구단별로 배당하는 형태인데 금액 자체도 미미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상위 4팀의 중계권 수익 비중은 평균 65% 선이다. 요컨대 K리그는 아직 팬들을 그라운드로 대거 유인, 입장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나아가 방송사들이 거액의 중계권료를 지불하고 싶어 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지 못하는 형편인 것이다.▶ 관련기사 ◀☞[창간 1주년 특별기획 2]FC 서울, 구단 프런트 절반이 마케팅 담당...자생력 키우기☞[창간 1주년 특별인터뷰]홍원기 우리담배 사장 "프로야구단 스폰서 효과 만족"☞[창간 1주년 특별인터뷰]홍원기 우리담배 사장 "히어로즈 전력 보강 지원의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