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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자이언츠 다큐 찍다가 나도 어느새 갈매기가 됐죠"
  • [조선일보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남편이라면, 무능한 남편이지만 남이 욕하거나 무시하는 건 또 싫은, 그런 남편이랄까요. 화를 내면서도 절대 떠날 수 없는 그런 남편 말이죠."권상준(36) 감독은 "왜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유독 열광적인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그렇게 비유했다. 그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들과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는 갈매기'를 찍어 개봉했다. 개봉 후 2주가 지난 이 스포츠 다큐멘터리는 전국 57개 스크린밖에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그새 관객 9만3000여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2003년 야구 성적과 관중 동원 성적이 모두 8개 구단 중 꼴찌였던 롯데 자이언츠는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관중 동원 성적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부산 사직야구장 스탠드를 채운 사람은 총 138만명을 넘어 프로야구 사상 최다 관중 동원 기록을 깼다. 정규리그 성적이 올해 4위, 작년 3위인 팀이 관객을 가장 많이 동원했다는 사실에서 이 다큐멘터리는 출발했다."부산에서는 야구팬들을 찾기가 무척 쉬웠어요. 야구라고 하면 두세 시간씩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들이죠. 그런 분들이 '나보다 더 야구 좋아하는 사람 있다'며 다른 분을 소개해주곤 해서, 팬들 찾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의 영화에는 롯데 선수들의 성적을 줄줄 외는 70대 할머니도 등장한다. TV 야구 중계를 보기 전에 신경안정제를 한 알씩 먹는다는 이 할머니는 역시 야구광인 버스 운전기사의 어머니였다. "버스·택시기사들 중에 야구팬들이 많다고 해서 찾아갔었어요. 그런데 한 기사님이 '우리 어머니는 작년에 롯데 경기 한 게임도 안 빼고 다 본 야구광'이라고 소개해 주셨죠. 인터뷰가 늘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어요."서울 출신인 권 감독은 열혈 야구팬은 아니었다. 프로야구가 출범했을 때 초등학교 2학년이었고, 그때 다른 모든 아이들처럼 서울팀이었던 MBC 청룡의 팬으로 시작해 LG트윈스 팬으로 갈아탔으나 나이 들면서 시들해졌었다. 그는 지금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 돼버렸다"고 했다. "지난 2월 사이판 전지훈련부터 찍기 시작해서 7월까지 롯데 경기만 50게임쯤 따라다녔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롯데 팬이 되더라고요."이 다큐멘터리의 기획은 제작사가 한 것이었다. 그러나 2007년 '투수, 타자를 만나다'라는 18분짜리 단편영화를 찍은 바 있는 권 감독이 '나는 갈매기'를 찍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투수가 공 하나를 던지기까지의 심리를 묘사한 '투수, 타자를 만나다' 이후 그는 '서울유나이티드, 이제 시작이다'(2008)라는 축구 다큐멘터리도 찍었다. 이 작품은 아마추어 리그 팀인 서울유나이티드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권 감독은 "서울유나이티드가 그럴듯한 프로팀이 될 때까지 계속 시리즈로 찍고 싶다"고 말했다."스포츠에는 에너지가 있어서 좋습니다. 선수도 그렇고 팬들에게도 에너지가 넘치지요. 특히 선수들은 10~20년간 쓸 에너지를 몇 년 안에 응축해서 쏟아야 해요. 그런 모습에 감동하게 되고, 많이 끌렸어요."올해 정규리그 전 시범경기에서 1등을 했을 때만 해도 롯데 팬들은 "올해 롯데가 일 낸다"고 했었다. 그러나 정작 리그가 시작되자 롯데는 맥을 못 추고 연패의 늪에 빠졌다. "그때 정말 촬영하기 힘들었어요. 행여나 저희 때문에 성적이 나빠질까 봐 무척 조심스러웠죠." 지난 4월 말 롯데 주장 조성환이 투구에 얼굴을 맞아 큰 부상을 입는 장면은 '나는 갈매기'에서만 볼 수 있다. 당시 게임 중계가 없었기 때문이다. 팀은 계속 지고 주장마저 다치자 화풀이할 곳이 없는 선수들은 의자와 쓰레기통을 발로 걷어차고 고함을 지르며 울분을 터뜨린다. "그때 선수와 팬 모두 굉장히 답답해할 때였거든요.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조차 힘들었어요."85분짜리 영화를 만들기 위해 그가 찍은 분량은 약 400시간. 2만4000분에서 2만3915분을 들어내는 편집 과정은 "정말 죽을 맛"이었다고 했다. 권 감독은 그러나 "한 명의 롯데 팬이 되고 한 마리 갈매기(롯데 팬의 애칭)가 됐다는 게 정말 기쁘다"며 웃었다.
  • LG, 美 `대학스포츠`와 같이 뛴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는 28일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와 공식 파트너(Official Corporate Partner) 계약을 맺고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올해 9월부터 3년간이며 농구, 미식축구 등 23개 종목 대학스포츠와 연계해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휴대폰, 가전, 디스플레이 등 미국에서 진행하는 3대 포트폴리오 제품에 대한 독점적인 마케팅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또 NCAA는 물론 소속대학의 로고, NCAA 콘텐트, 경기를 중계하는 CBS의 콘텐트 사용도 가능하다. CBS의 경기중계 시에는 LG 로고가 수시로 노출된다.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미국인들에게 보다 역동적으로 LG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비영리 스포츠 단체인 미국대학스포츠협회는 23개 종목에서 88개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프로경기를 제외하면 대학스포츠는 미국내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협회에는 약 1000개 대학이 소속돼 있으며 출전선수는 연간 5만4000여명, 경기장을 찾는 관중만도 연간 1억명이 넘는다. 그레그 샤힌(Greg Shaheen) NCAA 부사장은 "LG가 파트너로 참여해 기쁘다"라며 "비즈니스와 제품에서 보여준 LG의 리더십은 학문과 스포츠 모두의 발전이라는 NCAA의 목표와도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LG전자 북미지역본부 존 와인스톡(John Weinstock) 마케팅담당은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통합마케팅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부터 미국 현지에서 브랜드 이미지도 올리면서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문, TV광고 등에서 `Something Better`라는 통합마케팅을 전개해 오고 있다.이 캠페인은 소비자와 LG브랜드 간의 정서적 교감을 늘려 3대 포트폴리오 간의 통합되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게 특징이다.▶ 관련기사 ◀☞LG전자 "와인폰으로 무료 문자 보내세요"☞LG `손빨래 동작 응용` 6모션 세탁기 출시☞LG전자 , 중남미 공조 전시회 참가
2009.09.28 I 김상욱 기자
UFC103 크로캅vs산토스 ''베테랑의 부활? 새로운 스타 탄생?''
  • UFC103 크로캅vs산토스 ''베테랑의 부활? 새로운 스타 탄생?''
  • ▲ UFC103에서 화끈한 타격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미르코 크로캅(좌)과 주니어 도스 산토스. 사진제공=수퍼액션[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오는 20일(한국시각) 'UFC 103'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하이킥의 대명사'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과 '불꽃 펀치' 주니어 도스 산토스(25.브라질)의 경기 양상은 어떻게 전개될까? 상반된 경기 스타일을 가진 두 선수의 자세한 전력을 비교·분석해 봤다. 두 선수의 대결은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압축할 수 있다. 2001년 격투 스포츠에 데뷔한 크로캅은 과거 프라이드에서 히스 헤링(31.미국), 반더레이 실바(33.브라질), 조쉬 바넷(31.미국) 등 강자들을 물리치고 챔피언에 등극하며 효도르와 함께 세계 랭킹 1,2위를 다투는 등 찬란한 전성기를 누렸다. 그 만큼 그 동안 승리의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베테랑다운 관록이 묻어난다. 이에 맞서는 산토스는 격투 스포츠 데뷔 4년 차의 신예급 선수. 하지만 그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 이미 UFC 헤비급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 특히, '팀 노게이라'에 소속돼 있는 산토스는 25세의 나이에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3.브라질)와 앤더슨 실바(34.브라질) 등 엄청난 파트너이자 스승 밑에서 기량을 닦고 있어 훈련을 통한 성장이 이번 대결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구 ‘타격왕’을 가리는 이번 대결은 스트레이트 vs 훅의 경기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크로캅이 팔을 앞으로 곧장 뻗어 상대 선수의 얼굴이나 턱을 빠르게 치는 공격인 ‘스트레이트’를 즐겨 쓰는 반면에, 산토스는 팔을 구부린 채 허리의 회전을 이용하여 상대편에게 가하는 타격인 ‘훅’이 특기다. 특히, 산토스가 2008년 10월, UFC 데뷔전인 'UFC 90'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32. 브라질)을 펀치 TKO시킨 경기를 보면 수준급의 복싱 실력을 갖추고 있고 훅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산토스가 이번에 상대할 선수는 입식 타격에서 ‘타격의 제왕’으로 불렸던 크로캅. 왼손잡이인 크로캅은 돌진해서 들어오는 상대를 끌어당겨서 치는 왼손 스트레이트가 매우 뛰어나다. ‘야수’ 밥샵(35.미국)도 과거 이 펀치 한 방으로 링 바닥에 쓰러진 바 있다. 아웃파이팅 대 인파이팅의 승부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로캅이 빠른 스탭을 바탕으로 치고 빠지며 카운터를 작렬시키는 아웃파이터인 반면, 산토스는 전진하며 상대를 압박한다. 산토스가 2009년 2월 'UFC 95'에서 스테판 스트루브(21.네덜란드)를 전진 어퍼컷으로 TKO 시키는 장면을 보면 전형적인 인파이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UFC 90'에서 주짓수 탑 클래스인 베우둠이 태클을 걸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는 것은 산토스의 스텝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크로캅 매우 빠르면서도 우아한 스텝을 자랑한다. 2005년 '프라이드 29' 마크 콜먼(44.미국) 전과 2006년 '프라이드 그랑프리' 바넷 전에서 상대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빠르게 돌아나가며 무력화 시킨 후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수퍼액션 UFC 전문 김남훈 해설위원은 “산토스 입장에서 이번 경기는 희대의 타격가를 상대로 자신의 타격 실력을 입증하는 자리다. 하지만 산토스가 그라운드를 배재한 채 타격으로만 승부를 걸어온다면 타격의 대명사로 불리는 크로캅을 당해내기 힘들 수도 있다"라며 "산토스는 크로캅과 명승부를 펼쳤던 노게이라의 수제자이기 때문에 다양한 대비책을 준비했을 것으로 보인다. 크로캅과 노게이라의 보이지 않는 대결도 관심거리"라고 전했다. 크로캅과 산토스의 대결이 펼쳐지는 'UFC 103'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리며, 당일 오전 10시 30분 온미디어 계열의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2009.09.16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달러화 급락.. 원자재값 급등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내일자(9월10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노동유연성 높으면 되레 임시직 줄어 -광물공, 세계 15위 구리업체 인수 -서울 저출산 기금 100억원대 조성 -새만금 동서고속도로 연결 검토 -달러값 1년만에 최저······원유·금값 강세 ▲종합 -야구열풍, 광주에 `적시타` -대기업 채용 늘었네 -종편 사업자 선정 이념편향 안되게 -제조업 고용창출 한계····서비스업이 대안 -원화값 16% 이상 더 오를 여지 ▲국제 -`자뎬샤샹` 활용 中 가전유통 1위... 올해 日업체 인수, 현지시장 공략 -미국, 중국에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 -중국 고속철 시대·····3년간 1만3천km 건설 ▲금융·재테크 -시중자금 은행으로 다시 몰린다 -황영기 회장 재심 청구할 듯 -`MB재단` 관리 우리은행이 맡을까 -하반기 보증지원관리 강화...진병화 기술보증 이사장 ▲기업·경영 -아반떼 하이브리드 연비가 왜 이래 -한화 LED 조명 사업 진출 -D램 세대 교체 DDR→DDR3 -수주끊긴 대형 조선사 이제 벌크선도 아쉽다 -전자책의 진화 -중국에 게임한류 바람 -초고속 인터넷 경품 사라지나 ▲중소기업·벤처 -중기 내년 환율 1150~1200원 전망 -중기규제 푸는 전문 호민관 -디지털큐브 사명 바꿔 재기할까 ▲과학기술 -한국의 인공태양 KSTAR 가동 -원자력 안전교육 메카로 뜬다 -종근당, 국내 첫 당뇨병 신약 눈앞 -신종플루백신 中서 들여온다 -日오스카, 국내 의약품 개발에 1000억 투자 -녹십자, 독감 백신 WHO 입찰 자격 획득 ▲유통 -日 유니클로 공습 시작됐다 -신세계 百 영등포점 16일 재개점 -신세계 첼시, 1천억 들여 파주에 명품 아웃렛 -누에 건강식품으로 거듭나다 ▲기업과 증권 -고위험·고수익ELS 알고 투자하세요 -코스피 무사히 넘어갈까 -고려아연 올해 영업익 전망 `쑥` -車·IT주 외국인 비중 2007년 고점수전 육박 -증시변동성 당분간 커질 듯 -현대차 시가 총액 13위→3위 껑충 -日정권 교체, 동국S&C에 호재 -원화강세에 IT·車 수출주 우수수 ▲부동산 -전세금 연일 급등 사상최고가인데 당국은 매매가 비해 낮아 괜찮다? -연립다세대 경매에 투자자 몰려 -영등포 기계 상가에 주상복합 ◇서울경제 ▲1면 -자본이득세 도입 추진.. 모든 금융거래 손익 합산해 최종이익에 과세 -`3低 자양분`이 말라간다.. 환율 1200원대-유가 70불선-금리도 오름세 -尹재정 "파견근로자 직종 확대 고려" -내년부터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을 듯 ▲종합 -美국방부 `北 붕괴 시나리오` 검토 -UAE 원전수주 비용 일부 R&D자금 지원방식 충당 -문자메시지 인기 시들 -유엔 `시티넷` 차기총회 2013년 서울서 열린다 -부동산포털, 매물광고 허위여부 확인해야 -국민연금 英 부동산 투자 -폐업 영세업자 체납세금 면제 받으려면 최소 3개월 이상 취업해야 -기업 온실가스 자율 감축 크게 늘었다 -韓총리 "4대강 살리기, 녹색성장서 가장 중요" -한국 기업환경역대 최고평가.. 세계銀 조사, 23위서 19위로 -작년 세무조사 20%이상 줄어 ▲정치 -동서고속道 건설 본궤도 오르나 -玄통일 "北, 의도 갖고 댐 방류" -"鄭총리 내정 스릴 느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MB-박근혜 내주 만난다" -국정감사 내달 5일~24일 실시 ▲금융 -은행권 자기자본 확충 "고민되네" -산업은행, 퇴직연금 시장 공략 `잰걸음` -카드사 인터넷쇼핑몰 고가경품 등 혜택 `쏠쏠` -시중銀 저신용자 대출 크게 늘어 -`금융위기 상처` 저축銀 체력 바닥 ▲국제 -차이나머니, 美부동산시장 공습 시작 -美 퍼스트솔라 中에 태양력발전소 -EU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에 자금지원 -인도, 출구전략 조기실시 가능성 ▲산업 -국내외 항공사 "불황때 투자하자" -LG, 하반기 4200명 뽑는다 -현대·기아차도 800명 늘려 3300명 -대우조선, 세계최대 부양식 독 본격 가동 -한화 "올 대형 M&A 참여하지 않겠다" -초고속인터넷 경품 15만원으로 제한 -팬택 100만원대 프리미엄폰 선봬 -무선인터넷 망개방 사업자·콘텐츠업체 손잡는다 -토종 기능성신발 美수출 날개 달았다.. RYN코리아 -산업단지경영자協 연합회 출범 -"급팽창한 기술보증지원 연착륙 유도" -로엔케이, 고순도 흑연 양산체제 구축 -신세계 영등포점 재오픈 "서부상권 1번지로" -제빵업체, 빵값 인하 `모르쇠` -백화점 상품권 갈수록 작아진다 -신세계첼시, 파주 2호점에 8000만불 투자 ▲증권 -"금펀드, 너무 올라 단기 투자매력 떨어져" -선물·옵션 만기일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 2700억 -현대·기아차, 외국인·기관 러브콜 엇갈려 -"하이닉스 성장세 삼성전자보다 낫다".. 메릴린치 -한화그룹주, 대우건설 인수說에 급락 -"윈도7 출시 임박" 터치패널株 `들썩` -`4대강 테마株` 약발 다했나 -파루, 유상증자에 하한가 `곤두박질` -거래소 `사회책임투자지수` 14일 도입 ▲사회 -현대차노조 지부장 선거 `강온대결` 팽팽 -서울시 구의원 `관광성 외유` 여전 -"지자체 통합 2~3곳 그칠 듯" -국산 첫 당뇨병 신약 눈앞.. 종근당, 최종 임상시험 돌입 -여고사 성희롱 동영상 학생들 출석정지 -올림픽대로에 2012년 지하차도 생긴다 ▲부동산 -서울 서남권 분양 봇물 -지방 부동산도 살아나나 -토공, 알제리 4개 신도시 개발 -분당 중층 리모델링 성공 `시금석` -외국인, 상반기 상업·주거용지 대거 사들여 -서울 신축 관광호텔 용적률 20% 높인다 ◇한국경제 ▲1면 -원로·지식인 1100명 "행정부 세종시 이전 반대" -황영기 회장 징계 확정.. 금융위, `직무정지 상당` -달러화 급락.. 원자재값 급등 -玄장관 "北 의도 갖고 무단방류" -새만금~포항 동서고속도 건설 추진 ▲종합 -코스콤 `0.004초의 차별` -고소득자 국민연금 납부액 매년 오른다 -민관합작 `스마트 원자로` 짓는다 -"초고속 인터넷 15만원이상 경품 주지마" -弱달러, 국제 원자재시장 불 지핀다.. 달러화 연중 최저치 -현대기아차·LG도 하반기 채용 더 늘린다 -"위험하다 vs 문제없다" 가계부채의 진실은 -한은에 단독조사권 주지 않기로 ▲경제 -韓 총리 "4대강 살리기가 녹색성장 열쇠" -세계銀 "한국 기업환경 역대 최고".. 조사기관별 평가방식 달라 -지난해 세무조사 통해 4조416억 걷어들여 ▲금융 -징계카드 받아든 황영기회장.. 대응카드는 재심청구 -은행, 中企 추석 특별자금 5조원 푼다 -"시중자금 부동산시장 쏠림 차단".. 김종창 금감원장 ▲정치 -정운찬의 준비된 실용, MB코드와 통한다 -총리실 힘 세진다 -李 대통령 특사·식사정치 야당으로 확대되나 -총리실 힘 세진다 -여야대변인 `조·우시대` -美, 北붕괴 대비 시나리오 검토중 ▲국제 -美·中 `태양광 녹색성장` 손잡다 -이번엔 호주서 `화웨이 스파이사건` -각국 "빈 곳간 채워라".. 담배 소비세 줄인상 -허시 vs 크래프트 `초콜릿 전쟁` -日 민주 사민 국민신당 `연립정부` 협의 -도요타 800명 채용.. 세계 고용시장에 `온기` ▲사회 -"북한 軍수뇌부 묵인 등 종합적 판단 따른 것".. 정부 `의도적 방류` 규정 이유뭘까 -학교 인터넷망사업 지역별 큰 편차 -"그린피 지나친 인상도 입회보증금 반환사유" -민노총 `쌍용차 탈퇴` 가처분 신청 낸다지만 -박연차 징역 4년 구형 -"광명시, 서울 편입 법안 발의할 것".. 민주당 백재현 의원 -신종플루 예방 백신 확보 `숨통` ▲산업 -설탕값의 딜레마.. 10년새 12% 내렸지만 과자값은 50% 올라 -웅진·현대오일뱅크 재무구조평가 합격 -삼성, 초절전 DDR3 앞세워 `그린 반도체` 마케팅 -케이블TV, 지역 스포츠 중계 열풍 -파주에 신세계첼시 명품 아울렛 2호점 연다 ▲부동산 -DIT 규제 안받고 내집마련.. 다세대 신규분양 노려라 -불붙은 경매시장.. 감정가 7억원대 아파트 10억원에 낙찰 -토공, 알제리 4개 신도시 사업관리 -영등포 기계상가, 24층 주상복합 재개발 ▲증권 -오늘 `네마녀의 날`.. 심술은 없을듯 -거래대금 이틀째 10조원대 고공행진 -비철금속주, 원자재값 상승에 급등 -버핏, 주식 팔고 채권 사들여 -글로벌 헤지펀드가 되살아난다 -"하반기 흑자전환" 대한항공 이틀째 고공비행 -스카이라이프 내년 11월 상장 -`대우건설 인수전 참여설` 한화그룹株 동반 급락
2009.09.09 I 이진철 기자
UFC103 ''불꽃 하이킥 대 불꽃 펀치 대결 승자는?''
  • UFC103 ''불꽃 하이킥 대 불꽃 펀치 대결 승자는?''
  • ▲ UFC103 대회에서 화끈한 타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르코 크로캅(좌), 도스 산토스 주니어. 사진제공=수퍼액션[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타격가 vs 타격가의 화끈한 매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종합격투기 'UFC 103'이 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린다. 효도르와 함께 세계 랭킹 1,2위를 다투며 헤비급의 양대산맥을 이뤘던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과 UFC 헤비급의 떠오르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25.브라질)가 맞붙는다. 또 미들급 전 챔피언인 '에이스' 리치 프랭클린(34.미국)과 빠르고 강력한 펀치가 특기인 '광속 펀처' 비토 벨포트(32.브라질)의 88kg 계약 체중 매치도 펼쳐진다. ▲ '불꽃하이킥' vs '불꽃펀치' 희대의 타격가 크로캅(본명 미르코 필리포비치)과 UFC 차세대 유망주 산토스가 타격왕 자리를 놓고 신구 대결을 펼친다. 1년 9개월 만에 UFC에 복귀해 'UFC 99'에서 승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크로캅이 2연승으로 재기의 쐐기를 박는다는 각오다. 반면 UFC 데뷔 이후 강자들을 초살시키며 주목받고 있는 산토스는 크로캅을 발판으로 메인급 파이터로 올라선다는 의욕이 넘친다. 2001년 프로격투기계에 데뷔한 크로캅은 K-1에 이어 프라이드를 평정하며 찬란한 전성기를 누렸다. 2007년 2월 많은 기대를 받으며 UFC로 진출, 데뷔전에서 에디 산체스(26.미국)를 꺾었다. 하지만 이후 가브리엘 곤자가(30.브라질)와 칙 콩고(34.프랑스)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UFC를 떠나 타 단체를 돌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크로캅은 지난 1년 9개월 만에 UFC에 복귀, 올해 6월 'UFC 99'에서 무스타파 알 턱(36.영국)을 TKO로 꺾고 부활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 크로캅은 화려하기만 할 뿐 실전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하이킥을 완벽한 기술로 승화시켰다고 평가 받고 있다. 그 특유의 하이킥은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하이킥 비중을 줄이고 미들킥과 왼손 스트레이트를 주무기로 한 화끈한 경기를 펼쳐 보이기고 있다. 총 전적 25승 2무 6패. 2006년 격투 스포츠에 데뷔한 산토스는 노게이라(33.브라질)와 앤더슨 실바(34.브라질), 료토 마치다(31.브라질) 등이 있는 명문 팀 '팀 노게이라' 소속의 기대주로 8승 1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UFC 데뷔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5위에 꼽히던 파브리시오 베우둠(32.브라질)을 펀치로 KO시킨 뒤 2연승을 거두고 있다. 둘의 대결은 스트레이트 vs 훅, 아웃파이팅 vs 인파이팅의 대결로 압축된다. 크로캅이 팔을 앞으로 곧장 뻗어 상대 선수의 얼굴이나 턱을 빠르게 치는 공격인 스트레이트를 즐겨 쓰는 반면 산토스는 팔을 구부린 채 허리의 회전을 이용해 상대편에게 가하는 타격인 훅이 특기다. 또한 크로캅이 빠른 스탭을 바탕으로 치고 빠지며 카운터를 작렬시키는 아웃파이터인데 반해 산토스는 전진하며 어퍼컷을 적중시키는 전형적인 인파이터다. 노련미 대 패기의 첨예한 대립이 펼쳐질 재미있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 '실바 침몰시킨 에이스' vs '돌아온 광속 펀처'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에이스' 리치 프랭클린과 4년 7개월 만에 UFC로 돌아온 '광속 펀처' 비토 벨포트가 195파운드(약 88kg) 계약 체중에서 격돌한다. 두 선수 모두 UFC의 베테랑 파이터지만 프랭클린은 미들급, 벨포트는 라이트헤비급에서 각각 활약했기 때문에 맞대결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들급 전 챔피언 프랭클린은 현 챔피언 앤더슨 실바(34.브라질)가 나타나기 전까지 챔피언을 장기 집권한 미들급 최강자였다. '오카미 유신'(27.일본), 트래비스 루터(36.미국), 맷 해밀(32. 미국) 등 강자들을 꺾으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UFC 93'에서 '댄 헨더슨'에게 판정패 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9월 'UFC 99'에서 반더레이 실바(33.브라질)를 침몰시키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적극적인 공격과 정확한 타격의 소유자로, 25승 중 9승을 서브미션으로 챙길 만큼 그래플링 실력도 수준급인 토탈형 파이터다. 총 전적 25승 4패. 이에 맞서는 벨포트는 1996년 격투 스포츠에 데뷔해 UFC, 프라이드, 어플릭션 등에서 활약해 온 베테랑. 데뷔한지 1년 만에 'UFC 12'에서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고 'UFC 46'에선 랜디 커투어(46.미국)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폭발적인 타격이 장점으로 지난 98년 'UFC 브라질' 대회에서 반더레이 실바를 초살 KO시키며 '광속 펀처', '타격 머신' 등의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총 전적은 18승 8패로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수퍼액션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UFC 103'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UFC 익스프레스 - 크로캅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스페셜'을 9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2009.09.09 I 이석무 기자
'선덕여왕' 덕만·소화 재회, 한주간 시청률 '최고 1분'
  • '선덕여왕' 덕만·소화 재회, 한주간 시청률 '최고 1분'
  • ▲ MBC '선덕여왕'에서 덕만과 소화의 감격스런 모녀상봉 장면.(사진=방송캡쳐)[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MBC '선덕여왕'에서 덕만(이요원 분)과 소화(서영희 분)의 재회 장면이 한주간 시청률에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전체 시청률에서 최고의 1분은 역시 시청률 40%를 웃돌며 인기 고공행진을 잇고 있는 '선덕여왕'에서 나왔다. 지난 주(8월24일~30일)에도 '선덕여왕'에서 일식이 일어나며 모두 놀라는 장면이 그주 최고의 1분을 기록한 바 있다. 9월 첫째주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9월1일 오후 11시9분 방영된 덕만을 찾아 첨성대 건축 현장을 찾아 헤메던 소화의 목소리를 들은 덕만이 드디어 죽은 줄만 알았던 소화를 보고 놀라는 장면으로 47.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지난 9월6일 오후 9시1분에 기록한 44.0%였다. 진풍(손현주 분)의 결혼 반대로 3일째 단식투쟁 중인 옥희(윤미라 분)와 석고대죄하고 있는 진풍을 끌어내기 위한 방편으로 온가족이 신나게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옥희는 약올리는 장면이었다. 3위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9월6일 오후 7시40분으로 '1박2일' 코너에서 OB(강호동, 김C, 이수근)와 YB(이승기, MC몽, 은지원)로 팀을 나눈 멤버들이 제작진의 소원들어주기 미션을 마친 후 마을에 남은 OB팀이 양조장으로 들어가 막걸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장면이 차지했다. 시청률은 35.7%였다. 4위는 10주년 특집 KBS 2TV '개그콘서트'의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방영된 9월6일 오후 10시42분으로 34.6%였으며, 5위는 'SBS 스포츠 축구'의 9월5일 오후 9시54분 31.7%였다. '분장실의 강선생님'은 당시 방송에서 강부자와 김미화, 소녀시대의 윤아를 분장실의 선후배로 특별 출연시켜 화제를 모았으며, 'SBS 스포츠 축구'는 3대 1로 승전보를 전한 한국 대 호주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중계해 국민적인 관심을 끌었다.▶ 관련기사 ◀☞'선덕여왕', 조사기관따라 시청률 4% 격차…왜?☞'선덕여왕', 6주 연속 전체 1위☞'선덕여왕', 10월 日 방송 확정…한류 불 지피나☞'선덕여왕' 성공의 숨은 공신, 문형욱 캐스팅 디렉터☞KBS·SBS, '선덕여왕'을 피하라…편성변경 속출
2009.09.08 I 최은영 기자
''무도'' 김태호 PD ''방송대상'' 2관왕…대상은 ''누늘로드''(종합)
  • ''무도'' 김태호 PD ''방송대상'' 2관왕…대상은 ''누늘로드''(종합)
  • ▲ 김태호 PD[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제3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김 PD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봅슬레이 특집'으로 연예 오락 TV 작품상과 TV 연출상을 함께 수상했다.  김 PD는 "100명의 스태프와 함께 하는데 대표해서 상을 받는다. 멤버들을 사지로 내몰아 상을 받아서 미안하다"며 "5년째 되는 프로그램인데 오늘도 해뜰 때 걱정하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자정이 지나서는 반성하면서 끝낼 것 같다. 항상 부끄럽다. 10%의 가능성만 안고 현장에 가는데 멤버들이 나머지 90%를 다 채워준다"고 겸손하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탤런트 김명민은 '베토벤 바이러스'로 탤런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김명민은 현재 작품 촬영차 홍콩에 머물고 있어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KBS '누들로드'한국방송대상 대상작의 영예는 KBS '누들로드'가 안았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누들로드’는 한 알의 밀이 국수(noodle)가 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그 뒤에 감춰진 동서 문명 교류의 수수께끼를 풀어보는 내용으로, 아시아와 유럽 등 10개 국을 2년 동안 취재한 HD 다큐멘터로 방송 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방송협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작품상 26개 부문 28편, 개인상 26개 부문 26인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불암 홍수아, 이승기, 윤아 은지원, 야구해설가 허구연, 코미디언 강유미 안영미 등이 시상자로 나서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또 그룹 소녀시대, SG워너비, 래퍼 MC몽이 축하공연을 펼쳐 시상식을 화려하게 빛냈다.다음은 제36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작)명단이다. ▲ 가수 은지원과 윤아가 한국방송대상 시상자로 나섰다.작품상 ▲대상- KBS 이욱정 '누들로드'▲ 장편드라마(TV)-KBS 전우성 '대왕세종' ▲중단편드라마(TV)- SBS 장태유 '바람의 화원' ▲연예오락(라디오)-KNN 문근해 '노래 하나 얘기 둘' ▲연예오락(TV)-MBC 김태호 '무한도전- 봅슬레이 도전 특집' 1, 2, 3편 ▲문화예술(라디오)- KBS 김은정 '행복한 국악여행' ▲문화예술(TV)-제주MBC 김지은 HD 다큐멘터리 25부작 '제주 문화 상징 100선' ▲어린이청소년(라디오)-EBS 손희준 '아름다운 밤 우리들의 라디오 (아우라)' ▲어린이청소년(TV)-SBS 김재영 성장다큐 '내 마음의 크레파스' ▲취재보도(라디오) MBC 정경수 '김성수의 뉴스포커스' ▲취재보도(TV)- MBC 이정은 '뉴스데스크' ▲심층보도(라디오) -KBS 홍지명 '뉴스초점' ▲심층보도(TV)- KBS 전수영 '소비자 고발' 90회 ▲다큐멘터리(라디오) MBC 김나형 '한국대중음악, 시대를 걷다' ▲다큐멘터리(TV) MBC 허태정 '북극의 눈물' ▲생활정보(라디오)-EBS 한진숙 '라디오 멘토 - 부모' ▲생활정보(TV)-KBS 이강주 '과학카페' ▲지역취재보도(라디오)-CBS 전남방송 박형주 감시되지 않는 살인가스 COE ▲지역취재보도(TV)-대구 MBC 조재한 낙동강 1,4-다이옥산 검출 특종 및 연속 보도 ▲지역심층보도(라디오)-CBS전북방송 김용완 특집 2부작 'AI 기획리포트-잔인했던 봄, 그리고 앵무새의 경고' ▲지역심층보도(TV) 대전MBC 최기웅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지역다큐멘터리(라디오)- KBS창원방송총국 손윤희 '성범죄 보고서-소녀를 위한 나라는 없다', 대구방송 전병준 라디오 개국 11주년 특집 3부작 '소리의 힘' ▲지역다큐멘터리(TV)-KBS부산방송총국 최영송 HD 해양기획 5부작 '배(船)' ▲지역다큐멘터리(TV)-KBS대전방송총국 김문식 '호모오일리쿠스' 3부작 ▲지역생활정보(라디오)-KNN 문근해 '미시타임' ▲지역생활정보(TV)-KBS창원방송총국 이지윤 '소화제-책으로 통하는 세상 서로서로' ▲특수대상- KBS 허완석 '러브 인 아시아' ▲뉴미디어- MBC 플러스 미디어 이홍철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시즌2 개인상 ▲공로-SBS 안국정 전 SBS 부회장 ▲지역공로-대구MBC 박영석 '시사토론' 등 제작 및 진행, 각종 토론 프로그램 기획 ▲보도기자-MBC 권순표 '시사매거진 2580-2580 퀘스천'▲스포츠제작보도- KBS 김춘길 2008 베이징올림픽 중계 등 ▲카메라기자- KBS 김대원 '시사기획 쌈' 등 ▲아나운서-KBS 유애리 1라디오 '집중 인터뷰' 등 ▲진행자-EBS 김종석 '모여라 딩동댕' ▲앵커-CBS 김현정 '김현정의 뉴스쇼' 등 ▲라디오 연출- MBC 이석헌 '하이 파이브-허일후입니다' ▲TV 연출-MBC 김태호 '무한도전' ▲미술- SBS 신승준 SBS 드라마 스페셜 '카인과 아벨' ▲조명-KBS 이위찬 '퀴즈 대한민국', '콘서트 7080' 등 ▲영상그래픽-KBS 강한석 '대왕세종'등 ▲기술-SBS 최상담 '2008 베이징 올림픽, 월드컵 중계방송' 등 ▲촬영-진주 MBC 김정근 다큐멘터리 '지리산' ▲영상제작-KBS 한상정 '퀴즈 대한민국' ▲음악-KBS 손지명 '영상포엠 내마음의 여행'등 ▲작가-SBS 추천 정지우 '가문의 영광' ▲성우 -KBS 추천 안경진 '라디오극장' ▲코미디언-김준호 KBS '개그콘서트'등 ▲탤런트- 김명민 MBC '베토벤 바이러스' ▲신인탤런트- 이상윤 MBC '사랑해, 울지마' ▲가수 -SG 워너비 '사랑해' 등 ▲신인가수- '장기하와 얼굴'들 '싸구려 커피' 등 ▲국악인 -이광수 'KBS 국악 한마당' 등 ▲국제행사부문-EBS 성기호 EIDF 운영
2009.09.03 I 양승준 기자
UFC 파이터 김동현,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 UFC 파이터 김동현,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 ▲ IB스포츠와 계약을 맺고 추성훈(우)과 한솥밥을 먹게 된 UFC파이터 김동현[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UFC에서 활약 중인 '스턴건' 김동현(부산 팀매드)이 김연아, 추성훈, 기성용 등이 속한 IB스포츠와 독점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3일 美종합격투기 단체 UFC에 진출해 3연승을 거두고 있는 김동현과 독점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UFC의 한국 내 중계권 사업자이기도 한 IB스포츠는 "이번 계약을 통해 김동현 선수의 각종 수익사업 개발 및 관리를 맡게 됐다. 지난 6월 추성훈 매니지먼트 계약에 이어 김동현까지 영입함으로써 한국 내 UFC 사업자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2008년 5월 한국인 최초 UFC 선수가 된 김동현 "이번에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돼 앞으로는 더욱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IB스포츠 이희진 대표는 “IB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업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추성훈과 더불어 김동현 선수가 최고의 UFC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15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UFC 105' 대회에 출격하는 김동현은 영국의 강자인 댄 하디와 격돌한다.
2009.09.03 I 이석무 기자
현대·기아차, 스포츠마케팅 박차
  • 현대·기아차, 스포츠마케팅 박차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축구, 양궁 등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3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오는 5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호주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SUV 신차 `투싼 ix`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TV 생중계를 통해 410만여명의 양국 축구팬들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돼 현대차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는 또 경기장내 A보드에 현대차와 투싼 ix 로고를 노출시키는 한편, 경기장 앞 광장에 투싼 ix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기아차(000270)는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울산 문수 국제 양궁장에서 열리는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쏘울, 포르테쿱, 쏘렌토R,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 등을 전시한다.기아차 관계자는 "정상에 오르기 위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과녁을 조준하는 양궁 선수들처럼 기아차도 정상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시된 기아차 `쏘울`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 관련기사 ◀☞정몽구 현대차 회장 "녹색경영, 새 성장의 원동력"☞(특징주)현대차, 닷새만에 하락..`너무 올랐나`☞[이데일리TV 정오의 현장]잇따른 경제 회복의 신호들
2009.09.03 I 김종수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 심각한 재정위기 봉착
  • 잉글랜드 축구협회, 심각한 재정위기 봉착
  • ▲ 잉글랜드축구협회의 재정난을 보도한 데일리메일(dailymail.co.uk)의 화면[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최대 후원업체와의 스폰서십 계약 연장에 어려움을 겪으며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시각)자 보도를 통해 "FA가 전력업체 E.ON과의 스폰서십 계약 연장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며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FA가 심각한 재정적 위기(financial hammer)를 맞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메일'은 "FA의 최대 스폰서십 기업인 E.ON이 내년 5월 만료되는 후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며 "대체 기업을 찾지 못할 경우 FA는 금전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ON은 독일에 기반을 둔 유럽 최대규모의 전력생산업체로, 앞서 FA와 5년 동안 매해 900만파운드(180억원)를 지급하는 내용의 후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FA가 맺고 있는 다양한 스폰서십 금액 중 단일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액수다. 영국 현지의 보도에 따르면 E.ON이 FA와의 재계약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된 건, 투자한 금액만큼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FA가 이미 상당한 수준의 재정적인 손실을 입고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사실이다. FA컵 중계권을 갖고 있던 영국의 케이블채널 세탄타스포츠가 지난 6월 파산을 선언하면서 FA는 7000만파운드(1400억원)에 달하는 중계권료를 받지 못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영국 현지 언론들은 E.ON와의 스폰서십 연장 협상이 최종 결렬되고 세탄타스포츠로부터 중계권료를 받지 못할 경우, FA의 경제적인 손실액이 1억600만파운드(2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적인 '축구 특수'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극심한 자금난을 겪게 된 FA가 당면한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축구팬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2009.09.02 I 송지훈 기자
'국가대표' 흥행에 'SBS' 웃었다
  • '국가대표' 흥행에 'SBS' 웃었다
  • ▲ SBS가 제작지원에 나선 영화 '국가대표'의 한장면.[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관객 6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중인 영화 '국가대표'의 선전에 SBS가 때아닌 웃음을 짓고 있다. 31일 SBS에 따르면 SBS는 김용화 감독이 대표로 있는 제작사 KM컬쳐와의 인연으로 영화 '국가대표'에 제작지원을 했고, 영화가 대박 흥행을 기록함에 따라 방송사 이미지가 좋아지는 등 그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SBS는 영화의 초반부와 후반부, 주요 장면에 모두 SBS가 부각됐다며 영화 '국가대표'의 흥행을 반기는 분위기다. 우선, 영화 후반부 하이라이트 장면이라 할 수 있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중계에서 스포츠캐스터인 MC 김성주와 해설자 조진웅은 SBS 중계석에서 시청자들에게 경기를 전했다. 그리고 MC 손범수, 이금희가 주인공 차헌태(하정우 분)의 입양사연을 소개하는 전반부 KBS '아침마당' 장면도 사실은 SBS '좋은아침' 세트에서 촬영됐다. SBS 아트텍 송호석 부장은 "영화의 중요한 두 장면이 모두 지난 4월초 일산 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며 "영화의 인기가 계속 되니 도움을 준 입장에서도 기쁘다. 영화가 앞으로 더 크게 흥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SBS는 영화에서처럼 향후 보다 많은 스포츠를 중계할 예정이라는 사실도 덧붙여 강조했다. SBS 스포츠국 관계자는 "SBS는 스키점프 선수들과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뿐만 아니라 2016년 하계올림픽도 중계권을 갖고 있다"며 "더구나 양용은 선수의 PGA 중계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도 확보한 상태다. 때문에 앞으로 더욱 많은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SBS에 쏠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영화 '국가대표'에서 주인공 차헌태(하정우 분)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어머니를 찾는 신으로 이날 촬영은 실제 SBS '좋은 아침' 세트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 관련기사 ◀☞600만 돌파 '국가대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국가대표' 600만 돌파…올해 韓영화중 두번째☞하정우 '추격자'에서 '국가대표'로 대표작 교체☞하정우 "이동국 국가대표 복귀, 기뻤다"
2009.08.31 I 최은영 기자
'복실이' 유선, 생애 첫 프로야구 시구 도전
  • '복실이' 유선, 생애 첫 프로야구 시구 도전
  • ▲ 유선[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복실이’ 유선이 오는 28일 오후 5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09 프로야구 '두산-기아' 전 시구자로 선정, 생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평소 두산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유선은 최근 치열한 선두 각축전을 벌이면서 국내 야구팬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기아와 두산의 시구자로 나서 프로야구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선은 “야구는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지만 지금까지 TV 중계를 통해 지켜본 것이 전부였다"라며 "마운드에서 잘 던질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야구장을 찾은 관중 여러분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KBS 주말 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의 복실이 역으로 특유의 감성적인 내면연기를 선보이며 시청률 40% 대 고공행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유선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강우석 감독의 신작 영화 ‘이끼’ 에도 캐스팅됐다.▶ 관련기사 ◀☞'복실이' 유선, QTV '포토그래퍼' MC 변신☞유선, 영화 '이끼' 캐스팅…정재영·박해일과 호흡☞한재석·유선 열애설, 소속사는 부인☞'솔약국집' 유선, '촌티패션' 끝은 어디?..."복실 역엔 딱이야~"☞'솔 약국' 유선, 도회적 이미지 벗고 '순박女' 변신 호평
2009.08.28 I 장서윤 기자
이선영 아나운서 성대결절 수술…당분간 방송 중단 불가피
  • 이선영 아나운서 성대결절 수술…당분간 방송 중단 불가피
  • ▲ 이선영 아나운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선영 KBS 아나운서가 성대결절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선영 아나운서는 최근 성대결절 수술을 받고 요양을 하고 있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그동안 진행을 맡아온 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에서는 지난 14일, KBS 1TV ‘러브 인 아시아’는 18일 방송 이후 출연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 역시 성대결절 수술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선영 아나운서를 대신해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에는 윤수영 아나운서, ‘러브 인 아시아’는 가애란 아나운서가 각각 출연하고 있다.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에서는 지난 17일 방송부터 윤수영 아나운서가 투입되며 “이선영 아나운서는 휴가를 갔다”고 방송을 통해 설명했다. 그러나 가애란 아나운서는 25일 방송된 ‘러브 인 아시아’에 첫 출연하면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건강상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밝혔다. 그 건강상 이유가 성대결절 수술 때문이었던 것. 이선영 아나운서는 이에 따라 당분간 방송활동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2005년 KBS 공채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투데이 스포츠’, ‘비바 점프볼’, ‘가족오락관’, ‘주주클럽’, ‘좋은나라 운동본부’, ‘연예가중계’ 등 뉴스와 교양, 예능을 넘나들며 스타 아나운서로 입지를 다져왔다. ▶ 관련기사 ◀☞[포토]윤인구-이선영-이상호 아나, '화이트&블랙, 조화롭죠?'☞김제동·이선영 하차 '연예가중계' 두자릿수 시청률 기록☞이선영 아나, 故 이언 소식 관련 '연예가중계' 실수 정중히 사과☞이선영 아나, "'연예가중계' 새 MC...신뢰감 있는 진행할 터"☞이선영 아나운서 ‘가족오락관’ 새 MC 발탁
2009.08.27 I 김은구 기자
  • "최민호, 다시 보자 한판승"
  • [조선일보 제공] '작은 거인'이 다시 한판승 사냥에 나선다. 최민호(29·한국마사회)가 2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막하는 2009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60㎏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다섯 판을 모두 '한판' 기술로 장식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남자 선수로는 올림픽 사상 첫 전 경기 한판승이었다. 여자부에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 조민선이 5경기를 모두 한판(누르기 세 판·안다리 후리기 두 판)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건 적이 있었다.최민호가 국민에게 특히 강한 인상을 남긴 이유는 그의 압도적인 힘과 기량 때문이었다. 5경기를 끝내는 데 총 7분40초, 평균 9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5분간 치러지는 매 경기의 3분의 1(100초)도 지나기 전에 상대를 눕혔다. '한판승의 사나이'로 불리던 이원희(한국마사회)도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4경기를 한판, 1경기를 우세승으로 이겨 우승하는 데 평균 3분7초가 걸렸으니, 최민호는 그야말로 속전속결이었던 셈이다.최민호는 또 화끈한 메치기 기술(3연속 업어치기·2연속 다리 들어 메치기)로만 승리를 결정지었다. 유도 특유의 직선 운동과 회전 운동의 원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용인대 유도학과 김의환 교수는 "최민호는 업어치기 공격을 하러 들어갔다가 성공하지 못하자 되돌아 나오는 직선 운동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다시 업어 메치는 회전 운동을 접목시켰다"면서 "다리 들어 메치기를 할 때도 먼저 상대의 한쪽 다리 발목을 잡는 공격이 실패하자 원위치로 돌아가는 대신 곧바로 회전운동을 통해 들어 메치기 공격으로 연결했다"고 말했다. 이런 기술이 먹혔던 것은 자기 몸무게보다 최대 3.5배를 더 들어 올리는 강한 근력 덕분이었다. 최민호는 역기를 무릎까지 들어 올리는 데드 리프트(dead lift) 무게가 평소 120~160㎏, 최대 210㎏에 이른다.그는 고질적인 감량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올림픽이 끝난 뒤 잠시 한 체급을 올려 66㎏에 나섰다가 작년 12월 일본 가노컵 8강에서 한판패하는 실패를 맛봤다. 60㎏급으로 복귀해 출전한 지난 5월의 러시아 모스크바 그랜드 슬램 대회에선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자만에 빠져 있다"는 어머니의 꾸지람을 듣고 다시 자신을 채찍질, 2003 오사카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6년 만에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노린다.2007 세계선수권자이자 베이징올림픽 남자 73㎏급 은메달리스트 왕기춘(용인대), 베이징올림픽 81㎏급 2위 김재범(한국마사회)도 금메달 후보. 정훈 감독은 "남자 대표팀 7명이 모두 메달권이라고 자부한다. 금메달 두 개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선 2007 세계선수권과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건 정경미(하이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SBS 스포츠가 26일 오후 10시부터 최민호가 나서는 첫날 경기를 비롯한 체급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 스포츠를 즐기는 ''제3의 길''… 아십니까 ''스포츠 웹툰''
  • [조선일보 제공] 일주일 중 유일하게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월요일. 경기가 없어 따분한 야구팬들은 최훈(37)씨의 '프로야구 카툰'이 업데이트되길 간절히 기다린다. 반면 K리그 팬들은 목요일이 즐겁다. 김근석(30·필명 샤다라빠)씨의 '풋볼 다이어리'가 연재되는 날이기 때문이다.경기장을 찾든 TV를 보든,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기사를 찾아 읽거나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보며 스포츠를 즐긴다.최근에는 여기에다 스포츠를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 더 생겼다. 스포츠 웹툰(Webtoon·인터넷에 연재되는 만화)을 챙겨보는 것이다. 최훈씨와 김근석씨 등 재기 발랄한 작가들이 그려내는 '카툰 스포츠'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프로야구 카툰의 대명사 최훈최훈씨를 빼고 스포츠 웹툰을 논할 수는 없다. 그가 지난해 6월부터 한 포털사이트에 그리는 '프로야구 카툰'은 편당 평균 80만에 가까운 클릭 수를 자랑한다. 지난 4일 연재된 '명대사' 편은 16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인기의 비결은 한 주간의 프로야구 상황을 8팀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통해 함축적이고 재치 있게 녹여내는 데 있다. 25일 올라온 '분노의 질주' 편에선 선동열 감독의 얼굴을 한 사자가 고민 끝에 '내가 던져 볼까'란 대사를 읊는다. 왕년의 명투수 선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오르고 싶을 만큼 부진한 현 삼성 투수진의 상황을 꼬집는 컷. 이런 식으로 팀당 한 컷씩, 8컷으로 8팀의 얘기를 담는다.지난 23일 만난 최훈씨는 TV 리모컨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매일 이렇게 네 경기를 돌려보다 보면 '이걸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림을 그리는 데는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지만 한정된 컷에서 재미를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온종일 아이디어 구상만 할 때가 잦다고 한다. "한국은 미국·일본과 비교해 야구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해요. 제 웹툰이 야구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K리그를 내 손안에, 샤다라빠일본 힙합그룹의 이름을 따서 지은 필명 '샤다라빠'로 포털사이트에 '풋볼 다이어리'를 연재하는 김근석씨는 "내 몸에는 노란(성남의 상징색) 피가 흐른다"고 말할 정도로 소문난 성남 팬이다. 성남 홈 경기 때는 빠뜨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는다는 김씨는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느낀 점을 만화를 통해 표현하려 한다"고 말했다.'풋볼 다이어리'는 고양이 캐릭터인 샤다라빠가 그 주 K리그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웹툰이다. 프로축구연맹의 무능을 꼬집는 거침 없는 쓴소리도 '풋볼 다이어리'의 매력이지만 재치 넘치는 유머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비결이다. 영화나 드라마, 음악 등 곳곳에 숨어 있는 다양한 패러디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프로축구 팬으로서 K리그를 다룬 웹툰이 하나도 없다는 데 실망해 직접 그리게 됐다"는 김씨는 프로축구 중계가 거의 없는 탓에 주위 팬들의 이야기나 인터넷 축구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프로야구 롯데를 다룬 '꼴데툰' 등 현재 5편의 스포츠 웹툰을 연재하는 김씨는 "팬들이 제 웹툰을 보고 K리그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반응을 보일 때 그리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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