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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월드컵 단독중계..`협상이변은 없었다`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관심을 끌었던 `2010 남아공 월드컵 공동중계` 협상이 SBS(034120)의 `판정승`으로 끝나는 분위기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간 협상이 사실상 무위로 끝나면서,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남아공 월드컵도 SBS가 단독중계할 가능성이 커졌다. 주무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의 막판 협상중재로 극적 타결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졌지만,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 SBS, `칼자루 끝까지 지켰다` 중계권을 확보한 SBS는 단독 중계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반면 궁지에 몰린 KBS와 MBC는 SBS의 마음을 돌리려 여러 협상카드를 내놨지만, 실패했다. 이들 지상파 3사는 지난달 23일 방통위의 시정조치 이후 3~4차례 비공개 중계권 협상을 벌였지만, 핵심쟁점이었던 한국경기 중계와 중계권료 분담액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무엇보다 한국경기 중계에 대해 KBS와 MBC는 공을 들였다. 아무래도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데다, 적잖은 광고 수익도 기대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특히, 양사가 높은 분담액을 내고서라도 한국경기만큼은 중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았다. 하지만 SBS는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았고, 협상 초반부터 개막전과 결승전을 비롯해 한국·북한·일본·호주팀의 경기를 독점중계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칼자루를 쥔 SBS 입장에선 `협상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겠다는 뜻이다. 대신 나머지 경기에 대해 나눠줄 용의가 있다고 했다. 협상 진전이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업계 안팎에선 애초 SBS가 방통위가 부과할 과징금(최대 35억원)을 감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말도 나온다. ◇ SBS, 월드컵 단독중계 `득과 실` SBS는 남아공 월드컵 단독중계로 적잖은 실리를 취하게 됐다. 또한, 방송계의 위상도 한층 제고될 전망이다. 이미 SBS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로 142억원의 광고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월드컵 역시 한국팀 경기 결과가 변수지만, 사상 최대 수익을 낼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 `방송계 맏형`격인 KBS와 MBC를 제치고 국민적 스포츠를 연이어 중계하면서 방송계에서의 입지와 장악력이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만년 방송 3위`란 꼬리표를 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방송계 일각에선 SBS가 지나치게 자사의 이익만 고려한 것 아니냐는 비난 여론도 적지 않다. 특히, 한국전 등 중요경기에 대해선 나눠줄 수 없다고 원칙을 세운 점은 애초부터 협상에 임할 생각이 없었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 중계권 협상과 관련, `코리아 풀(Korea Pool)` 파기에 따른 심각한 국부 유출의 전례를 제공했다는 비판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관련기사 ◀☞(특징주)남아공 월드컵 공동중계 무산..SBS `급락`☞남아공 월드컵 공동중계 무산..`SBS 단독중계키로`☞내리고 또 내리는 SBS..`단독중계 쇼크`는 어디까지
- 월드컵 최고 모델은 `박지성`, 광고는 `TV 등 가전` 효과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월드컵 마케팅과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제품`에 냉장고, 에어컨, TV 등 가전제품(47.7%)이 1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최고 마케팅 모델로는 `박지성(58.3%)`이 꼽혔다. 또 국내 소비자의 65%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확신했다. 제일기획(030000)은 27일 `월드컵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19일~ 22일 서울 및 수도권의 20~4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소비자는 77.3%, `지난 독일월드컵보다 더 관심이 간다`도 51%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중계하는 한국 관련 경기는 모두 보겠다`는 소비자는 73%, `국내 방송에서 중계하지 않더라도 관심 있는 경기는 인터넷 등을 통해 찾아서 볼 계획`을 가진 소비자도 16.7%에 달했다. 관람 매체의 경우 TV를 가장 많이 이용하지만 인터넷, DMB를 통한 관람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월드컵 마케팅과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제품`에는 냉장고, 에어컨, TV 등의 가전제품(47.7%)이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및 이동통신 서비스(41.3%), 디지털 소형미디어(39.7%)가 그 뒤를 이었다. 월드컵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도 높았다. 실제 월드컵 등의 스포츠 관련 프로모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한 경험은 39%로 나타났다. `월드컵 관련 프로모션은 해당 제품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한 응답이 67%에 달해 월드컵을 이용한 마케팅의 효과가 높은 것을 반영했다. `월드컵 관련 마케팅 활동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운동선수`에는 박지성 선수가 58.3%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그 뒤를 김연아 선수(51%)가 차지했다. 조사대상의 88.3%는 16강 이상의 성적을, 17.6%는 4강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월드컵 성정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승 후보로는 브라질이 37%로 1위를 차지했고, 스페인(17.3%), 아르헨티나(13%)가 그 뒤를 이었다. 조경식 제일기획 마케팅전략본부장인 프로는 "디지털 문화의 확산으로 응원도 특정 장소에 한정되기보다는 생활 곳곳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은 모바일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제일기획, 1Q 영업익 77억원..전년比 91.6%↑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 미분양 4만가구 매입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다음은 4월 24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지방 미분양 4만가구 사들인다 -北 "이산가족 면회소 등 5곳 몰수" -청와대 대통령 안보특보 신설 검토 -`7년만의 기회` 날린 한국 경제외교 ▲종합 -"선진국 찬성·개도국 신중 은행세 합의 시간걸릴듯" -박기준 부산지검장 사의 -출구전략은 아직..왜? -국내외 주요기업 1분기 실적 들여다보니 ▲경제·금융 -아시아 보험시장 불붙는다 -500억 이상 재정사업..재정부와 사전협의해야 -정치자금 대출금지조항 삭제 ▲국제 -오바마 꾸짖자 월街 공동전선..표결 앞두고 충돌 -美상원 "무디스가 금융위기 도화선" -마크 파버 "현금보다 금 보유 늘려야" -IMF "그리스 상황 매우 심각" ▲기업과 증권 -현대 신형 베르나, 중국서 먼저 공개 -포스코 철강가격 인상 -노트북·휴대폰 연결해 무선인터넷 -기아차·삼성전기 역대 1분기 최고실적 -다시 불거지는 그리스 리스크 -중국 동아체육용품 첫날 수모 -녹색기업 상장 쉬워진다 ▲부동산 -하락폭 커지는 강남권 재건축 -`미분양 해소 대책` 건설업계 반응 -작년 국토면적 여의도 24배 늘었다 ◇ 서울경제신문 ▲1면 -공모주 편법청약 당국, 차단 나섰다 -현대차, 금속노조 파업 동참 안해 -`마지막 미분양 대책이라지만`..시장 싸늘 -산은, 금호타이어에 출자전환·차등감자 -철강값 최대 25% 인상..車업체 등과 갈등 예고 ▲종합 -`스마트폰 앱` 거래에 과세 검토 -MS, 중국서 지재권 소송 이겨 -캐나다, G7중 가장 먼저 금리인상 시사 -강남아닌 곳 6억 집살때 3억 대출..사실상 DTI 일부 완화 -MB "건설업계 자구노력 병행돼야" -`한국 출구전략` 국제적 압력 고조 -"7년후 가계 빚 소득의 2배 넘을 것" -산업계 `원자재값 폭등` 후폭풍 확산 -밥상물가 `고공비행` 꺾일줄 모른다 -심층분석 한중FTA ▲정치 -거래소 급여 평균 1억2000만원 넘어 ▲국제 -美 공화당 `금융규제 지지 여론`에 흔들 -"SEC 사기혐의 제소는 사실무근" -그리스, EU국가에 `브리지론` 요청할듯 -"중국, 올 성장률 9.9% 달할 것" ▲산업 -`삼성의 미래 여는 새 화두` 뭘까 -SK에너지, 내달 전기차 배터리 본격 생산 -현대차 "올 中서 70만대 팔 것" ▲증권 -실적시즌 이후 증시흐름 좌우할 변수는? -車 `빅2` 실적 발표후 주가 엇갈려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에도..건설株 `미끄럼` -LG이노텍 장중 5%대 급락 왜? -주가와 거꾸로 가는 `매수` 보고서? -아몰레드주, LGD 투자발표 힘입어 급등 -중국기업 "제값 못받네" -IB스포츠, 김연아 재계약 불발 전망에 약세 ◇ 한국경제신문 ▲1면 -藥리베이트 쌍벌죄 도입..제약업계 구조조정 회오리 -5조 들여 미분양 4만채 줄인다 -현대차 노조, 금속노조 파업 거부 ▲종합 -떨어질줄 모르는 `식탁 물가`..양파 한달새 두배 폭등 -방통위 "방송3社, 월드컵 중계 30일까지 협상하라" -정부, 쌀값 안정 위해 20만톤 사들여 격리키로 ▲경제 -은행세 도입 원칙합의..6월 부산서 결론낸다 ▲국제 -美 IT여걸들, 위기의 캘리포니아 구할까 -中남부 동남아 불법 노동자 북적 -MS가 중국서 사는법..`구글, 봤지!` -드가·르누아르..2차대전때 잃은 걸작 140점 귀환 -`월가 태풍의 눈` 골드만삭스 ▲산업 -자신감붙은 정의선 "중국에 3공장 건설 검토" -국제 원자재값↑..조선·건설 원가상승 부담 더 커진다 -글로벌 휴대폰 최강자 노키아 `3류`로 전락하나 ▲부동산 -`지분 쪼개기` 규제 어쩌나..서울시의 딜레마 -강동구 재건축 3.3m2당 3천만원 무너져 ▲증권 -줄잇는 깜짝실적..전망치도 잇따라 `껑충` -보험주 `삼성생명 효과`로 초강세 -실적전망 오차 0.09% `족집게 애널리스트` -봄만 되면 잘나가는 코스닥, 올해도 `상승예감` -강세 지속하던 채권시장 변곡점 임박했나 -미국펀드 잇단 `어닝 서프라이즈`에 함박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