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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선, 축구해설 컴백 "박지성, 컨디션 끌어올려야"
- ▲ 신문선 교수.[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신문선 명지대 대학원 교수가 4년 6개월여만에 다시 축구해설자로 복귀했다. 신문선 교수는 18일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된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국-인도전 중계의 마이크를 잡았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1986년부터 축구해설을 시작한 신문선 교수는 MBC와 SBS 해설위원을 역임하면서 전문적인 식견과 탁월한 언변으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그의 걸죽하고 특이한 목소리는 연예인 성대모사의 단골손님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신문선 교수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알렉산도 프라이의 득점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했다가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맞고 해설자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이후 프라이의 득점 상황이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신문선 교수는 그 이후 축구 해설자 자리에 복귀하지 않고 교수직에 전념해왔다. 중계에 앞서 "더욱 과학적으로 무장된 새로운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힌 신문선 교수는 경기 내내 특유의 자세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쏟아냈다. 중계를 시청한 축구팬들은 "확실히 해설의 질이 틀리다", "역시 관록이 넘치는 해설이다",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으니 좋다"라며 대체로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마치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수업을 하는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전한 팬들도 있었다. 한편, 신문선 교수는 "박지성과 이청용의 컨디션이 아직 80%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박지성과 이청용의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리는 것이 8강전의 최대 숙제다"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조광래 감독 "이란 넘지 못하면 우승도 없다"☞구자철 "이란전,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야"☞박지성 "이란, 우승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3G 연속골' 구자철, 대회 득점선두 도약☞'멀티골' 지동원, 이란과의 8강전도 '정조준'☞'지동원 2골' 조광래호, 조2위로 8강 진출
- 기아차, 호주오픈서 브랜드 알린다
- [이데일리 손석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세계 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기아차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기아차는 `106회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주 후원사로서 공식차량 지원, 고객 초청 행사, 아마추어 호주오픈, 차량 전시 및 현장 이벤트, 온라인 미디어 홍보활동 등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아차는 대회 개막 전 14일(현지시간)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 파크에서 김민건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 스티브 우드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 기아차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기아차는 조직위에 K5(수출명 옵티마), 쏘렌토R(수출명 쏘렌토), 스포티지R(수출명 스포티지), 포르테 해치백, 쏘울,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 등 총 101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이 차량들은 대회 기간 동안 참가선수단과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 및 활동 차량으로 쓰인다. 경기장 안에는 테니스 네트, 펜스, 관중석 내 광고판 등에 기아 로고를 넣어 경기중계 때 보일 수 있도록 했다.이 외에도 대회가 열리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함께 하는 호주오픈`이라는 테마로 고객 초청 행사, 기아팬의 날, 볼키즈 프로그램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경기장 주변인 멜버른 파크와 시드니 시내 유명 장소에 K5 전시, 댄스공연, 경기 중계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서도 기아차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민건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은 "기아차는 호주오픈을 통해 전세계 스포츠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며 "올해도 호주오픈 후원을 통해 기아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아차의 `2011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브랜드 마케팅 현장
- 다음,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온라인 생중계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035720)이 오는 7일부터 열리는 `2011 카타르 아시안컵` 경기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중계한다. ▲ 카타르 아시안컵 다음 페이지다음은 그동안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인터넷 생중계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카타르 아시안컵을 생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 또한 다음은 특집페이지를 통해 대회정보와 관련 뉴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인터넷 사용자는 사이트에서 2Mbps HD 고화질 팟플레이어 중계와 700Kbps 동영상 중계를 볼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모바일웹(http://m.daum.net)에 접속, 800Kbps(3G 300Kbps) 생중계와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또, 다음은 카타르 아시안컵 특별 페이지 (http://sports.media.daum.net/ac2011)를 오픈하고, 뉴스와 생생화보, 대표팀 및 참가국 정보, 일정 및 결과 등 상세한 대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응원 코너에는 트위터나 요즘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업로드되는 네티즌들의 응원글 중 박지성이나 손홍민과 같은 특정 키워드가 들어간 글을 바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은 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자사 마이크로블로그 `요즘(http://yozm.daum.net/fun/specialInterview)`을 통해 이용자들이 선수들에게 직접 궁금한 질문을 올리면, 그에 대한 답변과 인터뷰 현장 소식 등을 전달하는 `스타人터뷰`를 진행한다. 김영채 다음 스포츠팀장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중계 사이트는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활약상을 직접 보고 열띤 응원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다음, 모바일 `음악검색` 서비스 오픈☞다음, 광고단가 인상으로 올해 매출 맑음..목표가↑-JP모간☞[edaily인터뷰]"다음, 올해 한국형 SNS로 승부"
- KLPGA, 내년 방송중계권 대행사로 `IB스포츠` 선정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가 내년부터 3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방송중계권 대행사`로 선정됐다.지난 23일 KLPGA는 4개 신청업체에 대해 방송중계권 대행사 선정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 평가위원들의 점수와 24일 개최한 KLPGA 제5차 이사회를 거친 후 IB스포츠를 방송중계권 대행사로 최종 낙점한 것이다.총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계량평가와 비계량평가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는데 계량평가는 계약금(50점), 경영상태(15점), 과거실적(5점)의 항목을 포함하고 있고 비계량평가는 방송중계권 운영안(30점), 조직구성(5점), 방송사와의 관계(5점) 등의 항목이 들어가 있다. 이로써 IB스포츠는 2011년부터 3년간 KLPGA정규투어, 드림투어(2부투어), 점프투어(3부투어), 시니어투어, 한일국가대항전, 회장배 아마추어대회의 방송중계권과 대상시상식에 대한 방송권을 대행하게 됐다.
- SKT, `3D공연영화 세계화 나섰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지난 2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최초로 뮤지컬 공연을 3D 영화로 촬영,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영화는 내년 상반기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한국에서 상영된다.3D 공연 영화는 콘서트, 뮤지컬, 대형 스포츠 경기를 극장에서 3D로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로, SK텔레콤의 사내 사업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인 `T두드림`을 통해 올해 8월 사업화됐다. `휘성-It’s Real`과 `2AM SHOW` 등이 올해 제작, 상영됐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제작한 3D 공연 영화는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로, 2009년 9월 개봉 이후 100만 관객을 동원한 프랑스의 최고 흥행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도 2013년에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촬영은 SK텔레콤을 비롯한 총 11개 회사, 80여명의 전문 인력이 힘을 합쳐 이루어졌다. SK텔레콤 등 한국 6개 팀이 총 기획과 연출, 촬영을, 프랑스 3개팀이 중계 및 촬영 장비 세팅을 맡았다. 3D 카메라 공수와 3D 깊이 조절은 미국 2개팀이 한국과 협업했다. SK텔레콤은 해당 영상 판권을 보유했으며 이 작품을 전 세계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에서 상영이 확정됐고,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상영될 예정이다.SK텔레콤은 "특정 시간과 장소에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뮤지컬을 영화관에서 수시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가의 뮤지컬을 저가에 감상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풍요로운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SKT의 과감 도전 `극장에 걸린 2AM 3D 콘서트`☞ '말아톤' 정윤철 감독 '3D 멜로'에 도전하다-①☞ '말아톤' 정윤철 감독 '3D 멜로'에 도전하다-② ▶ 관련기사 ◀☞SKT, 수원 인근지역서 휴대폰 40분 `불통`☞SKT, `데이타 공유 유심칩` 판매 재개했는데..`속 탄다`☞SKT "건강검진 결과도 모바일 앱에서 확인"
- (UFC)''무적'' 생피에르, ''악동'' 코스첵 도전 뿌리칠까?
- ▲ 조르쥬 생피에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무적챔프'의 아성을 '악동'이 넘어설 수 있을까. 미국 종합격투기 UFC의 '최강자' 조르쥬 생피에르(28.캐나다)가 만만치 않은 도전자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생피에르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얼 벨센터에서 열리는 UFC 124 대회에서 도전자 조쉬 코스첵(33.미국)과 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생피에르는 지난 2008년 4월 'UFC 83'에서 맷 세라를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오른 이래, 존 피치, 비제이 펜, 댄 하디 등을 꺾고 7연승을 기록하며 절대 강자로서 군림하고 있다. 가라데를 베이스로 빠른 움직임과 날카로운 타격, 수준 높은 그라운드 기술과 힘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야말로 타고난 격투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도전자도 만만치 않다. 코스첵은 지난해 9월부터 프랭크 트리그, 안소니 존슨, 폴 댈리를 연이어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쥐었다. 거침없는 독설과 개성 있는 퍼포먼스로 격투팬들 사이에선 '악동'이라 불리는 코스첵은 레슬링이 특기로, 최근에는 킥복싱도 보완, 타격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생피에르와 코스첵은 이미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2007년 UFC 74에서 한 차례 맞붙어 당시 생피에르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생피에르는 코스첵을 레슬링에서 완전히 압도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생피에르의 테이크다운과 파운딩 작전에 코스첵이 꼼짝 못하고 당했다. 때문에 현지 전문가들과 스포츠베팅 업체들도 생피에르의 거의 대부분 손쉬운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이미 3년전 얘기. 당시 코스첵이 최강자에게 도전하는 신예였다면 지금은 생피에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최근 거둔 6승 가운데 타격으로 거둔 승리가 3승이나 될 만큼 타격 실력이 좋아져 명승부를 기대케 하고 있다. 둘은 특히 미국 TV에서 방영된 UFC리얼리티쇼 'TUF12'에서 서로 코치를 맡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때문에 둘의 대결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케이블위성채널 수퍼액션은 UFC 124경기를 1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 스포츠토토, 경기 단체와 공동으로 연탄 배달 봉사 활동
- ▲ 서울연탄은행이 주관하고 스포츠토토와 국내 8개 경기단체가 참여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서울연탄은행 창고에 연탄을 옮겨 넣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토토)스포츠토토 임직원들과 국내 경기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자인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온라인 사회봉사단과 KBL, KBO, KFA, K-LEAGUE, KLPGA, WKBL, KOVO, KPGA 등 8개 국내 경기단체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10여 명은 지난 2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일대에서 ‘2010 토토산타와 따뜻한 겨울나기’ 라는 이름으로 연탄배달 및 후원 물품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연탄은행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가한 스포츠토토 사회 봉사단 160여 명과 경기단체 임직원 50명은 중계 본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가정, 결손가정 등 저소득 계층 150세대에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연탄 3만여 장을 전달했다. 또 연탄과 함께 산타 복장을 한 봉사자들은 쌀 40포대와 과자45세트 등 따뜻한 마음을 담은 다양한 후원 물품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연탄 배달 봉사활동의 경우 스포츠토토 뿐만 아니라 8개의 주요 국내 스포츠 경기 단체들의 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뿐 만 아니라 체육계의 결속을 다질 수 있는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스포츠토토 사회공헌팀 이현진 팀장은 "2007년부터 시작해 2010년까지 4년 째 꾸준히 이어져온 이번 봉사 활동은 특히 올해부터 국내 경기 단체는 물론 프로구단 임직원들까지 적극적으로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스포츠 발전에 앞장서는 스포츠토토와 경기단체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늘릴 뿐 아니라, 참가의 폭을 더 넓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포츠토토 사회 봉사단은 올해 중계본동 공부방을 대상으로 후원금 200만원과 크리스마스 선물, 노트북 4대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 서울연탄은행이 주관하고 스포츠토토와 국내 8개 경기단체가 참여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토토)
- 방통위, KBS·MBC·SBS `3년 재허가 승인`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12월 방송국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한국방송공사(KBS) 등 43개사 330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했다. 특히 KBS에 대해선 국회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확정할 경우 방통위가 국회에 제출한 의견을 고려해 제시하는 시행계획을 준수할 것을 조건으로 걸고, SBS(034120)에 대해선 SBS미디어홀딩스(101060)의 최대주주인 태영건설(009410)의 주식 50% 이상을 소유하거나 최다액출자자가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주식처분을 제한하기로 했다. MBC에 대해선 지역MBC에 대한 과도한 배당요구를 지양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이번 재허가는 3년마다 이뤄지는 방송국 재허가 주기상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이후 시행된 최초의 대규모 지상파 재허가 심사였다. 또 올해 개정된 법령에 따라 최대 5년까지 허가유효기간이 길어지고 심사결과에 따라 2년 이내에서 단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관심이 모아졌다.우선, 방송·기술·회계·법률·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재허가 기본계획에 따라 심사한 결과 도로교통공단의 TBN원주FM방송국 5년, EBS·TBN(도로교통공단)·TBS(서울시교통방송)·국악방송 4년, KBS·MBC·SBS 등 대부분의 방송국들은 3년으로 허가기간이 결정됐다.재허가 심사위원회 종합의견에 따르면, 2008∼2009년 경기악화로 디지털 시설 투자, 난시청·공시청 수신환경 개선, 자체제작비 상향조정, 과도한 협찬지양 등 권고사항이 전반적으로 준수되지 않았다. 디지털 전환, 미디어렙 제도 변화, 뉴미디어의 등장 등 미디어 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됨에도 이를 고려한 충실한 사업계획이 제출되지 않았다는 평가다.특히 KBS·MBC·SBS의 경우 스포츠 중계권 분쟁, 케이블TV와의 재송신 분쟁 등으로 시청자의 시청권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초래하는 등 공적 책무수행 측면에서 문제점이 부각되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이번 심사에서 재허가 기준점 650점에 미달되어 조건부 재허가를 받은 방송국은 YTN라디오, 경기방송, 청주문화방송, 안동문화방송, 대구문화방송으로 방송법 위반이나 허가조건 미이행, 불안정한 재무상태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이에따라 방통위는 이번 재허가시 2012년말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는 점을 고려해 방송보조국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조건을 부여했다. 또 지역방송국의 프로그램 제작비 투자 상향도 TV 방송국에 대한 공통조건으로 부과했다. 이번 재허가시 공통된 문제점으로 지적된 시청자의 시청권 보장, 방송언어 순화를 위한선 심의제도 내실화 등을 공통 권고사항으로 부과했다. 특히 지역MBC, 지역민영방송, 라디오 전문편성 사업자 등에 대해 미디어렙 도입 등 방송환경 변화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을 공통으로 권고하고, 주식회사 형태의 방송사에 대해서는 과도한 배당을 지양해 방송품질 향상 등 시청자서비스를 강화하도록 권고했다. 방송사별로 이행을 담보할 필요가 있거나 미흡한 사항에 대해선 해당내용을 구체화해 개별 조건과 권고사항으로 부과하여 이행토록 했다.▶ 관련기사 ◀☞[특징주]"KBS는 욕심쟁이!"..미디어株 하락세☞`수신료·광고 다 챙긴다고?`..KBS 결정에 미디어株 `실망`☞`KBS 수신료 인상` SBS에도 나쁘지 않다-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