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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판없는 골프, `시청자`가 있는데 무슨 말씀?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분명히 볼이 움직이고 있었는데 실격 아닌가요?" 골프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심판이 따로 없다. 경기위원은 단지 플레이어의 문제제기가 있을 때 룰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선수 양심에 따라 스스로 심판의 역할을 하고 때로는 현장 갤러리나 TV를 보는 시청자들에 의해 판정이 내려지기도 한다. 최근 TV 중계 기술의 발전과 골프 팬들의 해박한 지식에 따른 시청자 제보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이고, 동시에 정확한 판정이라는 긍정적인 효과와 선수 간 형평성의 논란을 낳기도 한다.  ◇ 제보로 드러난 해링턴의 비양심지난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1라운드 종료 후 메이저 대회를 3번이나 제패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실격 처리되는 불운을 겪었다. 경기위원회측이 밝힌 실격 사유는 골프 룰 6조 6항 규정 위반, 즉 `스코어카드 오기`를 한 것. 해링턴은 1라운드 7번홀(파3)에서 볼 뒤에 놓아뒀던 마크를 집어올리려다 볼을 살짝 건드렸다. 규정은 1벌타를 받고 원래 위치로 볼을 옮긴 후 퍼팅하면 된다. 하지만 해링턴은 움직인 상태에서 퍼팅을 했고 2퍼트 후 스코어카드에 파를 적어냈다. 골프 룰 20조 7항에 따라 2벌타를 받아야 되는 명백한 상황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TV를 보던 시청자가 제보하면서 드러났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치는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해링턴에게는 아쉬운 실격이 됐다.  하지만 해링턴에게 실격보다 더 뼈아픈 것은 양심을 속인 프로골퍼라는 수치스런 이력을 갖게 됐다는 사실이다.◇ 비예가스에게 룰을 일깨워준 시청자 지난 8일 PGA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5번홀에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그린을 향해 어프로치를 한 후 디봇을 정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볼은 원래 자리로 굴러 내려오고 있었고 비예가스는 실망스런 표정으로 볼을 다시 그린에 올린 후 마무리를 하고 홀을 벗어났다. `볼이 움직이고 있을 때는 그 진로를 방해할 만한 사물을 이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루스 임페디먼트 처리 규정을 위반한 모습은 TV중계로 생생하게 전달됐다. 다음날 클럽하우스를 찾은 비예가스는 실격판정을 받았다.  실격의 사유는 스코어 카드를 잘못 적어냈을때 적용되는 골프 룰 6조 6항 위반. 바로 1라운드 스코어보다 2타를 낮춰 적어낸 것을 경기위원회측에서 지적한 것이다. 본인도 경기위원도 TV중계진도 몰랐던 이 상황이 한 시청자의 제보를 통해 밝혀지면서 쿼트러플 보기를 더블 보기로 오기했다는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 되는 불운을 겪게 된 비예가스. 애석하게도 그 날은 본인의 생일이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 잘못된 제보로 피해자가 된 김경태 작년 11월 일본 일본 고치현 고치구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카시오월드오픈 2라운드를 마친 김경태에게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라운드가 끝난 후 "김경태가 볼이 움직이기 전에 퍼팅을 했다"고 중계방송을 보던 한 시청자가 주최측에 제보를 한 것이다. 당시 경기위원은 수차례 비디오 판독을 걸쳤고 도저히 TV 화면만으로는 판정을 할 수가 없자 김경태를 불러 `양심`에 따른 고백을 요구하며 수차례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무벌타`의 판정이 내려졌지만 김경태에게는 결코 사소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특히 해당 대회를 통해 일본투어 상금왕을 결정 지으려고 했던터라 심리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게 됐다.  결국 다음날 벌어진 3라운드에서 3연속 보기를 기록하는 등 마지막 날까지 난조를 보이며 최종 성적 공동 20위의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상금왕 등극을 다음 대회로 미뤄야만 했다.
2011.01.24 I 김인오 기자
신문선, 축구해설 컴백 "박지성, 컨디션 끌어올려야"
  • 신문선, 축구해설 컴백 "박지성, 컨디션 끌어올려야"
  • ▲ 신문선 교수.[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신문선 명지대 대학원 교수가 4년 6개월여만에 다시 축구해설자로 복귀했다. 신문선 교수는 18일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된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국-인도전 중계의 마이크를 잡았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1986년부터 축구해설을 시작한 신문선 교수는 MBC와 SBS 해설위원을 역임하면서 전문적인 식견과 탁월한 언변으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그의 걸죽하고 특이한 목소리는 연예인 성대모사의 단골손님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신문선 교수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알렉산도 프라이의 득점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했다가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맞고 해설자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이후 프라이의 득점 상황이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신문선 교수는 그 이후 축구 해설자 자리에 복귀하지 않고 교수직에 전념해왔다. 중계에 앞서 "더욱 과학적으로 무장된 새로운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힌 신문선 교수는 경기 내내 특유의 자세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쏟아냈다. 중계를 시청한 축구팬들은 "확실히 해설의 질이 틀리다", "역시 관록이 넘치는 해설이다",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으니 좋다"라며 대체로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마치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수업을 하는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전한 팬들도 있었다. 한편, 신문선 교수는 "박지성과 이청용의 컨디션이 아직 80%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박지성과 이청용의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리는 것이 8강전의 최대 숙제다"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조광래 감독 "이란 넘지 못하면 우승도 없다"☞구자철 "이란전,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야"☞박지성 "이란, 우승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3G 연속골' 구자철, 대회 득점선두 도약☞'멀티골' 지동원, 이란과의 8강전도 '정조준'☞'지동원 2골' 조광래호, 조2위로 8강 진출
2011.01.19 I 이석무 기자
기아차, 호주오픈서 브랜드 알린다
  • 기아차, 호주오픈서 브랜드 알린다
  • [이데일리 손석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세계 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기아차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기아차는 `106회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주 후원사로서 공식차량 지원, 고객 초청 행사, 아마추어 호주오픈, 차량 전시 및 현장 이벤트, 온라인 미디어 홍보활동 등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아차는 대회 개막 전 14일(현지시간)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 파크에서 김민건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 스티브 우드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 기아차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기아차는 조직위에 K5(수출명 옵티마), 쏘렌토R(수출명 쏘렌토), 스포티지R(수출명 스포티지), 포르테 해치백, 쏘울,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 등 총 101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이 차량들은 대회 기간 동안 참가선수단과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 및 활동 차량으로 쓰인다. 경기장 안에는 테니스 네트, 펜스, 관중석 내 광고판 등에 기아 로고를 넣어 경기중계 때 보일 수 있도록 했다.이 외에도 대회가 열리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함께 하는 호주오픈`이라는 테마로 고객 초청 행사, 기아팬의 날, 볼키즈 프로그램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경기장 주변인 멜버른 파크와 시드니 시내 유명 장소에 K5 전시, 댄스공연, 경기 중계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서도 기아차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민건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은 "기아차는 호주오픈을 통해 전세계 스포츠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며 "올해도 호주오픈 후원을 통해 기아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아차의 `2011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브랜드 마케팅 현장
2011.01.16 I 손석우 기자
  • [인사]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 승진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승진>◇수석부행장 ▲수석부행장(전무이사) 김규태◇부행장 ▲카드사업본부 권선주◇지역본부장급 ▲강동지역본부 배영훈 ▲중부지역본부 양영재 ▲경인지역본부 안동규 ▲경기중앙지역본부 최찬호 ▲부산울산지역본부 박동일 ▲호남지역본부 김양채 ▲기업은행(중국) 유한공사 법인장 오충환 ▲IBK경제연구소 동학림 <전보>◇부행장 전보 ▲기업고객본부 류치화 ▲IB본부 유상정 ▲경영지원본부 박진욱 ▲리스크관리본부 이규옥◇본부 부서장 ▲기업고객부 시석중 ▲기관고객부 장주성 ▲IBK컨설팅부 전대성 ▲강남기업금융센터 채연석 ▲개인여신부 김종완 ▲마케팅전략부 디자인경영팀 최창화 ▲전략상품부 정용기 ▲멀티채널부 김영찬 ▲IBK고객센터 박수한 ▲자금부 이종만 ▲외환사업부 전광욱 ▲퇴직연금부 임상현 ▲신탁부 최선방 ▲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채현수 ▲홍보부 손현상 ▲홍보부 스포츠마케팅팀 윤재섭 ▲여신심사부 김찬익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오상수 ▲경인여신심사센터 남관희 ▲대구여신심사센터 류재봉 ▲기업개선부 이상진 ▲인력개발부 최현숙 ▲IT금융개발부 조용찬 ▲IT본부 BPR품질팀 이병강 ▲비서실 김창호 ▲미래기획실 김성태 ▲영업부 신상권◇기업금융지점장 ▲동시화기업금융지점 강근원 ▲시화공단기업금융지점 박명옥 ▲주안공단기업금융지점 손창호 ▲성서공단기업금융지점 김수섭◇지점장 ▲반포자이PB센터 오성섭 ▲중계동PB센터 전길구 ▲강남역지점 박병수 ▲교대역지점 임승균 ▲논현남지점 박 선 ▲대치중앙지점 김정열 ▲도곡동지점 이형열 ▲반포지점 전정안 ▲반포래미안지점 이 훈 ▲반포중앙지점 강승창 ▲방배동지점 정군채 ▲서초중앙지점 배종철 ▲신사동지점 박미하 ▲양재역지점 김광현 ▲언주로지점 박현택 ▲학동역지점 박현주 ▲가락동지점 최영흥 ▲강동구청역지점 임영빈 ▲둔촌동지점 양동책 ▲성남하이테크지점 윤상국 ▲원주지점 박동현 ▲춘천지점 박상완 ▲태전동지점 김재덕 ▲공항동지점 박중수 ▲대림동지점 김용갑 ▲등촌역지점 박영기 ▲문래동지점 곽윤배 ▲부천지점 문규천 ▲상동중앙지점 김종석 ▲소사본동지점 김영주 ▲신길동지점 길영수 ▲여의도지점 조남훈 ▲원종동지점 서동석 ▲춘의테크노지점 김동섭 ▲광명지점 조 용 ▲노량진지점 안주용 ▲사당역지점 김대열 ▲시흥동지점 조홍진 ▲하안동지점 전준열 ▲공릉역지점 성병무 ▲돈암동지점 주 현 ▲마들역지점 석은성 ▲삼양동지점 김명숙 ▲상계동지점 이대철 ▲신설동지점 최경훈 ▲쌍문역지점 이승조 ▲공덕동지점 이봉영 ▲문산지점 유용호 ▲수색지점 이 박 ▲응암동지점 김영상 ▲파주지점 두석호 ▲홍대역지점 김철호 ▲홍은동지점 신인수 ▲독립문지점 김준석 ▲마장동지점 최광수 ▲용산지점 임이규 ▲을지로지점 김태권 ▲인사동지점 정찬민 ▲종로6가지점 구용화 ▲화양동지점 박준형 ▲반월공단지점 김정태 ▲반월서지점 김영창 ▲선부동지점 김성빈 ▲시흥능곡지점 전병욱 ▲안양지점 김대수 ▲의왕지점 예영희 ▲평촌아크로타워지점 탁성근 ▲남수원지점 장태수 ▲동수원지점 노선욱 ▲분당서현역지점 손기호 ▲안성지점 김영언 ▲죽전지점 장두현 ▲화성봉담지점 권우진 ▲화성장안지점 박춘봉 ▲흥덕지점 정낙은 ▲검단지점 권훈상 ▲김포누산지점 방형복 ▲김포양촌지점 김종삼 ▲김포장기지점 진호주 ▲남동역지점 박광규 ▲남동중앙지점 윤영수 ▲만수동지점 황기원 ▲부평지점 김현구 ▲석남동지점 김지철 ▲송도지점 이창환 ▲송림동지점 강은규 ▲인천삼산지점 조정환 ▲김해상동지점 이명수 ▲녹산공단지점 장세홍 ▲사상북지점 이영래 ▲상평지점 서두환 ▲장림동지점 정종숙 ▲창원반송지점 박덕종 ▲개금동지점 장재관 ▲남산동지점 백상현 ▲대연동지점 김영상 ▲망미동지점 김종철 ▲부산시청역지점 김귀전 ▲웅상공단지점 예용해 ▲구미3공단지점 윤용일 ▲다사지점 신철순 ▲대곡지점 이도경 ▲대구지점 신긍옥 ▲동대구지점 허영순 ▲비산동지점 김종수 ▲안동지점 송종국 ▲영천지점 진중구 ▲왜관지점 이순열 ▲외동공단지점 이상용 ▲칠곡지점 김상우 ▲평리동지점 박병훈 ▲포항남지점 배동화 ▲금남로지점 위성식 ▲금호동지점 정승호 ▲목포지점 정태룡 ▲상무지점 이길효 ▲익산지점 이종신 ▲익산중앙지점 이상권 ▲전주지점 박승규 ▲정읍지점 이삼수 ▲대덕테크노밸리지점 이희만 ▲대전역지점 박종훈 ▲서대전지점 권일경 ▲유성노은지점 정재원 ▲청주지점 김조영 ▲동경지점 김계완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심양분행) 박종석 ◇드림기업지점장 ▲선릉역지점 김인철 ▲도당동지점 서양기 ▲성수동지점 박월진 ▲안양지점 고훈주 ▲동수원지점 심기갑 ▲송탄지점 강록애 ▲안성지점 김영조 ▲영통지점 김회재 ▲용인지점 노정호 ▲화성남양지점 박은석 ▲화성발안지점 곽영기 ▲화성정남지점 김인태 ▲검단지점 김종호 ▲주안북지점 김태국 ▲김해중앙지점 김정수 ▲마산지점 박판기 ▲장림동지점 김철순 ▲학장동지점 유기봉 ▲영도지점 강용구 ▲대전지점 김희숙 ▲아산지점 임형수◇개설준비위원장 ▲시화공단PB센터 이애경 ▲창원PB센터 정동민 ▲강일동지점 이문재 ▲양주고읍지점 송재훈 ▲정왕동지점 김양원 ▲기업개선부 변영환 최기호 윤문국 고석길 전 준 서영철 김희섭◇Pre-CEO ▲강준희 ▲권영관 ▲길한섭 ▲김규필 ▲김대석 ▲김동린 ▲김성렬 ▲김영주 ▲김운배 ▲김윤철 ▲김은준 ▲김응수 ▲김재공 ▲김정영 ▲김주윤 ▲김진악 ▲김태환 ▲김학선 ▲김학은 ▲김형중 ▲김호진 ▲김희재 ▲남경원 ▲남대순 ▲도규호 ▲동은주 ▲문기주 ▲박범기 ▲박희성 ▲배관희 ▲배병은 ▲백영수 ▲서정학 ▲성춘경 ▲소순동 ▲송병택 ▲신용수 ▲안순홍 ▲엄미경 ▲여경철 ▲오영국 ▲이기복 ▲이동록 ▲이동엽 ▲이만자 ▲이명훈 ▲이문락 ▲이미화 ▲이영이 ▲이영호 ▲이윤호 ▲이재철 ▲이정윤 ▲이주흥 ▲이태준 ▲이태희 ▲이호영 ▲임광순 ▲임만택 ▲임병순 ▲임찬희 ▲임태욱 ▲정용원 ▲정혜숙 ▲정호균 ▲조성윤 ▲조황연 ▲최기동 ▲최동일 ▲한동백 ▲한웅덕
2011.01.16 I 이준기 기자
금호타이어, 도쿄 오토살롱서 "상상의 차 구경하세요"
  • 금호타이어, 도쿄 오토살롱서 "상상의 차 구경하세요"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금호타이어가 일본 최대 자동차부품전시회에 참가, 자사 제품 마케팅에 나선다.금호타이어(073240)는 14~16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부품전시회인 도쿄 오토살롱(Tokyo Auto Salon 2011)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금호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인 V700, 친환경 제품인 에코윙(ecowing)과 럭셔리 스포츠세단용 엑스타LE 등 제품을 선보인다. 또 부스내 투명 자동차를 연상케 하는 `상상의 자동차(invisible car)` 구조물을 설치해 관객몰이에 나선다. `상상의 자동차`는 바퀴만 보이는 투명 자동차처럼 타이어 4개와 그 중앙에 떠있는 운전자의 모습만으로 연출된다.&nbsp;자신만의 드림카를 꿈꾸는 프리미엄 제품 수요층과 튜닝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금호타이어 트위터(twitter.com/Dr_Tire)에는 `트윗 온 에어(Twit on Air)` 링크를 마련, 도쿄 오토살롱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nbsp;도쿄 오토살롱에는 매년 약 25~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올해는 자동차, 타이어, 자동차 부품 업체들 350여곳이 참여해 600여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 금호타이어가 부스에 마련한 `상상의 자동차(invisible car)` 구조물.
2011.01.14 I 이창균 기자
선정적? ''아이돌 수영대회'' 갑론을박
  • 선정적? ''아이돌 수영대회'' 갑론을박
  • ▲ MBC'아이돌 육상 대회'[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MBC가 구정을 맞아 특집으로 기획중인 '아이돌스타 수영대회'의 선정성 문제를 두고 네티즌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문제될 것 없다는 의견과 의도가 불순하다는 의견이 엇갈려서다. 네티즌 상당수는 '아이돌스타 수영대회' 콘셉트가 선정적이지 않다는 입장이다. 운동을 운동으로 봐야지 단순히 수영복을 입었다고 선정적이라고 몰아가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정다래·박태환 선수의 수영 경기도 지상파에서 중계방송하는데 '아이돌스타 수영대회'는 안될 게 뭐가 있냐는 의견이다. 반대로 '아이돌스타 수영대회'의 목적을 불순하게 보는 네티즌도 소수 있었다. 비키니를 입은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출연시켜 눈요깃거리로 만들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에서다. 이를 최근 걸그룹 멤버들의 의상 노출 규제 움직임과 상반된 움직임으로 보고 불편해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아이돌스타 수영대회' 연출을 맡은 김유곤 PD는 "수영복 입고 화보 촬영하는 것도 아니고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수영 육성과 선의의 경쟁 등 스포츠적인 측면에서 기획했는데 다르게 비춰져 안타깝다"고 했다. '아이돌스타 수영대회'는 오는 30일 녹화를 진행하며 2월 5~6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2011.01.12 I 양승준 기자
양준혁 안경현,SBS ESPN 해설자 데뷔
  • 양준혁 안경현,SBS ESPN 해설자 데뷔
  •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양신' 양준혁(42.)과 '안샘' 안경현(41)이 야구 해설자로 변신한다. SBS측은 11일 "양준혁과 안경현을 새로운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SBS 스포츠채널은 최근 SBS ESPN으로 사명을 바꾸며 새단장을 했다. 팬들에게 인기가 많고 야구적으로도 큰 성과를 낸 양준혁과 안경현을 영입, 야구 중계에도 새 힘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양준혁은 SBS측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당초 은퇴 후 해외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본인이 공부와 청소년 야구 육성에 좀 더 힘을 쏟기 위해 계획을 미룬 상태다. 입담 역시 공인 받은 바 있다. 은퇴 선언 후 각종 방송 출연과 강연이 봇물처럼 이어졌고, 양준혁은 이때마다 남다른 말 솜씨로 시청자와 좌중을 휘어잡았다. 안경현은 성실하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플레이어. 은퇴 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실내 야구 훈련장을 짓고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안경현은 특히 투수들의 버릇(일명 쿠세)에 능통한 타자였다. 팬들이 좀처럼 접하지 못했던 영역이다. 안경현 역시 이에 대한 노하우를 방송을 통해 전할 계획이다. 그의 해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관련기사 ◀☞엔씨소프트 "계속해서 9구단 창단 준비 매진하겠다"☞'FA제도 바뀐다'...KBO, 과도한 보상규정 완화☞KBO이사회, 9구단 창단 합의...엔씨소프트 승인은 유보
2011.01.11 I 정철우 기자
다음,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온라인 생중계
  • 다음,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온라인 생중계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035720)이 오는 7일부터 열리는 `2011 카타르 아시안컵` 경기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중계한다. ▲ 카타르 아시안컵 다음 페이지다음은 그동안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인터넷 생중계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카타르 아시안컵을 생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 &nbsp;또한 다음은 특집페이지를 통해 대회정보와 관련 뉴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인터넷 사용자는 사이트에서&nbsp;2Mbps HD 고화질 팟플레이어 중계와 700Kbps 동영상 중계를 볼 수 있다. &nbsp;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모바일웹(http://m.daum.net)에 접속,&nbsp;800Kbps(3G 300Kbps) 생중계와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또, 다음은 카타르 아시안컵 특별 페이지 (http://sports.media.daum.net/ac2011)를 오픈하고, 뉴스와 생생화보, 대표팀 및 참가국 정보, 일정 및 결과 등 상세한 대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nbsp;특히 실시간 응원 코너에는 트위터나 요즘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nbsp;업로드되는 네티즌들의 응원글 중 박지성이나 손홍민과 같은 특정 키워드가 들어간 글을 바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은 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자사 마이크로블로그 `요즘(http://yozm.daum.net/fun/specialInterview)`을 통해 이용자들이 선수들에게 직접 궁금한 질문을 올리면, 그에 대한 답변과 인터뷰 현장 소식 등을 전달하는 `스타人터뷰`를 진행한다. 김영채 다음 스포츠팀장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중계 사이트는&nbsp;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활약상을 직접 보고 열띤 응원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bsp;▶ 관련기사 ◀☞다음, 모바일 `음악검색` 서비스 오픈☞다음, 광고단가 인상으로 올해 매출 맑음..목표가↑-JP모간☞[edaily인터뷰]"다음, 올해 한국형 SNS로 승부"
2011.01.07 I 신혜리 기자
'스턴건' 김동현, 불리한 美예상도 날려버릴까?
  • '스턴건' 김동현, 불리한 美예상도 날려버릴까?
  • ▲ UFC 125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김동현(왼쪽), 네이트 디아즈. 사진=수퍼액션[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내년 1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125' 대회는 '스턴건' 김동현(29.부산팀매드/(주)성안세이브)의 출전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김동현은 이 대회에서 떠오르는 강자 네이트 디아즈(25.미국)와 맞서 싸운다. UFC 진출 후 4연승(1무효경기 포함)을 달리는 김동현이지만 이번 경기는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디아즈는 UFC의 리얼리티쇼인 'TUF 시즌5'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파이터다. 지금까지 싸운 상대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선수라는 평가도 있다. 현지 예상을 살펴보더라도 만만치 않다. 미국 격투전문가들은 물론 스포츠 베팅사이트 등에서도 대부분 김동현이 불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의 격투기 전문가 5인 가운데 김동현이 디아즈를 이긴다고 전망한 이는 2명 뿐이었다. 3명은 디아즈의 승리를 예상했다. 미국 전문가들의 팔이 안으로 굽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예상이 팽팽하게 맞서는 셈이다. 현지 베팅사이트의 예상은 더욱 김동현에게 불리하다. MMA베팅 전문 사이트인 'MMA BETTING BLOG'는 "김동현은 훨씬 강하고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여러 가지 테이크다운 기술과 경기운영능력을 가지고 있어 디아즈를 괴롭힐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디아즈는 탁월한 타격가이면서 뛰어난 서브미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김동현을 압도할 타격능력과 클린치 실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디아즈가 판정승을 거둘 것이다"고 전망했다. 거의 모든 베팅사이트들이 디아즈의 우세를 점치면서 김동현에게는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 물론 이들의 예상이 늘 정확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처럼 김동현에게 불리한 전망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디아즈가 강하고 뛰어난 선수라는 것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UFC에서 8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디아즈는 변칙적인 복싱 스킬과 주짓수 실력이 뛰어난 올라운드 파이터로 단 한번도 KO패도 당해본 적이 정도로 맷집과 근성이 강한 것이 강점이다. 독특한 복싱 스킬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좀비'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김동현으로선 더 큰 도전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본격적인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그런만큼 이번에 강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현지 전문가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nbsp;한편, 김동현이 출전하는 'UFC 125' 대회는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2010.12.29 I 이석무 기자
SKT, `3D공연영화 세계화 나섰다`
  • SKT, `3D공연영화 세계화 나섰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지난 2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최초로 뮤지컬 공연을 3D 영화로 촬영,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영화는 내년 상반기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한국에서 상영된다.3D 공연 영화는 콘서트, 뮤지컬, 대형 스포츠 경기를 극장에서 3D로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로, SK텔레콤의 사내 사업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인 `T두드림`을 통해 올해 8월 사업화됐다. `휘성-It’s Real`과 `2AM SHOW` 등이 올해 제작, 상영됐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제작한 3D 공연 영화는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로, 2009년 9월 개봉 이후 100만 관객을 동원한 프랑스의 최고 흥행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도 2013년에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촬영은 SK텔레콤을 비롯한 총 11개 회사, 80여명의 전문 인력이 힘을 합쳐 이루어졌다. SK텔레콤 등 한국 6개 팀이 총 기획과 연출, 촬영을, 프랑스 3개팀이 중계 및 촬영 장비 세팅을 맡았다. 3D 카메라 공수와 3D 깊이 조절은 미국 2개팀이 한국과 협업했다. SK텔레콤은 해당 영상 판권을&nbsp;보유했으며&nbsp;이 작품을&nbsp;전 세계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에서 상영이 확정됐고,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상영될 예정이다.SK텔레콤은 "특정 시간과 장소에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뮤지컬을 영화관에서 수시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가의 뮤지컬을 저가에 감상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풍요로운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nbsp;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SKT의 과감 도전 `극장에 걸린 2AM 3D 콘서트`☞ '말아톤' 정윤철 감독 '3D 멜로'에 도전하다-①☞ '말아톤' 정윤철 감독 '3D 멜로'에 도전하다-②&nbsp;▶ 관련기사 ◀☞SKT, 수원 인근지역서 휴대폰 40분 `불통`☞SKT, `데이타 공유 유심칩` 판매 재개했는데..`속 탄다`☞SKT "건강검진 결과도 모바일 앱에서 확인"
2010.12.22 I 정병묵 기자
  • [베이스볼 블로그] 프로야구 12월 훈련 논란, 일본에서 답을 찾자
  •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12월이다. 매서운 추위가 계절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는 뜨겁다. 훈련 열기(?) 때문이다. 12월은 선수들의 비활동 기간이다. 연봉이 지급되지 않는 12월과 1월은 선수들이 자율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선수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번 12월은 유독 말이 많다. 대부분 팀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새로운 화두로 삼으면서 12월까지 캠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주목한 점은 정작 선수들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선수협의회가 ‘생각보다는’ 조용하다는 것이다. 이전의 날선 분위기는 찾기 어렵다. 이유는 간단하다. 선수들의 목소리가 하나가 아니기 때문이다. 12월 훈련에 거부감을 갖는 주장이 다수인 것은 여전하다. 그러나 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 역시 존재하고 있다. 훈련 환경만 놓고 보면 현재 구단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 캠프가 가장 이상적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경제 효과 등을 이유로 국내 훈련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현실적인 차이는 크다. 현재 구단들이 해외 캠프에서 활용하고 있는 훈련지는 대부분 2개의 야구장과 실내 훈련장이 갖춰져 있다. 한꺼번에 많은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고 비가 와도 임시방편이 가능하다. 아직 국내에선 불가능한 일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 역시 큰 장벽이다. 야구는 정답이 없는 스포츠다. 12월의 훈련 방법에 대해 선수간 온도차가 나오는 것도 같은 이치다. 특히 팀을 옮긴 선수나 방출 뒤 새둥지를 튼 선수들에게 12월의 절실함의 시간이다. 훈련을 많이 하는 것이 무조건 정답은 아닐 수 있다. 선수들의 권익 역시 분명 고려돼야 한다. 하지만 훈련을 필요로 하는 선수들에게 그에 걸맞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하는 것 역시 구단의 할 일이다. 그렇다면 이젠 해법을 이야기할 때가 됐다. “해야 한다”와 “하지 말아야 한다”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효율적일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일본 프로야구는 비활동 기간을 철저하게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2월과 1월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탓이다. 일본 프로야구의 공식 훈련 개시일은 2월1일이다. 그러나 최근 이마저도 변화 조짐이 있다. 선수들 위주이긴 하지만 스프링캠프 시작이 빨라지는 구단이 나오고 있다. 또 오릭스를 비롯, 적지 않은 팀들이 12월 현재도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구단 유니폼만 입지 않았을 뿐 젊은 선수들 위주로 코치들이 파견된 팀 훈련 중이다. 또 다른 아이디어도 제기되고 있다. 기요다케 요미우리 구단 대표는 최근 “호주 리그를 활용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프로리그가 첫 발을 내디딘 호주는 우리와 계절이 반대다. 12월이면 리그가 한창일 때다. 기요다케 대표는 “단일팀으로 가도 좋고 혼성팀을 만들어도 좋다. 좋은 날씨에서 훈련과 경기를 병행할 수 있는 호주리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전에도 선수들을 중남미 윈터리그에 파견한 적은 있지만 팀을 짜 파견할 경우 체계적인 훈련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일본 역시 갈수록 부족해지는 선수 자원을 만회하기 위해선 훈련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모두가 훈련하는 것은 아니지만 훈련을 원하는 선수들에겐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의 분위기다. 한국 프로야구도 이런 방식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가 됐다. 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관하는 야구 캠프도 고려해볼 만 하다. 중계권료 등 일정 수익을 적립, 비활동기간에 훈련을 원하는 선수들에게 캠프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지도자들은 각 구단에서 파견을 받을 수도 있다. 어느 방법이건 문제가 없을 순 없다. 하지만 기량 향상이라는 더 큰 목표만 먼저 생각했을 땐 어떤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비활동기간 훈련은 이제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토론과 타협의 문제다.
2010.12.17 I 정철우 기자
  • 화승그룹 "2020년 매출 20조 달성한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화승그룹이 오는 2020년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장기비전을 15일 발표했다. 글로벌무역과 첨단소재사업 등 미래의 신성장사업군을 적극 추진해 현재 그룹 매출의 6배에 달하는 고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현지호 화승그룹 부회장은 "기존 우량사업을 극대화하고 과감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향후 10년간 공격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화승그룹은 이날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전선포식 `Fly high 2020`을 가질 예정이다.화승그룹은 올해 매출 3조3000억원의 6배인 20조원을 10년 뒤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같은 계획을 위해 가장 큰 역할을 할 사업 분야는 자원개발과 글로벌종합무역사업으로 화승네트웍스가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화승은 글로벌무역사업에서 2020년 8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성장전략을 통해 사업가치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화승네트웍스는 친환경, 대체에너지 등 미래전략 아이템을 선점하고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시장에서의 과감한 자원개발, 중계무역강화 등 성장전략사업을 공격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총 4조5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운 자동차부품 사업군에서도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화승R&A를 비롯해 화승T&C, 화승공조 등 화승그룹의 자동차관련 계열사들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선도할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현지호 부회장은 "최근 한국 완성차업체와 세계자동차 시장에서 많은 오더를 수주했고, 앞으로도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화승R&A의 제 2공장을 곧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매출 2조5000억원을 목표로 한 소재사업군은 중국과 인도 CMB 공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해외영업 전략을 펴고, 미국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화승그룹은 미래첨단소재 기술개발을 위해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과 미래기술개발 연구소를 최근 설치한 바 있다.또 태양광사업분야에서는 모듈업체를 인수하거나 기존업체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신사업인 EVA태양광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 OEM신발사업군은 화승그룹의 캐시카우로 둔다는 전략이다.1조원을 목표로 한 스포츠패션브랜드 사업군은 사업구조강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신규사업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실버사업을 선도하고 브랜드라이센싱 및 온라인 사업을 통한 M/S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현지호 화승그룹 부회장은 "글로벌무역을 비롯한 6대사업 분야로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2020년에 기존사업과 신사업의 균형성장을 통한 글로벌 화승으로 비상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12.15 I 김대웅 기자
(UFC)''무적'' 생피에르, ''악동'' 코스첵 도전 뿌리칠까?
  • (UFC)''무적'' 생피에르, ''악동'' 코스첵 도전 뿌리칠까?
  • ▲ 조르쥬 생피에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무적챔프'의 아성을 '악동'이 넘어설 수 있을까. 미국 종합격투기 UFC의 '최강자' 조르쥬 생피에르(28.캐나다)가 만만치 않은 도전자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nbsp;생피에르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얼 벨센터에서 열리는 UFC 124 대회에서 도전자 조쉬 코스첵(33.미국)과 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생피에르는 지난 2008년 4월 'UFC 83'에서 맷 세라를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오른 이래, 존 피치, 비제이 펜, 댄 하디 등을 꺾고 7연승을 기록하며 절대 강자로서 군림하고 있다. 가라데를 베이스로 빠른 움직임과 날카로운 타격, 수준 높은 그라운드 기술과 힘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야말로 타고난 격투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도전자도 만만치 않다. 코스첵은 지난해 9월부터 프랭크 트리그, 안소니 존슨, 폴 댈리를 연이어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쥐었다. 거침없는 독설과 개성 있는 퍼포먼스로 격투팬들 사이에선 '악동'이라 불리는 코스첵은 레슬링이 특기로, 최근에는 킥복싱도 보완, 타격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생피에르와 코스첵은 이미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2007년 UFC 74에서 한 차례 맞붙어 당시 생피에르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생피에르는 코스첵을 레슬링에서 완전히 압도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생피에르의 테이크다운과 파운딩 작전에 코스첵이 꼼짝 못하고 당했다. 때문에 현지 전문가들과 스포츠베팅 업체들도 생피에르의 거의 대부분 손쉬운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이미 3년전 얘기. 당시 코스첵이 최강자에게 도전하는 신예였다면 지금은 생피에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최근 거둔 6승 가운데 타격으로 거둔 승리가 3승이나 될 만큼 타격 실력이 좋아져 명승부를 기대케 하고 있다. 둘은 특히 미국 TV에서 방영된 UFC리얼리티쇼 'TUF12'에서 서로 코치를 맡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때문에 둘의 대결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케이블위성채널 수퍼액션은 UFC 124경기를 1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2010.12.10 I 이석무 기자
스포츠토토, 경기 단체와 공동으로 연탄 배달 봉사 활동
  • 스포츠토토, 경기 단체와 공동으로 연탄 배달 봉사 활동
  • ▲ 서울연탄은행이 주관하고 스포츠토토와 국내 8개 경기단체가 참여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서울연탄은행 창고에 연탄을 옮겨 넣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토토)스포츠토토 임직원들과 국내 경기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자인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온라인 사회봉사단과 KBL, KBO, KFA, K-LEAGUE, KLPGA, WKBL, KOVO, KPGA 등 8개 국내 경기단체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10여 명은 지난 2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일대에서 ‘2010 토토산타와 따뜻한 겨울나기’ 라는 이름으로 연탄배달 및 후원 물품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연탄은행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가한 스포츠토토 사회 봉사단 160여 명과 경기단체 임직원 50명은 중계 본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가정, 결손가정 등 저소득 계층 150세대에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연탄 3만여 장을 전달했다. 또 연탄과 함께 산타 복장을 한 봉사자들은 쌀 40포대와 과자45세트 등 따뜻한 마음을 담은 다양한 후원 물품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연탄 배달 봉사활동의 경우 스포츠토토 뿐만 아니라 8개의 주요 국내 스포츠 경기 단체들의 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뿐 만 아니라 체육계의 결속을 다질 수 있는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스포츠토토 사회공헌팀 이현진 팀장은 "2007년부터 시작해 2010년까지 4년 째 꾸준히 이어져온 이번 봉사 활동은 특히 올해부터 국내 경기 단체는 물론 프로구단 임직원들까지 적극적으로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스포츠 발전에 앞장서는 스포츠토토와 경기단체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늘릴 뿐 아니라, 참가의 폭을 더 넓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포츠토토 사회 봉사단은 올해 중계본동 공부방을 대상으로 후원금 200만원과 크리스마스 선물, 노트북 4대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 서울연탄은행이 주관하고 스포츠토토와 국내 8개 경기단체가 참여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토토)
2010.12.05 I 김상화 기자
  • 방통위, KBS·MBC·SBS `3년 재허가 승인`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12월 방송국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한국방송공사(KBS) 등 43개사 330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했다. 특히 KBS에 대해선 국회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확정할 경우 방통위가 국회에 제출한 의견을 고려해 제시하는 시행계획을 준수할 것을 조건으로 걸고, SBS(034120)에 대해선 SBS미디어홀딩스(101060)의 최대주주인 태영건설(009410)의 주식 50% 이상을 소유하거나 최다액출자자가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주식처분을 제한하기로 했다. MBC에 대해선 지역MBC에 대한 과도한 배당요구를 지양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이번 재허가는 3년마다 이뤄지는 방송국 재허가 주기상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이후 시행된 최초의 대규모 지상파 재허가 심사였다. 또 올해 개정된 법령에 따라 최대 5년까지 허가유효기간이 길어지고 심사결과에 따라 2년 이내에서 단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관심이 모아졌다.우선, 방송·기술·회계·법률·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재허가 기본계획에 따라 심사한 결과 도로교통공단의 TBN원주FM방송국 5년, EBS·TBN(도로교통공단)·TBS(서울시교통방송)·국악방송 4년, KBS·MBC·SBS 등 대부분의 방송국들은 3년으로 허가기간이 결정됐다.재허가 심사위원회 종합의견에 따르면, 2008∼2009년 경기악화로 디지털 시설 투자, 난시청·공시청 수신환경 개선, 자체제작비 상향조정, 과도한 협찬지양 등 권고사항이 전반적으로 준수되지 않았다. 디지털 전환, 미디어렙 제도 변화, 뉴미디어의 등장 등 미디어 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됨에도 이를 고려한 충실한 사업계획이 제출되지 않았다는 평가다.특히 KBS·MBC·SBS의 경우 스포츠 중계권 분쟁, 케이블TV와의 재송신 분쟁 등으로 시청자의 시청권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초래하는 등 공적 책무수행 측면에서 문제점이 부각되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이번 심사에서 재허가 기준점 650점에 미달되어 조건부 재허가를 받은 방송국은 YTN라디오, 경기방송, 청주문화방송, 안동문화방송, 대구문화방송으로 방송법 위반이나 허가조건 미이행, 불안정한 재무상태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이에따라 방통위는 이번 재허가시 2012년말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는 점을 고려해 방송보조국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조건을 부여했다. 또 지역방송국의 프로그램 제작비 투자 상향도 TV 방송국에 대한 공통조건으로 부과했다. 이번 재허가시 공통된 문제점으로 지적된 시청자의 시청권 보장, 방송언어 순화를 위한선 심의제도 내실화 등을 공통 권고사항으로 부과했다. 특히 지역MBC, 지역민영방송, 라디오 전문편성 사업자 등에 대해 미디어렙 도입 등 방송환경 변화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을 공통으로 권고하고, 주식회사 형태의 방송사에 대해서는 과도한 배당을 지양해 방송품질 향상 등 시청자서비스를 강화하도록 권고했다. 방송사별로 이행을 담보할 필요가 있거나 미흡한 사항에 대해선 해당내용을 구체화해 개별 조건과 권고사항으로 부과하여 이행토록 했다.▶ 관련기사 ◀☞[특징주]"KBS는 욕심쟁이!"..미디어株 하락세☞`수신료·광고 다 챙긴다고?`..KBS 결정에 미디어株 `실망`☞`KBS 수신료 인상` SBS에도 나쁘지 않다-신영
2010.11.26 I 양효석 기자
김성근 SK 감독, 일구대상 수상자 결정
  • 김성근 SK 감독, 일구대상 수상자 결정
  • ▲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김성근 SK 감독이 2010 CJ 마구마구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17일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15일 전체 회의를 통해 김성근 감독을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며 "SK를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며 3번이나 우승으로 이끈 성적 보다는 耳順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야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국내야구 발전에 기여하고, 중.장년 계층에게 자신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동기부여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구마구 최고 타자상과 최고투수상에는 올시즌 9경기 연속 홈런과 7관왕을 기록한 이대호와 단일시즌 23경기 QS를 기록한 류현진이 선정됐다. 최고신인상에는 음지에서 고생하다 5년 만에 기회를 잡은 두산 포수 양의지가, 의지노력상에는 입단 7년 만에 1군에서 만개한 한화 최진행, 코치상에는 팀 타율 1위로 공포의 타선을 구축한 김무관 롯데 타격코치가 능력을 인정받았다. 프런트상에는 5년동안 신인왕 3명을 배출한 두산 김현홍, 이복근 스카우트 부장이, 아마 지도자상에는 30여년간 후진을 양성하고 내년 2월에 퇴임하는 윤병선 건국대 감독, 심판상에는 KBO 김풍기 심판위원이 선정됐다. 이 밖에 일본 진출 첫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태균(지바 롯데)이 특별상 수상자로 결정됐고 한화 송진우와 삼성 양준혁은 공로상을 공동 수상한다. 2010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된다. KBS-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마구마구 일구대상 :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 마구마구 최고타자 : 이대호(롯데) 마구마구 최고투수 : 류현진(한화) 마구마구 의지노력 : 최진행(한화) 마구마구 신인 : 양의지(두산) 마구마구 코치 : 김무관(롯데) 마구마구 심판 : 김풍기 마구마구 프런트 : 김현홍, 이복근(두산) 마구마구 아마지도자 : 윤병선 건국대 감독 마구마구 특별상 : 김태균(지바 롯데 마린스) 마구마구 공로상 : 송진우(한화) 양준혁(삼성)
2010.11.17 I 정철우 기자
(F1)''월드챔피언은 과연 누구?'' 최종전 아부다비GP 개최
  • (F1)''월드챔피언은 과연 누구?'' 최종전 아부다비GP 개최
  • ▲ F1 아부다비GP 경기 모습. 사진=KAVO[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2010시즌 F1 월드 챔피언 우승자가 드디어 가려진다. 2010시즌 포뮬러원(F1) 월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로 열리는 19라운드 아부다비GP가 현지시각으로 오는 14일 오후 5시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펼쳐진다. 2009년에 이어 시즌 마지막 무대가 된 아부다비GP는 2010시즌 월드 챔피언 탄생만을 남겨두고 전세계 F1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열린 브라질GP에서는 레드불 레이싱이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축배를 들었다. 숨가쁘게 달려온 경쟁 끝에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된 우승 후보는 단 4명. 그 중 246점으로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와 8점 뒤져 있는 2위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가 우승 가능성이 높다. 알론소는 2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월드 챔피언에 오르게 되고, 웨버는 우승을 해도 알론소가 3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반면 231점을 기록 중인 3위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레이싱, 독일)과 222점의 4위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영국)은 이보다 어려운 싸움이 전망된다. 베텔은 우승을 하더라도 알론소가 5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 해밀턴은 무조건 우승하고 경쟁자들이 모두 탈락해야만 챔피언을 노릴 수 있다. 한편, 경기가 열리는 야스 마리나 서킷은 5.554km를 55바퀴 돌아 총 305.355km를 완주하는 반시계 방향의 서킷이다. 21개의 급격한 코너와 시속 310km까지 질주하는 직선 구간들로 구성된 트랙은 추월 가능 지점들이 풍부해 레이스의 극적인 재미를 배가시킨다. 야스 마리나 서킷은 석양에서 야간 레이스로 전개되는 다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중동의 석양을 배경으로 레이스가 전개되다가 경기가 끝날 무렵 해가 지면서 화려한 조명 아래 야간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 환상적인 장관을 눈여겨 보는 것도 아부다비GP의 관전 포인트다. 이외에도 야스 마리나 서킷이 위치한 야스섬에는 세계 최초의 포뮬러원 테마파크인 페라리 월드가 지난 10월 개장해 F1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아부다비GP를 끝으로 2010시즌 포뮬러원은 9개월 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피날레를 장식할 아부다비GP는 오는 11월 14일 밤 10시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0.11.1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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