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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92건

  • 롯데마트 등산 의류·용품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가을 등산 대전`을 진행해 등산 의류와 용품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대표적인 품목으로 `등산스틱(4단 일자형/130cm)`을 2개 1세트로 기획해 1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한국 지형에 적합하도록 일자형 스틱으로 제작했고 신장에 따라 길이 조정이 용이하고 보관 및 휴대가 간편하도록 4단 접이식으로 구성한 것이 장점이다.아울러 잠실점 중계점 등 70개 점포에서는 롯데마트 PB 의류 브랜드인 `베이직아이콘` 매장에서 `등산의류 균일가전`을 진행한다.대표적인 품목으로 `등산바지` `티셔츠` `조끼`를 각 1만5800원에 균일가로 판매하며 종류에 관계 없이 해당 상품 3개 이상 구매할 경우 추가로 15% 할인해 판매한다.강변점 서울역점 등 89개 점포에서는 `마운티아` `투스카로라` 등 5대 인기 등산 브랜드의 의류 및 등산용품도 30~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각 브랜드의 `등산 재킷`을 98000원에 `등산화`를 6만8000원에 판매하며 해당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별로 롯데상품권을 1만원에서 3만원까지 증정한다. 김성호롯데마트 남성스포츠팀 MD(상품기획자)는 "등산화·배낭·스틱은 3대 필수 등산용품으로 올해 봄에 큰 호응을 얻었다"며 "등산배낭에 이어 가을에는 등산스틱을 저렴하게 선보여 가격 부담 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1.10.09 I 문정태 기자
지상파DMB QBS, 포스트시즌 전 경기 생중계
  • 지상파DMB QBS, 포스트시즌 전 경기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1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한 가운데 각 중계 방송사의 야구 팬들을 위한 구애작전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상파DMB QBS(대표 김경선)는 오는 8일부터 시작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정규시즌 3, 4위 팀 간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과 이어 16일부터 22일까지 정규리그 2위 팀과 준PO 승리 팀 간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위 삼성과 PO 승리 팀이 맞붙을 24일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까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또한 열혈 야구 시청자들을 위해 포스트시즌 맞이 '오늘의 승리 팀을 맞혀라!' 이벤트를 포스트시즌 시작부터 종료까지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여방법은 8일부터 펼쳐질 막상막하의 포스트 시즌에서 매일 우승 예상 팀을 미리 예상해 QBS 홈페이지(www.qbsi.co.kr) 또는 모바일 웹 이벤트 게시판에 의견을 남기면 되고, 추첨을 통해 글러브, 야구공 세트, 고급 야구용품,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선사한다. QBS 이희대 편성팀장은 "정규시즌 동안 QBS의 프로야구 중계에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께 본격적인 '가을야구' 포스트 시즌을 맞아 감사의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20일간 펼쳐지는 경기를 이동 중 어디서나 시청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해 ‘가을야구잔치’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QBS의 스포츠매거진 프로그램(진행 원자현)인 'QBS 핫스포츠'에서는 포스트시즌 야구 중계 직전인 평일 오후 5시로 편성시간을 옮겨 스포츠 전문 기자 및 해설위원이 함께하는 '포스트시즌' 특집 야구 톡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1.10.07 I 이석무 기자
중형차 3인방에 도전장..말리부, 성공할까
  • 중형차 3인방에 도전장..말리부, 성공할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쏘나타, K5, SM5가 너무 잘 나와서 말리부가 자리잡으려면 차별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은 좋은데 연비가 별로인 미국차 이미지가 있어요.(김필수 대림대 교수)" "라이드&핸들링(Ride & Handling)은 수입차보다 좋고, 소음저감은 알페온 수준이며, 디자인도 최곱니다. 최소 5000대 이상 팔아야죠. (김성기 한국GM 영업·마케팅 부문 전무)" 한국GM이 지난 4일 공개한 중형 세단 '말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말리부' 행사 현장은 말리부 웹사이트(malibu.chevrolet.co.kr)와 한국GM 블로그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공개 이후 3일도 안 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포털 다음의 토스카 후속 말리부 공식 카페(http://cafe.daum.net/club-mlb/) 회원수가 6일 오전 9시 현재 1802명에 달할 정도. 6개  동호회를 합치면 회원수가 1만 여명이나 된다.   하지만 한국GM의 야심작 '말리부'의 영향력을 속단하긴 이르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차라는 점과 스포츠카 같은 디자인, 고속주행시 깔리는 안정감 등은 장점으로 언급된다. 반면, 연비가 경쟁차종들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점과 워낙 중형차 세그먼트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 가격이 쏘나타와 비슷해 저렴하지 않다는 점 등은 약점으로 꼽힌다.   ▲ 말리부 ☞ 한국GM `쉐보레 말리부` 사진 보기 ◇ 견고한 중형차 3인방..완전 신차 효과 얼마나? 쏘나타와 K5, SM5는 각사의 대표 모델이다. 지난 9월 전체 차종 판매에서 쏘나타는 3위(9986대), K5는 4위(9475대), SM5는 8위(4537대)를 차지했다. GM대우 중형차 토스카와는 비교가 안된다. 게다가 그랜저나 SM7 같은 대형차와의 경쟁도 감안해야 한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쏘나타와 K5는 너무 잘 나왔고 SM5의 매니아 층은 따로 있다"면서 "말리부는 특화된 요소 몇개로 이를 뚫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중형차는 준중형과 대형 사이의 틈새 차종이어서 자칫 또하나의 차종 확대에 머무를 수 있다"며 "말리부는 출시 이후 시간이 꽤 지난 경쟁차들에 지루해 하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신의 강점으로 삼아 공세적인 특화전략을 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 2012년형 쏘나타◇ 마력차이는 크지 않아..연비는 다소 뒤떨어져 말리부는 2.0 리터 가솔린 모델과 2.4 리터 가솔린 모델로 출시되는데, 마력과 출력, 연비는 경쟁모델보다 다소 밀린다. 최대출력은 각각 141 마력, 170 마력이고 최대토크는 18.8 kg.m/4600 rpm, 23.0kg.m/4600 rpm 등이다. 연비는 각각 12.4 km/ℓ, 11.8km/ℓ다. 반면, 쏘나타 2.0 리터 가솔린 모델은 최대출력이 165마력, 최대토크는 20.2kg. m/4600 rpm이고, 연비는 13.8km/ℓ다.  이와 관련, 마력은 별 문제가 아니지만, 연비 부분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교수는 "요즘에는 고급차 고객들도 연비를 보고 사듯이 마력보다는 연비 경쟁력이 중요하다"면서 "기존 미국차들보다는 연비가 개선됐지만 획기적인 수준은 아니며, 디자인은 미국 방식을 버리고 글로벌하고 미끈하게 잘 나왔다"라고 평했다. ▲ 말리부◇ 주행성능·소음저감 수준 관심 한국GM이 꼽는 말리부의 경쟁력은 주행성능, 소음저감, 디자인이다. 김성기 한국GM 영업·마케팅 부문 전무는 "K5와 쏘나타는 고속주행시 좀 뜨는 느낌이 들지만 말리부는 BMW처럼 고속주행시 쫙 붙는다"면서 "가동력이 좋고 알페온보다 조용한 차라는 점, 후면의 스포츠카 같은 디자인도 말리부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비 이야기가 있지만 차는 견고하고 튼튼한 게 우선이며, 영업력에서 경쟁사들에 밀리지만 최소 5000대 이상은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말리부는 10월 21일, 22일 기자시승회에서 주행성능 등을 검증받은 후 11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본격 출시된다.  ☞ 한국GM `쉐보레 말리부` 사진 보기
2011.10.06 I 김현아 기자
  • 뛰는 ‘스포츠, 나는 ‘마케팅’[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언제부터인가 연예인의 전유물이었던 TV 광고 모델이 스포츠 스타에게로 쏠리기 시작했다. IMF 시절 온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던 박세리 박찬호의 광고를 시작으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태극전사와 박지성,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그리고 수영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에 이르기까지... 한동안 공익광고 등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포츠 스타들이 이제는 전자제품, 이동통신, 식음료에서 금융상품에 이르기까지 등장하지 않는 광고가 없을 정도다.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기법은 이제 대세가 됐다. 김기한 서울대 글로벌 스포츠 경영대학원 교수는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소통하고 전달하는 과정을 스포츠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스포츠 마케팅의 개념”이라고 정의한다. 기업은 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품 판매 촉진이나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목적 달성을 위해 각종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는 것이다. 스포츠 마케팅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각 종목별 대회 명칭이나 기념품에 회사나 브랜드명을 삽입하는 특권을 부여 받고 경비의 대부분을 부담하는 ‘스폰서 마케팅’이다. 타이틀 스폰서를 지원하는 기업은 대회의 인기가 올라가고 화제가 될 때마다 기업과 상품의 마케팅 역시 상승효과를 얻게 된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은 1990년대 후반부터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첼시FC의 스폰서를 맡고 있다. 유럽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삼성은 첼시FC의 스폰서 마케팅 이후 유럽 매출액은 2004년 135억 달러에서 2008년 247억 달러로 83% 성장했으며, 브랜드 인지도 역시 33%에서 48%로 껑충 뛴 ‘스폰서 마케팅’의 성공 사례 중 하나다. 두 번째는 스포츠 경기 자체를 후원하거나 광고비를 지원하는 ‘후원 마케팅’이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은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을 중심으로 국제스포츠경기의 후원사가 되거나 현장과 미디어 중계에 광고를 노출시키는 데 혈안이 돼 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이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북미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에 광고주로 참여했다. 전 세계 180개국에 생중계된 경기에 35억 원의 만만치 않은 광고비를 지불했지만, 광고 직후 홈페이지 방문객은 열배 가량 증가하고 2008년 3% 수준이던 미국시장 점유율은 2011년 9.4%로 3배 이상 높아졌다. 세 번째는 스타선수 지원 및 광고 노출을 통한 ‘매니지먼트 마케팅’이다. 1980년대 신흥 기업 나이키는 마이클 조던의 가능성에 투자했다. 이후 그의 눈부신 활약에 의해 ‘에어조던’이라는 브랜드로 나이키를 세계 최고의 스포츠기업으로 탈바꿈 시켰다. 타이거 우즈와도 5년간 4천만 달러의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뒤 골프의류 시장 1위, 골프신발 시장 2위를 차지하는 등 매출이 60%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얻어냈다. 국내에선 KB금융이 김연아마케팅에서 재미를 봤다.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우승때 우대금리를 제공했던 ‘피겨퀸 연아사랑적금’이 한 달 만에 약 1000억원, 약 2만2000구좌를 모집한 것이다. 대웅제약 역시 대표제품의 광고모델로 축구선수 차두리를 발탁해 지난해 매출규모를 월 평균 18억 원에서 67% 상승한 30억원으로 올리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스포츠 마케팅이 다양해지면서 스포츠 경기 자체와 구단 운영의 중요성 역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스포츠 자체가 활력을 잃으면 스포츠 마케팅도 결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루니, 긱스, 박지성 등 수많은 축구스타들과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명문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성공적인 구단 운영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Forbes)'의 조사에 따르면 맨유의 구단가치는 약 18억 6000만 달러(한화 약 2조 원)에 달한다. 맨유의 수익구조는 단순히 경기장 수입 이외에도 중계권료, 스폰서십, 캐릭터 상품 등과 같이 다양하다.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트 구장에는 100년 맨유 역사를 둘러 볼 수 있는 맨유 박물관이 있다. 메가 스토어와 카페 등 하나의 테마파크를 연상시킬 정도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이제 맨유는 하나의 축구클럽뿐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이며 거대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의 세이부 라이온스 구단도 비슷한 사례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구단의 재정건전성 확보와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세이부 라이온스 연고지인 도코로자와의 인구는 다른 11개 구단에 비해 1/3 규모에 지나지 않지만, 올해 팀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흑자경영을 일궈냈다. 아라하다 마사하키 구단 본부장은 “팀과 선수를 어떻게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까 하는 점과, 마케팅 요소를 잘 적용시켜 팬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흑자경영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또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스포테인먼트를 지향한다는 히로세 이치로 스포츠종합연구소 대표의 생각은 한걸음 더 나아간다. 그는 “디즈니랜드를 경기장의 라이벌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야구나 축구가 어떻게 디즈니랜드를 이길 수 있을 것이냐를 고민하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스포츠 마케팅은 스포츠의 인기만큼이나 기업과 구단의 노력과 연구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문화 후원의 차원을 넘어 수익이 보장된 확실한 투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고, 기업의 글로벌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도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의 미래에 대해 김도균 경희대 체육학과 교수는 “과거처럼 브랜드 노출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기업의 공익적인 면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스포츠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한혁신의 비밀’은 이데일리TV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방영됩니다. 이데일리TV는 각 지역케이블TV(Skylife 525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데일리TV 홈페이지(www.edailytv.co.rk)를 통해 실시간 또는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2011.10.05 I 이민희 기자
한국GM, 말리부 신차발표회 인터넷 생중계
  • 한국GM, 말리부 신차발표회 인터넷 생중계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한국GM은 오는 10월4일 출시하는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의 신차발표회 현장을 인터넷과 모바일 폰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말리부 신차발표회 생중계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생중계는 말리부 웹사이트(malibu.afreeca.com)와 한국GM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모바일 폰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신차발표회에서는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을 비롯, 주요 회사 임원들이 말리부의 개발 배경과 제품 특장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말리부 웹사이트에서는 신차발표회 생중계와 더불어 실시간 질의 응답이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웹사이트 내 채팅 창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신차 말리부 관련 네티즌 질문에는 연구개발, 디자인, 마케팅부서 등 10명의 사내 전문가들이 실시간 답변에 참여한다. ▲ 출시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말리부한국GM 페이스북과 쉐보레클럽 페이스북에서는 '좋아요(Like)'를 누르거나 트위터 계정을 따라 생중계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모바일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한국GM 모바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메인 페이지의 '라이브' 메뉴를 활성화시키면 생중계를 볼 수 있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일곱 번째 신차인 말리부를 출시함으로써 경차 스파크부터 스포츠카 카마로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말리부는 쉐보레 브랜드의 차세대 글로벌 중형 세단으로 오는 10월부터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처음 생산할 예정이다.
2011.09.28 I 정병준 기자
김성환 노원구청장 "보편적 복지 구현할 것"
  • 김성환 노원구청장 "보편적 복지 구현할 것"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취임 초기에는 100점 만점에 68점이라고 스스로 점수를 매겼죠. 1년여가 지난 지금은 80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복지 분야에서 인프라를 구축한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사진=한대욱 기자)차분하지만 분명한 어조.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은 스스로 점수를 매기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지난 1년여의 구정(區政) 성과를 어떻게 자평하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었다. `차분하면서도 추진력 있는 스타일`, 구청 직원들은 옆에서 본 그를 이렇게 설명한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부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최측근 역할을 묵묵히 맡았던 그다.김 구청장은 26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성북· 석계역 부지 재개발이 기업들의 순조로운 이전 작업으로 활력을 얻게 됐다"며 "연내 구체적 계획 발표가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창동 차량기지 및 성북· 석계역 부지 재개발에 초점"노원구는 창동 차량기지를 이전하고 성북· 석계역 일대를 개발함으로써 이들 부지를 지역 발전의 두 핵심축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김 구청장은 "균형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라며 선을 그었다. 현재 노원구는 창동 차량기지 이전 재원 배분 문제를 놓고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연내 협의를 마무리, 내년까지 기본 계획을 세우고 2017년까지 완전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성북· 석계역 부지 재개발은 동양시멘트(038500) 등 기존 기업들의 이전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노원구는 올해초 이곳 부지 이전· 개발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김 구청장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이들 기업의 이전 장소가 거의 확정 단계에 있다"며 "이르면 연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곳곳에 아파트 단지만 즐비한 노원구는 서울에서도 전통적인 베드타운(Bed Town)으로 꼽힌다. 김 구청장은 이를 일자리 마련의 가장 큰 애로점으로 보고 있다. 그는 "금융· 증권가 등 중장기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만한 부가가치 높은 업무시설지구가 없어 유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성북· 석계역 부지에 업무시설을 유치, 일자리 3만개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인근 광운대· 인덕대· 서울여대 등 대학가를 가로지르던 경춘선 폐선 부지는 공원 등 휴식·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노원구는 지난 3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폐선 부지 중 성북역~화랑대역 4.2km 구간 공동 관리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서울시와 추진하는 백사마을 보존개발 계획은 지난 5일 주민 설명회 설문조사 결과 75%가 찬성, 힘을 얻게 됐다. 지난달에는 국립 서울과학관을 하계동에 유치, 약 2만5800㎡ 규모 부지에 2013년까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달에는 서울시가 `피겨 스타` 김연아 선수 제안으로 건립하는 시립종합빙상장을 상계동에 유치했다. 향후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월계· 공릉동 재개발이 더디게 진행되는 등, 지역 발전이 상계· 중계동 위주로만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다. 김 구청장은 "과거에 비해 (재개발) 속도가 떨어진 건 사실"이라며 "일부 지역에는 내부 조합원 간 소송문제 등이 남아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의 부동산 경기 침체, 단독주택 선호 현상도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김 구청장은 "경춘선 폐선 부지 개발과 월계동 제2 주민센터 건립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사진=한대욱 기자)◇ "동복지 허브화· 장애인 유형별 지원으로 복지 `올인`"김 구청장은 작년 7월 취임 직후 복지 분야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그중 `동복지 허브화`는 김 구청장이 제시한 신개념 추진 사업이다. 관내 19개 동에 사회복지사 등 각각 3명 이상씩의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전담 인력을 확충했다. 그간 구 단위 복지 사업에서 중심 역할을 하지 못했던 각 동 주민센터를 첨병(尖兵)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그는 "기존엔 복지 전달 체계가 구에만 집중돼, 주민들이 소소한 부분에서 체계적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각 동은 접수만 받던 기존 소극적 역할에서 벗어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 솔루션을 제시하고, 구는 재정적 지원에 전념함으로써 (주민들의) 동복지 체감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이 늘었다는 설명이다.김 구청장은 특히 장애인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노원구 등록 장애인 수는 2만8000여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김 구청장은 "장애인 개개인의 사정은 매우 복잡해, 유형별로 지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실현하는 유일한 자치구라는 자부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원구는 최근 장애인 유형별 서비스를 재구분하고, 등록 장애인 개개인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에 나서고 있다.그는 이 대목에서 열악한 재정 여건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노원구의 올해 예산은 약 4100억원. 김 구청장은 "상대적 여건이 나은 자치구와 비교해 많게는 1600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며 "이는 고스란히 복지 서비스 격차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자치구 간 재정 격차를 더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김 구청장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동등하게 누려야 할 복지 기본선이 있다"면서 "보편적· 균형적 복지 시스템 구현이야말로 구청장으로서 최종 꿈"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동양시멘트, 본사 삼척으로 옮긴다
2011.09.27 I 이창균 기자
삼성전자, 伊 3D 방송 지원 나섰다
  • 삼성전자, 伊 3D 방송 지원 나섰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3D 위성방송을 시작한 방송사 `스카이 이탈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스카이 이탈리아의 매장에 3D 스마트TV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D 라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유럽의 대형 전자 유통점 `유로닉스`, `미디어 마켓` 등에서도 스마트TV 마케팅을 펼친다. 양사는 삼성 스마트TV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스카이 이탈리아의 3D 방송채널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스카이 이탈리아의 3D 방송 콘텐츠 제작도 후원하기로 했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지난 10일 열린 이탈리아 축구리그 `세리에A` 개막전을 3D로 생중계한 것을 시작으로 스포츠, 영화, 오락프로그램 등 연간 50편의 신규 3D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자크 레이나드 스카이 이탈리아 부사장은 "뛰어난 3D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상의 `스카이 3D` 파트너"라고 말했다. 명성완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탈리아에서 3D 방송을 감상하는데 가장 적합한 제품은 삼성 스마트TV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오른쪽)과 톰 모크리지 뉴스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가 악수하고 있다.▶ 관련기사 ◀☞`경기침체 우려`에 코스피 급락..1740선 하회☞삼성전자, 中서도 `슈퍼스타S` 대회 개최☞삼성전자, 3분기 견조한 실적 기대-LIG투자
2011.09.23 I 김정남 기자
  • 오늘의 인사/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인사] [국토해양부 인사] ◇과장급 전보 ▲친수공간과장 김영길 ▲경인해양사무소장 박상운 [기획재정부 인사] <국장급>▲미래전략정책관 이찬우 [보건복지부 인사] ▲장관비서관 황의수 [상명대 인사] <서울캠퍼스>▲부총장 박용성 ▲기획처장 홍성태(서울 · 천안) ▲대외홍보처장 양종훈 ▲학생처장 권찬호(직무대행) ▲도서관장 노동조 ▲대학원장 김희탁 ▲융복합특성화대학장 김말남 ▲인문사회과학대학장 및 복지상담대학원장 최연실 ▲사범대학장 및 교육대학원장 이승복 ▲경영대학장 이태열 ▲자연과학대학장 신화경 ▲소프트웨어대학장 및 공학혁신센터소장 백윤철 ▲예 · 체능대학장 오윤선 ▲음악대학장 양은희 ▲산학협력단장 백두종(서울 · 천안) ▲한국언어문화교육원장 이지영<천안캠퍼스>▲부총장 심우영 ▲교무처장 안범준 ▲입학처장 김미형 ▲도서관장 정유나 ▲어문대학장 김경일 ▲디자인대학장 및 디자인대학원장 홍영진 ▲예술대학장(직무대행) 및 문화예술대학원장 최종인 ▲공과대학장 및 공학혁신센터소장 장영범 ▲평생교육원장 최상은 [MBC 인사] ▲관계회사국장 장만호 ▲관계회사국 계열사부장 석원혁 ▲자회사부장 차재실▲특보 한윤희 ▲심의실장 최홍미 ▲TV심의부장 이재욱 ▲라디오심의부장 유경민 ▲편성기획부장 김학영 ▲편성콘텐츠부장 이선태 ▲외주제작2부장 한훈기 ▲스포츠제작국장 허연회 ▲스포츠제작부장 김종현 ▲스포츠기획사업부장 황승욱 ▲아나운서국 코이카협력부장 김지은 ▲보도본부보도운영부장 성완창 ▲선거방송기획단장 송기원 ▲선거방송기획부장 전동건 ▲드라마1국 부국장 최이섭 ▲드라마3부장 이창섭 ▲예능본부장 겸 예능1국장 안우정 ▲예능1국 부국장 방성근 ▲예능1부장 권석 ▲예능2부장 이응주 ▲예능3부장 사화경 ▲예능2국장 김엽 ▲예능2국 부국장 겸 기획제작1부장 · 한류콘텐츠 제작TF팀장 김정욱 ▲기획제작2부장 이민호 ▲TV송출부장 한상길 ▲제작기술국 부국장 양광춘 ▲제작기술부장 오승만 ▲중계부장 이원영 ▲인재개발부장 전정수 ▲신사옥건설국장 원만식 [한국식품연구원 인사] ▲대외협력홍보실장 최인욱 [부음]▲김광호(사업)·원호(회사원)·종호(사업)·춘호(제천시청 팀장)·창호(IBK기업은행 비서실장)·미순(주부)씨 모친상, 고완식(사업)씨 장모상. - 일시: 21일 오전 9시30분 - 빈소: 제천 제일장례식장 특실 - 발인: 23일 오전 8시 - 연락처: 010-4195-2798 ▲이경자(경희대 언론정보학부 명예교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씨 모친상 - 일시 : 20일 - 빈소 : 경희의료원 - 발인 : 22일 오후 12시 - 연락처 : 02-958-9545 ▲김기선(문화일보기획관리국총무팀)씨 모친상 - 일시: 20일 오후 12시50분 - 빈소: 영등포구 신길동 성애병원 - 발인: 22일 오전 7시 - 연락처: 010-8921-2338 ▲정동준(사업)씨 부친상, 허문찬(한국경제신문영상정보부기자)씨 장인상 - 일시: 20일 오전 8시30분 - 빈소: 상계백병원 - 발인: 22일 오전 5시30분 - 연락처: 02-950-1491 ▲지창진(씨에스엘아이대표)·영옥(성지교회전도사)·영자(주부)·영주(주부)·영선(주부)씨 부친상, 이병선(사업)·한기붕(극동방송재단사무국장)·박기현(벧엘교회목사)·박양기(한국수력원자력정비전략팀장)씨 장인상 - 일시: 20일 오전 12시 - 빈소: 서울성모병원 -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 연락처: 02-2258-5953 ▲박성순(푸르덴셜투자증권법인자산영업팀장)·숙경(사업)·성수(사업)·숙희(사업)씨 부친상, 임옥수(사업)·이동주(사업)씨 장인상 - 일시: 20일 오전 9시 - 빈소: 부평세림병원 - 발인: 22일 오전 7시 - 연락처: 032-523-8844 ▲권오백(학원대표)·오천(조선일보대구신천지국장)씨 부친상 - 일시: 20일 오전 9시 - 빈소: 영천 파티마효병원 - 발인: 22일 오전 8시 - 연락처: 054-330-9544 ▲소영인(전대한탁구협회임원)·영삼(전동광공사임원)씨 모친상, 정평섭(전세방그룹부회장)·이명희(전세방전지임원)씨 장모상 - 일시: 20일 오전 4시40분 - 빈소: 서울성모병원 - 발인: 22일 오전 7시 - 연락처: 02-2258-5969 ▲김천우(핸디소프트이사)씨 모친상 - 일시: 20일 오전 5시45분 -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 발인: 22일 오전 9시 - 연락처: 02-2227-7587
2011.09.21 I 편집부 기자
`사행심 조장` 불법 스포츠베팅 갈수록 기승
  • `사행심 조장` 불법 스포츠베팅 갈수록 기승
  • 최근 소액투자로 일확천금을 노리고 각종 스포츠 경기 결과에 베팅하는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가 활개를 치고 있다. 국내 프로축구 승부조작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불법 스포츠베팅'이 걷잡을 수 없이 세력을 키우면서 대학생,심지어는 10대 청소년들 사이에까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실제로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이 발간한 성숙한 사회 선진인류 국가 진입을 위한 우리사회의 개선과제 <워스트13>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2007년에는 40건에 불과했던 신고 건수가 2008년 976건, 2009년 5395년, 2010년 7,971건 등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월 ‘불법 도박의 팽창 실태와 근절 대책' 세미나에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불법스포츠베팅 사이트는 약 1019개에 달하고, 사이트 1개당 약 125억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의 시장규모를 추정하면 약 11조 9258억원에서 12조 7400억원에 이른다. 매출액의 10%를 범죄 수익금으로 볼 때 총 범죄수익금 규모가 무려 1조2천억원대로 추정된다. ▲ 안경률 의원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는 대부분 분야별로 전문화된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 해외서버 운영, 게임관리, 홍보 등을 맡는 사이트 운영관리 부문과 해외계좌 관리, 국내입출금 관리, 회원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는 자금 운영관리 부문으로 나뉜다. 적발된 사이트별 평균 관련자수는 6.65명이며, 최소 1명에서부터 최대 31명까지 연루됐다. 관련자가 31명인 경우 5개월간 5개 사이트를 운영하며 무려 5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합법 스포츠토토가 국내 스포츠와 해외 인기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데 반해 대부분의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는 전세계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대상경기에서 제외된 중남미리그는 물론이고 이름도 생소한 동유럽 2-3부리그 축구경기를 비롯해 아이스하키, 탁구 경기에다 e-스포츠 경기까지 포함해 발매하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베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는 합법 스포츠토토에 비해 높은 배당률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스포츠토토의 경우 전체 발매금액의 약 27%를 수익금으로 조성해 국내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각종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반면 불법베팅 사이트는 기금조성 의무가 없기 때문에 스포츠토토에 비해 높은 배당률을 제시하고도 수십억원대 불법 수익금을 손쉽게 챙길 수 있다.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로 버젓이 홍보…홍보방법도 갈수록 진화 이들의 대표적인 홍보창구는 유명 포털사이트 검색창이다.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는 포털사이트측에 별도의 광고비를 내고 원하는 키워드를 등록하면 검색결과 화면의 첫 페이지에 사이트를 노출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구글 등 국내 유수 포털사이트에서 스포츠베팅과 관련된 단어를 입력하면 손쉽게 불법 베팅사이트를 홍보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키워드 광고를 이용할 때 문제가 되는 광고를 차단하기 위해 각 포털 업체별로 사전 심사과정을 거치도록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를 홍보하는 내용이 아무런 제약 없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포털서비스 업체측에서 불법 스포츠베팅 업자로부터 광고비를 받고 공식적으로 중개 및 알선 행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스포츠중계 사이트를 이용한 홍보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스포츠 중계방송이 활성화된 점을 이용해 불법 스포츠베팅 업자들이 직접 중계방송을 개설해 불법 베팅을 유도하고 있다. 대다수 포털사이트가 운영중인 스포츠경기 중계서비스 게시판도 불법 스포츠베팅 업자들의 홍보창구로 변모한지 이미 오래다. 스포츠베팅과 관련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를 홍보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예 커뮤니티 운영자가 회원들에게 노골적으로 불법사이트를 홍보하는 곳도 적지 않다. 회원들이 비공개적으로 이용하는 채팅창을 통해 불법사이트를 중개하거나 알선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더불어 트위터와 유튜브,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 불법 사이트 홍보 채널로 악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안경률 의원은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가 활개치는 것을 막으려면 운영자를 단속하고 처벌하는 것 못지않게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로의 이동경로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며 "이를 위해 포털서비스 업체들이 보다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불법 스포츠베팅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불법 스포츠베팅 키워드 광고 사례
`박지성 첫 선발출전?` 15일 챔스리그 맨유 경기 중계 `관심`
  • `박지성 첫 선발출전?` 15일 챔스리그 맨유 경기 중계 `관심`
  • ▲ 박지성[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포츠 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15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각)부터 생중계될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르투갈 SL 벤피카를 상대로 경기를 벌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지난 8월15일 EPL 개막전에서 결장한 것을 비롯해 이번 시즌 들어 선발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해 국내 팬들을 아쉽게 했다. 그러나 8월29일 아스널과의 EPL 3라운드에서 후반 22분 투입돼 시즌 첫 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큰 경기에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출전시키겠다고 밝힌 만큼 박지성의 출전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해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첼시와 8강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선발 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때문에 박지성의 활약을 지켜보기를 기다려온 국내 축구팬들에게 이번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는 `잠 못드는 밤`이 될 가능성도 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4일 오전 3시30분 도르트문트와 아스널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개막전부터 국내에 독점 중계를 하고 있다. 이날 벤피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에 비아 레알과 바이에른 뮌헨, 디나모 자그레브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연이어 방송한다. ▶ 관련기사 ◀☞박지성vs박주영,'꿈의 무대' 챔스리그 주역은 누구?
2011.09.14 I 김은구 기자
지상파DMB QBS, 3대 유럽축구 리그 통합 중계
  • 지상파DMB QBS, 3대 유럽축구 리그 통합 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상파DMB QBS(대표 김경선)는 2011-12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UEFA 챔피언스 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를 각각 14일(이하 한국시간)과 16일부터 중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로서 DMB에서는 QBS 한 채널에서 EPL 및 챔스리그의 박지성(30·맨유) , 박주영(26·아스널), 지동원(20·선더랜드)을, 유로파리그의 기성용(22·셀틱), 차두리(31·셀틱)의 유럽 현지 활약상을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신규 이적해 박지성과의 맞대결도 예상되는 박주영, 지동원 두 공격수의 프리미어리그 입성기도 관심을 끌고 있으며, FC시옹(스위스)의 실격으로 유로파리그 본선에 출전하게 된 셀틱 소속의 기성용과 차두리의 선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QBS는 이번 추석 연휴인 10일 밤 11시부터는 EPL 해외파 리거들의 홈팀인 아스널, 맨유, 선더랜드의 경기를 생중계 및 녹화중계 예정이며, 14일과 15일 새벽에는 아스널, 바르셀로나, 맨유 등 유럽 강호들이 겨루는 챔피언스리그 32강을 중계하며, 15일 새벽에는 '기·차 듀오'가 속한 셀틱과 아틀레티코간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중계할 계획이다. QBS의 스포츠 매거진 프로그램 ‘QBS 핫스포츠(진행 원자현, 저녁 17:30))’ 에서는 이 경기들의 심층분석도 다룰 예정이다. QBS 이희대 편성팀장은 "지상파DMB의 대중화와 시청자 니즈에 발맞춰 작년에 이어 올해도 EPL, 챔스, 유로파 등 유럽축구 주요 3대 리그를 통합 편성하게 되었다. 이동 시청자들이 해외파 선수들의 현지 경기 모습을 이동 중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고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편성 의도를 밝혔다. 한편, QBS는 추석 연휴 특집으로 9월10 ~25일까지 "박주영 EPL 입단 기념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QBS 홈페이지(www.QBSi.co.kr)에 응모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축구용품 전문브랜드인 엄브로의 축구 트레이닝 복, 맨유·아스날의 스킬볼 등 푸짐한 축구 용품을 추첨을 통해 선사할 예정이다.
2011.09.09 I 이석무 기자
미국 최고의 흥행작 NFL, 9일 막 올린다
  • 미국 최고의 흥행작 NFL, 9일 막 올린다
  • ▲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마틴 잭슨을 피해 터치 다운을 성공시키는 하인즈 워드(왼쪽부터, 사진=NFL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미국프로풋볼리그(National Football League) NFL의 2011-2012 시즌이 9일(한국시간)부터 열려 내년 1월까지 17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NFL은 야구(MLB), 농구(NBA), 아이스하키(NHL) 등과 함께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로 꼽힌다. 이 가운데 NFL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매년 팔려나가는 스포츠스타의 티셔츠 판매 순위 톱10을 모두 NFL 스타들이 휠쓸 정도다. 특히 결승전인 수퍼볼은 미국 전역에서 1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시청한다. 수퍼볼 중계 때 들어가는 광고의 단가는 1초에 10만달러(약 1억700만원)나 된다. 수퍼볼 광고는 직접적인 매출로 이어질 정도로 효과가 대단해서&nbsp;기업체들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광고를 제작 한다. NFL은 아메리칸 컨퍼런스(AFC)와 내셔널 컨퍼런스(NFC), 각 16개 팀 씩 미국 전역의 총 32개 팀으로 구성된다. 각 컨퍼런스 내에는 다시 동부와 서부, 남부, 북부 지구로 나뉘어져 4개 팀 씩 소속돼 있다. 각 조 각 팀은 정규시즌에서 총 16번의 경기를 펼친다. 플레이오프에는 각 컨퍼런스에서 6팀 씩 총 12팀이 진출하고, 각 컨퍼런스 4강 팀을 정한 뒤 컨퍼런스 우승 팀끼리 수퍼볼을 놓고 단판승부로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해, AFC에서는 한국계 하인즈 워드가 소속된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컨퍼런스 정상에 올라 수퍼볼을 노렸다. NFC는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에 연고를 둔 그린베이 패커스가 1위를 차지해 양 팀이 수퍼볼에서 격돌했다. 결국 2010-2011 수퍼볼은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패커스가 통산 6번이나 수퍼볼을 거머쥔 스틸러스를 물리치고 15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nbsp;올시즌도 여전히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그린베이 패커스를 비롯해&nbsp;샌디에고 차저스와 뉴욕 제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2011.09.08 I 윤석민 기자
''검은대륙'' 아프리카, 축구가 갖는 남다른 의미
  • ''검은대륙'' 아프리카, 축구가 갖는 남다른 의미
  • ▲ 코트디부아르의 국민적 영웅, 디디에 드로그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검은대륙' 아프리카에서 축구는 스포츠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삶의 희망이 되기도 한다. 내전으로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시에라리온에는 외다리축구연맹이 있다. 소년병으로 전쟁에 내몰려 팔, 다리를 잃고 희망없이 살아가던 상이용사들이 주축이 돼 만든 단체다. 토너먼트를 치를 정도로 많은 팀이 결성돼 있고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수 많은 지원자가 몰린다. 목발에 의지한 채 공을 쫓아 달리지만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외다리축구클럽은 내전의 깊은 상처를 안고 사는 이 나라 사람들에게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된다. 아프리카 축구스타는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이유로 은퇴 후 정계에 진출하기도 한다. 아프리카 축구선수 중 정치인으로 변모한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조지 웨아(45)다. ‘흑표범’으로 불리며 AC밀란과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웨아는 1995년 아프리카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슈퍼스타다. 웨아는 내전에 시달리는 조국에 희망을 주기 위해 1994년 월드컵부터 라이베리아의 감독 겸 선수로 월드컵 본선에 도전했다. 유럽 국가로부터 귀화 유혹도 많았지만 웨아는 조국을 선택했다. 웨아는 2005년 11월, 조국 라이베리아의 대통령 후보로 대권에 나서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비록 여성 후보 엘렌 존슨 설리프에 밀려 낙선했지만 축구스타 출신 첫 대선 후보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인 디디에 드로그바(33·첼시)가 웨아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국 언론 BBC는 7일(한국시간) 축구선수인 드로그바가 내전 중인 조국 코트디부아르의 국가 통합을 위한 11명의 국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는 지금까지도 정부군과 반군 간의 내전으로 무고한 인명이 수 없이 희생되는 등 참극을 빚고 있다. 2005년 코트디부아르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날, 드로그바는 TV 중계 카메라 앞에서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해 실제로 일주일 간 내전이 멈추는 기적을 만든 바 있다. 드로그바는 코트디부아르에서 축구스타로서 뿐만이 아니라 이념과 정치를 초월해 전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국민영웅'이다. 드로그바는 지난 달 28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노르위치와의 경기 도중 상대팀 골키퍼의 펀치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처음 열린 국가위원회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2011.09.08 I 윤석민 기자
KT "좋아하는 야구팀 위한 `영상·해설`만 보세요"
  • KT "좋아하는 야구팀 위한 `영상·해설`만 보세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야구경기를 시청할 때 좋아하는 팀의 경기영상을 보고, 원하는 중계와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됐다. KT(030200)는 `올레tv(olleh tv)` 프로야구 중계에 팀별 중계와 해설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프로야구 편파중계 및 멀티 앵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스포츠채널 iPSN에서 시작되는 이 서비스는 여러 각도의 영상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멀티앵글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원하는 화면뿐 아니라 중계나 해설도 시청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시청할 때 두산 팬은 두산 선수의 영상과 박철순 해설위원의 두산 해설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롯데 팬은 롯데 선수만 찍은 영상을 선택하고 마해영 해설위원의 롯데 해설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KT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편파해설야구`를 서비스, 사용자가 음성 편파 해설 중계 외에도 관전포인트와 관련 기록정보, 타 구장 상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 송영희 전무는 "프로야구 편파중계 및 멀티앵글 서비스는 olleh tv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프로야구 편파중계 및 멀티앵글 서비스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양 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olleh tv 채널 50번 iPSN에서 이용할 수 있다.&nbsp;▶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모바일칩셋 업체 대표가 전하는 `요즘 IT시장`☞`보는 음악에 끌린다`...IT국악밴드 `카타`☞`스마트폰이 있어 가능한 마트 생겼다`☞소니가 내놓은 새 카메라 `강점과 약점`☞[콘텐츠를 살리자] 벅스2.0, 뮤직 앱 흥행비결☞[콘텐츠를 살리자] 이창엽 다음 팀장 "플랫폼, 기본에 충실해야"▶ 관련기사 ◀☞KT, 노트북·태블릿에 꽂아쓰는 스마트폰 선보여☞KT, 日 앱 시장 진출..`올레마켓` 입점☞KT, 앱 개발자 육성기관 또 연다
2011.09.02 I 함정선 기자
''10억 대회 열린다''..KLPGA 한화금융 클래식 1일 개막
  • ''10억 대회 열린다''..KLPGA 한화금융 클래식 1일 개막
  •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13번째 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이 오는 9월1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656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특급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은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규모에 걸맞게 출전 선수들 또한 화려하다. 먼저 LPGA와 KLPGA 명예의 전당에 동시 입회한 박세리(34·KDB산은그룹)를 필두로 국내 대회 통산 20승의 신지애(23·미래에셋), 최근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준우승,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나연(24·SK텔레콤)등 거물급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외파 선수들을 상대할 국내파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주최사인 한화 소속으로 ‘2011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선 유소연(21·한화)이 가장 눈에 띈다. 유소연은 “소속사에서 주최하는 대회라서 힘이 되고, 잘 하고 싶은 마음 또한 크다. 하지만 편하게 경기에 임해야 성적이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할것이다”라고 말한 뒤 “어떤 경기든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심현화(22·요진건설), 이승현(20·하이마트), 정연주(19·CJ오쇼핑)등 올해 12번의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출전해 시즌 2승 고지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인다. 현재 상금 순위 1위는 심현화로 상금액은 261,292,291원. ‘한화금융 클래식’의 우승상금이 2억 원이므로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순위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금순위 뿐만 아니라 ‘한화금융 클래식’에서는 대상포인트와 신인상 포인트가 메이저 대회와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대상과 신인왕의 향방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골든베이 골프 앤&리조트는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이 직접 설계한 코스로 정규 대회에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설계 당시 애니카 소렌스탐은 "15년 간의 선수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골퍼들이 다채로운 플레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었다. ‘한화금융 클래식’은 MBC와 SBS골프, J골프,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전라운드 생중계된다.
2011.08.30 I 김인오 기자
최강 실바와 싸우는 日오카미 '대기적 일으킬까?'
  • 최강 실바와 싸우는 日오카미 '대기적 일으킬까?'
  • ▲ UFC134에서 미들급 타이틀전을 벌이는 앤더슨 실바(왼쪽), 오카미 유신. 사진=수퍼액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절대극강' 앤더슨 실바(36.브라질)가 '아시아 파이터의 자존심' 오카미 유신(30.일본)을 상대로 UFC 사상 최초로 14연승에 도전한다. 챔피언 실바와 도전자 오카미는 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34' 대회에서 미들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실바는 현존하는 격투기 선수 가운데 가장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UFC 최다 연승 기록인 13연승을 달리면서 세계 미들급 랭킹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중이다. 2006년 6월 UFC 이적 이후 전승을 기록, 미들급 절대 강자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실바는 리치 프랭클린, 네이트 마쿼트, 댄 헨더슨 등 동급 강자들을 모두 제압하고 한 체급 위의 강자 제임스 어빈과 포레스트 그리핀까지 꺾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력한 도전자인 차엘 소넨과 비포 벨포트까지 꺾으며 8차 방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오카미는 아시아 최강의 미들급 파이터로 꼽힌다. 2006년 UFC에 데뷔한 이후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승(UFC 전적 10승 2패)을 달성했고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챔피언에 도전한 적도 있다. 최근 들어선 루시오 린하레스, 마크 무노즈, 네이트 마쿼트 등 강자들을 격파하고 3연승 중이다. 실바와 오카미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중소격투단체 'ROTR 8'에서 맞붙어 오카미가 1라운드 2분 33초 만에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경기는 반칙킥을 시도한 실바가 실격패 당한 것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다. 한 차례 맞대결에서는 오카미가 이겼지만 객관적인 예상은 실바의 절대 우세다. 실바는 현재 무적 챔피언이다. 그가 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더구나 경기가 열리는 곳은 실바의 홈그라운드인 브라질. 야후스포츠의 격투기 전문가 5명도 경기전 예상에서 모두 실바의 승리를 내다봤다. 다른 매체들의 전망도 마찬가지다. 현지 스포츠 베팅업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실바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쳤다. 하지만 오카미의 특징은 쉽게 지지 않는 선수라는 점. 확실한 강점은 없지만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안정돼있고 테이크다운 방어력과 경기 운영이 뛰어나 상대가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 특히 비록 실격패지만 실바를 이긴 적이 있다는 점은 오카미에게 큰 자신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바가 이긴다면 모든 이들이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반대로 오카미가 이긴다면 이는 UFC 역사상 최고의 이변이 될 전망이다. 한편, 13년 만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이번 UFC 대회는 티켓 판매 시작 14분 만에 1만7000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엄청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바와 오카미의 대결 뿐만 아니라 마우리시오 쇼군(브라질)과 포레스트 그리핀(미국)의 라이트헤비급 매치,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브라질)와 브랜든 샤웁(미국)의 헤비급 매치 등도 격투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케이블 위성채널 수퍼액션은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2011.08.26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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