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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도박 철퇴?…천만에'' 점점 더 교묘해지고 액수도↑↑↑
  • [서울=뉴시스] "단속걱정 없으니 무제한 베팅하세요."지난해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승부조작 파문 이후 승부조작의 진원지로 지목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이 철퇴를 맞았다. 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사실상 자취를 감춘 듯 보였으나 최근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새로 개설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대부분은 인터넷 스포츠 중계 댓글 창에 홍보성 댓글을 달거나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해 만든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홍보성 글을 무분별하게 올리고 있다. 또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의 이름을 함께 넣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스마트폰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청소년들마저 별다른 제약없이 사실상 접속이 가능다보니 불법 도박 사이트들을 차단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추천제 회원가입-경유 사이트까지 개설… 철저한 회원관리한 차례 철퇴를 맞은 탓인지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의 운영수법은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국내에는 본사와 총판 등을 두고 서버는 중국이나 일본, 환전소는 필리핀 등에 설치하는 등 국제적인 운영망을 갖춰놓고 피라미드 점조직 형태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실제 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믿을 수 있는 회원의 추천을 받아야만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가입자가 수사기관 관계자 인지를 IP추적을 통해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또 가입한 회원들에 대해 활동 내역을 철저히 감시하기도 한다. 일부 사이트들은 중간 경유 사이트를 개설해 놓고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로 보여준 뒤 특정시간 때만 실제 베팅이 가능한 사이트 주소와 인증번호 등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트위터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선 한 도박 사이트는 실제 공식 스포츠 토토로 착각할 정도로 유사하게 만들어놓고, 무료 포인트 충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며 일반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은 다양한 베팅 항목과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은 물론 배당률도 높아 운동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배당률 200%'…무제한 베팅 방식 여전해실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스포츠토토를 뛰어넘는 배당률 200% ○○스포츠', '무제한 베팅가능' 등의 자극적인 문구가 담긴 배너창이 연달아 띄더니 다양한 베팅 항목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프로야구의 경우 선발투수의 초구 스트라이크 여부, 선취득점 팀 맞추기, 특정 타자의 안타수 등 베팅 항목이 셀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이 뿐만 아니라 축구와 골프, e-스포츠 등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경기 결과에 따라 무제한 고액 베팅이 가능하다. 경기 중에도 베팅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감독하고 합법적으로 발행되는 '스포츠토토'의 경우 지나친 사행성을 막기 위해 경기 전에만 베팅을 허용하고 베팅액도 한 번에 최대 1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배당금은 경기가 끝나고 2~3일 뒤에 지급된다. 이와 달리 대부분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의 베팅 방식은 단순히 경기 승패 여부에 국한되지 않는다.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항에 전부 베팅이 가능할 정도로 항목이 다양하고 베팅금액도 제한이 없다. 사행성감독통합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가 1000여개가 운영되고 있고, 연간 거래 규모도 최고 13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법이다 보니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 힘들어 이 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일반인도 운영자도 '일확천금'…24시간 감시체계 구축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일반인은 합법적인 스포츠토토보다 이길 확률이 높은데다 배당률까지 높기 때문에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더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도박 사이트 운영자의 경우 서버를 해외에 두고 대포통장을 이용해 금융거래를 하는 등 철저하게 신상을 감추고 운영하다보니 사실상 관계당국의 추적을 피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 특히 베팅 금액에 대한 제한이 없는데다 세금도 한 푼 내지 않고, 한 달에 최소 수천만원 이상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사이트 운영을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경찰은 날이 갈수록 점점 교묘하게 영업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이 서버를 해외에 두고 개설과 폐쇄를 반복하다 보니 사이트를 발견하고 폐쇄하더라도 우후죽순처럼 또 생겨나고 있다"며 "경찰을 포함한 유관기관이 연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에 나서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24시간 감시체계 구축과 불법 금융거래 등을 막을 수 있는 금융과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인 대책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없애기 위해 단순히 사이트 폐쇄 조치만을 취할 것이 아니라 실제 운영자를 잡기 위해서는 금융거래와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며 "24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수사 인원을 보충하고 숨겨둔 범죄 수익금 모두를 몰수하는 등의 강력한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라는 곳에서 스포츠토토와 같은 합법적인 기관을 규제하는데만 집중돼 있다"며 "위원회의 권한을 확대해 주도적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에 대한 감독과 단속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승부조작에 가담하거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자에게 7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또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베팅만 해도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또 불법 사이트를 제작해 유통시킨 자에게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과 사이트 운영자에게 경기정보를 제공하거나 알선한 사람은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토록 했다.
2012.05.30 I 뉴시스 기자
  • ''이영표 활약'' 미국 프로축구, 안방에서 TV로 본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영표,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등이 활약하고 있는 미국 프로 축구 리그(이하 MLS)가 항국 축구팬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IPTV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2''는 오는 27일 10시 50분(한국시간) 포틀랜드 팀버스vs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MLS의 주요 경기 생중계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IPTV SPOTV2는 KT 올레TV : 55번, SK Btv : 55번, LG U+TV : 57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MLS는 북미 프로 축구 리그로 94년 미국 월드컵을 계기로 96년에 발족해 올 해로 1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MLS는 이른바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인 프로 미식축구(NFL), 프로 야구(MLB), 프로 농구(NBA), 프로 아이스하키(NHL)에 비해서 역사가 짧지만, 히스패닉 인구 증가와 사회 현상이 된 ''사커 맘''의 등장으로 저변 인구가 확대됐다. 특히 2006년부터는 유럽리그에서 거물급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는 등 각 소속 클럽 들의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2011년에는 NHL을 누르고 4대 프로 스포츠의 반열에 올랐. 또한 뛰어난 미국의 스포테인먼트 인프라와 결합해 나날이 성장,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MLS는 캐나다 연고의 3개 팀을 포함해 전체 19개 팀으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동부 컨퍼런스(10개팀), 서부 컨퍼런스(9개팀)로 나뉘어있다. 각 컨퍼런스 소속 팀 간 홈 앤드 어웨이 매치를 통해 각 컨퍼런스의 5위 팀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시즌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시즌은 매년 3월에 개막해 11월까지 이어진다.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2에서는 5월 27일 오전 10시 50분부터 포클랜드와 밴쿠버의 MLS 매치 생중계를 실시한다. 밴쿠버는 재간둥이 이영표가 소속된 팀으로 작년엔 컨퍼런스 최하위였으나 이영표의 활약과 신임감독 등의 영입으로 현재 서부 컨퍼런스 4위를 달리고 있다. 이영표는 11경기 연속 풀게임 출장과 더불어 지난 4월 29일 경기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1호골을 그림 같은 프리킥 슛으로 터뜨려 외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MLS 화제의 Top10 플레이어에 선정되는 등 미국 축구에 성공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MLS 팀으로는 홍명보가 은퇴 시까지 몸 담았고, 현재 데이비드 베컴이 소속된 LA 갤럭시와 티에리 앙리가 활약하고 있는 뉴욕 레드불스 등이 있으며, 최근 독일의 슈퍼스타 미하엘 발락의 뉴욕 이적 가능성이 보도된 바 있다.
2012.05.24 I 이석무 기자
  • "손안의 그라운드 후끈"..야구 중계앱 인기폭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프로야구 경기 중계를 손 안에서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프로야구가 역대 최단 기간 내에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용 방송 중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들이 예년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나우콤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중계 앱 아프리카의 하루 접속자수는 72만명으로, 지난해 4월 대비 250% 증가했다. 아프리카 앱은 누적 다운로드는 1000만건을 기록, 이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우콤(067160)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은 바 크다"며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 중에 경기를 시청하거나 경기장 내에서도 중계 화면을 보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모바일 앱은 단순 중계 외에도 채팅, 편파중계 등 차별화된 서비스들로 재미를 더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25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KT(030200)의 `올레TV나우`는 편파중계라는 독특한 서비스로 유명하다. 중계 영상에 팀별 편파 해설을 제공한다. KT에 따르면 올레TV나우의 야구 중계 채널 하루 동시접속자 수는 지난달보다 2배 증가했다. 350만 가입자를 보유한 CJ헬로비전의 `티빙`은 태블릿PC를 통해 4개 구장의 모든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스포츠 팩` 서비스로 경기를 즐기는 재미를 더했다. 현재 일일 동시접속자수는 1만5000명으로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슈퍼스타K3`(7만명) 이후 최다다.업계에서는 지난해까지 잦은 끊김으로 인해 외면을 받았던 모바일 중계 서비스가 올해 안정화되는 단계라고 분석하고 있다. 끊김이 줄어든 데다 지상파DMB보다 나은 화질을 제공하면서 광고 수익과도 직결되고 있다.KT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지하철, 공공장소에 와이파이 보조망을 확충하면서 서비스가 안정되고 있다"며 "최근 이용자가 급증해 3G 네트워크 안정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나우콤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네트워크에 많은 금액을 투자했는데 야구의 인기로 광고 수익이 증가해 투자비 회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05.21 I 정병묵 기자
  • 슈퍼레이스, 스마트폰 전용앱 서비스 개시
  • [영암=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프로자동차경주대회인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0일 스마트폰 전용앱 서비스를 개시한다.슈퍼레이스 주최측은 "국내 명실상부한 모터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은 슈퍼레이스가 모터스포츠의 대중화 및 다양한 팬 층과의 교류 강화를 위해 전용 앱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2전부터 실시한 슈퍼레이스 앱은 많은 모터스포츠의 영상, 뉴스, 사진 등에서 팬들의 궁금할 만한 내용을 선별해 현장감있게 전달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콘텐츠는 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TV, 글로벌스타, 레이싱모델,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이중 슈퍼레이스TV는 경기하이라이트, 사고장면, 레이싱스케치 등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과 일반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피트, 팀캠프, 미캐닉, 오피셜 등 대회준비과정 및 다양한 참가자의 인터뷰와 스토리를 영상으로 담을 예정이다.현장테스트를 거쳐 3~4전부터는 대회 현장스케치를 실시간 생방송으로 볼 수 있게 돼 관중석뿐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도 대회현장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스타는 해외 유명 레이싱프로모터, 드라이버, 단체들과의 정보교환 및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며, 국내 레이싱 모델에 대한 상세정보 및 프로필사진과 활약영상들도 수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대회 스폰서와 팀/선수 스폰서들에 대한 배너 및 영상푸시광고 제공으로 팬들에게 보다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마케팅 툴도 제공한다슈퍼레이스 앱은 1차적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 슈퍼레이스(superrace, CJ슈퍼레이스)'' 명칭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6월초부터는 아이폰에서도 통용될 수 있게 된다.
2012.05.20 I 이석무 기자
  • SBS ESPN, 박지성 자선 축구경기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주최하는 자선 축구경기가 올해 2002 한일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스포츠채널 SBS ESPN은 이 경기를 한국 축구팬들에게 생중계할 계획이며, SBS에서는 24일 오후 1시 30분 녹화중계 된다.SBS ESPN은 오는 23일 오후 8시 35분부터 태국 SCG 무엉텅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안드림컵’을 생중계 한다. ‘아시안드림컵’은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이 청소년 축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개최하는 경기로 수익금은 태국 홍수 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아시안 드림컵''은, 2회째를 맞는 올해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린 지 10년만에 열리게 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2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들은 이미 태국행을 결정지은 상태며 10년 만에 다시 모인다.안정환, 이을용, 송종국, 이천수 등 한일월드컵 감동의 얼굴들은 축구 발전의 의미에 공감해 참여를 확정했다. 여기에 이청용, 정대세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선수들이 가세했고, 마코토 다나카, 미우라, 미야모토 등 일본 선수들 역시 참가한다. 또한 박지성이 출연하기로 해 화제가 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미션을 가장 성공적으로 수행한 멤버도 초청돼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SBS ESPN은 박지성의 자선경기가 열리는 날 오전부터 박지성의 활약들을 다시 볼수 있는 경기들을 대거 편성했다. 경기가 생중계 되는 23일 ''박지성 최고의 경기 국가대표편'', ''박지성 최고의 경기 EPL편'' 등이 연속으로 방송된다.
2012.05.18 I 이석무 기자
  • `I Love Korea' 외국 게임사 한국사랑 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외국 게임업체들이 앞다퉈 `한국사랑`을 외치고 있다. 세계적인 게임업체인 블리자드는 지난 15일 신규게임 `디아블로3`를 론칭하며 한국서버를 가장 먼저 오픈했고 신생 게임사로 주목을 받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대표가 방한해 직접 "한국을 사랑한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외국 게임업체들이 이처럼 한국시장에 대한 애정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이유는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PC방 문화 덕분에 온라인 게임사업을 펼치며 큰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나 북미시장에 비해 인구는 적지만 말 그대로 `알토란` 같은 시장인 것. 18일 게임관련 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 PC방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디아블로3의 점유율이 26%,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이 14%에 이른다. 한국은 온라인 게임 산업이 PC방을 중심으로 이뤄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용자들은 PC방에서 프리미엄 게임 서비스를 즐기고, PC방은 게임사에 일종의 사용료를 내는 형식이다. PC방을 잘 공략하면 게임사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요금제 수익이나 아이템 판매 수익 외에도 고정적인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PC방들은 시간당 평균 250원의 사용료를 게임사에 내고 있다.이를 토대로 계산해 보면 그동안 PC방 점유율 1위(평균 19%)를 지켜온 리그오브레전드가 PC방을 통해 벌어들인 매출은 월 60억원 수준이다. 점유율 25%를 넘어선 디아블로3는 80억원 수준의 PC방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들 외국 업체들은 온라인 게임에 열성적인 한국 사용자들을 공략해 아이템 판매 등 추가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국 게임업체들은 수준 높은 온라인 게임에 익숙한 한국 사용자들을 통해 게임의 질도 높일 수 있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 사용자들은 탄탄한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동안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즐겨왔고 한국 사용자만큼 좋은 `테스트베드`는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게임 경기를 스포츠처럼 보고 즐기는 `e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크기 때문에 게임사업을 e스포츠 사업으로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 게임이 e스포츠로 자리 잡으면 게임 사용료 매출 외에도 게임중계 로열티 매출 등 다양한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미 블리자드는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한국 e스포츠 문화의 위력을 체험한 바 있다. 때문에 라이엇게임즈도 리그오브레전드를 e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국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는 등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사용자들에게 통하는 게임은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PC방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한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의 질도 높일 수 있어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2.05.18 I 함정선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로 영향력 확대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가 e스포츠로도 이어질 전망이다.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를 기반으로 e스포츠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미국 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리그오브레전드는 6주 연속 1위(게임트릭스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동시접속자수도 20만명을 돌파했다.리그오브레전드는 역할수행게임(RPG)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르로 국내 출시 전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다.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는 e스포츠 경기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 전문가들은 리그오브레전드가 제2의 스타크래프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리그오브레전드가 e스포츠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기관들도 인정했다. 지난 2월 리그오브레전드는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e스포츠 공인종목으로 승인 받았다. 지난달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2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외산게임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 게임의 문화적 측면, 대회운영, 방송중계 등이 e스포츠 종목으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이엇게임즈는 현재 정규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21일 온게임넷과 손잡고 세계 최초 라이엇게임즈 정규리그인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리그를 출범했다.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의 방송시간 평균시청률은 20대 남성 기준으로 동시간대 케이블TV 1위를 기록하는 등 게임뿐 아니라 e스포츠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e스포츠 열기를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리그오브레전드의 시즌2 월드 챔피언십을 시작한다. 지역별 예선을 통해 아시아에서 6팀,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 6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기장에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한국에서는 2팀이 참가한다.브랜든 벡 라이엇게임즈 대표는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해 리그오브레전드 정규리그를 관람할 만큼 e스포츠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그는 "최근 리그오브레전드에 관전자 모드를 업데이트해 다른 사람의 게임을 관람할 수 있게 했으며 부정 행위 방지를 위한 시스템과 되감기 기능도 추가했다"며 "하반기에 펼쳐질 챔피언십 경기는 e스포츠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관련기사 ◀☞엔씨, 스마트폰 게임 `마이 리틀 히어로` 출시☞[기자수첩]`게임=사회악` 이미지 벗으려면☞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30일)
2012.05.08 I 이유미 기자
  • SBSESPN 4월 프로야구 시청률 1위...최고 2.174%
  •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스포츠 전문 채널 SBS ESPN이 프로야구 개막 한달 간 중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미디어가 발표한 따르면 SBS ESPN은 개막 후부터 5월 2일까지 중계 시청률 1.368%를 기록했다. 스포츠채널 중 1위. 그 뒤는 KBSN스포츠(1.318%), MBC스포츠플러스(1.130%)가 뒤를 이었으며, 새롭게 프로야구 중계에 뛰어든 XTM은 0.955%를 기록했다. SBS ESPN은 "올시즌 최고의 전력 분석가 출신인 김정준 전 SK 코치와 투수코치로서 한 획을 그은 윤석환 전 코치를 해설위원으로 영입하며 해설자 세대교체를 이뤄가고 있다. 이들은 기존에 활약했던 양준혁, 안경현 위원과 함께 SBS ESPN 프로야구 중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특히 김정준 위원은 초보 해설자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으로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설진 보강과 다양한 노력이 시청률 향상에 힘이 됐다는 뜻이다.4월 한달간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13일 열렸던 KIA-LG전이었다. SBS ESPN에서 중계된 이날 경기는 2.174%라는 놀라운 수치가 나왔다. 모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홀로 열린 삼성-한화전이 2.033%로 2위에 올랐다. 한편 SBSESPN은 4월 채널 시청률에서도 0.370%로 스포츠채널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연속 스포츠채널 1위 행진이다.
2012.05.04 I 정철우 기자
  • 다음, 영화 500편 등 `스마트TV` 콘텐츠 대폭 확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은 스마트TV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고 4일 밝혔다. 다음(035720)은 4일부터 차례로 키즈메뉴에 `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 라이온킹 티몬과 품바` 등 디즈니 쥬니어와 디즈니 채널의 한글, 영어판 동영상 100편을 업데이트해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다음은 다음 주부터 주문자비디오(VOD) 메뉴에 영화&시리즈 서비스를 오픈하고 500여 편의 영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화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스포츠 메뉴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김연아의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고화질 생중계 서비스와 VOD가 무료로 제공되며 축구팬을 위해 6월 8일부터 7월 1일까지 `유로 2012` 고화질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골 장면 VOD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게임 개발업체 데브워커스와 제휴를 통해 `Apps` 메뉴에서 게임 `맞고백단` 무료로 제공한다. 다음은 TV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게임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다음TV 정영덕 대표는 "다음 TV+ 출시 이후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는 키즈섹션 뿐 아니라 게임,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인기 섹션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이용자들에게 양적, 질적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미투온, 게임 `풀팟포커` 포털 다음 통해 서비스☞다음, 제3세계 그림동화 보여준다
2012.05.04 I 함정선 기자
장유례 SBS ESPN 아나운서, 5월19일 웨딩마치
  • 장유례 SBS ESPN 아나운서, 5월19일 웨딩마치
  • ▲ 장유례 SBS ESPN 아나운서[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장유례(29) SBS ESPN 아나운서가 6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장유례 아나운서는 오는 19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네살 연상의 회사원 진모(33)씨와 결혼한다고 SBS ESPN이 1일 밝혔다. 예식은 기독교식으로 치러지며, 예비부부의 뜻에 따라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영국 런던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연인으로 발전해 2006년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장 아나운서는 “6년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곁을 지켜준 남자친구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에도 방송활동에 매진하는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며 “더 깊이 있는 내용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장 아나운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멕시코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경기도 용인 수지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 인 스포츠’를 통해 방송에 복귀 할 예정이다. 테니스 등의 중계에도 도전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화여대 작곡과를 졸업한 장 아나운서는 여성 아나운서로는 최초로 당구 종목을 중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볼링 등도 중계하며 스포츠계 여성파워를 보여 주고 있다. 최근에는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시상식 진행자로 활약했다. ▶ 관련기사 ◀☞[포토]장유례 SBS ESPN 아나, `여신자태` 웨딩사진 공개
2012.05.01 I 김영환 기자
기아차 후원 `기아 아시안 X게임`, 中 상하이서 개막
  • 기아차 후원 `기아 아시안 X게임`, 中 상하이서 개막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전세계 신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최고 후원사 자격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기아차는 지난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 지앙완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2 기아 아시안 X게임`을 공식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X게임은 `익스트림(Extreme) 스포츠 게임`의 약자로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인라인 스케이트 등으로 스릴감 넘치는 묘기를 선보이는 액션 스포츠다. 올해 대회에는 스케이트 보드, 어그레시브 인라인, 자전거(BMX), 오토바이(모터X) 등 4개 부문 9개 종목의 세계 정상급 선수 130여명이 참가했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중 경기장 곳곳에 K2, K5를 비롯 스포티지R, 쏘렌토R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장 중앙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관객들이 2인제 축구 게임, 퍼즐 맞추기 게임,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위해 이미 한달 전부터 주말 동안 중국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상하이 시내 백화점과 공원 등에서 네 차례에 걸쳐 X게임 시범, X게임 홍보대사 장지림 사인회 ▲K5 및 카렌스 전시 ▲익스트림 스포츠 비디오 게임 시연 등 로드쇼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5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X게임과 인연을 맺은 기아차는 지난 2007년 타이틀 스폰서 자격 획득 이후 대회명을 `기아` 브랜드 이름을 딴 `기아 X게임`으로 변경했다. 또 대회 주관사 ESPN이 해마다 이 대회를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로 전세계 주요국가에 방송하고 있어 기아차는 8000만 달러 이상의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X게임 이외에도 중국 자동차 레이싱 경주대회(CCC: China Circuit Championship)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중국에서 기아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우리투자증권☞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부모 초청 효행사☞"포르테 후속 K3 9월 출시"-기아차 컨콜(상보)
2012.04.29 I 정병준 기자
지상파DMB QBS, EPL 더비 빅매치 3연속 중계
  • 지상파DMB QBS, EPL 더비 빅매치 3연속 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상파DMB 방송사 QBS가 오는 28일 선더랜드 대 볼턴전, 5월1일 맨체스터 시티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5월13일 선더랜드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더비 매치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28일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더랜드와 볼턴의 경기는 9개월만에 1군 훈련에 복귀한 이청용(24)이 복귀할 경우 선더랜드의 지동원(21)과 맞대결도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5월 1일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는 현재 승점 3점차로 우승 다투고 있는 선두 맨유와 2위 맨시티의 더비매치가 열린다.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우승 결정전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 현재 이 맨체스터 더비의 입장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소식이다. EPL 더비매치의 종결은 13일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릴 선더랜드와 맨유의 경기다. 이 경기 역시 양 클럽에 각각 소속된 지동원과 박지성(30)의 출전이 기대된다. QBS 이희대 편성팀장은 "QBS는 프로야구는 물론 EPL 등 대형 스포츠중계의 라인업 편성을 통해 이동 중 DMB 스포츠 팬들의 볼거리를 지속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금번 EPL 더비 매치 에 맞추어 스포츠 팬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QBS는 2011-12 EPL 시즌 종반을 기념해 5월13일까지 홈페이지(www.QBSi.co.kr)에서 시청자 퀴즈 이벤트 ''시즌 최고의 핫 이슈를 찾아라''를 실시 중이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고급 스포츠 화보세트를 증정한다.
2012.04.27 I 이석무 기자
KLPGA 수도권 첫 대회 개막 ''프로 자존심 되찾나?''
  • KLPGA 수도권 첫 대회 개막 ''프로 자존심 되찾나?''
  • ▲ 26일 이데일리리바트·레이디스 오픈 프로암 대회에 참가한 프로 선수들이 조 추첨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여주=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지난 15일 KLPGA 투어 올해 첫 대회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프로 언니'들은 아마추어 김효주(17·대원외고)의 기세에 눌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리고 김효주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따라서 27일부터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라지오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대회 '2012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하는 프로 선수는 누가 될까?'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수도권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 골프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리고 스포츠 경기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대회 기간 각종 자선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의 스코어로 우승자가 결정된다. 단기전의 성격이라 27일 열리는 첫날 경기 결과가 우승컵의 향방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1라운드부터 선수들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우승 후보로는 역시 전통의 강호들이 우세다. 주최측의 첫날 조 편성 결과도 이를 반영했다. 10시24분에 출발하는 김혜윤(23·비씨카드), 심현화(23·요진건설), 양수진(21·넵스)은 지난해부터 매 대회 상위권을 휩쓸었던 스타들이다. 두둑한 배포를 지닌 양수진은 장타력을 무기로 버디 쇼를 펼친다는 각오다.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김혜윤과 심현화는 양보 없는 한판 대결로 상위권 출발을 다짐했다. 첫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 조 선수들이다. 지난해 KLPGA 여왕 김하늘(24·비씨카드)과 함께 노련미로 무장한 문현희(29·호반건설), 홍란(26·메리츠금융그룹)이 같은 조에 편성됐다. 특히 문현희는 개막전 프로 1위로 우승상금 1억원을 챙긴 바 있어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번 대회는 '희망과 나눔의 그린축제'로 열린다. 자선의 의미가 가득하다. 기부금 모금에는 출전 선수들의 역할이 크다. 주최측은 대회 기간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1개당 5만원을 적립해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쓰이도록 한국이주민건강협회에 기탁한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를 위한 경품 이벤트가 매일 진행되고, 마지막 날에는 기아자동차 모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행운도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와 리바트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 J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가 생중계 및 녹화중계된다. ◇방송 중계 시간 [27일~29일] SBS골프 13:30 ~ 16:30 (생중계) / J골프 16:30 (녹화중계)
2012.04.26 I 김인오 기자
`인기는 정~말 많은데`…프로야구는 왜 만년 적자일까?
  • `인기는 정~말 많은데`…프로야구는 왜 만년 적자일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프로야구 8개 구단은 최고의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며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지만, 실적 얘기만 꺼내면 고개를 떨군다. 매년 모기업에서 100억원 이상의 자금 지원을 받지 않고는 자생할 수 없을 만큼, 재무 구조가 엉망이기 때문이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선수들의 몸값은 프로야구 구단 적자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만여 명을 수용하는 `코딱지` 만한 구장 시설 탓에 구단들이 입장료 수입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것도 적자가 지속되는 배경으로 꼽힌다.   23일 금융감독원과 전자공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야구 8개 구단 중 가장 돈을 많이 번 구단은 롯데자이언츠로, 영업이익 4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영업이익 14억원에 그쳤던 2010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롯데에 이어 두번째로 돈을 잘 번 구단은 두산베어스였다. 이 구단은 지난해 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18억원)에 비해 67% 늘렸다.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가 지난 7일 개막했다. 사진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개막전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이밖에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는 지난해 각각 5억원과 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간신히 `턱걸이 흑자`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는 100억~300억원에 달하는 모기업의 지원금을 매출로 잡았을 때 나오는 수치다. 모기업에서 지원받는 돈을 빼면 프로야구 구단들은 여전히 적자를 벗어가기 힘든 재무 구조다. 롯데자이언츠 관계자는 "입장료 수입과 광고 수입 등은 늘었지만, 야구 선수들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모기업으로부터 받는 120억원 가량의 지원금 없이는 운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구단의 수입은 크게 3가지로, 입장료 수입과 광고 수입· 중계권료 수입 등이다. 때문에 구장이 작아 입장료 수입이 적은 구단일수록 상황은 더 심각하다.  삼성라이온즈(대구, 1만2000명), 기아타이거즈(광주, 1만3000명), 한화이글스(대전, 1만3000명) 등은 매년 구단으로부터 300억원 가까운 지원금을 받지 않으면 운영이 여의치 않다.  모기업이 없는 데다, 구장 마저 작은 넥센히어로즈(목동, 1만6000명)의 경우 허리 띠를 졸라 매는 긴축 재정 속에서도 지난해 3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넥센은 2010년에도 4억원의 적자였다.  김 종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아직 국내 프로야구 시장 규모가 작다 보니 프로야구단들이 모기업의 지원금 없이는 자생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도 "하지만 대구와 광주에 2만5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구장이 건설되면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커져 5년 안에 흑자 구단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직 실적을 공시하지 않은 기아타이거즈는 2010년에는 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해 한화이글스는 영업이익 1200만원을 올렸다. SK텔레콤(017670)의 스포츠단으로 운영되는 SK와이번스는 실적 공시를 하지 않는다.▶ 관련기사 ◀☞`구름관중` 몰고 다니는 프로야구..경제효과 2조 넘본다☞카카오톡서 8개 야구단 이모티콘 만나자☞[포토]"야구 열기 올리고! 더위는 날리고!”
2012.04.24 I 윤종성 기자
고양원더스, 시즌 티켓 판매...수익금은 기부
  • 고양원더스, 시즌 티켓 판매...수익금은 기부
  • ▲ 사진=고양 원더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가 2012년 시즌 입장권을 판매한다. 원더스는 2012년 퓨처스리그팀들과 총 48경기가 편성되어 있다. 이중 15경기가 홈경기장인 고양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다. 1루와 3루 내야측 좌석을 대상으로 주중 경기는 2000원, 주말 경기는 3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15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시즌 입장권은 3만5000원이다. 고양시는 오는 27일 홈 개막전에 맞춰 390석이었던 좌석을 1200석 규모로 증축하고 있다. 원더스 구단은 "연습 경기에도 100여명의 팬들이 꾸준히 경기장을 찾는 등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무료관람도 고려했다. 그러나 기존 프로구단과 달리 퓨처스 리그가 원더스에게는 유일한 정식경기라는 점에서 유료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 시즌 입장권 및 유니폼은 16일부터 구단 홈페이지(www.wonders.kr)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시즌 입장권 구매자에 한해서 시즌 종료 후(9월 중) 추첨을 통해 ''김성근 감독과 저녁식사 초대(10명)''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즌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은 관람객은 경기 당일 2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여 관람할 수 있다.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은 네이버 스포츠의 실시간 중계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연고지인 고양시 야구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원더스는 기부대상으로 올해 4월 23일 창단이 예정된 고양시 무지개 야구단을 선정했다. 원더스 관계자는 "원더스를 응원하는 팬들로부터 얻은 사랑인 만큼 또 다른 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무지개 야구단은 탈북자 및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된 리틀 야구팀인데, 원더스의 도전정신이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양원더스 홈경기는 27일 SK 2군과 3연전을 시작으로 5월 18일(LG 2군), 6월 22일(두산 2군), 7월 10일(상무), 8월 7일(경찰청) 각각 3연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2012.04.17 I 정철우 기자
양준혁, `이상형` 한효주와 CF서 랑데뷰
  • 양준혁, `이상형` 한효주와 CF서 랑데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양신` 양준혁이 오매불망 이상형으로 꼽아 온 한효주와 CF를 찍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양준혁 SBS ESPN 야구 해설위원과 탤런트 한효주씨, 개그맨 최효종씨와 1년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최근 광고 촬영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양준혁 해설위원은 한국 프로야구 통산 최다 경기출전·안타·홈런·타점·득점·볼넷 등 타격 전 부문에서 화려한 기록을 보유한 야구계의 전설이다. 2010년 은퇴 후 야구 중계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양준혁 위원은 선수 시절부터 무려 18살 차이가 나는 한효주씨를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회자가 "연예인 중 누가 가장 예쁘냐"고 묻자 "나는 지조있는 남자이기에 예전과 같다"고 답하며 한효주씨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코오롱 스포츠 브랜드 `헤드`의 잡지 화보 촬영을 한 적이 있으나 공식적인 활동을 같이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광고는 부부 혹은 남매로 추정(?)되는 양준혁과 한효주가 새로 산 디지털TV에서 고화질 서비스가 안 돼 불편을 호소하자, `애정남` 최효종이 나타나 디지털케이블TV 설치를 권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르면 5월부터 협회 소속 전국 14개 종합유선방송사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고 전했다.  
2012.04.14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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