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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TV로 보고 게임으로 재연! 올림픽 수혜 노려
  • 런던올림픽!TV로 보고 게임으로 재연! 올림픽 수혜 노려
  • [이데일리TV 옥남정PD]3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 ‘런던 올림픽’은 70억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기업들의 치열한 마케팅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경기가 열릴 해마다 주식이 급등하고, 매체 광고비 집행이 증가한 것도 위에 이야기를 뒷마침 하고 있다.국내에서도 올림픽을 내세워 할인, 경품행사에서부터 협찬을 통한 간접 홍보에 이르기까지 올림픽 마케팅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개막을 앞둔 현 시점에서 TV 수요 급증이 기대되는 가전제품 시장의 양대 강자 삼성전자(005930)와LG전자(066570) 는 올림픽 특수에 맞춰 광고를 제작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혈안이다.거기에 개막 이후가 주목받는 곳은 단연 올림픽을 중계하는 방송 종목 iMBC(052220)와 SBS(034120), 그리고 중계로 인해서 수혜를 입을수 있는 광고 업종 제일기획(030000) 등이 있다.▲[런던(영국)=뉴시스]하지만 이 모든 기업들이 런던과 7시간의 시차로 인해 새벽에 집중 되어있는 경기시간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생기는 변수에 긴장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이 변수에 새롭게 수혜를 받는 업종도 예상해 볼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런던 올림픽 공식 게임을 출시하기로 독점 계약한 네오위즈인터넷(104200)이 그 주인공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모바일용 운동경기 게임을 각국 언어로 만들어 전 세계에서 판매한다. 그리고 심야시간 시청자의 급증에 웃는 종목은 주류 화이트진로와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등 홈쇼핑 업계가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림픽이 단기적 이슈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을 기억하면서 세계인의 축제를 함께 즐기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금주 방송되는 디지털 쇼룸 <디지털 넥스트>(24일 낮1시)에서는 곽동수 교수와 정호성 기자가 ‘런던 올림픽 수혜주’를 집중 해부한다. 냉정하고 정확한 분석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길을 안내해 주길 기대한다.▶ 관련기사 ◀☞[포토]"삼성이 런던올림픽 국가대표를 응원합니다"☞[머니팁]한국투자證, 세이프존 ELS 출시☞도시바, 낸드플래시 생산 30% 줄이기로
2012.07.24 I 옥남정 기자
독고탁·오혜성·이강토 '전설의 그라운드'를 찾아서
  • 독고탁·오혜성·이강토 '전설의 그라운드'를 찾아서
  • 허영만(왼쪽부터), 이상무, 이현세 화백이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친 ‘야구만화 토크쇼’ 후 자신들의 만화 속 캐릭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이데일리 김용운 기자]80년대 정부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서 야구라는 소재를 선택했다”(허영만). “두 선배들이 야구를 소재로도 멋진 작품을 만드는 것을 보고 야구만화를 그리게 됐다”(이현세). “허영만, 이현세와 달리 처음부터 야구를 만화로 그렸다. 야구선수를 하고 싶은 꿈을 이루지 못해서다”(이상무). ‘달려라 꼴찌’의 이상무, ‘제7구단’의 허영만,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 등 야구만화를 통해 8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만든 세 명의 화백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시를 추억하고 작품의 뒷이야기를 펼쳐놨다.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3대 야구만화왕, 마구톡!’이란 행사를 통해서다. 세 화백이 한자리에 모여 대담을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 명의 만화가 중 가장 연장자이자 선배인 이상무(67) 화백은 “지금의 프로야구보다는 실업야구, 고교야구가 개인적으로는 더 흥미로웠다”고 털어놨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야구경기가 많아지면서 이전의 토너먼트 야구가 주는 재미가 반감됐다는 것이다. 또한 허영만, 이현세 화백의 야구만화에 비해 리얼리티를 중요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상무 화백의 만화에서는 독고탁이 ‘더스트볼’ 등 마구를 던지지만 만화적 상상력이 중심이 되기보다 실제로 야구선수들이 겪을 법한 애환과 경기의 모습을 많이 담아냈다.동시에 세 편의 야구만화를 연재하기도 했다고 고백한 허영만(66) 화백은 “신군부가 들어선 이후 검열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소재가 제한됐다”며 “상대적으로 스포츠, 특히 야구는 그런 검열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허영만 화백은 “야구만화를 그리기 위해 당시 MBC 청룡(현재 LG트윈스) 덕아웃에 가서 밀착취재를 했다”며 “그래서 고향이 여수임에도 아직 LG를 좋아해 연고지 팀 선수들로부터 혼나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세(57) 화백은 “두 선배와 달리 난 야구를 실제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며 “‘공포의 외인구단’을 통해서는 패배자의 반란을, ‘머나먼 제국’에서는 한일 문제와 더불어 전쟁을, ‘닥터 드래곤’에서는 악마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세 화백들이 보기에 지금은 ‘프로야구의 전성시대’지만 ‘야구만화의 전성기’는 아니다. 좋아하는 야구팀과 야구를 만화소재로 선택한 것은 달랐지만 야구만화의 부흥을 위한 해결방안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요즘 유행하는 인터넷 편파중계처럼, 각 구단의 지원 하에 프로야구 각 구단이 주인공이 되는 만화를 만들면 다시 야구만화의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런 구상에 대한 마무리는 세 화백 중 막내인 이현세 화백이 했다. “만화가가 좋아하는 팀을 가지고 작품을 하도록 사회와 독자가 배려해주면 야구가 만화소재로서는 최고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만화가가 특정 팀을 두고 작품을 하기에는 아직 제약이 많다.”
2012.07.24 I 김용운 기자
  • 여자 야구대회 열린다..'LG전자가 후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전자가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LG전자(066570)는 23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을동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이한수 익산시장,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여자야구대회다. 특히 여자야구대회로서는 첫 스폰서 리그로서 8강전부터는 MBC 스포츠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LG전자는 여자야구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밖에 한국 여자야구연맹은 대회 운영을 맡고, 익산시는 국가대표 야구훈련장과 부대시설을 지원한다. LG전자 등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여자야구대회를 정규 리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여자야구연맹에 등록된 28개 팀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9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정규경기를 비롯 한일전, 올스타전 등 총 56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회는 승자 토너먼트와 패자부활전을 결합한 경기방식을 적용, 승자 토너먼트 우승팀과 패자부활전 우승팀이 겨뤄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은 “여자야구 발전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여자야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PC와 TV를 한번에` LG, 27인치 일체형PC 출시☞LG전자, 2Q 실적 기대에 못 미칠듯-목표가↓-대우☞LG, 사각형 로봇청소기 출시.."매출 500억 올린다"
2012.07.23 I 윤종성 기자
"삼성 TV 통해 런던올림픽 3D로 즐기세요"
  • "삼성 TV 통해 런던올림픽 3D로 즐기세요"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3D 스마트TV 사용자를 대상으로 SBS의 ‘런던 2012 애플리케이션(앱)’을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3D 스마트TV 고객은 이를 통해 개·폐막식은 물론 수영, 육상, 카누, 체조, 농구, 다이빙, 수중발레, 수구 등 8개 종목을 3D 생방송으로 전국 어지에서나 볼 수 있게 됐다. 이외의 종목은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SBS의 지상파 3D 방송이 시범방송 특성상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생중계 되는 것을 감안, 이 같은 무료 앱을 만들었다.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3D 스마트TV 고객이 올 하반기 최대 스포츠 이벤트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BS가 송출하는 이번 런던 대회의 듀얼스트림 지상파 3D 시범방송도 삼성 3D TV를 통해 직접 시청이 가능하다. 66번 별도 채널에서 진행되며, 대회기간 중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방송된다. 삼성전자 모델이 SBS가 삼성 3D 스마트TV에 제공하는 ‘SBS 런던 2012 앱’을 소개하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 낙폭 확대..'기관 매도 강화'☞코스피, 1800선 아래로 급락..'스페인 우려 재부각'☞英 육상스타 이도우, 런던올림픽 삼성 성화봉송
2012.07.23 I 김정남 기자
  • 李대통령 "올림픽 선전, 국민에 큰 위로될 것"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런던 하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ㆍ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제94차 라디오연설에서 “지금처럼 세계경제가 어렵고 힘든 때 여러분이 선전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독립한 지 3년 만인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참가해 어려움 속에서도 역도와 권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경기장에 처음으로 태극기를 높이 올렸다”고 회고했다.그는 이어 “그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은 크게 바뀌었다”면서 “지난 베이징 하계올림픽에선 7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5위를 달성, 명실공히 세계 스포츠강국이 됐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우리 대표단은 10개 이상의 금메달로 종합순위 10위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에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이대통령 94차 라디오연설 전문.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본격적인 장마철이 왔습니다. 정부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특히 휴가 중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이번 주 금요일 런던올림픽이 개막됩니다. 우리는 독립한지 3년만인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그 때 우리는 국민들이 성금을 모아서 참가비용을 마련했고, 선수들은 기차, 배, 비행기를 갈아타며, 무려 21일이나 걸려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김성집, 한수안 선수가 역도와 권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 경기장에 처음으로 독립 후 태극기를 높이 올렸습니다.그로부터 육십여년이 지난 오늘 날,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선 7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5위를 달성해서, 명실공히 세계 스포츠강국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전엔 레슬링, 권투, 유도와 같은 투기 종목에서 주로 메달을 많이 땄습니다. 그러나 이젠, 기록 경기인 수영, 조정, 요트 같은 선진국형 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근대 5종, 철인 3종 같은 종목에서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제 우리는 스포츠강국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K-pop, 드라마, 한식과 같은 한류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이제 경제만이 아니라 문화강국으로 뻗어 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또한 우리 국격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4월 태릉선수촌에 가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우리 젊은이들의 밝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면, 이런 젊은이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 문화 강국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흐뭇했습니다.한국 레슬링의 맏형 정지현 선수는 거듭되는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한 번 금메달 도전에 나섰습니다. “작년 세계선수권 대회 때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다시 한 번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간절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대한민국 레슬링 파이팅!”(정지현 인터뷰)복싱의 신종훈 선수와 한순철 선수는 24년 만에 복싱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이라 긴장도 되지만, 저는 제가 한만큼 보여드린다는 생각으로, 내가 흘린 땀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신종훈 인터뷰)대표팀 막내인 열 다섯 살 김수지 선수는 당찬 새내기입니다. “다이빙의 매력은 스릴감이예요. 잘 뛰어내리고 나서의 성취감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고요…”(김수지 인터뷰) 이번 올림픽에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출전하는 동료들을 위해서 함께 헌신하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수영의 이현승 선수는 박태환 선수의 연습 파트너로서,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비록 저의 올림픽 출전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동안 박태환 선수와 힘들게 훈련하는 동안 정말 뜻 깊은 시간 보냈고요, 그리고 저로서는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습니다.”(이현승 인터뷰) 이현승 선수의 진정한 스포츠맨십에 따뜻한 격려를 보냅니다.사랑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베이징 올림픽,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이제 바로 여러분이 더 큰 감동과 성취의 주인공이 될 차례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10개 이상의 금메달로 종합순위 10위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에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올림픽을 향한 열정과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분은 위대한 승리자입니다.가끔 우리 선수들을 보면, 은메달을 따고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잘 하겠습니다”라고 미안해 하는데, 메달을 따고 죄송하다고 하는 경우는 아마 우리 밖에 없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 얻은 결과는 메달 색에 관계없이 모두 다 자랑할 만하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그간 메달에 따른 연금 차이도 많이 줄였습니다.지금처럼 세계경제가 어렵고 힘든 때 여러분이 선전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지난 98년 외환위기 때 박세리 선수가 어려운 고비에 잘 대처해서 극적으로 우승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국민 모두는 큰 위로를 얻었습니다. 이번에도 런던하늘에 애국가가 울리고, 우리 선수들이 세계를 무대로 당당하게 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 모두 함께 기뻐하고 희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번 올림픽은 시차가 있어서 새벽에 중계방송이 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지마는, 우리 국민들은 선수들과 함께 뛰고 함께 환호하면서 한마음으로 응원하게 될 것입니다. 저도 매일 새벽 빠짐없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국가대표 선수단을 지도해 온 지도자 여러분,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각 종목 협회장,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열심히 최선을 다해온 우리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국민모두 함께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끝>
2012.07.23 I 이민정 기자
''홈런페스티벌2012'', 올스타전 기념 야간 개장 이벤트
  • ''홈런페스티벌2012'', 올스타전 기념 야간 개장 이벤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야구 테마파크‘를 모토로 지난 13일 개막된 국내 최초 초대형 야구 테마파크 ’홈런페스티벌 2012‘가 21일 프로야구 타전을 기념해 이날 하루 특별 야간 개장과 함께 ’올스타전‘ 기념 특집 이벤트를 준비한다행사 주최측은 올스타전이 열리는 21일에 기존 개장 시간(오전 10시~오후 6시) 이후 특별히 저녁 6시 반부터 10시 반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하고 야간 입장객은 특별할인가(5000원)로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봇팔 타격기 및 투구존 등 각종 체험을 즐기는 동시에 6시 반부터 펼쳐지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벤트의 대미는 미녀 스타 아나운서들이 맡는다. 프로야구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가 김민아, 김선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현장 특설 무대에서 생중계로 제작된다. ’올스타전‘ 특집으로 제작되는 이날 방송은 본 행사의 주최사인 MBC스포츠플러스와 지상파DMB QBS 채널로 실시간 방송된다. 입장객들은 방청과 동시에 관람객으로서 방송 전파를 타게 된다.이 밖에도 올스타전 특별 사은품으로 21일 입장객 전원에게 ’홈런페스티벌‘ 기념 야구볼을 선물한다. 투구존에서 최고 구속을 기록한 투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시상하는 ’황금 팔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국내 최대인 1000평 규모의 실내 특설 전시관에서 열리는 ’홈런페스티벌 2012‘는 KBO 야구박물관과 사진전시회를 비롯해 야구클리닉 및 과학관, 로봇팔 광속구 타격 체험관, 18.44m 투구존, 야구 키즈 파크 등 9개의 주요 야구 체험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야구를 테마로 직접 치고 던지고 달리는 국내 최초의 실감 체험 스포츠 테마파크다.공동주최사인 지상파DMB QBS 이희대 팀장은 “ 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프로야구의 축제라면, ’홈런페스티벌 2012‘ 는 야구장 바깥에서 즐기는 또 하나의 야구 축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온 가족 야구팬들에게 ‘즐기는 야구’, ‘체험하는 야구’로 건전한 스포츠 문화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2.07.19 I 이석무 기자
"스포츠 캐스터? 스포츠를 파는 세일즈맨이죠"(인터뷰)
  • "스포츠 캐스터? 스포츠를 파는 세일즈맨이죠"(인터뷰)
  • 정찬우(왼쪽), 김태우 캐스터.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 캐스터는 최근 주목받는 전문직이다. 스포츠에 향한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스포츠 전문캐스터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방송의 여러 역할 가운데서도 스포츠 캐스터는 짜여진 대본의 틀에 맞춰야 하는 일반 아나운서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이 있다. 같은 상황이라도 캐스터의 역량과 스타일에 따라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느낌은 하늘과 땅 차이다.스포츠 캐스터는 아나운서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언어 구사력은 물론 현장 상황을 TV로 접하는 시청자들에게 정확하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스포츠에 대한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이해도가 필요한 것은 물론 순발력까지 갖춰야 할 수 있다.최근에는 프로야구, 월드컵, 유럽축구 등의 인기와 함께 스포츠 캐스터도 대중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현재 IPSN에서 프로야구 중계를 맡고 있는 김태우 캐스터와 정찬우 캐스터는 각각 8년 차와 7년 차에 접어든 중견 방송인이다. 2005년과 2006년 나란히 Xports에 입사한 뒤 XTM, OBS 등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프로야구와 더불어 MBC스포츠플러스의 메이저리그 중계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방송계 진출 이후 한눈팔지 않고 스포츠 캐스터의 길만 걸어왔다. 일반적인 야구, 축구 등의 인기스포츠는 물론 WWE 프로레슬링, UFC 격투기 중계까지 섭렵했다. 국내에 소개되는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두 캐스터의 중계 데뷔 종목은 공교롭게도 일반 팬들에게 생소한 WWE 프로레슬링이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주로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중계로 그들을 기억한다.김태우 캐스터는 스포츠 캐스터가 되기 위해 아나운서를 준비했단다. 스포츠 게임에 목소리를 입히는 게 마지막 목표라고 할 만큼 원래 스포츠를 좋아하던 매니아였다. 반면 정찬우 캐스터는 일반적인 아나운서를 준비하다 스포츠 캐스터의 길로 들어선 케이스다. 물론 지금은 누구보다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크다.프로야구 중계 오프닝을 하는 김태우 캐스터(왼쪽).▲몸은 힘들지만 성취감은 만점두 캐스터가 1년에 맡고 있는 경기 수는 130경기가 넘는다. 보통 일반적인 스포츠 채널의 캐스터들에 비해서도 훨씬 많은 수치다.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중계까지 맡게 되면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할 때도 있다. 어떨 때는 밤을 꼬박 새는 경우도 있다. 체력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다.(정찬우 캐스터) “예전에 UFC 중계를 3시간 10분 동안 하고 나서 저녁에 프로야구 LG 대 넥센의 경기를 5시간 10분 동안 중계를 한 적이 있어요.연장 12회까지 경기가 이어지니까 속으로 미치는 줄 알았죠. 그래도 경기를 마치면 보람은 큽니다. 힘든 스케줄을 마치면 성취감이 더 크죠”워낙 많은 중계를 하다 보니 아주 흔치 않은 역사적인 상황을 접할 때도 있다. 스스로도 신기하다고 느끼는 상황이 간혹 찾아오곤 한다.(김태우 캐스터) “메이저리그에서 한 이닝에 삼진 4개가 나온 경기를 본 적이 있어요. 투수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타자를 출루시키고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경우죠. 그런 경우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노히트노런보다도 훨씬 적다고 하더라고요”(정찬우 캐스터) “청소년 축구경기를 중계하는데 승부차기가 나왔는데 11명이 모두 찼는데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어요. 결국 11명이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찬 끝에 경기가 끝난 적이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상황이어서 잠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애정 쏟은 콘텐츠 중계 못할때 자식 떠나보내는 기분”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하면서 애로사항도 분명히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맡은 콘텐츠를 더이상 중계하지 못할 때면 허탈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김태우 캐스터) “정말로 열심히 해서 그 컨텐츠를 띄웠는데 계약기간이 끝나 다른 방송사로 가게 되면 컨텐츠를 놓치게 됩니다. 콘텐츠에 애정을 갖는 캐스터 입장에선 가장 아쉬운 부분이죠. 자식을 떠나 보내는 기분이에요”(정찬우 캐스터) “원하는 일이라고 해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계속 할 수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 캐스터들도 마찬가지 고민을 할 거에요. 캐스터가 독점적인 콘텐츠라고 생각해도 다른 방송사로 가게 되면 어쩔 수 없이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정찬우 캐스터(왼쪽)▲“항상 이길 수 있는 캐스터가 되고 싶어”방송으로 보이는 모습과 안에서 이뤄지는 실제의 모습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직업에 대한 애정 및 책임감과는 별개로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는 경우도 잦다.그래도 이들이 생각하는 스포츠 캐스터로서의 이상과 목표는 뚜렷하다.(정찬우 캐스터) “오프닝만으로도 시청자를 붙들 수 있는 캐스터가 되고 싶습니다. 결국 스포츠 캐스터란 스포츠 경기라는 콘텐츠를 파는 세일즈맨입니다. 오프닝에서 스포츠 경기를 파는 것이죠. 물론 시작되기 전에는 이 경기가 만족스러울지 아닐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캐스터는 오프닝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김태우 캐스터) “솔직히 다른 방송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캐스터와 시청률 간에는 거의 영향이 없다는 얘기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해설자가 누구냐에 따라 시청률이 갈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청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캐스터가 돼야 한다는 마음이에요. 항상 이길 수 있는 캐스터가 되고 싶습니다”
2012.07.19 I 이석무 기자
''알론소-해밀턴 2파전'' F1 독일GP 주인공은?
  • ''알론소-해밀턴 2파전'' F1 독일GP 주인공은?
  • 루이스 해밀튼. 사진=LA Photographic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F1 그랑프리는 단 한 차례도 연속 우승이 없을 정도로 ‘월드 챔피언’윤곽이 쉽사리 드러나지 않고 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그랑프리에서는 마크 웨버(레드불.호주)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면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2승을 챙긴 드라이버가 탄생했다.오는 20일 열리는 독일 그랑프리에선 알론소와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알론소와 해밀턴은 나란히 독일 그랑프리에서 2회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알론소는 호켄하임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2승을 챙기면서 누구보다 서킷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레드불 듀오’인 웨버와 세바스찬 페텔(레드불.독일)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웨버는 지난 영국 그랑프리 우승으로 ‘월드 챔피언’ 가능성은 높였다. 페텔은 영국 그랑프리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3위를 차지해 유럽 그랑프리 리타이어의 충격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줬다. 독일 그랑프리에서의 가장 주요한 변수는 날씨다. 예선이 열리는 토요일에 비가 온다는 기상 예보가 있어 순위 결정에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많은 팀들이 지난 유럽 그랑프리와 영국 그랑프리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독일 그랑프리에서는 좋은 결과물이 나온 팀에게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2 F1 독일 그랑프리는 오는 22일 SBS ESPN을 통해 안방에 중계된다.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는 22일 오후 9시 독일 그랑프리를 생중계 한다.
2012.07.18 I 이석무 기자
  • 도 넘은 프로야구 가상광고 '제동'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경기가 안풀려 표정이 일그러진 프로야구 감독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자 ‘한대 피우고 싶으시죠? OOOO’라는 자막이 흘러나온다. 금연보조제 가상광고다. 최근 과도한 노출로 야구팬들의 원성을 사온 프로야구 가상광고가 철퇴를 맞았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중앙전파관리소는 프로야구를 중계하고 있는 4개 방송사(KBS N Sports, MBC Sports plus, SBS ESPN, XTM)에 대해 가상광고 법규 위반으로 각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이들 방송사들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상광고는 스포츠 중계화면의 빈공간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 제품 사진이나 홍보문구를 노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방송광고다. 공수교대 등으로 경기중단이 잦고 시청률이 높은 프로야구 중계에 주로 집중돼 있다. 시청자들의 주목도가 높고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내보낼 수 있어 광고주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프로야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이 중계방송을 이용한 가상광고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송사간 경쟁이 과열양상으로 나타나자 관리감독기관이 제동을 건 것이다. 가상광고는 지난 2010년 1월 방통위가 방송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허용했다. 스포츠 경기중계에 한해 방송시간 100분의 5 이내, 전체 화면 크기의 4분의 1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상광고를 할 수 있다. 단, 경기 장소 등에 있는 선수나 심판, 관중 위에 가상광고를 노출시키는 행위는 금지다. 중앙전파관리소 관계자는 “올해는 런던올림픽 등으로 어느때보다 스포츠 열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법규 위반 예방을 위한 홍보 및 방송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07.12 I 김정민 기자
'한일 레전드매치' 대표팀 명단 확정..6구단 감독 포함
  • '한일 레전드매치' 대표팀 명단 확정..6구단 감독 포함
  • 선동열 감독. 사진=KIA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전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매치에는 각각 한국 22명, 일본 18명의 프로야구 레전드가 대결을 펼친다한국 대표팀에는 선동열 KIA감독을 비롯해 김시진(넥센), 이만수(SK), 김기태(LG), 한대화(한화), 류중일(삼성) 등 6개 구단의 감독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송진우, 김용수, 조계현, 한용덕, 정민철(이상 투수)과 김동수, 김광수, 유지현, 김한수, 박정태, 김성한, 이순철, 이종범, 양준혁, 전준호, 장원진(이상 타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단장,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감독을 맡았다.일본 대표팀에는 최고의 마무리로 불리는 사사키 가즈히로를 비롯해 통산 525 홈런을 기록한 기요하라 가즈히로, 퍼펙트게임 투수 마키하라 히로미 등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역대 선수들이 라인업을 이룬다. 삼성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와 두산 이토 츠토무 수석코치, 한화 후쿠하라 수비코치도 함께 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니시자키 유키히로, 카네무라 사도시, 무라타 쵸우지, 쯔노 히로시(이상 투수), 후지모토 히로시, 기요하라 가즈히로, 코마다 도쿠히로, 이시게 히로미치, 하츠시바 키요시, 토마시노 겐지, 무라카미 타카유키, 타카하시 사토시(이상 타자)도 이름을 올렸다.단장은 아시아 최초의 3000안타 주인공 장훈이, 한신 타이거스 감독 출신의 후지타 타이라가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끈다. 이번 매치는 오는 20일(금) 오후 6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13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각각 VIP석 8만원, 테이블석 6만원, 블루지정석 2만 5000원, 레드지정석 2만원, 옐로우지정석 1만 5000원, 외야 자유석 1만 2000원(청소년과 군경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이번 매치는 일구회와 명구회가 주관하고 아이안스 스포츠, 스포티즌이 주최하며, 넥센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한다. 경기는 SBS ESPN에서 생중계 한다.
2012.07.12 I 박은별 기자
올림픽 3D는 SBS만?
  • 올림픽 3D는 SBS만?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주관 방송사 SBS가 KBS, MBC와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SBS 방송단은 11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2012 런던 올림픽 방송단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에서 MBC-KBS와 차별화 될 특장점을 소개했다.이철호 SBS 런던 올림픽 방송단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주관 방송사로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국제신호를 제작하는 한편 66번 채널에서 3D 방송을 단독 제작해 송출한다”고 밝혔다.이 단장은 “SBS 올림픽 방송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해설자와 연계 프로그램, SBS만의 기술로 압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SBS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19명의 해설진을 꾸렸다. 축구의 차범근, 육상 장재근, 수영 노민상, 핸드볼 임오경 등 내로라하는 해설진을 준비했다.이 단장은 “선수 시절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선수들을 해설로 영입해 감동이 있는 방송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재근 해설위원 역시 “함께 태릉에서 현역으로 운동했던 위원들이 많아 의기투합이 잘 된다”며 “국민 여러분께 재미를 더해 사실을 발빠르게 전달할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타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장점으로 꼽았다. SBS는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런던 현지에서 특집을 준비한다. ‘런닝맨’ 역시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주요 올림픽 종목을 대결하는 특집을 꾸민다.이 단장은 “스토리 있는 다큐멘터리와 여러 스팟 방송을 통해 올림픽의 감동을 계속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SBS는 8편의 올림픽 다큐와 주요선수 50명의 미니다큐도 마련했다.이 단장은 끝으로 “다트피쉬와 텔레스트레이터” 등 최첨단 방송 기술을 장점으로 전했다. 다트피쉬는 선수들의 연속동작을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 영상 분석 프로그램이고 텔레스트레이터는 캐스터나 해설자가 보조 그래픽을 더할 수 있는 장치다.이번 올림픽은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1사1종목 중계’란 순차방송 원칙에 입각해 중계된다. SBS는 유도와 태권도, 사격, 레슬링 등 4 종목을 주종목으로 배분 받았다.한편 이번 올림픽은 오는 28일 개막해 8월13일 폐막까지 16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2012.07.11 I 김영환 기자
거제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 26일 개막
  • 거제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 26일 개막
  • 【거제=뉴시스】 남해안 최대 해양스포축제인 ‘바다로 세계로’가 26~29일 경남 거제시 일원에서 열린다.거제시는 ‘제19회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를 26일 개막해 나흘동안 구조라, 지세포, 와현 해수욕장 일원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MBC경남이 주관·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블루페스티벌과 해양스포츠, 아쿠아올림픽, 익사이팅 등 4개 분야 35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해양스포츠는 개막에 앞서 21~26일 전국 윈드서핑, 수상오토바이, 국제핀수영, 세계여자슈퍼비치발리볼, 전국에어로빅스, 드래곤보트 등의 경기가 진행된다.블루페스티벌은 개막식 콘서트와 불꽃축제, 올림픽축구 응원전, 거제문화인예술공연, 구조라해변가요제, 라디오열전노래방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아쿠아올림픽에서는 서핑보드, 수상오토바이, 무동력보트, 비치발리볼, 핀수영 등 5개 종목 대회가 열리며 홈페이지(http://marinefestival.co.kr)로 접수해 참가할 수 있다.익사이팅에서는 수상스키, 모래속 보물 찾기, 네일아트, 낚시왕, 맨손 고기잡이, 멍게 비빔밥 파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해양스포츠 주요경기는 MBC경남에서 생방송 또는 녹화로 전국에 중계된다.‘바다로 세계로’ 비치발리볼대회
2012.07.10 I 뉴시스 기자
"차세대 스타는?"..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 10일 개막
  • "차세대 스타는?"..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 10일 개막
  • 김효주(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차세대 한국여자골프를 이끌어 나갈 등용문인 ‘제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에 있는 센추리21골프장에서 개최된다.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27명의 차세대 여자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대회 방식은 1일 18홀씩 3일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뤄지며, 1~2일차 36홀 상위 84명 만이 최종일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김효주(17·대원외고)다. 올해 한국과 일본 프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김효주는 아마추어 대회 4승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6승을 올렸다. 이 대회도 세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김효주의 대항마로는 국가대표 그룹이 손꼽힌다. 김민선, 박채윤, 배선우, 백규정, 서연정이 그들이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정수도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쥔다는 각오다. 우승자에게 KLPGA 준회원 자격이 부여되고, 2~3위에게는 준회원 실기 면제의 특전이 주어진다. 그리고 3위 안에 드는 선수에게는 10월25일부터 열리는 KLPGA 투어 ‘KB금융 STAR챔피언십’ 출전 자격도 얻게 된다.이번 대회는 MBC, MBC 스포츠플러스, J골프, i골프가 녹화중계 할 예정이다.
2012.07.09 I 김인오 기자
넥센타이어,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후원
  • 넥센타이어,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후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이 한자리에 모이는 레전드 매치의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됐다. 넥센타이어 오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며, 대회 공식명칭을 ‘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경기의 코칭스태프 및 선수명단을 보면 지난 30여년간 양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화려하게 포진되어 있어 그 이름만으로도 야구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고양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이 단장을 맡았고, 대표팀 감독으로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선임됐다.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에는 김인식 감독, 윤동균 코치, 유남호 감독, 김봉연 해설위원, 김재박 감독으로 이뤄졌다. 투수진에는 김시진, 선동열, 김용수, 조계현, 한용덕, 송진우, 정민철(7명), 포수로 이만수, 김동수(2명), 내야수로는 김성한, 김기태, 김광수, 박정태, 한대화, 김한수, 유지현, 류중일(8명), 외야수로는 이순철, 전준호, 장원진, 양준혁, 이종범(5명) 이다. 일본 선수단은 장훈 단장을 필두로 일본 최고의 마무리투수 사사키 가즈히로를 비롯, 통산 525개 홈런을 기록한 기요하라 가즈히로, 퍼펙트게임의 투수 마키하라 히로미 등이 참가해 일본 역시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망라해 참가한다.‘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며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이기도 한 넥센타이어는 이번 후원과 관련, “한·일 양국의 프로야구 슈퍼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야구팬 모두가 한번쯤 꿈꾸던 빅매치로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넥센타이어, 日 글로벌고객만족도 평가 3년 연속 1위
2012.07.09 I 이진철 기자
넥센, ''한.일 레전드 매치'' 타이틀 스폰서
  • 넥센, ''한.일 레전드 매치'' 타이틀 스폰서
  •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조인식에 함께한 장훈씨(왼쪽)과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넥센타이어가 오는 20일(금)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 매치의 공식 명칭은 ‘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이다. 넥센타이어는 2009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었고, 2010년 히어로즈 구단 메인 스폰서 계약으로 프로야구 스폰서십을 본격화 했다. 넥센은 “이번 매치는 프로야구 레전드가 한 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자리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통해 넥센타이어가 국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된 것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한국 프로야구의 초석을 다져온 레전드들이 참가하는 이번 매치를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전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꿈의 매치 ‘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는 ‘국민 감독‘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과 한신 타이거스 감독 출신 후지타 타이라가 각각 한국, 일본팀 감독을 맡는다. 각 팀 단장은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아시아 최초의 3000안타 주인공 장훈씨다.이번 매치는 일구회와 명구회가 주관하고 아이안스 스포츠(대표 박유현), 스포티즌(공동대표 심찬구, 민국홍)이 주최하며, SBS ESPN에서 생중계 할 예정이다.
2012.07.09 I 정철우 기자
''귀신잡는 해병'' 김동현, 주짓수 귀신도 사냥할까
  • ''귀신잡는 해병'' 김동현, 주짓수 귀신도 사냥할까
  • UFC148 대회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김동현(왼쪽)과 대미안 마이아가 서로 노려보면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귀신잡는 해병’으로 부활한 UFC 파이터 김동현(31.부산팀매드)이 ‘주짓수 귀신’ 사냥에 나선다.김동현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UFC148’에서 ‘주짓수 고수’ 데미안 마이아(35.브라질)을 상대로 한판승부를 벌인다.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데뷔 후 5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다 지난 해 현 웰터급 잠정챔피언인 카를로스 콘딧에게 불의의 KO패를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었다. 하지만 지난 해 12월 UFC 141 대회에서 션 피어슨을 누르고 부활을 알렸다.이번 경기는 김동현의 격투인생에서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상대가 지금까지 싸운 선수가운데 가장 거물이기 때문이다.김동현이 싸울 마이아는 브라질 주짓수 최강자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의 주짓수 스승으로 유명하다. 2010년 4월 UAE에서 열린 UFC 112 대회에선 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에게 도전하기도 했다. 2011년 이후 3경기에서 1승2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그렇다고 무시할수는 없다.오랜 기간 활약한 미들급에서 활약한 마이아에게 이번 경기는 웰터급으로 체급을 내려 갖는 첫 경기다. 계체량을 마친 뒤 회복되는 체중을 감안하면 김동현 입장에선 한 체급 위 선수와 싸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하지만 종합적인 면을 놓고 봤을때 충분히 해볼만한 시합이다. 우선 마이아는 대단한 경력에도 불구, 최근 내리막길이 뚜렷다. 체급을 낮춘 이유도 미들급에서는 더이상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었다주짓수 기술은 여전히 톱클래스지만 타격과 레슬링은 김동현이 밀릴게 없다. 그동안의 경기를 보면 김동현은 주짓수가 능한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마이아의 주짓수 만큼이나 김동현의 레슬링 실력도 UFC 정상급이다.타격도 김동현이 앞선다. 마이아의 타격도 만만치 않지만 김동현의 펀치와 킥이 더 정교하고 날카롭다. 강력한 한 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큰 키와 긴 리치를 활용한 스트레이트는 상대를 괴롭히기에 충분하다. 지난 피어스전에선 기습적인 프론트킥을로 승리를 거머쥐기도 했다.미국 현지 전문가들도 대부분 김동현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야후스포츠의 칼럼리스트인 데이비드 킹은 “김동현은 이미 네이트 디아즈와 같은 브라질 주짓수 선수를 훌륭히 제압한 적이 있다. 그는 마이아의 서브미션 기술도 충분히 다룰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현지 도박사들 역시 6대4 정도로 김동현의 근소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해병대 출신인 김동현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기존의 ‘스턴건’에서 ‘마린(해병)’으로 바꾸고자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불굴의 정신력을 스스로 깨우겠다는 의미다. 지난 피어스전에 이어 이번 마이아전을 앞두고도 계체행사때 ‘해병대’라 써있는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헤어스타일도 해병대 현역 군인처럼 바꿨다.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피트니스센터도 오픈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의욕이 넘친다. 김동현의 기세가 어느 때보다 하늘을 찌르고 있다.한편, UFC 최대 앙숙 관계로 유명한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37.브라질)와 도전자 차엘 소넨(35.미국)의 타이틀전도 열린다. 실바는 지난 6년간 무적으로 군림해오고 있다. 하지만 2년 전 소넨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선 5라운드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경기 종료 직전 암바로 간신히 이겨 챔피언 자리를 보전한 바 있다.이날 열리는 UFC148은 수퍼액션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생중계된다.
2012.07.07 I 이석무 기자
여고생 최예지, G-투어 2연승 달성할까?
  • 여고생 최예지, G-투어 2연승 달성할까?
  • G-투어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고생 최예지.[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세계 최초 시뮬레이션 골프 프로 대회인 ‘G-투어’ 여자 2차 대회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스포츠센터에서 결선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코스는 난이도가 높은 하이원CC(파 72)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여고생 최예지(17·투어스테이지)의 돌풍이 이어지느냐에 집중돼 있다. 최예지는 지난 1차 대회에서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2연승을 위해 매일 3라운드의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최예지는 “거리를 내기 위한 드라이버 연습 보다는 아이언 샷의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을 많이 했다. 선배들의 견제가 많겠지만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차 대회 예선 1위로 통과한 한지훈(24·요이치)은 프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한지훈은 “연장에서 아쉽게 패하며 초대 우승자 자리를 놓쳤는데, 이번에는 초반부터 착실하게 스코어를 줄여 나가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이심비(22·코브라푸마)도 “우승 욕심을 내기 보다는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며 본 대회에 앞서 불꽃튀는 명승부를 예고했다. G-투어 여자대회 섬머시즌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4개 대회로 치러진다. 월별 대회 총상금 5000만원에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23일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2012.07.04 I 김인오 기자
`런던行` 김성주 "영광스럽지만…" 복잡한 심경
  • `런던行` 김성주 "영광스럽지만…" 복잡한 심경
  • 2012 런던올림픽 중계를 맡게 된 방송인 김성주[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방송인 김성주가 2012년 런던올림픽 캐스터를 맡은데 부담감을 내비쳤다.3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MBC 2012 런던올림픽 방송’ 관련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김성주가 캐스터로 참여했다.김성주는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올림픽과 같은 종합 대회의 중계방송을 하러 가는 건 처음이 아닌가 싶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가 런던올림픽 캐스터로 발탁된 데 말들이 많다. 방송사가 일반적으로 올림픽 같은 큰 행사에 외부 인력을 기용하지 않을뿐더러 MBC가 파업 중이라 김성주의 캐스터 발탁에 세간의 시선이 곱지 않다.김성주는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시청자들이 올림픽에 거는 기대가 크고 또 MBC를 위해서 해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며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스포츠는 좋아하는 분야이고 회사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김성주는 2006년 독일 월드컵·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 이어 이번 올림픽 중계까지 맡으며 스포츠 메이저 대회의스터 자리를 모두 맡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김성주는 “개인적으로는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도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김성주는 “문자 메시지나 SNS를 통해 ‘불난 집에 가서 왜 삼겹살 구워먹느냐’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그게 잘 나오는 거냐’ 등 여러 가지 말씀들을 하신다”며 “하지만 방송사 간 중계 경쟁이란 것도 있고 MBC가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심플하게 생각하고 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김성주에 따르면 그는 MBC로부터 캐스터 제안을 받고 AD카드 신청 기한이 임박할 때까지 서류 제출을 망설였다. 그 사이에 파업이 끝난다면 동료들에게 캐스터 자리를 양보해야겠다는 마음도 먹었다. 하지만 파업이 길어지면서 그의 역할은 점점 더 커졌다. 관심 종목인 축구·수영을 중점적으로 하되 다양한 종목의 캐스터를 맡을 예정이다.허연회 MBC 스포츠국 국장은 “(김성주가)선·후배들 때문에 많은 캐스터를 맡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서 “여러 차례 부탁해 본인의 수락을 받아냈다”고 부연했다.김성주는 2000년 MBC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하다 2007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활동 중이다.
2012.07.03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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