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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유명우 "은퇴 후 챔피언 시절 다 잊어버렸죠"
  • (이 사람) 유명우 "은퇴 후 챔피언 시절 다 잊어버렸죠"
  • 전 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유명우.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은 프로 권투의 전성시대였다. 지금의 프로야구 인기가 전혀 부럽지 않았다. 세계타이틀전이 열리는 날이면 거리가 한산해질 정도였다. 사람들은 TV앞에 모여 하나가 됐다. 한국 선수들의 몸짓과 주먹 하나하나에 울고 웃었다. 방송사들은 주말마다 권투 경기를 앞다퉈 중계하기도 했다.그 시절 최고의 스타는 단연 ‘작은 악마’ 유명우(48)였다. 1985년 12월 8일 대구에서 조이 올리보(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WBA 주니어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뒤 무려 17차 방어전을 이뤘다.1991년 일본 원정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때문에 타이틀을 빼앗겼지만 곧바로 리턴매치에서 타이틀을 되찾아온 뒤 1차 방어전을 치르고 명예롭게 은퇴를 선언했다.‘복서 유명우’의 가치는 국제적으로도 공인 받았다. 유명우는 지난 11일 IBHOF가 미국 뉴욕주 캐너스토타에 있는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서 발표한 내년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가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는 2009년 장정구(49) 이후 두 번째 영광이다. 하지만 유명우 은퇴 이후 한국 권투는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게 됐고 지금은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은퇴 후 서울과 수원에 오리고기 전문점을 내며 사업가로도 성공한 유명우는 현재 사양길에 접어든 한국 권투를 되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한국권투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동시에 프로모터로 활동하며 ‘제2의 유명우’를 키우기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 열악하고 힘든 여건이지만 권투에 대한 열정와 사명감은 현역 시절 보다도 더 뜨거워 보였다.권투와 사업에서 모두 챔피언에 오른 유명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권투의 과거의 미래를 살펴본다. 다음은 유명우와의 일문일답.-선수 시절을 되돌아본다면 어떤 기억인가.▲그냥 운동에 미쳤던 시절이었다. 다른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운동만 했던 것 같다. 운동에만 전념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챔피언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세계챔피언으로만 9년을 지냈다. 경량급에서 한 체급을 유지하면서 정상을 지킨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어떤 비결이 있었나.▲신인 시절에는 나도 게으름을 많이 부렸다. 하지만 챔피언이 된 이후에는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챔피언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보니 운동에만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 세계랭킹에 든 선수들은 다 챔피언급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그 선수들을 이기기 위해선 오로지 땀을 많이 흘리는 방법밖에 없더라. 단지 시간적으로 많이 운동하는게 아니라 집중해서 훈련할 수밖에 없었다. 운동을 많이 하면 지쳐서 다른 일을 할 수 없었다. 운동하고 감량하고, 시합끝나면 잠깐 쉬었다가 다시 운동하고 감량하는 반복의 연속이었다.-2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은퇴를 했다. 더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을 것 같은데.▲나이로 따지면 일찍 한 것일 수도 있는데 ‘권투 나이’라는게 있다. 타이틀 방어전을 오래하다보니 이 정도가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리막길로 떨어지는 것 보다는 최고의 자리에 있을때 그만 두는게 명예로웠던 것 같다.-당시 같은 체급에 장정구라는 걸출한 챔피언이 있었다. 혹시 통합타이틀전의 유혹은 없었나.▲그런 얘기도 많았다. 하지만 양대 기구 챔피언을 맞붙이기 위해선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국내 시장이 좁다보니 대전료를 책임질 프로모터도 없었다. 방송국 중계권료도 따라주지 못했다. 그래서 통합타이틀전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다. 당시 팬들이 많이 바랬지만 이뤄질 수 없는 현실이었다.-은퇴 이후 사업으로 성공하면서 모범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다.▲그냥 조그마한 식당을 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한테 크게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진짜 내 본업은 권투과 관련된 부분이다.-지금 한국 권투가 어려운 시기인데 희망은 있나.▲희망은 있다. 아마추어에도 유망주가 많고 프로에도 좋은 신인들이 있다. 옛날 인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지만 곧 좋아질 것으로 본다.-현재 프로모터로도 활동 중인데 흥행을 기대할 수준인가.▲그런 수준은 절대 아니다(웃음). 굉장히 열악하다. ‘아직도 권투해요?’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다. 권투하면 잊혀진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젊은 층에 가깝게 가야 한다. 아직은 예전에 권투을 좋아했던 고정팬들에 국한돼있다.-은퇴 후 사업에 뛰어들었을때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식당을 시작한 뒤 내가 예전에 유명한 챔피언이었던 것은 완전히 잊어버렸다. 스타였던 시절 생각을 계속 하면 적응을 못할 것 같았다. 오로지 식당 주인이라는 생각만 했다. 손님들의 눈높이 밑에서 서비스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고객 신발 정리나 음식 서빙, 대리주차 등을 직접 했다. 그런 모습을 고객들이 더 좋아하더라. 카운터에서 돈만 받는 사장이 아니라 몸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니 손님들도 편안하게 받아들여줬다.-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지금 김민욱이라는 선수가 동양챔피언으로 있다. 이 선수가 세계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사실 지금 멕시코에서 WBC(세계복싱위원회) 총회가 열리고 있어 거기서 일을 해야 하는데 한국에 조만간 경기가 열릴 예정이라 가지 못했다. 문굉진이라는 재일교포 4세 동양챔피언이 경기를 갖게 된다. 국내에 동양챔피언도 단 2명 뿐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2012.12.16 I 이석무 기자
김재현, SBSESPN 해설위원으로 컴백
  • 김재현, SBSESPN 해설위원으로 컴백
  • 사진=SBSESPN[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캐넌 히터’ 김재현(37)이 SBSESPN 해설위원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은 12일 SK에서 활약했던 김재현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SBS ESPN은 “김재현 위원이 선수로서 오랜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LA 다저스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으며 해박한 지식을 쌓아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빼어난 외모와 실력, 그리고 얼굴을 뛰어넘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타 플레이어다. 말 솜씨도 빼어나 해설위원으로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현 위원은 “SBS ESPN에서 해설자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기쁘고 설레면서 책임감도 느껴진다. 17년 정도 선수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현재의 선수들을 보면서 느낀 점 등에 내 생각을 담아 깊이 있는 해설, 성숙한 중계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김 위원은 1994년 LG에서 데뷔해 신인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슈퍼 스타로 떠올랐다. 2004년 SK로 FA 이적한 뒤에는 팀의 리더로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SK의 세 차례 우승의 중심에 서 있었으며 2010년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은퇴했다. 은퇴한 후에는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팀과 요미우리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2012.12.12 I 정철우 기자
  • 美고교 스포츠, 프로 뺨치는 '귀하신 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미국 고등학교 운동 경기가 미국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최근 지역민의 ‘애교심’을 등에 엎고 고교 스포츠 경기 인기가 높아지자 지역·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사가 수 백만 달러에 이들 경기에 대한 중계권을 사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로와 대학 스포츠에서만 볼 수 있었던 TV중계권료 협상 뉴스나 기업간 마케팅 경쟁이 고교 스포츠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미국 고교 스포츠 중계는 1980년대 ESPN과 같은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이 산발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때만해도 지역 관심사를 전달하는 정도로 고교 스포츠에 대한 경제적 기대효과는 적었다.그러나 2007년 이후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각 학교들이 예산 절감을 위해 운동부에 대한 지원을 줄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식축구, 야구 등 인기 종목 운동부들은 자신들의 경기 중계권을 파는 등 돈벌이에 적극 나서게 됐다.한 예로 지난 여름 뉴욕시 공립학교들은 지역 케이블 채널 MSG네트워크와 2년간 50만달러(5억4171만원)에 이르는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캘리포니아 주내 공립학교 스포츠 연맹 CIF(California Interscholastic Federation)는 케이블 방송사 타임워너케이블에 15년간 85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미식축구 중계권을 넘겼다.2008년부터는 고등학교 스포츠만 전담해 중계하는 방송사가 나타났다. 플레이온은 각 지역 고등학교나 단체와 중계권 협상을 하고 이를 방영하고 있다.현재까지 플레이온이 인터넷과 TV로 방영한 고교 스포츠 경기 수는 3만여개에 이른다. 실적도 나쁘지 않아 데이비드 루돌프 플레이온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어느정도 이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콘라드 포덤대학교 경영대 겸임교수는 “사람들이 자신이 산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좋아하듯 자기가 살고 나온 지역내 학교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며 “비즈니스적으로 당연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로버트 볼란드 뉴욕대 평생교육원 스포츠 마케팅 교수는 “고교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12.10 I 김유성 기자
"김연아, 새로운 시작..화이팅!"
  • "김연아, 새로운 시작..화이팅!"
  • 김연아 선수가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팬들의 글이 담긴 액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017940)이 1년 8개월만에 현역으로 복귀하는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E1은 자사의 광고모델이기도 한 김연아 선수의 복귀 첫 무대에 힘을 실어 주고자 지난 5일부터 진행중인 ‘독일 NRW트로피 대회’의 광고 후원사로 참여했다. E1에서는 대회 광고 후원이 E1의 브랜드 인지도 증대는 물론, 김연아 선수가 익숙한 환경에서 경기에 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앞서 E1은 E1오렌지카드 회원의 응원메시지를 모아 김연아 선수에게 직접 전달했다. 지난 한달간 60만 E1오렌지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피겨여왕의 귀환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고, ‘The Best 응원 댓글’로 선정된 “대한민국 희망 에너지, 김연아!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기념 액자와 스포츠 타월에 담아 김연아 선수의 출국 전날인 지난 4일 김연아 선수에게 전달했다.선물을 받은 김연아 선수는 “정성 가득한 응원이 담긴 스포츠 타월이 특히 마음에 든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성원해 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NRW 트로피 대회 참석을 위해 지난 5일 출국한 김연아 선수는 오는 8일과 9일 19시부터(한국시간 기준)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경기 내용은 경기 당일 자정(한국시간 기준) SBS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관련기사 ◀☞E1, LPG 공급가격 2개월 연속 동결
2012.12.07 I 정태선 기자
  • 골든글러브 시상식, 티아라-시크릿 등 공연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1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공중파 채널 S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는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2011년 골든글러브 포수부문 수상자인 롯데 강민호 선수가 지난 해 수상자를 대표하여 시상에 나선다. 여기에 SK 이만수 감독, 한화 이종범 코치 등과 함께 배지현, 최희, 김민아 등 각 스포츠채널을 대표하는 아나운서, 그리고 SBS 양준혁 해설위원, 개그맨 허경환, 배우 박보영, 홍수아, 오지호 등이 시상자로 함께 무대에 선다. 인기 걸그룹 티아라와 시크릿, KBO 8개 구단 치어리더 연합팀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이 날 행사에서는 골든 글러브 10개 부문 시상에 앞서 수상자들의 모교(초,중,고 중 선택)에 지원하는 포카리스웨트 후원 물품 전달식과 시즌 중 진행된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에서 모금된 기금 전달식, 닥터K 쿠퍼스 탈삼진상 적립금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또한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부터 야구 행정가로서 프로야구 발전에 큰 공헌을 했던 故이호헌 前KBO 초대 사무차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잠실야구장 건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김종락 前대한야구협회 회장과 포항야구장을 건설하여 야구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한 박승호 포항시장,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로서 올 시즌 내내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해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삼성 박석민에 대한 시상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수여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에서 선정하는 ‘골든포토상’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야구용품 브랜드 ZETT에서 제공하는 선수용 글러브를 포함한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인 박석민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골든 포토상 수상자에게 니콘 DSLR 카메라가 수여된다.
2012.12.07 I 박은별 기자
''김연아 출전'' NRW트로피, SBS 생중계한다
  • ''김연아 출전'' NRW트로피, SBS 생중계한다
  • 1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현역 복귀를 선언한 ‘피겨퀸’ 김연아.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제의 귀환’이 한국 지상파를 통해 중계 된다.SBS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트로피를 단독으로 중계한다. NRW트로피는 최정상급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 B급 대회지만 ‘피겨 여왕’ 김연아의 복귀 무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SBS는 8일과 9일, 양일간 여자 쇼트와 여자 프리를 중계할 계획이다.1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현역 복귀를 선언한 김연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정한 규칙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최소 기준점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김연아는 ISU가 정한 기준인 쇼트프로그램 기술점수 28점, 프리스케이팅 48점을 이번 대회에서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대회는 김연아의 새로운 프로그램 또한 공개될 예정이어서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와 프리스케이팅 ‘레 미제라블’을 처음으로 연기할 예정이다.향후 김연아와 정상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될 피겨 라이벌들의 전쟁, ISU 그랑프리 파이널은 스포츠채널 SBS ESPN이 생중계한다. SBS ESPN은 7일과 8일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쇼트와 여자 프리를 생중계한다. 아사다 마오(22.일본), 애슐리 와그너(21.미국), 키이라 코르피(24.핀란드) 등의 선수들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2012.12.04 I 이석무 기자
"LTE 세상, 더 빠르게 선명하게 즐기세요"
  • "LTE 세상, 더 빠르게 선명하게 즐기세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야구 팬 박형재 씨(34)는 지난달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기간 동안 스마트폰으로 틈틈이 경기를 다 봤다. LTE 전용 야구중계 서비스를 한 번 본 이후 눈이 ‘고급’이 됐기 때문이다. 3G폰에도 스포츠 중계 서비스가 많이 있지만 해상도가 낮은데 다 자주 끊긴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LTE 중계는 HD급 화질에 끊김이 거의 없어 만족스럽다.4G(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LTE가 대중화되면서 LTE만의 ‘킬러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신 3사들은 빠른 데이터 속도 및 HD급 음성통화 등 이미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LTE의 기능 외에도 이용자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콘텐츠와 게임 서비스를 차례로 내놓아 눈길을 끈다.SK텔레콤(017670)의 LTE 전용 야구중계 서비스 ‘T베이스볼’은 지난달 프로야구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이 서비스의 이용자는 일 평균 5000명 수준이었으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10월9일에는 하루 7만명이 방문했다.단지 빠른 데이터 속도로 고화질 영상을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데이터 트래픽 부담이 크다는 점을 배려한 ‘LTE 특화 서비스’를 고안했기 때문이다. T베이스볼은 홈런, 득점, 역전찬스, 투수교체 등 꼭 보고 싶은 장면을 설정해 두면 경기를 보고 있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고, 터치 한 번으로 바로 해당 장면을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을 제공한다. 3G에는 없던 기능이다.KT(030200)는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를 무기로 LTE 전용 고화질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의 모바일 실시간 방송 서비스인 ‘올레TV 나우’는 월 5000원에 58개 실시간 IPTV 채널과 3만2000여 편의 VOD를 모두 제공해 500만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끌어 모았다. 특히 LTE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LTE 데이터 3GB를 추가로 제공해 데이터 부담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하루 30분 NOW TIME’ 이라는 30분 미만의 짧지만 재미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코너 및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영화 등 희소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또한 신개념 음악 서비스 ‘지니’는 월 4000원으로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LTE 특화 음악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LG유플러스(032640)의 ‘미러콜’은 LTE 특화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대표적인 기술로 관심을 끌고 있다. 미러콜은 상대방 동의 하에 휴대폰 원격 제어가 가능한 서비스로, 내 휴대폰의 화면이나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두 개의 휴대폰으로 하나의 게임을 같이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개최한 행사에서 미러콜 기술을 응용한 커플 ‘애니팡’ 대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또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C게임즈’를 통해 PC는 물론 IPTV, LTE 스마트폰에서 일본의 유명 게임사 캡콤의 인기 고화질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LTE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아무래도 영상과 게임이 될 것”이라며 “고화질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로 즐기는 LTE 세상이 곧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SKT ‘T베이스볼’LG유플러스 ‘미러콜’KT ‘올레TV나우’▶ 관련기사 ◀☞최태원 "동생이 알았다면 그리 안 했을 것" 최후진술☞"이통사, 통신비 원가 절감 가능했는데 안 해"☞'반값 통신비' 도전한 전직 정통부 관료들..제4이동통신 '2파전'
2012.11.26 I 정병묵 기자
최희 아나운서, 배구중계 첫 여성 캐스터 나선다
  • 최희 아나운서, 배구중계 첫 여성 캐스터 나선다
  • 최희 아나운서. 사진=KBS N[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S N 최희 아나운서가 배구 중계 캐스터 도전에 나선다.스포츠 전문채널 KBS N스포츠는 2012~2013 시즌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중계 캐스터로 최희 아나운서를 새롭게 발탁했다고 밝혔다.최희 아나운서는 2010년 KBS N 입사 이후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 인기 스포츠 현장 곳곳을 누비며 ‘스포츠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다. KBS N측은 “야구 매거진 ‘아이러브 베이스볼’의 MC를 맡으면서 진행 능력을 인정 받았고 배구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전문가 못지 않은 배구 지식을 보여준 점이 이번 중계 캐스터 발탁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고 설명했다.여자 아나운서가 V-리그 정규시즌 중계 캐스터로 나선 전례가 없었던 만큼, 국내 배구 팬들의 반향 또한 클 것으로 보인다.최희 아나운서는 “예전에 배구 현장 리포터로 활동하고, ‘스페셜 V’ 진행을 맡으면서 배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며 “여자배구 캐스터로서의 새로운 모습 기대해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최희 아나운서는 오는 25일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 중계를 시작으로 여자배구의 지존 KBS N 박미희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12.11.23 I 이석무 기자
  • 판도라TV, 게임 퍼블리셔 새 간판 단다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판도라TV가 내년부터 게임 퍼블리싱 전문업체라는 새 간판을 단다. 최형우 판도라TV 사장은 2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도 먹거리로 게임산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판도라TV가 보유한 생(生)스포츠중계 모바일 앱(APP)이나 KM 플레이어, 에브리온 TV 등 다양한 N 스크린 플랫폼을 통해 게임 유통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도라TV는 내년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콘텐츠 종합 유통 플랫폼을 완성한다 계획이다. 이를 위한 사업 재정비도 거의 마쳤다. 특히 판도라TV는 단시일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게임을 킬러콘텐츠로 꼽고 있다. 최 사장은 “카카오의 ‘게임하기’ 채널서비스보다는 넥슨과 네오위즈 등 기존 퍼블리싱 업체들과 같은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며 “보유한 플랫폼들이 대부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캐주얼 게임처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게임 홍보·마케팅 및 서버 및 네트워크 운용까지 모두 우리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업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게임 전문인력을 내년에 새롭게 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판도라TV는 게임 콘텐츠를 공급해 줄 수 있는 게임 중소기업사와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판도라TV가 가진 네트워크망은 촘촘하게 구축돼 있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게임과 같은 콘텐츠를 단시일에 널리 공급하는 데 효율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판도라TV에 따르면 기존 서비스 중인 판도라TV 홈페이지 한 달 방문 사용자는 1500만명, 판도라TV 모바일 앱은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PC와 스마트폰, 테이블PC, 인터넷(IP)TV로 전부 볼 수 있는 ‘에브리온 TV’의 모바일 앱은 17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또 인터넷 동영상 재생기인 ‘KM플레이어’는 200여 개국에서 2억 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하루 재생 수 5000만, 한달 이용 사용자수는 3000만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곧 선보일 소셜 네트워크 비디오 서비스 앱인 ‘젤리캠’과 더불어 다산네트웍스와 판도라 TV가 협업해 진행하는 디지털 셋톱박스(상품명: 스마트박스)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회사는 콘텐츠 유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판도라TV는 프리미엄 유료 비디오 서비스로 대박을 터트린 일본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일본 시장 매출은 판도라TV 전체 매출 비중의 50~60%를 차지할 만큼 높다. 그만큼 유료 콘텐츠 구매가 활발한 편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시장규모가 국내보다 10배 가까이 크며, 유료 게임 구매에 까다롭지 않은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판도라TV에겐 매우 이상적인 시장”이라며 “일본 400만 판도라TV 가입자가 우리 게임 상품의 잠재고객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2.11.21 I 류준영 기자
박지성, QPR 이적 후 첫 올드 트래포드 경기 생중계
  • 박지성, QPR 이적 후 첫 올드 트래포드 경기 생중계
  • 퀸즈파크레인저스의 박지성.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지성(31.퀸즈파크레인저스)이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벌이는 경기가 한국 안방극장에 생중계된다.스포츠채널 SBS ESPN은 오는 24일 밤 11시 5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유와 QPR(퀸즈파크 레인저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박지성이 QPR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 맨유와 맞붙는, 이른바 박지성의 ‘친정 매치’다.지난달 22일 에버턴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지성은 현재까지 4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조만간 부상을 털고 일어나 복귀한다는 예상이 일찌감치 나온 만큼, 친정팀과의 첫 승부가 동시에 박지성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다음날인 25일 밤 10시 20분부터는 스완지시티가 리버풀과 벌이는 12-13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를 생중계한다. 이 경기에서는 ‘기라드’라는 별칭을 가진 기성용이 제라드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기성용 역시 최근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여 제라드와의 맞대결이 유력하다.SBS ESPN은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를 찾는 경기를 앞두고 박지성이 맨유에서 보여준 활약을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 SBS ESPN에서는 매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박지성 최고의 경기’와 ‘맨유 베스트 경기’ 등을 편성했다. 주말 12-13 프리미어리그 중계가 시작되기 전인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도 ‘박지성 맨유 베스트 경기’, ‘EPL 태극전사’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2012.11.21 I 이석무 기자
훈남캐스터-축구여신, 스포츠 아나운서 커플 탄생
  • 훈남캐스터-축구여신, 스포츠 아나운서 커플 탄생
  • 이동준-차유주 아나운서 커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1호 커플이 탄생한다. SBS골프 이동준 아나운서와 ‘축구여신’으로 불리는 프리랜서 차유주 아나운서가 주인공.이동준 아나운서와 차유주 아나운서는 SBS ESPN에서 선후배 사이로 지내가다 2011년 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고 올해 12월 1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이동준 아나운서는 2008년 SBS ESPN에 입사한 뒤 농구, 축구 등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하다 현재는 SBS 골프에서 골프 중계를 맡고 있다.차유주 아나운서는 2005년부터 연예 및 게임 프로그램 등의 MC로 경력을 쌓은 뒤 SBS ESPN을 거쳐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축구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축구여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처음 사랑이 싹튼 것은 2010년 여름이었다. 당시 SBS ESPN에서 아침에 생방송을 진행하던 차유주 아나운서를 위해 선배 이동준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조언을 해주면서 급격히 친해졌다.이후 축구장, 골프장 등에서 함께 데이트를 즐기던 와중에 올해 4월 이동준 아나운서가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결혼을 앞둔 이동준 아나운서는 “골프 중계를 맡고 있고, 좋아하지만 어떠한 중계에서도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구 같은 캐스터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차유주 아나운서도 “방송인으로는 꾸준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밝고 씩씩하게 일을 이어갈 것이며 내조의 여왕으로도 등극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2012.11.20 I 이석무 기자
"양보는 없다"..女골프 한일전, 역대 최고 드림팀 구성
  • "양보는 없다"..女골프 한일전, 역대 최고 드림팀 구성
  • 최나연(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숙명의 대결인 여자골프 한일전에 최나연(25·SK텔레콤), 신지애(24·미래에셋), 전미정(30·진로재팬), 김하늘(24·비씨카드) 등 역대 최고의 드림팀이 구성됐다.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오는 12월 1일부터 이틀간 부산에 있는 베이사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B금융컵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천1백5십만엔)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 13명을 모두 확정해 15일 공식 발표했다.한국 대표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6명의 선수와 KLPGA 투어 4명, 그리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명 등 각 투어에서 골고루 선발됐다.LPGA 투어에서는 ‘원투펀치’ 최나연과 신지애를 필두로 상금 랭킹 1위인 박인비(24), 신인왕에 오른 유소연(22·한화),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양희영(23·KB금융그룹), 그리고 대회 주최사의 추천을 받은 한희원(34·KB금융그룹)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일본에서는 올해 JLPGA 통산 20승을 달성하며 국내 영구 시드권을 획득한 전미정과 베테랑 이지희(33), 시즌 2승의 이보미(24·정관장)가 출사표를 던졌다. 안선주(25·투어스테이지)는 부상으로 출전 포기 의사를 밝혔다.국내에서는 2년 연속 3관왕을 노리는 김하늘과 상금 랭킹 2위 허윤경(22·현대스위스), 유일한 다승자인 김자영(21·넵스), 그리고 양수진(21·넵스)이 출전한다.한국대표팀 중 한일전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는 8번의 참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지희이며, 한희원은 7번, 전미정은 6번 출전했다. 반면 양희영, 허윤경, 김자영, 양수진 등은 첫 출전이다. 박인비와 김하늘은 2008년에 대회가 폭설로 취소돼 첫 출전과 다름없다.막강한 한국 대표팀에 맞서는 일본 대표팀 역시 만만치 않다. 통산 우승 50승의 승수를 쌓으며 일본 골프계의 전설로 불리는 후도 유리(36)를 비롯해 요코미네 사쿠라(27), 모기 히로미(35), 바바 유카리(30) 등 막강한 선수들이 출전한다.역대 한일국가대항전 결과는 5승 2무 3패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경기 방식의 변화로 승리를 속단할 수 없다. 기존 1, 2라운드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서 1라운드에 포섬 스트로크와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가 도입돼 고도의 두뇌싸움과 팀원의 단결력이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그룹과 마이니치방송이 주최하고 KLPGA와 LPGA of Japan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MBC와 J골프, SBS골프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2012.11.15 I 김인오 기자
강예빈, UFC 라운드걸 리허설도 눈길 팍!
  • 강예빈, UFC 라운드걸 리허설도 눈길 팍!
  •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한국 최초 UFC 옥타곤걸로 발탁된 강예빈이 옥타곤 라운딩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10일 개최되는 ‘UFC in MACAU’에서 데뷔하는 강예빈은 정식 옥타곤걸 유니폼을 입고 최종 리허설에 나섰다.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되는 ‘UFC in MACAU’는 스턴건 김동현의 출격과 강예빈의 옥타곤걸 첫 무대로 기대를 받고 있는 종합격투기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대표 섹시 아이콘 강예빈과 홍콩 유명 모델 출신 제시카 캠벤시의 옥타곤 라운딩 매력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공개된 사진에서 강예빈은 검정색의 비키니로 건강미 넘치는 S라인을 한껏 드러내며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제시카 캠밴시와 번갈아가며 라운딩 연습에 임한 것으로, 운동화 차림에도 굴욕 없는 바디 라인과 각선미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퍼액션 관계자는 “실전 라운딩을 대비해 워킹 트레이닝은 물론, 동선 체크 등을 꼼꼼히 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는 강예빈의 모습에 UFC 관계자들 또한 칭찬을 쏟아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는 부상 4개월 만에 복귀하는 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이 UFC 7승에 도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대 파울로 티아고를 잡고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통신3사 '야구전쟁' 성사될까..KT, 프로야구단 창단 추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6일 경기도 및 수원시와 함께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이석채 KT 회장은 “국민기업으로서 대중 스포츠를 통한 국민 여가선용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프로야구에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 및 콘텐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그룹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야구단을 운영 역량을 갖춘데다,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이미지 제고, 신규 콘텐츠 발굴과 같은 야구의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KT측의 설명이다. 회사 규모뿐만 아니라 프로농구, 골프, 게임, 사격, 하키 등의 스포츠단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프로야구 제10구단의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KT와 MOU(업무협약)를 맺고 10구단 창단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수원야구장(장안구 조원동)을 2만5000석 규모로 증축 및 리모델링하고, 25년간 무상으로 임대한다. 또한 광고, 식음료 사업권 보장, 구장 명칭 사용권 부여 및 2군 연습구장, 숙소 건립부지 제공 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KT는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승인이 나는 대로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선수, 코칭스텝 선발, 2군 연습구장 및 숙소 건립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2군 리그 참여, 2015년 1군 리그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석채 KT 회장은 “프로야구가 진정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제10구단에 대한 야구팬들의 강한 열망과 경기도 및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창단 의지를 굳히게 됐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로야구 편파중계 및 멀티앵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야구에 ICT를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KT, 올레TV+인터넷 쓰면 42인치 LED TV '싸게'☞KT, '아이폰5' 출시 기대감..목표가↑-키움☞KT, 통신·비통신 조합 실적개선 기대…목표가↑-신한
2012.11.06 I 정병묵 기자
  • KBO, 5일 MVP 신인왕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후 2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각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한다.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신인선수 후보는 지난 10월 3일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후보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바 있다. 최우수선수(MVP) 후보는 장원삼(삼성), 박병호, 나이트(이상 넥센), 김태균(한화) 등 4명 이며 최우수신인선수 후보는 이지영(삼성), 박지훈(KIA), 서건창(넥센), 최성훈(LG) 등 4명 이다.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신인선수를 선정하는 사전 투표는 10월 8일(월)에 마감되었으며 투표 결과는 시상식 현장에서 개표된다. 최우수선수(MVP) 또는 최우수신인선수로 선정되기 위해선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획득하여야 하며 과반수 이상 득표한 선수가 없을 경우에는 행사장 현장에서 1,2위간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최다 득표자가 수상자로 결정된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며 최우수신인선수와 1군 각 부문별 타이틀홀더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타이틀홀더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이 날 행사는 KBS N 스포츠와 포털사이트 NAVER(www.naver.com)를 통해 생중계되며 2012 시즌 1군 및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1군-투수부문 6개, 타자부문 8개/ 퓨처스리그-각 리그별 투수부문 2개, 타자부문 3개) 타이틀홀더와 우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12.11.01 I 정철우 기자
  • '삼성-SK' 한국시리즈, 키움증권이 웃는 이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프로야구 인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남몰래 웃고 있다. 야구장 펜스 광고를 통해 적은 비용대비 큰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라이온즈와 SK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경기가 열리는 대구, 문학, 잠실 야구장에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트레이드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동양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KTB투자증권 현대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DB대우증권 한화증권 등 10여 개 증권사가 야구장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이 가운데 대구시민야구장에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증권사는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등이다. 문학야구장에는 이트레이드·KTB투자·키움·한국투자증권의 광고를, 잠실야구장에는 대신·동양·이트레이드·KTB투자·키움·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현대증권 광고를 볼 수 있다.업계에 따르면 야구장 광고는 대부분 ‘시즌’ 단위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해당 구단의 성적이 좋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광고 효과는 배가된다.한국시리즈가 진행되는 내내 키움증권은 야구팬들에게 지속적으로 광고를 노출할 수 있고 KTB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도 초반 2경기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신증권과 동양증권 등은 초반 4경기에서 승부가 결정되지만 않는다면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다.아쉽게 광고를 진행한 구단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야구 인기가 치솟으면서 관객이 증가한 덕분에 증권사들은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눈치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야구장 광고는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소비자들과 부담없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며 “특히, 야구장 외야펜스 광고는 다른 광고보다 야구장 내 관객들에게 노출이 잘되고 TV중계에도 노출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한국 프로야구는 715만6157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해 681만명 동원 기록보다 5.1% 증가한 규모다.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00년대 초반 월드컵 붐으로 프로축구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한국 프로야구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과 베이징 올림픽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1990년대 중반의 영광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증권사의 야구장 광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키움증권이 업계 처음으로 야구장 광고를 시작한 지 6년 만에 10여개 증권사가 야구장 광고판을 점령했다. 증권사가 야구장 광고에 집중하는 이유는 야구 관객층이 30~50대 층이기 때문이다. 증권사 고객층과 일치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율성 면에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TV 광고보다 우수할 수 있다. 게다가 야구 인기와 함께 TV중계와 뉴스에서 반영되는 비중이 커지면서 기대 이상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2012.10.25 I 박형수 기자
KBS, 난시청 예산 79% 엉뚱한데 집행
  • KBS, 난시청 예산 79% 엉뚱한데 집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 당국에서는 지상파 난시청 해소를 위해 KBS 뿐 아니라 MBC, SBS의 지역민방에 까지 ‘난시청 해소 의무’를 부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지만, 정작 수신료 지원을 받는 KBS 조차 난시청 예산 상당부분을 난시청 해소와 무관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유승희 의원(민주통합)은 KBS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KBS가 최근 4년간 난시청 해소를 위해 집행한 예산 1091억원 중 79%에 해당하는 860억원이 난시청 해소와 무관하다고 밝혔다.난시청 해소 예산 중 ‘KBS비지니스 위탁비·차 량 장비 보강’에 132.3억원(12%), TV송중계소 디지털화에 726.8억원(67%)이 지행됐다는 것이다.▲2008~2012.8월 난시청해소 집행 세부내역과 예산 (단위 : 억원, 유승희 의원실 제공)특히 난시청 해소를 명분으로 KBS가 지난 2010년 32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디지털시청 100% 재단’의 경우 2012년 예산집행률이 2% (2.8억원)에 불과해 KBS가 난시청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난시청 해소에 필수적인 소출력중계기 설치 예산은 한 푼도 집행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4년간 감소한 난시청 가구 수는 6.1만(2009년 기준 전체의 9%) 가구에 불과해 KBS가 난시청 해소 의지없이 ‘생색내기’ 사업을 전개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난시청 가구는 2009년 70.8만, 2010년 69.4만, 2011년 68.5만, 2012.7월 64.7만에 달한다.‘디지털시청100%재단‘ 사업내용별 예산액, 집행액, 불용액 (단위:천원, 유승희 의원실 제공)반면, 난시청에 대한 불편과 불만은 지속되고 있는데, 최근 4년 난시청 민원은 10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유승희 의원은 접수되지 않은 민원까지 포함하면 매년 약 25만명의 국민이 난시청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추정했다.유승희 의원은 “KBS가 난시청 해소 예산 1091억원 중 860억원을 난시청과 무관한 사업에 집행한 것은 공영방송사로서 가장 중요한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KBS는 수신료 인상 운운하기 전에 온 국민이 유료방송 가입없이 TV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지난 19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전체 회의에서는 국민 편익 확대를 위해 지상파 방송에 부과한 보편적 서비스 의무를 국민관심행사(스포츠 등)의 중계권에서 난시청 해소로 확대하고, KBS 뿐 아니라 지역민방까지 난시청 해소 의무를 확대해 재허가 심사때 방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2.10.21 I 김현아 기자
기아차,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볼키즈 한국대표 선발
  • 기아차,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볼키즈 한국대표 선발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메이저 스폰서로 후원하는 ‘2013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활약할 볼 키즈(Ball Kids) 한국대표를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테니스 공을 선수에게 가져다주거나 코트에서 공을 처리하는 유소년 도우미다.기아차는 서울 잠실 올림픽 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본선에 진출한 만 12세에서 15세 이하 남녀 청소년 300명 중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본선 대회는 호주테니스협회 소속 볼키즈 전담 코치들이 직접 청소년들의 체력과 볼처리 능력, 테니스 상식 등을 평가했다. 지난달 치러진 영어능력평가에는 8000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20명은 내년 1월 ‘2013 호주오픈’에서 볼키즈로 활동하고 호주 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갖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등지에서 호주오픈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도 개최했다. 일반인 테니스 동호인과 대학생 아마추어 선수 등 총 1000여개팀의 2000여명이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다.기아차는 각 부문 1위 팀에게는 호주오픈 관람권, 2위와 3위팀에게는 각각 100만원, 60만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특히 호주오픈 부문 우승자는 ‘2013 세계 아마추어 호주오픈’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세계 아마추어 테니스 고수들과의 시합 기회도 갖는다.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테니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의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차는 지난 2003년부터 세계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메이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계방송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내년 1월 열리는 ‘2013호주오픈’ 대회에서 볼키즈(Ball Kids)로 활약할 20명의 아이들을 선발했다. 기아차 제공▶ 관련기사 ◀☞기아차 "K3 구입시 33만원어치 11번가 쿠폰 증정"☞기아차, 4Q 회복 가능성에 주목-키움☞기아차, 3Q 파업 여파에 아쉬운 실적-하이
2012.10.15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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