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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공식후원사 한국야구르트 노출효과? '1034억원'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의 공식 후원사인 한국야쿠르트에 대한 광고 노출 효과를 조사, 발표했다.미디어 리서치 전문기관인 SMS 리서치앤컨설팅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타이틀 후원사인 한국야쿠르트는 총 1,034억원의 노출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TV중계, TV스포츠뉴스, 프로야구 전문프로그램, 신문, 인터넷 등의 매체에서 노출 빈도, 노출 시간을 돈으로 환산한 결과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야쿠르트의 주력 상품인 ‘7even’이 534억 7,788만원을 기록했고, 대회 엠블럼(276억7,134만원), 한국야쿠르트(143억1,075만원), 쿠퍼스(78억7,870만원)가 뒤를 이었다.2012년 팔도와 한국야쿠르트를 합한 미디어노출 산출 금액이 1,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팔도의 산출 결과(144억)까지 합하면 약 1,180억원으로 전년대비 18%가량 증가했다.역대 최고 금액으로 2013 프로야구 타이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내년까지 프로야구의 타이틀 후원을 맡은 한국야쿠르트 김혁수 대표이사는 “KBO와 함께 야구장 내 프로모션 및 사회환원 활동을 강화하여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 MS 엑스박스 원, 출시 첫날 100만대 팔려 '콘솔게임 부흥'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 원(X box One)이 출시 첫 날 100만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구가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호주, 오스트리아, 브라질,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멕시코, 뉴질랜드, 스페인, 영국 등 13개국에서 동시에 엑스박스 원을 출시해 당일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엑스박스 360에 이어 8년만에 나온 엑스박스 원은 엑스박스 360 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6% 정도 개선됐고 온라인 플레이 기능 및 스포츠 중계방송 시청 등 홈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다. 출고가는 미국 기준 499달러였다.한편 엑스박스 원과 경쟁관계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4도 지난주 북미지역에서 발매되어 하루만에 100만 대가 넘게 팔려 인터넷과 스마트폰 게임에 밀려 하락세를 보였던 비디오콘솔게임기 시장의 부흥을 예고했다. ▶ 관련기사 ◀☞ MS, 엑스박스 360 게임 2종 무료 제공
- '올스타 총출동' 32년만에 야구대제전 부활
- 야구대제전 대진 추첨 모습.[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대한야구협회는 한국야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 현역 선수, 은퇴선수, 메이저리그 및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모두 참여하는 야구 대제전을 개최한다.대한야구협회는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프로와의 교류를 활성화하면서 프로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은퇴선수들이 모교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해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모교에 대한 긍지와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스트림코리아, 스포츠동아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5일(목)부터 12월 12일(목)까지 포항야구장에서 ‘2013 야구대제전’을 개최한다.이번 대회에는 부산고, 경남고, 상원고, 광주일고, 동산고, 군산상고, 충암고, 휘문고 등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 20개 고교팀이 향토와 모교의 명예를 걸고 참가해 야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1981년 이후 32년 만에 부활하는 야구대제전은 포항시, 네이버, 경주현대호텔이 후원한다.야구대제전은 한국야구 사상 최초로 성인 올스타전으로 기획돼 1979년 최초로 개최 됐으며, 프로야구가 태동하기 전인 1981년까지 3차례 열렸다. 제1회 야구대제전에서는 경남고가 최동원의 완투에 힘입어 선린상고를 6-3으로 물리치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듬해 2회에도 경남고가 우승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3회 대회는 인천고가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야구대제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준준결승(8강)까지는 7회,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는 9회 경기로 진행한다. 아울러 선수는 재학생 2명, 대학생 2명, 프로 및 은퇴선수 6명이 출전하며, 6회와 7회는(단, 준결승, 결승은 8, 9회) 프로 및 은퇴선수가 제한 없이 출전할 수 있다.2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대표자회의 추첨 결과, 영남과 호남의 야구 명문인 상원고(구 대구상고)와 군산상고가 1회전에 격돌한다. 상원고는 이만수, 김시진, 이강돈, 안지만, 강영식 등이 출전하고, 군산상고는 이진영, 차우찬, 정대현, 김봉연, 김준환, 김일권, 조계현, 정명원 등이 출전할 예정이라 야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명승부를 펼치게 된다.또한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동산고(류현진)와 광주일고(서재응, 김병현, 최희섭)가 1회전에서 대결하며, 해당 경기 승자는 부산고(추신수 모교)와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야구대제전은 지난 3월 대한야구협회장으로 취임한 이병석 회장(국회부의장)이 한국 아마추어 야구의 르네상스를 위해 추진한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부활 및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창설에 이어 올해 한국 야구의 대미를 장식할 축제의 한마당이다.5일 개막전을 비롯한 주요 경기는 SBS ESPN과 유스트림코리아(www.ustream.tv)이 생중계한다.
- [지스타2013]신작게임이 한곳에..즐길거리·볼거리 풍성
- [부산=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14일 부산 벡스코 앞에는 오전부터 ‘지스타 2013’ 입장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일반인은 정오부터 입장이 가능하지만 지스타에 출품된 신작게임을 조금이라도 먼저 시연하고 싶은 게이머들은 벡스코 입구 앞에서 장사진을 쳤다.‘지스타2013’ 입장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사진=이유미 기자)◇ 신작 게임을 가장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놀이공간벡스코 B2C관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공동관이다. 한콘진 부스에 놓은 스마트기기마다 게이머들이 한자리씩 차지했다. 한콘진은 컴투스, 로드컴플릿, 네시삼시삼분, 씨드나인게임즈 등 국내 강소 게임 개발사의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강소게임기업 공동홍보관’을 마련했다. 게이머들이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도 널찍하게 구성됐다.전시장 안 끝까지 들어가면 이번 지스타의 메인 참가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과 넥슨 부스가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두 회사는 좋은 화질의 스크린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PC 등을 준비, 신작 알리기 공세에 나섰다.지스타에 첫 참여하는 다음은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플래닛사이드2’, ‘위닝펏’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몄다. 메인무대에는 축하공연과 무대 이벤트, 전시관 중계 등을 진행하고 무대 주변에는 총 100여대의 PC를 통한 시연존을 준비했다.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다음은 지스타 기간 동안 가수 시크릿, 에이핑크 등을 초청했다.넥슨은 최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적진점령(AOS)게임인 ‘도타2’를 위주로 전시했다. 도타2는 넥슨 부스의 60%를 차지한다. 넥슨의 신작인 모바일게임 ‘영웅의군단’과 ‘페리아연대기’ 공간도 마련해 커다란 스크린으로 게임영상을 공개했다. 게이머들은 스크린을 통해 신작 게임 영상을 보고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도타2 e스포츠대회, 코스프레쇼 등을 즐겼다.게이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부스 중 한곳은 블리자드 체험존이다. 전시장 왼쪽에 자리잡은 블리자드는 한 쪽에서는 게임영상을 중계해주는 큰 스크린, 한쪽에서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신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디아블로3’ 체험존에는 60분 이상 기다려야할만큼 긴 줄이 늘어섰다.◇ 전시장 밖에도 볼거리는 풍성벡스코 야외 광장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야외 부스는 모바일게임 ‘포코팡’의 인기 캐릭터인 ‘보니’와 ‘코코’가 있는 NHN엔터테인먼트(181710) 부스. NHN엔터는 야외 부스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포코팡 대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참가자들의 대결을 실시간으로 보거나 보니와 코코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넥슨은 제주도에 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축소한 야외 부스를 마련하고 그 옆에는 탱크게임 ‘월드오브탱크’ 개발사 워게이밍이 대형 ‘탱크 레이싱’ 조형물을 배치하고 무선조종 미니전차 ‘RC탱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지스타를 방문한 김준호(24) 씨는 “지난해보다 참가한 게임업체 수가 적어서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게임을 한 곳에서 접해볼 수 있는 곳은 지스타 뿐”이라며 “내년에는 좀더 많은 게임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지스타2013]역대 최대규모의 국내 게임쇼☞ [지스타2013]전시장 밖에도 볼거리는 풍성☞ [지스타2013]다음, 온라인게임 시장 노린다..게임 3종 출품☞[지스타2013]어느부스부터 볼까..게임뿐 아니라 가상현실체험도
- ESPN "추신수는 메츠의 최우선 목표, 연봉 159억~212억원"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가 뉴욕 메츠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연일 흘러나오고 있다.미국의 스포츠 전문방송인 ‘ESPN’은 막을 올린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을 날씨에 빗댄 ‘겨울 예보: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라는 제하의 특집기사에서 “추신수는 올겨울 메츠가 영입을 원하는 넘버원 FA 타겟이 될 것”이라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메츠는 팀내 수퍼스타 맷 하비가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를 받고 2014년을 통째로 날리게 돼 벌써부터 우울하다.그러나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요한 산타나 (6년 1억3750만달러)와 제이슨 베이(4년 6600만달러)가 각각 바이아웃(위로금) 550만달러와 300만달러를 받고 계약을 만료하게 돼 상당한 재정적 여유를 확보했다.신시내티 레즈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1)가 장갑을 고쳐 매며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내년이 계약 마지막 해인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은 페이롤(총연봉) 1억달러 선에서 여윳돈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시간을 맞았다. 앨더슨은 천재로 불리는 빌리 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의 멘토 겸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방송은 메츠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 하비를 대신할 에이스급 선발투수와 적어도 1명 이상의 코너 외야수 자원이라고 밝혔다.선발 후보로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추신수와 함께 뛰었던 베테랑 우완 브론슨 아로요(36)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돈을 절약하고 싶다면 스캇 캐즈머, 폴 마홀름, 스캇 펠드먼, 브루스 첸 등도 물망에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외야수 추신수는 메츠가 영입에 매우 관심을 나타내는(very interested) FA”라고 못 박았다.그러나 추신수의 메츠 행은 장담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우려했다. “메츠는 추신수를 원하는 수많은 구혼자 중 하나일 것이고 경쟁력의 측면에서도 엄청난 금액의 텔레비전(TV) 중계권 계약으로 자본력을 등에 업은 다른 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이런 분위기를 타고 “추신수의 몸값은 연평균 최소 1500만달러(약 159억원)에서 2000만달러(212억원) 사이로 형성될 것이고 계약기간도 4년 혹은 그 이상”이라고 덧붙였다.“만약 메츠가 최우선 목표인 추신수를 잡아채지 못한다면 그들은 넬손 크루스, 커티스 그랜더슨, 카를로스 벨트란 등의 대체 옵션으로 눈길을 돌릴 것”이라고 방송은 예상했다.앞서 뉴욕의 일간지인 ‘뉴욕 데일리뉴스’도 “현금다발을 장착한 뉴욕 메츠가 3년 만에 어느 때보다 분주한 오프시즌을 준비하고 있는데 FA시장에서 외야수 추신수를 선두로 투수, 유격수, 포수 포지션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신문은 “메츠가 외야수 추신수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나타낼까”라고 물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문제는 치열한 돈 싸움에서 어떻게 이기느냐다. 추신수를 원하는 구단은 원 소속팀인 신시내티와 메츠뿐만 아니라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여러 명문구단들이 망라되고 있는 양상이다.▶ 관련기사 ◀☞ 美MLB 단장 "류현진은 5선발, 다나카·프라이스 동시영입 전략추진"☞ 뉴욕언론 "추신수 양키스 행, A-로드 퇴출되면 활짝 열릴 것"☞ 다저스 칼바람 윤곽, FA 엘리스 남고 유리베-윌슨은 작별할 듯☞ 추신수 뉴욕 가나? 양키스 이어 메츠도 '뜨거운 구애' 시동☞ "커쇼·류현진 등 건재한데 日 다나카 어울리지 않아"☞ 日 다나카, "다저스 아니면 양키스 원해" 가능성 50% 급등 이유☞ 윤석민, 필라델피아와 단기계약설..저렴한 몸값이 '최대장점'
- KBO, 11월4일 MVP/신인왕 시상식 실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1월 4일(월) 오후 2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삼성동 소재, 2층)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한다.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 일간지, 스포츠 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후보 선정위원회는 지난 10월 7일(월)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삼성 배영수, LG 이병규(9), 넥센 박병호, SK 세든 등 4명과 두산 유희관, NC 이재학, 나성범 등 3명의 최우수신인선수 후보를 선정한 바 있다.프로야구 취재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선정 투표는 10월 8일 실시하였으며, 투표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는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과반수 이상 득표한 선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시상식 현장에서 득표수 1,2위 선수간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그 중 최다 득표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자가 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타격왕, 최다승 투수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1군 및 퓨처스리그 타이틀홀더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최우수신인선수와 각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이날 시상식에는 올 시즌 프로야구를 빛낸 수상 및 후보 선수 중 배영수(삼성), 유희관(두산), 류제국, 이병규(이상 LG), 박병호, 한현희, 손승락(이상 넥센), 손아섭(롯데), 김종호, 이재학, 변강득, 강구성(이상 NC), 김태균(한화), 양훈(경찰), 박정훈, 서상우(이상 상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KBO는 이번 시상식에 야구팬 300명을 초대한다. 입장권은 10월 31일(목) 오전 9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배부 받을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는 시상식 관람과 함께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팬사인회와 포토타임에도 참가(당일 선착순으로 참가 인원 제한)가 가능하다. 이 날 행사는 KBS N SPORTS와 KBO 공식포털사이트 NAVER(www.naver.com)를 통해 생중계된다.
- [손혁 인터뷰 ①] "류현진 韓선수 안된다는 편견 깼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손혁(40)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은 6살 때부터 야구를 시작해 지금껏 야구만 생각해온 뼛속까지 야구인이다.6살 되던 해 1월1일 아버지가 손혁을 툭 깨우시더니 10리(4km)나 되는 길을 무작정 달리라고 시켰다. 손혁은 멋도 모르고 그렇게 4km씩 10년을 뛰었다. 34년 야구인생의 첫 시작이었다. 야구광이던 아버지는 첫째 아들은 무조건 야구를 시켜야겠다고 한 게 바로 손혁이었다.손혁 부모님은 야구하는 아들 뒷바라지에 누구보다 열성이었다. “저희 부모님을 만나서 야구를 했으면 제일 못했어도 나만큼 했을 것이다”고 스스로 말하고 다닐 정도다.손혁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손혁 제공초·중·고와 대학교를 거치고 프로까지 야구만 생각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두 번의 어깨수술(2000년 회전근, 2007년 신경계)과 울기도 많이 울었던 3번의 은퇴(2000년. 2004년, 2007년) 끝에 지금은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야구 해설자의 길을 성공적으로 걷고 있다.돌이켜보면 지금은 아버지가 야구를 시켜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한다.손혁은 그런 사람이다. 승부사적 기질도 타고 났다. 수술대에 오르는 순간까지도 머릿속엔 온통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내 자리가 여전히 남아있을까”라는 생각밖에 없었다.대학교 졸업하고 나서 잠깐 공부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고민은 있었지만 선수생활을 접은 지금도 2시간씩 운전하다 보면 다시 마운드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 만큼 미련이 남는다.속된 말로 야구에 미친(?) 삶을 살고 있다. 취미인 바둑과 골프(부인이 골프선수 한희원)도 다 야구와 관련이 있고 만화책도 야구만화만 본다.손혁 해설위원을 여의도에서 만났다. 약 1시간에 걸친 인터뷰 내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열정이 넘치고 솔직하며 유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손혁 해설위원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해설위원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비롯해 한국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류현진, 추신수, 임창용에 진출이 예상되는 윤석민까지 다양한 말들이 오갔다.손혁 해설위원과 가진 인터뷰를 이틀(26일, 27일 오전 10시)에 걸쳐 전한다.-2012년부터 해설 2년째다. 올 한해 해설하면서 개인적으로 달라진 점이나 발전한 점이 있다면?-손혁(이하 손): 선수들하고 더 친해졌다. 7-8년 떠나있다 야구장 오니까 재미있고 선수들과 다시 친해지고 그런 게 제일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는 거랑 그러면서 말과 행동을 더 조심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발전된 점은 말하는 게 늘었고 말을 조심하게 되는 것, 타자 쪽을 더 많이 연구해야 될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MBC 스포츠플러스가 9년 연속 시청률 1위라고 한다. 요즘 팬들 사이에서 프로야구 해설위원 랭킹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기여하고 있는데 비결이 있다면?-손: 아니다(웃음). 굳이 꼽자면 아는 쪽 얘기를 많이 하려고 한다. 투수 출신이다 보니 타자보다는 투수 쪽을 많이 안다. 또 하나는 선수시절 마운드 위에 있었던 때의 느낌을 많이 얘기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팬들은 왜 저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느냐고 하는데 안 들어갈 때는 안 들어가는 거다. 그런 느낌이라든지 타자 쪽을 배워야겠다고 느끼는 부분은 이승엽이나 이병규 같이 좋은 타자들이나 김무관 타격코치 등과 만나서 많이 물어보고 조언을 듣는다. 이전까지는 선수들만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걸 다시 풀어서 일반 분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수 쪽 해설은 볼 배합을 많이 신경 쓰는 편이다.손혁 해설위원이 미국야구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손혁 제공-메이저리그는 언제부터 좋아했나?-손: 메이저리그는 1992-1994년 때 가장 좋아했다. 당시 그렉 매덕스, 존 스몰츠, 톰 글래빈, 대니 네이글, 케빈 밀우드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한 팀에서 같이 뛴 적이 있다. 그 투수들 보려고 새벽에 일어나서 AFKN(주한미군방송)을 통해 경기를 참 재미있게 시청했다. 그랬다가 오히려 미국을 가니까 1990년대보다 덜 보게 됐다. 김병현, 서재응, 김선우 등 딱 좋아하는 선수 경기만 보게 됐다. 그러다 요즘 류현진이 가고 추신수랑 열심히 보게 된다. 그래도 메이저리그는 아직 공부를 엄청 해야 된다. 나는 아직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이 안 된다. 메이저리그 중계는 가끔 하는데 나는 정보보다는 주로 경기적인 부분에 대해서 해설을 한다.-류현진 얘기로 가보자. 시즌 전에 류현진에게 공인구 적응문제가 최우선과제라고 예상했다. 올해 류현진이 대성공을 거뒀는데 언제부터 극복했다고 보는가?-손: 지금도 한 번씩 공이 빠진다. 투수가 100개를 다 집중하고 던질 수는 없다. 하다 보면 이 정도 던지면 스트라이크 가겠구나 하고 던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한 번씩 빠지는 게 느껴진다. 그런데 그 빈도수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처음에는 여기서 공을 놓으면 스트라이크라고 했는데 막상 볼이 되니까 본인도 많이 당황했었다. 그걸 빨리 극복한 건 순전히 현진이 본인 능력인 것 같다. 1년을 던진다고 해서 무조건 적응되는 게 아니다. 그걸 빠른 시간 안에 적응시키는 게 중요한데 현진이 같은 경우는 그런 부분에서 워낙 타고난 것이 있다.또 하나는 본인이 적응하는 게 관건이라고는 하지만 정작 신경을 별로 안 쓴다는 거다. 맞으면 공이 미끄러워서가 아니라 본인이 못 던져서라는 개념이다. 이런 마음가짐이 훨씬 더 좋다고 본다. 빠져서 못 던지는 건 내 핑계고 내가 못 던져서 맞은 거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참 좋은 것 같다. 조만간 본인에게 물어봐야 알겠지만 공인구 적응은 이제는 90% 정도 해결된 것 같다.-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류현진 경기가 있다면?-손: 역시 완봉승을 했던 LA 에인절스전(5월29일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이다. 큰 경기의 중압감을 뚫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잠재웠던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CS) 3차전(10월15일 7이닝 3피안타 무실점)도 인상에 남는다. 안 좋은 공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던 경기였다. 우리나라(한국프로야구 출신) 선수는 안 된다는 얘기가 솔직히 초반에는 조금 있었다. 류현진은 그 편견을 깨고 엄청난 일을 해냈다. 나도 류현진이 10승은 할 줄 알았는데 14승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더불어 완봉승을 짧은 시간에 달성해서 나 역시 가장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마운드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류현진의 내년 전망은 어떻게 보나?-손: 내년 좋아질 점은 시차적응이다. 2년차가 되니까 루틴(규칙적인 일상)이 생기면서 확실히 좋아질 것 같다. 반대로 현진이의 구질이 이제는 어느 정도 읽혔을 것 같다. 예를 들어 2볼이나 불리한 카운트에서 던지는 체인지업을 타자들이 노리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내년도 올해랑 비슷하지 않을까. 12승정도에 더 잘하면 14승? 그런데 사실 12승, 14승에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평균자책점(ERA)이 지금처럼 3점대 초반, 2점대 후반이라면 그것 역시 성공이라고 봐야 된다. 20승, 30승을 하면 물론 좋겠지만 7-8승을 하더라도 ERA가 본인이 원하는 2점대 후반이나 3점대 초반 내지는 3.50 안으로만 들어와도 성공한 시즌일 것이다. 그런데 올해 워낙 잘 던져놔서 솔직히 부담은 조금 될 것 같다.-더 발전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손: 물론 더 발전될 가능성도 있다. 타자들이 체인지업을 알더라도 류현진 역시 어떻게 던지면 안 맞는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을 테니까. 객관적으로 봤을 때 타자들이 적응할 텐데 그걸 얼마만큼 이겨내느냐에 따라서 더 좋아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14승을 했는데 내년 한해 승수가 진짜 승수가 아닌 가 내다본다. 내년도 14승을 한다면 류현진은 앞으로 15승 이상 하는 투수로 거듭날 것이다. 공에 집중하는 빈도를 염두에 둘 때 그 어느 해보다 많이 던진 시즌이라고 봐야 돼 체력적인 부분이 관건이다.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던 체력을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중요하다.-류현진 때문에 LA 다저스 팬들이 엄청 늘었고 관심이 뜨겁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을 꼽는다면?-손: 부상선수들이다. 맷 켐프가 빠졌고 핸리 라미레스는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았다. 칼 크로포드도 정상이 아니라는 얘기가 들렸다. 어차피 단기전은 전력으로 붙는다. 결국 투수전이라고 볼 때 클레이튼 커쇼나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투수들은 제 몫을 해줬다고 본다. 타자들이 얼마나 해주느냐 싸움이었는데 그 많은 부상선수들을 가지고 그 정도 했다는 것도 잘했다고 격려해주고 싶다. 내년 다저스는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 주전들이 부상만 없다면 올해만큼 잘할 것이다.[27일 2편에 계속]▶ 관련기사 ◀☞ 美 "류현진 내년연봉 46억원 매우 적당" 그레인키 276억과 비교돼☞ 美언론 "추신수, 양키스 가세로 몸값 껑충" 맷 캠프와 동일☞ 시카고트리뷴 "추신수 영입전, 샌프란시스코도 적극 가세할 것"☞ 美도박사들 "다저스, 매팅리 떠나도 월드시리즈 진출 1순위"☞ 다저스 게레로, 류현진·푸이그보다 파격대우 약속받아☞ NBC "추신수 잡으려면 최하 1000억원, 텍사스의 주요 타겟"☞ 다저스, '유리베-엘리스' 떠나고 '드루-게레로' 온다? 물갈이 예고☞ 美언론 "컵스, 윤석민과 계약에 애매한 태도..이유는 2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