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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치行예능, 色다른 순간을 잡아라..응원단 vs 매니저 vs 리스너
-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소치의 막’이 올랐다. 7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개막했다. 우리나라는 총 6개 경기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110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여줄 명승부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하기 위해 방송 프로그램도 팔을 걷어부쳤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이 러시아 소치 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우리동네 예체능◇응원단이 돼라KBS2 ‘우리 동네 예체능’ 팀은 9일 소치로 향한다. 강호동, 존박, 줄리엔강, 박성호 등 멤버들이 지난달 소치동계올림픽 발대식에 참여하며 준비를 마쳤다. ‘우리 동네 예체능’은 지난 1년여의 방송으로 스포츠가 갖는 감동의 힘을 입증해왔다.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소치동계올림픽 특집과 잘어울리는 정체성을 가진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다. ‘우리 동네 예체능’은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되고 있는 빙상 경기를 지켜볼 예정. 모태범, 이상화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올림픽 2연패를 내다보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팅을 집중적으로 응원할 예정이다. 특유의 ‘에너자이저’ 기운을 안고 있는 강호동을 필두로 ‘우리 동네 예체능’ 팀은 젖 먹던 힘까지 보태겠다는 각오다. 김성주, 박형식, 서경석.◇매니저가 돼라MBC는 ‘일밤’팀이 뭉친다. ‘진짜 사나이’는 ‘소치에 가다’ 특집을 편성했다. ‘노장병사’ 서경석과 ‘아기병사’ 박형식이 현장에서 선수들과 몸으로 부딪힌다. 이들의 콘셉트는 ‘매니저’다. 중계 임무는 물론 선수들의 매니저를 자처, 컨디션 조절부터 힘을 북돋는 일까지 책임감이 막중하다. 뉴스나 중계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내용만 접하게 되는 시청자들을 위해 경기 전 선수들의 긴장된 모습도 인터뷰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일밤’의 ‘아빠! 어디가?’에서 활약 중인 김성주도 빠지지 않는다. 스포츠 중계의 1인자로 꼽히는 김성주는 특집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아닌 스포츠 전문인으로 투입된다.김제동, 성유리, 이경규.◇리스너가 돼라SBS ‘힐링캠프’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빠지지 않았다. ‘힐링캠프’는 지난 런던 올림픽으로 쌓은 경험이 있어 다른 특집 프로그램보다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진행과 중계에 노련미를 뽐낼 이경규를 필두로 ‘감동 전도사’ 김제동과 ‘활력 에너지’ 성유리의 호흡도 기대가 된다. ‘힐링캠프’는 심도 깊은 토크쇼를 표방하는 만큼 현장에서 선수들과의 인터뷰로 색다른 감동을 전할 각오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데 탁월한 MC들이 전할 선수들의 뒷 이야기는 색 다른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유석 SBS 방송단장은 “현지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감동의 순간, 힘들고 고단했던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재구성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SKT 고객은 Btv모바일 올림픽 시청 무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대한민국 선수단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건승을 기원하며, 자사 고객 중 ‘Btv 모바일’ 월정액 상품 가입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올림픽 방송 시청 시 LTE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 간 펼친다.특히, LTE 52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은 매달 2만 점씩 제공되는 ‘T프리미엄’ 포인트로 Btv 모바일 월정액 상품의 기본료 결제가 가능해, 사실상 콘텐츠 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Btv 모바일에서는 올림픽 실시간 중계뿐 아니라 주요 경기 다시 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실시간 중계 시청 시 ‘채널톡’ 메뉴를 통해 선수단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014명 에게 B 포인트 10,000점, 매일 1명에게는 스케이트, 패딩 점퍼 등 동계 스포츠 용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벤트 종료 후에는 최우수 댓글 게시자 3명을 선정해 금메달(1등 10돈, 2등 5돈, 3등 3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모태범, 이강석, 이규혁 선수 등이 출전하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를 비롯해 이상화 선수의 여자 500m/1,000m, 남녀 쇼트트랙 전 경기, 김연아 선수의 쇼트와 프리 경기 등 주요 경기가 포진해 있어,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소치 올림픽을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관련기사 ◀☞SKT, 인니 학생들에 스마트러닝 솔루션 지원☞[특징주]통신株, 마케팅 강화..실적 악화 우려에 '약세'☞몰디브 무제한 데이터 로밍, SKT만 가능..123개국으로 확대
- 소치 한국단복 무난하다, 英일간지 '베스트-워스트' 빠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고 나올 소치 한국단복이 무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영국의 일간지인 ‘인디펜던트’는 곧 개막하는 소치올림픽에서 ‘주목할 만한 단복 10개국’을 선정 발표했다.신문은 베스트와 워스트를 모두 망라한 10개국을 거론했는데 소치 한국단복은 이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소치 한국단복의 경우 썩 좋지도 썩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단복으로 볼 수 있는 결과다.주목할 만한 단복 10개국에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스웨덴, 네덜란드, 이탈리아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탈리아는 패션·명품 분야의 리더국가답게 이번에도 단복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의외의 결과는 독일이다.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가 제작한 독일 단복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영국 ‘메트로’에서도 소치의 각국 단복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매체는 최악의 단복만 꼽았고 미국, 노르웨이, 독일을 선정했다. 소치 한국단복은 다행히 여기서도 빠졌다.소치 한국단복은 지난 1월 태릉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에서 진행된 ‘2014 소치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공개된 바 있다.소치 한국단복은 스포츠브랜드 ‘필라’에서 제작한 것으로 태극 문양과 전통 문양들에서 영감을 얻은 고기능성 소재로 제작됐다.소치 한국단복은 화이트와 짙은 네이비 컬러를 조합한 패딩 및 네이비 컬러의 팬츠로 디자인됐다. 전체적으로 태극기가 연상되도록 제작됐다는 점이 소치 한국단복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관련기사 ◀☞ "소치 올림픽 지원 美군함 흑해 진입"☞ 한국 선수단, 18번째로 소치 선수촌 입성☞ 韓 김연아 등 소치 미녀3총사, 日 다카나시 사라는 누구?☞ 캐나다언론 "김연아, 가장 섹시한 소치스타 15人 중 톱"☞ 소치동계올림픽 대표팀 응원가 'fly korea' 공개☞ 아시아나항공, 소치 동계 올림픽 기내방송 중계☞ [포토] 소치 올림픽 빌리지에 게양 되는 태극기
- 삼성, 커브드 UHD TV로 중남미 축구팬 공략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남미 지역에서 TV와 가전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삼성 중남미 포럼’을 개최하고 5종의 커브드 초과화질(UHD) TV를 비롯한 올해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특히 2014년형 커브드 UHD TV에 ‘사커모드’와 ‘사커패널’ 등 중남미에 특화한 기능들을 중점적으로 적용했다.이 제품은 일반 가정에서 시청할 때 최상의 화질을 느낄 수 있는 4200R(반지름이 4200mm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을 갖추고 있다. 또 영상을 자동 분석해 3차원(3D) 입체감을 만들어주는 ‘오토 뎁스 인핸서(Auto Depth Enhancer)’ 기술로 거실에서도 스포츠 경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 선보인 사커모드 기능을 더욱 강화해 리모컨에 있는 축구공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세밀한 잔디의 색감까지 생생하게 표현하고 경기장 관중석에 있는 듯한 멀티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모드로 TV 설정이 바뀐다. 올해는 처음으로 ‘하이라이트 보기’ 기능도 추가됐다. TV 화면의 점수판이나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지는 등의 변화를 TV가 스스로 감지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포착하면 사용자는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직접 선택해 재생할 수 있다.아울러 TV 화면을 9개로 분할해 시청자가 1개 구역을 줌인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적용돼 선수의 발 동작이나 표정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볼 수 있다. 또 개인용 영상녹화 기능을 이용해 특정 부분을 녹화한 뒤 실시간 경기중계와 녹화장면을 동시에 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포츠채널 ESPN과 독점 제휴해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사커패널 사용자 경험(UX)도 구현했다.사커패널은 시청자가 메뉴에 중남미 또는 유럽 리그의 선호팀을 등록하면 이후 해당 팀의 경기 영상과 관련 뉴스, 경기 결과 및 통계, 향후 일정, 팀 순위, 주요 득점자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시장을 선도하는 품질은 물론 브라질과 멕시코,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 등도 병행하며 지난해까지 중남미 TV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AV 제품 라인업도 강화된다. 특히 지난해 처음 출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기가시스템(Giga System)’ 스피커 제품군이 확대됐다. 기존 스피커보다 출력을 30% 높인 업그레이드 제품 ‘MX-HS9000’, 본체·스피커를 통합하고 핸들 및 바퀴를 달아 이동성을 극대화한 신제품 ‘MX-HS8500’이 새로 출시됐다.이 제품들은 DJ 음악믹싱 기능과 다채로운 조명 효과를 제공해 커브드 UHD TV와 만나면 ‘화려한 축구파티’를 개최할 수 있다.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중남미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위한 새 제품들도 소개했다.냉장실을 ‘이너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분리한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세계 최초 트라이앵글 디자인을 적용하고 바람 토출구를 50% 이상 넓힌 벽걸이형 에어컨 등이 대표적이다.또 지난해 80% 이상 급성장한 중남미 태블릿 시장을 겨냥해 갤럭시 노트 프로와 갤럭시 탭 프로 3종 등 총 4종의 태블릿 신제품을 출시키로 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부사장은 “올해 중남미 UHD TV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커브드 UHD TV는 올해 지상 최대의 축구 축제인 브라질 월드컵을 가장 멋지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5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삼성 중남미 포럼에서 모델들이 ‘사커모드’가 적용된 삼성 스마트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삼성·구글·시스코, 삼각 특허 동맹 구축☞코스피, 돌아온 외국인에 1900선 회복☞[특징주]삼성電, 외국인 매수 유입에 7거래일만에 '반등'
- '비운의 농구스타' 티맥, 야구선수로 전향하나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은퇴한 농구스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4·이하 ‘티맥’)가 야구선수로 전향을 모색한다.미국의 유력 스포츠 언론인 FOX 스포츠는 “티맥은 지난 9월 미국 독립리그 야구 구단의 공동 소유자가 됐다. 구단 운영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선수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티맥이 소유한 구단은 미시시피주 빌록시를 연고로 하며 내년부터 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NBA 스타 출신 티맥(맨 오른쪽)이 야구선수로 전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진= 티맥 트위터이러한 소식은 지난달 31일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브루클린 네츠의 경기를 중계하던 제프 밴 건디의 입에서 나온 얘기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휴스턴 로키츠에서 감독 생활을 한 그는 티맥과 함께 팀의 22연승(리그 역대 3위)을 이끌었다.밴 건디는 “티맥이 투수로 야구선수 생활을 할 것이다.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얘기하는 거다. 휴스턴 구단으로부터 직접 들은 사항이다”면서 “그는 90마일(시속 144km) 이상의 구속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밴 건디의 말대로 티맥이 야구선수로 뛸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는 지난해 빌록시 구단과 계약 당시 “나는 야구를 사랑한다. 야구는 첫 사랑과도 같다. 이젠 농구보다 야구를 더 좋아한다”고 밝혔다.티맥의 야구 외도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떠올리게 한다. 조던은 지난 1993년 시카고 불스를 미국프로농구(NBA) 3연패로 이끈 후 은퇴했다. 이후 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와 더블A를 오갔던 조던은 주루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타율은 2할대에 머물렀다. 티맥의 야구 실력은 적어도 조던보다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맥은 2000년대 초중반 코비 브라이언트, 빈스 카터, 앨런 아이버슨 등과 함께 리그를 호령하던 슈퍼스타였다. 그는 전성기 시절 득점왕 2회(2003, 2004년), 올 NBA팀 선정 7회, 정규시즌 22연승의 업적을 세웠다. 티맥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등, 어깨,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기량이 급감했다. 리그 은퇴 후 2012년 중국농구리그(CBA)를 전전하다가 지난해 4월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전격 복귀했지만 미미한 존재감을 보이면서 지난 6월 다시 코트를 떠났다.▶ 관련기사 ◀☞ ‘은퇴’ 티맥, 농구 명예의 전당行 가능할까☞ 티맥 "부상회복 위해 약물 복용도 고려했다" 고백☞ 티맥, 올랜도 매직서 은퇴 기념식 갖는다...영구결번은 '미정'☞ '비운의 스타' 티맥 “빈스 카터의 토론토 떠난 게 후회된다”☞ 티맥 “샤킬 오닐과 함께 뛰었다면 코비처럼 불화는 NO"☞ '공식 은퇴' 티맥 "가장 어려웠던 상대는 조던 아닌 코비"
- 이경재, 방송협회 회장단에 "선거방송 공정성 확보" 주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4일 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만나 선거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주문했다.이 위원장은 올 해는 전국지방동시선거,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주요 행사가 많은 해로 특히 선거방송의 공정성 확보, 스포츠 경기중계에 있어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방송환경의 변화에 대한 지상파방송의 적극적인 대응과 제2의 한류 확산을 위해 콘텐츠 교류와 플랫폼 해외 진출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웅모 한국방송협회 회장(SBS 사장)은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중계권 등에 대한 협상 경과를 설명하면서, 그간 방통위의 요청 등을 반영해 지상파 3사가 예전과는 달리 분쟁 없이 순차편성, 공동중계 등에 원만히 합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방송협회 회장단은 수신료 현실화, 국내 지상파 UHD 방송 실시를 위한 주파수 배정, 방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광고규제 및 외주제도 완화 등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이에 이경재 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도 수신료 인상, 종편·보도PP 재승인 등의 현안 처리와 제3기 위원회 출범 등으로 바빠질 것이며, 2014년은 참 공영방송의 확립, 창조경제에 일조할 수 있는 방송기반의 확대, 한국방송의 세계화에 목표를 두고 방송정책을 추진하겠으며 지상파방송사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아울러, “KBS 수신료 현실화는 제대로 된 공영방송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KBS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미디어와 관련된 문제로 방송사 모두 협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또 “UHD TV가 국내 방송산업 및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UHD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정부·방송사·가전사 모두 협력하고 방송사도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2014년 방송사업자 대표자와 갖는 첫번째 공식자리로, 방통위는 앞으로 방송·통신사업자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왼쪽부터 신용섭 EBS 사장, 김종국 MBC 사장, 이웅모 한국방송협회장(SBS사장),이경재 방통위 위원장,길환영 KBS 사장,이재천 CBS 사장
- LoL 대망의 결승전, SKT 모바일로 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 LoL) 챔피언스 윈터시즌(이하 롤챔스 윈터)’의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특히 25일에 열리는 이번 결승전은 7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게임 팬들의 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설명해 주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롤챔스 윈터 결승전 경기를 자사의 ‘T LoL(티롤 / http://fa.do/t5k)’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를 통해 HD급 초고화질 영상으로 생중계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직접 경기장을 찾지 못하거나 TV·온라인 포털 서비스로 시청하지 못하는 팬들도 어디서든 게임을 관람할 수 있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T LoL(티롤)’ 앱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생중계와 더불어 경기 정보를 모바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시청 가능하다.해당 서비스는 LTE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이나 비용 없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또 ‘타임머신’과 ‘알림 설정’ 기능을 활용하면 경기를 더 재미있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타임머신’ 기능을 통해 생중계 중에도 경기를 언제든지 되돌려 볼 수 있으며, ‘알림 설정’ 서비스를 이용해 경기 시작, 경기 결과, 기타 소식 등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T LoL(티롤)’을 이용하는 고객은 롤챔스 외에도, 롤드컵, 마스터즈리그 등 주요 대회의 경기 생중계를 HD급 초고화질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어 실제 아이템이나, 지난 해 롤드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 선수단의 경기 영상, 레슨 영상, 캐릭터별 공략 영상 등의 VOD 또한 볼 수 있어 더 눈길을 끈다. ‘T LoL(티롤)’ 서비스는 동영상 전용 요금제인 ‘T 스포츠팩’을 통해서도 제공한다. ‘T스포츠팩’은 월 9000원에 ‘T베이스볼·T바스켓볼·T골프’등 SK텔레콤이 출시한 스포츠 앱의 주요 콘텐츠를 일 2GB씩 한달 최대 62GB까지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T LoL(티롤)’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은 “이번 챔피언스 리그 결정전 뿐 아니라 앞으로 진행되는 마스터스 리그 등을 ‘T롤’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해 단순한 경기 중계를 넘어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모바일 스포츠 관람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 개최되는 롤챔스 윈터 결승전에서는 SK텔레콤 T1 K와 삼성 갤럭시 오존이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롤챔스 최다인 15연승을 기록하며 결승까지 오른 SK텔레콤 T1 K팀과 지난 스프링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 삼성 갤럭시 오존팀의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이 더 고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롤챔스 역대 우승팀 가운데 롤챔스에서 우승을 두 번 한 팀이 없어, 결승전에 오른 두 팀 중 어느 팀이 최초 2회 우승을 차지하는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5경기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챔피언으로 어떤 것을 선택했는지 서로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모드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를 통해 오는 25일, 총 상금 2억 7천 만원의 롤챔스 윈터 시즌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 관련기사 ◀☞SKT의 야심작 'T전화'로 만든 모바일 비즈모델은?☞다같이 만드는 통화 플랫폼 SKT 'T전화' 출시☞박인식 SKT 총괄 "올해 이동전화 시장점유율 50% 사수"
- [올림픽마케팅]②1억 달러 투자시 3% 브랜드 인지도 상승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올림픽은 월드컵, F1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힌다. 이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올림픽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하루 평균 10억 명이 중계방송을 보기 때문이다.이정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올림픽은 상징성, 참여인원, 미디어 노출 측면에서 볼 때 파급효과가 대단히 크다”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상현 포스코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통상 마케팅에 1억 달러(1067억 원)를 투자하면 1%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는 반면, 올림픽 스폰서십의 경우 3%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비자카드가 올림픽 공식 후원을 시작한 이래 매출이 18% 늘고, 아시아 지역 내 카드 브랜드 순위를 3위에서 1위로 끌어 올린 사실은 대표적인 올림픽 마케팅 성공사례로 꼽힌다. 삼성전자도 브랜드가치 상승 외에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전의 중국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이 11.4%에 불과했지만, 1년 뒤에는 21.2%로 약 10%P나 급상승했다.올림픽 공식 후원업체가 아니더라도 지역 스폰서십이나 스타 마케팅, 앰부시 마케팅 등의 방법을 사용해 올림픽 특수를 누리는 곳도 있다.현대자동차(005380)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던 그리스 시장에서 도요타에 1위 자리를 내주자 아테네 올림픽을 반전의 계기로 삼았다. 현대차는 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차량으로 에쿠스, 그랜저XG 등을 지원하고 전기차 2대를 성화봉송과 마라톤 선도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올림픽 연계 마케팅을 전개해 그리스 시장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특히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부터는 GE가 기업간거래(B2B) 기업 가운데 올림픽 공식 후원업체에 처음으로 참여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GE의 성공 이후 다우케미칼, 아르셀로 미탈 등 글로벌 B2B 기업들이 올림픽 스폰서십에 관심을 보이고 참여하기 시작했다.이에 따라 올림픽 참가의 목표를 실용적인 가치창출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이정호 연구원은 “대회기간뿐만 아니라 대회 전후까지 충분히 사업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업은 목적, 역량, 업의 개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올림픽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도 기업과 함께 올림픽 개최도시에 민관 공동의 비즈니스 센터를 설치하고 대형 프로젝트 등을 국내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공식·비공식 외교채널을 가동해 지원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용어설명>*앰부시(Ambush) 마케팅: 매복을 뜻하는 말로 중계방송의 TV광고를 하거나 개별 선수·팀을 후원해 공식 후원업체가 아니어도 공식 후원업체처럼 보이게 하는 마케팅 기법. 최근 IOC는 공식 후원업체의 권리 보호를 위해 앰부시 마케팅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삼성경제연구소 제공▶ 관련기사 ◀☞[증시와락] 손대상의 내일의 투자 Tip (1/23)☞현대차, 보통주 1주당 1950원 배당 결정☞현대차 3년만 수익 뒷걸음‥中·유럽서 반전 모색(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