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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옆 일장기? 日 피겨팬, CBC 방송사고 '재조명'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김연아(23) 관련 방송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CBC 방송은 과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순위를 돌아보면서 김연아의 국적을 일본으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블로그 사이트 ‘아메바’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김연아가 기자회견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 사진= 방인권 기자캡처돼 공개된 당시 CBC 방송화면에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순위가 나와 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가 맨 위에, 김연아가 두 번째로 언급돼 있다. CBC 방송은 은메달을 딴 김연아의 이름 옆에 대한민국 국기 대신 일장기를 새겨 넣었으며 ‘JPN(영문 ‘JAPAN’의 줄임말)’이라는 문구도 적었다. 방송사가 한국과 일본을 착각해 자막실수를 한 셈이다. 올림픽 중계를 맡았던 공영방송이 세계 최고의 여자 피겨스타 김연아의 국적을 착각한 사실은 분명 충격적이다. 물론 서양인의 입장에서 동양인의 국적을 구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작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일본 웹진의 자의적 해석이다. 일본 웹진은 CBC 방송사고 화면을 두고 터무니없는 정치적 해석을 내렸다. 제목을 “한국이 일본의 일부라는 인식?”이라며 캐나다가 한국을 일본의 종속 국가로 보고 있다고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이러한 일은 비단 웹진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일본의 일부 언론은 김연아를 폄하하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특히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쇼트 경기에 앞서 김연아가 입은 올리브 그린색 의상에 대해 ‘단무지’라고 지칭, 비하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바 있다. ▶ 관련기사 ◀☞ '가야 할 때' 보다 먼저 간 김연아와 박지성☞ 김연아 옆 일장기? 日 피겨팬, CBC 방송사고 '재조명'☞ '대학원 진학 도전' 김연아 vs 金 도취한 소트니코바☞ 셰린 본, 김연아 아이스쇼 추억 "가장 화려한 송별회"☞ ‘전설’ 커트 브라우닝 “김연아와 추억 공유, 영광스럽다”☞ 캐나다 방송인, 김연아 두고 "피겨계 비욘세가 은퇴했다"☞ 눈물 흘리는 김연아, 흠집 내는 러시아 언론☞ 소트니코바 "올림픽 金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美 '피겨 영웅' 딕 버튼, ISU 회장 사퇴 청원 동참 '파장 예고'☞ ISU, 韓 제소장 검토 시작 "더 이상의 언급 없다"
- 김재영·김은수, TOP FC2 출전 확정…미들급 빅3' 총출동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양동이, 김재영, 김은수. TOP FC를 대표하는 미들급 ‘빅3’가 한 대회에 총출동한다.오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OP FC 2 페더급 그랑프리’에 ‘황소’ 양동이(29·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에 이어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30·노바MMA)과 ‘막시무스’ 김은수(30·노바MMA)의 출전이 전격 결정된 것.주최사 ㈜남자세계는 “김재영과 김은수가 TOP FC 2에 나서기로 긴급 결정했다”고 19일 깜짝 발표했다.전 UFC 파이터 양동이의 출전은 지난 17일 공개됐다. 양동이는 지난해 6월 TOP FC 1에 이어 11개월 만에 TOP FC 정규 넘버시리즈의 메인이벤트를 다시 장식한다.상대는 최근 6연승의 강자 모이제 림본(37·프랑스)이다. 림본은 2000년 데뷔해 20승 3무 9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로만 젠소프, 알렉스 스티블링, 피터 그래엄, 앤서니 페로시 등에 승리했고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알리스타 오브레임, 리코 로드리게즈 등에는 패배했다. 미들급부터 헤비급까지 일류 파이터들과 경쟁해왔으며 2010년부터는 6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김재영과 김은수는 양동이와 함께 TOP FC 미들급 라인을 빛내고 있는 간판 파이터들이다. 김재영은 TOP FC 1(대 양동이)과 TOP FC 내셔널리그1(대 박준용), 김은수는 TOP FC 내셔널리그1(대 조훈)과 TOP FC 내셔널리그2(대 최승현)에서 활약했다.㈜남자세계 측은 “얼마 전 경기를 부상 없이 마친 두 선수가 TOP FC 2 출전도 문제없다는 뜻을 밝혀 극적으로 메인카드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김재영의 상대는 11승 4패의 전천후 파이터 벤 켈러허(뉴질랜드)다. KO승 5회, 서브미션승 3회, 판정승 3회를 기록할 만큼 고른 기량을 갖추고 있다.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에서 주로 활동한 켈러허는 185cm의 장신인데다가 킥복싱 전적도 있다. 긴 리치를 활용한 타격으로 김재영을 상대할 전망. 175cm의 김재영은 체격의 열세를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최근 3연승 중인 김은수의 상대는 2010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레슬러 출신 유준영(22·전주 팀슈플렉스)이다.이번 경기가 종합격투기 데뷔전이지만, 룰이 흡사한 컴뱃삼보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세계삼보선수권과 러시아대통령컵 국제삼보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국내 삼보경기에선 5전 5승을 차지했다.유준영은 삼보에서 -100kg급에서 뛰다가 종합격투기는 미들급으로 데뷔하는 것이라 파워의 대명사 김은수와 거친 힘과 힘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김재영과 김은수의 출전으로 TOP FC 2의 메인카드는 총 8경기로 늘어났다. 미들급 빅3의 세 경기와 페더급 그랑프리 8강전 네 경기, 밴텀급 유망주 박한빈과 곽관호의 경기로 채워진다.미들급 경기와 더불어 이 대회의 주축을 이루는 것은 TOP FC 초대 페더급 챔피언을 가리는 첫 관문 ‘그랑프리 8강전’이다.한성화(전주 퍼스트짐), 최영광(노바MMA), 김재웅(화정 익스트림컴뱃), 김동규(부천 트라이스톤), 조성원(부산 팀매드), 이창주(정심관), 윤민욱(코리안탑팀), 미카미 죠지(일본)가 출전해 ‘왕좌의 게임’을 펼친다. 주최사는 금주 중 대진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남자세계 권형진 대표는 “TOP FC가 쓸 수 있는 매치업을 이번 대회에 전부 쏟아 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들급 빅3의 경기뿐 아니라 페더급 그랑프리 8강전까지 최고의 승부사들의 접전이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TOP FC 2는 오는 30일 저녁 8시부터 IPTV 스포츠채널 IB SPORTS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 성대 건강 위협하는 'TV 속 못된 발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요즘 한 개그 프로그램의 ‘앙 대요~!’ 라는 유행어가 인기다. ‘안 돼요’를 코믹하게 표현한 이 유행어는 목에 잔뜩 힘을 준 채 허스키한 목소리와 콧소리를 섞어 앙칼지게 외치는 것이 포인트다. 그러나 이러한 발성은 재미는 주지만 성대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그 프로그램뿐 아니라 드라마, 홈쇼핑, 스포츠 중계 등에서도 성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못된 발성을 쉽게 찾을 수 있다.실제로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중계에서는 장시간 큰 소리를 내고, 홈쇼핑에서는 과도하게 높은 톤의 목소리를 낸다. 또한 사극 드라마에서는 지나치게 낮은 톤으로 허스키한 소리를 내거나 헛기침을 많이 한다. 이러한 TV 속 나쁜 발성을 무심코 따라 하다 습관화되면 성대결절이나 연축성발성장애, 근긴장성발성장애 등의 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대부분의 음성질환이 잘못된 발성습관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과도하게 꾸며진 잘못된 발성을 무분별하게 따라 하는 것은 성대 건강에는 해로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과도하게 높고 낮은 발성습관, 음성질환 유발!TV 속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못된 발성은 ‘목을 쥐어 짜는 듯한 발성’, ‘악 쓰는 발성’, ‘과하게 높은 톤의 발성’ 세 가지다. △‘앙 대요!’, ‘전~하!’, 억지로 쥐어짜는 듯한 개그 코너, 사극 발성요즘 최고의 유행어인 ’앙 대요~!‘를 외칠 때는 목에 잔뜩 힘을 준 상태에서 허스키한 소리와 콧소리를 함께 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발성습관은 성대를 과도한 긴장상태로 만들 수 있다. 헛기침을 자주하고, 낮은 톤으로 거친 소리를 내는 사극 목소리도 마찬가지다. 잦은 헛기침은 성대에 충격을 주고, 낮고 거친 소리를 일부러 내는 것 역시 성대를 긴장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성대가 장기간 긴장상태를 유지하면 성대근육을 조절하는 기능에 장애가 생겨 목소리를 낼 때마다 성대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돼 떨리는 근긴장성발성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근긴장성발성장애가 생기면 목소리를 낼 때 공기가 새거나 비정상적으로 끊기는 소리가 나타난다.△‘골이에요~ 골!’, 악 쓰고 소리 지르는 스포츠 중계 발성올해는 유난히도 스포츠 경기가 풍성하다. 프로야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월드컵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으며, 아시안게임도 대기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현장감을 전달하는데 있어 TV 중계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특히 홈런을 날리고, 골이 터지고, 금메달을 딸 때마다 외치는 캐스터의 격앙된 목소리는 그 순간을 더욱 짜릿하게 만든다.그러나 장시간 과도한 발성으로 악을 쓰는 습관은 성대에 무리를 가해 성대 점막이 점점 두꺼워지고, 출혈과 염증이 생기는 성대결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순간적으로 큰 소리를 내거나 고함을 치는 경우, 평소 말하는 dB 보다 최대 3배치 이상 커지면서 성대의 충격을 가해 성대에 물혹이 생기는 성대폴립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매진 임박입니다, 고객님!’, 과도하게 높은 솔 톤의 홈쇼핑 발성홈쇼핑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쇼 호스트의 목소리도 성대 건강에는 좋지 않다. 쇼 호스트들은 이른바 ’솔‘ 톤으로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여성 목소리의 기본 주파수인 200~250Hz에 비해 높다. 이처럼 자신의 음역대에 비해 높은 톤의 목소리를 내는 습관은 성대에 무리를 줄 수 있고, 특히 기존에 감춰져 있던 연축성발성장애가 증폭될 수 있다.연축성 발성장애는 후두 근육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근육 수축이 일어나 성대 진동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이다. 목소리가 끊어지고, 떨려 연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어렵고, 특정 발음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또한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나 이물감이 느껴져 불편을 겪기도 한다.◇습관으로 굳어진 못된 발성, 음성언어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이처럼 잘못된 발성습관은 다양한 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TV 속 못된 발성을 무분별하게 따라 하는 것은 자칫 잘못할 경우, 습관으로 굳어질 수도 있는 만큼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이미 TV 속 못된 발성처럼 나쁜 발성습관을 가졌다면 개선이 필요하다.대다수의 사람들이 목소리 건강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목소리는 성대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와 마찬가지다. 따라서 평소 목소리 관리를 통해 음성질환을 예방하고 성대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2주 이상 목소리 변화가 계속되거나 목 통증, 이물감 등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안 원장은 “잘못된 발성습관으로 생긴 음성질환은 간단한 보톡스 치료나 주 1~3회씩 최소 3개월 정도 음성언어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황소' 양동이, 11개월만에 TOP FC 컴백...佛 베테랑과 대결
- TOP FC에 출전하는 양동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미들급 톱클래스 파이터 ‘황소(The Ox)’ 양동이(29·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가 11개월 만에 국내무대에 돌아온다.양동이는 오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OP FC 2- 페더급 그랑프리’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해 6연승 중인 프랑스의 강자와 격돌한다.상대는 20승 3무 9패의 ‘늪(Swamp)’ 모이제 림본(37·프랑스). 2000년부터 프로 무대에 오른 베테랑 파이터로 영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주로 활동해왔다.로만 젠소프, 알렉스 스티블링, 피터 그래엄, 앤서니 페로시 등에 승리했지만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알리스타 오브레임, 리코 로드리게즈 등에는 패배했다.미들급부터 헤비급까지 일류 파이터들과 경쟁해온 림본은 2010년부터는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6경기에 출전해 전승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상승세의 강자와 맞붙는 11승 3패의 양동이는 오카미 유신(일본)에 이어 아시아 톱클래스 미들급으로 평가받는 파이터다. UFC에서 1승 3패의 성적을 거둔 이후, 지난해 6월 TOP FC 1에서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에 TKO승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옥타곤 재입성을 노리는 양동이는 이번 경기를 연승의 발판으로 마련한다는 생각이다.TOP FC 2는 양동이의 미들급 매치와 더불어 페더급 그랑프리 8강전 경기도 열린다.한성화(전주 퍼스트짐), 최영광(노바MMA), 김재웅(화정 익스트림컴뱃), 김동규(부천 트라이스톤), 조성원(부산 팀매드), 이창주(정심관), 윤민욱(코리안탑팀), 미카미 죠지(일본)가 초대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왕좌의 게임’을 펼친다.주최사 ㈜남자세계는 페더급 그랑프리 8강전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그랑프리 우승자가 TOP FC의 첫 번째 챔피언이 된다.TOP FC 2의 메인카드는 총 7경기가 될 예정이다. 그래플링 강자들인 문준희와 마이클 안이 라이트급에서, TOP FC 아마추어리그인 칸스포츠리그를 통해 발굴된 강자 박현빈과 곽관호가 밴텀급에서 만난다.특히 박현빈과 곽관호는 지난해 칸스포츠리그에서 맞붙은 바 있는 구면이다. 아마추어 경기에서 승리한 박현빈과 설욕을 노리는 곽관호가 프로무대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TOP FC 2는 오는 30일 저녁 8시부터 IPTV 스포츠채널 IB SPORTS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남자세계 권형진 대표는 “이번 토너먼트에도 TOP FC만의 거칠고 처절한 파이팅이 이어질 것이다. 5월 30일은 ‘불금(불타는 금요일)’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한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테마주 기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브라질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월드컵 특수를 누릴 ‘테마주’ 부상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15일 증권업계에서는 LG전자를 비롯해 제일기획, 상보 등 월드컵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분석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이는 주가에도 반영돼 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상보는 최근 6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올라 월초 대비 6% 이상 상승했다. 브라질 월드컵은 다음 달 13일 개막해 7월14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지구촌 행사인 만큼 4년마다 증시도 월드컵 관련주로 들썩인다. 특히 최근 증시를 움직이는 모멘텀에 목말라 있는 만큼 테마주 형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선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가 눈에 띈다. 이번 월드컵 후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가 상당할 것이란 분석이 높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전자업체들도 수혜주로 꼽힌다. 월드컵 시청을 위해 TV를 바꾸는 가정이 많아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특히 47인치 이상 프리미엄 TV 수요에 거는 기대가 크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2분기 월드컵 덕분에 글로벌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가 4800만대로 전분기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상승도 점쳐볼 만 하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과거 10년간 LG전자와 삼성전자의 2분기 LCD TV 평균판매단가 상승률은 월드컵이 있었던 해에 다른 해보다 4%포인트 높았다. TV 부품공급 업체도 덩달아 테마주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상보(027580)가 대표적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이번 브라질월드컵까지 중계권을 확보한 SBS(034120)도 수혜주로 꼽힌다. 월드컵 중계로 TV 광고 수익과 판권 매출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SBS를 비롯해 주주인 SBS미디어홀딩스(101060), 관계사인 SBS콘텐츠허브(046140) 등도 덩달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CJ헬로비전, 스카이라이프 등 방송 관련주도 광고 판매율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제일기획(030000)도 스포츠 이벤트 단골 수혜주다. 월드컵 때 기업들이 적극 광고에 나서기 때문에 제일기획 실적개선으로 연결된다. 마니커(027740), 하림(136480), 동우(088910) 등 양계업체와 하이트맥주, 롯데삼강(002270), 롯데칠성(005300) 등 음식료업체도 대형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마다 테마주로 부상한다. 월드컵 중계를 볼 때 ‘치맥’(치킨과 맥주)은 필수기 때문이다. 실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있었던 2002년, 2006년, 2010년에 국내 연간 도계량은 전년대비 5% 이상, 많게는 12%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올해에는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이 우리나라와 12시간 시차가 있는 만큼 과거 월드컵 때처럼 수혜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혜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 시즌에 돌입한 이후 테마주가 시들해졌는데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면 테마주 찾기에 나설 것”이라며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행사가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혜주로 거론되는 종목 가운데에서도 실제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주요기업 총수·CEO 1분기 보수 얼마나 되나☞삼성전자 "출장 간 김에 가족과 휴가"☞삼성 챗온 '그들만의 메신저'로 전락하나
- 다음, 'KPGA 코리안투어' 골프대회 생중계 진행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제휴를 맺고 다음 스포츠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PC와 모바일로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제 57회 KPGA 선수권’, ‘한국 오픈’, ‘제30회 신한 동해 오픈’ 등 2014시즌의 ‘KPGA 코리안투어’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다음 스포츠(http://sports.media.daum.net)와 모바일 다음앱에서 접속 환경 및 디바이스 사양에 따라 화질을 선택해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하이라이트 VOD(주문형비디오)도 감상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음 골프섹션에 KPGA 코리안투어 주요 대회의 공식페이지를 마련해 이용자들이 관련 대회의 일정, 장소 등의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 경기 결과, 뉴스, 포토 등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다음-타파스미디어, 국내 웹툰 5편 美 시장 진출☞다음, 버즈런처·검은사막 흥행 여부에 주목-하나☞1Q 부진한 실적 기록한 다음.."올해는 투자의 해"(종합)
- KPGA, 포털사이트 다음과 업무 제휴..주요경기 생중계 서비스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황성하, 이하 KPGA)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제휴를 맺고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PC와 모바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부터 생중계를 시작하며,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 오픈, 신한 동해 오픈 등 올 시즌 코리안투어 주요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시청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다음 스포츠와 모바일 앱에서 접속 환경 및 디바이스 사양에 따라 화질을 선택해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하이라이트 VOD 감상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다음의 골프섹션에 코리안투어 주요 대회의 공식페이지를 마련해 이용자들이 관련 대회의 일정, 장소 등의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 경기 결과, 뉴스, 포토 등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박호윤 KPGA 사업국장은 “다음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골프를 좋아하는 많은 팬들이 코리안투어를 좀 더 쉽고 다양하게 시청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다각적인 컨텐츠 개발, 발전을 통해 골프 팬들이 편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배성분 다음 마케팅제휴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한국프로골프투어와 제휴를 통해 코리안투어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를 제공하게 됐다. 다음은 한국 남자 골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최경주 "태극기는 나의 전부다"
- 최경주가 14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영수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조직위원장에게 위촉패를 수여 받은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SK텔레콤 제공)[인천=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태극기는 나의 전부다.” 최경주(44·SK텔레콤)가 15일 개막하는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 7개월 만에 국내 골프팬들을 만난다.대회를 하루 앞둔 14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스카이72 골프장에서는 ‘2014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는 최경주는 “운동선수로 영광된 자리를 맡았다. 정정당당하게 한국을 드러내는 대회가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중학교 때까지 역도 선수를 했던 최경주는 고등학교 시절 골프로 전향하면서 국가대표의 꿈은 사실상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한 순간부터는 태극기를 하루도 품에서 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스로 국가대표임을 자처한 것이다.최경주는 “미국에 도착한 후 볼, 신발, 골프백에 태극기를 달았던 기억이 있다. 국가대표로 금메달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선수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경기를 해왔다”며 “골프채를 집어던지고 싶은 상황도 많았다. 하지만 조국의 이미지를 생각해 참고 또 참았다. 어려움에도 버티는 힘이었다. 태극기와 한국은 나의 전부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한 후배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경주는 13일 골프 국가대표 3인방인 이수민, 이창우, 김남훈과 동반 연습라운드를 했다. 그는 “후배들 가슴과 모자에 달린 태극기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이다. 피나는 노력과 헌신의 결과물이다. 아시안게임을 뛰어보지 못한 입장에서 해줄 말은 없었다. 다만 골프 선배 자격으로 한국 골프를 위해서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최경주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위로도 잊지 않았다. 최경주의 고향은 전남 완도로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진도와 인접한 곳이다. 그는 “처음 소식을 듣고 감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면서 “시합을 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혼자 눈물을 흘리며 방송을 본 적도 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된다. 하지만 내일이 있기 때문에 오늘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날을 맞이하는 성숙한 국민이 됐으면 좋겠다”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이어 “내 나름대로 골프계에서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하겠다. 웃음을 잃지 않는 국민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 오픈은 지난 3년 동안 제주도에서 열렸지만 올해에는 인천으로 대회 장소를 옮겼다. 따라서 수도권에서 열리는 첫 대회에서 누가 우승 축포를 쏠지에 관심이 쏠린다.최경주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이를 견제할 선수로 김형성(34·현대자동차)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형성는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투어에 출전한다.일본투어의 맏형 허석호(41)와 올해 대회 주최사인 SK텔레콤과 계약한 김비오(24)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어 선수로는 지난주 매경오픈 우승으로 상금 1위에 오른 박준원(28·코웰), 상금 2위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대회는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진행되며, SBS, SBS스포츠, SBS골프 채널에서 생중계한다.2014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경주가 14일 위촉식이 끝난 후 기념 스윙을 하고 있다.(SK텔레콤 제공)
- 올레tv, TV 기종 무관하게 UHD 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TV기종과 무관하게 UHD 방송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셋톱박스는 이것!”KT(030200)(회장 황창규)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초고화질(UHD, Ultra High Definition) 영상 시청이 가능한 차세대 셋톱박스를 공개했다. UHD 실시간 방송 및 VO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전용 셋톱박스 개발은 IPTV, 케이블을 포함한 유료방송서비스 업계에서 가장 앞선 것이다.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UHD 영상 시청이 가능한 차세대 셋톱박스를 13일 공개했다. UHD 실시간 방송 및 VO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전용 셋톱박스 개발은 IPTV, 케이블을 포함한 유료방송서비스 업계에서 올레tv가 가장 앞선 것이다.올레tv는 UHD 상용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하고, 6월 초 시범서비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UHD TV를 보유한 이용자는 UHD 셋톱박스를 통해 기존 HD 대비 4배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최신 CPU가 탑재돼 영상처리 속도는 타사의 스마트 셋톱박스보다 2배 가량 빠르다. 그래서 서비스 구동 시간 및 리모컨 반응 시간이 대폭 줄어 들었다. 여기에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돼 평소 사용하던 무선 헤드폰으로도 고품질 오디오 감상이 가능하게 됐다. 수험생이 있는 집이나, 밤늦게 조용히 TV를 시청해야 하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더불어, 블루투스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영화 및 미드(미국드라마)를 감상 시 TV로는 우리말 음성으로, 블루투스 헤드폰으로는 영어 등 다른 나라 언어를 골라 동시 시청할 수 있다.‘셋톱박스 형 UHD 서비스’는 케이블TV업체들이 하는 앱(App)형 UHD 서비스(셋톱프리)와 달리, TV 제조사나 모델, 기종에 관계없이 모든 UHD TV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그리고 실시간 채널 및 VOD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는 앱(app) 방식과 비교했을 때 여러 면에서 성능과 편의성이 우수하다. 셋톱박스 형 UHD는 음성 검색을 비롯해 스마트 야구/농구 중계, 4채널 서비스, 개인 방송, 클라우드 게임 등 스마트 서비스가 모두 지원되기 때문이다. 특히 HD TV 이용자도 이 셋톱박스를 이용할 경우 한층 개선된 고화질 영상을 만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UHD 영상은 고효율 압축방식(HEVC) 및 전송 대역폭이 크다”며 “HD TV 보유자도 ‘올레tv UHD 셋톱박스’를 통해 UHD 영상을 보면 기존 HD 영상보다 한층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KT는 향후 UHD 방송 서비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인터넷&미디어 담당 이성환 상무는 “품질 검증기간을 거친 뒤 연내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초 소규모로 1차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고, 오는 8월에 2차 시범 규모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상용화는 올 하반기가 목표다.올레tv는 UHD 방송 서비스 확산의 큰 걸림돌로 꼽히는 콘텐츠 수급 문제 해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성환 상무는 “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다수 확보했고, 여러 CP사와 추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KT "우리에게 가입자 몰리는 건 눈물젖은 빵 덕분"☞KT-LG유플 알뜰폰, 기본료 파괴..SKT와는 협의중☞KT, 베가 아이언2 출시..출고가 78만원
- 에브리온TV, 대학 농구·배구리그 생중계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무료 N스크린서비스 에브리온TV는 대학 농구 및 배구 리그를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11일까지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후 12일부터 정식으로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모바일 및 PC에서 대학농구와 대학배구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곳은 대학스포츠연맹 자체 홈페이지를 제외하고는 에브리온TV가 유일하다.2014 대학농구리그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성균관대, 연세대, 조선대, 중앙대, 한양대가 참가하고 있으며, 대학배구리그는 경기대, 경남과학기술대, 명지대, 성균관대, 인하대, 조선대, 중부대, 충남대, 한양대, 홍익대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오는 6월 말까지 정규 리그를 치른 후, 8월 말부터는 플레이오프전이 진행된다.대학농구리그 생중계는 매주 평일 5시부터 에브리온TV 채널 832,833번에서, 대학배구리그 생중계는 매주 목,금요일 3시에 에브리온TV 채널 834,835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