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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 2014 앞두고 UHD 콘텐츠 생태계 구축
  • 삼성전자, IFA 2014 앞두고 UHD 콘텐츠 생태계 구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내달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를 앞두고 UHD(초고화질) 콘텐츠 생태계 구축 계획을 2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아마존(Amazon)의 UHD VOD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미국 등 주요국에 제공 중인 넷플릭스(Netflix)의 UHD VOD 서비스는 오는 9월 유럽 지역에 확대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삼성 UHD TV를 통해 미국 인기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2’의 UHD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또 맥스돔(Maxdome), 우아키(Wuaki), 칠리(CHILI) 등 유럽 현지 주요 콘텐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UHD 콘텐츠를 확보하며 UHD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UHD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배포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20세기 폭스,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가 설립한 컨소시엄(SCSA:Secure Content Storage Assocation)에서 프리미엄 디지털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표준 규격을 함께 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주요 헐리우드 스튜디오의 초고화질 콘텐츠를 SCSA 표준 기반의 다운로드 방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와 협력해 ‘비엔나 오페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세계 3대 테너 가수인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연한 오페라 ‘나부코’를 스트리밍 방송으로 제공했다. 올 연말에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페라 ‘박쥐’를 비롯한 10편의 공연을 UHD 화질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포르투갈 국영방송(RTP), 포르투갈 텔레콤(PT)과 협력해 UHD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월드컵 평가전 축구 경기를 중계하기도 했다. 해당 중계 방송은 별도 셋톱박스 없이 삼성 커브드 UHD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스포츠 UHD 리얼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국내에서는 실시간 UHD 방송 서비스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케이블 사업자인 CJ 헬로비전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실시간 UHD 방송을 셋톱박스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동일한 서비스를 씨앤엠, 티브로드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를 사용하는 삼성 UHD TV HU9000모델 보유 고객에게는 20여 편의 UHD VO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B tv’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에는 20세기폭스, 파라마운트와 제휴해 영화, 다큐멘터리 등 40편에 이르는 UHD 콘텐츠를 담은 UHD 비디오 팩을 전 세계에 출시하는 등 헐리우드 유명 스튜디오와도 꾸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UHD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UHD 콘텐츠 생태계 구축은 필연적”이라며 “삼성 커브드 UHD TV가 선사하는 궁극의 디테일과 몰입감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다채로운 UHD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콘텐츠 에코 시스템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2014.08.28 I 오희나 기자
  • MBC, 신사옥 이전 기념 특집방송..MBC 역사부터 한류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MBC가 다음달 상암동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다양한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상암시대 개막특집 다큐멘터리로는 1부 ‘나, MBC에 빠지다’(31일 밤 11시15분)와 2부 ‘미래, TV를 보다’(다음달 1일 11시10분)가 방송된다. 1부에서는 각계각층의 대표인사 12명이 꼽은 MBC 최고의 장면을 소개하고 배우 남궁민과 함께 MBC의 54년 역사를 되돌아본다. 2부에서는 세계 각국의 진화하는 방송 콘텐츠를 보여준다. 박창현·차예린 아나운서가 전국 각지를 돌며 담은 2천14명의 시청자 목소리도 공개한다. 특강 ‘케이 컬쳐, 신한류 신한류 3.0’은 다음달 1~5일 오전 10시45분부터 15분간 연속 방송된다. 공연·패션·애니메이션·예술·광고계 인사 5인이 분야별로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열정의 상암 승리의 MBC’(다음달 1일 오후 1시30분)는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맡았던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이 다시 뭉쳐 스포츠 역사를 키워드별로 되돌아본다. 다음달 1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생방송 상암통신’은 김정근·이성배 아나운서와 클라라가 진행을 맡았다. 배우 이영애가 이야기하는 ‘나의 특별한 MBC’와 임현식·박원숙의 상암동 신사옥 데이트를 담은 ‘우리 방문했어요’ 등으로 구성됐다.
2014.08.28 I 고규대 기자
LG전자, '2014 US오픈 테니스대회'서 스포츠마케팅 실시
  • LG전자, '2014 US오픈 테니스대회'서 스포츠마케팅 실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테니스 팬을 대상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LG전자(066570)는 25일부터(현지시간) 내달 8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2014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별도의 체험관을 마련하고 ‘울트라HD TV’, ‘올레드TV’ 등을 전시했다고 밝혔다.LG전자는 체험관에 84·65형 울트라HD TV, 55형 올레드 TV 등 초고화질 TV 라인업과 ‘사운드바’, ‘스마트 하이파이 오디오’ 등 AV제품을 함께 전시해 최고의 화질과 최상의 음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5월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전략 스마트폰 LG G3도 전시해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체험관 외 VIP라운지 및 선수 대기실에도 울트라HD TV와 올레드TV를 전시해 경기 중계를 보다 선명하고 현장감 있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기장 내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에 제품 광고를 상영,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LG TV의 우수성을 알렸다. 조주완 LG전자 미국 법인장 전무는 “2014 US오픈 테니스대회와 같은 스포츠 마케팅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북미 프리미엄 TV시장에서 LG브랜드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US오픈 테니스대회는 미국테니스협회(USTA, United States Tennis Association)가 주관하며 윔블던, 프랑스오픈, 호주오픈과 함께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다.LG전자가 내달 8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2014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울트라HD TV’, ‘올레드 TV’ 등을 전시하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 체험존을 방문한 관람객이 본인의 스윙동작을 울트라HD 화질로 체험하고 있다. 시연 제품은 ‘LG 울트라HD TV(84UB9800)’.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펜 탑재한 'G3 스타일러스' 출시☞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수익 개선 지속-하이☞LG전자, 원형 스마트 시계 내놓는다
2014.08.26 I 오희나 기자
리틀야구 결승 한.일 재대결, 생중계 전격 결정
  • 리틀야구 결승 한.일 재대결, 생중계 전격 결정
  •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29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리틀야구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안방극장에 생중계 된다.스포츠채널 SBS스포츠는 23일(토) 새벽 1시 30분부터(이하 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경기를 생중계 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대표팀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까지 2승을 남겨두고 숙적 일본을 만난다.한국 대표팀은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인터내셔널 그룹 1, 2위 결정전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패자부활전에서 멕시코를 제치고 올라온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미국 그룹 1위 팀과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1985년 마지막으로 우승한 바 있다.SBS스포츠는 인터내셔널 그룹 1,2위 결정전을 생중계 할 예정이며, 한국 대표팀이 월드시리즈 결승에 진출할 경우 25일(월) 새벽 4시부터 이 경기 역시 생중계 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야구팬들의 축제로 꼽히는 이 대회는 ESPN, ABC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 됐지만 한국에는 올해 중계되지 않았다. SBS스포츠가 생중계를 결정함에 따라 한국 리틀 야구의 우승 도전을 한국에서도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됐다.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미국 8개 지역 대표팀으로 이뤄진 미국 그룹과 국제 8지역 선발대표팀으로 이뤄진 인터내셔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그룹의 1위팀이 결승에서 만나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2014.08.22 I 정철우 기자
세계 최고령 남성 日서 기네스북 등재, 111세 男건강 깜놀
  • 세계 최고령 남성 日서 기네스북 등재, 111세 男건강 깜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계 최고령 남성이 일본에서 공식 인증을 받았다.지난 20일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된 일본의 모모이 사카리는 올해 111세다.종전까지 폴란드계 미국인인 알렉산더 이미치가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 6월 사망하면서 모모이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올라섰다.‘세계 최고령 남성’ 타이틀을 거머쥔 모모이는 1903년 후쿠시마에서 태어나 농화학 교사로 평생을 일했고 1950년대에는 교장 직을 역임했다.그는 현재 도쿄의 한 의료 기관에서 요양치료를 받고 있지만 혼자서 독서를 즐기고 스포츠경기 중계를 보는 등 비교적 정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모모이는 취재진에 건강상태가 좋다면서 “2년 더 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한편 현재 세계 최고령 여성은 그보다 나이가 많은 오사카에 사는 116세의 오카와 미사오로 이로써 일본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세계 최고령 남성-최고령 여성’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 관련기사 ◀☞ '제주지검장 면직' 김수창 사건 결정적 증거, 족적 나온 듯☞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새판 짜기? 삭감 대신 '퇴직수당↑'☞ 백양더부살이 발견, 스스로 광합성 못하는 세계 유일의 희귀종이 韓에서만☞ 소아 여드름 환자 급증, 성인까지 만성화되지 않으려면..☞ '제주지검장 면직' 김수창 음란행위 의혹 사건 수사결과 22일 발표
2014.08.22 I 정재호 기자
  • 화장품 다음은 옷..중국인, 韓 의류에 꽂혔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증시에서 중국인의 지갑을 여는 소비재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아모레퍼시픽 등 면세점, 외국인카지노, 화장품에 이어 의류 업체도 최근 중국 소비 수혜주로 올라타는 모습이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엠케이트렌드는 이달 들어 30% 올랐다. 엠케이트렌드는 TBJ 앤듀 버커루 NBA 등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업체다. 지난해 NBA 차이나와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의 NBA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중국 시장에서 5개 NBA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0개 매장으로 늘리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에는 10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하나대투증권은 이랜드, 베이직하우스보다 빠른 속도로 중국에서 정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 팀장은 “중국 내 인기 1위 스포츠인 농구를 아이템으로 채택했다”라며 “NBA 중계방송과 홍보 영상이 엠케이트렌드 제품의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NBA 브랜드의 중국 진출이 외형 확장과 함께 수익성 측면에서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세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NBA는 국내보다 판매가격이 30% 정도 높다”라며 “백화점 수수료는 평균 10% 낮은 수준으로 앞으로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현도 최근 빠르게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닷새 동안 주가는 24% 올랐다. 대현은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의류 브랜드 모조에스핀을 보유하고 있다. NH농협증권은 지난 노동절 연휴 기간에 한국은 찾은 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매출이 늘면서 백화점 매장 가운데 매출 8위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모조에스핀은 또 올 상반기 중국 은련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 매출 비중이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조에스핀과 함께 롯데백화점 내 브랜드는 MCM, 라인프렌즈스토어, 지고트 등 4개로 집계됐다. 2012년 중국 유통업체 디샹이 인수한 국내 패션기업 아비스타 실적도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지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2년 27억원에서 지난해 32억원으로 늘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단순 계산으로 50억원은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2014.08.21 I 박형수 기자
한국리틀야구대표팀, 일본 꺾고 국제리그 결승 진출
  • 한국리틀야구대표팀, 일본 꺾고 국제리그 결승 진출
  •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리틀야구대표팀(감독 박종욱, 코치 황상훈,박근하)이 21일(한국 시각) 미국 펜실바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발렌티어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3차전에서 2012, 2013년 우승 팀인 숙적 일본을 4-2로 꺾었다. 한국이 세계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서 우승한 것은 지난 1985년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7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014 세계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한국리틀야구팀은 대회 개막전에서 유럽의 복병 체코를 대파했으며 후 2차전에서 남미 강호 푸에르토리코에 역전승을 거뒀다.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선 6회초 황재영의 결승 솔로홈런을 포함,2득점 후 6회말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황재영이 일본타선을 무력화 시키며 국제그룹 결승에 진출 했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은 공식개막전을 생중계 하면서 한국리틀야구대표팀을 “올림픽과 WBC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성인 대표팀처럼 언제든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는 강팀으로 소개한 바 있으며,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선 최해찬은 일본의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고 3회 초 투런 홈런을 치며 일본의 기세를 꺽었다. 2차전에서 윌리암스포트 발렌티어 구장 역사상 가장 큰 장거리 홈런을 치며 ESPN 해설자의 극찬을 받은 황재영은 3번 타자로 나서 결승홈런을 치는 등 활약을 펼쳐 오늘의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세계 최고의 리틀 야구팀을 가리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치열한 지역 예선을 통과한 미국 8개 지역 선발 대표팀(뉴잉글랜드, 미드 애틀란틱, 미드 웨스트, 그레이트 레이크스, 사우스 이스트, 사우스 웨스트, 노스 웨스트, 웨스트)과 국제 8개 지역 선발 대표팀(아시아-퍼시픽, 캐나다, 멕시코, 호주, 카리브해, 라틴 아메리카, 유럽-아프리카, 일본)이 각각 미국그룹과 국제그룹으로 조를 나눠 경기를 진행하는데 해마다 열리는 이 대회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약 30만 명의 관중이 찾으며, ESPN과 ABC 등을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 되는 등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못지 않는 야구팬들의 축제로 꼽힌다.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은 24일 새벽1시30분(한국시각) 멕시코 대 일본 패자부활전 승자와 월드시리즈 결승 진출을 겨루게 되며 미국 ABC방송에서 미 전역에 생중계 된다.
2014.08.21 I 정철우 기자
'한·중 수교 22주년 기념' 亞모터스포츠 축제 열린다
  • '한·중 수교 22주년 기념' 亞모터스포츠 축제 열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과 중국의 최고의 모터스포츠 전문가들이 만나 아시아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문을 두드린다.‘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운영을 맡고 있는 ㈜슈퍼레이스는 20일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 이하 CTCC)과 함께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수교 22주년 기념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알리고 양국 모터스포츠 교류의 비전을 제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가 개최되는 전라남도의 이낙연 도지사를 비롯해 변동식 한국자동차경주협회장, 대회 주관사인 CJ 헬로비전의 김진석 대표와 중국자동차경주협회(FASC)의 시엔통춘 부비서장이 참석해 양국 모터스포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이사는 양 국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모터스포츠 통합리그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첫 단계인 올해의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기점으로 2015년까지 CTCC와의 통합 경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2016년 이후 한o중 모터스포츠 통합시리즈(가칭: 아시아 투어링카 챔피언십)를 창설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또한, 양국의 활발할 교류를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모터스포츠 경기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시켜 ‘모터테인먼트(Motor + Entertainment)’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야칭 CTCC 회장은 “양국의 모터스포츠 문화 교류가 아시아에 새로운 모터스포츠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모터스포츠만의 특색 있는 방법으로 운영될 한·중 통합시리즈는 세계 수준의 모터스포츠 리그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양국 교류의 의미를 평가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의 김동은 선수와 김정수 감독(이상 인제스피디움레이싱팀), 중국의 추웨위에 선수와 천휘밍 감독(이상 북경현대종횡팀)이 자리했다.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한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와 중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TCC가 함께 진행하는 2014년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행사이다. 약 3만 명의 한·중 관람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모터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모터테인먼트 축제로 기획돼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21일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MBC와 중국의 CCTV(중국 공영방송) 및 상하이TV, 광동TV 등 방송매체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Tencent-QQ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중계될 예정이다.
2014.08.20 I 이석무 기자
"내 삶 속 수학질문 찾아보세요..수학이 재밌어져요"
  • [세계수학자 대회]"내 삶 속 수학질문 찾아보세요..수학이 재밌어져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어린아이가 비디오 게임을 하다 암호를 만드는 방법이 궁금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학이 필요한 것을 알면 수학에 관심을 갖겠죠. 자기 생활과 관련이 있는 수학 주제를 통해 수학을 배워야 쉽고 재미있습니다”아드리안 파엔자 박사. 서울ICM 조직위원회 제공.‘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서울 ICM)에서 ‘릴라바티 상’을 탄 아르헨티나의 과학 저널리스트 아드리안 파엔자(65) 박사(수학전공)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ICM 행사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학생들은 내 삶과 관계가 없다고 느끼는 수학을 배우게 되면 당연히 거부반응을 일으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10년 첫 제정된 이 상은 수학 대중화에 공헌한 사람에게 준다. 인도의 수학자 ‘바스카라’가 자신의 딸인 ‘릴라바티’에게 수학을 쉽게 가르치는 내용을 담은 동명의 수학책에서 이름을 따왔다.파엔자 박사는 지난 2003년부터 아르헨티나 공영방송에서 ‘아르헨티나의 과학자들’이라는 과학 프로그램을, 2009년부터는 ‘파이 때문에 바뀌는 삶’이라는 수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가 쓴 수학대중서인 ‘수학아, 거기 있니?’는 세계적으로 수백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파엔자 박사는 효과적인 수학교육 기법으로 ‘문답법’을 들었다. 그는 “수학에서는 답을 먼저 만나는 게 아니라 질문을 먼저 찾는 게 중요하다”며 “스스로 만드는 질문은 자기 인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그는 “수학 교사가 (질문 외의) 다른 지식에 대해 직접 알려주기 보다는 (학생의)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이 때 답을 바로 주지 말고 학생이 탐구하도록 시간을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생에서는 문제를 만나면 답을 찾는데 학교에선 답을 먼저 알려주고 문제를 준다”고 비판하기도 했다.파엔자 박사가 진행하는 수학 프로그램은 아르헨티나의 공립학교들을 돌아다니며 일화와 유머, 인터뷰 등을 섞어 수학문제들을 풀어나간다. 그는 수학을 게임처럼 배우라고 했다. “나는 미혼이지만 만약 딸이 있다면 수학을 가르치기 위해 함께 놀 것”이라며 “같이 놀다가 딸이 (수학) 질문을 하면 답해주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예를 들어 ‘피타고라스 정리’를 설명하기 위해선 아이들이 직접 도형을 만들고 측정해 답을 얻도록 하는 게임과 같은 방식을 쓸 수 있다고 했다.그는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다 수학의 매력에 빠져 공부를 이어가 1979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오랜기간 수학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삶을 살았다. 그는 32년간 아르헨티나 축구와 미국 프로농구(NBA) 등을 중계하는 TV 스포츠캐스터로 활동했으며 이후 정치평론가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52세 때인 2001년 새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 자신의 경험(방송)과 전공(수학)을 결합한 ‘과학·수학 저널리스트’로 변신했다.과학 저널리스트로 성공한 그는 정부로부터 교육부 장관과 과학부 장관 제의도 받았지만 정치에는 관여하고 싶지 않아 거절했다고 한다. 그는 “내 인생의 모든 일은 수학을 공부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파엔자 박사는 철저한 공교육론자이다. 그는 “전세계에서 빈부격차가 심한 데 물질적 측면 뿐 아니라 지식의 불평등도 심각하다”며 “나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아르헨티나) 공교육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지식은 힘’이라는 그는 수학대중서를 발간할 때 누구든 온라인에서 내용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을 계약조건에 포함시킨다고 전했다.
2014.08.19 I 이승현 기자
D-30 인천 아시안게임, 모바일 대회로..SKT 지원
  • D-30 인천 아시안게임, 모바일 대회로..SKT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는 9월 19일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은 대한민국의 앞선 모바일 기술이 뒷받침하는 모바일 대회가 될 전망이다.4년째 인천아시안게임의 주관통신사업자로 활동 중인 SK텔레콤(017670)은 IT와 통신, 방송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화봉송 때 6개 구간에서 고객과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SK텔레콤의 중장년 지원프로그램) 창업자 등 30명이 주자로 참여해 의의를 더하기로 했다.또한 8월 한달간 광대역LTE-A 단말 구매고객에게 개막식 입장권 제공 이벤트를 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ICT를 아시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업홍보관을 9월 19일부터 폐막식인 10월 4일까지 주경기장 북문광장에서 운영한다.SK텔레콤이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모바일 기반 IT대회를 구현한다. SK텔레콤은 역대 어느 아시안게임 보다 수준 높은 모바일 기반 IT · 통신 · 방송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경기 후원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SK텔레콤은 지난 2012년 11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통신부문 최상위(Prestige) 등급 후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 주관통신사업자 계약을 체결했다.회사 측은 “6개월여에 걸쳐 연 인원 1000여 명을 투입해 49개 경기장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국제방송센터 등 100여 개소에 스마트 ICT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면서 “한달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또 “모든 경기장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시 대응할 수 있는 ICT 종합상황실인 통합관제센터도 원활하게 시범 운영 중”이라고 부연했다.SK텔레콤은 좁은 공간에 집중되는 트래픽을 정밀한 최적화를 통해 대응할 수 있도록 기지국/중계기와 기가 와이파이(Giga WiFi)를 설치하고, 광대역LTE-A뿐 아니라 2G 이용고객까지도 지원하는 통신장비를설치했다.선수단과 심판, 각 기술진 등 국내외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의 통신 편의를 위해 대회기간 중 SK텔레콤 통신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무전기 등 통신 단말기도 임차 제공할 계획이다.통합관제센터 모습◇SK텔레콤, 총 6개구간, 30명 주자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참여흥미로운 점은 인천아시안게임을 알리는 성화봉송이 8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38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8월 20일 김성수 ㈜크레모텍 대표를 비롯한 ‘브라보! 리스타트’의 창업자들이 수원 다애병원 - 도청정문 성화봉송을 시작하는 등 총 6개 구간 30명의 주자와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다.광주, 부산, 인천구간에는 SK텔레콤 소셜 채널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했던 약 1000여명 중 선발된 고객들이 SK텔레콤을 대표해 성화봉송에 나선다. 인천구간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된 김재영고객(37세)은 “아들의 돌잔치 전날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돼 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을 선물하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전해왔다. 개막일인 9월 19일에는 SK와이번즈 김광현선수가 主주자로, 소셜 채널을 통해 선발된 고객들이 아시안게임의 시작을 알린다. ◇대한민국의 ICT를 아시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업홍보관 개관한편, SK텔레콤은 개막식이 열리는 9월 19일부터 폐막식인 10월 4일까지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북문광장에 기업홍보관을 운영한다.SK텔레콤 기업홍보관은 400㎡ 공간에 대한민국 ICT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모바일 오케스트라부터 미래를 보여주는 가상현실 체험까지 15개의 첨단 아이템을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대형 스포츠 행사가 끝나면 철거되는 기업홍보관과 달리, SK텔레콤 기업홍보관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아시안게임 종료 후에도 다른 행사나 전시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듈(Module)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인천아시안게임 대회기간에는 방문객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8월 한달간 아시안게임 티켓 증정 이벤트 열어SK텔레콤은 아시안게임을 맞이하여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도권/강원 지역의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에서 광대역 LTE-A 단말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아시안게임 개막식 티켓(50만원 상당/인당 2매 제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행 중이고 9월 5일 추첨을 통해 개막식 티켓을 제공한다. ▶ 관련기사 ◀☞[주간증시전망]금리인하, 정부 의지 확인..코스피 상승 기대☞"샵메일로 외국서도 국민연금 수령 신청하세요"☞통신株, 배당매력 끝났나?..상승세 '주춤'
2014.08.19 I 김현아 기자
  • 29년만에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참가한 한국, 개막전 완승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9년 만에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대회 공식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박종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바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발렌티어구장에서 열린 유럽-아프리카 대표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한국은 박지호가 3-3으로 맞선 4회 결승 3점 홈런을 치는 등 장단 13안타로 체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한국은 1985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무려 29년 만에 이 대회에 복귀했다. 지난 7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출전 자격을 얻었다.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은 공식개막전을 생중계 하면서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을 “올림픽과 WBC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성인 대표팀처럼 언제든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는 강팀”으로 소개했다.한국-체코전을 관전했던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데이브 윈필드 역시 “한국 선수들의 체격 조건이 체코 선수들보다 좋고, 기본기 역시 체코보다 탄탄하다”며 “한국은 우승에 도전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춘 팀”이라고 칭찬했다.ESPN 리포터는 기자에게 선수들 한명 한명씩의 특징을 물으며 “오늘 한국 선발투수로 나온 18번(황재영)과 21번(최해찬)은 10년 뒤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29년 만에 윌리암스포트를 다시 찾은 팀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한국 리틀대표팀이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평했다.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미국 8개 지역 선발 대표팀(뉴잉글랜드, 미드 애틀란틱, 미드 웨스트, 그레이트 레이크스, 사우스 이스트, 사우스 웨스트, 노스 웨스트, 웨스트)과 국제 8개 지역 선발 대표팀(아시아-퍼시픽, 캐나다, 멕시코, 호주, 카리브해, 라틴 아메리카, 유럽-아프리카, 일본)이 각각 미국그룹과 국제그룹으로 조를 나눠 운영된다.아시아-퍼시픽 대표로 출전한 한국 서울 선발팀은 국제그룹에 속한 비미국팀들과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만약 국제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다면 미국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팀과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모든 경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2연패만 하지 않으면 다음 라운드까지 오를 수 있다.
2014.08.15 I 이석무 기자
그가 쏘울 탄 날.. 기아차엔 노사갈등도 갑을관계도 없었다
  • [교황방한]그가 쏘울 탄 날.. 기아차엔 노사갈등도 갑을관계도 없었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14일 오전 10시반.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성남공항에 내려 쏘울을 타는 순간 기아자동차(000270)의 전국 사업장은 순간적으로 조용해졌다. 임직원은 TV중계를 지켜보며 감개무량해했다. 같은 시각,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을 앞둔 노조 대의원도, 광주에 있는 기아차의 2차 협력사 임직원도 TV를 지켜봤다. 이 순간만큼은 노사갈등도 대기업과 협력사의 갑을 관계도 없었다.프랑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한 때의 ‘포프모빌(교황의 차)’로 1000만원대 소형 다목적차(MPV) 쏘울을 선택했다. 무난한 뉴포트 블루 색이었다. 번호판에는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을 의미하는 ‘SCV1’이 쓰여 있었다.검소한 생활을 강조해 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취임 이후 줄곧 소형차를 탔다. 바티칸에서는 역시 준중형 세단인 포드 포커스를, 브라질 방문 때도 쏘울과 동급인 이탈리아 피아트의 아이디어 현지 생산모델을 탔다. 카톨릭 신자인 한 기아차 직원은 “소박한 성품에 감동 받았다. 더욱이 내한 땐 우리의 차를 탄다고 하니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사진공동취재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차량에 오르기 전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한국에서 만드는 가장 작은 차 타고 싶다”교황은 이번 방한 때도 “한국에서 생산하는 가장 작은 차를 타고 싶다”고 밝혔다. 대형 방탄차를 준비하겠다는 정부에 대한 답이다. 교황은 앞서서도 “좋은 차를 타고 싶은 이들은 세상에 얼마나 많은 아이가 배고픔으로 죽어가는지 떠올려주기 바란다”고 말했었다.정부와 교황방한준비위원회(방준위)는 교황의 뜻을 반영해 차량 후보 목록을 보냈고, 교황청은 쏘울을 선택했다. 타고 내리기 편하다는 걸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방탄 처리 등 특별한 개조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교황은 방한 기간 참여 행사의 성격에 맞춰 천장이 열리도록 개조한 현대차(005380)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와 MPV 기아차 카니발도 번갈아 탈 예정이다.현대·기아차는 의전차량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 쏘울은 교황청이 외교부가 보낸 후보 중에 선택한 것이고, 싼타페와 카니발은 방준위가 현대·기아차에 개조를 의뢰했다. 방준위는 이들 차량 외에도 에쿠스와 버스 등 30여대의 차량을 방준위 측에 지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교황 차량으로 선정 과정은 우리도 알 수 없고, 알게 된다고 하더라도 보안 문제상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경쟁적인 ‘홍보 효과’ 보도에 “홍보계획 없다”기아차 안팎에선 언론사의 경쟁적인 홍보 효과 보도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요 언론사 대부분은 이날 ‘막대한 간접 홍보 효과’, ‘기아차가 쾌재를 불렀다’며 이후의 판매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블룸버그 등 일부 국외 통신사도 한국발로 이 소식을 전했다.기아차는 조심스러워 했다. 의도치 않게 교황 내한을 마케팅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영광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교황의 방문을 홍보와 연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와 관련해 어떤 마케팅 활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마케팅 효과는 미미할 가능성이 크다. 쏘울의 주력 시장인 기독교권 국가인 미국이기 때문이다. 쏘울은 연간 16만~18만대가 판매되는데 이 중 70%는 미국에서 판매된다. 가톨릭권 국가가 많은 남유럽과 남미 그리고 국내에서의 판매량은 미국의 10분의 1 수준이다.한 국내 자동차업계 전문가는 “교황은 탈권위, 검소함이란 메시지를 던졌는데 마케팅 효과를 말하는 건 아이러니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기아차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측면에서는 반길 수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공동취재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로 들어서고 있다. 교황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교황이 탄 차가 지나가자 환호하고 있다.
2014.08.15 I 김형욱 기자
  • 롯데마트, 대형마트 통해 중기·전통시장 상품 소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마트는 서울시, 서울상공회의소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기업 등 지역 소상공인 상품을 소개하는 ‘행복나눔 판매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다. 잉카, 노아모드 등 패션 의류와 액세서리 전문 회사 등 총 18곳의 중소기업과, 석촌시장의 ‘석촌농산’, 새마을 시장의 ‘잠실땅콩’ 등 5곳이 참여한다.행사 기간 동안 여성 및 스포츠 의류, 언더웨어, 패션 액세서리 등 제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천한 장터국수, 떡, 어묵, 견과류 등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 등을 통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9월과 10월에 잠실점에서 두차례 추가로 행사를 진행하고, 중계점과 김포공항점에서도 9월과 10월에 행사를 실시한다.또한, 롯데마트는 행사 수익금의 5%를 나눔활동 기금으로 적립,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상생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08.13 I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 美  PGA와 손잡고 커브드 UHD TV 마케팅
  • 삼성전자, 美 PGA와 손잡고 커브드 UHD TV 마케팅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남자 프로골프 투어 PGA와 손을 잡고 프리미엄 TV 마케팅을 전개한다.삼성전자(005930)는 11일 “지난 7일부터(현지시간) 개최된 제96회 PGA 챔피언십 대회가 열리는 발할라 골프 클럽에서 별도의 제품 체험공간을 커브드 초고화질(UHD) TV와 사운드바 등 다양한 오디오?비디오(AV) 제품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고 밝혔다.체험공간은 총 23대의 커브드 UHD TV와 사운드바, 멀티룸 스피커 등 AV 제품 등으로 꾸며졌다. 또 9대의 커브드 UHD TV를 연결해 커브드 UHD TV의 특성을 가장 잘 체험할 수 있는 TV 월도 만들었다.이와 함께 체험존을 찾은 방문객들이 보다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사운드로 골프 중계를 시청할 수 있도록 시청 공간도 제공했다.특히 삼성전자는 최초의 TV용 골프 애플리케이션 ‘PGA 챔피언십’을 선보였다. 이 앱은 중계 중인 경기의 스코어, 플레이어, 코스 등 일반 정보뿐만 아니라 대회 관련 동영상과 작년 챔피언십 우승자의 레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조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미국 법인 상무는 “PG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골프 경기를 더욱생생히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이 집에서도 더욱 생생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향후에도 관련 노력들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발할라 골프 클럽에서 열린 제 96회 PGA 챔피언십 대회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가 마련한 별도의 제품 체험공간에서 ‘PGA 챔피언십’ TV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해 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 출발..지정학적 리스크 완화☞[히든매니저]최상현 베어링운용 상무 “배당은 장기전”☞이건희 회장 입원 석달…삼성은 '비상'
2014.08.11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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