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034건
- ‘권불십년’ 빗겨간 던컨,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권불십년(權不十年)과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스포츠도 대개 10년 주기로 왕조가 바뀌지만, 팀 던컨(38·샌안토니오 스퍼스)은 그 세월의 흐름마저 이겨냈다.지난 1997년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출신으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입문한 던컨은 17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결같은 활약으로 농구선수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팀 던컨(가운데)이 우승의 순간을 즐기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미국의 종합 최대 일간지인 USA투데이는 샌안토니오가 리그 우승을 한 직후 “던컨은 조던 이후 최고의 선수다(Tim Duncan is the best since Michael Jordan)”는 제하의 칼럼을 냈다.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는 카와이 레너드였지만, 샌안토니오의 기둥은 역시나 던컨이었다.매체는 던컨의 경기력을 두고 “섹시하지 않다”는 흥미로운 표현을 썼다. 실제로 던컨은 슛도, 패스도 지나치게 정직하게 한다. 뻣뻣한 자세로 덩크하거나 뱅크슛, 림 바로 아래서 골밑슛을 넣는 게 그의 주된 공격루트다. 던컨은 수비, 리바운드, 팀플레이로 승리를 만들어가는 데 더 익숙하다. 매체는 주변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던컨의 능력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카와이 레너드가 던컨 없이 우승을 일궈낼 수 있었을까”라고 독자들에게 물었다.매체는 던컨을 조던과는 다른 부류의 선수로 정의했다. “그간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는 조던의 느낌을 냈지만, 던컨은 결코 조던의 느낌을 주지 않았다. 그는 제1의 던컨일 뿐이다”고 적었다. 던컨도 조던과의 비교에서 결코 우위를 보일 수 없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위대함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데뷔 후 줄곧 샌안토니오에서 뛰며 5개의 챔피언 반지와 3개의 파이널 MVP, 2개의 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올스타와 디펜시브 퍼스트팀에도 무려 14차례나 선정됐다. 던컨은 4번째 우승 시점이었던 지난 2007년 ‘무관의 제왕’ 칼 말론을 제치고 NBA 역사상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인정받았다. 개인 기록과 우승 횟수 등을 종합 비교해볼 때 그보다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파워포워드는 없다. 말론은 통산 득점(3만6928점, 역대 2위), 통산 리바운드(1만4968점, 역대 6위) 등 누적 기록에서 위업을 달성했지만, 단 한 번도 NBA 정상에 우뚝 서지 못했다.엘진 베일러, 찰스 바클리도 무관이다. 케빈 가넷(1회)이나 덕 노비츠키(1회)의 경우 우승 반지가 있지만, 던컨과는 비교될 수 없다. 매체는 제임스나 샤킬 오닐, 브라이언트보다 던컨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샌안토니오는 2000년대만 승률 70% 이상을 기록한 팀이다. 이는 미국 4대 스포츠리그(NFL, MLB, NBA, NHL) 모든 팀을 통틀어 최고 승률이다. 가장 위대한 팀의 리더인 셈이다.현역시절 스티브 커의 뺨을 때리기도 한 조던은 강성과 위대한 기량으로 선수들을 통솔했다. 던컨은 묵묵함과 남다른 책임감으로 팀원들의 존경심을 이끌어낸 경우다. 지난 2007-2008시즌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샌안토니오와 피닉스 선즈의 경기에서 던컨의 주위에 모든 선수들은 원을 그리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당시 중계 해설진들도 이 장면에 주목한 바 있다. 감독 못지 않은 그의 리더십을 짐작게 한 대목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가 조던을 위한 문구였다면, 던컨은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브라질 2014] FIFA “日, 10명 뛴 그리스 못당해냈다” 혹평☞ 김연아 빠진 女 피겨 침체, 현실화되나☞ [브라질 2014] ''선제골'' 이근호, FIFA 메인 장식 ''호평''☞ [브라질 2014] 日 전설 나카타, “자케로니, 이해 안 된다” 일침☞ [브라질 2014] 日 언론, 韓 가능성 언급 "지지 않은 게 다행"☞ [브라질 2014] ‘1패’ 카가와 신지 “그리스전, 공격밖엔 답없다"
- [톡!talk!재테크]'앰부시' 마케팅을 알면 월드컵이 보인다
- [조영관 신한은행 부부장] 4년을 주기로 지구촌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온 거리를 붉은 물결로 만들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기적과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 서울시청 광장은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합동분향소와 노란리본들만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길거리 응원대신 조용하게 월드컵을 참여하는 분위기다.조영관 신한카드 부부장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산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월드컵과 같은 전 세계적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그 때문에 대회를 주관하는 FIFA는 경기 입장권을 팔거나, 방송중계권을 팔아서 재원을 마련할 뿐 아니라,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성공적인 대회를 진행한다. 이때 대회를 후원하는 회사들을 공식 후원사라고 하는데, 이들 기업들은 대회를 후원하는 대신, 대회의 명칭이나 로고, 그리고 앰블런을 사용하여 마케팅을 할 권한을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후원사들이 하는 마케팅을 스폰서십이라고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파트너)가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월드컵과 같은 경우에는 그 광고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천문학적 후원금으로 치열한 수주 전을 통과한 6개사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월드컵 경기에는 한국의 현대ㆍ기아차와 일본의 소니, 독일의 아디다스, 미국의 코카콜라와 비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에미리트항공이 포함돼 있다.4년 만에 돌아온 축제를 마케팅 기회로 삼고 싶지만 할 수 없지만 다른 방법을 통해서 해법을 찾아간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가 아닌 업체들도 ‘앰부시 마케팅’에 목숨을 건다.스포츠 대회의 공식 스폰서가 아니면서 마치 공식 스폰서처럼 보이게 하는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다.이런 것을 앰부시(Ambush·매복)마케팅이라고 한다. 매복이라 부르는 이유는 간접적으로 월드컵행사 주변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어느새 나타나 이벤트나 마케팅을 게릴라 처럼하기 때문이다. 앰부시(Ambush·매복) 마케팅은 행사의 공식 후원사가 아니어도 광고 모델이나 문구 등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후원사인 것처럼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기법이다. 그래서 기업은 앰부시 마케팅을 올림픽이나 월드컵 기간에 활용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SK텔레콤이 ‘붉은 악마’ 캠페인을 벌여 공식 후원사였던 KT에 버금가는 마케팅 효과를 본 사례로 아직도 회자된다.당시 SK텔레콤은 월드컵 공식로고와 휘장 등을 통한 광고나 마케팅은 KT만 가능했기 때문에 이를 피해 붉은 악마를 마케팅에 이용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TV 광고에 ‘월드컵’ 대신 ‘2014년 6월’이라 쓰는 이유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마케팅 규정 때문이다. 비후원사는 ‘월드컵’이란 단어와 공식 로고, 경기 장면 등을 마케팅에 활용하지 못한다. 대신 일반 명사인 축구, 공, 응원, 승리 등의 표현을 쓰는 것은 무방하기 때문이다.비자카드는 올해 브라질 월드컵 후원사중 카드사로는 유일하다. 이에 따라 비자카드는 월드컵 기간 중 대회와 관련된 장소에서 카드 결제 시 독점적으로 사용된다.공식 후원사로 선정되지 못한 카드사들은 적극적으로 월드컵 마케팅을 펼칠 수 없지만 회원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해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월드컵 이벤트를 펼친다.신한카드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비자카드와 손을 잡고 신한비자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캐시백 및 경품을 제공하는‘BIG to GREAT 골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한다.삼성카드는 월드컵 기간 중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외식 업종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한 회원을 대상으로 100% 캐시백 이벤트를 연다. 하나SK카드는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배달과 편의점 캐시백을 두 배로 늘린다.앰부시(Ambush)마케팅을 하는 기업이 노리는 것을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경제의 원칙인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광고효과를 보기 위한 것이다.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의 이름,모양,맛,디자인드을 모방하여 편승효과를 노림으로써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마케팅인 미투(Me-Too)마케팅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공식 후원사와 비교하여 아주 작은 금액으로 공식 후원사와 같은 효과를 보고, 공식 후원사의 월드컵 효과를 희석시키기 때문에 앰부시 마케팅은 틈새 마케팅 기법으로도 볼 수 있다. 월드컵 경기로 오랜만에 경기가 활력을 찾는 것 같다. 경기 시간대가 저녁이 아닌 아침이라서 맥주 집과 치킨집 주인들이 울상이라고 한다. 이번 월드컵 경기에 대한 우리나라의 승리는 점치기 쉽지 않다. 하지만 2002년의 기적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온 국민이 잠시 붉은 물결로 하나가 대보자.
- 김연아 빠진 女 피겨 침체, 현실화되나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세계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들이 줄줄이 휴식을 선언하고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카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도 2014-2015시즌 대회 불참을 알렸다.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력 언론인 NBC 스포츠는 코스트너의 페이스북 글을 바탕으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은퇴한 가운데 아사다 마오(23·일본), U.S 대회 2차례 우승에 빛나는 아그네스 자와드즈키(19·미국), 코스트너까지 다음 시즌을 쉬기로 하면서 세계 여자 피겨계는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김연아와 제이에스티나가 함께하는 썸머 나이트(SUMMER NIGHT)’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한대욱 기자당분간 러시아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당장 내년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엘레나 라디오노바(15)와 같은 러시아 선수들이 패권을 쥘 것이라는 게 NBC 스포츠의 분석이다.이들에 대항할 주요 선수로는 그레이시 골드(18), 애슐리 와그너(23) 등 미국 선수들이 있지만, 소치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러시아 선수들의 강세를 막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10대 후반이 여자 피겨선수의 최전성기임을 고려하면 러시아 선수들은 향후 2~3년간 전성기를 누릴 것으로 예측된다.여자 피겨의 인기의 추락은 판정 시비도 한몫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는 클린 연기를 선보였지만, 실수를 저지른 소트니코바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심판익명제에 의한 불공정한 가산점, 러시아 선수들에게 유리한 심판진 배정 등으로 김연아는 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땄다. 김연아의 은메달은 생각보다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재심을 요구하는 외침들이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초반에는 피겨팬들이 재심 청원운동을 벌이더니 나중에는 ‘피겨 원로’ 팀 우드와 빌 파우버, 피겨스케이팅 테크니컬 전문가 팀 거버, 기자인 모니카 프리들랜더 등까지 가세했다. 필립 허쉬(시카고트리뷴 스포츠 취재기자), 제시 헬름스(야후 칼럼니스트), 잭 갤러거(재팬 타임스 편집인) 등 잔뼈가 굵은 언론인들도 편파 판정에 항의하며 오타비오 친콴타 ISU 회장의 퇴임을 촉구했다. 그러나 친콴타 회장의 재임이 확정되고 대한체육회,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보낸 김연아 관련 제소장이 ISU로부터 기각되면서 피겨의 공정성과 인기 회복은 요원한 일로 남게 됐다.피겨는 과거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친콴타 회장의 등장 이후 그 열기는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ISU가 벌어들인 미국의 TV 중계권료는 2004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김연아와 같은 거물급 스타의 등장이 절실한 때다. 그러나 기존 스타들인 아사다 마오, 코스트너 등이 잇따라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면서 여자 피겨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17세 동갑내기 박소연과 김해진이 세계 피겨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선수가 김연아의 뒤를 이어 세계 여자 피겨의 인기를 되살리기를 희망해본다.▶ 관련기사 ◀☞ [브라질 2014] FIFA “日, 10명 뛴 그리스 못당해냈다” 혹평☞ ''썰전'' 만수르 집중조명...재산·부인 미모에 패널들 ''감탄사'' 연발☞ ''석유 재벌'' 만수르, 韓 박근혜 대통령과 찰칵...무슨 일?☞ [브라질 2014] ''선제골'' 이근호, FIFA 메인 장식 ''호평''☞ [브라질 2014] 日 전설 나카타, “자케로니, 이해 안 된다” 일침☞ [브라질 2014] 日 언론, 韓 가능성 언급 "지지 않은 게 다행"☞ [브라질 2014] ‘1패’ 카가와 신지 “그리스전, 공격밖엔 답없다"
- 이영표, 우리가 그의 해설에 매료되는 이유
- 조우종 아나운서와 이영표 해설위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영표, 고맙다.”KBS 내부에서 한 목소리로 나오는 말이다. 길환영 KBS 사장의 거취와 양대 노조의 파업 등으로 ‘위기’를 겪었던 KBS 브라질월드컵 중계가 상승 곡선을 타기까지 이영표를 빼놓고 설명하기 어렵다. 필드 위 수비수 이영표는 중계석에 앉은 지금 ‘원톱’ 부럽지 않은 스트라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영표와 조우종 아나운서.◇보직사퇴에서 시청률 1위까지13일 월드컵 개막 후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32강전. 15일 오전 9시부터 중계된 해당 경기에서 KBS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었다. 이영표와 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차범근-차두리-박지성-배성재로 이어지는 SBS ‘월드컵 중계 라인업’의 관록과 안정환-송종국-김성주로 구축된 MBC ‘최강 라인업’의 친근감을 깼다. KBS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전국시청률 6.6%, 수도권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SBS보다 앞선 수치이며 MBC와 비교해 전국 시청률에선 1%P 뒤졌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KBS 길환영 사장 퇴임을 주장하며 제작을 거부하고 연이은 보직사퇴로 위기를 맞았던 KBS 스포츠국에 단비가 내린 시작이었다.이영표가 ‘따봉 월드컵’에 출연한 모습.(사진=KBS 캡쳐)◇‘문어 영표’에서 ‘명품 영표’까지중심에는 이영표가 있다. 이영표는 안정환, 송종국과 함께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쓴 주역이다. 하지만 MBC ‘일밤’의 ‘아빠 어디가’와 같은 몰입도 높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안정환과 송종국의 인지도를 따라갈 순 없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축구편에 합류해 김남길, 강호동 등과 호흡을 맞췄지만 이슈의 중심에선 멀었다.이영표가 ‘발견’된 계기는 KBS2 ‘따봉 월드컵’이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32강전을 앞두고 ‘따봉 월드컵’에 출연한 이영표는 일찍이 스페인의 몰락을 예고했다. 이영표는 “네덜란드의 젊은 친구들이 굉장한 유망주다. 게다가 스페인은 가장 흥한 다음에 가장 큰 시련이 찾아온다는 징크스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상승세의 네덜란드와 침체기를 겪을 스페인이 맞물려 이번 월드컵에선 스페인의 몰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일본이 코트디부아르에 ‘1:2’로 패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완벽한 분석에 절묘한 예언까지 맞아 떨어졌다. 경기 결과를 족집게처럼 맞춰 화제를 모았던 ‘문어’에 빗대 ‘문어 영표’라는 별명도 나왔다.이영표가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모습.(사진=KBS 캡쳐)◇ 경험과 예능의 끼까지이영표는 ‘인포테이너’의 모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포테이너’는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예능인을 의미하는 ‘엔터테이너(Entertainer)’를 합친 말이다. 전문 방송인은 아니지만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예능·교양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을 흔히 ‘인포테이너’라고 칭했다. 이영표는 ‘인포테이너’의 조건인 발성부터 예능 감각까지 두루 갖춘 적임자로 분석되고 있다.이영표는 해외 선수들의 이름과 포지션을 정확한 발음으로 전달한다. MBC 중계진의 문제로 지적되는 ‘초반 버퍼링’이 없다. ‘코트디부아르’를 ‘크로아티아’ 혹은 ‘코스타리카’로 언급하는 실수도 당연히 없다. 해설위원이 느끼는 생중계의 부담감이 시청자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게 이영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문맥도 매끄럽고 정확한 편이다. ‘아’, ‘네’, ‘어’ 등의 시간 끌기용 추임새가 거의 없다. 한번 시작된 말은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매끄럽게 이어진다. 말이 길어지면 비문이 늘어 횡설수설의 해설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가 역전골을 넣었을 당시 김성주(MBC)는 한 문장에 15개에 이르는 단어를, 차범근(SBS)은 20개가 넘는 단어를, 이영표는 8개의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구사했다.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쾌감 해설’도 탁월하다. ‘골’, ‘슛’ 등의 감탄사엔 아낌없는 에너지를 쏟는다. 오랜 앙숙 관계로 이어온 일본과의 특수성을 감안, 코트디부아르의 경기를 중계할 땐 대놓고 ‘편파 중계’에 나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제가 토트넘에서 뛸 때 동료였던 디디에 조코라에게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붙어 주라고 얘기했는데 아직도 못 고쳤네요” “토트넘 시절 드록바 때문에 회의를 10분 더 한 적도 있다” “(덩치가 큰) 드록바는 옆에서 들어가 공을 봐야 한다” 등 경험에서 우러나온 해설도 있었다.
- 방송 3사, 너도나도 중계 1위..과열 홍보를 향한 '진짜 성적표'
- 방송 3사 월드컵 중계[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전국’ 1등, ‘서울’ 1등, ‘20~49’ 1등. MBC, KBS, SBS 등 브라질 월드컵 공동중계에 나서고 있는 방송 3사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다. 서로 ‘1등’을 차지한 기준을 기가막히게 찾아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엄격히 말해 통상적인 시청률 줄 세우기 기준은 전국으로 평가돼 왔고, 아무리 1등이라 외친들 어차피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다. 시청률 1위를 했다고 ‘막장 드라마’가 ‘청정 드라마’가 되지 않는 듯,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중계를 지켜봤다고해서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해석하는 것도 무리다. 잘한 점과 못한 점, 방송 3사의 중계 방송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정리했다.◇MBC, ‘산만’ VS ‘재미’MBC는 가장 고무적인 분위기다. 안정환-송종국-김성주로 이어지는 ‘예능 콤비’가 중계진에서도 터졌다. 안정환의 ‘돌직구 해설’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으며 김성주의 안정적인 중계와 송종국의 어렵지 않은 화법의 전문적인 해설이 듣기 편하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산만하다는 지적도 있다. ‘중계가 예능이냐’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고, 농담과 해설을 오가는 분위기 때문에 맥이 끊긴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엇갈리는 반응 속에 MBC는 중계 전체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KBS, ‘우려’ VS ‘정확’KBS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작두 예언’으로 급 관심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노조 총파업과 보도본부 제작거부 등 내부적인 문제 때문에 가장 준비가 미흡했다는 우려를 안고 출발했지만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적인 행사를 두고 고정적인 시청층을 확보해왔던 KBS답게 중장년층에서 시청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이영표에 대한 ‘작두 해설’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10~20대 시청자들에게도 관심을 환기시키는 분위기다. 시청률로도 화제성으로도 MBC의 뒤를 바짝 쫓는 추격을 보여주고 있다.◇SBS, ‘식상’ VS ‘관록’SBS는 관록의 차범근과 차두리 부자에 배성재 아나운서를 캐스터로 투입했다. 박지성까지 방송 해설 위원으로 참여시켜 보다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하지만 ‘관록’의 역효과로 ‘식상하다’는 반응도 엿보인다. SBS는 시청률 집계 결과 20~49세를 스포츠를 주요하게 시청하는 타깃층으로 자체분석하며 이 부분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지만 전체적인 분포로 보면 가장 낮은 결과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 ''작두 해설'' 이영표, 한국 vs 러시아 예언..비장한 눈빛의 결과는?☞ 이영표 어록, "피곤 풀린다" "전 한국사람" 폭소 감동 만발☞ 월드컵 중계 전반전, MBC ''완승'' vs KBS ''추격''☞ 이상윤·윤진서, ''산타바바라'' 포스터 공개..''우리 사귀는 거 맞나요?''☞ ''득남'' 김정화·유은성, "원정출산 의도 없다..불가피한 여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문창극 '정면돌파'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문창극 ‘정면돌파’-대형株 투자로 저금리 넘어라-홍명보號 ‘결전의 땅’ 올랐다△2면-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 ‘성장’ 앞세워 경제활성화 속도 낼까-금융당국 ‘뱅크월렛 카카오’ 보안 점검△하반기 재테크 전략-“정기예금 6개월 단기로…중위험·중수익 상품 투자하라”-부동산 자산, 전체의 50% 이하로 줄여야△정치-文 “식민사관 발언은 고난딛고 오늘의 한국 이뤘다는 취지”-朴, 오늘부터 중앙亞 순방…유라시아 자원외교 나서△브라질 즐겨라 대~한민국-‘빠른 발’ 손흥민·이청용, 러시아 측면 뚫어라-일본 선제골 넣고도…‘2분만에 두골’ 충격패△세계전략포럼-소통으로 공감대 형성 ‘혁신의 장’ 열었다△경제-“민생경제 먼저 챙긴다”…내수부양 멀티카드 ‘만지작’-이주열 총재 “정부·중앙은행 서로 역할 존중해야”△금융-채권단 “팬택 회생이 이통사에 더 유리”-체질개선 나선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산업-LG화학, 中전기차 배터리시장 공략 박차-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관피아’ 개입의혹 확산-“재계의 안방마님 주식자산 남편의 5.6% 불과”-월드컵 중계 놓친 N스크린 ‘울상’-KT-SKT 중국서 신기술 대결-개장 45일…간판 바꾼 ‘현대아울렛’ 가보니-현대시멘트, 현대家 손 떠나나-10년 묶인 담뱃값 이번엔 오르나…업계 ‘속앓이’-메디폼 주인 바뀌자 습윤밴드 판도 ‘꿈틀’△자동차-액셀 밟자마자 굉음내며 질주…부드러운 코너링에 “와우~”△컬처-수줍게 당당하게…강철나비 날아오르다-4060 연극인들 “지금이 황금기요”-명창의 판소리, 문학과 만나다△골프-마술같은 벙커샷…전인지 ‘1년만에 V’△증권-‘이라크 악재’ 단기조정 가능성…“매수 기회”-브레이크 걸린 삼성株펀드-뉴욕증시, FOMC 회의 ‘추가 테이퍼링 주목’-‘드라마 한류’ 타고 제작株도 흥행-환매차이밍 걱정없다, 목표전환형 펀드 인기-중간배당 앞두고 덩치 커지는 배당펀드-차명계좌 조사설 떨고있는 증권가△글로벌마켓-스툽, 핀란드 내리막경제 ‘스톱’ 시킬까-美 자동차 ‘빅2’의 굴욕-이라크 내전 고조…美 항모 파견△대학·교육-‘임용시험 합격률 4년연속 전국1위’ 전주교대 유광찬 총장 인터뷰△사회·부동산-“대출 늘려 시장 활기” 기대半…“하우스푸어 더 늘 것” 우려半-연 1800만원 임대소득자 稅부담 270만원 준다
- 임진록이 신호탄, '블소' 리그와 월드 챔피언십 열린다
- △ '블소' e스포츠화를 공식 발표한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관련기사]▶ [포토] 김택진 대표 깜짝 등장, '블소 비무제' 결승전 현장▶ '블소 비무제' 결승전, 샛별처럼 등장한 새로운 '무왕'▶ 블레이드앤소울, 염색 시스템 및 신규 의상 20종 공개▶ 임진록이 신호탄, '블소' 리그와 월드 챔피언십 열린다▶ [포토] 임진록의 승자는 임요환! '블소 비무제' 현장▶ 홍진호의 2대 0 패배로 마무리된 '블소 비무제: 임진록'엔씨소프트(036570)는 15일(일),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비무제: 임진록' 종료와 함께 '블소'의 공식 e스포츠화를 선언하고, 향후 로드맵을 간략히 공개했다.e스포츠화를 앞두고 치러진 이번 '블소 비무제: 임진록'은 우승 상금 1,500만 원, 준우승 500만 원 등 총상금 3,200만 원으로 치뤄졌으며, 5월 31일(토)부터 6월 15일(일)까지 3주 간 열린 모든 경기는 케이블TV 채널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되었다.'블소'는 유저 개인의 편차가 심한 MMORPG라는 장르를 e스포츠에 최적화하기 위해 서로 동등한 능력치와 아이템으로 순수 전투 실력만을 겨룰 수 있는 새로운 '비무(比武)' 시스템을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캐릭터에게는 동등한 능력치로 대결하는 ‘비무제 표준 능력치’가 적용되며, 관람에 특화된 새로운 중계 UI를 통해 쾌적한 중계를 제공한다.이 날 '블소: 비무제'의 시상식에 오른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은 '블소'의 e스포츠화를 발표했다. 배 부사장은 "엔씨소프트는 이번 비무제에서 선보인 관전 시스템을 토대로 '블소'의 e스포츠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라며, "올 하반기, 리그와 제 1회 월드 챔피언십을 오픈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선수를 위한 제도적 보완 및 직업 밸런스 조절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이어 배 부사장은 새로운 무왕의 탄생 및 임진록 경기를 관람한 후 "오늘 경기를 보고 있으니 개발자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큰 감명을 받았다. 선수 여러분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가슴 한 켠이 뭉클해졌다. 동시에 고치고 보완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블소'의 제 1회 월드 챔피언십과 e스포츠 출범과 관련된 구체적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브라질2014] 축구 스타, 월드컵 해설로 나선다
- KBS 월드컵 해설진 김남일 이영표[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입담 전쟁’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13일 막을 올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을 앞두고 축구 스타를 대거 영입했다.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축구 스타 차범근부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까지 해설가로 합류했다. SBS가 중계권을 독점 계약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와 달리 지상파 3사가 모두 중계방송에 참여해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KBS- ‘4강 신화’의 주역, 체계+전문KBS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을 앞세웠다. 이영표와 김남일을 해설위원으로 끌어들였다. 이영표와 김남일은 월드컵 개막 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시청자와 적응했다. 지난달부터 방송 중인 ‘우리 동네 예체능-축구 편’은 일찌감치 브라질 월드컵의 선전을 기원한 특집으로 이영표와 김남길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는 김병지, 고종수, 유상철, 이천수 등 역대 월드컵에 출전했던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해 이영표가 이끄는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팀과 대결을 펼쳤다.메인 캐스터로는 현재 KBS 예능,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조우종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입사 후 ‘일요스포츠 중계석’, ‘일요스포츠 쇼’, ‘따봉 월드컵’ 등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쌓아 차세대 KBS 캐스터로 손꼽힌다. 또 오랜 방송 경험과 축구 해설 노하우를 가진 이용수, 한준희 해설위원도 영입했다. KBS는 MBC가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SBS가 관록의 안정감을 내세운 것과 달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라인업으로 ‘중계 다운 중계’에 접근하겠다는 각오다.△MBC- ‘아빠’ 스타 3인방, 최강 호흡MBC도 KBS 못지 않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을 섭외했다. 전 국가대표 송종국과 안정환을 전면에 세웠다. 유리한 점은 두 사람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의 전-현직 멤버로 이미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는 대목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송종국의 축구교실을 방문한 안정환 등 프로그램 출연진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장외 축구대결’을 펼쳤다.메인 캐스터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실력을 입증한 스포츠 전문 캐스터 김성주가 맡았다. 김성주는 또 송종국, 안정환과 ‘아빠 어디가’로 만나 호흡 맞추기에도 자신하고 있다. 세 사람은 이미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중계 데뷔전을 치렀다. 김성주는 만능 MC의 역량에 더해 캐스터로서 안정감있는 톤으로 중계를 이끌었다. 김성주는 그동안 스포츠 캐스터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주력한 터라 최고의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첫 해설이었던 안정환은 우려와 달리 솔직하고 직설적인 ‘돌직구 해설’로 큰 화제를 모았다. 송종국은 차분한 톤의 격려 위주 해설로 두 사람 사이 균형을 맞췄다.△SBS- 관록과 불멸의 축구 스타SBS는 한마디로 ‘관록’이다.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감독이기도 한 차범근 축구 해설위원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었다. 차 위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해설을 맡았다. 차 위원의 아들이자 전 국가대표 선수인 차두리도 합류했다. 아버지와 아들, 감독과 선수의 호흡으로 브라질 현지에서 생생한 중계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다.올해 SBS는 현지 중계와 함께 국내 방송까지 겸한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지난달 은퇴를 발표해 아쉬움을 남긴 전 국가대표 선수 박지성이 그 역할을 맡았다. 박지성은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축구 스타로 꼽히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사랑 받은 선수다. SBS에 따르면 박지성은 월드컵 중계와 별도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도움이 될 만한 포인트를 전달해줄 예정이다. 한국 팀의 선수들을 소개하고, 상대 팀의 전력을 분석해주는 등 ‘아는 만큼 보인다’의 방송 해설을 도맡을 계획이다.메인 캐스터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 중계에 강점을 보인 배성재 캐스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배 캐스터는 SBS ‘풋볼 매거진 골!’ 진행과 ‘SBS 8 뉴스’ 스포츠 뉴스 앵커로 활약하며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자리를 굳혔다.배 캐스터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신뢰도를 얻는 캐스터로 각광 받고 있다. 해외 축구 팀의 경기 중계 경험이 풍부해 마니아 팬층도 상당하다. 앞서 차범근 위원과 찰떡 호흡을 맞춘 콤비로 눈도장을 찍어 이번 월드컵 중계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 [월드컵 특집] 월드컵 송 열전..'오! 필승 코리아'를 뛰어넘어라!☞ 손호영 채리나, 오지호 이영자 '나쁜손' 연출..민망한 부위에 손이?☞ 이성욱, 전 부인 폭행 혐의로 대법 벌금형 확정☞ 윤일상 아내 미모 깜짝, 스타 작곡가의 힘?☞ 강다혜, 범키 예비신부 누군가 봤더니..가수 출신 DJ
- 'HOT 스타' 전효성·지나·지연 등 '폰연일체' 셀카 경쟁 '눈길'
- 스타들의 ‘폰연일체’ 인증샷(사진=리미티드에디션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핫한’ 스타들의 ‘폰연일체’ 셀카가 눈길을 끌고 있다.‘폰연일체’란 자신들의 전신사진이나 얼굴사진으로 제작된 폰케이스를 들고 셀카를 찍어 인증하는 것을 의미한다.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 제국의 아이들, 유키스는 자신들의 단체컷으로 제작된 폰케이스 인증샷을 자신들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드라마 ‘마녀의 연애’로 주목 받고 있는 박서준과 솔로 활동에 나선 시크릿 전효성, 티아라 지연, 지나, 앤씨아, 베스티, 하이포도 경쟁을 하듯 ‘폰연일체’에 동참했다.스타들의 ‘폰연일체’ 현상은 ‘리미티드에디션코리아(http://www.limitededitionkorea.com)’의 서비스 때문이다.‘리미티드에디션 코리아’의 서비스는 정식으로 초상권과 저작권을 계약한 스타들(연기자, 가수, 방송인, 스포츠선수 등)의 사진에 소속사 로고와 한정판 번호(Limited Edition Number)를 부여한 휴대전화 케이스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전세계 팬들이 편집툴을 이용해 직접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하는 제품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이 있어 전세계 팬들이 직접 구매하고 배송 받는 서비스이다.‘리미티드에디션 코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스타들은 이병헌, 미스에이, 비스트, 한효주, 2PM, 카라, 주원, 에이핑크, B.A.P, 박신혜, 엠블렉, 티아라, 제국의아이들, 강지환, 포미닛, 2AM,고준희, 휘성, 이상윤, 시크릿,비투비, 한지민, 유키스, 박보영, 포맨, 소희, 갓세븐, 이시영, 엄태웅, 손담비, 차태현, 한가인, 이정진, 에프터스쿨, 지나, 뉴이스트, 레인보우, 임창정, 다비치, 손호준, 지나, 이현우, 박서준, 선미, 배수빈, 나인뮤지스, 서강준, 에일리, 허각, 심은경, 씨클라운, 진세연, 하하, 민효린, 빅스타, 베스티, 탑독, 앤씨아, 스피드, 쥬얼리, MIB, 가희, 대국남아, 브레이브걸스, 노라조, 박세영, 나비, 두산베어스, 넥센히어로즈, NC다이노스 등 500여명이다.▶ 관련기사 ◀☞ 시크릿 전효성, 컨디션 난조 불구 라이브 강행 '열정'☞ '룸메이트'·'우결 세계판'…예능도 OST 시대☞ 메가박스, 브라질 월드컵 생중계…밤샘 관객 대비 각종 이벤트☞ 지드래곤 "태양, 힘들어보였다" 코멘터리 영상 공개☞ 차예련 공항패션, 플랫 샌들 신고 굴욕 없는 롱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