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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불십년’ 빗겨간 던컨,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
  • ‘권불십년’ 빗겨간 던컨,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권불십년(權不十年)과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스포츠도 대개 10년 주기로 왕조가 바뀌지만, 팀 던컨(38·샌안토니오 스퍼스)은 그 세월의 흐름마저 이겨냈다.지난 1997년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출신으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입문한 던컨은 17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결같은 활약으로 농구선수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팀 던컨(가운데)이 우승의 순간을 즐기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미국의 종합 최대 일간지인 USA투데이는 샌안토니오가 리그 우승을 한 직후 “던컨은 조던 이후 최고의 선수다(Tim Duncan is the best since Michael Jordan)”는 제하의 칼럼을 냈다.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는 카와이 레너드였지만, 샌안토니오의 기둥은 역시나 던컨이었다.매체는 던컨의 경기력을 두고 “섹시하지 않다”는 흥미로운 표현을 썼다. 실제로 던컨은 슛도, 패스도 지나치게 정직하게 한다. 뻣뻣한 자세로 덩크하거나 뱅크슛, 림 바로 아래서 골밑슛을 넣는 게 그의 주된 공격루트다. 던컨은 수비, 리바운드, 팀플레이로 승리를 만들어가는 데 더 익숙하다. 매체는 주변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던컨의 능력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카와이 레너드가 던컨 없이 우승을 일궈낼 수 있었을까”라고 독자들에게 물었다.매체는 던컨을 조던과는 다른 부류의 선수로 정의했다. “그간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는 조던의 느낌을 냈지만, 던컨은 결코 조던의 느낌을 주지 않았다. 그는 제1의 던컨일 뿐이다”고 적었다. 던컨도 조던과의 비교에서 결코 우위를 보일 수 없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위대함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데뷔 후 줄곧 샌안토니오에서 뛰며 5개의 챔피언 반지와 3개의 파이널 MVP, 2개의 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올스타와 디펜시브 퍼스트팀에도 무려 14차례나 선정됐다. 던컨은 4번째 우승 시점이었던 지난 2007년 ‘무관의 제왕’ 칼 말론을 제치고 NBA 역사상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인정받았다. 개인 기록과 우승 횟수 등을 종합 비교해볼 때 그보다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파워포워드는 없다. 말론은 통산 득점(3만6928점, 역대 2위), 통산 리바운드(1만4968점, 역대 6위) 등 누적 기록에서 위업을 달성했지만, 단 한 번도 NBA 정상에 우뚝 서지 못했다.엘진 베일러, 찰스 바클리도 무관이다. 케빈 가넷(1회)이나 덕 노비츠키(1회)의 경우 우승 반지가 있지만, 던컨과는 비교될 수 없다. 매체는 제임스나 샤킬 오닐, 브라이언트보다 던컨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샌안토니오는 2000년대만 승률 70% 이상을 기록한 팀이다. 이는 미국 4대 스포츠리그(NFL, MLB, NBA, NHL) 모든 팀을 통틀어 최고 승률이다. 가장 위대한 팀의 리더인 셈이다.현역시절 스티브 커의 뺨을 때리기도 한 조던은 강성과 위대한 기량으로 선수들을 통솔했다. 던컨은 묵묵함과 남다른 책임감으로 팀원들의 존경심을 이끌어낸 경우다. 지난 2007-2008시즌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샌안토니오와 피닉스 선즈의 경기에서 던컨의 주위에 모든 선수들은 원을 그리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당시 중계 해설진들도 이 장면에 주목한 바 있다. 감독 못지 않은 그의 리더십을 짐작게 한 대목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가 조던을 위한 문구였다면, 던컨은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브라질 2014] FIFA “日, 10명 뛴 그리스 못당해냈다” 혹평☞ 김연아 빠진 女 피겨 침체, 현실화되나☞ [브라질 2014] ''선제골'' 이근호, FIFA 메인 장식 ''호평''☞ [브라질 2014] 日 전설 나카타, “자케로니, 이해 안 된다” 일침☞ [브라질 2014] 日 언론, 韓 가능성 언급 "지지 않은 게 다행"☞ [브라질 2014] ‘1패’ 카가와 신지 “그리스전, 공격밖엔 답없다"
2014.06.21 I 박종민 기자
'앰부시' 마케팅을 알면 월드컵이 보인다
  • [톡!talk!재테크]'앰부시' 마케팅을 알면 월드컵이 보인다
  • [조영관 신한은행 부부장] 4년을 주기로 지구촌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온 거리를 붉은 물결로 만들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기적과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 서울시청 광장은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합동분향소와 노란리본들만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길거리 응원대신 조용하게 월드컵을 참여하는 분위기다.조영관 신한카드 부부장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산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월드컵과 같은 전 세계적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그 때문에 대회를 주관하는 FIFA는 경기 입장권을 팔거나, 방송중계권을 팔아서 재원을 마련할 뿐 아니라,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성공적인 대회를 진행한다. 이때 대회를 후원하는 회사들을 공식 후원사라고 하는데, 이들 기업들은 대회를 후원하는 대신, 대회의 명칭이나 로고, 그리고 앰블런을 사용하여 마케팅을 할 권한을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후원사들이 하는 마케팅을 스폰서십이라고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파트너)가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월드컵과 같은 경우에는 그 광고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천문학적 후원금으로 치열한 수주 전을 통과한 6개사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월드컵 경기에는 한국의 현대ㆍ기아차와 일본의 소니, 독일의 아디다스, 미국의 코카콜라와 비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에미리트항공이 포함돼 있다.4년 만에 돌아온 축제를 마케팅 기회로 삼고 싶지만 할 수 없지만 다른 방법을 통해서 해법을 찾아간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가 아닌 업체들도 ‘앰부시 마케팅’에 목숨을 건다.스포츠 대회의 공식 스폰서가 아니면서 마치 공식 스폰서처럼 보이게 하는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다.이런 것을 앰부시(Ambush·매복)마케팅이라고 한다. 매복이라 부르는 이유는 간접적으로 월드컵행사 주변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어느새 나타나 이벤트나 마케팅을 게릴라 처럼하기 때문이다. 앰부시(Ambush·매복) 마케팅은 행사의 공식 후원사가 아니어도 광고 모델이나 문구 등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후원사인 것처럼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기법이다. 그래서 기업은 앰부시 마케팅을 올림픽이나 월드컵 기간에 활용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SK텔레콤이 ‘붉은 악마’ 캠페인을 벌여 공식 후원사였던 KT에 버금가는 마케팅 효과를 본 사례로 아직도 회자된다.당시 SK텔레콤은 월드컵 공식로고와 휘장 등을 통한 광고나 마케팅은 KT만 가능했기 때문에 이를 피해 붉은 악마를 마케팅에 이용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TV 광고에 ‘월드컵’ 대신 ‘2014년 6월’이라 쓰는 이유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마케팅 규정 때문이다. 비후원사는 ‘월드컵’이란 단어와 공식 로고, 경기 장면 등을 마케팅에 활용하지 못한다. 대신 일반 명사인 축구, 공, 응원, 승리 등의 표현을 쓰는 것은 무방하기 때문이다.비자카드는 올해 브라질 월드컵 후원사중 카드사로는 유일하다. 이에 따라 비자카드는 월드컵 기간 중 대회와 관련된 장소에서 카드 결제 시 독점적으로 사용된다.공식 후원사로 선정되지 못한 카드사들은 적극적으로 월드컵 마케팅을 펼칠 수 없지만 회원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해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월드컵 이벤트를 펼친다.신한카드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비자카드와 손을 잡고 신한비자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캐시백 및 경품을 제공하는‘BIG to GREAT 골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한다.삼성카드는 월드컵 기간 중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외식 업종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한 회원을 대상으로 100% 캐시백 이벤트를 연다. 하나SK카드는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배달과 편의점 캐시백을 두 배로 늘린다.앰부시(Ambush)마케팅을 하는 기업이 노리는 것을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경제의 원칙인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광고효과를 보기 위한 것이다.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의 이름,모양,맛,디자인드을 모방하여 편승효과를 노림으로써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마케팅인 미투(Me-Too)마케팅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공식 후원사와 비교하여 아주 작은 금액으로 공식 후원사와 같은 효과를 보고, 공식 후원사의 월드컵 효과를 희석시키기 때문에 앰부시 마케팅은 틈새 마케팅 기법으로도 볼 수 있다. 월드컵 경기로 오랜만에 경기가 활력을 찾는 것 같다. 경기 시간대가 저녁이 아닌 아침이라서 맥주 집과 치킨집 주인들이 울상이라고 한다. 이번 월드컵 경기에 대한 우리나라의 승리는 점치기 쉽지 않다. 하지만 2002년의 기적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온 국민이 잠시 붉은 물결로 하나가 대보자.
2014.06.21 I 김보리 기자
에누리닷컴 “브라질 월드컵 생생하게 즐기려면 TV부터 알아야…”
  • 에누리닷컴 “브라질 월드컵 생생하게 즐기려면 TV부터 알아야…”
  • [e-비즈니스팀] 6월 18일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무승부로 결정 나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기뿐만 아니라 월드리그에서 활동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명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은 축구팬들은 보다 생생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다기능의 대형 TV를 새롭게 구입하고 있다.최근에는 스마트TV, UHD TV, 3D TV 등 다양한 장점을 내세운 TV 들이 시장에 출시돼 있다. 최신 기술과 기능을 탑재한 TV는 어지간한 중고차 가격을 웃도는 가격이고, 관련 기술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TV선택에도 고민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3D TV나 UHD TV로 제대로 즐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브라질 월드컵중계방송은 3D 중계 자체를 하지 않고, UHD TV는 기존의 풀 HD TV와 차이가 거의 없는데다, 국내 방송에서 UHD 규격 확정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다가오는 아시안게임 시즌에는 국내 UHD 시험방송이 들어갈 상황이 유력하며 장기적인 사용을 염두에 둔다면 UHD TV 구입도 좋은 선택이다.TV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TV를 선택해야 월드컵 시즌 남은 경기를 생동감 넘치게 시청할 수 있을까? 에누리닷컴의 김동환 CM은 무조건 최신 제품이나 고가의 제품만을 선호할 것이 아니라 월드컵 시즌에 맞춰 나온 삼성/LG TV는 월드컵 중계에 특화된 기능에 주목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월드컵 중계를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TV를 구매할 때는 기능보다 화면에 좀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며 “기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 쓰일 수도 있지만 화면 크기는 폐기처분 할 때까지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예산 범위 내에서 가장 큰 TV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최저가 제공 전문 사이트인 에누리닷컴(www.enuri.com)에 따르면LG의 스포츠모드는 축구 중계에 최적화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해 축구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의 사커모드는 축구 중계에 최적화 된 화질과 아나운서 목소리가 커질 경우 자동으로 20초 동안의 영상을 녹화해주기 때문에 주요 장면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TV용 앱을 통해 실시간 축구 스코어 확인이나 축구 관련 정보를 TV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아 빠진 女 피겨 침체, 현실화되나
  • 김연아 빠진 女 피겨 침체, 현실화되나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세계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들이 줄줄이 휴식을 선언하고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카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도 2014-2015시즌 대회 불참을 알렸다.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력 언론인 NBC 스포츠는 코스트너의 페이스북 글을 바탕으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은퇴한 가운데 아사다 마오(23·일본), U.S 대회 2차례 우승에 빛나는 아그네스 자와드즈키(19·미국), 코스트너까지 다음 시즌을 쉬기로 하면서 세계 여자 피겨계는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김연아와 제이에스티나가 함께하는 썸머 나이트(SUMMER NIGHT)’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한대욱 기자당분간 러시아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당장 내년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엘레나 라디오노바(15)와 같은 러시아 선수들이 패권을 쥘 것이라는 게 NBC 스포츠의 분석이다.이들에 대항할 주요 선수로는 그레이시 골드(18), 애슐리 와그너(23) 등 미국 선수들이 있지만, 소치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러시아 선수들의 강세를 막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10대 후반이 여자 피겨선수의 최전성기임을 고려하면 러시아 선수들은 향후 2~3년간 전성기를 누릴 것으로 예측된다.여자 피겨의 인기의 추락은 판정 시비도 한몫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는 클린 연기를 선보였지만, 실수를 저지른 소트니코바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심판익명제에 의한 불공정한 가산점, 러시아 선수들에게 유리한 심판진 배정 등으로 김연아는 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땄다. 김연아의 은메달은 생각보다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재심을 요구하는 외침들이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초반에는 피겨팬들이 재심 청원운동을 벌이더니 나중에는 ‘피겨 원로’ 팀 우드와 빌 파우버, 피겨스케이팅 테크니컬 전문가 팀 거버, 기자인 모니카 프리들랜더 등까지 가세했다. 필립 허쉬(시카고트리뷴 스포츠 취재기자), 제시 헬름스(야후 칼럼니스트), 잭 갤러거(재팬 타임스 편집인) 등 잔뼈가 굵은 언론인들도 편파 판정에 항의하며 오타비오 친콴타 ISU 회장의 퇴임을 촉구했다. 그러나 친콴타 회장의 재임이 확정되고 대한체육회,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보낸 김연아 관련 제소장이 ISU로부터 기각되면서 피겨의 공정성과 인기 회복은 요원한 일로 남게 됐다.피겨는 과거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친콴타 회장의 등장 이후 그 열기는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ISU가 벌어들인 미국의 TV 중계권료는 2004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김연아와 같은 거물급 스타의 등장이 절실한 때다. 그러나 기존 스타들인 아사다 마오, 코스트너 등이 잇따라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면서 여자 피겨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17세 동갑내기 박소연과 김해진이 세계 피겨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선수가 김연아의 뒤를 이어 세계 여자 피겨의 인기를 되살리기를 희망해본다.▶ 관련기사 ◀☞ [브라질 2014] FIFA “日, 10명 뛴 그리스 못당해냈다” 혹평☞ ''썰전'' 만수르 집중조명...재산·부인 미모에 패널들 ''감탄사'' 연발☞ ''석유 재벌'' 만수르, 韓 박근혜 대통령과 찰칵...무슨 일?☞ [브라질 2014] ''선제골'' 이근호, FIFA 메인 장식 ''호평''☞ [브라질 2014] 日 전설 나카타, “자케로니, 이해 안 된다” 일침☞ [브라질 2014] 日 언론, 韓 가능성 언급 "지지 않은 게 다행"☞ [브라질 2014] ‘1패’ 카가와 신지 “그리스전, 공격밖엔 답없다"
2014.06.20 I 박종민 기자
선수 몸에 센서까지 부착, 스마트한 브라질 월드컵
  • 선수 몸에 센서까지 부착, 스마트한 브라질 월드컵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17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독일이 대승을 거뒀다. 토마스 뮐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대0 완승을 거둔 독일팀에게는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다. 독일계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가 컴퓨팅 플랫폼인 ‘SAP 하나(HANA)’를 제공해 독일 선수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독일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시 신체 부위에 센서를 부착한다. 이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들은 SAP 하나에서 분석돼 코칭 스텝에게 제공된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날의 컨디션을 체크해 실전 경기에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SAP코리아 한송이 부장은 “선수 한 명의 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분당 1만2000건 가량으로 1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감독과 코치에게 제공된다”면서 “효과적인 전술과 선수교체 등의 의사결정을 돕는다”고 말했다.독일 선수들은 훈련이나 경기시 무릎과 어깨 등에 센서를 부착한다. 독일 국가대표팀은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뒤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경기에 활용했다. SAP코리아 사진제공.이와 함께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는 골인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비디오 판독 기법이 최초로 도입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독일 골컨트롤과 영국 호크아이의 초고속카메라를 통해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여부를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14대의 초고속카메라를 경기장마다 구축했다. 이 카메라는 네트워크로 연결돼 공이 골라인을 통과하게 되면 주심이 차고 있는 시계에 즉시 판독결과를 알려준다.23대의 카메라로 찍은 다양한 앵글의 장면을 고화질로 서비스하는 ‘멀티앵글’도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 선보인다. 국내 방송사들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골 득점 등 주요 이벤트 발생시 FIFA가 선정해 보내주는 다양한 앵글 중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한다.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간 개막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신고 나온 형광색의 ‘하이퍼베놈’ 축구화는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사례다. 나이키가 개발한 이 축구화는 선수들이 민첩성과 스피드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설계 당시 3D 프린팅 기술이 활용됐다.한편 KT(030200)는 브라질 월드컵 경기의 안정적인 중계 방송을 위해 한국과 브라질간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한바 있다. KT의 국제방송중계망은 네트워크 장애 등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해외거점시설(POP)을 활용해 즉시 우회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국내 시청자들이 고품질의 중계방송을 즐길수 있게 했다.스포츠 시스템통합(SI) 전문가인 쌍용정보통신 박현철 이사는 “월드컵 경기에는 보통 6명의 전산요원들이 투입돼 선수의 뛴 거리와 패스성공률, 공격루트, 슈팅수 및 유효슈팅 등을 전산화 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IT는 정보의 즉시성과 정확성을 보장해 주고 다양한 통계 수요를 충족시켜 준다”고 말했다.KT 국제통신운용센터 직원들이 브라질 현지에 파견된 기술진과 국제방송중계망의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KT사진제공.▶ 관련기사 ◀☞[브라질2014]출근길 시청은 포털과 DMB가 주도(종합)☞대리점이 올레샵에 입점..KT '오픈샵' 런칭☞KT, 올레tv서 컬러로 한국전쟁 복원
2014.06.18 I 김관용 기자
이근호 소속 상주상무 "월급으로 문의전화 받긴 처음"
  • 이근호 소속 상주상무 "월급으로 문의전화 받긴 처음"
  •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18일 오전(한국시각)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은 후 거수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골을 터뜨린 ‘병장’ 이근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가 소속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월급’에 대해 밝혔다.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이근호 선수에 대한 월급 논쟁이 분분하다. 월급으로 이렇게 문의전화를 받긴 처음이라 알려드린다”며, “월 14만9000원이다. 병장인 이근호 선수는 병장 월급 그대로 받는다”는 글을 남겼다.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근호는 현재 육군 병장으로, 월드컵 역사상 소속팀에서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서형욱 스포츠해설가도 트위터에 “세계 언론인 여러분, 오늘 골 넣은 이근호 병장의 주급은 3만…원이다. 이번 대회 최저 연봉 득점자 기사 내셔도 된다”라는 글을 올렸다.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트위터에도 “브라질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은 프리미어리그 아니고 분데스리가도 아닌 케이리그 선수”라며, “이래도 케이리그 안 볼 거냐”라는 글이 올라왔다.이근호는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에서 맹활약하며 허정무호를 본선으로 이끌었지만 컨디션 난조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그는 남아공 월드컵 대표에서 고배를 마신 뒤 울산 현대를 거쳐 상주 상무에서 2부 리그까지 경험해야 했다.이번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한 한국 기자는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에게 “오늘 골을 넣은 선수 이름은 이근호이고, 그의 연봉은 1300달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이근호 "4년 전 같이 울어준 이영표 정말 고맙다"☞ `이근호 골` SBS 차두리-KBS 이영표, 중계 중 하이파이브☞ 한국, 알제리는 반드시 뛰어넘으리! 16강 경우의 수 따져보니..☞ `이근호 골` 배성재 "러시아 산유국, 골키퍼 기름손"
2014.06.18 I 박지혜 기자
이영표, 우리가 그의 해설에 매료되는 이유
  • 이영표, 우리가 그의 해설에 매료되는 이유
  • 조우종 아나운서와 이영표 해설위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영표, 고맙다.”KBS 내부에서 한 목소리로 나오는 말이다. 길환영 KBS 사장의 거취와 양대 노조의 파업 등으로 ‘위기’를 겪었던 KBS 브라질월드컵 중계가 상승 곡선을 타기까지 이영표를 빼놓고 설명하기 어렵다. 필드 위 수비수 이영표는 중계석에 앉은 지금 ‘원톱’ 부럽지 않은 스트라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영표와 조우종 아나운서.◇보직사퇴에서 시청률 1위까지13일 월드컵 개막 후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32강전. 15일 오전 9시부터 중계된 해당 경기에서 KBS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었다. 이영표와 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차범근-차두리-박지성-배성재로 이어지는 SBS ‘월드컵 중계 라인업’의 관록과 안정환-송종국-김성주로 구축된 MBC ‘최강 라인업’의 친근감을 깼다. KBS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전국시청률 6.6%, 수도권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SBS보다 앞선 수치이며 MBC와 비교해 전국 시청률에선 1%P 뒤졌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KBS 길환영 사장 퇴임을 주장하며 제작을 거부하고 연이은 보직사퇴로 위기를 맞았던 KBS 스포츠국에 단비가 내린 시작이었다.이영표가 ‘따봉 월드컵’에 출연한 모습.(사진=KBS 캡쳐)◇‘문어 영표’에서 ‘명품 영표’까지중심에는 이영표가 있다. 이영표는 안정환, 송종국과 함께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쓴 주역이다. 하지만 MBC ‘일밤’의 ‘아빠 어디가’와 같은 몰입도 높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안정환과 송종국의 인지도를 따라갈 순 없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축구편에 합류해 김남길, 강호동 등과 호흡을 맞췄지만 이슈의 중심에선 멀었다.이영표가 ‘발견’된 계기는 KBS2 ‘따봉 월드컵’이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32강전을 앞두고 ‘따봉 월드컵’에 출연한 이영표는 일찍이 스페인의 몰락을 예고했다. 이영표는 “네덜란드의 젊은 친구들이 굉장한 유망주다. 게다가 스페인은 가장 흥한 다음에 가장 큰 시련이 찾아온다는 징크스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상승세의 네덜란드와 침체기를 겪을 스페인이 맞물려 이번 월드컵에선 스페인의 몰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일본이 코트디부아르에 ‘1:2’로 패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완벽한 분석에 절묘한 예언까지 맞아 떨어졌다. 경기 결과를 족집게처럼 맞춰 화제를 모았던 ‘문어’에 빗대 ‘문어 영표’라는 별명도 나왔다.이영표가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모습.(사진=KBS 캡쳐)◇ 경험과 예능의 끼까지이영표는 ‘인포테이너’의 모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포테이너’는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예능인을 의미하는 ‘엔터테이너(Entertainer)’를 합친 말이다. 전문 방송인은 아니지만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예능·교양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을 흔히 ‘인포테이너’라고 칭했다. 이영표는 ‘인포테이너’의 조건인 발성부터 예능 감각까지 두루 갖춘 적임자로 분석되고 있다.이영표는 해외 선수들의 이름과 포지션을 정확한 발음으로 전달한다. MBC 중계진의 문제로 지적되는 ‘초반 버퍼링’이 없다. ‘코트디부아르’를 ‘크로아티아’ 혹은 ‘코스타리카’로 언급하는 실수도 당연히 없다. 해설위원이 느끼는 생중계의 부담감이 시청자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게 이영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문맥도 매끄럽고 정확한 편이다. ‘아’, ‘네’, ‘어’ 등의 시간 끌기용 추임새가 거의 없다. 한번 시작된 말은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매끄럽게 이어진다. 말이 길어지면 비문이 늘어 횡설수설의 해설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가 역전골을 넣었을 당시 김성주(MBC)는 한 문장에 15개에 이르는 단어를, 차범근(SBS)은 20개가 넘는 단어를, 이영표는 8개의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구사했다.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쾌감 해설’도 탁월하다. ‘골’, ‘슛’ 등의 감탄사엔 아낌없는 에너지를 쏟는다. 오랜 앙숙 관계로 이어온 일본과의 특수성을 감안, 코트디부아르의 경기를 중계할 땐 대놓고 ‘편파 중계’에 나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제가 토트넘에서 뛸 때 동료였던 디디에 조코라에게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붙어 주라고 얘기했는데 아직도 못 고쳤네요” “토트넘 시절 드록바 때문에 회의를 10분 더 한 적도 있다” “(덩치가 큰) 드록바는 옆에서 들어가 공을 봐야 한다” 등 경험에서 우러나온 해설도 있었다.
2014.06.18 I 강민정 기자
  • '월드컵 특수' 노렸건만..김 빠진 단골 수혜株
  • [이데일리 오희나 김대웅 기자] 지난 13일 개막한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이지만, ‘월드컵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은 일제히 울상이다. 월드컵 수혜주로 꼽히던 종목들이 예상과 달리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사실상 투자 실패로 결론나고 있기 때문이다.17일 하림홀딩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6% 내린 5090원을 기록했다. 전일 4% 넘게 내린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간 것. 하림(136480)은 최근 이틀 사이 8% 넘게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 탓에 반등 폭은 제한적이었다. 닭고기 관련주인 마니커와 동우도 유사한 흐름을 이어갔다.맥주 수요와 관련해 기대를 모았던 하이트진로(000080)도 계속해서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혜도 예상됐지만, 환율 우려가 기대감을 누르면서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으로 인해 광고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SBS의 경우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오히려 신저가로 추락한 상태다.이처럼 스포츠 이벤트의 단골 수혜주들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영 맥을 못추자 갖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과의 시차로 인한 애매한 경기 시간대와 세월호 참사 여파 등으로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SBS(034120)의 경우 2010년 남아공 올림픽을 독점 중계했지만 이번에는 방송 3사가 모두 월드컵을 중계하면서 효과가 반감했다는 평이다.특히 육계(肉鷄)주는 돌발 악재가 발생하며 주가가 급락세로 전환한 경우다. 육계주들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닭고기 관련주들은 월드컵이라는 이벤트에 따라 닭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양호한 흐름을 이어왔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과의 시차에 따라 닭고기 수요가 의미있는 변화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AI라는 악재가 터지며 줄줄이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지난 14일 강원도 횡성군의 한 거위 농가에서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해당 농가의 거위 969마리와 발생 농가 반경 500m 내에 있는 양계농가의 닭 20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어 전남 무안군의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고, 닭고기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다.전문가들은 월드컵이 4년마다 돌아오는 대형 호재지만 올해는 소비를 진작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았다.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월드컵은 글로벌 대규모 행사지만 시차와 국내 특수상황으로 인해 소비진작을 통한 관련 수혜주들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세월호의 영향으로 인한 소비침체 등으로 대기업들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월드컵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공식파트너로 참가한 현대차 등 대기업들은 홍보효과로 인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후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하지만 코스닥 개별종목들은 월드컵 이벤트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여 투자에 나설때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4.06.17 I 김대웅 기자
'독일 포르투갈전' 정우영 "골샤우팅 호불호 갈릴 것 예상했다"
  • '독일 포르투갈전' 정우영 "골샤우팅 호불호 갈릴 것 예상했다"
  • ‘독일 포르투갈’ 정우영 골샤우팅. 정우영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골 샤우팅’ 중계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SBS[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정우영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골 샤우팅’ 중계에 대해 해명했다.정우영 아나운서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각)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 월드컵 G조 조별예선 경기의 중계를 맡았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이날 독일 포르투갈전 전반 초반 독일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자 브라질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골 샤우팅’을 선보였다. ‘골 샤우팅’은 이번 브라질월드컵 중계를 맡고 있는 남미 캐스터들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방송의 현지 해설자들은 골이 들어갈 때마다 엄청난 성량과 호흡으로 ‘골’을 약 1분간 외친다. 이에 정우영 아나운서도 ‘골 샤우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시청자의 반응은 엇갈렸다. ‘골 샤우팅’이 다소 생소했던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독일 포르투갈’ 정우영 골샤우팅. 정우영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골 샤우팅’ 중계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정우영 트위터정우영 아나운서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까지 와서 중계하는데 새로운 시도도 안 해본다? 제 생각은 좀 달라요”라며 “늦은 새벽 시간 샤우팅이라고요? 어차피 주무실 것 아니었잖아요?”라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이번 중계 때 계획했던 게 첫째 두리군이 직접 읽어주는 라인업 소개, 둘째가 남미식 ‘골 샤우팅’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죠”라며 “전 세계인들이 즐기고 있는 축제에 왔습니다.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한편 이날 독일 포르투갈 전은 뮐러의 해트트릭과 후멜스의 헤딩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관련포토갤러리 ◀☞ 제시카-크리스탈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 제시카-크리스탈, 뉴욕 사로잡은 특급 자매☞ [포토] 제시카-크리스탈, 뉴욕 화보 '같은 듯 다른 매력'☞ 제시카-크리스탈, 뉴욕 화보 '모델 포스 폴폴'☞ 악동뮤지션, '눈, 코, 입' 커버영상 화제 '색다른 감성 보이스'☞ '고교처세왕' 서인국, 본부장vs고딩 '극과 극 매력 발산'
2014.06.17 I 정시내 기자
 오심 아닌 진심을 바라며
  • [목멱칼럼] 오심 아닌 진심을 바라며
  • [이윤지 아나운서] 브라질월드컵 초반부터 오심 논란이 뜨겁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14일 개막전에서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이 일부러 넘어진 것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후 경기는 브라질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고 일각에서는 브라질이 개최국 어드밴티지를 얻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온다. 한 방송사에서 월드컵 경기해설을 맡고 있는 안정환은 비 오는 날 심판들이 오심을 거듭하자 “수경을 써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오심 논란은 월드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프로야구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오심 논란이 잦다. 프로야구 심판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비디오 판독을 당장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월드컵과 프로야구 같은 스포츠 경기에서 오심 논란이 뜨거운 건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이번 브라질월드컵 경기장에는 20여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고 한다. 경기 중 중요한 장면은 바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이어져 안방극장으로 그대로 전달된다. 심판이 놓친 반칙을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다. 프로야구 모든 경기가 생중계되고 방송사들의 중계기술이 발전하면서 야구팬들은 심판보다 정확하게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심판도 사람인 이상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제는 시청자들이 이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으니 오심 논란도 잦아진 셈이다. 축구장과 야구장에서의 오심이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이 왜 나왔겠는가. 하지만 국민 경제와 생활을 이끌어나갈 정치인이나 공직자들의 실수까지 우리가 이해할 필요는 없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놓고 이런저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문 후보자가 기자로 일선에서 활동했을 때는 아마 지금보다 여러모로 언행이 편했을 것이다. 정치인들 또한 예전에는 무대에서 연설하거나 큰 행사에 참가할 때만 플래시를 받았지, 요즘처럼 일거수일투족이 실시간으로 중계되지는 않았다. 자신의 모든 발언이 녹화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퍼지는 일을 그때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문 후보자가 과거에 했던 발언들은 실시간으로 국민 모두에게 전파된다. 문 후보자는 뒤늦게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야구경기 심판도 아닌 총리 후보자의 실수를 국민이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 트루먼 쇼라는 영화가 있다. TV를 통해 남자주인공의 일생을 몰래 관찰한다는 내용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겠지만, 이제는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 됐다. 기술이 발달하고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게 되면서 정치인과 공직자들에게 요구하는 도덕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초고화질 TV는 얼굴 근육과 눈빛의 미세한 떨림까지 잡아낸다. 시청자는 표정만으로도 TV에 나오는 정치인이 거짓말을 하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됐다. 결국 진심이 없으면 안 되는 시대이다. 정치인으로 공직자로 나라를 이끌겠다면 진심이 없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24시간 정치인과 공직자들을 둘러싸고 있는 카메라들이 언젠가는 실수를 포착할 것이다. 실수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면 국민 앞에서 나서기에 앞서 다시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스포츠경기 오심은 그 경기 하나로 끝나지만 정치인이나 공직자가 저지른 실수로 인한 국가적 피해는 회복에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 지 알 수가 없다.
2014.06.17 I 문화부 기자
  • 브라질 월드컵 막 올랐는데 SBS주가는 바닥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브라질 월드컵 수혜주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SBS(034120)와 SBS미디어홀딩스(101060)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분기가 방송사들에는 광고판매 성수기인데다 올해 유난히 스포츠 이벤트가 많아 기대도 높았지만, 막상 주가는 비실비실한 모습이다. 16일 SBS는 전일대비 1.66% 하락한 2만9600원을 기록했다. 주가 3만원이 깨진 것은 지난 2011년 9월 1일 이후 처음이다. SBS의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역시 3730원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1.19% 하락했다. SBS와 SBS홀딩스는 이날 나란히 250일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SBS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광고판매 부진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월드컵을 기점으로 광고판매가 얼마만큼 회복될 것인지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높은 중계권료 부담을 상쇄할 만큼의 흥행성이 확보될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1분기 SBS 광고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8.8% 감소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성수기로 들어섰지만 세월호 참사로 프로그램 편성이 변경된데다 기업들의 광고집행도 줄어 4~5월 광고판매는 부진했을 것이란 분석이 높다. 브라질 월드컵 수혜주로 거론됐어도 한국 경기 시간대가 새벽과 아침 시간에 몰려 있어 광고판매에 큰 효과가 없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중계권은 비싸게 사왔는데 광고판매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SBS로서는 손해일 수밖에 없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광고부진이 크게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주가 약세의 이유”라며 “월드컵 재전송료를 둘러싼 분쟁에 대해서도 SBS의 수익이 안 좋기 때문에 분쟁까지 벌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느냐 여부에 따라 SBS 광고판매 실적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이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에도 7~8시간 시차가 있어 브라질과 비슷했지만 16강에 진출한 남아공 월드컵 때에는 그달 광고판매율이 140%에 달했다는 것. 16강 진출이 좌절된 독일 월드컵때 111%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다는 점은 SBS에게 부담이다. 이에 따라 최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이 줄을 이었다. 최근 KDB대우증권과 SK증권, HMC투자증권은 SBS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고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4만4000원, 4만3000원으로 낮췄다. KTB투자증권은 3만2000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 관련기사 ◀☞브라질 월드컵 재송신 갈등..종편·보도PP로 확대
2014.06.16 I 권소현 기자
삼성전자, 실시간 UHD 방송 확대
  • 삼성전자, 실시간 UHD 방송 확대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가 실시간 초고화질(UHD) 방송 확대에 나선다.삼성전자(005930)는 16일 “지난 5월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포르투갈 텔레콤(PT), 포르투갈 국영방송(RTP)과 함께 UHD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 방송했다”고 밝혔다.이날 실시간 방송은 RTP가 송출한 경기 영상을 PT의 네트워크로 전송해 삼성 커브드 UHD TV에서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시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방송은 세계 최초로 OTT(Over-The-Top) 기반의 스포츠 UHD 리얼 라이브 스트리밍(Real Live Streaming) 방송 사례가 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중계 방송을 실시한 PT와 RTP는 삼성전자를 유일한 파트너로 선정해 최고의 UHD TV 기술력을 통해 방송 지연 현상 등 기존 실시간 UHD 방송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뻬뜨로 레이따옹(Pedro Leitao) PT 이사는 “커브드 UHD TV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삼성전자가 PT가 향후 UHD 기술 발전을 함께할 진정한 파트너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RTP의 베아뜨로 떼이쎄이라(Beatro Teixeira) 임원도 “삼성 커브드 UHD TV가 미래의 TV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3일과 4일 프랑스에서도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맞춰 유럽 최초의 지상파 실시간 UHD 방송이 진행됐다.공영방송국인 프랑스 텔레비전(France Television)이 에펠탑을 이용해 프렌치오픈 테니스 대회 8강전을 1000만 명의 파리 지역 시청자를 대상으로 송출했다. 당시 신호 송출 및 TV의 신호수신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타사 TV와 함께 전시됐던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는 유일하게 별도 세팅 없이 단 한 번에 완벽하게 신호를 재생해 방송 관계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국내 케이블 방송사와도 실시간 UHD 방송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지난 4월 케이블 방송사 CJ헬로비전(037560)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실시간 UHD 방송을 셋톱박스 없이 삼성 UHD TV에서 볼 수 있게 한 데 이어, 케이블 방송사인 씨앤엠, 티브로드와 동일한 서비스를 하반기 내에 제공할 계획이다.또 SK브로드밴드(033630)를 사용하는 삼성 커브드 UHD TV HU9000 모델 보유 고객에게는 20여편의 UHD VOD를 감상할 수 있는 ‘B tv’ 앱을 지원 중이며 향후 지원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실시간 방송이 풀HD를 넘어 UHD로 진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이라며 “모든 UHD 방송 기술에 대해 완벽하게 대응하고 압도적인 화질을 보유한 삼성 UHD TV는 전 세계 UHD 방송 확산에 가장 큰 힘을 보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5월말 삼성전자는 커브드 UHD TV를 통해 포르투갈 텔레콤, 포르투갈 국영방송과 함께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그리스 평가전을 UHD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 방송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고해상도 모니터 시장 공략☞퀄컴, 차기 모바일 AP 시장도 장악☞삼성·애플, ITC 항고 동시취하..'합의' 수순으로 가나?
2014.06.16 I 박철근 기자
방송 3사, 너도나도 중계 1위..과열 홍보를 향한 '진짜 성적표'
  • 방송 3사, 너도나도 중계 1위..과열 홍보를 향한 '진짜 성적표'
  • 방송 3사 월드컵 중계[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전국’ 1등, ‘서울’ 1등, ‘20~49’ 1등. MBC, KBS, SBS 등 브라질 월드컵 공동중계에 나서고 있는 방송 3사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다. 서로 ‘1등’을 차지한 기준을 기가막히게 찾아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엄격히 말해 통상적인 시청률 줄 세우기 기준은 전국으로 평가돼 왔고, 아무리 1등이라 외친들 어차피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다. 시청률 1위를 했다고 ‘막장 드라마’가 ‘청정 드라마’가 되지 않는 듯,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중계를 지켜봤다고해서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해석하는 것도 무리다. 잘한 점과 못한 점, 방송 3사의 중계 방송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정리했다.◇MBC, ‘산만’ VS ‘재미’MBC는 가장 고무적인 분위기다. 안정환-송종국-김성주로 이어지는 ‘예능 콤비’가 중계진에서도 터졌다. 안정환의 ‘돌직구 해설’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으며 김성주의 안정적인 중계와 송종국의 어렵지 않은 화법의 전문적인 해설이 듣기 편하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산만하다는 지적도 있다. ‘중계가 예능이냐’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고, 농담과 해설을 오가는 분위기 때문에 맥이 끊긴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엇갈리는 반응 속에 MBC는 중계 전체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KBS, ‘우려’ VS ‘정확’KBS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작두 예언’으로 급 관심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노조 총파업과 보도본부 제작거부 등 내부적인 문제 때문에 가장 준비가 미흡했다는 우려를 안고 출발했지만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적인 행사를 두고 고정적인 시청층을 확보해왔던 KBS답게 중장년층에서 시청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이영표에 대한 ‘작두 해설’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10~20대 시청자들에게도 관심을 환기시키는 분위기다. 시청률로도 화제성으로도 MBC의 뒤를 바짝 쫓는 추격을 보여주고 있다.◇SBS, ‘식상’ VS ‘관록’SBS는 관록의 차범근과 차두리 부자에 배성재 아나운서를 캐스터로 투입했다. 박지성까지 방송 해설 위원으로 참여시켜 보다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하지만 ‘관록’의 역효과로 ‘식상하다’는 반응도 엿보인다. SBS는 시청률 집계 결과 20~49세를 스포츠를 주요하게 시청하는 타깃층으로 자체분석하며 이 부분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지만 전체적인 분포로 보면 가장 낮은 결과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 ''작두 해설'' 이영표, 한국 vs 러시아 예언..비장한 눈빛의 결과는?☞ 이영표 어록, "피곤 풀린다" "전 한국사람" 폭소 감동 만발☞ 월드컵 중계 전반전, MBC ''완승'' vs KBS ''추격''☞ 이상윤·윤진서, ''산타바바라'' 포스터 공개..''우리 사귀는 거 맞나요?''☞ ''득남'' 김정화·유은성, "원정출산 의도 없다..불가피한 여건"
2014.06.16 I 강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문창극 '정면돌파'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문창극 ‘정면돌파’-대형株 투자로 저금리 넘어라-홍명보號 ‘결전의 땅’ 올랐다△2면-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 ‘성장’ 앞세워 경제활성화 속도 낼까-금융당국 ‘뱅크월렛 카카오’ 보안 점검△하반기 재테크 전략-“정기예금 6개월 단기로…중위험·중수익 상품 투자하라”-부동산 자산, 전체의 50% 이하로 줄여야△정치-文 “식민사관 발언은 고난딛고 오늘의 한국 이뤘다는 취지”-朴, 오늘부터 중앙亞 순방…유라시아 자원외교 나서△브라질 즐겨라 대~한민국-‘빠른 발’ 손흥민·이청용, 러시아 측면 뚫어라-일본 선제골 넣고도…‘2분만에 두골’ 충격패△세계전략포럼-소통으로 공감대 형성 ‘혁신의 장’ 열었다△경제-“민생경제 먼저 챙긴다”…내수부양 멀티카드 ‘만지작’-이주열 총재 “정부·중앙은행 서로 역할 존중해야”△금융-채권단 “팬택 회생이 이통사에 더 유리”-체질개선 나선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산업-LG화학, 中전기차 배터리시장 공략 박차-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관피아’ 개입의혹 확산-“재계의 안방마님 주식자산 남편의 5.6% 불과”-월드컵 중계 놓친 N스크린 ‘울상’-KT-SKT 중국서 신기술 대결-개장 45일…간판 바꾼 ‘현대아울렛’ 가보니-현대시멘트, 현대家 손 떠나나-10년 묶인 담뱃값 이번엔 오르나…업계 ‘속앓이’-메디폼 주인 바뀌자 습윤밴드 판도 ‘꿈틀’△자동차-액셀 밟자마자 굉음내며 질주…부드러운 코너링에 “와우~”△컬처-수줍게 당당하게…강철나비 날아오르다-4060 연극인들 “지금이 황금기요”-명창의 판소리, 문학과 만나다△골프-마술같은 벙커샷…전인지 ‘1년만에 V’△증권-‘이라크 악재’ 단기조정 가능성…“매수 기회”-브레이크 걸린 삼성株펀드-뉴욕증시, FOMC 회의 ‘추가 테이퍼링 주목’-‘드라마 한류’ 타고 제작株도 흥행-환매차이밍 걱정없다, 목표전환형 펀드 인기-중간배당 앞두고 덩치 커지는 배당펀드-차명계좌 조사설 떨고있는 증권가△글로벌마켓-스툽, 핀란드 내리막경제 ‘스톱’ 시킬까-美 자동차 ‘빅2’의 굴욕-이라크 내전 고조…美 항모 파견△대학·교육-‘임용시험 합격률 4년연속 전국1위’ 전주교대 유광찬 총장 인터뷰△사회·부동산-“대출 늘려 시장 활기” 기대半…“하우스푸어 더 늘 것” 우려半-연 1800만원 임대소득자 稅부담 270만원 준다
2014.06.15 I 김정남 기자
임진록이 신호탄, '블소' 리그와 월드 챔피언십 열린다
  • 임진록이 신호탄, '블소' 리그와 월드 챔피언십 열린다
  • △ '블소' e스포츠화를 공식 발표한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관련기사]▶ [포토] 김택진 대표 깜짝 등장, '블소 비무제' 결승전 현장▶ '블소 비무제' 결승전, 샛별처럼 등장한 새로운 '무왕'▶ 블레이드앤소울, 염색 시스템 및 신규 의상 20종 공개▶ 임진록이 신호탄, '블소' 리그와 월드 챔피언십 열린다▶ [포토] 임진록의 승자는 임요환! '블소 비무제' 현장▶ 홍진호의 2대 0 패배로 마무리된 '블소 비무제: 임진록'엔씨소프트(036570)는 15일(일),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비무제: 임진록' 종료와 함께 '블소'의 공식 e스포츠화를 선언하고, 향후 로드맵을 간략히 공개했다.e스포츠화를 앞두고 치러진 이번 '블소 비무제: 임진록'은 우승 상금 1,500만 원, 준우승 500만 원 등 총상금 3,200만 원으로 치뤄졌으며, 5월 31일(토)부터 6월 15일(일)까지 3주 간 열린 모든 경기는 케이블TV 채널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되었다.'블소'는 유저 개인의 편차가 심한 MMORPG라는 장르를 e스포츠에 최적화하기 위해 서로 동등한 능력치와 아이템으로 순수 전투 실력만을 겨룰 수 있는 새로운 '비무(比武)' 시스템을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캐릭터에게는 동등한 능력치로 대결하는 ‘비무제 표준 능력치’가 적용되며, 관람에 특화된 새로운 중계 UI를 통해 쾌적한 중계를 제공한다.이 날 '블소: 비무제'의 시상식에 오른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은 '블소'의 e스포츠화를 발표했다. 배 부사장은 "엔씨소프트는 이번 비무제에서 선보인 관전 시스템을 토대로 '블소'의 e스포츠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라며, "올 하반기, 리그와 제 1회 월드 챔피언십을 오픈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선수를 위한 제도적 보완 및 직업 밸런스 조절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이어 배 부사장은 새로운 무왕의 탄생 및 임진록 경기를 관람한 후 "오늘 경기를 보고 있으니 개발자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큰 감명을 받았다. 선수 여러분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가슴 한 켠이 뭉클해졌다. 동시에 고치고 보완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블소'의 제 1회 월드 챔피언십과 e스포츠 출범과 관련된 구체적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축구 스타, 월드컵 해설로 나선다
  • [브라질2014] 축구 스타, 월드컵 해설로 나선다
  • KBS 월드컵 해설진 김남일 이영표[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입담 전쟁’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13일 막을 올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을 앞두고 축구 스타를 대거 영입했다.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축구 스타 차범근부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까지 해설가로 합류했다. SBS가 중계권을 독점 계약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와 달리 지상파 3사가 모두 중계방송에 참여해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KBS- ‘4강 신화’의 주역, 체계+전문KBS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을 앞세웠다. 이영표와 김남일을 해설위원으로 끌어들였다. 이영표와 김남일은 월드컵 개막 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시청자와 적응했다. 지난달부터 방송 중인 ‘우리 동네 예체능-축구 편’은 일찌감치 브라질 월드컵의 선전을 기원한 특집으로 이영표와 김남길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는 김병지, 고종수, 유상철, 이천수 등 역대 월드컵에 출전했던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해 이영표가 이끄는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팀과 대결을 펼쳤다.메인 캐스터로는 현재 KBS 예능,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조우종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입사 후 ‘일요스포츠 중계석’, ‘일요스포츠 쇼’, ‘따봉 월드컵’ 등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쌓아 차세대 KBS 캐스터로 손꼽힌다. 또 오랜 방송 경험과 축구 해설 노하우를 가진 이용수, 한준희 해설위원도 영입했다. KBS는 MBC가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SBS가 관록의 안정감을 내세운 것과 달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라인업으로 ‘중계 다운 중계’에 접근하겠다는 각오다.△MBC- ‘아빠’ 스타 3인방, 최강 호흡MBC도 KBS 못지 않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을 섭외했다. 전 국가대표 송종국과 안정환을 전면에 세웠다. 유리한 점은 두 사람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의 전-현직 멤버로 이미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는 대목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송종국의 축구교실을 방문한 안정환 등 프로그램 출연진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장외 축구대결’을 펼쳤다.메인 캐스터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실력을 입증한 스포츠 전문 캐스터 김성주가 맡았다. 김성주는 또 송종국, 안정환과 ‘아빠 어디가’로 만나 호흡 맞추기에도 자신하고 있다. 세 사람은 이미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중계 데뷔전을 치렀다. 김성주는 만능 MC의 역량에 더해 캐스터로서 안정감있는 톤으로 중계를 이끌었다. 김성주는 그동안 스포츠 캐스터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주력한 터라 최고의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첫 해설이었던 안정환은 우려와 달리 솔직하고 직설적인 ‘돌직구 해설’로 큰 화제를 모았다. 송종국은 차분한 톤의 격려 위주 해설로 두 사람 사이 균형을 맞췄다.△SBS- 관록과 불멸의 축구 스타SBS는 한마디로 ‘관록’이다.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감독이기도 한 차범근 축구 해설위원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었다. 차 위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해설을 맡았다. 차 위원의 아들이자 전 국가대표 선수인 차두리도 합류했다. 아버지와 아들, 감독과 선수의 호흡으로 브라질 현지에서 생생한 중계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다.올해 SBS는 현지 중계와 함께 국내 방송까지 겸한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지난달 은퇴를 발표해 아쉬움을 남긴 전 국가대표 선수 박지성이 그 역할을 맡았다. 박지성은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축구 스타로 꼽히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사랑 받은 선수다. SBS에 따르면 박지성은 월드컵 중계와 별도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도움이 될 만한 포인트를 전달해줄 예정이다. 한국 팀의 선수들을 소개하고, 상대 팀의 전력을 분석해주는 등 ‘아는 만큼 보인다’의 방송 해설을 도맡을 계획이다.메인 캐스터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 중계에 강점을 보인 배성재 캐스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배 캐스터는 SBS ‘풋볼 매거진 골!’ 진행과 ‘SBS 8 뉴스’ 스포츠 뉴스 앵커로 활약하며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자리를 굳혔다.배 캐스터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신뢰도를 얻는 캐스터로 각광 받고 있다. 해외 축구 팀의 경기 중계 경험이 풍부해 마니아 팬층도 상당하다. 앞서 차범근 위원과 찰떡 호흡을 맞춘 콤비로 눈도장을 찍어 이번 월드컵 중계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 [월드컵 특집] 월드컵 송 열전..'오! 필승 코리아'를 뛰어넘어라!☞ 손호영 채리나, 오지호 이영자 '나쁜손' 연출..민망한 부위에 손이?☞ 이성욱, 전 부인 폭행 혐의로 대법 벌금형 확정☞ 윤일상 아내 미모 깜짝, 스타 작곡가의 힘?☞ 강다혜, 범키 예비신부 누군가 봤더니..가수 출신 DJ
2014.06.13 I 고규대 기자
  • 브라질 월드컵 수혜 제한적..현대차·SBS 기대-대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브라질 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KDB대우증권은 브라질 월드컵으로 국내 산업이 입을 수혜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시차로 음식료와 광고업종 수혜는 예전만 못할 것이고 TV 판매도 하반기 수요를 상반기로 당겨오는 효과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지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3일 “월드컵 경기 시간이 한국 시각으로 새벽 1시부터 오전 10시까지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는 7시, 4시, 5시에 치러진다”며 “브라질 현지 월드컵 중계 시차로 음식료 업종에 대한 수혜는 과거에 비해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업종의 경우 제일기획 위주로 광고 매출 증가 효과가 있었지만 올해에는 세월호 참사와 경기침체로 광고주의 마케팅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시차로 인해 광고수혜도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1분기 남미 액정표시장치(LCD) TV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오히려 TV 판매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통상적으로 스포츠 이벤트로 연간 TV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고 하반기 수요를 상반기로 당겨오는 선수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따라 국내 TV세트, 패널 업체들의 수익성이 2분기를 정점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대자동차와 SBS, 통신사는 수혜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 이 연구원은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005380)의 경우 장기적으로 브라질 내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SBS(034120)는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등에 따른 사업수익 증가, 제일기획(030000)은 삼성전자의 월드컵 관련 광고증가 등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침 시간 중계 및 모바일 시청 증가로 통신사 모바일 트래픽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현대차, 브라질월드컵 로드투어 실시☞인도 '모디 효과'에 車 시장도 꿈틀..9개월만에 오름세☞현대차, 증산 합의 기업가치 증가로 이어질 것-KB
2014.06.13 I 권소현 기자
'HOT 스타' 전효성·지나·지연 등 '폰연일체' 셀카 경쟁 '눈길'
  • 'HOT 스타' 전효성·지나·지연 등 '폰연일체' 셀카 경쟁 '눈길'
  • 스타들의 ‘폰연일체’ 인증샷(사진=리미티드에디션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핫한’ 스타들의 ‘폰연일체’ 셀카가 눈길을 끌고 있다.‘폰연일체’란 자신들의 전신사진이나 얼굴사진으로 제작된 폰케이스를 들고 셀카를 찍어 인증하는 것을 의미한다.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 제국의 아이들, 유키스는 자신들의 단체컷으로 제작된 폰케이스 인증샷을 자신들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드라마 ‘마녀의 연애’로 주목 받고 있는 박서준과 솔로 활동에 나선 시크릿 전효성, 티아라 지연, 지나, 앤씨아, 베스티, 하이포도 경쟁을 하듯 ‘폰연일체’에 동참했다.스타들의 ‘폰연일체’ 현상은 ‘리미티드에디션코리아(http://www.limitededitionkorea.com)’의 서비스 때문이다.‘리미티드에디션 코리아’의 서비스는 정식으로 초상권과 저작권을 계약한 스타들(연기자, 가수, 방송인, 스포츠선수 등)의 사진에 소속사 로고와 한정판 번호(Limited Edition Number)를 부여한 휴대전화 케이스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전세계 팬들이 편집툴을 이용해 직접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하는 제품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이 있어 전세계 팬들이 직접 구매하고 배송 받는 서비스이다.‘리미티드에디션 코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스타들은 이병헌, 미스에이, 비스트, 한효주, 2PM, 카라, 주원, 에이핑크, B.A.P, 박신혜, 엠블렉, 티아라, 제국의아이들, 강지환, 포미닛, 2AM,고준희, 휘성, 이상윤, 시크릿,비투비, 한지민, 유키스, 박보영, 포맨, 소희, 갓세븐, 이시영, 엄태웅, 손담비, 차태현, 한가인, 이정진, 에프터스쿨, 지나, 뉴이스트, 레인보우, 임창정, 다비치, 손호준, 지나, 이현우, 박서준, 선미, 배수빈, 나인뮤지스, 서강준, 에일리, 허각, 심은경, 씨클라운, 진세연, 하하, 민효린, 빅스타, 베스티, 탑독, 앤씨아, 스피드, 쥬얼리, MIB, 가희, 대국남아, 브레이브걸스, 노라조, 박세영, 나비, 두산베어스, 넥센히어로즈, NC다이노스 등 500여명이다.▶ 관련기사 ◀☞ 시크릿 전효성, 컨디션 난조 불구 라이브 강행 '열정'☞ '룸메이트'·'우결 세계판'…예능도 OST 시대☞ 메가박스, 브라질 월드컵 생중계…밤샘 관객 대비 각종 이벤트☞ 지드래곤 "태양, 힘들어보였다" 코멘터리 영상 공개☞ 차예련 공항패션, 플랫 샌들 신고 굴욕 없는 롱다리
2014.06.1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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