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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능 입담꾼' 김동완 해설위원, 코엔과 전속계약..이경규와 한솥밥
- 김동완 해설위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스포츠계의 만능 입담꾼’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동완 해설위원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코엔과 손을 잡았다. 10년 이상의 축구 해설 경력을 바탕으로 EPL 등 정통 축구 중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김동완은 SBS ‘풋볼 매거진 골’,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 ‘풋볼 앤 토크’ 등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김동완은 FIFA 공인 에이전트도 겸직해 윤빛가람, 김현(이상 제주유나이티드), 홍철(수원 삼성), 이상협(전북 현대) 등의 선수를 관리하며 전문 축구인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김동완 해설위원은 “스포테인먼트라는 말도 있듯이 전문 분야들도 다양한 재미 요소들이 가미 되면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부족한 능력이지만 예능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코엔과 멋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KOEN의 안인배 대표는 “김동완 해설위원은 전문 MC와 견주어도 모자라지 않는 예능감과 언변술을 갖춘 실력있는 인재다. 전문 분야인 축구 해설위원으로서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론 예능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전문가 대열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완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에는 이경규, 이휘재, 장윤정, 이경실, 조혜련, 현영, 홍진경, 박경림,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박준금, 김광규, 홍지민, 한혜린, 문희준, 붐, 김지선, 김숙, 안선영, 신봉선, 김나영, 최은경, 정지영, 정이랑, 김빈우, 전수진, 이연두, 김태훈, 성대현, 변기수, 김인석, 김기욱, 이상준, 예재형, 배지현, 김상혁, 이혜정 등이 소속되어 있다.
- [성공異야기]세계 1위 전자다트 기업 '홍인터내셔날'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요즘 호프집에 맥주 한잔 하러 갈 때면 주점 한켠에서 화려한 불빛을 뿜어내며 눈길을 사로잡는 물건이 있다. 최근 맥주집에서 손님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전자다트다. 전국 호프집에 비치된 전자다트 10대 중 8대는 강소기업 ‘홍인터내셔날’의 제품이다.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홍인터내셔날 본사에서 홍상욱(46·사진) 대표를 만났다. 홍 대표가 처음 전자다트 산업에 발을 들인 것은 지난 1990년대 중반.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마케팅컨설팅 사업을 하던 중 일본인 친구로부터 전자다트 50대를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당시 한국에는 전자다트를 만드는 회사가 없어서, 오스트리아 전자다트 50대를 어렵게 구해 전달했다. 그 때 홍 대표가 품었던 ‘왜 한국에서는 전자다트에 아무도 관심이 없을까’라는 의문이 지금의 ‘피닉스다트’ 홍인터내셔날을 만든 씨앗이다.이후 홍 대표는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시회에 갔다가 다트 산업이 엄청나게 발달한 것에 깜짝 놀랐다. “길거리의 뽑기 도구인 줄 알았더니 스포츠 문화로 인정받는구나. 한국도 불가능하지 않다. 시작은 내가 한다.” 그 길로 홍 대표는 전자다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의 IT 기술이면 세계에서 통할 거라고 확신했다.올해 15살이 된 홍인터내셔날은 이제 미국과 일본, 스페인 업체가 주도하는 세계 온라인 전자다트 시장에서 40% 이상을 점유한 전자다트 메이저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시장도 80% 이상을 점유한 독보적 기업이다. 매출은 홍인터내셔날 일본 법인인 HIC과 합하면 890억원에 달한다. 시장 규모가 큰 미국과 중국, 독일에 현지법인이 있고 영국, 브라질, 호주, 말레이시아 등 21개 국가에 제품과 게임 서비스를 수출한다.이 회사가 만드는 ‘피닉스’ 전자다트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인터넷과 연결해 세계 사람들과 실시간 대결을 할 수 있다. 세계의 플레이어들이 지역을 뛰어넘어 온라인 토너먼트도 개최한다. 전자다트는 원래 미국업체가 개발했지만 IT에 재빨리 적응한 한국과 일본 제품의 게임 서비스 수준이 훨씬 높다. 한국의 홍인터내셔날과 일본 업체들이 세계 온라인 다트시장을 주도하고 있다.홍인터내셔날의 수익구조는 여타 회사를 압도한다. 이 회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2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매출액 430억원에 영업이익 220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로 따지면 무려 51%에 달한다. 2010년에는 61%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엔 35%, 지난해엔 20%대로 영업이익률이 떨어졌다. 순전히 엔화 약세 때문이다. 매출과 이익의 50% 이상이 다트 강국인 일본 시장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홍 대표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로 렌탈 사업의 특성과 개발과 제조부터 유통, 판매까지 직접 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꼽았다. 회사 인력의 30%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생산은 중국이나 동남아가 아닌 한국 공장에서 한다.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에서다.피닉스 다트는 판매가 아닌 99% 렌탈을 통해 제품과 게임 서비스를 공급한다. 홍 대표는 “다트기계를 임대한 가게와 본사가 정해진 비율로 이익을 나누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이며, 개발부터 생산, 유통, 서비스까지 본사가 직접 해 새나가는 비용을 최소화한 것도 높은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홍인터내셔날의 저력은 꾸준한 연구개발(R&D)에서 나온다. 다트기계 안에 들어가는 수많은 게임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매년 매출액의 4%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전자다트와 관련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대항할 경쟁사가 나오기도 어렵다. 일본의 게임 대기업과 특허 분쟁을 겪었지만 이 역시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홍인터내셔날은 요즘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한창이다. 세계 최초로 모니터 2개를 배치한 다트기계를 이미 개발했다. 모니터 각각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보여주는 듀얼 유저 인터페이스도 곧 선보인다. 세계 유명 선수들과 가상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한 ‘버추얼 다트’ 서비스까지 하반기에 시작한다. 홍상욱 대표는 전자다트 자체의 기술은 평준화됐고 이제 게임 서비스 기술 경쟁시대가 됐다고 말한다.홍 대표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회사를 설립하고 성장시키기까지 과정이 다윗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일본의 대형 아케이드게임 업체인 ’세가‘와 온라인 게임에 관한 특허건 분쟁도 그런 사례다. 일본 대기업과 막 사업을 시작한 홍인터내셔날의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싸움에서 홍 대표는 승리를 거뒀다. 그는 회사 규모가 커져 유연하지 못한 골리앗이 되는 걸 경계하며 늘 다윗의 마음으로 세계 시장을 넓히겠다고 다짐한다.홍상욱 홍인터내셔날대표. 사진=홍인터내셔날-특허권 분쟁 과정이 힘들지는 않았나.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2005년 당시 세가는 세계적 회사였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다.법정에 들어섰을 때 나와 변호사 달랑 둘인데, 세가 쪽은 변호사, 변리사를 포함해 30명이 들어왔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일 수밖에 없었다. 싸움에서 지면 200억원 배상에 기계를 전부 몰수당하는 처지였다. 사업은 그걸로 끝이었다. 우리 변호사도 지는 것을 가정하고 다음 전략을 짜자고 했다. 3년 동안 새벽까지 법전을 들여다보면서 뒤집을 준비를 했다. 그동안 잠을 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 대기업인 세가는 변호사와 변리사를 믿었겠지만, 나는 회사에 딸린 식구들을 위해 필사적일 수밖에 없었다. 뒤로 물러설 곳이 없었다. 그런 노력의 결실로 3년 2개월 만에 특허소송에서 승리했다.-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역시 연구개발이다. 전자다트 안에는 수많은 응용게임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기술, 그리고 온라인 서비스 기술이 녹아 있다. 거기에 플레이어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오디오와 비주얼 디자인이 얹혀진다. 그동안의 성과로 많은 지적재산권이 있고, 세계 최고의 제품이라고 자부한다. 그러나 내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실현 못한 게 여전히 많다. 그런데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다. 능력 있는 인재는 우리 같은 능력 있는 중소기업에서 재능을 더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 좋은 사람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한국에서는 다트가 스포츠 문화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땀을 흘려야만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다트는 통일된 룰이 있고 승패를 가르는 방법이 명확하다. 단순히 높은 점수만 맞추면 되는 게 아니라 전략과 집중력이 필요한 멘털 스포츠다. 외국에서는 스포츠TV에서 중계도 하고 챔피언의 수입도 상당하다. 다만 다트가 음주 문화와 연결돼 있어서 밝은 곳으로 이끌어내는 게 필요하다.-한국에 다트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다트를 가장 보편적인 레저스포츠로 보급하고 싶다. 일본의 지인들이 한국에 가면 놀 게 없다고 한다. 술집 아니면 PC방, 노래방이 다다. 다트로 한국의 놀이문화를 바꿔보고 싶다. 경쟁 무대를 만들어주기 위해 킨텍스에서 매월 대회를 개최한다. 온라인에서는 연중무휴 대회가 열린다. 그리고 4년째 세계 다트대회를 한국에서 여는데(7월 예정이던 대회가 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다) 20개국 이상에서 선수단을 파견한다. 우리는 한국을 세계 전자다트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전통다트는 영국, 전자다트는 한국이 종주국이라는 등식을 만들 것이다. 한국을 다트 종주국으로 만들고 싶다. -다트 세계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세계인의 다트 축제, ‘피닉스 섬머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2011년부터 세계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도 7월 3일부터 사흘 간 개최하는 일정인데 메르스 여파로 연기했다. 마음 편하게 날씨 좋은 가을도 좋을 것 같다. 지난해는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 18개 국가의 톱플레이어 300여 명이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선수 2500여 명과 일산 킨텍스에서 승패를 겨뤘다. 우리는 판만 벌려주고 선수들이 자비를 들여 서울에 온다. 이미 그들에게 한국은 전자다트의 메카가 됐다. 지난해는 일본이 다트리그 세계챔피언이 됐고, 유럽 선수들도 강세다. 참가국과 선수 규모는 해마다 커질 것이다.◇홍상욱 대표는 1970년 서울 출생이다. 니혼(일본)대학 상학부를 졸업했다. 이 대학 역사상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졸업 때 최우수논문상과 성적우수상을 동시에 받는 기록을 세웠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일본에서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컨설팅 회사가 지금 홍인터내셔날의 모태가 됐다.
- 네이버-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 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축구회관/ 2015~2019 KFA 및 축구국가대표팀 NAVER 공식후원계약 조인식/ 김진수, 네이버 김상헌 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올림픽대표팀 신태용 감독 / 사진 이연수네이버(035420)㈜(대표이사 김상헌)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2019년까지 4년간 다방면에서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 국가대표팀 김진수 선수, 김상헌 네이버 대표, 금현창 네이버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A매치를 포함한 대한축구협회 주관 경기와 아마추어 리그들의 중계 및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으며, 협회에서 제작하는 여러 콘텐츠들을 ‘네이버 스포츠’ 및 ‘TV캐스트’, ‘포스트’, ‘폴라’ 등의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협약식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네이버와의 후원 협약을 통해 아마추어 축구의 인터넷 중계 확대와 국가 대표팀 관련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축구 콘텐츠의 폭넓은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 대한축구협회를 도와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콘텐츠들이 온라인상에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상의 모든 스포츠’라는 모토로 2001년 시작한 네이버 스포츠 서비스는 MLB 동영상 생중계(2004), e스포츠 전 종목 생중계(2007), 패럴림픽 세계 최초 인터넷 생중계(2008), 밴쿠버 올림픽ㆍ남아공 월드컵ㆍ광저우 아시안게임 생중계(2010) 등 한국 스포츠 전 종목 중계와 콘텐츠 서비스를 목표로 노력해왔으며, 이번 축구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부족했던 아마추어, 유소년, 대표팀 평가전 등의 축구 중계까지 담아 서비스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NAVER, 라인뮤직·네이버페이 등 성장엔진 확보-HMC☞외국인이 매집하는 종목은?☞外人 '러브콜'에 어둠의 터널 통과한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