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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중국 예능 규제 루머… 목표가↓-KTB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KTB투자증권은 24일 SBS(034120)에 대해 중국 방송사가 한국 예능 수입을 제한하는 등 규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1.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중국 방송사의 한국 예능 수입을 제한하고 1년 1시즌 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 낮 2회 허용, 허구·가상 금지 등을 담은 규제를 만들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6개월 전 드라마 사전 심의제, 연 1회 해외 포맷 수입 규제에 주요한 규제”라고 진단했다.아울러 “중국 광전총국 홈페이지에는 해당 내용이 아직 공시되지 않았고 현지 뉴스가 존재하나 출처는 불분명해 현재 시즌제로 운영되는 공동 제작 횟수를 통제하기 위한 목적이 존재한다고 추측한다”고 덧붙였다.그는 “SBS 주가는 규제 루머에 따라 15% 하락했다”며 “규제안 확정 시 중국향 콘텐츠 투자 전략도 변경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SBS스포츠, 코파아메리카 8강부터 생중계한다☞ 최성준 위원장, SBS 공개녹화 현장 점검☞ MBC-SBS 등 카카오TV에 동영상 클립 서비스 시작
2015.06.24 I 이명철 기자
방송 게릴라 시대 `활짝`..`MCN'이 뜬다
  • 방송 게릴라 시대 `활짝`..`MCN'이 뜬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대 84’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토너먼트 예선 3차전이었던 18일 스페인전. 이날 한국은 스페인을 2 대 1로 누르며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16강을 신고했다. 경기는 지상파 방송사인 KBS2가 중계방송했다. KBS2 외에 84개 그룹의 중계진이 각자의 방송 채널을 아프리카TV에 개설하고 한국 여자축구팀을 응원했다. 각 채널당 5000명에서 1만명 가량의 네티즌들이 이들 ‘게릴라’ 중계진을 통해 축구를 봤다. 네티즌들은 굳이 지상파나 케이블TV가 아니더라도 모바일·온라인을 통해 중계진을 골라 축구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단방향에서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TV’ 주목 수십년을 지배해왔던 방송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대형 방송사가 독점했던 대형 스포츠 중계마저 일반인들의 영역으로 넓어졌다. 축구 마니아라면 아프리카TV에 채널을 등록하고 실시간으로 축구를 중계할 수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TV 화면을 재전송하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팬들이 직접 중계에 나서고 있다. 프로급 실력을 자랑하는 마니아도 있다. 이들은 수천명의 시청자 혹은 팬들과 채팅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일방적이었던 기존 TV가 온라인 플랫폼을 타고 쌍방향 TV로 진화한 셈이다. 이같은 쌍방향성은 지상파TV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MBC는 마이리틀텔레비전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수의 방송 진행자들이 PC 모니터와 카메라 앞에서 요리, 뷰티, 스포츠 실력 등을 뽐낸다. 일부 프로그램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정도다. KBS와 SBS도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자극받아 비슷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소수 마니아를 흥분시켰던 일종의 ‘해적방송’이 지상파 프로그램의 한 포맷으로 당당히 인정받게 됐다. 덕분에 아프리카TV도 ‘귀하신 몸’이 됐다. 마이리틀텔레비전 같은 쌍방향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원조 쌍방향 방송 플랫폼이었던 아프리카TV의 주가도 올랐다. 이달 들어 22일(3만4000원)까지 주가 상승률은 65%에 달한다. 인기 BJ겸 크리에이터(콘텐츠제작자)‘대도서관’으로 활동중인 나동현 씨. CJ E&M 제공아프리카TV 내에서도 스타급 개인방송진행자(BJ)들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게임방송 등 10대들의 감성에 맞춘 영상 콘텐츠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양띵’, 비속어 없는 코믹 방송으로 아프리카TV 스타 BJ가 된 ‘대도서관’ 등이 있다. 이들은 매일 개인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올린다. 유튜브와는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구조. 유튜브 등에서 얻는 광고 수수료 수익만 매월 수천만원에 이른다. 케이블 같은 메이저 방송 업계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잘 만든 MCN, 열 PP 안부럽다’..콘텐츠 사업 본격화 올해 들어서는 이들 스타 BJ들의 수익성을 높여 사업화하는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 유튜브, 케이블방송 등 다양한 방송 플랫폼에 스타 BJ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유통시키고 이들이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관리)해주는 사업체가 출현했다. 다양한 채널에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MCN(Multi Channel Network)이 우리나라에서도 본격화된 것이다. CJ E&M 출신으로 국내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를 창업한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해외의 경우 거대 MCN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케이블채널(PP)를 인수하기도 한다”며 “큰 변화라고 말할 수 없지만 방송 생태계 부문이 MCN 1인 미디어 사업에 연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MCN 사업의 모태는 종합콘텐츠기업 CJ E&M이었다. 2013년 CJ E&M 신사업팀에서 MCN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사업 아이템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후 CJ E&M 출신들이 모여 만든 MCN 전문 기업 ‘트레져헌터’가 출범했고 지난달 CJ E&M의 다이아TV(DIATV)가 발족했다. 전문 1인미디어 사업가가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모 지상파는 아예 MCN을 하겠다고 말할 정도”라며 “새로운 시도들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들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6.24 I 김유성 기자
네이버-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 협약 체결
  • 네이버-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 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축구회관/ 2015~2019 KFA 및 축구국가대표팀 NAVER 공식후원계약 조인식/ 김진수, 네이버 김상헌 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올림픽대표팀 신태용 감독 / 사진 이연수네이버(035420)㈜(대표이사 김상헌)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2019년까지 4년간 다방면에서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 국가대표팀 김진수 선수, 김상헌 네이버 대표, 금현창 네이버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A매치를 포함한 대한축구협회 주관 경기와 아마추어 리그들의 중계 및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으며, 협회에서 제작하는 여러 콘텐츠들을 ‘네이버 스포츠’ 및 ‘TV캐스트’, ‘포스트’, ‘폴라’ 등의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협약식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네이버와의 후원 협약을 통해 아마추어 축구의 인터넷 중계 확대와 국가 대표팀 관련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축구 콘텐츠의 폭넓은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 대한축구협회를 도와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콘텐츠들이 온라인상에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상의 모든 스포츠’라는 모토로 2001년 시작한 네이버 스포츠 서비스는 MLB 동영상 생중계(2004), e스포츠 전 종목 생중계(2007), 패럴림픽 세계 최초 인터넷 생중계(2008), 밴쿠버 올림픽ㆍ남아공 월드컵ㆍ광저우 아시안게임 생중계(2010) 등 한국 스포츠 전 종목 중계와 콘텐츠 서비스를 목표로 노력해왔으며, 이번 축구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부족했던 아마추어, 유소년, 대표팀 평가전 등의 축구 중계까지 담아 서비스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NAVER, 라인뮤직·네이버페이 등 성장엔진 확보-HMC☞외국인이 매집하는 종목은?☞外人 '러브콜'에 어둠의 터널 통과한 네이버
2015.06.23 I 김현아 기자
SBS스포츠, 코파아메리카 8강부터 생중계한다
  • SBS스포츠, 코파아메리카 8강부터 생중계한다
  • 코파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미의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를 8강부터 한국 안방에서 즐긴다.SBS스포츠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칠레와 우루과이의 8강전을 시작으로 2015 코파 아메리카를 생중계 한다. SBS스포츠는 8강 전경기와 준결승, 결승 등 주요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코파 아메리카는 개인기와 골 결정력이 뛰어난 남미 강호들이 펼치는 화려한 축구 전쟁으로 월드컵만큼이나 인기가 높다. 올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영원한 우승 후보들의 주춤한 상승세,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의 성장세가 맞물려 절대강자가 없는 평준화 된 전력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그 어느 때 보다 더 치열했던 혼돈의 조별예선이 끝난 가운데, 현재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 볼리비아, 콜롬비아, 페루 등이 8강에 올랐다.조별예선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 외에도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2015.06.22 I 이석무 기자
'카톡' 채팅방에서 친구와 동영상 감상한다..'카카오TV' 서비스 시작
  • '카톡' 채팅방에서 친구와 동영상 감상한다..'카카오TV'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카카오(035720)가 모바일 소셜 영상 서비스인 ‘카카오TV’를 출시한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모바일 메신저와 SNS에서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친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다.카카오TV의 가장 큰 특징은 친구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와 동시에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친구와 함께 보고싶은 영상은 ‘채팅방에서 보기’ 기능을 이용해 카카오톡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채팅방 안에서 실행되는 카카오TV 플레이어를 통해 친구와 함께 커뮤니케이션과 영상 감상을 이어갈 수도 있다.콘텐츠 종류도 다양하다. 짧은 방송 클립뿐만 아니라 무료 영화 VOD, 웹드라마, 라이브 방송까지 카카오TV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라이브 방송‘은 친구와 동시간대 같은 영상의 속도와 흐름을 따라 감상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스포츠 경기와 같은 중계 영상이나 마이리틀텔레비전과 같은 실시간 라이브 콘텐츠들이 대표적이다.반면, 녹화 방송 영상을 보여주는 VOD 클립은 이용자별 상황에 따라 재생 시간 등 감상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VOD 클립 및 라이브 방송 모두 플레이어 화면 크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영상 감상과 동시에 채팅을 할 경우에는 플레이어를 최소 사이즈로 줄이면 편리하다.독점 콘텐츠도 제공한다. 여러 셀럽들이 오직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솔직하게 선보이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엠넷 디지털 랩과 엠카 직캠중독은 벌써부터 1534세대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 TV를 통해서만 미리 볼 수 있는 엠넷 디지털 랩에서는 아이돌계의 트렌드아이콘 샤이니 키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거침없이 보여주는 ‘키스 노하우’, ‘EDM’과 콩트의 재밌는 만남 콩트+EDM 콜라보레이션 ‘디제잉의 명수’ 등을 7월 1일부터 시청 할 수 있다.조한규 다음카카오 콘텐츠 사업팀장은 “친구와 나누는 대화와 함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더 풍부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과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카카오TV 서비스 공식 웹페이지(tv.kakao.com)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업데이트는 16일 이뤄진다.카카오TV 서비스 화면(제공=다음카카오)▶ 관련기사 ◀☞[특징주]다음카카오, 신규 서비스 기대감에 강세☞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택시·TV 등 성장 모멘텀-HMC☞[마감]코스닥, 7년6개월 만에 720선 안착
2015.06.16 I 김관용 기자
美 디렉TV·폭스, FIFA 부패스캔들 핵심업체 주주로 드러나
  • 美 디렉TV·폭스, FIFA 부패스캔들 핵심업체 주주로 드러나
  • 미 연방수사국(FBI)가 FIFA 부패 혐의 조사를 위해 27일(현지시간) 마이애미에 있는 북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국 방송사 디렉TV와 21세기폭스가 FIFA 부패 스캔들 중심에 있는 스포츠마케팅 회사들과 사업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FIFA 고위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직접 전달하거나 뇌물수수에 개입됐다는 혐의로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트래픽그룹과 토르네오의 고위 관계자를 기소했다. 이들 업체는 FIFA 경기 중계권과 스폰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방송사들은 트래픽그룹과 토르네오로부터 주요 축구 경기에 대한 중계권을 확보한다. 우선 위성방송사 디렉TV는 아르헨티나 스포츠마케팅업체 토르네오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디렉TV는 토르네오 이사회 9석 중 4석을 차지한다. 기소장에 따르면 토르네오는 다티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다티사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의 권리를 얻기 위해 FIFA 관계자들에게 1억달러 이상의 뇌물을 건냈다. 이와는 별개로 토르네오의 알레잔드로 부르자코 회장은 아르헨티나 축구 관계자에게 뇌물 전달의 중개인 역할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디렉TV측은 “디렉TV는 토르네오의 경영권을 갖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업은 제정된 법과 규정에 따른다”고 말했다. 21세기폭스는 토르네오 뿐 아니라 브라질업체 트래픽그룹과도 관련이 있다. 2002년 폭스는 토르네오에 투자한 리버티미디어, 트래픽그룹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그룹(힉스·뮤즈·테이트앤퍼스트)과 함께 `폭스 팬 아메리카 스포츠`를 설립했다.이 협상의 일부로 폭스는 폭스 팬 아메리카에게 스페인어 스포츠채널을 넘기고 사모펀드그룹은 트래픽그룹과 토르네오의 합작사인 T&T의 수익 50%를 얻기로 했다. T&T는 1997년 케이맨제도에 등록했으며 일부 인기 있는 축구 경기 중계권을 갖고 있다. 폭스는 T&T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다.폭스 대변인은 T&T의 경영권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리버티미디어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다이렉트TV나 폭스가 미국의 해외부패방지법에 따라 스포츠마케팅 회사에 대한 관련 책임은 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 법은 민간기업이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으며 이번 뇌물을 받은 FIFA 관계자들은 공무원으로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전 연방검사였던 법률사무소 맥카트앤잉글리쉬 로버트 민츠 대표는 “만약 미국 기업의 일부 직원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알았다고 하더라도 검찰은 미국 기업들이 단지 범죄행위가 있는 회사들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기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5.06.08 I 이유미 기자
`韓 게임 구심점` e스포츠 전용경기장 생긴다
  • `韓 게임 구심점` e스포츠 전용경기장 생긴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내년 3월 서울 상암동 IT컴플렉스센터에 준공된다. 게임 업계는 침체에 빠진 국내 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을지 기대하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암동 IT컴플렉스센터 대민동 11~17층에 이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들어선다. 완공 시기는 내년 3월이다. IT컴플렉스센터 전경. 이 건물 11~17층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생긴다. 서울시 제공서울시 관계자는 “e스포츠 인프라를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게임산업 저변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 경기장의 총 면적은 3929.89㎡다. 주 경기장은 IT컴플렉스센터 14 ~ 17 층에 위치하며 관람석은 758석이다. 보조 경기장은 12 ~ 13층, 관람석은 192석이다. 11층에는 부대 공간으로 서울시는 e스포츠 관련 단체나 업체의 입주를 받을 예정이다. 게임 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용 경기장이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e스포츠는 전용 중계 채널이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정규 스포츠로 인정 받지는 못하고 있다. 때문에 용산 아이파크몰이나 상암월드컵 경기장 등에 임시 시설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국내 e스포츠 대표 단체인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측은 “이스포츠 종주국의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 환영한다”며 “글로벌 e스포츠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게임업체의 경영 실적은 악화되고 있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PC 중심의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시장 환경이 급변했고 업체간 경쟁 또한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국내 게임 상장사들의 영업손실 합은 279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157억8100만원) 대비 두배 가량이 됐다. 2년전(2013년 1분기 34억9400만원)과 비교해서는 8배로 증가했다.
2015.06.08 I 김유성 기자
제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개최..네이버 생중계
  • 제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개최..네이버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제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6월 5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서울시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재활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장애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2002년부터 휠체어농구대회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전국 31개 휠체어농구단 중 28개 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휠체어농구대회로서 6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불꽃 튀는 열전을 벌인다. ‘도전과 화합, 스포츠 그 이상의 감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16개 장애인팀과 9개 비장애인팀, 3개 여성팀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대회 성적에따라 총 16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본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지원은 물론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가 소통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6월 5일 14시부터 열리는 개회식과 개막경기, 6월 9일 13시부터 열리는 결승경기와 폐회식은 네이버(035420)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관련기사 ◀☞네이버 데이터센터, 100% 신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신저가' 네이버, 쌀 때 사야?☞네이버 뮤지션리그, 10개월만에 2천 참여팀 돌파
2015.06.04 I 김현아 기자
  • [사설] 정몽준의 FIFA 도전장 기대한다
  •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이 FIFA 새 회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프 블라터 회장의 전격 퇴진으로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된 데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서 판단하겠다”며 도전 의사를 강력히 내비친 것이다. 그가 그동안 대한축구연맹 회장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성사시키는 등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에서 그의 출사표는 여러 가지로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계기로 스포츠 외교 차원에서 국내 스포츠계 지도자들의 활발한 국제무대 진출을 기대하게 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IOC 위원 후보로 거론되는 것이 그 하나다.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을 맡은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도 비슷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블라터의 길을 따르면 안 된다는 것이 이번 사태의 분명한 교훈이다.그동안 세계 축구계의 황제로 군림해 온 블라터 회장의 전격 퇴진은 사실상 예고됐던 수순이나 다름없다. 최근 FIFA 총회에서 5선(選)에 성공했으면서도 누적된 파문으로 스스로 물러나는 굴욕을 맛본 것이다. 1998년 FIFA 회장에 당선된 이래 17년간 FIFA 곳간에 약 15조원을 채워넣는 등 행정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과시했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블라터 회장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정부패 의혹이다. 그의 최측근 인사가 남아공월드컵 개최지 선정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조사 결과 불거졌다. 이에 유럽축구연맹이 월드컵 보이콧과 FIFA 탈퇴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스스로 물러나는 선택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 개최지와 중계권·후원업체 선정 등을 둘러싼 FIFA의 부패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번 파문은 결코 먼 나라의 얘기가 아니다. 국내에서도 축구, 태권도, 스케이팅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각종 승부조작·뇌물수수·횡령 등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스포츠계도 이번 블라터 파문을 반면교사로 삼아 자정노력을 펼쳐나가야 한다. 비리로 얼룩져서는 팬들의 사랑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15.06.04 I 김민구 기자
진구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 뱃속에 있는 아이"
  • 진구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 뱃속에 있는 아이"
  • 진구. 사진=더 셀러브리티[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진구가 화보를 공개했다. 배우 진구가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 6월호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농구’를 콘셉트로 특유의 남성미 넘치는 표정과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 현장에서 직접 농구공을 튀기며 뛰어난 드리블을 보여준 진구는 자신의 지인 50여 명이 활동하는 농구단 ‘와일즈’의 구단주다. 매주 일요일 세 시간씩 농구를 하고 미 NBA 시즌 중에는 중계하는 경기를 꼭 챙겨보는 농구 마니아다. 진구는 곧 세상에 나올 자신의 2세와 농구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진구는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아내의 뱃속에 있는 아기”라며 “아이가 빨리 자라서 함께 농구할 생각에 들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 올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연평해전’에 고 한상국 중사 역으로 출연한 그는 제2 연평해전이 일어나기 6일 전에 해군에서 제대했다. 그에 대한 자신의 회고와 처음에는 출연을 고사했던 이유, 유가족과 만났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진구는 “관객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영화는 아니다”라며 “다만 몰랐던 내용을 알아야 하는 사명감과 공감, 건강하게 잘살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진구 화보와 인터뷰는 ‘더 셀러브리티’ 6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샤이니, ''오드(odd)'' 앨범 차트 1위 ''음반-음원-방송'' 쌍끌이 인기☞ 김현중 측 "전 여친 산부인과 기록 요청.. 임신-유산 여부가 쟁점"☞ 박수진, 배용준 결혼 소감에 ''하트♥♥''로 화답 ''애정 과시''☞ 병무청 "유승준, 귀화·입대 논할 가치도 없다"☞ 육성재 "아버지 반도체 관련 IT 회사 대표" 최시원급 집안?
2015.05.28 I 정시내 기자
  • 美법무부, FIFA 부패혐의 14명 기소키로..블래터 '위기'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 정부가 수십년 간 이어져 온 국제축구연맹(FIFA)의 조직적인 부패 관행을 폭로하고 강도높은 수사 의지를 밝혔다. 미 법무부는 FIFA 고위 임원을 포함한 총 14명의 부패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을 기소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오는 29일(현지시간) 치러질 차기 회장 선거에서 5선을 노리는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소환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美법무부 “FIFA 임원들, 조직 이용해 재산 부풀려..이제 시작”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FIFA 고위 관계자들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2011년 FIFA 회장 선거를 비롯, 여러가지 스포츠 마케팅 계약에서 부정을 저질렀다고 밝혔다.린치 장관은 “FIFA 고위 관계자들이 조직 내 사업부를 자신들의 재산을 부풀리는 데 활용했다”면서 “한 고위 관계자는 1000만달러 이상의 뇌물을 받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개인은 물론 FIFA 조직 자체도 텔레비전 방송 중계권과 월드컵 개최지 선정, 회장 선거 등과 관련한 뇌물 수수와 연계돼있다”고 언급했다.켈리 T.큐리 뉴욕 동부지법 검사는 “이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면서 “여러 국가에서 부패에 연루된 개인과 조직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돈 세탁에 연루된 금융기관들이 해당 자금의 부정행위 연관성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조사에는 미 연방수사국(FBI) 등 관계당국의 공조가 이뤄지고 있으며 제임스 B. 코미 FBI 국장은 “잘못된 관행을 바꾸기 위해 매우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스위스 수사당국은 취리히 시내 한 호텔을 급습, FIFA 고위임원 7명을 체포했으며 이후 미 법무부는 공갈과 온라인 금융사기, 돈세탁 공모 등과 관련된 14명의 명단을 공표했다. 여기에는 FIFA 고위 관계자들 뿐 아니라 미국과 남미의 스포츠 마케팅 기업 임원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주요 축구경기와 관련된 미디어 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뇌물과 리베이트 1억5000만달러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FIFA에서는 제프리 웹 부회장과 에두아르도 리 집행위원, 에우헤니오 피게레도 부회장, 잭 워너 전 부회장, 훌리오 로차 발전위원, 코스타스 타카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회장 보좌관, 라파엘 에스퀴벨 남미축구연맹(CONMEBOL) 집행위원, 호세 마리아 마린 조직위원, 니콜라스 레오즈 집행위원 등이 포함됐다.◇블래터 소환되나..美관계자 “조사 초점에 따라 달라질 것”FIFA의 차기 회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관심의 초점은 블래터 회장의 소환 여부다. 법무부가 이번 수사가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기소 방침을 밝힌 만큼 기소 대상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지만 법무부는 제프 블래터 현 회장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블래터 회장의 운명은 조사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블래터 회장은 성명을 통해 “축구계와 축구팬들, FIFA 모두에 힘든 시기”라면서 “우리는 이에 따른 실망감을 이해하고 있으며 오늘 이 사건이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에 영향을 줄 것임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당국에 협조할 것이며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고 신뢰를 회복하며, 축구계가 범법행위들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 FIFA 내에서도 활발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8 I 김혜미 기자
FIFA 고위관료들, 美 FBI에 체포...다음은 블래터 회장?
  • FIFA 고위관료들, 美 FBI에 체포...다음은 블래터 회장?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서 5선에 도전하는 제프 블래터(79·스위스) 회장이 가장 큰 위기를 맞게 됐다.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스위스 수사관계자들이 27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바우어 오락 호텔을 급습해 FIFA 고위 관료 여러 명을 전격 체포한 뒤 미국으로 압송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체포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주도하에 스위스 검찰 및 수사 당국의 적극 협조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관계자들은 호텔 데스크에서 열쇠를 받아 예고없이 방으로 쳐들어갔다.미국 FBI가 FIFA 고위 수뇌부들의 비리 및 부패혐의를 수사하고 있다는 얘기는 꾸준히 흘러나왔다. 하지만 수사 활동이 외부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뉴욕 타임즈는 붙잡힌 FIFA 고위 간부들이 과거 20년간 FIFA의 광범위한 부패와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FIFA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결정 과정 뿐 아니라 중계권, 마케팅 협상 과정에서 부정 부패가 뿌리깊이 박혀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이제 미국 수사당국의 칼날은 ‘세계 축구대통령’으로 불리는 블래터 회장에게 향할 전망이다. 블래터 회장은 그동안 FIFA의 각종 뇌물, 횡령 등의 의혹과 관련해 몸통으로 지목받아왔다.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은 블래터 회장이 미국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을까봐 걱정해 지난 4년간 미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블래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설도 나온 상태다.이번 체포는 오는 29일로 다가온 차기 회장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현재 차기 FIFA회장 선거는 블래터 현 회장과 알리 반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다.그동안은 블래터의 5선 연임이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유럽연맹이 블래터를 반대하고 있지만 남미와 아프리카의 지지가 워낙 확고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일로 인해 블래터의 부패 의혹이 더욱 부각된다면 표심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5.05.27 I 이석무 기자
SKT, World IT Show 2015 '생활의 혁신' 선언
  • SKT, World IT Show 2015 '생활의 혁신' 선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전시회 ‘World IT Show 2015’(이하 WIS 2015)에서 5G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근미래에 현실이 될 ‘일상 생활’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864㎡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A Bridge to Tomorrow)’를 주제로 △5G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네트워크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한편 △집 · 거리 · 상점 · 야외활동 등 일상 생활에 적용되는 혁신적 플랫폼 △‘웹 페이먼트’, ’라이프웨어’, ‘국가안전망’ 등 성장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도 선보인다. SK텔레콤 모델들이 자사 WIS2015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T 제공◇5G 시대 앞당기는 기술 선봬 우선 SK텔레콤은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데이터 업·다운로드가 가능한 ‘동일채널 양방향 전송(In Band Full Duplex)’이라는 새로운 5G 주파수 복합 기술을 미국 쿠무 네트웍스(Kumu Networks)社와 함께 공공 장소에서 처음 선보인다.그 동안 신호 간섭으로 인해 업로드·다운로드용 주파수를 별개로 쓸 수 밖에 없었지만, ‘동일채널 양방향 전송’은 신호 간섭을 없애, 같은 주파수 대역에서 업로드·다운로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기존 대비 주파수 효율을 최대 2배까지 끌어올리는 이 기술 개발이 5G 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WIS 전시장에서 ‘5G 동일채널 양방향 전송’ 기술을 적용해 로봇 경찰이 수신호로 차량을 정리하는 상황을 시연한다. 5G 로봇 경찰이 교통 상황을 초고해상도 영상으로 통제요원에게 보내고, 통제요원은 무선로봇제어기를 통해 로봇을 조종해 도로 위에서 수신호로 교통 정리를 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5G 로봇 경찰 시연이 5G 네트워크가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근미래의 일상 생활을 혁신할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인다. 집, 거리, 상점, 야외활동 등에서 적용될 일상 생활 혁신 플랫폼을 세트장으로 구성된 다양한 상황하에 선보인다. ICT플랫폼이 가져올 편리한 미래 생활상을 제시한다.◇편리하고 안전한 집 ‘스마트홈’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앱 하나로 다양한 기기를 개별 또는 통합적으로 제어해, ‘편리하고 안전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집’으로 만들어주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선보인다. ‘스마트홈’ 플랫폼은 오픈 플랫폼이다. 특정 제조사의 제품에 국한되지 않으며, 활용을 원하는 국내외 가전업체, 인테리어업체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IS전시장에서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미래의 스마트홈을 미리 보는 한편,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오디오 대신 작은 크기로 Hi-Fi와 같은 고음질을 낼 수 있는 ‘UO[1] 오디오 링키지’도 전시된다. 이 기기는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와 달리 와이파이로 연결돼 음원 손실이 거의 없다. 1대부터 최대 10대까지 연결해 서라운드 음질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CCTV 영상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장하고 분석해주는 ‘비디오 클라우드’ 솔루션도 선보인다. ‘비디오 클라우드’ 솔루션은 별도의 저장 장치 없이 실시간으로 영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유동인구 분석, 성별·나이 분석 등을 통해 영업 매장에서 판매 타깃 연령을 설정하거나 매장 내 물건을 재배치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 밖에 응답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인 LTE 기반의 국가안전망 시연, 지난 MWC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었던 새로운 차세대 커머스 플랫폼 ‘스마트 쇼퍼’, ‘스마트 신용카드’ 등도 WIS 2015에서 선보인다. ◇스마트빔 레이저 등 신상품 출시 SK텔레콤은 WIS 2015에서 △UO 스마트빔 레이저 △T라이브 스트리밍 △스포츠 트래킹 솔루션 △웹 페이먼트 등 네가지 상품 ·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레이저 광원을 이용해HD급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UO 스마트빔 레이저’ 완제품이 WIS 2015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화질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기존 초소형 빔과 달리 HD급 고화질이 제공되는 ‘UO 스마트빔 레이저’는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30만원대 후반 가격으로 6월 이후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T라이브 스트리밍’은 고화질 동영상(풀 HD)을 LTE로 지연 시간 없이 실시간 중계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방송용 카메라, 캠코더, 액션캠 등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전문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향후 4K UHD 등 초고화질 촬영장비와도 연동할 수 있다. ‘T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야외에서 개인용 방송이 대중화되고 전문 방송에서도 고화질 촬영을 위한 고가의 장비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은 각종 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포츠 트레킹 시스템도 선보인다. 예를 들어 그동안 축구 경기의 스포츠 트래킹은 카메라 기반의 비싼 영상 분석 시스템으로 점유율, 이동거리, 패스성공률 등을 분석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스포츠 트래킹 시스템은 초정밀 측위 기술이 반영된 태그를 공에 삽입하고 선수들의 보호대 등에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각종 데이터 측정과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 기존 시스템보다 비용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 중소기업과 상생 위한 동반 전시 SK텔레콤은 유망한 스타트업 △프레도 △Z3Factory △나노람다 △포디웰컴과의 동반 전시를 진행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설명과 상담을 진행한다.프레도는 아이들 쌓기 놀이 장난감으로 사용되던 블록 완구에 IoT기술을 융합해 영어, 연산, 한자 등을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상품인 ‘스마트 큐브’를, Z3Factory는 스마트폰으로 카메라와 상품 패키지에 내장된 턴테이블 제어를 통해 360도 이미지를 자동 촬영해 주는 ‘로타’ 솔루션을 제공한다.나노람다는 ‘초소형 분광센서’를 시연한다. 이 센서는 물체에 빛을 쪼이고 반사된 빛의 파장을 분석해 해당 물체의 성분을 분석한다. 예를 들어, 사과에 빛을 쪼여 당도와 신선도를 확인하고, 피부에 빛을 쪼여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포디웰컴은 70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360도 이미지를 3D 피규어로 만들어주는 ‘3D Studio M’을 선보인다.SK텔레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현장에서 설명과 상담을 진행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WIS 2015방문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 조언도 구할 수 있다.
2015.05.26 I 김유성 기자
'무한도전 뗀' 송도 도심 車경주대회 10만명 찾았다
  • '무한도전 뗀' 송도 도심 車경주대회 10만명 찾았다
  • [송도=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무한도전’ 멤버의 레이싱 도전 때보다 관람객은 줄었다. 그래서일까. 관람 편의를 비롯한 내실은 훨씬 나아졌다.지난 23~24일 송도 국내 유일의 도심 서킷에서 열린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KSF 2차전). 지난해 첫 행사 땐 무한도전 여파로 무려 13만 명이 몰렸으나 올해는 이보다 적은 10만명(이틀 합산)이 왔다. 참가는 무료이다.지난 23~24일 국내 유일의 송도 도심 서킷에서 열린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KSF 2차전) 제네시스 쿠페 10·20 경기 모습. 이 경기장은 도심과는 완전 분리돼 있으나 경기장 멀리 고층 빌딩이 이채로운 풍경을 만들어 준다. 현대차 제공스탠드 위 관객 바로 앞에서 펼쳐진 제네시스 쿠페 드리프트 경기 모습.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서포트 레이스(시범경기)로 펼쳐진 드리프트 경기는 관객의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 제공제네시스 쿠페 드리프트 경기 모습.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서포트 레이스(시범경기)로 펼쳐진 드리프트 경기는 관객의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 제공◇관람 편의 좋아져 “룰 몰라도 재밌어요”온종일 열리는 경기이다 보니 실제 체감 관람객은 24일 오후 기준 1만~2만명 수준이었다. 그만큼 쾌적했다. 관람석(스탠드) 규모도 지난해 4000석에서 8000여석으로 늘었다. 위치가 좋은 관람석(스탠드)은 꽉 찼으나 그렇지 않은 곳은 빈자리도 눈에 띄었다.최소한 앉을 자리가 없어 경기장을 찾았는데 빈손으로 되돌아갈 일은 없었다.스탠드 맞은편엔 큰 모니터도 설치돼 있었다. 실제 레이싱카는 순식간에 지나갔으나 모니터를 통해 이후의 상황도 계속 지켜볼 수 있어 좋았다.본부석 중계 목소리는 울려서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아프리카TV 생중계 덕에 마음만 먹으면 야구처럼 스마트폰으로 중계를 들으며 관람할 수 있었다.배기량이 높은 최상위 경기 제네시스 쿠페10·20전 때의 굉음도 굉음이지만 서포트 레이스(시범경기)로 열린 드리프트 레이싱 땐 묘기에 가까운 레이싱으로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앞좌석의 한 가족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온 듯했다. 아들은 경기 사이 때마다 ‘ㅇㅇ 경기까지 다 보고 가자’며 엄마를 설득하고 있었다.자동차 마니아 이상서씨(34세·가명)는 운동을 겸해 인천 시내 집에서 약 50분 자전거를 타고 이곳에 왔다. 그는 “올해 처음 와봤는데 송도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송도) 록 페스티벌을 빼곤 유일한 것 같다”고 말했다.스탠드 위에서 내려다 본 경기장 모습. 바로 앞 모니터에선 시야에 보이지 않는 경기 현황이 실시간 중계된다. 김형욱 기자스탠드 모습. 경기장 안에는 이처럼 크고 작은 스탠드가 마련돼 경기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최소 4명의 스태프가 안전을 위해 소지품 검사와 관람객 출입을 통제했다. 김형욱 기자◇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참여형 프로그램남자끼리 온 자동차 마니아, 신상 선글라스와 커플 룩으로 멋부린 커플도 있었지만 아들·딸과 함께 온 가족 관람객이 단연 많았다.경기장 옆에 마련된 체험 공원(프로모션 빌리지)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것도 자녀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었다.에쿠스를 모티브로 한 유아용 전동차, 현대 WRC RC카 레이싱 대회는 차를 직접 타보거나 RC카를 조작하려고 모인 아이들로 붐볐다.레이싱카가 전시된 모터스포츠 존에서 레이싱 모델과 차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다른 아이들은 상영 중인 만화영화 ‘헬로 카봇’을 봤다.20여 사전 신청자는 프로 드라이버 옆에 앉아 2.5㎞ 서킷을 직접 달려보는 ‘택시 타임’에도 참가했다.10세 남짓의 한 아이도 흥분한 표정으로 택시 타임에 참가했다. 부모님은 “아이가 자동차를 무척 좋아해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경기를 마친 저녁 땐 프로모션 빌리지 무대에서 인기가수 이문세·에일리의 공연이 펼쳐지며 대미를 장식했다.프로모션 빌리지 전경. 많은 체험형 프로그램이 있어 경기에 관심 없는 가족 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었다. 김형욱 기자사전 신청 관람객이 실제 레이싱카로 서킷을 달려볼 수 있는 택시 타임에 앞서 진행요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형욱 기자사전 신청 관람객을 태우고 서킷을 달리는 택시 타임 참가 차량들. 김형욱 기자◇스타 드라이버 부재.. 승패엔 큰 관심 없어아쉬운 점이라고 해야 할까. 참가 선수와 팀 관계자를 뺀 관람객 대부분은 경기 결과에 큰 관심이 없었다.모터스포츠가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이다.이날 우승한 최명길 선수(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나 막판까지 1등을 달리다 차량 이상으로 아쉽게 중도 포기한 김중군 선수 등 모두 쟁쟁한 ‘국가대표 드라이버’이지만 대중 인지도는 사실 전무하다.무한도전 출연으로 알려진 여성 드라이버 권봄이 선수나 개그맨 한민관 선수도 출전했지만 실력이 2% 아쉽다. 유명세를 동시에 겸비한 선수는 없었다.KSF와 함께 국내 양대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슈퍼레이스에선 그나마 배우 드라이버 안재모(쉐보레)가 지난해부터 선전하고 있다. 김진표(엑스타)·류시원(팀106)이 감독 겸 선수로 활약 중이다.전문가는 여러 자동차 회사가 참여해 경쟁 체제를 갖추거나 실력 있는 스타 선수가 등장해야 모터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더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곳을 찾은 한 자동차 마케팅 관계자는 “자동차 경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호화로운 인기가 높은 스포츠”라며 “불모지인 국내에서 수도권 인근에서 도심 서킷으로 열렸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는 크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송도 도심 서킷에서의 자동차 경주는 내년 초 마지막으로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당초 3년에 걸친 대회 개최를 계약했다. 송도 대회 추가 개최를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다음 KSF 3차전은 오는 6월 20~21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레이싱 모델이 레이싱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아마추어 자동차 경주 대회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참가 차량이 대기중이다. 현대차 제공어린이들이 에쿠스 디자인의 유아용 전동차를 타고 미니 서킷을 체험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어린이들이 i20 WRC RC카 레이싱을 펼치고 있다. 김형욱 기자프로모션 빌리지 휴식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만화영화 카봇을 즐기고 있다. 김형욱 기자한 관람객이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홍보존에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 현대글로비스 제공
2015.05.26 I 김형욱 기자
'새터민 복서' 최현미, 日도전자 상대 세계타이틀 2차방어
  • '새터민 복서' 최현미, 日도전자 상대 세계타이틀 2차방어
  • 최현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새터민복서’로 잘 알려진 WBA 여자 슈퍼 페더급 세계 챔피언 최현미(25)가 일본 선수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최현미는 23일 낮 12시 50분에 경북 문경에서 WBA 슈퍼 페더급 세계 챔피언 2차 방어전을 치른다.10전 9승(3KO) 1무의 전적을 가진 최현미는 지난 2013년 슈퍼 페더급 챔피언인 일본의 푸진 라이카를 10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기고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페더급에 이어 슈퍼 페더급까지 두 체급 챔피언을 석권했다.이번에 최현미에게 도전하는 선수는 일본의 치카 미추타니다. 치카는 역대 전적 18전14승(7KO) 4패로 라이트급 챔피언(ABCO : 아시아 복싱연맹)과 슈퍼 페더급(OPBF : 동양·태평양 복싱연맹)의 두 체급을 석권할 만큼 체력이 좋고 노련한 경기 운영을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최현미는 “2개월 전부터 충분한 연습경기를 통해 체력적인 부분은 자신이 있다. 또 그 동안 기술적인 복싱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진정한 복싱의 매력을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이어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복서가 되고 싶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최현미와 치카가 벌이는 한·일간의 맞대결은 KBS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5.05.21 I 이석무 기자
병무청 "스티브유(유승준)는 국적법 따라 한국인 될 수 없다"
  • 병무청 "스티브유(유승준)는 국적법 따라 한국인 될 수 없다"
  •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된 스티브유 인터뷰 영상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티브유는 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사람이다.”병무청 측이 일각에서 제기된 스티브유(한국명 유승준)의 대한민국 국적 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목소리를 이 같이 일축했다.병무청 한 관계자는 20일 이데일리 스타in에 “국민들이 스티브유에 대해 착각하고 계신 게 있다”며 국적법 9조(국적회복에 의한 국적 취득) 2항을 근거로 들었다. ‘법무부장관은 국적회복허가 신청을 받으면 심사한 후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게는 국적회복을 허가하지 아니한다’는 조항이다. 1. 국가나 사회에 위해를 끼친 사실이 있는 자, 2. 품행이 단정하지 못한 자, 3.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였거나 이탈하였던 자, 4.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법무부장관이 국적회복을 허가하는 것이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하는 자로 명시돼 있다. 세번째가 스티브유의 사례와 일치한다.이 관계자는 “스티브유는 당시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이민을 갔지만 가수로서 영리활동을 하기 위해 한국에서 생활한 만큼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했다. 그러나 병역 의무 이행을 가사 사유로 연기하다 일본 공연을 핑계로 출국을 했고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국적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행위가 국익을 위해한다는 이유로 그에 대해 입국금지가 내려진 것이다. 그는 입국을 할 수 없고 국적회복을 하는것도 불가능하다”고 단호히 말했다.스티브유는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홍콩에서 생중계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신의 과거 잘못을 사과하고 군 입대를 해서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지만 나이가 입대 연령을 넘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군 복무를 조건으로 한국 국적을 회복해줄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하자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스티브유 생중계의 소득? 일각서 ''유승준 특별법'' 제정 요청☞ 기자탓 아버지탓 자녀탓…스티브유 사과로 포장한 ''남탓'' 일관☞ [단독]유승준, 생중계 심경고백..''연출된 각본'' 의혹 제기☞ ''머슬 챔프'' 이현민, 나바코리아 스포츠 모델·비키니 부문 정상☞ ''LA 머슬마니아'' 2관왕 이하린, 홈쇼핑 방송 진출
2015.05.20 I 김은구 기자
클라라 "이규태 회장, 나 여자로 대했다" 주장
  • 클라라 "이규태 회장, 나 여자로 대했다" 주장
  • 방송인 클라라.[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방송인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인먼트 이규태 회장에 대해 또 다른 주장을 내놨다.클라라는 최근 검찰조사에서 “따로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불러내는가 하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가방까지 사주는 이규태 회장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클라라는 또 “고급 호텔 비즈니스센터 안 화장실까지 따라오기도 해 겁이 났었다”고 주장했다.클라라는 또 자신이 소속사를 협박한 게 아니라 정당하게 계약 해지를 요구한 것이라고 검찰 조사에서 주장했다. 클라라는 이 회장이 자신을 ‘소속사 연예인이 아니라 여자’로 대해 불쾌감을 느꼈다는 것. 이에 대해 아버지인 가수 이승규 씨에게도 말했고,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게 됐다는 게 클라라의 주장이다.클라라는 다만 “클라라 측이 계약 해지를 위해 SNS 대화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보내는 등 협박을 했다”는 이 회장의 고소 내용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회장 측은 “클라라가 10억 원이 넘는 위약금을 물지 않으려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관련기사 ◀☞ 전직 개그맨 백재현, 男성추행 혐의 입건.."주요 부위 만져, 혐의 인정"☞ 이요원, 아들 낳았다..''세 아이 엄마'' 됐다☞ [단독]유승준, 생중계 심경고백..''연출된 각본'' 의혹 제기☞ ''머슬 챔프'' 이현민, 나바코리아 스포츠 모델·비키니 부문 정상☞ ''13년 만에 고백'' 유승준, 윤곽 안 잡히는 진심..''3가지 쟁점''
2015.05.20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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