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091건

㈜스포빌, 중국 시장 진출한다…엔터테인먼트 M4사와 MOU 체결
  • ㈜스포빌, 중국 시장 진출한다…엔터테인먼트 M4사와 MOU 체결
  • [온라인부] 국내 해외 축구 리그의 판권을 최다 보유하고 있는 ㈜스포빌(대표이사 오승환, http://spoville.com)이 2016년 1월 25일, 중국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M4(艾慕斯&12098;化&20256;播有限公司, 이하 M4)사와 중국 시장 진출 및 투자와 관련된 MOU를 체결했다.M4는 바이두의 투자를 받아 온라인 쇼핑몰에 디지털 컨텐츠를 유통하고 있으며, 라이선스 사업도 운영하고 있는 신생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M4가 신생 회사이지만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중국 영화제작사 중 top10에 해당하는 기린영화사의 부사장 출신인 Fan Yang이 대표직을 역임하고 있고, 주요 투자자들이 바이두, 텐센츠, 기린영화사로 주요 문화기업과 친밀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회사라는 점 때문이다. M4는 현재 중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그 영향력과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회사이다.M4와 ㈜스포빌이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하게 된 배경으로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국내 파트너사인 ㈜비아이스타(대표이사 주성진)를 통해 ㈜스포빌의 스포츠 중계, 마케팅, 게임 사업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M4 측은 이후 한 달간 스포빌의 사업 및 중국 진출 방향을 검토 후 본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M4의 Fan Yang 대표는 “㈜스포빌의 스포츠에 대한 놀라운 기획력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2016년은 올림픽이 있는 해여서 중화인민들에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MOU 체결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눈 여겨 보고 있는 ㈜스포빌은 3대 축구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 A(Serie A), 캐피털 원컵, 잉글랜드 FA컵, J리그 등 국내 최다 해외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과 웹을 통한 한국어 중계 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뉴미디어 고화질 서비스로 실시간 게임을 접목시켰다. 두 신생 기업의 MOU 체결은 아시아 지역의 콘텐츠 시장 확대와 한/중 스포츠 문화 교류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향후 두 기업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성호, KBS N Sports 해설가로 새출발
  • 장성호, KBS N Sports 해설가로 새출발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스나이퍼’ 장성호가 은퇴 후 해설가로 변신한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27일 장성호를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지난 시즌 kt wiz에서 20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한 장성호는 KBS N Sports 해설위원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장성호의 영입으로 KBS N Sports는 이용철, 송진우, 조성환, 안치용 위원과 함께 5인 체제로 프로야구 현장의 생생함을 더할 예정이다. 장성호 위원은 “최근 부상으로 2~3년간 많은 경기에 나올 수 없어서 팬들로부터 실망과 아쉬움의 소리를 들었었다”고 전하며 ”이제는 KBSN 해설위원으로서 팬들과 더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시청자분들이 야구에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야구 중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평소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화제가 됐었던 장성호는 1996년 해태 타이거즈를 시작으로 한화, 롯데, kt wiz를 거쳐 지난 해 20번째 시즌을 치른 뒤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기록이 말해주듯이 장성호는 살아있는 한국야구의 전설이였다. 지난 20년 동안 장성호는 2,064경기(역대 4위)에 출전해 7,084타수(역대 2위)와 2,100안타(역대 2위), 221홈런(역대 16위), 통산타율 0.296을 기록하며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냈다. 또, 1998년부터 9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과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 등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KBSN 김성태 팀장은 “이번 시즌 장성호의 영입으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하며 “평소 팬들과 소통을 중시하고, 유쾌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명해 해설위원으로서 적임자라 생각했다”며 “올 한해 장성호 위원의 가세로 더 활기차고 새로운 목소리로 생동감이 전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6.01.27 I 박은별 기자
트위터 동영상 앱 `페리스코프` 고프로 생중계 지원
  • 트위터 동영상 앱 `페리스코프` 고프로 생중계 지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트위터(Twitter)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앱, 페리스코프(Periscope)에서 고프로(GoPro)의 멀티 액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생중계할 수 있게 되었다고 27일(한국 기준) 밝혔다.페리스코프 참고 이미지이용자가 스마트폰에 고프로 카메라를 연결하면 페리스코프 앱도 이를 자동 인식해 생중계 화면에 기존의 스마트폰 카메라와 고프로 카메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방송 중간에도 페리스코프 앱을 통해 스마트폰의 전후방 카메라와 고프로 카메라로 방송 화면을 옮길 수 있다. 고프로 카메라로 방송을 진행하더라도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댓글과 하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고프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최대 화질로 카메라에 장착된 SD 카드에도 저장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방송했던 내용을 그대로 보관하거나 향후 편집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어둔 채 고프로 카메라로 방송을 진행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페리스코프 앱에 화면 잠금 기능도 추가된다.이번 기능 추가로 페리스코프에는 실시간 중계를 위한 최적의 수단이 더해졌다. 고프로 영상 제작자들은 페리스코프와 트위터의 방대한 이용자들을 실시간 영상의 시청자층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 팀들은 페리스코프를 통해 고프로 카메라로 촬영한 스포츠 현장의 영상을 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스포츠 팀 최초로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생생한 현장의 경험을 팬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서핑, 스노보드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팀들이 생동감 있는 경기 현장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프로 카메라 연동 기능은 고프로의 HERO4 Black, HERO4 Silver 모델과 아이폰용 페리스코프 앱에 우선 적용되며 타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2016.01.27 I 김유성 기자
“외주제작사 간접광고 직접 판다"..방송법 개정안 공포
  • “외주제작사 간접광고 직접 판다"..방송법 개정안 공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외주제작사에 대한 간접광고 허용 등의 내용이 포함된 방송법 개정안이 1월 27일 공포돼 6개월이 경과한 7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외주제작사는 방송프로그램의 제작주체로서 방송법의 틀 내로 포함되어 최초로 규율을 받게 된다. 방송법상 외주제작사의 정의를 신설하고, 프로그램 제작과 밀접하게 연계된 간접광고를 외주제작사가 직접 판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창의적인 광고집행과 방송콘텐츠 제작재원 확충을 가능케 했다.간접광고란 방송프로그램 안에서 상품을 소품으로 활용하여 상품, 상표, 회사나 서비스의 명칭이나 로고 등을 노출시키는 형태의 광고다.그간 방송법령 상 방송광고의 주체는 방송사업자로 규정되어 있어, 외주제작 프로그램의 경우도 방송사업자만이 광고판매대행자(미디어렙) 위탁 등을 통해 간접광고를 판매할 수 있었다. KBS·MBC의 미디어렙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다.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외주제작사에 광고판매권을 부여할 경우무분별하게 간접광고를 유치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사전에 방송사와 방송법령, 심의규정 및 방송사 자체심의기준 위반 여부에 관해 합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안전장치를 확충했다.또한 방송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사업자에 외주제작사를 포함했다. 제작비 미지급, 수익 배분 등 분쟁에서 외주제작사가 소송을 통하지 않고도 보다 쉽게 권리 구제를 받을 수 있게 했다.이밖에도 방통위가 방송법 및 방송광고판매대행법 위반 여부를 조사·제재할 경우 광고주별, 광고 종류별, 방송프로그램별 광고매출액을 제출받을 수 있는 권한이 신설되었다. 이는 광고주가 프로그램 내용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을 방지하고 방송광고영업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방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한편 주요 스포츠 행사에 대한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 중계방송권자 등에 부과된 금지행위의 법적 근거도 상향입법됐다.종전에는 금지행위 유형을 시행령으로 포괄위임하고 있었으나 국민의 권리나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인 만큼 법률에 직접 규정하고, ‘제3자로 하여금 금지행위를 하게 하는 경우’에 대한 제재 근거도 신설했다.반복적이고상습적으로 심의규정을 위반하는 방송사업자에 대한 제재조치 처분도 강화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따른 제재조치 처분 시 ‘위반의 사유, 정도 및 횟수를 고려’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심의규정의 반복위반 사업자에 대한 가중제재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방송법 개정은 ’11년 정부안이 발의된 후 이해관계자 간 첨예한 대립을 조율하여 4년 만에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하면서, “광고 판매의 규제 장벽을 낮춰 외주제작사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방송사업자와 외주제작사의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새로운 제도가 차질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통해 간접광고 판매 절차를 규정하는 등 하위법령 정비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16.01.27 I 김현아 기자
SK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 개인추천이 핵심…망중립성 논란도
  • SK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 개인추천이 핵심…망중립성 논란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헬로비전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SK브로드밴드가 보는 사람에 따라 첫 화면이 다르게 보이는 모바일 통합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를 26일 내놨다. 인텔리전스(인공지능) 수준은 아니지만, 모바일에 적합한 나만의 시청방식을 추구한 점이 눈에 띤다.다만 ‘옥수수’는 통신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IPTV 앱 최초로 경쟁사 고객에게도 개방하면서도, 가격 정책을 다르게 해서 ‘망중립성’논란이 일고 있다. 스포츠·종편 등 일부 실시간과 주문형비디오(VOD), 멀티채널네트워크(MCN)의 1인 미디어 영상 등은 전체에게 무료이지만, 다른 콘텐츠를 보려면 기본적으로 월 3000원을 내야 하는데 SK텔레콤(017670) 이동전화 가입자 중 월 5만 원 이상 납부 고객 등에 한해선 100% 할인(무료)해주기로 한 것이다.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다 스포츠 콘텐츠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 기능을 갖춘 새로운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를 론칭하고 2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부문장, 옥수수 광고 모델 유승옥,옥택연,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이 옥수수 출범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이다. SK브로드밴드 제공◇사람마다 첫 화면 달라…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 추구SK브로드밴드가 선보인 ‘옥수수’는 브로드밴드가 제공하던 모바일 IPTV인 Btv모바일과 SK플래닛의 주문형비디오 호핀이 통합해 브랜드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바꾼서비스다. 첫 화면에서 성별, 나이, 선호 화면 등의 비중을 조절하면 로그인 할 때 개인별 맞춤 추천 영상을 보여준다. 실시간 방송을 좋아하는 30대 여성과 영화를 좋아하는 20대 남성에게 각각 다른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것이다.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은 “로그인만 해도 모두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다”면서 “개인화 추천기술을 기존 플랫폼과 확실히 차별화했다”고 말했다.기존 Btv모바일 고객은 1월 28일이후 ‘옥수수’가 오픈하면 업데이트를 통해 그대로 볼 수 있고, ‘호핀’ 고객은 2개월 내에 쓰던 계정으로 업데이트해 이용할 수 있다.콘텐츠 측면에서도 지상파 방송보다는 스포츠 중계나 영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1인미디어, 옥수수만의 모바일 오리지널콘텐츠를 강화했다. 98개 실시간 채널, 8천257편 국내외 영화, CBS, BBC 등 외국 방송사 작품은 물론 jtbc와 함께 만든 남자 요리 프로그램 <마녀를 부탁해>, 72초TV의 예능뉴스 <72초 데스크> 같은 독점 콘텐츠가 제공된다.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시스코 전망에 따르면 모바일 비디오 트래픽은 2017년이 되면 2014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콘텐츠와 서비스간 차별화는 없다”며 “헬로비전 합병이후 계획을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지만, 옥수수는 플랫폼의 진화 형태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공동제작 등을 통해 미디어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모바일 영상 시대, 망중립성 화두로…데이터MVNO 활성화돼야개인화 추천 기능으로 ‘옥수수’가 모바일 동영상의 신세계를 열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가격 정책은 논란이다.옥수수에서 왠만한 콘텐츠를 보려면 KT나 LG유플러스 고객은 월 3000원 내야 한다. 반면, SKT band 데이터 51 이상 요금제나 T끼리 55요금제 이상 쓰는 사람, SK브로드밴드 B tv 기본형 이상 사용 시 100% 할인(무료)해준다.콘텐츠를 수직계열화된 통신 가격에 가둔다는 논란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Btv모바일에서도 ‘T프리미엄팩’이라는 상품으로 비슷한 할인을 해 줬지만, 이는 정확히 보면 할인이라기 보다는 내가 쌓은 포인트를 쓰는 개념이었다.김종원 본부장은 “경쟁사(KT) 모바일 IPTV 가격(5000원)보다 낮춘 것은 콘텐츠 소비의 진입장벽을 낮춰보자는 의미였고, 데이터 패키지로 일부 추가 할인하는 것은 텔레콤과 브로드밴드 가입자 한해 입장료에 대한 할인을 해준다는 의미”라고 말했다.하지만 강홍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선임연구위원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IoT가 통신의 인프라가 되는 상황에서 통신사가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가 통신망과 결합돼 경쟁자의 진입을 제한하면 모바일 생태계에서 통신사 주도 플레이어만 남길 수 있다”며 “정부는 데이터 재판매(MVNO)를 활성화해 모바일 망중립성을 이루고 이를 법에 제도화해야 창조경제의 스타트업들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 요금제 신고가 들어오면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용어설명: 망중립성이란 미래창조과학부가 2013년 12월 지침 형태로 만들어 시행중인 것으로 통신사의 트래픽 차별을 금지하고, 특정 콘텐츠 이용을 강제하는 데이터량 제한을 금지하고 있다. 미래부는 KT가 카카오와 선보인 ‘다음카카오팩’ 역시 망중립성 가이드라인 위반 소지가 있다며 KT는 홍보를 자제하고 다른 회사들도 유사 상품을 출시하지 않도록 행정지도했다. ‘다음카카오팩’은 KT가입자들은 월 3300원만 내면 카카오톡과 카카오TV 등 대표 서비스들을 월 3GB 내에서 추가 데이터 비용 부담없이 쓸 수 있는 상품이다.여기에는 네이버나 아프리카TV같은 경쟁서비스 이용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 “SK모바일 통합 플랫폼 '옥수수', 경쟁사 고객은 3천원, SKT 5만원 가입자는 무료”☞ SK 미디어 합병 밑그림 모바일 플랫폼 ‘옥수수(oksusu)’ 론칭..월 3천원
2016.01.26 I 김현아 기자
“SK모바일 통합 플랫폼 '옥수수', 경쟁사 고객은 3천원, SKT 5만원 가입자는 무료”
  • “SK모바일 통합 플랫폼 '옥수수', 경쟁사 고객은 3천원, SKT 5만원 가입자는 무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헬로비전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SK브로드밴드가 모바일 통합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를 내놨다.첫 화면에서 성별, 나이, 선호화면 등의 비중을 조절하면 로그인 할 때 개인마다 맞춤형 추천 영상이 보여지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실시간 방송을 좋아하는 30대 여성과 영화를 좋아하는 20대 남성에게 다른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콘텐츠 측면에선 지상파 방송보다는 스포츠 중계나 영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1인미디어, 옥수수만의 모바일 오리지널콘텐츠 등을 강화했다. 98개 실시간 채널, 8천257편 국내외 영화, CBS, BBC 등 외국 방송사 작품은 물론 jtbc와 함께 만든 남자 요리 프로그램 <마녀를 부탁해>, 72초TV의 예능뉴스의 <72초 데스크> 같은 독점 콘텐츠가 제공된다.하지만 ‘옥수수’는 KT나 LG유플러스 고객에게 월 3000원씩 받고 개방되는 한편, SK텔레콤(017670)의 이동전화 가입자나 SK브로드밴드 가입자에게는 무료(100% 할인)로 제공돼 콘텐츠를 데이터 통신 가격에 가둔다는 논란(망중립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다른 이동전화 가입자에게는 월 3000원을 받지만, SKT band 데이터 51 이상 요금제나 T끼리 55요금제 이상 쓰는 사람, SK브로드밴드 B tv 기본형 이상 사용 시 100% 할인해주는 것이다.지금까지 Btv모바일에서도 ‘T프리미엄팩’이라는 상품으로 비슷한 할인을 해 줬지만, 정확히 보면 할인이라기 보다는 내가 쌓은 포인트를 쓰는 개념이었다.물론 스포츠, 종편 등 일부 실시간과 2만여편의 VOD, MCN 하이라이트 영상 등 일반 콘텐츠들은 전체 회원 모두 무료다. ◇다음은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부문장 및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과의 일문일답-브랜드 이름이 왜 옥수수인가.▲CF보면 알지만 옥수수 알갱이가 모니터처럼 보이지 않나. 모바일 화면, 티비 수상기 같기도 하다. 옥수수의 많은 알갱이들은 옥수수 모바일 서비스 안의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연상시킬수 있는 효과 있다. 다양한 후보들이 있었다. 많은 토론끝에 정했다. 노란 이미지도 청량감을 주지만 알갱이 하나하나가 풍부한 콘텐츠 느낌을 준다는 차원에서 옥수수로 정했다. 처음 정할 때 논란이 있었으나 정하고 나선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윤석암)-가격이 좀 싸 보인다. 경쟁사(KT) 모바일 IPTV 가격이 월 5000원이다. SK텔레콤 51 요금제면 100% 할인이라는데 무료 이용아닌가. 콘텐츠 가격을 수직계열화된 통신사 요금에 가둔다는 비판(망중립성 문제)이 나올 수 있다.▲콘텐츠 소비 환경 자체가 저가로 형성돼 있다. VOD 경우는 그래도 영화는 제값받고 판매되는 형국이고 방송도 그렇다. 진입장벽을 낮춰보자는 의미였고, 저항선 수준까지 낮춰보자는 의미였다. 데이터 패키지로 일부 추가 할인하거나 하는 경우는 텔레콤과 브로드밴드 가입자 한해 입장료에 대한 할인을 해준다는 의미다, 이런 부분을 통해 활성화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입장료는 진입을 용이하도록 하고 유료와 무료상품에 대한 차별화 요인을 화질 등의 차이로 갖춰 확장해갈 계획이다.(김종원)-헬로비전 합병하면 어떤 시너지가 있는가. ‘옥수수’외에 향후 미디어 전략은.▲SK텔레콤이 헬로비전을 인수해 SKB와 합병하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그래서 이자리에서 합병 이후 계획을 말하는것은 적절치 않다. 다만, ‘옥수수’ 등은 플랫폼의 진화 형태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콘텐츠의 전송방식이 지상파냐 케이블이냐 IPTV냐 픽스된 티비형태로 볼것이냐 애니웨어 에브리웨어 시공과 무관하게 콘텐츠 보느냐의 문제다. 소비형태나 장소나 기기는 시청자 고객 입장에선 중요하지 않다, 따라서 그런 세태의 반영이자 시청자 니즈가 그게 모바일이든 IPTV든 케이블이든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걸로 예상되지만 그 무엇이든 중요치 않다. 고객에게 주는 콘텐츠의 밸류는 즐거움과 감동 정보 같은 것들이다 .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 고객이 얼마나 편리하게 느끼느냐, 고객이 얼마나 즐길 수 있느냐 하는 밸류를 잘 전달하느냐로 결정될 것이다.옥수수는 Btv 서비스의 모바일 버전이고 Btv와 옥수수는 N스크린으로 동일 서비스다. 티빙은 CJ E&M이 독자 서비스하는 플랫폼으로 한다고 기사에서 나왔다. (김종원)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다 스포츠 콘텐츠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 기능을 갖춘 새로운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를 론칭하고 2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부문장, 옥수수 광고 모델 유승옥,옥택연,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이 옥수수 출범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이다. SK브로드밴드 제공-옥수수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MCN은 SK텔레콤에서 핫질이라는 플랫폼을 런칭했다. 통합하는지 별도로 가져가는지 궁금하다. 기존 호핀 고객은 자동으로 옥수수로 업그레이드 되는가.▲옥수수는 개인화 추천기술을 분명히 차별화했다. 국내 방송, 영화 VOD, 스포츠, MCN 이런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고객에게 최적화 방식으로 적용되는게 우리의 차별화 포인트다. 특히 기존 유통에서 벗어나 제작 생태계를 함께 만드는 의지가 또 차별화 포인트다.옥수수가 토털 플랫폼이라면 핫질은 좀더 모바일 센츄릭한 콘텐츠로 플레이하는 프로젝트다. 지금 이자리서 이걸 통합하느냐 말할 단계 아니다.Btv 모바일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1월 28 이후 오픈하면 업데이트 통해 볼수있다. 호핀은 일정기간 호핀 이용하는, 2개월 정도될 듯하다. 그 계정으로 이용할 수있고 이후 업데이트 통해 옥수수로 이동해 이용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김종원)-지상파 콘텐츠 관련해 나왔는데. 지금 지상파 관련 실시간 방송채널과VOD 등과 재송신 갈등있다. 옥수수에선 어떻게 풀렸는지 궁금하다. 향후 가입자 예상은. 매출목표는 어떤가.▲지상파 콘텐츠는 모든 미디어 서비스 사업자에 킬러콘텐츠다. 가장 웰메이드되고 이미 고객들이 익숙해져 있는 콘텐츠다.고객들이 갈망하는 콘텐츠를 실시간이든 VOD든 막힘없이 서비스되기를 바란다. 다만 옥수수에는 지상파 실시간, VOD 가 모부 제공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지상파 콘텐츠가 서비스되도록 협상해갈 것이다.방송시장은 시장 규모가 지속 확대되지 않는 반면에 그 시장서 사업하는 사업자 늘고 있어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가급적 경쟁자들과 소모적인 경쟁보다 주로 콘텐츠 사업자들과 저희 옥수수에서 콘텐츠 공동으로 제작하고 대안 컨텐츠, MCN 등 개인방송, 모바일 최적화된 종편, PP들과 협력해 모바일 최적화되거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윤석암)▲Btv모바일과 호핀의 합산 가입자 합이 800만 정도다. 옥수수는 조기에 이를 달성할 계획이고, OTT를 선언한 만큼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노력할 것이다. 생태계 활성화가 수익으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의지 목표는 내부적으로 정했지만 밝히기는 어렵다.(김종원)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다 스포츠 콘텐츠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 기능을 갖춘 새로운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를 론칭하고 2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유료 서비스는 어디까지이고 무료는 어디까지인가. 수익은 어떻게 내는가.▲98개 채널 , 8000편 VOD , MCN 중에서 무료는 스포츠채널과 종편, MCN 등이다. CJ E&M 콘텐츠는 유료로, 소장용 VOD는 유료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이런 판매모델과 무료채널의 경우 다양한 광고 상품들이 있다.(김종원)-맞춤형 콘텐츠 추천이 1만개인가. 내 성향에 적합한 순서로 뜨는가. 넷플릭스보다의 강점은.▲개인이 로그인하면 받아볼 수 있는 페이지가 1만 개라는 의미다. 고객의 성별, 연령, 취향 등을 추천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추천해 준다.넷플릭스의 경우 언어 문제가 있고, 우리가 메타 데이터 알고리즘에서 앞선다. 콘텐츠 장르 추천기술이 큰 차별화다. 콘텐츠 포맷과 장르에 프로슈머 한국형 콘텐츠 강화한 점도 차이점이다.(김종원)
2016.01.26 I 김현아 기자
JTBC 새 예능 '쿡가대표', 강호동·김성주·안정환 호흡 기대
  • JTBC 새 예능 '쿡가대표', 강호동·김성주·안정환 호흡 기대
  • 사진=JTBC[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쿡가대표-셰프 원정대’(이하 ‘쿡가대표’)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쿡가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셰프 4인방이 세계 최고의 셰프들과 요리대결을 펼치는 해외 올 로케이션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을 ‘쿡방’ 열풍으로 달군 국내 최고의 셰프 군단이 전 세계 요리사들을 상대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티저 영상에서는 축구 중계팀을 연상시키는 세 MC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199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쿡방에 도전하는 강호동, 축구 중계 찰떡궁합으로 유명한 김성주,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이 호흡을 맞춘다.영상에서 세 MC는 “뜨거웠던 쿡방의 열기, 국내에선 더 이상 대적할 상대가 없다는 막강 셰프 군단을 소개합니다”라며 네 명의 셰프를 소개했다. 이어 ‘퐈이어 복’, ‘허세솔트’, ‘샘 오일러’, ‘다 깨부숨’으로 이연복, 최현석, 샘킴, 이원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셰프들은 각기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처럼 진지한 표정으로 코믹 포즈를 선보였다.‘쿡가대표’ 셰프 원정대의 첫 행선지는 홍콩이다. 티저를 통해 강렬한 출사표를 던진 네 명의 셰프 군단이 스타셰프까지 포함된 ‘홍콩 드림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국내 최고의 셰프들과 ‘쿡방 세계화’를 만들어 나갈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셰프원정대-쿡가대표’는 오는 2월에 방송된다.
2016.01.26 I 김민정 기자
로드걸 이서현, 알고보니 `억대연봉 볼륨녀`
  • 로드걸 이서현, 알고보니 `억대연봉 볼륨녀`
  • 이서현(사진=명성컴택)[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로드 FC(ROAD FC)가 새로운 로드걸로 모델 이서현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로드 FC 측은 이서현이 다양한 경험으로 바탕으로 케이지 위에서도 맹활약할 것으로 예상해 심사숙고 끝에 로드걸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국내 최초 스포츠 모델로 ‘억대연봉 볼륨녀’로도 알려진 이서현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매력으로 내세워 tvN ‘화성인 바이러스’, KBS 2TV ‘VJ특공대’ 등에 출연한 바 있다.이서현은 “로드걸로 선발돼 영광이다. 평소 로드걸의 활약을 보면서 건강미, 섹시함, 당당함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로드걸로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대회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케이지의 꽃’이라 불리는 로드걸은 케이지 위에서 라운드 피켓으로 경기 진행 상황을 관중들에게 알리고,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한편, 이서현이 소속한 로드 FC는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8’을 개최한다. 관람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31일 오후 7시부터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관련기사 ◀☞ `썰전` 전원책, 김구라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이유☞ `썰전` 전원책·유시민, 기자라면 박근혜 대통령에 어떤 질문을?☞ `엉신` 심으뜸 "엉덩이 수술? 쌍둥이 동생과 사이즈 다른 이유는.."☞ "송대관 아내에게 입은 손해 배상 받으려다"..70대 `협박` 혐의 집유☞ 故신해철 집도의에게 수술받은 외국인 숨져..경찰 수사 착수
2016.01.24 I 박지혜 기자
라이브 경기 시청과 게임의 만남 ‘스포플레이’, 드디어 출시
  • 라이브 경기 시청과 게임의 만남 ‘스포플레이’, 드디어 출시
  • [온라인부]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 해외 축구의 한국어 서비스, 고화질 중계 뉴미디어로 알려진 ㈜스포빌(대표이사 오승환, http://spoville.com)의 SPOPLAY(이하 스포플레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온라인 웹과 모바일(현재 안드로이드 서비스만 가능)로 해외 생중계 및 예측게임 서비스를 제공했던 스포플레이는 CBT와 OBT 기간을 거친 이후, 1월 22일 그랜드 오픈했다. 스포플레이는 신개념 라이브 스포츠와 게임과 접목한 서비스로, 뉴미디어를 통한 고화질 생중계 시청과 동시에 스포츠 예측 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은 생중계 경기를 각 5분 단위로 나누어 진행되며, 게임 중 제공되는 다양한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유력한 이벤트를 예측하는 새로운 형식의 게임이다. 방식은 간단한 ‘싱글플레이’와 다양한 이벤트 선택이 가능한 ‘멀티플레이’로 구성되어 있다. &nbsp;또한, 스포플레이는 경기가 없는 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미니게임인 OX 게임도 제공한다. 이 게임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기 영상 클립을 이용해 OX를 맞히는 간단한 형식으로, 스포플레이의 메인 서비스만큼이나 이용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그랜드 오픈을 위해 ㈜스포빌은 3년간의 해외 시장 조사와 5년간의 기획,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30여명의 개발자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해외 스포츠의 기술비용(Technical Cost)를 줄이고,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이스라엘과 이탈리아의 스포츠 관련 회사들과 지난 1년 동안 보안을 유지하며, 개발에 전념했다.스포플레이 게임은 야간에 진행되는 유럽 축구 리그들과 낮 시간에 진행되는 호주, 일본 축구의 생중계 권리를 확보해 축구 마니아들의 주야간으로 생중계 시청, 게임 참여가 가능하고, 미니게임의 경우 24시간 운영된다. 스포플레이 게임은 국내 유일 합법적 고화질, 한국어 중계를 포함한 예측 게임으로 18세 이상 이용자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더불어 스포플레이 온라인 웹 포탈은 게임뿐만 아니라 스포츠 뉴스, 하이라이트, 분석 자료, 웹툰 등 다양한 컨텐츠 제공해 다양한 연령층의 스포츠 마니아들의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스포빌의 오승환 대표는 “한국의 스포츠 시장은 방송국들이 주요 스포츠 시청자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된 종목과 리그만을 방송해 다양한 입맛을 가진 스포츠 마니아들이 외면 당하는 부분이 아쉬웠다”며&nbsp; “세계 각국의 다양한 종목, 리그를 방송국이 아닌 뉴미디어를 통해 스포츠 마니아들의 각각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드걸 이서현, 알고보니 `억대연봉 볼륨녀`
  • 로드걸 이서현, 알고보니 `억대연봉 볼륨녀`
  • 이서현(사진=명성컴택)[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로드 FC(ROAD FC)가 새로운 로드걸로 모델 이서현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로드 FC 측은 이서현이 다양한 경험으로 바탕으로 케이지 위에서도 맹활약할 것으로 예상해 심사숙고 끝에 로드걸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국내 최초 스포츠 모델로 ‘억대연봉 볼륨녀’로도 알려진 이서현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매력으로 내세워 tvN ‘화성인 바이러스’, KBS 2TV ‘VJ특공대’ 등에 출연한 바 있다.이서현은 “로드걸로 선발돼 영광이다. 평소 로드걸의 활약을 보면서 건강미, 섹시함, 당당함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로드걸로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대회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케이지의 꽃’이라 불리는 로드걸은 케이지 위에서 라운드 피켓으로 경기 진행 상황을 관중들에게 알리고,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한편, 이서현이 소속한 로드 FC는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8’을 개최한다. 관람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31일 오후 7시부터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관련기사 ◀☞ `썰전` 전원책, 김구라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이유☞ `썰전` 전원책·유시민, 기자라면 박근혜 대통령에 어떤 질문을?☞ `엉신` 심으뜸 "엉덩이 수술? 쌍둥이 동생과 사이즈 다른 이유는.."☞ "송대관 아내에게 입은 손해 배상 받으려다"..70대 `협박` 혐의 집유☞ 故신해철 집도의에게 수술받은 외국인 숨져..경찰 수사 착수
2016.01.22 I 박지혜 기자
  • 키스톤글로벌, 올림픽 모바일 중계 추진하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초대장관에 내정됐다 하차한 김종훈(57) 전 벨연구소 사장이 ‘2018년 평창 올림픽’의 모바일 중계 시연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키스톤글로벌(012170)도 주목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김종훈 전 사장은 최근 키스위 모바일(www.kiswe.com)이라는 모바일 스포츠중계 회사 회장(CEO)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미국 통신장비업체 아리스(Arris)그룹의 이사회 임원이기도 하다. 키스위 모바일은 모바일 라이브 콘텐츠 솔루션 업체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로 스포츠 중계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 IT 업계에서 김 회장을 다시 주목하는 이유는 키스위 모바일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이자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김 회장과 인척관계인 정크리스토퍼영 회장이 이끄는 키스톤글로벌도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키스톤글로벌은 미국 에어(Aire)의 지분 8.5%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에어가 개발한 영상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에어라이브’는 150여개국 다국어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관련업계는 평창 올림픽 콘텐츠가 홀로그램과 가상현실, 5세대 통신서비스 등을 통해 중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회장이 평창 올림픽의 모바일 중계 시연을 추진하면서 키스위스와 에어라이브가 협력할 수도 있다.
2016.01.20 I 박형수 기자
카카오, 다음 스포츠에 'e스포츠' 섹션 오픈
  • 카카오, 다음 스포츠에 'e스포츠' 섹션 오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035720)는 e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스포츠전문 채널 ‘다음스포츠’에 ‘e스포츠’ 섹션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e스포츠 캡처 화면다음 스포츠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상에 산재되어 있는 뉴스, VOD 등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e 스포츠(http://sports.media.daum.net/sports/esports/)’에 모아서 제공한다. 특히 e스포츠 대표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LoL)’ 콘텐츠만 별도로 보여주는 종목 페이지를 운영해 팬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중계도 바로 중계 일정을 확인해 시청할 수 있다. 다음 스포츠는 오는 4월 23일까지 펼쳐지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전 경기를 매주 수, 목, 금, 토 오후 5시부터 1일 2경기씩 생중계한다. 이용자는 PC와 모바일에서 접속 환경이나 디바이스 사양에 따라 화질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다음 스포츠는 향후 e스포츠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한다. 주제별로 다양한 투표를 진행한다.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e스포츠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오상 카카오 다음 스포츠 총괄은 “여가활동으로 게임을 즐기고,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e스포츠’섹션을 신설하게 됐다”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e스포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대형주 조정에 하락반전…셀트리온 2%대↓☞"스타를 내가 키운다"..카카오 `내키스` 서비스 오픈☞카카오파머 "감귤 한박스 사면 어려운 이웃 한박스 기부"
2016.01.20 I 김유성 기자
김종훈씨, '키스위모바일'로 평창올림픽 중계할까
  • 김종훈씨, '키스위모바일'로 평창올림픽 중계할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초대장관에 내정됐다 하차한 김종훈(57) 전 벨연구소 사장이 모바일 스포츠 중계 스타트업 회장으로 변신해 화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김 씨는 키스위 모바일(www.kiswe.com)이라는 모바일 스포츠중계 회사 회장(CEO)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미국 통신장비업체 아리스(Arris)그룹의 이사회 임원이기도 하다. 키스위 모바일은 모바일 라이브 콘텐츠 솔루션 기업이다. 스포츠 중계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사용자 맞춤형으로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멀티 카메라를 이용해 보고 싶은 각도로 게임을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선수들의 통계자료도 손쉽게 볼 수 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투자한 것은 물론 주력 멤버들은 김 씨와 함께 근무했던 벨연구소 출신으로 전해졌다. 키스위 모바일은 국내 대학인 카이스트(KAIST)와도 산학협력을 맺었으며, 김 씨의 한국 내 강의는 물론 인턴파견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그가 최근들어 국내 IT 업계에서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키스위 모바일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이자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한국 정부는 평창올림픽 때 세계 최초로 5세대(G) 통신서비스를 시연하는 것을 비롯, 홀로그램이나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콘텐츠 중계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키스위 모바일의 핵심 솔루션들이 국내 지상파 방송사 등과의 제휴로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종훈 회장은 스타트업 키스위 모바일을 통해 아직도 창업을 통한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며 “2018년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방송사와 제휴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 중계를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김종훈 키스위 모바일 회장은 지난해 4월 대전 KAIST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대기업의 CEO 자리 제의를 많이 받았지만 내 가치를 증명하려면 스타트업이 맞는 것 같다”고 창업 이유를 밝혔다.그는 학생들에게 “현재 인터넷 시장을 지배하는 검색과 소셜네트워크 이후에 무엇이 올지 끊임없이 고민하면 길이 보일 것”이라면서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죽이겠다고 맘 먹으면 막을 수 없지만, 스타트업은 의사결정이 대기업보다 빠르니 이를 최대한 활용해 혁신을 계속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종훈 회장은 벤처기업 ‘유리 시스템즈 (Yurie Sytems)’를 창업해 1998년 루슨트(현 알카텔 루슨트)에 10억 달러(1조 원)이상에 매각함으로써 기술력과 영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6.01.18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신호탄 울린 이란러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신호탄 울린 이란러시-투자 누르는 자본시장-일주일 전 예약은 기본…북적이는 사설환전소-아듀 응팔…각박한 현실에 정을 쌓다△줌인-‘선거의 여왕’ 별칭…박대통령과 닮은 꼴-간접노출 바나나맛 우유 30억원 더 팔려△37년만에 경제제재 풀린 이란-중동 패권경쟁 격화·유가 추가하락 공포·기업 시장선점 경쟁-중동 수출길 넓어진다…산업계 방긋-허가 없이도 원화 송금…달러화 거래는 계속 금지 △투자 짓눌린 자본시장-툭하면 소환, 뒤늦게 무죄…보호받지 못하는 증권맨-매도 보고서 확대·메신저 원전차단·기업탐방 금지령-“증시 제대로 평가 받으려면 증권범죄부터 엄단을”-“양도세 피하자”…돈 빼는 큰 손들-금융주치의로서 소임 다했나...증권인들 되새길 때△정치·경제-“安 중도정치 필요” “李 똑똑하더라”…판세 오리무중 -중국 주도 AIIB 출범…한국, 영구 이사직 맡아△금융-위기의 카드사 “온라인으로 고객 모셔라”-“환전 수수료 中보다 싸요” 외국인 북적-메르스 타격에…작년 중소기업 금융상담 크게 늘어△Industry and Company-밀려드는 주문에 주말특근 예사…쉴 틈 없지만 행복-제네시스 EQ900, 연 3만 2000대 생산-‘저유가+빅딜’ 롯데 케미칼, 영업이익 정상등극 부푼 꿈-경제계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 국민서명 운동 박차△산업-LG 유플러스 “요금인상 불 보듯” SKT “자의적 해석”-권영수 LG 유플러스 부사장 “SKT의 딜, 통합 방송법 확정 후 판단해야”-평창올림픽서 ‘사용자 맞춤형 모바일 중계’ 추진△소비자 생활-두산 ‘SK면세 시스템·창고’ 100억에 인수-이랜드 중국 매장 ‘팍슨-뉴코아몰’ 가보니△중소기억·제약 -침대는 과학? 가구? 위생?…1조 2000억 시장 ‘신 잠자리 전쟁’-삼성 바이오에피스 복제약 유럽 진출-중소기업청장에 주영섭 서울대 교수△Culture and Sports-공룡 프러포즈..그 흔적이 주는 설렘-배낭메고 숨은 맛집찾고 유커 ‘나홀로여행’ 꽃혔네△스포츠-닥공, 계속된다-삼성마운드 다지고 넥센 짠물야구 담금질-세계1위 조코비치와 만난 정현..행운? 불운?-스켈레톤 윤성빈, 월드컵 2회 연속 은-발달장애인 후원사 등 시상 ‘스페셜올림픽 밤’ 오늘 개최△화통토크-김선덕 대한주택보증 사장 “건설사 물량 계속 늘면 엄격한 분양보증 심사로 수급 조절”△대학·교육-교육부 ‘프라임 사업’…취업 미스매치 해소냐, 대학 구조조정이냐-고졸 취업자에 대학문 활짝~ “평생교육 단과대학” 만든다△Stock Market-“미국 3월 금리 안올리면..변동성 잦아들 것”-코스피 ‘저가매수’기회 주식형 펀드에 돈 몰린다-전기차 시대 성큼…2차 전지주도 달린다△마켓 in-잠잠하던 저축은행, 새주인 찾기 나서나 -회사채 시장은 벌써 봄바람-킴스클럽·금호타이어 ‘대형딜 등판’-동아원·한국제분 폐지키로 이번주 매각공고△글로벌마켓-차이나머니 ‘글로벌기업 블랙홀’ 급부상-인도 바라기 손정의 “10년간 12조원 쓴다”-일본인 복까지 쓸어가는 중국인-연준 1월 금리인상 없을듯-GM·혼다, 수소전지공장 함께 만든다 △피플-‘혜자스럽다’는 유행어에 어깨가 으쓱-조폭도 존경..시대의 지성 떠난다△오피니언-대기업 10%가 만성적 한계기업인 현실-왜 이러고 있어 처음처럼 가야지-‘위안부 합의’ 엄마의 마음이 아쉽다△사회-서울지하철역 부근서 담배 피우면 과태료 -2000만기 분묘 중 절반이 불법-PC방 해킹해 40억 챙긴 사기도박 일당 쇠고랑△부동산 -역세권 아파트는 한파 무풍지대-한화, 이라크 신도시 공사대금 2000억 수령-분양권 프리미엄에도 취득세 매긴다-서울 전세보다 싼 경기·인천 새 아파트 눈길
2016.01.17 I 김성훈 기자
28년을 넘은 응답, '2016 사회'를 돌아보다②
  • [응팔 신드롬]28년을 넘은 응답, '2016 사회'를 돌아보다②
  •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응답하라 1988’은 ‘전편만한 속편은 없다’는 징크스를 다시 한 번 깼다. ‘응답하라 1988’은 시청률로 케이블TV의 새 역사를 썼고 케이블 채널로 중장년층의 유입을 이끌었다. 지금의 40·50대나 기억할 법한 30년전 이야기가 ‘사랑’ ‘가족애’ ‘추억’과 어우러져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완성됐다. 그 시대 음악이 다시 울려퍼지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다시 조명을 받았다. 드라마 한 편에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복고열풍이 거세게 일었다. ‘응답하라 1988’이 남긴 것을 살펴봤다.‘응답하라 1988’◇1988 성보라의 데모, 2015 김영삼의 서거1987년 ‘전두환 정권’의 끝자락. 서울대학교 박종철 학생의 고문치사사건을 계기로 거국적인 학생운동이 시작됐다. 이른바 ‘1987년 6월 항쟁’이었다. 1988년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2학년생으로 그려진 성보라(류혜영 분)는 그 중심에 있었다. 늦은 밤 성보라를 미행하는 무장 경찰들의 모습, “데모하다가 잡혀가불면 네 인생에 빨간줄 생기고 집안도 다 날라가는 거야”라고 입에 거품을 무는 성보라 아버지(성동일 분)의 모습은 당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줬다. 40~50대 시청자는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한 에피소드에 크게 공감했다. 꼭 이 시기 정치인생에 역변의 2년을 보낸 전 김영상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서거한 상황과 맞물려 1980년대 정치사회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자유투쟁에 혈안인 청년의 모습이 어떤 어른의 시선엔 “서울대씩이나 가서 공부는 안하고 헛지꺼리만 한다”고 비춰지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아이 사람아,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혼을 내나”라던 성보라 아버지의 자조 섞인 말은 사회에 맞서지 못해 자녀세대에 고통을 물려준 기성세대의 죄의식이기도 했다. 그 시대 부조리함은 3화에서 그려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에피소드에서도 드러났다. 1988년 10월 교도소 이송 중 탈주해 인질극을 펼쳤던 ‘지강헌 탈주 사건’이 다뤄졌다. 500만원 절도를 저지른 자신들보다 70억원을 횡령한 전두환의 동생 전경환의 형기가 더 짧다는 판결에 불만을 갖고 벌어진 사건이었다. 진압과정에서 자살하거나 사살된 이들은 TV생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지강헌이 뱉었던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희대의 명언으로 남았다. 드라마에서도 당시 뉴스 보도를 인용해 “우리사회의 부조리함을 극명하게 드러낸 비극이 됐다”고 회상했다.‘응답하라 1988’◇1988의 라이징스타 2016의 레전드당시 사회를 바꾼 중심엔 ‘문화계 아이콘’도 있었다. 돌 하나로 나라판을 들썩이게 한 이창호나 이세돌과 같은 ‘천재 바둑기사’가 있었다. 1989년 데뷔한 가수 이승환, 1988년 MBC 대학가요제로 가요계 혜성처럼 등장한 신해철도 빼놓을 수 없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당시 라이징스타는 28년이 지난 지금 ‘레전드’가 됐다. 새삼 다시 조명되고 있는 당시 스타들은 현대에 이르러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세돌은 이 드라마로 1980년대 바둑 열풍이 흥미를 끌고 있는 현실에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이승환은 지금 세대는 모를 자신의 지나간 영광을 재현해준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촬영장에 밥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2014년 10월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추억하는 법도 1988년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옹기종기 모여 대학가요제를 보는 친구들이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무대가 시작되자 너나 할 것 없이 “저 팀이 우승한다에 한표”라고 외치던 7화는 신해철에 대한 헌사와도 같았다. 아이돌 중심의 요즘 노래, 바둑이 국민적인 관심사에서 멀어진 요즘 스포츠에서 이 드라마가 1988년을 다룬 방법은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응답하라 1988’◇1988의 쌍문동, 2016년의 대치동1978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316대지 23만 9224㎡에 14층 규모 건물 28개 동으로 건설된 은마 아파트. 1979년 9월 3일 준공돼 강남구에서 개포 1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단지였다. 무주택 서민을 위해 민간건설업자가 주택자금을 융자받아 분양하는 아파트였지만 그런 목적을 지향하기엔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기록돼 있다. 규모가 컸고, 분양가격도 2000만원을 넘어 무주택 서민을 외면했다는 비난도 나왔다. 1화에서 쌍문동 골목 다섯 가족의 대화에 등장한 ‘대치동 은마 아파트’는 1988년 당시 부동산 분위기를 엿보기에 충분했다. “은마아파트가 딱 5000만원인데 그거 사요 그거”라는 말에 “무슨 아파트가 5000만원 씩이나 하노”라며 뒤로 놀라 넘어가는 모습은 현재를 사는 시청자를 더욱 놀랍게 만든 대목. 현재 은마아파트는 10억원이 넘는 매매가에 거래되고 있다.1988년과 2016년의 괴리감이 씁쓸함을 던지기도 했다. 은마아파트가 5000만원 하던 시절, 힘든 가운데 살아가던 쌍문동 이웃들에게선 지금으로선 찾아보기 힘든 사람 간에 정이 숨쉬었다. 수 천 만원 돈을 빌려주는 일도 “있는 사람이 돕는거지”라며 당연한 일처럼 받아들여졌다. 옆집에 내 아이를 불쑥 맡기는 일은 다반사였고, 남의 집 문턱을 제 집 드나들듯 오가던 일도 다 정 때문에 가능했다. 은마아파트가 10억원이 넘는 요즘엔 강남이든 강북이든, 서울이든 지방이든 ‘내가 제일 힘들어’라며 자기 살기 바쁘다고들 한다. 빈부격차보다 심각한 ‘관계의 격차’에 2016년 사회가 골병이 들고 있다는 무언의 합의에 경각심을 울렸다.◇1988의 골드스타, 2016년의 LG톼사 후 대리점을 차려 돈을 버는 김성균(김성균 분). 그가 매일 입고 다니는 옷엔 ‘Goldstar’라는 노란색 알파벳이 수놓아져있다. 금성사의 로고다. 당시 금성사 대리점장은 돈이 꽤 있어야 차릴 수 있었다. 올림픽 복권에 당첨돼 ‘벼락부자’가 된 성균이라 가능한 섬세한 설정이었다. 성균의 집엔 ‘추억의 백색가전’인 한국형 워크맨 아하, 무선전화기, PC모니터 보다 작은 TV, 더블데크 카세트 플레이어, 이조식 세탁기 등 금성사 대표 전자제품이 곳곳에 있었다. 금성사는 1958년 10월 우리나라 최초의 전자 공업 회사로 설립됐다. 1995년 1월 사명을 개명한 뒤 지금의 ‘그룹’으로 성장한 LG의 전신이다. 1959년 총 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해 1982년 총자본 750억원, 매출액 4500억원, 종사자수 9610명, 수출액 2억 달러 등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삼성, 현대를 비롯해 LG 등 지금의 경제구도를 만든 한 축으로 존재하는 그룹들은 한국 전쟁 후 폐허가 된 국가적인 위기에서 번혁의 입지를 선점했다. 이 드라마를 본 장년층 시청자에겐 ‘내가 저렇게 일했어’ ‘저땐 저렇게 회사가 컸지’라고 회상할 수 있었던 셈.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금성사의 히트 카피는 그 기억여행에 정점을 찍어준 ‘디테일’이었다. ▶ 관련기사 ◀☞ [응팔 신드롬]경제 불황 속 486의 지갑이 응답했다①☞ [응팔 신드롬]1980's 감성, 메마른 문화를 구원하다③☞ [응팔 신드롬]'자고 나니 억소리'..쌍문동 ★들이 탄생했다④☞ 추사랑, 전현무와 만남에 '연예계 시츄 라인' 막내 등극☞ [포토]'미스 콜롬비아' 구티에레스 pt1 '거울에 비친 미녀'
2016.01.17 I 강민정 기자
넥슨 '카트 리그' 16일 4강 진출팀 최종 결정, 문호준-유영혁 외나무 격돌
  • 넥슨 '카트 리그' 16일 4강 진출팀 최종 결정, 문호준-유영혁 외나무 격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넥슨은 인기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2016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에서 16일 조별 2위 최종전을 통해 4강 진출팀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조별 2위 최종전은 승자전에서 패한 4개 팀이 참여, 남은 두 장의 4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특히 맞수 문호준과 유영혁이 결승전이 아닌 조별 2위 최종전에서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트라이더’ 리그의 최강 라이벌 문호준과 유영혁은 각각 ‘알앤더스’와 ‘유베이스-알스타즈’팀 소속으로 격돌한다. 두 팀은 이번 ‘버닝타임’의 조별 첫 경기부터 대결을 펼치며 주목을 끌었으나, ‘알앤더스’가 4강 직행 결정전에서 신예팀 ‘디 에이 엔지니어링’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4강 티켓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벌이는 상황이 연출됐다. 어느 팀이 지더라도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기 싸움이 예상된다.이와 함께 ‘예일모터스&그리핀’과 ‘인제 레이싱’의 경기도 진행된다. ‘예일모터스&그리핀’은 개인전 리그였던 ‘카트라이더’ 11차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바 있는 김선일 선수가 오랜 공백 기간을 깨고 복귀해 팀의 맏형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한편, 박건웅, 문민기 등 실력 있는 선수들과의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이미 사전 승부예측 유저 투표에서 92%의 지지율을 얻을 만큼 실력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변이 속출하고 있어 결과를 속단하기 이르다고 넥슨은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두 팀은 4강전에서 ‘디 에이 엔지니어링’과 ‘쏠라이트 인디고’와 결승행을 놓고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번 버닝타임의 2위 최종전은 오는 16일 ‘스포티비 게임즈’와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 내 미디어 센터((http://kart.nexon.com/Events/2015/LeagueBurning/Media.aspx)를 통해 생중계 된다. 버닝타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1.16 I 오희나 기자
전북, 도르트문트와 오늘(15일) 친선전… 국내외 `생중계` 예정
  • 전북, 도르트문트와 오늘(15일) 친선전… 국내외 `생중계` 예정
  • 전북 현대가 15일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친선경기를 가진다. 사진=전북 현대 모터스[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체력훈련을 마무리했다. 15일부터는 해외 명문팀들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조직력 강화 및 전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전북 현대는 이날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첫 번째 친선경기를 가진다.도르트문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는 물론 피에르 오바메양 등 유명 선수들로 가득한 팀이다. 현재 2015-2016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전통의 강호다.전북 현대는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러시아 FC 로스토프, FC 암카르 페름, 크로아티아 HNK 리예카, 이집트 자마렉SC 등 약 9회의 친선경기를 계획하고 있다.구단 측 관계자는 유럽·아시아 강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전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꾸준히 보완해 강한 2016년 시즌을 준비한다는 포부도 전했다.한편 국내 축구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북 현대와 도르트문트의 친선경기는 독일 스포츠 전문 채널 ‘Sport 1’을 통해 유럽지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국내에서는 이날 오후 9시25분부터 ‘SBS 스포츠’를 통해 관전할 수 있다.
2016.01.15 I 김병준 기자
  • 아프리카TV, ‘별풍선’의 성장세 의문… 목표가 14.6%↓-유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풍부해지는 콘텐츠와 트래픽 증가에 비해 유료 아이템 사용자 비중은 크게 증가하지 않으며 이는 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글로벌 피어 평균에 할인을 적용해 3만5000원으로 14.6%(6000원) 낮췄다.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 매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별풍선 판매 수수료는 유저 필요보다는 욕망에 의해 발생하는 수익”이라며 “콘텐츠가 풍부해지는 것과는 별개로 유료 아이템 사용자 비중은 크게 증가하지 않아 현재 평균판매가격(ARPU) 상승은 별풍선 사용량 증가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는 특정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티컬 플랫폼의 특징과 연관됐다. 이 플랫폼 수익모델은 고유 수익모델인 일반 유료 서비스와 광고로 구성됐다. 통상 플랫폼 콘텐츠가 풍성해지면 유저 필요성이 커져 유료 사용자 비중이 높아지는데 회사는 이와는 다른 여건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무료 서비스로 욕망에 기인한 매출 발생이 이뤄지기 때문에 트래픽 증가와 유료 사용자 증가 사이 상관관계가 낮다”고 풀이했다.다만 광고는 실적 성장을 이끌 중요한 사업부로 꼽혔다. 지난해 기준 광고매출 비중은 전체 약 25% 수준이다. 지금까지 광고는 PC기반 트래픽에 한해서만 송출됐는데 모바일 트래픽이 PC대비 약 1.5배 규모임을 감안하면 모바일 광고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브로드캐스팅 자키(BJ)를 이용해 직접 광고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광고와 간접(PPL)광고 등 상품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그는 “트래픽 증가와 유료가입자 증가간 낮은 상관관계는 플랫폼 성장과 매출 증가간 차이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올해도 트래픽 성장과 개인방송시장에서 견조한 지위는 의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음저협도 아프리카TV 계약해지..음악 방송 못 보나☞ 아프리카TV, 韓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주요경기 중계☞ 서수길 아프리카TV대표 "e스포츠 통해 글로벌 연결하겠다"
2016.01.14 I 이명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