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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 스포츠, 2016 BNP 파리바 오픈 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세계 최고, 최강의 테니스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스카이티브이(skyTV)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오는 3월 20일과 21일새벽 3시 50분(한국시간)에 펼쳐지는 2016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이하 2016 ATP 월드 투어) <2016 BNP 파리바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2016 BNP 파리바오픈>은 2016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로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2016 BNP 파리바오픈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 앤디 머레이(영국?2위), 스탄 바브린카(스위스?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5위) 등 전 세계 톱 랭커들이 총출동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64위) 역시 출전 명단에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중계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무결점 사나이’ 조코비치의 대회 3연패 달성 여부다. 조코비치는 지난 2008년 대회를 시작으로 2011년, 2014년 그리고 지난해인 2015년까지 우승컵을 손에 쥐며 BNP 파리바 오픈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 2015년 대회에 펼쳐진 ‘황제’ 로저 페더러와의 결승전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테니스 1인자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기도 했다.스카이스포츠 관계자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테니스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만큼, 한층 수준 높은 경기를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특히 정현이 상위 랭커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킨다면, 보는 즐거움이 2배, 3배는 더 커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스카이스포츠는 21일(일) 새벽 3시 50분부터 준결승전 1, 2경기를 연속 방송하며 결승전은 22일(월) 새벽 3시 50분에 중계한다. 아울러 정현이 2회전에 진출할 경우 해당 경기를 추가적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2016.03.09 I 정철우 기자
②한계는 없다..병원에서 화성까지
  • [VR, 혁명인가 허상인가]②한계는 없다..병원에서 화성까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를 다각도로 활용하고 있다. WRC(World Rally Championship) 4D 시뮬레이터를 통해 i20 월드랠리카 드라이버를 체험하도록 한 것. 현대차 관계자는 “사람들이 늘 10명씩은 꾸준히 줄서서 대기할 만큼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VR이 상업화 초기 단계라고는 하지만 이미 많은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 활용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가장 먼저 구독자들에게 구글 카드보드 뷰어를 배포하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은 레이싱 경기 시뮬레이션을 마련하고 스포츠 업계에서는 가상으로 연습할 수 있는 VR 콘텐츠 등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VR, 활용도는 무한대..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임상실험·학문 연구도프랑스 앙제대학 병원은 지난 2월 26일 세계 최초로 VR기기를 이용한 부분마취 뇌종양 수술을 실시했다. AFPBB News 제공.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달 유튜브 ‘NASA 제트 추진 연구소’ 채널에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나미브 언덕(Namib Dune) 영상을 360도 카메라로 촬영, 공개했다. 누구나 VR뷰어만 있다면 화성의 모래언덕을 직접 탐험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 CNN이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토론을 VR로 생중계한다거나 골프 등 스포츠 레슨을 VR로 실시하는 것 등은 이미 새로운 사실도 아니다.VR로 이용할 수 있는 영역은 인간적 흥미를 위한 엔터테인먼트에서 끝나지 않는다. 일찌감치 VR을 이용해 온 군사 영역에서는 가상으로 전투나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캠프 생활을 체험하는 데 이를 활용한다. 전투기 조종이나 군함에서의 훈련은 물론이다. 건강·의료 분야는 VR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 가운데 하나다.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하거나 진단을 내리고, 로봇을 이용한 수술 등을 VR로 미리 연습해볼 수 있다. 약물 투여에 따른 변화를 살펴보는가 하면 장애인들을 위한 여러가지 시도도 해볼 수 있다. 실제로 어떤 종류의 공포증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에 있어서는 이미 VR이 유용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밖에 패션 분야에서는 가상의 패션쇼 무대를 시험해보거나 의상 디자인을 도와줄 가상의 아바타도 가능하다. 기업에서도 신입사원 교육이나 신제품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천문학 연구 등 학문적으로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오큘러스의 부상..오감 만족·기기 없는 VR 기술 등도 개발포드 인체공학변화분석연구소에서 지난해 7월 한 여성이 모션 캡처 수트를 입고 시연하고 있다. AFPBB News 제공.VR은 지난 1930년 첫 기계 비행 시뮬레이터가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역사가 시작됐다. 1940년대 들어 미군은 2차 세계대전에 대응하기 위한 뷰마스터를 사용했고, 1968년 매사추세츠공대(MIT)는 첫 VR 헤드셋을 제작했다. 1996년 닌텐도의 3D 비디오 게임 콘솔인 버추얼 보이가 등장했으나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생산이 중단됐다. 그리고 지난 2014년 페이스북이 VR기업인 오큘러스를 20억달러에 인수한 것을 계기로 VR산업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최근 가장 관심받고 있는 기업으로는 VR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 ‘매직리프(Magic Leap)’가 손꼽힌다. 매직리프는 작은 프로젝터가 달린 기기를 이용해 이미지를 눈에 투사시키는 방식으로 가상의 3D 이미지를 실제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며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긍정적인 평가 속에 지난달 이 업체는 구글에 이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 등에서 7억9350만달러(한화 958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VR은 앞으로 시각과 청각은 물론 후각, 미각, 촉각까지도 만족시켜주는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구글은 지난해 공간의 소리에 특화돼 있는 쓰라이브 오디오(Thrive Audio)를 인수, VR 개발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필리얼(Feelreal)이라는 기업은 여러가지 냄새를 나게 하는 마스크를 개발했으며 싱가포르의 한 연구진은 혀의 미각을 자극하는 전극을 개발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후각과 미각, 촉각까지 실제처럼 구현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기사 ◀☞[포토]"제네시스, 국내1호 자율주행차 허가증 받았어요"☞3월 둘째주, 64개 상장사 정기주총…11일 삼성 계열사 몰려☞현대차, 상용차 고객 위해 전주출고센터 새단장
2016.03.08 I 김혜미 기자
SBS 스포츠, 여의주 김세연 아나운서 새내기 도전장
  • SBS 스포츠, 여의주 김세연 아나운서 새내기 도전장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SBS스포츠의 새 얼굴이 된 김세연(25), 여의주(24) 신입 아나운서가 오랜 기간 시청자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며 스포츠 방송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SBS스포츠는 최근 김세연, 여의주 아나운서를 새로운 얼굴로 발탁했다. 3월부터 교육에 돌입한 두 사람은 입을 모아 롤 모델로 김민아, 장유례 아나운서를 꼽으며,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야구 매거진 프로그램을 가장 오래 진행한 김민아 선배님, 당구, 볼링 등의 종목을 최초로 중계방송 하고 있는 장유례 선배님 등을 보며 여자 아나운서도 꾸준히 활동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며 SBS스포츠 아나운서가 된 계기를 전한 김세연 아나운서는 “이제 그런 선배님들을 따라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고 덧붙였다.여의주 아나운서 역시 김민아, 장유례 아나운서가 골프, 당구, 볼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하며 “여러 종목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청순한 이미지를 자랑하는 김세연 아나운서, 세련된 외모와 방송 감각으로 합격 점을 받은 여의주 아나운서의 합류는 SBS스포츠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두 사람은 교육을 마친 뒤 SBS스포츠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김세연 아나운서는 지난해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한 후 스포츠 아나운서를 시작했다. 여의주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할 예정이며, 다양한 프리랜서 리포터 경력을 쌓았다.
2016.03.08 I 정철우 기자
김세연·여의주 SBS 신입 아나 “롱런하는 방송인 될 것”
  • 김세연·여의주 SBS 신입 아나 “롱런하는 방송인 될 것”
  • SBS스포츠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세연(25)과 여의주(24) 신입 아나운서가 SBS스포츠의 새 얼굴이 된다. 두 사람은 7일 SBS스포츠를 통해 각오를 밝히며 스포츠 방송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3월부터 교육에 돌입한 두 사람은 롤모델로 김민아, 장유례 아나운서를 꼽으며,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김 아나운서는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을 가장 오래 진행한 김민아 선배님, 당구, 볼링 등의 종목을 최초로 중계방송 하고 있는 장유례 선배님 등을 보며 여자 아나운서도 꾸준히 활동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며 SBS스포츠 아나운서가 된 계기를 밝히며 ”이제 그런 선배님들을 따라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고 덧붙였다.여 아나운서 역시 김민아, 장유례 아나운서가 골프, 당구, 볼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하며 ‘여러 종목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SBS스포츠는 “청순한 이미지를 자랑하는 김세연 아나운서, 세련된 외모와 방송 감각으로 합격 점을 받은 여의주 아나운서의 합류가 SBS스포츠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며 “두 사람은 교육을 마친 뒤 SBS스포츠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한편, 김세연 아나운서는 지난해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한 후 스포츠 아나운서를 시작했다. 여의주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할 예정이며, 다양한 프리랜서 리포터 경력을 쌓았다.
2016.03.07 I 김윤지 기자
  • [메가페이퍼]송재우가 밝히는 '메이저리그 재밌게 보는 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6년은 코리안 메이저리거 풍년이다. 메이저리그 활약이 보장된 선수만 무려 7명이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하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가 낯선 이들도 있다. 어떻게 하면 더 흥미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까.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해설가 송재우 씨가 알려주는 팁을 소개한다.▲아는 만큼 보이는 야구...직장 친구도 알면 더 재밌다야구는 쉬운 스포츠가 아니다. 어느 종목보다도 규칙이 복잡하고 기록도 엄청나게 많다. 상대성이론을 발견한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는 “당신이 상대성이론을 배우는 것이 내가 야구를 배우는 것보다 빠를 것이다”고 말한 적도 있다.이처럼 야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으면 경기를 보는게 쉽지 않다. 하지만 조금만 알면 야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은 야구에 관심 없어도 이름 들으면 다 알만한 선수들이다. 그 가운데 끌리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의 경기를 보면 된다. 익숙한 선수를 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시작이 반이다’ 시즌 초반을 놓치지 마라시즌 초반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중계방송을 보더라도 처음에는 팀과 선수를 소개하는데 주력한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속한 팀의 히스토리나 동료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면 더 재밌게 다가갈 수 있다.예를 들어 박병호의 팀인 미네소타 트윈스는 조 마우어라는 선수가 간판스타다. 미네소타가 고향이기도 한 마우어는 원래 포수로 시작했다가 최근 1루수로 완전히 전향했다. 수비 도중 뇌진탕을 당해 시야에도 문제가 생겼다. 마우어가 뇌진탕을 입은 뒤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메이저리그는 관련 규정까지 새로 만들었다.그렇게 소속팀과 동료선수를 알기 시작하면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면 된다. 미네소타가 어떤 지구에 속해 있고 어떤 팀들과 경쟁하는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다. 꼭 한국 선수가 속한 팀이 아니더라도 라이벌 팀과 선수를 알면 훨씬 수월하게 다가갈 수 있다.▲‘3시간 동안 야구 본다고?’ 걍 보고 싶은대로 봐야구 초짜의 경우 처음부터 경기를 온전히 지켜보는건 고역이다. 경기 시간이 3시간이 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자체가 아직 낯설고 한국 선수에만 관심이 있다면 굳이 처음부터 다 볼 필요가 없다. 한국 선수가 언제 나올 것인가만 미리 체크하면 된다.예를 들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오승환은 나오는 타이밍이 있다. 올시즌 팀의 셋업맨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오승환은 이기는 경기의 7회나 8회에 나올 것이다.만약 야구를 보는 것이 귀찮거나 시간이 여의치 않다? 인터넷 등으로 스코어만 체크하다가 오승환이 나올 것 같은 상황만 확인하면 된다.▲‘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의외성의 매력요기 베라 뉴욕 양키스 전 감독은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고 말했다.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4월달에 1할도 치지 못했다. 시즌이 끝났을때는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했다. 사실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반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잘 나가다가 불의의 부상을 당해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했지만 그것이 또 야구다.한 시즌을 계속 치르다보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 의외성도 메이저리그의 큰 매력이다.
2016.02.26 I 이석무 기자
"임요환·홍진호 스타크래프트 전설 한자리에" KT GiGA 레전드 매치 개최
  • "임요환·홍진호 스타크래프트 전설 한자리에" KT GiGA 레전드 매치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 www.blizzard.com)는 임요환, 홍진호 등 스타크래프트 전설들이 참여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는 KT GiGA 레전드 매치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KT GiGA 레전드 매치는 KT가 주관하고 블리자드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스타크래프트를 대표하는 4명의 선수가 한자리에 모여 4대 천왕 레전드 타이틀을 놓고 대한민국 스타크래프트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와 한국 e스포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선수들의 출전 소식에 대회 초대권 4,000매가 이벤트 공고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 ‘폭풍 저그’ 홍진호, ‘푸른 눈의 전사’ 기욤, ‘천재 테란’ 이윤열이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StarCraft®: Brood War™)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국내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역사를 만든 4명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벌이는 만큼 팬들은 매 경기 마다 눈을 뗄 수 없는 화끈한 명장면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레전드 매치 외에도 풍성한 프로그램이 함께할 예정이다. 먼저 KT롤스터 e스포츠팀이 현장 관객들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으로 이벤트 매치를 벌인다. KT롤스터 선수들은 국내 e스포츠의 토대를 마련해준 선배들의 경기를 응원함과 동시에 팬들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II 대결을 펼치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국내 유명 걸그룹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최근 음원차트 1위를 점령하며 절정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여자친구’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2월 말 방송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예 걸그룹 ‘우주소녀’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유튜브(https://www.youtube.com/c/ognplus)와 네이버(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추후 케이블 채널 OGN을 통해 녹화 방송으로도 시청할 수 있을 예정이다. KT GiGA 레전드 매치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해당 블로그 포스팅(http://kr.battle.net/sc2/ko/blog/2002841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2.20 I 오희나 기자
김진원 SBS 사장 "평창올림픽 성공, 방송·통신 융합에 달려"
  • 김진원 SBS 사장 "평창올림픽 성공, 방송·통신 융합에 달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과거 스포츠 중계는 방송이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방송만 갖고 치를 수 없다. 통신과 융합돼야 한다.” 김진원 SBS 사장 (사진=김유성 기자)지상파 방송사 SBS의 김진원 사장은 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방송과 통신이 함께하는 평창 ICT 동계 올림픽’ 특별 세미나에서 방송과 통신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2년을 앞두고 열린 이번 세미나 인삿말에서 “성공적인 평창 올림픽 중계를 위해 통신과 융합해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여러가지 난제가 있지만 방송사와 정부,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서로 협력해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을 완전히 초고화질(UHD)로 방송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격려, 외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스포츠 이벤트는 새로운 방송 기술이 등장하고 그 나라의 기술 시력을 과시하는 장이었다”며 “이번 올림픽도 마찬가지며 그 핵심은 방송과 통신을 융합하는 ICT 올림픽으로 치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신 업계 대표로 나온 임헌문 KT 매스 총괄 사장도 방송·통신 업계 미래 신기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기술 지원을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을 세계 최고 ICT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2014년 소치 올림픽보다 2배 이상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2016.02.18 I 김유성 기자
요넥스, 23~27일 대전서 초교 배드민턴 선수권 개최
  • 요넥스, 23~27일 대전서 초교 배드민턴 선수권 개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요넥스코리아(회장 김덕인)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대전광역시 한밭체육관에서 ‘제21회 원천배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이하 원천배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원천배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동승통상이 주최하고 요넥스코리아가 후원한다.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요넥스의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내 배드민턴 유망주뿐만 아니라 일본·대만 남녀 선발팀 포함 총 24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남녀 단체전 및 단·복식 경기에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원천배 대회는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인 이용대 선수를 비롯해 유연성·성지현 선수 등 전·현직 38명 이상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대한민국 배드민턴 꿈나무들을 위한 대표적인 주니어 배드민턴 대회다.1994년 ㈜동승통상(요넥스코리아) 창립자인 김덕인 회장(96)의 아호를 대회명으로 해 창설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원천배 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국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요넥스코리아 관계자는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배드민턴 유망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KBS N 스포츠, KBS my K에서 생중계된다.▶ 관련기사 ◀☞ 요넥스코리아, 김효주 LPGA 개막전 우승 기념 이벤트☞ 요넥스, 정현과 테니스 라켓 후원 계약☞ 요넥스 코리아, 삼성전기 배드민턴단 후원 계약
2016.02.18 I 김진우 기자
LG유플, 장애가정 청소년과 함께하는 스키캠프 개최
  • LG유플, 장애가정 청소년과 함께하는 스키캠프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장애 가정 청소년 멘티와 임직원 멘토 7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드림U+요술통장’ 발대식과 스키캠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되는 이번 멘토링 캠프는 신규 멘토·멘티를 소개했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배우면서 친밀감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두드림U+요술통장 프로그램을 거쳐 대학에 입학한 선배 멘티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멘티들은 멘토들과 함께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명문대 음악치료학과 치료사들과 함께 타악기, 톤차임 등을 활용해 음악극을 합주하며 마음껏 감정을 표현 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두드림U+요술통장은 부모에게 장애가 있거나 본인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 자립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5년간 매월 청소년 가정과 임직원, 회사가 1 대 1 대 3의 비율로 일정 금액을 적립해 멘토링 캠프 등을 통해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0년 100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U+요술통장 활동을 시작했다. 5년간의 멘토링 및 현재까지 100명의 고교 졸업생을 배출해 졸업 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관련기사 ◀☞LTE비디오포털, LG트윈스 전지훈련 연습경기 독점 생중계☞“화장대에서 IoT 피부 관리한다”..LG유플-한샘 99만9천원 매직미러 출시☞LG유플, 비디오 맞춤형 태블릿 2종 선봬
2016.02.18 I 김유성 기자
올해 ‘건국인론인상’에 진교승·원희복 씨 선정
  • 올해 ‘건국인론인상’에 진교승·원희복 씨 선정
  •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국대 언론동문회 신년회에서 ‘2016 건국언론인상’을 수상한 경향신문 선임기자(사진 왼쪽 두 번째)와 진교승 KBS 영상제작국장(세번째)이 송희영 건국대 총장(맨왼쪽)·정재욱 건국대 언론동문회장(맨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건국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 언론동문회(회장 정재욱)가 ‘2016 건국언론인상’ 수상자로 진교승 KBS 영상제작국장과 원희복 경향신문 선임기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진교승 KBS한국방송 영상제작국장(기계공학 79)은 KBS공채 14기로 입사해 KBS 영상제작국 중계팀장과 지역영상 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영상제작국장으로 재직하면서 2010년 나로호 발사 생방송 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18대 대통령선거와 19대 국회의원 선거방송 영상 총괄 등 영상 시스템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희복 경향신문 선임기자(정치외교 80)는 경향신문 전국부장과 주간경향 편집장, 스포츠경향 종합뉴스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선임기자로 재직하면서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 평전’을 저술해 2006년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수여하는 ‘민주시민언론상’ 본상을 수상했다.
2016.02.17 I 신하영 기자
"투자활성화 대책, '수도권 규제완화' 아냐"(일문일답)
  • [투자활성화]"투자활성화 대책, '수도권 규제완화' 아냐"(일문일답)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공유 민박업’ 신설, 서울·수도권 개발 규제 완화, 헬스케어 서비스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골자로 한 투자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민간 투자를 끌어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취지의 117개 과제로 이뤄졌다. 다음은 대책 발표 전인 지난 15·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과의 질의·응답이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왼쪽에서 둘째)가 지난 1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투자 활성화 대책 브리핑을 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공유 민박업을 전국으로 확대 허용하는 시점은.△기존 (숙박업) 사업자와의 관계가 있으므로 규제 프리존에 먼저 도입하기로 했다. 여기서 성과 평가를 하고 전국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전국으로 확대하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농림어업 투자를 정부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했다. 기존 재정 지원을 줄이겠다는 것인가. △정부 투자를 줄일 계획은 없다. 다만 이번 대책의 초점은 민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서 이를 유도하기 위한 자금·세제 지원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인프라를 갖추면 투자도 활성화된다는 전제 하에 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도시 민박업의 경우 원룸, 오피스텔은 등록을 못한다. 불법이다. 공유 민박업도 원룸, 오피스텔은 등록 못하나. 또 기존 불법으로 운영되는 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아울러 지금 도시 민박업은 사업자가 한 집에 같이 살아야 한다는 거주 요건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되나. 우버나 다른 공유경제 업종 중 이미 불법으로 결론난 것도 계속 불법으로 남길건가, 이번처럼 양성화할건가. △우버는 근본적으로 자가용 유상 운송이라는 법령 위반에 해당한다. 우버 그 자체는 불법이 아닌데 자가용 유상 운송과 연계하는 것이어서 불법이라고 인정된 것이다. 우버가 택시업체와 연계해서 운송 서비스를 중계하는 건 지금도 합법이다. 서울과 인천 쪽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우버 블랙이라는 고급 택시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공유경제도 그런 원칙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공유 민박업의 경우 거주 중인 주택에 대해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주택이 아닌 업무시설이므로 공유 민박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 현재 불법 운영 중인 건 관계기관, 문체부, 복지부, 지자체, 관광 경찰 등이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캠핑장도 규제를 완화하면 기존에 문제 있다고 적발된 곳도 다 구제받나. △기존 설치 요건 등은 동일하게 적용된다.-차량 공유 시범도시로 선정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검토 중인 지역은.△아직까지 지자체와 협의 중이어서 특정해서 어떤 지역이라고 단정해서 말하기 어렵다. -대학 해외 진출의 경우 현재 어떤 대학이 해당하나△구체적인 대학은 없다. 다만 인하대와 우즈베키스탄 간 ‘타슈켄트 인하대’처럼 대학 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것처럼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사례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출 계획을 제시한 학교는 없다. 이번 대책은 한국 대학이 앞으로 해외에 진출할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현장 대기 프로젝트 지원에 해당하는 기업이 어딘가. 기업과 협의는 얼마나 진척됐는가.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 발생 효과가 8000억원이라는데 근거는 뭔가. 자동차 단지 조성 지역의 그린벨트 보존 가치가 낮다고 평가한 이유는. △(기업 R&D 집적 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양재·우면 일대는 특정 기업이라기보다 LG, 삼성, KT와 300개 중소기업이 이미 들어서 있다. 이걸 총괄적으로 하면 3조원 정도 투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도 공공성 있는 인큐베이터 설치 등 공적 의무를 부여할 것이므로 특혜라고 보기 어렵다. 고양 시 한류 문화 콘텐츠시설 집적 단지는 CJ E&M(130960), 태안 기업도시 내 타이어 주행시험센터는 한국타이어(161390)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타이어 센터는 이미 경북 상주에서 유치했다가 시장이 바뀌면서 유치가 철회됐다. 그래서 기업이 주행 시험장을 찾던 중이었다. 투자 효과 8000억원은 고양시가 관련 사업 계획을 수립하면서 추정한 금액이다.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조성, 실내체육관 설치 규제 완화 등은 그린벨트 이슈인데 갈등이 발생할 일은 없나. 산림 안에 스포츠 시설을 만드는 것은 안전 미비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린벨트는 보존가치 평가와 시·도 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지자체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진행할 것이기에 갈등 발생 가능성이 적다. 안전 문제의 경우 기존 안전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것이며, 전기 자전거 자전거 도로 이용을 위해서도 안전 확보를 위한 무게, 속도 기준 등 보완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려하는 안전, 환경 문제는 충분히 보완할 것이다. -현장 대기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양재·우면 지역에 R&D 집적 센터를 설치한다는데, R&D 투자로 일자리가 얼마나 창출되겠나. △물론 당장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이런 집적 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 R&D 지원, 중소·중견 기업 참여를 끌어내면 제한적이더라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번 현장 대기 프로젝트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개략적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숫자는 말하기 어렵다. 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기 때문이다. 일단은 기업 애로를 푸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이후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지금 용역 중인데 이게 나와야 구체적인 숫자도 나온다. -스포츠산업은 국내 수요가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 준비했나. △국내 스포츠산업의 경우 관광산업의 1.8배 규모다. 2014년 41조원에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외국 사례를 보더라도 웰빙에 관심이 커져서 여가 활동에도 관심이 많아질 것이다. 정부가 스포츠를 산업으로 보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이벤트 마련, 안전 시설 여건 개선 등을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장 대기 프로젝트 대부분이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 있다. 본격적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를 시작하는 것인가. 아니면 공교롭게 현장 대기 프로젝트를 조사하다가 이런 결과 나왔나. △특정 목적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다. 기업 투자에 애로 있는 부분을 파악하다가 공교롭게 프로젝트 6개 중 5개가 수도권이 속하게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들 기업의 연관 효과를 봤을 때 수도권 뿐 아니라 기타 지역에도 수요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해 2017년까지 내수 시장 규모를 50조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추세를 봐도 연 평균 3조~4조원씩 시장 규모가 커졌다. 지금 추세대로여도 2017년에는 자동적으로 50조원이 된다는 이야기다. 그럼 이번 대책이 없다면 시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건가. △미래 추계만 보면 그런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대책은 그동안 엘리트 스포츠로만 인식하던 것을 산업으로 보는 새로운 시각 변경에 의미가 있다. 야심찬 목표를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 기본 목적은 스포츠 인식 변화에 있다. 투자 일자리 확충 계획 등 야심있게 목표를 잡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가급적 보수적으로 잡고 저변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만든 대책이다. 추가적인 효과가 없다고 얘기하긴 어렵다. 모든 산업 일자리가 추세적으로 늘긴 하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일자리가 감소하기도 한다. 이번 대책에서 중점을 둔 것은 스포츠산업의 질적인 변화다.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 회원 동의 요건을 완화하면 어느 정도가 실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나. 기대 효과는.△지금까지 골프는 부유층이 누리는 산업이라고 인식했다. 하지만 이번에 지원을 확대하면 전국 소재 골프장 130여곳이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넘어올 걸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골프도 많이 대중화됐기 때문에 산업 저변을 넓히려면 폐쇄적인 회원제보다 대중제가 유리하다. 동의 요건은 일반적인 국책사업 수행시 수용 요건 등을 고려해 100% 만장일치가 과도하다고 해서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그린피 인하로 연결되리라는 기대도 있다. 캐디와 카트비가 4만~5만원이다. 이걸 선택제로 바꾸면 그만큼 비용이 인하할 수 있다. 회원제 골프장이 요즘 수요가 감소해서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런 곳이 대중제로 전환하려면 회원 납입금을 상환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그래서 자금이 필요하면 기금 특별 융자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것이다.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상당 부분 활성화되리라 기대한다. -현장 대기 프로젝트로 규제 완화를 바라는 것이 6건이 전부가 아닐텐데 전국적으로는 얼마나 될까. 그 중 이번에 어떻게 6개를 선정했나. 공교롭게도 수도권 중심이라고 했는데 지역도 많았을 것 아닌가. △통상 무역투자진흥회의가 한 번 끝나면 현장 기업의 애로가 있는지 발굴에 나선다. 이번 건은 특별히 선정한 게 아니라 애로 발굴하는 과정에서 부처에서 협조 요청이 와서 한 것이다. 전체 몇 개 프로젝트 중 몇 개를 선정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대기 중인 게 몇 개 있긴 하지만, 규제 때문인지, 부처간 협의 지연 때문인지, 기업 문제인지 등을 구체화하고 더 판단해야 한다. 정부는 계속해서 현장 대기 프로젝트를 찾아보고 규제를 개선하고 있다. 다만 선정 요건이 구체적으로 사업 계획이 확정되고 바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곳이다. 해소 가능한 규제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협의한다. 해소가 가능한 범위에서 한다. -공유 민박업 영업 일수를 120일로 제한했다. 부산시는 날짜를 제한하면 효과 떨어진다고 계속 풀어달라고 하는데. △기존 숙박업자와의 갈등이 제일 큰 문제다. 그래서 일단 규제 프리존에 들어가는 3곳만 선정했다. 그리고 일수 제한을 없애면 살고 있는 집을 공유하는 게 아니라 숙박업 그 자체가 돼 전체적으로 풀 수는 없었다. -이번 대책을 통한 성장률 제고 효과는.△올해 정부 경제 성장률 목표가 3.1%인데 연초 대외 여건이 좋지 않아서 2월 3일에 경기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어느 정도 성장 경로로 가지 않을까 한다. 이번 투자 활성화 대책의 현장 대기 프로젝트 등은 바로 집행되는 부분이 그리 많지 않다. 바로 성장과 연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작년의 경우 재정과 소비 진작 대책을 통해 성장률 제고를 했다. 앞으로는 민간 투자가 필요하고, 이렇게 규제를 풀어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 추가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앞서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했던 것처럼 투자 확대할 방안을 찾는다면 성장 경로를 벗어나지 않을 걸로 본다. -‘6.2조원 플러스 알파’의 투자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이지 않다. 또 이번이 9차 무역투자진흥회의다. 앞서 8차까지도 현장 대기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현재 투자 효과가 어느 정도 달성됐나.△현장 대기 프로젝트는 투자 효과를 구체화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제도 개선 사항이 많아서 임의로 추정하기 어려우므로 알파라고 표현했다. 진행 상황의 경우 8차까지 31개 프로젝트성 과제를 발굴해서 지원했다. 현장 대기 프로젝트 27개(42조 5000억원), 복합 리조트 4개(8조 2000억원) 규모다. 작년 말까지 18개 프로젝트가 착공했고 이 규모가 28조원 정도된다. 연내 추진될 게 10개, 내년이 2개로 총 12개가 착공 예정이다. 이게 26조원 규모다. -건강 관리 서비스업을 하려는 업체는 법 제정과 별개로 가이드라인을 따르면 되나.△그렇다. -건강 관리 서비스가 원격 진료와는 다른 건가.△다르다. 건강 관리 서비스는 의료기관의 진단과 처방 이후의 사후 관리를 도와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처방에 잘 따르도록 뭘 먹고 운동해라 가이드하는 것이다. 원격 진료와는 상관없다. 원격 진료는 환자와 의사 간에 이뤄지는 것이다. 의사와 의사 간은 지금도 허용하긴 하지만, 어쨌든 건강 관리 서비스는 직접적인 진료와는 상관없다. -서비스 주체가 병원인가 일반기업인가. 질병 형태에 따라 질병인지 관리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것 같다.△일반기업과 병원 다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진료와 건강 관리 사이 명확한 구분이 없어서 관련 업체가 생기지 않았고 하지도 못했는데, 이번에 어떤 게 의료이고 관리 서비스인지 구분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례가 없나. △의료 행위는 당연히 병원에서 의사가 제공하는 것이고, 의료 행위가 아닌 건강 관리 서비스는 누구나 제공할 수 있다. 문제는 건강 관리와 의료 영역이 불분명해서 사업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이다. 사업 하다가 누가 의료 행위라고 하면 소송하고 사업을 접어야 한다. 최근 스마트기기, 소득 증가 등으로 인해 건강 관리가 활성화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불확실성 때문에 서비스 활성화을 못 했다. 그간 법률 제정을 시도했지만 안 돼서 가이드라인을 통해 법률 수준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복지부 계획은 가능한 이달 중 용역을 발주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이해 집단 논의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가이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가이드는 분쟁의 여지가 있지 않나.△법률의 경우 건강 관리 서비스 업체 자격과 절차, 제공 범위 등을 상세히 규정해서 사업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가이드라인은 의료법에서 규정한 의료가 아닌 건강 관리란 이런 것이다 라고 안내하는 것이다. 법률만큼 불확실성을 100% 없앨 수는 없다. 가이드라인으로 업체 자격 등을 규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장 대기 프로젝트 중 양재·우면 R&D 단지 조성은 서울시도 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 시와 정부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하나. 이곳 내 파이시티 옛 화물 터미널 부지가 최근 공매에서 유찰됐다. 유통단지 부지여서 돈이 안 된다는 판단인데, 앞으로 R&D 단지로 용도를 바꿔서 개발되나. 또 새만금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우 이미 부지를 100년 무상 임대해주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유치 실적은. △양재·우면 R&D 단지 조성은 작년 10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초구를 방문해 대략적인 개발 방향을 말했다. 핵심 문제는 대기업 연구소가 들어선 지역이 자연녹지여서 기업들이 R&D 시설을 증설하려는데 용적률 등이 걸림돌이 된다는 점이다. 또 유통시설이라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돼 있다보니 법상 용적률 한도는 400%인데 제한을 받는다. 도시계획시설을 해제하거나 유통 업무 설비에 들어갈 시설 용도를 완화해야 한다. 또 현재 이곳에 중소기업 연구소도 300개 정도 있다. 2종 주거지역에 있어서 이쪽도 더 이상 개발을 못한다. 서울시가 앞서 개략적인 개발 방향을 얘기했고, 우리도 서울시와 수차례 회의를 하면서 정부와 지자체 간 역할 분담을 어떻게 할 지 논의했다. 일단 법상 특구로 지정해서 어떻게 개발할 지 정해야 한다. 용적률과 건폐율을 어떻게 완화할 건지, R&D 지원책이 필요한 지, 대상 지역이 어디인지 등을 정해야 한다. 과거와 달라진 점은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물 터미널 부지에 LG 연구소 정도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나.△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서초 LG 연구센터는 행정구역상 과천에 속한다. 이번 개발 대상에는 포함이 안 된다. 새만금은 현재 기업 산업단지에 5개가 들어와 있다. 이 중 3개가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건강 관리 서비스업 개념이 모호하다. 강점과 차별점이 뭔가. 현재 법률상 쟁점은 의료 행위와 구별이 되느냐 하는 점인데.△가장 쉽게 헬스클럽에서 개인 트레이너가 운동을 지도하고 영양 식단 등을 짜주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스마트 기술이 발달하고 고령화 등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한 보험사는 고객에게 웨어러블 기기를 차게 하고 10000보 이상 걸으면 보험료를 할인한다. 이런 융합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전세계적으로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법적 불확실성이 높아서 사업을 꺼린다. 그걸 제거하려는 입법을 시도했지만 지난 정부에서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사업자의 최소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사업에 뛰어들려는 업체는 많나.△파악하진 않았다.-올해 경제 정책 방향에 수도권 동북부 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번 규제 완화 때는 그 부분은 검토 안 했나. △현장 대기 프로젝트는 수도권 규제와 전혀 관계가 없다. 다만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것 뿐이다. 통상 수도권 규제 완화라고 하면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공장 입지 제한이나 공장 증설 제한 등을 풀어주는 것이다. R&D는 정비계획법상으로도 다 가능한 것이다. 다른 부분에 애로 있는 걸 풀어준 것이다. 수도권 규제 완화의 일환으로 한다는 것은 전혀 팩트와 맞지 않는다. 확실하게 말하고 싶다. 지난 12월 경기 동북부 낙후 지역 규제 완화는 현재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북부 지역에도 기업 투자 수요가 있나. △구체적인 대책 검토 과정에서 대기 투자 수요가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공유 민박업은 단기만 허용하고 세금 등도 부과하나.△그렇다. -기존 도시 민박업은 사업자가 반드시 집에 같이 살아야 한다. 공유 민박업은 어떻게 되나. △기존 민박업은 집주인 거주 요건이 있다. 새 공유 민박업은 집 전체를 활용할 필요가 있어서 이번에 이 부분을 풀어주려고 한다. 원룸도 건축법상 주택에 해당되지 않으면 안 되지만, 주택에 해당하는 다세대, 다가구, 연립, 아파트 등은 다 된다. 물론 다세대 원룸주택도 가능하다. 안전 규제도 기존 민박업 수준의 낮은 시설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숙박 공유 사이트인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방을 빌려줬다가 벌금을 문 사례가 있는데. △규제 프리존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다. 규제 프리존 특별법에 법적 근거를 두고 시행할 것이다. 그래서 법 제정 이후에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번 대책 중 법을 고쳐야 하는 것과 아닌 것은.△총 117개 과제 중 법률 제·개정 과제가 22개다. 골프장 동의 요건 완화는 체육시설법, 면허 정보 제공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하고, 공유 민박업은 규제프리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 세제와 관련된 것은 다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야 한다. 어항을 민간에 매각하는 것은 어촌어항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번 대책이 경기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했다. 현장 대기 프로젝트도 2017년부터 시작하는 게 많다. 결국 이 대책은 당장의 경기 하방 리스크를 줄이려는 게 아니라 중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것인가. △현장 프로젝트는 투자 애로를 해소해주는 것이다. 거시 정책과는 분별해서 접근하는 게 좋겠다.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도움을 받아서 당초 정부가 잡은 3.1% 경제 성장 경로를 따라가는 데 보완적으로 도움될 것이다.-앞서 현장 대기 프로젝트는 즉시 투자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즉시가 아니다. △다른 제도 개선 사항보다 구체적이고 당장 이게 풀리면 투자 문제가 해결된다는 의미로 이해해 달라. -공유 민박업에 세금을 매기면 실질적으로 작동이 가능할까. 홈스테이는 현재 세금 안 매긴다. △공유 민박업을 하려는 사람은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한다. 사업자 등록을 하면 부과되는 세금의 종류가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다. 부가세의 경우 연 매출 8800만원 미만은 간이과세자로 간소하게 처리된다. 연간 120일을 영업 허가하는데 하루 평균 40만원씩 120일을 꽉 채워 영업해도 매출이 4800만원이다. 그러니 대부분 간이과세자에 속할 것이다. 또 그 중 연간 매출 2400만원 미만은 비과세(납부 면제)한다. 그래서 상당수가 비과세될 것이다. 소득세는 사업자가 각자 추산해서 종합소득세 신고 때 자진 신고하면 된다. 과세의 경우 유럽은 숙박에 부가세가 아난 호텔세가 별도로 붙는다. 그걸 원천징수해서 세금을 걷는다. 우리는 매출 4800만원 미만 간이과세자가 많아서 세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일단 시범 사업을 3곳에서 집행해 보고 필요하면 전국으로 확대할 때 보완하겠다. -공유 민박업 예상 수요는.△수요는 있지만 어느 정도 규모인지 추산이 어렵다. 제도 취지 자체가 자기 집의 빈 방을 빌려주는 것이어서다. -외국도 공유 민박업 영업 일수를 제한하나.△집 전체를 빌려주는 경우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90일, 독일 함부르크는 180일 정도로 영업 일수를 제한한다. 숙박 제공이 늘면 그만큼 임대 수요가 줄 수 있어서다. 주거 안정을 고려해 집 전체를 빌려주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자체가 120일을 제한하고, 자율 평판 시스템을 운영하는 민박 중개업자가 민박업자에게 영업일이 일정 횟수가 지나면 고지하도록 할 것이다. 영업은 최대한 자유롭게 하되, 사후 제재를 강화하려고 한다. 영업일수를 넘기면 사후 과태료를 때리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두 번 이상 걸리면 등록을 취소하는 등의 제재를 검토 중이다. -플랫폼 업체와 지자체가 정보를 교류해서 관리한다는 것인가.△그렇다. -기존 도시 민박업과 농어촌 민박업은 융자 지원 등을 해준다. 공유 민박업은 추가 지원이 없나.△따로 생각한 것은 없다. 도시·농어촌 민박업은 외국인 유치 등 별도의 목적이 있어서 혜택을 주는 것이다. -예상 수요를 모르는데 규제 프리존에서 먼저 시행하나.△부산의 경우 상당한 수요가 있다고 하고, 적극적으로 영업일수도 더 늘려 달라는 현실적인 요구가 있다. -영업일수를 규제하는 이유는.△기존 도시·농어촌 민박업 사업자, 여관, 모텔 등 경쟁업자와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문제가 있다. 너무 자유롭게 규제를 다 풀면 갈등이 커질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우버와 택시업계다. 지금 우버가 불법 영업으로 규정되지 않았나. 숙박도 처음부터 너무 범위를 완화하면 반발로 인해 제도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으로 접근했다. -기업형 공유 민박업도 가능한가.△본인 거주 주택을 활용하는 것이므로 기업형은 나타나기 어렵다. -오피스텔로 민박업을 하면 불법인가. 실질적으로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많은데 제도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현행법상 오피스텔은 숙박업 제공 자체가 안 된다. 기존 도시 민박업도 오피스텔은 제외하고 있다. 규제 형평성 차원에서 동일하게 규정한 것이다. 주택이 아닌 상업·업무시설로 숙박 영업을 하려면 관광호텔이나 도시·농어촌 민박업, 펜션업 등으로 등록해야 한다. 관계기관 합동으로 단속을 강화할 것이다. 또 공유 민박업을 전국으로 확산할 때 문화부에서 숙박 관련 업종을 통합한 숙박업법을 만들려고 한다. 이때 오피스텔을 지금처럼 불법으로 둘 건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해외 분교를 설립하고 싶다는 대학이 있나.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대학은 없다. 다만 일부 시도한 대학이 있었다. 그런데 제약으로 인해 안 됐다. -그동안 대학이 해외 진출을 활발히 하지 않은 이유는.△제도 자체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제도가 정립 안 된 상태에서 대학이 진출하고 있으니, 그걸 적극 뒷받침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 -학교 운동장을 일반에 개방하는 것은 학생 등에 대한 사고 발생 우려가 없나. △가이드라인을 만들 때 사고 방지와 책임 문제를 함께 담으려고 한다. -국내 대학 학위 지원을 완화해서 해외 캠퍼스 설치를 허용하면 등록금 과다 인상 등이 논란될 수 있다.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우려다. 향후 보완 방안은 만들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유학 수지 적자가 심하다. 이번 조치로 해외 유학 수요를 줄이고 외국인의 국내 대학 입학을 닐리면 서비스 수지 개선 효과도 있을 것이다. 학생의 해외 유학을 축소하고, 대학이 해외 진출해서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이다. -이번 현장 대기 프로젝트가 수도권에 몰렸다. △수도권에 있는 게 4개로, 몰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연의 일치다. 지금까지 무역투자진흥회의를 8차까지 했는데 대부분 지방에 많이 분포했다. 또 인력 공급자가 수도권을 선호하는 게 현실이어서 그런 애로를 풀어준다는 의미다.-양재·우면지구 개발 규모가 어떻게 되나. 서울시는 특정개발 진흥지구로 지정한다고 했는데, 정부는 지역특구로 지정한다고 했다. 차이가 뭔가. 또 공유 민박업은 지금 미국 등에서도 탈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되레 임대주택 공급 물량만 줄여 임대료 인상을 부추긴다고 규제 법안 발의를 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우리도 단속이나 과세 행정력에 한계가 있는 마당에 괜히 민간에 임대차 시장 불안정을 키울 잘못된 시그널만 주는 것은 아닌가. △양재·우면지구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묶인 것이 100만평 정도다. 다만 지역특구 면적은 서초구가 수립하는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결정된 게 없고, 지자체와 정부가 TF에서 논의할 것이다. 지역특구는 특정개발 진흥지구보다 다양한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유 민박업의 경우 부가세는 간이과세와 비과세 대상이 많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소득세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하면 사후 적발할 수밖에 없다. 국세청에 사업자 등록을 하면 걸러질 것으로 본다. 또 공유 민박은 임대차 시장 여건을 고려해 다주택을 허용하지 않고 본인이 자가 또는 전·월세로 거주하는 주택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2016.02.17 I 박종오 기자
LTE비디오포털, LG트윈스 전지훈련 연습경기 독점 생중계
  • LTE비디오포털, LG트윈스 전지훈련 연습경기 독점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트윈스 등 올해 프로야구단의 전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지훈련 연습경기가 모바일로 실시간 중계돼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LG유플러스(032640)는 일본 오키나와 현지에서 LG트윈스의 겨울 전지훈련 기간 동안 열리는 국내 프로팀과의 5번 연습경기를 LTE비디오포털 등을 통해 독점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LG트윈스 전지훈련 연습경기 중계일정은 22일(한화), 24일(넥센), 27일(SK), 29일(KIA), 3월 2일(삼성)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중 한화와 넥센 연습경기의 경우 LTE비디오포털 및 스포츠 전문채널 SPOTV를 통해 동시에 중계할 예정이며, 나머지 3경기는 LTE비디오포털에서만 독점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LG트윈스 전지훈련 연습경기는 미국프로야구(MLB)에 정통한 민훈기 해설위원의 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LG트윈스 선수들의 올해 각오를 담은 특별영상 등도 함께 볼 수 있다.매 경기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LG트윈스 전지훈련 연습경기 중계는 LTE비디오포털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이후 주문형비디오(VoD)를 통해서도 하이라이트 및 전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LTE비디오포털은 SKT나 KT 고객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3월 6일까지 LTE비디오포털을 통해 이번 전지훈련 연습경기를 시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글러브(5개), 친필사인볼(24명), 모자(10개), 방한귀마개(50개) 등 LG트윈스의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관련기사 ◀☞“화장대에서 IoT 피부 관리한다”..LG유플-한샘 99만9천원 매직미러 출시☞LG유플, 비디오 맞춤형 태블릿 2종 선봬☞LG U+ LTE, 3월부터 400Mbps 시대 연다..상용망 적용
2016.02.17 I 김현아 기자
"5G 평창올림픽, 선수시점 영상·360°  VR 본다"..기술진보가 낳은 새로운 서비스들
  • "5G 평창올림픽, 선수시점 영상·360° VR 본다"..기술진보가 낳은 새로운 서비스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KT가 추진 중인 ‘타임 슬라이스(Time Slice)’ 기술.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60대의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 시연했다. 지금도 일부 볼 수 있지만, KT는 지원 시간을 30초 이내로 줄여 거의 리얼타임으로 반칙화면이나 기술을 판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KT제공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우리나라는 세계최초 5G(세대)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이 대회 주관통신사인 KT(030200)는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 West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및 평창동계올림픽 기술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통신망 및 5G 올림픽 준비현황을 발표하고 ‘홀로그램 라이브’, ‘싱크뷰(Sync View)’ 등 실시간 5G 서비스를 시연했다.5G는 LTE(4G)보다 약 25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선수 시점 영상 중계 △360°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라이브 등 생생한 스포츠 중계가 가능한 꿈의 통신망이다. 다음은 이날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이 시연한 평창올림픽에 대비한 핵심 서비스들이다.▲싱크뷰(Sync View)기술. 방송카메라에 잡힌 화면 뿐 아니라 선수 시점 영상도 볼 수 있다. 시청자가 볼 때는 화면이 2개다. 선수의 헬맷에 16드램짜리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된다.◇싱크뷰 기술싱크뷰(Sync View)서비스는 초소형카메라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 5G 기반 기술인 Active Antenna를 통해 초고화질영상을 실시간 전송한다. 서로 다른 영상을 동기화 시키는 기술을 통해 선수시점 영상과 중계화면을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어 마치 선수가 된 것 같은 생생한 영상을 제공한다. 오성목 부문장은 “현재는 HD 영상 전송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UHD 영상 전송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VR 헤드셋을 쓰고 360°VR을 체험하고 있다.◇360°VR360°가상현실(VR)은 동계올림픽 경기 360도 영상을 5G mmWave Access을 통해 다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전송하는 실감형 서비스다.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 원하는 각도에서 경기를 관람 할 수 있어 집에서도 관람석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오 부문장은 “여기에는 대용량 콘텐츠 전송을 위해 필수적인 밀리미터 웨이브 기술이 적용된다”며 “마치 시청자가 경기장에 있는 것 같은 360도 전방위 영상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홀로그램 라이브홀로그램 라이브(Hologram Live)는 5G mmWave 백홀 기술을 통해 전송되는 초고화질 원격 홀로그램 서비스로 보광 스노 경기장에서 방금 경기를 끝마친 선수가 순간이동 되어 시청자 눈 앞에서 인터뷰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는 “원래는 큰 장비가 필요하나 우리는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모니터 크기로 개발했다”면서, 시연장에서 KT가 공식후원하는 루지 선수를 부르기도 했다. ▲5G세이프티. 경기장 근처에 침입한 비인가자를 안면 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잡는다.◇5G 세이프티5G Safety는 드론과 지능형 시스템을 연계한 안면인식 솔루션으로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정보를 FTTA(Fiber To The Antenna) 기술을 통해 안전요원 및 관제센터에 전달, 사전에 등록되지 않거나 위험 행동이 포착된 대상에 대해 즉각적인 확인과 대처가 가능하다. 오성목 부문장은 “시스템이 모니터링하고 감지하면 드론이 출동해 인가된 사람인지 불법 사람인지 감별해 경비대에 알려줘 바로 체포한다”며 “핵심기술은 FTTA라는 리얼타임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라고 말했다.▲평창올림픽 경비에 활용될 ‘드론’▲5G 평창올림픽때 활용될 핵심 기술들▶ 관련기사 ◀☞ 평창올림픽 기술규격 확정, 5G 세계표준 추진…삼성도 동참
2016.02.15 I 김현아 기자
스포츠·음악계도 VR에 주목..삼성전자 주도권 확보 '잰걸음'
  • 스포츠·음악계도 VR에 주목..삼성전자 주도권 확보 '잰걸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구글 등 주요 정보통신(IT) 업체들이 가상현실(VR)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스포츠와 문화예술 업계가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로 호응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가상현실(VR) 스타트업 IM360은 스타 골프선수들에게서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어VR용 앱을 새로 선보였다.오큘러스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이 앱은 TPC 스코츠데일 CC에서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을 배경으로, 스타 골프선수 패트릭 로저스와 피터 말나티에게서 일대일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다만 해당 앱 내에서 실시간 중계는 제공하지 않는다. PGA 투어는 라이브 연내 추가적인 VR 영상을 배포하겠다는 계획이다.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이 열린 TPC 스코츠데일 CC 16번홀.(사진 : AFPBB News)스포츠 관련 VR 앱은 지난해 디렉TV가 출시한 권투 관련 앱 ‘BKB VR’과 폭스 스포츠가 최근 프리미어 박싱 챔피언십(PBC) 생중계 앱 등이 있다. BKB VR은 삼성 기어VR 외에 구글의 카드보드 VR 뷰어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지난 12일(현지시각) 2016 릴레함메르 동계 유스 올림픽 개회식을 VR로 생중계했다.음악 산업계에서도 VR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의 라디오 방송국 KCRW는 좀더 실감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VR 앱을 출시했고, 투모로우 월드 2015 콘서트를 VR 콘텐츠로 촬영한 스타트업 유비짓(YouVisit)은 현재 많은 뮤지션들과 접촉하고 있고, 갈수록 콘텐츠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업계에서는 VR 콘텐츠 확대 움직임을 반기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연말 컴캐스트·HTC 등과 함께 VR 애니메이션 기업 바오밥 스튜디오에 600만달러(약 72억6000만원)를 투자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R 헤드셋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콘텐츠가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066570)도 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첫 VR 헤드셋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 지 주목된다. LG전자는 지난해 G3용 VR 카드보드 뷰어를 선보인 바 있다.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 위치한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관람객들이 올림픽 최초 VR(가상현실)로 실시간 중계되는 2016 동계 유스올림픽 개막식을 ‘기어 VR’로 감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MWC 2016]삼성 사내벤처, 스마트신발로 첫 출사표☞새 출발하는 졸업생·입학생을 위한 센스있는 선물☞이재용 부회장, 내달 中보아오포럼 참석.. 글로벌 리더들과 토론
2016.02.15 I 김혜미 기자
골프존이 만든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 직영 1호점 오픈
  • 골프존이 만든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 직영 1호점 오픈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골프존유원그룹 계열사 ㈜뉴딘콘텐츠(대표 김효겸, www.strikezon.com)는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스트라이크존 직영 1호점인 논현구장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160평 규모의 직영 1호점은 스크린야구 타격 부스가 유형별로 총 5개 들어서 있다. 모던하고 깨끗한 인테리어에 안락한 대기공간과 야구 장비가 잘 갖춰져 있다.‘골프존이 만든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은 골프존유원그룹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VR(가상현실) 스포츠 사업의 진출을 선언한 후 시행하는 첫 사업이다. 스크린골프로 이미 성공적인 VR 스포츠 장르를 연 ‘골프존’의 기술력이 그대로 스크린야구로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스트라이크존은 타격된 볼의 궤적을 정확히 읽는 ‘첨단 센서’, 수비하는 팀에서 직구와 커브 등의 볼 배합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투구 조작기능’,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투구가 이어지는 ‘타자 자동 인식 기능’ 등이 강점이다.15년간의 VR 시뮬레이션 노하우가 바탕이 된 현실감과 Full HD 그래픽을 통한 ‘시각적’ 만족감도 경쟁업체와 차별점이다. 뉴딘콘텐츠 소속의 숙련된 게임 디자이너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수려한 그래픽을 자랑하고, 자연스럽게 스윙하며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 투수의 사실적인 투구 모션, 배경이 되는 경기장 및 광고판 등의 세세한 구현은 기본이다. 여기에 투수나 타자들의 체형도 각각 달라 개성을 더했다.생생한 경기장 응원 함성과 현장을 중계하는 장내 아나운서 음성의 도입을 통한 ‘청각적’ 만족감도 큰 특징이다. 스트라이크존은 직접 경기 현장에서 녹음한 공격팀의 응원 구호와 함성을 사용해 현장감을 극대화 했다. “오늘 투수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헛스윙시에는 “허리는 괜찮은지 걱정된다”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음성도 흘러나와 현장의 생생함을 더했다.스트라이크존이 ‘골프존’과 같이 완성도가 높고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가맹 문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뉴딘콘텐츠 측은 현재 3월 오픈 예정인 가맹점만 해도 서울,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 10여 곳에 달하며, 그 외에도 가맹 문의 대기가 200여 건이 넘었다고 밝혔다.김효겸 뉴딘콘텐츠 대표는 “‘스트라이크존’은 골프존유원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 매우 기대가 큰 사업으로 앞으로 많은 공을 들여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며 “800만 야구 관람 시대를 맞이해 많은 야구 팬들이 스트라이크존을 통해 도심 속에서의 멋진 스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스트라이크존 창업관련 문의는 스트라이크존 홈페이지(www.strikezon.com)나 1577-4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6.02.15 I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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