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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빅보드 전용 ‘4D 리플레이’ 화면 제공
  • SK, 빅보드 전용 ‘4D 리플레이’ 화면 제공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올시즌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대형 전광판인 빅보드를 통해 ‘4D 리플레이’ 화면을 볼 수 있게 됐다.SK와이번스는 지난해에 SBS스포츠를 통해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4D 리플레이’를 빅보드에 도입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4D 리플레이’는 타임 슬라이스 기법을 사용,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반쯤 뒤로 누워 날아오는 여러 개의 총알을 피할 때 구현돼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상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정면, 측면, 후면 등 360도로 보여주는 영상 기술이다.이를 위해 SK는 DSLR 카메라 48대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곳곳에 설치했으며, 각 베이스를 포함해 투구, 타격, 수비 등 선수들의 순간적인 플레이를 포착한 입체적인 화면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도입된 ‘4D 리플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 종료 후 실시간(5초 내외)에 가까운 4K UHD 급의 고품질 영상이 제공 가능하며 한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화면을 연출할 수 있다.SK는 2016시즌 개막전이 펼쳐지는 4월 1일(금) 홈경기에서부터 이 기술을 적용,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빅보드를 통해 다양한 스탯을 그래프와 그래픽을 활용해 시각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비주얼 스탯(Visual Stats)도 개막전부터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김재웅 전략프로젝트팀 매니저는 “중계방송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급 화면과 색다른 볼거리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4D 리플레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스마트 TV’를 지향하는 빅보드에 안성맞춤인 콘텐츠다. 현장에서 경기 결과나 흐름을 좌우하는 순간의 장면을 빅보드를 통해 체험한다는 자체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파격적인 관람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3.29 I 정철우 기자
⑦독립구단 넥센은 어떻게 살림을 하나
  • [야구의 경제학]⑦독립구단 넥센은 어떻게 살림을 하나
  • 넥센타이어와 서울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 작년 11월 5일 메인스폰스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장석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오른쪽)와 강호찬 넥센 타이어 사장이 계약 연장 조인식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계약 기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이며,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기존의 2배 수준인 연간 100억원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일반적으로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면 은행 대출을 받거나 회사채 발행처럼 자본시장을 통한 조달을 선택한다. 이는 어느정도 신용도를 갖춰야 가능한 일이다. 만년 적자 프로야구단으로선 쉽지 않은 일이다. 수년 전 LG트윈스는 프로구단으로선 이례적으로 시장조달 형태인 기업어음(CP)을 발행한 적이 있는데 모회사 LG(003550)의 지원가능성이 부족한 신용도를 보강해줬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롯데자이언츠는 최근 롯데쇼핑(023530) 롯데제과(004990) 롯데칠성(005300)음료 등 계열사로부터 유상증자 형태로 3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한화이글스, SK와이번스, 두산베어스 등도 과거 유상증자 방식으로 계열 자금을 받았다.이러한 유상증자 외에도 국내 프로스포츠구단은 해마다 부족한 운영비를 광고·사업수입 형태로 모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모기업이 없는 독립구단 넥센히어로즈를 제외하고 말이다. ☞[야구의 경제학]⑤사상 첫 ‘흑자의 꿈’ 다가선 히어로즈자본시장을 통한 조달도, 계열사 지원도 언감생심이다. 스스로 부족한 현금흐름의 물꼬를 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때문에 ‘장래매출채권 자산유동화’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인수합병(M&A)전문가 이장석 대표와 메이저리그식 구단 운영을 표방하는 히어로즈의 경영성격에 부합하는 첨단 금융기법이라 할 수 있다.자산유동화란 담보가치가 있는 자산을 활용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유동성)을 융통하는 방법이다. 자금을 대출로 받으면 자산담보부대출(ABL), 단기로 융통하면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만기를 비교적 길게 가져가는 회사채로 발행하면 자산담보부증권(ABS)이 된다. 이러한 방식은 일반적으로 기업입장에서는 당장 필요한 자금을 쓸 수있고, 담보가 있는 자산을 활용하기 때문에 자체 신용도보다 유리한 금리로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산유동화는 기초자산의 종류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뉘는데 넥센히어로즈는 현존하는 매출채권이 아닌 ‘미래에 발생할 예상수입(장래매출채권)’을 활용하는 금융기법을 택한 것이다.개인에 비유하면 미래에 받을 월급이나 상여금을 믿고 신용카드 할부로 물건을 사는 것과 유사한 논리이다. 대한항공(003490)이나 아시아나항공(020560) 같은 항공업체들이 항공권판매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즐겨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넥센히어로즈의 2014년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구단은 현재 150억원 규모의 장래채권 유동화 계약을 맺고 있다. 구단이 유동화에 활용한 자산은 △메인스폰서 넥센타이어와 맺은 후원금채권 △입장권판매대행사 인터파크와 맺은 판매대행채권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받을 중계권 채권이다. 세 종류의 모두 넥센히어로즈가 야구단 운영을 지속한다면 받을 것이 확실시되는 자산이다. 당장 운영비가 부족한 히어로즈 입장에선 미래에 받을 자산을 앞당겨 현금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구단이 금융회사에 장래채권을 맡기고(신탁), 서류상 회사인 ‘히어로즈유한회사’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받는(차입) 자산담보부대출(ABL) 방식으로 보인다. 한편 넥센히어로즈는 메인스폰서 넥센타이어와 △2010년~2011년 각 30억원(금액은 추정치) △2012년~2013년 각 40억원 △2014년~2015년 각 50억원의 후원금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말 우여곡절 끝에 넥센타이어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계약을 추가 체결했고, 금액도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부터 3년간 발생하는 후원금은 새로운 장래매출채권이 된다. 구단 측은 이를 활용한 추가 유동화 구조도 이미 마련했을 것으로 보인다. 입장수입이 포함된 운동장수입은 연간 50억원대 초반을 기록 중이며, 각 구단에 균등배분되는 KBO중계권은 연간 3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용어설명장래채권 자산유동화: 장래에 발생할 매출채권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 항공사들이 항공권판매대금채권을 활용해 많이 발행한다.▶ 관련기사 ◀☞ [야구의 경제학]⑥삼성라이온즈가 대규모 흑자 낸 비결☞ [야구의 경제학]⑤사상 첫 `흑자의 꿈` 다가선 히어로즈☞ [야구의 경제학]④`화끈한 한화` `인색한 롯데`, 정말 그럴까☞ [야구의 경제학]③이승엽 연봉과 같은 라이온즈의 지분가치☞ [야구와경제]②범삼성가 모습 간직한 삼성라이온즈☞ [야구와 경제]①'절대강자' 삼성라이온즈, 재무구조 순위는
2016.03.26 I 박수익 기자
⑦독립구단 넥센은 어떻게 살림을 하나
  • [마켓in][야구의 경제학]⑦독립구단 넥센은 어떻게 살림을 하나
  • 넥센타이어와 서울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 작년 11월 5일 메인스폰스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장석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오른쪽)와 강호찬 넥센 타이어 사장이 계약 연장 조인식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계약 기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이며,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기존의 2배 수준인 연간 100억원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일반적으로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면 은행 대출을 받거나 회사채 발행처럼 자본시장을 통한 조달을 선택한다. 이는 어느정도 신용도를 갖춰야 가능한 일이다. 만년 적자 프로야구단으로선 쉽지 않은 일이다. 수년 전 LG트윈스는 프로구단으로선 이례적으로 시장조달 형태인 기업어음(CP)을 발행한 적이 있는데 모회사 LG(003550)의 지원가능성이 부족한 신용도를 보강해줬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롯데자이언츠는 최근 롯데쇼핑(023530) 롯데제과(004990) 롯데칠성(005300)음료 등 계열사로부터 유상증자 형태로 3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한화이글스, SK와이번스, 두산베어스 등도 과거 유상증자 방식으로 계열 자금을 받았다.이러한 유상증자 외에도 국내 프로스포츠구단은 해마다 부족한 운영비를 광고·사업수입 형태로 모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모기업이 없는 독립구단 넥센히어로즈를 제외하고 말이다. ☞[야구의 경제학]⑤사상 첫 ‘흑자의 꿈’ 다가선 히어로즈자본시장을 통한 조달도, 계열사 지원도 언감생심이다. 스스로 부족한 현금흐름의 물꼬를 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때문에 ‘장래매출채권 자산유동화’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인수합병(M&A)전문가 이장석 대표와 메이저리그식 구단 운영을 표방하는 히어로즈의 경영성격에 부합하는 첨단 금융기법이라 할 수 있다.자산유동화란 담보가치가 있는 자산을 활용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유동성)을 융통하는 방법이다. 자금을 대출로 받으면 자산담보부대출(ABL), 단기로 융통하면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만기를 비교적 길게 가져가는 회사채로 발행하면 자산담보부증권(ABS)이 된다. 이러한 방식은 일반적으로 기업입장에서는 당장 필요한 자금을 쓸 수있고, 담보가 있는 자산을 활용하기 때문에 자체 신용도보다 유리한 금리로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산유동화는 기초자산의 종류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뉘는데 넥센히어로즈는 현존하는 매출채권이 아닌 ‘미래에 발생할 예상수입(장래매출채권)’을 활용하는 금융기법을 택한 것이다.개인에 비유하면 미래에 받을 월급이나 상여금을 믿고 신용카드 할부로 물건을 사는 것과 유사한 논리이다. 대한항공(003490)이나 아시아나항공(020560) 같은 항공업체들이 항공권판매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즐겨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넥센히어로즈의 2014년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구단은 현재 150억원 규모의 장래채권 유동화 계약을 맺고 있다. 구단이 유동화에 활용한 자산은 △메인스폰서 넥센타이어와 맺은 후원금채권 △입장권판매대행사 인터파크와 맺은 판매대행채권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받을 중계권 채권이다. 세 종류의 모두 넥센히어로즈가 야구단 운영을 지속한다면 받을 것이 확실시되는 자산이다. 당장 운영비가 부족한 히어로즈 입장에선 미래에 받을 자산을 앞당겨 현금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구단이 금융회사에 장래채권을 맡기고(신탁), 서류상 회사인 ‘히어로즈유한회사’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받는(차입) 자산담보부대출(ABL) 방식으로 보인다. 한편 넥센히어로즈는 메인스폰서 넥센타이어와 △2010년~2011년 각 30억원(금액은 추정치) △2012년~2013년 각 40억원 △2014년~2015년 각 50억원의 후원금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말 우여곡절 끝에 넥센타이어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계약을 추가 체결했고, 금액도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부터 3년간 발생하는 후원금은 새로운 장래매출채권이 된다. 구단 측은 이를 활용한 추가 유동화 구조도 이미 마련했을 것으로 보인다. 입장수입이 포함된 운동장수입은 연간 50억원대 초반을 기록 중이며, 각 구단에 균등배분되는 KBO중계권은 연간 3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용어설명장래채권 자산유동화: 장래에 발생할 매출채권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 항공사들이 항공권판매대금채권을 활용해 많이 발행한다.▶ 관련기사 ◀☞ [야구의 경제학]⑥삼성라이온즈가 대규모 흑자 낸 비결☞ [야구의 경제학]⑤사상 첫 `흑자의 꿈` 다가선 히어로즈☞ [야구의 경제학]④`화끈한 한화` `인색한 롯데`, 정말 그럴까☞ [야구의 경제학]③이승엽 연봉과 같은 라이온즈의 지분가치☞ [야구와경제]②범삼성가 모습 간직한 삼성라이온즈☞ [야구와 경제]①'절대강자' 삼성라이온즈, 재무구조 순위는
2016.03.26 I 박수익 기자
넥센타이어, 美포뮬러 드리프트 2년 후원계약
  • 넥센타이어, 美포뮬러 드리프트 2년 후원계약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넥센타이어(002350)는 지난 18일 미국법인에서 미국 인기 모터스포츠 경기인 ‘포뮬러 드리프트’ 2년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넥센타이어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트랙 경기장의 각종 광고판에 브랜드를 노출한다. 홈페이지와 미 전역 중계방송(CBS스포츠)에도 광고할 계획이다.넥센타이어는 이와 함께 도요타 싸이언 팀과 락스타 에너지팀 소속 선수 3명(각 2·1명)에 대한 후원 계약도 맺었다. 지난해 챔피언 프레드릭 아스보과 2위 켄 구시(이상 도요타 싸이언), 앞서 2년 연속 우승했던 태너 파우스트(락스타 에너지)는 이로써 올 시즌부터 넥센타이어의 고성능 라인업 ‘엔페라 SUR4’를 타고 경기에 나선다.넥센타이어 홍보 이미지를 씌운 미국 모터스포츠 포뮬러 드리프트 경기 준비용 트레일러. 넥센타이어 제공엔페라 SUR4는 포뮬러 드리프트를 비롯해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디자인한 초고성능 타이어다.권재구 넥센타이어 미국법인 상무는 “포뮬러 드리프트는 타이어 성능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터스포츠 경기”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영국 인기 축구 팀 ‘맨체스터시티’를 후원한 데 이어 독일 메르세데스컵 테니스 대회를 후원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3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3개 구단도 후원 중이다.권재구 넥센타이어 상무(왼쪽)가 지난 18일 미국법인에서 미국 인기 모터스포츠 ‘포뮬러 드리프트’ 짐 리우(Jim Liaw) 조직위원장과 대회 2년 후원 계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제공▶ 관련기사 ◀☞넥센타이어 임직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참여
2016.03.25 I 김형욱 기자
'입식 최강' 김상재, '가라데 자객' 아사히사와 맥스FC 대결
  • '입식 최강' 김상재, '가라데 자객' 아사히사와 맥스FC 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부활’을 알리며 출발한 MAX FC(맥스FC)가 26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열린다.4개 단체 챔피언 벨트를 보유중인 국내 경량급 최강자 김상재(27.정의회관)가 일본에서 온 가라데 강자 아사히사 야스오(19.일본)를 상대로 MAX FC03 서울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김상재는 KBC 밴텀급, 페더급 통합 챔피언, 대한무에타이협회 플라이급 챔피언, 한국격투기연맹 밴텀급 챔피언 등 무려 4개 단체 챔피언 벨트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경량급 입식 최강자다. 27살 나이에 벌써 10년차의 선수 생활을 하고 있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격투기를 연마해 왔다.총 전적 49전44승5패 27KO승의 커리어가 말해 주듯 높은 승률과 더불어 경량급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파괴력을 두루 갖췄다.이에 맞서는 아사히사 야스오는 19세의 나이에 프로 경력은 7전 5승2패인 신예다. 하지만 60전이 넘는 가라데 시합(63전 60승3패) 경력을 갖춘 ‘가라데 강자’다.대전은 팔굽치기 공격까지 모두 허용되는 무에타이 룰로 진행된다. 하지만 ‘무에타이 챔피언 vs 가라데 고수’의 ‘이종격투기’ 성격도 함께 띈다.김상재는 경기에 앞서 “단순히 승리를 챙기는 것은 의미 없다.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시합을 하는 것이 목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MAX FC03 서울 대회의 티켓 예매는 주관사 칸스포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이며, 대회 당일 오후6시부터 IPTV IB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6.03.25 I 이석무 기자
티브로드 수원방송, 수원FC 홈경기 `생생` 중계
  • 티브로드 수원방송, 수원FC 홈경기 `생생` 중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태광그룹 계열 TV방송사 티브로드 수원방송이 올해 K리그 클래식 수원 FC 홈경기를 모두 중계한다. 시민구단인 수원FC는 지난해 부산아이파크를 꺾고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티브로드는 2010년 이후 수원FC의 홈경기를 중계했다. 수원FC가 1부리그 팀이 된 만큼 지역 연고 스포츠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대형 중계차와 중계 카메라, 지미집, 스테디캠 등의 장비를 대거 현장에 동원한다.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시청자들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K클래식 정규리그와 스플릿(9월까지 성적 기준으로 1위에서 6위까지, 7위에서 12위까지 분류해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리그까지 총 20경기를 일정에 맞춰 중계한다. 매 경기마다 흥미진진했던 주요 경기장면을 따로 편집해 경기가 방송된 다음날 ‘K리그 클래식 수원FC 홈경기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특별 편성할 계획이다.티브로드 수원방송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에 ‘티브로드’ 앱을 다운받은 뒤 ‘나의 서비스지역 설정’을 수원지역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실시간 지역채널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티브로드 수원보도제작국 최희재 국장은 “티브로드의 K리그 클래식 수원FC 홈경기 중계는 스포츠가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고, 지역민에게 우리 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는 부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FC는 지난 8일 염태영 구단주(현 수원시 시장)과 선수단 전체, 유소년 선수단 및 서포터즈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 16년 K리그 클래식 진출 기념 발대식을 진행했 티브로드 지역채널 4번에서 지난 12일(토) 오후 3시 녹화 중계해 승리를 기원하는 발대식의 현장분위기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됐다. 중계화면
2016.03.23 I 김유성 기자
SK, “제대로 미쳤다”로 팬들에게 극한 재미 선사
  • SK, “제대로 미쳤다”로 팬들에게 극한 재미 선사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SK의 “원조” 스포테인먼트가 2016년에 새롭게 돌아온다.SK와이번스는 2016시즌, 팬들에게 파격과 울림을 통한 ‘진짜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레알스포테인먼트(Real Sportainment)”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왔던 SK만의 스포테인먼트는 팬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재미와 감동이라는 명확한 컨셉,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와 퍼포먼스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 스포츠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SK는 올해 스포테인먼트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팬과 구단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재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레알 스포테인먼트’를 핵심전략으로 선정했다. 레알 스포테인먼트는 ‘진짜’를 뜻하는 인터넷 유행어인 레알(Real)을 차용해 젊고 파격적인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SK와이번스의 의지가 담겨있다.또한 ‘레알 스포테인먼트’라는 핵심전략을 팬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대외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으로 “제대로 미쳤다”를 가져가기로 했다. “제대로 미쳤다”는 선수단이 추구하고 있는 ‘불광불급(不狂不及)’, 프런트가 팬들에게 제공하는 극한(狂)의 재미, 이를 통해 팬들이 구단을 향해 보내는 열광(熱狂)이라는 단어가 공통적으로 담고 있는 ‘광(狂, 미쳤다)’에 착안했다. 또한 원조 스포테인먼트의 재미와 감동을 한단계 발전시킨 파격과 울림을 내포하고 있다.레알 스포테인먼트의 컨텐츠는 ‘핵심 아이템’과 ‘레알 아이템’으로 나뉜다. 먼저 핵심 아이템은 전세계 야구장 가운데에서 최대,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전광판, 빅보드이다.빅보드는 가로 63.398m, 세로 17.962m, 총 면적 1,138.75㎡ 규모로 단순히 ‘세계 최대 크기’라는 타이틀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로 팬들에게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기존의 경기 운영 보조 장비였던 전광판의 한계를 벗어나 컨텐츠 제공 플랫폼으로서 전용 드라마, 현장 LIVE 영상, 매거진 프로그램 등 사전 편성 계획에 기반한 컨텐츠를 연속성 있게 제공하며, 여기에 프로야구단 최초로 방송PD와 작가를 투입하고 전문 인력이 직접 운영해 “세상에서 가장 큰 Smart TV”를 구현할 예정이다.또한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빅보드’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현장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레알 야구, 레알 응원, 레알 스마트폰도 진행할 예정이다.먼저 레알 야구는 비주얼 스탯(Visual Stats)과 라이브 앵글(Live Angle)로 분류된다. 비주얼 스탯은 경기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다양한 스탯을 그래프와 그래픽을 활용해 시각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라이브 앵글은 7대의 유무선 카메라로 경기 상황에 따라 그라운드와 좌석의 여러가지 생생한 장면을 제공해 준다. 팬들은 두 가지 아이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그라운드 상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기록 정보와 그 동안 본인 좌석과 중계방송 화면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레알 응원은 구조물 LED활용과 Impact 영상 응원으로 나뉜다. 구조물 LED활용은 안타, 홈런, 삼진 등 7가지 경기 상황별 장면으로 분류해 해당 상황이 발생하면 경기 상황에 맞게 LED 이퀄라이저가 화려하게 연출된다. Impact 영상 응원은 마스코트를 활용한 승리기원 영상과 관객의 함성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꾸며져 관객들의 응원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마지막으로 레알 스마트폰은 모바일 연동 게임&이벤트와 개인화 서비스로 구분된다. 팬들은 구단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플레이 위드(Play With)’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빅보드에서 제공하는 경기 상황 예측 게임과 홈런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실시간 포토 콘테스트와 롤렛&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멤버십 회원이 입장하면 환영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는 웰컴 메시지와 구단으로 보낸 팬들의 트위터, 페이스북, Play with 피드를 빅보드에서 송출해 주는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러한 관객 참여형 아이템을 통해 관객들은 경험의 몰입도를 높이고 구단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할 수 있다.핵심 아이템인 빅보드 이외에도 레알 아이템으로 다양한 온/ 오프라인 아이템을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 아이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대로 미친’ 응원가이다. ‘제대로 미친’ 응원가는 ‘제대로 미쳤다’를 주제로 유명 연예인이 가창하는 파격 컨셉이다. 또한 경기 승리 시, 수훈선수 인터뷰를 응원단상에서 진행하는 Crazy Player, SK브로드밴드에서 방영하는 다양한 만화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뉴키즈존(3루 1층 복도)도 마련되어 있다.온라인 아이템은 개그맨 유세윤의 광고 제작사인 ‘광고100’과 함께 하는 재미있고 파격적인 동영상 광고, 매일 오전 10시에 소셜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동영상 컨텐츠를 업로드하는 ‘비디오 10AM’, 시범경기 기간에 방송중인 ‘oksusu 편애중계쇼’로 구성된다. SK와이번스 류준열 대표이사는 ”나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미치겠다는 열정을 가지지 않고서는 팬들에게 절대 파격과 울림을 줄 수 없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와 기술력이 투입된 빅보드가 갖춰진 만큼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컨텐츠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극대화시키겠다. 여기에 팬들이 좋아할 색다른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하고 실행력을 높여 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꼭 방문하고 싶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03.21 I 정철우 기자
  • 中 최대 엔터社 화이브라더스, 심엔터 최대주주 등극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심엔터테인먼트(204630) 주인이 중국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바뀐다. 심엔터테인먼트는 화이브라더스(華誼兄弟) 자회사 화이러헝 유한공사(Huayi & Joy Entertainment Limited) 외 2인을 대상으로 223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16일 공시했다.심엔터는 신주 863만2928주를 주당 2700원에 발행한다. 화이러헝은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590만주를 159억3000만원에 취득한다. 화이러헝은 또 심엔터 최대주주 심정운 대표가 보유 중인 주식 197만 6671주를 양수한다. 총 787만 6671주(지분율 30.4%)를 획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지난해 12월 설립한 화이러헝은 중국 최대 종합 미디어 그룹인 화이브라더스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화이브라더스는 지난 2009년 중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가운데 최초로 심천 A주에 상장했다. 현재 시가총액이 약 6조원에 달한다. 화이러헝 관계자는 “심엔터가 한국시장에서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있어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한국 배우의 해외 진출을 돕고 심엔터의 기술을 활용해 한·중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엔터는 또 미국 EMC(Evolution Media Capital)를 대상으로 42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은 한·중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사용한다.EMC는 미국 최대 사모펀드 TPG(Texas Pacific Group)가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가 최대주주다. 심엔터에 투자하며 아시아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EMC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자금 조달을 담당하는 투자전문회사다.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등 스포츠 팀의 TV 중계권에 대한 자문 역할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심엔터 관계자는 “중국 최대 콘텐츠 제작, 배급,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을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거대 자본과 한국 콘텐츠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앞으로 EMC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심엔터, 심정운 대표가 中 엔터업체에 보유주식 일부 매각☞한미약품 급등 능가할 초대형 바이오 종목 긴급 입수!☞[특징주]심엔터테인먼트, 투자유치 추진설에 급등세
2016.03.16 I 박형수 기자
맥스FC, 26일 스타탄생 예고 '입식 최강 김상재 주목'
  • 맥스FC, 26일 스타탄생 예고 '입식 최강 김상재 주목'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부활’을 모토로 발족한 MAX FC(한글표기: 맥스FC)가 오는 26일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세 번째 넘버링 대회를 개최한다.맥스FC는 서울 대회를 계기로 K-1을 필두로 한 때 입식격투기 르네상스를 이루었던 국내 입식 격투기 붐을 다시 한 번 일으키겠다는 각오다.이미 지난 전북 익산과 경북 경산에서 메인 대회 개최를 통해 준비과정을 거친 MAX FC는 3회 대회만에 주 무대인 서울에 입성했다. 입식 격투기 이벤트에 목말라 있던 격투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대회사는 금번 대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스타 선수 알리기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메인 이벤트의 주인공 김상재(27·진해정의관)는 44전 40승 4패의 전적으로 코리아베스트 챔피언십 밴텀급/패더급 통합 챔피언을 비롯해 한국격투기연맹 밴텀급 챔피언, 대한무에타이협회 플라이급 챔피언 등 무려 4개의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경량급 최강자다. 경량급임에도 불구하고 화끈한 KO 능력을 겸비한 파이터형 선수이다.상대는 일본의 아사히사 타이오(20)다. 가라데 전적 63전 60승, 입식 전적 20전 12승 8패를 자랑한다. 어린 시절부터 10년간 가라데를 연마한 가라데 베이스를 가진 신성이라고 할 수 있다.양 선수의 대전은 오는 26일 동대문구체육관에서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다. 티켓예매는 맥스FC 주관사 칸스포츠(http://www.khansports.net)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이다.맥스FC 이용복 대표는 “김상재 선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경량급 최강자 이다. 그간 입식격투기 스타 선수 탄생을 고대하던 국내 격투 팬들에게 국내에도 세계 레벨 파이터가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검증의 무대가 될 것이다. 장기간 침체 일로를 겪었던 국내 입식 격투기 부활의 신호탄을 알리는 무대에 산증인이 되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맥스FC03 서울 대회는 오후 2시30분 컨텐더리그부터 참관이 가능하다. 중계는 오후 6시 메인이벤트 무대부터 IPTV IB스포츠를 통해 방송된다.
2016.03.15 I 이석무 기자
롯데마트, 골프대전 실시..최대 20% 저렴
  • 롯데마트, 골프대전 실시..최대 20% 저렴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마트는 골프 시즌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골프공, 골프장갑 등 골프용품을 최대 20% 저렴하게 선보이는 ‘2016년 골프용품 대전’을 서울역점 및 잠실점 등 전국 롯데마트 50여개 점포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우선 롯데마트 단독기획 골프용품을 선보인다. 프로골퍼 김효주의 사인이 인쇄된 골프공인 ‘던롭 스릭슨 김효주 사인볼’을 4만9900원에 판매하며 해당 상품 구매시 프로골퍼 김효주의 사인이 인쇄된 볼마커를 함께 증정한다.골프공 제조 전문업체인 넥센사(社)의 중국 청도 공장과 직거래를 통해 파우치 케이스에 담긴 ‘스포츠550 골프공(화이트·오렌지·옐로우, 15입)’을 1만6500원에 저렴하게 선보이며, 해당 상품 2개 이상 구매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다익선 행사를 진행한다.스윙 시 손을 보호해 줄 골프장갑도 선보여 ‘스포츠550 합피 골프장갑(남자 왼손/여자 양손)’을 각 3000원·6000원에, ‘스포츠550 양피 골프장갑(남자 왼손)’을 8900원에 판매하며 해당 상품 2개 이상 구매시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행사기간 동안 골프용품 전문샵이 입점돼 있는 잠실점 및 송파점, 중계점 등 16개 점포에서는 ‘골프클럽 대전’을 함께 진행한다.대표 상품으로는 고강도 소재를 활용해 기존 아이언 대비 0.6mm 얇은 페이스로 반발력을 높인‘브리지스톤 J15 8아이언 세트’를 150세트 한정으로 99만원에, ‘클리브랜드 588 커스텀 드라이버’를 20만원에 판매하며, 골프클럽을 롯데·신한·KB국민카드로 결제시 구매금액 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원규웅 롯데마트 스포츠용품 상품기획자(MD)는 “날씨가 따뜻해지며 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돌아왔다”며 “골프 시즌을 맞아 다양한 골프용품들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2016년 골프용품 대전’을 진행한다”고 했다.
2016.03.15 I 임현영 기자
  • ‘실수·사활·호구’…“평소 쓰는 말이 바둑용어였다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실수(失手)가 바둑용어였다고요?”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의 역사적인 대국을 통해 전 국민의 시선이 바둑에 쏠려 있다. 네시간이 훌쩍 넘는 바둑 중계에는 일상 생활에서 익숙히 쓰이는 말들이 나와 관전자에게 친근함을 주는데 상당 부분 ‘원래’ 바둑 용어들이다. 이세돌 9단의 스승인 권갑용 8단은 “5000년 역사를 가진 바둑은 동양 정신문명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삼국지, 손자병법, 초한지에 나오는 장수, 지략가들의 용어를 보면 바둑에서 파생된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해방 후 바둑을 좋아하는 정치인들이 정치 상황을 바둑 용어로 설명하면서 우리 일상에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권 8단에게 도움을 받아 대표적인 바둑 용어들을 정리해 봤다.착수(着手)=어떤 일에 손을 대어 시작하다는 뜻. 바둑을 둘 때 바둑판 위에 돌을 올려 놓는다는 뜻이다. 한 번 둔 돌은 다른 곳으로 옮겨 놓을 수 없다. 명수(名手)=사전의 뜻 그대로 솜씨가 뛰어난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나 바둑에서 절표한 수를 명수라고 하며 이것이 널리 쓰이게 됐다.수순(手順)=‘순서’, ‘차례’라는 의미로 쓰이나 원래 바둑에서 돌을 놓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각 수의 순서와 관계가 모두 논리적인 인과성을 지니는 바둑은 수순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정석(定石)=공격과 수비에 최선이라고 인정된 수를 두어 나타난 수순. 알파고는 이번에 때때로 인류가 쌓은 바둑의 ‘정석’대로 두지 않아 이세돌 9단을 당황케 했다.사활(死活)=‘승부에서 사활을 건다’로 쓰이는 이 용어도 바둑의 중요한 개념.호구(虎口)=‘호구잡혔다’라는 속된 뜻으로 주로 쓰이나 이 또한 바둑 용어. 바둑돌이 호랑이 입을 벌린 것처럼 공간을 두고 배치돼 있을 때그 안에 두면 반드시 먹히게 된다.자충수(自充手)=스스로 행한 행동이 결국 본인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 자기가 놓은 돌로 자기의 수를 줄이는 일로 ‘자가당착’과 뜻이 유사하다.무리수=도리나 이치에 맞지 않거나 정도에 지나치게 벗어나게 된다는 뜻. 국립국어원 2000년 신조어 목록에 오른 무리수도 바둑계에서 오랫동안 쓰인 용어다.초·중·종반전(初·中·終盤戰)=각종 스포츠에서 널리 쓰이는 익숙한 이 용어도 바둑 용어다. 소반, 받침대라는 뜻의 반(盤)은 바둑판을 가리키는 용어기도 하다.꽃놀이패=화투 용어로 익숙하나 바둑 용어다. 한 쪽은 져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으나, 다른 한 쪽은 반드시 이겨야만 큰 피해를 모면할 수 있는 패(覇)를 나타낸다.
2016.03.14 I 정병묵 기자
SK 와이번스, 옥수수 편애 중계쇼 참여
  • SK 와이번스, 옥수수 편애 중계쇼 참여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SK와이번스는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를 통해 SK와이번스의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중계하는 ‘편애(愛)중계쇼’에 참여한다.‘편애중계쇼’는 기존의 편파방송과는 다르게 SK와이번스 팬들의 시선으로 경기를 해설하고 중계하는 예능형 토크방송으로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인 옥수수(oksusu)를 통해 서비스되며, ‘야구여신’으로 불리는 전 KBS N스포츠의 정인영, 윤재인 아나운서와 가수이자 조마조마 연예인 야구단 에이스 투수인 노현태 씨 등이 진행을 맡는다.또한, 중계방송 도중에 SK와이번스 선수, 코치 등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전망 및 에피소드를 다루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으며, 세이버메트릭스 등 데이터야구에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 직원도 참여해 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편애(愛)중계쇼’는 16일 SK-넥센, 19일 SK-LG, 26일 SK-삼성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7일까지 편애중계쇼를 시청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해 옥수수(oksusu)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편애(愛)중계쇼’는 SK텔레콤 이용고객 중 옥수수 유료회원으로 가입된 회원이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며, 옥수수 내 특집 라이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2016.03.14 I 정철우 기자
  • 리코 베르후번, 글로리 28서 타이틀 4차 방어 나선다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피터 아츠의 후계자’ 리코 베르후번, 글로리 28서 타이틀 4차 방어 나선다.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지상 최고의 격투기 대회인 ‘글로리 28’을 오는 13일(일) 오전 5시 50분 프랑스 파리로부터 위성 생중계한다. 이날 메인 이벤트로 네덜란드 출신의 헤비급 챔피언 리코 베르후번의 4차 타이틀 방어전이 열린다. 상대는 미르코 크로캅의 후배, 크로아티아 출신의 말덴 브레스토바츠다. 현재 전성기를 구가중인 ‘킥복싱의 황태자’ 리코 베르후번은 피터 아츠, 어네스트 후스토, 세미 쉴트를 이어 세계 킥복싱무대에서 ‘네덜란드 파워’를 이어가고 있는 선수다. 국내 팬들사이에서는 기량에 못지 않은 빼어난 외모로 인기가 높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강적이었던 루마니아의 괴물, 벤자민 아데그부이를 KO로 눕히며 기량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상대인 말덴 브레스토바츠는 120KG에 육박하는 체구와 풍부한 경험을 앞세운 전형적인 헤비급 강타자다. 말덴 브레스토바츠는 지난 글로리 24에서 벤자민 아데그부이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지만 파워를 내세운 공격력은 리코 베르후번에게도 경계대상이다.KBSN 이정수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는 도전자의 힘과 챔피언의 기술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 특히, 헤비급 경기인 만큼 시원한 KO가 기대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4명의 선수가 대결을 펼치는 원나잇 4강 토너먼트 역시 눈여겨 볼 만한다. 토너먼트의 우승후보 0순위는 태국의 싯띠차이 싯송삐농이다. 이미 컨텐더 토너먼트를 우승한 것은 물론, 현 챔피언 로빈 반 루스말렌과도 접전을 벌인 바 있는 무에타이 고수다. 타이틀 전 당시 “이날 경기는 편파판정이었다. 싯송삐농이 챔피언 루스말렌에게 사실상 승리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을 정도로 강력함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 선수다. 싯송삐농을 1회전에서 상대할 선수는 전 글로리 라이트급 챔피언 다비트 키리아다. 두 선수는 지난 ‘글로리 22’ 대회 컨텐더 토너먼트에서 이미 맞붙은 바 있다. 다비트 키리아는 싯송삐농에게 허무하게 2라운드에서 KO패하며 전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다비트 키리아는 이번 토너먼트를 통해 싯송삐농에게 설욕과 타이틀 도전권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헤비급 챔피언 ‘리코 베르후번’의 4번째 타이틀 방어전은 오는 13일 오전 5시 50분 KBS N Sports와 KBS my K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3.12 I 정철우 기자
  • MBC스포츠+‘2016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MBC스포츠플러스에서는 파이낸셜 뉴스가 주최하는 ‘2016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준결승전과 결승전 경기를 생중계한다.‘2016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은 3월 10일(목) 개막을 시작으로 나흘간 아마야구의 마지막 성지인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펼쳐지며 MBC스포츠플러스에서는 12일(토) 오후 1시 준결승전과 13(일) 오후 1시 결승전을 통해 고교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뜨거운 현장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한국 야구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는 고교야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대구상원고를 비롯해 경기고, 서울고(이상 서울), 경남고, 부산고(이상 부산.경남), 경북고(대구.경북), 광주일고(호남), 북일고(충청) 등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3일(일) 오전 11시, 결승전 경기에 앞서 서울대 야구팀과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간의 이벤트 경기를 생중계해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고교야구의 현재와 한국 야구의 희망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제3회 전국 명문고 야구 열전’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2016.03.11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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