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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입식 신예' 권장원 "임준수? 1라운드 버티면 인정"
  • '19살 입식 신예' 권장원 "임준수? 1라운드 버티면 인정"
  • 권장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한글표기: 맥스FC)가 25일 전북 익산에서 개최 예정인 네 번째 넘버링 대회 부제를 ‘쇼미더맥스’로 정하고, 힙합 열풍에 동참했다.참가 선수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힙합 스타일의 화보를 촬영했다. 대회 당일에는 래퍼들을 초청해 선수 입장 무대를 힙합 공연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할 예정이다.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는 ‘맥시멈’ 체급이라고 할 수 있는 헤비급(+95kg) 슈퍼파이트다. 종합과 입식을 오가며 활약 중인 베테랑 임준수(33.광주코리안베어짐)가 MAX FC 무대에 도전하는 첫 번째 종합격투기 선수로 확정되며 신예 권장원(19.원주청학)과 대결한다. 대결의 구도는 ‘베테랑 종합격투가 vs 입식격투기 신성’의 이종격투기 형태다.임준수의 상대 권장원(19.원주청학)은 이제 막 스무살에 들어선 어린 선수지만 9전9승 8KO의 막강한 전적을 자랑한다.권장원은 “관장님과 내기를 했다. 1라운드 KO는 소고기, 2라운드 KO는 삽겹살, 3라운드까지 가면 익산에서 원주까지 뛰어가기로 했다. 무조건 소고기 먹을 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베테랑 임준수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는 “아이유 사촌오빠라는 것 정도만 안다. 이외에는 잘 모르겠다. 아이유는 좋지만 사촌오빠까지 좋아할 필요는 없지 않나. 1라운드 버티면 베테랑으로 인정해 주겠다”며 디스를 날렸다.권장원은 2015년 전국체전 무에타이 헤비급 금메달을 차지하며 등장했다. 191cm 120kg의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킥이 주특기일 정도로 테크닉이 뛰어나다.그는 “필살기는 하이킥과 니킥이다. 하지만 내 로우킥을 네 대 이상 버틴 선수가 아직까지 없어서 하이킥을 사용할 일이 없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권장원은 “쇼미더머니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의 참가자인 ‘씨잼(류성민)’을 좋아한다”며, “내가 이번 MAX FC 무대의 씨잼이 되겠다. 씨잼, 함께 승리하자!”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MAX FC04 ‘쇼미더맥스’는 25일 전북 익산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며 IPTV IB스포츠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 된다.
2016.06.02 I 이석무 기자
KBS N 스포츠, 2016 코파아메리카 단독 생중계
  • KBS N 스포츠, 2016 코파아메리카 단독 생중계
  • 코파아메리카 중계를 맡게 될 KBSN 스포츠 캐스터와 해설위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 전문 채널 KBS N Sports가 대회 100주년 기념으로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7일 열리는 2016 코파아메리카 전 경기를 미국 현지로부터 단독 생중계 한다.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코파아메리카는 남미의 월드컵이라 불리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10개 국가와 멕시코, 미국 등 북중미 6개 국가가 참가한다.이번 대회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등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을 예고하고 있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N Sports 는 코파아메리카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기 위해 해설진을 강화하고 캐스터진을 보강했다. KBSN 한준희, 박찬하, 김대길 해설위원과 함께 새롭게 이영표 해설위원이 합류해 코파아메리카의 진수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축구전문 캐스터로 정평이 나 있는 강준형, 신승준, 김기웅 아나운서가 투입된다.코파아메리카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매일 경기가 열리기 30분 전에 시작하는 ‘굿모닝 코파’는 그 날의 경기를 예측하고 조별 순위 및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한다.오는 4일 오전 10시 미국 대 콜롬비아의 개막전에 앞서 방송되는 굿모닝 코파는 조은지 아나운서와 강준형 캐스터, 한준희 해설위원이 진행자로 나선다. 이어 경기가 끝난 후에는 ‘코파스테이션’을 통해 전 경기 분석과 더불어 바로 이어지는 다음 경기를 예측하는 시간을 갖는다.그 날의 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는 하루 동안 열렸던 경기들을 총정리하는 ‘투데이코파’가 김보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어진다. KBSN 김광훈 PD는 “코파아메리카 대회가 시작하는 4일부터 매일 16시간 중계방송 편성을 통해 아메리카 축구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코파아메리카 단독 생중계를 기념해 KBSN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appykbsn)에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이영표 해설위원을 비롯한 KBSN 해설진의 친필 사인 축구공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2016.06.01 I 이석무 기자
'롤랑가로스 인더시티' 내일부터 서울 광장에서 개최
  • '롤랑가로스 인더시티' 내일부터 서울 광장에서 개최
  •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되고 있는 롤랑가로스의 클레이코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Roland-Garros: 프랑스오픈 공식 명칭)가 한국을 찾는다.프랑스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롤랑가로스’를 한국의 팬들에게 알리고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롤랑가로스 인더시티(Roland-Garros in the City)’를 개최한다. 롤랑가로스 인더시티’는 롤랑가로스를 도심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무료 페스티벌이다. 본 행사의 기획은 지난해 9월 양국 테니스 협회가 공동 주최를 위해 MOU를 맺으며 성사됐다.한국 여자테니스 레전드 전미라와 남편 윤종신이 함께 롤랑가로스 서울행사의 공식 홍보대사로 지정됐다.본격적인 행사는 6월 1일부터 대중에게 오픈되며 광장에는 롤랑가로스의 상징인 클레이코트, 스크린 테니스 부스, 실제 롤랑가로스 경기를 보는 360도 VR부스, 서브스피드를 측정하는 스매시 부스 등을 비롯해 롤랑가로스의 공식 타임키퍼인 론진 부스, 공식 음료 후원사인 페리에 부스 등이 마련된다.또한, 전미라, 윤종신이 함께 하는 시범 경기가 6월 4일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며, 실제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롤랑가로스 주요 경기가 광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녹화 및 생중계될 예정이다.특히 5일 밤에는 피크닉 같은 분위기 속에서 롤랑가로스의 피날레인 남자 결승 경기가 밤늦게까지 생중계된다.6월 1일부터 3일까지는 11시부터 23시까지 행사장이 개방되며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11시에 시작해 남,녀 준결승과 결승이 끝나는 새벽까지 오픈될 예정이다.본 행사는 모두 무료입장이며 현장등록 또는 ‘캔고루’ 모바일 어플을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2016.05.31 I 이석무 기자
'태국 박세리' 쭈타누깐, 가뭄·정치·경제위기 태국에 어메이징 메시지
  • [특별기고]'태국 박세리' 쭈타누깐, 가뭄·정치·경제위기 태국에 어메이징 메시지
  • 에리야 쭈타누깐(사진=AFPBBNews)[방콕(태국)=이유현] “스무 살 소녀 골퍼 에리야 쭈타누깐의 날.”에리야 쭈타누깐의 우승 퍼트를 기다렸다는 듯이 태국 언론과 SNS는 스무 살 소녀의 LPGA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대한 격한 감동을 쏟아냈다. 급여일이기도 한 5월의 마지막 월요일 출근길의 방콕 시민에게도 새벽 우승 소식은 아주 기분 좋은 최고의 화제였다.태국의 영자일간지 방콕 포스트는 리야 쭈타누깐의 닉네임인 ‘넝 메이’를 인용해 ‘메이의 날’ 을 두 번씩이나 겹쳐 쓰며 가장 먼저 속보로 전했다. 태국 일간지 ‘방콕포스트’는 경기 후 “2013년 박인비 이후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적었다. 태국 유력지 ‘타이라드 데일리’는 “방콕 시암의 딸 쭈타누깐이 데뷔 첫 승과 함께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적었다.태국 페이스북엔 ‘3연속 우승’을 뜻하는 ‘3’자와 함께 ‘어메이징(Amazing) 에리야’라는 해시 태그와 함께 격려의 글이 이어졌다. ‘어메이징 타일랜드’는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태국 상징 표어인데 사람 앞에 ’어메이징‘이 사용되는 일은 흔지 않다.에리야 쭈타누깐은 지난 5월 9일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를 통해 태국 첫 LPGA 우승의 주인공이 된 뒤부터 매사에 느긋한 태국인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태국 골프팬들에게 에리야 쭈타누깐은 “잘 하지만 우승은 글쎄”라는 수식어가 붙던 선수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놓친 경우가 많은 심약한 마인드 때문에 ‘역전패의 여왕’이란 씁쓸한 수식어까지 붙었다. 태국인들은 3년 전 홈그라운드인 태국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을 또렷이 기억한다. 보기만 해도 우승인데 마지막 홀에서 트리플보기로 박인비에게 역전패 한 뒤 펑펑 우는 모습이 TV로 태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에리야는 지난 5월 9일 첫 우승을 하고 난 뒤에도 “종료 3홀을 남겨 놓고는 다리와 손이 떨렸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에리야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큰 결점을 기억하며 ’골프가 멘탈스포츠‘라는 것에 동의하는 태국인들은 첫 우승도 ‘어쩌다’ 쯤으로 여기는 듯했다.아직 생일이 안돼 만 20세다. 에리야가 자신의 고질적 핸디캡을 너끈히 극복하고 20여 일 만에 새로운 골프 여제로 초고속으로 올라서고 있는 것은 태국인들에게는 ‘어메이징’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태국은 최근 몇 년간 암울한 상황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에 알려진 빨강 셔츠와 노랑 셔츠의 극심한 정치적 대립 끝에 2014년엔 군사 쿠데타가 발생해 오늘에 이르고 있고, 오는 8월 헌법개정 국민투표를 앞두고 민심 양분이 이어지고 있다.설상가상으로 국토 절반에 영향을 주는 최악의 가뭄이 덮쳐 어느 해 보다 서민 고충이 크다. 이 탓에 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아세안 10개국 중 최저인 3%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에리야 쭈타누깐의 첫 우승에 이은 우승 행진은 외환위기 속에 절망하던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준 1997년 박세리의 LPGA 첫 우승을 떠올리게 한다.태국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에리야 쭈타누깐이 첫 우승을 차지하자 정부청사에 초청해 퍼팅을 겨루며 “더 많은 대회에서 더 많은 우승을 할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제 태국인은 스무살 에리야 쭈타누깐의 ‘어메이징 행보’가 계속될 것이라고 ‘확실히’ 믿는 분위기다. ◇(방콕)=이유현 KTCC(한·태교류센터) 대표이사
2016.05.31 I 고규대 기자
업텐션 25일 '넥센vs한화' 프로야구 애국가 제창
  • 업텐션 25일 '넥센vs한화' 프로야구 애국가 제창
  • 25일 SBS 스포츠에서 중계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애국가 제창과 시구, 시타를 맡은 업텐션(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0인조 보이그룹 업텐션(UP10TION 진후, 쿤, 고결, 웨이, 비토, 우신, 선율, 규진, 환희, 샤오)이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애국가를 불렀다.업텐션은 이날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어 멤버 우신이 시구, 샤오가 시타로 각각 나섰다.업텐션은 홈팀 넥센 히어로즈 초청으로 애국가 제창과 시구, 시타를 맡았다.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업텐션 선율은 경건한 표정으로 맑은 미성을 자랑하며 애국가를 불렀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캐스터는 선율의 애국가를 듣고 “카운터테너의 음성을 듣는 것 같다. 고운 목소리”라고 감탄했다.선율은 MBC ‘복면가왕’에서 ‘경국지색 어우동’으로 출연해 맑은 미성과 함께 소찬휘의 ‘Tears(티얼스)’를 원키로 시원하게 부를 만큼 높은 고음을 자랑했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유주와 설레는 고백을 준비하는 ‘보일 듯 말 듯’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봄 듀엣 신흥강자로 이름을 알렸다.시구자 우신과 시타자 샤오는 SBS MTV ‘더쇼’, MBC ‘쇼! 음악중심’ 등 다수의 음악프로그램 MC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업텐션은 클리닝타임에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일으킨 ‘나한테만 집중해’로 축하 공연을 펼쳐 넥센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했다.▶ 관련기사 ◀☞ 박재범, 美 아티스트 라즈 시몬과 협업☞ 트와이스 ''CHEER UP'' 4연속 주간차트 1위☞ 박찬욱 감독, 잔인하다 지적에 "내 영화치고 얌전한 편"☞ [오늘의 신곡]블락비 박경 존재감 확인시킨 ''자격지심''☞ "조영남, ''쎄시봉 친구들'' 공연 예정대로 출연"
2016.05.25 I 김은구 기자
손아섭, 짧게 쥔 배트 보는 2가지 시선
  • 손아섭, 짧게 쥔 배트 보는 2가지 시선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슬럼프에 빠진 타자가 배트에 열심히 테이핑을 한다. 짧게 잡은 방망이, 선수들이 머리를 짧게 자르는 것 못지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뭔가 결기까지 느껴진다. 짧게 잡은 배트는 욕심을 버리고 가볍게 치겠다는 의식처럼 받아들여진다. 반대로 길게 잡은 배트는 크게 치려는 욕심의 상징 처럼 여겨진다. 지금 롯데 손아섭이 그렇다. 손아섭은 5월 이후 부진에 빠지자 최근 배트 노브 윗 부분에 두꺼운 테이핑을 했다. 짧게 치겠다는 의식을 하 듯 방망이에 정성껏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선다.<사진 참조>손아섭이 테이핑을 한 채 배트를 짧게 잡은 모습. 사진=SBS스포츠 중계 장면 캡쳐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아섭은 짧게 잡은 방망이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손아섭은 배트에 처음 테이핑을 했던 2014년 타율 3위(.362) 최다안타 2위(175개) 득점 4위(105득점)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홈런도 18개나 쳤다. 자신의 시즌 최다 기록이다. 이후 손아섭은 짧게 틀어 쥔 방망이를 선호했다. 올 시즌들어 테이핑을 잠시 풀었었다.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짧게만 치는 것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하지만 오래지 않아 슬럼프가 찾아왔고 손아섭은 다시 배트에 테이프를 감기 시작했다.나름 성과가 있었던 듯 22일 사직 두산전서는 모처럼 멀티 히트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기술적으로 짧게 잡고 치는 방식이 반드시 유리한 것일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갈린다. 짧게 잡아야 좋은 타격이 가능하다는 측의 목소리가 크지만 반대 주장에도 최근 힘이 실리고 있다. 타격 분석 전문가인 이종렬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짧게 쥐고 치면 공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빨리만 가서는 안된다. 빠르게 가서 힘껏 칠 수 있어야 한다. 길게 잡고 칠 때 공 까지의 스피드는 좀 느려질 수 있지만 공에 가해지는 힘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관성 모멘트 이론이다. 관성 모멘트란 회전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물체가 계속해서 회전을 지속하려고 하는 성질의 크기를 나타낸 것이다. 회전하는 물체가 회전을 유지하려는 힘을 뜻한다. 길게 잡고 크게 칠 때가 짧게 잡고 칠 때 보다 그 힘의 크기가 커진다는 것이다. 이 위원은 “손아섭과 대화를 해보니 안 맞으며 2루 땅볼이 늘었다고 한다. 배트에 너무 공이 빠르게만 맞아서 나오는 현상일 수 있다. 나름의 방법이 있겠지만 꼭 짧게 잡아야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손아섭 사진=롯데 자이언츠사진은 지는 4월6일 사직 SK전서 손아섭이 길게 쥔 배트로 밀어쳐서 홈런을 만든 장면이다. 이 위원은 이처럼 관성 모멘트를 유지하면서 밀어치면서 타격감을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타격 이론에 정답은 없다. 다양성에 대한 존중은 발전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부진에 대한 손아섭의 처방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른 선수들은 또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2016.05.24 I 정철우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22일 전남 영암 개최
  •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22일 전남 영암 개최
  •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2라운드가 오는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넥센타이어(002350)가 후원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2라운드가 오는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대회 전날인 21일 오후 6시부터는 전남 목포의 평화광장에서 슈퍼카 전시와 레이싱 모델들과의 포토타임, 다양한 참여형 게임 등의 이벤트가 준비 된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대회 당일에는 자동차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서킷 체험 주행과 드래그 타임 워치(F1 서킷에서 본인 차로 300m 직선 구간을 최고 속도로 질주) 이벤트가 운영된다. 또한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세발자전거 레이스, 레이싱 모델 포토타임, 푸드트럭존 등을 운영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임금옥 넥센타이어 한국영업총괄 전무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뿐만 아니라 관람객들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전야제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22일 13시부터 16시까지 생중계되며 SBS스포츠를 통해 녹화중계로도 방송된다. ▶ 관련기사 ◀☞넥센타이어, 독일 타이어 전시회 '라이펜 2016' 참가
2016.05.20 I 김보경 기자
우지원 “방송인 서장훈 맹활약, 보기 좋다”(인터뷰③)
  • 우지원 “방송인 서장훈 맹활약, 보기 좋다”(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MBC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하는 우지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우지원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후배 서장훈을 응원했다. 우지원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서장훈이 잘해주고 있어서 보기 좋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테이너(스포츠선수+엔터테이너)와 관련해 “강호동이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않았나. 요즘엔 서장훈이나 안정환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 우지원은 연세대 92학번, 서장훈은 고려대 93학번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인연이 있다. 우지원은 “서장훈 보다 먼저 은퇴했는데, 그때 서장훈이 ‘왜 그렇게 방송에 나오냐’고 구박했다. 그때 ‘너도 은퇴해 봐라’고 했는데, 이제는 서장훈이 그렇다”며 “농구에서 성공을 이뤘으니, 여기(방송)서도 성공을 했으면 한다. 이렇게 잘해준다면 동료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니까 계속 잘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구가 큰 인기를 끌었던 과거에 대해 “당시 지상파에서 경기를 중계해줬다. 요즘에는 드문 일”이라며 “덕분에 많은 것을 누렸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나, 만화 ‘슬램덩크’ 등이 인기를 끌었고, 덕분에 CF를 찍기도 하지 않았나. 그런 의미에서 혜택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우지원과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함께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동반입대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는 22일 방송된다.
2016.05.19 I 김윤지 기자
동국대-중앙대, 대학선수권 결승 맞대결
  • 동국대-중앙대, 대학선수권 결승 맞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동국대와 중앙대가 제7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연세대와 원광대를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18일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전에서 동국대는 연세대를 6-2로 물리쳤다. 선취점은 연세대의 몫이었다. 연세대는 1회말 2사 2,3루에서 5번 조석환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2점을 선취, 앞서나갔다. 하지만 동국대는 2회초 무사 만루에서 7번 강인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 붙었고, 이어 8번 이승민과 9번 최지훈의 연속안타로 3-2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동국대는 3회에도 선두 4번 박창빈의 좌월 솔로 홈런과 이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7번 강인호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5-2로 벌렸다. 동국대는 5회에도 2사 2루에서 강인호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하였고, 연세대에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하였다. 강인호는 혼자 3타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빛을 발하였고 1회 구원 등판한 박승수는 7과 2/3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어진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는 중앙대가 원광대에 12-2(7회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역시 결승에 진출하였다. 중앙대는 1회 3안타와 사사구 1개, 상대실책을 묶어 3득점 하며 앞서나갔다. 중앙대는 2회에도 2사후 사사구 3개를 얻으며 만루찬스를 만들었고, 4번 박진우의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으로 7-0으로 앞서나갔다. 중앙대는 3회에도 2점을 추가하였고, 5회와 6회에도 각각 1점과 2점씩을 추가하며 스코어를 벌렸다. 원광대는 5회 1번 조병건의 좌전안타, 7회 장지웅의 희생플라이로 각각 1점씩 따라가긴 했으나 초반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콜드게임패를 당하고 말았다. 중앙대 선발 김동현은 5이닝을 5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로써 동국대는 지난 2014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되었고, 중앙대는 2008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하게 되었다. 동국대와 중앙대의 결승전은 19일 오전 11시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벌어진다. 한편 양팀의 결승전은 IPTV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2016.05.19 I 정철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 △국제정책관실 동북아정책과장 오인제 △계획예산관실 예산편성담당관 윤영모 △정책기획관실 기본정책과장 김은성 △군사시설기획관실 시설제도기술과장 양섭○행정자치부 ◇고위공무원 승진 △김형묵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 파견 ◇과장급 전보 △김정기 조직기획과장 △김성엽 조직진단과장○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방사선기술실용화부장 송지영 △방사선생명기초부장 박인철 △RI융합부장 이용진 △방사선기기부장 김경민(연구기획조정부장 겸직) ◇원자력병원 △임상중개연구부장 고재수 △임상연구부장 유상영 △진료지원부장 장윤환 △의료기획조정부장 윤상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정책기획부장 박선후 ◇의료용중입자가속기사업단 △중입자대외협력부장 김근범 ◇경영기획본부 △기획부장 유호광 △행정부장 이영신 △안전관리부장 조문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구매자산팀장 김양훈 ○미래에셋증권 ◇전보 △인재개발팀장 엄호천 △해외전략팀장 공영국 ○한화투자증권 △Wholesale 본부장(전무) 김현종 ○KBS △시청자본부 경영지원센터 안전관리주간 직무대리 신호길 △감사실 기획감사부장 안희국 △감사실 콘텐츠제작감사부장 안창헌 △감사실 사업/인프라감사부장 유재복 △대외협력실 대외정책부장 박전식 △대외협력실 홍보부장 정창준 △대외협력실 국제협력부장 홍승주 △아나운서실 아나운서1부장 김성은 △아나운서실 아나운서2부장 성세정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부장 유지철 △[노사협력] 노사협력부장 윤익규 △전략기획실 미래전략기획국 전략기획부장 백성철 △전략기획실 미래전략기획국 매체전략부장 이순화 △전략기획실 미래전략기획국 인사전략부장 주성범 △전략기획실 미래전략기획국 성과평가부장 유용욱 △전략기획실 미래전략기획국[투자전략] 투자전략부장 곽상곤 △전략기획실 그룹마케팅총괄국 마케팅전략부장 고원석 △전략기획실 방송문화연구소 방송문화연구부장 이동채 △전략기획실 법무실장 김광석 △전략기획실 지역정책실장 최성안 △방송본부 편성마케팅국 편성전략부장 박현민 △방송본부 편성마케팅국 채널마케팅부장 이상훈 △방송본부 편성마케팅국 지식재산권부장 배안철 △방송본부 1TV사업국 담당[1TV제작투자](부장급) 이강주 △방송본부 1TV사업국 담당[1TV제작투자](부장급) 하원 △방송본부 1TV사업국 담당[1TV제작투자](부장급) 안세득 △방송본부 1TV사업국 담당[1TV제작투자](부장급) 윤진규 △방송본부 1TV사업국 1TV편성운영부장 권오대 △방송본부 2TV사업국 담당[2TV제작투자](부장급) 김충 △방송본부 2TV사업국 담당[2TV제작투자](부장급) 전흥렬 △방송본부 2TV사업국 담당[2TV제작투자](부장급) 권경일 △방송본부 2TV사업국 담당[2TV제작투자](부장급) 박만영 △방송본부 2TV사업국 담당[2TV제작투자](부장급) 정연수 △방송본부 2TV사업국 담당[2TV제작투자](부장급) 기민수 △방송본부 2TV사업국 2TV편성운영부장 박서현 △방송본부 라디오사업국 담당[R2제작투자](부장급) 이상호 △방송본부 라디오사업국 라디오편성운영부장 박성철 △방송본부 광고국 광고기획부장 김가순 △방송본부 광고국 광고판촉부장 정국진 △방송본부 영상제작국 총감독 심청용 △방송본부 영상제작국 총감독 정연두 △방송본부 영상제작국 총감독 오난향 △방송본부 영상제작국 총감독 박중환 △미래사업본부 성장동력실 신사업기획부장 이영풍 △미래사업본부 성장동력실 계열사사업부장 김용수 △미래사업본부 성장동력실 자산운용부장 차상열 △미래사업본부 콘텐츠사업국 콘텐츠사업부장 이태현 △미래사업본부 콘텐츠사업국 매체사업부장 정지영 △미래사업본부 콘텐츠사업국 KBS월드사업부장 직무대리 최용훈 △미래사업본부 디지털서비스국 디지털서비스개발부장 박성춘 △미래사업본부 디지털서비스국 뉴스플랫폼개발부장 선영진 △미래사업본부 디지털서비스국 아카이브사업부장 김종길 △미래사업본부 인프라투자국 인프라기획부장 염정동 △미래사업본부 인프라투자국 시스템구축부장 조광민 △미래사업본부 인프라투자국 제작시설부장 신상식 △미래사업본부 인프라투자국 인프라관리부장 정용수 △미래사업본부 미래기술연구소 연구기획부장 곽천섭 △미래사업본부 미래기술연구소 미디어연구부장 강대갑 △미래사업본부 신사옥건설준비단장(부장급) 정진화 △보도본부 통합뉴스룸[방송] 뉴스제작1부장 김주영 △보도본부 통합뉴스룸[방송] 뉴스제작2부장 한재호 △보도본부 통합뉴스룸[방송] 뉴스제작3부장 직무대리 이흥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방송] 라디오제작부장 이승환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취재] 정치외교부장 최재현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취재] 북한부장 이웅수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취재] 경제부장 박상범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취재] 사회1부장 정인석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취재] 사회2부장 박장범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취재] 문화부장 직무대리 연규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취재] 과학·재난부장 곽우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취재] 네트워크부장 오헌주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제] 국제부장 유석조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제] 미주지국장 전종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제] 유럽지국장 박진현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제] 중국지국장 오세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제] 일본지국장 윤석구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제] 중동지국장 복창현 △보도본부 통합뉴스룸[뉴스영상] 영상취재부장 이규종 △보도본부 통합뉴스룸[뉴스영상] 영상특집부장 박찬근 △보도본부 통합뉴스룸[뉴스영상] 영상편집부장 석종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경인방송센터장 이정록 △보도본부 스포츠국 스포츠기획부장 박종복 △보도본부 보도기획부장 이재호 △제작본부 TV프로덕션2 프로덕션2시사데스크부장 김성진 △제작본부 TV프로덕션3 프로덕션3시사데스크부장 김정균 △제작본부 TV프로덕션4담당(부장급) 장성주 △제작본부 TV프로덕션5담당(부장급) 박복용 △제작본부 TV프로덕션7담당(부장급) 김영도 △제작본부 TV프로덕션8담당(부장급) 한경천 △제작본부 TV프로덕션9담당(부장급) 김호상 △제작본부 라디오센터 R프로덕션2담당(부장급) 김우석 △제작본부 라디오센터 R프로덕션3담당(부장급) 안종호 △제작본부 라디오센터 R한민족프로덕션담당(부장급) 이제원 △제작본부 라디오센터 R국제방송프로덕션담당(부장급) 송주미 △드라마사업부 드라마프로덕션1담당(부장급) 최지영 △드라마사업부 드라마프로덕션2담당(부장급) 이건준 △드라마사업부 드라마프로덕션3담당(부장급) 배경수 △드라마사업부 드라마프로덕션4담당(부장급) 강병택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시설국 송신기획부장 이완식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시설국 송신시설부장 박성규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운영국 네트워크운영부장 오성언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운영국 수신기술운영부장 직무대리 김성하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운영국 소래송신소장 양창근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운영국 관악산송신소장 민성기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운영국 김제송신소장 배경진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운영국 당진송신소장 안중환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운영국 화성송신소장 조문현 △제작기술본부 TV기술국 총감독 정병기 △제작기술본부 TV기술국 총감독 문용석 △제작기술본부 TV기술국 총감독 장형준 △제작기술본부 TV기술국 총감독 박종인 △제작기술본부 TV기술국 콘텐츠특수영상부장 김무연 △제작기술본부 보도기술국 총감독 정호용 △제작기술본부 보도기술국 총감독 강영수 △제작기술본부 라디오기술국 총감독 홍성선 △제작기술본부 라디오기술국 총감독 김건우 △제작기술본부 중계기술국 총감독 김영재 △제작기술본부 중계기술국 총감독 김정화 △제작기술본부 송출국 TV송출부장 문창환 △제작기술본부 송출국 R송출부장 변철호 △제작기술본부 기술지원부장 노수진 △시청자본부 시청자국 시청자사업부장 김천규 △시청자본부 경영정보국 경영정보부장 김진권 △시청자본부 건설인프라국 건축기전부장 오봉균 △시청자본부 건설인프라국 전력운영부장 김원섭 △시청자본부 경영지원센터 재무부장 이재희 △시청자본부 경영지원센터 구매부장 조만형 △시청자본부 경영지원센터 총무부장 김기승 △시청자본부 경영지원센터 총괄지원부장 신영만 △시청자본부 경영지원센터[안전관리] 시설관리부장 오성일 ○시사IN △편집국장 고제규 ○광주 매일신문 △경영사업본부 부국장 박연오 △사회부장 겸 지역사회부장 오성수 △경제부장 박은성
2016.05.16 I 김기덕 기자
KBO 퓨쳐스리그,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신설
  • KBO 퓨쳐스리그,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신설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2016 KBO 퓨처스리그 경기가 TV 생중계를 통해 야구팬들의 안방을 찾아간다.KBO는 퓨처스리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16일(월)부터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을 신설, 주중 화~목요일 경기 중 일부를 월요일 야간경기로 편성하고 SPOTV를 통해 생중계한다. 토요일 오후 1시에 열리는 경기 중 일부도 SPOTV 플러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프로스포츠 주최단체 지원금 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퓨처스리그 중계방송은 미래 KBO 리그의 주인공이 될 각 팀 유망주들의 기량을 팬들이 직접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또한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은 낮 경기 위주로 경기를 치르는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야간경기 적응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월요일을 허전해 하는 팬들에게는 매일 프로야구를 볼 수 있다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5월 16일(월) 18:00 서산구장에서 열리는 화성과 한화의 경기를 시작으로 6월 27일(월)까지 총 6경기의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중계가 확정되었으며, 그 중 16일(월) 서산야구장과 6월 20일(월) SK와 LG의 경기가 열리는 이천 챔피언스파크 등 두 경기는 조명시설이 갖춰진 퓨처스구장의 발전된 인프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특히 30일(월) 춘천 한화-고양 경기는 연고도시 외 지역 팬들의 부름에 응답하고자 편성하게 되었으며, 2011년 7월 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린 이후 5년 만이다. 춘천은 2007년 제1회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의 개최 도시로 이후 2009년까지 3년 연속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할 만큼 KBO 퓨처스리그와 인연이 깊은 도시이다. KBO는 이번 춘천 경기 편성을 계기로 퓨처스리그 경기 개최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야구를 개최하고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6경기 중 23일(월) 경찰-KIA와 6월 13일(월) 롯데-삼성, 6월 27일(월) 삼성-롯데 등 3경기는 각 구단의 메인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메인구장의 보다 좋은 환경과 홈 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를 치름으로써 퓨처스리그 선수들에게 KBO 리그에 대한 동기 부여와 목표의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기존 편성된 퓨처스리그 토요일 경기 중 6월 4일 두산-화성(화성 베이스볼파크), 11일 화성-SK(강화퓨처스파크), 18일 SK-두산(이천 베어스파크) 등 3경기는 13:00부터 SPOTV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KBO는 향후에도 퓨처스 구장의 중계 시설 및 팬 관람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퓨처스리그가 활성화되고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KBO 퓨처스리그 중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및 KBO 공식앱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며 7월 이후 중계일정은 추후 KBO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016.05.16 I 정철우 기자
  • KBSN스포츠, 여자배구 올림픽 예선 첫 경기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스포츠 전문 채널 KBS N Sports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최종예선 첫 대결인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SPAN>> 경기를 일본 도쿄로부터 단독 위성 생중계한다.KBS N Sports는 ‘2016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 중계 해설진에 KBS N 이세호, 이숙자, 박희상 해설위원과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의 주역인 김사니(IBK기업은행), 한유미(현대건설), 한송이(GS칼텍스)를 객원 해설가로 초빙, 올림픽 출전 경험 등을 살려 현장의 생 한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전 중계진으로는 배구 전문 캐스터 신승준과 두 세터 자매인 이숙자-김사니 해설위원이 나서 본선 진출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정철 감독(IBK 기업은행)은 “첫 게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이탈리아를 반드시 이기고 가야한다” 며 “김연경을 필두로 선수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리우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한국(FIVB 랭킹 9위)은 오는 14일 세계랭킹 8위인 이탈리아와 대결을 ! 시작으로 네덜란드(14위), 일본(5위), 카자흐스탄(26위), 페루(21위), 태국(13위), 도미니카 공화국(7위)과 대결을 펼치며, 8개팀 가운데 아시아 1위를 하거나 이를 제외한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리우행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KBS N Sports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vs 이탈리아>전을 시작으로, 대표팀과 대결을 펼치는 각 국의 7경기를 포함해 총 15경기를 생중계 하며 my K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6.05.13 I 정철우 기자
⑤'태양의 후예' 히트상품 어떻게 만들어졌나
  • [쇼퍼테인먼트 시대]⑤'태양의 후예' 히트상품 어떻게 만들어졌나
  • 드라마 ‘태앙의 후예’의 남자주인공 배우 송중기.[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올해 가장 화제가 됐던 드라마는 단연코 ‘태양의 후예’다. 화려한 캐스팅, 재난 속에서의 사랑이라는 줄거리 등이 화제가 됐지만 역대급으로 꼽히는 수익도 화제가 됐다. 특히 국내 간접 광고(PPL) 매출이 30억원을 넘어섰다.일부에선 태양의 후예가 과도한 PPL로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자금 유치 없이 드라마 제작을 하기엔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 제작 관계자들의 목소리다. PPL은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태양의 후예 PPL을 총지휘한 박준경 NEW 영화산업부 본부장 겸 이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中시장 전용 광고 등 기술력 활용..“수익 확보해야 작품성 담보할 수 있어”PPL은 맥락없이 지면에 싣는 광고와는 달리 사전 조율이 상당히 까다롭다. 태양의 후예는 PPL 관련 아이디어를 내는 전담 작가가 따로 있을 정도였다. 박 이사는 “PPL은 기업이 원하는 제품을 아무 장면에나 넣는 것이 아니다”라며 “극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제품이 효율적으로 노출되는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의 이미지가 드라마가 추구하는 이미지와도 맞아야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조율이 상당히 까다롭다”며 “제품의 특성과 마케팅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전담 작가를 뒀다”고 말했다. 특히 태양의 후예는 PPL 유치에 어려움이 컸다. 도심보다 제품 노출에 제약이 많은 군부대가 배경인데다가 사전 제작으로 제품의 마케팅 시점과 드라마의 방영 시점 간의 시차가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130억원을 넘어선 제작비였다. 박 이사는 “태양의 후예는 공중파 드라마다. 영화처럼 한 편에 얼마씩 내고 보는 것이 아니라 채널만 있으면 볼 수 있기 때문에 제작하는 입장에선 수익 창출이 상당히 어렵다”며 “이 때문에 한·중 동시방송을 결정해 사전 판권을 100억원에 팔았고, 중국 시장에 관심있는 기업들의 PPL 참여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NEW는 중국 방영분에 추가로 PPL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활로를 마련했다. 11회에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가 돌계단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신이 대표적이다. 이 장면엔 유시진과 강모연 사이에 음료수가 놓여져있다. 국내 기업 제품을 촬영 후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삽입한 것. ‘가상 광고’ 기술이 올해부터 지상파 드라마에 도입된 것도 태양의 후예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유엿다. 가상 광고란 장면 하단에 캐릭터와 제품 등이 움직이며 등장하는 것처럼 CG기술을 이용해 장면에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이는 것을 말한다. 스포츠 중계엔 보편적으로 허용됐던 이 가상 광고 기술이 올해부터 지상파 드라마에 허용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PPL 제작의 가장 큰 어려움은 뭘까. 박 이사는 “제한된 장면 내에서 ‘광고주의 요청’과 ‘자연스러운 노출’ 사이의 적정선을 조율하는 일”이라고 꼽았다. 또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수익금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다양한 장점이 있는데도 PPL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시각이 많은 것도 힘을 빼는 일이다 .박 이사는 “PPL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 작품의 완성도도 담보할 수 있다”며 “드라마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면 국내 제품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쇼퍼테인먼트 시대]①송중기가 입고 마시니 ‘따라하고 싶지 말입니다’☞ [쇼퍼테인먼트 시대]②‘쇼핑에 오락 더하니 즐겁지 아니한가’☞ [쇼퍼테인먼트 시대]③"드라마PPL, 욕먹어도 파급력은 최고"☞ [쇼퍼테인먼트 시대]④드라마야? 광고야? PPL의 진화☞ [쇼퍼테인먼트 시대]⑥짝 잘못 찾으면 동반추락..협업의 명과암
2016.05.12 I 염지현 기자
DJI, 콘텐츠 파급력 확대 위해 페이스북·트위터와 맞손
  • DJI, 콘텐츠 파급력 확대 위해 페이스북·트위터와 맞손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세계 최대 드론업체 DJI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 콘텐츠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20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적인 SNS를 통한 파급력 확대를 노리고 있는 것. 촬영용 드론을 주력으로 하는 DJI는 항공촬영 문화를 대중화시키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더라도 소비시장이 형성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트위터와의 협업도 그런 일환으로 추진됐다. 콘텐츠 경쟁이 불붙은 SNS 업계는 드론을 이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DJI와 손을 잡았다. 업계는 새로운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한 새로운 해결방법으로 앞다퉈 드론을 찾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DJI 인스파이어. 사진=DJI지난 10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자사의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앱 ‘페리스코프’를 통해 DJI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으과 DJI의 드론을 연결한 후 페리스코프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영상이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된다. 케이본 베익포어 페리스코프 창립자는 “더 많은 이용자가 생방송을 시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드론 중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F8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직접 DJI와의 협업을 강조하며 드론을 이용한 동영상 서비스 시행을 예고했다. 페이스북에서 선보일 동영상 서비스 역시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서비스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대로 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고 DJI 관계자는 전했다. DJI는 드론을 이용해 사람들이 가보지 못한 여행지의 풍경뿐 아니라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을 생중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JI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론을 이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아울러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페이스북 등 플랫폼 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는 남아 있어 보인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모두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을 하기가 힘들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그런 점을 우려하면 어떤 사업도 진행하기 힘들다”며 “대신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며, 소비자의 책임있는 운용도 항상 부탁드리는 바다”라고 말했다.
2016.05.12 I 채상우 기자
에브리온TV, 누적 다운로드 수 700만 돌파
  • 에브리온TV, 누적 다운로드 수 700만 돌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현대HCN(126560)은 자사 무료 N스크린 TV 서비스 에브리온TV가 누적 다운로드 7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후 6개월 만이다. 현대HCN 관게자는 “최근 모바일 TV 플랫폼을 포함한 국내 N스크린 서비스의 변화가 진행되는 중에도 에브리온TV는 꾸준한 서비스 품질 개선과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작년 말에는 처음으로 월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며 “유저 확대와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2년 국내 최초 무료 실시간 TV 서비스로 시작한 에브리온TV는 별도의 이용 요금 없이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TV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PC와 스마트폰 필수 앱으로 그 입지를 다져왔다.그 동안 채널A, JTBC, MBN, TV조선 등의 종합편성 채널들과 CHING, ONT, YTN 등의 국내 인기 케이블 방송뿐만 아니라 스포츠 중계 전용 채널과 켈러웨이 1분골프레슨, 한국당구방송 등 에브리온TV 만의 차별화 되고 특색 있는 채널을 제공해왔다. XSFM등의 국내 인기 팟캐스트와 동영상을 제공하는 웹 페이지를 에브리온TV 채널로 오픈하였으며, 웹진 서비스인 탭진 과의 제휴를 통해 에브리온TV 앱에서 실시간 TV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에브리온TV는 기존 콘텐츠 제공업자(CP)가 제공하는 채널뿐만 아니라 MCN 관련 사업자 및 1인 콘텐츠 창작자 전용 채널 런칭을 통한 콘텐츠 다각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에브리온TV 내 인기 자동차 MCN 채널 ‘슈카TV’ 를 비롯하여, 스포츠 특화 MCN 채널인 ‘fantherTV’, 여성 뷰티 전용 MCN 채널 ‘우먼스톡’ 등이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아울러 에브리온TV 마스터와 TV전용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OTT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복합적인 기능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OTT 제품에도 에브리온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에브리온TV는 이번 7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하여 5월 18일 수요일까지 구글 앱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에 700만 다운로드를 축하하는 리뷰를 남기고 인증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200만 원 상당의 고급 승마운동기구를 총 4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에브리온TV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현대에이치씨엔, 1분기 영업익 141억…전년비 13.5%↑
2016.05.12 I 김유성 기자
엔씨소프트, 온라인 시장 'e스포츠'로 전력투구
  • 엔씨소프트, 온라인 시장 'e스포츠'로 전력투구
  • △ 엔씨소프트 CI (사진제공: 엔씨소프트)‘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월드 챔피언십으로 e스포츠 단초를 발견한 엔씨소프트(036570)가 본격적인 기세 확장에 나선다. ‘블소’와 함께 주력 타이틀의 e스포츠화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출시될 신작에도 e스포츠 콘텐츠를 접목해 시류에 발맞출 전망이다.MMORPG 명가였던 엔씨소프트가 e스포츠에 공을 들이기 시작한 이유는, 전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이 e스포츠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도타 2’, ‘스마이트’처럼 실시간 팀 대전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AOS게임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e스포츠도 각광받고 있다. 단순히 온라인 상에서 게임을 즐기는 데 지나지 않고, 실제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즐기는 ‘직관(직접관람)’ 문화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리그 오브 레전드’가 국내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도 성공적인 e스포츠화 덕분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e스포츠화를 겨냥한 ‘팀 배틀’ 신작이 많이 출시된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와 2K ‘배틀본’, 에픽게임스 ‘파라곤’ 등이다. 그리고 넥슨도 SF AOS ‘프로젝트 A1’을 개발하고 있다.‘리니지’와 ‘리니지 2’, ‘아이온’ 등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장악한 엔씨소프트도 팔 걷고 나섰다. 기존 타이틀을 활용해 e스포츠 경험을 쌓고, ‘MXM’처럼 e스포츠 특성에 잘 맞는 신작을 내놓아 새로운 강자 위치를 점하겠다는 방침이다.엔씨소프트 게임 중 가장 먼저 e스포츠화 출발선을 끊은 건 ‘블소’다. 본래는 이벤트 경기 성격이 강한 ‘비무제’가 비정기적으로 개최됐지만, 지난해 ‘블소 토너먼트’라는 명칭을 달고 첫 정식 리그를 개최했다. 약 반 년간 진행된 ‘블소 토너먼트’의 피날레는 한국과 중국, 일본 세 국가가 참전한 월드 챔피언십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에서 열린 '블소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 현장‘블소 토너먼트’는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본 경기 외에 ‘블소’ 뮤지컬과 이벤트 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참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고, 유료로 판매된 관람 티켓도 전석 매진됐다. 이에 힘입어 엔씨소프트는 올해도 ‘블소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지난 4월 20일부터 참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번에는 신규 종목인 ‘태그 매치’를 추가했다. 게임 특성상 1분에서 3분 내에 승부가 나기 때문에, 새로운 종목을 더해 볼거리를 확보하는 것이다.특히 올해 초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블소’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블소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 2016에서는 서양권 선수가 출전할 가능성도 생겼다. 북미와 유럽 출신 선수까지 참전한다면, ‘블소’ e스포츠를 시청하는 관객층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거기에 주요 타이틀인 ‘리니지’ e스포츠화에도 도전한다. 엔씨소프트는 11일(수), ‘리니지 파이팅 챔피언십(Lineage Fighting Championship, 이하 LFC)’ 개최를 발표했다. ‘LFC’는 ‘리니지’ 일반 서버 47개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리그로, 각 서버 당 대표 유저 1인과, 같은 혈맹원 8인으로 구성된 하나의 팀을 뽑아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서버별 대표자와 팀이 가려진 후에는 서버 간 토너먼트 리그가 진행된다.e스포츠화가 목표인 만큼, 정식 중계와 오프라인 경기도 치러진다. 8강부터는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별도 중계도 마련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LFC’ 추이를 보고,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 e스포츠 리그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엔씨소프트의 e스포츠 도전은 비단 현재 서비스 중인 타이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현재 엔씨소프트가 준비 중인 ‘MXM’은 e스포츠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게임이다. 기존 엔씨소프트 타이틀과는 다르게 다양한 캐릭터를 바꿔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5:5 팀 대전인 ‘티탄의 유적’을 주 콘텐츠로 내세웠다. ‘티탄의 유적’은 상대방 진영의 메인 건물을 파괴해야만 승리할 수 있는 AOS 모드로, 앞서 언급된 MMORPG 보다 본격적인 e스포츠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MXM' 메인 이미지특히 지난 2월에는 한국과 대만, 일본 3개국에 동시 테스트를 진행했다. 게임 자체가 여러 유저가모여 PvP를 즐기는 게 핵심인 만큼,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MXM’의 글로벌 e스포츠화 가능성을 가늠해본 것이다. 그리고 텐센트와 ‘MXM’ 중국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이처럼 e스포츠에 적합한 게임성과 3개국 동시 론칭, 대형 퍼블리셔를 통한 중국 서비스까지 합쳐진다면 ‘MXM’의 e스포츠화도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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