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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스포츠협회, 16일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프로스포츠 7개 단체 62개 구단의 스폰서십 활동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가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는 프로스포츠의 주요 마케팅 활동인 스폰서십을 주제로, 프로스포츠 구단들의 활동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스폰서십 박람회다.스폰서십 공동전시관, 프로스포츠 단체 및 구단 홍보 부스를 비롯해 국내외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사례 발표, 스포츠 스타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등의 부대행사로 운영한다.14일까지 기업, 구단, 일반인 등 1천여 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당일에도 누구나 현장 등록 후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박람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유니폼 광고부터 홈경기 이벤트, 네이밍 라이츠, 타이틀 스폰서까지 다양한 스폰서십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광고기간, 비용, 중계효과, 마케팅효과 등 스폰서십에 대한 궁금한 점은 홍보부스를 방문해 즉석에서 상담할 수 있다.홍보부스는 K리그, KBL, KOVO, KPGA, KLPGA를 포함하여 울산현대, FC서울, 포항스틸러스, 강원FC, 부천FC1995, 대전시티즌(이상 축구단), SK와이번스, 넥센히어로즈(이상 야구단), 서울삼성 썬더스, 삼성생명 블루밍스, 전주KCC이지스, 부산KT소닉붐, 원주동부프로미(이상 농구단) 등에서 운영한다.부스에서 직접 상담이 어려운 단체는 터치스크린이 내장된 키오스크를 통해 종목별 각 구단의 스폰서십 제안서와 세일즈 담당자의 연락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정조국, 이근호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스포츠스타들도 동참한다. 오후 3시에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는 K리그 MVP와 득점왕에 선정된 정조국과 사랑나눔상을 수상한 이근호가 직접 연사로 참여해 MC 공서영 아나운서와 함께 스폰서십의 필요성과 고마움을 전한다.또한, 3시 30분부터 울산현대 홍보부스에서는 이용, 김용대, 이정협, 이재성, 정동호 선수의 사인회와 포토타임 이벤트가 열린다.이외에도 제일기획 마스터로 삼성 스포츠마케팅을 이끌었던 KPR 콜라보K 김주호 대표의 스포츠 스폰서십 커뮤니케이션 강의,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구단 스폰서십 담당자 세르지오 마가야네스)의 NBA 스폰서십 세일즈 전략 강의 등 스포츠 스폰서십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박재영 사무총장은 “프로스포츠 스폰서십은 스포츠 대중화와 기업의 마케팅 노력, 미디어의 발전이 결합해 생겨난 스포츠 비즈니스의 대표적 영역”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스포츠단체에는 실질적 영업성과를 거두기 위한 기반 마련을, 기업에게는 마케팅 기회창출을, 일반관람객에게는 스폰서십에 대한 이해도가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KT, 국제게임전시회서 e스포츠 대회 ‘GiGA 레전드 매치’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T(030200)(회장 황창규) 는 오는 19이과 20일 양일 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진행되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KT 기가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e스포츠 대회 ‘3회 GiGA 레전드 매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GiGA 레전드 매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빠르고 안정적인 KT 기가 인터넷 망을 이용해 대결을 펼치는 e스포츠 대회다. 올해 2월 장중체육관에서 펼쳐진 1회 대회에 이어, 8월 해운대 백사장에서 2회 대회가 열려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됐다. ‘3회 GiGA 레전드 매치’는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에서 열려 국제적으로대용량 온라인 게임에 최적화된 인프라인 KT 기가 인터넷의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선보이는 자리로 게임 업계 관계자와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9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일명 ‘택뱅리쌍’ 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4인방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가 출전한다. 특히 이영호는 대회 2연패를 노리며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회 대회는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기욤패트리가 대결을 벌여 이윤열이 우승을 했고, 2회 대회에는 이영호, 홍진호, 김택용, 강민이 출전해 이영호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일에는 오후 2시부터는 스페셜 이벤트로 PC방 게임 점유율 1위인 1인칭 총싸움(FPS) 게임 ‘오버워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오버워치 아프리카 BJ 특별리그’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유은, 동빠, 권윤경, 맥스송이의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현장 방문객에게는 오버워치 게임 CD, 샤오미 나인봇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중에는 GiGA VR 체험존, GiGA IoT 헬스 체험존을 통해 KT의 기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GiGA 레전드 매치 및 오버워치 아프리카 BJ 특별리그는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G-Star 2016’ 유료티켓 구매를 하지 않아도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 가능하다. 또 양일 간 행사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KT GiGA레전드 매치의 세부 프로그램은 올레닷컴(http://www.olleh.com) 및 아프리카TV(http://ktgstar.afreecatv.com) 이벤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마케팅부문 GiGA사업본부 김기택 본부장은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 필수인 온라인 게임에 최적화 된 KT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220만 고객이 선택했다”며 “국제게임전시회를 방문한 고객이 즐거운 인터넷 생활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KT, 강원서 소물인터넷 원격검침 시범사업☞KT 청와대 낙하산, 황창규 때와 이석채 때는 달랐다☞KT, 근력운동 특화 '네오핏' 온라인 판매 개시
- 곽관호, UFC 데뷔 위해 출국..."상대가 날 만난 건 불운"
- 곽관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TFC, PXC 밴텀급 챔피언 출신의 ‘더 핸섬(The Handsome)’ 곽관호(27.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가 UFC 데뷔전을 치르기 위해 아일랜드로 떠났다.곽관호는 지난 10일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비행기 편에 몸을 실었다. TFC 하동진 대표, 코리안탑팀 주장 김두환, 밴텀급 팀 동료 우정우가 동행했다.평소보다 일찍 현지로 이동한 곽관호는 큰 폭의 감량보단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췄다. 사실상의 준비는 이미 끝난 만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몸 관리와 마무리 훈련, 전략 점검 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15일 결전의 장소인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로 이동한다.곽관호는 “현 체중은 68kg, 몸 상태는 좋다. 닉네임을 바꿀 생각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별명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더블린이 너무 아름답다. 유럽에 왔다는 걸 여실히 느낀다. 기분이 좋다. 잘 싸울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문을 뗐다.오는 20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SSE 아레나에서 열리는 ‘UFN 99’ 1경기에 출전하는 곽관호는 브렛 존스(24.웨일스)와 밴텀급매치를 벌인다. 둘의 옥타곤 데뷔전은 20일 오전 2시 30분 SPOTV,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곽관호는 9승 무패의 전적으로 옥타곤을 밟는다. 2013년 12월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년 6개월 만에 두 단체 챔피언에 올랐다.지난해 8월 ‘TFC 8’에서 박한빈을 TKO시키고 초대 TFC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1월 ‘PXC 51’에서 카일 아구온을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하며 PXC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지난 5월 ‘TFC 11’에서 UFC 출신의 알프테킨 오즈킬리치에게 판정승하고 TFC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유년 시절부터 태권도, 용무도를 배워 발차기를 잘 쓴다. 전통의 명문 체육관 코리안탑팀에서 레슬링 실력을 키웠고, 최근엔 복싱 타격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상대 존스도 이번이 옥타곤 데뷔전이다. 2012년 6월부터 12전 전승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출중한 그래플링 능력으로 상대를 꺾어왔다.주로 웨일스 단체 CWFC에서 활동했고, 지난해 3월 미국 타이탄FC에 진출해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같은 해 7월 앤서니 구티에레즈에게 판정승하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뒤 부상으로 약 1년 반 동안 케이지에 오르지 못했다.곽관호는 “상대 역시 패배가 없더라. 그런 점에서 나를 만난 건 불운인 것 같다. 멋진 승부를 펼쳐보자”라며 “한국팬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계신다. 기대에 실망을 안겨드리는 건 도리가 아니다. 승리 후 유럽팬들까지도 많이 만들어서 돌아가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 케협, 케이블TV 지역채널 영상제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제1회 케이블TV 지역채널 영상제 ‘TV지역을 담다‘를 개최했다. 시청자 공모로 선정된 작품 8편의 최종 현장심사와 케이블 지역채널 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 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청자 참여 공모전은 지난 한 달간 지역을 소재로 한 자유 주제로 응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5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업계, 학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생부 4편, 일반부 4편 총 8편을 최종 선정했으며, 현업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코칭’ 및 최종 심사가 열렸다. 최종 심사는 ‘생로병사의 비밀’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성범PD, 최순식 현대HCN 제작본부장, 주정민 전남대 교수, 정재숙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 유진희 MCN협회 사무국장 등 5인의 전문가가 심사평보다는 멘토 입장에서 실질적이고 진솔한 조언을 전했다. 최종심사 결과, 대상(미래부장관상) △건축학개론의 배경지 ’정릉‘-정원이 들려주는 소리(일반부/장경례) △노인들이 사는 마을, 온금동(학생부/김희영, 김왕건, 김성범) 최우수상 △동인천 완전정복(일반부/황혜림, 김재연, 김수정, 안세웅) △창신동(학생부/유재형, 김대훈, 유수정), 우수상 △우리동네 사진관을 소개합니다(일반부/홍익표) △울 엄마가 쓴 영상편지(일반부/여정석) △부산골목기행:그곳에서 영화를 만나다(정홍석, 김태운, 유영민, 윤지수)△목소리(김광민)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으며, 지역채널 인턴십의 기회가 제공된다. 지역채널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O 제작자 간 노하우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청자 참여, 지역문화·생활, 사회공헌, 스포츠, 예능, 지역 중계 등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6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은 2016년도 3분기에 방송된 SO지역채널 자체제작 프로그램 중 보도 3편, 정규 2편, 특집 1편 총 6편과 전국체전 공로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된다. 보도분야는 ‘나무 두 그루에 울고 웃은 성북동‘(딜라이브 북부케이블TV), ’미확정 광역철도 ‘혼란’ 가중...피해 우려‘(티브로드 강서방송), ’인천지하철 2호선, 에스컬레이터 없는 130계단‘(티브로드 서해방송)이 선정됐다. 정규분야는 ’문화카페 ‘휴’-우리는 재능나눔 봉사대‘(KCTV광주방송), ’시간이 빚어낸 부산의 맛 ‘고향으로 돌아온 부산 명란’(현대HCN 부산방송)이 선정됐다. 특집분야는 ‘다시쓰는 한국 야구 100년 ’기장, 꿈의 꿈의 마운드가 되다‘(CJ헬로비전 해운대기장방송)가 선정됐다. 지역채널 영상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은 케이블 지역채널과 공모전페이지(kcta.or.kr/contest)에서 시청할 수 있다.10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에서 개최된 제1회 케이블TV 지역채널 영상제 ‘TV지역을 담다’ 시상식에서 케이블 업계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블협회 제공)
- 컵스 우승 장면, 4000만명이 함께 봤다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시카고 컵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염소의 저주를 끊고 ‘108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2016 월드시리즈 7차전 경기 미 전역 평균 시청률이 25%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채널 점유율은 무려 40%에 달했다.4일(한국시간) 경제전문지 ‘시카고 비즈니스’와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폭스 채널이 단독 생중계한 컵스 대 인디언스 월드시리즈 7차전 경기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25.2%로, 지난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경기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월드시리즈 7차전 경기 시청률은 27%였다.폭스채널은 컵스가 전날 경기에서 컵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순간, 미 전역에서 4000만 명 이상이 TV를 지켜본 것으로 추정하면서 1991년 미네소타 트윈스 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7차전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시청한 경기라고 전했다. 이어 “대선 토론회를 제외하면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슈퍼볼 2016 경기에 이어 시청자가 가장 많았던 텔레비전 방송이었다”며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뉴욕 메츠가 대결한 2015 월드시리즈 7차전 시청률보다 66%나 더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 지역 평균 시청률은 51.5%, 채널 점유율 71%로 역대 스포츠 중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클리블랜드 지역 평균 시청률은 48.6%, 점유율은 69%였다. 2016 월드시리즈 기간 시카고 지역 시청률은 1차전 34.1%, 2차전 35.4%, 3차전 35.1%, 4차전 30.1%, 5차전 42.8%, 6차전 40.2%, 7차전 51.5% 등 평균 38.9%를 기록했다.
- `유명 BJ들의 이탈` 아프리카TV, 실적으로 정면돌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명 BJ(브로드캐스트 자키)들의 이탈은 기우에 불과할까. 이른바 ‘갑질 논란’으로 타격을 받았던 아프리카TV(067160)가 최대 규모 실적과 쇄신안 발표로 주식시장에서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 국내 인터넷 개인방송 선도업체로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주가 반등에 힘을 보태는 양상이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주(24~28일)동안 아프리카TV 주가는 0.80% 오른 2만5350원을 기록했다. 주간으로 보면 소폭 상승세였지만 날짜별로 보면 24일 소폭 하락한데 이어 26일 4% 가량 내렸다가 다음날 6% 이상 오르는 등 변동폭이 컸다. 그동안 회사는 BJ와의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는 등 영향을 받았다. 일부 유명 BJ들이 아프리카TV를 떠나면서 실적 또한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실제 대표 BJ 중 하나인 대도서관이 아프리카TV 방송을 중단하고 유튜브에서 활동한다고 선언한 17일 이후 한주간 주가는 13.72%나 떨어졌다. 회사가 개인광고 수익까지 넘보는 ‘갑의 횡포’를 부렸다는 게 대도서관의 주장이다. 그동안 음란·폭력방송 등에 대한 지적이 수차례 제기된 상태에서 아프리카TV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되면서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아프리카TV는 진행자인 BJ와 시청하는 사용자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인터넷 개인방송이라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BJ와 사용자간 양방향 소통을 적극 활용한다. 사용자가 BJ에게 선물하는 아이템(별풍선 등)이 전체 매출 4분의 3 가량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6개월간 이곳에서 활동한 BJ만 1만여명이고 하루 평균 실시간 방송채널은 5000개 가량이다. 신변 잡기부터 정치, 경제, 스포츠 등 다루는 분야도 각양각색이다. BJ가 주요 수익원이다 보니 이들의 유명세와 활동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다. 그만큼 인기 BJ들의 이탈이 주가 하락이라는 타격으로 다가온 것이다. 유튜브 뿐 아니라 NAVER(035420), 카카오(035720) 등 쟁쟁한 경쟁자들의 추격도 부담 요소다.하지만 시장 우려에도 3분기 호실적을 나타내면서 실적 발표 당일인 27일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발표한 3분기 매출액은 20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123% 증가했다. 리우올림픽 중계권료 지급과 주식보상비용 등 일회성 비용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최근 BJ 이탈과 관련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며 쇄신안을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BJ들의 동시솔출 금지와 상업광고 심의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최소 5억원의 콘텐츠 비용 지원, 4K 화질 무료 제공, 방송 스튜디오 솔루션 경량화 서비스 등을 약속했다.증권가에서는 4분기에도 아이템 외 광고 등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기 BJ들의 이탈 또한 일시 현상으로 재무에 큰 영향을 끼칠 사안은 아니라는 평가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베스트BJ는 800명으로 이들이 매출 35% 수준을 차지하는데 이탈한 BJ 중 최상위권 매출은 소수로 매출보다는 상징적 의미다 더 크다”며 “단기 영향은 있겠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유지되고 이탈 BJ의 빈자리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아프리카TV, 콘텐츠 다변화 노력으로 3Q호실적-한화☞[특징주]아프리카TV, 3분기 호실적…상승☞스타 BJ 이탈 아프리카TV 실적보니..영업익 123% 증가
- KBO,요우커 사로잡을 스포츠한류 팸투어 실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BO는 북경, 광조우, 청두 등 중국 성 및 시의 야구협회 관계자 12명, 중국 최대 야구장비제조업체인 이동야구를 비롯한 스포츠산업 관계자 4명, 북경TV, 화방여행을 비롯한 미디어 및 관광관계자 5명 등 총 21명의 중국 야구산업관계자를 초청하여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한국야구 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KBO 리그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프로그램을 실시한다.KBO 리그 팸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스포츠 주최단체 지원금 사업을 통해 지난해 처음 실시되었으며 중국야구계에 KBO 리그를 프로스포츠 산업의 롤모델로 제시하고,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한류를 통해 한국야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이번 팸투어는 경기장 투어, KBO 리그 구단 마케팅 담당자와의 간담회, 훈련시설 투어와 경기관람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팸 투어 참가자들은 금일 고척 스카이돔을 투어로 공식일정을 시작하며, 넥센 히어로즈로부터 마케팅 및 수익사업 방안을 소개 받는다. 이후에는 이천으로 이동하여 두산 베어스 퓨처스 훈련시설인 베어스파크를 견학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29일(토)에는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독특하고 열정적인 야구문화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KBO는 지난 3월 중국봉구협회(CBA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국 야구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뗀 바 있다. 이후 중국 유소년 초청 야구캠프 개최 및 KBO 리그 중국 인터넷 중계 서비스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KBO는 앞으로도 중국 야구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