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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원, ‘2017 KSBK 한국선수권 시즌 운영안 발표’
  • 라이딩원, ‘2017 KSBK 한국선수권 시즌 운영안 발표’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KSBK(코리아 슈퍼 모터사이클)의 공식 프로모터 라이딩원 모터스포츠(이하 라이딩원)이 1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6 대한모터사이클연맹 종합시상식’ 현장에서 ‘2017 KSBK 한국선수권 시즌 운영안’을 발표했다.라이딩원의 조성태 대표는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2016 시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팀과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라이딩원은 2017 시즌 더욱 좋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회 운영에 있어 팀과 선수들이 인지하고 도와줘야 할 부분이 있으니 많은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조성태 대표는 “2017년 KSBK는 모터사이클 대회의 대중화와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방송 중계를 위해 준비 중에 있고 현재 관련 내용으로 방송사와 계약 및 관련 내용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방송 중계를 하게 되면 각 팀과 선수들이 카메라 앞에서의 행동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할 점이 생기고 각 팀에서도 홍보 및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며 웃었다.클래스 개편으로 활력을 더한다조성태 대표는 “2017년 KSBK의 가장 큰 변화는 클래스 변화에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 KSBK의 정규 클래스로 운영되었던 KSB1000 클래스, ST600 클래스 그리고 AP250 클래스의 규정을 일부 손질하여 국내 모터사이클 및 모터스포츠 실정에 맞춘 K1 클래스, K2 클래스 그리고 K3 클래스로 개편한다.각 클래스 별 세부 규정은 추후 발표를 예고했으나 세 클래스는 모두 ENI의 엔진 오일을 공식 지정품으로 사용하게 되었으며 K1 클래스는 피렐리, K2와 K3 클래스는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공식 타이어로 사용하게 됐다. 여기에 K2 클래스는 기존 미들급 모터사이클 외에도 일부 리터급 모터사이클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했고 K3 클래스 역시 오버 쿼터(250cc 이상) 모터사이클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시즌 다섯 번의 치열한 레이스이어 조성태 대표는 2017 KSBK의 시즌의 예정 일정을 발표했다. 조성태 대표는 “2017년 3월 26일 전라남도 KIC에서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시즌 총 다섯 번의 레이스와 종합 시상식 등의 이벤트를 기획했다”라고 말하며 “공식 연습에서는 규정 및 대회 관련 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모든 팀과 선수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시즌 종합 시상식 및 폐막식에 대해서는 “2017 시즌에는 종합 시상식 및 폐막식을 ‘모터스포츠 이벤트’처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전라남도 KIC에서 다양한 이벤트 주행 및 레이스를 펼치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모터사이클 대표 대회의 격을 더하다조성태 대표는 2017 KSBK에 대해 ‘대회 운영의 질적 상승’을 언급했다. 이에 “2017년에는 브랜드의 케어 시스템을 유치하는데 노력하며 안전장비 검차 및 기술 규정에 대한 검차를 더욱 엄격하게 진행하여 선수들의 안전 및 대회의 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히며 “다만 상금이나 다양한 혜택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K2 클래스와 K3 클래스의 참가비가 상승하게 되어 각 팀과 선수들이 이 내용을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조성태 대표는 KSBK와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아마추어 레이스 대회인 언더400 클래스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조 대표는 “언더 400 클래스는 초기 신설과 달리 3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인기 클래스로 발전했다”라며 “2017년에는 KIC Cup과 함께 연간 네 번의 대회로 예정되어 있다”며 연간 일정 예정안을 밝혔다.한편 조 대표는 언더 400 클래스에 대해 “KIC Cup 대회와 함께 치러진 대회였으나 대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딩원의 독립적인 대회로 발전시켜 인제 스피디움이나 태백 스피드웨이 등 국내 다양한 서킷에서도 추가적인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7 KSBK 한국 선수권 운영에 대해 발표를 마친 조성태 대표는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이 국내 자동차 및 카레이스 시장과는 많은 차이가 있으나 라이딩원은 국내 모터사이클 레이스를 대표하는 프로모터로서 부족한 부분 계속해서 수정하며 KSBK가 더욱 좋은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12.19 I 박낙호 기자
  • 현대차, ‘2016 중국여자오픈’ 공식 후원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중국 여자 프로 골프협회(CLPGA)와 한국 여자 프로 골프협회(KLPG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6 현대자동차 중국여자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현대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됐다. 16~18일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12년, 2014년 우승자인 김효주 선수와 2013년 우승자인 장하나 선수를 비롯, LPGA 랭킹 4위인 펑샨샨 선수와 중국 골프 유망주 스위팅, 펑스민 선수 등 양국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양국 스포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2016년 지 선정 중국 10대 골프장으로 알려진 중국 광저우 사자호(獅子湖) 골프클럽에서 펼쳐져 전체적인 대회의 질을 한층 더 높여 줄 예정이다.현대차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타이틀 스폰서의 지위를 활용해 현대차 브랜드를 적극 노출하고, 현대차 중국 현지 합자법인 베이징현대의 프리미엄 차종인 싼타페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경기장 내 주요 장소에 전시하며 중국시장에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중국 국영방송 CCTV5+(스포츠 채널) 및 국내 SBS골프 등 각국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되며, 주요 현지 매체 및 골프 전문 매체 보도도 이어져 이를 통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 스포츠인 골프와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결합을 통해 대회 참가 선수와 고객들로 하여금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차, 하반기 영업인턴 채용 30일까지 접수☞[美금리인상]산업계, 신흥국 수출 타격..'환율·유가' 예의주시(종합)☞현대차그룹 "기프트카, 내년엔 청년의 꿈도 함께 달려요"
2016.12.15 I 김보경 기자
위기의 평창, 'ICT올림픽'으로 치유하자..5G 주도권 경쟁
  • 위기의 평창, 'ICT올림픽'으로 치유하자..5G 주도권 경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평창 동계올림픽이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위기에 빠진 가운데 평창올림픽 통신망 구축사업자인 KT(030200)가 지금보다 1000배 이상 빠른 5G(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올림픽에서 선보일 미디어 서비스의 모습이 구체화되고 있다. KT는 2018년 2월 개막되는 평창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선보여 국제적으로 국내 ICT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이를 통해 LTE때 4.4%에 머물렀던 국산 장비 점유율을 2026년에는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KT는 13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 준비 현황을 발표하고 일부 서비스를 시연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이 동계스포츠와 5G가 연계된 봅습레이 ‘싱크뷰(Sync View)’를 시연하는 모습이다.◇TV→컬러TV→모바일 →5G 실감 중계 올림픽은 전세계 기업들이 ICT기술을 뽐내는 경연장이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때 최초로 흑백TV 중계가 시작됐으며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선 최초의 컬러TV 중계가,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선 모바일 기반 생중계가 시작됐다.이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단연 5G가 화두다. 5G는 2018년 6월 표준이 마무리될 예정이나 KT는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소위 ‘평창5G 규격’이라는 걸 만들어 2018년 2월 세계최초 시범서비스에 도전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등에 적용되는 실감형 미디어는 5G 기술의 결정체가 될 전망이다.봅슬레이는 활주 속도가 평균 120~150km인데다 이탈 방지를 위해 설치된 궤도를 전파가 투과하기 어려워 그간 무선 기술을 적용해 중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KT는 고속환경에 맞는 무선데이터 전송기술을 개발해 전파가 최대한 전달되도록 만들었다. 봅슬레이에 초소형 무선 카메라를 부착한 것인데 이 카메라에는 이동통신 모듈이 들어간다. 이를 통해 선수 시점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면 마치 선수가 된 것같은 생생한 영상이 나온다.아이스하키 같은 격렬한 운동에 적용되는 타임슬라이스 기술도 화제다. 이 기술은 여러 각도로 100개의 카메라를 설치해 순간적으로 동시에 촬영한 후 사진을 연결해 선수의 정지된 동작을 마치 무비 카메라로 찍은 듯 보여준다. 이외에도 KT는 360도 가상현실(VR), 홀로그램 중계 등도 한다. 360도 VR은 경기장뿐 아니라 선수 대기석, 인터뷰석까지 감상할 수 있다. 또 홀로그램은 서울-평창-강릉을 연결해 이를테면 피겨스케이팅 페어팀의 김형태 선수가 광화문 홀로그램 부스에 한 화면으로 등장해 라이브로 인터뷰하는 게 가능하다.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상무)은 “봅슬레이 실감중계를 위해 봅슬레이 차량에 장착될 카메라는 봅스레이 연맹과 규격을 상의해서 무게와 사이즈 등을 맞췄다. 봅슬레이 연맹과 여러 번 회의했고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평창 올림픽에서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평창올림픽으로 5G 국산장비 키우자김상표 평창올림픽 시설사무차장(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김상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시설사무차장은 “ KT와 관련 기업이 노력해 표준화를 선도하고 ICT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김상표 평창 시설사무차장 “마음의 상처, 5G 올림픽으로 치유”☞ KT “화웨이는 평창서 5G 시연 어려울 것..오해 해명"(일문일답)☞ KT, 평창올림픽서 '봅슬레이' 5G 실감방송 출격
2016.12.13 I 김현아 기자
레노버, 'IEM 경기 2016'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노트북 파트너 선정
  • 레노버, 'IEM 경기 2016'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노트북 파트너 선정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레노버가 국제 e스포츠 대회인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경기(Intel Extreme GyeongGi 2016; IEM2016)’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공식 노트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IEM2016은 ESL(Electronic Sports League)이 주최하고 인텔이 후원하는 대회로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예선을, 16일부터 18일까지는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이는 8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2 등 3개 종목에 14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레노버는 이벤트 주관사인 ESL과 공식 파트너 계약을 맺고 고성능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아이디어패드(ideapad) Y700’을 리그 오브 레전드 중계용 공식 노트북으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중계팀이 각 경기의 게임 기술을 원활히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아이디어패드 Y700은 인텔 코어 i7-6700HQ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M(4GB DDR5 메모리)과 8GB DDR4 메모리를 장착해 최상의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15.6형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JBL 스테레오 스피커와 우퍼 스피커와 함께 돌비 홈 씨어터를 지원해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M.2 SATA NVMe PCIe 방식의 슬롯을 탑재해 SATA SSD 대비 최대 4배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두 개의 쿨러를 통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보호함으로써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보장한다.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를 위해 고성능의 게이밍 노트북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전세계 1위 PC 기업인 레노버는 앞으로도 강력한 전문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게이밍 디바이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레노버 아이디어패드 Y700. 한국레노버 제공
2016.12.13 I 김혜미 기자
KT “화웨이는 평창서 5G 시연 어려울 것..오해 해명"(일문일답)
  • KT “화웨이는 평창서 5G 시연 어려울 것..오해 해명"(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 황창규)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2월 열리는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시범 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 ICT재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삼성, 에릭슨, 노키아, 퀄컴 등과 작업한 이른바 ‘평창 5G규격’의 국제 표준화 활동과 함께 ▲봅슬레이 ‘싱크뷰’나 아이스하키 ‘타임슬라이드’ 같은 실감 스포츠 중계 계획 ▲광화문 도심에서 운행 중인 5G 버스와 내년 3월 이벤트 때 공개할 5G기반 자율주행차 및 드론 기술 ▲내년 인텔과 퀄컴 칩이 장착된 5G 단말기 출시 계획 등을 언급했다.하지만 그는 얼마전 국정감사에서 강효상 의원(새누리당)이 제기한 5G 시범서비스 장비 화웨이 채택에 따른 보안 우려의 건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5G 국제 표준 선도를 통해 국내 장비 시장 점유율이 LTE때 4.4%에서 5G가 무르익을 2016년에 2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 부사장은 “화웨이가 평창 동계올림픽 때 들어오는 것은 KT가 아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정이고 입찰에 의해 화웨이로 됐다”면서 “다만 제대로 된 워킹은 KT 우면동에서 검증해 보완해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5개 글로벌 밴더와 평창 규격을 만들었는데 시간이 급하기 때문에 5G 시연을 위해서는 기존 밴더와 단말이 필요하다”며 “화웨이 장비로 5G 평창 시연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KT가 5G상용화때 어느 밴더로 할지는추후 논의할 문제”라고 말했다.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이 동계스포츠와 5G가 연계된 봅습레이 ‘싱크뷰(Sync View)’를 시연하는 모습이다.◇다음은 오 부사장 등과의 일문일답 -평창올림픽에 화웨이 장비가 도입된다는데 KT가 상용화장비로도 쓰나. 솔직한 답을 듣고 싶다▲평창 통신장비 중 전송장비는 KT가 결정한 게 아니고 IOC 조직위가 결정했다. 입찰에 의해 화웨이로 됐다. (보안 우려 등이 있어) 제대로 된 워킹은 우면동에서 검증해 보완해 설치돼 있다. 그 부분은 큰 문제가 없다.5G 무선 장비는 공통 규격을 만들었다. (삼성, 에릭슨, 노키아, 퀄컴 등) 5개 글로벌 밴더가 참여했다. 평창까지는 시간이 급해서 기존 밴더와 단말을 쓸 것이다. 훼와이 장비가 평창에서 5G 시연을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이후) 어느 밴더로 (5G 상용화를 할 지는) 추후 논의할 문제다.-KT가 주도한 평창 표준은 국가 표준이 아니다. 2018년 이후 국제표준 하려면 통신사간 협력이 필요한데 너무 개별적이지 않나. 이러다 중국이나 일본에 놓치는 것 아닌가▲개별사(SK텔레콤 등)가 규격이라는 측면에서 별개로 하는 건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코어부터 단말까지 칩제조사까지 엔드투엔드 풀 세트로 5G규격을 만든 것은 우리가 유일하다. 다같이 가기 위해 지난달 규격을 공개했다. 다른 경쟁사나 세계의 다른 밴더들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국제표준화기구(3GPP)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 위해 학계와도 코웍하고 있다. 개별 우려가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경기가 어렵다. LTE에서 4.4%에 불과한 국내 장비 점유율을 5G로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2026년 20%로 국산 장비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숫자는 5G포럼에서 제시한 것을 인용한 것이다. 5G가 평창규격 기반으로 되면 국내 기업들의 시장이 늘어날 것이라는 의미다. 이미 서비스 시연에 필요한 카메라나 경기장 내의 인프라 시설 중계기 등에 있어 국내 중소업체와 같이 일하고 있다. 표준화된다고 일시에 느는 게 아니라 이런 중소업체들의 생태계조성으로 본격 5G 상용화 시점에는 그만큼 중소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돼 세계 시장에 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이 광화문에 구축된 5G 테스트 네트워크와 연결된 ‘5G 버스’를 설명하는 모습이다.봅슬레이 싱크뷰 구성도. 봅슬레이 차에 초소형 카메라(싱크캠)과 IoT모듈을 붙인다.◇봅슬레이 싱크뷰 중계 가능할 것…연맹 등과 협의-그간 경기장 밖에서만 중계했던 봅슬레이를 차량에 초소형 카메라와 IoT 모듈 등을 넣어 싱크뷰 중계(실감중계)하려면 선수나 연맹등이 동의해야 할 텐데. 정지 동작을 무비 카메라로 찍은 듯 보여주는 타임슬라이스도 카메라 100대를 설치하려면 협약이 필요할텐데 어찌되고 있나▲(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김형준 상무) 평창 경기장 내 카메라 설치는 OBS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시연은 100대 카메라 설치해 보여 드렸는데 기술 발전으로 카메라는 줄어들 것이다. OBS가 정해주는 위치에 따라 하게 돼 있으며 조직위와도 상의하고 있다.봅슬레이 실감중계를 위해 봅슬레이 차량에 장착될 카메라(오조)는 봅스레이 연맹과 규격을 상의해서 무게와 사이즈 등을 맞췄다. 봅슬레이 연맹과 여러 번 회의했고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평창 올림픽에서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봅슬레이를 선수 시선에서 실감중계하는데 쓰이는 카메라 오조(OZO)는 노키아가 개발한 것으로 초고화질 360도 카메라 8대로 파노라마 영상 및 고퀄러티 사운드 전송이 가능하다.홀로그램 역시 지금은 반사식으로 데모했는데 광학식도 개발했고 (지금은 유선기반이나) 5G 무선으로도 전송이 가능해질 것이다.-SK텔레콤이 최근 영종도에서 자율주행차 시연했는데 기술적 차이는▲우리는 평창 5G 규격에 따라 한 것이고 경쟁사에서 한 것은 다른 규격으로 안다. 우리는 내년에 시연 행사를 열 것이다.-광화문에서 운행되는 5G버스의 핸드오버는 현재는 LTE 모듈을 쓴 것 아닌가▲버스는 5G모듈을 장착해서 했다. 봅슬레이는 5G가 없어 LTE 모듈로 했다. 내년에는 5G로 할 예정이다.-KT가 평창서 5G시범 서비스하는 건 2018년 2월인데 2018년 6월이 돼야 3GPP 표준이 마무리된다. 3GPP 아젠더 포함 가능성은▲(전용범 인프라연구소장) 평창5G규격은 세계적 밴더들이 같이 참여해서 만들었고 노력했던 기술이다. 아젠더 포함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 ‘평창5G규격’이 국제표준에 포함되면 선도 사업자 입지가 강화된다.▶ 관련기사 ◀☞ KT, 평창올림픽서 '봅슬레이' 5G 실감방송 출격
2016.12.13 I 김현아 기자
KT, 평창올림픽서 '봅슬레이' 5G 실감방송 출격
  • KT, 평창올림픽서 '봅슬레이' 5G 실감방송 출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기업 후원이 지지부진하면서 14개월 남은 평창올림픽을 잘 치를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KT가 2018년 2월 9일 평창과 서울 일부에서 세계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식화했다.특히 KT(030200)는 5G기술로 스포츠를 즐기는 방식도 크게 바뀔 것이라고 예고했다. 봅슬레이 종목의 경우 그간 경기장 바깥에서 촬영한 모습을 즐길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에는 싱크뷰 기술을 활용해 선수 시점에서 스릴 넘치는 슬라이딩을 체험할수 있다.‘5G 버스’에 탑승한 모델이 ‘5G 테스트 네트워크’로 전송된 컨텐츠를 설명하는 모습이다.봅슬레이 싱크뷰 구성도. 봅슬레이 차에 초소형 카메라(싱크캠)과 IoT모듈을 붙인다.◇5G로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실감 있게 중계올림픽은 전세계 기업들이 ICT기술을 뽐내는 경연장이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때 최초로 흑백TV 중계가 시작됐으며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선 최초의 컬러TV 중계가,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선 최초의 모바일 기반 생중계가 시작됐다.이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때에는 단연 5G가 화두다. 5G는 2020년 상용화 예정이어서 국제표준화기구(3GPP)에서도 2018년 6월 표준이 마무리될 예정이나 KT는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소위 ‘평창규격’이라는 걸 만들어 2018년 2월 세계최초 시범서비스에 도전한다.특히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등에 적용되는 실감형 미디어는 5G 기술의 결정체가 될 전망이다.봅슬레이는 활주 속도가 평균 120~150km인데다 이탈 방지를 위해 설치된 궤도를 전파가 투과하기 어려워 그간 무선 기술을 적용해 중계하기 어려웠다.하지만 이번에 KT는 고속환경에 맞는 무선데이터 전송기술을 개발해 전파가 최대한 전달되도록 했다. 봅슬레이에 초소형 무선 카메라를 부착한 것인데 이 카메라에는 이동통신 모듈이 들어간다. 이를 통해 선수 시점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면 서로 다른 영상을 동기화하는 기술을 통해 선수시점의 영상과 중계화면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마치 선수가 된 것같은 생생한 영상이 보여진다.아이스하키 같은 격렬한 운동에 적용되는 타임슬라이스 기술도 화제다. 이 기술은 여러 각도로 100개의 카메라를 설치해 순간적으로 동시에 촬영한 후 사진을 연결해 선수의 정지된 동작을 마치 무비 카메라로 찍은 듯 보여준다.아이스하키 개별 선수 움직임을 보다 세밀하게 살필 수 있는 것이다.다자간 홀로그램 라이브. 멀티채널 영상 송수신 기술을 적용해 3개의 다른 공간을 연결한다.이외에도 KT는 360도 가상현실(VR), 홀로그램 중계 등도 한다.360도 VR은 경기장뿐 아니라 선수 대기석, 인터뷰석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홀로그램은 서울-평창-강릉을 연결해 이를테면 피겨스케이팅 페어팀의 김형태 선수가 광화문 홀로그램 부스에 한 화면으로 등장해 라이브로 인터뷰하는 게 가능하다.타임슬라이스. 100대의 카메라로 동시 촬영후 사진을 연결해서 정지 동작을 마치 무비 카메라로 찍은 듯 보이게 한다.◇5G 표준 주도로 장비 점유율 4%→20% 끌어올릴 것5G는 이처럼 많은 부가가치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표준과 서비스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에 KT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 ICT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특허출원, 시범 네트워크 구축, 국제표준화 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5G관련 특허를 60여건 출원하거나 획득했으며, 2017년 9월 세계 최초로 5G시범서비스를 위한 망을 구축했다. 시범망은 경기장뿐 아니라 서울 일부 지역에도 구축했다. 아울러 서울 광화문에 5G 버스를 운행하면서 기지국 변경 때 발생하는 ‘끊김 현상’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이를 통해 LTE시장에서 4%에 머물렀던 국산 장비 점유율을 5G에서는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은 “통신 분야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5G 시대를 여는 열쇠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며, “KT는 글로벌 업체뿐 아니라 중소 협력사, 관련 단체 등과 적극 협업해 5G 생태계를 만드는 한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G버스. 기가코리아사업단 국책과제로 개발한 차량. 내부에 투명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가상현실 기반의 동계스포츠 콘텐츠를 5G망을 활용해 수신한다.
2016.12.13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농단이 애먼 문화융성 잡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농단이 애먼 문화융성 잡나-국민연금 ‘삼성물산 합병 찬성’ 원칙 따라 스스로 결정 합리적-국민 절반 “흙수저, 금수저로 못 바꿔”-O2O시대 이끌 인재 찾습니다-“시장 변화에 신속 대응…LG·한화와 어깨 견주죠”◇줌인-[사설]헌재 탄핵심리 신속하되 뒤탈 없도록-[사설]‘촛불 여론’에 완장을 채워서는 안 된다-[Zoom人]반전 노리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여야3당, 여야정 협의체 구성 합의◇종합-현대상선, 2M 가입 사실상 불발…해운 구조조정 다시 도마위-‘나는 최하층이다’ 13%서 20%로 쑥◇탄핵정국…분주해진 헌재·특검-헌법 5건 법률 4건 위반…심리 더뎌져도 탄핵사유 모두 따진다-靑 업무파악 나선 黃 사회분야까지 챙긴다-특검 파견검사 20명 합류 완료…‘제 3자뇌물수수’ 입증 총력◇정치&-비박 “방 빼라”vs친박 “나가라”…막장 치닫는 새누리-“사드, 예정대로 추진”…中눈치 안 보겠다“-”정책 안전성·연속성 중요“ 유일호 부총리 ‘유임’ 가닥-”내일 黃 권한대행 회동…국정협의 적극 지원“-”선거구제 개편 포함 개헌 논의“-”野 위한 촛불이라 착각마라“-”野, 헌재 심리 압박 중지하라“◇경제-글로벌 물가 상승…경기회복 신호냐, 장기불황 경고냐-”모든 단층까지 고려 원전 안전성 재평가“-전력·가스시장 개방 ‘물꼬’ 트나-12월 들어 수출 1.6%↑…미약한 회복세◇금융-10년차도 희망퇴직…은행·보험권 세밑 ‘감원 한파’-시중은행 임시 이사회 성과연봉제 도입 의결-임종룡 ”내년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 45%로 확대“-[금융인사이드]탄핵정국…기업은행장 인사 ‘안갯속’◇산업&기업-스마트폰 의존도 낮춰라…삼성·LG 부품계열사 승부수-이집트 발전소에 설비 공급 두산重 16000억 수주 따내-사장단 보다 계열사 먼저…거꾸로 가는 삼성그룹 인사-파리지앵 사로잡은 LG시그니처-SK이노, 정기보수 완료 역대 최대 생산능력 확보-롯데케미칼, 여수 에틸렌 공장 증설…”세계 톱7 생산능력“-美·中 건설장비 수요 급증…두산인프라코어 ‘겹호재’◇산업-내 손안에 ‘AI집사’…”갤S8 가장 기대“-김택진의 힘…엔씨 ‘1호 모바일 게임’ 차트 올킬-CJ 알뜰폰 ‘반값 아이폰’ 전략 적중◇소비자생활-AI공포 확산…닭고기·계란값 요동-베트남, 한국과자에 맛 들이다-MCM, 산타베어 사회공헌 캠페인-유통 빅3 ‘패션왕국’ 영토전쟁◇비즈 인사이드-청문회로 생중계된 대기업 총수들의 진면목-미전실 3명만 따라온 삼성, 정의선 부회장 동행한 현대차◇증권&마켓-투자조합 코스닥기업 인수 붐…개미 피해 주의보-연기금투자풀 운용사 한국투자운용 재선정-안개 걷힌 한국 증시 반등하나-올 수익률 -6.5% 죽쑨 액티브펀드 대형주·소재주 담은 펀드는 ‘반짝’◇마켓in-내년 신용등급-건설업계 IPO시장 꿈틀-100조 ‘위탁운용관리’ 시장이 뜬다-금융자산 투자에도 경찰공무원이 필요해?◇글로벌마켓-흔들리는伊…숙제 잔뜩 안은 젠틸로니-IT거물들, 트럼프타워로 집결-마오리족 출신 미혼모 여성, 뉴질랜드 부총리 됐다-대만으로 중국 압박…트럼프의 ‘이이제이’-폭스콘, 세계 최대 LCD공장 짓는다◇문화&스포츠-호두라고 다 같은 맛 아니다-”무대 속으로 들어온 관객…작품 속으로 빠져들걸요“◇엔터테인먼트-솔직·쎈 언니 당돌한 여동생-빅뱅 정규앨범 8년 만에 발표◇스포츠-박태환 ‘부활의 금빛 촛불’ 밝히다-박철우, 2년 공백 지운 ‘스파이크’-‘한국오픈 사나이’ 이경훈 PGA웹닷컴투어 출전권 획득-달라진 한·일 야구 위상…그래도 아직-찬스 놓친 손흥민, 팀 내 최저 평점 ‘6’◇건강-찬바람 불면 더부룩하 속…실내외 큰 ‘온도차’ 때문-[전문의칼럼]겨울철 피부 불청객 ‘건선’ 환기 자주…매운 음식 NO-잘 낫지 않는 허리 통증…혹시 ‘혈관질환’?◇성공異야기-최고 기술력과 빠른 의사결정으로 LG·한화와 ‘태양광 경쟁’-내년 태양광시장 장밋빛 전망◇People&-한복, 멋 살리고 값 낮췄더니…젊은 고객 많이 와요-하지원 ”진백림과 열애설, 웃어 넘겼죠“-금융정보분석원 청사 현판식-최규범 서강대 교수, 한국발명특허대전 금상-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진영재 한국정치학회장-남재도 한국유변학회장-정진택 한국유체기계학회장-KB국민은행 ‘병영독서카페’ 개관-이데일리TV◇오피니언-[목멱칼럼]‘재능 청년’ 찾는 크라우드펀딩-[생생확대경]정세균, 황교안 자주 만나라-[e갤러리]양유연 ‘허수아비’-[기자수첩]‘자살보험금 논란’ 출구는 있다◇부동산-거래 늘고 공실 줄고…서울 대형빌딩 모처럼 ‘활기’-”대출규제·경제불안 영향…내년 아파트값 상승세 꺾일 것“-마곡지구 개발, 목동 재건축 호재에…강서 아파트값 상승률, 강남 뺨치네-[클릭 이 단지]당진현대개발 ‘현대에비뉴 오피스텔’◇사회-솜방망이 처벌에…온누리상품권 ‘현금깡’ 극성-북한의 軍사이버망 해킹 국방장관, 이틀 후에 알아-‘7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 경찰, 전문걸설協 압수수색-”제주는 전기 택시시대“-한달 빨리 온 독감…보건당국 초긴장-”내일부터 나흘간 맹추위“-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7년내 ‘최저’-‘부하직원에 폭언’ 용산서장 대기발령
2016.12.12 I 전재욱 기자
 슈퍼카 챌린지 - 눈이 즐거운 모터스포츠 이벤트
  • [세계의 모터스포츠] 슈퍼카 챌린지 - 눈이 즐거운 모터스포츠 이벤트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모터스포츠의 세계는 넓고 깊다. 세계 곳곳에서는 FIA가 제시하는 글로벌 규정은 물론 각 국가, 지역 별 전용 로컬 규정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다. 베네룩스 3국과 독일 등을 무대로 펼쳐지는 슈퍼카 챌린지 역시 그 중 하나다.슈퍼카 챌린지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모터스포츠 사업체인 ‘브이-맥스 레이싱 매니지먼트(V-Max Racing Management)가 운영을 담당하는 프로(Pro) 및 프로-암(Pro-Am) 대회로 총 6개의 클래스에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수십 여 대의 차량들이 참가한다.주말 동안 열리는 두 번의 내구 레이스지난 2001년 첫 시즌을 치른 슈퍼카 챌린지는 기본적으로 내구 레이스를 형태로 운영이 된다. 대회 출범 초기에는 45분과 60분의 내구 레이스로 치러졌으나 대회 성장과 고성능 레이스카들의 데뷔가 이어지면서 대회 운영이 발전하며 현재에 이르게 됐다.레이스가 열리는 기간 동안 테스트 주행과 연습 주행, 예선 주행을 거친 후 토요일과 일요일 두 번의 내구 레이스를 거친다. 예선 경기가 치러지는 토요일 진행되는 첫 번째 레이스는 60분 + 1랩 동안 진행되며 일요일에 열리는 두 번째 레이스는 90분 동안 진행된다.주말 동안 각각 60분+1랩과 90분 동안 장시간 주행이 진행되는 내구 레이스의 형태를 갖춘 만큼 각 팀들은 적게는 한 명, 많게는 두 명이 레이스를 치르게 된다. 물론 혼자 레이스를 치르는 선수들은 드라이버 교체에 준하는 최소 60초 이상의 의무 피트-인(Pit-In)을 해 각 팀의 레이스카들의 기록 차이를 줄이게 된다.베네룩스 삼국 및 유럽을 무대로 펼쳐지는 슈퍼카 챌린지지난해 슈퍼카 챌린지는 대회를 개최하는 브이-맥스 레이싱 매니지먼트가 자리한 베네룩스 삼국을 중심으로 운영이 되었다. 실제 벨기에 서킷 졸더(Circuit Zolder)을 시작으로 독일 오셰르스레벤(Oschersleben) 서킷과 벨기에 스파 프랑코샹(Spa Francorchamps)은 물론 네덜란드 TT 서킷 에센(TT Circuit Assen)에서 대회를 개최했으며 바다 건너 영국 스네터턴 서킷(Snetterton Circuit)에서도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한편 한국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 및 타이어 공급을 담당하는 2017 시즌에는 오스트리아에서도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슈퍼카 챌린지는 2017년 4월 15일과 16일 네덜란드 잔드부르트(Zandvoort)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의 레드 불 링(Red Bull Ring), 벨기에 스파 프랑코샹, 졸더, 네덜란드 에센 서킷 그리고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등 다섯 국가의 8개의 서킷을 무대로 치열한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한국타이어와 함께 하는 슈퍼카 챌린지슈퍼카 챌린지는 최근 2017년 타이틀 스폰서 및 타이어 공급 업체의 변경을 공지했다. 그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던 피렐리 대신 DTM을 비롯해 유럽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손을 잡은 것이다. 이 후원 계약에 따라 슈퍼카 챌린지는 ‘Supercar Challenge 2017 Powered By Hankook’으로 표기된다.한국타이어가 슈퍼카 챌린지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고성능 레이스 타이어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벤투스 F200(Ventus F200)’과 ‘벤투스 Z207(Ventus Z207)’다. 특히 벤투스 Z207’은 젖은 노면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로 DTM 무대에서 사용되고 있다.여섯 개의 클래스로 운영되는 슈퍼카 챌린지슈퍼카 챌린지는 출범 초기에는 마력 당 무게 비가 2.7~3.6kg/bhp 이내의 차량을 앞세운 GT 클래스를 시작으로 마력 당 무게 비 3.7~4.7kg/bhp 이내의 차량을 기반으로 한 슈퍼 스포츠 1, 5.0L 엔진을 탑재한 슈퍼 스포츠 2 그리고 3.0L 이하의 엔진을 장착한 투어링 카 클래스인 ‘스포츠1’ 등 총 네 개의 클래스로 운영됐다.하지만 다양한 차량들이 데뷔하고 과거의 레이스카와 현재의 레이스카들이 모두 함께 달리기 위해 슈퍼카 챌린지는 2016년 현재 총 6개의 클래스 및 하나의 특별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클래스는 크게 FIA GT3 레이스카와 서킷 특화된 고성능 실루엣 레이스카로 구성된 GT 클래스와 고성능 투어링 카들이 대거 참여하는 스포츠 디비전 그리고 LM P3 레이스카 및 레디컬 SR3 등 서킷 주행 전용 레이스카 및 스포츠 카들이 ‘슈퍼 라이츠’ 그리고 초청 선수 및 특별 출전을 위한 슈퍼커스터머 디비전(SQD)를 운영한다.GT 비디전을 대표하는 슈퍼GT 클래스는 FIA GT3 레이스카들이 대거 출전하여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며 GTB 클래스는 GT 컵 레이스카와 GT4 레이스카들이 중심을 이룬다. 한편 슈퍼 스포츠 클래스는 BMW M235i를 비롯해 세아트 레온 컵 레이서와 같은 원 메이크 레이스카와 TCR 출전 사양이 출전할 수 있다.차량의 형태나 구성, 엔진 방식 등 다양한 사양을 정의하여 클래스 구성이 명확한 다른 레이스에 비해 슈퍼카 챌린지는 한 클래스 내에도 투어링 카 레이스와 실루엣 레이스카 그리고 서킷 전용 스포츠카 등이 섞여 있는 독특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베네룩스 삼국의 모터스포츠 아이콘슈퍼카 챌린지는 베네룩스 삼국을 중심으로 운영된 만큼 베네룩스 삼국의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특히 클래스 내에 각양 각색의 차량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보는 즐거움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슈퍼카 챌린지의 중계는 모터스포츠 TV가 글로벌 방송을 담당하면서 네덜란드의 RTL7 채널과 벨기에의 LIFE!TV en SPORT10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2016.12.12 I 박낙호 기자
박형근, '로드FC 035' 계체 현장서 김형수 뺨 때려
  • 박형근, '로드FC 035' 계체 현장서 김형수 뺨 때려
  • 사진-로드FC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로드FC 031 영건즈에 나서는 페더급의 박형근과 김형수가 결국 충돌했다.지난 9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XIAOMI ROAD FC 035 계체량을 개최했다. 이날 계체량 행사에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31 영건스와 XIAOMI ROAD FC 035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계체를 진행했다.일반적으로 계체량 행사는 파이터들에게는 기선제압의 자리다. 경기에 하루 앞서 자신의 상대와 마주한 선수들은 눈빛과 표정, 제스처로 상대를 가늠한다. 영건스 마지막 경기로 잡힌 페더급의 김형수와 박형근은 이미 경기 전부터 SNS를 통한 치열한 설전을 펼쳐왔다. 두 선수는 계체를 마친 후 포토타임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신경전 끝에 박형근이 먼저 김형수에 뺨을 때렸고 김형수는 흥분해 반격했다. 다행히 관계자들이 두 선수를 뜯어 말리면서 더 큰 몸싸움은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박형근은 끝까지 손가락 욕설을 하며 앙금이 풀리지 않았음을 드러냈다.계체량 행사에서의 도발로 내일 펼쳐지는 두 선수의 대결은 더욱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로드 FC 31 영건스는 10일 오후 5시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가 생중계한다. 김보성 권아솔 등이 출전하는 로드 FC 35 메인 카드는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2016.12.10 I 김민정 기자
⑤송민교 아나운서 "JTBC '스포츠 여신', 욕심나요"
  • [JTBC 5년을 말한다]⑤송민교 아나운서 "JTBC '스포츠 여신', 욕심나요"
  • JTBC 송민교 아나운서 인터뷰(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공채가 JTBC의 미래다.” 여운혁 JTBC 제작2국장은 종합편성채널 JTBC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동안 JTBC는 외부의 인력을 수혈해 가며 성장했다. 개국 5년 만에 지상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덕분이다. 하지만 다가올 미래의 주역은 아마도 다르다. 많은 이들이 JTBC 내부에서 성장한 인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5년 전 갓 태어난 JTBC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이제는 든든한 허리로 성장한 JTBC 1기를 만났다.<편집자주>“언제나 웃으며 전할 수 있는 소식, 그것이 스포츠의 매력이죠.”송민교(33) JTBC 아나운서가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오늘, 굿데이’ ‘슈퍼맨을 만나다’ 등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스포츠채널인 JTBC3에서 테니스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중계를 맡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그는 “아주 가끔 승부조작 등 부정적인 뉴스를 전할 때도 있지만 스포츠는 대부분 긍정적인 소식이다”며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하는데 진행하는 사람도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송민교 아나운서는 사내에서 유명한 스포츠광이다. 테니스 중계를 맡게 된 것도 어릴 적부터 경기를 보며 경기룰을 익힌 덕이다. 그는 여섯 살부터 열세살까지 아버지를 따라 인도에서 살았는데 언어의 문제로 스포츠 중계를 자주 접했다. 현재로 노박 조코비치의 열렬한 팬이지만 중계를 할 때는 중립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한다. 야구광이기도 한 그는 내년 치러지는 WBC 중계도 맡을 예정이다. 송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후 아나운서를 준비하다 MBC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비록 채용까지 가는데 실패했으나 JTBC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영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JTBC 아나운서실은 아직 성장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멀티플레이어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적당히 할 수 있는 아나운서는 매력이 없어요. 우리 회사의 슬로건인 ‘다채로운 즐거움’처럼 다양한 색깔을 가진 아나운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JTBC에 입사한 지 5년이 지났다. 개국 초기만 해도 ‘잘 되겠느냐’고 걱정하던 주위의 시선은 이제 ‘부럽다’로 바뀌었다. 0%대 시청률은 어느새 두 자리 대를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나오기 시작했다. 송 아나운서는 3년 전 손석희 현 JTBC보도부문사장이 부임했던 것을 결정적인 계기로 꼽았다. 그는 “손석희 사장이 바뀌느냐, JTBC가 바뀌느냐를 놓고 직원들끼리 이야기하곤 했다”며 “결국 손 사장이 JTBC를 바꿨고 여기까지 성장했다”고 말했다.“앞으로 새로운 아나운서 후배들이 들어올 텐데 세상에 궁금한 것이 많은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아나운서는 전달하는 사람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항상 물음표를 가지고 있어야 하거든요. 예전에는 선배들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묻는 걸 두려워하곤 했는데 후배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네요. 선배라는 것은 먼저 겪어본 사람이기에 답을 줄 수 있는 분들이거든요. 그만큼 시행착오도 줄어들겠죠.”송민교 아나운서는 인터뷰 말미에 ‘일 욕심’을 내비쳤다. 일반 뉴스와 스포츠를 겸하는 독특한 이력을 쌓고 있음에도 하고 싶은 게 많다. “JTBC 아나운서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정말 다양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JTBC의 일원으로서 기회를 얻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기대치를 웃도는 활약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JTBC 송민교 아나운서 인터뷰(사진=노진환 기자)
2016.12.09 I 이정현 기자
'소년 김연아' 차준환 GP 파이널 도전, SBS스포츠 생중계
  • '소년 김연아' 차준환 GP 파이널 도전, SBS스포츠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피겨 퀸’ 김연아의 뒤를 잇고 있는 ‘소년 김연아’ 차준환(휘문중)의 그랑프리 파이널 도전이 SBS스포츠 및 SBS를 통해 중계 된다. 남자 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대회가 생중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SBS스포츠는 오는 12월 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2016-2017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을 생중계 할 계획이다. 한국의 피겨 유망주 차준환이 출전하는 주니어 남자 쇼트와 주니어 남자 프리를 SBS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주니어 남자 쇼트는 8일 밤 11시 15분, 주니어 남자 프리는 10일 밤 9시 50분 부터 방송되며, SBS에서는 9일 새벽 1시, 10일 밤 12시 15분에 쇼트와 프리가 각각 녹화로 방송된다.그랑프리 시리즈 중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왕중왕전 격인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차준환은, 3차 대회에서 역대 주니어 최고점 우승을 기록하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3차 대회에 이어 7차 대회까지 석권해 김연아 이후 최초로 2개 대회 우승을 거머쥔 그는, 김연아 이후 최초 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김연아의 성장을 주니어 대회부터 중계해 온 SBS스포츠는, 다른 선수들과 ‘격이 다른 연기’를 보여주며 ‘남자 김연아’로 떠오른 차준환의 국제 무대 역시 생중계로 편성했다. 남자 피겨 역사상 첫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 도전인 동시에, 평창 유망주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16.12.07 I 정철우 기자
  •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13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BO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2월 13일(화) 오후 4시 4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선수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입장으로 시작하는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먼저 본상 시상에 앞서 KBO 리그 공식 파트너인 동아오츠카의 유소년야구 발전 후원 물품 전달식과 평소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선수에게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이 수여된다.오후 5시 10분부터 MBC TV와 인터넷 iMBC.com,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모바일 앱 ‘해요TV’를 통해 생중계되는 본 행사에서는 KBO 상벌위원회가 선정한 페어플레이상과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수여하는 골든포토상 등 특별상에 대한 시상에 이어 2016 KBO 골든글러브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발표와 시상이 진행된다.이 날 황금장갑의 주인공인 10명의 수상자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 및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를 통해 시상식 당일 무대 위에서 공개된다.골든글러브 수상자에게는 ZETT에서 협찬하는 300만원 상당의 용품 구매권과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골든포토상 수상자는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수여하는 트로피와 선정된 사진으로 제작된 대형 액자, 그리고 캐논 카메라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시상식 진행은 MBC 이성배, 김초롱 아나운서가 맡으며 스포츠스타 기보배(양궁), 유소연(골프) 선수와 배우 곽시양, 정다빈, 그리고 가수 윤보미(에이핑크) 등이 시상자로 나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걸그룹 러블리즈와 에이핑크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있다.KBO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야구팬 700명을 초청한다. 오늘(7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1인 2매씩 선착순 350명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시상식 당일(13일) 11시부터 행사장 1층 로비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신청 결과는 선착순 마감 후 KBO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2016.12.07 I 정철우 기자
9대 그룹 총수 붙잡고… "손 드세요" 닦달한 국회
  • 9대 그룹 총수 붙잡고… "손 드세요" 닦달한 국회
  •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총수 중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안민석 민주당 의원의 전경련 해체관련 질문에 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여기 계신 증인들 중에서 촛불집회에 나가보신 분 손 들어 달라. 전경련 탈퇴 의사 있나”사상 초유로 대기업 총수들이 전 국민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국정조사 청문회에 나왔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추진 도화선이 된 미르·K스포츠재단 등 최순실 게이트와 재벌의 커넥션을 속시원하게 밝히지는 못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9개 대기업 총수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촛불 집회 참석여부’나 ‘전경련 해체’를 묻고 손을 들어 의사를 표시하라는 보여주기식 장면도나왔다. 총수들도 핵심 의혹들에 대해 대부분 “기억나지 않는다. 의사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하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라는 원론적인 해명으로 일관했다. 6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는 9개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대기업 총수들이 생중계로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자리에 모습을 보인 것은 1988년 제5공화국 비리조사 국회 청문회 이후 처음이다.청문회에 참석한 총수들은 정권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개입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전경련 회원사로서 각각 486억원, 288억원을 출연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받았다. 충수들은 “불미스런 일에 관계돼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아울러 “기업은 정부 입장을 따르는 게 현실”이라며 정경유착의 현실도 토로하고 국회에 대책마련을 지적하는 언급도 나왔다. 이재용 부회장은 사실상 ‘삼성 청문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에 대한 약 80억원의 승마관련 지원과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당시 국민연금공단 외압 여부 등의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았다.이 부회장은 “정유라씨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지원 결정에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삼성물산 합병은 저의 경영권 승계와는 관계가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박근혜 정부의 고위 관료들이 기업에 외압을 넣어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에 대한 증언도 나왔다. 손경식 회장은 조원동 전 청와대 수석이 이미경 부회장 거취에 대해 “자리를 비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조양호 회장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났다”고 말했다.재계는 앞으로 총수들이 청문회에 이어 특검의 강도높은 조사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다. 한류 문화와 스포츠를 통해 창조경제에 기여한다는 정부의 취지에 돈을 냈는데 ‘정경유착’이라는 여론의 비난까지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미래전략실 해체 답변처럼 청문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총수들의 경영관련 답변이 향후 기업인사와 사업조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16.12.06 I 이진철 기자
  • 일구회, 휘슬러 코리아와 후원계약 체결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휘슬러코리아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5일(월), 일구회는 김유동 부회장과 구경백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71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의 명가 휘슬러코리아와 공식 후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일구회와 휘슬러코리아는 오는 12일 2016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휘슬러코리아는 2007년부터 포이보스 자선 연예인 골프단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왔다. 야구계와는 2009년 우리 히어로즈를 후원하며 인연을 맺은 데 이어, 2016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시상식 후원을 시작으로 해 일구회와 함께 적극적인 야구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가려고 한다.윤동균 회장은 “전통의 명가 휘슬러코리아와 함께하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 야구 팬에게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따뜻한 밥공기와 같은 사회 공헌을 함께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휘슬러코리아 관계자 역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인 프로야구인들의 시상식인 일구상을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구회와 함께 야구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적 활동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휘슬러코리아와 처음으로 함께하는 2016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12일(월)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되며 IB 스포츠 채널과 포털 NAVER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2016.12.06 I 정철우 기자
  • [기자수첩]'정경유착' 전경련이 처음부터 거부했다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업들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을 강제모금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 9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의 개입은 없었고, 최순실씨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회적 니즈가 있으면 모금활동에 전경련이 나서는 것을 계속할 것”이라고까지 말했다.그 후로 3개월이 지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사태가 일파만파 커졌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재벌도 공범이다’라는 푯말로 비난하고 있다. 이승철 부회장은 6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당시 그런 청와대 지시와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답해 완전히 다른 180도 말바꾸기를 했다.이 부회장도 처음에는 청와대와의 관계를 생각해 단순한 모금책 역할을 하면 될 줄 알았지 사태가 이 지경까지 커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전경련은 과거 수차례 다짐에도 불구, ‘정경유착’에 또다시 연루하게 됐고 이제는 존폐여부가 현실로 맞은 처지가 됐다.전경련의 말바꾸기와 안이한 대응으로 재계를 대표하는 9개 그룹 총수들이 줄줄이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들은 전경련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회장단의 멤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국정조사에서 “앞으로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 기부금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재계 총수들은 전국민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청문회에서 “정부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하면서도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거듭 사죄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전경련은 이전에도 수차례 ‘정경유착’ 주범으로 몰려 위기를 맞았던 과거를 반면교사 삼지 않았다.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개별기업이 쉽게 하지 못하는 청와대의 기금출연 요구를 강하게 거절하고 애초부터 ‘정경유착’에 선을 긋는데 총대를 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경련의 존폐위기는 구태를 벗지 못해 스스로 자초한 셈이다.
2016.12.06 I 이진철 기자
  • KCC-KB-현대캐피탈-GS칼텍스, 프로스포츠 종목별 최고 등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남자부), GS칼텍스 서울 Kixx(여자부)가 프로구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6일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등의 지원금(이하 주최단체지원금) 차등 지원을 위한 프로구단(프로농구, 프로배구) 간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자 프로농구 최고등급을 받은 전주 KCC는 노후화 된 경기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유료 평균관중과 유료 평균관중 증가율(전년대비 15.72% 증가), 입장수익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는 유료 평균 관중과 입장수익, 마케팅 혁신 및 사회공헌활동 항목에서 고득점을 얻었다.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TV시청률과 인터넷중계 동시접속자 수, 유료 평균 관중수, 입장수익, 마케팅 혁신 및 사회공헌활동 항목에서 모두 다른 구단보다 앞섰고, 활발한 팬서비스와 관람석 개선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서울 Kixx는 마케팅 및 관리비용, 광고수익, 프로단체 정책사업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독립법인으로 운영돼 가산점을 받았다.
2016.12.06 I 이석무 기자
의원들 윽박지르고 보여주기식 질문..사실상 '삼성청문회'
  • [총수청문회]의원들 윽박지르고 보여주기식 질문..사실상 '삼성청문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9개 그룹 총수들이 증인으로 출석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일부 국회의원들이 날카롭지 못한 수준 낮은 질문과 보여주기식 고성으로 눈살을 찌푸르게 하고 있다. 총수들도 위증을 의식한 듯 민감한 질문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모르쇠식 답변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6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의원들은 재계 총수들에게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 배경과 대가성 여부에 대해 질의가 쏟아졌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에게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되며서 사실상 ‘삼성 청문회’를 연상케 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슈에서 국민연금과의 관계를 집중 추궁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거나 고성으로 훈계성 질의에 집중하고 증인들이 답변을 할때 일방적으로 말을 끊기도 했다. 재계 총수들이 출석해 생중계되는 청문회의 본질에서 벗어난 ‘보여주기식’ 질의행태도 나오고 있다.박범계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질의에서 “반성하십니까?”라고 일방적인 훈계성 발언으로 다그쳤다. 이어 이번 청문회와 관련이 없는 반도체 직업병과 관련한 조정위원회의 공익재단 1000억원 출연과 삼성측의 개별적인 사과에 대해 언급했다.이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 건과 관련해서 좀더 종업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미비한 점... ”이라는 답변하는 과정에서 박 의원은 “동문서답하지 말라”면서 말을 끊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의 존재는 정확히 언제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래된 것 같지는 않다. 최순실씨 딸 지원에 대해 일일이 보고받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일부 의원들은 똑같은 내용의 질문을 반복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촛불집회에 나가보신 분은 손을 들어보라“라고 질의했고,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손을 들자 “당신은 재벌이 아니잖아요”라고 말해 현장에선 잠시 웃음이 나왔다.안 의원은 “재벌도 공범임을 인정하나”라며 증인으로 나온 재계 총수들을 다그쳤다. 이재용 부회장은 ”저희가 많이 미비하다. 국민들 여론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겠다“의 말을 여러번 반복하기도 했다.[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재계총수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공동취재단)
2016.12.06 I 이진철 기자
 재벌총수 9명 국회 청문회 출석…朴대통령 제3자 뇌물죄 밝혀질까?
  • [총수청문회] 재벌총수 9명 국회 청문회 출석…朴대통령 제3자 뇌물죄 밝혀질까?
  •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왼쪽부터), 최태원 SK대표이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수장들이 국회 청문회장에 나란히 섰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벌총수 9명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것. 재벌총수 9명이 국회 청문회장에 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지난 1988년 13대 국회의 5공 비리 청문회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청문회는 전국에 TV로 생중계되는 만큼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크다. 최대 쟁점은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모집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과 재벌총수들과의 유착 여부다. 가장 큰 관심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죄 협의를 입증할 수 있는 재벌총수들의 폭탄 발언이 나오느냐 여부다. 만일 청문회 과정에서 재벌총수들이 기금 모집과 관련해 박 대통령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올 경우 9일로 예정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과정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축인 미르· K스포츠재단이 대기업이 출연한 총액은 774억원이다. 이 중 9개 기업이 낸 돈은 656억원으로 전체의 85%에 해당한다. 여야는 미르·K스포츠재단 기부금과 관련해 정경유착 여부 등을 철저히 가린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국민연금 동원 의혹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대기업의 기부금 납부 △면세점 특혜 의혹 △전경련 주도의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의혹 논란 등도 주요 쟁점이다.
2016.12.06 I 김성곤 기자
 `제2의 노무현` 나올까..스타 정치인 등용문
  • [총수 청문회] `제2의 노무현` 나올까..스타 정치인 등용문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6일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재계 총수들 청문회를 앞두고 ‘제2의 노무현’이 탄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청문회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GS회장 등 대기업 총수 9명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한다.전국으로 생중계 되는 이번 청문회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재단 모금을 강요 또는 종용했다거나 정권의 압력을 받았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온다면 정치적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총수들을 추궁할 의원들에게도 기대가 모아지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청문회 스타’가 탄생할 지 주목되고 있다.노무현 전 대통령은 1988년 5공 청문회 당시 활약을 펼치며 초선에서 단번에 스타 정치인으로 발돋움했다.당시 노무현 의원은 일해재단 비리 청문회에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거액을 안 내는 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분위기적 강제성 때문에 내게 됐다”며 ,“그런 용기를 갖지 못해 죄송하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이끌어냈다.이번 청문회에는 여당 측 김성태, 이혜훈, 하태경 등 비박계 중진들이 포진했으며 야당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안민석, 박범계, 손혜원 의원과 국민의당 김경진, 이용주 의원 등이 나선다.▶ 관련기사 ◀☞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논란에 "반어법도 이해 못하나"☞ 신주평 "정유라와는 아기생겨 獨서 동거, 4월 결별..곧 입대"☞ "태반주사·백옥주사 처방" 靑의무실장 추궁한 장제원 "슬픈 하루"
2016.12.06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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