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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만 날아오르면…팔리는 치킨윙만 지구 3바퀴
  • 슈퍼볼만 날아오르면…팔리는 치킨윙만 지구 3바퀴
  • 톰 브래디가 30일(현지시간) 51회 슈퍼보울(미식프로축구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약 1주일 앞두고 미국 텍사스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보울은 미국인들의 최대 행사 중 하나다. 풋볼(미식축구)은 미국인들의 ‘땅따먹기’ 개척 정신이 고스란히 반영된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다. 그래서 어느 스포츠보다 뜨겁게 열광한다.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보울을 앞두고 일어나는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본다.▲TV 광고 30초에 최고 65억원올해 슈퍼보울 광고단가는 역대 최대규모다. 30초 광고를 보내는데 최고 550만 달러(약 65억원)를 내야 한다. 대충 계산해봐도 1초에 2억원 이상 쏟아붓는 셈이다. 그나마도 기업들이 앞다퉈 서로 광고를 하겠다고 나서 일찌감치 다 팔렸다.지난해 슈퍼보울을 시청한 미국인은 1억1300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대도시팀인 애틀랜타가 슈퍼보울에 올라간 만큼 시청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전체 인구 3억2400만 명 가운데 약 58%인 1억8850만 명이 시청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기업 입장에선 미국 국민 절반 이상이 TV 앞에 있는 엄청난 기회를 놓칠수 없다.참고로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우승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의 TV 광고료는 50만 달러를 약간 넘었다. 지난해 아카데미상 시상식 광고료는 200만 달러였다. 슈퍼보울 광고 단가는 지난 10년 사이 2배나 올랐다.현대자동차는 슈퍼보울 광고의 단골손님이다. 2008년부터 2015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슈퍼보울 광고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경기 종료 시간대에 90초짜리 다큐멘터리 형식의 광고를 방영한다. 전설의 쿼터백 조 몬태나와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파병 군인들이 나와 미국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이다. 특히 다큐 촬영과 편집을 경기 도중 실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색다른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슈퍼보울 중계를 맡은 방송사 폭스(FOX)는 입이 찢어질 정도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폭스가 이번 슈퍼보울 광고로 벌어들일 돈은 2억4750만달러(약 29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슈퍼선데이’에 16조원이 오간다미국소매업협회(NRF) 는 매년 슈퍼보울을 앞두고 예상 소비액을 조사해 발표한다. 올해는 1억8850만 명이 1인당 75달러씩, 모두 약 141억 달러(약 16조원)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6년 155억 달러보다는 적은 수치지만 2015년(143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슈퍼보울 당일은 1년 중 가장 많은 피자가 배달되는 날이다. 대략 400만 판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닭 날개, 치킨 윙은 13억3000만 개가 소비될 전망이다. 치킨 윙을 모두 이으면 지구를 3바퀴 정도 돌 수 있다고 한다. 슈퍼보울을 더 즐겁게 보기 위해 TV나 가구를 바꾸는 사람들도 수백만명에 이른다. 업체들은 슈퍼보울에 맞춰 파격적인 세일 행사를 하기도 한다.개개인이 티켓을 사고 파는 ‘스텁허브(Stubhub)’ 사이트에서 2일 현재 거래되는 슈퍼보울 티켓 가격을 보면 가장 비싼 자리의 경우 4999달러(약 580만원)에 이른다. 가장 안 좋은 자리도 최소 2300달러(약 270만원)를 줘야 살 수 있다.경기가 열리는 휴스턴시는 “슈퍼보울 관람객들이 숙식 등에 쓰는 돈은 휴스턴에 최소 3억5000만달러(약 4020억원)의 수입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미국 증시가 슈퍼보울 결과에 좌우된다는 분석도 있다.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우승팀이 슈퍼보울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해에는 주가가 하락하고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우승팀이 최종 승자가 되면 증시가 강세를 띈다는 것이다. 이 분석대로라면 미국 증시는 AFC 우승팀인 뉴잉글랜드 보다 NFC 우승팀인 애틀랜타의 우승을 더 바랄지 모른다.▲올해 하프타임쇼 주인공은 레이디가가슈퍼보울은 본 경기만큼이나 하프타임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원래 슈퍼보울 하프타임쇼는 지역 대학 마칭밴드 공연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1993년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이 등장해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자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이후 하프타임쇼는 세계적인 스타들만이 서는 최고의 공연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하프타임쇼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겐 큰 영광이자 명예다. 뮤지션들은 10분 남짓한 하프타임 공연을 위해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인다. 지난해는 콜드플레이, 비욘세, 브루노 마스가 ‘3색 하프타임쇼’를 펼쳐 화제를 불러모았다.올해 하프타임쇼의 주인공은 레이디가가다. 미국 연예전문매체인 ‘엔터테이먼트 위클리’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레이디가가는 경기장 지붕에서 내려오는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레이디가가도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다만 주최 측은 레이디가가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한 사실에 신경쓰고 있다. 때문에 레이디가가에게 “공연 도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어떠한 정치적 언급을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한 상태다.
2017.02.03 I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TFC14, 3월 18일 개최…'최승우vs김재웅' 타이틀전
  • 종합격투기 TFC14, 3월 18일 개최…'최승우vs김재웅' 타이틀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고공성장 중인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14번째 대회가 3월 18일 서울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린다.3월 18일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리는 ‘TFC 14’의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24·MOB)의 1차 방어전이다. 상대는 김재웅(26·익스트림컴뱃)으로 확정됐다. 코메인이벤트는 ‘매드 밤(Bomb)’ 최우혁(26·부산 팀매드)과 ‘스파이더’ 오호택(23·일산 팀맥스)의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이다.5전 전승의 무패 파이터 최승우는 지난해 9월 ‘TFC 12’ 메인이벤트에서 이민구를 KO시키고 새로운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무에타이 베이스 답게 압도적인 스트라이킹을 바탕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출중한 신체조건까지 갖췄다. 신장 181cm, 리치 186cm, 다리길이 108cm로 동 체급 선수들보다 5cm 이상 길다. 여타 선수들과 달리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까지 갖췄다. 부모님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버지가 대회장을 찾았을 땐 진 적이 없다고 한다.도전자 김재웅은 지난 21일 ‘TFC 드림 2’, 제대 후 가진 첫 경기에서 홍준영을 1분 23초 만에 펀치로 KO시키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입대 전 구영남, 이민구를 격침시킨 그는 TFC에서 가장 주목받은 페더급 신예였다.펀치와 킥의 충돌이다. 김재웅은 동 체급 최고의 펀치력을 자랑한다. 전략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보이지만, 기회가 왔을 땐 저돌적으로 파고들어 한 방 펀치를 노린다. 최승우의 날카로운 원거리 로킥, 스트레이트를 뚫고 들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TFC 드림 2’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오호택은 강정민에게 2라운드 3분 42초경 파운딩 TKO승, 코메인이벤트에서 최우혁은 박경수를 3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승을 거두며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다.우승자는 윌 초프를 꺾은 ‘티아라’ 홍성찬(27·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올 상반기 공석인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타이틀매치를 펼친다. 타이틀전 승자는 지난해 11월 UFC에 진출한 ‘마에스트로’ 김동현에 이어 제2대 T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다.TFC는 “이밖에도 또 다른 빅매치들이 준비돼있다. 순차적으로 공개할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밝혔다.TFC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17.01.25 I 이석무 기자
NEW, 영화관·드라마 등 사업 다각화…내년부터 성과-유안타
  • NEW, 영화관·드라마 등 사업 다각화…내년부터 성과-유안타
  • NEW 계열사 현황.[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안타증권은 25일 NEW(160550)에 대해 올해 영화관, 드라마, 스포츠 등으로 사업 다각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한중 합작영화 모멘텀 지연과 영화관 사업 초기 적자를 감안하면 올해 실적 개선 가시성은 높지 않아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4년 화책미디어 투자유치와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자본금을 확충하면서 영화투자 전략에 있어 변화가 있었다”며 “상장 이전에 신인감독 중심의 중저예산 영화만을 고수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지만 상장 이후에는 2015년 ‘대호’를 시작으로 경쟁 배급사들처럼 총제작비 100억원 이상의 대작 영화를 일부 라인업에 배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대작영화 1호작인 ‘대호’는 관객수 162만명에 그쳐 2015년 연결 영업이익을 적자로 만들었지만 2호작 ‘부산행’은 지난해 유일한 천만영화로 흥행한 바 있다. 그는 “국내 영화는 해외 수출시 소액의 판매수익(MG)만을 수취하지만 ‘부산행’은 해외 박스오피스 흥행에 따른 오버리지(추가 수익 분배)를 최소 60억원 이상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전사고라는 주제를 담은 3호작 ‘판도라’도 관객수 458만명을 기록 중이어서 손익분기점(BEP) 관객수를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올해는 ‘더킹’, ‘강철비’, ‘사주’ 등 3편의 대작영화를 개봉할 계획이다. 그는 “모두 한국영화 시장에서 흥행기록이 좋은 감독들의 작품”이라며 “‘더킹’은 개봉 6일차 기준 관객수 200만명을 넘겼고 개봉 2주차에 설연휴를 맞는데 경쟁작이 없어 메가 흥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또한 연말까지 최소 1편의 한중 합작 중국영화 개봉할 계획이지만 1호작으로 예상되는 ‘마녀’를 비롯해 ‘뷰티인사이드’, ‘더폰’ 등의 중국 현지 캐스팅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실제 개봉 시점은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영화관 사업은 2분기 구미점을 시작으로 연내 직영점 4개, 위탁점 1개를 개장할 예정이다. 그는 “점포당 설치투자는 40억~45억원으로 BEP 관객수는 연간 30만명 수준”이라며 “개장 2년차부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안정적인 현금창출이 가능하겠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소폭 적자겠고 개장 3년차부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드라마 투자·제작은 판권확보를 전제로 진행될 것이고 ‘조들호2’ 이후 작품들에서도 지속 성과를 보인다면 시가총액에 드라마 가치를 상당 부분 반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사업은 스포츠중계권과 스포츠매니지먼트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내달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중계권을 확보했고 박인비 등 6명의 골프선수 매니지먼트 계약도 체결했다”며 “이 사업은 1년차부터 흑자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대한’에 나타난 연 2.1% 틀림없이! 빈틈없이! 후회없이! 지원해 드립니다.☞[특징주]NEW, '더 킹' 흥행 질주에 사흘째 강세☞NEW, '더 킹' 구정시즌 승자될 것-신영
2017.01.25 I 이명철 기자
KB금융그룹,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타이틀스폰서 맡는다
  • KB금융그룹,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타이틀스폰서 맡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공식후원사인 KB금융그룹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친선 아이스하키 대회인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인터내셔널 브레이크(대표팀 경기를 위한 각국 리그 휴식기)에 유럽에서 열려온 국제 친선 아이스하키 대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18 평창 올림픽을 겨냥해 대표팀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국내에 아이스하키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 첫 번째로 열리는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국내에 유치했다.‘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은 평창 올림픽 D-365인 2월 9일 막을 올린다. 유럽의 강호인 덴마크(2016년 IIHF 랭킹 13위)와 헝가리(19위), ‘영원한 숙적’ 일본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해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34년 만에 일본을 격파하며(3-0) 역대 최고 성적(승점 7)을 거뒀다. 이어 11월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6 헝가리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는 오스트리아(17위)와 헝가리를 연파하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강팀들과 맞붙는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는 다음달 19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2017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겨냥한 ‘백지선호’에 좋은 스파링 무대가 될 전망이다. 덴마크는 2003년부터 15년째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최고 레벨인 월드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는 강팀이다. 2016 IIHF 월드챔피언십에서도 8강에 올랐다. 헝가리는 2016 IIHF 월드챔피언십에서 B조 최하위에 머물며 디비전 1 그룹 A로 강등됐다. 하지만 IIHF 랭킹 9위의 벨라루스를 5-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2017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월드챔피언십 승격을 놓고 경쟁할 상대 팀이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KB금융그룹은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후원 등을 통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가오는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IIHF 세계선수권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의 한국 대표팀 경기는 MBC와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중계된다. 덴마크전(2월 9일 오후 7시)은 MBC에서 녹화중계 예정이며, 헝가리전(10일 오후 7시), 일본전(11일 오후 6시)은 각각 MBC스포츠플러스1 채널과 MBC스포츠플러스2 채널에서 생중계 한다. 이외에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대표팀 전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2017.01.24 I 이석무 기자
  • 한국 아마복싱 간판스타 신종훈, 프로복싱 링에 오른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아마복싱의 간판스타 신종훈(49kg·인천시청)이 프로복싱 링 위에 선다.버팔로프로모션은 오는 22일 한국권투연맹(KBF) 한국권투위원회(KBC) 의 소속 선수들의 사상 첫 교류전인 드림파이트 빅3 라이벌매치에 앞서 신종훈이 프로선수와 2분 3라운드 시범경기에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신종훈은 국제복싱협회(AIBA)가 추진한 프로리그인 APB 계약을 어기고 전국체전에 출전했다는 이유로 AIBA로부터 2014년 말 1년 6개월의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4월 징계가 풀린 신종훈은 각종 대회에 출전하려 했지만 AIBA의 반대로 번번이 뜻을 이루지 못하다 지난해 12월 제70회 전국선수권대회 겸 2017년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대회를 주최하는 버팔로 프로모션 최경호 총괄본부장은 “복싱은 하나다. 프로 양 단체가 사상 첫 교류하는 이번 대회에 아마추어 간판선수인 신종훈이 합류하게 돼 무척 고맙게 생각하며 복싱팬들도 즐겁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드림파이트 빅3 라이벌전에는 서인덕(천안비트)과 정이훈(이종석복싱)이 계약체중(68㎏), 노사명(청무관)과 이남준(강서문성길)은 57.150 kg페더급, 배요한(정재광체육관)과 송경환(임채동복싱)은 52.500kg 슈퍼플라이급으로 경기를 치른다. 서인덕과 노사명, 배요한은 KBF에 소속돼 있으며 정이훈과 이남준, 송경환은 KBC에서 활동 중이다.한편, 드림파이트 빅3 라이벌매치는 mbc스포츠채널을 통해 22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전국에 생중계된다.
2017.01.20 I 이석무 기자
마운틴TV, 2017 UIAA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단독중계
  • 마운틴TV, 2017 UIAA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단독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청송 월드컵 남자 난이도 부문 1위 박희용 선수 경기 모습마운틴TV가 지난 15일 경북 청송에서 열린 국제산악연맹(UIAA)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남녀 속도, 난이도 부문 경기를 21일(토), 22일(일) 오후 3시에 단독 중계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아이스 클라이밍 강국’이다. 매년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들은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그런데 총 5개의 대회 중 3개의 대회가 치러진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는 벌써 ‘대박’의 조짐이 보여 클라이밍 마니아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1차 미국 듀랑고 대회에서는 신운선(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여자 난이도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3차 대한민국 청송 대회에서는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박희용(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송한나래(아이더 클라이밍팀)가 각각 남녀 난이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남녀 난이도 부문에서 박희용, 송한나래가 세계 랭킹 1위(2017년 1월 16일 기준)를 달리고 있으며, 신운선도 세계 랭킹 2위(2017년 1월 16일 기준)에 포진돼 우리나라 선수 중 올 시즌 ‘빙벽의 제왕’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마운틴TV는, 이번 시즌 월드컵 결승전을 국내에 단독 중계한다고 밝혔다. 전 대회 모두 산악 스포츠 중계 프로그램 <마운틴 중계석>을 통해 1월부터 방영된다. 3차 청송 월드컵은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사상 최초로 난이도 부문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역사적인 대회였다. 마운틴TV는 그 특별한 순간들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1월 21일(토) 오후 3시에 남자부 경기를, 1월 22일(일) 오후 3시에는 여자부 경기를 방영할 예정이다.마운틴TV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스포츠 클라이밍과 아이스 클라이밍 대회를 중계해왔으며, 특별히 이번 청송 대회는 인터넷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통해 세계 곳곳으로 대회 실황을 빠르게 전달했다. 마운틴 TV 관계자는 ‘국내 유일 산 전문 채널로서 국내에서는 덜 알려진 산악 스포츠를 알리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마운틴 중계석>은 매주 토요일 3시 SK Btv(ch 247), LG U+tv(ch 69), olleh KT(ch 117) 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 케이블 채널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 시각에는 실시간으로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를 통해서도(21일 : https://goo.gl/Brdtkh / 22일 : https://goo.gl/aFmVrc) 시청할 수 있다.청송 월드컵 여자 난이도 부문 1위 송한나래 선수 경기 모습
2017.01.20 I 김현아 기자
`귀하신 몸` 오디오콘텐츠..구글·네이버 등 관심↑
  • `귀하신 몸` 오디오콘텐츠..구글·네이버 등 관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뜨고 있다. 모바일을 넘어 사물인터넷(IoT)나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생활 속 디바이스가 사용되면서 음성 콘텐츠가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특히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된 스피커의 등장으로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에서도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AI) ‘알렉사’ 등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스피커들이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AI) 스피커, 음성 콘텐츠·기술을 둘러싼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국내외 IT기업들은 음성 관련 기업들과의 제휴나 인수를 통해 음성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오디오에 특화된 콘텐츠 생태계에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은 콘텐츠 품질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08년 인수한 오더블(Audible), Kindle, 아마존 뮤직 등 자사 서비스 외에도 ‘판도라(Pandora)’, ‘스포티파이(Spotify)’, ‘튠인(Tune In)‘,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등 여러 음악, 오디오북 서비스 사와 협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타사 서비스 및 콘텐츠와 알렉사를 연동할 수 있는 ‘Alexa Skills Kit(이하 ASK)’과 타사 제품에 알렉사의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Alexa Voice Service‘를 통해 외부와의 협업을 강화했다. 특히 아마존의 ASK 연동 서비스는 작년 9월 기준으로 3000개의 연동 서비스를 돌파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구글도 작년 11월 출시한 구글 홈을 통해 ‘유투브 뮤직(Youtube Music)’, 스포티파이, 튠인, ‘판도라(Pandora)’,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등 다양한 제휴 사이트를 연동해, 명령에 따라 음악 및 팟캐스트를 재생할 수 있다. 구글 홈은 작년 12월부터 자사의 API를 외부에 공개했다. 서드파티 제품 및 서비스와의 연동을 강화하고 있다. 언어 스터디 애플리케이션 ’부슈우(Busuu)‘, 음악 맞추기 게임 ’송팝(SongPop)‘ 등 오디오 관련 서비스를 연동하며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구글은 2015년 구글플레이 뮤직을 통해 다양한 방송제작자들을 섭외해 팟캐스트 서비스 운영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2000년대부터 아이튠즈와 팟캐스트를 통해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진입한 애플도 2013년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인 ‘아이튠스 라디오’를 공개했다. 스포티파이 역시 애플뮤직에 대항해, ESPN, BBC 등과 제휴를 맺고 팟캐스트 및 동영상 분야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국내에서는 이통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해 음성 비서 ’누구(NUGU)’를 출시한 SKT는 누구에 T맵(T맵 교통정보를 통해 목적지로까지 이동 시간 등을 알려줌), 위키백과(위키백과 한국어판의 약 30만개 표제어에 대한 간단한 응답 가능) 등을 연동하고, FM라디오 채널 청취 및 ‘멜론’과 연동된 약 4200개 어린이 특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팟빵과 제휴해 팟빵이 추천하는 에피소드들도 청취가 가능하도록 했다. B tv와도 연동해 음성으로 채널을 바꿀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KT는 17일 음성인식 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가칭)’를 출시했다. IPTV와 인공지능이 융합된 기가지니는 TV 및 음악감상, 일정관리, 홈IoT기기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 U+도 음성인식 AI 서비스를 올해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네이버도 최근 음성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기술 지원을 위해 매년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글을 음성으로 자동 변환하는 음성 합성(text to speech·TTS),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 ’아미카‘ 등 음성 관련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는 향후 기술 기반의 오디오 콘텐츠 등의 제작을 지원하며 오디오 형태에 적합한 새로운 실험들을 이어가며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네이버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코렐리아 캐피털’과 손잡은 전략 투자의 첫 일환으로 프랑스의 음향 기술 스타트업인 ‘드비알레’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팟빵 기업이미지(CI)와 모바일 사용자 화면최근에는 카카오도 팟빵과 제휴한다고 밝히는 등 오디오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 2월에 공개한 ‘뉴톤’을 통해 사람의 음성 언어를 컴퓨터가 해석해 문자 데이터로 변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다음 검색이나 카카오 맵, 다음 스포츠 음성 캐스터 중계 등에 활용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 스피커 등 음성으로 구현되는 플랫폼 구현에 성패를 결정짓는 부분은 사용자들이 새로운 디바이스 환경 속에서 편하게 찾아 듣고, 만족할 수 있는 음성 콘텐츠의 제공인 만큼, 향후 오디오 시장을 둘러싼 콘텐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1.17 I 김유성 기자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다채로운 볼거리 펼쳐진다
  •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다채로운 볼거리 펼쳐진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여자농구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진다. 핑크스타와 블루스타의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유소녀 올스타전 경기와 WKBL 라이징 스타와 연예인 농구단의 오프닝 경기가 펼쳐진다.WKBL 라이징 스타에는 김지영(KEB하나은행), 이주연(삼성생명), 박지수(KB스타즈), 진안(KDB생명) 등 WKBL 3년차 이하 선수로 구성됐다. 연예인 농구단은 박진영(가수), 오만석(배우), 여욱환(배우), 정범균(개그맨) 등 인기 스타들이 참가한다. 매년 화제의 무대를 만들어온 ‘W 스페셜 공연’에서는 특급 신인 박지수(KB스타즈), 김지영(KEB하나은행)이 오직 올스타전만을 위한 스페셜 무대를 준비 중에 있다. WKBL 센터 3점슛 최고 성공률 보유자 배혜윤(삼성생명)과 존쿠엘 존스(우리은행)의 3점슛 대결과 6개 구단 감독들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인간 볼링 대결도 진행된다.축하공연에는 5인조 인기 걸그룹 배드키즈가 나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WKBL 6개 구단 응원단장과 치어리더의 합동 공연, 각 구단 신인 선수들의 오로나민C 댄스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당일 오후 12시부터 관중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객을 대상으로 버팔로 곡물캐니스터, 리더스 마스크팩, 오로나민C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이외에도 올스타 출전 선수들과 함께 하는 럭키 스트라이크, 리더스와 함께하는 100만원을 잡아라 하프라인 슛 던지기 등 팬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도미노 피자, 아산 스파비스 상품권, 수아비스 화장품 세트, 스타일 아로마세트, 사인볼 등 푸짐한 선물도 쏟아진다.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3점슛 콘테스트‘에는 구단별로 2명씩 총 12명이 참가해 예선이 펼쳐진다. 상위 2명이 결선에 진출하여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하나(삼성생명)와 최고 3점 슈터 경쟁을 벌인다.경기 종료 후에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과 올스타 출전 선수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계방송은 KBS N스포츠를 통해 13시 50분부터 생중계되며, 올스타전 입장권은 전 좌석 지정석으로 판매된다.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콜센터(1588-7890),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13일부터 WKBL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올스타전 승리팀과 MVP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승리팀과 MVP를 맞히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2017.01.12 I 이석무 기자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 '한국 축구, 득보다 실 크다'
  •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 '한국 축구, 득보다 실 크다'
  •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월드컵 개최국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구촌의 축구 축제 월드컵이 2026년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다.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평의회를 열고 월드컵 본선 출전 국가 수를 지금의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이로써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늘어난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확대된 이후 28년 만이다. 본선 진출국 확대는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공약이었다.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입장에선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현재 32개국 시스템에서 아시아 대륙에 배분된 본선 진출 쿼터는 4.5장이다. 하지만 본선 진출팀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 아시아 쿼터도 최소 6장에서 최대 9장까지 늘어난다.특히 이번 FIFA의 결정이 세계 축구의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을 배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따라서 향후 본선 티켓 배분에도 아시아에 대한 배려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본선 진출국 확대가 한국 축구에 반드시 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16강 진출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손해라는 지적도 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 자체가 목표가 아니다. 최소 16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본선에 도전한다.그런데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 유럽이나 남미의 강호도 더 많이 참가한다. 훨씬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16강조차 바늘구멍이 된다.현재 유력하게 검토되는 경기 방식은 3개 팀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는 것이다. 본선 조별리그가 실질적인 최종예선인 셈이다. 각 조 2위까지 32강을 가린 뒤 그때부터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조별리그 구성은 대륙별 안배 원칙과 FIFA 랭킹에 따라 이뤄질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유럽이나 남미 강호와 한 조에 속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이래저래 불리할 수밖에 없다. 한국이 본선에서 약팀을 하나라도 만나려면 FIFA 랭킹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게다가 본선 진출국이 늘어나면 아시아 지역 자체가 더 치열해질 가능성도 있다. 그동안 월드컵 본선 진출에 큰 기대를 갖지 않았던 아시아 중하위권 국가들이 대표팀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일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FIFA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전 세계적인 축구 열기 확산과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많은 인구를 지닌 아시아 대륙은 세계 축구의 미래다. 아시아에 월드컵 참가 티켓이 대폭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월드컵 참가의 희소가치와 경기 수준 저하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참가팀이 늘어난 지난해 유로 2016의 예에서 보듯이 최근 각국의 경기력이 상향 평준화돼 걱정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월드컵 본선에서 치러질 총경기 수는 현행 64경기에서 최대 88경기까지 늘어난다. 후원 기업들의 광고도 많아질 것으로 보여 마케팅 수입의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32개국)의 예상 수입은 55억 달러(약 6조6000억원). 반면 48개국이 되면 최대 65억 달러(약 7조8000억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특히 FIFA는 중국 등 인구가 많은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경우 막대한 스폰서와 중계권료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FIFA의 결정에 반응은 대륙별로 극명하게 엇갈린다.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를 가장 환영하는 지역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그동안 월드컵 본선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축구 변방들이다. 아시아의 경우 아시아축구연맹(AFC) 47개 회원국 가운데 단 11개국만 월드컵 본선을 경험했다. 56개 회원국을 보유한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서도 13개 나라만 월드컵 본선에 오른 바 있다.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ESPN과 인터뷰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것을 환영한다”며 “월드컵에 참가할 기회가 더 많은 나라에 돌아가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늘어난 본선 출전권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르헨티나의 ‘축구황제’ 마라도나 역시 월드컵 진출국 확대에 찬성했다. 지난 9일 FIFA 어워즈에 참석한 마라도나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늘리는 것은 모든 나라에 꿈을 주는 것”이라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새롭게 하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반면 그동안 줄곧 본선 진출국 확대를 반대해온 유럽 국가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 수 증가로 클럽팀 운영에 지장을 받고,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부상 우려가 커진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로 국가와 상관없이 월드컵 출전 선수 가운데 75%는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하비에르 타바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은 “이번 결정은 유럽 빅리그에 경제적인 손실을 줄 것이다. 공감대도 없이 내려진 결정”이라며 “이번 사안을 유럽연합이나 스포츠중재재판소 등에 제소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유럽 축구 클럽 연합체인 유럽클럽협회(ECA)도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ECA는 “월드컵은 32개국 체제가 가장 완벽한 방식”이라며 “FIFA의 이번 결정은 스포츠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닌 전적으로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다.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출전 국가가 48개국으로 확대되면 월드컵 개최방식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워낙 규모가 커져 월드컵을 단독으로 개최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처럼 공동개최가 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빅터 몬타글리아니 FIFA 부회장 겸 캐나다축구협회장은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공동개최 환경이 만들어진 것 같다”라며 “대회가 커진 만큼 복수의 국가가 개최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현재로선 2026년 월드컵은 대륙별 분산 개최 원칙에 따라 북중미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월드컵을 공동개최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상황이다.
2017.01.11 I 이석무 기자
MAX FC07, 2월 19일 잠실학생체육관 역대 최대규모 개최
  • MAX FC07, 2월 19일 잠실학생체육관 역대 최대규모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한글표기:맥스FC)가 2017년 첫 대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MAX FC07 대회는 오는 2월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MAX FC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넘버링 대회로 명실상부 최대 규모, 최고의 매치업 카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MAX FC 여성부 초대 밴텀급(-52kg) 챔피언 김효선(38, 인천정우관)이 퀸즈리그 우승자 박성희(22.목포스타)를 상대로 치르는 여성 밴텀급 챔피언 1차 방어전으로 결정되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진행된 헤비급GP와 웰터급GP의 대미를 장식할 챔피언 결정전이 동시에 열린다.헤비급GP는 11승 무패(8KO)의 ‘백곰’ 권장원(20.원주청학)이 헤비급GP 4강전에서 호쾌한 역전 KO승을 거두며 파란의 주인공이 된 ‘대구 그리즐리’ 이용섭(29.팀SF)과 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일명 ‘곰vs곰’의 매치다.웰터급GP 챔피언 결정전은 ‘에너지’ 이지훈(29.인천정우관)과 ‘비보이 파이터’ 고우용(30.K.MAX짐)이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MAX FC 웰터급에서 가장 출중한 체력과 파워를 갖춘 이지훈과 가장 강력한 ‘한 방’을 갖춘 고우용의 매치인 만큼 화끈한 화력전이 예상된다.주최측은 잠실학생체육관이라는 장소의 상징성과 더불어 3명의 챔피언이 동시에 결정되는 자리인 만큼 그에 걸맞은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확정 대진은 대회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MAX FC07 대회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월19일 오후 3시부터 컨텐더리그가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 메인 카드라고 할 수 있는 맥스리그가 진행된다. 네이버 스포츠와 IPTV IB SPORTS를 통해 생중계 된다.
2017.01.10 I 이석무 기자
세계1위 `인텔`·명가 `에릭슨`..퍼스트무버 시동
  • [CES2017]세계1위 `인텔`·명가 `에릭슨`..퍼스트무버 시동
  • 반도체업체 인텔이 자사 CES 부스에 설치해 인기를 끈 AR 기술을 활용한 실내 야구 경기장. 인텔은 AI와 VR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인텔은 이번 ‘CES 2017’에서 퍼스트무버로서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반도체라는 ‘B2B’(기업 간 거래) 상품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텔 인사이드’라는 브랜드를 만들어낸 인텔은 이번 CES에서 AI(인공지능)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을 총망라한 제품들을 부스에서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저장장치인 메모리 반도체에 치중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기업과 달리 인텔은 IT·전자기기는 물론 자율주행차 등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강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시였다.인텔은 자사 부스에서 VR·AR과 결합한 실내 야구장이나 육상트랙·자전거 경기장 등을 구현해 반도체 기술을 직접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인텔의 컴퓨팅 기술과 AI 를 결합해 관람객들의 얼굴을 다양한 화풍으로 초상화로 그려주는 체험 부스도 행사 기간 내내 긴 줄이 이어졌다. 이들 기술은 모두 새로운 통신표준인 ‘5G’ 기반에서 구현돼 성큼 다가온 미래를 실감케 했다.1876년에 설립돼 무려 141년의 역사를 가진 스웨덴의 통신기업 ‘에릭슨’도 이번 CES에서 5G 기반의 VR·AR 제품들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1990년대까지 모토로라에 이어 세계 2위 휴대전화 업체였던 에릭슨은 스마트폰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실패한 기업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이번 CES에서 에릭슨은 다양한 AR 글래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에릭슨은 스포츠·게임·접촉형 등 다양한 AR 글래스에 대해 각각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스포츠형 AR 글래스를 끼고 축구 중계를 보면 가상의 공간에 경기장이 펼쳐지면서 뛰고 있는 선수의 정보와 각종 데이터 등을 3D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 접촉형 AR글래슨 손가락에 센서를 끼고 함께 사용하면 가상 공간의 물체를 직접 손으로 잡고 움직일 수도 있다. 특히 이들 기능은 게임 환경에서 최적화돼 향후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젠슨 황 CEO가 첫 기조연설자로 나섰던 반도체업체 ‘엔비디아’도 자사가 강점이 있는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활용한 자율주행차와 AI·VR 등을 내놓는 등 혁신의 DNA를 유감없이 발휘했다.CES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IT 기업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AI 플랫폼 공개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별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고 말했다.스웨덴 통신업체 에릭슨이 선보인 ‘AR 글래스’를 한 관람객이 체험하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DRAM 신규 투자 등 영업익 전망치 상향-유안타☞삼성전자, 반도체 실적확대 본격화…목표가 195만→230만원-NH☞"수출株 중심 전략 유리…디스플·반도체·에너지·화학 유망"
2017.01.09 I 양희동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B손해보험 ◇부서장 선임 △강서지역단장 김한호 △제주지역단장 김길현 △안동지역단장 전용선 △충주지역단장 윤여현 △TRC지역단장 이경택 △법인마케팅부장 박상규 △직할영업3부장 안경규 △일반상품부장 조기형 △부산GA2지역단장 오주학 △충청GA지역단장 윤치현 △다이렉트CM부장 김창식 △경기보상부장 이윤균 △충청보상부장 박찬일 △호남보상부장 유제호 △SIU부장 이강식 △장기보상부장 장일환 △소비자보호부장 김찬호 △시장자산운용부장 한승철 △IT부장 장세원 △자산리스크관리부장 안진원 ◇ 부서장 전보 △개인마케팅부장 박관수 △영업교육부장 박정호 △개인영업혁신부장 성열홍 △강북지역단장 정종필 △중부지역단장 박성용 △일산지역단장 한제희 △의정부지역단장 정석희 △강남서초지역단장 홍창기 △강동송파지역단장 김철수 △영등포지역단장 박준오 △원주지역단장 전동진 △수원지역단장 박성수 △부평지역단장 이계춘 △평택지역단장 박윤수 △부산지역단장 서홍규 △대구지역단장 김성우 △대전지역단장 이상규 △충남지역단장 임석 △천안지역단장 김승호 △광주지역단장 정택균 △순천지역단장 조명근 △목포지역단장 신기원 △SME영업부장 최재림 △법인영업2부장 제인태 △법인영업5부장 권오석 △법인영업6부장 김재원 △해외사업부장 박성균 △중국법인장 김현 △GA마케팅부장 유상모 △강북GA3지역단장 강진일 △강남GA2지역단장 이병중 △경인GA지역단장 이원기 △다이렉트마케팅부장 차동호 △다이렉트영업1부장 방제한 △다이렉트영업2부장 신창우 △방카슈랑스마케팅부장 안상봉 △방카슈랑스영업1부장 박재현 △강남보상부장 류종렬 △강원보상부장 이도희 △ 자동차보상부장 김혁 △자동차업무부장 김은회 △장기수도권보상부장 성태용 △장기지방보상부장 김성태 △자산운용기획부장 김남수 △대체자산운용부장 김병수 △개인대출운용부장 김누리 △경영관리부장 오영택 △디지털전략부장 서완우 △총무부장 조경희 △Biz지원부장 최명식 △비서실장 오명교 ○조달청 ◇과장(4급) 전보 △ 신기술서비스국 건설용역과장 김명규○동양생명 ◇ 선임 △이사대우 정윤영 ◇승진 △소비자보호팀장 이호태 △홈쇼핑사업부장 송남종 △POM사업부장 황대영 △하이브리드사업부장 박인규 △다이렉트영업팀장 장승열 △특별계정팀장 강명훈 △변액운용파트장 송인철 ◇전보 △서울사업부장 권영국 △수도사업부장 김양석 △사업부관리1부 관리사업부장 박판용 △사업부관리2부 관리사업부장 최종운 △사업부관리3부 관리사업부장 조부철 △아웃바운드사업부장 송호근 △보험심사팀장 강기정 △투자팀장 정원교 △재무기획팀장 신창호○한진그룹 ◇승진 <대한항공>△사장 조원태 △부사장 우기홍 이수근 △전무A 유종석 김종대 조현민 신무철 이유성 △전무B 김인화 이기광 김원규 하은용 이상기 △상무 전인갑 최덕진 김승복 강종구 엄재동 송윤숙 박경호 김완태 현덕주 김진관 김인규 이진호 안수범 강두석 박희돈 이석우 △상무보 박정수 하만기 박명규 하성찬 김태진 천덕희 윤병일 김성길 조영 조용수 이규석 최두환 신상준 <㈜한진> △상무 이충규 △상무보 김현우 김홍기 <한국공항> △사장 강영식 △상무보 서대영 한기종 류원형 최광호 <진에어> △전무B 최정호 <정석기업> △사장 원종승 <한진관광> △전무B 박인채 ◇신임 대표이사 <한국공항> △사장 강영식 <한진관광> △전무B 박인채 <토파스여행정보> △상무보 곽진일 <에어코리아> △상무 박범정 <제동레저> △전무B 조성배○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부이사관>△장관 비서실장 김홍목 <기술서기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김태곤 △세종특별자치시(인사교류) 박명주○동부생명 ◇승진 <부사장> △법인사업본부장 임경일 <상무> △고객지원담당 남선우○KBS ◇전보 △보도본부 해설국장 이준안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시설국장 심도섭 △제작기술본부 TV기술국장 직무대리 박영현 △제작기술본부 보도기술국장 직무대리 김정화 △제작기술본부 라디오기술국장 직무대리 김경환 △제작기술본부 중계기술국장 직무대리 남병국 △비서실장 박장범 △방송본부 라디오사업국 R2제작투자담당 정철훈 △미래사업본부 인프라투자국 인프라기획부장 이재관 △보도본부 통합뉴스룸(방송) 뉴스제작3부장 직무대리 연규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취재) 경제부장 남종혁 △보도본부 사회2부장 김성진 △보도본부 문화부장 이근우 △보도본부 스포츠국 스포츠취재부장 박현철 △보도본부 스포츠제작부장 정재용 △제작본부 TV프로덕션2 프로덕션2시사데스크부장 민필규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시설국 송신기획부장 김근수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시설국 송신시설부장 황환성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운영국 소래송신소장 손병희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운영국 당진송신소장 이완식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운영국 화성송신소장 안중환 △제작기술본부 TV기술국 총감독 김병우 △제작기술본부 TV기술국 박호철 △제작기술본부 TV기술국 허준 △제작기술본부 TV기술국 홍진석 △ 제작기술본부 TV기술국 콘텐츠특수영상부장 강연정 △제작기술본부 보도기술국 총감독 김원해 △제작기술본부 라디오기술국 총감독 유병관 △제작기술본부 총감독 직무대리 장성욱 △ 제작기술본부 중계기술국 총감독 김명섭 △제작기술본부 중계기술국 김병수 △ 제작기술본부 송출국 TV송출부장 최태원 △제작기술본부 송출국 기술지원부장 유병희 △시청자본부 재원관리국 강북사업지사장 김도성 △시청자본부 재원관리국 인천사업지사장 오성일 △시청자본부 경영지원센터 총괄운영부장 차청문 △시청자본부 경영지원센터 시설관리부장 이봉섭 △청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이용준○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인사 △국립중앙도서관장 박주환○금융위원회 ◇과장급 파견 △금융현장지원단 현장지원팀장 주홍민○파이낸셜뉴스 △편집국장 차석록○한국일보 ◇전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김범수 <콘텐츠본부> △미디어전략실장 이희정 <편집국> △뉴스1부문장 이태규 △뉴스2부문장 이창선 △편집부문장 유병주 △정치부장 김정곤 △경제부장 박일근 △산업부장(부국장) 장학만 △사회부장 정진황 △정책사회부장 이영태 △지역사회부장(겸 피플팀장) 한창만 △국제부장 양홍주 △문화부장(겸 엔터테인먼트팀장)라제기 △기획취재부장 김희원 △편집1부장 지관식 △편집2부장 유재천 △편집3부장 이직 <디지털콘텐츠국> △웹뉴스팀장 김영신 △SNS팀장 강지용 △영상팀장 강희경 △기획뉴스팀장 최진주 △마케팅팀장 이호현 △동그람이팀장 고은경 <미래전략실> △문화기획단장 겸 지방자치연구부소장(선임기자) 최진환 △AD3팀장 박철우○산업통상자원부 ◇전보 △통상교섭실장 이상진
2017.01.08 I 박철근 기자
슈퍼볼 향한 NFL 플레이오프 시작...진짜 승부 시작된다
  • 슈퍼볼 향한 NFL 플레이오프 시작...진짜 승부 시작된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을 향한 최종 관문이 열렸다.북미미식축구리그(NFL) 플레이오프는 아메리칸 풋볼컨퍼런스(AFC)와 내셔널 풋볼컨퍼런스(NFC)의 동·서·남·북부 지구에 속한 총 32팀 중 12팀 만이 출전해 슈퍼볼을 향한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다.각 컨퍼런스 4개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높은 2개 팀은 1, 2번 시드를 확보해 와일드카드 결정권을 면제받고 디비전 라운드로 직행한다.올해의 경우 AFC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1번, 캔자스시티 칩스가 2번 시드를 받아 플레이오프 디비전라운드로 직행했다. NFC는 댈러스 카우보이스(1번)와 애틀랜타 팰콘스(2번)이 플레이오프 디비전라운드에 곧바로 올랐다.남은 지구 우승 2개 팀과 지구 우승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 중 승률 상위 2개 팀은 오는 8일(오전 6시 30분, 10시 생중계)부터 9일(새벽 3시, 오전 6시 30분 생중계)까지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경기를 거쳐 디비전라운드 진출을 결정짓는다.디비전라운드에서 우승한 각 컨퍼런스 2개 팀은 슈퍼볼 진출을 결정짓는 컨퍼런스 챔피언십을 거쳐 2월 6일 대망의 슈퍼볼로 최종 우승을 가린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오는 8일 오전 6시 30분부터 미국프로풋볼(NFL)의 포스트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2016 NFL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경기를 생중계 한다.
2017.01.07 I 이석무 기자
SBS스포츠, 7시간 연속 동계종목 즐기는 '빙상 위크'
  • SBS스포츠, 7시간 연속 동계종목 즐기는 '빙상 위크'
  • 한국 스켈레톤 간판스타 윤성빈(가운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창 기대주들의 금메달 급 활약, 주말 주요 시간대 7시간 연속으로 즐긴다.SBS스포츠는 썰매 불모지에서 기적처럼 새 역사를 써 나가고 있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메달 도전을 포함해, 빙상 종목을 대거 확대 편성한 ‘빙상 위크(week)’를 준비했다.비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봅스레이, 스켈레톤을 주말 주요 시간대에 생중계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약 7시간 연속으로 동계 종목을 방송한다.오는 7일에는 윤성빈 출전 16-17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월드컵 3차 스켈레톤 경기를 오후 5시 25분 부터 생중계 한다.7일 밤 9시 25분부터는 2인 봅슬레이 경기가, 8일 오후 5시 50분부터는 4인 봅슬레이가 생중계 된다.2인 봅슬레이에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는 원윤종-서영우 조가, 4인 봅슬레이 경기에는 2차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메달 가능성을 보여준 원윤종-김진수-오제한-전정린 조가 출전할 예정이다.7일과 8일, 봅슬레이-스켈레톤 외에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상을 오후 1시부터 연속으로 편성한다.SBS스포츠 김병삼 편성팀장은 “썰매 종목을 주말 프라임 시간대 편성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팬들의 성원을 기대하는 의미로 향후에도 동계 종목을 대대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라며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SBS스포츠가 준비한 새해 빅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1.04 I 이석무 기자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회장 "K리그, 클린스포츠 선도하겠다"
  •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회장 "K리그, 클린스포츠 선도하겠다"
  •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가 팬들의 사랑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K리그가 대한민국축구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내용을 담은 신년사를 2일 발표했다. 권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신년인사와 함께 감사를 전했다. 권 총재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첫째, 팬들의 사랑이 가득담긴 리그, 둘째, 클린스포츠를 선도하는 리그, 셋째, 유소년 축구를 더욱 활성화해 대한민국 축구의 희망이 되는 리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신년사 전문K리그 팬 여러분,2017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K리그의 발전과 더불어 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어려움이 많았던 지난해였지만 우리 K리그는 팬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발전적인 미래를 향해 차분하게 발걸음을 이어가 의미 있는 결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매년 점점 더 많은 팬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심에 선수들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이에 보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승강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명승부가 스토리를 만들었고, 특히 전북현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K리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단들이 합리적인 경영이라는 건강한 흐름에 동참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 또한 K리그가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변화였습니다. 팬들이 좀 더 편하게 K리그를 즐길 수 있게끔 TV중계를 늘리고 팬들에게 K리그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개발한 것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 모두 K리그 팬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바탕이 된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그러나 지난해 드러난 불미스러운 일들과 시행착오들은 우리가 분명히 기억하고 냉철하게 분석하여야 할 부분입니다. 결코 다시는 그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두철미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2017년에도 K리그는 힘차게 뛰겠습니다. 이웃 일본과 중국의 프로축구리그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의 주요 경쟁국가가 되고 있는 호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우리 K리그이지만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는 우를 범하지 않고 우리 프로축구의 토양을 바꾸고 기초체력을 키우는 것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이에 새해를 맞아 K리그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첫째, 팬 여러분의 사랑이 더욱 가득한 K리그를 만들겠습니다. 프로스포츠의 핵심은 팬들의 사랑입니다. 일본, 중국 프로축구의 급속한 발전도 안정적인 관중수와 팬 층의 규모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우리 K리그도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연고지 밀착 활동으로 지역민의 자랑이자, 가족과 같은 애정을 쏟을 수 있는 구단들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의 매력을 콘텐츠로 만들고 스토리에 담아 다양한 경로로 전파하고 확산시키겠습니다.올해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K리그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신다면 더욱 힘을 내어 팬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둘째, K리그가 클린스포츠를 선도하겠습니다. 철저한 부정방지활동으로 팬들이 항상 신뢰하고 사랑하는 K리그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심판판정의 공정성과 정확성 향상을 위해 현재 실시 중인 컴퓨터 자동배정, 배정 비공개, 전 경기 사후 영상분석 등의 제도를 유지, 강화하면서 FIFA가 작년 시범 도입을 허용한 비디오 레프리 시스템도 하반기 적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과도한 항의와 과격한 행위를 지양하고 리스펙트 정신을 바탕으로 페어플레이가 펼쳐지는 K리그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경기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시행했던 APT 증가, 득점수 증가 유도 등 공격 지향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위한 방안을 계속 추진하고 새로운 시도도 꾸준히 모색하겠습니다. 셋째, 유소년축구 활성화로 K리그가 대한민국축구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유소년 축구는 우리 K리그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축구의 희망입니다.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과 동시에 K리그 구단들이 연고지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기반이기도 합니다. 프로스포츠에서 선수영입을 위한 투자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는 하나 구단의 수입 범위를 지나치게 초과한 지출을 이제 더 이상 투자란 관점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유스 클럽 출신의 연고지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끊임없이 배출하기 위한 유스 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것입니다. 지역 내 수많은 어린이들이 유스 클럽에서 축구가 가진 가치인 동료애와 사회성을 기르고, 건강과 인성을 배양하는 과정을 통해 K리그가 지역사회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원천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스 클럽의 발전적 정착과 함께 해외 선진리그에서 적용중인 재정건전화 프로그램(Financial Fair Play, 구단 수입 범위 내에서 지출할 수 있도록 통제하는 규정)을 K리그 실정에 맞게 도입하는 것도 추진하여 K리그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습니다.K리그 팬 여러분,올해는 우리나라 축구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온 국민이 축구로 하나 되는 해를 맞이하여, 축구 팬들과 함께 K리그가 앞장서서 대한민국 축구의 힘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뿌리이자 정점인 우리 K리그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온 국민이 사랑하는 스포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리그로 계속 성장하기 위한 행보를 잠시도 쉬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 국내 최고의 프로스포츠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해외시장에서도 그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을 선도하겠습니다.올 한해도 팬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17.01.02 I 이석무 기자
'전설' 크로캅, 전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 킹모와 맞대결
  • '전설' 크로캅, 전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 킹모와 맞대결
  • 미르코 크로캅.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설’ 미르코 크로캅(42·크로아티아)이 다시 돌아온다.크로캅은 29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16 라이진 월드그랑프리’에 출전한다.약물 파동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9월 ‘한국 킥복싱 챔피언’ 명현만과의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크로캅은 이번 대회에서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전 챔피언’ 무하마드 킹 모(35, 미국)가 맞붙는다.데뷔 16년차를 맞은 크로캅의 전적은 32승11패2무(1무효), 이에 맞서는 킹모의 전적은 20승5패(1무효)다.스트라이크포스에서 2경기 만에 챔피언에 등극한 ‘괴물’ 킹 모를 상대로 크로캅이 과거의 불꽃 헤드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헤비급 파이터 14명이 녹다운 방식으로 겨뤄 우승자를 가리는 라이진 월드그랑프리는 지난 9월 25일 개막전에서 살아남은 크로캅과 라왈 외에도 카이도 후벨슨(에스토니아)와 코사카 츠요시(일본), 히스 헤링(미국)과 아미르 알리아크바리(이란), 발렌틴 몰다프스키(러시아)와 시몬 바요르(폴란드)가 8강에 진출해 4강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MBC스포츠플러스는 29일 오후 3시부터 8강에 진출한 8명의 경기를 1,2 부로 나누어 생중계할 예정이다. 31일 오후 4시부터는 진정한 우승자를 가리는 ‘2016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차례로 생중계한다.
2016.12.29 I 이석무 기자
이에스엠연구소 "특수 영상 제작 솔루션 인기"
  • 이에스엠연구소 "특수 영상 제작 솔루션 인기"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에스엠연구소(대표 정홍수)는 자사의 특수 영상 제작 솔루션이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2012년 설립된 영상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이에스엠연구소는 다년간의 카메라 FW 및 관련 응용프로그램의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특수 영상을 제작하고 생성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K-Champ 기업 이에스엠연구소는 MWC 상하이에 참여해 수준 높은 ‘타임슬라이스(Time Slice)’ 기술과 특수 촬영기술(4D replay)을 선보이며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에스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순수 국내 소프트웨어 4차원 ‘타임슬라이스’ 기술은 5G 시대에 활성화 될 대용량 콘텐츠 기술로써 한 번의 사진 촬영으로 다각도의 화면을 볼 수 있게 한다. 기존 타임 슬라이스는 수십 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시공간을 극복하는 것 같은 영상을 제작했지만, 이에스엠연구소의 4차원 타임슬라이스는 한번 촬영으로 다양한 카메라 워킹 적용을 통한 다채로운 영상 생성이 가능하고 카메라 워킹에 대한 템플릿을 사전 제작하여 촬영 전/후 적용도 가능하다. 또 FHD 기준 3초. 4K 기준 5초 내외의 제작시간으로 글로벌 최단시간 내 타임슬라이스 영상 제작이 가능하며, 글로벌 최고의 영상 품질도 보증한다. 이에스엠연구소 관계자는 “VR, AR, Bullet time, Time Slice 등 다양한 최신 촬영 기술들이 선보이는 상황에서 높은 품질의 4차원 특수 영상 제작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스포츠 중계에서의 빠른 몰립감의 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영상을 통한 다큐멘터리, 드라마, 영화 촬영 및 기업 홍보를 위한 이벤트 시스템 및 2017년부터는 Smart Phone App 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플렛폼으로 최첨단 방송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12.28 I 박지혜 기자
연말 송년회 '문화가 있는 날' 반값 관람으로 한다
  • 연말 송년회 '문화가 있는 날' 반값 관람으로 한다
  • 2016년 12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주요행사지도(사진=문화융성위원회)[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8일 총 2076개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문화가 있는 날’의 간판 프로그램인 ‘집들이콘서트’는 힙합그룹 지누션 출신의 가수 션이 ‘행복을 나누는 집’을 주제로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본사에서 펼친다. 이날 ‘집들이콘서트’는 네이버TV에서 오후 7시30분에 생중계한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돋울 다양한 지역 축제도 마련했다. 2016년 우수 지역 거점 특화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춘천 수변공원 일대에서는 ‘물화(火)일체 ‘불장난? 불난장!’이 28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한다. 전남 순천 문화의 거리와 담양 담주 4길에서 각각 펼쳐지는 ‘양천리 야간작업’ 프로그램은 500년 된 푸조나무를 활용한 조형물 전시와 문화의 거리 행진 등이 열린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건국대 새쳔년관에서는 오후 7시30분 ‘한국 가곡프로젝트 ’시, 그리움을 노래하다‘가 열리고 서울 종로구 부암동 부암아트홀에서는 윤동주 문학작품을 실내악과 가곡연주로 되돌아보는 ‘아름다운 혼! 시인 윤동주’가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의 할인 혜택도 이어진다.경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김소현 & 손준호의 러브 앤 뮤지컬(LOVE & MUSICAL) 토크콘서트’는 경주시민에 한하여 2만 원에 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되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창극-레이디 맥베스’ 공연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르누아르의 여인’전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 전국 주요극장에서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극장관람료를 50% 할인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융성위와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누구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스포츠시설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2.26 I 김용운 기자
  • 광주FC 팬 ‘성적은 8위, 행복은 1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리그는 한국 축구의 젖줄이다. 국내 리그의 뿌리가 튼튼해야 축구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지고, 팬들의 행복감도 커진다. 그러나 K리그는 국가대표팀 경기인 A매치와 국내 다른 프로 종목에 비해 인기와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과연 그럴까. 한국스포츠경제는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와 함께 K리그 팬들의 행복도를 조사했다. 지난 8월 야구행복지수에 이어 ‘해피 코리아’ 캠페인의 두 번째 설문 조사다.K리그 팬들의 열기와 사랑은 뜨거웠다. 절반 이상이 경기장에 가서 K리그를 관람하기를 바라고, 응원팀의 승패에 따라 기분이 좌우된다고 밝혔다. 또 승리보다는 선수들의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가장 큰 행복을 느끼며, 경기장에는 ‘가족’과 함께 가 ‘치킨’을 즐겨 먹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구행복지수 설문 조사 때에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이 눈길을 모은다.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6일까지 K리그 응원팀이 있으며 경기를 직접 관람했거나 중계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축구팬 600명(2016시즌 K리그 클래식 12개 응원팀별 5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0%p이다.◇ K리그는 ‘행복 전도사’ K리그는 팬들의 일상 속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7개의 축구행복지수 항목 중 ‘시간이 된다면 가급적 경기장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에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한 팬은 응답자의3분의2가량인 63.3%에 달했다. 절반 이상은 ‘응원팀의 승패에 따라 기분의 좋고 나쁨이 좌우(57.2%)’되고 ‘응원팀의 경기나 승패를 챙겨보는 것이 즐겁다(57.2%)’고 답했다. ‘K리그 경기를 관람하는 자체에서 행복감을 느낀다’는 팬은 48.7%, ‘매년 K리그 시즌이 기다려진다’는 응답자도 48.2%였다.◇ 광주FC 팬 ‘성적은 8위, 행복은 1위’어느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축구 때문에 가장 행복할까. 축구행복지수 항목 7개에 대한 답변을 10점 만점(전혀 그렇지 않다 2, 그렇지 않다 4, 보통이다 6, 그렇다 8, 매우 그렇다 10)으로 환산한 결과, 광주FC를 응원하는 팬들의 지수가 6.36으로 가장 높았다. 광주가 올 시즌 하위 스플릿(7~12위)으로 떨어져 8위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팬들은 응원팀의 성적보다는 축구 자체에서 더 큰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승팀 FC서울 팬들이 6.29로 뒤를 이었고, 준우승팀 전북 현대는 5.86으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져도 좋다. 열심히만 해 다오’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사실은 ‘올해 응원팀 때문에 행복했던 이유’ 설문에서도 잘 나타난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상황에 관계 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47.9%)’에 가장 큰 행복감을 느꼈다. ‘많은 승리(14.5%)’와 ‘많은 득점(10.9%)’에 행복해 하는 팬은 10명 중 1명 정도에 그쳤다. 야구행복지수 설문 결과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23.9%)’이 ‘많은 승리(19.5%)’를 제치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선수와 구단이 팬들 앞에서 승패에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선호하는 승리’ 항목에서는 ‘역전승’이 32.0%로 가장 많았고, ‘큰 점수 차로 승리(17.0%)’, ‘라이벌 팀 상대로 승리(11.8%)’ 등이 뒤를 이었다.◇ ‘해피코리아 스타’ 이동국 축구 5관왕K리그의 슈퍼 스타는 단연 이동국(37·전북)이었다. 그는 선수와 관련된 5개 항목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응원팀에서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한 선수’에서 40표, ‘응원팀을 가장 힘들게 한 상대팀 선수’에서 90표를 얻어 12개 구단 선수들 중 가장 많았다. ‘사인볼을 받고 싶은 선수(218표)’와 ‘K리그에서 가장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선수(207표)’ 항목에서는 응답자600명 중 30%가 넘는 지지를 받았고, 심지어 3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선수’에서도 62표로 1위에 올랐다. 이동국이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현역 최고 스타임이 확인된 셈이다.◇ 가족과 치킨 먹으며 ‘행복 직관’축구장에서의 행복은 ‘가족’과 함께할 때 더욱 커진다. 축구장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479명 중 가장 많은 36.7%가‘경기장에 주로 함께 가는 사람’으로 ‘가족’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이어 ‘친구’ 36.5%, ‘애인’ 14.6% 순이었다. 야구행복지수 조사의 ‘가족(41.0%)-친구(36.1%)-애인(13.4%)’과 엇비슷한 결과다. 종목을 불문하고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관람 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경기장에서 행복을 방해하는 응원 행태’ 설문에서는 ‘시야를 가리는 앞 좌석 관중의 큰 움직임’이 21.7%로 가장 많았다. ‘축구장에서 가장 즐겨먹은 먹거리’로는 ‘치킨’이 55.3%로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팬들은 ‘먹거리 구매 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다양한 먹거리 판매(30.1%)’, ‘구매하는 데 시간이 너무 걸림(22.3%)’ 등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6.12.26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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