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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의 입-트럼프의 손, 누가 셀까…슈퍼볼급 청문회 관전포인트
  • 코미의 입-트럼프의 손, 누가 셀까…슈퍼볼급 청문회 관전포인트
  • 제임스 코미(왼쪽)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입(증언)이냐, 현직 대통령의 손가락(트윗)이냐.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벼랑 끝 한판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미는 8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 증언대에 선다.코미 전 국장은 올 초까지만 해도 트럼프 당선의 일등공신으로 꼽혔었다. 지난해 대선 직전 트럼프의 경쟁자이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조사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들어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과 트럼프 캠프 연루 의혹 수사를 강행하다 한 달 전인 5월9일 전격 경질됐다. 정치 중립을 위해 임기가 보장된 FBI 국장이 중도 해임된 건 이례적이다. 이는 결국 특별검사 수사로 이어졌고 코미도 퇴임 후 한 달 만에 증언대에 서게 됐다.◇전 FBI 국장의 ‘폭탄급 폭로’ 나올까이번 청문회의 관전 포인트는 코미의 입을 통해 주요 의혹이 얼마나 사실로 확인되느냐다. 러시아 스캔들과 이를 조사하던 코미 전 국장 해임을 둘러싼 의혹을 이미 셀 수 없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중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없었다. 트럼프 측도 명백한 증거가 없는 러시아 스캔들 의혹은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해 왔다. 코미가 이 청문회에서 주요 의혹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밝힌다면 미 정가는 핵폭탄급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 그러나 전 FBI 국장이 정보당국 수사내용을 공개석상에서 밝히진 않으리라는 게 BBC를 비롯한 외신 전망이다. 이날 청문회는 공개 증언 후 비공개 증언 기회도 있다.트럼프가 FBI의 수사에 압력을 행사하려 했는 지 여부도 주요 쟁점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직후인 2월 코미를 불러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플린은 취임 전부터 러 관료와 접촉해 의혹에 불을 지핀 끝에 해임된 인물이다. 코미 국장은 이때의 대화 내용을 ‘메모’로 남겼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 트럼프가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마이크 로저스 국가안보국(NSA) 국장 등 각 정보국 수장에게도 비슷한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이중 코츠 국장은 코미보다 하루 앞선 7일 청문회에 출석한다.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재직 중이던 지난달 3일 미 상원 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 선서하고 있다. AFP트럼프가 대통령 취임 전 코미에 충성 맹세를 요구했는지, 코미가 트럼프에게 수사 대상이 아님을 확인해 줬는지 등 의혹에 대한 질문도 예상된다. 삼권 분립을 중요시하는 미국에서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사법기관의 수사에 관여하거나 충성 맹세를 요구하는 것 역시 작지 않은 스캔들이다. 만에 하나 코미 국장이 압력을 느꼈다고 밝힌다면 의회 내 탄핵 목소리는 더 커지 수 있다. ABC뉴스는 코미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코미가 의회에서 트럼프가 압력을 행사했다고 직접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가 스스로 우려했던 부분을 공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미 전 국장이 지난해 11월 대선 직전에 왜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 내용을 공개했느냐 여부도 다시 도마에 오를 수 있다. 코미의 이 발표는 박빙이던 대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결국 트럼프의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지상파 3사 생중계…‘슈퍼볼급’ 관심관심도 뜨겁다.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밤 11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청문회는 CNN은 물론 ABC와 CBS, NBC 등 미 지상파 3사가 일제히 생중계에 나선다. 스포츠 중에서도 ‘빅 이벤트’급 편성이다. CNN은 “지루한 것으로 여겨 온 의회 청문회가 정치권의 슈퍼볼(미 최대 인기 스포츠인 풋볼 챔피언결정전)이 됐다”고 보도했다..트럼프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6일 공화당 지도부와의 회의 후 코미 국장에게 전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그의 증언을 막지도 않았다. 백악관은 기밀유지를 이유로 전·현직 공직자의 증언을 막을 권한이 있다. 여당인 공화당 소속 리처드 버 상원 정보위원장도 코미의 발언권을 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했다.그러나 내부적으론 트럼프 진영 역시 사생결단의 자세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WP는 “트럼프 진영은 코미 전 국장 증언의 신뢰성을 물고 늘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미가 앞선 청문회에서 한차례 잘못된 증언을 한 전례가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코미를 선거 개입에 몰두하는 인물로 묘사하는 TV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트럼프가 직접 나서 생중계 도중 특유의 실시간 ‘폭풍 트윗’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리란 전망도 나온다.미 워싱턴 정가는 물론 뉴욕 월가도 숨죽이고 있다. 6일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30을 비롯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미가 청문회에 나서는 날 때마침 영국 총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같은 굵직한 이벤트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 결과에 따라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재정 투입과 기업 법인세 감세 등 트럼프의 경기부양 정책의 시행 규모와 속도가 결정될 수 있다.AFP
2017.06.07 I 김형욱 기자
은퇴 선언했던 길민정, 다시 한번 격투기 선수로 재도전 
  • 은퇴 선언했던 길민정, 다시 한번 격투기 선수로 재도전 
  • 맥스FC 여성 파이터 길민정[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맥스FC)의 여성 파이터 길민정(26·순천암낫짐)은 ‘파이팅폭스’라는 링네임을 가지고 있다. 날카롭고 화려한 경기로 유명한 입식격투기 선수이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던 태권도 선수의 꿈, 이후 촉망받는 요리사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시합에 대한 갈망을 지울 수 없었다. 과감히 보장된 미래를 포기하고 선수로 복귀, 한 달 만에 24kg을 감량하며 종합격투기에 도전했다. 무려 21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로맨스 스토리는 방송 전파를 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길민정의 삶은 여전히 투쟁의 연속이다. 허리디스크 손상, 어깨 회전근과 무릎연골 손상 등 몸은 성한 곳이 없다. 설상가상 지난해 12월에는 자궁 용종 제거수술까지 받았다.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가지고 싶었던 길민정에게는 청천병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우울증도 찾아 왔다.길민정은 “지난 1년이 내게는 너무 힘든 시기였다. 수술 회복이 필요한 시점에서 우울증까지 겹쳐 도저히 선수 생활을 이어갈 자신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길민정은 지난 4월 MAX FC08 대회에서 오랜만에 복귀전을 가졌지만 시합에 앞서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 시합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접고 가정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었다.한 남자의 아내이자 주부로서 아이를 갖고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시합을 마친 후, 돌연 그녀는 은퇴를 번복했다. 다시 한번 링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것이다.길민정은 “사실 지난 시합을 준비하며 병원에서도 무리한 운동과 감량에 대한 우려로 시합을 만류했다. 무엇보다도 남편의 걱정이 컸다. 하지만 시합을 치르며 몸이 서서히 좋아짐을 느꼈고 우울증도 나아졌다. 이런 모습을 보며 남편도 주부와 아내로서 길민정의 인생 이전에 파이터이자 여자로서 길민정의 꿈을 위해 좀 더 기다려 주기로 약속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챔피언까지 도전해 볼 생각이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선수 생활을 연장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도 만들었다. 얼마 전 체육관을 개관하며 20대 현역 여성 선수로서 입식격투기 체육관 지도자로 데뷔했다. 삶의 기로에서 다시 한번 쉽지 않은 도전의 길을 선택한 길민정의 상대는 MAX FC 여성부의 떠오르는 신성 ‘무에타이 모델’ 문수빈(17·목포스타)이다.MAX FC09’원모어라운드’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센터에서 24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IPTV IB스포츠, NAVER스포츠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2017.06.02 I 이석무 기자
TFC 밴텀급 강자 장원준, 내달 1일 '러시아 M-1' 출격
  • TFC 밴텀급 강자 장원준, 내달 1일 '러시아 M-1' 출격
  • TFC 파이터 장원준 사진=TF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TFC 밴텀급에서 활약 중인 ‘헬보이’ 장원준(30·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러시아 원정길에 오른다.장원준은 다음 달 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SC 주빌리에서 열리는 ‘M-1 챌린지 79’에서 러시아 출신의 바이르 쉬테핀과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장원준은 오른손가락 마디가 없는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비록 오른손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지만 그 약점을 앞 손인 왼손으로 만회하고 있다. 동체 시력이 뛰어난 타격가로 정교한 왼손 잽과 훅, 오른발 미들킥이 특기다.2013년 12월 TFC에 데뷔해 4전 전승을 달렸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라이츠 오브 패시지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리키 캠프에게 아쉬운 서브미션패를 기록했다.2015년 3월에 데뷔한 쉬테핀은 3연속 피니시 승으로 승승장구하며 M-1 무대를 밟았지만 6월과 11월에 치른 경기에서 연이어 판정패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총 전적은 3승 2패.장원준은 “오랜만에 경기를 치르게 됐다. 설렌다. 지난 경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고 전부 보완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장원준은 29일 오후 팀 동료이자 TFC 전 페더급 챔피언 이민구와 함께 러시아로 떠났다.‘M-1 챌린지 79’의 메인이벤트에서는 벨라토르MMA 미들급 챔피언 출신의 알렉산더 쉴레멘코와 전 벨라토르MMA 파이터 브랜든 헬시가 미들급매치를 벌인다.TFC는 러시아 M-1뿐 아니라 일본, 중국, 괌, 필리핀, 사이판, 홍콩 등에 꾸준히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다.한편, 장원준이 소속돼있는 TFC는 오는 6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TFC 드림 3’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여성부매치가 4경기가 포진돼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TFC 드림 3’의 모든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2017.05.30 I 이석무 기자
SK브로드밴드 옥수수, 오늘 밤 ‘U-20’ 포르투칼전 생중계
  • SK브로드밴드 옥수수, 오늘 밤 ‘U-20’ 포르투칼전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 www.skbroadband.com)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30일 저녁 8시 시작하는 2017 U-20 월드컵 코리아 16강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생중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승우, 백승호 등을 앞세워 2승 1패(승점 6점)로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 전에서 승리하면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옥수수는 지난주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예선 2차전을 시작으로 U-20 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하고 주요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통신 3사 모바일 OTT 서비스 중 옥수수가 유일하다. 옥수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어 평일 저녁 퇴근길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중계채널을 모두 생중계하므로 해설자 별로 골라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옥수수는 대한민국의 8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승리팀과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대한민국 16강전 파이팅’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는 U-20 월드컵코리아를 비롯한 국가대항전 및 KBO, MLB, 해외축구, 골프 등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주요 스포츠 경기의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2017.05.30 I 김현아 기자
삼성 ‘기어VR’로 ‘UFC’ 생중계
  • 삼성 ‘기어VR’로 ‘UFC’ 생중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6월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12’ 이벤트를 시작으로 7월 ‘엑스 게임즈’, 8월 ‘라이브 네이션’ 뮤직 콘서트를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VR 라이브 패스 온 기어 VR’ 캠페인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해 ‘기어 VR’ 사용자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로 혜택을 제공하고 가상현실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취지이다. 삼성전자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결합해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는 ‘기어 VR‘ 사용자들은 헤드셋을 머리에 착용하고 실제 경기장 링 옆이나 콘서트 현장에 있는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며 실감나게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액션스포츠와 콘서트를 기어 VR로 생중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어 VR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고객들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삼성 VR은 기어 VR과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최근 45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7000개 이상의 고품질 VR 영상 콘텐츠를 추천 해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영상을 직접 검색하고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삼성 VR 앱은 오큘러스 스토어 또는 갤럭시 앱스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종은 ‘갤럭시 S8’, ‘갤럭시 S8+’,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엣지+’ 이다.
2017.05.30 I 정병묵 기자
男배구대표팀 주장 이선규 "후배들과 나이차 문제 없어"
  • 男배구대표팀 주장 이선규 "후배들과 나이차 문제 없어"
  • 남자 배구 대표팀 주장 이선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 월드리그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주장 이선규(36·KB손해보험)가 맏형으로서 책임감을 전했다.진천 선수촌에서 월드리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선규는 이번이 월드리그 대표만 벌써 일곱 번째다. 비슷한 시기에 프로에 데뷔한 또래 선수들이 전성기에서 이미 내려오거나 은퇴를 한 것과 달리 여전히 꾸준한 기량을 인정받아 또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에는 맏형이면서 주장 역할까지 맡았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대표팀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임무를 받았다.이선규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불러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젊은 선수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어린 선수들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서 걱정도 했지만 운동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모두가 국가 대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 선수들이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선규는 “월드리그를 시작으로 곧 있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대회가 앞으로 있을 2017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2018 FIVB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의 포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남자 배구 대표팀은 다음달 2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서울 시리즈를 시작으로 총 3주간에 걸쳐 월드리그 예선 라운드를 진행한다. KBS N 스포츠에서 중계를 맡아 한국 팀 예선 9경기를 모두 생중계한다.
2017.05.29 I 이석무 기자
'UFC 닮은꼴 인생' 구스타프손-테세이라, 도전권 놓고 맞대결
  • 'UFC 닮은꼴 인생' 구스타프손-테세이라, 도전권 놓고 맞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0·스웨덴)과 랭킹 2위 글로버 테세이라(37·브라질)가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제대로 맞붙는다.구스타프손과 테세이라는 오는 29일 월요일 새벽 2시(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에릭손 글로브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9’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는 ‘평행 이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존 존스, 앤서니 존슨, 필 데이비스에게 패했고 정상을 눈앞에 두고도 결국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지 못했다. UFC에서 9승씩을 거둬 다음 경기에서 10승을 노린다는 점도 같다.이번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10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타이틀 매치를 눈앞에 두게 된다. UFC 팬 대부분은 구스타프손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UFC가 실시한 승자 예상 투표에서 85%의 팬들이 구스타프손의 우세를 점쳤다.가장 객관적인 근거는 랭킹이다. 구스타프손의 랭킹이 1위, 테세이라는 랭킹 2위다. 구스타프손이 테세이라보다 7살이나 어린 만큼 체력에서도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스타프손의 고국인 스웨덴에서 치러지는 경기라는 것도 큰 이점이다.구스타프손은 “테세이라를 꺾고 세 번째 기회(타이틀 매치)를 잡고 싶다”며 “UFC 활동 내내 챔피언 벨트만 바라보며 달려왔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타이틀 매치를 위해 꼭 이기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스웨덴의 인기 스포츠 스타인 구스타프손은 지난 2015년 스웨덴 스톡홀름 텔레2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ox 14에서 앤서니 존슨에게 TKO패해 홈팬들 앞에서 쓰디쓴 패배를 맛본 적이 있다.당시 스웨덴 출신의 축구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은 널 응원한다”며 위로하기도 했다.테세이라 또한 승리가 간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겨야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존심 회복’이다. 테세이라는 지난해 8월 UFC 202 앤서니 존슨과의 경기에서 13초 만에 KO패를 당해 체면을 구겼다. 지난 2월 UFC 208에서 판정승했지만, 흠집 난 명예를 회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랭킹 1위 구스타프손을 확실히 제압한다면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다.테세이라는 “구스타프손은 매우 강한 선수다. 신체 조건이 좋다. 최근 몇 년 동안 톱클래스 파이터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는 케이지를 크게 쓴다. 사이드 스텝을 밟는다. 그래서 인내심을 갖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이번 경기는 케이블 스포츠채널 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2017.05.26 I 이석무 기자
인간계 넘어선 `알파고 마스터` 인간 적수가 없다
  • 인간계 넘어선 `알파고 마스터` 인간 적수가 없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인간계 넘어선 알파고, 인간 적수가 없다.’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더 강력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현 세계 바둑 챔피언이자, 중국 바둑 1위 커제를 가볍게 누른 것. 지난해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 보였던 약점도 사라졌다. 의외의 수에 당황하던 1년전 알파고와 달랐다. 25일 알파고 개발사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창업자와 데이비드 실버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총괄은 중국과 한국 간 이원 생중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하사비스 창업자와 실버 총괄은 알파고 마스터가 지난 1년 스스로 학습하며 강력해졌다고 전했다. 실버 총괄은 “이전 알파고는 프로기사들의 기보를 갖고 학습했지만 업데이트된 알파고는 스스로가 스승이 돼 학습하고 있다”며 “특정 수를 넣고 스스로 판단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사비스 창업자는 “알파고에 쓰여진 기술이 에너지 효율화 등에 쓰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커제 9단과 대결을 벌인 알파고 2017년 버전 ‘마스터’는 2016년 이세돌 9단과 대국했던 알파고보다 기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알파고 마스터는 이번 커제 9단과의 대국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이 때문에 알파고가 인간을 봐준다라는 농담마저 취재진 사이에서 나올 정도였다. 알파고 마스터는 2016년 알파고보다도 앞선 기량을 보이고 있다. 알파고 마스터가 3수를 접어주고 시작할 정도의 실력이다. 웬만한 프로기사도 최소 3수 이상 앞선 채로 시작하지 않으면 알파고 마스터를 이기기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다. 국내 바둑 해설가로 활동중인 김성룡 9단은 “당시(2016년) 알파고는 커제 등 정상급 고수들이 충분히 상대할 만한 수준이었지만 기계적인 느낌이 강했다”면서 “지금은 완연한 인간 고수의 관록까지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바둑계는 앞으로도 알파고가 더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바둑 고수들의 랭킹을 환산한 사이트와 비교해도 알파고 마스터의 실력은 독보적이다. 알파고 마스터의 엘로(Ello) 평점은 4700점 이상이다. 커제 9단이 3620점이란 점을 고려하면 100점 이상 앞섰다. 엘로 평점은 상대 전적을 바탕으로 환산한 포인트로 바둑을 비롯한 여러 스포츠에서 각 개인별 랭킹을 따질 때 쓰인다. 자료 : 바둑 랭킹 사이트 ‘고 래이팅’. 알파고 포인트 출처는 구글알파고 마스터는 효율성 면에서도 1년 사이 급격히 진보했다. 2016년 알파고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50개의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사용했다. TPU는 AI용 두뇌로 구글이 설계한 장치다. 이번 알파고 마스터 구동을 위해서 구글은 한 개의 컴퓨터에 수십개 TPU를 집적했다. 서버를 돌리는 데 사용되는 CPU(중앙처리장치) 갯수는 10분의 1로 줄었다. 전력 사용 효율성도 그만큼 향상됐다. 한편 알파고에 사용된 머신러닝 방식은 에너지 절약, 의료 진단과 헬스 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예컨대 구글 포토에서 특정 인물의 사진을 검색해 찾거나 동물의 종을 구분하는 등에 쓰인다. 최근에는 구글의 데이터센터에도 쓰였다. 딥마인드의 AI 기술은 구글 데이터센터 냉각에 쓰이는 에너지를 40%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하사비스 딥마인드 창업자는 “바둑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17.05.25 I 김유성 기자
제 7회 AJ렌터카배 직장인야구대회 27일 개막
  • 제 7회 AJ렌터카배 직장인야구대회 27일 개막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AJ렌터카(068400)는 오는 2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회 AJ렌터카배 전국생활체육 직장인야구대회’를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2011년 국내 최초 직장인 야구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는 직장과 동호회 단위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야구인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사회인 야구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현대자동차, 페어차일드코리아, 웹캐시 등 직장인 야구팀과 대한장애인소프트볼야구협회, 갱스터즈, 바이킹코리아, 중부경찰서 등 동호인 야구팀 등 48개팀이 참가한다. 직장인으로 구성된 ‘AJ렌터카’조와 동호회로 구성된 ‘빌리카’조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수위팀이 결승에서 만나 우승팀을 가린다. 각 조 1위팀에 각각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개막일에는 AJ렌터카 윤규선 사장의 시타와 필라테스 강사 겸 탤런트인 양정원의 시구가 진행된다. KBS 개그콘서트팀과 AJ 레전드팀의 개막전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KBS 개그콘서트팀에는 개그맨 박성광, 김대성, 김지호, 이상훈 등이 선수로 출전한다. 개막전은 SBS스포츠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입장료는 무료다.AJ렌터카는 참가팀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참가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안타, 홈런, 주루, 수비, 구속 등 야구 실력을 테스트하는 이벤트(5툴 플레이어 이벤트)를 열어 회식비와 상품권을 증정한다.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전기그릴, 렌터카 이용 할인권, 아이패드 에어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야구대회는 오는 8월까지 신월, 난지, 목동 등 서울과 수도권 일대 야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남궁억 AJ렌터카 영업총괄 상무는 “올해는 참가 기준을 기존 직장인 단위에서 동호인 야구팀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아마추어 야구인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개막식 관람은 무료로 개방되며 푸짐한 경품도 준비된 만큼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분들도 가족과 함께 목동야구장으로 나들이 오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AJ렌터카 제공
2017.05.25 I 신정은 기자
"아르헨 골대 뒤가 보여요"..5G 구축 축구장 가보니
  • "아르헨 골대 뒤가 보여요"..5G 구축 축구장 가보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과 아르헨티나 U-20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열렸던 23일 전주월드컵 경기장. 전반 18분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승우의 믿을 수 없는 드리블과 슈팅이 나왔다. 축구공은 아르헨티나 골키퍼를 뒤로 한 채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스마트폰을 가진 관중이라면 이 장면을 골키퍼 뒤에서도 볼 수 있었다. 가상현실(VR)을 통해서였다. KT는 각 골대 뒤에 5대의 카메라를 설치했고 이들 카메라가 비추는 화면을 하나의 영상처럼 묶었다. 관중석에서 실시간으로 골대 뒤를 보는 모습. 관중들은 VR을 통해 다양한 각도의 장면을 살펴볼 수 있다.관중들은 VR기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각 선수들의 움직이는 모습을 초단위로 잘라 볼 수 있었다. 5G 같은 빠른 무선 네트워크가 구축된 덕분이다. 복잡하게 얽힌 유선망 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해 대용량 영상 시청이 가능했다. KT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5G 네트워크 시범망을 통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KT는 이번 U-20 월드컵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2018 평창 올림픽에도 적용한다. KT가 5G네트워크 시범망을 구축한 곳은 한국 대표팀의 예선 경기가 있는 전주월드컵 경기장, 결승전이 펼쳐지는 수원월드컵 경기장이다. 23일 경기장에는 총 94대의 카메라가 설치됐다. 카메라에서 찍힌 영상은 영상 간 이어붙이기(스티칭) 작업을 통해 VR, 인터랙티브용 영상으로 제작됐다. 다양한 각도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해 경기 중계 방송사에서도 활용했다. ◇경기중 골키퍼 뒷모습 “오 신기하네” 경기중 스마트폰에서 ‘FIFA U-20 WC 2017 VR Player’ 앱을 다운 받고 VR 콘텐츠를 선택했다. 아르헨티나 골키퍼의 뒷모습이 나왔다. 사진을 찍는 기자나 볼보이가 있는 위치다. 스마트폰을 들고 비추는 각도에 따라 화면도 360도로 움직였다. KT 관계자는 “이들 서비스는 대용량 영상을 초고속으로 실시간 전송해야하는 만큼 기존 LTE망으로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5G 시범망을 통해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94대 카메라가 찍은 고화질 영상을 전송하기란 만만치 않다. 이런 영상을 유선망으로 통해 관중석 와이파이 공유기로 보내려면 대규모 유선망이 우선 구축돼야 한다. 1회성 스포츠 행사에 있어 쉽지 않은 선택이다. 5G는 이런 고민의 해결 실마리가 됐다. 이날 KT가 구축한 5G망은 28GHz 고주파 대역에 초당 2~4 Gbps(초당 2GB~ 4GB 전송속도) 속도로 데이터를 실어 보냈다. 5G가 대규모 유선 통신망을 대신한 것이다.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취재진들이 5G단말 일부를 살펴보고 있다.5G 네트워크에 직접 접속 가능한 스마트폰이 나오면 관중들의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된다. 대규모 관중 운집하면 영상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지는 불편이다. KT는 삼성전자 등 단말기사와 협의해 평창 올림픽 때는 직접 5G 전파를 수신받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시범 단말기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5G 네트워크와 사용자 사이에 있는 와이파이 공유기도 생략이 가능하다. ◇최종 5G 시연 무대는 평창올림픽 KT는 전주월드컵 경기장 밖에 5G버스를 전시했다. VR 체험행사도 열었다. 홀로그램 등의 기술도 선보였다. 5G 단말도 볼 수 있었다. 지난 3개월 동안 KT의 5G 단말기 크기는 작아졌다. 평창올림픽 때만 해도 안테나와 와이파이 송신기를 합쳐 5G 단말의 크기는 드럼통 정도에 가까웠다. 소음도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했던 공무원 사이에서는 평창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가 가능하겠냐는 의구심마저 제기됐다. 전주월드컵 경기장 밖에 있는 KT 5G 체험 공간KT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는 5G 단말의 크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가량으로 줄었다. 귀에 거슬렸던 ‘웅웅’ 소음도 줄였다. KT 관계자는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보이며 “평창 올림픽 때는 이 정도 크기의 단말기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7.05.24 I 김유성 기자
아프리카TV, U-20 월드컵 전 경기 생중계
  • 아프리카TV, U-20 월드컵 전 경기 생중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U-20 월드컵은 FIFA 주관 대회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대회다. 디에고 마라도나·루이스 피구·티에리 앙리·리오넬 메시 등 그동안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이 거쳐갔다. 다음 달 11일까지 23일 간의 열전에 들어가는 이번 월드컵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24개국이 참가, 4개국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에 오른다.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기니와의 개막전(전주)을 시작으로 23일 아르헨티나전(전주), 26일 잉글랜드전(수원)을 치른다. 신태용호는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에 조영욱(고려대)까지 더한 ‘이·조·백’ 삼각편대 공격력으로 죽음의 A조를 통과하겠다는 각오다.아프리카TV는 U-20 월드컵 생중계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표팀의 조별예선 3경기 스코어를 맞힌 BJ들에게 24인치 방송 모니터를 제공하고, 기니와의 개막전인 20일을 ‘스포츠데이’로 정해 이날 메이저리그·프로야구·U-20 월드컵을 시청한 유저들에게는 문화상품권을 나눠준다. U-20 월드컵 전 경기를 방송하는 신입 BJ들은 기계식 키보드를 받을 수 있다.
2017.05.19 I 김유성 기자
조기대선·김영란법에 U-20 월드컵 흥행 '빨간불'
  • 조기대선·김영란법에 U-20 월드컵 흥행 '빨간불'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코리아 2017’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입장권 판매가 전체 관람석 대비 30% 수준에 그치면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할 위기다. 이 대회는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축구 관련 최대 행사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시작으로 대통령 탄핵, 대선정국 등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났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조윤선 장관이 구속되는 등 국정농단 사태의 한가운데 서면서 제 역할을 못한 것도 흥행실패에 한 몫을 했다.전문가들은 티켓 판매를 위한 구체적 계획없이 ‘경기부터 유치하고 보자’는 식의 지자체의 묻지마 행정도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다. ◇ 관객석 텅빈 상태로 전세계로 생중계될 판‘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은 20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식 및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내달 11일까지 대전과 인천, 천안, 제주, 수원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된다.U-20 월드컵은 FIFA 가 주관하는 대회 중 월드컵에 이어 2번째로 큰 대회다. 마라도나와 앙리, 메시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온 504명의 예비 축구스타들이 한국을 방문해 23일간 승부를 펼친다.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남아공, 프랑스 등 경쟁국가를 물리치고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9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경쟁을 벌여, 대전과 인천, 충남 천안, 경기 수원, 전북 전주, 제주 서귀포 등 6개 지역이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경기를 유치한 지자체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에 일었던 축구 붐을 재현하고, 자국 축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방한하는 축구팬들을 통해 도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기대감 아래 지난해부터 경기장 시설 보수 및 홍보 등에 많게는 수십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그러나 대회를 3일 앞둔 18일 기준 티켓 판매 현황을 보면 개막식과 한국 대표팀 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경기의 티켓판매량이 전체 관중석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판매 가능한 총좌석 110만석 중 이날 현재까지 판매가 완료된 수는 30여만장으로 지역별로는 수원 7만 2200장, 전주 6만 5000장, 대전 4만 1600장, 천안 3만 3000장, 인천 2만 7900장, 제주 2만 6000장 등이며, 전체 판매금액은 30여억원 수준이다.U-20 월드컵코리아는 각 지역별로 예선전, 16강전과 8강전, 준결승 등 6~8회 정도의 경기가 열린다. 현재 각 지역별 티켓 판매량을 감안하면 한 경기당 입장객 수는 1만명 내외로 추산된다. ◇ 김영란법에 ‘큰손’ 기업도 엉거주춤 지난해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 발목이 잡혀 ‘큰손’인 기업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게 된 것도 티켓 판매에 악영향을 줬다. 그동안 기업들은 각 지자체가 유치한 스포츠경기나 공연 관람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직원 및 고객 사은품 등으로 활용해 왔다. 각 지자체 관계자들은 “대회가 불과 눈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티켓 판매율이 20~30%대 머물고 있어 걱정이 태산”이라며 “전 세계가 우리 도시를 볼텐데 텅빈 관중석이 TV에 노출되면 국제적 망신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회를 유치한 지자체에서는 문체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절반만이라도 관심을 갖고 지원했으면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분개하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단 한푼의 국비 지원도 없이 큰 행사를 지자체에만 떠맡기고 나몰라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당초 대한축구협회가 이 대회를 유치할 당시 국비지원을 요청하지 않겠다는 조건 하에서 FIFA에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라며 “그간 정부는 전국의 공공 전광판 등의 매체를 이용해 U-20 월드컵 대회를 집중 홍보했고, 각 지자체에서 시행한 축구관련 시설 개보수 등에 국비지원을 해주는 등 나름 최선을 다했다. 티켓 판매는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대부분의 지자체 단체장들이 국제 체육행사를 유치할 경우에 대비한 티켓 판매 로드맵이나 장·단점, 경제적 파급효과, 시설 개보수 등 재원문제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채 일단 유치하고 보자는 식으로 접근하면서 최근의 사태가 이미 예견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한 지자체 공무원은 “각 국·과별로 수백장에서 수천장씩 표를 팔아야 한다고 지시가 떨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이제 대형 스포츠행사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들릴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며 “지방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표팔이로 전락한 날이 어제오늘이 아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10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민원실에서 시민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입장권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17.05.18 I 박진환 기자
CJ헬로비전, 마니아겨냥 특화 채널 강화..스포티비온 런칭
  • CJ헬로비전, 마니아겨냥 특화 채널 강화..스포티비온 런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견공과 견주가 함께 보는 채널 ‘도그TV’를 선보인 CJ헬로비전(037560)(대표 변동식)이 오페라·발레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전문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를 도입한데 이어 18일 스포츠 채널 ‘SPOTV ON’과 SPOTV ON 2’을 론칭한다.금번 ‘SPOTV ON·2’론칭을 계기로 전문 채널의 장르를 지속적으로 확대,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마니아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새롭게 선보이게 된 ’SPOTV ON·2’는 스포츠 전문 유료 채널로서 기존에 시청이 어려웠던 글로벌 주요 경기를 독점 생중계하는 것은 물론 해외 유명 경기들의 편성도 대폭 확대해 TV를 통한 관전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UFC 넘버링 대회 및 한국선수 출전 경기’와 여자프로테니스(WTA) 주요경기를 안방TV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유럽 프로축구는 전보다 다양한 팀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하루 한 경기만 볼 수 있었던 미국 프로농구(NBA)는 모든 경기를 빠짐없이 생중계로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5월과 6월엔 종목별 주요 경기들이 몰려있어 각 분야 마니아들의 호응이 더욱 클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6월 ‘UFC in 싱가포르’에 출전하는 ‘스턴 건’김동현 선수의 경기가 대표적이다. 김동현 선수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지도가 높아 경기 전부터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더 핸섬’곽관호 선수의 경기 또한 UFC 마니아들의 관심사다. 올해 첫 아시아 대회이기도 한 ‘UFC in 싱가포르’는 오는 6월 17일 독점 생중계된다.NBA 경기의 경우 5월에 열리는 컨퍼런스 결승전과 6월 챔피언 결정전의 모든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NBA 최강자를 가리는 명승부를 실시간으로 빠짐없이 볼 수 있어 팬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누가 가져가는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바르셀로나가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담당은 “프리미엄 스포츠채널을 통해 케이블TV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의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은 앞으로 이 같은 전문채널의 장르와 폭을 넓혀 영화?음식?자동차?애견?어린이 등 다양한 분야의 마니아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케이블TV 플랫폼의 채널 경쟁력과 매력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SPOTV ON’과 ‘SPOTV ON 2’는 전국에서 동일한 채널 160번, 1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두 채널만 이용하는 경우 월 9,800원(부가세 별도), 실시간 채널과 무제한 주문형비디오(VOD)를 동시에 신청하면 월 12,000원(부가세 별도)으로 이용 가능하다. 론칭 프로모션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는 두 개 채널이 무료 서비스되며 이후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CJ헬로비전 홈페이지(www.cjhellovision.com) 또는 고객센터(1855-1000)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5.18 I 김현아 기자
지상파 유사 중간광고 하나?..윤종오 의원 편법 주장
  • 지상파 유사 중간광고 하나?..윤종오 의원 편법 주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현재는 불법인 중간광고를 편법적으로 내보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윤종오 국회의원(울산 북구, 무소속)는 1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재구성해서 5월 11일 기준 MBC, SBS가 각각 6개씩 총 12개 유사 중간광고를 방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상파 TV (유사) 중간광고 현황(’17.5.11. 현재 / 방통위 자료 재구성)MBC, SBS는 인기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1,2부로 분리 편성해 유사중간광고를 송출하다가 평일 밤 시간대 수목드라마에까지 확대했다는 것이다. 통상 75분 분량의 드라마를 1, 2부로 분리해 하루에 두 편을 방송하며 사이에 중간광고를 끼워 넣기 하는 것으로 의심했다. 현행 방송법은 시청권 보호를 위해 스포츠 실황중계를 제외한 지상파방송사업자들의 중간광고 송출을 금지한다. 중간광고는 현재 종합편성채널, 케이블방송 등 신생방송사에 한해 일부 허용돼 있다. 윤 의원은 “종편에 대한 중간광고 역시 종편 특혜”라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윤 의원은 지상파의 유사 중간광고 의심 사건에 대해 방통위는 ‘방송편성자유권 보장을 우선해 분리편성 사실을 편성표와 홈페이지 등에 고지하고 종료 및 시작타이틀을 삽입하는 등 프로그램으로서 법정요건을 갖추고 있어 제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법령을 우회해 중간광고 효과를 창출하거나 시청흐름 방해 등 시청권 침해 우려가 있음에 따라 방송법 취지에 어긋나는지 여부를 종합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윤종오 의원은 “공공재인 방송에서 법이 금지한 중간광고를 편법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시민들의 시청권을 제약하는 행위”라며 “필요하다면 사회적 공론화를 제대로 거치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사 수익저하와 관련해서도 “모바일 기기 등 새로운 환경변화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상황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공영방송을 비롯한 지상파 방송에 대한 국민신뢰도 추락이 위기의 본질”이라며 “편법 중간광고로 이윤에만 혈안일게 아니라 언론적폐를 청산하고 공공성 및 공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예시 방송순서프로그램을 1부와 2부로 분리편성한 후 일반적인 방송광고 편성 형태와 달리 방송프로그램광고(전후CM)과 토막광고를 축소하여 프로그램 사이에 송출
2017.05.17 I 김현아 기자
  • 옥수수 `리딩 라이트 어워드` 비디오 혁신 부문 수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세계적인 통신 산업 전문 매체 라이트 리딩(Light Reading) 그룹이 수여하는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17(Leading Lights Awards)’에서 옥수수가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Most Innovative Video/Multimedia Product or Service)’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통신 분야별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이 어워드에서는 유무선 통신 기술, 가상화, IoT/M2M 등 총 23개 부문에서 AT&T, 시스코, 퀄컴 등 주요 업체가 수상했다. SK텔레콤이 수상한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은 비디오/TV/멀티미디어 영역에서 혁신성과 수익성이 인정되는 서비스를 개발한 사업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옥수수’는 통신사 상관 없이 온 국민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OTT 서비스다. 옥수수는 총 115 개의 실시간 방송 채널, 17만개에 달하는 영화, 드라마 VOD는 물론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공으로 출시 1년4개월 만에 월 순 이용자 470만명을 확보했다. 우리나라 프리미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옥수수는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적용돼 높은 편의성·개인화 기능이 제공된다. 지난해 5월 옥수수에 적용된 초저지연 모바일 방송 기술인 ‘T Live Streaming’ 은 실시간 방송 전송 속도를 최대 3초 이내로 단축시켜 보다 실감나는 스포츠 중계 방송을 제공한다. 또한 옥수수는 고객의 성별, 나이대, 선호장르 및 시청이력 등 콘텐츠 별 데이터를 분석하는 개인화 엔진을 적용해 고객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먼저 추천/제공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옥수수는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에서 개발한 ‘개인방송 플랫폼(Vcase)’을 도입했다. 이는 고가의 편성·송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라이브(Live) 방송을 편성하고 송출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개인 크리에이터들도 비용 부담없이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든지 제작, 공유할 수 있고, 옥수수 시청자들은 더욱 다양한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서 옥수수는 지난 2월 MWC에서 개최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Awards)에서 전 세계의 미디어, 영화, TV및 비디오 서비스 앱 중 가장 우수한 상품에 수여되는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Best Mobile Video, TV or Film App)’을 수상한 바 있다.
2017.05.17 I 김유성 기자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555m 빌딩 등반에 도전
  •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555m 빌딩 등반에 도전
  • 123층 롯데월드타워 빌더링 등반에 도전하는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스파이더코리아)이 서울 도심의 초고층 빌딩을 맨손으로 오르는 빌더링 등반에 도전한다.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123층의 롯데월드타워 빌딩을 오르는 ‘김자인 챌린지 555’ 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김자인은 지난 2013년에 부산(KNN타워, 높이 128m)과 서울 명동(롯데백화점, 높이 84m)에서 빌더링에 성공한데 이어, 4년만에 국내 최고 높이인 롯데월드타워(송파구 잠실 소재) 등반에 도전한다.이번 빌더링은 건물 외벽에 인공 홀드의 부착 없이 맨손으로 건물 자체의 구조물과 안전 장비만을 이용해 123층을 등반하는 이벤트다.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빌더링(Buildering)은 빌딩(Building)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한 종목인 볼더링(Bouldering)의 합성어다. 1970년대 중반 영국,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빌딩 벽 자체를 오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이색적인 클라이머들이 등장해 도심의 빌딩 벽을 오르는 형태로 변형된 익스트림 스포츠이다.1977년 미국의 조지 웰릭이 뉴욕에 있는 110층(높이 412m)의 월드트레이드센터를 오르는 기록을 세웠고, 프랑스의 알라인 로버트가 두바이의 828m의 부르즈 칼리파 빌딩을 2011년에 등반한 기록이 있다.‘김자인 챌린지 555’는 오는 20일 종편채널(채널A)과 온라인 포털(NAVER)을 통해 생중계되며,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롯데월드타워 앞 특설무대 및 롯데월드몰 내의 대형 스크린에서도 김자인 선수의 도전을 지켜보며 응원이 가능하다. 현장을 찾아 응원하는 관객들을 위해 DJing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김자인은 “이번 도전을 통해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큰 의미를 가진 도전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즐거운 마음으로 완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자인은 지난 4월 난징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볼더링 부문에서 주종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4위를 차지하며 2017년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2017.05.16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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