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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92건

  • 방통위, 광고 규칙 어긴 방송사에 약 5억원 과태료 의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제34차 서면회의를 개최하고 방송광고와 협찬고지 등‘방송법’ 및 같은 법 시행령 규칙을 위반한 MBC, SBS, KBS와 MBC플러스 등 15개 방송사업자의 위반행위 33건에 대해 총 4억 84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의결했다. 이는 지난 5~6월에 방송된 305개 채널의 방송광고·협찬고지 및 2017년 상반기 지상파, 종편·일반PP의 드라마와 스포츠 전문 PP의 협찬고지 법규 준수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 한 결과이다.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방송광고의 경우 간접광고·중간광고 고지 위반 및 가상광고 시간 위반 등, 협찬고지는 협찬고지 위치·횟수·허용 범위 및 시점 위반 등이 있다. 과태료 금액은 위반정도 및 횟수 등을 고려해 차등 부과했다. MBC와 TJB(대전방송)는 프로그램 시작 전 간접광고 고지 의무, MBC플러스는 미 프로야구 중계 시 가상광고 시간 등 방송법 제73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9조의2, 제59조의3을 위반했다. SBS는 협찬고지 허용범위(금지품목 고지) 위치·횟수, KBS는 협찬고지 위치, JTBC는 협찬고지 내용 등 방송법 제7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0조를 위반했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사업자는 해외 스포츠 경기 중계에 있어 국내 방송광고 법규가 준수 될 수 있도록 사전조치를 취하고 관련 법규 미숙지로 인한 위반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도 방송사업자 대상 법규 준수 교육 및 계도를 강화하는 등 법규 준수 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9.26 I 김유성 기자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27일 오후 3시 공식 개촌식
  •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27일 오후 3시 공식 개촌식
  • 국가대표 선수들의 새 보금자리가 될 충북 진천선수촌 시대가 마침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후 3시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촌 개촌식 행사를 연다. 사진=진천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27일 오후 3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촌식을 개최한다.개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승민 IOC 위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선수촌의 시작을 함께 축하한다.개촌식 행사는 영광-도약-희망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태릉선수촌 시대의 영광의 순간들을 함께 한 김광선(복싱), 윤진희(역도), 김미정(유도), 허재(농구), 최윤희(수영)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지난 50년 태릉선수촌의 발자취를 이야기한다.도약에서는 한국체육의 100년의 출발을 함께 할 체육인들이 나선다. 박상영(펜싱), 김국영(육상), 진종오(사격) 선수 등이 국가대표 선수촌과 올림픽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한다.마지막 ‘희망’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마무리된다. 행사는 KBS 1TV와 대한체육회 인터넷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공식행사가 종료한 뒤에는 선수촌의 다양한 시설들을 자유롭게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개촌을 기념해 식수행사도 가질 예정이다.27일 공식 개촌하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지난 2004년 12월 종합훈련선수촌 건립을 확정한지 13년 만에 완공됐다. 총 사업비는 5130억 원이며, 2009년 2월 착공을 시작으로 2단계에 걸쳐(1단계 2009.2.~2011.8, 2단계 2013.12.~2017.9.) 약 9년간 건립이 진행됐다.총 부지면적은 159만4870㎡(건물면적 19만1118㎡)로 태릉선수촌(31만696㎡)의 5배 규모이며, 수용 종목과 인원은 35종목 1150여명이다.태릉선수촌과 비교해 시설, 시스템, 수용인원 규모에서 3배 수준으로 확장했고 웨이트트레이닝센터도 300명이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또한 소프트볼/야구장, 클레이 사격장, 정식 규격의 럭비장, 벨로드롬, 실내 조정/카누훈련장, 스쿼시장 등이 새롭게 건립됐다.그동안 태릉선수촌에는 훈련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외부에서 훈련해온 사이클, 럭비, 스쿼시 등의 종목도 훈련 가능하게 되어 국제 스포츠 대회의 대부분 종목이 선수촌에서 훈련할 수 있다.부대시설로는 선수들의 부상 및 치료에 필수적인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메디컬센터,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연구 및 측정을 할 수 있는 스포츠과학센터 등도 갖춰졌다..개촌식을 마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본격적인 입촌 준비에 나선다. 10월 중순부터태릉선수촌의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 체조 등 16개 종목의 장비들이 이전을 시작하고,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들이 순차적으로 입촌한다. 대한체육회는 올해 11월까지 일부 동계종목을 제외한 종목들의 선수촌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7.09.26 I 이석무 기자
성매매·음란정보 시정요구, 아프리카TV 71% ‘최다’
  • 성매매·음란정보 시정요구, 아프리카TV 71% ‘최다’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최근 개인 인터넷 방송과 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대중화되면서 성기노출, 음란 콘텐츠 등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불법 정보에 대한 신고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TV는 전체 심의요구 건수 198건 중 70.7%(140건)으로 개인방송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개인 인터넷방송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 306건, 2016년 1136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김 의원은 불법·유해 정보에 대해 실질적인 심의와 제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자가 방송 정보를 일정 기간 동안 보관하도록 의무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심의를 진행하는 개인 인터넷 방송 국내외 사업자는 구글(유투브), 나비TV, 모두TV, 별TV, 썸티비, 아프리카TV, 윙크TV, 인범플레이, 카카오(다음팟), 캔TV, 트위치, 팝콘TV, 팡TV, 풀빵TV, tvsori, ssomecast, soratv, sensetv, sendvid, mingkytv, liveg, kingkongtv, jungletv, hotdogtv, gplay, girltv, fulltv, dotoritv, daltv, bolleh, bikinitv, bbongtv, avatatv 등이다.김성수 의원실에서 분석한 ‘최근 3년간 개인 인터넷 방송 업체별 심의 현황’에 따르면 2015년 75건, 2016년 시정요구 55건, 자율규제 36건, 2017년 상반기 시정요구 26건, 자율구제 6건이다. 개인 인터넷 방송 시정요구에 대한 대표적 사례를 살펴보면 위반유형 중 도박의 경우 아프리카TV의 특정 BJ가 스페인프로축구 경기 일부장면을 중계하면서 스포츠 경기 결과와 점수 등에 내기를 거는 형태의 도박 사이트를 홍보해 접속차단을 당했다. 성매매·음란의 경우는 유료 아이템을 선물한 일부 시청자를 대상으로 팡TV(pangtv.co.kr)에서 시청자 34명에서 남성 게스트와의 성기 노출, 자위행위, 구강성행위 및 성행위 장면을 실시간으로 방송해 이용해지를 당했다. 기타법령위반(욕설, 차별·비하, 폭력, 잔혹·혐오)으로 아프리카 TV BJ가 방송 중 특정 시청자에게 “정신 병신이세요? 예? 무슨 X끼가 개념이 없나 이 병XX끼, 쓰레기 XX가...”등으로 발언, 특정여성 비하, 다른 시청자를 찾아가 싸우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사례 등이다. 하지만 아프리카TV 등 개인 인터넷 방송은 현재 방송법이 아닌 전기통신사업법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에 해당해 방송사업자와는 달리 사업자 신고 외에 별다른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음란·성인방송, 막말(모욕, 명예훼손)방송, 저작권 침해 등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사업자가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인터넷 개인방송 특성상 불법정보가 유통되었는지 여부를 방송이 송신된 이후에 판단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방송과는 달리 영상콘텐츠 저장 의무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미 방송된 수많은 개인방송에 대한 증거 수집이 어려워 신고에 대한 심의 등 사후 규제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김성수 의원은 “인터넷 개인방송의 불법·유해정보 유통을 막기 위해서 사업자의 자율규제가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겠지만 최근 자극적으로 선정적인 영상 등 불법정보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 더 이상 자율에만 맡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인터넷 개인방송 사업자가 방송 내용을 일정 기간 보관토록 해 사후 심의나 제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개인 인터넷방송 심의 및 시정요구 건수는 1220건에 달한다. 2015년 216건에서 2016년 718건으로 3배 이상 폭증했으며 올해 역시 286건에 달했다. 이 중 성매매·음란 등 법령위반이 577건으로 전체 47.3%에 달했다. 하지만 심의건수에 비해 삭제 및 이용정지, 이용해지 등 시정요구 건수는 156건에 불과하다.
2017.09.26 I 김영수 기자
성매매·음란정보 시정요구, 아프리카TV 71%로 ‘최다’..방송정보 보관 의무화하라?
  • 성매매·음란정보 시정요구, 아프리카TV 71%로 ‘최다’..방송정보 보관 의무화하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개인인터넷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일부 BJ(개인방송진행자)의 성매매, 음란정보 관련 일탈 행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성기노출, 음란 콘텐츠 등 선정적인 불법 정보에 대한 신고 건수도 급증하고 있는데, 개인방송은 이미 생중계 된 데다 숫자도 너무 많아 실질적인 사후 규제가 어려운게 사실이다.이에 따라 국회 과방위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불법·유해 정보에 대해 실질적인 심의와 제재를 할 수 있도록 ‘사업자가 방송 정보를 일정 기간 동안 보관하도록 의무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하지만 법의 취지를 이해한다 해도 개인 인터넷방송 플랫폼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만큼,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상 보관 의무화가 이뤄진다면 막대한 스토리지 비용과 서버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그나마 유튜브에 대항해 국내 인터넷방송(OTT)을 지켰던 국내 기업들이 버티기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다. 이 법의 적용대상이 ‘인터넷개인방송’을 매개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로 돼 있는데, 유튜브의 경우 서버를 외국에 두고 있어 해당 법 적용이 쉽지 않고, 설사 적용한다고 해도 실제로 방송정보를 보관했는지에 대해 우리 정부가 확인할 길도 묘연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개인인터넷방송을 통한 음란 정보 유통을 줄이기 위한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성매매·음란정보 방송, 아프리카TV 최대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26일 김성수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개인 인터넷방송 신고 현황’를 분석하니 2015년 306건, 2016년 1,136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2017년 상반기에만 625건에 달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심의를 진행하는 개인 인터넷 방송 국내외 사업자는 구글(유튜브), 나비TV, 모두TV, 별TV, 썸티비, 아프리카TV, 윙크TV, 인범플레이, 카카오(다음팟), 캔TV, 트위치, 팝콘TV, 팡TV, 풀빵TV, tvsori, ssomecast, soratv, sensetv, sendvid, mingkytv, liveg, kingkongtv, jungletv, hotdogtv, gplay, girltv, fulltv, dotoritv, daltv, bolleh, bikinitv, bbongtv, avatatv 등이다.그런데 아프리카TV가 전체 심의요구 건수 198건 중 70.7%(140건)으로 개인방송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심각한 건 사실…영상 보관 의무화만 답일까도박의 경우 아프리카TV의 특정 BJ가 스페인프로축구 경기 일부장면을 중계하면서 스포츠 경기 결과와 점수 등에 내기를 거는 형태의 도박 사이트를 홍보해 접속차단을 당했고, 성매매·음란의 경우는 유료 아이템을 선물한 일부 시청자를 대상으로 팡TV(pangtv.co.kr)에서 시청자 34명에서 남성 게스트와의 성기 노출, 자위행위, 구강성행위 및 성행위 장면을 실시간으로 방송해 이용해지를 당했다. 기타법령위반(욕설, 차별·비하, 폭력, 잔혹·혐오)으로 아프리카 TV BJ가 방송 중 특정 시청자에게 “정신 병신이세요? 예? 무슨 X끼가 개념이 없나 이 병XX끼, 쓰레기 XX가...“등으로 발언, 특정여성 비하, 다른 시청자를 찾아가 싸우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사례 등도 있다.그런데 아프리카TV 등 개인 인터넷 방송은 현재 방송법이 아닌 전기통신사업법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에 해당해 방송사업자와 달리 사업자 신고 외에 별다른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 인터넷 개인방송 특성상 불법정보가 유통되었는지 여부를 방송이 송신된 이후에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김성수 의원은 “인터넷 개인방송의 불법·유해정보 유통을 막기 위해 사업자 자율규제가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겠지만 불법정보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 더 이상 자율에만 맡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인터넷 개인방송 사업자가 방송 내용을 일정 기간 보관토록 해 사후 심의나 제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 전문가는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플랫폼에 이런 방식으로 영상 보관 의무를 부과한 나라는 없다”며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불법·유해 정보 피해를 줄이려면 정부와 업계, 학계가 모여 현재의 자율규제 시스템을 검검하고 빠른 삭제와 규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 자칫 표현의 자유까지 침해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2017.09.26 I 김현아 기자
국내 첫 개최 PGA 투어 이재현 CJ회장 직접 챙긴다
  • 국내 첫 개최 PGA 투어 이재현 CJ회장 직접 챙긴다
  •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CJ)[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만에 그룹 경영에 복귀한 이후 국내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PGA투어 정규대회를 통해 공개 행보를 시작한다. 또한 CJ그룹은 향후 10년간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PGA 투어 정규대회를 활용한다. CJ그룹이 오는 10월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정규대회 ‘더 씨제이 컵 엣 나인 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 이하 CJ CUP) 통한 글로벌 블랜딩 전략과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대회의 운영 총괄을 맡고 있는 경욱호 CJ주식회사 마케팅실 부사장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D-30 미디어데이’에서 “대회를 찾는 외국 선수, 관광객뿐 아니라 전세계 227개국, 10억명의 시청자들에게 한국과 한국 문화를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CJ CUP’을 단순한 골프 대회가 아닌 한국 식문화, 콘텐츠, 브랜드 등 K-컬처 확산 계기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이 앞장선다. CJ제일제당의 한식브랜드인 비비고는 ‘CJ CUP’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해 특별 메뉴 개발, 이벤트, 글로벌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식 알리기에 주력한다. 대회공식 VIP 만찬인 갈라디너에서도 고급 전통 한식을 비비고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한 메뉴도 공개한다. 또한 비비고 시그니처 홀(13번홀) 홀인원 최초 기록 선수를 대상으로 비비고 전문 셰프들이 찾아가 총 5만달러 상당의 한식 파티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미국 골프채널을 통해 비비고 최초의 글로벌 TV CF를 시작해 글로벌 인지도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재현 회장은 CJ CUP대회를 계기로 공개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 회장은 지난 5월17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CJ 블로썸파크’ 개관식을 통해 4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며 경영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CJ그룹 사내 행사 외에 대중적으로 공개된 행사 참석은 꺼려했다.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CJ CUP’ 기간 중에 대회를 직접 관람하고 갈라디너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한다. 이 회장이 ‘CJ CUP’ 이후 본격적으로 경영 전반에 나서며 2020년 매출 100조원 달성을 위한 광폭 행보를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 남자골프 선수 대회인 ‘PGA 투어’는 전세계 227개국에서 중계되고 10억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전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PGA 투어 사무국은 ‘CJ CUP’의 미디어 노출·광고효과를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CJ CUP’은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대회 19~22일)까지 진행하며 총 78명의 선수들이 나흘간 컷 오프 없이 한라산과 제주 중산간 오름을 배경으로 PGA 투어의 명승부를 펼친다.
2017.09.20 I 김용운 기자
CJ그룹 한국 최초' PGA투어' 개최하는 이유는?
  • CJ그룹 한국 최초' PGA투어' 개최하는 이유는?
  • 경욱호 CJ주식회사 마케팅실의 부사장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10월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한국 최초로 개최하는 PGA 투어 정규대회 ‘더 씨제이 컵 엣 나인 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CJ)[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종합식품기업이 PGA 투어 정규대회를 개최하는 일은 유례가 없다. 한국의 K-푸드를 포함한 K-컬처 확산을 위한 국내 기업의 도전이다.”CJ그룹이 오는 10월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한국 최초로 개최하는 PGA 투어 정규대회 ‘더 씨제이 컵 엣 나인 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 이하 CJ CUP) 통한 글로벌 블랜딩 전략과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대회의 운영 총괄을 맡고 있는 경욱호 CJ주식회사 마케팅실의 부사장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이 주로 후원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를 통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CJ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를 찾는 외국 선수, 관광객뿐 아니라 전세계 227개국, 10억명의 시청자들에게 한국과 한국 문화를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앞으로 10년간 개최하는 ‘CJ CUP’을 단순한 골프 대회가 아닌 한국 식문화, 콘텐츠, 브랜드 등 K-컬처 확산 계기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의 한식브랜드인 ‘비비고’를 전면에 앞세우고 CJ E&M등이 지닌 노하우를 합쳐 CJ CUP을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비고는 CJ CUP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해 특별 메뉴 개발, 이벤트, 글로벌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식 알리기에 주력한다. 대회 기간 동안 주요 코스에서 비비고의 다양한 메뉴를 체험할 수 있는 ‘비비고 테이스티 로드’ 를 개설해 만두, 떡갈비, 컵밥 등을 활용한 한정판 메뉴를 선보인다. 대회공식 VIP 만찬인 갈라디너에서도 고급 전통 한식을 비비고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한 메뉴도 공개한다. 또한 비비고 시그니처 홀(13번홀) 홀인원 최초 기록 선수를 대상으로 비비고 전문 셰프들이 찾아가 총 5만불 상당의 한식 파티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이와 함께 대회 기간 중에는 미국 골프채널을 통해 비비고 최초의 글로벌 TV CF를 시작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 상무는 “PGA투어 정규대회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식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것은 비비고가 처음”이라며 “대회를 접하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식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한식 세계화의 지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남자골프 선수 대회인 ‘PGA 투어’는 전세계 227개국에서 중계되고 10억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전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PGA 투어 사무국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미디어 노출·광고효과를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CJ CUP은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대회 19~22일)까지 진행하며 총 78명의 선수들이 나흘간 컷 오프 없이 한라산과 제주 중산간 오름을 배경으로 PGA 투어의 명승부를 펼친다.
2017.09.20 I 김용운 기자
르노 “F1 브랜드 이미지↑ 효과적…FE로 전기차 기술도 선도할 것”
  • 르노 “F1 브랜드 이미지↑ 효과적…FE로 전기차 기술도 선도할 것”
  • [비리 샤티용(프랑스)=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F1은 전 세계적으로 르노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경연의 장입니다. 미래차의 경주라고 할 수 있는 FE를 통해 전기제롬 스톨 르노 스포츠레이싱 총괄 회장차 시대의 리더가 될 것입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도시 비리 샤티용에 있는 르노 F1센터에서 만난 제롬 스톨 르노 스포츠레이싱 총괄 회장은 F1의 의미를 여러차례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큰 인기가 없지만 모터스포츠 포뮬러1(F1)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은 어마어마하다. 세계 128개국에 생중게 되며 시청자수만 6억명이다. 올림픽과 월드컵은 4년에 1번 뿐이지만 F1은 매년 치러진다. ‘벤츠가 페라리를 이겼다’ ‘르노가 벤츠를 이겼다’는 경기의 결과가 생중계 될때마다 사람들의 머리에는 브랜드의 기술력이 각인된다.르노가 2012년 F1을 떠났다가 2016년 다시 복귀한 것도 이 때문이다. 르노는 복귀 5년차인 2020년에 F1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톨 회장은 “현재 전 세계에서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며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의 양산차 적용 인지도 확보 등이 그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F1에서 발전시킨 스피드 관련 기술과 르노 레이싱 차량 엔진 전문가들의 분석 기술을 통해 양산차의 기술 해결책을 얻게 됐다는 얘기다. 르노는 현재는 보편화 된 터보차징 기술을 F1에서 1977년 처음 선보이며 변화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차량 경량화와 연비, 전자제어시스템 등도 은 F1 레이싱에서 먼저 사용된 후 양산차에 적용됐다. 물론 이러한 F1 참여를 위해서 투자는 필수적이다. F1센터에는 F1 출전 차량만을 위해 엔진설계를 비롯해 엔진조립, 작동 테스트, 전자, 경주운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행정 등 총 6개 부서에서 300여명의 핵심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업계의 관심을 끄는 대회는 바로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FE)다. 르노는 2014년 첫 대회부터 참여해 3년 연속 챔피언을 거머줬다. F1이 내연기관차들의 고성능 기술을 다투는 자리라면 FE는 미래차 기술인 전기차 성능을 경연하는 대회다. 엮시나 전기차 기술을 선도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좋은 방법이다. 현재 르노와 아우디, 시트로엥, 재규어, 마힌드라 등이 참가중인데 최근 BMW 와 벤츠도 참여를 선언하는 등 매년 경기 규모가 커지고 있다. 스톨 회장은 “FE는 미래 자동차의 경주”라며 “FE 챔피언이 전기차에 있어서 최고의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며, 이를 통해 르노가 전기차 상용화의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 비리 샤티옹에 위치한 르노 F1센터 모습.
2017.09.18 I 김보경 기자
김성주 마녀사냥인가? 기상캐스터 배수연에게 해답을 찾다
  • 김성주 마녀사냥인가? 기상캐스터 배수연에게 해답을 찾다
  • 방송인 김성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런던올림픽 MBC 중계팀을 양승은, 배현진, 김성주 등이 주도하면서, 노조에 빌붙어 있는 오상진, 손정은, 문지애, 박경추 등이 완전히 아웃될 거라 보여집니다. 시대 흐름에 걸맞은 권력 교체죠.”(변희재 주간미디어 워치 대표 트위터의 글)방송인 김성주가 MBC 총파업 당시 마이크를 잡은 게 비난을 받을 것인지 논란이 뜨겁다.김성주는 최근 2012년 MBC 총파업 당시를 떠올린 는 시사in 주진우 기자의 말 한 마디로 뭇매를 맞고 있다. 주 기자는 당시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다.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를 놓고 한편으로 김성주가 동료 의식이 실종됐다는 비판부터 또 한편으로는 2007년 MBC에서 퇴사한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에 벌어진 상황이라는 옹호의 목소리도 나왔다. 논란은 김성주가 런던올림픽 중계에 참여할 당시 상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또 다른 국면으로 이어졌다. 막대한 광고료 등이 걸린 런던올림픽 불참이 당시 노조의 협상카드 중 하나였는데, 김성주가 참여하면서 사실상 노조의 협상력이 위축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변희재 대표는 당시 트위터에 김성주의 런던올림픽 참여로 오상진 등이 ‘아웃’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오상진 등은 현재 MBC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약 중이다.당시 김성주는 런던올림픽 중계 기자간담회에서 “MBC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일단 MBC를 위해 중계를 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MBC는 스포츠 캐스터 경험이 많은 김성주에게 손을 내밀었고 런던올림픽 중계 참여를 게기로 약 5년만에 친정에 복귀했다.이후 김성주는 소치올림픽, 브라질올림픽, 리우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MBC에서 중계를 맡아왔다. 김성주의 간담회 당시 발언처럼 그의 참여가 MBC를 위한 것인지, 자신의 영달을 위한 것인지 판단하기 애매하다. 다만 기상캐스터 배수연이 자신의 트위터에 “MBC 노조파업이 한창일 때 급한 섭외 전화가 걸려왔다. 방송할 인력이 부족했겠지. 둘러서 거절하긴 했는데 난 김재철 사장이 버티고 있는 곳에서는 웃으며 방송하고 싶지 않아요. 당당하고 떳떳한 방송인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라고 적은 게 새삼 팬들의 관심을 받은 데서 그 해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2017.09.17 I 고규대 기자
골로프킨, 알바레즈와 격돌…메이웨더 '후계자' 누구?
  • 골로프킨, 알바레즈와 격돌…메이웨더 '후계자' 누구?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겐나디 ‘트리플G’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7,멕시코)가 ‘포스트 메이웨더’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17일(한국시간) 복싱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챔피언전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지상파 SBS가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현재 미들급 통합챔피언은 골로프킨이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현재 카자흐스탄 국적을 가진 골로프킨은 아테나 올림픽 은메달을 포함해 아마추어 전적 310승 10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앞세워 프로로 전향했다. 이후 현재까지 프로무대에서 3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KO승률은 90%에 육박하는 33차례나 된다.골로프킨은 그동안 다니엘 제이콥스와 데이비드 르뮤, 다니엘 길 등 미들급 강자들을 모두 제압하며 현재 미들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골로프킨은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으로 한국 복싱 팬들 사이에서 유난히 인기가 높다. 외할아버지 세르게이 박은 한국에서 태어난 후 연해주를 거쳐 강제 이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알바레즈를 제압할 경우 무려 미들급 19차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알바레즈는 이번에 골로프킨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알바레즈는 올해 한국나이로 28살이지만 프로복싱 전적은 36살인 골로프킨보다 많은 51전을 치렀다. 이 중 49승(34KO) 1무 1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알바레즈에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이가 바로 지난달 50전 전승을 거두며 공식 은퇴한 ‘복싱 전설’ 플로이드 ‘머니’ 메이웨더(40,미국)다.알바레즈 역시 미들급과 주니어 미들급을 오가며 미구엘 코토, 아미르 칸, 에리스란디 라라,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 등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했다. 알바레즈는 실력과 함께 빼어난 외모를 겸비하면서 멕시코 내 최고 스포츠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복싱계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복서는 메이웨더 뒤를 이어 향후 전 세계 복싱계를 호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7 I 강경래 기자
골로프킨, 알바레즈와 복싱 격돌…관전 포인트는?
  • 골로프킨, 알바레즈와 복싱 격돌…관전 포인트는?
  • 겐나디 골로프킨 (제공=AFPBBNews)[이데일리 강경래 기자]‘트리플G’ 겐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7,멕시코)가 플로이드 ‘머니’ 메이웨더(40, 미국)의 뒤를 이을 글로벌 복싱계 ‘슈퍼스타’ 자리를 두고 내일 격돌한다. 16일 복싱계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챔피언전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SBS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하드펀처’ 골로프킨 vs ‘스태미나’ 알바레즈현재 미들급 통합챔피언은 골로프킨이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현재 카자흐스탄 국적을 가진 골로프킨은 아테나 올림픽 은메달을 포함해 아마추어 전적 310승 10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앞세워 프로로 전향했다. 이후 현재까지 프로무대에서 3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KO승률은 90%에 육박하는 33차례나 된다.골로프킨은 그동안 다니엘 제이콥스와 데이비드 르뮤, 다니엘 길 등 미들급 강자들을 모두 제압하며 현재 미들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골로프킨은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으로 한국 복싱 팬들 사이에서 유난히 인기가 높다. 외할아버지 세르게이 박은 한국에서 태어난 후 연해주를 거쳐 강제 이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알바레즈를 제압할 경우 무려 미들급 19차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알바레즈는 이번에 골로프킨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알바레즈는 올해 한국나이로 28살이지만 프로복싱 전적은 36살인 골로프킨보다 많은 51전을 치렀다. 이 중 49승(34KO) 1무 1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알바레즈에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이가 바로 지난달 공식 은퇴한 메이웨더다.◇‘포스트 메이웨더’ 되긴 2% 부족해알바레즈 역시 미들급과 주니어 미들급을 오가며 미구엘 코토, 아미르 칸, 에리스란디 라라,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 등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했다. 알바레즈는 실력과 함께 빼어난 외모를 겸비하면서 멕시코 내 최고 스포츠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다만 골로프킨과 알바레즈가 향후 글로벌 복싱계를 이끌어가기엔 2% 부족한 면이 있다. 골로프킨은 300전 이상 아마추어 전적을 쌓는 과정에서 프로에 입문하는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일각에선 이미 나이가 30대 후반에 진입한 골로프킨이 하드펀처가 즐비한 미들급에서 페이스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골로프킨은 실제로 가장 최근 열린 다니엘 제이콥스와의 경기에서 힘겹게 판정승을 거뒀다. 골로프킨의 연속 KO승이 23경기에서 마감되는 순간이었다.알바레즈는 지난 2013년 9월 메이웨더와 경기를 치른 바 있다. 하지만 알바레즈는 당시 경기에서 메이웨더의 플레이에 내내 끌려 다니며 고전한 끝에 0-3 판정패했다. 알바레즈가 이번에 골로프킨에 승리하더라도 그에겐 늘 메이웨더에 패한 ‘2인자’라는 멍에가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복싱계 관계자는 “골로프킨과 알바레즈가 메이웨더 뒤를 이어 글로벌 복싱계를 이끌어가기엔 ‘상품성’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
2017.09.16 I 강경래 기자
골로프킨, 알바레즈와 복싱 '지존' 대결
  • 골로프킨, 알바레즈와 복싱 '지존' 대결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진짜 ‘세기의 대결’은 골로프킨과 알바레즈 간 경기다.”프로복싱 8체급을 석권한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는 지난달 26일 열린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 간 경기에 앞서 가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짜 복싱 승부, 최고의 대결은 골로프킨과 알바레스 간 대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16일 복싱계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챔피언전이 열린다. 이날 격돌하는 겐나디 골로프킨(35)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7)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뒤를 이을 복싱계 슈퍼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경기는 골로프킨의 19번째 타이틀 방어전이다.현재 미들급 통합챔피언은 골로프킨이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현재 카자흐스탄 국적을 가진 골로프킨은 아테나 올림픽 은메달을 포함해 아마추어 전적 310승 10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앞세워 프로로 전향했다. 이후 현재까지 프로무대에서 3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KO승률은 90%에 육박하는 33차례나 된다.골로프킨은 그동안 다니엘 제이콥스와 데이비드 르뮤, 다니엘 길 등 미들급 강자들을 모두 제압하며 현재 미들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골로프킨은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으로 한국 복싱 팬들 사이에서 유난히 인기가 높다. 외할아버지 세르게이 박은 한국에서 태어난 후 연해주를 거쳐 강제 이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알바레즈를 제압할 경우 무려 미들급 19차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알바레즈는 이번에 골로프킨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알바레즈는 올해 27살이지만 프로복싱 전적은 35살인 골로프킨보다 많은 51전을 치렀다. 이 중 49승(34KO) 1무 1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알바레즈에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이가 바로 지난달 공식 은퇴한 메이웨더다.알바레즈 역시 미들급과 주니어 미들급을 오가며 미구엘 코토, 아미르 칸, 에리스란디 라라,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 등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했다. 알바레즈는 실력과 함께 빼어난 외모를 겸비하면서 멕시코 내 최고 스포츠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복싱계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이는 메이웨더 뒤를 이어 향후 전 세계 복싱계를 호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는 이번 미들급 통합타이틀매치를 17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2017.09.16 I 강경래 기자
MAX FC11 '안동' 11월25일 개최...여성부 잠정 챔피언전
  • MAX FC11 '안동' 11월25일 개최...여성부 잠정 챔피언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규모 입식 격투기 대회 MAX FC(맥스FC) 11번째 넘버링 시리즈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다. MAX FC11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경상북도 안동에서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안동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메이저 입식격투기 이벤트로 MAX FC 여성부 밴텀급(-52kg) 인터림 챔피언 1차 방어전이 메인 이벤트로 결정됐다.현재 MAX FC 밴텀급 챔피언은 ‘간호사파이터’ 김효선(38·인천정우관)이다. 하지만 김효선이 1차 방어전을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당한 상태다. 일본의 ‘유니온’ 아카리(22·일본)가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아카리는 퀸즈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챔피언 도전권을 획득한 박성희(22·목포스타)와 맞붙어 5라운드 판정승을 거두며 초대 인터림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1차 방어전은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는 박성희와 재대결로 압축됐다.박성희는 잠정 챔피언전 패배 이후 인터림 챔피언 도전권을 놓고 맞붙은 최하나(20·군산엑스짐)에게 2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아카리는 현재 MAX FC 챔피언을 비롯해 WMC-아시아 챔피언 등 타 단체의 챔피언 벨트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명실상부 통합 챔피언이다.‘똑순이’ 박성희(22·목포스타)는 다양한 킥 공격이 장기로 공격력뿐만 아니라 경기외적으로도 화려한 쇼맨십을 보여줘 MAX FC 여성부 차세대 스타로 통하고 있다.MAX FC11 ‘안동’은 11월25일 안동시 운흥동에 위치한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후 3시부터 컨텐더리그가 열리며 오후 7시부터 메인리그인 맥스리그가 진행된다.IPTV IB SPORTS,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 11월25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다.
2017.09.15 I 이석무 기자
"주진우, 김성주 누나까지 언급해야 했나"..`파업 이탈자` 된 프리랜서
  • "주진우, 김성주 누나까지 언급해야 했나"..`파업 이탈자` 된 프리랜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MBC 파업과 관련해 방송인 김성주를 공개 비난하면서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주진우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본부 총파업 집회에서 지난 2012년 MBC 총파업을 평가하며 김성주를 언급했다.이 자리에서 주진우는 김성주가 파업으로 마이크를 내려놓은 사람들의 빈자리를 자주 차지했다며 “패고 싶다”는 표현을 썼다.또 김성주의 누나인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와의 과거 일화를 전하며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내게) 윽박질렀다”고 말했다.김성주(사진=이데일리DB)김성주는 2007년 MBC에서 퇴사한 후 2012년 MBC 파업 당시 런던올림픽 등 스포츠 중계를 맡으며 다시 입성했다.당시에도 김성주에 대한 비난은 있었다.방송인 강병규는 김성주를 비롯한 이른바 ‘파업 이탈자’의 이름을 나열하며 “MBC 노조는 그들을 철저히 응징하라”라고 비난했다.김성주는 이같은 비난에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을 보였다.‘파업 이탈자’ 논란에 온라인상에선 “주진우의 발언을 지지한다”와 “프리랜서인 김성주의 선택”이라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주진우의 과격한 표현을 지적하며 “누나까지 언급해야 했나”라는 내용도 다수 있었다.누리꾼들은 “진보 보수 문제가 아니다. MBC 언론 정상화에 투쟁하고 있는 전 동료들이 저렇게 움직이는데 같은 업계 사람으로서 어느 정도 공감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정규직은 회사를 위해 파업하고, 프리랜서는 생계를 위해 일한다는데 공개적으로 비난을 받아야 하는 일인가”, “두 분의 입장 모두 이해는 가지만 공개비난은 좀 신중하셨어야 한다고 본다. 파업에 동참해줬으면 좋았겠지만 안 해도 그만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7.09.15 I 박지혜 기자
김성주, MBC파업 현장서 공개 비난 당해
  • 김성주, MBC파업 현장서 공개 비난 당해
  • 김성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김성주가 MBC파업 현장에서 공개 비난을 당했다.주진우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MBC 본부 총파업 집회에서 2012년 MBC 총파업을 평가하며 김성주를 언급했다.주진우는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성공하지도 못했다”면서 “권순표 앵커가 마이크를 잡고 있다가 후배, 동료들이 파업하는데 마이크를 잡을 수 없다고 내려놨다.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를 내려놨다.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놨다”고 말했다.그는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고 말했다. 주진우가 말한 인물은 김성주였다. 그는 “그가 빈자리를 자주 차지했다.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고 말했다.주진우는 김성주의 누나인 김윤덕 기자도 언급했다. 주진우는 “시사인 사무실에 가끔 간다. 편집국장이 전화를 받고 화를 내더라. 김성주 누나였다”며 “강재홍 아나운서가 시사인에 파업일기를 쓰고 있는데 김성주가 한줄 들어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누나가 항의했다.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고 있더라”고 말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김성주는 2007년 MBC에서 퇴사했다. 2012년 MBC 파업 당시 2012 런던 올림픽 등 스포츠 중계를 맡으며 MBC에 재입성했다.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올림픽 등 스포츠 중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주는 MBC ‘랭킹쇼 1,2,3’,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진행 중이다.
2017.09.15 I 김윤지 기자
주진우 "김성주 진짜 패고 싶다" MBC 파업현장서 힐난
  • 주진우 "김성주 진짜 패고 싶다" MBC 파업현장서 힐난
  • 주진우, 김성주 비난.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주진우 기자가 MBC 출신 방송인 김성주를 저격했다.주진우 기자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MBC 본부 총파업 집회에 참석했다.이날 주진우 기자는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성공하지도 못했다”며 지난 2012년 MBC 총파업을 언급했다.이어 “그때를 기억한다. 권순표 앵커가 마이크를 잡고 있다가 후배, 동료들이 파업하는데 마이크를 잡을 수 없다고 내려놨다. 내가 아는 MBC 기자들, MBC 선배들은 그렇다”면서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를 내려놨다.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놨다.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성주가 특히 빈자리를 자주 차지했다.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고 힐난했다. 이어 그는 “내가 시사인 사무실에 가끔 간다. 우리 편집국장이 양반인데 어제 전화를 받고 화를 내고 있더라. 누구한테 전화 왔나 했더니 조선일보 기자인 김성주 누나였다. 강재홍 아나운서가 시사인에 파업일기를 쓰고 있는데 김성주가 한 줄 들어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누나가 항의했다. 매너라고는,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고 있더라”고 전했다.끝으로 그는 “김성주를 기억한다. 권재홍, 이진숙을 기억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김성주 측은 “김성주 씨가 올림픽 중계를 맡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다른 방송 프로그램도 맡고 있어서 어렵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MBC 아나운서 출신 김성주는 2007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퇴사했다. 하지만 2012년 MBC 파업 당시 런던 올림픽 스포츠 중계 등을 맡으며 MBC에 재입성했다. 이후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복면가왕’ 등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2017.09.15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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