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034건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K리그 산업경쟁력 강화"
  •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K리그 산업경쟁력 강화"
  •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가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K리그 팬들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권오갑 총재는 2일 신년사에서 K리그 팬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월드컵이 열리는 올 해를 K리그 도약과 발전의 한 해로 만들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또한 올 시즌 K리그의 목표로, ‘팬들을 위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넘치는 K리그’, ‘공정한 K리그’, ‘K리그의 산업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등을 약속했다.다음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의 신년사 전문.K리그를 사랑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 해 K리그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새해에도 K리그 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한국축구는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우리 K리그 소속 선수들, K리그가 배출한 선수들이 그 중심에 서서 큰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올해 열리는 월드컵에서 축구팬 여러분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대하겠습니다.새해를 맞아 K리그는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받아 더 발전하는 K리그가 되도록 전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팬들을 위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넘치는 K리그를 만들겠습니다.빠르고 박친감 넘치는 경기로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연맹과 구단,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중계방송의 양적 확대에 만족하지 않고, 품질 향상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K리그를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만들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공정한 K리그를 만들겠습니다.지난 해 K리그에서 있었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VAR 제도의 도입이었습니다.시행 초기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VAR은 그 동안 소모적인 논란을 야기했던 판정 불신을 근절하고 건강한 K리그로 가는 데 필요한 제도입니다.올 해 K리그는 VAR 제도의 안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선수, 코칭스탭, 구단 관계자 등 K리그 구성원 모두가 리스펙트 정신에 입각하여 더욱 공정한 K리그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K리그가 프로스포츠 산업으로서 우뚝 설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지난 5년간 K리그는 리그의 기초체력 강화와 체질개선을 위한 많은 정책들을 수립하고 추진해왔습니다.실관중집계와 유료관중증대, 유소년 육성, 행정인재 양성, 사회공헌활동과 저변확대 등 다양한 정책들을 진행했습니다.유료관중비율과 평균 객단가가 차츰 상승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하지만, K리그가 산업적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때까지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일본 J리그의 지역연고 강화, 미국 MLS의 통합마케팅 등 다양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각 구단의 자체 수익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K리그를 사랑해 주시는 축구팬 여러분, 올해는 K리그 출범 35주년을 맞는 해이자 월드컵의 해입니다.오는 6월, 우리 K리그 소속 선수들과 K리그가 배출한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의 저력을 전 세계에 펼쳐 보일 것을 기대하며, 저희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한해를 K리그 도약과 발전의 한 해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올 한 해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소망이 성취되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2018년 1월 2일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권 오 갑 드림
2018.01.02 I 이석무 기자
심건오 "이은혜 진심으로 사랑.. 로드FC 경기 꼭 이길 것"
  • 심건오 "이은혜 진심으로 사랑.. 로드FC 경기 꼭 이길 것"
  • 로드FC 이은혜 심건오. 사진=로드FC[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로드걸’ 이은혜에게 사랑을 고백한 이종격투기 선수 심건오가 오늘(23일)경기를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심건오는 이날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8에 출전한다. 심건오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은혜 누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경기에서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전날 심건오는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로드FC 영건즈 38(XIAOMI ROAD FC YOUNG GUNS 38)’ 계체량 행사에서 이은혜에게 꽃다발을 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심건오는 “(이은혜에게) 꽃을 주려고 직접 준비했다. 무대에 올라가서 주니까 정말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떨렸다.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다. 나는 후진 없이 전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은혜는 “꽃을 건넬지 생각 못했다. 재미있는 퍼포먼스였다”며 “개인방송 당시 한 말은 장난이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앞서 이은혜는 지난달 30일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심건오가 크리스 바넷에게 이기면 사귀겠다”고 말했다. 이에 심건오는 SNS에 “(경기에서) 이겨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한편 심건오의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2에서 오후 4시부터 생중계된다.
2017.12.23 I 정시내 기자
  • 평창올림픽 응원 라이브사이트, 전국 주요도시에 설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올림픽의 열기를 도심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응원 장소인 라이브사이트가 전국 주요도시에 설치된다.조직위원회는 22일 “경기생중계를 통한 응원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 등이 다채롭게 열리는 라이브사이트를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설치해 운영에 들어가는 등 앞으로 전국 주요도시에 설치한다”고 밝혔다.라이브사이트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대회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라이브사이트 파트너와 함께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라이브사이트는 올림픽 개최도시(평창, 강릉, 정선)뿐 아니라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 설치되고, 미 운영 지역은 공연차량을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할 예정이다. 강릉 올림픽파크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대전 라이브사이트는 겨울철 대표 놀거리인 아이스링크를 설치,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창·정선은 송어축제와 고드름축제 등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해 운영된다.평창 올림픽플라자와 서울 광화문 라이브사이트에서는 첨단 ICT기술이 융·복합된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장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매주 K-POP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라이브사이트 파트너인 KT와 함께 운영하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공식스토어가 입점해 다양한 라이선싱 상품을 판매한다.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는 대형 마스코트조형물을 설치해 수호랑, 반다비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성공기원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마스코트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7.12.23 I 이석무 기자
죽음을 대하는 언론의 태도, 빛바랜 자살보도윤리
  • [기자수첩]죽음을 대하는 언론의 태도, 빛바랜 자살보도윤리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지난 2005년 2월, 20대 여배우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배우 000씨 자살’이란 제목으로 신문과 방송 등 언론에는 연일 그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동식 옷걸이에 넥타이로 목을 매’ 등 자살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도하는가 하면, 그가 출연한 작품 제목을 따 ‘000씨, 00처럼 날아가’ 등 죽음을 미화한 듯한 제목까지 등장했다. 지난 18일 또 한 명의 유명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우리 곁을 떠났다. 10여년이 흘렀지만 그의 죽음을 소비하는 언론의 태도는 달라진 게 없었다.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인기 아이돌인 만큼 청소년들에게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해 유서 내용 보도를 최소화 해달라”며 각 언론사에 자제를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갈탄을 프라이팬에 피워 놓고 자살 시도’ ‘유서 내용 전문 공개’ 등 그의 죽음과 관련한 수많은 정보들이 스포츠 중계처럼 실시간 보도됐다. 센터 관계자는 “사람의 죽음을 신중히 보도해야 한다는 윤리를 저버린 기사들이 많다”며 “그의 죽음이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톤다운’(tone down) 없이 내보내는 일부 언론의 행태는 유감스럽다”고 했다. 유명 연예인의 사망소식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팬이었던 자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 ‘충격에 수업도 안 들어오고 가출한 친구들이 많다’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2004년 자살예방협회와 기자협회가 만든 ‘자살보도 권고기준’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자살이 언론의 정당한 보도 대상임은 맞지만, 언론은 자살 보도가 청소년을 비롯한 공중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한 예민성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유명인의 자살 사건 자체를 보도하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 누군가의 죽음에 어떤 사회적 위험과 메시지가 담겨 있다면, 사안을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책무이기도 하다. 문제는 한 사람의 죽음을 대하는 언론의 태도다.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보도하는지 등 우리 사회는 매번 질문을 되풀이 하지만, 그간 언론이 얼마나 깊이 고민하고 답변해 왔는지 자성이 필요한 때다.
2017.12.21 I 김보영 기자
코바코, 평창올림픽 광고 설명회 개최..방송광고↑ 기대
  • 코바코, 평창올림픽 광고 설명회 개최..방송광고↑ 기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광고주·광고회사 매체담당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KBS, MBC와 공동 주최 행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판매설명회’를 개최했다. 양대 공영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 및 동계 종목 해설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승호 MBC 사장, KBS 홍기섭 보도본부장을 비롯한 양 공영방송사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KBS와 MBC 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코바코는 다양한 판매 패키지를 선보였다. 코바코는 평창올림픽 참여 광고주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금액·종목별 패키지를 마련하는 한편 각 방송사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KBS ‘주말극’과 MBC ‘무한도전’과 올림픽 주요경기를 동시 청약시 파격적인 횟수를 보장하는 등 광고주 맞춤형 패키지를 준비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올림픽 경기는 일반 프로그램 대비 훨씬 높은 광고 몰입도를 자랑하며 맥주, 치킨, 음료 등 스포츠 관련 업종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며 “실제 소비도 늘어나는 마케팅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상시 대비 올림픽 기간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다른 매체보다 지상파TV를 통한 시청량이 급증하며, TV 시청도 녹화나 하이라이트가 아닌 생중계로 시청하는 비율이 80%에 이른다.평창 동계올림픽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대부분의 주요경기가 모두 황금시간대에 속해있어 실시간으로 집에서 TV를 통해 올림픽 중계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많아 지상파TV 시청률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코바코 민원식 전무이사(사장 직무대행)는 “이번 올림픽이 그동안 주춤했던 지상파방송이 콘텐츠의 경쟁력를 회복해 지상파뿐만 아니라 전체 미디어시장을 견인해 광고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왼쪽 두 번째, KBS 홍기섭 보도본부장, 오른쪽 두 번째 코바코 전무이사, 오른쪽 세 번째 MBC 최승호 사장
2017.12.20 I 김유성 기자
IB SPORTS, 대한민국 최초 WWE 독점 생방송
  • IB SPORTS, 대한민국 최초 WWE 독점 생방송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WWE 프로레슬링이 국내에서 최초로 생중계된다.대한민국의 스포츠 방송사인 ㈜아이비스포츠는 WWE와 중계권 포함 파트너십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종합스포츠채널 IB SPORTS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로 WWE독점 생중계 방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세계 최고의 스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인 WWE는 2018년 국내 방송 13년째를 맞게 되며 생방송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방송 역사상 최초로 독점 생방송을 한다는 것 외에도 최다 타이틀을 방영한다는 점에서도 WWE 팬들에게 뜻 깊은 한 해가 될 전망이다.IB SPORTS에서는 WWE의 양대산맥 프로그램인 RAW와 스맥다운, WWE 최대의 이벤트 레슬매니아 등을 포함한 먼슬리 스페셜의 생방송 외에도 RAW, 스맥다운 하이라이트와 매거진 프로그램인 애프터번, 바텀라인, 디바들의 리얼리티쇼인 토탈디바스 등 다양한 타이틀을 독점으로 편성할 예정이다.WWE 마케팅 책임자 쉘 윌슨은 “IB SPORTS는 오랫동안 WWE의 비전과 열정을 함께해 온 중요한 파트너다”며 “IB SPORTS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WWE 생중계 방송을 진행하며 WWE의 시청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이비스포츠 김정환 대표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테인먼트인 WWE 프로레슬링을 국내에서 최초로 생방송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IB SPORTS는 이번 위성 생방송을 통해서 WWE 프로그램을 좀 더 신속하고 박진감 넘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IB SPORTS는 KT olleh tv 채널 53번, SK Btv 채널 129번, LG U+tv 채널 62번, 위성방송 Skylife 채널 110번, CJ헬로(HD) 72번, CMB(HD) 101번, ABN 아름방송(HD) 61번, 딜라이브(HD) 153번, JCN울산중앙방송(HD) 74번, CCS충북방송(HD) 165번(8vsb:94-1)에서 시청할 수 있다.TELEBEE(OTT), 올레tv 모바일, 옥수수 어플을 통해 휴대폰으로도 시청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중계 일정은 IB SPORT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2.20 I 이석무 기자
'김기성 2골' 한국 아이스하키, 최강 캐나다에 기대 이상 선전
  • '김기성 2골' 한국 아이스하키, 최강 캐나다에 기대 이상 선전
  •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김상욱이 세계 최강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최강 캐나다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2018 평창 올림픽 본선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 개막전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위 캐나다에 2-4로 석패했다. 비록 패배하기는 했지만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선전이다. 이날 캐나다 대표팀은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23명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으로 구성됐다. 한국이 캐나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한국은 2피리어드 10분이 경과할 때까지 2-1로 경기를 리드하고 종료 32초 전까지 한 점 차 승부를 펼치며 잘 싸웠다.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MVP 김상욱(안양 한라)이 2골을 터트렸고 수문장 맷 달튼(안양 한라)은 소나기처럼 쏟아진 56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53개를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을 펼쳤다. 한국은 경기 시작 2분 57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한국 측 골대 뒤 왼쪽 지역에서 맷 프래튼이 서영준(대명 상무)이 걷어낸 퍽을 가로채 골 크리스 오른쪽으로 쇄도해 달튼의 허를 찌르는 백핸드 샷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한국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공세적인 압박을 가하는 캐나다의 배후로 침투하며 공격 활로 개척을 노렸다. 1피리어드 5분 1초에 김기성(안양 한라)-김상욱 형제가 동점골을 합작했다. 공격 지역 중앙으로 단독 돌파한 김기성이 시도한 슈팅이 캐나다 골리 밴 스크리븐스의 패드에 맞고 나오자 오른쪽에서 쇄도한 김상욱이 가볍게 쳐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캐나다는 한 수 위의 개인기를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맷 달튼이 버틴 한국 골문을 쉽사리 공략하지 못하며 균형이 이어졌다.이어 1피리어드 17분 44초에 김상욱의 역전골이 터지며 장내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공격지역 오른쪽 페이스오프 서클에서 마이크 테스트위드가 강한 슈팅을 날렸다. 문전에 도사리던 김상욱이 재치있게 스틱으로 퍽의 진행 방향을 바꿔 캐나다 골 네트를 흔들었다. 유효 슈팅 수에서 4대 23의 절대 열세를 보였지만 2-1로 앞서며 1피리어드를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 들어 수위가 한층 높아진 캐나다의 맹공에 일방적으로 밀리기 시작했다.달튼의 신들린 선방쇼로 힘겹게 리드를 지켜나가던 한국은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에 몰려 있던 2피리어드 10분 19초 마크 안드레 가냐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공격지역 블루라인 왼쪽 안에서 퍽을 잡은 가냐니가 재빠르게 리스트샷을 날렸고, 맷 달튼은 르네 보크의 스크린에 시야가 가려 손써볼 틈이 없었다. 2피리어드 들어 퍽 소유권을 독점하다시피하며 맹공을 퍼부은 캐나다는 2피리어드 12분 1초에 데릭 로이의 어시스트를 받은 보이텍 볼스키가 날카로운 스냅샷으로 추가골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은 박빙의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지던 경기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처음으로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9초 만에 박우상이 슬래싱 반칙으로 2분간 퇴장 당하며 4대 4 플레이로 상황이 바뀌었다.백지선 감독은 수문장 달튼을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종료 32초를 남기고 퀸튼 하우든에게 엠티넷 골(골리를 뺀 상황에서의 실점)을 내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실패했다. 2018 평창 올림픽 본선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한국과 맞붙는 체코는 프라하 O2 아레나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1차전에서 마틴 루지츠카의 해트트릭 맹활약에 힘입어 3-2 연장승을 거뒀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5일 밤 9시 세계 랭킹 4위 핀란드와 대회 2차전(SBS스포츠 생중계)을 치른다.
2017.12.14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데일리 △소비자생활부장 최은영 △금융부장 김영수 △증권시장부장 정수영 △벤처중기부장 강경래 △금융부 금융전문기자 송길호 △산업부 산업전문기자 류성 △증권시장부 증권전문기자 이정훈 △문화·레저산업부 문화전문기자 오현주 △벤처중기부 의학전문기자 이순용 ◇승진 <부국장대우> △건설부동산부장 조철현 △문화·레저산업부장 고규대 △디지털미디어센터장 이성재 △금융부 금융전문기자 송길호<부장> △매크로에디터 겸 정경부장 선상원○법제처 ◇임용 <과장급> △기획조정관실 법제교류협력담당관 김남연○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 남영수 △경영지원부장 김장섭 △홍보부장 강신노 △자산운용전략부장 박종봉 △리스크관리부장 이범구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 이성섭 △투자금융부장 이헌구 △국제업무부장 김묘영 △농식품금융부장 남헌모 △대손보전기금부장 이선기 △종합기획부장 김인태 △경영지원부장 이수환 △홍보국장 서덕문 △인사부장 임동순 △여신관리부장 차재택 △기업개선부장 박성일 △디지털전략부장 이창기 △스마트금융부장 김남열 △올원뱅크사업부장 강태영 △신탁부장 태용문 △정보보호부장 문경희 △IT보안부장 김유경 △감사부장 임채운 △준법감시부장 박대수 △IT기획부장 김한수 △IT금융부장 허병희 △ IT경영정보부장 나완집 △업무지원센터장 민옥순 △고객행복센터장 최명규 △수탁업무센터장 최영 △자금운용지원단장 강대진 <농협생명> △경영기획본부장 김정식 △CPC전략본부장 권태호 △IT정보보호부장 이학규 △소비자보호부장 김월배 <농협손해보험> △경영기획본부장 문봉호 △농업보험본부장 임종철 △마케팅전략본부장 송춘수 △업무지원본부장 김민호 △법인영업본부장 김영조 ○MBC △매체전략국장 이은우 △사회공헌실장(국장) 박혜영 △편성국장 이선태 △시사제작국장 전동건 △라디오국장 안혜란 △아나운서국장 강재형 △뉴미디어뉴스국장 이호인 △논설위원실장(국장) 황외진 △스포츠국장 황승욱 △선거방송기획단장(국장) 김성환 △자산개발국장 이시용 △ 디지털기술국장 김상훈 △제작기술국장 오영철 △영상미술국장 최형종 △광고국장 진종재 △콘텐츠사업국장 박현호 △문화사업국장 김판영 △ 라디오국 부국장 조정선 △보도NPS준비센터장(부국장) 우경민 △자산개발국 부국장 김학구 △디지털기술국 부국장 홍성기 △제작기술국 부국장 원경희 △제작기술국 부국장 임민규 △영상미술국 부국장 백성흠 △기획국 예산기획부장 송상재 △매체전략국 그룹유통전략부장 정홍대 △매체전략국 신매체개발부장 김형근 △매체전략국 UHD전환전략부장 최동환 △ 시사제작국 시사제작1부장 허지은 △시사제작국 시사제작2부장 전영우 △라디오국 라디오편성사업부장 안재주 △라디오국 라디오제작1부장 김현수 △라디오국 라디오제작2부장 이대호 △라디오국 라디오제작3부장 남태정 △라디오국 라디오제작4부장 한재희 △보도국 취재센터장 박성제 △보도국 보도운영부장 최기현 △뉴미디어뉴스국 뉴미디어뉴스편집부장 이동애 △뉴미디어뉴스국 뉴미디어뉴스제작부장 김경태 △스포츠국 스포츠취재부장 김종경 △스포츠국 스포츠제작부장 허혁 △스포츠국 스포츠기획사업부장 송민근 △선거방송기획단 선거방송기획부장 조승원 △드라마본부 드라마운영부장 홍준수 △예능본부 예능운영부장 박경숙 △인재경영센터 인재개발부장 김혜진 △경영인프라국 재무운영부장 정구련 △경영인프라국 정보콘텐츠부 장곽명훈 △자산개발국 자신기획부장 박현삼 △자산개발국 자산관리부장 김민형 △디지털기술국 TV송출부장 백경록 △디지털기술국 송신부장 이우상 △디지털기술국 기술연구소장(부장) 최병호 △제작기술국 제작기술부장 이희석 △제작기술국 영상기술부장 고한솔 △제작기술국 종합편집부장 박흥용 △제작기술국 중계부장 정희찬 △제작기술국 보도기술부장 김인한 △제작기술국 라디오기술부장 김현주 △영상미술국 영상1부장 박정문 △영상미술국 영상2부장 안종남 △영상미술국 미술부장 서영오 △ 광고국 광고기획부장 최원진 △콘텐츠사업국 국내유통사업부장 송희원 △콘텐츠사업국 아카이브사업부장 최지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원장 박순경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이창훈 △기획조정본부장 박진동 △교육과정·교과서본부장 이근호 △교육평가본부장 조지민 △교수학습본부장 홍미영 △국가고사본부장 김진구 △경영지원본부장 정수백 △정보관리본부장 김수완○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기획처장 박종웅 △연구교학처장 오상철
2017.12.12 I 한정선 기자
'TFC 페더급 타이틀전' 김재웅-최승우, 계체 통과 후 신경전
  • 'TFC 페더급 타이틀전' 김재웅-최승우, 계체 통과 후 신경전
  • TFC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맞붙는 트레빈 존스(왼쪽)와 소재현이 치열한 눈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T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9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6’ 출전자들이 마지막 관문인 계체를 통과했다.이날 오후 3시 강남 리버사이드호텔 클럽 메이드에서 ‘TFC 16 계체량 행사’가 진행됐다.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투신’ 김재웅(24·익스트림 컴뱃)과 ‘스팅’ 최승우(25·MOB)은 각각 65.80kg, 65.75kg으로 한계체중을 맞췄다.두 선수는 계체통과 직후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기나긴 신경전을 벌이며 혈전을 예고했다.밴텀급 4인 토너먼터 역시 한 번에 체중을 맞췄다. 트레빈 존스는 61.15kg, 소재현은 61.50kg, 황영진은 61.70kg, 김명구는 61.45kg으로 저울에서 내려왔다.존스와 소재현은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존스가 다가가자 소재현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가까이 마주했다. 존스가 ‘말이 많다’는 식의 손 제스처를 취하자 소재현은 역시 ‘넌 졌다’는 식의 손 제스처로 맞받아쳤다.황영진-김명구는 선전을 다짐했다. 서로의 전력, 전략을 잘 알고 있는 두 선수는 날선 파이팅 포즈를 취했고, 이후 진검승부를 벌이자는 의미의 악수를 나눴다.한편 조성빈을 상대하는 템류크 버카모프는 체중조절에 실패해 계체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페널티를 부여한 채 저녁에 따로 계체를 진행할 예정이다.언더카드에 출전하는 안경준은 250g 초과, 상대 김태균에게 대전료 30% 전달 및 1라운드 1점 감점을 안은 채 케이지에 오른다.‘TFC 16’은 오픈매치 한 경기, 언더카드 여섯 경기, 메인카드 여덟 경기로 총 열다섯 경기가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스카이스포츠TV에서 내일 오후 4시부터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국내 종합격투기 단체로는 최초로 네이버 스포츠와 다음 카카오TV에 동시 생중계 되며 아프리카TV,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대회당일 오후 9시부터 SPOTV+에서 모든 경기를 녹화 중계한다.TFC는 UFC와 동일하게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되며, 그라운드 안면 니킥과 사커킥·수직 엘보 등은 금지된다.
2017.12.08 I 이석무 기자
동아시안컵 중계권 에이클라 "北에 중계 무상 제공하겠다"
  • 동아시안컵 중계권 에이클라 "北에 중계 무상 제공하겠다"
  • 2015년 동아시안컵 남북대결 경기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한국 및 북한 지역 중계권을 보유한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가 대회 결선리그 경기 중계권을 북한에 무상 제공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에이클라 관계자는 8일 “북한에 중계권 무상 제공을 위해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을 신청한 후 승인을 거쳐 지난 7일 북한측에 의사를 타진했고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이 이를 승낙시 에이클라는 북한에 관련 경기 국제방송신호(영상)을 수신할 권리를 부여할 계획이다.에이클라가 북한에 제공할 경기는 대한민국전을 포함한 북한 남녀 대표팀이 출전하는 6경기(남자 3경기, 여자 3경기)다. 국내에서는 SPOTV 계열 전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아시안컵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에이클라측은 “북한 주민이 실제로 경기를 볼 수 있다면, 스포츠를 통한 남북 긴장 완화는 물론 ‘축구를 통한 동아시아 평화 기반 조성’이라는 대회 주최측 이념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북한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으로부터 화면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방송한 바 있다.
2017.12.08 I 이석무 기자
백지선호, 최강 캐나다·핀란드·스웨덴 상대 '올림픽 리허설'
  • 백지선호, 최강 캐나다·핀란드·스웨덴 상대 '올림픽 리허설'
  • 백지선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진천 선수촌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7 유로 하키 투어 채널원컵에서 세계 최강을 상대로 ‘평창 올림픽 리허설’을 치른다. 지난달 27일 진천 국가대표 종합 훈련원에 소집돼 2주에 걸쳐 전열을 정비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국내 훈련을 마무리하고 11일 러시아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아이스하키 최강국인 캐나다(1위), 핀란드(4위), 스웨덴(3위. 이상 2017 세계 랭킹)과 차례로 맞붙는다. 2018 평창 올림픽 개막을 2개월여 앞두고 ‘백지선호’의 현주소를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승패보다는 2018 평창 올림픽과 내년 5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에서 맞붙어야 하는 ‘세계 최강국’의 수준을 체감하고 적응력을 높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백지선호’는 13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챔피언이자 2017년 IIHF 랭킹 1위의 캐나다와 채널원컵 첫 판을 치른다.평창 올림픽과 2018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대결에 앞서 치르는 ‘세계 최강과의 전초전’이다.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내년 2월 1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어 5월 6일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리는 IIHF 월드챔피언십 B조 2차전에서 잇달아 캐나다와 격돌이 예정돼 있다. 캐나다는 현재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불참하는 평창 올림픽 출전 선수를 확정하기 위한 ‘옥석 가리기’에 한창이다. KHL(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과 SHL(스웨덴 1부리그), NLA(스위스 1부리그) 등 유럽 엘리트리그에서 활약하는 NHL 출신 선수들이 전력 중추를 이룬다. 채널원컵에 출전하는 25명의 캐나다 선수 가운데 23명이 NHL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15명 전원이 NHL 출신으로 구성된 공격진이 위협적이다. 데릭 로이(738경기 189골 335어시스트), P.A. 패런토(491경기 114골 182어시스트), 테디 퍼셀(571경기 101골 206어시스트), 르네 보크(725경기 163골 153어시스트), 보이텍 볼스키(451경기 99골 168어시스트) 등은 NHL에서 화려한 한 때를 보냈던 베테랑들이다.NHL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138경기 14골 30어시스트) 린든 베이는 올 시즌 KHL에서 39경기에서 14골 33어시스트로 펄펄 날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달 핀란드 헬싱키 등에서 열린 유로하키투어 1차리그인 2017 카리알라컵에서는 스위스에 3-2로 이겼지만 스웨덴(0-2), 핀란드(3-4)에 연패하며 6개국 중 4위에 그쳤다. 15일 밤 9시에 맞붙는 2차전 상대 핀란드는 지난달 2017 카리알라컵에서 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안정된 전력을 뽐냈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신장 2m의 대형 수문장 미코 코스키넨이다. KHL 최고 명문 SKA의 주전 골리로 올 시즌 20경기에서 경기당 평균실점 1.64, 세이브성공률 0.933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카리알라컵에서도 러시아전(3-2)과 스웨덴전(3-1)에서 승리를 지켜내며 우승을 이끌었다. 핀란드가 자랑하는 초특급 유망주 에리 톨바넨과 미로 히스카넨(이상 18)은 월드주니어챔피언십(20세 이하)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2013 IIHF 월드챔피언십에서 득점왕과 포인트왕에 올랐던 베테랑 공격수 페트리 콘티올라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채널원컵 마지막 상대는 2017 IIHF 월드챔피언십 우승팀인 스웨덴이다. 로버트 닐슨, 요아킴 린드스트롬, 오스카 묄러, 앤튼 랜더, 리누스 오마크 등 NHL 출신의 베테랑들을 비롯한 정예 멤버가 나선다. 한국의 2017 채널원컵 3경기는 모두 SBS스포츠를 통해 국내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채널원컵을 마치고 19일에 귀국해 해산하며 내년 1월 진천에서 재소집해 평창 올림픽을 겨냥한 마지막 전력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7.12.08 I 이석무 기자
베트남 골프투어 론칭…태국은 ‘쭈타누깐’ 열풍
  • 베트남 골프투어 론칭…태국은 ‘쭈타누깐’ 열풍
  • 에리야 쭈타누깐이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박세리(40)가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보여준 ‘맨발 투혼’은 IMF 외환위기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까맣게 탄 피부의 박세리가 신발 속에서 감춰졌던 뽀얀 살을 드러냈을 때 국민들은 그의 숨은 노력에 감동했다. 그가 우승했을 땐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 이는 ‘세리키즈’로 불리는 박인비와 신지애(이상 29) 등을 탄생시켰고 한국에 ‘골프 붐’이 일어나는 기폭제가 됐다.동남아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태국에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안긴 에리야 쭈타누깐(22)이 있다. 쭈타누깐이 지난 6월 태국 선수 최초 세계랭킹 1위로 이름을 올리자 나라 전체가 들썩였다. 태국 주요 언론은 그의 소식을 1면 기사로 다뤘다.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이례적으로 스포츠 선수에게 “어린이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영감을 줬다”고 극찬했다.쭈타누깐은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그의 효과는 여전하다. 태국 언론은 그를 보고 골프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세리 키즈’처럼 ‘에리야 키즈’들이 성장하고 있다. 태국 내 골프 열기를 심상치 않게 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이미 외국선수에게 국내 투어 시드전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IQT’를 태국에서 개최하고 있다. 중계권 재판매도 논의 중이다.외국 자본의 투입으로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는 베트남도 골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8월 베트남프로골프협회(VPGA)가 창설됐을 때 적극 참여하며 열의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까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외화 획득과 외국인 투자로만 이루려 했으나 최근 골프 내수 시장을 만드는 쪽으로 정책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짠둑판 베트남 스포츠국 부실장은 최근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는 골프를 점진적인 발전의 영역으로 여겼지만 최근 급속히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골프관광협회(MGTA)가 따로 있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며 동남아 내 골프 산업은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다.
2017.12.08 I 조희찬 기자
  •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13일 개최...야구팬 800명 초청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올 시즌 KBO 리그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선수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입장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유니폼을 벗고 멋진 수트 차림으로 등장하는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또한, 본상 시상에 앞서 뜻 깊은 상도 마련이 돼있다. KBO 리그 공식 파트너인 동아오츠카가 유소년야구 발전 후원 물품을 KBO에 전달하고, 평소 선행 활동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선수에게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이 수여될 예정이다.오후 5시 15분부터 KBS 2TV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을 통해 생중계되는 본 시상식에서는 KBO가 선정한 페어플레이상과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수여하는 골든포토상 등 특별상 시상을 시작으로 10개의 골든글러브 본상 시상이 진행된다.KBO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 및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2017 KBO 골든글러브 영광의 주인공들은 시상식 당일 무대 위에서 공개된다.골든글러브 수상자에게는 ZETT에서 협찬하는 골든글러브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용품 구매권을 증정한다.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골든포토상 수상자는 선정된 사진이 담긴 대형 액자와 트로피, 그리고 캐논 카메라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강성철, 최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는 가수 아이린(레드벨벳)과 배우 오지호, 조현영 등이 시상자로 함께 할 예정이다. 인기 걸그룹 마마무와 오마이걸이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빛내줄 예정이다.한편, KBO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야구팬 800명을 초청한다. 골든글러브 시상식 입장권은 8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400명(1인2매)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시상식 당일 12시부터 행사장 1층 로비(야구팬 입장권 배부처)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신청 결과는 선착순 마감 후 KBO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2017.12.07 I 이석무 기자
러시아, 평창 올림픽 못나온다...평창에 흥행 직격탄(종합)
  • 러시아, 평창 올림픽 못나온다...평창에 흥행 직격탄(종합)
  • 토마스 바흐(왼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사무엘 슈미트 IOC 조사위원회 위원장이 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동계스포츠 강국인 러시아가 없는 올림픽이 열리게 된 것.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국가 주도의 도핑 조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또한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 담당 부총리를 올림픽에서 영구 추방하고 알렉산드르 쥬코프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 위원장의 IOC 위원 자격도 정지시켰다.아울러 IOC는 ROC에 그간 도핑 조작 조사 비용과 앞으로 ITA 설립 운용 자금을 충당하라며 1500만 달러(약 163억원)의 벌금도 부과했다.▲IOC, 선수 개인 출전은 허용...국기·국가 사용은 불허다만 IOC는 엄격한 약물검사를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의 경우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올 수 있다고 결정했다.개인 자격으로 온 선수들은 러시아라는 국가명과 러시아 국기가 박힌 유니폼을 쓸 수 없다. 대신 이들의 유니폼에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라는 의미의 ‘OAR’(Olympic Athlete from Russia)이라는 약자와 오륜기가 새겨진다. 금메달을 따더라도 러시아 국가가 아닌 올림픽 찬가가 울려 퍼진다.IOC가 국가 전체에 올림픽 출전 금지 처분을 내린 것은 1964∼1988년 흑백분리정책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한 이후 처음이다.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독일과 일본도 종전 후 올림픽에 초대받지 못했다. 특히 도핑 문제로 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것은 러시아가 최초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번 도핑 사태는 올림픽 게임과 스포츠의 진실성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었다”며 “이같은 사태는 다시 되풀이돼서는 안 되며,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주도하는 효과적인 반 도핑 시스템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러시아 스타플레이어 불참시 평창 동계올림픽 흥행 직격탄징계는 러시아가 받지만 당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쪽은 평창이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올림픽에 오지 않는다면 입장권 판매와 중계권 수익 등 흥행에서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다.러시아는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피겨스케이팅와 아이스하키의 최강국이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러시아 스타들이 불참하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흥행에도 악영향을 미친다.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절대 1강’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는 이날 IOC 집행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러시아 국기 없이는 절대로 올림픽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아이스하키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미국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불참을 결정한 가운데 러시아까지 나오지 않으면 ‘반쪽짜리 경쟁’이 될 수밖에 없다.최악의 경우 러시아가 자국선수는 물론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소속 다른 나라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까지 막는 경우다.당초 KHL은 올림픽 출전을 위해 내년 1월 29일부터 2월 26일까지 리그를 중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러시아가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선 KHL이 이같은 계획을 취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드미트리 체르리셴코 KHL 회장은 지난달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KHL도 NHL을 따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큰소리 친 바 있다.평창 조직위원회는 “IOC의 결정사항을 존중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당혹감을 완전히 감추진 못하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기본적으로 IOC가 결정을 내린 사안인 만큼 조직위도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도 “선수라도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IOC-러시아 간 이면 합의?...“폐회식때 러시아 국기 등장 가능성”일부에선 징계 발표에 앞서 IOC와 러시아 간의 보이지 않는 합의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IOC는 징계안 마지막 부분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러시아 선수들이 IOC의 징계 요구안을 완벽하게 존중하고 충실히 시행한다면 IOC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때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러시아 징계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IOC가 러시아와 화해를 할 수 있다는 ‘마지막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볼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러시아 국기가 상징적으로 등장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러시아도 극도의 반발은 최대한 자제하는 모양새다. 러시아는 IOC의 발표 직후 “선수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 길을 터준 것을 긍정적”이라며 “오는 12일 올림픽 회의에서 자국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에 앞서 캐나다 법학자인 리처드 맥라렌이 이끈 WADA 위원회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의 대규모 도핑 조작을 폭로한 바 있다.보도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국가기관이 앞장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0개 종목에서 소변 및 혈액 샘플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자국 선수 1000명의 도핑 결과를 조작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28명의 선수가 이 스캔들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IOC는 본격 진상 조사에 나섰고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가운데 25명의 성적을 삭제하고 메달 11개를 박탈했다. 해당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에서 영구 추방됐다.
2017.12.06 I 이석무 기자
러시아 올림픽 퇴출에 평창올림픽 '흥행 타격' 불가피
  • 러시아 올림픽 퇴출에 평창올림픽 '흥행 타격' 불가피
  • 동계스포츠 강국인 러시아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동계스포츠 강국 러시아가 국가 주도의 도핑 조작 파문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개막까지 65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 입장에선 흥행에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엄격한 도핑테스트를 거쳐 깨끗하다고 판명된 선수들에 한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지만 러시아의 강한 반발은 불가피해 보인다.러시아는 아직 공식 반응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IOC 공식 결정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쥬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장은 러시아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자국 국기를 달지 못하는 상황을 ‘모욕’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최악의 경우 러시아가 평창올림픽을 전면 보이콧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만약 러시아가 아예 대회 참가를 거부할 경우 평창 올림픽 흥행은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동계스포츠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으는 아이스하키가 입게 될 타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미 아이스하키의 최대 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평창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그런 상황에서 러시아 아이스하키팀 마저 출전하지 않는다면 대회 수준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오지 않는 만큼 입장권 판매와 중계권 수익에서 손해를 볼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NHL과 마찬가지로자국 선수는 물론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하키리그(KHL)에서 뛰는 다른 나라 선수들의 출전도 불허할 가능성이 크다.만약 KHL에서 뛰는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체코 등의 선수들 마저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오지 못한다면 이는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다.이에 앞서 이들 국가들은 KHL에 자국 선수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허용해달라며 공식 요청을 한 바 있다.그 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피겨스케이팅,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여러 종목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 선수들이 대회에서 빠진다면 대회 전체 위상이 떨어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러시아가 개인 자격으로라도 간판선수를 평창에 보낸다면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지만 지금으로선 그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다만 아직 변수는 남아있다. 러시아가 이번 징계 결정이 반발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핑 조작 문제의 심각성이 워낙 중대하기 때문에 CAS가 IOC의 결정을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아예 참가를 못 하는 것은 아닌 만큼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면서 “흥행을 위해선 러시아 선수단이 자국 깃발을 들고 참석하는 게 최선이지만 조직위가 IOC의 결정을 반대할 힘은 없다”고 말했다.
2017.12.06 I 이석무 기자
‘겨울에 함께하는 야구 포럼’ 2017 KBO 윈터미팅 개최
  • ‘겨울에 함께하는 야구 포럼’ 2017 KBO 윈터미팅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 KBO 리그를 결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2017 KBO 윈터미팅’(이하 윈터미팅)이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매년 12월에 열리는 윈터미팅은 KBO 리그 활성화와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마케팅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통해 KBO 리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한국야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고민하는 자리다.2001년 KBO 사무국과 구단 프런트가 모여 처음 실시된 윈터미팅은 지난 2015년부터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야구팬이 함께 참여하는 리그 발전 포럼으로 프로그램이 전면 확대됐다.1일차인 11일에는 공개 프로그램인 KBO 리그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해당 포럼에는 리그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와 야구팬들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하고 리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리그 발전 포럼은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케팅과 스폰서, 중계권 판매를 담당하는 조 자누제브스키 전무이사의 MLB 구단의 수익사업 운영과 경영 전략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된다.자누제브스키 전무이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펜웨이 스포츠그룹에서 각각 상무와 스폰서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며 티켓 및 스폰서 판매,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구단의 인수를 총괄한 바 있다.이어 빅데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자인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뉴미디어와 소셜빅데이터를 통해 본 국내외 프로스포츠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송길영 부사장은 소비자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KBO 리그 팬층 확장을 위한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오후에는 4개의 공개 세션이 열린다. Genius Sports 런던 지사장인 벤 패터슨의 ‘국내외 스포츠도박·승부조작 현황 및 적발 시스템’을 비롯해 이종열 위원(SBS 스포츠 해설위원/KBO 육성위원)이 진행하는 ‘KBO 리그 발전 방안·프리에이전트, 외국인선수 및 드래프트를 중심으로…’, 차 의과대학 대학원 홍정기 원장의 ‘유소년 야구 스마트 코칭가이드’, MBC 스포츠플러스 이석재 센터장의 ‘KBO 리그와 방송사의 상생 방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1일차 공개 포럼에 참석을 원하는 야구팬은 5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당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수령하여 강연과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2일차인 12일에는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의 프런트가 참가해 운영, 마케팅, 홍보, 관리, 재무, 육성, 기획, 스카우트 파트 등 각 부문별 세부 안건에 대해 비공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12.05 I 이석무 기자
음란물로 유인…불법 도박사이트로 189억 챙긴 일당 검거
  • 음란물로 유인…불법 도박사이트로 189억 챙긴 일당 검거
  •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나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 내용 갈무리. (사진=서울지방경찰청)[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음란물 사이트나 인터넷 개인방송 등으로 회원을 모집해 860억원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과 회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등으로로 전모(43)씨 등 사이트 운영자 12명과 이용자 69명을 입건하고 전산팀장 이모(3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 12명은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일본에 서버를 두고 판돈 863억원대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189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 사이트 내 ‘19금 게시판’을 만들고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 일당은 각종 불법 사이트에 배너광고를 게재하거나 인터넷 개인 성인방송·실시간 스포츠 경기 결과 중계 사이트 채팅란에 홍보글을 남기는 방법으로 회원을 모집했다. 음란물을 열람할 수 있는 ‘19금 게시판’을 만들어 성인 남성들을 꾀었다. 이들은 사이트에 ‘승무패경기’ ‘사다리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운영하면서 최저 1000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돈을 걸 수 있도록 했다.회원 69명은 평균 1년 이상 4800여 만원 상당의 판돈으로 상습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남성으로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일반 회사원, 자영업자, 보험설계사 등이었다. 이들 중 70% 정도는 인터넷 광고나 스팸문자 등으로 사이트를 접한 뒤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인 김씨는 음란물 사이트 배너광고를 통해 해당 사이트에 가입,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판돈 2억원 중 1억원 정도를 잃었다. 대기업 사원 이모(31)씨도 두 달여간 3000만원을 잃었다.경찰은 사이트 운영진 주거지에서 위안화와 달러 등 2370만원 상당의 현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 장부와 계좌 등을 분석해 운영진이 숨겨놓은 아파트 2채와 토지 584㎡, 은행계좌, 주식 11만 7528주 등 9억 9000만원 상당의 재산을 몰수 조치했다.
2017.12.04 I 권오석 기자
남북 축구꿈나무, 2년 만에 다시 만난다
  • 남북 축구꿈나무, 2년 만에 다시 만난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와 중국 곤명희광체육문화미디어유한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아리스포츠컵 2017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중국 쿤밍 중신가려택국제체육훈련기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5년 8월 제2회 대회 개최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남북체육교류협회는 4일 “이번 대회에는 한국 2개팀(강원도 선발팀/강원도 원주팀), 북한 2개팀(4.25유소년축구팀/여명유소년축구팀), 중국 2개팀(윈난유소년팀/쿤밍대표팀)등 3개국 6개 팀이 참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경기는 2개조 풀리그 예선을 치른 뒤 준결승, 결승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지난 2014년 11월 경기도 연천에서 개최된 아리스포츠컵 대회는 2015년8월에는 평양으로 장소를 옮겨 2회 대회를 성료했다. 대회가 열리기 직전인 2014년 10월과 2015년 8월에 각각 대북 전단지 살포·북한 목함지뢰로 인한 우리군의 피해와 대북 확성기 문제로 남북이 포격까지 벌이는 등 긴장감이 높았지만 스포츠를 통한 남북대화가 무탈하게 일정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이번 대회 역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완성 주장으로 한반도 긴장감이 높은 상황에서 열리게 됐다. 북한 4.25유소년축구단과 여명유소년축구단은 12월2일부터 24일까지 대회 장소인 곤명 중신가려택국제체육훈련기지에 체류할 예정이며 강원도선수단은 13일 출국해 23일 귀국할 계획이다.남북체육교류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북축구 꿈나무들의 축구교류가 정례화되고 남북스포츠교류가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되고 활성화돼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강원도와 연천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SBS를 통해 남북한 경기가 녹화중계될 예정이다.지난 2015년 8월 22일 제2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가 치러졌던 평양5.1경기장.(사진=남북체육교류협회)
2017.12.04 I 김영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