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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볼걸 함민지, MAX FC 라운드 걸 도전
  • 국내 최초 볼걸 함민지, MAX FC 라운드 걸 도전
  • 사진=리리 컴퍼니[이데일리 e뉴스팀]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경기를 통해 국내 최초 ‘볼걸’로 데뷔한 함민지(26·리리컴퍼니)가 라운드걸에 도전한다. 3일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홀(구88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입식격투기 대회 MAX(맥스) FC 12 ‘쇼타임(Show Time)’의 대표 라운드걸 ‘맥스엔젤’로 변신한다.함민지는 볼걸 데뷔 후에도 맥심(MAXIM) 화보집을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맥스엔젤 데뷔에 앞서 화보를 사전 공개하기도 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한 함민지는 “스포츠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에 매력을 느낀다”며 “맥스엔젤로서 첫 무대라 떨리기는 하지만 실수 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3월3일 쇼타임을 장식해 보겠다”고 밝혔다.함민지는 맥스엔젤 데뷔에 앞서 무에타이 체육관을 찾아가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격투기를 직접 배워 보기도 하며 현장감을 익히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MAX FC12 쇼타임은 3일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MAX FC 웰터급 챔피언 이지훈(31·인천정우관)이 최훈(31·안양삼산총관)을 맞이해 웰터급 1차 방어전을 치르며, 이진수(25·팀MAX FC)와 박태준(31·팀설봉)의 미들급 초대 챔피언전이 열린다. IPTV IB SPORTS와 NAVER SPORTS를 통해서 오후 7시 메인 시합부터 생중계 된다.
2018.03.03 I e뉴스팀 기자
'컬링 옷 주세요~'…휠라, 깜짝실적+후원대박 '겹경사'
  • '컬링 옷 주세요~'…휠라, 깜짝실적+후원대박 '겹경사'
  • 지난달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관객들을 향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착용한 단복 등은 모두 휠라 제품이다.(강릉=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휠라코리아(081660)가 연이어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실현했다. 또 지난 6년간 꾸준히 후원해온 컬링이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으로 등극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누리게 됐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16년보다 1741.1% 상승한 2179억3747만3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조5302억8211만9000원으로 161% 급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16년보다 94.6% 하락한 2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골프용품 회사이자 아큐시네트(Acushnet)를 미국에 상장하면서 생긴 일회성 부채를 제거해서다. 휠라코리아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급증한 원인은 지난해부터 아큐시네트가 연결 실적에 반영돼서다. 아큐시네트는 골프 의류와 용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세계 1위 골프용품 회사다. 지난해 아큐시네트 영업이익은 1700억원대로 추정된다. 휠라코리아가 지난해 4월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계열사인 아큐시네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휠라코리아와 연결됐다.또 휠라 제품이 국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국내 매출도 급상승했다. 지난해 패션업계에 분 복고 열풍에 힘입어 휠라 스니커즈가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코트디럭스’ 스니커즈는 지난해 12월 기준 100만족 판매고를 올렸다.윤근창 휠라코리아 부사장. (사진=휠라코리아)이같은 성공 배경엔 신발사업본부장인 윤근창 휠라코리아 부사장이 있었다. 2007년 미국 휠라에 입사해 2015년 휠라코리아로 온 윤 부사장은 입사 후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는 데 힘썼다. 또 100만족 주역인 코트디럭스 가격을 6만9000원으로 책정해 젊은 층에 어필했다. 휠라코리아는 이런 노력으로 국내에서 휠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성공했다. 또 국내 시장에서 원가율을 개선하고 유통 채널에 변화를 줬다. 매출이 적은 매장을 과감히 철수하고 도매 판매를 확대했다. 거기에 중국 스포츠 의류 시장이 성장하면서 디자인 수수료도 증가했다.또 다른 ‘서프라이즈’는 올림픽에서 나왔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올해 평창 올림픽에서 선전하면서 휠라코리아도 날개를 달았다. 휠라코리아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대한컬링경기연맹에 10억원 상당 스포츠 의류와 용품 등을 후원했다. 김은정 스킵(주장)이 이끄는 컬링 대표팀이 선전하면서 휠라코리아 단복도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홍보 효과를 누렸다.휠라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올림픽에서 잘 싸워준 여자 컬링 대표팀에 포상금 1억2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상금은 이달 중으로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경북컬링협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휠라키즈 컬링 여아 후드 티셔츠.(사진=휠라코리아)컬링 인기가 치솟으면서 휠라 측으로 ‘굿즈(기념품)’ 문의도 쏟아지는 분위기다. 컬링 선수들이 입었던 단복을 찾는 고객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제품은 올림픽 경기를 위해 특별 디자인된 비매품이다. 대신 지난달 컬링 경기장 원형 표적인 ‘하우스’와 컬링 ‘스톤’ 디자인을 휠라키즈 신제품 등에 접목했다. 이 제품은 여아 맨투맨 티셔츠와 후드티셔츠 소매, 팔 부분에 컬링 스톤 등을 형상화했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컬링 종목과 관련된 디자인을 입힌 휠라키즈와 성인용 일부 신제품을 한정판으로 휠라 매장에서 판매 중”이라며 “컬링 인기가 이제 막 불붙기 시작한 시점이라 판매량 추이 등을 좀 더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8.03.02 I 성세희 기자
건설명가 꿈 동부건설, "골프단과 함께 성장 기대"
  • 건설명가 꿈 동부건설, "골프단과 함께 성장 기대"
  • 동부건설이 27일 서울 용산구 센트레빌아스테리움에서 여자 프로골퍼 5명으로 구성된 ‘동부건설 골프단’을 창단했다. 창단식에서 참석한 동부건설 관계자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지한솔,박주영, 허상희 총괄부사장, 이중길 대표이사, 한정은, 인주연, 박효진. (사진=동부건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중견건설사 동부건설이 27일 서울 용산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에서 지한솔(22), 박주영(28), 한정은(25), 인주연(21), 박효진(21) 등 여자골퍼 5명과 후원계약을 맺고 ‘동부건설 골프단’을 공식 창단했다. 동부건설은 2016년 10월 회생절차 종결 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5년 현 DB그룹에서 계열 분리 후 독립 기업으로 변신했고, 올해를 건설명가의 꿈을 다시 실현해 나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자 골프단 창단은 골프마케팅을 통해 자사 브랜드 ‘센트레빌’을 홍보하고 기업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골프단은 국내에서 기업들의 성공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골프를 포함한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면서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어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골프대회를 통한 VIP 마케팅은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골프대회는 공중파와 골프전문 케이블 방송을 통해 생중계돼 미디어 노출빈도가 타 스포츠보다 높아 기업들의 선호 역시 높은 편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매 대회 전 라운드를 4시간 이상 생중계되고 있다. 특히 타이틀 스폰서십은 기업 또는 브랜드명이 노출돼 그 효과가 일반 스폰서에 비해 훨씬 크다는 평가다.최근 들어서는 여자 골프단 창단에 건설사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호반건설을 비롯해 대방, 요진, 문영건설 등이 골프단을 창단 후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봤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는 건설사와 골프가 잘 어울린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현재 KLPGA 투어의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중길 동부건설 대표는 “동부건설 골프단은 대중 스포츠로 정착한 골프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 프로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며, 골프의 저변확대를 위해 아마추어 선수의 육성 및 지원 방안 등도 함께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동부건설이 새로 태어나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선수 모두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동부건설 골프단 선수들은 계약에 따라 2년 동안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모자와 옷에 동부건설의 로고와 ‘센트레빌’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계약금 이외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와 우승 특별 보너스 등이 주어진다. 창단식에 참석한 선수들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한솔 한정은 인주연 박효진 박주영. (사진=동부건설)
2018.02.27 I 주영로 기자
KT "평창 5G 시범 서비스, 통신인프라 호평받아"
  • KT "평창 5G 시범 서비스, 통신인프라 호평받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통신 파트너 KT(030200)는 5G 시범 서비스에 적용된 네트워크 기술과 대회통신망·방송중계망 운영 능력으로 대한민국 위상을 높였다고 25일 밝혔다.KT는 이제까지 대한민국에서 열린 모든 4대 스포츠 이벤트의 통신 서비스를 책임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폐막으로 KT는 4대 스포츠 이벤트 모두를 경험해본 세계 4번째 통신사가 된다.KT 강릉 ‘5G 커넥티드’ 전시 요원들이 홍보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기원하며 다짐하고 있는 모습.KT 관계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5G라는 새로운 ICT 기술을 전 세계인에게 선보이기 위해 3여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노력해 왔다”며 “5G 개념과 요구조건도 확정되지 않았던 2015년 3월부터 삼성전자, 인텔과 같은 글로벌 제조사와 함께 세계최초 5G 공통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제정하고 각종 5G 네트워크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생태계를 개척해 업계의 동조를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KT는 결점 없는 대회통신·방송중계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1만1000km가 넘는 통신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회 기간에는 약 1000여명이 넘는 네트워크 전문가를 투입해 통신 인프라를 운용하고 24시간 모니터링,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통신망 관계자들은 이례적으로 ‘올림픽 사상 최고(Ever Best)’ 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특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선보여진 KT의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는 해외 주요 매체에서도 보도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KT 5G 홍보관 5G 커넥티드(5G. Connected.)를 현장 취재한 CNN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동계 스포츠의 진수뿐 아니라 사상 최대의 하이테크 쇼’라고 보도 했으며,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평창 5G 규격으로 첫 선을 보인 KT의 5G에 대해 ‘차세대 무선기술이 이륙 준비를 완료’했다며 5G의 성공적인 데뷔를 전 세계에 전했다.KT는 대회 기간 보다 많은 사람들이 5G를 체험할 수 있도록 5G 커넥티드와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강릉 올림픽파크와 서울 광화문 중앙 광장에서 각각 운영했다.5G 커넥티드는 시민들이 세계최초 5G 네트워크와 5G 단말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루 평균 4500여명이 찾았으며 특히 설 연휴인 16일에는 1만여명이 5G 커넥티드를 방문했다. 5G 커넥티드 운영이 종료되는 25일 20시까지 총 관람객이 10만여명을 웃돌 것으로 KT 관계자는 전망했다.5G 커넥티드에는 일반 관람객 외에도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에 적용된 KT의 5G 기술을 견학하기 위해 400여명의 ICT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2020 도쿄 올림픽대회 통신망을 운영하는 NTT도코모 네트워크 기술 임직원들은 5차례 이상 5G 커넥티드를 방문하기도 했다.한편 KT는 5G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경기장 밖에서 관람하고 중계하는 기존의 올림픽 경험 방식에서 시청자 혹은 관람객이 직접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듯한 형태로 한 단계 발전 시켰다는 평을 받았다.OBS CTO 소트리스 사라모리스(Sotiris Salamouris)는 이번 올림픽에서 선보여진 혁신 기술 중 가장 놀라운 기술은 봅슬레이 경기에 적용된 KT의 5G 네트워크 기술이라 평하며, “5G의 기능은 개방적이고 광범위하며 지연이 거의 없는 통신 기술로, 마라톤, 사이클링과 같은 경기에 적용되는 광역 카메라의 필수 통신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5 I 김유성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9 중심 커넥티드 라이프 비전 제시
  • [MWC2018]삼성전자, 갤럭시S9 중심 커넥티드 라이프 비전 제시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8’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을 공개하는 한편 IoT(사물인터넷)과 AI(인공지능) 기반 커넥티드 라이프 비전을 또 한번 강조한다.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에서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2018(Galaxy Unpacked 2018)’ 행사에서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연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언팩 행사는 전세계에서 360도 실시간 영상 중계로 함께 즐길 수 있고, 최초로 트위터 생중계가 진행된다.삼성전자는 언팩 다음 날 개막하는 MWC2018 전시부스 공간의 절반 이상을 ‘갤럭시S9’으로 꾸미고, ‘갤럭시S9’ 만의 특장점을 최적화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2018 전시에서 IoT·AI 기반 커넥티드 라이프 구현에 대한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실제 거실 및 주방과 같은 환경을 마련해 스마트폰과 QLED,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을 쉽게 연동하는 체험이 가능케 할 예정이다.이를테면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찍어서 칼로리나 영양 성분을 체크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패밀리허브로 보여주는 식이다.삼성전자는 그동안 전사적으로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통합해 연결성을 확대하고, 빅스비(Bixby)를 스마트폰에서 가전, 전장까지 적용해 연결된 IoT 기기들을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간단히 연동 및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을 강조해왔다.아울러 삼성전자는 MWC2018에서 ‘VR 우주미션 : 인류의 달 탐사(Mission to Space VR: A Moon for All Mankind)’를 통해 달의 중력을 실현한 4D 가상현실 체험을 비롯, 스노보드와 알파인 스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기어VR’과 ‘기어스포츠’ 등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휴대전화를 처음 출시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제품 역사와 갤럭시 디자인 철학 등을 한 눈에 보여주는 전시 공간도 운영한다.한편 5G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와 네트워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 5G를 통해 달라질 미래 서비스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28GHz 5G FWA(Fixed Wireless Access; 고정형 무선통신) 가정용 단말(CPE), 기지국(AU), 차세대 코어 상용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상용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초저지연(Low Latencey) 통신을 활용한 클라우드 게이밍과 수만 관중이 운집하는 스타디움에서의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 생활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줄 5G 커넥티드 카와 스마트시티(지능형 인프라 시스템) 등의 서비스 모델 등 5G 기술을 통해 가능해지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소개한다.삼성전자는 최대 용량 초슬림 512GB eUFS와 16Gb LPDDR4X, eMCP 등 차세대 모바일용 메모리 솔루션과 초고속 모뎀, AI 기능을 강화한 AP ‘엑시노스9 시리즈 9810(Exynos 9 9810), 0.9um 초소형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ISOCELL Slim)‘, 최신 D램 내장으로 초고속 촬영이 가능한 ’아이소셀 패스트(ISOCELL Fast)‘ 등 다양한 반도체도 선보일 예정이다. IoT 플랫폼 및 보안 솔루션,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등 반도체를 실생활에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도 소개한다.이밖에 모바일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양성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3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0개 스타트업도 소개한다. 10개 스타트업은 지난해 공모전에서 선발돼 2017년 10월부터 육성 중이다. 10개 스타트업에는 모바일 기기만 이용해 다양한 앵글의 라이브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삼십구도씨(39dgrees C)‘, 시선 및 뇌파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가상현실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감정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룩시드 랩스(LOOXID LABS),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일상을 뮤직비디오로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Buzzmusiq’ 등이 포함돼있다.MWC 2018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기어 VR’을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18.02.25 I 김혜미 기자
박재민 “꿈의 무대, 선수 아닌 해설위원으로 가문의 영광”
  • [평창]박재민 “꿈의 무대, 선수 아닌 해설위원으로 가문의 영광”
  • 박재민[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승패도 중요하지만 스포츠에는 승패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우정 사랑 노력 희생 만남과 이별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지금 KBS 스노보드 해설위원으로 활약중인 배우 박재민이 경기 결과와 더불어 과정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며 한 말이다. 박재민은 이번 올림픽에서 스노보드의 전문적 지식을 위트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 이 종목에 관심이 없었던 이들까지 사로잡았다. 이후 그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출신으로 스노보드 서울시 대표로 선수 생활을 했으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국제심판 자격까지 갖춘 화려한 스펙까지 알려지며 신뢰감을 얻었다. 박재민은 KBS 스포츠 중계를 하던 같은 대학 출신 선배의 대타로 지난해 동계아시안 게임 예선전 중계를 맡았고 그 인연으로 이번 올림픽의 해설위원을 하게 됐다.무엇보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친근함이다. 선수들이 넘어지면 자신도 모르게 “아파요”라고 얘기한다. 선수들이 슬로프에서 느끼는 순간의 감정, 기분을 따라가며 중계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뱉어지는 표현이다. 실수도 인간적인 매력으로 보완한다.“실수가 꽤 많은데 좋게 봐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일반 PC보다 작은 모니터 4개가 있거든요. 이 4개의 화면에 선수들의 경력이나 과거 모습 자료가 담긴 화면들을 보면서 중계를 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때때로 바퀴 수를 틀리거나 하는 실수들을 하는데 그럴 때에는 시청자들에게 같이 세보자고 해요. 시청자들에게 해설을 한다기보다는 시청자들과 함께 중계를 하는 느낌입니다.” 올림픽은 선수들의 꿈의 무대고,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큰 이벤트다. 한때 선수였던 그이기에 이번 중계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체육교육학과 출신이고 운동선수였던 저한테 올림픽은 항상 꿈의 무대였고 사후세계처럼 갈 수 없는 곳으로만 여겨졌어요. 그런데 올림픽이라는 역사의 현장에 와있고, 화면에서만 봤던 인스타그램(SNS)에서 ‘좋아요’만 눌렀던 세계적인 선수들을 직접 만나 인사하고 이 모든 일들이 정말 멋진 경험인 것 같아요.”올림픽 중계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다는 박재민은 앞으로 작품 활동을 통해 대중과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싶은 바람이다. 지금까지 7~8 편의 작품에서 조·단역으로 얼굴을 비쳤다.“해설자가 중계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배우도 연기를 통해서 대중에게 감동을 준다는 점에서 두 영역의 접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접점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시험지를 펼쳤는데 쓸 답안지가 없을까봐 불안한데요. 끊임없이 도전해봐야죠.”
2018.02.23 I 박미애 기자
  • [사설] 국민적 공분을 산 빙상계 파벌싸움
  •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팀의 불협화음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준준결승에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들어오고 노선영은 뒤처져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제일 늦은 선수의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게 되므로 처진 선수를 뒤에서 밀어주며 한 몸처럼 움직이는 팀워크가 중요한 상황에서 불편한 낌새가 드러난 것이다. 국내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두 선수가 동료를 왕따시키는 추태를 부렸으니 나라 망신이 따로 없다. 오죽하면 외신이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장면”이라며 “엘리트 스포츠에서 약자를 괴롭히는 기분 나쁜 이야기가 TV로 중계됐다”고 꼬집었겠는가.더 황당한 상황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빚어졌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준결승전 진출 실패를 노선영 탓으로 돌리자 “팀추월의 기본을 망각한 궤변”이란 질타가 쏟아졌다. 김보름은 그제 긴급 기자회견에서 울며 사과했으나 정작 노선영과는 경기가 끝난 뒤 만나지도 않았다니 진정성이 의심된다. “노선영이 맨 뒤로 빠지겠다고 자청했다”는 백철기 감독의 주장을 노선영이 정면 반박하고 백 감독이 재반박하면서 진실 공방까지 벌어지는 판이다.팀추월팀의 내부 갈등은 진작부터 예견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빙상연맹의 행정 착오로 한때 대표단에서 제외됐던 노선영은 “작년 12월 10일 이후 팀추월팀이 한 차례도 함께 훈련한 적이 없다”고 폭로한 바 있다. 전명규 연맹 부회장이 김보름 등 일부 선수를 따로 훈련시켰다는 것이다. 선수들 간의 단순한 경쟁심이 아니라 빙상계의 해묵은 파벌싸움이 이번 사태의 배경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전명규파와 반(反)전명규파, 한국체대와 비(非)한국체대로 갈린 파벌다툼이야말로 빙상계의 적폐다. 안현수의 러시아 귀화도 그것이 하나의 원인이 됐다. “김보름·박지우의 국가대표를 박탈하고 연맹을 엄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틀 만에 50만명을 훌쩍 넘어 최단기간 최다 청원을 기록한 것은 빙상계의 갑질에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엄숙한 선언인 셈이다. 빙상계는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아직 매스 스타트 등의 경기가 남은 만큼 이제라도 단합된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줘야 한다.
2018.02.22 I 허영섭 기자
"동료 배신하는 장면 드러나"…외신, '팀추월 논란' 일제히 타전
  • "동료 배신하는 장면 드러나"…외신, '팀추월 논란' 일제히 타전
  • 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 직후 밥 데 용 코치가 노선영 선수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로 불거진 팀워크 논란을 향한 외신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캐나다 일간지 더 글로브 앤드 메일은 20일(현지시간) ‘올림픽의 가장 실망스러운 장면’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고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동료를 배신하는 실망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고 꼬집었다.매체는 “모든 올림픽에서는 기분을 좋게 해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실망스러운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엘리트 스포츠에서 약자를 괴롭히는 모습이 TV로 중계됐다”고 질타했다.미국 USA투데이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의 ‘왕따 스캔들’이 드러났다”며 “김보름, 박지우의 국가대표 자격박탈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40만 건을 넘었다”고 전했다.뉴욕포스트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팀에게서 어떤 팀워크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영국 BBC도 “한국에서 한 선수를 왕따시킨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2명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김보름이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노선영을 비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도 소개하기도 했다.앞서 한국 여자 팀추월팀은 지난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을 기록해 8개팀 중 7위에 머물면서 예선 탈락했다.한국은 경기 중반부터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앞서 나가면서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 선수와 격차가 크게 벌어져 뒤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보름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그래도 선두는 14초대 기록을 냈다. (노선영이) 우리와 격차가 벌어져 기록이 아쉽게 나왔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2018.02.21 I 이재길 기자
지상파3사, 중간성적은?…KBS 내공·MBC 의욕·SBS 그뤠잇
  • [평창]지상파3사, 중간성적은?…KBS 내공·MBC 의욕·SBS 그뤠잇
  • 제갈성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올림픽의 열기만큼이나 지상파 3사도 치열한 중계 경쟁을 펼쳤다. SBS가 가장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는 파업 여파로 충분한 준비 기간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시청률에서 선전했다. 다소 의욕이 앞섰던 MBC는 높은 화제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KBS, 구관이 명관 전통적인 강자의 내공은 강했다. 올림픽 직전 총파업이 끝나 제대로 중계가 가능할지 우려 섞인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개회식(24.9%, 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주요 경기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상화가 은메달을 목에 건 18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오후 9시 28분~29분) 생중계는 27.8%로 올림픽 기간 중계된 경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설위원의 공이 컸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해설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명확하고 유쾌한 해설로 흥미를 유발한 박재민(스노보드), 김준현(루지), 최임헌(크로스컨트리) 등이 눈길을 끌었다. 선수 출신인 곽민정(피겨스케이팅) 진선유(쇼트트랙)은 해설위원으로서 차분하고 꼼꼼한 해설로 이해를 도왔다. 박재민 KBS 해설위원(사진=박재민 SNS)◇MBC, 의욕 앞섰다 이번 올림픽은 최승호 사장 체제로 새 단장한 MBC가 맞이한 첫 대형 행사였다. 의욕은 넘쳤지만 아쉬움은 있었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개회식을 목표로 박경추 아나운서, 허승욱 해설위원과 함께 방송인 김미화가 MC를 맡았다. 김미화는 일반인의 시각을 대변한다는 의미로 함께 했지만,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다” 등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후 SNS를 통해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이라고 반쪽 사과문을 올려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개최 기간 동안 평창 특설 스튜디오에서 박성호·손정은·허일후 앵커가 3앵커 체제로 생생한 소식을 전했다. 특히 쇼트트랙에 있어선 안상미 해설위원와 허일후 캐스터의 날카로우면서 따뜻한 해설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안상미 해설위원과 허일후 캐스터(사진=MBC)◇SBS, 노력 빛났다 SBS는 새로운 스포츠 중계 명가로 거듭났다. 8일 열린 한국 컬링 첫 날 경기 중계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올림픽 기간 내내 KBS와 접전을 벌였다.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스켈레톤) 등 주요 경기에서 SBS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스켈레톤 16일 경기는 배성재 캐스터와 이세중 해설위원이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단독 현장 생중계를 했다. 특히 스피드 스케이팅을 맡은 배 캐스터와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준다. 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다. 두 사람의 활기찬 해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는 반응이다. 덕분에 SBS가 인기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대부분 중계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의 신청곡을 접할 수 있는 ‘영웅의 신청곡’은 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빙상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이면의 인간적인 면모와 개인적인 취향 등을 엿볼 수 있었다.
2018.02.20 I 김윤지 기자
깜짝 金 레데츠카, 아버지는 '햄릿' 작곡한 국민 가수
  • [평창]깜짝 金 레데츠카, 아버지는 '햄릿' 작곡한 국민 가수
  • 지난 17일 강원도 정선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체코의 에스터 레데츠카가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우승으로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한 에스터 레데츠카(23·체코)가 뮤지컬 ‘햄릿’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체코 국민가수 야넥 레데츠키(56)의 딸로 알려져 화제다.레데츠카는 지난 17일 강원도 정선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안나 파이트(오스트리아)를 0.01초 차로 제치고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데츠카는 스노보드가 주 종목으로 알파인스키에서는 우승후보와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깜짝 금메달로 전 세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이날 현장에는 레데츠카의 아버지 야넥 레데츠키가 함께했다. 야넥 레데츠키는 18일 올림픽 공식 정보 웹사이트 ‘마이인포 2018’과의 인터뷰에서 “얼마나 기쁜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정직하게 스포츠에 헌신한 딸은 스키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야넥 레데츠키는 뮤지컬 ‘햄릿’의 작곡가로 국내 공연계에서도 친숙한 이름이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원작으로 하는 이 뮤지컬은 2000년 체코에서 초연한 뒤 2004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야넥 레데츠키는 2007년 국내 초연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작품은 지난해까지 꾸준히 공연하며 인기 있는 라이선스 뮤지컬로 사랑 받아왔다.체코에서는 국민 가수로 불린다. 1987년 데뷔한 야넥 레데츠키는 체코를 비롯한 동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으로 손꼽힌다. 1997년 체코 그래미상을 비롯한 수많은 음악상을 수상했다. 1996년 체코공화국에서 가장 큰 루체르나 콘서트장에서 열린 콘서트 실황중계는 시청률 62%를 기록하기도 했다. 레데츠카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온 나라에서 아빠 노래가 나온다”고 말했다.레데츠카도 아버지를 닮아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왔다. 운동선수로서의 재능은 아이스하키로 동계올림픽 메달 2개를 딴 할아버지 얀 클라파치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어머니에게서 이어 받았다. 4세 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해 스노보드 전문 선수로 활약해왔다. 취미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기타 연주와 노래 부르기다. 여름에는 비치발리볼과 윈드서핑을 즐긴다.레데츠카는 오는 24일 열릴 알파인 스노보드 여자 평행대회전에도 출전해 사상 첫 스키·스노보드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야넥 레데츠키는 “체코에 돌아가면 딸을 위한 노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18.02.18 I 장병호 기자
축포 터트린 평창올림픽, 엇갈린 수혜주
  • 축포 터트린 평창올림픽, 엇갈린 수혜주
  • <단위: 원>[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난 9일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선보이며 평창올림픽이 축포를 터트렸지만 정작 수혜주로 꼽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4일 종가 기준 평창 올림픽 수혜주로 꼽혔던 광고·미디어, 통신, 화장품, 면세점 업종의 주가는 큰 탄력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5G 기술 시현으로 대표적 수혜주로 기대를 모았던 통신업종은 이날 전일 대비 1.14% 상승한 345.35로 장을 마감했지만, 올림픽 개최 후 2거래일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의 방송통신서비스 업종도 개최 당일 전일 대비 4% 이상 하락했다가 12일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유통, 서비스업종도 올림픽 특수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앞두고 경제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분위기가 과거 88 올림픽, 2002월드컵 때와는 사뭇 다르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유의미한 유입 반등이 보이지 않아 개최 효과가 기대 이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월 올림픽 효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긴 하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평창 올림픽 수혜 효과가 선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주보다는 저평가 된 중소형주 위주로 주가 상승이 보인다는 설명이다. 통신업종 중에서는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의 상승은 미미하지만 삼지전자(037460)는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삼지전자는 8일 전일 대비 5.51%, 12일 3.51%씩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삼지전자는 LG유플러스의 메인벤더로 기존의 무선통신장비 위주의 연구개발을 통해 중계기 및 스몰셀 등 5G 관련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4G 투자가 진행될 당시 3년에 걸쳐 약 1200억원 규모의 LTE 중계기를 납품한 이력이 있다”며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내에 장비입찰제안서를 발송할 예정으로 오는 3분기부터 삼지전자의 장비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2.17 I 성선화 기자
개회식 '망언' NBC해설자, SNS로 뒤늦은 사과
  • [평창]개회식 '망언' NBC해설자, SNS로 뒤늦은 사과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일본의 식민 지배 옹호 발언을 한 미국 NBC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뒤늦게 사과했다.그는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평창올림픽 개막식 도중 제 발언에 불쾌감을 느꼈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잊혀서는 안 될 한국 역사의 한 부분을 무시하거나 무례한 언급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평창올림픽은 개최국 한국이 그동안 이룩한 성과와 미래에 대한 찬사다. 한국은 고유한 가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하고 강력하며 중요한 발전을 이뤘다”면서 “한국은 소중한 친구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저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라모는 지난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던 중 “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지만, 모든 한국인은 발전 과정에서 일본이 문화와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됐다고 말할 것”이라고 발언했다.논란이 일자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는 이틀 만인 11일 스포츠 케이블 자회사 NBCSN을 통해 “한국인들이 모욕감을 느꼈음을 인정했을 것”이라며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어 12일에는 “라모를 더는 이번 대회 기간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타임지 기자 출신인 라모는 미국 내에서 아시아 전문가로 활약하는 인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해설을 맡은 바 있다. 국제컨설팅 회사 ‘키신저 어소시에이츠’ 공동 최고경영자로, 스타벅스와 페덱스 이사로 등재돼 있다.
2018.02.15 I 정수영 기자
돌아온 ‘아육대’·‘리턴’ 결방·특선영화 ‘럭키’
  • [오늘의TV]돌아온 ‘아육대’·‘리턴’ 결방·특선영화 ‘럭키’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설특집 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설특집 2018 아육대)’ 1,2부가 15일 방송한다. ‘아육대’는 대표 명절 예능프로그램으로, 아이돌 멤버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경쟁한다. 볼링 부문이 신설됐다. 엑소,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세븐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W 등 아이돌 그룹 52팀, 총 230여명의 아이돌 멤버가 출연한다. 개막식에는 개그맨 박명수가 DJ G.PARK(G팍)으로 등장해 EDM 파티로 흥을 더한다. 오후 5시 10분. SBS 수목 미니시리즈 ‘리턴’은 결방한다. 해당 시간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 :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 남 10000m, 남자 아이스하키 대한민국 : 체코 등을 중계한다. KBS와 MBC는 수목 미니시리즈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부터 편성했다. 사진=‘럭키’ 포스터◇설 특선 영화는…영화 ‘럭키’(2016)는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무명 배우와 삶이 뒤바뀐 냉혹한 킬러의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 당시 697만 명을 모았다.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이 출연한다. KBS2 오후 5시 25분.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2017)은 총명한 왕 예종과 비상한 기억력을 겸비한 신입사관의 사건 해결을 담았다.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이 출연한다. tvN 오후 7시 20분. 영화 ‘더 킹’(2017)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권력을 농단해온 검사들의 이야기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가 출연한다. JTBC 오후 9시. 영화 ‘싱글라이더’(2017)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증권회사 지점장이 가족이 있는 호주로 갑자기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출연한다. JTBC 오후 11시 30분.
2018.02.15 I 김윤지 기자
IT기자, 英 축구성지 '웸블리' 북런던 더비 가다
  • IT기자, 英 축구성지 '웸블리' 북런던 더비 가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승리를 거둔 날, 런던 외곽 웸블리 파크는 승리의 찬가가 울려퍼졌다. 부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코끝이 붉게 물든 한 떼의 남성들은 “위너”를 외쳤다. 옆에 서 있으면 귀가 따가올 정도다. 청년부터 나이 지긋한 청년들까지 북런던 더비 승리를 축하했다.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도 이들은 내내 시끄러웠다. 한 명이 앞장 서 소리를 지르면 뒤따라 소리를 지르는 형태였다. 양 볼과 코끝이 얼큰하게 물든 덩치큰 남성들이다보니 곁에 있는 사람들은 위협감을 느낄 정도다. 몇몇은 집에 가지 않고 주변 펍, 식당가를 향했다. 그 곳에서 같은 팀을 응원한 동료들과 한 잔을 나눴다. 축구는 이들에게 ‘낮술’을 마실 수 있는 핑계이자 삶의 낙인 셈이다. 이들에게 있어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는 날이 축제날이다. 많은 이들이 익히 알고 있다시피, 잉글랜드 축구 광팬은 전 유럽에서도 유명하다. 월드컵 혹은 챔피언스리그 같은 국가 대항전에서 잉글랜드 훌리건은 경계의 대상이기도 하다. 평소에는 얌전해 보이다가도 언제든 돌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 팬에 대해서는 과격한 언사도 서슴지 않는다. 한국의 프로축구 서포터들의 과격 행동이 가끔 뉴스에 오르내릴 때가 있다. 하지만 이들만큼 무섭지는 않았다. 경기장 웸블리 구장 앞에서 관중들을 살펴보는 기마경찰지난 10일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치열하기로 소문난 북런던 더비를 보러 갔다. 전통의 강호 토트넘과 세계적인 명문구단이 된 아스널 간 북런던 축구 클럽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대결이다. 이들의 경기는 이미 런던 내 신문과 방송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럭비, 평창올림픽에 이은 3번째 꼭지로 북런던 더비 소식이 나왔지만 스포츠 뉴스 시간만 되면 양 팀의 선수 상태와 감독 인터뷰가 나왔다. ◇경기 시작 전 감도는 전운 웸블리파크 역에서 웸블리 구장까지는 약 300~400m 정도 걸어가야 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인데, 이 길은 이미 사람들로 꽉 찼다. 대부분 토트넘 팬들이었다. 원정팀 아스널 팬들은 보이지 않았다. 아스널 특유의 붉은 색 유니폼을 입고 왔어도, 두꺼운 외투 속에 숨겨 놓았을 것이다. 경기장 안에는 청년부터 중년에 이르는 축구팬들이 들어와 있었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구매력 있는 남성 팬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티켓 값이 각 경기장과 경기 별로 다르고 비싸다보니 학생 혼자서 티켓을 구매하기 힘들다. 이곳 런던 거주민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팀 경기라도 해도 큰 맘 먹고 와야 한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나 첼시 등 명문 구단의 빅게임 티켓을 구매한 이들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웸블리 구장 안쪽 전광판에서 토트넘 대표 선수들의 얼굴이 나왔다. 해리 케인의 얼굴이 나오자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EPL 최고 득점 선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케인은 토트넘의 영웅이다. 이날 유일한 결승골도 케인의 헤딩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토트넘내 주요 4인방으로 전광판에 나왔다. 관중들은 ‘쏘니’를 연호했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는 케인이지만, 손흥민 또한 토트넘 팬들의 애정을 받는 선수였다. 경기 시작 30분여전인 정오가 되자 본격적인 전운이 감돌았다. 원정 아스널 팬들이 골대 뒷편 한 켠에 자리 잡자 경기 진행요원들과 경찰이 이들을 둘러쌌다. 홈 팬들과의 경계선을 명확히 했다. 아스널 팬들이 구호를 외치고 응원가를 부르자 토트넘 팬들은 바로 야유를 보냈다. 중년 토트넘 팬이 욕설로 들리는 말을 익살스럽게 했다. 주변 관중들 모두가 다 웃었다. 경기 시작 전 박지성이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에 직접 AFC 아시아 국제 선수상을 수여하기 위해 나타난 것. 사회자의 공지와 함께 짤막한 손흥민의 소감이 전광판에 나왔다. 토트넘 관중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약 8만여 관중 앞에서 한국 축구 레전드의 이름이 빛난 셈. 경기가 시작하자 철판 두드리는 소리가 일제히 났다. 1층 관중석 천장을 관중들이 일제히 두들기기 시작한 것. 평소 얼마나 많이 두들겼는지 몇몇 천장은 부서져있었다. 토트넘 팬들은 경기 중간중간 아스널 팬들에 대한 야유를 잊지 않았다. 아스널을 지독히 싫어하는 토트넘 팬들의 감정이 실린 응원가가 나왔다. 얼큰하게 취한 한 중년 남성이 큰 소리로 욕을 하며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 선수는 부지런히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요 공격 루트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스널 수비진도 세계적인 선수들인지라 쉬이 뚫리지 않았다. 수 차례 공격이 무위로 끝났고, 후반 교체 전 슈팅까지 날려보았지만 허사였다. 그래도 토트넘 팬들은 교체돼 나가는 손흥민을 박수로 격려했다. ◇경기후, 빠져나가는 데만 1시간 경기가 끝나자 8만 관중이 한꺼번에 나왔다. 경기 시작 수 시간전부터 입장했던 관중들이 한꺼번에 나가다보니 웬블리 구장 주변은 인파로 빽빽했다. 웸블리파크역으로가는 데만 20분 넘게 걸렸다. 중간중간 ‘위너 원’이라는 힘찬 함성이 들렸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운집해 있다보니, 스마트폰은 먹통이 됐다. 평소에도 런던 주택가의 무선인터넷 접속 상황은 좋지 않았다. 빠른 LTE에 익숙한 한국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답답할 노릇. 3G망도 원활하지 않았다. 구글지도도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우버 같은 서비스도 있으나마나였다. 당초 우버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우버 앱에 접속이 되지 않아 포기했다. 먹통이 된 우버 앱웸블리파크 역 앞에 가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역 앞을 경찰들이 에워싸고 못들어가게 막고 있었다.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천명의 관중들이 웸블리파크 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익숙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20분여 지나자 경찰이 역 문을 개방했다. 앞서 온 관중들이 다 빠져나가자 통제를 푼 것 같았다. 20분여를 차가운 빗속에서 기다렸던 이들은 경찰들에 야유를 했다. 익살스런 표현인듯 했다. 경찰들도 씨익 웃을 뿐 별 말을 하지 않았다. ◇축구 경기 = 지역축제, EPL 만드는 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이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은 경기를 보는 이들이 많다. 관심이 뜨겁다는 얘기다. 전세계 관심이 모이다보니 TV를 통한 중계권료 시장이 엄청나다. 이날 경기에도 8만 관중이 들어가는 웸블리 구장이 가득 찼다.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것. 영국 사람들은 영국내 자기 고장 팀에 대한 애정이 높다. 구매력 높은 이들을 통해서만도 구단은 먹고 산다. 지난 2016-2017년 중계권료 수익에서 지난해 리그 우승팀 첼시는 1억5280만파운드(약 2285억원)를 기록했다. 북런던에서 아스널과 좌웅을 겨루는 토트넘이 3위였다. 1억4810만 파운드. 20위 선더랜드의 중계권료가 9990만파운드였다. 하위팀마저도 대규모 중계권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하위팀도 만만치 않으니 EPL은 매 경기가 흥미진진하다. 소수 명문 구단이 리그를 이끄는 유럽 다른 리그와는 다른 점이다. 이런 중계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점도 결국은 팬덤이 바탕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이어지는 팬덤 문화다. 매 경기마다 수만의 관중이 구름처럼 몰려드다보면 자연스럽게 프로구단의 수익이 늘고, 이는 경기 수준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한국은 가능할까. 아시아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수차례 재패할 정도로 K리그는 수준이 높다. 2002년 월드컵 이후로 프로축구 인프라가 개선됐다고 해도 우리 관중석은 아직 초라한 경우가 많다. 공영방송에서 어쩌다 가끔 K리그 경기 중계를 볼 뿐이다. 아쉬움을 뒤로하며 한국에서는 꼭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으리라 다짐했다. 언젠가는 K리그도 아시아의 EPL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2018.02.15 I 김유성 기자
‘데이터 공짜’로 옥수수(oksusu) 시청시간 37%  쑥쑥
  • ‘데이터 공짜’로 옥수수(oksusu) 시청시간 37% 쑥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사장 : 이형희)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의 실시간 시청시간이 37% 이상 상승하고 일 평균 방문고객은 1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특히 개막식 경기를 보며 채팅을 나누는 고객이 평상시 대비 5배 이상 몰려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 채팅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즉석 추첨을 통해 치킨, 피자 등 간식을 증정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옥수수에서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때 LTE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LTE 고객이 대상이며, 데이터 무료제공은 올림픽 대회 기간인 2월9일부터 2월25일까지다.회사 측은 실시간 시청과 방문고객이 상승한 이유로 시차가 없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에 대한 시청 수요 증가와 데이터 부담 없는 옥수수 이벤트에 고객이 대폭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1시간의 시차와 데이터 무료 프로모션이 없었던 지난 16년 리우올림픽의 경우 일 평균 방문고객은 올림픽 기간 전 대비 2.6% 상승, 시청시간은 3.9% 증가에 그쳤다. LTE 데이터 무료 제공 콘텐츠는 평창 동계올림픽 생중계 및 명장면 클립을 비롯해 약 114개의 실시간 TV채널, 13만여 편의 방송/영화 VOD, 22만여 편의 클립 등 옥수수가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다.한편 옥수수는 ‘평창 퀵메뉴’, ‘스포츠->테마관‘, ‘평창올림픽관‘, ‘평창특집관‘ 서비스를 마련해 경기 생중계, 종목 별, 일차 별 명장면, 한국선수 출전 경기 및 금메달 경기, 메달 순위를 제공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관련 방송,영화 콘텐츠 등을 고객이 쉽게 원하는 방식으로 시청하도록 다양한 메뉴를 설정했다.
2018.02.14 I 김현아 기자
KT, 광화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전 진행
  • KT, 광화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전 진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통신파트너 KT가 13일 광화문 라이브사이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응원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화문 라이브사이트는 서울에서도 5G 네트워크와 ICT 기술이 접목된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KT의 공식 체험관이다.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 모인 시민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KT 제공특히 이날은 루지 국가대표 성은령 선수와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의 메달결정전이 있는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KT 임직원들을 비롯해 직장인, 외국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졌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응원전에는 치어리더 박기량을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운영인력 공식 서포터즈인 ‘아리아리걸스’와 KT 농구단의 김정석 응원단장이 함께 참여해 아리아리 댄스와 KT의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곡인 ‘Challenge Together’에 맞춘 응원을 진행하며 응원전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 응원전에서는 라이브사이트 내외부의 대형 스크린 외에도 KT 광화문 West사옥 외벽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로 동시에 경기를 중계하여 지나가는 일반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함께 응원에 동참하도록 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이날 선수들의 성패에 관계없이 끊임없는 응원과 환호로 광화문 라이브사이트를 가득 채웠다.한편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서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라이브사이트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브사이트 내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즉석 사진과 함께 종이액자를 제공하여 광화문 라이브사이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되는 25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2018.02.14 I 김유성 기자
'제네시스 오픈' 15일 개막..더스틴 존슨·타이거 우즈 등 출전
  • '제네시스 오픈' 15일 개막..더스틴 존슨·타이거 우즈 등 출전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제네시스 오픈(Genesis Open)’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열린다.14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를 후원하며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총상금 720만 달러, 우승 상금 129만 달러가 걸린 제네시스 오픈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더스틴 존슨과 타이거 우즈,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등 약 144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2017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승혁 선수가 제네시스 오픈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제네시스 오픈은 전국 방송인 CBS 방송과 골프 채널을 통해 미 전역으로 중계되며, 국내에서는 SBS 골프 채널에서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동안 G80, G80 스포츠, G90(국내명 EQ900) 등 선수단 이동 및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차량 200여 대를 제공하며, 클럽 하우스 및 제네시스 라운지 등 경기장 내 주요 거점에 제네시스 차량을 전시해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알릴 예정이다.또한 대회 우승자 및 14·16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제네시스 G80 스포츠 차량을 상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 전무는 “예의와 격식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골프의 스포츠 정신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고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맥을 함께한다”라며 “제네시스 오픈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사진=현대자동차)
2018.02.14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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