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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Fi카페] 당신에게 리니지·스타크래프트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9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당신, 당시 당신의 추억의 아이템은 무엇이었습니까? 막 생겨나던 PC방, 두꺼운 브라운관 모니터 위로 떴던 ‘야후’ 웹사이트, 한메일, 다음 카페 등. 2002년 추억의 월드컵 스타들이 다시금 TV 화면에 나와 그들의 재기를 뽐내듯, 그때의 아이템들이 하나 둘 보이고 있습니다. 1990년대 청소년기, 대학생들 추억에 있어 꼽히는 아이템이 또 하나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입니다. PC·온라인 게임이 막 대중화되던 시기였고 10대와 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PC방이 전국적으로 퍼질 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 많은 게임이 있지만 대표적인 게임으로 리니지와 스타크래프트를 들 수 있습니다. 1998년 한국 사용자들에 첫 선을 보인 두 게임은 올해로 만 스무돌을 맞았습니다. 그때보다는 잊혀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추억의 게임’으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화면리니지 게임 얘기를 먼저 해 볼까요. 제 주변 재수생 몇몇은 공부 도중 리니지에 빠져 삼수까지 가는 경우를 봤습니다. 전도유망했던 축구 선수의 급작스러운 기량 저하가 리니지에 빠졌기 때문이라는 소문마저 돌았습니다.(후에 인터뷰에서 해당 선수는 이를 부인했고요.) 그만큼 인기가 높았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엔씨소프트는 20년 가까이 ‘부자 게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매출 2000억원 가까이가 1998년 나온 리니지1 버전이지요. 리니지는 ‘모바일 고민’이 컸던 엔씨소프트의 구원투수 같았습니다. 2015년 넥슨과의 경영권 다툼에서 주요 화두가 ‘모바일화’였습니다. 모바일 게임을 다수 출시하며 모바일화를 서두르고 있었던 넥슨 입장에서 엔씨소프트의 느릿한 모바일화는 답답했었을 것입니다. 그런 엔씨소프트가 지난해와 올해는 모바일 덕분에 웃고 있습니다. 넥슨과 넷마블도 세우지 못했던 전대미문의 매출 기록까지 냈지요. 다 ‘리니지’ 덕분입니다. ‘잘 키운 게임 IP(지적재산권) 하나 열 모바일 게임 안부럽다’가 떠오릅니다. 리니지보다 폭넓은 사용자 층을 확보한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입니다. PC방을 다녔던 웬만한 남학생들은 이런 스타크래프트를 한 두번 이상은 접해봤습니다. 지금도 학창 시절 친구들이 모이면 스타크래프트 대전을 벌이러 PC방에 가곤 합니다. 물론 세월이 지나고 다른 재미있는 게임이 나오다보니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가장 많이 사랑받는 PC 게임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많이 하는 PC게임’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도 올해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합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리그입니다. ‘KSL’이라고 합니다.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라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개발사 블리자드가 직접 운영하는 리그로 게임전문 방송 인터넷 플랫폼 ‘트위치’에서 생중계 합니다. 특징점은 그 중심이 한국이라는 데 있습니다. 프랑스나 아프리카나 미국이나 온라인 예선은 자기 나라에서 가능합니다. 그런데 오프라인 16강전은 한국에 와야 합니다.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지요. 한국이 e스포츠, 특히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화와 관련해서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앞서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가 대중화된 미국 등의 나라에서 세계 유수의 골프대회가 열리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두 게임의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유수의 온라인·모바일 게임이 등장하고 큰 성공을 거뒀지만, 얼마 못 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 게임은 변화 속도가 어느 때보다도 빠른 인터넷 업계에서 스무해 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매출 효자이기도 하지요. 가장 아름다웠지만 고민 많았던 시절, 그때를 함께 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때의 학생들이 성장해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됐고, 다시금 추억으로 이들 게임을 찾는 것이고. 그 와중에 여러 많은 이야기가 있고. 그때 들었던 가요를 지금 찾는 것처럼 말이지요. 사회적으로도 이들 게임이 유행하던 시기는 역동적인 때였습니다. 1998년 IMF 구제금융을 거치고 경제 회복기에 고도 성장을 했지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산업이 생겨나면서 수많은 일자리도 생겼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은 정점을 찍었지요. 학창 시절 당신의 추억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각자 세대마다 다르겠지만, 숨가뿐 삶의 도중(道中) 뒤를 돌아보게 하는 ‘휴식점’이 될 수 있다는 공통점은 있을 것입니다. 이따 스타 한 판 때려야겠네요.
- 월드컵에도 '나홀로 먹방'…'1인 메뉴'로 즐겨요
- 왼쪽부터 맘스터치 ‘케이준 강정’, 도미노피자 ‘피자 랩’, 대상 청정원 ‘안주야’ . (사진=각 사)[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러시아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대부분 새벽 시간대에 경기가 편성됐던 브라질 월드컵과는 달리,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저녁 경기로 야식 업계에 기대감이 맴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조별 예선인 스웨덴전과 멕시코전, 독일전 모두 저녁 시간대에 편성돼 있어 야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술·혼술 등 나홀로족(族)이 증가함에 따라 월드컵 생중계를 보며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 메뉴가 눈에 띈다.혼자라도 스포츠 경기 관람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치맥’.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에서는 혼자서도 먹기 좋은 싱글 사이즈의 치킨 강정을 만나볼 수 있다. 싱글 사이즈가 제공되는 메뉴는 찜햇닭 강정, 치파오, 케이준 강정 등 총 3가지. 찜햇닭 강정은 간장을 베이스로 한 정통 찜닭 소스를 활용한 치킨 메뉴이고, 치파오는 중국식 고추기름인 라유에 마늘과 파를 직화로 볶은 사천식 소스가 특징이다. 케이준 강정은 매콤달콤한 소스에 바삭한 순살강정과 쫄깃한 가래떡 튀김을 버무려 남녀노소에게 모두 인기다. 도미노피자에서는 여러가지 토핑을 씬 도우에 말아 오븐에 구워낸 랩 형태의 피자 샌드위치 ‘피자 랩’ 2종을 맛볼 수 있다. 크기가 큰 오픈형 피자와 달리, 피자에 사용되는 재료들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도우를 말아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랩형 피자인 것이 특징. 와규 크럼블에 로마노 크림치즈, 모차렐라 치즈, 브리 치즈 소스 등 3가지 프리미엄 치즈가 어우러진 ‘더블치즈 와규’와 풀드 치킨에 베사멜 크림소스, 라클렛 치즈 소스가 더해진 ‘풀드 치킨’ 2종으로 구성됐다. 대상 청정원은 서울 대표 맛집 논현동 실내포차의 안주 스타일을 제품화한 ‘안주야(夜) 논현동 포차스타일’ 흥행에 힘입어 신제품 ‘합정동 이자카야 스타일’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정통 이자카야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차돌양지 숙주볶음’은 국내산 배, 사과, 생강으로 만든 청정원 특제 소스에 아삭한 숙주나물과 고소한 차돌양지의 풍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 또 ‘데리야키 훈제삼겹’은 참나무로 은은하게 훈제해 잡내 없이 통삼겹의 육즙이 살아있다.
- 러시아 월드컵 오늘 개막…“한국-스웨덴전 보느니 잠이나 잘래”
- 7일(현지시간)열린 대한민국-볼리비아의 평가전에서 손흥민, 기성용, 정우영을 비롯한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를 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장구슬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오늘(14일) 개막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스웨덴전이 ‘2018 월드컵에서 볼만한 경기’ 순위에서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 스포츠는 18일 열리는 F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에 혹평을 가했다. 야후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2018 월드컵에서 볼만한 경기 1~48위’를 발표했다. 그 중 48위는 ‘한국-스웨덴전’이 뽑혔다.해당 매체는 “한국과 스웨덴은 별다른 특징이 없다”면서 “경기 중계는 월요일 오전에 하는데, 경기를 보지 않으면 잠을 더 잘 수 있다”고 비꽜다.한국-멕시코전은 36위, 한국-독일전 역시 39위에 그쳤다. 반면 한국과 함께 F조에 편성된 독일-멕시코전은 2위로 선정됐다. 야후 스포츠는 “이 대결의 패자는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양 팀은 꼭 이겨야 한다”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가장 기대되는 경기 1위로 C조 스페인-포르투갈전을 꼽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세계 최고의 팀이라 할 수 있는 스페인이 대결한다”면서 “이 두 나라는 유럽의 마지막 강호이자 이웃”이라며 꼭 봐야 할 경기라고 강조했다.국내 축구팬들은 분노하기보다 인정한다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슬프지만 인정”, “팩트라 반박불가”라는 등 해당 매체의 평가에 동조하는 의견을 표현했다.대표팀은 앞서 출정식에서 보스니아에게 무릎을 꿇었고 오스트리아 입성 후 처음 나선 볼리비아전에선 무승부, 이어 세네갈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참패하며 대중의 관심은 멀어졌다.생각에 잠긴 신태용 감독의 모습. 13일(현지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신 감독이 그라운드를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은 이날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중계는 공중파 3사를 비롯해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에서 한다.한국은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첫 경기를 펼친다. 24일엔 멕시코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27일엔 독일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러시아 월드컵, 드디어 개막...우승 트로피 주인은?
-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과 결승전이 치러질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 축구팬들이 4년 간 기다렸던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러시아 월드컵은 15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32일 동안 총 64경기가 치러진다.15일부터 28일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이 네 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게 된다.전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진 러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다. 동시에 사상 처음 동유럽에서 열리는 월드컵이기도 하다. 러시아 전역의 총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역시 어느 나라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느냐에 쏠린다. 7월 15일 오전 0시 열릴 월드컵 결승전은 지구촌에서 무려 9억명이 생중계로 시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생중계 시청자는 약 8억명이었다.2014년 브라질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전차군단’ 독일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삼바 군단’ 브라질과 ‘아트사커’ 프랑스, ‘무적함대’ 스페인도 우승에 도전한다.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5번째 우승이자 2연패에 도전하는 FIFA 랭킹 1위 독일이다. 독일은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했다. 득점은 43골을 기록한 반면 실점은 4골에 그쳤다.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독일은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출전한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해외 주요언론이나 스포츠 베팅업체도 독일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하고 있다.4년 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독일은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역대 3번째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월드컵 역사상 2회 연속 우승은 이탈리아(1934, 1938년), 브라질(1958, 1962년)만이 달성한 바 있다. 만약 독일이 2연패를 달성하면 무려 56년 만에 대기록을 수립한다. 독일은 한국,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속했다.아울러 독일이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하면 브라질과 최다 우승 부문 타이가 된다.4년 전 안방에서 개최된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 참패를 당했던 브라질은 아픔을 딛고 6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브라질은 특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에서 돌아온 것이 너무 반갑다. 소속팀 경기 중 다리 골절상을 입었던 네이마르는 빠르게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뒤 평가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네이마르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등 화려한 공격진이 브라질이 최대 강점이다.아울러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새로운 황금세대가 이끄는 ‘아트사커’ 프랑스는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2010년 남아공 월드컵 챔피언인 스페인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버티는 ‘유로 2016’ 우승팀 포르투갈,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건재한 지난 대회 준우승팀 아르헨티나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맞붙는 B조 1차전(16일 오전 3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은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할 만큼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비디오판독시스템이 도입돼 오심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칭스태프 가운데 1명이 기자석에 앉아 경기 내용을 분석한 뒤 헤드셋 장비를 통해 감독에게 무선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 [ESF2018]정찬용 부사장 "1인 미디어의 가치, 소통과 기회균등"
-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기존 미디어들은 제작사나 방송사가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조였지만 1인 미디어 플랫폼의 등장으로 방송 주체자와 시청자 간의 양방향 소통이 보편화됐다.”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1인 미디어가 갖는 주요 경쟁력이며 이같은 이점을 바탕으로 소통 방식이 다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부사장은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대중화를 이끈 인물이다. 텔슨전자, 두루넷, KT Tech,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수 ICT기업 요직을 거쳐 현재는 아프리카TV에서 미디어·서비스 영역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그는 오는 20일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랜선(LAN)으로 이어지는 소통과 관계의 혁명’이란 주제로 1인 미디어의 가치와 아프리카TV가 대표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성공 요인에 대해 이야기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커뮤니케이션 방식에도 디지털 바람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 전송 속도가 빨라지고 모바일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우리는 실시간으로 정보 교환이 가능한 디지털 환경 속에 살게 됐다. 디지털 네트워크는 단순한 정보 매개체에서 상호 정보 공유가 가능한 통신 매개체로 진화했다.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랜선을 통해 관계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게 됐다.정 부사장은 1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랜선관계의 가치를 ‘양방향성’, ‘기회의 균등’으로 정의했다. 그는 “1인 미디어는 일반인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주체가 된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양방향적인 소통이 가능하고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과거에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수 많은 과정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를 만들수 있게 됐다”며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가 균등하게 돌아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의 미디어 채널이 영향력을 갖게 되면서 표현의 자유가 확대되고 개인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고 평가했다. 랜선관계를 통해 양방향 소통이 원활해지고 적은 예산으로 누구나 콘텐츠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설명이다.이날 세션에는 최군(최우람) 등 아프리카 소속 유명 BJ들도 출연해 ‘직업으로서의 BJ’에 대해 논한다. 이들은 1인 미디어 업계에 대한 이야기와 방송 활동을 하면서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사회를 맡은 최군은 MBC 16기 공채 개그맨 출신의 BJ다. 현재 ‘최군의 길거리 인터뷰’, ‘골방 라이브’, ‘쿠니쿠니 오락실’, ‘인스턴트V’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패널로 출연하는 석주일은 농구선수 출신 BJ로 현재 농구 중계방송 ‘프리드로우’ 진행을 맡고 있다. 그는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포츠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배우 출신 BJ 강은비, 구독자 220만여 명을 보유한 인기BJ 보겸, 중국어 교육 방송을 진행하는 BJ페이(배정현)가 자리를 함께 한다.
- 신세계푸드, 코엑스에 '복합 외식문화 매장' 연다
-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에 문을 연 신세계푸드 점포 전경. (사진=신세계푸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세계푸드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새로운 콘셉트의 외식매장 데블스도어, 쓰리트윈즈, 버거플랜트 등 3곳을 동시 개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코엑스 컨벤션 센터의 케이터링을 운영해 온 신세계푸드는 케이터링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전시동 1층에 약 1300㎡(400평) 규모의 초대형 외식매장 운영을 준비해왔다. 데블스도어 내부 모습. (사진=신세계푸드)특히 코엑스가 트렌디한 직장인과 구매력이 높은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주로 찾는다는 점에 주목, 신세계푸드가 운영 중인 외식매장 가운데 젊은 층이 선호하는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에 새로운 콘셉트를 접목했다. 또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신규 버거 브랜드 ‘버거 플랜트’의 팝업 스토어(임시매장)를 선보였다.데블스도어 코엑스점은 고유의 빈티지한 느낌은 살리면서 주류, 음식, 음악,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펍 콘셉트로 구성했다. 1000㎡(300평), 400석 규모의 웅장한 매장에 클럽 스타일의 조명과 DJ부스를 설치해 트렌디한 분위기에서 파티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중앙에 있는 바 테이블 상단에는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축구, 야구 중계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매장 곳곳에 셔플 보드, 비어 퐁, 다트 등을 설치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주류는 데블스도어 대표 수제맥주 7종과 갓파더, 올드패션드 등 칵테일 9종 등 16종을 판매한다. 음식는 데블스도어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여성과 수제맥주와 함께 식사를 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피자, 스파게티, 스테이크를 강화했다.쓰리트윈즈.(사진=신세계푸드)쓰리트윈즈는 고급 디저트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32석 규모의 프리미엄 아이스 디저트 카페로 변신했다. 미국에서 직수입한 쓰리트윈즈 유기농 아이스크림에 신세계푸드가 자체 생산한 베이커리, 음료 등을 접목한 팬케이크, 빙수, 쉐이크, 조각케이크 등 1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앞으로 확대될 쓰리트윈즈 매장의 플래그십 스토어(상징 점포)로서 운영된다.‘고객과 함께 만드는 버거 전문점’이라는 콘셉트로 팝업 스토어를 연 버거 플랜트에서는 4000~6000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버거 세트와 샐러드를 판매한다. 100% 호주산 청정우 패티, 국내산 치킨 패티,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스펀지 도우 버터 번 등 최상급 식재료를 지난 1년간 신세계푸드 본사 테스트 키친에서 수 천명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찾아낸 직화 그릴 방식으로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고급스러은 버거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한다.버거플랜트.(사진=신세계푸드)또 모바일로 제품 및 매장 정보 확인, 주문, 결제 등을 미리 하는 모바일 오더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입했다. 고객이 함께 만들어 간다는 콘셉트에 맞춰 레시피 또는 버거의 이름을 제안하는 ‘플랜트 어 트리’(Plant a Tree)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월 고객이 제안한 버거 2종을 출시해 판매수익의 일부는 제안자에게 제공하고 재미있는 버거 이름을 제안한 고객에게는 상품을 제공해 적극적인 고객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버거 플랜트 코엑스 팝업스토어를 통해 올해 말 정식 론칭할 버거 플랜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브랜드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연간 300만명이 찾는 서울 지역 최대 복합 쇼핑몰 코엑스에서 식음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신세계푸드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물론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며 “프리미엄 케이터링과 새로운 콘셉트의 외식 매장을 통해 국내 대표 복합 외식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내일 ‘세기의 核담판’...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에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일 ‘세기의 核담판’…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에-“과세·규제 적용…공정한 싸움 돼야”-여배우 스캔들 논란 ‘이부망천’ 막말…정책이슈 없는 선거-공교육 살린다며 수시 늘린 서울대 특목·자사고 뽑아-북한에는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다-자영업자들의 한숨소리 들리지 않는가△줌인&-“‘소상공인은 왜 대출 어렵나’ 착안 간편한 회계관리 시스템 개발했죠”-재정 불량 국가, 청년 고용률도 ‘불량’-유럽, 구글에 과세…국내기업 역차별 해소 움직임△긴급진단-위기의 韓 e커머스-‘SNS·검색’ 특기 살린 글로벌 IT공룡, 엄지족 공략에…韓쇼핑몰 속수무책-택배 판매 금지된 술, 해외 쇼핑몰선 버젓이 국내로 배송-월마트 이겨냈던 유통州, 이번엔 e커머스 대전…대규모 투자 준비△말로만 ‘공교육 살린다’는 서울대-78% 뽑는 수시 혜택 집중…서울 강남 학생들, 내신 불이익은 없었다-‘지역균형 선발’도 불균형…강남구 출신, 7년 새 4배로 △北·美 정상회담 D-1-“한반도 문제 풀 최적의 타이밍…김 위원장 결단했을 때 서둘러 해법 찾아야”-하루 빨리 도착한 김정은…사전 회동 여부 촉각-北에 비행기 대여, 푸틴과 회담…習 ‘차이나 패싱’ 차단 안간힘△선택 6·13 지방선거 D-2-경남 샤이보수 결집, 대구 투표율 꼴찌 경기 ‘文팬’ 안 움직여-사전투표율 20.14%…與野 모두 “우리가 유리” 아전인수-민주당 女 전사들 파란염색 인증샷△선택 6·13 지방선거 D-2-‘이재명 욕설, 스캔들 논란’에 선거 막판 흔들…20대 표심이 판 뒤집나-주목! 격전지 제주 민심을 듣다-북미회담, 지방선거 초읽기…文대통령 ‘운명의 한주’△경제·금융-정부는 ‘담뱃세 인상’ 검토 안 한다지만…“해로운 찐 담배, 세금 특혜 없애야” 지적도-손가락만 대면 카드 결제 끝~-G6 vs 미국△블록체인 어드벤처-희귀병 증상 암호화 공유…병원·제약사가 구매해 질병 연구, 신약 매칭-자체 가상화폐 HUM, 연내 거래소 상장…더 큰 가치 줄 터△일자리가 희망이다-‘엘리트’ 기업금융 전문가 발굴, 성별·학력 장벽 깨니…女행원들 ‘엄지 척’-‘숭실인은 끝까지 책임진다’…졸업생도 전직·이직 상담△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혁신기업의 디지털 리더십 김상헌 네이버 경영고문-디지털 신세계 성장을 위한 소통전략△산업&기업-급성장세 반려동물 시장 잡아라…삼성 ‘동물용 의료 기기’에 집중-“글로벌 인재 확보하라” SK 경영진 미국行-이번엔 홍콩·일본…이재용, 미래사업 발굴 동분서주-가격 떨어지는데 中 생산 채비…낸드 시장 흔들-1주일째 출근 안 한 경총 부회장, 왜△산업·소비자생활-소주를 얼음잔에 넣고 “건배”…위스키 같은 소주가 요즘 잘나가-이니스프리, 호주 진출 맬버른 1호 매장 오픈-24시간 여성건강·혈압체크…스마트워치 부활하나-SKT·中 DJI ‘맞손’…드론이 찍은 영상, HD급 화질로 생중계△중소기업·바이오-‘에누리’ 품고 해외상품 빅데이터 구축…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제약 바이오·뷰티헬스 해외진출 전략 원스톱 전수”△증권&마켓-美·유럽 긴축에 신흥국 출렁…호재 많은 韓도 불안-북한투자팀 만들고…통일펀드도 출시…증권가, 뒤늦게 남북경헙주 찾기 ‘분주’-국내외 주식형 펀드 모두 웃는데…브라질펀드 ‘울상’△증권-삼성바이오發 회계감리 강화…IPO 추진 기업 ‘속앓이’-‘투자 대가’ 짐 로저스, 삼성證 대표 만나 “북·미 정상회담, 한국 경제 재도약 계기”-달아오른 삼성물산 서초사옥 인수전…연기금 행보 변수될 듯△문화&스포츠-숨이 만든 푸른 벽 번뇌 담은 땡땡이 너희가 추상을 아느냐-살인 피해자 가족의 복수 ‘용서’에 관한 묵직한 질문△스포츠-‘퍼팅 달인’ 이승현, 54홀 노 보기로 무결점 우승-세계 1위 할레프 ‘메이저 무관’ 한풀이-前 북한 축구감독 안데르센 K리그 인천 지휘봉 잡았다-신태용호, 마지막 모의고사…‘진짜’ 베스트 11 뜬다△사람&나눔-남북경협 시너지 내려면 ‘DMZ 첨단산단’ 만들어야-옛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동화 읽어주는 ‘랑이언니’로 아이들 꿀잠 책임져요△오피니언-‘민주주의 주인된 권리’ 포기 말라-깜깜이 블록체인 정책에…단체만 난립-미투상품으로 창조 막는 식품업계△부동산-소사~원시 전철 개통 코앞인데…시흥·안산 부동산 시장 찬바람만-이르면 21일 보유세 개편안 윤곽…시세반영 등 과세 강화할 듯△사회-묻지도 않고…일회용컵에 음료 주는 커피 전문점-문자폭탄·유세소음 짜증난 유권자 “선거운동 제일 조용한 후보 찍을 것”-양승태 ‘재판거래’ 의혹 수사…법원은 고민만, 검찰은 팔짱만-미성년 때 당한 성폭력, 성인된 후 소배 청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