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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냅타임] WWE섬머슬램, 韓최초 현지 생중계…설레는 '팬心'
- 섬머슬램은 8월에 열리는 WWE 최대 여름 이벤트다. 레슬매니아·로얄럼블·서바이버시리즈와 함께 WWE 4대 PPV로 알려진 섬머슬램은 1988년 시작으로 올해 31번째 대회를 준비할 만큼 역사가 깊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에 시작한다. (이미지=WWE)TV와 인터넷으로 경기를 접하던 프로레슬링 팬들은 2018 WWE 섬머슬램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지난달 31일 IB SPORTS 채널이 한국 최초로 현지에서 생중계를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대한민국 스포츠 방송사인 아이비스포츠는 지난해 12월 WWE와 중계권을 계약했다. 1월부터 종합스포츠채널 IB SPORTS를 통해 WWE 독점 생중계 방송을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현지보다 2주가량 늦게 방송을 송출한 터라 국내 시청자들은 경기 결과를 접한 상태로 방송을 시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WWE 동시 생중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팬들은 현지 생중계를 손꼽아 기다렸다. 한국 중계진의 목소리를 통해 현지의 급박한 경기 상황을 보다 생동감있게 접하고자 하는 열망 때문이다. (제공=정찬우 캐스터, 2015년 레슬매니아 현장)WWE 섬머슬램 중계진으로 정찬우 캐스터와 김남훈 해설위원이 출동한다. 정 캐스터는 메이저리그와 프로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중계한 베타랑 캐스터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찬우갑’, '빛찬우'로 통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김 해설위원은 스포츠해설가이자 프로레슬링 선수다. 실제 선수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레슬링 현장에 누구보다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 정 캐스터의 노련함과 김 해설위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현지 중계의 ‘환상 캐미’를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사진=디시인사이드 프로레슬링 갤러리 캡쳐)현지 중계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누구보다 현지 중계를 손꼽아 기다려온 온라인 프로레슬링 커뮤니티 회원들은 '소름 돋는다', '드디어 현지 중계 가는건가', '현지 중계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10년 넘게 WWE 프로레슬링을 시청한 서모(26)씨는 "해외 중계진들을 소개하는 시간에 한국 중계진의 모습이 전 세계로 생중계 될 것을 생각하면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사진=WWE, 왼쪽부터 브록레스너, 로만레인즈)WWE가 현재까지 공개한 대진표를 보면 브록레스너, AJ 스타일스, 제프하디 등 WWE 대표 슈퍼스타가 총출동한다. 로우(RAW)의 메인 이벤트인 WWE 유니버설 챔피언십에 브록레스너가 로만레인즈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스맥다운(Smackdown)의 메인 이벤트 WWE 챔피언십에는 AJ 스타일스와 사모아 조가 대결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WWE U.S 챔피언십에 나카무라 신스케와 제프하디, WWE 로우 위민스 챔피언십에 알렉사 블리스와 론다 로우지가 대결을 앞두고 있다.IB SPORTS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WWE 레슬매니아 현지 생중계 오퍼를 받았지만 방송사 스케줄 사정으로 생중계가 어려웠다"며 "이번 섬머슬램은 국내 WWE 생방송에 관심을 모으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섬머슬램 쇼 중간에 해외 중계진들이 인사하는 시간이 있다. 그 때 한국 중계진이 전 세계 방송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AG]지상파연합 ‘푹’도 2018 아시안게임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온라인 방송·영화 서비스 POOQ(푹, 대표 김준환)이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생중계한다. POOQ 이용자들은 KBS1, KBS2,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채널은 물론, KBS N SPORTS, MBC SPORTS PLUS, SBS SPORTS 등 스포츠채널 편성경기까지 모두 시청할 수 있다.POOQ은 아시안게임 기간 중 특별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다시보기(VOD), 하이라이트, 메달순위 등 대회정보를 제공한다. 경기 VOD까지 모두 제공하는 온라인서비스는 POOQ이 유일하다.45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40개 종목에서 승부가 펼쳐진다.2018 러시아 월드컵 스타 조현우, 손흥민, 이승우가 출전하는 축구 경기는 대회 개막에 앞선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가 펼쳐진다.여자농구, 카누, 조정 등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경기들도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이번 아시안게임은 전통적인 인기종목 외에 게임, 레저 분야의 특색 있는 종목들도 눈길을 끈다.리그오브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2와 같은 e스포츠 종목을 비롯해 제트스키, 패러글라이딩, 롤러스포츠, 스포츠클라이밍, 스쿼시, 3X3농구, 비치발리볼 등 이색 스포츠가 대회 종목에 포함됐다.우슈, 삼보, 주짓수, 펜칵실랏, 쿠라시 등 다양한 격투 종목도 선보인다.POOQ은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을 비롯한 실시간채널을 무료(SD화질) 제공하며, 유료회원은 광고 없이 고화질(Full HD)로 다시보기(VOD)까지 즐길 수 있다. 신규가입자는 한달 간 유료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POOQ 이희주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여러 경기가 동시에 펼쳐지는 아시안게임 특성 상 이용자들이 최대한 다양한 종목을 선택, 시청할 수 있도록 지상파 계열 스포츠채널 중계권한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 아프리카TV,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중계한다. 아프리카TV는 포털 포함 인터넷 기업 중 유일하게 평창 동계올림픽, 러시아월드컵, 아시안게임까지 모두 중계한 플랫폼이 됐다. 아프리카TV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을 중계한다.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45개국이 참가해 축구, 야구 등 총 40개 종목으로 465개 경기가 치러지는 ‘아시아 최대의 축제’ 중 하나다.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는 오는 15일 오후 9시 바레인 전을 시작으로 조별 예선이 진행된다.이번 아시안게임에는 기존 스포츠 종목 외에도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PES 2018, 펜타스톰, 클래시 로얄 등 총 6개 종목이다. 이 중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스타크래프트2 본선에 진출했다. 아프리카TV는 아시안게임을 위해 ‘BJ 대한민국 응원 방송’을 마련했다. 러시아 월드컵 중계로 약 35만명의 시청자를 모았던 BJ 감스트가 또 한 번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에 나선다. 농구는 BJ 석주일, 야구는 BJ 안준모와 소대수캐스터 등이 응원 방송에 나서 전문성과 재미를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 집마다 홈화면 모두 달라…'우리아이 얼굴' TV동화 실감나네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가 완전히 새롭게 변신한다. 유튜브에 이어 넷플릭스가 LG유플러스와 제휴해 안방 TV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미디어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승부수를 던졌다.고객과 처음 만나는 IPTV(Btv)의 첫 화면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동화 속에 들어가 내 아이가 주인공처럼 느끼는 ‘살아있는 동화’를, 스타와 노래를 한소절씩 나눠 부르는 ‘에브리싱TV’를 선보이는 등 콘텐츠를 강화했다.글로벌 미디어 업계의 국내 시장 공습 속에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고객별 맞춤 서비스와 국내 콘텐츠 업계와 상생을 통해 국내 미디어 시장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모델들이 7일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열린 SK브로드밴드 미디어 혁신 전략 간담회장 앞에서 Btv의 새로운 UI인 ‘Btv UI 5.0’을 선보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OTT 첫 화면처럼 TV첫 화면도 맞춤형으로인터넷기반방송(OTT) 첫 화면은 굉장히 유연하고 개인별 추천서비스가 제공되나 가족 단위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IPTV는 그렇지 못했다.그런데 이번에 SK브로드밴드가 Btv 첫 화면을 확 바꿨다. 고객의 시청이력 데이터와 콘텐츠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집집마다 각기 다른 홈화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지상파DMB, SBS에서 일하다 두 달전 합류한 김혁 미디어사업본부장은 “홈 UI(유저인터페이스)를 바꾼 것은 디자인을 바꾼 정도가 아니다”라며 “식당에서 쉬운 메뉴구성과 미처 발견못한 고객 취향을 발견해 새로운 음식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게 홀서빙이듯 우리의 프론트는 홈화면”이라고 설명했다.자주보는 콘텐츠 중심의 브라우징, 과학적 검증을 통한 정보 구성의 최적화, 고도화된 서비스를 위한 차세대 콘텐츠관리시스템 및 클라우드·웹 UI 기반 플랫폼 등으로 아예 미디어 시스템을 갈아 엎었다.그는 “처음 보시는 분은 다소 이상할 수 있지만 VOD 시청의 30%가 최근 시청 작품에서 일어나고 5개 대표 메뉴에서 전체 시청건수의 70%가 발생한다는 사실, 당장은 불리할 수 있지만 고객 취향을 반영한 이벤트 프로모션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다만, 달라진 IPTV 홈화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첫 째 화면을 Btv 홈, 실시간TV, 키즈 채널 등 3가지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가수 헨리가 아이들 모델과 ‘살아있는 동화’ 시연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비스 초격차는 디테일에…아이·청소년·스포츠팬 위한 특화 서비스살아있는 동화’는 경쟁사(KT, LG유플러스)의 키즈서비스와 차이가 난다. Btv는 아이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TV로 보내면 동화의 스토리에 맞게 아이 얼굴 표정(동화 속 캐릭터)이 20가지로 변한다. SK텔레콤 미디어 기술원과 협업했는데 ‘3D 안면인식 기술’ 등 관련 핵심기술 11건이 특허출원됐다. KT는 동화속 효과음이 들리는 서비스를, LG유플러스는 아이 그림이 움직이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솔교육 등과 제휴해 11가지 누리과정 생활주제에 맞춰 연령별로 ‘살아있는 동화’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살아있는 동화는 ‘3D 안면인식 기술’, ‘실시간 표정 자동생성 기술’ 등이 적용돼 동화 속 캐릭터 얼굴 위치를 빠르고 정교하게 추적해 3D로 분석된 아이의 얼굴로 덧씌우는 게 가능하다. 여기에는 SK텔레콤의 AR/VR 등 T리얼이 적용돼 있다.청소년을 위해선 ‘에브리싱TV’라는 노래방을 준비했다. SBS <판타스틱 듀오>의 IPTV용 버전으로 좋아하는 스타를 고르고 한 소절씩 나눠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스포츠팬을 위해선 경쟁 모바일 서비스에서 실시간 방송이후 최대 20초 이후 서비스되던 프로야구 중계 지연을 0초(IPTV와 동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윤석암 미디어부문장은 “이제는 큰 그림이 아니라 디테일이 고객에게 주는 가치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Btv UI 5.0에는 전용서체(붉은 색)를 적용했다.◇올해 콘텐츠 투자 100억…넷플릭스와의 제휴는 신중SK브로드밴드는 ‘완전히 새롭게 달라진’ 미디어 사업의 비전을 선포했지만, 당장은 넷플릭스만큼 수 조원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거나 넷플릭스와 손잡을 순 없다고 밝혔다.윤 부문장은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에 100억원을 정했는데 작년 대비 5배 늘린 구조”라면서도 “콘텐츠에 본격 투자하려면 Btv 460만 가구로는 부족하다. 가입자 확대, M&A,글로벌 진출이 변수가 될 수 있다.앞으로 본격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2019년부터는 넷플릭스에서 디즈니가 빠지고 (디즈니가 인수한) 폭스 콘텐츠도 빠지는 등 콘텐츠 수가 30% 줄어 경쟁 관계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넷플릭스와 제휴하려면 미국에서 오는 통신망 대가를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등 불공정성이 해결돼야 하지 않나.넷플릭스와의 제휴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 집집마다 다른 첫 화면..살아있는 동화, 가장빠른 프로야구 중계로 승부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 사업 재도약에 나섰다. 460만 가정마다 다른 첫 화면, 살아있는 동화, 가장빠른 프로야구 중계부터 선보인다.SK브로드밴드(사장 : 이형희)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디어사업에 대한 전략방향을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집집마다 다른 Btv 첫 화면은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를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데이터 기반 미디어 서비스를 시작하는 첫걸음이다. 살아있는 동화는 콘텐츠에 증강현실(AR)을 더한 것이고, 가장 빠른 프로야구 중계는 기술을 활용한 중계 지연시간 최소화 의미다.◇집집마다 다른 B tv 홈화면으로 고객 취향저격B tv의 새로운 홈화면은 고객의 가입, 이용 행태를 반영해 고객의 시청이력을 데이터로 분석해 메뉴와 이벤트, 추천 콘텐츠 등 집집마다 취향에 맞춰 IPTV 최초로 각기 다른 홈화면을 제공한다.회사는 차세대 콘텐츠 관리 시스템(N-CMS), 클라우드 및 웹 UI 기반 플랫폼(G2) 등과 같은 미디어 시스템을 아예 처음부터 모두 바꾸는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홈화면 개편은 단순히 디자인의 혁신이 아니라 고객을 만나는 방식의 혁신이다.지난 5년 간 고객의 미디어 이용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이다.고객이 직접 취향에 따라 B tv 홈, 실시간 TV, 키즈 채널 등 3가지 첫 화면 중 선호하는 시청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TV를 켜면 VOD를 즐겨보는 고객은 B tv 홈(Full Home), 실시간만 시청하는 고객은 실시간 TV(Light Home), 키즈 콘텐츠를 즐겨보는 고객은 키즈 채널(Kids Home)이 나온다. SK브로드밴드는 궁극적으로 B tv의 460만 고객마다 모두 다른 460만개의 홈화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실시간 야구를 좋아하는 고객은 다른 메뉴 화면을 거치지 않고 바로 야구중계 화면을 볼 수 있고, 최신 영화나 인기 드라마를 즐겨보는 고객은 TV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홈화면을 통해 B tv에서 가입한 월정액 상품과 보유 포인트, 쿠폰, 할인혜택, 시청 가능한 콘텐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IPTV 최초로 ‘도입부 건너뛰기’, ‘시청 중 자막 변경’ 기능과 영화·드라마·예능 콘텐츠에 대한 감상포인트를 제공하는 한편, 영화 콘텐츠 소개 시 씨네21, 왓챠 등 공신력 있는 매체를 통한 외부 평점 및 전문가 감상평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스스로 해보는 TV ‘살아있는 동화’아이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동화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살아있는 동화’는 ‘3D 안면인식 기술’, ‘실시간 표정 자동 생성 기술’ 등이 적용돼 동화 속 캐릭터의 얼굴 위치를 빠르고 정교하게 추적해 3D로 분석된 아이의 얼굴로 덧씌우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울고, 웃고, 화나는 등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표정을 동화 속 이야기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살아있는 동화’ 기술 구현을 위해 SK텔레콤의 AR/VR 기술인 T리얼을 적용했으며,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은 ‘살아있는 동화’ 관련 핵심 기술 11건을 포함해 AR/VR 관련 60여 핵심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살아있는 동화’는 3~7세 대상 아이의 얼굴, 목소리, 그림을 담아 나만의 TV 동화책을 만드는 북 서비스로 ▲아이들이 자신의 얼굴을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찍어 TV로 보내면 동화 속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얼굴 표정이 변해 몰입감을 높인 ‘역할놀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TV 화면 속 동화에 구현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그리기’ ▲동화 속 주요 문장을 아이의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말하기’ 등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TV 동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살아있는 동화’는 한번 동화책을 만들면 볼 때마다 스마트폰에 연결할 필요 없이 TV로 동화를 시청할 수 있어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등 부모의 걱정을 덜 수 있다.한솔교육 전집을 비롯한 다양한 출판사들의 베스트셀러 250여 편을 엄선해 11가지 누리과정 생활주제 및 연령별 발달단계에 맞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부모님 세대를 위한 시니어 메뉴도 오픈한다. 60대 전후의 시니어 고객을 위해 건강·취미 등 전용 콘텐츠 추천과 월별 무료/할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멤버십,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한 홈트레이닝, 여행지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SM엔터테인먼트그룹과 함께 신개념 노래방 서비스 ‘에브리싱(everysing)TV’를 IPTV 최초로 선보인다.‘에브리싱TV’는 SM의 노래방 어플리케이션 ‘에브리싱’을 IPTV로 확장한 것으로, 원음 수준의 고품질 반주와 매일 업데이트되는 신곡을 TV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노래방 서비스다.‘살아있는 동화’를 포함한 B tv의 새로운 홈화면 적용은 이달 16일부터 셋톱박스별로 순차적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옥수수, 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로 OTT 중 ‘가장 빠른 프로야구 중계’ 선보여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의 스포츠 기능을 강화, IPTV 대비 중계방송 지연 없이 경쟁 OTT보다 최대 20초 빠른 ‘가장 빠른 프로야구 중계’를 8일부터 제공한다.SK브로드밴드는 중계방송 지연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함께 개발했으며, 앞으로 이를 프로야구 전 중계 채널에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옥수수는 5G 네트워크 기술 기반의 스포츠 VR 생중계, 프로야구 AI 분석 기반 생중계 등 전용 해설진과 캐스터를 통해 옥수수만의 차별화된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LG유플러스, AR·AI로 진화된 ‘아이들나라 2.0’ 선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032640)가 상반기에 선보인 U+프로야구·골프 앱, 해외 콘텐츠 프로모션 등의 모바일 서비스에 이어 하반기에는 TV 콘텐츠 육성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해 구글과 협업으로 호응을 얻었던 아이들나라 서비스의 2.0 버전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방송용 스포츠 중계, 글로벌 드라마 등을 기반으로 TV 콘텐츠를 다양화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31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tv 아이들나라 2.0’을 선보이며 유·아동 서비스 영역의 확대 의지를 밝혔다.‘U+tv 아이들나라’는 IPTV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유아서비스 플랫폼이다. 영재들의 학부모, 육아 전문가, 아동 심리 상담사 등의 추천 콘텐츠와 인기 캐릭터 시리즈, 유튜브 채널 등을 제공한다. 부모와 아이에게 최적화 된 사용자환경(UI·UX)도 강점이다.새로워진 ‘아이들나라 2.0’은 교육전문가와 협업을 통한 양방향 미디어 교육 매체로 ‘재미있게 놀면서 생각을 키우는 TV’를 기치로 내건다. ▲아이가 직접 TV 콘텐츠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우는 AR놀이플랫폼 ‘생생 체험학습’ ▲듣는 영어에서 말하는 영어로, AI언어학습 ‘파파고 외국어놀이’ ▲교육 전문 기업 ‘웅진씽크빅’과 협업한 ‘웅진북클럽TV’ 등이 핵심 서비스로 꼽힌다. ▲부모를 위한 전용 콘텐츠 ‘부모 교실’에서는 ‘U+육아상담소, 임산부 피트니스, 임신·출산·육아대백과’ 등을 독점 제공한다.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송구영 전무는 “출시 1년만에 이용자 1백만 명을 돌파한 ‘아이들나라’ 서비스가 새로운 버전으로 또 한번 ‘퀀텀점프(Quantum Jump, 대약진)’를 노린다”라며 “AR·AI 기술의 진화와 교육 전문기업 콘텐츠의 협업으로 ICT 키즈시장에 다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참여하는 TV’로 진화..체험학습·창의력 증진 기대아이들나라 2.0에서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고도화 된 AR(증강현실) 놀이플랫폼이다. ‘생생 체험학습’은 창의교실·융합교실 등의 세부 기능을 통해 8가지의 신규 AR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이가 그린 그림이 TV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내가 만든 그림책’, 직접 색칠한 물고기가 TV 수족관 속으로 나타나는 ‘물고기 그리기’가 대표적이다. 유아의 예술적 표현력을 키워줄 수 있고, 집에서도 손쉽게 하는 미술놀이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도레미 물감놀이’, ‘비눗방울 톡톡’ 등의 모션인식 서비스를 통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AR 체험 후에는 관련된 학습 영역의 VOD를 볼 수 있도록 내셔널지오그래픽, BBC키즈 다큐 등 약 500편의 콘텐츠가 편성되어 있다.AI와 상호작용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외국어놀이’ 메뉴도 주목할 만하다. IPTV 및 스마트TV 최초로 제공되는 네이버 인공지능 서비스 ‘파파고’를 기반으로 아이가 외국어 듣기·말하기 교육을 놀이처럼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아이가 원하는 외국어 문장이 있을 때 마다 TV 속 캐릭터에게 리모컨을 통해 간편하게 물어보고 화면과 소리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시청만 하는 영어 콘텐츠와 달리 스스로 문장을 만드는 힘을 기르는데 유용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해진다.‘웅진북클럽TV’는 이미 40만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유초등 전문 교육 서비스 ‘웅진씽크빅’과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보고 듣는 도서’ 서비스다. 누리과정이 반영된 인기 도서와 독서 흥미유발 영상콘텐츠인 ‘북클럽TV’ 등 총 1천여개의 웅진북클럽 콘텐츠가 제공된다. 웅진북클럽이 콘텐츠를 타사와 제휴 및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유플러스는 ‘웅진북클럽TV’를 통해 아이들이 도서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하고, 나아가 독서 자체에 대한 흥미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기존 웅진북클럽 회원들은 또래 평균 보다 10배 이상 독서량이 높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또 10월부터는 매주 9권의 도서를 시즌에 맞게 추천해주고,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영역으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데이(북뉴스, 쿠키쿠픽, 분킨더)’ 기능이 추가돼 아이들 독서량 증가에 더욱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예비·초보 부모들 위한 ‘부모 교실’ 신설, 임산부 홈트레이닝도아이들나라 2.0에서는 부모들이 육아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엄마·아빠 전용 콘텐츠도 대거 편성했다. 임신, 출산, 교육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부모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다는 취지다.신설된 ‘부모 교실’은 자체 제작 콘텐츠 440여 편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가장 대표적인 콘텐츠는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서비스다. 11년 연속 베스트셀러인 육아 도서를 저자인 소아과 전문의 김영훈 교수가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영상으로 제작했다. 예비 부모를 위한 ‘태교동화’와 ‘임산부 요가’ 등의 콘텐츠도 모두 산부인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구성했다. EBS육아학교와 제휴를 통해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접수 받고, 12인의 육아 전문가가 직접 답변하는 자체 제작 콘텐츠도 매월 새롭게 선보인다.‘부모 교실’에서는 이외에도 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이유식 레시피, 건강한 출산과 회복을 위한 임산부 요가, 출산 후 다이어트, 세계 선진국의 교육방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디지털 교육법’ 니즈 가속화LG유플러스는 향후 아이들나라와 같은 ICT 키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점차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맘카페, 커뮤니티 등의 온라인·SNS에서 젊은 부모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교육법’에 대한 니즈와 정보교류가 늘고 있다”라며 “실제로 아이들나라 서비스는 출시 1년만에 이용자 1백만 명, 연간 시청 7억건을 돌파했으며, 이 중 30대 여성 가입자는 분기당 10%씩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이를 뒷받침했다.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송구영 전무는 “TV·휴대폰을 멀리하기 어려운 ‘본(born) 디지털 세대’에게는 오히려 스마트 기기를 잘 활용하는 교육법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아이들나라 2.0은 가정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통해 교육적인 TV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아이들나라는 최근 진행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IPTV 3사 중 키즈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U+tv 가입자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며 최근 13개월간 순증 1위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 BJ 중심에서 뉴미디어로, 아프리카TV 2분기 실적 호조
- 아프리카TV(067160)">△ 아프리카TV CI (사진출처: 아프리카TV 공식 홈페이지)아프리카TV는 31일, 자사의 2018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개했다.아프리카TV 2018년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4% 오른 289억 5,300만 원이다. 영업이익은 61억 2,600만 원, 당기순이익 46억 1,500만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43%, 38.4% 올랐다.2분기 실적 상승 요인은 스포츠에 있다. 2분기 중 러시아 월드컵 독점 인터넷 중계와 낚시, 당구, 볼링 등 스포츠 카테고리 트래픽이 상승한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외부 기관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콘텐츠 다변화가 이뤄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아프리카TV 정찬용 부사장은 “기존 BJ중심의 커뮤니티 생태계에 콘텐츠 가치를 넣어 뉴미디어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라이브 스트리밍과 동시에 VOD 서비스를 강화하고 검색과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해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 2018년 2분기 실적 (자료제공: 아프리카TV)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